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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두산 ‘선두가 보인다’

    ‘뚝심’의 두산이 현대와의 승차를 없애며 선두자리를 위협했다. 두산은 23일 문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와의 연속경기에서 장군멍군했지만 현대는 수원 연속경기에서 기아에 거푸 덜미를 잡혔다.이로써 두산은 시즌 35승(30패1무) 고지를 밟으며 4연패의 현대(35승26패4무)와 승차없이 패전에서 뒤져 2위를 유지했다. 두산은 1차전에서 마크 키퍼의 호투를 앞세워 3-0으로 완승했다.선발 키퍼는 7이닝 동안 6안타 2볼넷으로 시즌 7승째를 기록,장문석 이승호(이상 LG) 박명환(두산) 김수경(현대) 배영수(삼성) 등과 다승 2위 그룹을 이루며 선두 개리 레스(두산)를 1승차로 압박했다. 두산은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지던 6회 장원진의 중전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튼 뒤 최경환 김동주 홍성흔의 연속 안타를 묶어 3득점,승기를 잡았다.그러나 2차전에서는 상대 선발 제춘모의 구위에 눌리고 이호준에게 2점포를 얻어맞아 1-3으로 패배,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기아는 수원 1차전에서 마해영의 맹타(홈런포함 4타수 4안타)와 신용운의 막판 역투로 현대의 추격을 6-5로 힘겹게 따돌렸다.기아는 2차전에서도 고비마다 장단 13안타를 집중시키며 현대의 발목을 7-1로 잡아 3연승했다. 삼성은 대구에서 1-2로 뒤진 6회 양준혁의 역전 2점포(시즌 17호)로 한화에 3-2로 역전승,3위로 올라섰다.9회 등판한 임창용은 16세이브째로 권준헌(한화)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구원 선두 조용준(현대)에 1세이브차로 바짝 다가섰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하프타임] LG 이승호 9년만에 ‘강우콜드완봉’

    이승호(LG)가 8년11개월여 만에 강우콜드 완봉승을 따냈다.LG는 22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전에서 6회 1사1루때 갑작스러운 폭우로 5-0 강우콜드게임승을 거뒀다.이승호는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2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지난달 29일 한화전 이후 24일 만의 7승째를 시즌 첫 완봉승으로 장식했다.강우콜드게임 완봉승은 1995년 5월13일 광주 해태전에서 LG 오희주가 거둔 이후 처음.삼성은 대구에서 5이닝 동안 삼진을 8개나 잡아내며 4안타 2볼넷 1실점한 배영수의 호투에 힘입어 한화를 11-2로 대파,2연승했다.이로써 배영수는 올시즌 7연승을 포함,지난해 8월12일 대구 한화전부터 파죽의 13연승을 내달렸다.한편 두산-SK(문학),기아-현대(수원)의 경기는 폭우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 [MLB] 중근 6이닝 5삼진 무실점 선발 첫승

    “나도 이젠 코리안특급.” 봉중근(24·신시내티 레즈)이 21일 감격적인 메이저리그 선발 첫 승을 신고했다. 봉중근은 이날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6이닝 동안 5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3안타 3볼넷 무실점 호투하며 승리를 낚았다. 봉중근은 이로써 올 시즌 세번째 선발 등판 끝에 시즌 첫 승이자 메이저리그 첫 선발승을 올리는 두배의 기쁨을 누렸다.시즌 1승1패.방어율도 7.71에서 4.70으로 끌어내렸다. 경기 전까지만 해도 봉중근의 첫 승 전망은 밝지 않았다.세인트루이스는 메이저리그 타점 1위(70점) 스캇 롤렌,홈런 2위(19개) 앨벗 푸홀스를 주축으로 한 리그 득점 타율 홈런 장타율 1위의 막강 타선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강팀.상대 투수 맷 모리스도 올 시즌 7승5패,방어율 4.14를 올린 빅리그 정상급. 그러나 봉중근은 1이닝부터 스트라이크존 좌우를 찌르는 시속 145㎞대의 직구와 타자 눈앞에서 떨어지는 110㎞대의 변화구를 앞세워 주위의 우려를 잠재웠다.타선도 4회초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켄 그리피 주니어의 희생 플라이와 애덤 던의 좌전 안타,제이슨 라루의 3점 홈런으로 대거 5득점,봉중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위기 관리 능력도 돋보였다.봉중근은 4회말과 6회말 각각 2사 1,2루,2사 2,3루 상황을 맞았지만 내야 땅볼과 플라이로 타자들을 돌려세우며 선발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신시내티는 봉중근의 호투에 힘입어 세인트루이스에 6-0 대승을 거뒀다. 한편 켄 그리피 주니어는 6회초 모리스로부터 시즌 19호째인 솔로 아치를 그려내며 역대 20번째 500홈런의 대기록을 달성했다.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2001년),새미 소사(시카고 컵스),라파엘 팔메이로(볼티모어·이상 2003년)에 이어 최근 3년 동안 4번째 기록이다. ■ 봉중근 첫승 소감 21일 봉중근은 세인트루이스전이 6-0 승리로 끝나자 감격의 환호성을 질렀다.팀 코칭스태프와 동료들도 그에게 앞다퉈 악수를 청하며 첫 빅리그 선발승을 축하했다. 첫 승 소감은. -말할 수 없이 기쁘다.데이브 마일리 감독 등 코칭 스태프와 구단이 나를 믿고 끝까지 밀어준 결과다.재작년에 한번 선발로 던졌을 때는 뭐가 뭔지 몰랐지만 이제는 다르다.메이저리그 첫 선발승이지만 신시내티로 이적한 뒤 거둔 첫 승이라 더 기쁘다. 경기를 계속할수록 구위가 살아나는데. -대량 실점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온 10일 오클랜드전은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그러나 오늘 투구는 만족스러웠다.특히 컷패스트볼이 잘 들어갔다.제구력이나 커브 구위도 괜찮았다.땅볼을 많이 유도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다음 등판 일정은. -아직 연락받지 못했다.그러나 기회가 올 때마다 최선을 다해 던질 것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 [2004 프로야구] 두산 夏夏夏!

