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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김민석 의혹 면밀히 주시…청문회서 소명될 것으로 판단”

    대통령실 “김민석 의혹 면밀히 주시…청문회서 소명될 것으로 판단”

    대통령실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관련 의혹이 연이어 제기되는 것에 대해 “청문회 과정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사청문회는 국회 고유 권한이고, 그래서 저희는 여러 가지 제기되는 쟁점에 대해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면서 “청문회 과정에서 충분히 소명될 사안이 아닌가 판단하고 있고, 청문회 과정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내각 관련 인선의 시점’에 대해 “내각 개편은 김 후보자의 인준이 완성된 다음에 되는 게 아니라, 검증이 끝나서 발표할 시점이 되면 그때그때 발표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 경우에 제청권은 현재 이주호 총리 대행에게 부탁하게 될 것으로 보이고, 과거 정권교체기에 이런 관행이 정립돼 있기 때문에 절차상 큰 문제는 없다”며 “김 후보자가 인준된 이후에도 발표할 내각이 있으면 김 후보자 확정 이후 제청할 거고, 그 이전에는 현재 있는 총리대행에게 부탁해 제청권 행사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내각 인선이 그렇게 늦어지진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 ‘뇌물 혐의’ 임종식 경북교육감, 항소심서 무죄…“위법 수집 증거, 증거 능력 없어”

    ‘뇌물 혐의’ 임종식 경북교육감, 항소심서 무죄…“위법 수집 증거, 증거 능력 없어”

    뇌물수수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받은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대구고법 형사1부(부장 정성욱)는 1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임 교육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징역 2년 6개월과 벌금 3500만 원, 추징금 3700만 원을 선고한 바 있다. 임 교육감은 2018년 6월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교육감 선거 캠프 관계자들에게 선거운동 대가로 총 35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하고 이를 부하 직원인 경북도교육청 공무원에게 대신 건네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항소심 재판부는 수사기관이 임 교육감 수사 과정에서 위법하게 증거를 수집해 증거 능력이 없다고 판단했다.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된 범죄와는 별개의 증거라는 것이다. 검찰은 임 교육감과 함께 기소된 피고인 중 한 사람의 휴대전화에서 뇌물 수수 정황을 포착했다. 재판부는 “뇌물수수 정황을 포착하면 수사기관은 더 이상의 추가 탐색을 중단하고 별도의 범죄 혐의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받았어야 한다”며 “이러한 조치 없이 휴대전화를 계속 탐색한 건 헌법에 규정된 영장주의를 침해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들의 법정 진술이 위법수집증거가 아니라고 가정하더라도 진술 내용이 지나치게 개괄적이고 신빙성이 떨어져 검사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는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무죄 선고 직후 임 교육감은 법정을 나서면서 “아직 대법원 선고가 남아있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그동안 오랜 시간 저와 다른 분들이 고통을 많이 받았는데 모든 분에게 감사를 드리고 경북 교육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공지] 한강크로스스위밍챌린지 대회, 집중호우 안전 문제로 한달 연기…7월 19~20일 개최

    [공지] 한강크로스스위밍챌린지 대회, 집중호우 안전 문제로 한달 연기…7월 19~20일 개최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잠실대교 남단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10회 한강크로스스위밍챌린지 대회’가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안전문제로 한달 연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한강크로스스위밍챌린지 대회는 한달 뒤인 7월 19일~20일에 개최합니다. 대회 운영본부는 어느 때보다도 대회 개최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스포츠 대회가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참가자 여러분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19일 오후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20일 수도권과 강원내륙에 50㎜에서 최대 100㎜, 경기북부와 강원중북부지역에는 많게는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대회 운영본부는 참가자들의 안전 등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하다고 판단하고, 우천시 규정에 따라 사전 공지한 대로 대회를 연기했습니다. 이는 장마철 호우 예상에 따른 안전 문제에 따른 선제 조치입니다. 대회 운영본부는 대한민국 서울의 상징인 한강을 수영으로 건너기 도전하는 이번 행사가 안전하고 즐거운 스포츠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참가자 여러분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 일시 : 2025년 7월19일(토)~20일(일) 2일간 ■ 장소 : 한강 잠실대교 남단 수중보 도선장 ■대회 문의 : 서울특별시 송파구수영연맹
  • 윗옷까지 벗어던지고…中 남성들, 음주 단속 피하려 ‘이 방법’ 동원 (영상)

    윗옷까지 벗어던지고…中 남성들, 음주 단속 피하려 ‘이 방법’ 동원 (영상)

