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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이노션 지분 30% 매각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이노션 지분 30% 매각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보유한 이노션 지분 40% 중 30%가 모건스탠리PE와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등 글로벌 재무적 투자자(FI) 3사에 팔렸다. 이노션은 14일 정 부회장이 이노션 지분 30%를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모건스탠리PE, SC은행, 아이솔라캐피탈은 정 부회장의 지분을 각각 20%, 7.5%, 2.5%씩 인수했다. 주당 거래 가격은 55만 5556원으로 매각 금액은 총 3000억원이다. 이에 따라 이노션 지분 구조는 정성이 고문 40%, 모건스탠리PE 20%, 정의선 부회장 10%, 현대차 정몽구재단 10%, 스틱인베스트먼트 10%, SC은행 7.5%, 아이솔라캐피탈 2.5%로 바뀌었다. 이노션은 지분 매각과 관련해 “글로벌 성장 전략의 일환”이라면서 “글로벌 재무적 투자자 유치에 이어 전략적 투자자 유치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삼성전자 신종균 사장 상반기 연봉 113억 ‘최고’

    삼성전자 신종균 사장 상반기 연봉 113억 ‘최고’

    올해 상반기 재벌 회장과 전문경영인을 통틀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임원은 삼성전자 신종균 IM(IT·모바일) 사장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부터 오너 일가들이 등기이사에서 대거 물러나면서 보수 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14일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신 사장은 113억 4500만원을 받아 삼성전자 내에서 상반기 ‘연봉킹’에 올랐다. 내역을 보면 급여 8억 6400만원, 상여 13억 9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90억 8900만원이다. 부품(DS)부문을 총괄하는 권오현 부회장은 총 53억 7400만원을, 윤부근 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은 28억 8600만원을 수령했다. 재벌 총수 가운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가장 많은 49억 4000만원을 받았다. 현대차(24억원), 현대모비스(18억원), 현대제철(7억 4000만원) 등 3개 계열사로부터 지급된 것이다. 현대제철 수령 금액은 올 1월 1일부터 정 회장이 사퇴한 지난 3월 14일까지 산정했다. LG그룹은 구본무 회장에게 26억원을 지급했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은 롯데쇼핑으로부터 각각 8억원, 5억원을 받았다. GS는 허창수 회장에게 12억 4800만원을 지급했다.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은 대한항공에서만 15억 9540만원을 보수로 챙겼다. 조 회장은 ㈜한진, 한진칼, 정석기업 등의 등기임원도 맡고 있지만 이들 기업에서 받는 보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김승연 한화 회장은 ㈜한화(19억 5100만원)와 한화케미칼(15억 6100만원)로부터 총 35억 1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에 따르면 2011년 1월부터 2012년 8월 15일까지 근무기간에 대한 정기성과급 명목이다. 김 회장은 올해 급여를 받지 않고 있으며, 지난해 보수 331억원 중 급여 200억원을 반납했다. 현대백화점 정지선 대표이사는 13억 9700만원을,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겸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는 현대홈쇼핑에서 5억 300만원을 받았다. 최근 주가가 주당 200만원을 돌파한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의 상반기 보수는 23억 59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수감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 실수령 보수 전액을 사회적 기업에 기부했다. 최 회장의 기부금은 2012년 성과급과 2013년 보수 총액 중 이미 세금으로 납부된 액수를 제외하고 실제 수령한 187억원으로, 보유 중인 SK C&C 주식 형태로 전달됐다고 그룹은 밝혔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정몽준 딸 결혼식, 최태원 부인 노소영씨 등 정·재계 인사 총출동…정몽구 현대차 회장 불참 왜?

    정몽준 딸 결혼식, 최태원 부인 노소영씨 등 정·재계 인사 총출동…정몽구 현대차 회장 불참 왜?

    ‘정몽준 딸 결혼식’ ‘최태원 부인 노소영’ 정몽준 딸 결혼식에 최태원 부인 노소영씨 등 정·재계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의 차녀 선이(28)씨의 결혼식이 14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비공개로 치러졌다. 이번 결혼은 슬하에 2남 2녀를 둔 정몽준 의원의 첫 번째 자녀 혼사로 전해졌다. 정몽준 딸 선이씨는 미국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건축학을 공부하면서 지금의 신랑을 만났으며, 신랑은 현재 미국 정보기술(IT) 회사에 근무 중이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린 후 미국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당초 지인들만 초청해 조촐하게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정 전 의원과 인연이 있는 정·재계 인사들이 총출동하면서 1천명이 넘는 하객이 참석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해 진영, 김용태, 김학용, 안효대, 유일호, 조해진 의원 등 새누리당 의원 10여명이 함께 자리했으며 서울시장 경선에서 맞붙었던 김황식 전 총리와 이혜훈 전 최고위원, 7·30 재보선에서 정 전 의원의 지역구를 이어받은 나경원 의원과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 등도 하객으로 모습을 보였다. 야당에서도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전 대표와 추미애, 전병헌 의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가에서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참석했으며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내외도 자리를 함께했다. 뿐만 아니라 SK그룹 총수인 최태원 회장의 부인 노소영 관장이 두 딸과 함께 나타나 관심을 모았다. 노소영 관장은 이날 결혼식 시작 20분 전쯤 두 딸과 함께 와 결혼식이 끝난 이후 서둘러 빠져 나갔다는 후문이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교회는 정 전 의원과 부인 김영명 씨가 30여 년 전 결혼식을 올린 곳으로, 신부 선이씨는 당시 김영명 씨가 입었던 웨딩드레스를 줄여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범 현대가 ‘맏형’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모습을 보이지 않고 화환으로 조카의 백년가약을 축하했다. 정몽구 회장은 예전에도 조카들 결혼식에는 대부분 참석하지 않고 별도로 축복의 마음을 전했다는 게 현대가 안팎의 전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차 파업’ 올해도 되풀이하나

