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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RA 3년 유예, 美의회 연내 통과 어렵다”… 대안은?

    “IRA 3년 유예, 美의회 연내 통과 어렵다”… 대안은?

    정부·국회 방미대표단 워싱턴 특파원간담회윤관석 “미 의회 2주 남아 통과 가능성 낮다”안덕근 “상용차 등 다른 루트로 피해 최소화”상용차 시장, 내년부터 조건 없는 세액공제미국 의회에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한국산 전기차 차별조항’을 3년간 유예하는 개정안의 연내 통과가 사실상 좌절됐다. 우리나라 정부는 상용차 부문에서 활로를 뚫는 대안을 추진할 전망이다. 정부·국회 방미대표단을 이끈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6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애넌데일에서 가진 특파원간담회에서 “레임덕 세션이 2주밖에 남지 않아 (개정안 통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기 어렵다”며 “(새 의회가 시작되는) 내년에 다시 발의하는 문제를 향후 추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독소조항 3년 유예안, 새 회기에 다시 추진할 듯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만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독소조항을 3년간 유예하기로 한 개정안은 현재 미 상·하원에 모두 발의된 상태다. 하지만 이날 대표단이 IRA 담당인 상원 재무위·하원 세입위의 주요 의원 7명과 면담을 한 결과 연내 통과가 어렵다고 최종 판단했다. 다만 윤 위원장은 “IRA에 대한 한국 국회·국민의 우려 및 향후 조정 필요성에 대해 미 의회와 공감대는 충분히 형성됐다”고 덧붙였다. ●블링컨 국무장관, EU와 무역회의서도 상용차 세액공제 언급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도 “아직 미국이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들고나온 것은 없다.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 등의 여러 제안을 취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차도 사실 투자·생산에 대한 세액공제 부분이 (IRA에) 상당히 크게 있어 무조건 피해는 아니다”라며 “현재 (전기차에 대한) 세액공제를 못받는 것은 상용차 등 다른 루트로 해서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IRA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상용차(장·단기 리스, 렌터카, 법인차량, 우버·리프트 등 공용이용차량)에는 조건 없이 세액공제를 해준다. 이를 재무부 세부지침에서도 명확히 하겠다는 취지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전날 EU와의 제3차 무역기술위원회 회의(TTC)에서 논의 과제로 전기차 세액공제와 함께 ‘상용차 세액공제’를 꼽은 바 있다. ●안덕근 “보복하면 후련할 수 있으나 통상환경 안정이 먼저” 이외 안 본부장은 EU의 거센 반발로 미 행정부가 한국을 차별할 가능성에 대해 “한국에 대한 대우가 EU보다 더 불리하게 하는 부분은 없도록 하겠다는 확인을 받아왔다”고 했다. 또 EU처럼 강경 맞대응에 나서자는 일부 주장에 대해 “보복하면 후련하고 그럴지 모르겠지만, 우리와 같은 통상 국가는 가급적 통상 환경을 안정시키는 것이 급선무”라며 “미국 문제로 EU가 (상황을) 악화시키고 일본, 중국도 악화시키면 한국은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된다”고 말했다.
  • SK온·포드, 美 최대 규모 배터리 공장 첫삽… “전기차의 미래 선도”

    SK온·포드, 美 최대 규모 배터리 공장 첫삽… “전기차의 미래 선도”

    SK온과 미국 포드자동차가 합작해 설립한 법인 블루오벌SK가 미국 최대 규모 배터리 공장의 첫 삽을 떴다. 연산 86만 기가와트시(GWh), 미국 내 최대 규모로 켄터키주 글렌데일에 지어지는 이 공장을 통해 급속도로 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포부다. 블루오벌SK는 5일(현지시간) SK온과 포드 양사 주요 경영진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해 5월 10조 2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내 총 129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기지 3곳을 구축한다고 밝힌 바 있다. 투자 계획을 밝힌 지 1년 6개월 만에 본격적인 착공에 나선 것이다. 켄터키 글렌데일 일대(628만㎡·190만평)에 각각 43GWh 규모의 배터리 1·2공장을 짓고, 같은 규모로 지어지는 테네시주 공장도 연내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배터리 셀을 양산할 계획이다. 일찍이 SK그룹 내에서 배터리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진두지휘해 온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도 이날 기공식에 참석하며 눈길을 끌었다. 최 부회장은 “전기차의 미래를 선도할 이곳에서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배터리를 생산할 것”이라면서 “향후 2년간 블루오벌SK는 가장 크고 진화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지을 것이고, 글렌데일은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 이후 배터리 공급망을 북미 내에서 갖추는 게 중요해진 가운데 SK온은 공격적으로 점유율을 키우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0월 북미시장에서 SK온의 배터리 사용량은 5.4GWh로 1년 전보다 무려 646%나 늘어났다. SK온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등의 판매 호조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SK온은 현대차그룹과도 북미 배터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향후 양사가 합작공장 설립에도 나설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얼티엄셀즈에 맞설 SK·포드의 합작…블루오벌SK, 美 최대 배터리 공장 첫 삽 떴다