    술을 마신 중국 남성 3명이 음주 단속을 피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 논란이 됐다. 중국 SNS 웨이보에는 후베이성(省) 상양시(市)에서 남성 3명이 한밤중 자동차에 타지 않고 미는 모습의 영상이 올라와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현지 언론의 조사 결과 영상 속 남성 3명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함께 술을 마신 뒤 음주 운전을 하지 않기 위해 차를 직접 밀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이에 3명 중 한 명이 운전대를 잡고 방향을 조절하고, 나머지 2명이 옆과 뒤에서 차량을 밀고 이동했다. 운전대를 잡은 남성은 운전석에 앉았다가 음주운전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운전석에 타지 않은 채 차량 밖에서 핸들을 잡고 움직였다. 이 지역에 사는 주민은 “비록 이들은 술을 마셨지만 하지 않겠다는 준법정신이 투철해 보였다”며 영상을 웨이보에 공개했다. 이 영상은 이내 높은 관심을 받았고 결국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중국 현지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할 결과 세 남성이 차량을 밀어 인근에 있는 자동차 정비소 근처에 정차해 둔 것을 확인했다. 이들의 이동 거리는 약 500m였다. 일각에서는 운전석에 아무도 앉지 않았으므로 음주운전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경찰의 해석은 달랐다. 경찰은 이들이 음주운전은 아니지만 불법 행위를 한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도로교통안전법에 따르면 어떠한 개인이나 단체도 허가 없이 교통 이외의 목적으로 도로를 점유할 수 없다. 그러나 영상 속 남성들처럼 도로에서 차량을 미는 행위는 자동차 전용 차선 안에서 이뤄졌으며 이는 ‘비교통 활동을 위한 도로 점유’라는 불법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현지 경찰은 “이러한 행동은 교통을 방해하고 다른 차량의 통행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더 나아가 개인의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다”면서 “만약 자동차를 밀다가 교통사고가 발생한다면 이는 자동차 교통사고로 간주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상 속 남성들에 대한 처벌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영상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운전석에 앉지 않았기 때문에 음주 단속에는 절대 걸리지 않은 게 맞다. 그저 교통 단속에 걸릴 뿐”, “음주 단속을 피하기 위한 참신한 방법”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영상) 윗옷까지 벗고…中 남성들, 음주 단속 피하려 ‘이 방법’ 동원 [포착]

    (영상) 윗옷까지 벗고…中 남성들, 음주 단속 피하려 ‘이 방법’ 동원 [포착]

    술을 마신 중국 남성 3명이 음주 단속을 피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 논란이 됐다. 중국 SNS 웨이보에는 후베이성(省) 상양시(市)에서 남성 3명이 한밤중 자동차에 타지 않고 미는 모습의 영상이 올라와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현지 언론의 조사 결과 영상 속 남성 3명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함께 술을 마신 뒤 음주 운전을 하지 않기 위해 차를 직접 밀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이에 3명 중 한 명이 운전대를 잡고 방향을 조절하고, 나머지 2명이 옆과 뒤에서 차량을 밀고 이동했다. 운전대를 잡은 남성은 운전석에 앉았다가 음주운전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운전석에 타지 않은 채 차량 밖에서 핸들을 잡고 움직였다. 이 지역에 사는 주민은 “비록 이들은 술을 마셨지만 하지 않겠다는 준법정신이 투철해 보였다”며 영상을 웨이보에 공개했다. 이 영상은 이내 높은 관심을 받았고 결국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중국 현지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할 결과 세 남성이 차량을 밀어 인근에 있는 자동차 정비소 근처에 정차해 둔 것을 확인했다. 이들의 이동 거리는 약 500m였다. 일각에서는 운전석에 아무도 앉지 않았으므로 음주운전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경찰의 해석은 달랐다. 경찰은 이들이 음주운전은 아니지만 불법 행위를 한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도로교통안전법에 따르면 어떠한 개인이나 단체도 허가 없이 교통 이외의 목적으로 도로를 점유할 수 없다. 그러나 영상 속 남성들처럼 도로에서 차량을 미는 행위는 자동차 전용 차선 안에서 이뤄졌으며 이는 ‘비교통 활동을 위한 도로 점유’라는 불법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현지 경찰은 “이러한 행동은 교통을 방해하고 다른 차량의 통행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더 나아가 개인의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다”면서 “만약 자동차를 밀다가 교통사고가 발생한다면 이는 자동차 교통사고로 간주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상 속 남성들에 대한 처벌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영상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운전석에 앉지 않았기 때문에 음주 단속에는 절대 걸리지 않은 게 맞다. 그저 교통 단속에 걸릴 뿐”, “음주 단속을 피하기 위한 참신한 방법”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출범…“사망사고 심각한 우려”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출범…“사망사고 심각한 우려”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SPC그룹은 윤리·준법 체계를 감독하는 상설 독립 기구인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위원장은 김지형 전 대법관이 맡았다. 향후 위원회는 SPC의 윤리·준법 관련 정책과 규정을 심의하고 의결하게 된다. 독립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위원장 외 외부위원 3명과 내부위원 1명을 뒀다. 김지형 위원장은 2016년 구의역 사고 진상규명위원장, 2018년 김용균씨 사망 사고 관련 특별조사위원장을 맡았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 백혈병 조정위원장, 삼성전자 준법감시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사회적 현안에서 중재 및 조정 역할을 수행해 왔다. 현재는 법무법인 지평 고문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외부위원으로는 여연심 법무법인 지향 변호사, 이정희 중앙대 교수, 문은숙 국제표준화기구(ISO) 소비자정책위원회 의장이 위촉됐다. 사측 내부위원은 파리크라상 경재형 대표이사가 맡는다. 위원회는 지난 16일 첫 회의를 열고 “최근 SPC삼립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등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사업장 전반의 안전사고에 대한 심층적 원인 조사 등 후속 조치 권고안을 의결했다. 특히 회사의 자발적 조치와 변화 선언만으로는 대외적 신뢰 회복과 근본적 개선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위원회가 선임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통해 제빵 공정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 원인 등 잠재적 위험 요인에 대한 정밀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추진하도록 SPC그룹에 권고했다. 또 위원회 산하에 노동소위원회를 설치해 그룹의 산업안전 및 노사 이슈에 대한 검토와 대책 수립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 “2시간 넘게 비명”… 여친 폭행 살해한 불법체류 30대 중국인