    ‘현대가 떨고 있다.’ 올시즌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가 반환점으로 치달으면서 ‘현대 독주 체제’에 균열이 생겼다.지난 4월10일부터 무려 두달여 동안 선두에서 미동도 않던 현대가 주춤거리는 사이,단발성으로 여겨지던 2위 두산의 강세가 ‘도’를 넘어 현대의 숨통을 조이고 있기 때문. 지난 3일 서울 맞수 LG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현대에 3승차로 다가섰을 때만해도 전문가들은 ‘설마’를 연발하며 두산의 1위 도약에 무게를 두지 않는 분위기였다.두산은 예상대로 잠시 머뭇거렸지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특유의 뚝심이 더해졌다. 두산은 지난 15·16일 삼성전에서 9회말 끝내기 몸에 맞는 공과 상대 투수의 폭투로 거푸 1점차 행운의 승리를 따내더니 18일에도 LG를 맞아 9회말 대타 채상병이 천금의 끝내기 볼넷을 얻어냈다.3경기 연속 1점차 승리의 무서운 뒷심으로 파죽의 5연승(34승29패1무)을 질주,최근 2연패를 포함해 7경기에서 1승2무4패로 부진한 현대(35승24패4무)에 단 1승차로 따라붙은 것. 이날 승리의 주역은 ‘잠실곰’ 김동주.어깨와 허벅지 부상에 시달리다 5일 만에 출장했지만 0-3으로 뒤진 4회 호투하던 김광삼을 상대로 통렬한 2점포를 뿜어내 역전의 디딤돌을 놓았다.최근 5경기에서 타율 .167의 침체에 허덕였던 김동주는 이날 시즌 11호 대포로 부진에서 탈출하며 간판 타자로서의 진가를 드러냈다. 김동주는 “중심타자 역할을 못해 미안했는데 이 홈런으로 자신감을 되찾았다.”며 팀의 선두 등극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21일 현재 김동주는 홈런 공동 7위,타점 10위(41개),타율 12위(.315) 등 여전히 팀내 최고 방망이를 뽐내 기대를 부풀린다. 상대전적 5승4패의 SK와 주중 3연전(22∼24일)을 갖는 두산이 현대를 제치고 지난 2001년 5월17일 이후 3년 1개월여 만에 페넌트레이스 선두에 오를지 관심이 아닐 수 없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곰 “아싸, 또 밀어내기~”

    ‘뚝심’의 두산이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선두 현대를 단 1승차로 위협했다. 두산은 18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3-3이던 9회말 1사 만루 때 대타 채상병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서울 맞수 LG에 4-3의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두산은 이로써 지난 12일 광주 기아전을 시작으로 5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독주하고 있는 현대를 턱밑까지 추격했다.두산은 또 지난 15·16일 삼성전에서 끝내기 몸에 맞는 공과 끝내기 폭투로 신승하는 등 3경기 연속 행운의 1점차 승리의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2-3으로 뒤진 8회말 최경환의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이룬 두산은 9회말 안경현의 볼넷과 상대 투수 실책,손시헌의 고의 볼넷으로 맞은 1사 만루의 천금 찬스에서 대타 채상병이 류택현과의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8회 구원 등판한 LG 서승화는 첫 상대인 전상열의 헬멧을 맞혀 올시즌 개인 최다인 네번째 퇴장의 불명예를 안았다. 한화는 대전에서 장단 13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현대를 7-4로 잡고 2연승했다.8회 2사 후 구원 등판한 권준헌은 16세이브째를 올리며 구원 선두 조용준(현대)과의 격차를 1세이브로 바짝 좁혔다.3회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고졸 3년차 ‘중고 신인’ 정병희는 4와 3분의2이닝 동안 3안타 2볼넷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올렸다.현대는 에이스 김수경을 투입하고도 2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대구에서 케빈 호지스의 호투를 앞세워 SK를 5-2로 꺾고 LG를 끌어내리며 4위로 올라섰다.호지스는 7이닝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7안타 5볼넷 2실점(1자책)으로 막아 20일만에 3승째를 챙겼다. 롯데-기아의 사직경기는 5-5로 맞선 8회말 2사1루에서 갑작스러운 폭우로 시즌 첫 강우 콜드 무승부를 기록했다.롯데는 이종범의 만루포,장성호의 1점포 등으로 8회초까지 2-5로 끌려갔으나 8회말 페레즈의 통렬한 2점포 등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하프타임] 김선우 3안타 무사사구1실점 호투

