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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뛰는 인공지능 위에 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됐다

    뛰는 인공지능 위에 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됐다

    양자역학을 활용해 기존 인공지능(AI) 기술을 뛰어넘는 양자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개발됐다. 독일 사이버네틱스사,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AI양자컴퓨팅 IT인력양성연구센터, 남아프리카공화국 콰줄루나탈대 화학물리학부, 국립이론물리학연구소 공동연구팀은 기존 인공지능의 성능보다 뛰어난 비선형 양자 기계학습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 출판그룹에서 발행하는 정보통신분야 국제학술지 ‘양자정보’(npj Quantum Information)에 실렸다. 양자 AI는 양자컴퓨터의 발전과 함께 현재 AI를 앞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연산 방법이 달라져 새로운 양자 알고리즘 개발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학습데이터와 테스트데이터를 양자정보로 만든 뒤 양자 정보의 병렬 연산을 가능케 하는 양자포킹 기술과 간단한 양자 측정기술을 조합해 계산할 수 있는 비선형 커널 기반 양자 알고리즘 시스템을 만들었다. 인공지능 기계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어진 데이터의 특징을 구분해 분류하는 것이다. 문제는 데이터 특징만으로 데이터를 분류하기 쉽지 않다면 새로운 특성을 찾아 분류할 수 있는 비선형 커널 기술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양자컴퓨팅의 장점을 활용해 기하급수적 계산 효율성을 높이는 양자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실제로 IBM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실제 양자컴퓨터에서 양자 지도학습을 실제 시연하는데 성공했다. 이준구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양자 지도학습 알고리즘은 적은 계산량만으로도 연선이 기능하기 때문에 대규모 계산량이 필요한 현재 인공지능 기술을 추월할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 있어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2020 BIFAN 즐기기 “추천은 내가 할게, 어떤 영화 볼래?”