    ‘현대차 파업’ 올해도 되풀이하나

    현대자동차의 파업이 올해도 어김없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현대차 노조는 14일 울산공장과 전주·아산공장, 판매·정비위원회, 남양연구소 등에서 전체 조합원 4만 7000여명을 상대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그동안 현대차 노조가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과정에서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는 단 한 번도 부결시킨 적이 없다. 사측 역시 파업 가능성에 대비한 비상계획을 수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파업이 예년에 비해 관심을 끄는 것은 임금 문제 등 이외에도 통상임금이 현안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현대차 노조는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달라고 사측에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통상임금 문제는 법원 판결로 풀겠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이 밖에 ▲기본급 대비 8.16%(15만 9614원) 임금 인상 ▲조건없는 정년 60세 보장 ▲주간 연속 2교대제 문제점 보완 ▲전년도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 중이다. 노조는 지난달 31일 올해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하고서 지난 1일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에 노동쟁의조정신청을 냈다. 그러나 “임금이나 성과금 같은 임금협상의 본질적인 안건에 대한 논의가 미진하다”는 이유로 중노위가 행정지도를 내리자 노조는 지난 11일 다시 2차 조정신청을 냈다. 이에 따라 20일 중노위의 조정 중지 결정이 난다면 21일부터는 실제 파업이 가능하다. 현대·기아차는 2011년과 2012년을 제외하고 지난 1987년부터 27년간 397일 파업을 반복해왔다. 1998년에는 36일 동안 파업하는 최장 기록을 세웠다. 회사의 집계에 따르면 파업기간 현대차는 125만 4649대(14조 3954억원), 기아차는 65만 6344대(8조 2155억원)의 생산 차질을 빚었다. 재계는 파업이 현실화되면 전체 자동차 산업에도 미치는 타격이 적지않아 전전긍긍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현대차 노조가 전면 파업에 들어가면 국내 부품업체들의 하루 손실액은 9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해를 거르지 않고 파업이 반복되는 상황은 현대차 노사 양측의 책임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태주 고용노동연수원 교수는 “파업이라는 극단적 상황을 이용해 경영진은 임금 인상을 해줄 수밖에 없다는 명분을 찾고, 노조 역시 선명성을 찾는 식으로 파업을 반복하고 있어 상생의 해법을 찾을 수 없다”면서 “독일의 폭스바겐이나 미국 GM 등의 노사 간 협력적 공존 방식을 현대차가 배워야 할 때”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정몽준 딸 결혼, 최태원 부인 노소영씨 등 참석…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왜 불참?

    정몽준 딸 결혼, 최태원 부인 노소영씨 등 참석…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왜 불참?

    ‘정몽준 딸 결혼’ ‘최태원 부인 노소영’ 정몽준 딸 결혼에 최태원 부인 노소영씨 등 정·재계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의 차녀 선이(28)씨의 결혼식이 14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비공개로 치러졌다. 이번 결혼은 슬하에 2남 2녀를 둔 정몽준 의원의 첫 번째 자녀 혼사로 전해졌다. 관심을 끈 것은 재벌 집안의 결혼 공식으로 통하는 양가 집안의 소개로 만난 것이 아닌 연애 결혼이라는 점이다. 정몽준 딸 선이씨는 미국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건축학을 공부하면서 지금의 신랑을 만났으며, 신랑은 현재 미국 정보기술(IT) 회사에 근무 중이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린 후 미국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당초 지인들만 초청해 조촐하게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정 전 의원과 인연이 있는 정·재계 인사들이 총출동하면서 1천명이 넘는 하객이 참석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해 진영, 김용태, 김학용, 안효대, 유일호, 조해진 의원 등 새누리당 의원 10여명이 함께 자리했으며 서울시장 경선에서 맞붙었던 김황식 전 총리와 이혜훈 전 최고위원, 7·30 재보선에서 정 전 의원의 지역구를 이어받은 나경원 의원과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 등도 하객으로 모습을 보였다. 야당에서도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전 대표와 추미애, 전병헌 의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가에서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참석했으며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내외도 자리를 함께했다. 뿐만 아니라 SK그룹 총수인 최태원 회장의 부인 노소영 관장이 두 딸과 함께 나타나 관심을 모았다. 노소영 관장은 이날 결혼식 시작 20분 전쯤 두 딸과 함께 와 결혼식이 끝난 이후 서둘러 빠져 나갔다는 후문이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교회는 정 전 의원과 부인 김영명 씨가 30여 년 전 결혼식을 올린 곳으로, 신부 선이씨는 당시 김영명 씨가 입었던 웨딩드레스를 줄여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범 현대가 ‘맏형’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모습을 보이지 않고 화환으로 조카의 백년가약을 축하했다. 정몽구 회장은 예전에도 조카들 결혼식에는 대부분 참석하지 않고 별도로 축복의 마음을 전했다는 게 현대가 안팎의 전언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몽구 회장은 조카들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은 데 대해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라며 “집안 행사 참석 여부와 관련한 부분은 개인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회사 차원에서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9월에 열린 현정은 회장의 장녀 정지이 현대유엔아이 전무의 결혼식은 물론 과거 다른 조카인 정대선 BS&C 사장과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의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않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번에도 화환으로 축하를 대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 딸 결혼, 최태원 부인 노소영씨 등 정·재계 인사 참석…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왜 불참?

    정몽준 딸 결혼, 최태원 부인 노소영씨 등 정·재계 인사 참석…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왜 불참?