    김선우(몬트리올 엑스포스)가 17일 미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선발 등판,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3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그러나 0-1로 뒤진 6회초 교체된 뒤 팀 타선이 뒤늦게 폭발,패전은 면했지만 승수 쌓기에는 아쉽게 실패했다.최희섭(플로리다 말린스)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상대 팀 선발로 좌완 투수가 출장하는 바람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뒤 9회초 1루수 대수비로 출장했다.˝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김진우·채병룡·조성환 등 부상 털고 새달 출격 준비

    특급 선수들이 돌아온다. ‘부상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올 프로야구에 부상으로 신음하던 간판 스타들이 다음달부터 줄줄이 출격할 태세여서 판도에 회오리 바람을 예고한다.이들의 복귀는 팀 전반에 시너지효과를 몰고 올 것으로 여겨져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단연 눈길을 끄는 선수는 기아의 에이스 김진우(21).지난해 11승을 챙기며 국내 최고의 우완 정통파로 부상한 그가 재활훈련 돌입 이후 가파른 회복세를 타 다음달 중순쯤 마운드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기아는 17일 밝혔다. 지난 겨울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부상이 재발한 김진우를 지난 2월 독일 쾰른에서 집도한 루돌프 스탬퍼 박사는 “근력이 90∼95% 회복됐고,부종과 통증이 없는 양호한 상태”라며 “다음달 초부터 실전 피칭이 가능하고,중순 이후에는 경기에 나서도 무방하다.”는 소견을 최근 보내왔다. 김진우가 복귀하면 기아는 현재 다니엘 리오스(6승4패)와 강철민(4승7패)이 분투하는 선발 마운드에 숨통이 확 트인다. SK 에이스 채병룡(22)도 하반기 시즌 첫선을 보인다.지난해 정규시즌(9승)과 포스트시즌에서 눈부시게 호투,팀을 처음 한국시리즈로 견인하며 일약 에이스로 발돋움한 그는 스프링캠프에서 당한 팔꿈치 부상으로 올시즌 모습을 감췄다.지난 5월 그라운드에 복귀하려 했지만 완치가 늦어져 등판이 미뤄졌다.채병룡이 돌아오면 역시 부상에 시달린 엄정욱 제춘모와 함께 지난해의 ‘영건 마운드’가 부활하게 된다. 지난해 롯데의 유일한 ‘3할 타자’인 2루수 조성환(28)도 부상을 털고 그라운드에 선다.지난 4월24일 사직 LG전에서 박만채의 공에 맞아 오른손 골절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조성환은 그의 2루수 공백을 메우다 타구에 맞아 잇따라 부상당한 신명철 박남섭 등 ‘2루수 부상 악령’을 떨치며 공수의 핵으로 진가를 뽐낼 전망이다. 한편 17일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두산-삼성(잠실) 롯데-LG(사직) SK-현대(문학) 한화-기아(대전) 등 4경기가 비로 모두 취소됐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브룸바 “트리플 크라운 보여”

    오재영이 신인왕 경쟁을 가열시켰고,클리프 브룸바(이상 현대)는 4일 만에 시즌 23호 홈런을 폭발시켰다. 오재영은 16일 문학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 선발 등판,6과3분의1이닝 동안 6안타 3볼넷을 허용했지만 고비마다 삼진 7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이로써 오재영은 시즌 4승째를 따내며 신인 최다인 6승으로 신인왕 선두주자로 나선 송창식(한화)을 맹렬히 추격했다.3-0으로 앞선 8회 구원등판한 조용준은 시즌 17세이브째로 구원 단독 2위에 오른 권준헌(한화)에 2세이브차로 선두를 지켰다. 현대는 오재영의 호투와 브룸바의 2점포를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브룸바는 정성훈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선 3회 1사1루에서 상대 선발 김원형으로부터 가운데 담장을 넘는 2점포를 쏘아올려 승리의 선봉에 섰다.지난 11일 수원 삼성전에서 홈런을 빼냈던 홈런 선두 브룸바는 3경기만에 시즌 23호 홈런을 기록,2위 박경완(SK)과의 격차를 다시 4개로 벌렸다.연속경기에서 8타수 3안타를 친 브룸바는 타율 .355로 이진영(.352)을 따돌리고 5일 만에 타격 선두에 복귀,홈런 타점(62개) 타율 각 1위로 ‘트리플 크라운’의 꿈을 부풀렸다. 그러나 현대는 2차전에서 선발 정민태의 부진이 이어지며 3-6으로 졌다.지난해 다승왕이며 국내 스포츠 사상 최고 연봉자(7억 4000만원)인 정민태는 6이닝 동안 삼진을 7개나 낚았지만 홈런 1개 등 8안타 2볼넷 6실점하며 시즌 8패(4승)째의 수모를 당했다. 전날 6-6에서 끝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행운의 승리를 거뒀던 2위 두산은 이날도 잠실에서 행운의 끝내기 폭투로 삼성을 4-3으로 꺾고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두산은 3-3으로 팽팽히 맞선 9회말 2사후 연속 안타로 맞은 1·3루때 상대투수 권오준의 어어없는 폭투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신승했다. LG는 사직에서 롯데의 추격을 4-3으로 힘겹게 따돌리며 2연승했고,한화는 대전에서 3-3으로 맞선 6회 제이 데이비스의 3루타에 이은 김태균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아 기아를 역시 4-3으로 눌렀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신인답지 않게 노련하君

