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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쇄신안 부작용 가능성 제기 “국민경선제 금권선거 우려”

    민주당이 차기 대선후보 선출을 위해 처음 도입한 ‘국민참여 경선제’의 시행을 목전에 두고 있는 가운데,제도 시행과정에서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속속 제기되고있다. 10일에는 “이번 경선이 예년 못지 않은 금권선거가 될것”이라는 우려가 당내에서 제기돼 당 지도부를 긴장시켰다.당초 취지와는 정반대로 지역감정이 오히려 심화될 것이란 지적도 나왔다.생소한 ‘선호(選好)투표제’ 도입으로 경선불복 사태가 빚어질 것이란 우려도 제기됐다. 당내에서는 국민경선제의 부작용에 대한 철저한 보완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금권선거= 민주당의 한 재선의원은 이날 “이번 경선은기대와는 달리 엄청난 돈 선거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지도부가 이 부분에 관해 전적으로 낙관만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선거인단이 7만명으로 크게 늘고 일반국민도 대거 참여한다는 점에서 ‘금품 매수’는 어려울 것이란 지도부의 기대를 정면 반박한 셈이다. 우선 전체 선거인단의 절반을 차지하는 대의원(1만5,000명)과 당원(2만명)의 경우,대상이 정해져 있다는 점에서조직과 금품을 동원한 매수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밖에 3만5,000명에 이르는 일반국민 선거인단도 상당부분은 ‘돈의 힘’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호남 출신의 한 초선의원은 “지금 각 주자진영에서 전국의 사조직을 동원해 국민선거인단 응모에 지지자들을 대거 참여시키려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여기에는 반드시 엄청난 돈이 들게 마련”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예년에 비해 선거인단이 7배이상 확대된 만큼,돈있는 후보들은 더욱 많은 돈을 뿌릴 것”이라며 “항간에는 1인당 최소 수십억원이 필요하다는 얘기도 있다”고 말했다. ◆지역감정 심화=민주당은 이번 경선에서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선거인단을 구성키로 했다. 따라서 영남권 선거인단 규모가 오히려 호남 선거인단을앞지르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문제는 경선이 16개 시·도를 돌면서 순차적으로 실시된다는 데 숨어 있다.3월초 제주를 시작으로 울산 광주 대전 충북 강원 충남 전북 전남 대구 인천 경북 경남 부산 경기 서울 순으로 순회 경선을 실시하는데,전체적으로 보면영남→호남→충청→호남→영남 순이다. 예컨대,영남을 기반으로 하는 노무현(盧武鉉) 고문이 처음에 영남지역 경선에서 몰표를 받으면,그뒤 충청지역에서 이인제(李仁濟)고문에 표가 몰릴 가능성이 있고,이는 다시 영남 정서를 자극,영남에서 노 고문에게 몰표가 쏟아지는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당의 한 관계자는 “예년의 선거에서는 한 날에 모든 투표결과가 집계되기 때문에 지역감정이 드러났더라도 그것으로 끝이었지만,순회경선은 스포츠 경기식으로 지역을 번갈아가면서 선거가 치러지기 때문에 지역감정 문제가 훨씬 첨예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경선결과 불복=이번 경선에서 결선투표제의 대안으로 처음 도입되는 선호투표제가 경선결과에 대한 불복 시비를촉발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선호투표제 적용으로 1,2위가 뒤바뀔 경우,2위로 전락한 후보가 과연 깨끗이 승복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이다. 한 당직자는 “선호투표는 새로 투표를 다시 하는 결선투표와 달리 이미 투표된 결과를 갖고 계산을 다시 해서 과반수 득표자를 만드는 제도이기 때문에 뒤집힌 후보로서는 억울한 심정을 가질 소지가 많다”며 “지도부에서 사전에 후보들로부터 ‘각서’를 받는 등 대책을 철저히 하지않는다면,분란이 벌어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民主 홀로서기 절반 이뤘다