    얼티엄셀즈에 맞설 SK·포드의 합작…블루오벌SK, 美 최대 배터리 공장 첫 삽 떴다

    SK온과 미국 포드자동차가 합작해 설립한 법인 ‘블루오벌SK’가 미국 최대 규모 배터리 공장의 첫 삽을 떴다. 연산 86만기가와트시(GWh), 미국 내 최대 규모로 켄터키주 글렌데일에 지어지는 이 공장을 통해 급속도로 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포부다. 블루오벌SK는 5일(현지시간) SK온과 포드 양사 주요 경영진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해 5월 10조 2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내 총 129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기지 3곳을 구축한다고 밝힌 바 있다. 투자 계획을 밝힌 지 1년 6개월 만에 본격적인 착공에 나선 것이다. 켄터키 글렌데일 일대(628만㎡·190만평)에 각각 43GWh 규모의 배터리 1·2공장을 짓고, 같은 규모로 지어지는 테네시주 공장도 연내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배터리 셀을 양산할 계획이다. 일찍이 SK그룹 내에서 배터리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진두지휘해온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도 이날 기공식에 참석하며 눈길을 끌었다. 최 부회장은 “전기차의 미래를 선도할 이곳에서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배터리를 생산할 것”이라면서 “향후 2년간 블루오벌SK는 가장 크고 진화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지을 것이고 글렌데일은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이후 배터리 공급망을 북미 내에서 갖추는 게 중요해진 가운데 SK온은 공격적으로 점유율을 키우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0월 북미 시장에서 SK온의 배터리 사용량은 5.4GWh로 1년 전보다 무려 646%나 늘어났다. SK온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등의 판매호조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SK온은 현대차그룹과도 북미 배터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향후 양사가 합작공장 설립에도 나설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온과 포드의 경쟁사인 LG에너지솔루션, 제너럴모터스(GM)가 합작한 북미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법인 ‘얼티엄셀즈’와의 정면승부도 예고된다. 얼티엄셀즈는 최근 양산을 시작한 오하이오주 워렌 1공장을 포함해 테네시와 미시간까지 총 3곳에서 연간 145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블루오벌SK가 밝힌 생산능력(129GWh)보다는 살짝 앞서는 수준이다. 업계가 예측하는 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률은 2030년까지 연평균 33% 규모다. 같은 기간 유럽(26%)과 중국(17%)을 넘어선다. 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사장은 기공식 전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미국에서 확실한 사업적 지위를 갖는 것에 이번 투자의 의미가 있다”면서 “증설 투자가 완성되는 2025년쯤 SK온이 글로벌 3위에 들어가는 배터리 공급회사가 될 것”이라고 했다. IRA와 관련해서는 “포드와 지난해부터 합작을 협의하면서 대륙 간 원자재 물류 체계를 미리 준비했다”면서 “규제 자체는 불편한 게 사실이지만, 먼저 대응한다면 유리한 환경에서 경쟁우위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 움직이는 車 기둥… 현대모비스, 신개념 PBV 선보인다

    움직이는 車 기둥… 현대모비스, 신개념 PBV 선보인다

    4개 기둥에 카메라·센서 등 탑재차량 유리 활용 영화 감상도 가능현대모비스가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에 참가해 차세대 혁신 모빌리티 기술력을 뽐낸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참가하지 않는 가운데 부품사로서 현대차그룹의 존재감을 채울지 주목된다. 현대모비스는 다음달 5~8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CES 2023에 참가해 목적기반모빌리티(PBV)에 적합한 융합 신기술들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차체를 지탱하는 구조물로만 여겨졌던 차량 기둥(필러)에 자율주행 센서와 독립 구동·조향 시스템을 장착한 ‘e코너 모듈’이 탑재된 콘셉트 모델 ‘엠비전 TO’와 ‘엠비전 HI’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엠비전 TO는 전동화 시스템을 갖춘 자율주행 차량으로 차량의 전·후측면에 있는 4개의 기둥에 카메라와 레이더, 라이더 등의 센서가 탑재됐다. e코너 모듈과 함께 혼합현실(MR) 디스플레이 등 각종 신기술이 융합된 모델이다. PBV에 걸맞게 내부 좌석은 접거나 회전시킬 수 있다. 레저와 휴식 등에 맞게 개발된 차량인 엠비전 HI는 차량 유리를 대형 디스플레이로 활용해 영화 감상이나 인터넷 쇼핑 등을 할 수 있게끔 했다. 시선을 컴퓨터 마우스처럼 활용하는 원거리 조작 기술이 적용되기도 했다. 양산할 수 있는 신기술도 대거 선보인다. CES 2023 혁신상을 받은 ‘스위블 디스플레이’와 신개념 ‘후륜 서스펜션’ 기술이 대표적이다. 스위블 디스플레이는 32인치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위아래로 움직이는 게 가능하다. 후륜 서스펜션은 전기차 등에 적용돼 기능 통합과 동시에 차량의 경량화를 꾀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다.
  • 본선 못 갔지만… ‘전주’로 카타르 중심에 선 中 [특파원 생생리포트]

    본선 못 갔지만… ‘전주’로 카타르 중심에 선 中 [특파원 생생리포트]

    지난 3일(한국시간) 한국과 포르투갈의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경기에서 황희찬의 후반 46분 결승골이 터지는 순간 중국 부동산·엔터테인먼트 기업 완다의 광고판이 그를 감쌌다. 완다뿐 아니라 멍뉴(蒙牛), 비보(Vivo), 하이센스(Hisense) 등 다양한 중국 기업들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중국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20년간 단 한 번도 본선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지만 전주(錢主)로서는 세계의 중심으로 올라섰다. 5일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카타르월드컵에서 후원사 및 서포터로 지정된 중국 기업은 모두 6곳이다. 이 가운데 완다는 현대차·기아와 코카콜라, 아디다스 등과 함께 가장 높은 후원 등급인 ‘FIFA 파트너’(7곳)로 활동하고 있다. 완다는 FIFA와 2016~ 2030년 15년간 8억 5000만 달러(약 1조 1500억원) 규모의 후원 계약을 맺었다. 도시바 TV 부문을 인수한 가전 업체 하이신(하이센스)과 유제품 업체 멍뉴, 스마트폰 메이커 비보는 다음 단계인 ‘월드컵 스폰서’로 참여했다. 이 밖에도 전동 스쿠터 업체 야디와 구인구직 플랫폼 보스즈핀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태평양 국가 경기에서 광고하는 ‘지역 서포터’로 참여했다. 영국 컨설팅 업체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에서 FIFA 파트너 및 월드컵 스폰서로 참여한 중국 4개 기업이 후원한 금액은 13억 9500만 달러로, 미국의 11억 달러를 넘어 최대 물주로 자리매김했다. 러시아(2018년)·카타르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잇따라 부패 스캔들이 터지자 소니와 존슨앤드존슨 등 주요 기업들이 월드컵 스폰서십을 중단하면서 그 빈자리를 중국 기업들이 빠르게 메운 것이다. 이 밖에도 이번 월드컵 결승전이 치러질 루사일 경기장은 중국철건국제가 지었고 축구공과 국기, 호루라기 등 경기 관련 용품의 70% 정도가 세계 최대 도매시장으로 유명한 중국 저장성 이우 지역에서 생산·공수됐다. 중국산 전기 버스 1500대도 선수단과 대회 참가자, 방문객을 실어 나르는 데 쓰인다. 경기장 잔디 관리는 중국 닝샤대가 기술 지원을 맡았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에서는 ‘월드컵에 중국 기업과 제품, 기술이 다 나오지만 정작 축구 팀이 없다”는 자조 섞인 반응이 공감을 얻고 있다.
  • 본선 진출은 못했어도..카타르 월드컵 중심에 선 中