    ‘아기독수리’ 송창식(19·한화)의 돌풍이 무섭다. 차세대 기대주로만 여겨져 온 그가 경기를 거듭할수록 위력을 더해 신인왕 선두주자로 치고 올라온 것은 물론 에이스 몫까지 당당히 해내고 있는 것.송창식은 13일 잠실 LG전에서 진가를 유감없이 뽐냈다.8회 김재현에게 아쉬운 2점포를 허용했을 뿐,8이닝 동안 4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최고 시속 145㎞의 묵직한 직구를 주무기로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섞어 뿌린 데다 신인답지 않은 노련미로 상대 강타선을 농락했다.세광고 17년 선배인 장종훈의 만루포와 합작해 팀을 단독 3위로 끌어올리는 데 앞장섰다. 정민철(3패)과 문동환(1승5패),조규수(2구원승3패1세이브) 등 선발진의 붕괴로 뒤늦게 1군에 승격한 송창식이지만 기대치를 휠씬 웃도는 맹활약으로 벌써 6승째(다승 공동 4위)를 따냈다.게다가 간판 송진우(5승)를 제치고 팀내 다승 1위에 올랐다. 계약금 2억원에 2차 1순위로 한화의 유니폼을 입은 고졸 루키인 그는 입단 당시 천안북일고 출신 동기생인 김창훈(1차지명 계약금 4억 2000만원)에 밀려 주목받지 못했다.시즌 초반 김창훈(3승2패)과 투수왕국 현대의 선발 한축을 꿰찬 오재영(3승2패)이 신인왕 각축을 벌이는 사이 송창식은 코칭스태프의 믿음을 쌓아갔고,선발로 발돋움해서는 빛을 발하며 신인왕 1순위 후보로 떠오른 것.송창식이 팀의 4강 진출과 신인왕 등극의 두 마리 토끼사냥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장종훈 만루포 ‘쾅’

    ‘기록의 사나이’ 장종훈(한화)이 현역 최고참 만루포를 뿜어냈다. 장종훈은 13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1회초 2사 만루 때 상대 선발 이승호의 145㎞짜리 4구째 직구를 통타,왼쪽 담장을 넘는 통렬한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이로써 장종훈은 2000년 4월18일 수원 현대전 이후 4년2개월만에 자신의 통산 6번째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36세2개월3일인 장종훈의 홈런은 현역 최고참 만루포이며 훌리오 프랑코(38세11개월1일)와 이만수(36세9개월 이상 전 삼성),이순철(36세3개월 전 해태),김응국(36세2개월27일 전 롯데)에 이어 역대 5번째 고령 만루홈런.또 김기태(SK) 이승엽(전 삼성) 신동주(삼성 이상 8개)와 심정수(7개 현대)에 이어 개인 만루포 역대 5위. 지난달 4일 2군으로 내려갔다 25일 1군에 복귀한 장종훈은 이날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월25일 대구 삼성전 이후 한달 19일만에 시즌 3호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부활 가능성을 엿보였다. 한화는 세광고 17년 선후배인 장종훈의 만루포와 루키 송창식의 호투로 4-2로 승리,3연승으로 3위에 올랐다.LG는 3연패.송창식은 8이닝을 4안타 2실점으로 막아 6승째를 기록,다승 선두 개리 레스(8승 두산)에 2승차로 공동 4위에 오르며 신인왕에 한발짝 다가섰다.9회 등판한 권준헌은 14세이브째로 구원 선두 조용준(현대)을 2세이브차로 따라붙었다. 두산은 광주에서 홈런 2방 등 장단 18안타를 퍼부으며 기아를 19-3으로 대파,2연승했다.기아는 창단(해태 포함) 이후 최다인 19실점의 수모를 당했다. 기아의 종전 한 경기 최다 실점은 18점(4차례). 롯데는 문학에서 연장 12회까지 SK와 사투를 벌였으나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삼성-현대의 수원 경기도 연장 12회 5-5로 비겼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2004 프로야구] 이재주 첫 만루포