    “2시간 넘게 비명”… 여친 폭행 살해한 불법체류 30대 중국인

    法, 징역 16년 선고 “극도의 공포 속 생 마감” 여자친구를 2시간 넘게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중국인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 임재남)는 19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불법체류 신분 A씨에게 징역 16년을 선고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22일 오후 11시부터 이튿날 오전 1시 30분까지 제주시 연동 한 원룸에서 같은 국적의 연인 B(30대)씨를 주먹과 발로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술에 취한 A씨는 B씨가 다른 남자와 교제한다고 의심하고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웃들은 ‘밤 10시쯤부터 싸우는 소리와 함께 여성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여성이 살려달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2시간 30분동안 비명소리가 이어졌고 소리가 잦아졌을 땐 여성이 기절한 것으로 생각했다’ 등 당시 상황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가 쇼크 상태로 쓰러져 있는 데도 구호 등 조처를 하지 않고 그 옆에서 잠을 자다가 잠에서 깬 오후에도 B씨가 의식이 없자 한국인 직장동료에게 대신 신고해줄 것으로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B씨의 사인은 지주막하 출혈(뇌출혈) 등 머리를 크게 다쳐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A씨 측은 법정에서 B씨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사실관계는 인정하면서도 살해의 고의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살인죄는 목적이나 계획이 있어야만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행위로 살인의 가능성이나 위험이 있다고 인식 또는 예견할 수 있으면 살인죄가 성립된다”며 A씨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속된 폭행으로 피해자는 비명을 지르며 극도의 공포 속에서 생을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살인죄는 우리 사회가 수호하는 가장 존엄한 가치를 본질적으로 침해해 영원히 회복할 수 없게 하는 행위로서 그에 상응하는 중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이 사실관계를 인정하는 점, 처음부터 확정적으로 피해자를 살해하기로 한 것은 아닌 점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A씨에 대해 징역 25년을 구형했다.
  • 기독교 선교기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20일 지방협 출범

    기독교 선교기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20일 지방협 출범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우리나라 기독교 선교기지 유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는 활동이 본격 시작된다. 목포시와 순천시 광주광역시 남구 등에 따르면 전국 8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기독교 선교기지 세계유산 등재 지방정부협의회’가 오는 20일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협의회 출범은 목포시와 순천시, 광주광역시 남구, 대구광역시 중구, 청주시, 공주시, 전주시, 김제시까지 8개 지자체가 참여하며, 각 지역에 남아 있는 기독교 선교기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것을 공동 목표로 협력할 계획이다. 출범 당일 열리는 창립총회에서는 초대 협의회장을 선출하고,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 및 추진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협의회 출범은 아시아 지역에서는 아직 개신교 선교 유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사례가 없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의 근대 기독교 유산이 지닌 역사적·세계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다. 특히, 국가유산청에서도 국내 선교기지가 역사적·문화적 보존 상태가 우수해 세계유산 등재에 도전할 만한 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에서는 기독교 개신교 선교가 인도, 중국, 일본, 한국 순으로 전파됐으나, 아직 개신교 선교 유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사례는 없으며, 이번 도전이 성공할 경우 한국의 근대 기독교 선교기지가 아시아 최초로 세계유산 목록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또한, 국가유산청의 ‘2021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신규 발굴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주요 선교기지들은 조성 당시 원형을 잘 유지하면서 주요 건축물 대부분이 ‘진정성’과‘완전성’ 조건까지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목포시 관계자는 “세계유산 등재는 단순한 문화 보존을 넘어, 8개 지자체가 보유한 종교·역사·문화 자산을 결합한 통합 관광상품 개발과 국제관광객 유치의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며 “세계유산 등재를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민 경기도의원, 2024회계연도 결산서 경기도교육청 예산 전용·위원회 운영 실태 등 ‘적정성’ 도마 위 ‘재검토’ 촉구