    2020 BIFAN 즐기기 “추천은 내가 할게, 어떤 영화 볼래?”

    제24회 경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집행위원장 신철)가 제3차 올해의 추천작을 3일 공개했다. BIFAN에서 상영하는 42개국 194편(장편 88편, 단편 85편, VR 시네마 21편) 가운데 김종민 프로그래머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욘드 리얼리티’ 추천작 5편이다. ●레인 프루츠(Rain Fruits) 미얀마에서 한국으로 일하러 온 투라의 개인적인 글을 기반으로 한 이야기다. 스스로가 외국인 노동자인 투라는 관찰자적 입장에서 한국에서의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불평등과 불합리한 차별에 대해 묘사,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명암에 대해 다소 시적인 의견을 전한다. 감정의 이입에 강점을 가진 VR과 볼류매트릭 포인트 클라우드 형태의 이미지가 가진 시적인 특징을 결합, 관객에게 직접 투라의 분노와 슬픔과 소외감, 그리고 외국에서 노동자로 살아가며 느끼는 고향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게 한다. 비단 한국에 있는 투라 뿐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본주의 세계에서 그 어디에서건 누구나 이방인일 수 있다. 미얀마 출신 외국인 노동자의 자전적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타지에서 겪는 외로움과 차별·분노와 같은 감정들을 함께하다 보면 한국 자본주의 사회가 가지고 있는 여러 부조리한 장면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볼류 매트릭 캡처한 이미지를 변형하여 표현한 것도 상당히 예술적이고 실험적이다. 이러한 새로운 룩이 정교한 스토리텔링과도 잘 어우러지면서 이 미디어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깨닫게 하는 훌륭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트라이베카·칸국제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서도 호평받고 있는 작품이다. ●퍼스트 스텝(1st Step) 달 착륙이라는 꿈이 현실로 이루어진 아폴로 미션에 대한 VR 다큐멘터리이자 한 편의 ‘동화’같은 이야기다. 이륙 직전의 로켓을 엘리베이터로 올라 사령선의 비좁은 내부를 살펴보는 등 달 탐사 미션을 완수한 아폴로 11호의 이륙 및 귀환 과정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본다. 지난 주 온라인에서 개최된 칸 XR 영화제에서 360 부문 Future Award를 수상한 작품이다. XR이 다른 시공간을 경험하는 데에 특화된 미디어라 우주를 다루는 가상현실 작품들은 초창기부터 많이 있었다. 그러나 단순히 우주의 이미지를 둘러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달을 여행하는 우주인의 시선에서 흥분과 불안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상당히 높은 완성도를 지닌 작품이다.●룩앳미(Look at Me) 모두가 VR 기술에 의존하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로맨틱 멜로드라마다. 주인공 장과 주변 사람들은 VR 중독에 시달리고 있다. 장은 데이트하는 동안 여자 친구가 더 이상 눈을 맞추지 않고, 이로 인해 사랑을 나눈 지도 오래라 매우 우울하고 좌절한다. 그러던 중 현실에서의 상호작용을 갈구하는 세상을 발견하는데…. 매년 시네마틱 VR 작품의 중요한 레퍼런스를 만들어내는 대만 가오슝 영화제 오리지널 작품이다. VR을 비롯한 뉴미디어들이 이미 정착된 근미래를 배경으로, 사람들 간의 관계가 어떻게 바뀔지를 진지하게 고찰하는 작품이다. 늘 여러 가지 가상 관계들에 몰입하고 있는 연인과 조금 더 가까워지기를 원하는 주인공은 결국 사설 파이트 클럽을 찾아가게 되고, 맞고 부딪히면서 살아있음을 느낀다. 매체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대중적 이야기 구조에 잘 녹인 작품으로, 주제의식과 표현 방법이 적절한 균형을 맞추고 있는 수작이다. ●괴수 대소동(Kaiju Confidential) 큰 괴물들 간 작은 무시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매개로 펼쳐지는 몰입형 VR 코미디다. 이 구역에서 가장 크진 않지만 가장 예민한 괴수다. 어느 날 그리곤은 자신의 구역에서 전설적인 메가 히드라가 날뛰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수동적이면서도 공격적인 사이에서 묘한 균형을 유지하며 싸움을 벌인다. 2019년 선댄스영화제에 초청된 작품. 감독은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도 위트 있고, 즐거운 영화적 경험을 충분히 제공한다. 장르적 컨벤션을 새로운 미디어에 녹여내는 것에 발군의 기량을 보여주는 에단 감독은 이 작품 외에도 Space Buddy를 선보이고 있다. 영화적 상상력이 VR 안에서도 충분히 발휘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작이다. ●업스탠더(Upstander) 괴롭힘에 대해서, 그리고 그 상황에 개입했을 때 어떤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야기 전개 과정에서 VR이라는 수단이 가지는 특성을 활용해 제작해다. 관객이 작품에 몰입해 학교 내 괴롭힘에 대해 생각하고 행동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어린이를 형상화 한 책가방을 캐릭터로 활용했다. 학교 내 괴롭힘, 지켜만 볼 것인가 아니면 변화의 한 걸음을 내디딜 것인가. 올해 트라이베카영화제에서 선보인 작품이다. 따돌림에 대한 사회적 이슈를 귀여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냈다. 학생들을 ‘가방’으로 표현한 것도 참신하지만, 대사 없이 작은 동작만으로도 캐릭터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것도 눈여겨볼 만한 부분이다. 제24회 BIFAN의 XR 부문 ‘비욘드 리얼리티’는 관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상시적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체제로 정비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영화제의 XR 부문 비욘드 리얼리티에서는 가상 단계를 넘어 확장 영역을 구현해내는 국내외 유수의 XR(eXtended Reality) 콘텐츠를 한데 모아 선보인다. 국내 XR 플랫폼인 ‘SK텔레콤 Jump VR’과 협업을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로 초청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다음 주 개막을 앞둔 제24회 BIFAN은 ‘관객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코로나 19 감염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요 행사를 축소·연기·폐지하고 CGV소풍과 토종 온라인 플랫폼 왓챠, 모바일 플랫폼 스마트시네마코리아 등을 통해 오프·온라인 상영을 병행한다. VR체험과 해외 게스트 마스터 클래스 등 산업프로그램과 이벤트는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개최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잉카엔트웍스,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 인증 ISO-27001 계열 3개 부문 모두 획득

    ㈜잉카엔트웍스,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 인증 ISO-27001 계열 3개 부문 모두 획득

    보안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잉카엔트웍스가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 인증인 ISO-27001, ISO-27017, ISO-27018을 모두 획득했다. 콘텐츠 보안 및 애플리케이션 보안 등 보안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업체 가운데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 인증인 ISO-27001 계열 3가지를 모두 획득한 기업은 매우 드물다. 이번 인증은 독립감사인 한국품질보증원이 멀티 DRM 및 포렌식 워터마킹 서비스 팰리컨(PallyCon)과 모바일 앱 보안서비스 앱실링(AppSealing)을 통해 제공되는 보안 프로토콜을 검증한 후 수여했다.ISO-27001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국제표준화기구가 지정한 인증기관으로부터 14개 영역과 114개 세부 통제 항목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하는데다 ㈜잉카엔트웍스의 경우 ISO-27001 계열의 인증 3가지를 모두 획득한 만큼 이번 인증으로 고객사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보안 소프트웨어를 SaaS형태로 제공하면서도 고객의 정보에 대한 보안 규격을 잘 갖추고 있으며, 내부적인 보안 통제 및 시스템이 우수하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와 관련 ㈜잉카엔트웍스 안성민 대표이사는 “이번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 인증을 통해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자사의 시스템을 공식적으로 검증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정보보호분야에 있어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잉카엔트웍스는 디지털 저작권 관리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보안 분야 전문업체로, 클라우드 기반의 멀티 DRM 서비스인 팰리컨과 앱 코드 보호 및 각종 해킹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앱실링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OTT 스트리밍 플랫폼과 헐리우드 스튜디오 콘텐츠 서비스 업체 등이 팰리컨의 주요 고객이며, 핀테크, 게임, 헬스케어, 전자상거래, O2O 등의 모바일 앱 기반의 다수의 글로벌 서비스 업체들이 앱실링을 이용 중이다. 이러한 기술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서울 소재 우수 중소기업에 부여하는 ‘하이서울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중 장춘 국제 협력 시범구, 지난달 29일 현판식 개최