    이재주(기아)가 생애 첫 만루포로 팀의 연승을 견인했고,클리프 브룸바(현대)는 5일 만에 시즌 22호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재주는 11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팀이 3-0으로 앞선 7회 2사만루때 상대 2번째 투수 이재우의 5구째 직구를 통타,좌중간 담장을 넘는 장외(135m) 만루홈런을 뿜어냈다.대타 전문 요원인 이재주가 만루포를 쏘아올린 것은 데뷔 13년 만에 처음. 기아는 다니엘 리오스의 호투와 이재주의 쐐기 만루포로 8-0으로 완승했다.두산은 2연패에 빠졌다. 리오스는 8이닝 동안 7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6승째를 기록,다승 공동 선두인 개리 레스와 박명환(이상 두산),김수경(현대)에 1승차로 따라붙었다. 한화는 잠실에서 송진우의 역투를 앞세워 LG의 추격을 5-4로 따돌렸다.송진우는 7과 3분의2이닝 동안 10안타를 맞았지만 4실점으로 버텨 5승 고지를 밟았다.또 이날 탈삼진 4개를 추가,통산 1714개로 이강철(기아)과의 격차를 8개로 벌렸다.8회 구원 등판한 권준헌은 시즌 13세이브째로 임창용(삼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구원 선두 조용준(현대)에 3세이브차로 다가섰다.잠실에는 1만 4702명이 찾아 LG의 홈 관중이 프로야구 개막 이래 최초로 1500만명(전신 MBC 포함)을 돌파했다. 롯데-SK의 문학경기는 연장 12회까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3경기 연속 연장전(통산 10번째)을 치른 롯데는 올시즌 연장전 1승7무4패로 부진했다.롯데는 연장 11회초 라이온의 적시타,12회초 정수근의 1점포로 거푸 승기를 잡았으나 11회말 이호준에게 희생플라이를,12회말에는 채종범에게 적시타를 얻어맞는 뒷심 부족으로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삼성-현대의 수원경기도 시간제한으로 연장 11회 3-3으로 비겼다.하지만 브룸바는 3회 2점포를 뿜어내 지난 6일 사직 롯데전 이후 5일,4경기 만에 시즌 22호 홈런을 기록했다.브룸바는 2위 박경완(SK)을 4개차로 따돌리고 홈런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뉴 강철’ 기아 구하다

    강철민(기아)이 데뷔 이후 삼성전 첫승의 기쁨을 맛보며 팀을 4연패의 수렁에서 건졌다. 강철민은 10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7과3분의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홈런 1개 등 7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승리를 움켜쥐었다. 이로써 강철민은 지난달 19일 대구 삼성전 이후 4연패와 2002년 4월27일 이후 삼성전 3연패의 사슬을 한꺼번에 끊고,오랜만에 활짝 웃었다.2002년 데뷔한 강철민은 그동안 삼성전 5경기에 등판해 3패만을 기록했다.기아는 3-1로 승리,4연패를 끊고 하위권 탈출의 발판을 놓았다.삼성은 3연승 끝.무실점 호투하던 강철민이 8회 양준혁에게 뜻밖의 홈런을 얻어맞아 2-1로 쫓긴 기아는 9회 1사 1·3루의 찬스에서 대타 심재학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승기를 굳혔다. LG는 수원에서 최원호의 역투와 최동수·마틴의 각 2점포에 힘입어 현대의 막판 추격을 6-5로 힘겹게 따돌리고 2연패를 끊었다.선두 현대는 6연승 마감. 최원호는 6과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뽑으며 6안타 3볼넷 3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올렸다.반면 지난해 다승왕인 현대 선발 정민태는 7이닝동안 홈런 2개 등 장단 10안타로 6실점,시즌 7패(4승)째의 수모를 당했다.현대는 3-6으로 뒤진 8회 브룸바 이숭용 송지만의 연속 3안타로 무사 만루의 천금같은 역전 찬스를 잡았지만 2점을 뽑는 데 그쳤다. SK는 잠실에서 김원형의 호투와 이호준의 2점포를 앞세워 주포 김동주가 어깨부상으로 빠진 두산을 5-2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지난달 24일 어깨 통증으로 2군으로 내려갔던 김원형은 20일 만에 등판해 6이닝 동안 5안타 3볼넷 2실점으로 막아 4승째를 따냈다. SK는 3-2로 앞선 9회 2사 1·2루에서 정경배의 중전 적시타와 중견수 실책으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롯데는 사직에서 시간제한으로 연장 10회 6-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롯데는 11번째 연장전을 벌여 1승6무4패를 기록했다.한화 선발 정민철은 시즌 10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시즌 첫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닥터K’ 박명환 다승도 공동선두