    민주당이 7일 국민참여경선제,집단지도체제 도입을 뼈대로하는 당 쇄신안과 정치일정을 확정한 것은 지난해 11월 8일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총재직 사퇴 이후 2개월 가까이해온 ‘홀로서기’ 노력이 성공한 의미가 있다. 논의과정에서는 전당대회 시기와 지도부 구성 등 쟁점을놓고 당권파,비당권파가 극심한 대립양상을 보여 분당(分黨)사태를 우려하는 지경까지 가기도 했다.하지만 이날 당무회의에서 대타협안을 만세삼창 속에 만장일치로 통과시킨것에서 볼 수 있듯이,당화합을 위한 전화위복의 전기로 활용했다는 게 중론이다. 특히 쇄신안 중 집단지도체제,상향식 공천,국민참여 예비경선 등을 도입한 것은 지난 30여년간 계속된 ‘3김식 1인지배’,지역정당·금권정치의 틀에서 벗어나 합의에 의한민주적 리더십을 핵심으로 한 새로운 정치의 패러다임을 마련했다는 평가도 있다. 이는 민주당 쇄신안이 다른 정당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없다는 의미도 된다.실제로 한나라당에서도 최근들어 민주당 쇄신의 영향을 받아 국민경선제,당권·대권 분리 등의논란이 이는 등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60여명의 당무위원들이 서로에게 덕담을 주고받으며,기립박수를 치는 데서 감지되듯이 민주당은 이날 일단 만족스러운 분위기에서 쇄신안과 정치일정에 합의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제부터 더 자주 고비를 맞을 것 같다. 우선 국민참여 경선제,권역별 투표제,선호투표제 등을 시행하기 위한 대의원과 일반국민 선거인단 선정과정에서 계파별 이해가 엇갈려 충돌이 일 수 있고 ‘시행착오’도 적잖을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쇄신과정에서 조성된 제 정파간갈등을 치유하는 게 지상과제다. 이춘규기자 taein@ ■국민참여 경선제란. 민주당이 차기 대선후보 선출을 위해 처음 도입한 ‘국민참여 경선제’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어본다. [민주당 당원이 아닌 일반국민도 민주당 후보 선출과정에서 투표할 수 있나.] 그렇다.민주당은 대선후보 선거인단 7만명 가운데 절반인 3만5,000명을 일반인으로 구성키로 했다.나머지 1만5,000명은 대의원,2만명은 일반당원으로 구성한다. [일반인이 투표에 참여하려면 어떻게.] 다음달 중순쯤 민주당이 언론매체 등에 ‘일반 선거인단 공모’ 광고를 낼 때응모하면 된다.응모자 모두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건 아니고,무작위 추첨으로 당선된 사람만 투표할 수 있다.선거인단 규모는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정해진다. [투표는 언제.] 지역별로 다르다.민주당은 전국을 16개 시·도로 나눠 1주에 3개 지역씩 차례로 후보 연설회 및 투표를 실시한다.인구가 적은 제주도에서 3월초 시작해 울산 광주 대전 충북 강원 충남 전북 전남 대구 인천 경북 경남 부산 경기 등을 거쳐 마지막날인 4월20일 서울에서 지역투표및 후보 선출 전당대회를 연다. [개표는 언제.] 각 지역마다 투표가 끝나는 즉시 공개하며,4월20일 서울에서 최종 누계를 발표하면서 1위 득표자를 후보로 선발한다. [1위 후보자가 과반수를 얻지 못하면 결선투표를 하나.] 아니다.대신,이미 투표한 내용을 토대로 계산을 다시 해 과반수 득표자를 만드는 오스트레일리아식 ‘선호(選好)투표제’를 민주당은 도입했다. 선호투표제란 투표자가 출마한 후보 모두를 지지하는순서대로 기표하는 방식이다.예컨대 후보가 5명이라면 투표자는선호도에 따라 1∼5위까지 순위를 기표한다.투표 완료후 1순위 표만 계산해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꼴찌인 5위후보의 2순위 표를 나머지 네 후보에게 나눠주고,그래도 안되면 4위 후보의 2순위 표를 1∼3위 후보에게 나눠주는 방식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김근태 고문 “개혁후보 나서야 승산”

    민주당 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은 “민주의식과 개혁의지가 강하고,특히 도덕성에서 흠없는 후보를 내세운다면우리가 충분히 역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여론지지도가 낮은데.] 기대만큼 여론의 지지가 없는 것은 사실이다.지역연고가 없는 것도 요인이다.토론회와 대중연설 등을 통해 만회하겠다. [연대에 대해서는.] 지향하는 방향이 같다면 선호투표제를통해 협력하고 어떻게 근접시킬 것인가를 모색할 필요가있다. [‘이인제 대세론’을 어떻게 보나.] 대선경선은 마라톤이다.민주당의 정체성과 맞는지,개혁성 등에 대해 심각한 도전에 직면할 것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與, 4월20일 대선후보 선출

    민주당이 차기 대통령 후보를 오는 4월에 조기 선출키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한나라당 지도부도 민주당 전당대회직후 후보를 선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음에 따라 여야는대선(12월)을 1년가량이나 남겨 둔 이번주부터 사실상 대선경선 국면에 본격 접어들 전망이다. 민주당은 6일 저녁 상임고문단회의에서 당 정치일정 및쇄신안에 대한 최종 이견 절충을 벌여 “대선후보 경선시기는 참석자 다수가 4월20일로 하기로 해 7일 당무회의에서 대표가 제안,이의가 없으면 통과시키되 이의가 있을 땐표결처리키로 한다”고 결론내렸다.당내 세력 분포상 4월20일 대선후보 선출파가 다수여서 표결이 이뤄지더라도 4월20일 대선후보 경선이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상임고문단회의에서는 그러나 당 지도체제와 관련,최고위원직을 유지키로 했으며 당연직 최고위원에 정책위의장은제외하고 원내총무만 포함키로 했다.따라서 최고위원단은반드시 여성 1명을 포함한 선출직 8명,당연직 1명과 대표가 지명하는 지명직 2명으로 구성키로 했으며 당무회의 의결을 거칠 경우엔 약간명의 외부인도 포함시킬 수 있도록했다. 회의에서는 또 국민선거인단 수는 7만명으로 하되 대의원,일반당원,국민 비율을 2대3대5로 하기로 했다.아울러 대선후보 경선에서 과반수를 차지한 후보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 내용인 ‘선호투표제’를 도입키로 했고 대표·대선후보 중복출마를 허용키로 했다. 특히 대선후보의 권한과 관련,“대선 선거기획단 구성은후보가 관할하지만 지방선거 때는 대표가 당지도부와 상의해서 구성한다”고 합의했다. 민주당은 당무회의에서 쇄신안을 최종 확정하는 대로 당헌·당규 개정 소위와 경선기획단을 구성,사고지구당 정비에 나서는 등 경선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한나라당도 이번주 중 전당대회 개최 시기와 방식 등을논의할 ‘전당대회특별위원회’(전대특위)를 구성하고 경선준비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7일 이회창(李會昌)총재 주재로 총재단회의를 열어 전대특위 구성안을 확정,전당대회 시기와 대통령 후보의 권역별 경선 여부 및 대의원 증원 등 핵심 현안들을조율할 계획이다. 특히 한나라당내 대표적인 비주류인 박근혜(朴槿惠)부총재는 6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공정·공평 원칙의차원에서 이 총재가 대선후보 경선참여 즉시 총재직에서물러나는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파문이 예상된다. 김상연기자 carlos@
  • 대선주자 숨가쁜 ‘휴일 손잡기’

