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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충전하다 싸우지 마세요”… 대기 번호표 주는 초고속 충전소 ‘E-피트‘

    “전기차 충전하다 싸우지 마세요”… 대기 번호표 주는 초고속 충전소 ‘E-피트‘

    현대자동차그룹이 23일 초고속 전기차 충전 브랜드 ‘E-피트’(E-pit)를 공개했다. 모터스포츠 레이싱에서 주행 도중 연료를 보충하고 타이어를 바꾸는 장소인 ‘피트 스톱’(pit stop)에서 영감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의 800V 시스템을 탑재한 전기차 이용 고객은 E 피트 충전소에서 기존 충전 시간보다 최대 50% 줄어든 18분 내에 80%를 충전할 수 있다. 5분만 충전해도 100㎞ 주행이 가능하다. 800V 시스템 전기차는 앞으로 출시될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를 말한다. E-피트 충전소에는 ‘플러그 앤 차지’ 기능이 처음 적용돼 전기차 고객은 충전 커넥터만 연결하면 간편하게 충전과 결제를 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올해 새로 출시되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전기차에 모두 탑재된다. 충전소 만차 시 대기자 간 분쟁을 막기 위해 앱 대기표 발급 시스템인 ‘디지털 큐’(Queue) 서비스를 적용했다. 충전기의 무겁고 뻣뻣한 케이블 사용성을 개선하고, 충전기 손잡이에는 자동 살균 발광다이오드(LED)를 설치했다. E-피트 충전기는 ‘2021 레드닷 디자인상’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초고속 충전 인프라 20곳 120기 구축을 시작으로 충전과 연관된 모든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제공할 계획이다. E-피트 충전소는 다음달 중순 전국 12개(1곳당 6기 설치) 고속도로 휴게소와 도심 내 주요 거점 8곳에 설치된다. DC콤보 타입1의 모든 전기차는 E-피트 충전소에서 충전할 수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그랜저 잡으러 K8이 왔다”… 현대차·기아 ‘왕좌의 게임’

    “그랜저 잡으러 K8이 왔다”… 현대차·기아 ‘왕좌의 게임’

    기아가 23일부터 준대형 세단 ‘K8’에 대한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K8은 국내 자동차 시장 판매 1위를 달리는 현대자동차 그랜저와 치열한 왕좌의 게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K8은 K시리즈 최초 모델인 K7의 후속으로 기아의 새로운 지향점을 보여준다. 4월 초 2.5 가솔린, 3.5 가솔린, 3.5 LPI 등 3가지 모델부터 출시된다.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올해 상반기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3.5 가솔린 모델에는 국산 준대형 세단 최초로 전륜 기반 사륜구동(AWD) 시스템이 적용됐다. AWD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노면 조건과 주행 상태를 판단해 구동력을 전륜과 후륜에 능동적으로 배분함으로써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3.5 가솔린 모델과 3.5 LPI 모델에는 국내 최초로 투 챔버 토크 컨버터가 적용된 신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토크 컨버터는 엔진과 변속기를 연결해 엔진에서 발생한 힘을 변속기로 부드럽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운전의 피로감을 낮춰주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드라이브 와이즈’도 적용됐다.뒷좌석에는 USB 충전 포트, 슬라이딩 컵홀더, 미디어 리모트 컨트롤이 적용된 다기능 센터 암레스트와 푹신한 고급형 헤드레스트가 적용됐다. 1열 헤드레스트 뒷부분에 가방이나 옷도 걸어둘 수 있다. K8에는 기아 모델 최초로 영국 메리디안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천연 원목 재질의 진동판을 사용한 14개의 나텍 스피커를 장착해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구현한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속도계 등을 앞유리에 보여주는 12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기아 모델 최초로 적용됐다.2.5 가솔린 모델의 최고출력은 198마력, 최대토크는 25.3㎏·m다. 3.5 가솔린 모델의 최고출력은 300마력, 최대토크는 36.6㎏·m다.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3279만~3868만원, ‘3.5 가솔린’ 3618만∼4526만원, ‘3.5 LPI’ 3220만∼3659만원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삼성전자도 연봉 불만 달랠까

    삼성전자도 연봉 불만 달랠까

    ‘판교발(發)’ 연봉인상 바람이 기존 대기업들의 연봉협상에 영향을 주고 있다. 게임·정보기술(IT) 업계 젊은 기업들이 파격적인 연봉 인상으로 인재 싹쓸이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기존 대기업들의 연봉협상 시즌은 어느 때보다 어수선한 모습이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사측과 노사협의회간 임금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이번주 사측에 임금교섭 요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사측이 3% 안팎으로, 노사협의회가 6.36%의 임금인상률을 제기했는데 노조는 노사협의회보다 더 높은 임금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의 임금협상은 통상 큰 갈등 없이 늦어도 3월초에는 마무리됐지만, 지난해 복수노조 체제가 들어서며 3월말에 협상이 마무리된 바 있다. 올해는 협상 주체가 늘어나고 임금 인상 요구가 어느 때보다 커 상황이 더욱 복잡해진 셈이다. LG전자와 LG전자노동조합은 지난 18일 9%의 임금인상률과 직급별 초임을 최대 600만원까지 늘리는 내용의 임금협상에 합의했다. 임금인상률은 2011년 9% 이후 최고 수준이고, 전년(3.8%)보다도 두배 이상 높다. 직급별 초임도 최대 600만원씩 올린다. 이번 연봉인상의 배경에는 앞서 한차례 업계를 쓸고 지나간 IT기업들의 연봉인상 경쟁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 2월초 넥슨이 개발직군 신입사원의 초임 연봉을 5000만원으로 상향 적용하는 등의 파격적인 연봉 인상안을 제시하자 주요 게임사와 신흥 IT 기업들이 잇따라 그와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으로 연봉을 인상하며 넥슨을 뒤따랐다. LG전자는 최고 수준의 임금인상에 합의하며 대기업 전자계열사들도 게임·IT업계의 ‘몸값’ 경쟁을 더는 바라만 보고 있을 수 없음을 보여줬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6일 정의선 회장이 직원들과 가진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에서 성과 보상에 대한 불만이 수차례 표출돼 눈길을 끌었다. 정 회장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직원들 사이에서는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런 가운데 대기업들의 ‘블라인드’(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서는 연봉과 관련한 불만이 계속 표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 대표를 지낸 권오현 상임고문이 지난해 퇴직금을 포함해 172억여원의 보수를 받은 사실이 이달 중순 사업보고서를 통해 공개되자 삼성전자 블라인드에는 박탈감까지 표출하는 글이 올라왔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日르네사스 화재 직격탄 피한 현대차

