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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재자 투표율 97.6%

    중앙선관위(위원장 최종영)는 지난 11일부터 3일동안 전국 4백96개 투표소에서 실시된 부재자투표에서 신고인수 74만8천543명 가운데 73만961명이 투표에 참가,97.6%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 투표지 못받은 부재자 주소지서 투표(선거법 문답풀이)

    부재자로 등록된 유권자가 부재자 투표용지를 전달받지 못했을 경우에는 투표를 할 수 없는가. ▲부재자로 등록됐으나 일시적으로 기거하는 곳을 떠나 투표용지를 받지 못했을때는 선거일 하오 6시까지 주소지 투표소에 직접 나와 투표를 해야 한다.그러나 투표용지를 전달받지 못했다고 해서 모두 주소지 투표소 에서 직접 투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투표용지를 담은 등기 우편물이 관할 시·군·구 선관위로 반송돼 부재자가 투표용지를 전달받지 못했다는 근거가 있는 경우에 한해 선거권이 주어진다.
  • 등록부터 기선잡기… 선관위 접수경쟁/대선후보등록 이모저모

    ◎공화당후보 2시간 일찍나와 도착1호/접수전 5당 도착… 추첨으로 순서가려/등록순서 싸고 각진영 아전인수 해석 대선후보등록일인 26일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는 먼저 등록해야 당선이 되기라도 하듯 일찌감치 몰려든 각당 관계자들과 50여명의보도진으로 아침부터 북적였다. ○…각 후보진영의 기세싸움은 이날 선관위 선착순 도착경쟁에서부터 시작됐다.등록접수가 상오 9시로 예정돼 있었으나 각당 후보대리인들은 ‘등록 1호’를 차지하기 위해 한두시간씩 일찍 청사로 나왔다.상오 7시 공화당 허경영후보가 청사정문을 두드린데 이어 8시 국민신당 원유철 사무1부총장,그리고 2분뒤엔 국민회의 김충조 사무총장이 자민련 강창희 사무총장과 함께 도착했다.한나라당 김영일 기조위원장은 이날 이회창 후보의 사퇴로 전국구의원직을 승계하게 된 이찬진 ‘한글과 컴퓨터’사장과 함께 8시15분에 나왔다.통일한국당 신정일 후보측은 하오 3시 김두성 대변인을 통해 등록했다. ○…선관위는 접수업무 개시전에 5개 정당의 후보대리인들이 도착함에 따라당초 방침대로 추첨을 통해 등록순서를 가렸다.그 결과 공화당이 등록순위 1번을 차지했고 뒤를 이어 국민신당,국민회의,한나라당,국민승리 21의 차례로 등록을 마쳤다. 각당 대리인들은 등록순서와 관련,각자 아전인수격 해석을 내놓으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한나라당 김영일 기조위원장은 “나라를 구하는 4번타자가 되라는 의미”라고 주장했고,국민회의 김충조 사무총장은 “3번은 복을 가져다 주는 수”라며 반겼다.국민신당의 원부총장은 “먹구름이 거치면서 태양이 떠오르는 꿈을 꿨다”고 ‘기염’을 토했다.이날 후보별 5억원의 기탁금은 모두 무통장입금표로 납부됐다. ○…후보등록에 따른 재산신고에서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9억7천33만3천원,국민승리21의 권영길 후보는 6억9천2백만7천원,공화당 허경영 후보는 9억9천만원을 각각 신고했다.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는 각각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재산공개확인서 제출로 신고를 대신했다. ○…국민승리21은 선관위가 정당의석순과 정당명칭순,후보이름순으로 기호를 배정키로돼있는 것과 관련,공화당에 앞서 기호를 배정받기 위해 지난번 정당등록 신청때 당명을 ‘건설 국민승리21’로 고쳐 등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중앙선관위는 등록접수 마감날인 27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각후보들의 기호를 배정할 예정이다.다음은 대선일까지의 주요 선거일정. ◇11월27일=▲경력방송원고제출 ▲피선거권 조사 ▲후보자의 투표용지 게재순위 결정 ◇11월28일=▲투표용지에 가인할 정당대리인 신고 ▲선거일까지선거인명부 누락자 등재신청 ◇11월30일=▲선전벽보 제출 ▲경력방송원고 송부 ▲후보자등 방송시설을 이용한 연설신청 ▲후보자의 경력방송 일정 통보 ◇12월2일=▲후보자 등의 방송연설 일시 결정·공고·통지 ▲후보자 추가등록신청 ◇12월3일=▲책자형 소형인쇄물 제출 ▲선전벽보 첨부 ◇12월6일=▲각가정에 책자형 소형인쇄물 발송 ◇12월7일=▲기관·시설내의 부재자투표소 설치허가 신청 ◇12월8일=▲투표소의 명칭과 소재지 공고 ▲부재자 투표용지 발송 ▲우편투표함 비치 ◇12월9일=▲전단형 소형인쇄물 제출 ▲부재자투표참관인 선정·신고 ◇12월10일=▲부재자투표소 설비 ◇12월11일=▲투표용지 모형공고 ▲선거인명부 확정 ▲선거인명부 송부 ▲13일까지 부재자 투표소 투표 ◇12월12일=▲투표안내문 발송 완료 ◇12월13일=▲개표소 공고 ◇12월15일=▲투·개표사무원 위촉·공고 완료 ◇12월17일=▲투표용지와 투표함 송부 ▲투표소설비 ▲개표소 설비 ▲정당추천위원의 투표용지 가인
  • 장애인 투표권행사 불편 많다

