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팬 지적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교토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청사 보안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피아노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남미 방문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40
  • 가족돌봄휴가 ‘기간·급여수준·자녀요건’ OECD평균 이하

    가족돌봄휴가 ‘기간·급여수준·자녀요건’ OECD평균 이하

    최소 감염병 팬데믹 상황에서라도 가족돌봄휴직이나 휴가를 유급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2일 국회입법조사처는 ‘코로나19 시기의 가족돌봄’ 보고서에서 대부분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가 가족돌봄휴직·휴가를 유급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 가족(자녀)돌봄휴가 소득보전율을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가 최하위 수준이란 점을 들어 이같이 밝혔다. OECD 37개 회원국 중 33개국은 코로나19 시기 돌봄 공백을 지원하고자 제도를 마련했다. 주목할 점은 유급휴가를 뒀다는 건데, 이탈리아는 근로소득의 50%를 지급하고 슬로바키아는 55%를 준다. 독일과 포르투갈은 급여의 67%를 받으며 자녀돌봄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급여의 80%를 지급하는 국가는 체코, 스위스다. 프랑스는 휴가 사용 시 급여의 70%를 지급하는데, 최저임금 근로자에게는 100%를 지급한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관련 사유로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하는 경우 하루 5만원씩 최장 열흘 동안 최대 5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다른 국가와 비교할 때 휴가 기간, 급여 수준, 지원 대상 자녀의 요건 등이 모두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 기간만 봐도 오스트리아는 4주, 프랑스는 30일, 독일은 6주다. 팬데믹과 같은 불가피한 사유라면 고용주의 동의나 허가 없이 긴급돌봄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해야 한다고 국회입법조사처는 제언했다. 우리나라는 법률에 사용주가 가족돌봄휴가를 허용하지 않을 수 있는 단서조항을 두고 있다. 단서조항에 해당하지 않는데도 가족돌봄휴가를 허용하지 않으면 사용주가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되는데, 실제 이런 사유로 법적 처벌 절차를 밟는 사례는 극소수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2020년 여성 임금노동자 3007명을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퇴직 경험이 있는 여성 근로자의 가족돌봄휴가제도 사용률은 6.5%, 퇴직경험이 없는 여성근로자의 사용률은 11.1%에 불과하다. 퇴직경험이 있는 여성근로자의 재택근무 사용률(12.3%)도 퇴직경험이 없는 여성근로자의 사용률(22.7%)보다 낮다. 가족돌봄휴가제도 활용 가능 여부가 여성근로자의 퇴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퇴직경험이 있는 여성근로자가 가족돌봄휴가제도를 사용하지 못한 이유를 보면 ‘휴가를 사용할 분위기가 아님’이 27.8%로 가장 컸다. ‘제도 자체를 몰랐다’도 26.4%로 적지 않았다. 또한 제도를 사용했다가 불이익을 당할까봐 사용 자체를 포기했다는 답변도 11.8%에 이르러 가족돌봄휴가가 노동현장에서 유의미한 제대로 정착하지 못했음을 보여줬다. 코로나19 시기 퇴직한 여성 중 영유아가 있는 응답자는 주로 ‘돌봄’(71.6%) 때문에 일을 그만뒀다. 초등 자녀가 있는 여성은 39.4%로 상대적으로 비율이 낮았지만 돌봄이 퇴직 사유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허민숙 입법조사관은 “자녀의 연령이 어릴수록 돌봄이 퇴직 사유가 되는 것은 자녀 돌봄 부담이 여성에게 치우쳐 있다는 것, 팬데믹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별도의 조치가 마련되지 않는 한 여성의 자발적 실직 부담이 커지고, 이는 개인과 가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한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허 조사관은 이어 “자영업자 또는 특수고용 근로자를 가족돌봄지원 대상으로 포함하는 방안을 고심해볼 필요가 있다”면서 “유럽연합 27개 회원국 중 13개 국가는 자영업자를 가족돌봄 관련 지원제도 대상으로 포함했다”고 말했다.
  • [포착] 세븐틴 민규, 女스텝과 스킨십 영상 확산

    [포착] 세븐틴 민규, 女스텝과 스킨십 영상 확산

    그룹 세븐틴 민규가 백스테이지에서 여성 스텝과 장난 섞인 스킨십을 하는 영상이 공개돼 비판이 쏟아졌다. 지난 9일 트위터와 유튜브 등에는 민규가 여성 스텝을 안아 올리는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은 지난해 12월 17일 KBS ‘가요대축제’에서 찍힌 것으로, 30초 분량이다. 영상에는 민규가 한 여성 스텝과 대화를 나누다 뒤에서 안아 올리는 장면이 담겼다. 당시 자리에는 같은 세븐틴 멤버인 에스쿱스와 버논도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인터넷상에서는 공개된 장소에서 여성 스텝과 스킨십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유튜브 댓글 창에는 “아이돌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 “이성 스텝과 저런 행동을 했다는 게 실망스럽다”, “장소는 좀 가려가면서 했으면”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일부 팬은 민규의 과거 사생활 논란을 언급하며 자중할 것을 요구했다. 민규는 2020년 4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서울 이태원 주점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 비판을 받았다. 지난해 3월에는 민규가 제작한 콜라주 작품이 여성 혐오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해당 작품엔 사지가 절단된 여성과 카메라를 든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어 불법 촬영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나왔다.
  • 팬 선물 재떨이로 쓴 ‘10㎝ 권정열’ 소속사…“사과드린다”

    팬 선물 재떨이로 쓴 ‘10㎝ 권정열’ 소속사…“사과드린다”

    가수 10㎝(십센치) 권정열 소속사가 팬 선물을 재떨이로 사용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권정열의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10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10㎝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실망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장문의 사과 글을 게재했다. 소속사는 “지난주, 10㎝의 생일 이벤트를 위해 팬 여러분이 준비해 주신 일회용 컵을 전달받아 사무실 라운지를 이용하는 소속자 직원, 아티스트, 방문객 등의 음료를 마시는 용도로 사용하시도록 비치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이 과정에서 사용한 컵이 옳지 않은 방향으로 재사용 됐고 심각성을 인지하고 반성하며 공식 사과문을 게시하게 됐다”며 머리를 숙였다. 이어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 모두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한 말씀을 전한다. 또한 제작 및 선물해 주신 팬분에게는 개인 DM으로도 사과의 말씀을 전했다. 이번 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9일 한 네티즌은 트위터를 통해 “10㎝ 권정열의 생일을 맞아 팬들이 직접 만들어 선물한 종이컵 일부가 재떨이로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제보를 받았다”면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권정열 얼굴이 새겨진 종이컵에 담배꽁초가 수북하게 쌓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네티즌은 “사내에 종이컵이 필요하다고, 잘 쓰겠다고 말씀해서 자유롭게 쓰이길 바랐다”면서 “하지만 팬이자 제작자로서 애정과 시간이 담긴 작업물이 이런 방식으로 사용되는 것은 당혹스럽다. 또한 소속 아티스트의 얼굴이 새겨진 종이컵을 재떨이로 사용하는 것은 아티스트에 대한 존중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와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가 원하는 건 아티스트와 팬들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이다”라고 지적했다.
  • [포착] 세븐틴 민규, 女스텝과 스킨십 영상 확산