    세계 3위 차량용 반도체 제조업체인 일본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의 공장 화재로 세계 자동차 제조업체가 생산 차질을 겪게 될 전망이다. 특히 르네사스의 주요 거래사인 도요타와 닛산 등 일본 자동차 업체가 직격탄을 맞게 됐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지난 19일 르네사스의 이바라키현 소재 공장에 화재가 발생해 자동차 주행을 제어하는 반도체 생산 라인에 피해가 발생했고 생산 정상화까지 3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바타 히데토시 르네사스 사장은 전날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1개월 이내 생산이 재개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도 “(생산 중단이) 반도체 공급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바타 사장의 말대로 1개월 내에 생산이 재개되더라도 화재 이전 상황으로 되돌아가기까지는 3개월 이상 걸릴 전망이다.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곳은 도요타와 닛산 등 일본 자동차 업체다. 이 신문에 따르면 자동차 반도체 시장에서 르네사스의 점유율은 2020년 기준 17%로 네덜란드 NXP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매출이 많다. 르네사스 측은 “재고는 1개월치밖에 없다”고 했다. 혼다 측은 “지금 당장은 영향이 없지만 (생산 중단) 1개월이 되면 재고가 바닥나는 4월 이후에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전제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정용 반도체칩 생산이 늘어났고 이에 따라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르네사스의 생산 중단은 커다란 악재가 됐다. 국내 업체인 현대차와 기아차는 콘티넨탈, 보쉬 등으로부터 재고를 확보해 당장은 타격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르네사스발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심각해지면 상황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우려도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정주영 20주기… 범현대가, 집합금지 탓 시간 차 제사

    정주영 20주기… 범현대가, 집합금지 탓 시간 차 제사

    21일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0주기를 맞아 범(汎)현대가 일원들이 지난 20일 저녁 정 명예회장의 서울 종로구 청운동 옛 자택을 찾았다. 코로나19에 따른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를 지키고자 2~3명씩 시간 차를 두고 차례로 방문해 제사를 지냈다. 제사에는 정 명예회장의 장손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내외가 가장 먼저 참석했다. 정 회장은 청운동 자택의 현 소유주이기도 하다. 이어 정 명예회장의 아들인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몽일 현대기업금융 대표가 차례로 방문해 제사를 지내고 돌아갔다. 정 명예회장의 며느리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조카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손자녀인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정성이 이노션 고문과 남편 선두훈 대전선병원 이사장도 모습을 드러냈다.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사장의 어머니 이행자씨와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도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참했다. 가족들은 이날 고인의 부인 변중석씨의 제사도 함께 지냈다. 기일은 8월 16일이지만 지난해부터 정 명예회장과 제사를 합치기로 하면서다. 현대가는 2015년 8월 변씨의 9주기부터 제사 장소를 종로구 청운동 자택에서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명예회장 자택으로 옮겼다가 2019년 8월 변씨의 12주기부터 다시 청운동에서 지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정 명예회장의 20주기를 맞아 이날 청운동 자택의 내외부 모습을 이례적으로 상세히 공개했다. 1층에 마련된 제사상 옆쪽에 정 명예회장의 어머니 한성실씨의 영정이, 왼쪽 벽면에는 정 명예회장과 변씨의 영정이 나란히 걸려 있다. 마당의 채석에는 ‘양산동천’(陽山洞天, 볕이 잘 들고 신선이 살 만큼 경치가 아름다운 곳), ‘남거유거’(南渠幽居, 남거 장호진이 유거하는 집)가 새겨져 있다. 경기 하남시 창우동 선영 참배는 이날 제사와 마찬가지로 5인 미만 소규모로 축소해 진행됐다. 앞서 지난해 19주기 때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선영 참배를 취소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롯데 신동빈 ‘연봉 112억’ 10대 그룹 1위… 이재용은 무보수