    민주당은 6일 대통령 후보와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 시기 등 향후 정치일정을 결정하는 당무회의를 하루 앞두고 상임고문단회의를 비롯한 각종 회의가 심야까지 계속되는 등 숨가쁜 하루를 보냈다. ●상임고문단회의= 상임고문들은 이날 오후 6시 여의도 63빌딩내 모 식당에 모여 전당대회 개최 시기,후보 및 대표의 권한 문제 등 민감한 쟁점들을 놓고 각 정파간 치열한논리전과 신경전을 펼쳐 전대시기를 제외한 많은 쟁점들에대해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인제(李仁濟)·노무현(盧武鉉)·한화갑(韓和甲)고문 등 14명의 상임고문들이 참석,오후 10시반까지 계속된 회의에서는 ▲전당대회시기 ▲대선후보 선출방식 ▲국민선거인단 구성 문제 ▲선호투표제 도입 여부가 뜨거운 쟁점이 됐다. 회의에 대한 관심도 높아 후보의 권한 축소,최고위원제도 유지,대표와 후보 중복출마 허용 및 대표와 후보 겸임 금지,선호투표 도입,그리고 국민선거인단 구성비율 등 쟁점들이 타결될 때마다 이낙연(李洛淵)대변인이 3차례에 걸쳐릴레이 브리핑을 했다. 한광옥(韓光玉)대표는 회의에서 “몇 가지 남은 현안에대해 합의를 해 주었으면 좋겠다”며 각 대선주자간 합의를 유도했다.그러나 한화갑 고문이 회의중간에 선약을 이유로 회의장을 나가 “합의점 도출이 어려운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돌았으나 쟁점들이 속속 타결돼 우려를 불식시켰다. 회의가 끝난 뒤 각 주자들은 득실 계산에 촉각을 곤두세웠다.당 안팎에서는 노무현 고문이 주장한 선호투표제가채택되자 “노 고문에 유리한 결과”라는 평이 나왔고 “7월 전대 등을 주장했던 한화갑 고문은 사실상 얻은 게 거의 없어 가장 큰 피해자”라는 평이 나오기도 했다. ●쇄신연대 움직임= 장영달(張永達)·신기남(辛基南)·이재정(李在禎)의원 등 쇄신연대 소속 의원 17명은 이날 오후4시 서울 한 호텔에 모여 마라톤 대책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특대위안보다 후퇴해선 안된다 ▲지방선거대책위는 당대표와 지도부가 구성토록 한다 ▲선거일정은대선승리를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합의처리할 수 있도록한다는 등의 3가지 요구조건을 모아 이날 저녁 열린 상임고문단회의에 전달,대부분 관철시키는 성과를 이뤘다. 쇄신연대는 이에 따라 7일 당무회의가 열리기 직전 국회귀빈식당에서 조찬모임을 통해 상임고문단회의 결과를 토대로 최종 대책을 논의키로 했으며 표결이 불가피하게 되더라도 표결에는 정상적으로 참석키로 했다. ●비주류 중진 모임= 당무회의의 대세를 장악한 이인제 상임고문측에 맞서 비주류계인 정대철(鄭大哲)·김원기(金元基)상임고문과 조순형(趙舜衡)·천용택(千容宅)의원 등이이날 낮 12시 신라호텔에서 만나 당무회의 대책을 논의했다.이들은 이 고문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한화갑 상임고문을 초빙해 당내 경선 과정에서의 연대방안을 적극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가 끝난 뒤 정대철·조순형 의원은 “전대시기 결정을 위한 표결에 참여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한 뒤 “그러나 지도부 구성이나 선호투표제 등은 표결이 바람직하지않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이종락 홍원상기자 jrlee@
  • 與 대선후보·대표 겸임금지