    ◎홍보물 규격­면수 제한에 점자화 아득/투표소 2∼3층·지하많아 출입에 어려움/“TV토론 수화통역·재택투표 검토해볼만” 대선을 앞두고 시각 장애인을 비롯한 1백50만 장애인들을 위한 선거홍보물 제작 허용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오는 12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한국맹인복지연합회(회장 유정종)는 5일 현행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의 소형인쇄물 규정(제66조 1항)이 선거홍보물의 규격과 면수를 제한,이를 점자로 풀어 쓸 경우 그 분량이 2∼3배 늘어 시각 장애자용 선거홍보물을 제작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관련법규 개정을 요구했다.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에서 신한국당 이신행 의원(서울 구로을)은 점자 홍보물을 만들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했으나 ‘별도의 홍보물의 제작이 불가능하다’는 답신을 받고 홍보물을 만들지 못했었다. 현행 선거법에는 명함형 소형인쇄물은 가로 10㎝ 세로 6㎝,책자형 소형인쇄물은 가로 27㎝ 세로 19㎝로 16면으로 크기와 분량을 규정하고 있을뿐 시각 장애인을 위한 예외 규정이 없다. 한국맹인복지연합회 이상득 사무국장(37)은 “점자 홍보물이 없어 지금까지 시각장애인들은 후보자들의 기본적인 인적사항 기호 정견 정강 등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투표를 해왔다”면서 “점자 인쇄물의 제작이 가능하도록 선거법을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복지연합회는 지난 6월 국회사무처에 시각 장애인을 위해 법을 개정해 줄 것을 청원했으나 국회정치특위에서 참고토록 하겠다는 답변만 들었다. 이와 함께 35만명에 달하는 청각장애인과 1백만명에 달하는 지체장애인들도 당국의 무관심으로 투표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청각장애인들은 최근 잇따라 열리고 있는 대통령 후보들의 TV토론회에 자막방송이나 수화통역이 없어 정견이나 후보자 자질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휠체어 등 보조기구에 의지해 생활하는 지체장애인들도 투표소가 2∼3층 또는 지하에 설치돼 있거나 기표소가 비좁은 경우가 많아 투표권 행사에 불편을 겪고 있지만 뚜렷한 개선책이 없는 실정이다. 유권자운동연합 진영우 정책실장(28)은 “장애인들의 참정권을 보장하기위해 TV 대선 토론의 수화통역을 비롯,점자 선거홍보물 및 투표용지 제작,전신마비장애인의 재택투표 등의 법안을 마련,정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법 개정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오늘 안양 만안 보선/당락 자정쯤 판명

    경기 안양 만안 보궐선거가 4일 실시된다. 신한국당 박종근,자민련 김일주,무소속 김영호 후보 등 3명이 나선 이번 선거는 신한국당과 자민련 후보간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보선은 특히 박후보가 승리할 경우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입지가 넓어지며 야권후보 단일화에 차질을 가져오고 자민련 김후보가 당선되면 그 반대의 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돼 주목을 끌고 있다. 71개 투표소에서 실시되는 투표의 결과는 자정쯤이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 ‘백중’예상 깨지자 낙담·득의 교차/재·보선 표정

    ◎박태준 후보,열세지역서 앞서자 미리 당선사례 포항북 보궐선거와 예산 재선거의 당락은 박빙의 승부를 보일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깨고 투표함을 열자말자 무소속 박태준 후보와 신한국당 오장섭 후보의 우세가 개표내내 계속된 가운데 하오 11시쯤 두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포항북 보궐선거의 경우 개표 초반 박후보가 동지역에서 50%에 가까운 득표율을 보였으며 흥해읍 등 민주당 이기택 후보의 우세지역으로 알려졌던 읍·면지역의 개표가 이뤄진 하오9시를 넘어서면서 흥해읍 제2투표소의 개표함에서도 박후보가 60%를 넘는 득표율을 보여 당락의 윤곽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박후보는 당초 우려했던 흥해읍 등 읍·면지역에서의 우세가 드러나자 하오 10시쯤 포항시청기자실로 찾아와 미리 당선소감을 발표했으며 비슷한 시간 이후보는 결과가 믿기지 않는듯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선거사무실에서 외출하는 등 대조적인 모습. ○…예산 재선거의 경우 개표초반부터 신한국당 오후보가 자민련 조종석후보를 압도적으로 리드. 하오 10시 30분쯤전체 12개 읍·면가운데 예산읍과 대술 대흥 응봉면 등 4개 지역 23개 투표함이 개봉되자 오후보 1만3천3백80표,조후보 9천7백17표로 표차가 벌어지기 시작. 선관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예산출신인 이회창씨가 신한국당 대통령후보로 선출된 것이 오후보의 승리에 큰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분석.
  • 이회창 후보 선출­투·개표 이모저모