    최민 경기도의원, 2024회계연도 결산서 경기도교육청 예산 전용·위원회 운영 실태 등 ‘적정성’ 도마 위 ‘재검토’ 촉구

    경기도의회 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은 18일 열린 ‘2024회계연도 경기도교육청 결산’에서 도교육청 예결위원으로서 131개 각종 위원회 운영 실태를 분석하여 정책의 실효성과 효과성을 위한 면밀한 설계를 촉구했다. 이날 최민 의원은 최근 3년간 총괄 예산 전용액이 2022년 445억 원, 2023년 708억 원, 2024년 1,200억 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예산이 해당 회계연도 내 계획대로 집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특히 인건비가 주를 이루는 예산 전용의 예측 불가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기획조정실장에게 위원회 운영과 관련해서는 131개 위원회 중 40개(31%)가 전반기에 한 번도 개최되지 않았고, 8개 위원회는 아예 시작조차 하지 않은 점과 평균 참석률이 70%에 불과했던 결과를 지적하며, 근거 조례, 개의 방식, 예산 편성 추계 방식 등 각 위원회 운영에 따른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정책의 효과성이 최우선임을 강조하면서 행정 소요 축소 및 조례안 통폐합 등을 위한 실효성 분석을 통해 위원회 운영 방향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건설비 이월액이 1조 원에 달하는 점을 지적하며, 예산 편성의 적정성에 관한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영진 기획조정실장은 “위원회 운영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부분을 면밀히 분석하여 필요성에 대한 답을 드리겠다”며 “건설비 이월액은 앞으로 사업 단계부터 세밀한 계획 수립과 당해연도에 필요한 예산만 편성하는 전략 및 조기 사업 달성을 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답했다. 최 의원은 지역교육국장에게 ‘교육협력 활성화 사업’의 129% 달성률이 어떻게 산출되었는지 근거를 질의하며, 성과지표를 FGI(표적집단면접) 등 심층 설문을 통해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산출된 달성률을 의회에 명확히 설명할 것을 주문했다. 이는 다양한 연구조직에서도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구체적이고 양적인 설계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초학력 책임 지도제’와 관련해 실제 기초학력이 필요한 학생에게 맞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지, 예산성과 평가가 점차 낮아지는 상황에서 증거 기반 정책평가를 통한 심층적 판단이 가능한지 질의하며, 성과지표의 과학적 접근과 필요시 경기도교육연구원 위탁 등 실질적 개선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최민 의원은 유보통합준비단장에게 2024년 0~2세 영유아급식비 286억 원이 추경에 반영됐으나 관련 3법이 개정되지 않아 집행이 불가했던 상황임을 설명하며, 경기도교육청의 적극행정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보육사무 주체를 교육감으로 두는 방향에 따른 법 개정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러면서, 향후 입법 시 유보통합 재정 배분에 대해 교육청-광역시도-중앙정부 간 논의가 필요하다며 우리 경기도가 선도교육청으로서 적극적으로 제안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은하 유보통합준비단장은 “유보통합 3법이 현재 국회 계류 중인 상황에서 정부의 정책 흐름을 주시하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이기환 경기도의원, “무역장벽 이중고 속 경기도 중소기업 ESG경영”관련 지원 확대 촉구

    이기환 경기도의원, “무역장벽 이중고 속 경기도 중소기업 ESG경영”관련 지원 확대 촉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기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6)은 18일 제384회 정례회 경제노동위원회 2025년 경기도 1차 추가경정예산 예비 심사에서 수출 중소기업의 ESG경영 기반 구축을 위한 예산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기환 의원은 경기도의 ESG 경영 지원사업에 대해 “국제 무역질서의 변화와 환경·사회적 기준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도가 선제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추경을 통한 예산 증액의 필요성과 신속한 집행을 당부했다. 이어서 이기환 의원은 “최근 미국발 상호관세 도입, 유럽의 공급망 실사법 등 글로벌 무역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 도내 수출 중소기업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경기도는 2024년 예산편성에서 2023년 대비 260% 증액 편성한 사업비를 전액 집행한 바 있다며, 이는 수요가 그만큼 많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기환 의원은 “이번 추경은 단순한 예산 증액이 아니라, 중소기업의 생존과 직결된 정책적 판단”이라며 “이번 추경 예산이 집행 잔액 없이 신속히 집행돼야만, 다음 연도의 예산 확보와 사업 추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내 기업들이 ESG 대응 역량을 높여 무역장벽을 넘어설 수 있도록, 경기도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설] 美 이란 개입, 北 3차 러 파병… 고차방정식 되는 ‘핵 안보’

    [사설] 美 이란 개입, 北 3차 러 파병… 고차방정식 되는 ‘핵 안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에 대한 제거 작전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이란의 ‘무조건적 항복’을 촉구했다. 이란의 지하 핵시설을 초토화시킬 수 있는 초대형 ‘벙커버스터’ 투입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스라엘·이란의 전면전 확대를 우려해 온 태도를 바꿔 직접적 군사 개입 가능성까지 압박하고 나선 이유는 분명해 보인다. 5차례 협상에서 성과가 없었던 ‘핵무기 완전 포기’를 관철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북한처럼 핵을 개발할 시간만 벌어줄 수는 없다는 판단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이런 시점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공병과 군사건설 인력 6000명을 러시아에 추가 파병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는 거부한 채 미국이 중동 상황에 집중하는 틈을 타 북러 군사적·전략적 동맹 관계를 강화하려는 포석이다. 러시아가 반대급부로 북한에 핵미사일 개발 등에 필요한 군사기술을 제공할 개연성은 더욱 높아졌다. 북한의 전투병 파병은 물론 북한 해외 노동자의 접수·고용도 유엔안보리 결의(2397호) 위반이다. 하지만 러시아는 물론 중국의 방조로 유엔을 통한 대북 제재에는 갈수록 구멍이 커지고 있다. 영변의 추가 핵시설 건설 등 북한의 움직임이 점점 대담해지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을 것이다. 이재명 정부는 남북 간의 긴장 완화를 위한 대화를 재개하고, 트럼프 행정부도 조만간 북한과의 교섭을 재개해 북핵 빅딜 또는 스몰딜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핵 문제의 해결 없이 대북 제재만 풀리는 식으로 우리의 안보이익을 일방적으로 내려놓는 일은 없어야 한다.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유엔 등과의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 미뤄진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첫 대면회담에서는 관세 문제뿐만 아니라 고차방정식이 돼 가는 북핵 문제에 대한 양국 정상의 솔직한 대화가 시작돼야 할 것이다.
  • 국회 입법·헌법 소원까지… 전국으로 퍼지는 ‘스쿨존 탄력 운영’