    한·중 장춘 국제 협력 시범구, 지난달 29일 현판식 개최

    ‘한·중 장춘 국제 협력 시범구’가 지난달 29일 현판식을 진행했다. 한·중 장춘 국제 협력 시범구는 향후 선진 장비와 스마트 제조, 의약의료, 건강식품, 광전정보 등을 중점산업으로 삼고 한국과 중국간 다양한 분야의 개방협력 구도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범구가 있는 장춘시는 동북아시아지역 지리의 중심에 위치를 차지해 동쪽은 한국, 일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서쪽은 러시아, 몽골과 가깝다. 그리고 한국 서울까지 직선거리로 700㎞ 위치에 있다. 한·중 장춘 국제 협력 시범구는 장춘시 동북부에 있고, 서쪽은 장춘시 철도교통의 중추인 국제육항, 동쪽은 장춘룽자국제공항, 남쪽은 장춘흥륭종합보세구와 가깝고 총면적은 210㎢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현판식에서 지린성 당서기 바인차오루(巴音朝鲁)는 축사에서 “한·중 장춘국제 협력 시범구 건설은 동북아시아 개방 및 협력의 새로운 구도를 만드는 중요한 행동이고 큰 의미가 있다”며 “미래 시범구는 선행 선시도를 부각시키고 한국의 신북방 정책을 효과적으로 결합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고옥룡(高玉龙) 장춘시위원회 상무위원이자 시 위원회 사무총장은 “시범구의 설립은 한·중자유무역협정을 실행하고 지방 경제협력시범구를 건설하는 중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향후 시범구는 한·중 양국 경제장관급의 협력 의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사국급 양자 업무 체제를 수립할 예정이며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지역진흥사, 한국북방경제협력위원회, 지린성발전개혁위원회, 장춘시정부, 시범구가 참가해 시범구 건설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한 시범구 내에서는 한·중협력대건강산업단지원(중이온 병원), 한·중 국제식품산업원, 헝따(恒大)국제신도, 신에너지전지산업원(국가 고체 전지 산업화 기지), 국제의료기기산업원 등 13개의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특히, 장춘시는 한국을 지린성의 최대의 외국 투자원국이자 입국관광 1위 객원시장으로 보고, 울산, 인천, 전주 등 6개 한국 도시와 우호 협력 관계를 맺었다. 이미 2019년 말까지 지린성에는 한국 기업이 400여 개, 그 중 100여 개는 장춘시에 있는 상태다. 한편, 현판식이 열린 당일 한·중 장춘 국제 협력 시범구에는 글로벌 첫 클라우드 협력 및 프로젝트 계약 이벤트를 개최했다. 37개 중점 프로젝트를 현장에서 집중 계약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19 감염 책임 누구에게 있나?…일반인·확진자 인식차 3배”

    “코로나19 감염 책임 누구에게 있나?…일반인·확진자 인식차 3배”