    본선 진출은 못했어도..카타르 월드컵 중심에 선 中

    지난 3일(한국시간) 한국과 포르투갈의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경기에서 황희찬의 후반 46분 결승골이 터지는 순간 중국 부동산·엔터테인먼트 기업 완다의 광고판이 그를 감쌌다. 완다뿐 아니라 멍뉴(蒙牛), 비보(Vivo), 하이센스(Hisense) 등 다양한 중국 기업들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중국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20년간 단 한 번도 본선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지만 전주(錢主)로서는 세계의 중심으로 올라섰다. 5일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카타르월드컵에서 후원사 및 서포터로 지정된 중국 기업은 모두 6곳이다. 이 가운데 완다는 현대차·기아와 코카콜라, 아디다스 등과 함께 가장 높은 후원 등급인 ‘FIFA 파트너’(7곳)로 활동하고 있다. 완다는 FIFA와 2016~2030년 15년간 8억 5000만 달러(약 1조 1500억원) 규모의 후원 계약을 맺었다. 도시바 TV 부문을 인수한 가전 업체 하이신(하이센스)과 유제품 업체 멍뉴, 스마트폰 메이커 비보는 다음 단계인 ‘월드컵 스폰서’로 참여했다. 이 밖에도 전동 스쿠터 업체 야디와 구인구직 플랫폼 보스즈핀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태평양 국가 경기에서 광고하는 ‘지역 서포터’로 참여했다. 영국 컨설팅 업체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에서 FIFA 파트너 및 월드컵 스폰서로 참여한 중국 4개 기업이 후원한 금액은 13억 9500만 달러로, 미국의 11억 달러를 넘어 최대 물주로 자리매김했다. 러시아(2018년)·카타르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잇따라 부패 스캔들이 터지자 소니와 존슨앤드존슨 등 주요 기업들이 월드컵 스폰서십을 중단하면서 그 빈자리를 중국 기업들이 빠르게 메운 것이다. 이 밖에도 이번 월드컵 결승전이 치러질 루사일 경기장은 중국철건국제가 지었고 축구공과 국기, 호루라기 등 경기 관련 용품의 70% 정도가 세계 최대 도매시장으로 유명한 중국 저장성 이우 지역에서 생산·공수됐다. 중국산 전기 버스 1500대도 선수단과 대회 참가자, 방문객을 실어 나르는 데 쓰인다. 경기장 잔디 관리는 중국 닝샤대가 기술 지원을 맡았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에서는 ‘월드컵에 중국 기업과 제품, 기술이 다 나오지만 정작 축구 팀이 없다”는 자조 섞인 반응이 공감을 얻고 있다.
  • 자동차 기둥이 움직여요…현대모비스, 신기술 격전지서 차세대 PBV 공개

    자동차 기둥이 움직여요…현대모비스, 신기술 격전지서 차세대 PBV 공개

    현대모비스가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2023’에 참가해 차세대 혁신 모빌리티 기술력을 뽐낸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참가하지 않는 가운데 부품사로서 현대차그룹의 존재감을 채울지 주목된다. 현대모비스는 다음달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CES 2023에 참가해 목적기반모빌리티(PBV)에 적합한 융합 신기술들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차체를 지탱하는 구조물로만 여겨졌던 차량 기둥(필러)에 자율주행 센서와 독립 구동·조향 시스템을 장착한 ‘e-코너 모듈’이 탑재된 콘셉트 모델 ‘엠비전 TO’와 ‘엠비전 HI’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TO는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는(Toward) 의미를, HI는 사용자 중심의 경험(Humanity)을 강조한다는 의미를 각각 담고 있다. 앞에 붙는 ‘엠비전’은 현대모비스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철학과 비전을 상징하는 브랜드다. 전시 주제는 ‘Hi For Better Tomorrow!’로, 우리말로는 ‘우리가 가는 길에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있기에’다.엠비전 TO는 전동화 시스템을 갖춘 자율주행 차량으로 차량의 전·후측면에 있는 4개의 기둥에 카메라와 레이더, 라이다 등의 센서가 탑재됐다. e-코너 모듈과 함께 혼합현실(MR) 디스플레이 등 각종 신기술이 융합된 모델이다. PBV에 걸맞게 내부 좌석은 접거나 회전이 가능하다.레저와 휴식 등에 맞게 개발된 차량인 엠비전 HI는 차량 유리를 대형 디스플레이로 활용해 영화 감상이나 인터넷 쇼핑 등을 할 수 있게끔 했다. 시선을 컴퓨터 마우스처럼 활용하는 원거리 조작 기술이 적용되기도 했다. 양산할 수 있는 신기술들도 대거 선보인다. CES 2023 혁신상을 받은 ‘스위블 디스플레이’와 신개념 ‘후륜 서스펜션’ 기술이 대표적이다. 스위블 디스플레이는 32인치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위아래로 움직이는 게 가능하다. 후륜 서스펜션은 전기차 등에 적용돼 기능 통합과 동시에 차량의 경량화를 꾀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까지 33억 3000만 달러를 수주하며 연간 목표의 90%를 달성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CES 무대를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시장과 본격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역대 가장 넓은 면적의 전시 공간(780㎡·약 236평)을 마련했다”면서 “현장 미비더 발표회 등을 통해 미래 사업 방향과 아울러 탄소중립 전략을 강조할 것”이라고 했다.
  • [사설] 한국 전기차 판매 급감, IRA 차별 반드시 개선해야

