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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 1만명 “구독 취소”…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무슨 일

    하루 1만명 “구독 취소”…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무슨 일

    100만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 구독자들이 ‘구독 취소’를 누르며 작별 인사를 적고 있다. 1947년 2월생으로 만 75세인 박막례 할머니는 2017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먹방, 요리, 뷰티 콘텐츠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 중심에는 제작자이자 손녀인 김유라 PD가 있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유라 PD의 예비 신랑이자 의류 회사 대표인 A씨에 대한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A씨는 올해 42세로, 1990년생인 유라 PD와는 9살 차이가 난다. A씨가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체 일부분이 노출된 모델과 여성 아이돌의 사진을 올렸고, 2015년 다른 작가와 협업을 통해 제작한 ‘fuxxxxx summer’ 시리즈에서 집단 성폭행을 연상시키는 일러스트를 내기도 했다는 것이다. 김유라 PD가 2030 팬덤을 기반으로 NFT까지 도전하고 있던 만큼, 여성 구독자들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나타내며 구독을 취소하기 시작했다. 지난 1일까지 구독자 약 136만명이었던 구독자 수는 4일 오전 기준 133만명으로 줄었다.“그런 시대 지나고 만난 사람” 해명 김유라 PD는 NFT 커뮤니티를 통해 A씨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김유라 PD는 “프러포즈 받은 게 기사가 나고 결혼 발표하면서 많은 분이 제 남자친구에 대해 서칭해보시면서 8년 전 작업물과 그 시기쯤 올렸던 인스타 포스팅들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 부분을 감싸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대부분 캡처된 것들이 여성 신체가 노출된 이미지인데 대부분은 그걸 위트있다고 생각하고 올렸던 것 같지만, 지금은 절대 그런 작업물을 만들거나, 그런 포스팅을 하거나 생각할 수도 없는 시대라는 것을 모두가 너무 잘 알고 있다”라며 A씨의 논란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런 시대가 다 지나고 만난 사람이기에 지금의 그 사람이 그런 이미지만으로 판단될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만나고 있다”라면서 “제가 여기서 이런 이야기를 더 드리면 더 불편하실 분들이 있을 것 같지만, 이 논란을 모르고 저를 무작정 실드 쳐주시는 분들이 계시면 또 샤고스가 먹칠 될 것 같아 매도 먼저 맞는 심정으로 적어본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 “외할머니와 연락 끊었나요?”…‘故최진실 딸’ 최준희 답했다

    “외할머니와 연락 끊었나요?”…‘故최진실 딸’ 최준희 답했다

    배우 故(고)최진실 딸 최준희가 외조모와의 불화 루머를 일축했다. 최준희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의 궁금증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한 네티즌은 최준희에게 “외할머니랑은 연락 끊고 사시나요?”라고 질문했고, 최준희는 “엥? 전혀?”라고 황당함을 표출했다. 또 그는 최근 외할머니와 나눈 문자 메시지 캡처샷을 공개, 불화설에 선을 그었다. 여기엔 최진실 모친이 손녀딸 최준희에게 ‘준희야! 내가 먹어본 중에 제일 맛있어. 내 입에 딱이야. 제과점 해도 되겠어. 건포도하고 호두나 잣이 들어가면 완벽할 것 같아. 잘 먹었어. 고마워. 잘 자’라고 다정하게 얘기하는 내용이 담겼다.
  • 공원서 남자 만났다고 ‘명예살인’…16세 딸에 총 쏜 이란 남성

    공원서 남자 만났다고 ‘명예살인’…16세 딸에 총 쏜 이란 남성

    이란에서 10대 딸이 아버지의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1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남부 파르스주 누라바드에서 지난달 27일 아리아나 라슈카리(16)가 명예살인을 당했다고 여성인권 운동가들이 이날 밝혔다. 사건 당일 아리아나는 마을 공원에서 한 청년을 만났다는 이유로 친부 모하마드 카젬 라슈카리(43)에게 총격당해 숨졌다. 당시 아리아나는 모하마드와 말다툼을 벌어다가 위협을 느끼고 친할머니 집으로 달아났다. 그러자 모하마드는 엽총을 들고 할머니 집으로 쫓아가 아리아나를 쏴 숨지게 했다. 이후 경찰에 붙잡힌 모하마드는 범행을 시인하면서도 “딸을 죽일 생각은 없었다. 의도하지 않게 총이 발사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총은 들고 간 이유는 딸을 겁주기 위해서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 친척은 “아리아나는 평소 아버지에게 억압받는 걸 싫어했다. 그저 자신의 삶을 직접 선택해 자유로운 마음을 느끼고 싶어 했을 뿐”이라면서 “그런 딸의 생각을 모하마드는 받아들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 정부는 아리아나의 죽음이 언론에 보도되지 않도록 압력을 넣고 있다. 아리아나의 죽음이 억울하게 뭍히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 이웃은 모하마드가 한때 마약 중독자였으며 아내와 이혼한 뒤 아리아나는 물론 둘째 딸도 죽이겠다고 위협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란 형법은 아버지가 자녀를 살해해도 최대 징역 10년형까지밖에 내리지 않는다. 최고 사형이 선고되는 다른 고의 살인죄보다 형량이 매우 낮다. 보호자인 아버지가 자녀를 숨지게 하면 이슬람법(샤리아)의 기본 원칙인 ‘인과응보’(키사스)를 적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이슬람 율법을 보수적으로 해석하는 시각에서는 아버지는 미성년 자녀의 보호자로서 자녀가 성범죄 등을 당하면 불명예를 씻는다는 이유로 살해하거나 자녀의 소유물을 빼앗아도 된다고 본다. 이란에서는 명예살인이 매년 375~450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살인 사건의 약 5분의 1을 차지한다.
  • 101세 할머니의 ‘나 혼자 산다’…“자식들한테 가면 안 돼”