    ◎낙선 후보와 일일이 포옹… 화합 다짐/4인연대 결속… 지원호소 불구 역전극 무산/박빙의 3위 이한동 후보 결선개표전 퇴장 21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신한국당 제15대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집권당 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완전자유경선 답게 시종 진지하면서도 뜨거운 열기속에 진행됐다.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과 이만섭 대표서리,경선후보 6명을 비롯 대의원 1만2천10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회는 1차투표까지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되다 투표결과가 발표되면서 대회장은 흥분과 긴장의 도가니로 바뀌었다.그러나 1차투표에서 5표차이로 2,3위를 차지한 이인제,이한동 후보의 투표결과를 놓고 이한동 후보측이 재검표를 주장,재검표를 실시하는라 행사 시간이 크게 지연되는 등 진통을 겪기도 했다. ○힘모아 뛰어줄것 확신 ▷결선 투·개표◁ ○…이회창 대선후보당선자는 하오 8시30분 탄생했다.민관식 선관위원장은 결선투표 개표결과를 전달받은뒤 1만여명의 대의원들이 숨죽이며 지켜보는 가운데 “이회창 후보 6천922표,이인제 후보 4천622표”라고 이회창 후보의 당선을 알렸다.이어 서정화 전당대회의장의 당선 선포와 동시에 대회장에 축포가 터지고 꽃가루가 흩뿌려지면서 대회는 최고조의 절정에 이르렀다. 이어 김영삼 대통령은 이회창 당선자와 꽃다발을 나눠 들고 대의원들의 환호에 손을 맞잡아 들어 당의 단합과 필승을 다짐했다.팡파레와 대의원들의 연호가 뒤엉킨 가운데 이당선자는 상기된 표정으로 결선상대였던 이인제 후보와 이수성 최병렬 김덕룡 후보와 힘차게 포옹하며 화합을 당부했다. 그러나 이한동 후보는 결선개표가 시작된 직후 곧바로 대회장을 퇴장,근소한 표차로 1차투표에서 낙선한데 따른 불편한 심기를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당선자는 후보수락 연설을 통해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이해와 화해,타협,단결을 거듭 강조했다.이당선자는 “저를 지지한 당원이든,다른 후보를 지지한 당원이든 우리 모두는 신한국당의 기치 아래 조국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갈 동지”라며 “저와 경쟁했던 모든 동지들이 이제부터 저와 함께 굳게 손을 잡고 힘을 모아 뛰어줄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결선투표 결과가 발표된뒤 축하연설에서 “이후보가 대통령후보로 선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경선에 끝까지 정정당당하게 임한 모든 후보들에게도 마음으로부터 치하와 격려를 보낸다”고 밝혔다.김대통령은 밝은 표정과 힘찬 어조로 “이후보는 도덕성과 경륜을 갖춘 인물로서 대통령으로서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지도자”라고 이후보 당선자를 치켜세운뒤 “이후보가 연말대선에서 압승을 거두어 여러분의 지지에 보답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김대통령은 이어 이후보 당선자를 신임 대표위원으로 지명한뒤 함께 손을 맞잡고 대의원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결선투표 정견발표◁ ○…이회창 후보와 이인제 후보는 결선투표에 앞서 이날 긴급동의에 따라 마련된 정견발표를 통해 득표를 위한 최후의 대결을 벌였다. 먼저 등단한 이인제 후보는 “연말 대선에서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를 누를 후보가 과연 누구이겠느냐”고 되묻고 “내가 김총재와 대결한다면 10% 차이로 압승하는 것으로 여론조사에 나타났다”고 본선경쟁력을 강조했다.이회창 후보는 이인제 후보의 웅변식 연설을 겨냥,“나는 웅변으로 말자랑이나 하러 나서지 않았다”고 ‘발톱’을 세웠다.이후보는 “과연 41%를 얻은 이회창이 여러분과 함께 있는가,아니면 14%를 얻은 다른 후보가 여러분과 같이 있는가”라고 대세론을 앞세웠다.이후보는 이어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 위대한 지도자가 탄생할 것”이라면서 “안정적 개혁과 미래를 내다보는 지도력을 원한다면 이회창을 선택하라”고 호소했다. ○대의원들에 결속 과시 ○…연설에 앞서 두 후보는 10여분동안 각각 측근 40여명과 함께 스탠드의 대의원석을 2∼3차례씩 돌며 바람몰이를 시도했다.두 후보가 스탠드를 도는 동안 장내는 이들을 연호하는 대의원들의 함성으로 열기가 한껏 고조됐다.특히 전날 2위득표자에게 표를 몰아 주기로 합의했던 ‘4인연대’의 이한동 이수성 김덕룡 후보는 이인제 후보와 함께 대의원석을 돌며 결속을 과시했다. ▷1차개표◁ ○…민관식 선관위원장은 하오 2시50분 1차개표작업이 마무리되자 곧바로 1만3천여명의 청중이 숨죽인 가운데 개표결과를 발표했다. 