    [사설] 한국 전기차 판매 급감, IRA 차별 반드시 개선해야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정부·국회 합동대표단이 오늘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행정부·의회 주요 인사들과 만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대표단은 행정부 인사 면담에선 연내 제정할 IRA 하위 규정에 보조금 지급 3년 유예 등 우리 정부·기업 입장이 반영될 수 있게 요청하고, 의회 관계자들에겐 상하원에 발의된 IRA 개정안의 신속한 추진을 설득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도 지난 1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후 IRA의 조정 가능성을 처음으로 시사한 만큼 이번 방미에서 한국산 전기차 차별이 반드시 해소되도록 진력해야 할 것이다.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에 한해서만 최대 7500달러(약 980만원)의 보조금을 세액공제 형식으로 지급하는 IRA는 한국뿐 아니라 유럽연합(EU), 일본, 캐나다, 호주 등 아시아와 유럽 주요 동맹국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내년부터는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 부품 및 핵심 광물 비율도 보조금 지급 기준에 추가돼 외국산 전기차 차별 요소가 더 강화된다. 동맹도 아랑곳하지 않는 노골적 자국 우선주의 정책을 두고 마크롱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면전에서 “너무 공격적”이라고 직격했다. 마크롱을 비롯한 EU 지도자들은 세계무역기구(WTO)에 미국을 제소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 등 한국 전기차의 미국 판매량은 벌써 급감하는 추세다. 11월 아이오닉5 판매량은 전달 대비 24.6% 감소했고, EV6 판매량은 전달 대비 46%나 쪼그라들었다. 공급 물량이 줄고 신차 효과가 줄어든 탓에 IRA가 시행된 8월 이전부터 이미 하락세였다고 하나 보조금 지급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내년에는 사태가 더욱 악화될 게 뻔하다. IRA가 현 상태로 유지된다면 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짓는 공장에서 전기차가 생산되는 2025년 상반기까지는 가격 경쟁력 하락으로 수출에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하다. 바이든 대통령이 IRA에 대해 “미세한 조정 방안들이 있다”고 언급했지만 법 개정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우리로선 EU 등과의 공조를 통해 미국을 압박하는 동시에 현대차의 미국 내 전기차 생산 시점까지 보조금 지급 유예를 관철해 실리를 챙기는 데 매진해야 할 것이다.
  • 바이든 언급에 IRA 미세 수정 될까? …현대차그룹 美 전기차 판매 ‘뚝’ IRA 영향 아니라지만

    바이든 언급에 IRA 미세 수정 될까? …현대차그룹 美 전기차 판매 ‘뚝’ IRA 영향 아니라지만

    “국내와 세계 각 지역에 차량을 보내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미국행 수출 선적 물량이 감소한 탓으로 보인다. 수요는 여전히 견고해 곧 판매량도 회복될 것이다.” 한국산 전기차를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통과한 지 4개월에 접어든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의 11월 전기차 판매가 전달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판매 감소가 IRA의 영향만으론 볼 수 없다고 설명했지만, 내년 상반기부터 IRA의 여파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의 11월 미국 시장 판매량은 12만 501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1% 늘었다. 이는 11월 기준 사상 최대치다. 그러나 전기차 판매는 크게 줄었다. 아이오닉5(사진)는 1191대로 전달 1579대보다 24%, EV6는 641대로 전달 1186대보다 46%나 감소했다. 두 차종은 미국 전기차 판매 가운데 3분의 2가량을 차지하는 주력 모델이다. 특히 EV6는 IRA가 통과된 9월부터 3개월간 연속으로 판매량이 줄었다.IRA는 전기차가 북미에서 생산되는 경우에만 보조금(최대 7500달러·1000만원)을 지급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배터리 원자재가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를 맺은 나라에서 생산·가공돼야 한다는 조건도 달렸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전기차 대부분을 한국에서 생산하고 있어 보조금 지급 대상이 아니다.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에 돌입하기까지는 아직 3년여(2025년 상반기 예정)가 남았다. 이에 미국 CNBC 방송은 최근 “현대차그룹이 미국 내 신차 판매의 11%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IRA 때문에 망칠 수 있다”며 전기차 판매량 유지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간) “IRA는 결함이 있을 수도 있고 고쳐야 할 수도 있다”며 처음으로 문제점을 인정하면서 보조금 차별 문제가 수정될지도 주목된다. 다만 “미세한 조정” 정도로 언급돼 대대적인 개정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 포니쿠페 닮은 현대차 ‘N 비전 74’ 英탑기어 선정 ‘올해의 인기 車’ 선정