    코로나19 감염 책임이 환자에게 있는지에 대해 일반인과 확진자 집단 간 인식 차이가 3배나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이 1일 발표한 경기도 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자 인식조사 결과를 보면 일반인의 30.7%가 ‘감염 책임은 환자 자신에게 있다’고 답했다. 반면 확진자는 9.1%, 접촉자는 18.1%만이 이에 동의해 감염과 역학관계가 없는 일반 도민의 인식과 각각 21.6%P, 12.6%P의 차이가 났다. ‘코로나19 환자가 감염된 것은 환자 자신의 잘못이 아니다’라는 물음에는 확진자의 60%가 동의했지만, 일반인은 절반 수준인 34.6%만이 동의했다. 코로나19 확진자들의 두려움 정도를 5점 척도로 살펴본 결과 주변으로부터 받을 비난과 피해를 더 두려워한다는 평가가 3.87점으로 나와 완치되지 못할 수 있다는 두려움 2.75점, 완치 후 다시 감염될 수 있다는 두려움 3.46점보다 높았다. 확진자와 달리 접촉자들은 감염 확진에 대한 두려움이 3.77점으로 가장 높았고 주변으로부터 비난과 피해를 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은 3.53점, 무증상 감염자로 판명 날 것에 대한 두려움은 3.38점 순이었다. 비슷한 시기에 동일 문항으로 경기도민 2천58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와 비교해보면 주변의 비난과 피해에 대한 확진자의 두려움(3.87점)이 일반인(3.65점)이나 접촉자(3.53)보다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코로나19 뉴스를 접하고 경험하는 감정 또한 확진자·접촉자와 일반인 사이에 차이가 있었다.전체적으로 코로나19 뉴스에 ‘불안’을 가장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다음 순위가 일반인의 경우는 ‘분노(25.7%)’인 것과 달리 확진자는 ‘슬픔(22.7%)’이었다. 확진자의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한 결과 전체의 27.3%는 ‘즉각 도움이 필요한 고도의 스트레스 상태’(28점 이상)로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정도는 같은 질문을 던져 응답한 전 국민(16.0%)이나 경기도민(19.3%)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후속 모니터링이 필요 없는 7점 이하 집단은 10.9%였으며 재모니터링이 필요한 집단(7∼28점)은 61.8%였다. 확진자들에게 ‘코로나19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무엇이 도움이 됐는가’를 묻고 답한 104건을 워드 클라우드 방식으로 도식화한 결과 응원(12건), 주변(11건), 의료진·친구(각 10건), 위로(9건), 격려·전화(7건) 순으로 나타났다. 접촉자들에게 같은 방식으로 같은 조사한 결과 출현 빈도 단어 상위 10개는 가족(257건), 정부(75건), 친구(68건), 위로(67건), 격려(56건), 지원(55건), 주변(53건), 지인(51건), 도움·생활·영상(41건) 순이었다. 코로나19 확진자들이 확진자 대응 및 지원에서 개선되기를 바라는 사항은 확진자 인권 보호 개선 84.6%, 심리 정신적 지원 80%, 경제적 지원 71.8% 순으로 답했다.확진자 중 63.6%가 유증상, 36.4%는 증상이 없었다고 답했다. 증상 경험을 조사(복수 응답)한 결과 발열이 72.9%, 근육통 61.4%, 인후통 60%, 두통 58.6%, 냄새 못 맡음 52.9%, 기침 50%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34.3%는 ‘설사’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감염 전파는 주로 직장이나 집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한 확진자 중 51.2%는 직장, 44%는 집, 25%는 교통수단을 이용하다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교시설의 경우는 10.7%였다. 유명순 교수는 “확진자들이 완치나 재감염보다 자신이 끼칠 사회적 피해 즉 민폐를 많이 두려워한다”며 “감염 발생의 책임을 개인에게 돌리면 가해자-피해자 구도로 확진자를 향한 낙인이 생길 수 있고 그런 낙인은 감염병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자 1498명(확진자 110명, 접촉자 138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세탁부터 건조까지 스스로 학습해 작동

    세탁부터 건조까지 스스로 학습해 작동

    ‘그랑데 AI’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에 클라우드(Cloud) AI를 결합해 소비자의 사용 습관·패턴을 스스로 학습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세탁기와 건조기다. 특히 ▲세탁기 컨트롤 패널에서 건조기까지 조작 가능한 ‘올인원 컨트롤’ ▲세탁코스에 맞는 건조코스를 자동으로 연동해 주는 ‘AI 코스연동’ ▲자주 사용하는 코스와 옵션 등을 기억해 우선순위로 제안하는 ‘AI 습관기억’ ▲빨래 무게와 오염 정도를 자동으로 감지해 주는 ‘AI 맞춤세탁’ 등의 AI 기능을 제공한다. 그랑데 AI는 세탁기 컨트롤 패널에서 건조기까지 조작할 수 있는 ‘올인원 컨트롤’ 기능을 갖췄다. 세탁기에서 건조기 작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직렬 설치한 건조기 컨트롤 패널이 잘 보이지 않아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코스와 옵션을 기억해 그 순서대로 컨트롤 패널에 보여주는 ‘AI 습관기억’ 기능도 새롭게 적용했다. 이 기능은 세탁과 건조를 할 때마다 일일이 코스를 설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에버랜드, 화장실·주차 문제 대폭 개선