    국회 입법·헌법 소원까지… 전국으로 퍼지는 ‘스쿨존 탄력 운영’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운행속도 제한을 심야 시간에는 완화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자는 논의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어린이 통행량이 거의 없는 심야에도 속도를 제한하는 건 과도한 규제라는 이유에서다. 18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자경위)는 시속 30㎞인 스쿨존 제한 속도를 야간에는 시속 50㎞로 완화하는 ‘스쿨존 시간제 속도제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자경위는 지난 5~6일 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대구 시민 1200명에게 전화 설문조사로 스쿨존 시간제 속도 제한 도입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86.1%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경위는 지난 4월에도 국민권익위원회와 온라인 소통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전국 1995명을 대상으로 같은 설문조사를 했는데 응답자의 82.0%가 도입에 찬성했다. 앞서 제주도와 전북 전주시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일부 스쿨존의 제한 속도를 각각 오후 9시와 8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시속 50㎞로 완화해 운영 중이다. 국회에서도 관련 법안 발의가 잇따랐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9일 스쿨존 속도 제한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하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지난해 10월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 등 11명도 같은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24시간 제한속도를 시속 30㎞ 규정한 도로교통법 12조1항은 과잉 금지의 원칙 등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소원도 제기됐다. 지난 1월 채다은 법무법인 한중 변호사는 시속 48㎞로 스쿨존을 지나다 과태료 처분을 받은 뒤 헌재에 헌법소원을 냈다. 사람의 통행이 드문 심야에도 운행속도 제한을 유지하는 건 기본권을 지나치게 침해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이에 헌재는 이 사건을 전원재판부에 부쳐 심리 중이다. 해당 조항이 헌재 정식 판단을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정밀한 데이터 분석이나 깊은 논의 없이 속도 제한을 완화하는 건 자칫 사고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박동균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안전을 강조해야지, 대중교통이나 자가용 운전자의 편의성에만 주목해선 안 된다”며 “우리나라에 교통안전 문화가 완전히 정착하기 전까지는 정밀한 분석이나 심도 있는 고민 없이 스쿨존 제한 속도를 완화한다면 되려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고 했다.
  • “도매시장 투명한 가격, 농민의 대리인 역할” [유통 패러다임 바꾼 ‘가락시장 40년’]

    “도매시장 투명한 가격, 농민의 대리인 역할” [유통 패러다임 바꾼 ‘가락시장 40년’]

    농산물 유통 전문가들은 도매시장의 투명한 가격 결정 시스템 덕분에 소비자도 안정된 가격에 농산물을 사 먹을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도매시장법인을 ‘농민의 대리인’으로 규정하고 역할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지 직거래는 로컬푸드 매장에 적당 권승구 동국대 식품산업관리학과 교수는 1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농산물은 자연환경 의존도가 높아 가격의 진폭을 막을 수 없다”면서 “가격 인상을 경매나 도매시장의 문제라고 말하는 건 곤란하다”고 말했다. 산지 직거래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권 교수는 “농산물은 날씨가 한 번 삐끗하면 가격이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요동치기 때문에 비용 리스크가 크다”면서 “산지 직거래는 로컬푸드 매장 정도가 적당하다”고 말했다. ●경매 없으면 주먹구구식 가격 결정 김병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도매시장의 투명한 가격 결정 기능이 중요하다”면서 “경매가 없는 마늘이나 고추는 주먹구구식으로 가격이 결정된다. 가공업체가 마음만 먹으면 가격을 컨트롤할 수 있는 불투명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농산물 가격은 그날그날 도매시장에 들어온 물량에 따라 경매를 통해 결정되므로 경매로 인해 가격이 폭등한다는 비판은 부당하다”고 덧붙였다. ●과일값 급등은 수요-공급의 문제 정부도 도매시장이 물가 인상의 주범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위태석 농촌진흥청 수출농업기술과장은 “과일값 급등은 공급이 수요를 밑돈 결과”라면서 “그 책임을 도매법인에 전가하는 건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했다. 안정적인 농산물 유통을 위해 도매법인의 역할이 크다는 데도 이견이 없었다. 권 교수는 도매법인이 받는 수수료에 대해 “가만히 앉아서 물건 대충 팔고 4%대 수수료를 가져간다 생각하기 쉬운데 밤잠 설치며 일하고, 산지 출장 가고, 농민에게 무이자 출하선도금도 준다”면서 “수수료는 경매 낙찰가에서 떼는 것이어서 수수료가 농산물 가격을 올린다는 주장도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민은 거래 교섭력이 약하고, 정보도 없고, 판매 기술도 부족하기 때문에 도매법인이 농민을 대신해 팔아 주며 엄마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 과장은 수수료 상한선 인하안을 담은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에 대해 “(수수료를 내리면) 도매법인은 지출 구조를 바꿀 것이고, 기대이익을 얻지 못하면 도매시장에서 철수할 것”이라며 “그것이 산지나 소비자에게 이익이 된다면 시장은 진작에 산지 직거래 방식을 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 李대통령 “앞마당 같이 쓰는 이웃” 이시바 “양국 공조, 세계 도움”

