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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고맙다! 미들맨” 봉중근 6연승

    [프로야구] “고맙다! 미들맨” 봉중근 6연승

    봉중근(LG)이 오랜만에 중간계투의 도움을 받고 6연승하며 삼성전 4연승을 달렸다. 6,7월 들어 8경기에 선발 등판한 봉중근은 지난달 15일 한화전에서 5와3분의2이닝 동안 3실점한 것을 빼고는 한 두 점만 내줬다. 올시즌 20경기에서 방어율 2.67을 기록하고도 8승(5패)을 챙겼을 뿐이다. LG는 13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봉중근이 7과 3분의2이닝 동안 7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하고, 이재영-오상민-정재복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막은 덕에 2-0으로 승리, 올시즌 처음 3연전을 싹쓸이했다. 꼴찌 LG는 올시즌 4연승 없이 3연승만 세 번째. 봉중근은 삼진 3개를 보태 탈삼진(103개)과 최다 이닝(135이닝) 1위도 지켰다. 정재복은 2-0으로 앞선 9회 초 1사 뒤 나와 타자 2명을 범타로 처리,6세이브(4승7패)째. LG는 1회 말 선두 타자 이대형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고, 로베르토 페타지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 결승점이 됐다. 이대형은 7경기 만에 도루를 추가, 시즌 36개째로 이종욱(두산·35개)을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역대 27번째로 개인 통산 150도루도 일궈냈다. 봉중근은 경기를 마친 뒤 “동료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게 도움이 됐다. 개인 타이틀 욕심은 없지만 최다 이닝만큼은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한화는 대전에서 이범호가 1회 말 2사 1,2루에서 3점포를, 김민재가 2회 1사 1루에서 2점포를, 연경흠이 6회 2사 뒤 1점포를 쏘아올리는 ‘홈런 군단’의 위력을 떨치며 우리 히어로즈를 7-6으로 물리쳤다. 한화 마무리 브래드 토마스는 9회 1사 1루에서 올라와 강귀태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뜬공과 내야 땅볼로 막고 22세이브(3승4패)째를 올리며 오승환(삼성·20세이브)을 2개 앞서 구원 부문 선두를 지켰다. 두산은 사직에서 선발 김명제가 5와3분의1이닝을 3안타(2홈런) 2실점으로 막은 데 힘입어 롯데를 3-2로 눌렀다. 두산은 7연승하며 3위 한화와의 승차를 2경기로 늘린 반면 롯데는 3연패에 빠지며 한화에 3경기차로 밀려 4위에 머물렀다. SK는 문학에서 1-1로 맞선 8회 말 무사 1,3루에서 터진 박재홍의 희생타에 힘입어 KIA를 3-1로 제쳤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롯데, 우리에 1-0승… 두산은 LG 꺾고 4연승

    5년차 왼손투수 장원준(롯데)이 프로 데뷔 첫 완봉승을 거두며 팀의 2연패를 끊었다. 두산의 2년차 이원재도 데뷔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장원준은 10일 목동에서 열린 프로야구 우리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9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며 6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1-0 승리를 이끌었다. 최고구속 144㎞의 직구를 앞세워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으로 상대 타선을 요리, 시즌 7승(6패)째를 챙겼다. 히어로즈 선발 마일영도 9이닝 동안 5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무사사구 완투패’를 당했다. 시즌 6패(8승)째. 무사사구 완투패는 2006년 이후 처음이다. 롯데 우익수 카림 가르시아는 수비에서 진기한 장면을 연출, 더위를 식혔다.1-0으로 앞선 3회말 1사 뒤 유선정의 안타성 타구를 쇄도하며 잡아낸 뒤 1루수 박현승에게 빨랫줄 송구로 연결,‘우익수 앞 땅볼’을 만든 것.2002년 6월13일 한화-현대 연속경기 1차전에서 이범호(한화)를 심정수(당시 현대)가 1루에서 아웃시킨 뒤 6년 만. 가르시아는 모두 14차례 보살(송구로 주자를 잡은 횟수)을 기록,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두산은 잠실에서 선발 이원재가 5와3분의2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데 힘입어 LG를 4-0으로 누르고 4연승을 달렸다. 중앙중·고 출신의 2년차 이원재는 2007년 2차 1번으로 지명된 뒤 13경기 만에 첫 승(3패)을 챙겼다.LG는 에이스 크리스 옥스프링(8승5패)을 내고도 4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선발 류현진이 8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덕에 KIA를 2-0으로 제쳤다. 류현진은 데뷔 이후 KIA를 상대로 무패 8연승,‘호랑이 킬러’의 명성을 이어갔다.KIA전 상대 방어율도 고작 1.46. 한화 마무리 브래드 토마스는 9회에 나와 타자 4명을 상대로 삼진 3개와 1안타로 막고 20세이브(3승4패)째를 올려 오승환(삼성)과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지난 4일 삼성전에서 ‘노히트노런성’ 완봉승을 거뒀던 KIA 선발 이범석은 이날도 6과3분의1이닝 동안 3안타 2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특히 2실점도 신인 유격수 김선빈의 실책으로 내준 비자책점. 한편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투수들은 어깨가 풀려 역투했지만, 타자들은 지친 탓인지 이날 4경기 가운데 3경기가 영봉승으로 끝났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2008] KIA 윤석민 ‘9k·9승’ 완투