    민주당 정치일정 및 쇄신안 가운데 이견이 남아 있던 상당부분이 6일 심야까지 열린 상임고문단회의에서 속속 타결됐다.전당대회 시기 등 나머지 이견을 보인 대목은 7일당무회의에서 ‘당쇄신 특대위’의 의견을 대체로 반영하는 선에서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끝내 합의가 무산될 경우에는 부분적으로 표결도 이뤄질 전망이다. ●대선후보 권한= 한화갑(韓和甲)고문과 쇄신연대측이 대선후보에게 지방선거대책기구 구성·운영의 전권을 부여하는 것에 강력 반대,지방선거대책기구는 대표가 당지도부와협의해 구성하도록 했다.지방선거대책기구 구성을 지도부가 주도,‘제왕적 후보’ 논란 및 후보의 책임시비를 피해가기 위해서다.다만 대선 때는 대선후보가 선거대책기구구성 전권을 갖도록 했다. ●최고위원제도 유지와 대표= 지도체제 논란과 관련,최고위원직을 유지키로 했다.경선에 대표와 후보의 중복 출마를하도록 합의했다.다만 대선후보와 대표는 겸임을 못하도록 했으며,경선에서 한 사람이 대선후보와 대표에 동시 선출될 경우엔 대표경선 2위자가 대표를 맡도록 했다.특히 공정경선을 위해 대표가 당내 대선후보 경선에 나서려고 할때는 경선 3개월 전에 대표직을 사퇴하도록 합의했다. 대표의 권한에 대해서도 합의점 찾기에 적지않은 애로를겪었지만 최고위원 2명의 지명권을 주고,상임위원장과 간사 후보에 대한 거부권을 갖게 하는 등 특대위안보다 강화키로 했다. ●선호투표제 도입= 경선에서 1위 득표자가 과반수를 얻지못했을 경우,최하위 득표자의 표(2순위 기표)를 상위 투표자들에게 나눠줌으로써 과반수 득표를 만드는 결선투표 방식의 하나인 선호투표제를 도입키로 했다.지난달 31일 주류측에서 이를 채택하지 말자는 권고안을 제기,비주류의반발을 부르자 지난 4일 조세형(趙世衡)특대위원장이 “다시 도입하자”는 절충안을 내 채택된 것이다. ●미타결 쟁점= 회의에서 4월20일 대선후보 경선안이 다수로 나와 이 안을 7일 당무회의에 제안,이견이 없을 경우통과시키되 이견이 있으면 표결키로 했다.그러나 한화갑고문진영이 4월20일안의 문제점을 지적,이의를 제기키로해 추가토론과 표결이 예상된다. 김상연기자 carlos@
  • 한국, 타이완 구위에 ‘넉아웃’

    한국이 제34회 야구월드컵에서 일본과 4강 티켓을 놓고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국은 14일 타이완 가오슝에서 열린 A조 예선리그 타이완과의 7차전에서 상대 투수 창치치아의 구위에 눌려 1-5로 패했다.5승2패를 기록한 한국은 미국,도미니카와 동률을 이뤘지만 실점이 가장 많아 4위로 밀렸다. 이에따라 한국은 B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일본과 16일 오후 7시 준결승 진출을 놓고 숙명의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국은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 산하 더블A에서 활동중인강타자 첸친펑을 막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1회말 선발투수 이용훈은 1사 뒤 후앙청이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타이완의 3번 첸친펑에게 우월 3루타를 두들겨 맞아 선취점을 뺏겼다.계속된 2사 3루에서 왕추앙치아의 좌전 적시타로 다시 1점을 내줘 0-2로 뒤졌다. 한국은 곧바로 투수를 신철인으로 교체해 안정을 찾는 듯했으나 타이완은 5회말 후앙청이의 우전안타에 이어 첸친펑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떠뜨렸다.교체 투입된 투수 이혜천도 1사 3루에서 폭투로 다시 1실점,0-5로점수차가 벌어졌다. 한국은 6회초 2사 뒤 유재웅과 김주찬의 연속안타에 이어이병규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만회했으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타이완 선발 창치치아는 9이닝 동안 무려 12개의 삼진을뽑아내며 6안타 1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다.첸친펑은 홈런1개를 포함해 4타수 4안타 3타점을 올리는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한국의 3번째 투수로 등판한 이혜천은 3이닝을 던지며 5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는 등 7탈삼진 1안타 1실점으로호투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정수근과 이병규는팀 타선의 침묵속에도 각각 2안타씩을 때려내며 분전했다. 박준석기자
  • 진흥방안 토론회 2題 “”지역문화 민간에 맡겨라””

    ‘지역문화’의 현주소와 진흥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닷새 간격으로 두 차례 열려 눈길을 끈다. 12일 한국언론재단에서 열린 한국문화정책개발원(원장 이종석)주최의 토론회 주제는 ‘지역사회,지역문화’.지역문화발전을 지역경제활성화 논리와 연계시키는 방안을 주로 제시했다. 김우창 고려대 대학원장은 기조발제에서 “많은 현상의동력이 작은 요인들의 집합과 큰 구조들의 상호작용”이라는 ‘복합체계’이론을 바탕으로 지역문화와 경제의 연관성을 강조해 토론의 디딤돌을 놓았다. ‘2001 지역문화의 해 추진위원회’ 이중한 위원장은 ‘중앙과 지방의 문화정책 협력구조’라는 주제발표에서 “문화예산 증대·문화정책 측면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의지가 중요하다”며 “특히 중앙정부와 지방의 ‘매칭 펀드(상호투자)’에서 지자체가 자기 몫을 준비하지 못해 지원을놓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문웅 서울대교수는 ‘지역 문화사업과 지역 활성화’라는 주제에서 “지역문화사업으로 지역산업을 활성화시키려면 개개 사업으로 승부를 걸기보다는 모든 자원을 한곳으로 모으는 ‘체계적 사고’가 필요하다”면서 일본 쿠마모토(熊本)현의 오구니 마치(阿蘇郡小國町)의 예를 모델로 꼽았다. 배광선 한국산업연구원장은 ‘지역개발과 지방 문화산업정책의 개선방향’이란 주제로 지역문화산업의 장애물로인력,자금난을 꼽고 “관주도의 정책틀을 벗어나 지역 민간업체들로 구성된 협의기구나 사업자단체 등의 자발적 사업활동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인사들도 관주도 정책의 폐해에 공감하는 입장을 밝혔다.전주시 유기상 문화관광국장은 “중앙의 틀에 맞춘 매칭펀드보다는 지역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정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 뒤 평가하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공감을 자아냈다. 앞서 7일 열린 민예총 문화정책연구소 월례정책 포럼의주제는 ‘지역 문화의 해와 지역문화 활성화 방안’이었다. ‘지역문화의 해’지정과 관련된 정책을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특히 지역 축제를 예로 들면서 경제논리 위주의 정책을 경계했다. 정지창 영남대교수는 ‘지역문화와 문화민주주의’를 주제로 “‘지역의 해’행사 기획단계에서 지역문화인들이배제됐다”며 비판한 뒤 “참된 지역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문화분권헌장’을 제정·선포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조경만 목포대교수는 지역축제 기획의 경험을 살려“며칠 동안 벌이는 잔치가 아니라 주민을 묶을 수 있고,자기 문화역량을 높이고,세상에 대해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축제가 더 중요하다”고 발표했다. 한편 김호균 전국문화의 집 운영협의회장은 광주시 북구문화의 집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문화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김 회장은 ‘5월 전시회’가 어떻게 이용자 중심의 공간으로 자리잡았고 일상적인 전시회가 지역공동체를 만드는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소개해 토론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이종수기자 vielee@
  • 양키스, 애리조나에 2-1승