    롯데 신동빈 ‘연봉 112억’ 10대 그룹 1위… 이재용은 무보수

    현대차 정의선 59억, LG 구광모 80억GS 허태수 83억, 신세계 정용진 33억삼성전자 김기남 82억 전문경영인 1위등기이사 연봉 최고 삼성, 최저 현대重 임원은 기업의 ‘별’이다. 막대한 책임과 어마어마한 연봉이 주어진다. ‘별 중의 별’ 상위 10대 그룹 임원들은 지난해 연봉을 얼마나 받았을까. 21일 서울신문이 지난 19일까지 공시된 삼성·현대차·SK·LG·롯데·포스코·한화·GS·현대중공업·신세계 등 10대 그룹 내 상장사 89곳의 사업보고서를 전수 분석한 결과 등기이사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24억 1850만원), 미등기임원의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신세계(4억 4600만원)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곳은 현대중공업그룹이었다.10대 그룹 오너 중 가장 연봉을 많이 받은 인물은 재계 서열 5위인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으로 롯데지주 등 상장 계열사 5곳에서 112억 3000만원을 받았다. 신 회장은 전년도에도 비상장사 호텔롯데를 포함해 계열사 7곳에서 181억원을 받으며 ‘연봉킹’에 등극한 바 있다. 지난해는 사업 부진으로 연봉이 대폭 줄었지만 여전히 10대 그룹 총수 중 보수가 가장 많다. 삼성가에서는 2017년 ‘무보수 경영’을 선언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에도 연봉을 받지 않았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48억 9200만원을 받았다. 2018년 삼성물산을 끝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사업보고서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범(凡) 삼성가인 신세계 총수일가에선 정용진 부회장이 33억원, 정유경 백화점총괄사장이 29억원, 이명희 회장과 정재은 명예회장이 각각 39억원으로 신세계 일가는 총 140억원을 수령했다.재계 2위인 현대차 정의선 회장은 59억 7200만원을 받았다. 3위인 최태원 회장은 SK㈜와 SK하이닉스에서 각각 33억원, 30억원을 받아 총 63억원을 수령했다. 재계 4위인 구광모 LG 회장이 80억 800만원을 받았다. 허태수 GS 회장은 GS홈쇼핑에서 받은 퇴직금(51억 6000만원)을 포함해 83억 4400만원을 받았다. 차기 그룹을 이끌어갈 재벌가 후계자들의 이름도 확인됐다. GS 총수일가 4세 중에서는 허윤홍 GS건설 사장이 10억 3900만원을, 한화그룹 차기 총수로 유력한 83년생 오너 3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7억 5400만원을 받은 것으로 공시됐다. 10대 그룹 전문 경영인 중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총 82억 7400만원을 받았다. 10대 그룹 상장사 중 등기이사 평균 연봉이 53억 7500만원으로 다른 회사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던 삼성전자는 고동진 사장에게 67억 1200만원, 김현석 사장에게 54억 570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 총수일가가 아닌 사람 중 그룹사별로 가장 많은 보수(퇴직금 제외)를 받은 인물은 삼성전자 김 부회장(82억 7400만원), 현대차 알버트 비어만 사장(22억 7500만원), SK 박정호 SK텔레콤 사장(73억 8000만원), LG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38억 7300만원), 롯데 강희태 롯데쇼핑 부회장(8억 9400만원), 포스코 최정우 회장(19억 2700만원), GS 임병용 GS건설 부회장(20억 9300만원), 한화 금춘수 부회장(14억 5400만원), 현대중공업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7억 4900만원 이상), 신세계 강희석 이마트 사장(20억 9200만원) 등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아이오닉 5’ 초근접샷… 실제 모습은 이렇습니다

    ‘아이오닉 5’ 초근접샷… 실제 모습은 이렇습니다

    “아이오닉 5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하세요.” 현대자동차는 지난 17~18일 서울 용산구 원효로 ‘아이오닉 5 스퀘어’에서 첫 전용 플랫폼(E-GMP) 전기차 ‘아이오닉 5’ 양산 모델 2대를 공개했다. 아직 출시 전인 아이오닉 5가 어떤 모습으로 탄생했는지 구석구석 모습을 담은 근접 사진으로 살펴본다. 사진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뜨거운 안녕’…작년 4대 그룹 임원 퇴직금 살펴보니

    ‘뜨거운 안녕’…작년 4대 그룹 임원 퇴직금 살펴보니

    ‘기업의 별’ 임원들은 지난해 퇴직금을 얼마나 받았을까. 19일 서울신문이 4대 그룹(삼성, 현대차, SK, LG) 상장 계열사 사업보고서를 통해 퇴직금 규모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가장 많은 퇴직금을 받은 인물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었다. 현대차에서 퇴직금 527억 3800만원을 받은 정 명예회장은 현대모비스에서 받은 급여 등을 합쳐 총 567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오너일가가 아닌 경영인 중에서 퇴직금을 가장 많이 받은 인물은 92억 9000만원을 받은 권오현 삼성전자 상임고문으로 나타났다. 권 고문은 퇴직금을 포함해 지난해 삼성전자에서 무려 172억 3300만원을 받았다. 권 고문 외에도 삼성전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윤부근 고문이 퇴직금으로 60억 9500만원(근로소득 포함 전체 115억 2700만원), 신종균 고문이 59억원(전체 113억 2700만원), 전동수 전 고문이 66억 3400만원(전체 109억 800만원)을 수령했다. 삼성의 다른 계열사 중에서 20억원 이상 퇴직금을 받은 인물은 현성철 전 삼성생명 사장(38억 4300만원)을 비롯해 홍원표 삼성SDS 고문(21억 4900만원), 안태혁 삼성SDI 고문(21억 6000만원), 권영노 삼성SDI 고문(21억 3600만원), 임석우 에스원 고문(23억 200만원) 등 9명이다. 정 명예회장을 제외하고 현대차그룹에서 가장 많은 퇴직금을 받은 사람은 박한우 전 기아차 사장으로 40억 500만원을 받았다. 안건희 이노션 고문이 37억 3300만원, 박동욱 전 현대건설 사장이 21억 200만원, 이계영 전 현대제철 부사장이 14억원 순이었다. SK에서는 안정옥 전 SK C&C 사장이 18억 8400만원, 김태원 전 SK이노베이션 E&P사업대표가 11억 700만원을 받았다. 19일까지 공시가 이뤄지지 않은 SK하이닉스, SKC, SK가스, SK케미칼 등 SK 계열사 8곳은 분석에서 제외했다.LG에서는 LG전자 퇴직 임원들이 퇴직금을 많이 받았다. 가장 많이 받은 인물은 LG전자 사장을 지낸 안승권 연암공과대학 총장으로 57억 6900만원을 수령했다. 마찬가지로 LG전자 사장을 지낸 정도현 희성그룹 부회장이 50억 8800만원, 조성진 LG전자 고문이 45억 2900만원, 최상규 LG전자 고문이 35억 700만원, 김기완 LG전자 자문역이 20억 47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 계열사에서는 한상범 LG디스플레이 고문(44억 6000만원), 손옥동 LG화학 고문(33억 7300만원), 권오준 LG화학 자문(21억 5900만원) 등이 눈에 띄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총격에 애틀랜타 스파서 일하던 어머니 잃은 아들, 3월말까지 이사해야