민위원장은 “개표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선언한 뒤 “김덕룡 후보 1천674표,이한동 후보 1천771표,최병렬후보 236표,이회창 후보 4천963표,이수성 후보 1천648표,이인제 후보 1천776표를 차지,결선투표에 이회창 후보와 이인제 후보가 올랐다”고 선언했다. ○“힘든싸움 될뻔했다” ○…개표결과가 발표되는 순간,41%의 득표로 1위를 차지한 이회창후보 진영과 지지대의원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올리며 1차투표 승리를 기뻐했다.특히 “이수성 후보가 2위를 차지하면 결선투표가 지역대결구도로 흘러 ‘힘든 싸움’이 될 뻔했다”고 이수성 후보의 5위 득표에 안도하기도 했다.이후보측은 이인제·이한동 후보에 대한 재검표가 실시되는 동안 측근 30여명과 함께 지지대의원들의 연호속에 행사장을 한바퀴 돌며 2차투표에서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수성 후보 “결과 승복” ○…이수성 후보는 1차투표 결과 아슬아슬한 차이로 5위를 기록하자 담담하게 결과를 받아들이는 모습을보였다. 이후보는 1차투표 개표결과가 나온 직후 기자들에게 “처음이나 지금이나 담담한 심정”이라면서 “결과에 승복한다”고 말했다. 이후보는 장영철·김동욱·유용태·강성재·정의화 의원 등 지지자들을 만나자 “내가 부족해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면서 “내 의견대로만 선거운동을 해온것 같다”고 미안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1차투표에서 불과 8표차로 2,3위가 갈린 이인제 후보측과 이한동 후보측 가운데 이인제 후보측은 특히 초조한 표정이 역력했다.이후보측은 “당 선관위에 투표함 보전신청을 하고 사후에 잘잘못을 가리면 될 것을 전수 재검표로 시간을 끌고 있다”고 선관위측에 항의.이후보측은 결선투표에서의 역전은 4인연대의 결집력에 달려있으나 결선투표까지의 빈 시간이 늘어나면 1차에서 탈락한 후보 지지대의원들이 귀향하는 등 결속력이 크게 떨어질 것을 우려하는 모습.실제 이수성 후보를 지지했던 경남 모지구당의 경우 대의원들이 행사장을 빠져나와 버스를 타고 귀향하는 대의원 일부가 행사장에서 이탈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1차투표◁ ○…1차투표에서 이회창 후보에게 결선승리의 분수령인 ‘40%선 득표’를 허용한 ‘4인연대’진영에서는 그러나 ‘4인연대’의 표를 모두 합친 수가 6천869표로 이회창 후보보다 1천906표를 앞선 것으로 나타나자 “결선에서 뒤집을수도 있다”며 기대섞인 결선 대역전극을 점치기도 했다. ○단합 정권재창출 촉구 ○…김대통령은 후보선출에 앞서 총재 치사에서 당의 단합을 통한 정권재창출을 다짐.김대통령은 “대선을 향한 진군대오에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굳게 뭉쳐 12월 대선에서 반드시 영광의 월계관을 쟁취하자”고 역설.김대통령은 특히 당의 단합과 대선 승리를 다짐하는 대목에선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고,대의원들은 13차례의 박수와 환호로 이에 화답.김대통령은 이어 투표가 시작되자 대의원번호 1번으로 제1투표소에서 한표를 행사. ○“나와 닮은 후보찍어” ○…19일 경선후보직을 사퇴한 박찬종 고문은 투표가 시작되자 곧바로 한 표를 행사한 뒤 대회 시작 1시간만인 상오 11시 수행원들과함께 대회장을 총총히 퇴장.박고문은 “누구를 찍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와 가장 닮은 사람을 찍었다”고만 언급. 지난달 말 경선후보직을 전격 사퇴한 뒤 미국으로 출국했던 이홍구 고문도 20일 귀국,이날 대회에 참석해 한표를 행사. ○정견발표 요구로 소란 ▷대회장 주변◁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이인제 후보를 지지하는 위원장들이 ‘4인연대’를 대표해 후보자 정견발표를 요구하며 의사진행발언을 요청하려다 대통령경호실 직원과 행사진행요원에 의해 대회장 밖으로 끌려나가는 등 한바탕 소동을 빚었다.총재치사 직후 대통령후보자 선출안건이 상정되자 이후보측의 송천영 이철용 박홍석 위원장 등이 동시에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들고 “의장,긴급동의 있다”며 대의원석에서 걸어나갔다.순간 행사장내의 경호실직원들이 이들을 에워싸고 행사장바깥 복도로 몰아내는 과정에서 서로 밀고 당기는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며 맞고함이 오갔다.송위원장 등은 “발언권도 주지않고 각본에 의해 진행되는 전당대회는 절차상 명백한 하자가 있다”며 격렬히 항의했다.이에 당 선관위는 현장에서 즉각 전체회의를 소집,결선투표에서 1·2위 후보들의 동의를 조건으로 10분씩 정견발표를 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 크로아대선 투즈만 승리/득표율 59%… 3선