    [포착] 세븐틴 민규, 女스텝과 스킨십 영상 확산

    세븐틴 민규가 백스테이지에서 여성 스텝과 장난 섞인 스킨십을 하는 영상이 공개돼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9일 트위터와 유튜브 등에는 민규가 여성 스텝을 안아 올리는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은 지난해 12월 17일 KBS ‘가요대축제’에서 찍힌 것으로, 30초 분량이다. 영상에는 민규가 한 여성 스텝과 대화를 나누다 뒤에서 안아 올리는 장면이 담겼다. 당시 자리에는 같은 세븐틴 멤버인 에스쿱스와 버논도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상에서는 공개된 장소에서 여성 스텝과 스킨십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유튜브 댓글 창에는 “아이돌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 “이성 스텝과 저런 행동을 했다는 게 실망스럽다”, “장소는 좀 가려가면서 했으면”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일부 팬은 민규의 과거 사생활 논란을 언급하며 자중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민규는 2020년 4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서울 이태원 주점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 비판을 받았다. 지난해 3월에는 민규가 제작한 콜라주 작품이 여성 혐오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해당 작품엔 사지가 절단된 여성과 카메라를 든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어 불법 촬영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나왔다.
  • 기생충, 오겜, BTS… 읽으면 보이는 ‘K콘텐츠의 힘’

    기생충, 오겜, BTS… 읽으면 보이는 ‘K콘텐츠의 힘’

    한국 영화 최초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및 아카데미 4개 부문 수상작인 ‘기생충’, 국내 드라마 최초 넷플릭스 전 세계 1위 기록을 거머쥔 ‘오징어 게임’, 빌보드차트 ‘단골’ 1위에 오르는 방탄소년단(BTS). 잇달아 세계를 들썩이는 케이(K) 콘텐츠의 성공 비결과 이를 둘러싼 팬덤 현상을 여러 각도로 조명한 책들이 나왔다.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을 비롯한 7명의 대중문화 전문가가 ‘오징어 게임과 콘텐츠 혁명’(인물과 사상사)을 통해 신드롬을 다각도로 짚었다. 저자들은 특히 치밀한 구성과 차분한 속도감, 점층적인 몰입 등 돋보이는 서사와 세트, 의상, 음악 등이 어우러진 역동적인 영상, 창작자에게 자유를 부여한 새로운 플랫폼의 힘 등이 팬덤을 이끌었다고 본다. 동시에 불공정 계약 논란이나 새로운 플랫폼에 맞춰 한국 콘텐츠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도 진지하게 다룬다.이용철·이현경·정민아 등 세 명의 영화평론가는 글로벌 아이콘으로 자리한 봉준호 감독의 세계관을 읽어 내는 ‘봉준호 코드’(미다스북스)를 선보였다. 봉 감독의 영화 7편을 하나의 전집으로 보고 공통된 연결고리를 엮었다. 그의 영화에서 매우 미스터리한 존재로 나오는 ‘엄마’, 끝내 살아남거나 사라지는 ‘소녀’, 주로 실패로 끝나고 마는 역할인 ‘노인’, 단단한 계급 구조 및 위계질서를 위반하는 전환의 메타포로 담긴 ‘계단’ 등 12가지 키워드로 ‘봉준호 월드’를 깊이 있게 소개한다.페미니즘 연구자 13명이 젠더 관점에서 바라보는 아이돌 팬덤 현상도 흥미롭다. 아이돌로지(Idology)라는 뜻의 ‘페미돌로지’(빨간소금)는 초국적 팬덤을 이끌게 된 케이팝과 팬덤 문화를 새롭게 묻고 분석한다. 주로 이성애적 욕망을 중심으로 꾸려졌던 한국 아이돌 시스템에서 뛰어난 성공을 거둔 그룹은 오히려 ‘여덕’(여성 아이돌의 여성 팬)이 팬덤을 이끌었다고 지적하며, BTS는 국적과 인종을 넘어 일종의 세계시민을 아우르는 콘텐츠로 글로벌 팬덤을 형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 야구 기술만큼 중요한 멘털관리… 코칭도 마음이 통해야죠[스포츠 라운지]

    야구 기술만큼 중요한 멘털관리… 코칭도 마음이 통해야죠[스포츠 라운지]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에는 심리학 박사 학위를 가진 코치가 있다. 이번 시즌부터 C팀(2군) 타격을 담당하는 최건용(50) 코치다. 최 코치는 20년 이상을 아마추어 야구에서만 지도자로 지냈다. 1997년 여자 소프트볼 코치로 시작해 2000~2002년 강릉고, 2003~2004년 구리 인창고 야구부 코치를 거쳐 2005년부터 2021년까지 16년간 동국대 야구부에서 학생 선수들을 지도했다. 심리학 박사 학위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체력이나 기술적 문제 외에도 선수들의 심리적 문제가 경기력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깨닫고 2018년 취득했다. NC 다이노스는 심리학 박사 학위를 가진 최 코치의 이력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거라 판단하고 직접 연락해 코치직을 제안했다. NC는 20년 가까이 10대와 20대 초반의 선수들과 소통해 왔던 점을 주목했다.임선남 NC 단장은 “최근 야구는 구단들이 평소 선수들의 생각을 캐치하고 얼마나 원활하게 소통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최 코치가 동국대 코치 재임 기간 대학 선수들과 원활하게 소통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해 영입했다”고 말했다. 프로 경력이 전혀 없는 인물을 프로팀 지도자로 영입하는 일도 흔한 일은 아니다. 백종덕 NC 홍보팀장은 “NC는 창단 때부터 프로 경력이 없어도 우리에게 필요한 인물이라면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그런 시도들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면서 “최 코치의 영입도 그 연장”이라고 말했다.최 코치는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제는 스포츠 지도 분야에도 멘털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소통이 필요한 시대”라고 밝혔다. 그는 동국대 코치 시절 선수들의 기술적 문제의 원인이 심리에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했던 경험을 계기로 심리학 공부를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최 코치는 “심리적 원인을 해결하면 야구의 기술적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선수들의 멘털을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최 코치가 지도하는 C팀에는 대부분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들이 많다. 최 코치는 어린 선수일수록 멘털 관리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과거에 비해 선수들의 체격과 기술 습득 능력은 좋아지고 있지만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면서 “인터넷과 유튜브처럼 기술적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은 넘쳐나지만 심리적으로 힘들 때 직접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최 코치는 선수들이 겪는 심리적 문제의 예로 ‘입스’(Yips)를 꼽았다. 입스란 평소 아무렇지도 않게 늘 해 오던 쉬운 동작도 실패 걱정에 따른 불안감으로 일반인보다 못한 수행 능력을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2017년 KBO 신인왕, 2018~2021년 4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획득한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도 고등학교 시절 입스가 있었다고 고백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 코치는 “박사 학위를 받기 전 동국대 야구부 코치 시절 기술적으로 전혀 부족함이 없는 투수가 있었는데, 1루수의 땅볼 수비로 투수가 1루 베이스를 커버하는 백업이 자주 늦었다”면서 “이 친구에게 질책성으로 백업 훈련을 100번가량 시켰는데 결국 울면서 1루 베이스 백업이 무섭다고 고백했다”고 회상했다. 최 코치는 이후 선수들의 심리를 파악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고 했다. 그는 “제자에게 뒤늦게 사과했지만 아직도 미안한 감정이 남아 있다”면서 “그 이후 기술적 훈련을 하기 전에 모든 선수에게 항상 대화하는 습관이 생겼고, 그 습관은 제자들의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최 코치는 지도자 초창기엔 선수들의 심리 파악에 상대적으로 소홀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과거엔 선수들의 생각을 배제하고 내 생각대로 열심히 지도하는 게 열정이라고 생각했다”면서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선수 지도에선 제 생각보다 제자 생각을 우선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선수와 지도자가 각자 다른 생각을 가지고 훈련한다면 좋은 기술력을 전달한다고 해도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최 코치는 “지도 방법은 각자 다를 수 있지만 지금 저의 경우엔 기술적인 지적보다 대화를 통해 선수들이 각자 느끼는 기술에 대한 느낌을 찾아 주는 데 주력한다”고 덧붙였다. 최 코치는 지금 NC에서도 충분히 가능성을 가진 선수들이 몇몇 눈에 띈다고 했다. 그는 “어린 선수들은 기술적으로 뛰어나더라도 멘털 문제 때문에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이런 경우 정신적 훈련이 제대로 동반되면 훨씬 더 좋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선수들과의 소통이라는 점을 최 코치는 거듭 강조했다. 특히 최근엔 선수뿐 아니라 팬들과의 소통도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고 언급했다. 팬들이 예전과 달리 자신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면서 실제 경기나 리그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최 코치는 “넓게 본다면 구단이나 선수, 그리고 팬들 사이의 소통이 더 중요해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는 ‘멘털 스킬 코치’라는 개념이 자리잡은 지 오래다. 멘털 컨디셔닝 코치라고도 불리는 이들은 메이저리그뿐 아니라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목표 설정과 불안 관리 등을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일을 한다. 최 코치는 향후 국내 프로야구에 전문적인 멘털 관리 분야가 확대되는 것이 바람이라고 말했다. 최 코치는 “사고를 당했을 땐 의사보다 골든타임에 꼭 필요한 조치를 하는 119구급대원들의 역할이 더 중요할 때가 있다”면서 “야구 현장에서 119구급대원처럼 선수들의 정신적 문제에 대해서도 즉시 응급 처치를 해줄 수 있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며 웃었다.
  • 진짜 ‘소년심판’…美 법원, 4명 살해한 15세 총기범 소년원 이감 거부