    프로 4년차 윤석민(KIA)이 데뷔 두 번째 완투승을 거두며 시즌 9승(4패)을 찍고 송승준(롯데)과 함께 다승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특히 지난달 어깨 피로 누적으로 2군에 내려갔던 윤석민은 개인 최다 탈삼진인 9개를 기록하며 한 달여 만에 승리투수의 기쁨을 안아 완벽하게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윤석민은 8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9이닝을 4안타(1홈런) 2볼넷 1실점으로 틀어막고 팀에 4-1 승리를 안겼다. KIA는 윤석민과 입단 동기인 이범석이 지난 4일 삼성전에서 1안타 완봉승을 거두는 등 ‘영건’들이 연일 역투하며 5연승을 달렸다. 윤석민은 1회 초 1사 뒤 연경흠에게 1점 홈런을 허용한 게 유일한 실점일 정도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윤석민은 “어깨 근육이 뭉쳐 2군에 내려갔었을 뿐 이상은 없다.”고 말했다. 타선도 폭발, 윤석민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0-1로 뒤진 2회 김선빈과 이용규, 나지완의 안타를 묶어 2점을 뽑아내 승부를 뒤집었고 7회에도 이용규의 3루타 등 3안타로 2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잠실에서 2-2로 맞선 연장 11회 말 1사 1,2루에서 김동주의 끝내기 안타로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했다. 두산은 올시즌 연장전에서 단 한번도 지지 않고 6연승을 거두는 뚝심을 발휘,3위 롯데와의 승차를 다시 3경기차로 벌렸다. 삼성은 문학에서 선발 윤성환이 5와3분의2이닝을 5안타(1홈런)로 막고 타선이 홈런 2개 등 장단 15안타를 터뜨린 데 힘입어 SK를 9-3으로 제압,4연패에서 벗어났다.SK 권영진은 6회 대수비로 나온 뒤 8회 역대 통산 네 번째 데뷔 첫 타석 홈런을 쏘아올렸다. 우리 히어로즈는 선발 황두성이 6이닝을 5안타 2실점으로 호투한 덕에 롯데를 4-2로 눌렀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다저스팬 “박찬호는 올시즌 최고의 선발”

    다저스팬 “박찬호는 올시즌 최고의 선발”

    LA 다저스의 ‘임시선발’ 박찬호(35)가 지난 6일 선발경기 호투로 팬들에게 확실한 믿음을 심어줬다. 비록 불펜진 난조로 승수를 챙기는데는 실패했지만 연이은 호투는 팬들에게 완벽한 부활을 확인시켜 주기에 충분했다. 경기가 끝난 뒤 LA 다저스 구단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박찬호를 호평하는 글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대부분 박찬호의 완전한 선발전향을 기대했다. 일부 팬들은 선발 로테이션의 몇 번째 선발이 좋을지 토론하기도 했다. 네티즌 ‘slapymcpop’은 “오늘과 같은 경기력이라면 고정선발 대우를 받을만 하다.”고 적었고 ‘invisking’은 “그는 믿을만한 불펜투수이자 이번 시즌 최고의 선발”이라며 “그를 선발투수로서 더 많은 이닝을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countdrac’은 “박찬호는 올해 트레이드의 유일한 성공”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또 “새로운 로테이션에서는 박찬호가 제1선발”(tsiddons), “갑작스러운 전진배치는 무리일 수 있으니 4선발 정도가 적당하다.”(daizobu) 등 벌써부터 선발 순번에 대해 이야기하는 글들도 줄을 이었다. 박찬호의 예전 전성기를 기억하는 팬들은 “박찬호는 다저스의 돌아온 영웅”이라며 ‘올해의 재기선수’에 무난히 선정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박찬호는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3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두 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실점 이내)를 이어갔다. 박찬호는 오는 11일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사진=US Presswire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야구] 한기주vs오승환 ‘마무리 빅매치’

    [프로야구] 한기주vs오승환 ‘마무리 빅매치’

    ‘한기주 vs 오승환’ 한국 프로야구 최고 마무리 투수의 대결다웠다.6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 KIA의 시즌 11차전은 5시간14분에 걸친 15이닝 대혈투였고,9회 이후 펼쳐진 벼랑 끝 접전은 보기 드문 최고의 투수전이었다. 전광판은 7회 이후부터 9이닝째 3-3, 그대로였다. 경기장 안팎에서 지켜보는 모든 이들의 손바닥이 축축해지는 상황.KIA는 9회 2사부터 한기주를 내보냈고, 삼성은 10회 1사에서 오승환을 마운드에 세웠다. 양팀 모두 최후의 마무리를 내보낸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다. 무조건 이겨야 했다. 그렇다면 승리는? 오승환이 물러난 이후인 15회초 2아웃 주자 1,2루에서 대타로 나온 김주형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KIA가 4-3으로 승리했다.KIA는 삼성과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4연승,5위 삼성을 반경기 차로 뒤쫓으면서 중위권 싸움에 본격적으로 끼어들었다.KIA는 또한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긴급수혈한 용병 투수 케인 토마스 데이비스(33)가 국내 첫 등판에서 6이닝 2피안타로 호투해 후반기 총공세의 희망을 높였다. 3-3으로 맞선 10회초 1사 뒤 등판한 오승환은 3과3분의2이닝 동안 58개의 공을 뿌리면서 볼넷만 3개 내줬을 뿐 KIA 타선을 무안타로 막았다. 올시즌 자신의 최다투구이자 2005년 프로 데뷔 이후 최다 이닝과 같았고, 투구수만 하나 적을 정도로 투혼을 불살랐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반면 9회 2사 뒤 마운드에 오른 한기주는 4와3분의1이닝 동안 안타를 2개 내줬지만 시속 154㎞의 강속구를 앞세워 볼넷 하나 없이 틀어막아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한편 선두 SK는 한화를 4-3으로 꺾고 4연패 수렁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 롯데는 에이스 손민한의 호투를 앞세워 LG를 4-1로 잡으면서 한화를 끌어내리고 3위에 복귀했다. 두산은 김동주와 홍성흔의 랑데부 홈런으로 히어로즈를 4-2로 제압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프로야구] 아깝다! 노히트노런 이범석 ‘아쉬운 완봉’