    【자그레브 AP AFP 연합】 크로아티아공화국 독립운동을 이끈 프란요 투즈만 대통령(75)이 15일 실시된 대통령선거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둬 3기 집권에 성공했다. 크로아티아 선관위는 16일 새벽(현지시간)5천750개 투표소 가운데 5천247개 투표소의 개표를 완료한 결과,투즈만 대통령이 59.09%의 득표율을 보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발표했다.
  • 이란 오늘 대선/회교혁명후 첫 경선

    【테헤란 AP 연합】 4년 임기의 대통령직을 연임하고 물러나는 하셰미 라프산자니 대통령 후임을 뽑기 위한,79년 회교혁명 이후 경선에 의한 첫 이란 대통령선거가 23일 4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전국에서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개혁론자인 모함마드 하타미 전 문화부장관과 보수진영의 대표인 알리 아크바르 나테크 누리 호헌평의회(국회) 의장의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최고 지도자인 아야툴라 알리 하메네이는 이날 투표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상관없이 나테크 누리 후보가 당선자로 발표될 것이란 우려와 관련,『부정선거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 몽골대선/야 바가반디 우세/오늘 윤곽/오치르바트 경제정책 실패로

    【울란바토르 AFP 연합】 몽골 사상 2번째의 직선대통령을 뽑기위한 투표가 18일 전국적으로 일제히 실시됐다. 집권당인 민주연합의 푼살마긴 오치르바트(55) 현대통령과 공산당 후신인 인민혁명당(MPRP)의 나차긴 바가반디(47)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 이번 대선 투표는 상오 7시(이하 현지시각) 전국에 산재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240만 총인구중 140만 등록 유권자들이 참여할 대선투표는 밤 10시까지 계속되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멀리 떨어진 오지 투표구가 많아 투표결과 윤곽은 19일 정오 이후에야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3선을 노리고 있는 오치르바트 대통령은 최근 몽골의 경제상황 악화로 인기가 하락하고 있는 반면 바가반디 후보는 오치르바트의 인기하락에 따른 반사적 이익과 변화를 원하는 몽골인들의 지지에 힘입어 지지도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일 직전 여론 조사에서 바가반디가 50% 이상의 득표를 할 것으로 나타나 정권 교체가 유력시되고 있다.
  • 영국 총선/노동당 “샴페인 파티만 남았다”

    ◎투표율 65% 비공개집계/“IRA서 테러” 수색소동 ○…북아일랜드해방군(IRA)의 테러공격이 있을 것을 우려한 영국경찰은 각 투표소마다 감춰진 폭탄은 없는지 수색을 벌이는 등 부산한 모습과 함께 투표하러 나온 유권자들의 몸을 수색하는 등 삼엄한 경계를 폈다.이는 총선을 앞두고 지난 며칠간 IRA가 자신들의 존재를 일깨우기 위해 몇차례의 폭탄공격 위협을 가해온데 따른 것이었으나 정작 선거일에는 아무 사고없이 무사히 넘어갔다. ○…영국 국회의사당의 유명한 시계 「빅 벤」이 총선을 하루 앞둔 30일 정오를 11분 지났을 무렵 잠시 멈췄다가 긴급출동한 기술자들에 의해 27분 만에 복구되는 사고가 발생.기술자들은 「빅 벤」이 멈출 만한 특별한 이유를 찾을수 없다고 밝혔는데 이에 대해 「변화의 시기」를 선거구호로 내세운 노동당쪽에서는 런던의 상징물중 하나인 「빅 벤」마저도 변화를 위해 멈췄다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며 희희낙락.반면 보수당쪽에서는 18년의 보수당 집권기간이 결코 짧은 세월은 아니지만 그동안 이룩한 보수당의 업적은 인정해야 할 것이라면서 「빅 벤」이 잠시 멈춘 것은 그저 우연한 사고일 뿐이라고 애써 일축하려는 모습. ○…이번 총선의 최대패배자는 누구일까? 승패에 관계없이 토니 블레어 노동당당수는 아닐 것이라는게 이곳의 일관된 지적이다.이는 그동안 영국의 여론조사기관들이 한결같이 노동당의 압승을 점쳐왔기 때문에 이같은 예측들이 맞는다면 최대패배자는 당연히 메이저 총리가 되겠지만,만일 그렇지 못하다면 최대의 패배자는 바로 이들 여론조사기관들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날 비공식으로 집게된 투표율은 약 65%로 나타났다. ○…승리가 확실시되는 노동당은 당락의 윤관이 드러나는 2일 상오 대대적인 축하행사를 열기 위해 런던의 로열 페스티벌 홀을 이미 예약해 놓았다는 미확인 보도가 나돌기도. ○…노동당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기업 등 경제전문가들은 『블레어씨가 당선되더라도 경제에는 아직 많은 문제점이 있다』면서 과연 노동당의 집권후 이들 문제점이 해결될 것이냐에 의구심을 갖는 모습.
  • 긴 겨울잠 깬 경륜 14일 시즌 오픈