    101세 할머니의 ‘나 혼자 산다’…“자식들한테 가면 안 돼”

    청춘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101세 할머니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고요한 일상을 홀로 보내는 101세 할머니 정근의 삶이 소개됐다. 이날 정근 할머니는 자식들의 만류에도 홀로 지내는 걸 택했다. 그는 “자식들한테 가면 안 돼요. 처음부터는 몰라도 나이 들었다고 어중간하게 들어가면 안 된다. 서로가 해롭다. 오라 해도 안 가요. 혼자 있는 게 편하다”고 소신을 밝혔다. 정근 할머니는 경로당을 찾아 레크레이션 시간을 놓치지 않는 열정적인 일상을 보냈다. 101세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유연하고 빠른 동작이 눈길을 끌었다. 집에서도 바쁜 일상은 계속됐다. 2km가 넘는 거리를 걸어 시장에 다녀온 정근 할머니는 생선도 직접 말려 먹는 등 부지런하게 시간을 보냈다. 또 정근 할머니는 영어 공부에도 열정을 다했다. 과거에 배우지 못한 것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지 않은 것. 할머니는 노인 대학을 이야기하면서 학구열을 불태워 놀라움을 더했다.
  • 비행기값 폭등에 원숭이 두창까지···“해외 가기 무섭네” 국내로 발돌리는 휴가족

    비행기값 폭등에 원숭이 두창까지···“해외 가기 무섭네” 국내로 발돌리는 휴가족

    항공편 가격 급등에 환율도 올라원숭이 두창까지 겹쳐 해외행 포기 속출“2월부터 어학연수 준비했지만 미뤄”의무 격리 끝났지만 국내 여행 수요 지속오는 8월 입사 후 첫 휴가를 맞아 어머니와 함께 스페인 여행을 계획했던 직장인 조모(27)씨는 항공편 가격을 알아보다가 결국 국내 여행으로 마음을 돌렸다. 바르셀로나 왕복 항공권이 1인당 200만원을 훌쩍 넘겼기 때문이다. 조씨는 30일 “입사 후 상사들이 ‘첫 휴가는 해외로 가야 하는데 코로나19로 못 가서 어쩌냐’라고 말하곤 해서 코로나19가 완화된 올해는 꼭 해외여행을 가고 싶었다”면서 “입국 후 격리지침도 완화되고 코로나 확진 후 완치된 적이 있어 웬만하면 가려고 했지만 항공권만 어머니 몫까지 400만원 넘게 지출하기엔 부담이 커 결국 포기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되기만을 기다린 여행족이 항공권 가격 급등에 원·달러 환율 인상·원숭이두창까지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나면서 해외 대신 국내 관광지로 눈을 돌리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소재 대학생 박모(22)씨는 올 여름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가려다 다음 시즌을 노려보기로 했다. 박씨는 “코로나 때문에 대학생이 된 후에도 해외에 가본 적 없는 게 아쉬워 올해는 학교의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꼭 참여하려고 지난 2월부터 아르바이트를 새로 시작하며 비용을 모았다”면서 “3년 전 어학연수를 다녀온 선배가 학교 지원 덕분에 항공비 200만원을 포함해 한 달 예산 400만원으로 다녀왔다고 해서 겨우 비슷하게 모았는데 지금은 항공료만 300만원에 환율도 너무 올라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졌다”고 씁쓸해했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진 틈을 타 원숭이두창이 새롭게 유행하는 것도 여행족들을 주저하게 하는 요인이다. 새 직장으로 첫 출근을 앞두고 가족과 해외여행을 가려다 포기한 조모(24)씨는 “할머니와 부모님까지 함께 가족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국내에서도 원숭이 두창 확진자가 나온 것을 보고 안심할 수 없겠다 싶어 전남 여수로 여행지를 급변경했다”고 아쉬워했다. 여행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에 국외선 항공길이 막혀 한창 국내 여행의 인기가 높았는데 방역지침이 완화된 후에도 국내 여행 수요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7000만분의 1’ 확률…‘일란성 쌍둥이 2쌍’ 동시에 임신한 사례