    진짜 ‘소년심판’…美 법원, 4명 살해한 15세 총기범 소년원 이감 거부

    지난해 미국 미시간 주 옥스퍼드 고등학교에서 총을 난사해 4명을 숨지게 한 15세 소년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일(현지시간) USA투데이 등 현지언론은 현재 오클랜드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선 크럼블리(15)의 청소년 교정시설 이감 청원이 거부됐다고 보도했다. 크럼블리의 혐의는 불과 15세 소년이 저질렀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잔인하고 참혹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30일 반자동권총을 들고 옥스퍼드 고등학교에 들어가 총을 난사했다. 이 과정에서 14세, 17세 여학생 등 총 4명이 숨졌으며 교사를 포함 7명이 부상을 당했다. 당시 크럼블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으며 이후 검찰은 예상을 뛰어넘는 혐의을 적용해 기소했다. 청소년의 나이지만 1급 살인과 살인미수, 테러 등의 혐의가 적용된 것. 특히 크럼블리에게는 대테러법이 적용됐는데 미시간 주 법에 따르면 민간인을 위협·강요하거나 또는 위협·강요 등을 동원해 정부 활동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로 행한 테러 행위를 대상으로 삼고있다. 15세의 어린 소년이지만 대테러법의 테러를 폭넓게 적용해 크럼블리를 기소한 것. 보도에 따르면 크럼블리는 총 24건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돼 재판이 예정되어 있으며 최고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이에대해 크럼블리의 변호인 측은 살인 행위 자체는 인정하지만 당시 정신 이상이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최근 크럼블리 측은 법원에 현재 수감 중인 오클랜드 카운티 교도소에서 소년원과 같은 청소년 교정시설로 옮겨달라고 요청했다. 15세 소년이 성인 죄수들이 머물고 있는 교도소에서 함께 생활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것. 또한 크럼블리가 수감 이후 완전히 격리돼 자살을 고려할 만큼 정신 건강에 좋지 않다는 주장도 곁들였다. 그러나 지난 1일 오클랜드 카운티 순회 재판부는 이같은 요청을 '정의를 위해서'라는 이름으로 거부했다. 콰메 로 판사는 "크럼블리가 실제로 교도소 내에 격리돼 있지 않다"면서 편지 내용을 공개했다. 이 편지는 지난 1월 크럼블리가 자신의 팬들에게 직접 쓴 것으로 내용에는 '하루 3끼를 먹고 책을 읽고 비디오 게임을 하며 다른 사람들과 대화한다', '여기 교도관들은 꽤 훌륭하다' 등의 내용이 적혀있었다. 특히 로 판사는 크럼블리가 소년원으로 이감될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지적했다. 로 판사는 "과거 벌인 범죄를 고려할 때 피고인을 소년원에 안전하게 수용할 수 없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피고인을 피해자와 같은 또래의 소년들과 함께 생활하게 하는 것은 잠재적으로 이들의 안전에 해를 끼칠 위험이 있다"고 적시했다.   한편 오클랜드 카운티 검찰은 지난해 12월 크럼블리의 부모 역시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체포해 기소했다. 아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반자동 권총을 사준 것은 물론 총기 관리 부실을 문제삼은 것으로 이같은 이유로 기소되기는 미국에서도 사실상 처음으로 알려졌다.      
  • 삼일절 서울 한복판에 日 아이돌 욱일기 광고판 내걸려 파문

    삼일절 서울 한복판에 日 아이돌 욱일기 광고판 내걸려 파문

    삼일절 서울 한복판에 욱일기 연상 광고가 내걸렸다가 삭제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K팝 걸그룹 아이즈원의 중국 팬들은 1일 서울 강남 삼성역 광고판에 그룹 내 일본인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의 생일 축하 광고를 게재했다. 문제는 해당 광고에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배경이 포함됐다는 사실이다. 해당 광고에는 미야와키 사쿠라의 생일을 축하하는 문구가 실렸다. 그 뒤로는 욱일기 문양의 사진이 삽입됐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어떻게 삼일절에 욱일기 광고를 하느냐'는 비판을 쏟아냈다. 그러자 서울교통공사는 부랴부랴 광고를 내렸다. 광고는 이달 31일까지 게시될 예정이었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 측의 욱일기 사용 빌미를 제공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광고는 중국 팬들이 게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욱일기가 전범기임을 몰랐던 '역사적 무지함'에서 제작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도 똑같이 잘못했다. 삼성역과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이 심의 과정에서 꼭 걸러 냈어야만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이런 일이 또 발생하면 일본 측에 욱일기 사용에 대한 빌미만 제공하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작년 도쿄 올림픽 때 불거진 욱일기 논란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당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욱일기가 일본 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고 정치적 선전이 아니라며 반입 금지 물품에서 제외했다. 사이클 도로경기에서는 욱일기 응원이 등장하기도 했다. 특히 선수촌 내 한국 선수단 거주층 앞에서 극우 단체가 욱일기를 들고 시위를 해도 일본은 어떤 제재도 하지 않았다. 서 교수는 "이런 일본의 욱일기 왜곡에 맞서 우리가 먼저 역사적 진실을 잘 파악하고, 나아가 전 세계에 '욱일기=전범기'임을 꾸준히 알려 나가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3·1절에 욱일기 연상 광고...서경덕 “日에 빌미 제공하는 꼴”

    3·1절에 욱일기 연상 광고...서경덕 “日에 빌미 제공하는 꼴”