    ◎매주 금·토·일 개장 12월7일까지 39회 실시/고객 당첨기회 확대… 14경주·연승식 도입/수원 경륜사업소 개장 장외 발매도 본격 실시 95년 첫 도입된 이래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경륜이 겨울철 휴장기를 끝내고 14일 시즌오픈한다. 올 경륜은 12월7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에 개장해 117일동안 모두 39회를 실시한다. 올 경륜은 더욱 재미있고 스릴있는 경주를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와 다른 경주운영방식을 도입했다.우선 지난해의 13경주에서 14경주로 확대 실시한다. 이에 따라 3월에는 12경주,4월 13경주를 실시하고 5월부터는 14경주로 확대한다. 또 고객에게 보다 높은 적중기회를 주기 위해 기존의 단승·복승·쌍승식 외에 1·2위 선수 가운데 1명만을 맞추는 연승식도 도입한다. 지난해에는 선수의 등급에 관계없이 경주를 6주회 2천25m 실시했으나 올해에는 경주의 흥미와 박진감을 더하기 위해 등급별 주회수를 차등화했다.일반 및 예선급은 5주회 1천691m 실시하며 우수급 및 특선급은 6주회 2천25m 실시한다.이에 따라 선두유도원의 퇴피시기 및 유도 시간도 조정할 예정이다. 선수의 경주 편성도 기존의 통합대진 방식에서 경주급별 대진방식으로 조정했으며 경주등급 명칭도 종전의 일반·예선·선발·준결승 등급에서 일반·선발·우수·특선 등급으로 바꿨다. 출주선수는 1레이스마다 7명씩이며 하루에 12∼15레이스가 실시된다.투표금액은 1백원부터 5만원까지. 국민체육공단 경륜사업본부는 또 올해 개장과 때맞추어 오는 13일 수원경륜사업소를 개장,장외 발매장소로 본격적인 운영을 한다.수원사업소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대원플라자 4·5층에 있으며 7개의 투표소에 35대의 발매기를 갖추었고 대형 멀티큐브시스템 등 최첨단 중계·방송시설을 마련했다. 경륜사업본부는 14일 개장행사를 비롯해 매월 1회 각종 대상경주를 실시할 예정이다.14일 개장행사에는 농악놀이,치어리더 공연 등 각종 볼거리행사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주어진다.
  • 조한천·이태섭후보 당선

    ◎「3·5보선」 투표율 37.3­32.7%로 최저 5일 실시된 인천 서구와 수원 장안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국민회의 조한천 후보와 자민련 이태섭 후보의 당선이 각각 확정됐다. 인천 서구의 경우 6일 상오 2시10분 개표를 마감한 결과,국민회의 조한천 후보가 총 투표수 7만4천141표 가운데 57.3%인 4만2천503표를 얻어 2만4천70표(32.5%)에 그친 신한국당 조영장 후보를 1만8천433표차로 크게 따돌리고 당선됐다.〈관련기사 8면〉 수원 장안구도 자민련 이태섭 후보가 총 투표수 5만5천392표 가운데 51.95%인 2만8천780표를 얻어 1만6천18표(26.9%)를 얻은 신한국당 이호정 후보를 1만2천762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민주당 유용근 후보는 7천179표,무소속 이대의 후보와 이학선 후보는 각각 1천280표,1천119표를 얻었고 무효는 1천16표였다. 이날 투표는 상오6시에서 하오6시까지 두 지역의 153개 투표소에서 별다른 사고없이 진행됐다. 한편 투표마감 결과,인천 서구는 총 유권자 19만9천35명 가운데 7만4천141명이 투표해 지난 15대 총선때의 56.9%보다 훨씬낮은 37.3%의 투표율을 보였으며,수원 장안구는 16만9천346명 가운데 5만5천392명이 투표,15대때의 58.2%보다 크게 떨어진 32.7%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 인천 서­수원 장안 오늘 보선/자정쯤 당락판명