    ‘7000만분의 1’ 확률…‘일란성 쌍둥이 2쌍’ 동시에 임신한 사례

    미국 매사추세츠주(州)의 한 여성이 수천만 분의 1 확률을 뚫고 두 쌍의 일란성 쌍둥이를 동시에 임신한 사례가 공개됐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애슐리 네스(35)는 불임과 유산 등을 반복하다 지난 2월 자연 임신에 성공했다. 임신이라는 사실을 직감한 뒤 병원을 찾았을 때, 초음파 검사를 하던 담당 의사는 의아함에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그녀의 자궁 안에서 총 4명의 태아가 자라고 있으며, 이는 네 쌍둥이가 아닌 일란성 쌍둥이 2쌍으로 추정됐기 때문이다.네스의 자궁에서 자라는 일란성 쌍둥이는 남자아이 2명, 여자아이 2명으로 확인됐다. 담당 의사는 “네 쌍둥이가 아닌 일란성 쌍둥이 두 쌍을 동시에 임신하는 경우는 처음 봤다. 당초 초음파 검사를 통해 이를 확인했을 때, 이런 ‘현상’이 가능한 지 알수가 없어서 곧바로 관련 자료를 찾아봐야했다”고 전했다. 뉴욕포스트는 전문가를 인용해 “자연 임신을 통해 네 쌍둥이를 임신할 확률은 70만 분의 1~100만 분의 1로 극히 희박하다. 여기에 두 쌍의 일란성 쌍둥이를 동시에 임신할 확률은 7000만 분의 1에 달한다”고 전했다. 네스는 “첫째 딸을 임신하기까지 상당히 어려웠고, 이후 유산을 경험하기도 했다”면서 “두 쌍의 일란성 쌍둥이를 임신할 즈음은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직전이었다. 마치 할머니가 내게 쌍둥이들을 선물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의사로부터 두 쌍의 일란성 쌍둥이를 동시에 임신했다는 진단을 들었을 때 매우 놀랐다. 하지만 그 확률이 최대 7000만 분의 1이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더욱 놀랐다”고 덧붙였다.ABC뉴스는 “두 개의 각기 다른 난자가 수정되고, 각각의 수정란이 또다시 분리되면 일란성 쌍둥이 두 쌍을 동시에 임신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네스는 현재 남편이 과거 결혼생활에서 태어난 세 아이, 자신이 이혼한 남편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등 총 6명이서 생활하고 있다. 쌍둥이 두 쌍이 더 태어나면 10명의 대가족이 된다. 그녀는 온라인펀딩사이트인 ‘고펀드미’에 이러한 사연을 소개한 뒤 “6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나는 가족이 함께 살 더 큰 집과 차가 필요하다”며 기부를 호소했다. 이에 현재까지 7000달러(약 910만 원)에 가까운 돈이 모였다. 두 쌍의 이란성 쌍둥이가 7000만 분의 1 확률을 뚫고 세상에 나오는 예정일은 오는 10월이다. 네스는 “고위험 산모인 만큼 임신 30~32주차에 유도 분만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담당 의사의 말에 따라 8월 중 출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손담비 시어머니, 알고보니 한국 피겨계 대모 “피겨 국가대표 1호”

    손담비 시어머니, 알고보니 한국 피겨계 대모 “피겨 국가대표 1호”

    가수 손담비의 시어머니의 과거 직업이 공개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손담비가 시어머니와 함께 시외조모 생신상 차리기에 나섰다. 손담비의 시어머니는 이규혁과 똑같은 외모로 놀라움을 줬다. 시어머니는 우리나라 피겨 1세대로 피겨 국가대표 1호 선수에서 지도자로 변신해 현재 전국스케이팅연합회 회장으로 있다. 50년 피겨 인생으로 ‘한국 피겨계의 대모’였다. 출연자들은 연신 “멋있다”고 환호했고, 김구라도 “그 당시 불모지였는데 대단하시다”고 놀라워했다.한편 이날 손담비는 시어머니와 함께 한상 차림에 나섰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운동할 적, 할아버지가 운동에만 집중하라고 해서 그게 몸에 배었다. 할머니가 (요리를) 다 해주셨다”며 요리에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손담비는 시어머니의 도움과 정성으로 생신상을 완성했다. 이후 음식을 맛 본 시외할머니는 “맛있다. 맜있다. 입에 딱 맞는다”고 칭찬해 훈훈함을 자아했다.
  • “싱글맘으로…” 조민아, 방송서 눈물 고백 예고

    “싱글맘으로…” 조민아, 방송서 눈물 고백 예고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눈물의 고백을 한다.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할매’에서는 조민아 출연이 예고됐다. 이날 방송말미에는 조민아가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를 찾아와 고민을 상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민아는 “할머니 안녕하세요”라고 밝게 미소 지으며 등장했다. 이어 그는 “싱글맘으로..”라고 말문을 연다. 조민아는 싱글맘으로 살게 된 사연을 고백하며 “지속적으로 어떤 일련의 일들이 있었고”라고 털어놨다. 급기야 조민아는 “행복하고 싶었어요”라며 눈물을 보였고 “안 울려고 했는데”라며 감정이 폭발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조민아는 2020년 11월 6살 연상 피스니스 센터 관장인 남편과 결혼 임신 소식을 알렸다. 2021년 2월 결혼식을 올렸고, 2021년 6월 득남했다. 2022년 5월 남편의 가정폭력을 암시하는 글을 SNS에 올려 화제가 됐다.
  • 단양군 영춘면은 벽화마을로 변신중

    단양군 영춘면은 벽화마을로 변신중

    충북 단양군의 한 농촌 마을이 벽화마을로 변신하고 있다. 칙칙하고 어두웠던 동네가 밝아지고 외지인들에게 볼거리도 제공하는 등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단양군 벽화봉사단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영춘면 마을 곳곳의 노후된 담장들이 벽화로 채워지고 있다. 벽화봉사단은 벽화그리기 경험이 있거나 손재주가 있는 주민들로 구성된 재능기부모임이다. 영춘면 상1리 주민들은 다양한 분야로 구성된 군 자원봉사단과 협의해 벽화를 그리기로 뜻을 모았다. 마을 분위기도 바꾸고, 구인사, 소백산휴양림 등 영춘면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서다. 지난달부터 작업이 시작돼 300m에 달하는 벽화가 최근 완성됐다. 거대한 벽화작품은 봉사단과 주민들의 협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주민들은 벽화를 그릴수 있도록 담장 주변을 청소하고 담장을 하얗게 칠했다. 담장이 도화지가 되자 봉사단은 붓을 잡고 재능을 뽐내며 그림을 그려나갔다. 영춘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은 고사리손으로 꽃과 나비 등이 그려진 벽화 타일을 만들어 아름다운 담장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이들의 노력 덕택에 메주를 만드는 할머니의 푸근한 모습과 ‘꽃길만 걸어요’ 같은 희망찬 문구들이 담장을 수놓았다. 벽화가 그려진 담장에는 조명과 바람개비, 벤치까지 설치됐다. 사지원1리 주민들은 남한강을 따라 펼쳐진 200m 노후 담장을 벽화로 채우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단양군 쏘가리 캐릭터인 다소미와 남한강에 서식하는 물고기, 수초 그림들이 담장을 신기한 물속 풍경으로 바꿔놓았다. 신상균 영춘면장은 “벽화 그리기에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의 땀방울로 영춘면이 아름다운 벽화마을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벽화들이 주민들과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희망의 기운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파경 암시’ 조민아 홀로 돌잔치…“혼자 무사히 치러냈어요”