    삼일절에 서울 삼성역의 한 광고판에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광고가 걸렸다가 삭제됐다. 이를 두고 서경덕 서신여대 교수는 “일본 측의 욱일기 사용 빌미를 제공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일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일본인 미야와키 사쿠라의 생일을 축하하며 지하철 삼성역 광고판에 광고를 올렸다. 해당 광고에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배경이 포함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미야와키의 사진과 오는 19일 생일을 축하한다는 메시지 뒤로 욱일기 문양의 이미지가 보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해당 패턴이 욱일기를 연상시킨다”, “삼일절에 욱일기 광고를 왜 하느냐”고 비판했다. 해당 광고는 오는 31일까지 게시될 예정이었지만, 논란이 일자 서울교통공사는 광고를 내렸다. 서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광고는 중국 팬들이 게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욱일기가 전범기임을 몰랐던 ‘역사적 무지함’에서 제작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지만 우리도 똑같이 잘못했다. 삼성역과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이 심의 과정에서 꼭 걸러 냈어야만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고 말하며 “이런 일이 또 발생하면 일본 측에 욱일기 사용에 대한 빌미만 제공하는 꼴이 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서 교수는 지난해 도쿄 올림픽 당시 욱일기를 사용했던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욱일기가 일본 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정치적 선전이 아니라며 반입 금지 물품에서 제외했다. 이에 사이클 도로경기에서 욱일기 응원이 등장했다. 특히 선수촌 내 한국 선수단 거주층 앞에서 극우 단체가 욱일기를 들고 시위를 해도 일본은 어떤 제재도 하지 않았다. 서 교수는 “이런 일본의 욱일기 왜곡에 맞서 우리가 먼저 역사적 진실을 잘 파악하고, 나아가 전 세계에 ‘욱일기=전범기’임을 꾸준히 알려 나가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3·1절에 전범기라니…” 아이즈원 사쿠라 생일광고에 욱일기 건 中팬들

    “3·1절에 전범기라니…” 아이즈원 사쿠라 생일광고에 욱일기 건 中팬들

    한국과 일본의 합작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미야와키 사쿠라의 생일 축하 전광판에 욱일기 디자인 배경이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삼성역에 걸린 미야와키 사쿠라 생일 전광판’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중국 팬들이 지하철 삼성역에 게재한 사쿠라의 생일 전광판 모습이 담겼다. 전광판에는 오는 19일 사쿠라의 생일을 축하한다는 평범한 문구가 들어가 있지만, 왼쪽 아래쪽에 욱일기 형태 배경이 들어가 있다. 욱일기는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 군대가 사용한 군기로 ‘전범기’에 해당한다. 욱일기에서 비롯된 욱일 문양은 일장기의 붉은 태양 문양 주위로 붉은 햇살이 퍼져나가는 모양이다. 이 전광판은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전광판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이날은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한 삼일절이라 네티즌들의 분노는 더욱 컸다. 네티즌들은 “삼일절에 욱일기라니 생각이 있는 건가”, “중국 애들 일부러 저런 것 아니냐”,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 욕먹이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내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해당 전광판을 발주한 주최자로 추정되는 사쿠라의 팬 계정은 트위터를 통해 “디자인 콘셉트는 만화 칸이기 때문에 만화 분사 요소를 사용했다”며 “여러분의 알림에 감사드린다. 알림을 받고 저도 광고주에게 급히 연락해서 바꿨다”고 해명했다. 한편 미야와키 사쿠라는 지난 2011년 11월 일본에서 걸그룹 HKT48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2018년 걸그룹 아이즈원으로 활동하면서 국내에서 인지도를 쌓았다. 사쿠라는 아이즈원 해체 후 일본으로 돌아갔지만 현지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되자 지난해 8월 한국에 돌아왔다.
  • 국대 선발전인데 “난생처음 5대1”… 그들만의 ‘짬짜미’ 쇼트트랙이었나

    국대 선발전인데 “난생처음 5대1”… 그들만의 ‘짬짜미’ 쇼트트랙이었나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쇼트트랙 국가대표 남자 선수들이 특정 선수를 밀어주기 위해 담합했다는 ‘짬짜미’ 논란에 휩싸였다.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준서(22·한국체대)는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 영상을 게재했다. 국가대표 선발부터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걸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문제가 된 내용은 지난해 5월 열린 2021~22시즌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이다. 남자 1500m 슈퍼파이널에는 이준서를 비롯해 황대헌, 박장혁, 김동욱, 한승수, 박인욱이 출전했다. 1~4위는 사실상 정해졌기 때문에 올림픽 막차 탑승을 노리는 김동욱과 박인욱의 싸움이었다. 이준서는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 박장혁과 한승수, 김동욱, 박인욱, 황대헌 순으로 들어왔다. 선수들은 결승선을 통과한 후 박인욱을 제외하고 코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뻐했다. 개인전임에도 마치 단체전을 치른 모습과 흡사했다. 종합 점수를 합산한 결과 1~3위인 황대헌, 이준서, 박장혁은 올림픽 개인전 출전권을 따냈다. 5위 김동욱은 4위 곽윤기와 단체전에 나서게 됐다. 김동욱은 박인욱과 합계 89점으로 승점이 같았다. 1차 성적에선 박인욱이 김동욱에게 1점 앞섰지만 2차 성적을 우선하는 규정에 따라 올림픽 멤버가 됐다. 박인욱이 더 좋은 성적을 거뒀더라면 올림픽에 승선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선수들이 특정 선수를 밀어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를 보면 황대헌이 줄곧 박인욱 앞에서 견제했다. 선수들은 당시 한국체대나 스포츠토토 소속이었고, 박인욱만 대전체육회 소속이었다. 박인욱이 경기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난생처음 5대1”이라고 쓴 글도 재조명되며 의혹이 확산했다. 이준서는 논란이 커지자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선수들이 짬짜미했다는 증거는 없다. 박인욱은 올림픽을 앞두고 황대헌과의 친분을 자랑하는 사진과 응원 글을 올리기도 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도 당시 아무런 이의 제기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대표팀 선수들의 석연치 않은 모습에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은 25일부터 진행되는 103회 전국동계체전의 출전을 대거 포기했다. 이준서와 이유빈, 김아랑, 이승훈 등은 휴식을 택했다. 일부 종목에 불참하는 황대헌을 비롯해 박장혁, 김동욱, 서휘민, 정재원 등은 동계체전에 나선다.
  • “30대 중반에 멜로연기 전력”…日배우의 한국 드라마 폄하 논란