    뉴욕 양키스가 로저 클레멘스와 마리아노 리베라의 황금 계투를 앞세워 2패 뒤 첫 반격에 성공했다. 양키스는 31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클레멘스-리베라가 13개의 삼진을 합작하며 상대 타선을 3안타로 꽁꽁 묶어 2-1로 이겼다. 클레멘스는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낚으며 안타 3개에 1실점으로 호투,월드시리즈 통산 3승째를 거뒀다. 리베라는 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1루 진출을 단 한번도허용하지 않아 포스트시즌 23연속 세이브를 달성했다. 애리조나의 마무리 김병현은 이날도 등판하지 않았다. 피닉스 원정경기에서 2연패를 당해 수세에 몰렸던 양키스는 홈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7전4선승제의 승부에서 1승2패를 이뤘다. 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4차전에서 양키스는 올랜도 에르난데스를 선발로 내세우며 애리조나는 미구엘 바티스타와 1차전 승리투수 커트 실링 가운데 한명을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다. 이날 경기는 애리조나의 선발 브라이언 앤더슨이 기대 이상의호투를 펼쳐 예상과 달리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됐다.양키스가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온 포수 호르헤 포사다의 1점 홈런으로앞서갔지만 애리조나는 4회초 볼넷으로 걸어나간 스티브 핀리가 매트 윌리엄스의 희생 플라이로 홈을 밟아 1-1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양키스는 6회말 내야 안타로출루한 버니 윌리엄스를 스캇 브로셔스가 깨끗한 좌전안타를 뽑아내며 홈으로 불러들여 2-1로 리드했다. 박준석기자
  • 난타전 사투끝 두산 V 성큼

    두산이 챔피언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갔다. 두산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타이론 우즈의 초대형 홈런 등 장단 10안타와 볼넷 10개로 삼성 마운드를 공략, 4시 간36분의 혈투끝에 11-9로 승리했다. 이로써 1차전 패배 뒤 2연승을 올린 두산은 95년 이후 6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의 꿈을 부풀렸다. 폭발적인 두산의 파워 배팅이 여실히 드러난 경기였다. 삼성은 2회초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마르티네스가 두산 선발 박명환의 폭투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두산은 공수 교대 뒤 김동주-안경현-홍성흔의 연속 적시타와 이도형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뽑아 가볍게 전세를 뒤집었고 3회에는 우즈가 잠실구장 외야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140m짜리 초대형 홈런을 쏘아올려 4-1로 달아났다. 두산은 4회 삼성 마해영에게 1점홈런을 허용, 4-2로 불안하게 앞서갔다. 그러나 두산의 막강 화력은 6회말 터졌다. 선두타자 홍원기가 볼넷을 고른 뒤 정수근이 원바운드로 1루수 키를 살 짝 넘어가는 행운의 2루타로 무사 2,3루의 찬스를 잡았다. 이후 두산은 타자일순하며 5안타와 2볼넷과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7득점, 11-2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삼성은 7회초 2사 뒤 대타 박정환의 2루타를 시작으로 7안타를 집중시켜 6점을 만회, 11-8로 추격하며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이어 9회초에도 정경배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으며 역전을 눈압에 두는 듯 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아깝게 무릎을 꿇었다. 용병 거포 우즈는 이날 홈런으로 한국시리즈에서만 개인통산 5개 홈런을 터뜨려 신기록을 세웠고 포스트시즌에서는 11개의 홈런으로 자신이 보유중인 기록을 늘렸다. 두산의 2번째 투수 이혜천은 2이닝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2차전에 이어 다시 승리투수가 됐다. 또 특급 마무리 진필중은 11-8로 쫓긴 7회 2사 1,2루의 위기에서 등판, 2와⅓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팀 승리를 끝까지 지켰다. 반면 볼넷을 무려 10개나 남발한 삼성 마운드는 믿었던 선발투수 배영수가 3회까지 4실점하며 조기강판당한데 이어 중간계투마저 제몫을 하지 못해 무너졌다. 이날 양팀은 16개의볼넷을 주고받으며 투수 14명을 마운드에 올려 한국시리즈에서 한 경기 최다 볼넷과 최다 투수 동원 신기록을 경신했다. 25일 오후 6시 잠실에서 열리는 4차전에는 갈베스(삼성)와 콜(두산)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박준석기자
  • 김병현 챔피언십 첫 세이브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세이브를 올렸다. 김병현은 21일 애틀랜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7-3으로 앞선 8회말 무사 만루의 위기에서 등판해2이닝 동안 무안타,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지난 1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1세이브를 거둔 김병현은 자신의 포스트시즌 2번째 세이브를올리며 ‘꿈의 무대’로 불리는 월드시리즈를 향해 한걸음더 다가섰다. 8회말 김병현의 호투로 1점(비자책)만 내준 애리조나는 9회초 4점을 보태 11-4의 대승을 거뒀다.이에 따라 애리조나는 7전4선승제의 승부에서 3승1패를 기록하며 대망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김병현은 이날 힘있는 안정된 투구로 ‘작인 거인’의 위력을 확실하게 보여줬다.8회말 중간계투로 등판한 미구엘바티스타가 연속 3안타를 내주면서 초래한 무사 만루에서마운드를 넘겨 받은 김병현은 첫 타자인 하비 로페스로부터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유도, 3루 주자에게만 1점을 내주었지만 아웃 카운트를 2개로 늘려 급한 불을 껐다.이어 마커스 자일스를 3루 직선 타구로 간단하게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김병현의 역투에 힘입어 애리조나는 9회초 2사 이후 루이스 곤살레스의 3점 홈런 등으로 4점을 뽑아 김병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김병현은 9회말 마운드에서 국내 프로야구삼성에서 뛰었던 훌리오 프랑코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치퍼 존스를 1루수땅볼로,브라이언 조던을 중견수 플라이로각각 처리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2연패로 위기에 몰렸던 시애틀 매리너스가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3차전에서5타수 3안타 5타점을 터뜨린 브렛 분의 맹타로 뉴욕 양키스를 14-3으로 물리치고 반격에 나섰다. 박준석기자 pjs@
  • 백전노장 ‘V사냥’ 이끈다