    ‘정몽준 딸 결혼’ ‘최태원 부인 노소영’ 정몽준 딸 결혼에 최태원 부인 노소영씨 등 정·재계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의 차녀 선이(28)씨의 결혼식이 14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비공개로 치러졌다. 이번 결혼은 슬하에 2남 2녀를 둔 정몽준 의원의 첫 번째 자녀 혼사로 전해졌다. 관심을 끈 것은 재벌 집안의 결혼 공식으로 통하는 양가 집안의 소개로 만난 것이 아닌 연애 결혼이라는 점이다. 정몽준 딸 선이씨는 미국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건축학을 공부하면서 지금의 신랑을 만났으며, 신랑은 현재 미국 정보기술(IT) 회사에 근무 중이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린 후 미국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당초 지인들만 초청해 조촐하게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정 전 의원과 인연이 있는 정·재계 인사들이 총출동하면서 1천명이 넘는 하객이 참석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해 진영, 김용태, 김학용, 안효대, 유일호, 조해진 의원 등 새누리당 의원 10여명이 함께 자리했으며 서울시장 경선에서 맞붙었던 김황식 전 총리와 이혜훈 전 최고위원, 7·30 재보선에서 정 전 의원의 지역구를 이어받은 나경원 의원과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 등도 하객으로 모습을 보였다. 야당에서도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전 대표와 추미애, 전병헌 의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가에서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참석했으며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내외도 자리를 함께했다. 뿐만 아니라 SK그룹 총수인 최태원 회장의 부인 노소영 관장이 두 딸과 함께 나타나 관심을 모았다. 노소영 관장은 이날 결혼식 시작 20분 전쯤 두 딸과 함께 와 결혼식이 끝난 이후 서둘러 빠져 나갔다는 후문이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교회는 정 전 의원과 부인 김영명 씨가 30여 년 전 결혼식을 올린 곳으로, 신부 선이씨는 당시 김영명 씨가 입었던 웨딩드레스를 줄여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범 현대가 ‘맏형’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모습을 보이지 않고 화환으로 조카의 백년가약을 축하했다. 정몽구 회장은 예전에도 조카들 결혼식에는 대부분 참석하지 않고 별도로 축복의 마음을 전했다는 게 현대가 안팎의 전언이다. 지난 2011년 9월에 열린 현정은 회장의 장녀 정지이 현대유엔아이 전무의 결혼식은 물론 과거 다른 조카인 정대선 BS&C 사장과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의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않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번에도 화환으로 축하를 대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결될까? 현대차 노조, 파업 찬반투표 진행중…역대 파업 찬반투표 부결 사례 없어

    가결될까? 현대차 노조, 파업 찬반투표 진행중…역대 파업 찬반투표 부결 사례 없어

    ‘가결’ ‘현대차 노조’ ‘현대차 파업’ 현대차 노조 파업 찬반투표 가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결렬을 이유로 14일 조합원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울산공장과 전주·아산공장, 판매·정비위원회, 남양연구소 등에서 전체 조합원 4만 7000여명을 상대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1조와 2조로 나눠 일하는 조합원들은 각각 오전 10시 50분부터 1시간, 오후 7시부터 1시간씩 투표한다. 개표는 각 공장 노조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울산공장 본부 노조가 취합할 예정이어서 이날 밤늦게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그동안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과정에서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가 부결된 사례가 없어 이날도 가결이 예상된다. 노조는 지난 12일 전국 사업장의 대의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만장일치로 쟁의발생을 결의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냈다. 그러나 중노위가 “조정대상이 아니고, 임금이나 성과금 같은 임협 본질적 안건에 대한 논의가 미진하다”는 이유로 행정지도를 내리자 노조는 11일 두 번째 조정신청을 했다. 이에 따라 중노위의 조정이 끝난 뒤 22일부터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 노사는 현재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켜 달라는 노조 요구안을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 회사는 그러나 통상임금 문제는 ‘법적 소송 결과에 따르자’는 2012년 노사협상 합의에 따라 법원의 판결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이밖에 기본급 대비 8.16%(15만 9614원) 임금 인상, 조건없는 정년 60세 보장, 주간 연속 2교대제 문제점 보완, 전년도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해고자 복직, 손해배상 가압류와 고소고발 취하 등을 요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싼타페 연비 보상 대상·모델·금액 결정됐지만 소비자는 여전히 ‘뿔났다’

    싼타페 연비 보상 대상·모델·금액 결정됐지만 소비자는 여전히 ‘뿔났다’

    ‘싼타페 연비 보상’ ‘싼타페 연비 보상 대상’ ‘싼타페 연비 모상 모델’ 싼타페 연비 보상 대상·모델·금액 등이 정해졌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현대자동차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낸 고객들은 소를 취하하지 않고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연비 소송을 대비하고 있는 법무법인 예율의 김웅 변호사는 “현대차가 싼타페의 연비 논란으로 내놓은 40만원 보상안은 터무니없는 액수”라고 지적하며 소송을 계속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가 과장 연비 논란이 제기된 싼타페 구입 고객에 대한 보상안으로 4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방침을 고객들이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이다. 김웅 변호사는 “어떻게 보상 금액이 최대 40만원으로 산정됐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소비자들은 모르겠으나, 연비에 민감해 소송을 건 소비자들은 납득 할 수 없는 액수”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국내 연간 평균 주행거리인 1만 4527km를 기준으로 5년간의 유류비 차이, 연비 혼선으로 인한 심리적 불편 등을 고려해 과장 연비 논란이 발생한 싼타페 차량 소유주에게 보상하는 금액을 산정했다. 하지만 연비 소송을 건 싼타페 구입 소비자들은 현대차의 보상 금액 산정 기준을 이해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이들은 현대차가 표시한 연비와 국토부의 조사 결과의 차이인 리터당 1.2km의 10년 기준의 기름값과 위자료를 포함해 150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건 상태다. 현대차가 제시한 40만원 보상과는 110만원의 차이가 난다. 현대차에 집단 소송을 건 소비자들도 늘었다. 13일 진행된 2차 접수에서 3417명이 추가로 접수했다. 1차 접수는 1518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산업부의 기준에 따라 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기 때문에 싼타페의 연비가 과장됐다고 일반화할 수 없다”며 “국토부가 새로 강화한 기준에 따라 후속 조치를 촉구했기 때문에 자체 자기인증적합조사를 한 결과 13.8km/ℓ라는 연비를 얻어 소비자를 위해 수정에 나선 것이다. 보상액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도 해당 차종 소유자에게 혼선을 일으킨 점에 대한 위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차 노조 파업 결의…14일 전체 조합원 상대 파업 돌입 찬반투표 실시