    “30대 중반에 멜로연기 전력”…日배우의 한국 드라마 폄하 논란

    일본 배우 스다 마사키와 야마다 타카유키가 한국 드라마의 세계적 인기와 관련해 “30대 중반의 배우들이 전력을 다해 로맨스 연기를 하는 것이 보기에 부끄럽다”는 취지로 발언해 국내 드라마 팬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스다 마사키와 야마다 타카유키는 지난 19일 유명 방송인 마츠모토 히토시와 나카이 마사히로가 진행하는 후지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 콘텐츠의 인기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진행자 나카이 마사히로가 “한국의 러브스토리는 모두 좋아하는데 왜 일본의 러브스토리는 안 보는 걸까”라고 질문을 던지자 스다 마사키는 “개인적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건, (배우들이) 제대로 러브스토리를 하고 있는 것이 훌륭하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특히 “30대 중반의 배우들이 전력을 다해 러브스토리에 임하는 걸 보면, 그게 좋은 건지 아닌지는 별개로 두고, 제가 느끼기엔 부끄러울 정도의 모습도 배우들이 ‘이런 거 보고 싶지?’ 하는 느낌으로 제대로 나르시스트처럼 해야만 하니까 (그렇게 하려면) 다른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아시아 스타’들을 보면 그렇게 하고 있으니 팬덤 형성도 되지 않나 싶다”라고 말했다. 스다 마사키의 이러한 발언을 두고 국내에서는 ‘한국 배우들이 나이가 들었는데도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멜로 연기를 펼친다’는 식으로 조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또 그의 발언 중 “제대로 러브스토리를 하고 있는 것이 훌륭하다(偉い)”고 말한 대목에서도 ‘偉い’가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기특하다’고 칭찬할 때도 쓰인다는 점을 지적하며 한국 배우들을 내려다보는 의미가 담겨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야마다 타카유키는 “일부러 너무 완벽하지 않고 조금 지적할 점이 있는 그런 틈을 만드는 건 아닐까 싶었다”라는 의견을 내놨다. 이어 “(그러면) 소셜미디어 같은 것에서 화제가 되기 쉽다”면서 “시청자들은 ‘이렇게 되는 것 아니야?’라고 생각하고 나중에 ‘거봐, 내가 말한 대로잖아’라는 식으로”라고 덧붙였다. 야마다 타카유키는 넷플릭스의 일본 시리즈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에 출연한 바 있다. ‘왜 지금 한국의 콘텐츠에 비해 일본이 밀리고 있을까’라는 질문에 야마다 타카유키는 “일본의 스태프들과 출연진이 한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면서 “(무라니시를 통해) 일본 출연진, 제작진으로 일본 소재의 작품을 세계에 선보이면 어떤 반응이 있을지 확인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1993년생으로 올해 29세인 스다 마사키는 2008년 데뷔해 드라마 ‘가면 라이더W’ ‘3학년 A반’, 영화 ‘은혼’ ‘테이이치의 나라’ 등에 출연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20대 배우로 주목받았다. 2015년 영화 ‘핑크와 그레이’, 2017년 영화 ‘황야’를 통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한국 팬들을 만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엔 동료 배우 고마츠 나나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1983년생인 야마다 타카유키는 1999년 드라마 ‘사이코메트러 에이지2’를 통해 데뷔한 베테랑 배우로, 영화 ‘전차남’ ‘크로우즈 제로’ ‘간츠-퍼펙트 앤서’ 등을 히트시켰다.
  • “개인 카드까지 주며 각별했는데”…전현무, 이혜성 결별 비하인드

    “개인 카드까지 주며 각별했는데”…전현무, 이혜성 결별 비하인드

    최근 연인에서 선후배사이로 돌아간 전현무 이혜성의 결별 비하인드가 전해졌다. 전현무와 이혜성의 소속사 SM C&C 측은 22일 “당사 소속 아티스트 전현무, 이혜성이 최근 결별했다”고 밝혔다. 이에 유튜브 ‘연예 뒤통령이진호’를 방송 중인 이진호는 “방송인 전현무와 이혜성이 이별을 공식 선언했다”라며 “무려 15세 나이를 극복한 커플이었는데 결국은 헤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21일 이혜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누군가와 함께할 장소에 더는 그 사람이 없을 때 장소는 이전의 기억을 잃은 낯선 공간이 되어 나를 맞이한다. 익숙했던 집안의 모든 사물이 이제는 생경하게 다가온다’라는 글귀를 공개했다”라며 “문의를 해 본 결과 (두 사람의) 이별에 대해선 측근들도 몰랐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과거 전현무는 인스타그램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한 차례 결별설이 돈 적이 있었다”라며 “소속사는 부정했지만 결국 이 글이 사실인 것이 알려졌다”고 언급했다. 그는 “의아한 지점이 몇 가지 있다. 전현무가 이혜성에 대한 애정을 정말 많이 드러냈다”라며 “과거 전현무는 여러 연예인과 연애를 했지만, 이혜성에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진호는 “전현무는 연예계에서 경제 관념이 철저한 인물이다. 이 때문에 ‘짠돌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는데, 다른 사람들과 데이트를 할 때도 돈을 잘 쓰지 않았다”며 “그런데 이혜성에게는 자기 개인 카드까지 주는 등, 각별한 마음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실제로도 이혜성을 좋아하는 마음이 주위에서도 느껴질 정도였다더라. 이혜성 역시 전현무를 상당히 좋아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또 이진호는 “흥미로운 사실은 두 사람이 인스타에 흔적을 남기지 않았다”며 “과거 전현무는 한혜진과 이별한 후에도 각자 서로의 사진을 남겨 일부 팬들의 지적까지 받았다. 당시 교훈 때문인지 이번에는 공식 사진 말고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 “곽윤기가 성희롱”…허벅지 ‘몰카’ 주인공 女의 주장

    “곽윤기가 성희롱”…허벅지 ‘몰카’ 주인공 女의 주장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곽윤기(사진 왼쪽)가 지난 2014년 지하철에서 여성의 허벅지를 몰래 찍은 사진이 논란이 된 가운데, 당사자가 나타나 재차 사과를 요구했다.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곽윤기가 과거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허벅지 몰카 당사자”라는 글이 게재됐다. 당시 논란의 당사자였다는 A씨는 “곽윤기가 2014년에 올렸던 인스타그램 사진을 기억하냐”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안 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그 사건을 알게 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잊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곽윤기는 지난 2014년 4월1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피곤한 지하철 여행. 옆 사람 (여자) 허벅지 나보다 튼실해 보인다”라는 글을 올리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자신의 다리와 옆자리 여성의 허벅지를 함께 몰래 찍은 모습이 담겨 있었고, 당시 이 게시물이 온라인상에서 퍼지며 논란이 일었다. 2014년 당시 곽윤기 “죄송하다” 해명 이에 당시 곽윤기는 “동생이랑 장난친 거였는데 그렇게 안 좋게 생각하실 줄 몰랐다. 죄송하다”고 해명하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A씨는 해당 사건에 대해 “기가 막힌다. 동생이요? 저랑 아는 사이였나”며 “곽윤기가 자신보다 허벅지가 튼실하다고 비꼰 여성이 바로 나”고 밝혔다. 그는 “사진 속 민트색 신발은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에서 처음으로 제 돈 주고 산 신발이기 때문에 정확히 기억한다”며 “친구와 앉아서 가고 있는데 역에서 어떤 남성이 탔다. 진짜 새파란 남색 스트레이트 줄무늬가 있는 정장을 빼입은 남성이었다”고 기억했다. 이어 “처음에는 서울 사람들이 잘 꾸미고 다녀서 힐끗 봤는데 바로 내 옆자리에 앉길래 조금 긴장한 상태로 친구랑 대화를 나눴다”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이 남성이 제 허벅지 쪽으로 본인의 허벅지를 갖다 댔다. 체온이 너무 높아서 살짝 당황했던 것도 기억난다. 난 그때 폴더폰이라서 인스타그램에 저런 게시물이 올라간 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곽윤기는 나를 조롱하고 불법 촬영까지 했다” 직장인이 된 후 곽윤기의 팬이 된 A씨는 그의 인스타그램을 보고 자신의 신체가 찍힌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A씨는 “보자마자 알았다. 저 신발은 흔하지도 않았고, 빵집 봉투를 들고 검은색 카디건을 입고 있는 것은 나였다. 너무 큰 충격이었다”며 “곽윤기는 나를 조롱하고 불법 촬영까지 했다”고 말했다.해당 사실을 뒤늦게 밝히게 된 계기에 대해서 A씨는 “과거에는 팬이어서 그냥 묻어뒀다. 선수 생활에 방해될까 봐 얘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A씨는 일상 속에서 불법 촬영의 두려움을 느끼고, 베이징 올림픽으로 곽윤기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자 자신이 고통 받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했다고 밝혔다. 이후 A씨는 곽윤기에게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냈으나 차단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는 “곽윤기씨. 제가 과거 얘기로 사과 받으려고 해서 불쾌하셨나. 그래도 제대로 사과해주길 바란다. 명백히 신체 불법 촬영이고, 공인이면서 나를 조롱한 거다. 해명도 거짓이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A씨의 주장에는 사건 시기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곽윤기가 해당 사진을 올린 시점은 2014년 4월 11일이지만, A씨는 사건 시기가 2010~2011년쯤이라고 주장하고 있어서다. A씨의 주장대로라면 곽윤기가 해당 사진을 찍은 뒤 3~4년 뒤에야 SNS에 게시한 게 된다. 한편 곽윤기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남자 계주 5000m 은메달을 획득했다. 
  • BTS 이어 유재석 건드린 中언론… “불난 집에 기름 붓지 마!”