    에버랜드, 화장실·주차 문제 대폭 개선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평소보다 에버랜드를 찾는 발길이 뜸해졌다. 에버랜드는 이런 상황을 계기로 각종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있다. 에버랜드가 초점을 맞추고 개선하는 분야는 위생과 교통. 이 중 화장실에 대해 전면적인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에버랜드에는 30여 개의 화장실이 파크 내외에 설치돼 있는데 지난 4월부터 본격 리뉴얼에 착수해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개선한다. 또한 에버랜드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클라우드 기반의 IT 주차 시스템을 도입, 방문객들의 주차 편의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에버랜드에는 총 1만여 대 수용 규모의 주차장이 여러 개로 나뉘어 있다. 주말이나 휴일에 한꺼번에 차가 몰릴 경우 모두 정문 가까이 가기 위해 정체되는 현상이 벌어졌다. 에버랜드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카카오T와 카카오네비 등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 주차 현황 데이터를 수집해 정문 주차장 이용 가능 여부는 물론 가장 빠르게 주차할 수 있는 곳으로 안내하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규 주차 시스템 도입 뒤에도 대부분의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하지만 정문 주차장은 다음달부터 유료로 운영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베일을 벗은 ‘중국 인민해방군 소유 기업’들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베일을 벗은 ‘중국 인민해방군 소유 기업’들