    현대차 노조 파업 결의…14일 전체 조합원 상대 파업 돌입 찬반투표 실시

    ‘현대차 노조 파업 결의’ 현대차 노조 파업 결의 소식이 전해졌다.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이 여의치 않자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는 12일 전국 사업장의 대의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공장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20차 임시대의원대회에서 파업을 할 수 있다는 취지의 노동쟁의 발생을 결의했다. 노조는 또 쟁의비용으로 19억원 상당을 책정했다. 노조는 이어 오는 14일 전체 조합원 4만 7000여 명을 상대로 쟁의행위 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하기로 했다. 그동안 임협 과정에서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가 부결된 사례가 없어서 이번 찬반투표도 가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3일부터 임협 상견례를 시작한 현대차 노사는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 달라는 노조 요구안을 놓고 견해차를 보이며 갈등을 빚고 있다. 노조는 이처럼 통상임금 범위를 확대해달라고 요구하지만, 회사 측은 2012년 노사협상 때 통상임금 문제는 법적 소송 결과를 따르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대법원의 판결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또 기본급 대비 8.16%(15만 9614원) 임금 인상, 조건없는 정년 60세 보장, 주간 연속 2교대제 문제점 보완, 전년도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해고자 복직, 손해배상 가압류와 고소고발 취하 등을 요구했지만 아직 노사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싼타페 연비보상 모델은? 1인당 최대 40만원…싼타페 연비보상 대상자는 누구?

    싼타페 연비보상 모델은? 1인당 최대 40만원…싼타페 연비보상 대상자는 누구?

    ‘싼타페 연비보상 모델’ 싼타페 연비보상 모델 및 금액이 결정됐다. 현대자동차가 연비과장 논란을 빚은 싼타페 2.0 2WD AT 모델에 대해 소비자 1인당 최대 40만원의 보상금을 결정했다. 12일 현대차는 ‘싼타페 연비보상 대외발표문’을 통해 자기 인증제도에 따라 싼타페 2.0디젤 2WD AT모델의 제원표상 연비를 기존 14.4㎞/ℓ에서 13.8㎞/ℓ로 변경하고 1인당 최대 40만원을 보상한다고 밝혔다. 연비 보상 대상은 ‘싼타페 2.0 디젤 2WD AT’ 모델을 현재 보유하고 있거나, 과거 보유했거나, 앞으로 과거 연비로 기재된 차량을 구매하는 경우가 모두 포함된다. 기존 연비가 표시된 차량을 구입한 고객들은 2000cc 미만 다목적 차량의 국내 연간 평균 주행거리인 1만 4527㎞를 기준으로 5년간의 유류비 차이, 연비 혼선으로 인한 심리적 불편 등을 감안해 보상금을 일시불로 받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국토교통부로부터 해당 모델 차량 보유자에 대한 자료를 넘겨받아 연비 보상 관련 홈페이지를 개설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보상 절차와 명단 등을 공개하고 개별적으로도 통지할 계획이다. 연비 개정 절차가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점을 고려하면 총 대상자는 14만명(현재 13만 60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별도의 보상시스템을 구축하고 현금으로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으며 시스템 구축과 보상금은 지급이 완료될 때까지는 약 2~3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車 연비논란’ 국내서도 첫 자발적 보상

    현대자동차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연비 부적합 판정을 받은 일부 싼타페 모델 구매자에게 최대 40만원을 보상하기로 했다. 국산 완성차업체가 연비과장을 사실상 인정하며 국내에서 자발적 보상안을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12일 싼타페 2.0디젤 이륜구동 자동변속기 모델의 제원표상 연비를 기존 14.4㎞/ℓ에서 13.8㎞/ℓ로 변경하고 기존 구매자(12일 이전 신규 계약자와 중고차 구매자 포함)에겐 1인당 최대 40만원을 보상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전체 보상대상 차량은 약 14만대로, 최대 560억원이 보상금액으로 소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연비가 표시된 차량을 구입한 고객들은 2000㏄ 미만 다목적 차량의 국내 연간 평균 주행거리인 1만 4527㎞를 기준으로 5년간의 유류비 차이에 보상금을 더한 금액을 한꺼번에 받게 된다. 중고차 고객들도 보유 기간을 계산해 보상을 받는다. 그동안 싼타페의 연비 문제와 관련해 국토부와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던 현대차가 전격적으로 자발적 보상을 결정한 것은 대략 두 가지 이유다. 우선 연비 논란이 계속 이어진다면 사실 여부를 떠나 현대차는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또 자동차 리콜에 이어 연비 사후 검증 권한까지 갖게 된 국토부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어봐야 이로울 게 없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최근 높은 연비가 차 구매의 중요 조건으로 꼽히면서 과장연비로 말미암은 보상은 이어지는 추세다. 지난해 6월 미국 포드사는 링컨 MKZ하이브리드 등 6개 차종이 연비에 문제가 있었다면서, 소비자 1인당 125~1050달러를 배상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시기 현대기아차 역시 미국에서 판매된 아반떼와 그랜저, 투싼 등 모두 13개 차종의 연비가 부풀려졌다는 점을 인정하며 1인당 353~667달러를 배상하기로 했다. 하지만 현대차의 보상 결정에도 일부 소비자가 집단소송을 내는 등 반발하고 있어 한동안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산타페 관련 연비 단체소송을 진행 중인 법무법인 예율의 김웅 변호사는 “미국보다 비싼 기름 값 등을 고려하면 현대차의 보상 금액은 터무니없이 적다”면서 “10년간의 유류비 차이 등에 대해 보상하는 미국에 비해 국내 보상액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만큼 소송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율 측은 앞서 1500여명의 집단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2차로 이날 3400여명의 손해배상 소송을 접수했다. 한편 싼타페와 함께 연비 논란을 빚은 코란도스포츠 CX7을 생산한 쌍용차 측은 “아직은 보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차량 연비에 대한 부적합 판정이 났을 때에는 일단 청문 절차를 밟게 돼 있는 만큼 청문을 거친 후 후속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올해 10대그룹 시총 6조원 사라져