    BTS 이어 유재석 건드린 中언론… “불난 집에 기름 붓지 마!”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 판정에 대해 “화가 났다”고 소신 발언한 방송인 유재석에게 중국 관영 언론이 직접 비난을 쏟아냈다. 관영 언론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23일 “한국 연예인들은 불에 기름을 부을 게 아니라, 중국과 한국 사이의 부정적인 감정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줘야 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해당 언론은 “유재석은 중국에 많은 팬을 보유한 한국 최고의 개그맨이자 방송인”이라고 운을 뗀 뒤 “그러나 그는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경기 직후 (편파 판정에 화가 났다는) 그러한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양국 국민 사이에 갈등을 심화할 수 있는 발언을 해서는 안 됐다”면서 “유재석의 중국 팬클럽은 그와 같은 방향으로 걸을 수 없다는 입장과 함께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많은 중국 팬은 유재석에게 전체적인 진실을 알지 못한다면 (문제가 되는) 발언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또 “유재석이 해야 할 일은 불에 기름을 더하고 또 다른 여론을 촉발하는 게 아니라, 합리적인 여론을 이끌고 중국과 한국 국민 사이에서 더 건전한 교류를 촉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환구시보, 근거없는 BTS 비난 여론에 부채질한 '전과' 있어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의 여론 부채질은 어제오늘이 아니다. 환구시보는 과거 방탄소년단(BTS)의 수상 소감으로 트집을 잡고 한중 양국에 혐오 감정을 유발한 관영 언론이다. BTS는 2020년 7월 미국 비영리단체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수여하는 밴플리트상을 수상한 뒤 시상식에서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으로, 양국이 함께 겪었던 고난의 역사와 많은 남성 및 여성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해야한다”고 말했다. 이후 환구시보는 해당 소감을 ‘정치적 발언’이라 지적하며 중국 내 비난 여론을 부채질했다.공격적이고 자극적인 표현으로 국제 소식을 전하는 환구시보는 중국 공산당의 대외국 홍보전략에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언론이다. 주한미군 고고도방어미사일(사드) 배치 논란으로 한반도 전역이 혼란스러울 때, 중국 내 혐한‧반한 감정을 끌어올리는 데 선봉 역할을 한 언론 역시 환구시보였다. 물론 환구시보 중문판과 환구시보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에 실린 기사가 완벽하게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수 동일한 기사가 중문‧영문으로 게재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타임스는 대외적인 여론몰이 및 당국의 입장 전달이라는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다.
  • 어금니 꽉 깨문 유재석에…“과하다” 中팬클럽 해체

    어금니 꽉 깨문 유재석에…“과하다” 中팬클럽 해체

    유재석 올림픽 소신 발언에…中팬클럽 ‘운영 종료’ 공식선언 유재석의 ‘올림픽 편파 판정’ 소신 발언에 분노해 중국 최대 규모 팬클럽이 운영 종료를 선언했다. ‘국민 MC’ 유재석이 편파 판정과 약물 논란으로 얼룩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해 유감을 표하자 중국 내 최대 팬클럽 사이트가 21일 운영 중단을 선언한 것이다. 앞서 지난 19일 MBC 한 방송에서 유재석은 석연찮은 판정으로 실격된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을 언급하며 “그날은 진짜 주체를 못하겠더라. 너무너무 화가 났다”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유재석은 “너무너무 화가 났는데, 그래도 며칠 뒤 금메달 소식에 너무 기뻤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황대헌, 최민정 선수가 멋진 경기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해 감동을 안겨줬다며 감명받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매체 ‘소호’ 등은 유재석의 이같은 반응이 ‘과하다’고 지적했다.유재석의 이런 발언이 있고 난 뒤 유재석 중국 팬클럽인 ‘유재석유니버스’는 운영 중단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유재석유니버스는 웨이보 계정을 통해 “운영진과 논의한 결과 오랫동안 함께해 온 이 공간 운영을 중단하며 마지막으로 팬 여러분께 인사를 남긴다”며 “이 순간 가장 힘든 사람은 우리 팬들일 것이다. 어떤 말로도 위로할 수 없지만, 과거 그를 사랑하고 즐거웠던 마음까지는 자책하지 말자”고 했다. 유재석 중국 팬클럽의 운영 중단 조치는 중국 현지 언론, 네티즌 반응과 무관하지 않다. 박신혜 ‘한복’ 입은 사진 올리자…구토테러한 中네티즌 소신발언을 했을 뿐인데 중국내 팬클럽이 사라진 유재석. 한복입은 사진을 올렸을 뿐인데 중국 네티즌으로부터 ‘악플 테러’를 당하고 있는 배우 박신혜도 있다. 앞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한복으로 보이는 분홍색 치마, 흰색 저고리를 입고 머리를 댕기로 장식한 여성이 중국 국기 오성홍기를 전달해 논란이 일었다.맥락상 55개 소수 민족 중 하나인 조선족의 대표 복식으로 한복이 등장한 것이라는 게 중국측의 입장이었으나 국내에서는 중국이 올림픽을 통해 한복의 기원이 중국임을 주장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또 중국 일각에서는 한복이 자신들의 전통 의상인 한푸에서 나온 것이라는 이른바 ‘한복 공정’ 주장이 이어졌다. 최근 배우 박신혜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복 사진을 올렸다. 박신혜는 “(영화) ‘상의원’ 찍을 때 원 없이 입었다고 생각했는데 입으니까 여전히 또 좋다”고 글을 남기며 ‘한복’, ‘한국전통의상’을 해시태그로 덧붙였다.박신혜의 사진을 본 중국 네티즌들은 격한 반응을 보였다. 구토나 배설물 등의 이모티콘을 남기는 이도 있었다. 이들은 “중국 전통 옷을 훔쳐 입었다”, “한복은 중국 것”, “민감한 시기에 이런 사진을 왜 올리는지 모르겠다”, “한류스타는 끝났다” 등 댓글로 불만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 20일 중국 베이징 국가체육장(일명 ‘냐오차오’)에서 진행된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회식은 한복 논란 등 소수민족 문제가 불거진 개회식과 달리 특별한 논란거리 없이 무난히 마무리됐다. 이날 폐회식은 개회식과 마찬가지로 중국 영화계의 거장 장이머우 감독이 총연출을 맡아 지휘봉을 잡았지만, 오성홍기 운반식이 없어 불필요한 논란을 만들지 않았다.
  • 유재석 올림픽 소신 발언에 中팬클럽 ‘운영 종료’ 공식선언