    총격에 애틀랜타 스파서 일하던 어머니 잃은 아들, 3월말까지 이사해야

    지난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벌어진 총격사건으로 희생된 한국인 유족이 온라인 모금 웹사이트 ‘고펀드미’(www.gofundme.com)에 올린 안타까운 사연이 심금을 울린다. 고 김현정씨(미국 이름 현정 그랜트)의 큰 아들인 랜디 박씨는 19일 자신의 어머니가 애틀랜타의 골드 스파에서 일하다가 총격에 희생됐다고 밝혔다. 박씨는 어머니가 홀로 자신과 남동생을 키우는데 모든 생을 바친 싱글맘이었다며 총격 사건은 누구에게도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박씨는 어머니가 떠난 뒤 미국에는 남동생과 자신만 남았으며 나머지 가족들은 한국에 있지만 미국으로 올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어머니는 자신에게 최고의 친구였으며 그녀를 잃으면서 세상에 얼마만큼의 증오가 존재하는지 새로 깨닫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씨와 남동생은 그녀의 상실을 슬퍼할 겨를도 없이 어머니와 같이 살았던 집에서 이사를 나가야만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3월 말까지 현재 머무는 집에서 나가서 새로 살 곳을 찾아 돈을 절약하라는 말을 들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당장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러야 하는데 법적 문제로 어머니의 시신조차 아직 유족들이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다. 랜디 박은 “집에서 나가야 하는 2주 안에 법적 문제를 포함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 같다”면서 “기부금은 남동생과 저의 식비, 세금, 기타 비용 등을 해결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떤 금액이든 환영한다면서 위협을 느끼는 모든 이들이 안전하게 머물기를 바랐다. 지난 1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는 21세의 백인 로버트 에런 롱이 마사지숍과 스파 등 3곳을 돌며 총격을 가해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해 8명이 사망하는 충격적 사건이 벌어졌다. 조지아주에는 기아차 공장이 있고 인근 앨러배마주에는 현대차 공장이 있어 이 일대는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미국 내 최대 한인사회를 형성하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배민으로 주문하면, 현대차·기아 로봇이 배달을?

    배민으로 주문하면, 현대차·기아 로봇이 배달을?

    현대차·기아와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이 손잡고 무인 배송 로봇 개발에 나선다. 층간 이동이 가능하고 결제 기능도 갖춘 로봇을 개발해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는 18일 배달의 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배송 로보틱 모빌리티 및 물류 분야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그동안 축적한 고도화된 로보틱스 기술을 바탕으로 실내·외 배송이 가능한 로보틱 모빌리티 플랫폼을 개발하고, 모빌리티 통합 관리·제어 시스템을 구축한다. 우아한형제들은 현대차·기아의 플랫폼을 활용해 자사 고객 주문 시스템과 연동한 로봇 배달 서비스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우아한현제들 관계자는 “로봇 배달 서비스는 언택트 시대에 고객 편의를 높이고, 초근거리 배달 수요를 창출해 업주 이익을 늘릴 수 있다”면서 “이번 협력이 배달 산업 고도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도 “배달 솔루션 분야에서 다양한 노하우를 보유한 우아한형제들과 협력해 배송 로봇의 완성도를 높이고, 인류를 위한 모빌리티 서비스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희진 기자 mhj4@seoul.co.kr
  • 정주영 명예회장 20주기… 현대家 조용한 추모

    정주영 명예회장 20주기… 현대家 조용한 추모

    오는 21일 현대그룹 창업주 정주영 명예회장의 20주기를 맞아 고인의 업적과 철학을 기리는 조용하면서도 다채로운 추모행사가 열린다. 아산 정주영 20주기 추모위원회는 18일 ‘청년 정주영, 시대를 통하다’란 주제로 다양한 추모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현대자동차그룹 계동사옥에는 정 명예회장의 흉상이 설치됐다. 추모 사진전은 본관 로비에서 22일부터 4월 2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전은 정 명예회장이 생전 강조한 5가지 정신인 ‘도전·창의·혁신·나눔·소통’을 테마로 한다. 또 정 명예회장의 집무실을 그대로 재현하고 그 옆에 현대차 최초의 독자모델 포니와 포니를 재해석한 ‘아이오닉5’의 전기 콘셉트카 ‘45’를 함께 전시한다. 온라인 추모 사진전은 ‘아산정주영닷컴’(www.asan-chungjuyung.com)에서 9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고인의 사진과 함께 강연·인터뷰·자서전에 실린 어록을 담은 추모집 ‘영원의 목소리’를 발간하고 전국 도서관에 배포한다. 현대중공업은 울산 현대예술관 미술관에서 ‘아산 정주영’ 사진전을 열고 고인의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 14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19일에는 현대중공업 본관 로비에 있는 흉상 앞에서 추모식을 연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사옥 로비에 정 명예회장의 흉상을 세우고 추모전 ‘불굴의 도전 정신’을 진행하며 고인을 추모한다. 매년 기일 전날인 20일 종로구 청운동 자택에 함께 모여 했던 정 명예회장의 제사를 비롯한 가족의 추모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폭 축소해 조촐하게 진행된다. 8월 16일인 정 명예회장의 부인 변중석 여사의 14주기 제사도 앞당겨 함께 지낸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한 범현대가 가족과 그룹 임직원은 21일 이전에 경기 하남시 창우동 선영을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정주영 회장 20주기… 현대家 조용하면서도 다채로운 추모전