    인천 서구와 경기 수원장안 보궐선거가 5일 상오 6시부터 하오 6시까지 두 지역 153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선거 개표는 투표마감 즉시 시작돼 5일 자정쯤 당락이 판가름날 것으로 보이나 유권자들의 관심부족 등으로 전에 없이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서의 경우 신한국당 조영장,국민회의 조한천,무소속 백석두 후보 등 3명의 후보 가운데 신한국당 조후보와 국민회의 조후보가 우열을 점치기 어려운 접전을 벌였다.또 수원장안에서는 신한국당 이호정,자민련 이태섭,민주당 유용근,무소속 이대의,이학선 후보 등 5명중 신한국당 이후보와 자민련 이후보가 백중세를 보였다.
  • 태 오늘 총선

    【방콕 연합】 태국의 3천8백40만 유권자들은 17일 수도 방콕을 비롯한 전국 76개주의 6만3천352개 투표소에서 393명의 하원의원을 새로 뽑는 총선투표에 참여한다. 태국정부는 이번 총선이 선거운동원들에 대한 살인청부폭력과 함께 노골적인 매표운동으로 사상 유례없는 『더러운 선거』라는 비판을 받고있는 가운데 투표를 하루 앞둔 16일 모든 술집에서의 술판매와 공공장소에서의 음주 및 가무를 금지시켰다.
  • 사라예보 한때 나토군 동원/「보」 총선 대체로 순조

    ◎일부지역 투표소 총격·난민들 귀로 차단도 【사라예보 AFP AP 연합】 역사적인 보스니아 총선이 14일 일부지역에서 난민들의 고향복귀가 차단되고 총격사건이 일어나는 등 선거방해 행위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천명의 보스니아인들이 투표를 마치는 등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주로 난민들로 이미 세르비아나 크로아티아계 점령지역에서 투표를 마친 수천여명은 보스니아로 복귀하고 있다. 이날 사라예보에서는 약 1천명의 군중들이 시위를 벌이는 바람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이 동원되는 등 8개 투표소가 일시적으로 폐쇄됐으나 다시 투표가 이뤄졌다고 한 선거 관계자가 말했다. 아브도 헤비브 보스니아 회교­크로아티아연방 내무장관은 이날 보스니아 라디오방송을 통해 한 투표소와 경찰관에 대한 총격사건에도 불구하고 투표개시후 첫 2시간의 상황에 『대체적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이와 관련,보스니아 평화 중재자인 칼 빌트는 북부 브르치코시에서 『지금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 「사이버정당」 마련 강경식 의원(오늘의 인물)

    국회 전자민주주의연구회(회장 강경식 의원·신한국당) 소속 「사이버파티(Cyber Party·전자정당)」가 11일 여의도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창립행사를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사이버파티」는 PC통신과 인터넷 등 컴퓨터통신의 전자공간 속에 마련된 「가상정당」으로 여야의원 38명과 학계·경제계·문화예술계·사회단체 인사와 시민 등 일반회원 5백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당사나 당직자 대신 이 정당에는 ▲토론을 위한 아크로폴리스광장 ▲정책청문회 ▲입법공청회 ▲전자회의실 ▲전자투표소 ▲월례세미나 등이 설치돼 있다.회원들은 누구나 입법 의견을 「아크로폴리스광장」에 회부,토론에 부칠 수 있다.이어 전자공간속의 「정책청문회」와 「입법공청회」 등을 거쳐 법안이 심의·완성되면 의원입법으로 국회에 제출,의정활동에 반영한다는 취지다. 3선의 강의원은 창립기념사에서 『전자정당은 대권이나 계파,권력투쟁,3김정치 등에 식상한 유권자들에게 자유로운 정책토론을 펼치는 생활정치의 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경제기획원 출신으로 문민 경제개혁에 남다른 애정과 탁월한 경제식견을 지닌 강의원의 신선한 「전자바람」이 주목된다.
  • 보스니아 총선 감시/요원 12명 파견키로

    정부는 오는 14일 실시되는 보스니아 총선거의 공정성을 감시하기 위한 국제감시단에 송영식 외무부 본부대사를 단장으로 한 12명의 감시요원을 파견하기로 했다. 외무부와 국회사무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으로 구성된 감시요원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지역의 각 투표소에 배치돼 총선거가 자유·공정한 분위기에서 실시되는지 여부를 감시하게 된다.
  • 국회 「전자투표제」 도입/10억원 들여 연말까지 본회의장에 설치