    ‘파경 암시’ 조민아 홀로 돌잔치…“혼자 무사히 치러냈어요”

    파경을 암시한 조민아가 아빠없이 홀로 아들의 돌잔치를 준비했다. 지난 27일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호 돌잔치 후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조민아가 홀로 준비한 아들 돌잔치에 참여해 해맑은 표정을 짓고 있다. 이와 함께 조민아는 “하나뿐인 소중한 강호 왕자님, 돌을 앞두고 생일파티를 해줬어요. 까꿍이로 배 속에 있을 때부터 강호의 탄생을 기다렸던 할머니, 이모, 삼촌의 축하를 받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혼자 돌잔치 준비를 해오고, 무사히 치러내는 동안 곁에서 힘이 되어준 엄마, 동생, 친구, 언니, 동생들.. 넘 고마워요. 비록 현장에서 함께 하진 못했지만 인스타 DM(다이렉트 메시지), 메일을 통해 강호 돌을 축하해줬던 랜선 이모, 삼촌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조민아는 강호가 마이크를 잡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집에서 돌잡이 연습할 때 마이크랑 판사봉을 잡아서 돌잔치 때도 그럴까 했는데 역시나 돌잡이 마이크 잡았어요”라고 기쁜 마음을 표했다. 한편, 그룹 쥬얼리로 데뷔한 조민아는 지난 2020년 6세 연상의 피트니스 CEO와 결혼해 지난해 아들 강호를 품에 안았다. 지난달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정폭력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걱정을 자아냈다. 이후 긴급임시조치로 보호를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 갑자기 가장이 됐다며 “빚까지 떠안는 억울한 상황은 꼭 벗어나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 “임산부 같아요?”…간미연, 할머니한테 양보받았다

    “임산부 같아요?”…간미연, 할머니한테 양보받았다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방송인 간미연이 지하철에서 임산부로 오해받은 사연을 전했다. 최근 간미연은 인스타그램에 지하철 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서 간미연은 긴 기장의 보라색 원피스를 입고 흰색 크로스백을 메고 있었다. 간미연은 “근데 나 임산부 같아요? 할머니가 나 보고 앉으라고…”라며 말을 흐렸다. 눈물을 글썽이는 이모티콘을 붙이기도 했다. 한편 간미연은 2019년 3세 연하의 배우 황바울(37)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 독일인도 분노…주옥순, 소녀상 앞 “위안부는 사기”[포착]

    독일인도 분노…주옥순, 소녀상 앞 “위안부는 사기”[포착]

    아베 총리에게 사죄한다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극우성향 보수단체 관계자들과 독일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위안부 피해자를 폄하하는 발언의 시위를 벌여 논란이 일고 있다. 독일 시민단체는 독일어와 한국어로 “집에 가”, “더 배워”라는 구호를 외치며 맞시위로 항의했다.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2020년 9월 25일 미테구 비르켄가에 설치돼 2년째 대표적인 집회, 시위 장소로 자리매김했다.미테구의회는 2020년 12월 2일 영구설치 결의안을, 지난해 3월 18일 영구설치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때까지 지금 자리에 설치허가를 계속 연장하라고 미테구청에 청원하는 결의안을, 지난 21일에는 영구존치 결의안을 의결한 바 있다.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와 김병헌 국사교과서연구소장,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요시다 켄지 씨 등 4명은 26일(현지시간) 베를린 소녀상 앞에서 “위안부는 전시성폭력 피해자가 아니다”라며 소녀상의 철거를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1월 위안부 사기 청산 연대를 결성했고, 이는 일본 산케이신문에 실렸다. 신문은 이들을 소녀상 철거를 추진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나타난 “뜻밖의 원군”이라고 표현했다. 주옥순씨는 SNS에 시위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Stop Comfort Women Fraud! 위안부 사기 이제 그만!’, ‘위안부는 전시 성폭력 피해자가 아니다’라는 내용이 적힌 글귀를 들고 있는 이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베를린 시의회 등에 성명서와 의견서를 제출하고, 소녀상 설치를 주도한 재독 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 대표들과의 면담과 현지 기자회견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독일 시민단체 “집에 가” 맞시위 한국 보수단체가 소녀상 철거를 촉구하는 모습에 독일 주민은 연합뉴스에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니 믿을 수가 없다”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코를 둘라씨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긴 침묵을 깨고 어렵게 공개증언을 했는데 모든 것을 거짓이라고 하고, 이렇게 공개적으로 기억을 지우려고 하다니 그 자체로 스캔들”이라고 분노했다. 코를 둘라 씨가 소속된 독일 여성단체 쿠라지 여성연합을 비롯해 시민단체 극우에 반대하는 할머니들, 독일 금속노조 국제위원회,독일 집권 사회민주당(SPD) 미테구 청년위원회, 베를린 일본 여성연합, 베를린에 소녀상을 건립한 코리아협의회 소속 100여명은 이날 소녀상 맞은편에서 보수단체의 시위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베를린 일본인 여성연합 소속 노리씨는 이들의 시위에 대해 “너무 끔찍하고 치욕적”이라며 “위안부 피해에 대해서는 수천개의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평화의 소녀상 주변 꽃집 주인은 “영어도 아니고, 한국어로 계속 이야기를 해 무슨 내용인지 하나도 이해하지 못했다. 아무 의미가 없는 시위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日 산케이신문 “기시다의 원군” 일본 정부는 베를린 소녀상의 철거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4월 28일 일본을 방문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소녀상이 계속 설치돼 있는 것은 유감이다. 일본의 입장과는 전혀 다르다”며 철거 협력을 요청하기도 했다. 주옥순씨는 2019년 주한 일본대사관 소녀상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아베 수상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 “일본에 머리 숙이고 사과해야 한다”는 등 친일 발언을 쏟아내 논란에 휩싸였다.
  • 107세 미국 할머니의 조언 “결혼하지 말고 혼자 살아”

