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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차 한중고위지도자포럼 지상중계 1주제-남성욱 발제문

    22차 한중고위지도자포럼 지상중계 1주제-남성욱 발제문

    21세기한중교류협회(회장 김한규)과 중국 인민외교학회(회장 왕차오·王 超)가 연례 개최하는 제22회 한중고위지도자 포럼이 21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 31층 모차르트홀에서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제는 당연히 ‘한중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안정적 장기적 양국 관계 촉진’으로 잡혔다. 발제 및 토론은 세 부분으로 진행되는데 모든 사회는 박준우 21세기한중교류협회 부회장(전 세종재단 이사장)이 보고 있다. 제1 주제는 정치외교. 추궈훙(邱國洪) 전 주한중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와 남성욱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가 주제 발표를, 심윤조 국민대 교수(전 국회의원)와 왕쥔성(王俊生) 중국사회과학원 아태글로벌전략연구원 연구원이 지정토론에 나선다. 남성욱 교수의 발제문을 게재한다. 약간의 편집을 거침을 양해 바란다. 韓中 修交 30주년과 관계 발전을 위한 과제와 방향 남성욱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 교수,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 2. 한국 새 정부의 외교 정책 1)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지난 5월 10일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새로운 국정목표를 제시하였다. 6대 국정목표 중에서 5번째가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다. 새 정부는 남북대화를 통해 긴장을 완화하고 상호주의와 실사구시적으로 공동 이익을 실현하며 분야별 남북 경제협력의 로드맵을 제시하여 북한 비핵화를 견인한다. 이와 동시에 남북 간 상호 개방과 소통?교류 기제를 활성화하여, 북한의 점진적 변화를 유도하며 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강화하고 미래 통일국가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새 정부는 원칙과 일관성에 기초한 비핵화와 평화체제의 구축을 추진하고 한미 간 긴밀한 조율 하에 예측 가능한 비핵화 로드맵을 제시하며 상호주의 원칙에 따른 대북 비핵화 협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북한 비핵화가 실질적으로 진전될 경우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개시하며 우방국?국제기구와 공조를 통해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북정책을 주도하여 강력하고 실효적인 대북제재 유지와 안보리 결의의 철저한 이행을 확보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북한 비핵화를 위한 중국과 러시아의 건설적인 역할을 견인하며 원칙 있는 대북관여를 통해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 주민의 인권과 인도적 상황의 개선을 모색하며 북한의 비핵화 진전 시 국제사회와 함께 대북 경제·개발 협력 구상을 추진한다. 2) 북한의 핵 독트린 지난 4월 25일 북한의 핵이 방어용에서 공격용으로 전환하는 ‘핵 독트린’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육성으로 발표되면서 남북관계는 핵보유국과 재래식 무기 보유 국가 간의 관계로 변질되고 있다. ‘국가의 근본이익 침탈’이라는 모호한 기준을 ‘핵사용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핵 독트린(?)은 한반도의 안보 지형을 근본적으로 흔들고 있다. 핵은 전쟁방지라는 방어용 입장에서 공격용으로 전환해서 사용 문턱을 대폭 낮추었다. 한국의 대응은 과거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수밖에 없다.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 조치를 할 경우를 가정해 ‘대북 투자 활성화’, ‘기술 관련 중요 정보 제공’을 밝혔다. 하지만 김정은 위원장은 비핵화 요구에 화답하는 대신 ‘핵 선제사용’ 선언과 올해 18번째 미사일 발사로 응답했다. 김정은의 공격용 핵무기 사용 발언은 핵이 대외정책의 제1수단이라는 점을 선언한 것이다. 2006년 1차 핵실험이후 총 6차례 실험 때마다 국제사회의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내걸었던 ‘비핵화가 김일성의 유훈’이라는 위장막을 걷어냈다. 역설적으로 지난 1991년 넌-루가(Nunn-Lugar) 프로그램에 의해 진행된 우크라이나의 비핵화가 가져온 비극, 윤석열 정부 출범이후 한미동맹의 강화, 중국과 러시아를 등에 없고 대북제재를 무력화 시키려는 평양의 의도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북한이 7차 핵실험을 단행한다면 한반도의 안보 상황은 긴장 국면이 심화될 것이며 한미동맹에 기반한 대응 기조가 강화될 수밖에 없다. 다양한 미사일 방어 체계의 확충과 북핵 대응에 대한 논의도 점차 가속화될 것이다. 한국은 지난 5월 26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안이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된 대해 매우 난감한 입장이다. 북한의 도발을 억지하는 효과적인 국제공조를 모색하는데 고심할 수밖에 없다. 3. 한중 관계 발전의 과제와 방향 1) 과제 지난 5월 윤 대통령 취임식장에 과거 참석하던 부총리급보다 고위급인 왕치산(王岐山) 중국 국가부주석이 참석했다.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중국의 의지로 평가받을 수 있다.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은 2022년은 향후 30년의 한·중 관계를 결정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해이다. 한국과 중국은 떨어질 수 없는 이웃이고 수교 이후 정치, 외교, 사회, 문화의 모든 분야에서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현재 양국 관계는 전례 없이 복잡다단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는 세계 공급망의 교란과 함께 동북아 경제안보 지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새로운 30년을 앞두고 한중 양국은 크게 3가지 문제에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미·중의 전략 경쟁 등 신냉전 국제정치 질서 속에서 한중 양국은 전략적 선택에 직면하고 있다. 크게 3가지 문제로 구분할 수 있다.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강화해야 하는 정치외교 문제, ▲한중 양국 경제 구조의 상호 보완성이 시간이 지나면서 경쟁적으로 전환되는 상황 속에서 경제협력 문제, ▲양국 국민들 간의 상호 인식이 악화되고 있는 사회문화적 문제 등에 대한 해결 노력이 시급하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16년 한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이후 한류를 금지하는 한한령(限韓令·한국 제한령)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보복조치를 취했고 그 여파는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한한령의 여파로 콘텐츠 산업 뿐 아니라 한류에 기반을 둔 서비스업과 유통업은 물론 제조업에서도 전방위적 피해가 발생했다. 한국은 지난 2019년 중국이 주도하는 RCEP(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역내포괄적동반자협정)에 가입하여 양국의 교역 확대에 노력을 해왔다. 하지만 베이징과 옌청에서 공장 증설과 생산량 증대 일로를 걷던 현대차와 기아차는 사드 여파와 코로나19 팬데믹까지 겹치면서 중국 생산량이 각각 3분의 1수준으로 격감했고 기존공장 일부를 매각했거나 매각이 검토되고 있다. 롯데그룹은 심양 유통단지 건설 등 중국 사업을 사실상 전면 철수해야만 했다. 한한령은 자유무역 질서가 대외정책 변화에 의해서 급격하게 붕괴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요컨대, 한중 간 디커플링(脫동조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지난 2월부터 이달 초까지 19개국 국민 2만45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인의 80%가 ‘중국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일본인 응답자는 87%, 미국인 응답자는 82%가 부정평가를 내렸다. 문재인 정권 기간 내내 대(對)중국 친화정책이 진행됐고 한국의 대중국 수출 의존도가 25%를 상회한다는 점, 중국에게 한국이 최대수입국 1,2위를 다 툴만큼 양국간 교류 협력의 폭이 넓다는 점을 감안하면 80%에 이르는 부정적 평가 수치는 매우 이례적이다. 2) 발전방향 한국의 위상과 역량은 물론 국제사회가 한국에 거는 기대 역시 30년 전보다 크게 높아졌다. 미래 30년의 발전을 위해서는 국제사회에서 달라진 한중 양국의 위상과 역할에 걸맞게 글로벌 과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의 내실을 다지는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첫째 한중관계를 ‘상호존중, 정경분리, 공동이익’의 원칙에 따라 재정립해야 한다.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수혜를 함께 나누는 상호보완적 이익공동체 구축, 평등하고 호혜적인 양국 관계 지속, 상대국의 경제적 발전과 안보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강화해야 한다. 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협력의 청사진 등 한중관계의 과거와 현재를 지탱해온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새로운 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미래지향적 비전을 공유해야 한다. 상호 존중의 새로운 한중 협력시대를 구현하기 위해 △한중 지도자 간의 셔틀외교, △전략대화의 내실화, △지방 정부 간 교류와 민간교류 및 공공외교의 활성화 등을 통해 양국 간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며 상생과 발전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강화해 나가야 한다. 고위급을 포함한 여러 단계에서 긴밀히 교류하고 △기후변화, △원자재 공급, △보건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 둘째 경제협력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 지난 1992년 수교 당시 64억 달러였던 양국 교역량은 50배 가까이 성장하며 지난해 3,600억 달러에 도달했다.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올해는 한국이 중국의 제2의 교역 대상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 국제사회 내에서 달라진 양국의 위상과 역할에 걸맞게 글로벌 과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산업간 보완 및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의 모범적인 경제협력의 사례를 발굴하는 노력도 강화되어야 한다. 현재 한중간 경제·무역은 상호보완성과 잠재력이 강하다. 양국의 공급망과 산업망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발효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발전 기회로 삼아 각 분야에서 내실 있는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 양국의 경제 협력 투자는 제조업을 넘어 신산업 분야까지 확대되어야 한다. 중국 광저우의 현대차 수소, 시안에 삼성 반도체 공장 등 한국기업들이 미래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진전시키고 있다. AI 등 디지털 인프라 및 문화콘텐츠 등 앞으로도 양국 간 경제 협력을 새롭게 발전시킬 성장동력 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야 한다. 셋째 한반도의 평화와 국제사회의 번영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양국 간의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 한국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중국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중국이 북한 비핵화 원칙을 고수하고 식량 에너지 등 대북 지렛대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 비핵화가 실현되지 못하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전체에 핵 도미노 현상이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런 차원에서 한국은 북한의 7차 핵실험을 예의 주시하지 않을 수 없다. 마지막으로 국민들간의 우호와 연대는 튼튼한 양국 관계 발전에 근간이 된다. ‘삼십이립(三十而立)’이라는 공자의 언급대로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문화 인적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한다. 특히 미래 세대인 청년들 간에 소통과 왕래가 확대되어야 한다. 양국의 젊은이들이 상호 교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당국의 지원이 필요하다.
  • 2분기 자동차 등록대수 2521만대…친환경차 늘고 경유차 줄어