    李대통령 “앞마당 같이 쓰는 이웃” 이시바 “양국 공조, 세계 도움”

    과거사 언급 없이 미래 협력에 방점국교정상화 60년·무역 공조도 강조대통령실 “과거사 덮자는 게 아닌현재·미래 저해 않도록 잘 관리 뜻”셔틀외교 복원땐 李 일본 방문 차례새달 참의원 선거 이후 재개 가능성 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린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첫 정상회담에서 과거사 등 민감한 현안 대신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에 방점을 찍었다. 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은 데다 관세전쟁 등 글로벌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 일본과의 갈등을 부각하는 건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일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이 대통령은 양국 관계를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집’으로 표현했다. 양국은 지정학적 조건으로 인해 긴밀히 소통·협력해야만 한다는 점을 짚은 것이다. 이 대통령은 대신 과거사를 비롯한 갈등 요인에 대해선 ‘작은 차이’, ‘의견의 차이’라고만 표현하며 이를 넘어선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를 거론했다. 이시바 총리도 과거사 언급은 하지 않았다. 대신에 “어제 그리고 오늘 G7 정상회의에서 논의됐지만 국제 정세는 정말 대단히 엄중해지고 있다고 인식한다”며 협력을 강조했다. 비공개 회담에서도 ‘과거 문제는 잘 관리해 나가자’는 수준의 발언이 오갔다고 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현장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에 대해 “그런 공감을 대체로 이어 갔다”고 설명했다. 과거사 문제를 덮어 두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이 관계자는 “아니다. 과거 문제는 과거 문제대로 논의하되, 그 문제가 현재나 미래의 협력을 저해하지 않도록 잘 관리한다는 게 우리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대선 때도 대일 외교와 관련해 “제가 일본에 적대적일 거라는 선입견이 있다”며 협력을 강조했다. 두 정상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무역과 경제 협력을 증진하자는 이야기도 했다고 한다. 또 두 정상이 셔틀외교 재개를 강조하며 이 대통령이 언제쯤 일본을 방문할지도 주목된다. 전 정부에서 복원된 셔틀외교는 지난해 9월 기시다 후미오 당시 총리의 ‘고별 방한’ 이후 중단됐다. 셔틀외교가 복원되면 이 대통령이 일본을 찾을 차례다. 다만 다음달 참의원(상원) 선거가 있어 빠른 시일 내 재개는 어렵다는 관측도 있다. 한편 이날 회담에선 양국 정상이 앉은 자리 뒤편에 각각 상대국의 국기가 내걸려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일각에선 의전 실수나 결례가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됐다. 실제 회담장에서 대기하던 이 대통령이 일본 국기 앞에 서 있자 뒤이어 도착한 이시바 총리가 이 대통령과 자리를 바꿨다. 일본 측 관계자가 ‘원래 자리가 맞다’고 하자 두 정상은 다시 위치를 바꾸기도 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정상회담 관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정상회담은 한국이 호스트 국가 역할을 맡았다. 의전상 나란히 앉은 두 정상이 보는 방향을 기준으로 오른쪽이 상석이라고 한다. 대다수 호스트 국가는 상석인 오른쪽 뒤편에 자국 국기를 배치한다. 하지만 호스트 국가 정상이 상대국 정상에게 상석을 양보하는 것이 관례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 김혜경 여사 첫 단독 일정… 캐나다 교민 만나 “조국 걱정에 더 힘드셨을 것”

    김혜경 여사 첫 단독 일정… 캐나다 교민 만나 “조국 걱정에 더 힘드셨을 것”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으로 캐나다를 찾은 김혜경 여사는 17일(현지시간) 별도 일정을 소화하며 ‘영부인 행보’를 본격화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캐나다 캘거리 한인회관을 방문해 현지 동포들을 만나 “조국 걱정 때문에 한동안 더 많이 힘드셨을 것”이라고 위로했다. 이 대통령의 취임 이후 김 여사의 첫 단독일정이다. 김 여사는 “요즘 보면 해외에 계시는 우리 동포분들이 한국 소식을 저희보다 더 잘 알고 계시더라”며 “SNS(소셜미디어)나 유튜브나 이런 걸로 너무 자세하고 또 판단도 너무 잘하고 계셔서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다”고 했다. 이날 현지 교민들은 일찍부터 나와 태극기 등을 들고 김 여사를 기다렸다. 연한 하늘색 원피스 차림의 김 여사가 등장하자 교민들은 “잘 오셨다”, “아들 결혼식 축하한다”, “저희 밴쿠버에서 왔다” 등의 말을 건네며 환영했다. 사인과 사진 촬영 요청도 쏟아졌다. 김 여사는 “너무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에는 한국계인 유정석씨가 관장을 맡고 있는 캘거리의 국립장애인예술센터를 방문해 현지 정부의 장애인 지원 정책을 살폈다.
  • ‘소신 정치인’ 장경원 순천시의원 “시민의 삶 지키기 위해 힘 쓸터”