    ‘닥터K’ 박명환(두산)이 올시즌 첫 다승 공동 선두에 나섰다.로베르토 페레즈(롯데)는 연장 끝내기포로 지긋지긋한 7연패에서 팀을 구했다. 박명환은 9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7이닝 동안 볼넷 6개를 남발했지만 삼진을 10개나 솎아내며 2안타 4실점으로 버텨 승리를 챙겼다.이로써 박명환은 최근 5연승으로 시즌 7승째를 기록,개리 레스(두산) 김수경(현대)과 함께 다승 선두 그룹을 이뤘다.또 시즌 탈삼진 91개로 맞수 이승호(LG)와의 격차를 12개로 벌리며 탈삼진 선두를 내달렸다.두산은 무서운 뒷심으로 8-3으로 승리,3연승을 달렸고 SK는 3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4-4로 맞선 7회 안경현 김동주 홍성흔의 연속 몸에 맞는 공으로 얻은 무사 만루에서 장원진의 짜릿한 2타점 2루타 등으로 4점을 뽑아 단숨에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대구에서 전병호의 호투로 기아를 5-1로 물리치고 3연승했다.선발 전병호는 6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4승째를 따냈고,8회 등판한 임창용은 시즌 13세이브째로 구원 선두 조용준(현대)을 3세이브차로 압박했다.한편 임창용은 8회 포수 현재윤의 부상으로 지명타자 진갑용이 마스크를 쓰는 바람에 8회 2사 1·3루때 8번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삼진을 당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임창용이 타석에 나선 것은 1998년 6월11일 이후 6년 만이다. 롯데는 사직에서 1-1의 살얼음판 사투를 이어가던 연장 11회 페레즈의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한화를 2-1로 누르고 7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롯데는 연장 10번째 경기 만에 값진 첫 승(5승4패)을 거뒀다. 현대는 수원에서 1-1로 맞선 9회말 박진만의 통렬한 끝내기포로 LG를 2-1로 꺾고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김진웅 5타자 연속 탈삼진

    김진웅(삼성)이 올시즌 타이인 5타자 연속 탈삼진의 ‘특급 피칭’으로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김진웅은 8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6이닝동안 삼진을 10개나 솎아내며 3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았다. 이로써 김진웅은 2패 뒤 3연승을 내달리며 2001년 9월13일 대구 경기부터 이어져온 기아전 4연패의 사슬을 끊었다.김진웅의 10탈삼진은 지난달 23일 박명환(두산)이 잠실 롯데전에서 기록한 올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에 2개 모자란 것. 또 김진웅은 최고 144㎞의 직구와 133㎞의 ‘면도날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3회 장성호 심재학 마해영에 이어 4회 김경언 김상훈 등 5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위력투를 뽐냈다.5타자 연속 탈삼진은 지난달 16일 조규수(한화)가 롯데와의 사직 연속경기 2차전에서 세운 올시즌 기록과 타이. 삼성은 김진웅의 호투와 박종호 진갑용 김한수의 홈런 3방을 앞세워 6-1로 이겼다.삼성은 2연승으로 3위로 뛰어올랐고 6위 기아는 3연패에 빠졌다.진갑용은 3회 1점포로 시즌 13호 홈런을 기록,팀 동료 양준혁(3위)에 1개차로 다가서며 홈런 레이스에 본격 가세했다.김한수는 이날 경기로 개인 통산 1100경기에 출장한 역대 39번째 선수가 됐다. 현대는 수원에서 마일영의 호투와 이택근의 만루포로 LG를 7-4로 물리치고 5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LG는 3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마일영은 6이닝동안 10안타 2볼넷을 허용했지만 3실점으로 버텨 시즌 3승째를 챙겼다.9회 등판한 조용준은 16세이브째로 구원 공동 2위인 임창용(삼성) 진필중(LG) 권준헌(한화)에 4세이브차로 앞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현대는 0-2로 뒤진 2회 1사후 박진만 이숭용의 연속 안타와 김동수의 볼넷으로 맞은 2사 만루에서 이택근의 짜릿한 만루홈런(1호)으로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두산은 잠실에서 7-7의 치열한 접전을 벌이던 9회말 2사 1·2루에서 나주환의 극적인 좌전 끝내기안타로 SK를 8-7로 따돌리고 2위를 굳게 지켰다. 한화는 사직에서 장단 15안타로 8안타의 롯데를 4-1로 누르고 4위로 한계단 올랐다. 꼴찌 롯데는 선발 김장현이 5와 3분의2이닝동안 9안타 2실점으로 버텼으나 타선이 불발,7연패의 수렁에 깊이 빠져들었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NPB] 고개숙인 승엽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안타까운 2경기 연속 무안타 행진에 고개를 떨궜다. 이승엽은 7일 고베 야후BB구장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와의 3연전 첫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외야플라이 3개를 포함,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군에서 와신상담하다 24일만에 나선 지난 4일 긴테쓰 버펄로스전에서 복귀 자축 안타와 함께 타점과 득점까지 고루 올린 이승엽의 방망이는 이로써 5일 긴테쓰전을 포함한 두 경기에서 볼넷 1개를 포함,7타수 무안타로 다시 식었다.타율은 더 떨어져 .225으로 시즌 최저를 기록했다. 2군의 찬밥을 먹으며 보비 밸런타인 감독이 끊임없이 채근해온 자신감과 승부욕을 한껏 키운 이승엽이었지만 이날은 타구의 뒷심이 받쳐주지 못했다. 2회초 무사 2루 득점 기회인 첫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상대 우완 가와고에 히데타카의 5구째 직구를 힘껏 잡아당겼지만 빨랫줄같이 낮게 날아가던 타구는 더 이상 뻗지 못하고 중견수 무라마쓰 아리히토의 글러브로 아쉽게 빨려들어갔다. 두번째 타석인 4회 무사 1루에서도 이승엽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뒤 6회 삼진 이후 마지막 타석인 8회에서도 가와고에의 초구 포크볼을 힘껏 받아친 공이 다시 중견수의 손에 잡혀 실망감만 안겼다. 최근 4연승을 달린 롯데는 이날 무려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호투한 가와고에의 구위에 눌리고 홈런 3방을 포함한 장단 13안타를 얻어맞아 1-6으로 역전패했다. 한편 일본의 산케이스포츠는 7일자에서 이승엽이 1군에 복귀한 지 처음으로 외야용 글러브를 들고 잠시 연습한 것과 관련,“최근 중심타자 매트 프랑코가 타율이 .186으로 저조한 데다 6개의 실책을 기록하고 있어 지명타자로 나서고 있는 이승엽과 자리를 맞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분석해 관심을 끌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중 16일 첫 재계회의