    포니쿠페 닮은 현대차 ‘N 비전 74’ 英탑기어 선정 ‘올해의 인기 車’ 선정

    영국의 유력 자동차 매체 탑기어 매거진이 현대자동차의 과거 ‘포니쿠페’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N 비전 74’(사진)를 ‘올해의 인기 차량’으로, 기아를 ‘올해의 자동차 회사’로 각각 선정했다고 현대차그룹이 1일 밝혔다. ‘올해의 인기 차량’은 영어로 ‘Instant Icon Award’인데,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얻어 인기가 급부상한 자동차를 뜻한다. 지난 7월 공개된 N 비전 74는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움직이는 연구소라는 뜻) 차량으로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두 축인 배터리전기차(BEV)와 수소연료전지전기차(FCEV)가 혼합된 형태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공개됐을 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큰 화제가 됐었다. 탑기어 측은 선정 이유에 대해 “N 비전 74를 통해 현대자동차의 과거 디자인과 미래 고성능 차량 개발에 대한 추진력을 엿볼 수 있었다”며 “한국 자동차 브랜드의 자신감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기아는 유럽에서 ‘EV6 GT’를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 모델을 출시하며 성공적인 시장 반응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럽에서 선전하고 있는 신형 ‘스포티지’와 ‘니로’는 뛰어난 디자인과 함께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라인업도 갖추고 있다. 잭 릭스 BBC 탑기어 편집장은 “유럽 시장의 경기 침체에도 최근 기아가 보여주고 있는 상승세가 놀라울 정도”리며 “신형 스포티지는 경쟁차 대비 우수한 성능을, 신형 니로는 개성있는 디자인과 다양한 친환경차 라인업으로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덧붙여 “기아는 전동화 시대에도 자동차 시장을 이끄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아는 플랜 S 전략을 통해 2027년까지 14개의 전기차 모델 라인업을 포함한 지속가능성에 대한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EV6를, 올해 니로 EV와 EV6 GT를 출시했다. 지난해에도 현대차그룹은 탑기어 어워즈에서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올해의 자동차회사(Manufacturer of the year)에 현대차가,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에 ‘i20 N’이 선정됐으며, 기아 ‘EV6’는 올해의 크로스오버(Crossover of the Year)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BBC 탑기어 매거진은 1993년 창간한 영국 4대 자동차 전문지다. 일반 소비자 대상 신차 및 경쟁모델 비교 평가, 시승기, 차량 구매 정보 등을 제공해오고 있다.
  • 내년에 역대급 위기 온다… 3.6조 ‘마통’ 뚫은 삼성생명

    내년에 역대급 위기 온다… 3.6조 ‘마통’ 뚫은 삼성생명

    레고랜드발 자금 경색으로 장기 자금 확보가 어려워지자 보험사·카드사 등 2금융권이 유사시 쓸 수 있는 단기 차입금 한도를 늘리며 유동성 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단기자금 차입 한도를 기존 2000억원에서 3조 6000억원으로 3조 4000억원 늘렸다. 삼성생명은 공시를 통해 “유사시 신속한 유동성 대응을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단기자금 차입금이란 1년 이내 만기로 금융기관 등 외부로부터 빌린 돈을 말한다. 이 한도를 늘렸다는 것은 유사시 상황에 대비해 빌릴 수 있는 자금 규모인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 한도를 늘렸다는 의미다. 삼성생명이 이번에 증액한 차입금액 한도는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자기자본 대비 약 8.58%에 해당하는 규모다. 그만큼 자금조달 시장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선제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삼성생명은 내년에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에 버금가는 금융위기가 한 달여간 지속된다는 가정하에 단기차입 한도를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국내 보험사 중 가장 큰 유동성을 확보한 삼성생명이 이처럼 대규모로 단기자금 차입 한도를 늘린 것은 이례적”이라면서 “다른 업계에서도 위기감을 갖고 대비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고 말했다. 증권사들도 11월 한 달 사이에만 키움증권(1조원), 한화투자증권(5000억원), 현대차증권(3000억원), 유안타증권(937억 3000만원) 등 5개사가 단기차입금 한도를 늘리겠다고 공시했다. 이외 지난 28일 신한카드는 신한은행으로부터 4000억원의 일반자금대출 차입을 결정했다. 2금융권에서 단기차입금 규모를 늘리는 데는 레고랜드 사태에 더해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지면서 회사채, 특히 장기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국고채와 회사채 간 금리 차를 의미하는 신용스프레드는 점점 벌어져 2009년 금융위기 수준을 넘어선 상태다. 지난 29일 종가 기준 신용스프레드(국고채와 AA- 등급 회사채 간 3년물 금리 격차)는 168.2bp(1bp=0.01%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4월 27일(177bp) 이후 13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이다. 신용스프레드가 커진다는 것은 시장에서 회사채 투자 위험을 높게 본다는 뜻이다. 단기자금시장도 녹록지 않다. 기업들이 기업어음(CP) 시장으로 몰리면서 91일 만기 기업어음 금리는 연초 1.5% 수준에서 지난 29일 5.51%까지 치솟았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단기차입금은 금리가 낮은 대신 기간이 짧아 자금 조달의 안정성은 떨어진다”면서 “리파이낸싱(자본 재조달)할 시 금리 상승기라면 이자 비용이 커져 손실이 증가하고 유동성은 더 부족해지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제네시스 아버지’ 동커볼케 사장 승진… ‘창의’ 택한 현대차