    친환경차는 늘어나고 경유차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분기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가 2521만 5000대로 전 분기 대비 0.6%(14만 5000대)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가운데 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는 전 분기 대비 8.5%(11만 6000대) 증가했고, 누적 대수는 136만 4000대로 전체 자동차의 5.4%를 차지했다. 전기차는 29만 8000대로 전 분기 대비 13.5%(4만 380대), 수소차는 2만 4000대로 14.2%(3436대) 늘어났다. 하이브리드차는 104만 2000대로 전 분기 대비 7.0%(7만 2000대) 늘었다. 반면 휘발유차는 1192만 7000대로 전 분기 대비 0.7%(8만 6000대) 증가하는데 그쳤다. 경유차는 982만대로 전 분기 대비 0.5%(4만 9000대), LPG차는 192만 5000대로 0.5%(9815대) 감소했다. 경유차는 유가가 급등한 올해 2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차 점유율도 증가하고 있다. 2019년 10.2%, 2020년 11.0%, 2021년 11.8%, 2022년 1분기 12.0%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출고 지연에도 2분기 자동차 신규 등록은 42만 9000대로 전분기(39만 3000대)보다 8.6%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1.3% 감소했다.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4만 1000대로 전 분기(2만 8000대) 대비 32.3% 급증했다. 국산 전기차 점유율은 78.0%(3만 2000대)이다. 현대차(43.8%), 기아(25.6%), 테슬라(13.3%) 순으로 전기차 점유율이 높았다.
  • 주행중 시동 꺼짐 드러난 팰리세이드 리콜

    주행중 시동 꺼짐 드러난 팰리세이드 리콜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비엠더블유코리아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2개 차종 413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 더뉴 팰리세이드 4072대는 엔진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저속(시속 25㎞)에서 관성을 이용해 주행할 때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해당 차량은 21일부터 현대차 하이테크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비엠더블유코리아는 수입, 판매한 218d Active Tourer 63대(판매 이전)에서 보행자 보호 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속도를 감지하는 센서가 고장날 경우 경고등이 켜지지 않는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22일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를 거쳐 판매할 예정이다. 제작사는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시정 방법을 알리게 했다.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는 제작사가 비용을 보상해준다. 자세한 정보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에서 확인하면 된다.
  • “사우디 잡아라”… 재계 드림팀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