    107세 미국 할머니의 조언 “결혼하지 말고 혼자 살아”

    얼마 전 107세 생일상을 받은 미국인 할머니가 오래 사는 비결은 혼자 사는 것이니 결혼하지 말라고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사람들은 열심히 운동하고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것이 장수의 비결인줄 알고 이를 굳건히 따르는데 지지난주 뉴욕주 브롱크스의 JASA 바르토우 시니어센터에서 생일상을 받은 루이스 시뇨레 할머니는 장수 비결을 이렇게 꼽았다고야후! 라이프의 멘스헬스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전했다. 할머니는 다양한 뉴스매체 인터뷰를 통해 같은 조언을 되풀이했다. 무엇보다 이렇게 답하고선 스스로 만족하는 것처럼 보였다. ABC7의 앵커가 “107세가 된다는 것의 가장 좋은 점은 뭐냐”고 묻자 “결혼하지 않는 것”이라고 답했다. WCBS-TV 인터뷰에서는 “우리 여동생도 ‘나도 결혼하지 않았더라면’이라고 말한다”고 털어놓았다. 루이스 할머니는 네 자녀 중 맏이였는데 모두 생존해 있고 막내 동생은 102세 생일을 앞두고 있다. 해서 당연히 훌륭한 유전자가 건강 장수의 비결이 아닌가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멘스헬스는 지적했다. 할머니가 혼자 사는 것, 결혼하지 않는 것 다음으로 꼽은 장수의 비결은 춤추는 것을 좋아하고 가끔 붉은포도주 기울이는 것이었다. 그 다음이 “음식과 운동, 그리고 밤 11시면 잠자리에 들기“였다. 멘스헬스 운영자 엘리자베스 굴리노는 “당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지만 나 같으면 당장 할머니의 조언을 따를 것 같다”고 했다.
  • [단독] 서울시, 아이 봐주는 친인척에게 수당 추진

    [단독] 서울시, 아이 봐주는 친인척에게 수당 추진

    서울시가 할머니·할아버지뿐 아니라 아이를 돌봐 주는 친인척 등 ‘육아 조력자’에게 돌봄수당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당초 조부모에게 초점을 맞춘 지원 정책을 검토했지만 대상을 친인척까지 넓히기로 했다. 엄마에게 집중된 육아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는 취지에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 8기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엄마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여성가족정책실을 중심으로 육아를 돕는 친인척에게 돌봄수당 및 육아 관련 교육 등을 제공하는 제도 도입을 검토 중이다. 지원 대상과 방법이 구체화되는 대로 예산에 반영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지원 범위에 친인척까지 포함된 것은 내부 검토 및 전문가 의견 수렴 과정에서 ‘대상을 조부모에게 한정하면 아이 돌봄에 대한 조부모의 부담감이 커질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현재 정부 지침상 4촌 이내 친인척인 아이돌보미는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시 관계자는 “여러 우려의 목소리를 반영해 부작용이 없도록 촘촘하게 제도를 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오 시장이 민선 8기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는 ‘엄마 행복 프로젝트’와도 맞닿아 있다. ‘엄마 행복 프로젝트’는 오 시장이 민선 4기 시절 시행한 ‘여성 행복(여행) 프로젝트’의 시즌2 격으로, 육아 걱정 없는 도시를 골자로 한다. 두 손주를 둔 할아버지인 오 시장은 아이를 키우는 데 대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맞벌이 가정을 중심으로 조부모 등에게 아이를 맡기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남에게 아이를 맡기는 것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친인척에게 도움을 받는 경우도 많다. 서울 서초구와 광주시는 2011년부터 손주 돌봄 지원 사업을 이어 가고 있다. 이번 6·1 지방선거에서도 ‘조부모 손주 돌봄수당 지급’ 공약이 쏟아졌다. 조부모뿐 아니라 친인척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시킨 것은 지자체 가운데 서울시가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제도를 시행하기 앞서 지원의 목적과 취지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윤진 육아정책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자칫 조부모, 특히 여성(할머니)에게 육아를 전가하는 수단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면서 “조력자 지원에 대한 근거를 명확히 하고 무엇보다 ‘일·가정 양립’ 등 지원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사회적 목적과 취지를 확실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女프로레슬러, 60대 할머니들 ‘연쇄 살인’

    女프로레슬러, 60대 할머니들 ‘연쇄 살인’