    노장 투혼으로 우승 이끈다. 20일 시작되는 2001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가 37세의 동갑내기 투수 발비노 갈베스(삼성)와 조계현(두산)의 노장 투혼 대결로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비록 이들의 나이가 마흔을 바라보고 있지만 야구에 대한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올 시즌 삼성 유니폼을 입은 갈베스는 도미니카 출신의 특급 용병이다.180㎝·107㎏의 당당한 체구에서 나오는 150㎞에 육박하는 강속구는 타자들을 충분히 압도하고 남는다.지난 96년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해 첫해에16승(6패)을 따내는 등 5년간 46승43패를 기록한 에이스급투수다. 갈베스는 올 시즌 15경기에 출장해 10승4패,방어율 2.47을 기록하며 단숨에 삼성의 에이스로 자리잡았다.지난 8월 어깨 치료를 이유로 미국으로 떠난 갈베스를 삼성이 애걸복걸하면서 다시 데려온 것만 보더라도 갈베스의 위상을 짐작할 수 있다. 갈베스는 지난 16일 자체 청백전에 선발등판,2이닝 동안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삼성 코칭스태프의 마음을 든든하게해 주었다.삼성은 “우리가 원하는 만큼 구위가 살아났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우승 조련사’ 삼성 김응용 감독은 1차전 선발투수로 갈베스를 선택했다.이는 갈베스의 위력이 전혀 녹슬지 않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설명해주는 것이다. ‘백전노장’ 조계현은 올 시즌엔 3승5패로 좋은 성적을내지는 못했다.그러나 현대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선발등판해 2와 3분의2이닝 동안 1실점으로 역투하며 승리의 밑거름을 제공했다.한국시리즈에서는 3차전이나 4차전에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싸움닭’으로 명성을 날렸던 조계현은 90년대 중반까지프로야구 마운드를 이끌었다.5차례나 10승 이상을 올렸고특히 지난 93년(17승)과 94년(18승)엔 연속 다승왕에 등극하기도 했다. 조계현이 한국시리즈를 벼르는 데는 이유가 있다.지난해한국시리즈에서의 뼈아픈 패배 때문이다.현대와의 한국시리즈 마지막 7차전에서 패전투수가 돼 챔피언자리를 내준 쓰라린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삼성 김 감독에게도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다.김 감독이 해태(현 기아) 사령탑으로있던 97년 반강제적으로 삼성으로 트레이드됐기 때문이다. 이후 조계현은 다시 두산으로 옮기는 설움을 당했다. 올 시즌 한국시리즈에서는 두 노장 투수들의 활약 여부에따라 우승 향배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석기자 pjs@
  • 양키스, 시애틀에 2연승

    [시애틀 AP 연합] 뉴욕 양키스가 4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양키스는 19일 세이피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선발 마이크 무시나의 호투와 스콧 브로셔스의 결승 2타점2루타에 힘입어 3-2로 승리,2연승을 달렸다. 양키스는 단 한번의 찬스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리드를 끝까지 지켜 강팀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양키스는 2회초 티노 마르티네스의 좌전안타와 호르헤 포사다의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들었다.이어 브로셔스가좌익선상으로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기선을 잡았다.계속된 2사 2루에서 1번 척 노블락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적시타를 날려 3-0으로 달아났다. 시애틀은 4회말 스탠 하비에르가 중월 2점 홈런을 터뜨려한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역전에는 끝내 실패했다. 양키스 선발 무시나는 6이닝을 4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고 특급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는 1과 ⅔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뽑으며 무안타로 팀 승리를 지켰다. 이날 결승타를 친 브로셔스는 전날까지 포스트시즌에서 20타수 1안타로 부진했으나 2루타 한방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시애틀 공격의 첨병 스즈키 이치로는 1회 좌전안타,3회에는 중견수 실책,7회엔 고의사구로 걸어나가 3차례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3차전은 21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다.
  • 프로야구/ 두산 “1승 남았네”