    “사우디 잡아라”… 재계 드림팀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

    최태원, 美 출장길 유치활동 병행11월 파리 재방문 3차 PT 연사로 대한상의, 브뤼셀로 지원단 파견SK그룹, 피지 ‘도서국 포럼’으로삼성, 캄보디아·라오스서 홍보전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재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재계는 61조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추산되는 엑스포 유치를 위해 최태원(SK그룹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중심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드림팀’을 꾸려 각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 가동에 시동을 걸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2030 부산엑스포유치위원회’ 공동 위원장을 맡은 최 회장은 이달 말 미국 출장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출장의 주된 목적은 수소와 배터리, 소형모듈원전(SMR) 등 SK그룹이 최근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그린 비즈니스 관련 미국 파트너사 방문이지만, 최 회장은 이번 출장을 활용해 엑스포 유치활동도 병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유치 외교전을 펼쳤던 최 회장은 오는 11월 다시 파리를 찾아 BIE 3차 경쟁 발표회(PT) 연사로 나설 전망이다. 최 회장은 지난 13일 대한상의 제주포럼 기자간담회에서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부터 따라잡으면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라고 본다”고 엑스포 유치전 분위기를 전한 바 있다. 최 회장이 언급한 ‘따라잡아야 할’ 경쟁지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현재 유치전은 리야드와 부산 2파전 양상이다. 대한상의는 지난 18일 벨기에 브뤼셀로 유치 지원단을 파견해 이날까지 사흘간 BIE 회원국 대사를 상대로 유치전을 펼쳤다. 이번 지원단에는 우태희 상의 상근부회장과 염성진 SK텔레콤 부사장, 황은주 삼성전자 벨기에지부장 등이 참여했고 부산시에서는 이성권 경제부시장이 힘을 보탰다. 벨기에는 파리 다음으로 많은 BIE 대표가 상주하는 도시로, 7개 회원국 공관이 주재하고 있다.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엑스포 유치 전담 조직 수장을 맡은 SK그룹은 지난 8일 태평양 도서국가 중 하나인 피지로 향했다. SK와 삼성, 동원산업, 대한상의 등으로 구성된 지원단은 지난 14일까지 ‘태평양 도서국 포럼’이 열린 피지에 머무르며 각국 총리와 외교 장관, 대통령 특사 등을 만나며 부산 유치 지지를 부탁했다.삼성전자는 공동 지원단 활동과 별개로 최근 캄보디아 프놈펜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각각 열린 한국대사관 주최 태권도 대회 현장에 ‘삼성 체험존’을 운영하며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을 상영하는 등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진행했다.
  • 작년 100대 기업 국가경제에 1238조 기여

    작년 100대 기업 국가경제에 1238조 기여

    지난해 국내 매출 상위 100대 기업이 국가 경제에 기여한 금액이 1238조원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국내총생산(명목GDP 기준) 2071조 6580억원의 절반을 훌쩍 넘어서는 수치다. 2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 스코어가 500대 기업(공기업·금융사 제외) 중 경제기여액을 알 수 있는 매출 상위 100곳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해당 기업의 지난해 경제기여액은 1238조 3066억원으로 집계됐다. 2012년 조사 대비 206조 4820억원(20.0%) 증가한 규모로, 경제기여액은 기업이 경영활동으로 창출한 경제적 가치를 협력사·임직원·정부·주주·채권자·사회 등 이해관계자와 나눈 것을 의미한다. 세부 항목별로는 100대 기업이 협력사를 통해 창출한 기여액이 1008조 298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100대 기업이 원재료와 서비스 등의 구입을 통해 협력사에 지불한 비용이 이에 해당한다. 기업이 급여와 복리후생비, 퇴직급여 등 임직원에게 지급한 비용은 147조 1695억원이었고, 법인세 등 각종 세금 명목으로 국가에 지급한 비용은 45조 8312억원이었다. CEO 스코어 측은 “지난 10년간 100대 기업의 주주 배당엑은 2.4배(242%), 법인세 납부액은 배(107.3%) 이상 늘었다”면서 “이는 우리 정부와 민간에 대한 기업의 경제 기여도가 그만큼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의 경제기여액이 160조 229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자동차(81조 5650억원), 포스코홀딩스(61조 4190억원), 기아(56조 5240억원), LG전자(55조 1250억원)가 뒤를 이었다.
  • 日서도 새달부터 ‘아이오닉5’ 택시 달린다

    ‘수입차의 무덤’으로 불리는 일본에 12년 만에 재진출한 현대자동차가 현지 택시회사에 ‘아이오닉5’를 공급한다. 현대차는 일본 MK택시에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아이오닉5 50대를 교토 본사에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는 “일본 전기차 시장 공략의 첫발을 내디딘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MK택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회사로 정평이 나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1995년 이 회사를 ‘세계 최고의 서비스 기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올해부터 각 영업소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전동화 전환에도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다. MK택시는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전기차 택시 도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으로 2025년까지 보유 차량의 30%, 2030년까지는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바꾸겠다는 목표다. 지난 2월 전기차 아이오닉5와 수소연료전지차 ‘넥쏘’를 앞세워 일본에 진출한 현대차는 이 분야에서는 도요타 등 일본의 완성차 업체보다 기술력이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보수적인 일본 소비자들의 성향 탓에 폭발적인 판매 확대에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럼에도 지난 4월 오사카와 나고야에서 시승 및 전시회를 진행했고 다음달까지 일본의 경제 중심지인 도쿄 마루노우치에 체험공간 ‘현대모빌리티 라운지 마루노우치’를 운영하는 한편 이달 말에는 요코하마에 직영 고객센터를 개관하는 등 일본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용 플랫폼(E-GMP)을 적용해 실내 공간성을 대폭 개선한 아이오닉5는 국내에서도 택시 모델로 인기다. 현대차에 따르면 국내 아이오닉5 전기 택시는 지난해 출시 이후 약 5000대가 판매됐다.
  • “오일머니 뒤집어라!”…파리·피지·브뤼셀·, 부산엑스포 유치 분주한 재계