    아깝다. 프로야구 KIA 이범석이 노히트노런이란 대기록을 눈앞에서 날렸다.8회까지 무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치고 9회 타자 2명을 잡은 이범석은 마지막 타자 삼성 박석민에게 내야 안타를 내주는 바람에 대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프로야구 역대 노히트노런은 11번째 나왔으며 2000년 5월18일 광주 해태전(한화 6-0 승)에서 송진우(한화)가 작성한 이래 나온 적이 없는 기록이다. KIA는 4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이범석이 8과3분의2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한 덕에 11-0으로 영봉승을 거뒀다. 이범석은 2005년 프로 데뷔 이후 지난해까지 1승도 올리지 못했지만 올시즌 5승(5패)째를 올렸다.KIA는 18안타 맹타로 이범석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2회 김선빈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올린 KIA는 3회 김원섭과 장성호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탰고,4회 1점,5회 4점을 추가한 뒤 7회엔 김주형의 3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범석은 경기를 마친 뒤 “생애 첫 완봉승을 올린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화는 대전에서 선발 류현진이 7과3분의2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잡아내는 ‘괴물’의 위력을 발휘,SK를 3-1로 눌렀다.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SK전에서 세운 삼진 8개를 넘어선 올시즌 개인 최다 기록이자 올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반면 SK는 7월 들어 3연패 늪에 빠지며 주춤했다. 우리 히어로즈는 잠실에서 선발 마일영이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데 힘입어 두산을 8-0으로 완파했다. 마일영은 8승(4패)째를 올렸다. 롯데는 사직에서 선발 장원준의 호투와 카림 가르시아의 연타석 홈런 덕에 LG를 7-0으로 제압했다. 전날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올린 가르시아는 2회 1점 홈런,4회 2점 홈런을 날리며 3연타석 홈런 기록을 작성했고 1위 김태균(한화·21개)을 1개 차로 바짝 쫓았다. 롯데 선발 장원준은 8회까지 3안타, 무실점으로 6승(6패)째를 올렸다.LG 선발 정찬헌은 10패(3승)째를 당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안치용 끝냈다

    [프로야구] 안치용 끝냈다

    꼴찌 LG가 독주 태세를 구축한 선두 SK에 2연승을 거뒀다. 그것도 무서운 뒷심을 발휘, 올시즌 연장전에서 1승5패로 약했던 징크스를 털고 지난달 3일 3연승 이후 한 달여 만에 연승 행진도 벌였다. LG가 3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색이 짙던 9회말 2사뒤 이종열의 1점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연장 10회 안치용의 끝내기 안타로 역전승했다. 안치용은 3-3으로 맞선 10회 2사 1,2루에서 “미안한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섰다.LG가 올시즌 거둔 가장 큰 성과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이전 타석까지 4타수 무안타에 삼진을 3개나 당했기 때문. 하지만 안치용은 5번째 타석에선 속지 않았고, 방망이에 맞은 공은 외야 좌중간에 떨어졌다. 그것으로 승부는 끝. LG 선발 봉중근은 7이닝을 3안타(1홈런) 1실점으로 호투,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화는 대전에서 홈런 3개를 폭발시킨 덕에 끈질기게 따라붙은 두산을 6-5로 뿌리쳤다. 전날 솔로홈런을 터뜨렸던 한화 김태균은 0-1로 뒤진 1회말 2사 1루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겨 시즌 21호를 기록, 카림 가르시아(롯데)에 3개 앞서 홈런 단독 1위를 지켰다. 김태완은 5-5로 맞선 8회 결승 1점 홈런을 터뜨려 타격감을 조율했다. 시즌 14호. KIA는 선발 이대진이 6이닝을 2안타 1실점(0자책)으로 틀어막고,15살 차 팀 동료인 이용규(23)와 이종범(38)이 각각 5안타 2타점과 2안타 3타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우리 히어로즈를 12-2로 대파했다. 히어로즈는 구단이 미납 가입금 문제로 장고에 들어가자 힘이 빠졌는지 속절 없이 무너져 5연승에 실패했다. 롯데는 선발 송승준이 6이닝을 4안타 2실점(0자책점)으로 쾌투하고 타선이 폭발한 데 힘입어 삼성을 11-3으로 대파했다. 가르시아는 9회 2사 1,3루에서 승리를 확인하는 시즌 18호 홈런을 터뜨려 홈런 경쟁에 불을 댕겼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무안타 다저스, 5안타 친 팀 이겼다