    ‘소신 정치인’ 장경원 순천시의원 “시민의 삶 지키기 위해 힘 쓸터”

    순천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순천스포츠파크부지 매입안’이 18일 우여곡절 끝에 시의회를 통과한 가운데 시 입장에 반대한 장경원(외서·낙안·별량·상사·도사) 순천시의원의 소신 행동이 눈길을 끈다. 순천시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남해안 남중권 종합 스포츠파크 조성을 위한 공유재산 취득 계획안을 가결했다. 안건은 최근 상임위(행정자치위원회)에서 부결됐지만, 본회의로 곧바로 상정돼 전체 의원 23명중 12명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민주당 시의원은 19명으로 장 의원은 순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표를 맡고 있다. 이에 앞서 순천시는 대룡동, 안풍동 일원 32만㎡에 다양한 종목의 체육 시설을 건립하는 데 필요한 부지를 177억원을 사들이려고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지만 행정자치위원회는 이 사업이 정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 심사를 아직 통과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안건을 부결시켰었다. 순천스포츠파크부지 매입안이 시의회를 통과한 이후 장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주민들로부터 비판과 협박에 이어 정치생명을 걸어야 한다는 말까지 들었지만 정치생명이 아닌, 시민의 삶에 책임을 걸었다”고 힘들었던 심경을 보였다. 해당 부지가 들어설 지역 시의원인 장 의원은 “저는 정치를 위해 이 자리에 있는 사람이 아니다”며 “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도사동의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판단을 내렸다”고 소신을 보였다. 그는 “세계대회를 유치하려면 국제 규격을 충족하는 인프라와 장기적인 운영계획이 선행돼야 한다”며 “지금 순천시가 해야 할 일은 설명회 한 번 없이 땅부터 사들이는 졸속 추진이 아닌 유니버시아드를 개최할 수 있는 도시로서의 전략적 준비다”고 시 행정의 소통 부재를 지적했다. 이어 “현재 필요한 것은 ‘부지 확보’가 아니라 ‘기초 설계와 운영 전략’이다”며 “이는 단순한 반대가 아닌 미래를 위한 준비행정의 강조로 시민들의 비난은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시간이 지나 이 결정이 ‘시민의 선택’이었다는 평가를 받기를 바란다”며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23개월 아들 “캑캑” 병원가니 자석 33개 삼켜 장에 구멍…긴급수술

    23개월 아들 “캑캑” 병원가니 자석 33개 삼켜 장에 구멍…긴급수술

    23개월 아이가 장난감 자석 33개를 삼켜 건양대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았다. 18일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23개월 A군을 키우는 보호자는 A군이 자석 장난감을 손에 쥔 채로 캑캑거리는 모습을 보고 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은 A군의 복부 엑스레이(X-Ray)와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로 소장 안쪽에 여러 개의 자석이 엉켜있는 모습을 확인했다. 여러 개의 자석을 삼키면 자석이 장의 여러 부위를 동시에 압박하거나 서로 강하게 붙으면서 장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장 천공이나 누공이 발생해 복통·발열·복막염 등의 증상이 생긴다. 자석들이 장기 내부에서 서로 들러붙으면서 장기 사이에 구멍(장 누공)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의료진은 긴급 수술을 통해 자석을 제거하고 손상 부위를 치료했다. 실제로 A군 몸에서도 장 내부에서 자석이 서로 끌어당기며 소장을 심하게 손상했고 장 누공이 발생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수술을 집도한 소아외과 연희진 교수는 누공이 생긴 소장을 10㎝가량 절제하고, 손상 부위를 봉합했다. 아이는 빠르게 건강을 회복해 지난 17일 퇴원했다. 한국소비자원의 어린이 안전사고 동향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 사이 이물 삼킴 및 흡인 사고 건수는 매년 약 2000건에 달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사고의 82.2%가 1∼6세 소아에 집중되며 ‘완구’가 46.%로 이물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연 교수는 소아 삼킴 사고 주요 이물질로 자석뿐만 아니라 리튬 코인 건전지 위험성을 경고했다. 코인 건전지는 합병증이 빠르게 진행되고 회복이 오래 걸리는 만큼 위험하다는 것이다. 연 교수는 “코인 건전지는 주로 식도에 걸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건전지 전류가 흐르면서 전기 화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기도와 식도 사이에 누공이 생기거나 심한 경우 대동맥과 식도 사이에 누공이 생겨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의 이물질은 자연스럽게 대변으로 배출되기도 하지만, 자석·건전지·워터비즈·날카로운 물체 등은 장 손상이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삼킨 것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전국으로 퍼지는 ‘스쿨존 탄력 운영’ 목소리…국회 입법에 헌법 소원까지