    올드 레이디 킬러의 정체는 여성 프로레슬러였다. 26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올드 레이디 킬러’라는 제목의 사연을 소개했다. 1990년 멕시코에서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살해 당한 피해자들의 공통점은 모두 60대 이상 여성들이었다. 강제 침입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고, 사람들은 범인을 ‘올드 레이디 킬러’라고 불렀다. 2006년, 집주인 할머니를 찾아온 세입자가 살인 현장에서 범인을 목격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했고, 마침내 올드 레이디 킬러의 정체가 공개됐다. 놀랍게도 범인은 48세 여성 프로레슬링 선수 후아나 바라자였다. 그는 사회 복지 공무원인 척 할머니들에게 접근, 레슬링 기술로 피해자들을 살해했다. 후아나에 따르면 그는 알코올 중독자 어머니와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딸을 학교에 보내지 않았고 글도 알려주지 않았으며 지속적으로 학대했다. 심지어 술 마실 돈이 없자 후아나를 맥주 3병을 받고 팔아버렸다. 이후 후아나는 10대 때 낳은 4명의 아이를 홀로 육아하게 됐다. 레슬링 세계에 입문한 후아나는 ‘침묵의 여인’이라는 타이틀로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그 역시 허리 부상으로 일찌감치 은퇴해야 했고, 결국 생계 유지를 위해 경기장 구석에서 팝콘을 팔게 됐다. 자신의 비극에 대한 절망이 어머니에 대한 원망으로 바뀌었다. 심지어 어머니 또래 할머니들을 보고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느끼게 됐다. 이에 그는 사회복지사를 사칭, 독거노인들을 살해하는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게 됐다. 후아나가 살해된 여성은 지문 증거로만 11명이다. 하지만 유사 범행 수법 대조 결과, 최대 40명 이상이 살해됐다고 추정 중이다. 후아나는 759년형을 선고받았으며 현재도 수감 중이다.
  • [단독]서울시, ‘육아 조력자’ 돌봄수당 등 지원 검토

    [단독]서울시, ‘육아 조력자’ 돌봄수당 등 지원 검토

    서울시가 아이를 돌봐 주는 할머니·할아버지와 친인척 등 ‘육아 조력자’에게 돌봄수당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엄마에게 집중된 육아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는 취지에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 8기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엄마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여성가족정책실을 중심으로 육아를 돕는 친인척에게 돌봄수당 및 육아 관련 교육 등을 제공하는 제도 도입을 검토 중이다. 지원 대상과 방법이 구체화되는 대로 예산에 반영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시는 당초 손주를 돌보는 할머니·할아버지에 한해서만 돌봄수당 등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지원 범위를 친인척까지 포함한 육아 조력자로 넓히기로 했다. 내부 검토 및 전문가 의견 수렴 과정에서 ‘아이 돌봄에 대한 조부모의 부담감이 커질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현재 정부 지침상 4촌 이내 친인척인 아이돌보미는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시 관계자는 “여러 우려의 목소리를 반영해 부작용이 없도록 촘촘하게 제도를 설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오 시장이 민선 8기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는 ‘엄마 행복 프로젝트’와도 맞닿아 있다. ‘엄마 행복 프로젝트’는 오 시장이 민선 4기 시절 시행한 ‘여성 행복(여행) 프로젝트’의 시즌2 격으로, 육아 걱정 없는 도시를 골자로 한다. 두 손주를 둔 할아버지인 오 시장은 아이를 키우는 데 대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맞벌이 가정을 중심으로 조부모 등에게 아이를 맡기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남에게 아이를 맡기는 것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친인척에게 도움을 받는 경우도 많다. 서울 서초구와 광주시는 2011년부터 손주 돌봄 지원 사업을 이어 가고 있다. 이번 6·1 지방선거에서도 ‘조부모 손주 돌봄수당 지급’ 공약이 쏟아졌다. 조부모뿐 아니라 친인척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시킨 것은 지자체 가운데 서울시가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제도를 시행하기 앞서 지원의 목적과 취지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윤진 육아정책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자칫 조부모, 특히 여성(할머니)에게 육아를 전가하는 수단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면서 “조력자 지원에 대한 근거를 명확히 하고 무엇보다 ‘일·가정 양립’ 등 지원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사회적 목적과 취지를 확실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미화원에게 길 물었는데 24년 전 연락 끊긴 딸, 중국 쓰촨성 얘기

    미화원에게 길 물었는데 24년 전 연락 끊긴 딸, 중국 쓰촨성 얘기

    녹색 옷을 입은 중국의 40대 여성 거리 미화원이 청소에 열중하고 있었다. 붉은색 옷의 늙수구레한 여성이 길을 가다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그녀에게 물었다. 24년 전 가족의 연락처를 적은 쪽지를 잃어버려 애타게 찾던 어머니였다. 미국 온라인매체 인사이더가 중국 온라인매체 더 커버를 인용해 최근 보도한 데 따르면 어머니 카이루슈는 1999년 헤어진 딸을 찾았다는 공안의 연락을 받고 이달 초에 랑종시를 찾았다. 상봉일 전날, 길을 걷던 카이루슈는 거리를 청소하던 친딸 후준(46)과 하루 앞당겨 해후했다는 거짓말 같은 얘기다. 후준은 “학교 입구를 청소하고 있었는데 한 할머니가 내게 길을 물었다. 난 대번에 어머니란 것을 알아봤다”면서 “너무 기뻤다. 하지만 어머니는 내가 ‘엄마’라고 부를 때까지도 날 알아보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래도 어머니 카이루슈는 못 미더워하며 공안에 전화를 걸어 친딸이 맞는지 확인했다. 믿기 어려운 이 사연이 지난주 내내 중국의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됐음은 물론이다. 많은 누리꾼들이 영화 각본 같다고 반신반의했다. 중국의 트위터 격인 웨이보에서는 해시태그 “노인네가길을물어24년전헤어진딸을만났다”를 3400만회 이상 조회했다. 경찰서 앞에서 두 경관과 함께 손을 잡은 채 찍힌 모녀의 사진이 많은 눈길을 붙들어맸다. 한 웨이보 이용자는 “운명은 이처럼 알 수가 없는 것이다. 너무 믿기지 않기 때문에 난 이런 줄거리의 소설도 감히 쓸 수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 하지만 탓하기 좋아하는 누리꾼들은 딸 후준이 왜 좀더 적극적으로 가족을 찾으려고 애쓰지 않았느냐고 따졌다. 중국 매체 레드 스타에 따르면 후준은 보석공장에 취업하려고 윈양현의 고향 동네를 떠났다. 가족의 전화번호를 적은 쪽지를 잃어버려 집에 전화도 할 수 없었다고 했다. 가족들은 삼합댐 건설 때문에 억지로 고향 동네를 떠나야 했다. 해서 후준과 가족은 영영 서로를 찾을 수 없게 됐다. 후준은 “가족에게 편지를 보내려 했는데 옛 주소가 쓸모가 없어 전부 되돌아왔다”면서 “어머니와 보내야 할 시간이 많이도 잃어버렸다. 이제 그녀와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보내겠다고 다짐한다”고 말했다.
  • 101세 할머니의 미프로야구 시구에 깜놀! 참 활달하시네