    “오일머니 뒤집어라!”…파리·피지·브뤼셀·, 부산엑스포 유치 분주한 재계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재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재계는 61조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추산되는 엑스포 유치를 위해 최태원(SK그룹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중심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드림팀’을 꾸려 각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 가동에 시동을 걸었다.20일 재계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2030 부산엑스포유치위원회’ 공동 위원장을 맡은 최 회장은 이달 말 미국 출장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출장의 주된 목적은 수소와 배터리, 소형모듈원전(SMR) 등 SK그룹이 최근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그린 비즈니스 관련 미국 파트너사 방문이지만, 최 회장은 이번 출장을 활용해 엑스포 유치활동도 병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유치 외교전을 펼쳤던 최 회장은 오는 11월 다시 파리를 찾아 BIE 3차 경쟁 발표회(PT) 연사로 나설 전망이다. 최 회장은 지난 13일 대한상의 제주포럼 기자간담회에서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부터 따라잡으면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라고 본다”고 엑스포 유치전 분위기를 전한 바 있다. 최 회장이 언급한 ‘따라잡아야 할’ 경쟁지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현재 유치전은 리야드와 부산 2파전 양상이다. 대한상의는 지난 18일 벨기에 브뤼셀로 유치 지원단을 파견해 이날까지 사흘간 BIE 회원국 대사를 상대로 유치전을 펼쳤다. 이번 지원단에는 우태희 상의 상근부회장과 염성진 SK텔레콤 부사장, 황은주 삼성전자 벨기에지부장 등이 참여했고 부산시에서는 이성권 경제부시장이 힘을 보탰다. 벨기에는 파리 다음으로 많은 BIE 대표가 상주하는 도시로, 7개 회원국 공관이 주재하고 있다.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엑스포 유치 전담 조직 수장을 맡은 SK그룹은 지난 8일 태평양 도서국가 중 하나인 피지로 향했다. SK와 삼성, 동원산업, 대한상의 등으로 구성된 지원단은 지난 14일까지 ‘태평양 도서국 포럼’이 열린 피지에 머무르며 각국 총리와 외교 장관, 대통령 특사 등을 만나며 부산 유치 지지를 부탁했다.삼성전자는 공동 지원단 활동과 별개로 최근 캄보디아 프놈펜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각각 열린 한국대사관 주최 태권도 대회 현장에 ‘삼성 체험존’을 운영하며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을 상영하는 등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진행했다.
  • 김두겸 울산시장 “현대차 전기차공장, 울산 건립 총력 지원”

    김두겸 울산시장 “현대차 전기차공장, 울산 건립 총력 지원”

    울산시가 현대자동차 전기차 공장을 울산에 건립하는 데 모든 힘을 쏟기로 했다. 전기차 공장 울산 건립은 민선 8기 김두겸 울산시장의 핵심 공약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미래투자 계획 노사 합의 환영’ 기자회견을 통해 “공장 신설이 재빠르게 진행되도록 울산시가 공격적으로 행정적, 법적 절차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필요하다면 우리 직원을 현대차에 파견해서라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전기차 전용 공장이 울산에 들어서게 됐고, 이로써 자동차 산업의 메카 울산이 또 한 번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면서 “4년 연속 파업 없이 원만하게 임단협을 타결해 대승적인 결정을 내려준 현대차 노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번 결정으로 울산에 자동차 공장이 34년 만에 신설된다”며 “현대차는 공장 신설에 약 2조원을 투자하고, 내년에 착공하면 2025년 완공된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전기차 공장이 완공되면 2000명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고, 관련 기업들도 신규로 들어와 울산의 인구 증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시장은 “이 공장을 전진기지로 삼아 울산을 ‘세계적인 미래차 선도도시’로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일자리 창출을 시민들께 약속드렸는데, 취임 20일 만에 그 약속을 지키게 돼서 뿌듯하고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5월 현대차그룹이 국내 전기차 부문에 21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지만, ‘울산에 투자하겠다’는 언급은 없었다”며 “저는 시장 후보 때부터 이 투자를 울산에 가져오려고 사활을 걸고 총력전을 벌였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앞으로 행정적 지원뿐 아니라 공장 부지가 부족하면 그린벨트를 해제해서라도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면서 “이번 전기차 공장 유치를 시작으로 좋은 일자리가 넘치는 울산, 기업도 사람도 다시 돌아오는 울산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또 “전기차 협력업체 유치와 고용 창출은 ‘현대차 2조원 투자’와 별개로 울산이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고, 위치적으로 현대차 공장과 가까운 곳에 협력업체 공장이 신설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숙련된 인력 수급 방안과 관련해 “내연기관차 생산에 종사했던 인력이 일부 전환되고, 퇴직자도 일부 재취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무엇보다 청년 인력풀을 강화해 신규 고용을 늘리고, 그 과정에서 지역 청년들이 우선 채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롤스로이스 손잡은 현대차… ‘하늘 나는 택시’ 기체 공동 개발한다

    롤스로이스 손잡은 현대차… ‘하늘 나는 택시’ 기체 공동 개발한다

    ‘세계 1위’를 자부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연료전지 경쟁력이 116년 전통의 롤스로이스의 항공기 엔진 기술과 만났다. 현대차그룹은 18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린 세계 두 번째 규모의 항공 기술 박람회 ‘판버러 국제에어쇼’에서 영국 항공기 엔진 제조사 롤스로이스와 2025년까지 선진항공모빌리티(AAM) 기체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AAM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지역항공모빌리티(RAM)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예컨대 UAM은 서울 도심 내 여의도와 종로를, RAM은 서울과 대전·부산 등 다른 도시를 이어 주는 항공기를 의미한다. 운용 방식은 같고 거리에 따른 배터리 및 추진 시스템에 차이가 있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이 미국에 설립한 AAM 법인 ‘슈퍼널’은 이번 판버러 에어쇼에 참가해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의 내장 콘셉트 모델을 전시하고 있다. 이날 협약 이후 현대차그룹과 롤스로이스는 현재 개발 중인 기체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배터리 추진 시스템 등에 대한 공동 연구를 수행하기로 했다. 1906년 설립된 롤스로이스는 항공 우주 및 군수, 에너지, 선박 분야에서 첨단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특히 항공기 엔진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며 세계 3대 제작사로 꼽히기도 한다. 국내 기업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 회사에 항공기 엔진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BMW그룹 산하에 있는 롤스로이스자동차와 한 회사였다가 1970년대 분리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항공기·로켓 엔진 기업인 사프란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프란과는 AAM 기체에 탑재될 추진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2년 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0’에서 항공 모빌리티를 그룹의 신사업으로 직접 소개했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날도 직접 에어쇼 현장을 찾아 업무 협약식을 직접 챙기며 신사업에 힘을 실었다. 정 회장은 롤스로이스 최고경영자(CEO) 워런 이스트를 비롯해 보잉 등 글로벌 주요 항공업체 경영진들과 면담하며 향후 사업 방향을 구체화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업무협약과 면담은 회사가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항공업계에서 주요 플레이어로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이날 투표율 84.3%, 찬성률 61.9%로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현대차 노사는 사상 처음 4년 연속 무분규로 임협을 마무리했다. 올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리스크, 반도체 부족 상황 등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 롤스로이스 손잡은 현대차… ‘하늘 나는 택시’ 기체 공동 개발한다