    유재석 올림픽 소신 발언에 中팬클럽 ‘운영 종료’ 공식선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20일 폐막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의 마무리되었다. 모든 스포츠 경기와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판정 이슈가 있지만 유독 편파판정 의혹이 많았던 쇼트트랙 경기에 대해서 국민 MC 유재석이 자신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소신 발언을 했고 중국 누리꾼들은 발 빠르게 해당 내용을 번역해 ‘유재석 죽이기’에 나섰다. 21일 중국 현지 언론인 소호, 왕이뉴스 등에서는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이 이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판정이 ‘불공평’하다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19일 방송은 ‘코로나19의 습격’이라는 제목으로 서로의 근황 토크를 하다가 이번 동계 올림픽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왔다. 그 과정에서 신봉선과 유재석은 쇼트트랙을 언급하며 신봉선은 “처음에는 좀 화가 났었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주체를 못 하겠더라고 와..”, “너무너무 화가 났었는데 그래도 며칠 뒤 금메달 소식에 너무 기뻤다”라고 말했다. 중국 언론에서는 이 발언을 할 당시 유재석은 어금니를 꽉 깨물며 마치 굉장히 억울한 일을 당한 것 같은 제스처를 취했다며 그의 반응이 과했다고 지적했다.이후 황대헌 선수가 1000미터에서 실격 당한 뒤 1500미터에서 금메달을 땄다는 내용을 말하면서는 유재석이 격하게 손뼉을 치며 한숨을 돌리는 모습까지 자세히 묘사했다. 중국 언론은 유재석의 이런 발언에 중국 누리꾼들 상당수가 분노하고 있고 ‘반칙’을 한 황대헌을 위해 화내는 모습이 은연중에 판정이 ‘불공정’함을 내포하고 있다고 확대해석했다. 한국 기자가 황대헌 선수에게 유재석의 이 같은 반응에 대한 소감을 묻자 “정말 많은 국민들이 함께 분노하고, 같이 속상해하셨다. 덕분에 ‘사이다’ 같은 (시원한)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라는 인터뷰 내용도 함께 번역해 중국인들을 더욱 화나게 했다. 유독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인들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중국 네티즌들은 영향력 있는 유재석의 말 한마디에 분노했다. “극단적이다”, “소심하다”라는 말로 비난을 하는가 하면 유재석 발언이 논란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중국 최대의 유재석 팬클럽 사이트에서는 공식 ‘운영 중단’을 선언했다. 중국 현지 시각으로 20일 저녁 8시 15분 유재석 팬클럽인 ‘유재석유니버스(刘在石宇宙)’에서는 장문의 운영 중단 선언문을 발표했다. “운영진과 논의한 결과 오랫동안 함께해 온 이 공간 운영을 중단한다”라며 “마지막으로 팬 여러분들께 인사를 남긴다”라고 쓰여있다. 그러면서 “이 순간 가장 힘든 사람은 우리 팬들일 것”이라면서 “어떤 말로도 위로할 수 없다”라며 “그래도 과거 그를 사랑하고 즐거웠던 마음까지는 자책하지 말아라”라고 말했다. 공식 계정 외에도 개인 계정에서도 유재석을 ‘손절’하려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욕하려면 유재석만 욕해라, 팬은 잘못이 없다”, “잘 가라 나의 청춘이여, 모두들 안녕히 계세요”라며 더 이상 그의 팬으로 살지 않겠다는 반응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못생겼는데 중국에도 팬이 있다니”라며 인신공격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았고 “런즈웨이는 실격 당하고도 겸허히 받아들였는데 황대헌은 실격한 걸로 여기저기서 중국을 공격하네”, “자기들 잘못을 왜 중국 선수들한테서 찾나?”라며 비난을 계속했다. 온라인상에서 한-중 양국의 대립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이번 베이징 올림픽 이후로 더욱 심각해졌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화가 나는 상황을 그래도 국민 MC답게 유머러스하게 넘어간 유재석에 대해 중국 언론은 생각 없다(无脑,무뇌)라며 ‘이성’적인 중국 팬들을 원망하지 말라며 충고하고 있다.
  • “한국 코치진 적합했나”…中매체, 쇼트트랙 부진 남 탓

    “한국 코치진 적합했나”…中매체, 쇼트트랙 부진 남 탓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중국이 메달 4개를 획득한 가운데, 중국 매체가 전성기 때 성적에 못 미친다면서 부진의 원인을 한국 코치진의 탓으로 돌렸다. 18일 중국 시나스포츠에 실린 중국 매체 ‘상구안뉴스’의 기사는 이번 대회 쇼트트랙 종목을 결산하며 “전반적인 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가장 당혹스러운 점은 후속조치가 없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이번 대회 쇼트트랙 종목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땄다. 중국은 혼성계주와 남자 1000m에서 금메달을 땄는데, 모두 판정 논란이 있었다. 매체는 ‘2월 16일’이라는 날짜가 중국 동계올림픽 역사에서 중요한 날이었다고 돌아봤다. 2002 솔트레이크시티올림픽 양양이 따낸 중국의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 2006 토리노올림픽 때 왕멍의 쇼트트랙 금메달, 2010 밴쿠버올림픽 때 페어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 2014 소치올림픽 때 저우양의 쇼트트랙 금메달 모두 2월 16일에 땄다. 그랬기에 지난 16일 남자 쇼트트랙 5000m 계주에서 중국팀이 우승하기를 기대했는데, 쑨룽이 실수로 넘어지는 바람에 대표팀 4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다며 매체는 아쉬워했다. 매체는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이번 대회 성적이 1위 한국에 이어 네덜란드와 공동으로 2위에 올랐다며 아쉬워했다.특히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양양, 왕멍, 저우양 등 전설적인 선수들의 은퇴 이후 크게 부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여자 1500m에서는 하위권으로 처지면서 해설자로 나선 왕멍에 당혹감을 안겼다고 설명했다. 또 쑨룽의 실수를 다시 언급하며 “일상적인 훈련을 지도한 코치진에 문제가 있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한국 출신인 김선태 감독과 빅토르 안(안현수)이 이끌고 있다. 매체는 “한국에서 온 외국인으로 구성된 코치진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적합했는가”라고 물으며 “쇼트트랙 해설의 제왕으로 호평을 받은 왕멍을 다시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로 복귀시켜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고 전했다. 왕멍에 대해 “감독이 될 수 있느냐는 종합적인 고려가 필요하지만 경기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왕멍은 2019년 중국 대표팀 코치로 임명됐지만 2021년 성적 부진을 이유로 코치진에서 경질돼 이번 올림픽에서 해설자로 나섰다. 혼성계주 2000m에서 한국팀이 넘어지자 “잘 넘어졌다”고 말하며 선을 넘는 해설로 국내 팬들의 빈축을 샀다.매체는 쑨룽의 실수나 여자 종목의 부진을 한국 코치진의 탓으로 돌렸지만 정작 선수들은 한국 코치진들에 감사를 표한 바 있다. 런쯔웨이는 18일 발행된 대회 공식 소식지 ‘윈터 올림피안’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우리 코칭스태프의 지도로 500m에서 1500m까지 기량이 향상됐다”며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혼성 계주에서 런쯔웨이와 함께 우승한 장위팅 역시 “안현수 코치가 와서 우리 대표팀에 여러 긍정적인 변화가 생겼다”며 “특히 정신적으로 자신감이 확실히 생겼다”고 자평했다. 3000m 계주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건 장위팅은 “안 코치는 연습 때 우리 앞에서 직접 시범을 보이며 스케이트를 같이 탄다”며 “또 매 연습에 진지하게 임하기 때문에 우리가 대충할 수 없는 분위기가 된다”고 전했다.
  • 김연아, 발리예바 팬들 ‘SNS 테러’에도 “우리 피겨팀 축하하고 수고했다” 격려