    두산이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 앞으로 다가섰다. 두산은 15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현대와의 플레이오프3차전에서 상대 마운드의 난조속에 홈런 3개 등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8-5로 역전승했다.5전3선승제의 승부에서 2승1패를 기록한 두산은 앞으로 남은 2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면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오른다. 두산의 중간계투 이경필은 0-3으로 뒤지던 4회말 1사에서 등판,팀 타선의 지원속에 2와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승을 기록했다. 현대 선발 마일영의 구위에 눌려 제대로 공격을 펼치지 못했던 두산은 0-4로 뒤진 5회말 홍성흔의 홈런을 시작으로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첫 타자 홍성흔의 좌월 1점 홈런으로 포문을 연 두산은 이도형의 중전안타로 이전까지 호투하던 마일영을 흔들고 홍원기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두산은 정수근 타석 때 현대의 바뀐투수 전준호의 연속폭투로 1점을 더 따라 붙었고 계속된 무사 2·3루에서 장원진의 깨끗한 우중간 2루타로 2점을 보태4-4동점을 만들었다. 상승세를 탄 두산은 우즈의 외야플라이와 심재학의 데드볼로 1사 1·3루의 찬스를 이어갔고 김동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마침내 5-4로 전세를 뒤집었다. 두산은 6회말 홍원기의 1점 홈런으로 2점차로 달아났다.현대가 7회초 1점을 따라오자 7회말 안경현이 쐐기 2점 홈런을날리며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8회초부터 특급 마무리 진필중을 내세워 3점차 승리를 지켰다. 4차전은 16일 오후 6시 잠실에서 열린다. 박준석기자 pjs@
  • 애리조나 리그챔피언십 진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애리조나는 15일 피닉스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마지막 5차전에서 토니 워맥의 결승타로 2-1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종합 전적 3승2패를 기록한 애리조나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다. 김병현은 등판하지 않았지만 팀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로또다시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기회를 얻었다. 승부는 9회말 2사 뒤에 갈렸다.1-1로 맞선 9회말 마지막공격에서 애리조나는 2사 2루의 기회를 잡았다.이날의 ‘히어로’ 워맥은 세인트루이스 선발 매트 모리스를 구원 등판한 데이브 비어스로부터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바가지성 안타를 뽑아냈고 2루주자는 홈까지 대시,팽팽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1차전에서 완봉승을 거뒀던 애리조나의 에이스 커트 실링은 이날도 9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빼내고 6안타 1실점하며팀 승리를 이끌었다.1차전에서 실링과 맞붙어 7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의 멍에를 썼던 모리스는 이날도8이닝 동안 1실점하며 역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또한번주저 앉았다. 애리조나는 1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7전4선승제의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갖는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선 월드시리즈 3연패를이룩한 전통의 명가 뉴욕 양키스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9-2로 눌렀다.2연패 뒤 2연승을 거둔 양키스는 16일 열리는 마지막 5차전에서 대역전을 바라보게 됐다. 시애틀 매리너스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6-2로 누르고 2승2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는 이날 역전타를 터뜨리는 등 5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다. 메이저리그 신인 최다안타 신기록을 세우며 타격과 도루부문 타이틀을 획득한 이치로는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타율 . 563(16타수 9안타)를 기록하며 ‘돌풍’을 이어갔다. 박준석기자 pjs@
  • MLB/ ‘김병현’ 무실점 18세이브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18세이브를 올렸다. 김병현은 4일 피닉스의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앞선 9회초 등판,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뽑으며 안타와 볼넷 없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지난달 29일 LA 다저스전에서 2이닝 퍼펙트 호투에도 불구하고 승수나 세이브를 올리지 못했던 김병현은 이날 경기에서 1세이브를 추가,시즌 5승6패18세이브를 기록했고 방어율도 2점대(2.97)로 낮췄다.
  • 한화 4강 “보인다 보여”

    한화가 현대를 연파하고 포스트시즌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섰다.마해영(삼성)은 시즌 첫 3연타석 홈런을 뿜어내며 LG를 4강 다툼에서 밀어냈다. 한화는 28일 대전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리스의 역투와 김태균의 3점포를 앞세워 현대를 7-2로 꺾고 2연승했다.4위 한화는 5위 기아와의 승차를 1경기로 벌리며 4강 진입의 꿈을 키웠다.한화는 남은 4경기에서 기아전 1승을 포함한2승만 보태면 포스트시즌에 오른다. 리스는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5안타 5볼넷 1실점으로 버텨 7승째.한화는 1회 2사후 송지만의 볼넷과 데이비스의 안타로 만든 1·3루에서 루키 김태균의 3점포와 김종석의 랑데부포로 4득점,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대구에서 전병호의 눈부신 호투와 장단 12안타로 LG를 7-0으로 완파,대구구장 6연패에서 벗어났다.LG는 이날패배로 55승66패를 마크,남은 3경기를 전승하고 한화가 전패해도 승률에서 뒤져 4강 싸움에서 먼저 탈락했다. 선발 전병호는 6이닝동안 4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3승째.마해영은 3회와 5회 각 1점포에 이어 7회 2점포로 올시즌 첫 3연타석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마해영은 9월들어 무려 13개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민수기자 kimms@
  • 찬호 14승 “오늘만 같아라”