    한국과 중국의 대기업을 대표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중국기업연합회(중기련)가 오는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첫 회의를 갖고 상호 투자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7일 전경련에 따르면 회의에는 전경련에서 강신호 회장과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구택 포스코 회장 등 40여명,중국측에서는 천진화(陳錦華) 중기련 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재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측은 상호투자 활성화 방안 이외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산업협력 강화와 무역마찰 방지를 위한 사전협의 체제 구축 방안도 모색한다. 특히 전경련은 ▲중국내 외국 독자법인 설립 및 상장조건 완화 ▲지적재산권 보호를 요청하고 한·중·일 투자협정 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중기련은 지난 79년 국유 대기업을 중심으로 조직된 유력 경제단체로 한국의 노사정위원회에 해당하는 중국삼방회의에 사측 대표로 참가하고 있다. 중기련측에서는 천 회장 이외에 시노펙(2003년 상장기업 매출액 2위) 왕지밍(王基銘) 총재,중국철도엔지니어링(27위) 등이 참석한다. 박건승기자 ksp@seoul.co.kr˝
  • [MLB] 최희섭 메츠전 대타출장 타율 .263 ‘쑥쑥’

    ‘빅초이’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2루타 1개를 포함,2안타를 몰아치는 등 불방망이 쇼를 이어갔다. 최희섭은 7일 뉴욕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6회말 1루 대수비로 출장,2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전날 마지막 타석의 유격수 내야안타에 이어 3타석 연속 안타.타율도 .253에서 .263으로 끌어올렸다.최희섭은 이날 뉴욕 메츠가 좌완 알 라이터를 선발 투수로 올려 선발출장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6회말 수비 때 대체 투입됐다.0-5로 크게 뒤진 7회초 1사 뒤 첫 타석을 맞은 최희섭은 깨끗한 중전 안타를 때려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9회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희섭은 바운드된 타구가 펜스를 넘는 ‘그라운드 룰 2루타’가 됐다.이런 탓에 1루 주자 마이크 레드먼드가 3루에서 묶여 타점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마이크 로웰의 내야 안타 때 득점까지 올렸다.시즌 통산 30득점째. 그러나 팀은 전날 홈런 2방에 이어 이날 5회 투런 아치를 날린 마이크 피아자를 앞세운 메츠에 2-5로 무릎을 꿇었다.메츠의 알 라이터는 5와 3분의2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부상 복귀 후 첫 승을 올리며 시즌 2승2패를 기록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배영수 ‘완봉신고’