    올해 10대그룹 시총 6조원 사라져

    올해 10대 그룹 가운데 현대중공업그룹의 시가총액(시총)이 가장 많이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대비 반토막(-41.54%) 났다. 모기업인 현대중공업이 지난 2분기 ‘어닝쇼크’(1조 1000억원 적자)를 기록한 영향이 커보인다. 현대중공업 주가는 지난해 말보다 44.75% 급락했다. 10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주가 하락률이 가장 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대 그룹의 시총 합산액(8월 7일 종가 기준)은 727조 20억원으로 지난해 말(733조 2707억원) 대비 6조 2687억원 줄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10대 그룹 비중도 지난해 말 56.18%에서 53.31%로 2.87% 포인트 감소했다. 10대 그룹 중 시총 감소율이 가장 큰 곳은 현대중공업그룹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시총은 지난해 말 23조 8825억원에서 올해 13조 9625억원으로 41.54% 급감했다. 롯데(-16.11%)와 한화(-10.23%), 삼성(-3.30%), GS(-3.22%), 포스코(-1.07%) 등 다른 5개 그룹의 시총도 지난해 말보다 줄었다. 반면 시총이 늘어난 그룹은 한진(23.96%)과 SK(10.42%), LG(7.82%), 현대자동차(4.06%) 등 4개 그룹이었다. 10대 그룹 중 시총이 가장 큰 그룹은 삼성(307조 6094억원)과 현대차(151조 5905억원), SK(89조 7750억원), LG(77조 886억원), 포스코(34조 9277억원), 롯데(24조 720억원) 순이었다. 10대 그룹에 소속된 계열사 중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현대차그룹의 현대하이스코였다. 현대하이스코는 지난해 말 3만 7700원에서 지난 7일 9만 100원으로 138.99% 급등했다. GS의 삼양통상(136.78%)과 SK의 SKC솔믹스(83.28%), 삼성의 호텔신라(75.94%), 한진그룹의 한진(73.23%)도 높은 주가상승률을 보였다. 반대로 주가 하락률이 가장 컸던 계열사는 현대중공업이었다. 현대중공업 주가는 지난해 말 25만 7000원에서 지난 7일 14만 2000원으로 44.75% 급락했다. 포스코의 포스코엠텍(-38.25%)과 포스코플랜텍(-34.42%), 현대중공업그룹의 현대미포조선(-33.15%), 한화그룹의 한화(-31.12%), 삼성의 삼성중공업(-29.83%) 등도 주가 하락폭이 컸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현대車 통상임금 조정 대상 아니다”

    현대자동차 노조가 파업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올해 임금협상에 대한 노사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서다. 울산고용노동지청과 현대차 등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는 11일 노조가 제기한 노동쟁의 조정신청에 대해 ‘조정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중노위는 현대차 노사가 2012년 노사협상 과정에서 통상임금 문제를 법적 소송으로 해결하기로 합의했다는 등의 이유로 통상임금 안건은 의무적 교섭 대상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노사는 추가 협상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면 노조가 다시 조정신청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파업에 들어가면 불법이 된다. 그러나 노조는 12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쟁의발생을 결의한 뒤 오는 14일 전체 조합원 4만 7000여명을 상대로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 투표를 하기로 하는 등 파업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노사는 지난 7일 1차 조정에 이은 이날 2차 조정에서도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가장 큰 걸림돌이 통상임금 문제다. 노조는 통상임금 확대 요구안을 관철하려고 현대기아차그룹사 노조와 연대하기도 했다. 반면 회사는 2012년 노사협상 때 법적 소송 결과에 따르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대법원 판결 없이 논의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올해 노사 임금협상은 다음달 추석 전 타결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으로 임금 기본급 대비 8.16%(15만 9614원) 인상, 조건 없는 정년 60세 보장, 주간 연속 2교대제 문제점 보완, 전년도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통상임금 범위 확대, 해고자 복직, 손해배상 가압류와 고소·고발 취하 등을 제시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싼타페 보상 “560억원 푼다” 1인당 최대 보상금은?

    싼타페 보상 “560억원 푼다” 1인당 최대 보상금은?

    싼타페 보상 “560억원 푼다” 1인당 최대 보상금은? 현대차가 ‘연비과장 논란’을 빚은 싼타페 차량 소유자에 대해 보상을 결정함에 따라 약 14만명이 1인당 최대 40만원을 보상받게 됐다. 현대차측은 미국에서의 보상 금액과 동등한 수준으로 이번 보상안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싼타페 구매자 등을 포함한 1700여명은 지난달 현대차 등을 상대로 ‘연비부당광고 집단소송’을 제기하면서 1인당 150만원을 청구해 이번 보상 수준의 적정성 논란은 남아있다. 12일 현대차에 따르면 연비 논란을 빚은 싼타페 2.0디젤 2WD AT 모델은 전체 싼타페의 72% 정도로, 지난달까지 약 13만 6000대가 판매됐다. 싼타페는 매달 6000대 가량 판매되는 만큼 8월 판매분까지 포함하면 약 14만대가 보상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를 처음 사서 지금까지 타고 있는 소유자와 현재 싼타페를 계약한 사람은 모두 40만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고차의 경우 A 고객이 싼타페를 사서 1년을 몰다 B 고객에게 팔았다면 A 고객은 40만원의 1년치를 받고 B 고객은 나머지를 모두 받게 된다. 현대차가 해당 차량 소유주에게 40만원을 보상하게 될 경우 총 560억원이 보상금액으로 소요될 전망이다. 이번 보상 대상은 국토부의 연비 조사 결과가 문제가 된 것인 만큼 해외 수출 물량은 포함되지 않는다. 현대차는 별도 보상 시스템 등을 구축할 계획이어서 고객들은 앞으로 2∼3개월 정도 지나야 실제 보상을 받게 된다. 현대차는 연비 변경에 따른 법적인 보상 규정은 없지만, 정부 부처들의 상이한 결과 발표로 결과적으로 혼란을 겪은 고객에게 심리적 불편 등을 감안해 경제적 보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산업부와 국토부가 발표한 연비 수치가 각각 달라서 보상 기준을 정하기 어려운 만큼 미국의 연비 보상 사례 등을 참고해 보상 기준을 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자동차 등록증 제원표 변경 연비(13.8㎞/ℓ)와 2000cc 미만 다목적 차량의 연간 평균 주행거리인 1만 4527㎞, 국내 소비자들의 통상적인 차량 교체 주기인 5년, 경유가격 등을 감안하고 여기에 15% 이상의 위로금을 더해 최대 40만 원을 도출해냈다는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보상의 경우 당초 보유기간만큼 실제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보유 기간의 유류비 차액과 15%의 위로금 지급방식을 발표했지만, 고객이 매년 딜러점을 찾아가 주행거리를 확인하고 그에 따른 유류비 차액을 현금카드로 받는 시스템에 따라 상당한 불편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가 미국에서 재판 중인 소비자 연비 집단 소송의 화해안은 일시에 현금으로 평균 353달러(약 37만원)을 지급하는 일시불 보상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형 쏘렌토 연비·안전성 얼마나 개선됐나 보니 ‘깜짝’