    전국으로 퍼지는 ‘스쿨존 탄력 운영’ 목소리…국회 입법에 헌법 소원까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운행속도 제한을 심야 시간에는 완화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자는 논의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어린이 통행량이 거의 없는 심야에도 속도를 제한하는 건 과도한 규제라는 이유에서다. 18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자경위)는 시속 30㎞인 스쿨존 제한 속도를 야간에는 시속 50㎞로 완화하는 ‘스쿨존 시간제 속도제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자경위는 지난 5~6일 여론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대구 시민 1200명에게 전화 설문조사로 스쿨존 시간제 속도 제한 도입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86.1%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경위는 지난 4월에도 국민권익위원회와 온라인 소통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전국 1995명을 대상으로 같은 설문조사를 했는데 응답자의 82.0%가 도입에 찬성했다. 앞서 제주도와 전북 전주시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일부 스쿨존의 제한 속도를 각각 오후 9시와 8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시속 50㎞로 완화해 운영 중이다. 국회에서도 관련 법안 발의가 잇따랐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9일 스쿨존 속도 제한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하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지난해 10월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 등 11명도 같은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24시간 제한속도를 시속 30㎞ 규정한 도로교통법 12조1항은 과잉 금지의 원칙 등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소원도 제기됐다. 지난 1월 채다은 법무법인 한중 변호사는 시속 48㎞로 스쿨존을 지나다 과태료 처분을 받은 뒤 헌재에 헌법소원을 냈다. 사람의 통행이 드문 심야에도 운행속도 제한을 유지하는 건 기본권을 지나치게 침해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이에 헌재는 이 사건을 전원재판부에 부쳐 심리 중이다. 해당 조항이 헌재 정식 판단을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정밀한 데이터 분석이나 깊은 논의 없이 속도 제한을 완화하는 건 자칫 사고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박동균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안전을 강조해야지, 대중교통이나 자가용 운전자의 편의성에만 주목해선 안 된다”며 “우리나라에 교통안전 문화가 완전히 정착하기 전까지는 정밀한 분석이나 심도 있는 고민 없이 스쿨존 제한 속도를 완화한다면 되려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고 했다.
  • 이용욱 경기도의원, 실효성있는 경제교육을 위한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이용욱 경기도의원, 실효성있는 경제교육을 위한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용욱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3)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경제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17일(화) 제384회 정례회 제3차 경제노동위원회 심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 조례는 보이스피싱, 전세사기, 디지털 금융사기 등 경제 범죄가 고도화되는 현실에 대응하여 도민의 경제 이해력과 대응 역량을 높여 합리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경제교육 활성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용욱 의원은 “경제교육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교육”이라며 “디지털금융의 확산과 함께 도민 누구나 자신의 경제문제를 판단하고 방어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체계를 갖추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조례 개정의 의의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기획재정부가 지정한 지역경제교육센터의 지원 근거를 조례에 명시해 국가와 지자체가 연계하여 경제교육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경제교육추진위원회를 상설에서 비상설로 개편하여 운영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공모전, 경진대회, 공청회 등 도민 참여형 경제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를 신설함으로써 도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교육 접근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욱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경기도민이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현명하게 대처하고 건전한 경제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경제 역량 강화와 기회 불평등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소관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6월 27일 경기도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 경기도 “대북전단 살포, 끝까지 막아낼 것”···김동연, 강도 높은 감시·순찰 지시

    경기도 “대북전단 살포, 끝까지 막아낼 것”···김동연, 강도 높은 감시·순찰 지시

    경기도는 19일 “대북전단 살포를 반드시, 그리고 끝까지 막아낼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강민석 도 대변인은 이날 “경기도는 집회에서 혹여라도 대북전단 살포가 이뤄질 경우 접경지역 도민들의 안전과 평화를 중대하게 위협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이어 김동연 지사의 강력 지시라며 “경기도는 현재 발령 중인 행정명령에 의거, 파주 등 위험지역에 대한 강도 높은 순찰과 감시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 시절 경기도는 대북전단 살포 저지를 위해 ‘외로운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며 “윤 정부가 대북전단 살포를 사실상 묵인-방조하는 가운데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10월 16일 파주, 연천, 김포 3개 시군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하는 행정명령(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근거)을 전격적으로 내린 바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가 홀로이 고군분투하던 윤석열 정부 때와 사정이 달라졌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대반전이 일어났기 때문이다”며 “대북전단 살포에 엄정 대처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 이후 통일부는 지난 16일 유관기관 협의체 회의를 열었으며, 중앙정부 주관의 협의체에 지방정부인 경기도도 참여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경기도는 김 지사가 발령한 행정명령에 따라 위험구역 내 대북전단 관련 물품 반입을 모두 금지하고, 전단 살포 강행 시 행위자를 처벌하기로 했다”며 “이런 노력은 기간을 정해 놓지 않은 행정명령 해제 시까지, 무기한 계속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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