    박찬호(LA 다저스)가 한달만에 시즌 14승 사냥에 성공했다. 박찬호는 2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6과 3분의 1이닝동안 3볼넷 2데드볼을 내줬지만 삼진 3개를 곁들이며 5안타4실점으로 버텨 9-5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박찬호는 지난달 31일 콜로라도전에서 13승을 챙긴이후 9월들어 중간계투 1차례를 포함해 5번째 등판만에 시즌 14승째(11패)를 달성했고 방어율은 3.30에서 3.36으로 나빠졌다.박찬호는 타석에서도 오랜만에 1타점을 빼냈다.특히 박찬호는 시즌 67홈런으로 한시즌 최다홈런(70홈런) 경신을 노리는 배리 본즈와의 3차례 맞대결에서 볼넷 2개를 내줬고 2루 땅볼로 잡아냈다.본즈는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박찬호의 호투에 힘입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애리조나에 3.5경기,2위 샌프란시스코에 2경기차로 추격,포스트시즌 진출의 불씨를 되지폈다. 1회 선두타자 버나드에게 1점포를 맞아 불안하게 출발한 박찬호는 이후 6회초까지 무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팀 타선이좀처럼 터지지 않아 초조했다.그러나 다저스는 6회말 잇단 행운을 동반한 집중 7안타와 2볼넷·1실책·1폭투를 묶어 대거 7득점,승부를 갈랐다. 다저스는 0-1이던 1사후 숀 그린의 통렬한 동점포로 포문을 연 뒤 셰필드의 볼넷에 이어 로두카의 우익선상 2루타로 2-1로 전세를 뒤집었다.벨트레의 내야안타로 이어진 2사 1·3루에서 크루터의 좌익선상 2루타로 1점을 보태고 계속된 2·3루에서 박찬호 타석때 와일드피칭으로 1점,박찬호의 1타점적시타로 5점째를 뽑았다.레블렛의 행운의 내야안타와 상대실책,그린의 내야안타로 2점을 더 보탰다. 그러나 박찬호는 7회초 펠리스에게 데드볼,구즈만에게 안타,버나드를 내야플라이이로 잡은 뒤 오릴리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본즈의 타석에서 오로스코로 교체됐다.샌프란시스코는 7회 4점을 빼내는 저력을 보였지만 7회와 8회 다저스가 1점씩을 추가,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박찬호는 추석인 새달 1일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시즌 15승에 도전한다. 김민수기자 kimms@
  • 김병현 ‘111K’ 작년기록 타이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호투했지만 애리조나는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고 LA 다저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김병현은 2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3으로 맞선 9회말 등판,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김병현은 이날 삼진 2개를 보태시즌 111탈삼진을 마크,지난해 자신의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그러나 애리조나는 11회까지 가는 연장접전 끝에 5-6으로 패했다.5승6패16세이브를 기록중인 김병현은 이날 구원투수의 난조로 승리를 놓쳤지만 시즌방어율은 3.01에서 2. 95로 떨어뜨렸다. 김병현은 선발 랜디 존슨에 이어 9회말 등판,여섯타자를삼진과 범타로 처리했다. 애리조나는 11회초 2점을 뽑아 5-3으로 앞서 김병현은 승수를 추가하는 듯했지만 이어 등판한 브라이언 앤더슨 등이 부진했다.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애리조나를 3게임차로 추격했다.
  • 손민한 15승 다승 단독1위

    손민한(롯데)이 다승 단독 선두에 나서며 팀을 4위로 견인했다. 신윤호(LG)는 구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손민한은 23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선발 등판, 6이닝동안 2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틀어막아시즌 15승째를 챙겼다.손민한은 임창용(삼성) 신윤호(LG)임선동(현대)을 1승차로 제치고 다승 단독 1위가 됐다.롯데는 손민한-박석진(7회)의 필승 계투로 4-0으로 완봉승했다. 롯데는 펠릭스 호세가 빠진 이후 3승1패를 거두며 기아를반경기차로 제치고 11일만에 4위에 복귀했다. 롯데는 1회 1사2루에서 박현승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고2회 김민재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1사 2·3루에서이계성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보태 3-0으로 달아났다. LG는 군산에서 린튼-신윤호(9회)의 특급 계투로 기아에 1-0으로 신승했다.꼴찌 LG는 롯데에 2경기차로 따라 붙으며꺼져가던 포스트시즌 진출의 불씨를 되살렸다.신윤호는 세이브를 보태며 시즌 30세이브포인트를 기록,진필중(두산)과함께 구원 공동 1위를 이뤘다.린튼은 8이닝을 6안타 무실점으로 4승째.LG는 0-0이던 7회 1사3루에서 이종열의 천금의중전 안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SK는 인천에서 조규제의 호투와 안재만의 1점포 등 장단 10안타를 집중시켜 현대를 8-3으로 꺾었다.SK는 현대전 3연승 등 4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롯데에 1경기차를 유지했다. 조규제는 6이닝동안 6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버텨 시즌 8승째를 거뒀다. 김민수기자 kim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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