    롤스로이스 손잡은 현대차… ‘하늘 나는 택시’ 기체 공동 개발한다

    ‘세계 1위’를 자부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연료전지 경쟁력이 116년 전통의 롤스로이스의 항공기 엔진 기술과 만났다. 현대차그룹은 18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린 세계 두 번째 규모의 항공 기술 박람회 ‘판버러 국제에어쇼’에서 영국 항공기 엔진 제조사 롤스로이스와 2025년까지 선진항공모빌리티(AAM) 기체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AAM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지역항공모빌리티(RAM)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예컨대 UAM은 서울 도심 내 여의도와 종로를, RAM은 서울과 대전·부산 등 다른 도시를 이어 주는 항공기를 의미한다. 운용 방식은 같고 거리에 따른 배터리 및 추진 시스템에 차이가 있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이 미국에 설립한 AAM 법인 ‘슈퍼널’은 이번 판버러 에어쇼에 참가해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의 내장 콘셉트 모델을 전시하고 있다. 이날 협약 이후 현대차그룹과 롤스로이스는 현재 개발 중인 기체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배터리 추진 시스템 등에 대한 공동 연구를 수행하기로 했다. 1906년 설립된 롤스로이스는 항공 우주 및 군수, 에너지, 선박 분야에서 첨단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특히 항공기 엔진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며 세계 3대 제작사로 꼽히기도 한다. 국내 기업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 회사에 항공기 엔진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BMW그룹 산하에 있는 롤스로이스자동차와 한 회사였다가 1970년대 분리됐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항공기·로켓 엔진 기업인 사프란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프란과는 AAM 기체에 탑재될 추진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2년 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0’에서 항공 모빌리티를 그룹의 신사업으로 직접 소개했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날도 직접 에어쇼 현장을 찾아 업무 협약식을 직접 챙기며 신사업에 힘을 실었다. 정 회장은 롤스로이스 최고경영자(CEO) 워런 이스트를 비롯해 보잉 등 글로벌 주요 항공업체 경영진들과 면담하며 향후 사업 방향을 구체화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업무협약과 면담은 회사가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항공업계에서 주요 플레이어로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글로벌 UAM 시장은 2023년 61억 달러(약 8조원)에서 2040년 609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뿐만 아니라 한화,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KAI), SK텔레콤 등도 사업성을 보고 시장에 뛰어든 상태다.
  • 코스피, 기관 매도에 소폭 하락 마감… 2300선 ‘바닥’일까

    코스피, 기관 매도에 소폭 하락 마감… 2300선 ‘바닥’일까

    코스피의 2300선 횡보세가 계속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저점을 찍은 것 아니냐는 낙관론과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신중론이 엇갈린다. 이 가운데 19일 코스피는 경기 위축 우려에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3거래일 만에 반락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8포인트(0.18%) 떨어진 2370.97에 거래를 마치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73포인트(0.33%) 낮은 2367.52로 개장해 약세 흐름을 이어갔으나, 장 막판에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전환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44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19억원, 394억원을 순매수했다.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이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고용과 지출을 줄일 계획이라는 보도에 경기 둔화 우려가 재차 부각됐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음주 애플을 비롯해 인텔, 퀄컴 등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애플의 소식이 경기침체 우려와 실적 불안 심리를 자극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이미 시장이 어느정도 반영한 만큼, 코스피가 2300선에서 단기 바닥을 형성할 것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레 나온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돌아올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0원 내린 1313.4원에 마감하며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1%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사그라들면서 달러 강세가 진정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대형주를 중심으로 수급 개선 흐름이 나타나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기업 실적에 따라 개별 주가가 판가름나는 종목장세에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실적 발표를 앞둔 현대차(1.50%)와 기아(2.50%)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1.11%), LG화학(1.17%), 현대모비스(2.33), 포스코홀딩스(1.55%)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전날까지 상승세를 보인 대표적인 우량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등은 각각 -1.62%, -0.99%, -1.22% 하락하는 등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 현대차 노조,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돌입

    현대차 노조,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돌입

    현대자동차 노조가 19일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울산·전주·아산공장, 남양연구소, 판매점 등에서 전체 조합원 4만 6000여 명을 대상으로 투표에 돌입했다. 올해 잠정합의안은 임금 10만 8000원(기본급+수당 1만원) 인상, 성과·격려금 300%+550만원, 주식 20주, 재래시장 상품권 25만원 지급 등이다. 이와 별도로 울산공장 내 전기차 전용공장을 2025년까지 짓고, 내년 상반기 생산·기술직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또 직군별 특성에 맞는 임금제도 마련과 연구직군 임금체계 개선 방안 등에도 합의했다. 찬반투표 결과는 이날 밤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잠정합의안이 가결되면 현대차 노사 역사상 최초로 4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달성한다. 노조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는 한일 무역분쟁과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파업하지 않았다. 올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리스크, 반도체 부족 상황 지속 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 [씨줄날줄] 두 ‘테슬라’의 위기/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두 ‘테슬라’의 위기/박록삼 논설위원