    101세 할머니의 미프로야구 시구에 깜놀! 참 활달하시네

    101세 생일을 맞은 할머니가 미국프로야구 시구에 나서 화제가 됐다. 주인공은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의 초청으로 마운드에 오른 메이블 크로스 할머니. 시애틀 구단이 24일 트위터에 올려놓은 시구 동영상을 보면 할머니는 시애틀 구단의 유니폼에 등번호 101번과 자신의 이름을 새기고 관중의 환호 속에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그 나이대 여느 어르신이어도 서 있고 걷는 일조차 힘들텐데 마운드로 향하는 할머니는 겅중겅중 뛰면서 폴짝 뛰어보이기도 해 관중들을 놀라게 했다. 마운드에서 내려와 포수에게 가까운 거리로 다가간 뒤 와인드업을 한 뒤 공을 최대한 멀리 던지려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관중들은 기립박수를 보냈고, 그녀는 웃으며 손을 흔들어 답례했다. 동영상을 본 이들은 하나같이 놀라워했다. 한 누리꾼은 “그 숙녀는 60대 후반대의 대다수보다 활력이 더 넘쳤다! 그녀의 일상 루틴이 궁금해졌다”고 적었다. 다른 누리꾼은 “그녀처럼 몸을 흐느적이고 춤을 추는 것은 고사하고 난 101세에 걷기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부러워했다. 훌륭해요 메이블, 101세 생일 축하드려요!!!”라고 했다. 현장에서 시구를 지켜봤다는 한 누리꾼은 진한 감동을 얻었다며 “대단한 게임에 대단한 시구였다”고 털어놓았다. “메이블의 미소와 활력은 우리 모두를 벌떡 일어서게 했다. 그녀처럼 나도 101세가 되면 그래야겠다?”라고 부러워하는 이도 있었다.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MLB에서 100세 이상 어르신이 시구한 일이 메이블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7월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홈 경기에 앞서 마운드에 오른 106세 참전용사 메이블 존슨이 있었다. 그러고 보니, 두 어르신 모두 메이블이란 이름이다. 이 이름, 신생아를 가진 부모들에게 사랑받을 것 같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유대인 아이들 구한 덕일까, 우리 할머니 100세까지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유대인 아이들 구한 덕일까, 우리 할머니 100세까지