    신형 쏘렌토 연비·안전성 얼마나 개선됐나 보니 ‘깜짝’

    신형 쏘렌토 연비·안전성 얼마나 개선됐나 보니 ‘깜짝’ 올 뉴 쏘렌토 연비 및 올 뉴 쏘렌토 가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28일 출시 예정인 기아자동차 쏘렌토 후속 모델의 초고장력 강판 사용 비율이 역대 최고치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11일 쏘렌토 후속의 차명을 ‘올 뉴 쏘렌토’로 확정하고 신차의 주요사양을 공개했다. 기아차는 신차에 초고장력 강판(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 / 인장강도 60kg/㎟급 이상) 비율을 53% 적용했다. 또한 차체 구조 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를 기존대비 2배 이상 확대하고 핫 스탬핑 공법을 적용한 부품을 대폭 늘려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최근 출시된 현대기아차 신차들의 초고장력 강판 사용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올 뉴 쏘울의 초고장력 강판 비율은 기존 21%에서 51%로, 신형 제네시스는 13.8%에서 51.5%로, LF쏘나타는 21%에서 51%로 모두 절반이상으로 크게 확대됐다. 초고장력강판은 알루미늄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차체 접합도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면 무겁고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그동안 현대기아차가 내놓은 신차들이 이 때문에 기존 모델보다 적게는 27kg에서 많게는 100kg가 넘게 차체 무게가 증가하기도 했다. 구형 모델 대비 늘어난 무게는 연비로 직결되며 올 뉴 쏘울과 신형 제네시스의 경우 신차의 연비가 오히려 소폭 감소하기도 했다. 현대차 측은 LF쏘나타 출시 당시 “신차에 적용된 초고장력 강판의 비율은 수차례의 자체 충돌테스트를 거쳐 얻어낸 것이며, 사고는 소비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연비보다는 안전성을 우선순위에 뒀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국내외에 연비과장 논란이 불거지고, 고효율 자동차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과 다른 방향으로 가는 현대기아차에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수입차가 고연비로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는 시장상황에서 현대기아차는 구형 모델 대비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연비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며 “올 뉴 쏘렌토 역시 출시를 앞두고 얼마만큼의 연비를 개선할지 지켜볼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뉴 쏘렌토 가격은 2.0 디젤 모델은 2765만∼3350만원, 2.2 디젤 모델은 2925만∼3436만원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분기 ‘영업이익 1조 클럽’ 달랑 3곳

    2분기 ‘영업이익 1조 클럽’ 달랑 3곳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조 클럽은 달랑 세 기업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같은 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긴 기업이 9개였던 것과는 크게 달라진 양상이다. 2011년 이후 기업 이익이 감소하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올해보다는 나았다. 올해 1조 클럽이 유난히 부실했던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2분기에 1조원 이상 영업이익을 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등 3곳에 불과했다. 삼성전자가 7조 1873억원으로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냈고, 현대차는 2조 872억원, SK하이닉스가 1조 838억원으로 뒤를 따랐다. 3개사 합산액은 10조 3583억원으로 지난해 1조 클럽 동기 대비 3분의2수준으로 줄었다. 전문가들은 후발 주자들과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고 원화 가치도 과거에 비해 높은 상태라 수출 채산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선진국의 경기가 안 좋고 중국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으면서 수출 기업들이 큰 타격을 입었다는 얘기다. 과거 실적과 비교해 보면 지난해 2분기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SK, 기아차 등 5개 기업이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리며 모두 15조 317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2012년 2분기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등 4개 기업이 1조원 이상씩 모두 11조 530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9개사가 이름을 올렸던 2011년 2분기에는 삼성전자가 약 3조 7700억원, 현대차, SK, 포스코, 신한지주, 기아차, KB금융, 우리금융, 현대중공업 등 8개사가 1조~2조원대 영업이익을 냈다. 당시 영업이익 합산액은 14조 8075억원이었다. 상장사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1조 클럽에 새로 이름을 올릴 기업은 더 이상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SK와 포스코의 영업이익이 1조원에 가깝지만 SK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9700억원, 포스코는 8400억원으로 모두 1조원을 밑돈다. 다만 증시 전문가들은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봤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환율 여건이 개선돼 기업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싼타페 보상 “14만명 최대 40만원” 어떻게 진행하나 봤더니