    김연아, 발리예바 팬들 ‘SNS 테러’에도 “우리 피겨팀 축하하고 수고했다” 격려

    ‘피겨 전설’ 김연아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후배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김연아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우리 피겨 국가대표팀 축하하고 수고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한 김예림, 유영, 이시형, 차준환 네 선수의 이름을 일일이 언급했다. 메달을 획득하진 못했지만 선수들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해 당당히 기량을 뽐내면서 한국 피겨의 미래를 밝게 했다는 평가다.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15위를 기록한 차준환은 두 번째 올림픽에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차준환은 총점 282.38점으로 네이선 첸(332.60점·미국), 가기야마 유마(310.05점), 우노 쇼마(293.00점), 하뉴 유즈루(283.21점·이상 일본)에 이어 전체 5위를 차지했다. 김연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올림픽 피겨 종목에서 톱5에 들어간 대성과다. 유영과 김예림은 여자 싱글에서 각각 6위, 9위로 나란히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첫 올림픽 출전을 값지게 마무리했다. 특히 유영의 6위는 김연아 이후 한국 여자 싱글의 올림픽 최고 성적이다. “사과해”…발리예바 팬들, 김연아 SNS에 러시아어 테러김연아가 후배들을 격려한 것은 발리예바 팬들이 김연아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테러한 이후 올린 글이라 더욱 주목된다. 앞서 도핑 양성반응으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논란의 중심에 선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팬들은 피겨 경기가 마무리된 후 김연아의 인스타그램에 몰려갔다. 팬들은 김연아에게 “사과하라”며 비난성 댓글과 이모티콘으로 테러 댓글을 남겼다. 김연아는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도핑 선수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원칙은 예외 없이 지켜져야 한다. 모든 선수의 노력과 꿈은 똑같이 소중하다”는 영어 글을 올렸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금지 약물이 검출됐음에도 발리예바의 경기 출전을 허용하자 이를 비판한 것으로 해석됐다. 발리예바의 팬들은 러시아어와 영어로 “카밀라는 아직 열다섯에 불과한 아이다. 카밀라는 약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15세의 소녀를 비난하고도 부끄럽지 않나?”, “올림픽 정치에 카밀라가 당한 것이다”, “발리예바는 도핑하지 않았다”, “결백하다는 걸 알게 되면 사과하는 걸 잊지 마”, “남을 괴롭히는 건 부끄러운 짓이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엉덩방아 3번’ 발리예바, 결국 올림픽 4위로 마무리 발리예바는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세 번이나 엉덩방아를 찧으며 4위에 머물렀다. 연기를 마친 발리예바는 눈물을 쏟았고, 그가 메달권 진입에 실패하면서 꽃다발 세리모니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천재소녀’로 불린 발리예바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종목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제출한 도핑 샘플에서 협심증 치료제이자 흥분제 효과도 내는 금지 약물 트리메타지딘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발리예바는 할아버지의 심장 치료제 탓이라고 해명했지만, 발리예바의 소변 샘플에서 검출된 트리메타지딘의 농도는 샘플 오염으로 판명받은 다른 운동선수의 샘플과 비교해 약 200배가량 많은 양인 것으로 드러났다.
  • “김연아, 사과 잊지마”…발리예바 팬들, 러시아어 테러

    “김연아, 사과 잊지마”…발리예바 팬들, 러시아어 테러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는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팬들이 김연아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몰려갔다. 김연아에게 “사과하라”며 비난성 댓글과 이모티콘으로 테러를 하고 있다. 앞서 김연아가 “도핑 규정을 위반한 선수는 출전할 수 없다”며 사실상 발리예바에게 일침을 가하는 글을 올린 데 대한 반응이다. 김연아가 발리예바를 지목한 듯한 글을 올린 뒤, 발리예바의 팬들은 러시아어와 영어로 “카밀라는 아직 열다섯에 불과한 아이다. 카밀라는 약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15세의 소녀를 비난하고도 부끄럽지 않나?”, “올림픽 정치에 카밀라가 당한 것이다”, “발리예바는 도핑하지 않았다”, “결백하다는 걸 알게 되면 사과하는 걸 잊지 마”, “남을 괴롭히는 건 부끄러운 짓이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일부 러시아 팬은 손가락을 아래로 향한 모양의 이모티콘을 게시하며 김연아에 대한 비난 입장을 표시하기도 했다. 앞서 김연아는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영문으로 “도핑 규정을 위반한 선수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이 원칙에는 예외가 없어야 한다. 모든 선수의 노력과 꿈은 공평하고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Athlete who violates doping cannot compete in the game. This principle must be observed without exception. All players‘ efforts and dreams are equally precious)”라고 적었다. 김연아가 특정 선수나 국가를 지목하진 않았지만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결정 직후 올린 글이기에 발리예바 출전과 관련된 언급으로 여겨지고 있다.CAS “올림픽 기간 도핑 검사 통과하지 못한 것도 아닌데” CAS는 “이번 올림픽 기간 도핑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도 아닌데 올림픽 출전을 금지하면 발리예바에게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는 이번 올림픽 기간 발리예바가 모든 도핑 검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발리예바가 만 16세 미만인 미성년자로 책임이 경미하고, 도핑 검사 결과가 늦게 통보된 점도 고려됐다. 러시아 반도핑기구(RUSADA)가 발리예바의 출전정지 징계를 철회하자, CAS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대신한 국제검사기구(ITA), 세계반도핑기구(WADA),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제기한 이의 신청을 기각했다. 그러나 국내외에서 발리예바가 약물을 복용했다는 의심은 높아져 가고 있다. 트래비스 타이거트 미국도핑방지위원회(USADA) 위원장은 CNN과 인터뷰에서 “발리예바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의도적으로 금지 약물을 사용했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또 “발리예바의 도핑 샘플에서 검출된 트리메타지딘의 농도가 1㎖당 2.1ng에 이른다. 다른 선수들의 샘플에서 볼 수 있는 농도의 200배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말했다.“할아버지 약 탓”이라던 발리예바, 금지약물 ’200배‘ 발리예바는 CAS 청문회에서 할아버지의 심장 치료제 탓이라고 항변했다. 할아버지와 물컵을 나눠 쓰다가 할아버지의 심장 치료제 성분이 발리예바의 소변 샘플에서 검출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타이거트 위원장은 “금지된 약물 1종과 금지되지 않은 약물 2종을 함께 사용한 것은 지구력을 높이고 피로를 덜 느끼게 하려는 의도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이폭센의 경우 산소 포화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기에 USADA에선 경기력 향상 물질로 보고 2017년 금지약물 지정을 추진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할아버지가 복용하던 약물이 섞여서 소변 샘플이 오염된 것이라는 발리예바의 주장에 대해서도 타이거트 위원장은 터무니없다고 반박했다. 타이거트 위원장은 “발리예바의 소변 샘플에서 검출된 트리메타지딘의 농도는 1mL당 2.1ng(나노그램)으로 분석됐다”며 “이는 샘플 오염으로 판명받은 다른 운동선수의 샘플과 비교해 약 200배 가량 많은 양”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발리예바는 이날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1.93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82.16점을 더해 최종 합계 224.09점으로 4위를 기록, 메달 획득에 최종 실패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