    저희 할머니 안드리 게울렌이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한 요양원에서 돌아가셨어요. 100세를 꽉 채우고 돌아가셨으니 복받으신 거죠. 나치 독일이 벨기에를 점령했을 때 저희 할머니는 스무 살의 교사였어요. 여학생만 다니는 학교였는데 어느날부터 몇몇 아이가 옷에 노란 별을 붙이고 나타나더래요. 물론 아예 사라진 아이도 있었고요. 해서 저희 할머니는 유대인이 아닌 아이들을 포함해 모든 아이들에게 앞으로 학교 올 때는 에이프런을 둘러 혐오에 가득 찬 상징을 가리라고 말씀하셨대요. 그건 시작에 불과했어요. 할머니는 적어도 300명의 유대인 아이들 목숨을 구하셨고, 홀로코스트 기간에는 동료 레지스탕스들과 힘을 합쳐 2000명 이상을 구하셨대요. 참 대단하시죠. 저희 할머니. 저희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USA투데이가 인터뷰한 손자 니콜라스 부르니앗과 손녀 줄리 헬렌보슈에요. 할머니의 사인은 공개하지 않았지요. 할머니가 열다섯 살 때 스페인 내전이 일어났어요. 할머니는 공화파 난민을 도왔고, 증조할아버지는 왕당파라 사사건건 충돌했대요. 부유해 보수적인 집안에 유일한 반항아셨대요. 유대인 아이들이 사라지기 시작하자 행동에 나서기로 결심했대요. 교장 선생님 오딜 오바트가 마침 레지스탕스 조직에 들어 있어 1942년 유대방어위원회 멤버였던 이다 스테르노를 소개해주셨대요. 유대인 아이들을 나치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게 하는 일을 함께 하기로 하고 모리스 하이버, 스테르노가 만들어놓은 시스템에 본인은 연결고리만 만들면 된다고 생각하셨대요. 그 시스템에는 세 분과가 있었는데 모두 여성들이고, 대부분 사회활동가들이었다. 재정을 담당하는 곳, 아이들을 맡을 가정이나 수도원을 찾는 곳, 그리고 할머니가 속했던 아이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곳이었어요. 할머니는 금발이고, 독일어를 알고 유대인이 아니라 세 번째 분과에 들어갔대요.” 할머니는 유대인 가정을 찾아가 이렇게 말씀하셨대요. “하루이틀 뒤 다시 올테니 미리 가방을 준비하세요.”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 설명하고, 아이에게 새 이름을 알려줬지만 새로 살 곳의 주소를 알려주지 않았대요. 브뤼셀이나 외곽은 물론, 전국을 누비셨대요.아이들의 이름을 암호처럼 꾸며 공책에 기입하셨대요. 전쟁이 끝나 아이와 가족을 만나게 도우면서도 발각돼 일망타진되지 않게 했다는 거죠. 어떤 공책에는 진짜 이름을 숨겨놓고, 다른 공책에는 가짜 이름만 나열했대요. 어떤 공책은 진짜 주소, 다른 공책은 가짜 주소를 기재했대요. 공책을 보관하는 곳도 공간마다 달랐고요. 해서 숨겨진 아이 가운데 한 명도 잡히지 않았답니다. 종전 후에는 아이들과 부모 상봉을 도우셨대요. 처음에는 “Aide aux Israelites Victimes de la Guerre,”란 조직과 함께 일하다 나중에 유엔 재건복구청의 미군 부대와 함께 하셨대요. 미군 지프도 운전하셨대요. 실제로 상봉한 것은 아주 운 좋은 경우였대요. 대부분은 고아가 돼 몇년 동안 그들을 돌보셨대요. 무척 위험한 일이었죠. 할머니의 그 시절 흑백사진 중에는 유명한 것이 있어요. 거리를 걷는 할머니 뒤를 게슈타포 요원이 미행하는 모습을 누군가 촬영한 것이죠. 그 때 할머니의 신발 뒤축에는 피신시켜야 할 두 아이의 이름이 적힌 종이가 들어 있었대요. 한 번은 한 아이에게 “이게 네 새로운 이름이란다”라고 얘기했는데 옆사람이 돌아서며 “너 참 귀엽게 생겼구나, 이름이 뭐니”라고 물었는데 그 아이가 할머니를 돌아보며 “어느 이름을 말해야 하는 거에요, 진짜요, 가짜요?”라고 되물은 적도 있었다고 했어요. 할머니는 사람들을 좋아하셨다. 호텔에서 독일어와 이탈리아어 통역 자원봉사를 하셨다. 할머니 집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왔다. 나중에 알고 보니 할머니가 숨겨준 아이들도 찾아왔다. 매우 꼿꼿하셨어요. 우리가 초등학교 입학했을 때 할머니는 일찍 은퇴해 우리 교육에 집중하셨다. 수업이 끝날 때까지 우리는 테이블을 떠나지도 못했어요. 어렸을 때는 할머니가 그렇게 많이 말씀하시지 않았어요. 할머니가 숨겨준 아이들도 그다지 떠들지 않는다. 그들도 나중에야 자신이 숨겨졌으며, 할머니의 도움을 받아 숨겨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내(니콜라스)가 전쟁에 대해 처음 들은 것은 열 살 때였어요. 우리 할아버지는 유대인이었으며, 두 형제만 빼고 온가족이 아우슈비츠에서 숨졌어요. 그 중 한 명은 아우슈비츠에서도 살아 나왔죠. 그분의 몸에 새겨진 문신을 보고 처음 대화를 나눴던 일도 기억 나요. 할아버지는 한 번도 그에 대해 말씀하지 않으셨어요. 부모를 여읜 트라우마가 너무 심하셨어요. 1980년대 중반 들어서야 숨겨진 아이들은 제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어요. 사람들이 우리집에 찾아와 할머니를 “엄마”라고 부르기 시작했어요. 그제야 할머니도 저희들에게 겪은 얘기를 시작했어요. 세 아이를 둔 어머니 얘기를 들려줬는데 셋을 피신시켜야 할 상황이었다. 열 살, 일곱 살, 다섯 살이었다. 그 어머니는 다섯 살 아들을 떼놓을 수 없다고 했다. “내게 일이 생기면 아들도 그럴 것이다.” 정말로 닷새 뒤 끌려가 죽었다. 할머니는 그 때 아이 엄마였더라면 그런 일을 해낼 수 없었을 것이라며 아이들을 부모로부터 떼놓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얘기하곤 하셨어요. 하여튼 할머니는 1989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있는 홀로코스트 박물관의 야드 바셈 관장으로부터 열방의 의인들(Righteous Among the Nations) 인증을 받으셨어요. 모두 저희 할머니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두 손 모아 기도해주세요. 네.
  • 백희나 작가, ‘달 샤베트’로 보스턴 글로브 혼북 명예상

    백희나 작가, ‘달 샤베트’로 보스턴 글로브 혼북 명예상

    2020년 한국인 최초로 ‘어린이책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을 받은 백희나(51) 작가가 그림책 ‘달 샤베트’(2010)로 보스턴 글로브 혼북 명예상을 받았다. ‘보스턴글로브 혼 북 어워드’는 22일(현지시간) 올해 그림책 부문 명예상 수상자로 ‘달 샤베트’(Moon Pops)를 그린 백 작가를 선정했다. 그림책 부문 본상은 미국 작가 제이슨 레이놀즈에게 돌아갔다.보스턴 글로브와 혼 북 매거진이 주관하는 이 상은 1967년부터 매년 미국에서 출간된 가장 뛰어난 어린이 청소년 도서를 선정한다. 아동청소년 문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분야는 시와 소설, 논픽션, 그림책 부문이며 ‘달 샤베트’는 지난해 캐나다에서 번역 출간됐다. 앞서 국내에서는 이수지 작가가 ‘이 작은 책을 펼쳐봐’로 2013년 명예상을 받았다. ‘달 샤베트’는 백 작가가 대표작 ‘구름빵’(2004)이후 처음으로 쓰고 그린 책이라 백 작가의 복귀를 세상에 알린 각별한 작품이다. 더운 여름날 밤 지혜로운 할머니가 녹아내린 달을 샤베트로 만들자, 이 달에 살고 있던 옥토끼가 살 곳을 잃어 새로운 거처를 만들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구의 소중함과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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