    정주영 회장 20주기… 현대家 조용하면서도 다채로운 추모전

    오는 21일 현대그룹 창업주 정주영 명예회장의 20주기를 맞아 고인의 업적과 철학을 기리는 조용하면서도 다채로운 추모행사가 열린다. 아산 정주영 20주기 추모위원회는 18일 ‘청년 정주영, 시대를 통하다’란 주제로 다양한 추모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현대자동차그룹 계동사옥에는 정 명예회장의 흉상이 설치됐다. 추모 사진전은 본관 로비에서 22일부터 4월 2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전은 정 명예회장이 생전 강조한 5가지 정신인 ‘도전·창의·혁신·나눔·소통’을 테마로 한다. 또 정 명예회장의 집무실을 그대로 재현하고 그 옆에 현대차 최초의 독자모델 포니와 포니를 재해석한 ‘아이오닉5’의 전기 콘셉트카 ‘45’를 함께 전시한다. 온라인 추모 사진전은 ‘아산정주영닷컴’(www.asan-chungjuyung.com)에서 9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고인의 사진과 함께 강연·인터뷰·자서전에 실린 어록을 담은 추모집 ‘영원의 목소리’를 발간하고 전국 도서관에 배포한다. 현대중공업은 울산 현대예술관 미술관에서 ‘아산 정주영’ 사진전을 열고 고인의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 14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19일에는 현대중공업 본관 로비에 있는 흉상 앞에서 추모식을 연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사옥 로비에 정 명예회장의 흉상을 세우고 추모전 ‘불굴의 도전 정신’을 진행하며 고인을 추모한다. 매년 기일 전날인 20일 종로구 청운동 자택에 함께 모여 했던 정 명예회장의 제사를 비롯한 가족의 추모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폭 축소해 조촐하게 진행된다. 8월 16일인 정 명예회장의 부인 변중석 여사의 14주기 제사도 앞당겨 함께 지낸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한 범현대가 가족과 그룹 임직원은 21일 이전에 경기 하남시 창우동 선영을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스타렉스 후속인 듯 후속 아닌 후속 같은 ‘스타리아’

    스타렉스 후속인 듯 후속 아닌 후속 같은 ‘스타리아’

    현대자동차가 18일 새로운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의 내·외장 이미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우주선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돼 전례 없는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갖췄다. 스타리아에는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 ‘인사이드 아웃’이 반영됐다. 인사이드 아웃은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한 개념이다. 트림은 일반 모델과 고급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로 분리 운영된다. 일반 모델은 ‘투어러’(9·11인승), ‘카고’(3·5인승) 등으로, 스타리아 라운지는 7·9인승으로 운영된다.일반모델 전면부는 후드와 범퍼를 가로지르는 얇고 긴 차폭등(포지셔닝 램프)과 주간주행등(DRL), 차체와 같은 색상의 라디에이터 그릴, 헤드램프, 범퍼 등으로 이뤄졌다. 측면부는 벨트라인을 최대한 낮추고 통창형인 파노라믹 윈도를 적용해 개방감과 가시성을 높였다. 이는 한옥 건축에서 볼 수 있는 차경(借景)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것으로 탑승객이 차창 밖의 풍경을 마치 실내 공간 요소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높은 전고와 낮은 지상고로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후면부는 간결하고 매끈한 디자인의 수직형 리어램프와 넓은 뒷유리로 개방감을 강조했다. 고급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췄다. 스타리아 라운지 전면부는 입체적인 메시 패턴 그릴과 8개 아이스 큐브 타입의 풀 LED 헤드램프와 방향지시등으로 볼륨감을 더했다. 헤드램프를 감싸는 크롬라인과 틴디드 브라스 색상이 적용된 다이아몬드 패턴의 18인치 휠, 범퍼 전∙후면 하단 가니시, 사이드미러, 도어핸들에 적용된 틴티드 브라스 크롬으로 정교함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후면부에는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램프 형상의 가니시를 램프 상단에 적용했다.스타리아의 실내는 바다를 항해하는 크루저 라운지에서 영감을 받아 고급스러움과 여유로운 공간을 갖췄다. 높은 전고(1990㎜)와 긴 전폭(1995㎜)과 전장(5255㎜)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또 센터페시아의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공기조절 장치는 일체형으로 구성했다. LCD 클러스터는 대시보드 상단에 배치해 운전자 사용성을 높였다. 아울러 클러스터 하단과 오버헤드 콘솔 상단, 센터페시아 상·하단 등에 다양한 수납공간을 만들어 실용성을 추구했다. 컵홀더, USB 포트 등 다양한 기능은 콘솔에 일체화했다. 고급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 7·9인승에는 탑승자를 위한 라운지 전용 편의 사양과 앰비언트 무드램프가 적용됐다. 7인승에는 엉덩이를 시트에 밀착시켜 척추의 균형을 바로잡는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가 탑재됐다. 9인승은 2열에 180도 회전할 수 있는 스위블링 시트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2열과 3열에 탑승한 승객이 서로 마주 보고 대화할 수 있고, 유아 카시트도 편리하게 장착할 수 있다. 특히 스타리아 라운지는 운전석과 조수석, 센터 콘솔, 도어트림에 적용된 64색의 앰비언트 무드램프가 색다른 감성을 제공한다. 이상엽 현대디자인담당 전무는 “인사이드 아웃 테마가 적용된 스타리아는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실외까지 확장한 새로운 모빌리티”라면서 “다양한 인승의 모델과 시트, 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 등으로 패밀리 고객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25일 스타리아의 구체적인 기능과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공개 행사)도 조만간 열 계획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효성重, ‘ESS’사업 영토 확장… 英에 50㎿급 규모 공급 계약