    싼타페 보상 “14만명 최대 40만원” 어떻게 진행하나 봤더니

    싼타페 보상 “14만명 최대 40만원” 어떻게 진행하나 봤더니 현대차가 ‘연비과장 논란’을 빚은 싼타페 차량 소유자에 대해 보상을 결정함에 따라 약 14만명이 1인당 최대 40만원을 보상받게 됐다. 현대차측은 미국에서의 보상 금액과 동등한 수준으로 이번 보상안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싼타페 구매자 등을 포함한 1700여명은 지난달 현대차 등을 상대로 ‘연비부당광고 집단소송’을 제기하면서 1인당 150만원을 청구해 이번 보상 수준의 적정성 논란은 남아있다. 12일 현대차에 따르면 연비 논란을 빚은 싼타페 2.0디젤 2WD AT 모델은 전체 싼타페의 72% 정도로, 지난달까지 약 13만 6000대가 판매됐다. 싼타페는 매달 6000대 가량 판매되는 만큼 8월 판매분까지 포함하면 약 14만대가 보상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를 처음 사서 지금까지 타고 있는 소유자와 현재 싼타페를 계약한 사람은 모두 40만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고차의 경우 A 고객이 싼타페를 사서 1년을 몰다 B 고객에게 팔았다면 A 고객은 40만원의 1년치를 받고 B 고객은 나머지를 모두 받게 된다. 현대차가 해당 차량 소유주에게 40만원을 보상하게 될 경우 총 560억원이 보상금액으로 소요될 전망이다. 이번 보상 대상은 국토부의 연비 조사 결과가 문제가 된 것인 만큼 해외 수출 물량은 포함되지 않는다. 현대차는 별도 보상 시스템 등을 구축할 계획이어서 고객들은 앞으로 2∼3개월 정도 지나야 실제 보상을 받게 된다. 현대차는 연비 변경에 따른 법적인 보상 규정은 없지만, 정부 부처들의 상이한 결과 발표로 결과적으로 혼란을 겪은 고객에게 심리적 불편 등을 감안해 경제적 보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산업부와 국토부가 발표한 연비 수치가 각각 달라서 보상 기준을 정하기 어려운 만큼 미국의 연비 보상 사례 등을 참고해 보상 기준을 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자동차 등록증 제원표 변경 연비(13.8㎞/ℓ)와 2000cc 미만 다목적 차량의 연간 평균 주행거리인 1만 4527㎞, 국내 소비자들의 통상적인 차량 교체 주기인 5년, 경유가격 등을 감안하고 여기에 15% 이상의 위로금을 더해 최대 40만 원을 도출해냈다는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보상의 경우 당초 보유기간만큼 실제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보유 기간의 유류비 차액과 15%의 위로금 지급방식을 발표했지만, 고객이 매년 딜러점을 찾아가 주행거리를 확인하고 그에 따른 유류비 차액을 현금카드로 받는 시스템에 따라 상당한 불편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가 미국에서 재판 중인 소비자 연비 집단 소송의 화해안은 일시에 현금으로 평균 353달러(약 37만원)을 지급하는 일시불 보상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차 통상임금 조정대상 아니다” 중노위 해석 배경은?

    “현대차 통상임금 조정대상 아니다” 중노위 해석 배경은?

    ”현대차 통상임금 조정대상 아니다” 중노위 해석 배경은?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이 여의치 않자 제기한 노동쟁의 조정신청에 대해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는 ‘조정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울산고용노동지청과 현대차 등에 따르면 11일 중노위에서 열린 현대차 노사의 임협 조정회의에서 현대차 노조가 제기한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야 한다는 취지로 제기한 안건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에 의한 노동쟁의라고 볼 수 없으므로 조정대상이 아니다’는 판단이 나왔다. 현대차 노사가 임금, 성과금 등 임금협상의 본질적 안건에 대한 논의가 미진했기 때문이다. 중노위는 현대차 노사가 2012년 노사협상 과정에서 통상임금 문제를 법적 소송으로 해결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통상임금 안건은 의무적 교섭대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중노위는 통상임금과 관련해 2012년 노사합의 결과, 대법원 판례, 고용노동부 가이드라인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해 시기와 범위를 선진 인사관리체계의 틀 속에서 노사간 협의해갈 것을 권고했다. 이와 함께 매년 반복되는 불합리한 교섭 관행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세계 기업에 걸맞은 모범 노사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과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성실히 교섭해 조기 타결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1일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낸 뒤 이날까지 중노위에서 10일 동안 조정절차를 거쳤다. 그러나 조정회의에서 ‘조정대상이 아니다’는 행정지도가 나온 만큼 조정절차를 거친 것으로 보지 않는다. 따라서 현대차 노사는 추가 협상을 통해 임협의 핵심인 임금인상안 등을 다룬 뒤 접점을 찾지 못할 경우 노조가 다시 조정신청을 해야 한다. 노조가 추가 조정신청 없이 파업에 들어가면 불법 파업이 된다고 고용노동지청은 설명했다. 노조는 그러나 12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쟁의발생을 결의한 뒤 14일 전체 조합원 4만 7000여명을 상대로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하는 등 파업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중노위 결정을 존중해 추가 교섭을 진행하고 노조는 파업해서는 안 된다”며 “집중교섭이 필요한 시기에 노조가 파국의 길을 선택하는 것은 비난을 자초하는 것이고 모기업이 생산을 중단할 경우 수많은 협력업체가 치명적인 타격을 입는다는 사실도 노조는 깊이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싼타페 보상 “14만명 1인당 최대 40만원” 연비 오류 보상 산정 근거는?

    싼타페 보상 “14만명 1인당 최대 40만원” 연비 오류 보상 산정 근거는?