    미국 정부가 지난 24일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를 비롯한 중국 기업 20곳을 사실상 ‘인민해방군이 소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분류하고 관련 리스트를 미 의회에 제출했다. 미 국방부가 인민해방군 관련 기업으로 지정한 20개 기업에 대해 즉각 제재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준비 중인 새로운 금융 제재의 토대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는 머지않아 이들 중국 기업에 대한 추가 제재안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든지 결정만 내리면 관련 기업들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거나 금융거래가 금지되는 등의 제재가 이뤄질 수 있다. 특히 미 국방부가 중국 기업들을 무더기로 인민해방군 관련 기업으로 지정한 것은 첨단기술과 무역, 외교정책, 코로나19, 홍콩보안법 등 전방위적인 이슈에서 미중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이런 만큼 미국이 언제든지 중국을 향한 보복 카드를 꺼내 사용할 수 있는 ‘빌미’가 생긴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17일 재무부의 ‘2020년 위구르 인권정책법’(소수민족에 대한 고문, 불법 구금 등 인권 탄압을 저지른 중국 관리의 명단을 미 의회에 보고하고, 이들에게 자산 동결 및 비자 취소 등을 시행하는 법안)에 서명한데 대해 중국이 반격 경고를 한 터라 미국도 꺼내들 추가 카드가 절실했다는 시각도 상존한다. 중국 정부 역시 미국 정부가 인민해방군 관련 기업 리스트만 발표했을뿐 추가 제재안을 내놓고 있지 않은 만큼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하고 있지만, 미 정부가 추가 제재안을 발표하게 될 경우 중국 정부가 반격에 나설 것으로 보여 양국 간의 갈등이 격화될 전망이다. 미 국방부는 그동안 공화·민주 상원의원들로부터 ‘중국의 기술 스파이를 막아야 한다’는 이유로 인민해방군 소유 기업들의 명단을 공개하라는 초당적 압박을 받아왔다. 지난해 9월에는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톰 코튼 공화당 상원의원 등 미 초당파 의원 그룹은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민해방군 소유 기업들의 명단 공개를 요구하기도 했다. 마르코 루비오 미 공화당 상원의원은 24일 성명을 통해 “펜타곤 리스트가 미국 개인 투자자와 연기금 투자자의 희생 속에 미국 자본시장을 활용하고 있는 중국 정부의 활동 가운데 일부만을 보여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명단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중국 국영기업과 중국 정부의 지시를 받는 기업들이 얼마나 미국 경제와 안보에 위협을 가하는지 경고하는 데는 불충분하다”고 주장했다.미 국방부가 의회에 제출한 인민해방군 소유 기업 리스트는 명단은 이렇다. 미 시사주간지 타임에 따르면 화웨이 외에 ▲ 중국항공공업그룹(AVIC·Aviation Industry Corporation of China), ▲ 중국항천과기(航天科技)그룹(CASC·China Aerospace Science and Technology Corporation), ▲ 중국항천과공(科工)그룹(CASIC·China Aerospace Science and Industry Corporation), ▲ 중국전자과기그룹(CETC·China Electronics Technology Group Corporation), ▲ 중국병기장비그룹(CSGC·China South Industries Group Corporation), ▲ 중국병기공업그룹(NORINCO GROUP·China North Industries Group Corporation), ▲ 중국선박중공(重工)그룹(CSIC·China Shipbuilding Industry Corporation), ▲ 중국선박공업그룹(CSSC·China State Shipbuilding Corporation), ▲ 중국핵공업그룹(CNNC·China National Nuclear Power Corp.), ▲ 중국광핵(廣核)그룹(CGN· China General Nuclear Power Corp.), ▲ 하이캉웨이스(海康威視·HIKVISION·Hangzhou Hikvision Digital Technology Co.), ▲ 중국항공엔진그룹(AECC·Aero Engine Corporation of China), ▲ 중국철도건설공사(CRCC·China Railway Construction Corporation), ▲ 슝마오(熊猫)그룹(PEG·Panda Electronics Group), ▲ 수광(曙光)정보산업공사(SUGON·Dawning Information Industry Co.), ▲ 중국이동통신그룹(CMCC·China Mobile Communications Group), ▲중국전신(電信)그룹(China Telecom·China Telecommunications Corp.) ▲ 랑차오(浪潮)그룹(Inspur Group), ▲ 중국 중처(中車)그룹(CRRC Corp.) 등이다. 중국항공공업그룹(AVIC)은 젠(殲)-20 스텔스 전투기와 스텔스 드론(무인기), 폭격기 등을 주로 생산하는 군용 항공기 생산업체다. 헬리콥터와 여객기, 수송기 등도 생산한다. 중국항천과기그룹(CASC)은 우주로켓과 액체·고체연료 등 우주동력 기술, 위성, 우주선, 우주정거장 등을 우주항공 분야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중국항천과공그룹(CASIC)은 방공망을 비롯해 대공미사일, 탄도미사일, 미사일이동발사대, 미사일엔진 등을 미사일 관련 기술을 개발·생산한다. 반도체와 레이더 기술을 개발하는 중국전자과기그룹(CETC)은 군용 데이터시스템, 데이터장비, 통신장비, 소프트웨어 분야를 담당한다. 중국병기장비그룹(CSGC)은 총기류 수류탄 등 경무기를 제작한다. CSGS의 자회사중 한 곳은 중국 유명 자동차업체 창안자동차(長安汽車)다. 창안자동차는 중국 독자 자동차 브랜드 중 최초로 생산 및 판매량 1000만 대를 돌파했고 중국인이 가장 사고 싶어하는 중국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다. 중국이 자체 개발한 위성항법장치(GPS)인 베이더우(北斗) 관련 국유기업 중 하나인 중국병기공업그룹(NORINCO)은 탱크를 비롯해 유도탄, 미사일, 화포 등 중무기를 생산한다.중국선박중공그룹(CSIC)은 잠수함과 구축함, 호위함, 순양함, 쾌속정, 수륙양용함정, 항공모함 등을 건조하고 중국선박공업그룹(CSSC)은 컨테이너선과 벌크선, 유조선, LNG선과 각종 군함을 제작한다. 중국핵공업그룹(CNNC)은 핵발전소, 핵발전설비, 핵연료, 핵무기를 생산하며 중국광핵그룹(CGN)은 핵발전소, 핵무기를 생산한다. 이들 10개사가 중국의 10대 군수업체로 꼽힌다. 스웨덴 싱크탱크인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2017년 매출 기준으로 중국항공공업그룹(AVIC)이 201억 달러(약 24조원)로 세계 6위, 중국병기공업집단(NORINCO)이 172억 달러로 세계 8위, 중국전자과기집단공사(CETC)가 122억달러로 세계 9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화웨이와 하이캉웨이스는 미국이 제재를 가하고 있는 중국 정부가 선정한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을 이끌 ‘국가대표팀’에 포함돼 있다. 화웨이는 5세대 이동통신(5G) 통신장비 분야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등 세계 최대 통신장비업체이자 2위 스마트폰업체이고, 하이캉웨이스는 감시용 폐쇄회로(CCTV)로 세계 최대 보안장비 업체로 발돋움한 국유기업이다. 이들 두 회사는 중국 정부가 지정한 ‘중국의 차세대 인공지능(AI) 개방 혁신 플랫폼 기업으로 지정돼 있기도 하다. 중국항공엔진그룹(AECC)은 항공기 엔진 개발과 연구 및 제작을 전담하는 국유기업으로 항공 엔진과 관련한 모든 연구·제조 기관 40개를 거느리고 있다. 중국철도건설공사(CRCC)는 영국의 고속철도사업에 참여할 계획인 만큼 미국과의 갈등이 예상된다. 영국 정부는 런던과 버밍엄·맨체스터를 잇는 2단계 고속철도 건설사업에CRCC를 참여시키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영국 정부에 훨씬 싼 가격으로 5년 만에 공사를 끝낼 수 있다고 제안했다. 2단계 철도사업 비용은 1000억 파운드(약 149조원)로 추정된다. 중국 최대 전자업체 가운데 하나인 슝마오그룹은 지난 2011년 중국을 방문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이 회사 최신 LCD제품라인을 둘러봤다. 2002년 북한의 대동강계산기 회사와 합작으로 컴퓨터 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세계 5위 컴퓨터 서버업체인 랑차오그룹은 중국 내 클라이드 컴퓨팅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중처그룹은 세계 최대 철도차량 업체이다. 중처그룹은 최근 미국내 지하철 차량(800대 규모) 입찰을 따내 공급할 예정이다. 하지만 중국에서 만들어진 지하철 차량의 보안 카메라에 내장된 소프트웨어가 백악관·국방부 등 연방정부 공무원의 동선(動線) 정보와 인상 착의 이미지를 중국 정보당국에 전송할 위험이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지적하기도 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강남구 소모임, 게스트하우스 등 서울 오늘 7명 추가 확진