    8이닝 동안 한 개의 안타도 날리지 못한 팀이 9이닝 동안 안타를 다섯 개나 뽑아낸 팀에 승리하는 웃지 못할 장면이 미프로야구에서 나왔다. 행운의 주인공은 전날 박찬호가 23개월 만에 선발승을 거둔 LA다저스. 다저스는 2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오브 애너하임전에서 상대 투수 제레드 위버(6이닝 비자책 1실점)와 호세 아레돈도의 계투에 꽁꽁 묶여 단 한개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5회 말 매트 켐프가 위버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도루와 악송구에 편승, 무사 3루 기회에서 블레이크 드윗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얻었다.다저스는 삼진을 7개나 잡아낸 채드 빌링슬리(7이닝 무실점)의 호투와 조너선 브록스턴과 사이토 다카시의 효과적인 이어던지기로 상대 타선을 산발 5안타로 묶고 1-0 신승을 거뒀다. 지금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마운드가 안타를 내주지 않고도 진 경우는 네 차례.1964년 4월23일 켄 존슨(휴스턴)이 신시내티에 안타를 내주지 않고도 0-1로 진 것이 처음이었다.1967년 4월30일에는 스티브 바버와 스튜 밀러(볼티모어)가 디트로이트에 9이닝 무안타를 기록하고도 2실점으로 무너졌다.1990년 7월1일 앤디 호킨스(뉴욕 양키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8이닝 무안타 4실점(비자책)으로 막았지만 0-4로 졌고 1992년 매트 영(보스턴)도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역시 무안타 패배를 당했다.임병선기자 arakis.blog.seoul.co.kr
  • 박찬호, 선발승 얼마만이냐

    “박찬호가 없었다면 우리 팀이 지금 어떤 상태일지 모르겠다. 지난 몇 년간 부상에 시달린 걸 감안하면 그의 피칭은 놀랍기만 하다.”(조 토레 감독) “어릴 때 TV에서 보았던 전성기 피칭을 보여줬다. 홈플레이트 양쪽을 활용하면서 95마일(153㎞)의 강속구뿐 아니라 낙차 큰 변화구를 구사했다.”(포수 러셀 마틴) 28일(이하 한국시간) 박찬호(35)의 호투에 힘입어 LA 에인절스 오브 에너하임과의 ‘프리웨이시리즈’ 첫 판에서 6-0으로 승리한 LA 다저스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다저스 웹사이트는 29일 토레 감독과 마틴 등의 인터뷰와 함께 박찬호의 승리 요인을 분석했다.상대가 지역 라이벌인 데다 선발투수가 다승 선두 조 선더스였기 때문에 다저스의 기쁨은 두 배였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애리조나에 2.5게임차로 다가서는 승리였다. 박찬호도 경기가 끝난 뒤 이례적으로 자신의 홈페이지에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찬호는 “(밤늦게까지) 여러분이 주신 글들을 전부 읽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하나하나 그 마음을 느끼니 저는 참 복이 많은 녀석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경기를 지켜보고 응원과 힘을 주신 분들도 많을 거란 생각을 하니 깊은 감사함에 뿌듯하기까지 합니다.”라고 밝혔다.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은 물론 자신조차 감탄할 만큼 완벽한 투구였다.6이닝 동안 4개의 안타만을 허용한 반면, 삼진 7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에인절스 타선을 틀어막았다. 투구수 90개 가운데 64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다. 시즌 3승(2패)째를 챙겼으며 방어율은 2.83에서 2.52까지 떨어졌다. 박찬호의 선발승은 23개월 만이며,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홈팬들 앞에서 선발승을 거둔 것은 2001년 9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처음이다. 한편 다저스 웹사이트는 박찬호가 새달 2일이나 3일 경기에 롱 릴리프로 등판하지 않는다면 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고 29일 전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야구] “히어로 이현승 ”

    [프로야구] “히어로 이현승 ”

    삼성이 끝내기 안타로 역전승을 거두며 올시즌 최다인 5연패에서 벗어났다. 우리 히어로즈는 올시즌 5연패로 몰렸던 두산을 처음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4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1-2로 뒤진 9회 말 양준혁의 동점포와 우동균의 끝내기 안타로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LG는 8연패. 기선은 LG가 잡았다. 최동수가 0-0으로 맞선 2회초 무사 1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겨 먼저 2점을 뽑았다. 시즌 11호. 0-2로 뒤진 4회말 김동현이 2루타를 치고 나가 포수가 공을 놓치는 틈을 타 홈으로 내달려 1점을 추격한 삼성은 막판 집중력을 돋보였다.9회말 선두 박석민이 2루타로 출루한 뒤 양준혁이 중전 안타를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우동균이 우중간에 절묘한 안타를 날렸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9회에 나와 1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승(1패18세)을 챙겼다.LG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은 7과3분의1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막았지만 구원투수 난조로 승리를 날렸다. 히어로즈는 잠실에서 선발 이현승이 6이닝을 3안타(1홈런) 1실점으로 틀어막는 데 힘입어 끈질기게 따라붙은 두산을 5-4로 물리쳤다. 히어로즈는 두산과의 시즌 상대전적을 1승5패로 만들었다. 이현승은 3연패에서 벗어나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4승(4패)째. 히어로즈 마무리 다카쓰 신고는 5-1로 앞선 8회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와 첫선을 보였지만 1안타 1실점으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한화는 청주에서 선발 유원상이 6과3분의1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4안타(1홈런) 1실점으로 호투한 덕에 KIA를 5-3으로 눌렀다. 유원상은 KIA전 4연승을 달려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4승(3패)째.KIA는 다시 4연패에 빠졌다. SK는 마산에서 김재현의 3점포와 이진영의 1점포를 앞세워 롯데를 9-5로 제치고 4연승을 거뒀다.SK 이승호는 두 번째 투수로 나와 2004년 10월2일 두산전 이후 3년9개월여 만에 승리를 올렸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MLB] 9K 박찬호 “나는 선발 체질”