    싼타페 보상 “14만명 1인당 최대 40만원” 연비 오류 보상 산정 근거는? 현대차가 ‘연비과장 논란’을 빚은 싼타페 차량 소유자에 대해 보상을 결정함에 따라 약 14만명이 1인당 최대 40만원을 보상받게 됐다. 현대차측은 미국에서의 보상 금액과 동등한 수준으로 이번 보상안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싼타페 구매자 등을 포함한 1700여명은 지난달 현대차 등을 상대로 ‘연비부당광고 집단소송’을 제기하면서 1인당 150만원을 청구해 이번 보상 수준의 적정성 논란은 남아있다. 12일 현대차에 따르면 연비 논란을 빚은 싼타페 2.0디젤 2WD AT 모델은 전체 싼타페의 72% 정도로, 지난달까지 약 13만 6000대가 판매됐다. 싼타페는 매달 6000대 가량 판매되는 만큼 8월 판매분까지 포함하면 약 14만대가 보상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를 처음 사서 지금까지 타고 있는 소유자와 현재 싼타페를 계약한 사람은 모두 40만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고차의 경우 A 고객이 싼타페를 사서 1년을 몰다 B 고객에게 팔았다면 A 고객은 40만원의 1년치를 받고 B 고객은 나머지를 모두 받게 된다. 현대차가 해당 차량 소유주에게 40만원을 보상하게 될 경우 총 560억원이 보상금액으로 소요될 전망이다. 이번 보상 대상은 국토부의 연비 조사 결과가 문제가 된 것인 만큼 해외 수출 물량은 포함되지 않는다. 현대차는 별도 보상 시스템 등을 구축할 계획이어서 고객들은 앞으로 2∼3개월 정도 지나야 실제 보상을 받게 된다. 현대차는 연비 변경에 따른 법적인 보상 규정은 없지만, 정부 부처들의 상이한 결과 발표로 결과적으로 혼란을 겪은 고객에게 심리적 불편 등을 감안해 경제적 보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산업부와 국토부가 발표한 연비 수치가 각각 달라서 보상 기준을 정하기 어려운 만큼 미국의 연비 보상 사례 등을 참고해 보상 기준을 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자동차 등록증 제원표 변경 연비(13.8㎞/ℓ)와 2000cc 미만 다목적 차량의 연간 평균 주행거리인 1만 4527㎞, 국내 소비자들의 통상적인 차량 교체 주기인 5년, 경유가격 등을 감안하고 여기에 15% 이상의 위로금을 더해 최대 40만 원을 도출해냈다는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보상의 경우 당초 보유기간만큼 실제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보유 기간의 유류비 차액과 15%의 위로금 지급방식을 발표했지만, 고객이 매년 딜러점을 찾아가 주행거리를 확인하고 그에 따른 유류비 차액을 현금카드로 받는 시스템에 따라 상당한 불편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가 미국에서 재판 중인 소비자 연비 집단 소송의 화해안은 일시에 현금으로 평균 353달러(약 37만원)을 지급하는 일시불 보상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싼타페 보상, 1인당 40만원 14만명 대단하네”, “싼타페 보상, 40만원이면 그리 많은 금액은 아닌 것 같은데”, “싼타페 보상, 소송 결과가 궁금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싼타페 보상 “최대 40만원?” 1인당 150만원 청구 소송 진행 중

    싼타페 보상 “최대 40만원?” 1인당 150만원 청구 소송 진행 중

    싼타페 보상 “최대 40만원?” 1인당 150만원 청구 소송 진행 중 현대차가 ‘연비과장 논란’을 빚은 싼타페 차량 소유자에 대해 보상을 결정함에 따라 약 14만명이 1인당 최대 40만원을 보상받게 됐다. 현대차측은 미국에서의 보상 금액과 동등한 수준으로 이번 보상안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싼타페 구매자 등을 포함한 1700여명은 지난달 현대차 등을 상대로 ‘연비부당광고 집단소송’을 제기하면서 1인당 150만원을 청구해 이번 보상 수준의 적정성 논란은 남아있다. 12일 현대차에 따르면 연비 논란을 빚은 싼타페 2.0디젤 2WD AT 모델은 전체 싼타페의 72% 정도로, 지난달까지 약 13만 6000대가 판매됐다. 싼타페는 매달 6000대 가량 판매되는 만큼 8월 판매분까지 포함하면 약 14만대가 보상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를 처음 사서 지금까지 타고 있는 소유자와 현재 싼타페를 계약한 사람은 모두 40만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고차의 경우 A 고객이 싼타페를 사서 1년을 몰다 B 고객에게 팔았다면 A 고객은 40만원의 1년치를 받고 B 고객은 나머지를 모두 받게 된다. 현대차가 해당 차량 소유주에게 40만원을 보상하게 될 경우 총 560억원이 보상금액으로 소요될 전망이다. 이번 보상 대상은 국토부의 연비 조사 결과가 문제가 된 것인 만큼 해외 수출 물량은 포함되지 않는다. 현대차는 별도 보상 시스템 등을 구축할 계획이어서 고객들은 앞으로 2∼3개월 정도 지나야 실제 보상을 받게 된다. 현대차는 연비 변경에 따른 법적인 보상 규정은 없지만, 정부 부처들의 상이한 결과 발표로 결과적으로 혼란을 겪은 고객에게 심리적 불편 등을 감안해 경제적 보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산업부와 국토부가 발표한 연비 수치가 각각 달라서 보상 기준을 정하기 어려운 만큼 미국의 연비 보상 사례 등을 참고해 보상 기준을 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자동차 등록증 제원표 변경 연비(13.8㎞/ℓ)와 2000cc 미만 다목적 차량의 연간 평균 주행거리인 1만 4527㎞, 국내 소비자들의 통상적인 차량 교체 주기인 5년, 경유가격 등을 감안하고 여기에 15% 이상의 위로금을 더해 최대 40만 원을 도출해냈다는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보상의 경우 당초 보유기간만큼 실제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보유 기간의 유류비 차액과 15%의 위로금 지급방식을 발표했지만, 고객이 매년 딜러점을 찾아가 주행거리를 확인하고 그에 따른 유류비 차액을 현금카드로 받는 시스템에 따라 상당한 불편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가 미국에서 재판 중인 소비자 연비 집단 소송의 화해안은 일시에 현금으로 평균 353달러(약 37만원)을 지급하는 일시불 보상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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