    배영수(삼성)가 생애 첫 완봉승을 일궈냈고,클리프 브룸바(현대)는 연장 결승포로 21호 홈런을 기록했다. 배영수는 6일 문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 선발등판,9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단 3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로써 배영수는 올시즌 5연승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지난해 8월12일 대구 한화전 이후 파죽의 11연승을 내달렸다.5년차 배영수의 완봉승은 데뷔 처음이며 지난달 7일 롯데전에서 훌리오 마뇽(기아)이 1안타 완봉승을 거둔 이후 올시즌 두번째. 삼성은 9-0으로 승리,2연패를 끊고 5위로 올라섰다.삼성은 4-0으로 앞선 5회 집중 4안타로 4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현대는 사직에서 연장 12회 클리프 브룸바의 결승포로 롯데를 6-5로 울리며 4연승을 달렸다.홈런 선두 브룸바는 3경기 만에 시즌 21호 홈런을 터뜨려 박경완(SK)과의 격차로 3개로 벌렸다.롯데는 고비를 넘지 못해 6연패에서 허덕였다. LG는 잠실에서 장문석의 호투와 상대 포수의 실책으로 기아에 2-1로 역전승했다.장문석은 8이닝 동안 6안타 1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기록,다승 공동 선두인 개리 레스(두산)와 김수경(현대)에 1승차로 따라붙었다.LG는 0-1로 끌려가던 8회 1사 2·3루에서 이병규의 동점타에 이은 포수 패스트볼로 행운의 역전승을 거뒀다.두산은 대전에서 2-2이던 연장 11회 김동주의 홈런으로 한화를 3-2로 꺾고 2연패를 끊었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 [MLB] 서재응 3승·최희섭 2루타

    ‘선배 좋고 후배 좋은 ‘윈-윈 게임’이었다.광주일고 2년 선배인 서재응(27·뉴욕 메츠)은 승리를 낚았고,후배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은 2루타를 날렸다. 한국을 대표하는 메이저리거들의 올시즌 두번째 투타 대결이 벌어진 4일 뉴욕의 셰이스타디움은 한인 동포들의 응원열기로 뜨거웠다. 응원에 보답이라도 하듯 서재응은 선발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3안타 2볼넷 1실점으로 4-1 승리를 이끌었다.지난달 1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세차례 도전 끝에 시즌 3승(4패)째를 올렸고,방어율도 4.97에서 4.53으로 좋아졌다. 88개의 공 가운데 55개가 스트라이크존에 꽂힐 정도로 안정된 제구력을 보인 서재응은 올시즌 네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에 3실점 이내 호투)를 기록했다. 이날 첫번째 대결은 서재응의 승리.0-0이던 2회 1사에서 등장한 최희섭을 바깥쪽에 꽉 차게 들어가는 체인지업과 몸쪽 낮은 직구 등으로 유인한 뒤 5구째에서 143㎞짜리 직구로 포수 파울플라이 아웃시켰다.그러나 최희섭은 5회 두번째 대결에서 웃었다.선두타자로 나선 최희섭은 풀카운트 접전 끝에 가운데로 파고 드는 142㎞의 직구를 받아쳐 총알 같은 우익선상 2루타를 뽑아냈다.최희섭은 3타수 1안타 1득점으로 타율을 .248에서 .250로 다소 높였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2004 프로야구] ‘닥터K’ 박명환 삼진 8개

    ‘닥터 K’ 박명환(두산)이 올시즌 팀 최다인 5연승을 견인,‘곰들의 반란’을 이어갔다.클리프 브룸바(현대)는 12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박명환은 3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8이닝동안 5안타 무사사구 2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박명환은 최근 4연승으로 시즌 6승째를 기록,이승호(LG) 마크 키퍼(두산)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다승 공동 선두인 개리 레스(두산)와 김수경(현대)에 1승 차로 따라붙었다. 올시즌 탈삼진왕을 노리는 박명환은 이날 맞수 이승호와 선발 맞대결에서 최고 150㎞의 불같은 강속구를 주무기로 삼진 8개로 솎아내며 시즌 81개의 탈삼진을 마크,이날 6개를 뽑은 2위 이승호를 7개 차로 따돌리고 이 부문 선두를 내달렸다. 두산은 박명환의 호투와 김동주의 3점포(9호)로 6-2로 이겼다.두산은 올시즌 팀 최다연승인 5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단독 2위를 굳게 지켰다.LG는 3연패를 당하며 올시즌 두산전 2승7패의 열세를 이어갔다. 신인왕 후보의 선발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수원경기에서 현대는 오재영의 호투와 브룸바(2점)·박진만(3점)의 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7-3으로 꺾고 4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브룸바는 1회 2점포로 지난달 22일 수원 LG전 이후 12일,9경기 만에 시즌 20호 홈런을 작성했다.브룸바는 2위 박경완(18개 SK)을 2개차로 앞서며 단독 선두를 고수했다.이날 4타수 1안타 3타점(시즌 52타점)을 기록한 브룸바는 4타수 무안타의 김기태(.357 SK)를 제치고 타율 1위(.361)에 복귀,‘트리플 크라운’을 향해 질주했다. 기아는 광주에서 장성호의 극적인 역전 2점포로 SK를 6-3으로 따돌렸다.기아는 4연패를 끊고 4위로 올라섰다.기아는 2-3으로 뒤진 7회 1사후 이종범의 2루타에 이은 장성호의 통렬한 2점포(9호)로 전세를 뒤집은 뒤 연속 3안타가 이어지며 2점을 추가,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대구에서 4-4로 맞선 연장 10회 1사 만루에서 박정환의 짜릿한 끝내기안타로 롯데를 5-4로 제치고 4연승,3위로 도약했다.롯데는 3연패.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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