    일론 머스크는 괴짜 혁신가다. 2002년 비웃음 속에 ‘스페이스X’를 만들었다. 발사체 등을 재활용하면서 민간 우주선을 쏘아 올렸고, 우주산업이 미 항공우주국(NASA)만의 것이 아님을 만천하에 알렸다. 2026년 화성에 인간이 살 수 있도록 하겠다는 황당한 계획도 점점 현실과 가까워졌다. 최근에는 무려 57조원에 트위터를 인수하는 계약을 했다가 일방적으로 파기하는 등 엉뚱한 행보도 있었다. 물론 우리가 체감하는 머스크의 가장 현실적인 산업 혁신의 핵심은 전기자동차다. 2003년 테슬라를 만들면서 내연기관도, 하이브리드도 아닌 100% 전기모터로 돌아가는 자동차를 만들어 냈다. 처음에는 매출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1052만대의 판매량과 538억 2300만 달러(약 70조 8310억원)의 매출액으로 압도적 시장 1위를 기록했다. 이 위세는 2017년부터 시판되기 시작한 국내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국내 시장을 싹쓸이하다시피 하는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국내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다. 현대차의 아이오닉5, 기아차의 EV6 등이 약진하면서 테슬라는 3위로 밀려나고 말았다. 위기는 머스크만의 얘기는 아니다. 국내의 또 다른 ‘테슬라’ 역시 쉽지 않다. 이 ‘테슬라’는 하이트진로의 대표 주류인 테라(맥주)와 참이슬(소주)을 합쳐 만든 용어다. 하이트진로는 화물연대 파업의 주 타깃 중 하나였다. 지난달 24일 화물연대의 파업이 끝났지만 파업에 참여한 화물노동자 30명은 계약이 해지됐다. 100명에게는 오는 26일까지 업무를 정상화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통보됐다. 5억 7800만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청구 가압류 소송은 덤이다. 그러자 ‘테슬라’를 즐겼던 평범한 술꾼들이 발끈했다. 이들은 주류 ‘불매운동’에 나서며 연대 의사를 밝히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테슬라’로 대표되는 하이트진로의 각종 제품을 사지 않겠다는 내용이 퍼지고 있다. 파장을 짐작하기 어렵지만 ‘노동자 탄압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붙는 게 회사로선 유쾌하지 않을 것이다. 혁신 기업이건, 주류 기업이건 소비자의 마음을 얻는 게 성공의 전부라는 교훈을 두 ‘테슬라’의 위기는 말해 주는 것 같다.
  • 현대차·기아, 반도체 수급난 뚫고 실적 ‘질주’

    현대차·기아, 반도체 수급난 뚫고 실적 ‘질주’

    올 2분기에도 현대자동차그룹의 실적은 견고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은 여전했으나 친환경차·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수익 전략 차종 위주로 사업을 펼친 덕이다. 고유가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탄탄한 전기차 라인업을 바탕으로 호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추산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올 2분기 매출은 각각 33조 1465억원, 20조 32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11%씩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2조 2837억원, 1조 8304억원으로 각각 20% 이상 고성장했다. 정확한 실적은 오는 21일(현대차)과 22일(기아) 공개된다. 현대차그룹의 실적은 ‘덜 팔고 더 벌었다’는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 반도체 수급난으로 신차 출고가 지연돼 현대차, 기아의 2분기 판매 대수는 1년 전보다 각각 7%, 3% 빠졌다. 그럼에도 오히려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은 수익성 위주의 포트폴리오 덕분이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와 SUV는 제조사가 이윤을 남길 여지가 많은 대표적인 고수익 차량이다. ‘경제성’이 중요한 엔트리급 차량을 ‘박리다매’하는 것보다 고수익 차종에 집중하면서 불황 속에서도 수익성을 지켜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16%로 1년 전보다 6% 포인트 높아졌으며, SUV도 절반을 훌쩍 넘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인센티브와 환율의 영향도 있었다. 핵심 시장인 미국 내 자동차 판매를 위해 지급하던 인센티브가 7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자동차 시장이 공급자 우위로 재편되면서 인센티브를 적게 주고도 잘 팔렸다는 뜻이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어서면서 수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하반기도 순항이 예상된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의 영향이 다소 누그러지면서 본격적인 판매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돼서다. 발목을 잡고 있던 ‘노조 리스크’도 지난 12일 현대차 노사가 국내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 등의 내용이 담긴 내년도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하면서 사실상 해소돼 단체 행동에 따른 생산 차질 가능성도 희박하다.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000원을 넘나들며 내연기관차 유지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경쟁력 있는 전기차 라인업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실제로 높게 형성돼 유지되고 있는 국제유가를 둘러싸고 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이 가격을 감당하지 못해 ‘수요 파괴’가 일어날 것”이라는 분석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용 플랫폼(E-GMP)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전기차 ‘아이오닉5’, ‘EV6’, ‘GV60’와 더불어 오는 28일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하는 신차 ‘아이오닉6’의 높은 전비(전기소비효율)와 주행거리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 과학 콘텐츠 스타트업 긱블, 50억원 브릿지 투자 완료…현대차·대교 등 참여

    과학 콘텐츠 스타트업 긱블, 50억원 브릿지 투자 완료…현대차·대교 등 참여

    ●누적 투자 유치 78억원…“놀이와 교육 경계 허물어”과학·공학 콘텐츠 스타트업 긱블이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브릿지’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A브릿지 투자에는 ▲현대자동차 제로원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코사인 인베스트먼트 ▲대교 인베스트먼트 ▲CKD창업투자가 참여했다. 현재까지 긱블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78억원이다. 긱블은 2017년도 창립 이후 400편 이상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며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 종합 구독자 106만 명, 누적 조회수 2억 6000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대표적인 과학·공학 콘텐츠 스타트업으로 성장해 왔다. 특히 2018년에는 어려운 과학 지식을 쉽게 풀어내는 교육적인 콘텐츠를 만들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과학문화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긱블 콘텐츠의 주 시청층은 35~44세 남성이다. 긱블은 이번 투자를 통해 본격적으로 놀이시장 공략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긱블은 2020년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고, MZ세대 부모와 아이를 겨냥한 색다른 놀이와 교육 제품군을 꾸준히 개발해왔다. 실제로 작년 하반기에 런칭한 ‘무한동력 구슬멍’ 제품은 주문 제작으로 1주일 만에 1억 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화제가 되었다. 이번에 긱블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현대자동차 제로원의 노규승 팀장은 “독보적인 과학 공학 콘텐츠를 만들어온 긱블은 놀이와 교육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을 하기 최적의 재료를 가지고 있다” 며 “현대차그룹의 창의인재 육성 플랫폼인 제로원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허브인 크래들과 협력해 긱블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진출하는 데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긱블의 박찬후 창업자는 “무엇이 놀이이고 무엇이 교육인지 이분법적으로 구분하지 않는 세상이 다가오고 있고, 동시에 미래 세대 놀이의 중심은 디지털 콘텐츠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며 “긱블은 이번 투자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와 결합한 다양한 놀이·교육 제품을 보강해 MZ세대 부모들에게 더 큰 설렘과 보람을 동시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로보틱스와 메타버스의 결합… 이동, 이제 가상 공간까지