    ‘제네시스 아버지’ 동커볼케 사장 승진… ‘창의’ 택한 현대차

    GV80 등을 디자인하며 제네시스의 정체성을 확립한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차그룹의 네 번째 외국인 사장이다. ‘재무통’으로 꼽히던 이규복 전무는 부사장 승진과 함께 계열사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로 전격 발탁됐다. 현대차그룹은 30일 이 같은 내용의 대표이사·사장단 임원 인사를 내고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장기화에 대비한 위기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면서 “미래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성과 기반의 핵심 인재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동커볼케 사장은 푸조·아우디·벤틀리·람보르기니 등을 거친 세계적인 디자이너다. 2015년 현대차그룹에 합류한 뒤 제네시스의 ‘패밀리룩’을 구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앞서 활동하고 있던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 피터 슈라이어와 함께 정의선 회장이 강조한 ‘디자인 경영’의 퍼즐을 맞출 인재로 영입 당시 엄청난 공을 들였다고 한다. 2020년 4월 향수병을 이유로 사직했던 그에게 현대차그룹은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라는 독특한 직책을 주며 7개월 만에 다시 불러들였다. 회사는 “동커볼케 사장은 콘셉트 디자인 제시 등을 통해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등 각 브랜드 정체성과 지향점을 명확히 구축했다”면서 “최근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을 포함한 그룹의 다양한 프로젝트 방향을 이끌었으며, 미래항공이동수단(AAM) 등 미래 모빌리티와 연계한 고객 경험 디자인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현대글로비스의 대표이사로 깜짝 내정된 이규복 부사장은 재무를 비롯해 해외판매 등을 거친 실무형 전문가로 꼽힌다. 유럽 지역 판매법인장, 미주 지역 생산법인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거치며 그룹 전반은 물론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진 인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글로비스 대표로서 시너지 창출은 물론 미래 신사업 전략 가속화를 통해 회사를 스마트 물류기업으로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업계에서는 정의선 회장의 지분율(20.0%)이 높아 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열쇠가 될 현대글로비스의 주가를 부양시킬 ‘키맨’으로서 이 부사장의 역할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언론인 출신으로 홍보실장을 거쳐 현대차그룹의 전략기획을 담당했던 공영운 사장, 삼성전자 출신으로 영입돼 정보기술(IT)과 자동차 산업의 융합 프로젝트를 주도했던 지영조 사장, 기존 현대글로비스를 이끌었던 김정훈 사장은 일선에서 고문으로 물러났다. 업계에서는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을 둘러싸고 급박하게 굴러갔던 그룹 분위기를 쇄신하는 차원”이라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아울러 그룹 내 핵심 사업 간 연계를 높이는 컨트롤타워를 맡을 ‘GSO’라는 새로운 조직도 만들기로 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빌리티 서비스 관점의 미래 전략 방향 수립 및 대내외 협업, 사업화 검증 등을 맡을 예정이다.GSO 각 부문 및 부사장 이하 인사는 12월 중 결정될 예정이다.
  • “부산엑스포 유치를” 에펠탑 주변 달리는 현대자동차

    “부산엑스포 유치를” 에펠탑 주변 달리는 현대자동차

    ‘2030 부산세계박람회’ 로고를 부착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코나EV’ 등 친환경 차량이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이 보이는 명소에서 부산을 홍보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8~29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제171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기간에 자사 친환경 차량과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적극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는 또 현지 판매 거점에서 부산의 경쟁력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배너와 안내 책자도 비치했다. 현대차그룹 제공
  • 한국 정상과 10번 회담·국회 첫 연설… 한중관계 기틀 잡아

    한국 정상과 10번 회담·국회 첫 연설… 한중관계 기틀 잡아

    30일 사망한 중국 장쩌민 전 국가주석은 한국을 찾은 첫 중국의 최고지도자이자 한중 수교를 토대로 양국 관계의 기틀을 잡은 주역이다. 한중 수교는 장 전 주석의 전임 지도자인 양상쿤 전 국가주석과 고 노태우 전 대통령 재임 때인 1992년 8월에 성사됐지만, 이듬해 국가주석에 오른 장 전 주석이 중국의 한반도 정책 변화를 이끌었다. 장 전 주석은 1993년 11월 고 김영삼 전 대통령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 시애틀에서 첫 한중 정상회담을 열었다. 김 전 대통령의 방중,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APEC 정상회담 등을 계기로 두 차례 한중 정상회담이 열린 후 장 전 주석은 1995년 11월 중국 국가주석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장 전 주석의 한국 국회 연설은 중국 국가원수로는 외국 국회에서 한 첫 연설로 탈냉전 시대의 흐름을 극적으로 보여 준 한 장면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방한 당시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장 전 주석은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과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도 방문해 기술 협력과 현대차의 중국 진출도 논의했다. 장 전 주석은 방한 이후 김 전 대통령과 다자 정상회의를 계기로 두 차례 더 조우했고,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는 4차례 정상 간 대면 소통을 했다. 그는 2003년 3월 국가주석 자리에서 내려올 때까지 한국 대통령과 총 10차례에 걸쳐 회담을 해 중국의 개혁·개방 기조를 한중 간 폭발적 경협과 연계했다. 1989년 톈안먼 사태 이후 고립됐던 중국에 한국과의 경제 협력은 타개점이 됐다.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는 “한중 수교 이후 한반도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던 상황에서 장 전 주석의 재임기가 중국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실질적 변화로 이어졌다”며 “장 전 주석이 구축한 한국과의 경협 기조는 후진타오, 시진핑 재임기까지 쭉 이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 “일당 15만원 드려요”…화물연대 파업에 ‘꿀알바’ 떴다

    “일당 15만원 드려요”…화물연대 파업에 ‘꿀알바’ 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운송 거부 사태가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장에서 출하장까지 직접 완성차를 몰고 가는 ‘로드 탁송(개별도로 운송)’ 업무에 매일 수백명이 동원되고 있다. 로드 탁송은 임시운행허가증을 발급받은 기사가 일당을 받고 완성차를 직접 운전해 출하장으로 옮기는 것을 말한다. 29일 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에 따르면 화물연대 운송 거부로 출고차 운송을 맡은 카캐리어(탁송차) 108대가 모두 운행을 중단했다. 이에 지난 25일부터 공장에서 출고된 완성차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 출하장과 전남 장성 물류센터로 로드 탁송으로 운송되고 있다. 완성차 운송을 맡던 탁송 업체는 운송 거부 사태에 대비해 로드 탁송에 투입할 일당제 기사를 500~700명씩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일당제 기사는 매일 오전 5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주차장에 집결해 버스를 타고 1, 2공장으로 이동해 로드 탁송을 시작한다. 이들은 출하장에 완성차를 직접 운전해 옮긴 후 탁송 업체에서 준비한 버스로 공장에 돌아온다. 이렇게 하루에 완성차 1~3대를 운송하고 있다. 운전면허증만 있으면 일할 수 있고 일당이 15만원으로 이른바 ‘꿀알바’로 소문났다. 주행거리 늘어 불만도…현대차·기아, 품질보장 주행거리 연장 다만 일부 구매자들은 “새 차라고 받았는데 주행거리가 벌써 100km라 중고차를 산 느낌”이라며 불만을 내비쳤다. 이에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품질보증 주행거리를 2000km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아 광주공장 관계자는 “로드 탁송에 동의하는 고객에게는 주행거리 보증 연장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소비자 불만이 없도록 안전 운행과 차량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제네시스 정체성 확립” 루크 동커볼케, 사장으로 승진