    효성重, ‘ESS’사업 영토 확장… 英에 50㎿급 규모 공급 계약

    조현준 효성 회장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의 영토를 유럽을 비롯한 세계무대로 확장한다. 미래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는 수소에 이어 ESS 시장까지 동시에 석권하겠다는 각오다. 삼성SDI, 현대자동차, SK, LG화학, 포스코, 한화 등 수소·ESS 사업에 뛰어든 주요 대기업 틈바구니에서 효성만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효성중공업은 최근 영국 최대 전력 투자개발사 다우닝과 영국 사우샘프턴 지역에 50㎿(메가와트)급 규모의 대용량 ESS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50㎿급은 효성중공업이 공급해 온 제품 가운데 최대 용량이다. 효성중공업은 ESS 시스템 설계와 공급뿐만 아니라 설치 후 10년간 유지 보수 관리 등 ESS 시스템에 대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한다. 효성 관계자는 “친환경 전력 산업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을 제치고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ESS는 전기차 배터리와 함께 미래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핵심으로 꼽힌다.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쓸 수 있는 일종의 대형 건전지다. 전기차 폐건전지를 붙여 만들 수 있다 보니 세계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 테슬라를 비롯해 현대차·기아도 ESS 사업에 뛰어들었다. 시장 조사업체 SNE리서치는 ESS 시장 규모가 2018년 11.6GWh(기가와트시)에서 2025년 86.9GWh로 연평균 33%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탄소 섬유와 스판덱스 등 섬유소재 사업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을 장악한 효성은 ‘블루칩’으로 떠오른 수소·ESS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며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섰다. 독일 화학기업 린데그룹과 손잡고 2023년까지 울산에 세계 최대 규모(연 1만 3000t)의 액화수소 공장도 짓는다. 효성은 이번 유럽 ESS 시장 진출을 계기로 호주와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진출도 노린다. 조 회장은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글로벌 전력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며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전력 사업을 통해 고객의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새 먹거리 찾는 유통 ‘빅3’… 전기차 충전소 사업도 추진한다

    새 먹거리 찾는 유통 ‘빅3’… 전기차 충전소 사업도 추진한다

    롯데하이마트·신세계I&C·현대퓨처넷고객 유입 늘리려 전기차 관련 사업 추가미술품 판매·광고대행·원격교육 주목사내이사 신규·재선임 안건 등도 논의 올해 유통 빅3(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의 주주총회 주요 안건은 ‘신사업’으로 요약된다. 이들의 계열사가 모두 전기자동차 충전소 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등 다양한 이색사업을 주총 안건으로 올린 게 눈에 띈다. 미래 먹을거리 발굴을 향한 전통 유통 강자들의 공통된 고민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9일 롯데하이마트가 주총에서 전기차 충전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논의한다. 신세계그룹과 현대백화점도 25일 계열사인 신세계I&C와 현대퓨처넷의 주총을 열고 각각 전기차 충전소 관련 사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회의에 부친다. 이는 오프라인 매장을 거점으로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해 고객 유입을 늘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전기차 보급 확대로 다양한 사업 모델 발굴에도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정용진 부회장 등 오너가가 전기차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는 것도 향후 관련 사업 확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현대차 등 범현가와의 협업이 주목된다. 이 밖에도 신세계는 24일 주총에서 사업 목적에 미술품의 전시·판매·중개, 임대업 및 관련 컨설팅업, 광고대행업 등을 추가하는 안건을 올린다. 미술품 관련 사업은 지난해 8월 신세계가 강남점에 문을 연 미술품 판매·전시장 ‘아트스페이스’의 사업을 강화하려는 차원으로 보인다. 같은 날 주총을 여는 현대백화점도 사업 목적에 ‘원격평생교육 시설 운영’을 추가한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원격 문화센터를 본격화하려는 수순이다. 지난해 1월 네이버 온라인 강의 플랫폼 ‘엑스퍼트’ 내에 ‘현대백화점 컬처 클래스’를 론칭한 바 있다. 주요 이사 선임 건도 다뤄진다. 현대백화점은 24일 주총에서 정교선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상정한다. 그룹의 핵심인 현대백화점에 형 정지선 회장과 함께 동생인 정 부회장이 다시 한번 이름을 올리면서 그룹 특유의 ‘형제 경영’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열리는 이마트 주총에서는 강승협 이마트 지원본부장 상무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건을 논의한다. 26일 롯데지주 주총에서는 지난해 8월 물러난 황각규 전 부회장의 빈자리에 추광식 재무혁신실장(CFO)을 신규 선임하는 건을 다룬다. 황 부회장이 맡던 이사회 의장은 이동우 대표가 맡는다. 또 23일 롯데쇼핑 주총에는 강희태 대표의 재신임과 강성현 마트사업부 대표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건이 다뤄진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8명 총격 살해 21세 백인 남성 페이스북에 “중국과 싸워야”

    8명 총격 살해 21세 백인 남성 페이스북에 “중국과 싸워야”