    로보틱스와 메타버스의 결합… 이동, 이제 가상 공간까지

    현대자동차는 최근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불안한 국내외 정세와 여러 대외변수 속에서도 ‘친환경 톱티어 브랜드’ 기반을 다지고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미래사업 추진을 위한 소프트웨어 원천기술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4월 글로벌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주관하는 ‘2022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시상식에서 ‘올해의 비저너리’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정 회장 외에도 현대차그룹의 아키텍처개발센터와 전동화개발담당이 각각 ‘올해의 연구개발(R&D)팀’, ‘올해의 파워트레인 진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대해 현대차그룹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변모를 꾀하는 회사의 노력이 인정을 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 2022’에서 로보틱스와 메타버스를 결합한 ‘메타모빌리티’ 비전을 통해 인간의 이동 경험을 확장하고 궁극적인 이동의 자유를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공개한 바 있다. 스마트 디바이스가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결돼 인류의 이동 범위를 가상공간으로 확장한다는 의미인 메타모빌리티를 통해 사용자는 새로운 차원의 이동 경험을 할 수 있으며 가상공간이 로봇을 매개로 현실과 연결되면 사용자는 마치 실제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대리 경험이 가능하다고 현대차는 설명한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현대차는 운전자의 개입을 최소화한 ‘레벨4’ 기술을 탑재한 다양한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6월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일부 지역에서 이 기술이 적용된 ‘아이오닉5’로 ‘로보라이드’ 시범 서비스의 실증에 들어가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이동공간을 하늘로 확장하는 선진항공모빌리티(AAM)의 대중화 기반도 다지고 있다. 2028년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해 미국 AAM 법인명을 ‘슈퍼널’로 확정하고 안전한 기체 개발과 관련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슈퍼널은 2028년 도심 운영에 최적화된 완전 전동화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모델을 선보이고 2030년대에는 인접한 도시를 연결하는 지역 항공 모빌리티(RAM) 기체를 내놓을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동화 상품의 핵심인 모터, 배터리, 첨단소재를 비롯한 차세대 기술 분야 R&D에 매진해 경쟁력을 갖춘 전동화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G20 간 추경호 “고물가 10월까지… 7~8%는 안 갈 것”

    G20 간 추경호 “고물가 10월까지… 7~8%는 안 갈 것”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국제무대 신고식을 치렀다. 하지만 이번 G20 회의는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합의문 없이 빈손으로 막을 내렸다. 추 부총리는 G20 재무장관회의 ‘세계보건’ 세션에 참석해 “미래 팬데믹 재원 마련을 위한 세계은행(WB)의 금융중개기금(FIF)에 한국은 3000만 달러(약 397억 5000만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G20 재무장관회의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주요 7개국(G7)과 러시아 간 갈등으로 공동성명서 없이 의장이 작성한 회의 요약본만 남긴 채 마무리됐다. 전 세계에 불어닥친 경제위기의 책임 소재를 놓고 각국 의견이 엇갈린 까닭이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등 주요 서방 국가 참석자들은 “현재 세계가 직면한 경제위기의 책임은 러시아의 잔인하고 불공정한 전쟁 때문”이라고 성토했다. 하지만 중국·인도 등 일부 회원국 대표들은 러시아 비난 행렬에 동참하지 않았다. 추 부총리는 기자간담회에서 “경제 난국 극복을 위해 각국이 힘을 모아야 할 시기에 전쟁을 둘러싼 G7과 러시아 간 갈등으로 합의문 채택이 무산돼 아쉬움이 크다”고 전했다. 추 부총리는 19일 한국에서 열리는 옐런 장관과의 회담에서 한미 통화스와프 재개 문제를 논의할 것이냐는 질문에 말을 아끼며 “양국의 경제 관심사, 세계 경제 흐름, 금융·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 공조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추 부총리와의 양자 면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으로 이달 말 발표하는 수정 세계경제전망(WEO)이 한층 어두워졌다”며 지난 4월 하향 조정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3.6%)이 한 번 더 곤두박질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추 부총리는 소비자물가에 대해 “10월까지는 불안한 양상이 계속될 것 같지만 돌발 상황이 없으면 6%대를 넘어 미국이나 유럽처럼 7~8% 상황까진 가지 않을 것”이라며 “축산물 할당관세 확대 후 수급이 안정될 기미가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추 부총리는 인도네시아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을 지원하고자 현대차 공장에서 생산된 전기차 ‘아이오닉5’와 기념사진(사진)을 찍으며 일일 홍보 모델을 자처했다.
  • 현대차·LG엔솔 인니 전기차 시장 진출 지원사격 나선 추경호

    현대차·LG엔솔 인니 전기차 시장 진출 지원사격 나선 추경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신흥 전기차 시장으로 떠오른 인도네시아(인니)를 방문해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 지원사격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3월 인니에 자동차 공장을 완공했고,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셀 합작 공장도 내년 완공을 목표로 짓고 있다. 15~16일(현지시간) 인니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 중인 추 부총리는 15일 스리믈야니 인드라와티 인니 재무장관과의 면담에서 “인니에는 자동차·배터리·화학·철강 등 한국 주요 산업분야의 대표적 기업들이 진출해 공급망 투자를 활발히 진행 중인 만큼 자원 부국인 인니의 업스트림과 기술강국인 한국의 다운스트림이 조화되는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스리믈야니 장관은 추 부총리의 제안에 공감하면서 “친환경 발전·자동차 등 녹색경제로의 전환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투자해 달라”고 요청했다. 추 부총리는 인니와의 경제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그는 “전 세계적인 물가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경제협력을 강화하자”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상황에서 기술 강국인 한국과 자원 부국인 인니 간 긴밀한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자유무역의 복원, 공급망 재구축 등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한 글로벌 공조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면서 “인니도 G20 의장국으로서 세계 경제 불안을 야기하는 수출 통제에 적극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추 부총리는 “과거 개발 경험과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은 기후변화·디지털격차 등 국제사회의 당면과제 해결능력을 보유했다”고 강조한 뒤 “내년 11월로 예정된 2030년 월드 엑스포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부산을 지지해 달라”고 부탁했다. 정부와 부산시는 지난해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주제로 ‘2030년 부산 월드 엑스포’ 유치 신청서를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사무국에 냈다.추 부총리는 같은 날 로런스 웡 싱가포르 부총리 겸 재무장관과도 면담했다. 두 사람은 역내 국가 간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웡 부총리는 유력한 차기 총리 후계자로 거론된다. 웡 부총리는 “양국은 디지털 강국이므로 디지털경제 활성화와 규범 설정에 지속적으로 협력하자”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양국 모두 인도태평양경제협력프레임워크(IPEF) 출범국가인 만큼 역내 통상환경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가자”면서 “현재 한국은 IPEF의 정상적 참여를 위해 통상조약법상 경제적 타당성 평가 등 국내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 부총리는 최근 세계 경제 상황과 관련해 “적절한 재정·통화정책 조합을 통해 위기를 관리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 노동·공공분야 구조개혁을 통해 경제 생산성을 높여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웡 부총리는 추 부총리 발언에 적극 공감하며 “싱가포르도 직업훈련 등 교육분야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16일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양자 면담을 진행한다.
  • 현대차 N, ‘운전 재미’ 계승한 고성능 전기차 만든다…2023 ‘아이오닉 5 N’ 출시 예정