    21일(현지시간) 오후 1시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35도까지 수은주가 치솟았다. 마운드에서 느끼는 온도는 훨씬 높았을 것. 가만히 서 있어도 다리가 후들거릴 법했지만 서른 다섯 노장투수는 연방 153∼154㎞의 강속구를 뿌려댔다. ‘코리안특급’으로 불렸던 시절의 카리스마를 회복하고 있는 박찬호(35·LA 다저스)는 이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미프로야구 홈경기에서 무려 9개의 삼진을 솎아냈다.9개의 삼진 가운데 6개를 강속구로 윽박질러 잡아낼 만큼 구위가 빼어났다. 한 경기 9탈삼진은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이던 2002년 8월2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거의 6년 만. 박찬호는 이날 5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맞고 1실점으로 쾌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상대 선발이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CC 사바시아였기에 예상됐던 수순.0-1로 뒤진 5회말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다행히 6회말 맷 켐프가 솔로홈런을 쳐내 박찬호는 패전의 멍에를 벗었다. 시즌 성적 2승2패를 유지했고 방어율은 2.95에서 2.83으로 떨어졌다.83개의 공을 던져 51개의 스트라이크를 꽂아넣었다. 지난달 18일 LA 에인절스전 4이닝 2실점(1자책) 호투에 이어 또한번 ‘선발 체질’임을 조 토레 감독과 구단 수뇌부에게 과시한 셈. 선발 등판만 놓고 보면 방어율 2.00인 셈. 다저스는 구로다 히로키와 브레드 페니의 부상으로 선발진이 붕괴된 상태고 박찬호의 구위는 웬만한 팀의 3,4선발로 손색이 없다. 수뇌부의 결단이 남아 있을 뿐이다. 박찬호의 유일한 실투는 3회 선두타자로 나온 상대투수 사바시아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두들겨 맞은 것.201㎝ 130㎏의 체구에 방망이 솜씨도 뛰어난 사바시아를 너무 쉽게 생각했다. 기대를 모았던 한국인 투타 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추신수가 9회 대타로 출전했기 때문. 추신수는 9회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연장 11회에는 고의 4구를 얻어 대량 득점의 발판을 만들었다.결국 연장 11회초 6점을 뽑아낸 클리블랜드가 7-2로 이겼다. 한편 백차승(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펫코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6과3분의1이닝 동안 개인통산 최다 타이인 7개의 삼진을 뽑아냈지만 8피안타 6실점으로 시즌 (1승)3패째를 떠안았다. 방어율은 5.27. 디트로이트의 7-5 승리.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야구] 롯데 조정훈 ‘8K 완봉쇼’ 첫 선발승

    [프로야구] 롯데 조정훈 ‘8K 완봉쇼’ 첫 선발승

    롯데의 4년 차 조정훈(23)이 데뷔 이후 첫 선발승을 완봉으로 장식했다. 지난 2005년 4월13일 한화와의 프로 데뷔전에서 구원승을 거둔 뒤 무려 3년 2개월여(1167일) 만에 통산 2승째를 거둔 것. 조정훈은 22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전에서 9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4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롯데는 ‘깜짝 선발’ 조정훈의 역투와 카림 가르시아, 이대호의 홈런포에 힘입어 LG를 10-0으로 셧아웃, 주말 3연전을 쓸어담았다. 이날의 히어로는 마산 용마고 출신의 투수 조정훈(23).2005년 계약금 2억원에 고향팀 유니폼을 입은 조정훈은 188㎝,90㎏의 듬직한 체구와 안정된 제구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투수왕국’에서 1군에 진입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올시즌 2군에서 3승1패에 방어율 2.11(남부리그 1위)로 실력을 뽐냈지만 1군 등판은 요원했다. 지난 8일 한화전에 깜짝 선발로 나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한 채 2군에 내려갔었다. 이날도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5선발 이용훈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땜질용’으로 1군으로 불러올린 것. 하지만 조정훈은 시속 140㎞ 안팎의 직구와 절묘한 체인지업에 간간이 커브를 섞어 LG 타선을 봉쇄, 선발로테이션이 구멍났을 때 로이스터 감독이 부를 수 있는 ‘비밀병기’임을 입증했다. 조정훈은 경기 뒤 “점수에 여유가 있어 마음 편하게 맞춰잡자는 생각을 했는데 완봉을 해 얼떨떨하다. 다음 등판에도 이렇게 던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타선도 1회 가르시아의 그랜드슬램과 8회 이대호의 3점포 등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조정훈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가르시아는 지난달 30일 우리 히어로즈전 이후 무려 23일 만에 홈런을 추가, 이 부문 선두인 김태균(18개),2위 더그 클락(17개·이상 한화)에 바짝 따라 붙었다. SK의 ‘괴물’ 김광현은 문학에서 삼성을 제물로 10승 고지에 선착, 다승 선두를 질주했다.‘윤길현 파동’을 딛고 일어선 SK는 삼성을 9-3으로 꺾고 3연승,7할승률(.701·47승20패)에 복귀했다. 반면 삼성은 시즌 첫 5연패. 목동에선 히어로즈가 한화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단 1안타로 잠재우며 7-0으로 이겼다.1안타는 올시즌 팀 최저안타.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MLB] 박·추 “박수”

    [MLB] 박·추 “박수”