    강남구 소모임, 게스트하우스 등 서울 오늘 7명 추가 확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확산이 좀체 잡히지 않는 가운데 서울에서는 2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남구 소모임에 참석한 60대를 포함해 7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2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추가돼 누계 1248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구로·강남·관악·종로·도봉·금천구에서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또 서울에서 확진된 경기도 거주자가 1명 있었다. 감염 경로별로는 도봉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가 1명 늘어 해당 관련 확진자가 총 43명으로 집계됐다. 다른 시·도 확진자와 접촉자 2명(총 36명), 경로를 파악 중인 확진자가 2명, ‘기타’로 분류된 확진자가 1명이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명(총 297명)이었다. 구로예스병원 50대 여성 추가 감염게스트하우스서 격리 중 인도男 확진 자치구별 발표를 종합하면 구로구에서는 구로예스병원에 입원했다가 20일 퇴원한 51세 여성(구로 82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다른 입원 환자들도 검사를 받았는데, 구로 82번 환자는 이 전수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었다. 그러나 자가격리를 하던 19일 발열,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강남구에서 확진된 69세 여성(청담동 거주, 강남 82번)은 역삼동 소재 사무실에 지난 16∼19일과 22∼23일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구는 이 여성에 관해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강서구 확진자와 역삼동 사무실에서 주기적으로 모임을 가졌다”면서 “이 소모임으로부터 감염됐을 것이라 추정되지만, 17일 식사를 함께한 딸도 23일 김포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또 해당 사무실을 폐쇄하고 같은 사무실을 이용하던 동료 5명과 가족 1명 등 접촉자 6명을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다. 관악구에서는 은천동에 사는 78세 여성(관악 89번)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 여성이 전날 울산에서 확진된 67세 여성(울산 55번)과 친척 관계인 것을 확인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 55번 환자는 일을 돕기 위해 관악 89번의 집에 며칠간 머무르다 19일 오후 서울발 KTX를 타고 울산에 내려간 것으로 파악됐다. 종로구에서는 입국 후 숭인2동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33세 인도인 남성(종로 22번)이 확진돼 서남병원으로 이송됐다.도봉 요양원 60대, 확진자와 접촉관악구 상담사 30대 등 부부 확진 “확진 자동차 동호회 5명, 서울 거주자 없어” 요양시설 집단감염이 발생한 도봉구에서는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검사를 받은 굿모닝요양원 직원(65세 여성, 도봉 62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도봉 24번(11일 확진, 17일 사망)의 접촉자다. 금천구에서는 독산1동에 사는 40세 남성(금천 30번)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강남구 소재 모 클라우드업체에 다니는 이 환자는 21일에 증상이 나타났다. 또 경기 광명시에 거주하는 30대 부부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내는 서울 금천구의 한 병원에서 검사받아 서울 1244번 확진자로 등록됐다. 이 여성은 관악구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상담사로 일하고 있으며, 남편(광명 28번)도 관악구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지난 15일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에서 모임을 가진 자동차동호회와 관련해 5명이 확진됐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이날 발표했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서울 거주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서울시는 전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6·25 70년 백선엽 앞에 무릎꿇은 해리스 대사 조각 선보여

    6·25 70년 백선엽 앞에 무릎꿇은 해리스 대사 조각 선보여

    오는 25일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백선엽 장군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의 만남을 담은 조각 작품이 선보인다. 백 장군은 6·25 전쟁 다부동 전투 승리의 주역으로 지난 2018년 그의 99세 생일잔치에 해리스 대사가 참석해 휠체어를 탄 백 장군 앞에서 무릎은 꿇은 채 생일을 축하했다. 당시의 상황을 묘사한 조각가 방주혁씨의 부조 작품은 6·25전쟁 70주년 관련 행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조각가 방씨는 지난 2017년 경기 의정부에 있는 미군기지 캠프 레드 클라우드에 미2사단 제23연대장인 폴 프리맨 대령의 대형 조각상을 만든 주인공이기도 하다. 당시 방씨는 반미 시위로 주한 미2사단 100주년 콘서트가 파행되자 프리맨 대령의 조각상을 자비로 제작해 기증했다. 프리맨 대령은 6·25전쟁에서 경기 양평에서 치열하게 펼쳐졌던 지평리 전투를 승리로 이끈 주인공이다. 방씨는 2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백선엽 장군의 생일에 해리스 대사가 무릎을 꿇었던 장면은 한미동맹을 상징한다”며 “공산주의에 희생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전신상도 제작해서 웜비어의 부모에게 기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에 여행을 갔다가 강제 억류된 뒤 갑자기 사망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지난 19일 3주기를 맞아 흉상을 제작한 바 있다. 미국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부친도 6·25 참전용사다. 방씨는 펜스 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 부친의 얼굴 부조 헌정패를 제작해 7월 27일 한국전쟁 정전기념일에 해리스 대사에게 헌정할 계획이기도 하다. 폼페이오 장관의 부친인 웨인 폼페이오는 6·25 한국전쟁에서 해군 무전병으로 복무했으며 지난 4월 30일 8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 강경화 외교장관이 조전을 발송해 애도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반도체 독립’ 선언한 애플의 “역사적인 날”에 터져나온 불만