    현대차 N, ‘운전 재미’ 계승한 고성능 전기차 만든다…2023 ‘아이오닉 5 N’ 출시 예정

    현대차가 전동화 시대에도 ‘운전의 재미’를 놓지 않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속도감’이 좋아진 전기차의 특성에 더해 ‘코너링 악동’(곡선로 주행능력) 등 역동적인 운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다. 현대자동차가 15일 이런 비전을 담은 고성능 브랜드 N 콘셉트카 ‘RN22e’, ‘N Vision(비전) 74’ 를 공개했다. 두 차량은 롤링랩(고성능 기능을 양산차에 반영하기에 앞서 연구개발과 검증을 하는 차량)모델로 2023년 출시 예정인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의 디딤돌 역할이 될 전망이다. N은 2015년 출시된 현대차 고성능 서브 브랜드로 코너링 악동(곡선로 주행능력), 일상의 스포츠카, 레이스 트랙 주행 능력을 내세워 ‘운전의 재미’를 추구해왔다. 현대차는 이 N차량의 3대 핵심요소를 전기차 시대에도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무거워진 무게와 열관리가 필수인 전기차를 ‘레이스 트랙’에서 오랫동안 즐길 수 있도록 성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RN22e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을 둔 첫 N브랜드 차량이다. RN22e는 전동화 시대에 더 무거워진 차량의 무게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고, 트윈클러치를 통한 토크 백터링 선행기술로 더욱 정교하고 빠른 코너링을 구현한다. 160kW 전륜모터와 270kW 후륜모터를 장착한 RN22e는 운전자 기분에 따라 구동력을 설정할 수 있고 강력한 드리프트까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N Vision 74는 배터리 모터와 수소연료전지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개발됐다. 주행 환경에 따라 배터리 또는 수소연료 사용 조건을 연구 개발해 냉각성능을 증진시켰고 정확하고 빠른 토크 벡터링을 구현했다. 시각적으로는 1974년 현대차 콘셉트카인 ‘포니쿠페’에서 디자인 영감을 받았다. 현대차는 첫 양산 스포츠카로 ‘포니쿠페’를 선보이려 했으나 당시 경제 위기에 따른 이유로 무산된 바 있다.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부사장은 “롤링랩은 단순 양산모델을 넘어 선행기술을 지속 개발하는 등대로서의 역할”이라면서 “이런 독특하고 전략적인 접근은 현대차와 N브랜드가 한계를 뛰어넘어 미래를 준비하는 도전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4년만에 돌아온 부산국제모터쇼… 미래 자동차 한눈에

    4년만에 돌아온 부산국제모터쇼… 미래 자동차 한눈에

    ‘미래 자동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산국제모터쇼가 4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1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격년으로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렸다. 올해는 ‘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라는 주제로 열흘간 열린다. 이번에 열리는 국제모터쇼에서는 완성차 브랜드 6개를 포함해 총 28개 국내외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완성차 국내 브랜드에는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가 참가했고, 수입 브랜드로는 BMW, MINI, 롤스로이스가 참가했다. 2018년 모터쇼에 완성차 업체 19곳이 참여한 것에 비하면 규모가 축소됐다. 부산시와 모터쇼 사무국은 미래 자동차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친환경 전기차 등을 전시하고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이 다양한 체험을 하는 ‘자동차 축제’로 준비했다. 전날 언론공개행사(프레스데이)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 6과 기아 EV9 콘셉트카 등 전기차가 단연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의 두 번째 전기차 아이오닉 6가 세계 최초로 선보였고, 앞으로 출시될 아이오닉 7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콘셉트카 ‘세븐’ 등도 전시됐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X(엑스) 스피디움 쿠페’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물을 공개했다. 순수 전기차인 ‘GV60’과 ‘GV70’, ‘G80 전동화 모델’,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인 ‘G90 롱휠베이스’도 선보였다. 기아는 내년 출시 예정인 대형 전기 SUV EV9의 콘셉트카인 ‘더 기아 콘셉트 EV9’을 최초로 공개했다. BMW그룹코리아는 BMW의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인 ‘BMW i7’을 국내에서 처음 공개했다. ‘iX M60’, ‘i4 M50’ 등 고성능 순수 전기차,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뉴 XM’도 관람객을 만난다. MINI는 고성능 브랜드인 JCW(John Cooper Works) 60주년을 기념하는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과 전기차인 ‘일렉트릭 페이스세터’를 국내에서 처음 공개했다. 모터사이클 브랜드인 BMW모토라드는 순수 전기 모터사이클인 ‘CE 04’, ‘뉴 R 18 트랜스콘티넨탈’을 들고나왔다. SK텔레콤은 2030년 부산 하늘에서 UAM(도심항공교통) 비행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넥센타이어는 지역 경제 발전과 상생에 이바지하고자 타이어 브랜드 중 유일하게 이번 모터쇼에 참가해 ‘엔페라 슈프림’, ‘더 뉴 엔페라 AU7’ 등 주력 타이어 5종과 비대면 타이어 방문 교체 서비스인 ‘넥스트레벨 GO’ 차량을 함께 선보였다. 국내 이륜차 전문 브랜드인 디엔에이모터스는 프로젝트명 ‘ED-1’을 최초 공개하고 충전시스템도 전시했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는 이색 슈퍼카부터 이륜차까지 직접 자동차를 타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이밖에 전기 휠, 전동 킥보드, 전동 스케이보드, 전기 자전거, 전기 오토바이를 선보이는 스마트모빌리티쇼, 수출상담회, 신차 시승 행사(제네시스), 자동차 e-스포츠 체험, 야외 신차 홍보부스, 전기 오토바이 시승, 극소형 전기차 체험 시승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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