    ◎버튼으로 표결처리… 기립·줄 설 필요없어 앞으로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국회의원들은 버튼만 누르면 될 것 같다.건건마다 기립할 필요도 없고 일일이 투표소로 걸어나가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 것으로 보인다.「전자투표제」가 도입되기 때문이다. 국회 사무처는 총 10억원을 들여 오는 12월말까지 본회의장에 「전자투표」장치를 설치키로 했다.의원석에는 가로 20㎝,세로 10㎝의 표결기를,국회의장석 뒷쪽 좌우벽에는 가로 5.2m 세로 3.2m의 전광판 2개가 붙여진다. 표결기에는 찬·반·기권의 3개 버튼이 있고 전광판에는 국회의원 성명과 찬·반·기권·무효 등의 표시가 나타난다.기명이면 의원들의 이름이 나타나고 무기명이면 찬·반 등의 결과만 집계된다.따라서 국회의장선출 등 의원들이 직접 이름을 기재해야 하는 인사안건을 제외하고는 전자투표가 가능하다. 국회법 1백12조는 표결방법으로 의원들의 기립(1항)과 중요한 안건으로서 국회의장이나 의원들의 요구가 있을때 기명·전자·호명·무기명투표 등(2항)을 규정하고 있다.지금까지는 전자표결장치가 마련되지 않아 전자투표는 유명무실했으며 주로 기립이나 무기명투표가 주종을 이뤘다.
  • 대선 결선투표­러시아 표정/옐친캠프 개표 초반부터 축배

    ◎주가노프 “선거 혼탁… 결과엔 깨끗이 승복”/「대통령 만들기」 둘째딸 디아첸코 숨은 공로 3일의 러시아 대통령선거 결선투표는 당초 예상과 달리 별 사고없이 치러지고 대체적으로 공정했다는 평가.옐친진영과 공산당 모두 투표일 전에 상대방에서 부정선거를 꾀하고 있다고 비난전을 펼쳤으나 일부 조그만 사고가 보고됐을뿐 전국 9만3천5백개의 투표소에서 비교적 조용한 가운데 투표가 치러졌으며 개표도 별 시비없이 순조롭게 진행. ○…지난달 대통령선거 1차투표 이후 정부 재편 과정에서 경질당한 파벨 그라초프 전국방장관은 개표가 끝나기 훨씬 앞서 자신은 아직도 옐친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다고 천명.그라초프 전장관은 1차투표에서 3위를 한 알렉산드르 레베드가 권력 핵심요직에 오른 뒤 자신이 쿠데타를 기도했다는 설을 강력히 부인. ○…개표가 진행중인 4일 상오(한국시각) 이미 승리를 확신한 옐친진영에선 일찌감치 승리에 대한 자축 언급이 난무.옐친의 선거책임자 세르게이 필라토프는 『러시아국민들이 대통령 정책에 대한 그들의 지지를 보여준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하는가 하면 레오니드 스미르냐긴 보좌관은 『우리는 선거가 끝나면 공산주의자들을 지옥에 보낼 것』이라고 때이른 으름장을 놓기도. ○…선거에 승리하고도 건강문제에 따른 우려가 계속되자 옐친진영에서는 이를 희석시키려 안간힘.선거책임자 필라토프는 선거종반전에 그의 모습이 보이지 않은 것에 대해 『대통령은 휴식을 취한 것이며 그가 조금 피곤했었다』고 해명하는가 하면 『그는 목소리와 관련된 문제가 조금 있지만 전혀 지장을 줄 만한 것은 아니다』고 부연. ○…개표가 중반에 접어들면서부터 제2기 옐친의 과제와 전망에 대한 분석들이 난무.전문가들은 앞으로 옐친이 소련연방 붕괴 이후 지지부진하던 정치와 경제개혁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는가 하면 앞으로의 4년은 그가 초점을 맞출 공기업의 사유화와 자유시장의 개방등 과제를 이번 선거의 승리를 기해 더욱 과감히 추진할 것이라고 일찌감치 전망. ○…이번 옐친후보가 승리하기 까지에는 그의 둘째딸 타치아나 디아첸코씨(36)의공이 컸었다고 옐친캠프가 은근히 언론에 흘리기도.그녀는 캠페인기간 바람에 흩날리는 아버지 옐친의 덥수룩한 머리를 보고 선거캠프에 합류,옐친후보의 머리손질등 이미지메이커에서부터 연설문작성자의 선정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선거운동을 도왔었다고 선거관계자들은 전언. 변호사의 아내로서 두아이의 어머니이기도 한 디아첸코는 또 대선후보자격 획득을 위한 1백만서명확보에 직접 참여했으며 지금까지 지방캠페인을 좇아 다니는 등 옐친이 최근 건강문제로 휴양지에서 「비밀투표」할 때까지 한시도 옐친곁을 떠나지 않았었다고.〈모스크바=유민 특파원·외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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