    “제네시스 정체성 확립” 루크 동커볼케, 사장으로 승진

    ‘GV80’ 등을 디자인하며 제네시스의 정체성을 확립한 루크 동케볼케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차그룹의 네 번째 외국인 사장이다. ‘재무통’으로 꼽히던 이규복 전무는 부사장 승진과 함께 계열사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로 전격 발탁됐다. 현대차그룹은 30일 이같은 내용의 대표이사·사장단 임원인사를 내고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장기화에 대비한 위기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면서 “미래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성과 기반의 핵심 인재를 발탁했다”고 밝혔다.동커볼케 사장은 푸조·아우디·벤틀리·람보르기니 등을 거친 세계적인 디자이너다. 2015년 현대차그룹에 합류한 뒤 제네시스의 ‘패밀리룩’을 구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앞서 활동하고 있던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 피터 슈라이어와 함께 정의선 회장이 강조한 ‘디자인 경영’의 퍼즐을 맞출 인재로 영업 당시 엄청 공을 들였다고 한다. 2020년 4월 향수병을 이유로 사직했던 그에게 현대차그룹은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라는 독특한 직책을 주며 7개월 만에 다시 불러들였다. 회사는 “동커볼케 사장은 콘셉트 디자인 제시 등을 통해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의 각 브랜드 정체성과 지향점을 명확히 구축했다”면서 “최근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을 포함한 그룹의 다양한 프로젝트의 방향을 이끌었으며, 미래항공이동수단(AAM) 등 미래 모빌리티와 연계한 고객 경험 디자인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현대글로비스의 대표이사로 깜짝 내정된 이규복 부사장은 재무를 비롯해 해외판매 등을 거친 실무형 전문가로 꼽힌다. 유럽 지역 판매법인장, 미주 지역 생산법인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거치며 그룹 전반은 물론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진 인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현대글로비스 대표로서 시너지 창출은 물론 미래 신사업 전략 가속화를 통해 회사를 스마트 물류기업으로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업계에서는 정의선 회장의 지분율(20.0%)이 높아 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열쇠가 될 현대글로비스의 주가를 부양시킬 ‘키맨’으로서 이 부사장의 역할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언론인 출신으로 홍보실장을 거치고 현대차그룹의 전략기획을 담당했던 공영운 사장, 삼성전자 출신으로 영입돼 정보기술(IT)과 자동차 산업의 융합 프로젝트를 주도했던 지영조 사장, 기존 현대글로비스를 이끌었던 김정훈 사장은 일선에서 고문으로 물러났다. 업계에서는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을 둘러싸고 급박하게 굴러갔던 그룹 분위기를 쇄신하는 차원”이라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아울러 그룹 내 핵심사업 간 연계를 높이는 콘트롤타워를 맡을 ‘GSO’라는 새로운 조직도 만들기로 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빌리티 서비스 관점의 미래 전략 방향 수립 및 대내외 협업, 사업화 검증 등을 맡을 예정이다. GSO 각 부문 및 부사장 이하 인사는 12월 중 결정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2018년에도 대표이사·사장단 인사와 부사장 이하 임원인사를 나눠 발표한 적이 있다.
  • [포토] 화물연대 파업에 ‘로드 탁송’되는 신차

    [포토] 화물연대 파업에 ‘로드 탁송’되는 신차

    30일 오후 울산시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임시번호판을 단 완성차가 빠져나오고 있다. 현대차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완성차 탁송차량(카캐리어) 대부분이 운행을 멈추자 직원들이 직접 차를 몰아 옮기는 ‘로드 탁송’을 하고 있다. 로드 탁송에 투입된 임시직들은 가깝게는 경북 칠곡출고센터, 멀게는 370여㎞ 떨어진 경기도 시흥출고센터까지 차를 몰고 가 고객에게 넘겨준다. 화물연대 파업 이후 하루 1000여 대가 매일 로드 탁송되고 있으며, 동원되는 임시직은 수백 명에 이른다. 일부 현대차 직원도 로드 탁송에 동원된다. 로드 탁송 하루 일당은 탁송 거리와 횟수 등에 따라 24만∼27만원. 이들은 전국 13개 지역 출고센터까지 갔다가 회사 측이 제공한 버스를 타고 다시 울산공장으로 돌아온다. 회사로서는 로드 탁송을 해서라도 고객에게 신속하게 차량을 인도하려고 하지만 고객 입장에선 주행거리가 50∼60㎞에서 많게는 300㎞ 넘게 찍힌 새 차를 받는 것이 탐탁지 않다는 분위기도 있다. 그래서 아예 자신이 직접 울산공장까지 와서 차를 가져가는 사례도 하루 100건 정도 된다. 현대차는 화물연대 파업 여파로 개별 탁송한 차량에 대해서는 품질보증 주행거리를 2000㎞ 연장하기로 했다.
  • 제네랑-폴로플라이, 전기차 공급 위한 MOU 체결