    범인, 한국 현대자동차 투싼 몰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서 16일(현지시간) 발생한 연쇄 총격 사건으로 한국인 4명 등 8명이 숨지면서 한국인을 포함한 미국 내 아시아 인종들이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용의자인 21세 백인 남성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우한 바이러스라 부르며 중국에 대한 증오를 표현했다. 뉴욕 경찰국의 대테러부서는 트위터를 통해 “조지아주 아시아계 미국인들에 대한 총격 사건을 주시하고 있다”며 주의 차원에서 뉴욕 내 아시아인 사회에 경찰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지아주에는 기아차 공장이 있고 인근 앨러배마주에는 현대차 공장이 있어 이 일대는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미국 내 최대 한인사회를 형성하고 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이 끔찍한 폭력의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했다. 조지아주 첫 흑인 연방상원의원인 라파엘 워녹 의원은 트위터에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증오는 치명적이란 사실을 또 한 번 목도했다”라는 했다. 조지아주에서는 최근 10년 사이 아시아계 미국인 비율이 높아졌고 애틀랜타를 포함한 풀턴 카운티에서는 아시아계가 인구의 7.6%를 차지한다. 아시아·태평양계 혐오 사건을 신고받는 단체 ‘아시아·태평양계(AAPI) 증오를 멈춰라’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발생한 아시아·태평양계 혐오 사건이 503건이나 된다.동창생, 용의자 아버지가 목사라고 증언 한국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도 애틀랜타 총격 사건을 언급하며 “희생자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큰 충격을 받은 한인사회 모두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싶다”며 “우리는 미국인과 한국계 미국인들이 안전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쇄 총격 사건의 용의자인 백인 로버트 에런 롱(21)의 범행 동기와 구체적인 개인 정보는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다. 경찰은 롱이 범행 장소를 이동하면서 한국 현대자동차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인 2007년형 검은색 투싼을 몰았던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이 이번 사건의 희생자 다수가 한국인 등 아시아계라는 점에서 인종차별 증오 범죄일 개연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가운데 용의자가 종교에 심취했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미국 인터넷매체 ‘데일리비스트’는 이날 롱이 사용해온 것으로 추정되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인용해 그가 총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롱은 인스타그램에서 “피자, 총, 드럼, 음악, 가족, 그리고 신. 이것은 거의 내 삶을 말해준다. 꽤 좋은 인생이다”라고 적었다.용의자, 페이스북에서 중국이 미국인 50만명 죽였다고 주장 또 2017년 롱과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한 동창은 익명으로 데일리비스트에 “그는 매우 순진해 보였고 심지어 욕을 하지 않았다”며 “내가 기억하기로 폭력적이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또 “그는 종교에 매우 빠져있었다”며 롱의 부친이 목사였다고도 밝혔다. 침례교도였던 롱은 2018년 동영상에서 자신이 8세 때 기독교인이 됐다고 밝혔다. 롱의 가족이 애틀랜타 도심에서 30마일 정도(약 48㎞) 떨어진 우드스톡에서 산 중산층이었다. 이웃 주민인 메리 모건(88)은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롱이 좋은 기독교 가정의 구성원이었다며 “그들은 정기적으로 교회에 갔었고 나는 그들에게서 어떤 나쁜 것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특히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롱이 최근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글이 퍼지고 있는데 내용은 중국에 맞서 싸우자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 글에는 “중국은 코로나19 은폐에 관여돼 있다. 중국이 무엇인가 숨기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며 코로나19를 ‘우한 바이러스’로 부르면서 “그들은 ‘우한 바이러스’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이 미국인 50만 명을 죽인 것은 21세기에 세계적 지배를 확고히 하기 위한 그들 계획의 일부일 뿐”이라며 “모든 미국인은 우리 시대 최대의 악인 중국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했다. 50만명은 코로나19로 사망한 미국인 숫자로 현재 정확한 사망자는 53만 6000여명이다. 현재 중국에 대항해 싸우자고 주장한 롱의 페이스북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너네만 하냐 우리도 한다”… 효성, 수소에 이어 ‘ESS’ 영토 확장

    “너네만 하냐 우리도 한다”… 효성, 수소에 이어 ‘ESS’ 영토 확장

    조현준 효성 회장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의 영토를 유럽을 비롯한 세계무대로 확장한다. 미래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는 수소에 이어 ESS 시장까지 동시에 석권하겠다는 각오다. 삼성SDI, 현대자동차, SK, LG화학, 포스코, 한화 등 수소·ESS 사업에 뛰어든 주요 대기업 틈바구니에서 효성만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효성중공업은 최근 영국 최대 전력 투자개발사 다우닝과 영국 사우샘프턴 지역에 50㎿(메가와트)급 규모의 대용량 ESS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50㎿급은 효성중공업이 공급해 온 제품 가운데 최대 용량이다. 효성중공업은 ESS 시스템 설계와 공급뿐만 아니라 설치 후 10년간 유지 보수 관리 등 ESS 시스템에 대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한다. 효성 관계자는 “친환경 전력 산업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을 제치고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ESS는 전기차 배터리와 함께 미래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핵심으로 꼽힌다.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쓸 수 있는 일종의 대형 건전지다. 전기차 폐건전지를 붙여 만들 수 있다 보니 세계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 테슬라를 비롯해 현대차·기아도 ESS 사업에 뛰어들었다. 시장 조사업체 SNE리서치는 ESS 시장 규모가 2018년 11.6GWh(기가와트시)에서 2025년 86.9GWh로 연평균 33%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탄소 섬유와 스판덱스 등 섬유소재 사업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을 장악한 효성은 ‘블루칩’으로 떠오른 수소·ESS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며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섰다. 독일 화학기업 린데그룹과 손잡고 2023년까지 울산에 세계 최대 규모(연 1만 3000t)의 액화수소 공장도 짓는다. 하지만 아직 수소 사업에서는 SK와 한화 등에, ESS 사업에서는 삼성SDI와 LG화학에 규모 면에서 다소 밀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효성의 재계 서열은 자산 기준으로 26위다. 효성은 이번 유럽 ESS 시장 진출을 계기로 호주와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진출도 노린다. 조 회장은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글로벌 전력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며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전력 사업을 통해 고객의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라이드온] 혼다, 다시 난다