    박찬호(35·LA 다저스)가 나흘 만에 구원 등판에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지난 5일 콜로라도전 3이닝 무실점의 상승세를 이어간 것. 박찬호는 9일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1-3으로 뒤진 7회부터 선발 브래드 페니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알폰소 소리아노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은 박찬호는 마크 데로사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컵스의 간판타자 데릭 리를 유격수 병살로 엮어내며 이닝을 마쳤다. 투구 수는 35개로 많은 편이었다. 최고구속은 시속 153㎞를 찍었고 안타와 볼넷은 각각 1개씩을 내줬다. 방어율은 2.21에서 2.09로 낮췄다. 박찬호는 8회 말 타석 때 대타 마크 스위니로 교체됐다. 다저스의 1-3 패배. 추신수(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이날 미시간주 코메리카파크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우익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장,4타수 2안타와 1득점을 올렸다.3회 초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출루한 뒤 그래디 사이즈모어의 안타로 홈을 밟았고 5회에는 우전 안타를 쳤다. 추신수의 타율은 .294에서 .333로 올랐다. 클리브랜드의 2-5 패배.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야구] 서재응 한달만에 ‘부활V’

    서재응(32)이 6이닝 무볼넷 완벽투로 부활을 알리는 화려한 날갯짓을 했다. 지난달 16일 LG전 3회 2사 뒤 허벅지 부상으로 자진 강판했던 서재응은 22일 2군으로 내려간 뒤 엎친 데 덥친 격으로 투구 밸런스마저 무너지는 바람에 예정된 지난 5일 한화전 등판을 건너 뛰어 주변의 우려를 자아냈다. 그러나 서재응은 8일 전성기 못지않은 완벽한 제구력으로 29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KIA가 8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서재응의 역투와 응집력을 보인 타선을 앞세워 4-0으로 완승했다. 서재응은 최고 구속 146㎞의 직구와 낙차 큰 체인지업 등을 앞세워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요리, 시즌 3승(3패)째를 챙겼다. 서재응의 호투에 힘을 얻은 KIA는 6회 말 잠자던 방망이를 곧추 세워 팽팽한 ‘0’의 균형을 깨뜨렸다. 2사 1,2루에서 이현곤의 결승 2루타로 먼저 2점을 뽑았다.7회 무사 1루에서 이용규의 1타점 2루타로 승리를 확인했다. 외국인 타자 제이콥 크루즈를 내보내고 대신 영입한 삼성 선발 톰 션은 5회까지 3안타 1볼넷으로 호투했지만 6회 고비를 넘기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5와 3분의2이닝 동안 5안타 2실점으로 2연패. 서재응은 경기를 마친 뒤 “실전 감각이 많이 걱정됐지만 라이브 피칭했던 게 도움이 됐다.”면서 “초반엔 직구 위주, 후반엔 변화구 위주로 승부했는데 결국 볼배합의 승리다. 가을에 야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는 사직에서 선발 채병용의 역투를 앞세워 롯데를 3-1로 제압하고 원정 3연전을 싹쓸이,5연승했다. 2위 두산과의 경기차를 7.0경기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다시 단단하게 다졌다. 롯데는 두산에 0.5경기차로 밀려 7일 만에 3위로 내려 앉았다. 채병용은 7과 3분의1이닝을 4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7승(1패)째를 챙기며 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 1회 초 2사 2루에서 박경완의 내야 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SK는 1-1로 맞선 4회 2사 2루에서 최정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다시 2-1로 앞섰다. 롯데 선발 이용훈은 6과3분의2이닝 동안 8안타 3실점으로 퀄리트 스타트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5패(1승)째를 안으며 SK전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잠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LG전은 비로 취소됐고, 대전의 한화-우리 히어로즈전은 1회 말이 끝난 뒤 폭우가 내려 올시즌 두 번째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송진우 첫 2000K 금자탑

    [프로야구] 송진우 첫 2000K 금자탑

    송진우(42)가 프로야구 사상 첫 2000탈삼진을 달성했다.42세3개월20일째 만이자 프로데뷔 20년째,640경기,1만 2364타자 만에 이룬 대기록이다. 송진우는 6일 대전에서 열린 우리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8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아내 마침내 삼진 2000개를 채웠다.1989년 4월12일 대전 롯데전 현남수를 시작으로 20년 만에 야구 역사에 새장을 썼다. 현역 투수 가운데 팀 후배 정민철이 1611개에 그쳐 당분간 2000개 기록은 깨지기 어렵게 됐다. 미국프로야구에는 모두 61명이고 일본에는 18명이 있다. 7회까지 삼진 2개를 보태 1999개를 작성한 송진우는 8회 2사 뒤 8년간 한솥밥을 먹었던 송지만을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바깥쪽에 떨어지는 시속 124㎞짜리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한화는 연장 12회 말 무사 만루에서 이희근이 상대 투수 황두성으로부터 끝내기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가 1-0으로 승리,2연패를 끊었다. 두산은 잠실에서 홍성흔이 1-0으로 앞선 3회 2사 1,3루에서 결승 3점포를 쏘아올린 데 힘입어 서울 라이벌 LG를 10-2로 대파하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 선발 맷 랜들은 7과3분의1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4패)째를 챙겼다. KIA는 광주에서 1만 3400석을 꽉 채운 홈팬 앞에서 선발 윤석민이 7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 이재주가 전날 만루 홈런에 이어 터뜨린 1점포를 앞세워 삼성을 5-3으로 제치고 3연승했다. 윤석민은 8승(3패)째로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KIA 마무리 한기주는 8회 1사 2,3루에서 나와 1과3분의2이닝 동안 1안타 1실점했지만 승부를 지켜 14세이브(1승1패)째를 올렸다. SK는 사직에서 올시즌 처음 선발 등판한 잠수함 투수 이영욱(28·SK)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박재홍의 1점포와 최정의 2점포 등으로 롯데를 5-2로 누르고 3연승했다. 이영욱은 지난해 10월6일 한화전 이후 244일 만에 선발승을 거두며 롯데전 4연승을 질주,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롯데는 현충일을 맞아 군복 무늬 유니폼을 입고 나온 가운데 올시즌 사직구장 27경기 가운데 11번째로 만원(3만석)을 이뤘고, 시즌 누적관중도 8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60만명(62만 6992명)을 돌파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이상목 삼성 ‘거목’