    제네랑-폴로플라이, 전기차 공급 위한 MOU 체결

    주식회사 제네랑(대표이사 이준)은 지난 22일 일본 동경 신주쿠 링크 스퀘어에서 일본 폴로플라이사(대표이사 코마 히로야스)와 전기차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의 전기자동차를 일본에 공급하기 위해 주식회사 제네랑을 정식 파트너로 선정하고 전기자동차의 공급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상호 협력체제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최근 일본의 대형 물류기업들이 배기가스 저감 강화를 통한 탈·탄소 사회의 실현을 위해 기존 내연기관 운송차량을 친환경 전기자동차로 교체하는 움직임이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일본 대형 물류기업인 SBS 홀딩스가 ‘라스트 원 마일’(택배용) 차량 약 2000대를 향후 5년 이내에 전기차량으로 교체하고, 협력회사를 포함해 중기적으로 1만대 가량의 전기차를 도입할 계획이다. SBS 홀딩스는 현재 폴로플라이사를 통해 상용 전기자동차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폴로플라이사는 향후 일본 물류업계의 전기차량 도입 확장 추세와 함께 관련 업체들과 협의를 거쳐 약 2만대의 상용 EV 공급을 목적으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크리에이터’를 모토로 하는 주식회사 제네랑은 현대차그룹 출신 대표를 주축으로 자동차 엔지니어링 및 해당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글로벌 비즈니스 기업이다. 친환경 전기 모빌리티와 자가발전 등의 녹색성장 아이템을 개발·수출하고 있다. 특히 이번 MOU를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과 생산설비를 갖춘 국내 전기자동차 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해 새롭게 열린 일본 시장으로 가는 진입로를 만들고, 동남아시아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준 대표는 “일본으로 전기차를 수출 및 공급할 수 있는 활로를 개척하게 되어 의미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시대적 요구를 읽어내는 비즈니스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향후 글로벌 무대의 여러 장면에서 제네랑의 이름이 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현대차·SK온, 북미서도 ‘아이오닉 인연’ 잇는다

    현대차·SK온, 북미서도 ‘아이오닉 인연’ 잇는다

    현대자동차와 SK온이 전기차 ‘아이오닉5’ 배터리 공급사로 맺었던 인연을 미국에서도 이어 간다. 기세를 몰아 합작공장까지 설립할 것인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현대차그룹과 SK온은 2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얼마 전 건설이 시작된 조지아 전기차 전용공장(HMGMA)을 비롯해 현대차그룹은 미국 내 총 3곳의 생산기지에서 전기차를 만들 계획이다. 기존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HMMA)과 기아 조지아 공장(KaGA)도 활용한다. 당장 다음달부터 앨라배마 공장에선 제네시스 ‘GV70’의 전동화 모델도 생산된다. SK온이 이 공장들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시점은 2025년 이후다. 양사는 “구체적인 물량이나 협업 방식 등은 향후 논의할 예정”이라며 말을 아꼈다. SK온은 현재 조지아에 자체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북미산 전기차에만 세액공제 혜택을 주겠다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RA는 북미에서 전기차를 최종 조립해야 하는 것은 물론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광물도 일정 비율 이상 미국이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나라에서 생산되고 가공된 걸 사용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최근 SK온이 호주, 칠레 등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의 자원개발업체들과 계약을 맺고 리튬 등 핵심 소재를 공급받기로 한 만큼 해당 요건을 충족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과 SK온의 인연은 깊다. 현대차의 첫 번째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이 장착된 전기차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세단형 ‘아이오닉6’, 기아 ‘EV6’ 등 그룹의 주요 전기차 모델에 SK온의 배터리가 탑재돼서다. 해당 차종들이 국내외 무대에서 선전하면서 현대차그룹의 실적을 이끄는 동안 SK온의 전기차 배터리 시장 내 점유율도 덩달아 크게 상승한 바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양사가 미국에 합작공장을 지을 것”이라는 추측과 전망이 팽배하다. 현대차그룹이 조지아 전기차 전용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하면서 “인근에 배터리셀 공장도 짓겠다”고 했는데, 오랜 파트너인 SK온과 손을 잡는 게 자연스럽다는 해석이다. 아울러 거론되는 LG에너지솔루션과는 이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합작공장을 짓고 있는 데다 제너럴모터스(GM) 등 LG의 기존 고객 수주 잔고도 가득 쌓인 만큼 여력이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현대차그룹과 SK온은 “구체적인 내용은 협의 중”이라는 원론적인 답변으로 확대해석에 선을 그었다.
  • 현대차그룹, 6개월간 매출 63억… 스타트업 꿈 밝히는 행복한 동행 ‘H온드림’

    현대차그룹, 6개월간 매출 63억… 스타트업 꿈 밝히는 행복한 동행 ‘H온드림’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최근 서울 명동에 있는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파이널 데이’ 행사를 열고 지난 1년의 성과를 공유했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현대차그룹과 재단이 2012년부터 약 11년간 사회적경제기업 등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올해 이 사업에 지난 3월부터 약 3개월간의 모집 및 심사 기간을 거쳐 총 28개 팀을 새롭게 선발했으며, 팀별로 2000만~50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됐다. 이들은 선발 후 6개월간 63억 2000만원의 매출과 49억 6000만원 규모의 투자 유치, 79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대표적으로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종이팩 패키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리필리’, 식품 부산물을 재사용해 친환경 식품으로 자원 문제를 해결하는 푸드 업사이클링 기업 ‘리하베스트’, 무독성 천연 흡수체가 첨가된 유기농 생리대를 만드는 ‘이너시아’, 친환경 소재만을 사용한 하이브리드 골프웨어 ‘에이븐’을 제작한 ‘쿨베어스’ 등이 있다. 정현곤 사회적기업진흥원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기후 위기와 양극화 등 복합적인 사회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이러한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서 사회적기업을 비롯한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가 세간의 주목을 받는 것은 혁신적인 방식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기업가의 산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권오규 현대차정몽구재단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현대차정몽구재단 설립자이신 정몽구 명예회장님의 기업가 정신과 도전 정신이 본 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가 여러분들께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지난 5월 개최한 ‘오프닝 임팩트 데이’ 행사를 통해 스타트업 육성 5개년 비전을 공개한 바 있다. 내년부터 2027년까지 ▲1000억원 규모의 투자 지원 ▲스타트업 250개 육성 ▲일자리 6000개 창출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일자리 창출 및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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