    [라이드온] 혼다, 다시 난다

    2019년 7월부터 시작된 일본차 불매 운동으로 판매 부진의 늪에 빠진 일본차 브랜드가 새해 들어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국내 일본차 시장은 닛산(인피니티)의 철수 이후 도요타(렉서스)와 혼다의 2파전 구도로 재편됐다. 두 브랜드 가운데 혼다가 먼저 신차를 잇달아 내놓으며 경쟁에 불을 붙였다. 혼다는 최근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CR-V 하이브리드’, 중형 세단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대형 레저용차(RV) ‘뉴 오디세이’를 연이어 출시하며 자동차 명가로서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기본에 충실한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속력 높여도 조용, 유행 타지 않을 세단의 표준국산차보다 다양한 기능 떨어지지만 고장 적어 혼다 어코드는 1976년 출시된 중형 세단의 원조 격이다. 경쟁 모델인 도요타 캠리보다 3년 먼저 등장했다. 1985년 출시된 현대자동차 쏘나타도 어코드를 벤치마킹해 출시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산차의 파워트레인 기술력이 일본차에 못 미치던 시절 어코드는 그야말로 선망의 대상이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어코드의 존재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캠리와 함께 늘 판매 1, 2위를 다투며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고 미국 중형세단 시장을 장악했다. 하지만 어코드가 그동안 국내에서는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했다. 현대차 쏘나타, 기아 K5, 르노삼성차 SM6 등 국산 중형세단의 상품성이 일취월장했기 때문이다. 특히 국산차의 인포테인먼트와 첨단 기능은 해외 그 어떤 완성차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혼다코리아가 지난달 19일 개최한 시승 행사에서 10세대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시승했다. 국산 하이브리드 중형세단과 성능, 기술, 그리고 디자인 측면에서 어떻게 다른지를 집중 비교했다. 어코드는 전체적으로 견고하고 단단한 느낌이 강했다. 핸들은 묵직하면서 안정적이었다. 계기판은 독특하게 아날로그(속력)와 디지털(주행정보)이 반반이었다. 공기조절장치 버튼은 정갈하게 배치됐다. 내부 인테리어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앞좌석 통풍시트와 운전대 열선, 스마트폰 무선충전 장치도 탑재됐다. 다만 8인치 디스플레이는 조금 작게 느껴졌다. 변속기는 버튼식을 채택했다. 외관은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딱 중형 세단의 표준을 보는 듯했다. 유행을 잘 타지 않고 세월이 흘러도 쉽게 질리지 않을 것 같은 모습이었다. ‘ㄷ’자 후면 램프는 멀리서도 단번에 이 차가 어코드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과감하게 디자인됐다. 성능 좋기로 유명한 일본산 하이브리드 모델답게 전기모드로 주행 시 정숙성이 돋보였다. 전기모드에서 가솔린 엔진 모드로 전환될 때 부드럽게 넘어갔고 소음도 덜했다. 속력을 높여도 우렁찬 엔진소음보다 조용한 전기모터 소리가 더 귀에 들어왔고 주행 질감도 좋았다. 가속페달을 밟지 않고 관성 주행을 할 때에만 전기모드로 달리는 국산 하이브리드보다 전기차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 모델이란 생각이 들었다.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제동 반응도 국산차보다 더 즉각적이었다.결과적으로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각종 인포테인먼트는 국산차에 못 미치지만 고효율 가솔린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가 발휘하는 기본 동력 성능은 확실히 뛰어났다. 일본차 특유의 세밀한 세팅 탓에 잔고장이 덜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다양한 기능보다 기본기에 충실하고 고장이 덜 나는 차를 찾는 사람에게 제격이다. 혼다가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 핵심 기술인 ‘2 모터 시스템’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2.1㎏·m의 성능을 발휘한다. 2.0ℓ i-VTEC 앳킨슨 사이클 엔진은 최고출력 145마력, 최대토크 17.8㎏·m의 힘을 낸다. 모터와 엔진의 힘을 동시에 내는 시스템 최고출력은 215마력, 복합연비는 17.5㎞/ℓ다.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투어링 판매가격은 4570만원으로, 국산 하이브리드 모델보단 1000만원가량 비싼 편이다.수입 SUV의 명성 ‘뉴 CR-V 하이브리드’ SUV임에도 과속방지턱 넘을 때 흔들림 덜해운전자 감싸는 시트, 장시간 주행해도 편안해 CR-V는 1993년 출시된 기아 SUV 스포티지의 영향을 받아 혼다가 1995년 내놓은 준중형 SUV다. 2004년 국내 출시 이후 2007년 수입 SUV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혼다는 5세대 뉴 CR-V를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했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2월 5일 전남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CR-V 시승행사를 열었다. 트랙 주행을 마친 뒤 전남 해남군 땅끝마을을 왕복하는 약 200㎞ 구간을 주행했다. 뉴 CR-V 하이브리드의 실내 인테리어는 뉴 어코드와 마찬가지로 클래식하고 담백했다. 시트가 운전자를 감싸 줘 장시간 주행해도 몸이 편안했다. 시트 포지션이 높은 편이어서 키가 작은 사람도 운전하기가 편했다. 주행 시 정숙성은 탁월했고 SUV임에도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 흔들림이 덜했다. 2개의 전기모터와 가솔린 엔진, 발휘하는 성능은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똑같다. 다만 복합연비는 3㎞/ℓ 낮은 14.5㎞/ℓ다. 판매가격은 4WD EX-L 4510만원, 4WD 투어링 4770만원이다.
  • 현대오토에버 신임 대표에 서정식 부사장

    현대오토에버 신임 대표에 서정식 부사장

    현대자동차그룹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 정보기술(IT) 계열사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에 서정식 현대자동차 전무가 내정됐다. 현대차그룹은 서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달 26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서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서 부사장은 현대차·기아 차량지능화사업부장, 정보통신기술(ICT) 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클라우드 플랫폼, 빅데이터, 카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신기술 발굴·개발을 주도했다. 현대차그룹은 “서 부사장이 그룹 내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집해 현대오토에버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시킬 경륜과 전문성을 겸비했다”면서 “앞으로 대내외 협업 생태계 구축과 소프트웨어 개발 효율성 제고, 핵심기술 역량의 내재화 등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오토에버는 지난달 임시주총을 열고 현대엠엔소프트, 현대오트론의 3사 합병을 승인했다. 합병 예정일은 4월 1일이다. 현대오토에버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로보틱스, 스마트시티 등을 아우르는 미래 IT 비즈니스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 서울아산병원에 50억원 기부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 서울아산병원에 50억원 기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서울아산병원에 50억원을 기부했다. 정 명예회장 측은 12일 “질병과 가난이 악순환되는 고리를 끊기 위해 아산재단과 서울아산병원을 설립했던 아버님의 뜻을 이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이어 “서울아산병원이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적 병원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아산병원은 정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이번 기부금을 의료 인재 양성과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시스템 구축에 사용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2013년 서울아산병원에 10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병원 방문이 어려운 의료 소외 계층의 진료와 저개발국 환자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데 쓰였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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