    이상목(37·삼성)이 나이를 절반 뚝 꺾어도 남는 고졸 신인 정찬헌(18·LG)과 신·구 맞대결을 펼쳐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치열하게 순위 싸움 중인 두산을 5연패에 밀어넣으며 4연승,1위 SK에 4.5경기차로 2위를 지켰다. 두산은 4위 삼성에 승차 없이 승률에 밀려 간신히 3위에 머물렀다. 삼성은 5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선발 이상목의 호투와 대포로만 타점을 뽑아낸 타선 덕에 4-3 승리를 거뒀다. 이상목은 특유의 포크볼을 앞세워 7이닝을 3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5승(3패)째를 챙기며 4연승했고,LG전 2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정찬헌은 5와3분의2이닝 동안 6안타(2홈런) 4실점,5패(3승)째. 정찬헌은 이상목이 데뷔한 1990년에 태어난 인연이 있다. 타선은 대포로 이상목을 지원했다. 최형우가 6회 1사 1,2루에서 3점포로,2사 뒤엔 진갑용이 1점포로 호응,4-0으로 앞섰다.LG는 7회 대체 외국인 선수 로베르토 페타지니의 1타점 2루타 등으로 2점을,8회 1사 3루에서 박경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쫓아갔지만 역부족이었다. 롯데는 사직에서 선발 송승준이 8과3분의1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7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데 힘입어 두산을 2-1로 제쳤다. 두산의 대체 외국인 투수 저스틴 레이어는 6이닝 동안 5안타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2연패, 한국 무대 첫 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KIA는 광주에서 이재주의 그랜드 슬램과 선발 이범석의 호투를 앞세워 한화를 7-3으로 제압했다.3연승한 KIA는 5위 한화에 2.5경기차로 쫓아갔다. 이재주는 2회 2-1로 앞선 2사 만루에서 홈런을 날려 전날 장성호의 만루 홈런에 화답하며 팀 승리에 한몫했다.KIA의 노장 이종범은 우익수로 나선 7회 초 1사 3루에서 김태균의 뜬공을 잡은 뒤 아웃 카운트를 착각, 외야석으로 던지는 실수를 저질렀다.SK는 문학에서 2회 무사 2,3루에서 터진 나주환의 3점포와 선발 송은범의 6이닝 5안타 2실점 호투 덕에 우리 히어로즈를 5-2로 눌렀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韓·핀란드, IT협력 확대

    이명박 대통령은 5일 방한 중인 마티 반하넨 핀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인적교류 확대 및 IT 분야 협력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두 정상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회담에서 세계 IT 및 이동통신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양국이 민간 경제교류 활성화 및 상호투자 증대를 위한 기업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또 조선, 기계공업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확대하는 한편 인적교류도 활성화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프로야구 2008] 부산갈매기 날았다

    롯데가 3연승,27일 만에 단독 2위로 나섰다. 롯데는 3일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마티 매클레리가 8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내며 4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한 덕에 2-1로 승리, 지난달 7일 이후 모처럼 단독 2위에 올랐다. 반면 두산은 4연패,3위로 밀렸다. 기선도 롯데 몫.3회초 박현승의 볼넷과 박기혁의 좌전안타 뒤 정수근이 야수 선택으로 출루,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 김주찬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이대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2-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6회 1사 2,3루에서 박현승이 삼진으로, 박기혁이 내야 땅볼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매클레리는 9회초 1사 2루에서 두산 김현수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한국 데뷔 첫 완봉승의 기회를 날렸지만 시즌 4승(2패)째를 챙겼다. 최향남은 1사 2루에서 두 번째 투수로 올라와 대타 안경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김동주를 내야 땅볼로 처리해 4세이브째를 올렸다. 두산 선발투수 이혜천은 5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3패(2승)째. 이날 LG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이성렬은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에 그쳤다. LG는 잠실에서 선발 봉중근의 역투와 로베르토 페타지니의 한국 무대 마수걸이 홈런 등에 힘입어 삼성을 7-1로 누르고 3연승했다. 봉중근은 7이닝을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6승(5패)째. 삼성의 대체 외국인 투수 톰 션은 선발 등판했지만 4이닝 동안 8피안타(1홈런) 5실점,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쓴맛을 봤다. 한화는 광주에서 두 번째 투수 유원상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데 힘입어 KIA를 4-1로 제압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유원상은 3승(3패)째. 반면 KIA는 4연승에 실패,5위 한화에 4.5경기차로 벌어져 중위권 진입이 당분간 어렵게 됐다. 한편 우리 히어로즈-SK의 문학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괴력’ 가르시아 이틀연속 결승 스리런

    ‘괴력’ 가르시아 이틀연속 결승 스리런

    부산갈매기가 또한번 날아올랐다. 롯데는 해마다 4월에 반짝하다가 5월부터 하강곡선을 그리는 패턴을 답습했다. 올해에도 제리 로이스터 감독의 마법에 힘입어 잘 나가다가 5월들어 힘이 떨어지더니 지난 20일엔 5할승률까지 주저앉았다. 벌써부터 부산 팬들 사이에선 ‘그러면 그렇지’란 자조가 나왔다. 그러나 위기 의식이 때론 ‘약’이 되는 법. 롯데는 23일 문학에서 열린 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카림 가르시아의 3점포 등 장단 14안타(선발 전원안타)를 폭발, 선두 SK를 9-3으로 무너뜨렸다.3연승을 내달린 롯데는 23승20패로 2위 두산에 2경기차로 따라붙었다. 또 롯데는 지난해 6월26일부터 이어진 문학 원정 9연패에서 벗어났다. 더구나 SK의 선발투수가 롯데전 5연승을 달리던 ‘거인킬러’ 레이번이어서 기쁨은 더 컸다. 0-1로 끌려가던 롯데는 4회초 1사 1,2루에서 6번 카림 가르시아가 레이번의 143㎞짜리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면서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볼넷으로 나간 정보명이 박기혁의 우전안타때 상대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아 1점을 보탰다. 5회에도 파상공세는 계속됐다. 무사 만루에서 ‘롯데의 강민호’가 중전안타로 2,3루 주자를 불러들인 것. 가르시아의 우익수플라이때 이대호가 3루를 넘보다가 아웃됐지만 정보명이 볼넷을 고른 뒤 박현승이 싹쓸이 3루타로 화답했다. 순식간에 스코어는 8-1. 승부는 사실상 끝이었다. 롯데 선발 장원준은 8이닝 동안 SK 강타선을 6안타 3실점(2자책)으로 묶고 5승(3패)째를 챙겼다.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가르시아는 시즌 12호로 한화 김태균과 함께 이 부문 공동 2위. LG는 중간계투진의 호투에 힘입어 KIA를 4-2로 꺾고 15일 만에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KIA는 3연패로 또다시 최하위. 삼성은 한화 에이스 류현진을 상대로 5회까지 4점을 뽑아낸 끝에 12-5로 승리했다. 우리-두산전(제주)은 비로 취소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프로야구] 롯데 반전이냐 KIA 상승세냐

    ‘롯데와 KIA, 누가 주중 3연전에서 살아나며 상승세를 탈까.’ 프로야구는 19일 현재 504경기 가운데 3분의1 가량인 167경기를 치렀다. 이런 가운데 시즌 초반 야구바람을 일으키며 흥행 대박을 터뜨렸지만 5월을 어렵게 보내는 롯데가 이번주 상승세를 탄 KIA와 맞대결한다. 롯데는 지난달까지 14승10패로 2위를 달리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이달 들어 6승9패로 몰린 끝에 19일 4위(20승19패)로 밀렸다.5위 삼성에 0.5경기차로 쫓기는 불안한 상태. 롯데는 광주 원정경기에서 올시즌 상대 전적 4승1패로 앞선 KIA를 제물로 기운을 차릴 작정이다. 주말 3연전은 단독 선두를 굳게 지키는 SK(28승13패)가 안방에서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다급하다. 상대 전적도 2승3패로 약세. 롯데는 불펜 불안이 상승세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 불펜 가운데 이달 들어 패를 기록하지 않은 투수가 최향남이 유일할 정도. 이달에 당한 9패 가운데 역전패가 6차례에 이르렀고 연장전에서 한 번도 이겨 보지 못한 채 3패에 그쳤다. 마무리 임경완은 블론세이브 3개로 1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으며 방어율도 4.96이다. 이 난관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가을에 하고 싶다.’는 부산 갈매기들의 소원을 들어줄 가능성은 희박해질 수밖에 없다. 반면 KIA는 지난달까지 8승19패로 승률 3할이 안되는(.296) 치욕적인 성적으로 꼴찌에서 맴돌았다. 이달 들어 상승세로 돌아서 9승6패를 기록, 승률을 4할대(.405)로 끌어올렸고 꼴찌 탈출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에이스 서재응(31) 등 주전들의 잇단 부상으로 위기를 맞았다. 지난주 6경기에서 3승3패로 균형을 이뤘으나 이번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위기는 기회’라며 KIA는 설욕을 다짐한다. 롯데를 넘지 않고는 중위권 도약이 어렵기 때문. 특히 지난주말 꼴찌 LG를 맞아 승수를 챙길 작정이었지만 선발 난조 탓에 1승2패로 오히려 패만 늘려 각오가 새롭다. 롯데와의 경기 뒤 다시 잠실로 날아가 주말 3연전에서 LG를 만난다. 서재응이 큰 부상은 아니지만 다시 1군 마운드에 오르려면 15일 이상이 걸린다. 선발진의 호투로 상승세를 타다 갑자기 튀어나온 악재를 어떻게 돌파할지 주목된다. 아울러 2위 두산(23승17패)은 3위 한화(23승20패)를 잠실로 불러 어느 방망이가 더 강력한지 자웅을 겨룬다.3승3패로 가장 낮은 승률을 작성한 우리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르는 SK는 선두 독주 체제를 더욱 굳히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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