    ‘반도체 독립’ 선언한 애플의 “역사적인 날”에 터져나온 불만

    대표적 정보기술(IT) 기업 애플이 ‘반도체 독립’을 선언했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22일(현지시간) 열린 연례 세계개발자대회 (WWDC)에서 맥 컴퓨터에 인텔 칩 대신 자가 제조 칩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탓에 사상 처음 화상으로 진행된 이날 WWDC에서 쿡 CEO는 자체 설계한 반도체를 ‘애플 실리콘’으로 부르며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며, 맥을 위한 역사적인 날”이라고 평했다. 쿡 CEO는 “실리콘은 우리 하드웨어의 심장”이라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통합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핵심이었는데 자체 설계한 커스텀 실리콘과 소프트웨어의 결합으로 애플 실리콘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2005년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인텔과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실리콘밸리에서는 큰 전환점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당시 애플은 인텔의 한 부문 규모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시가총액에서 인텔의 6배에 이른다. 애플은 인텔과의 결별은 향후 2년에 걸쳐 진행될 것이며 독자적으로 설계한 칩을 탑재한 맥 컴퓨터는 올 연말쯤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체 생산 반도체는 전력 소모는 줄이고 성능은 크게 강화해 최적화된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애플 측은 설명했다.애플은 이미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반도체를 소프트뱅크가 소유한 암 홀딩스를 통해 만들고 있다. ‘A 시리즈’로 불리는 이런 칩은 연산 속도가 크게 개선되면서 아이폰의 성능을 경쟁사 제품보다 더 뛰어나게 만들었다고 애플 측이 설명했다. 독립 애널리스트 웨인 람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아이폰 핵심 부품의 약 42%를 자체 조달하고 있다. 4년여 전 8%에서 급속히 높아졌다. 애플은 자체 설계 반도체를 통해 컴퓨터 대당 75~150달러 비용절감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가격을 인하하거나 같은 가격에 새로운 성능을 추가하는 바탕이 될 수 있다. 애플은 인텔 칩을 탑재한 모델 개발도 진행 중인데다 클라우드 서버용 반도체는 계속 인텔에서 구입할 계획이어서 양사 간 관계가 완전히 끊기지는 않게 됐다. 인텔은 연간 애플로부터 30억 달러 가까운 매출을 거둬왔다.애플은 이날 아이폰의 홈화면용 iOS14와 아이패드용 iOS14 등을 공개했다. 인공지능 음성비서 서비스 ‘시리’에는 받아쓰기 기능이 도입돼 말로 문자메시지를 작성해 보낼 수 있다. 또 영어 등 외국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기능도 추가된다. 이 번역 기능은 한국어를 포함해 11개 언어를 지원하며 문자로 입력한 내용은 물론 말로 한 내용도 번역된다. 제3의 앱 개발자들은 애플이 독점권을 휘둘러 애플 스토어를 통해 구매된 상품 수수료로 30%를 거둬가는 ‘애플세’ 때문에 ‘애플 페이’와의 경쟁할 수 없다고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전세계 애플 앱 개발자들은 2300만명에 이른다. 이와 관련 데이비드 시실린 미국 하원 반독점소위원회 위원장은 애플의 30% 수수료는 “노상강도와 같은 과도한 임대료”라고 말한 것으로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유럽에서도 디지털세 도입을 검토하는데다 미국 정부 당국도 거대 IT 기업들을 분할하는 문제를 들여다보고 있다. 한편 반도체 독립선언에 이날 애플의 주가는 2.6% 오른 358.87달러로 신고가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찍은 나스닥 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애플의 시가 총액은 1조 55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기억을 외주 주는 뇌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기억을 외주 주는 뇌

    미국 페어필드대학 심리학과 린다 헨켈 교수는 27명의 대학생을 모집해 박물관 견학을 갔다. 이들은 회화, 조각, 보석 등 30개의 작품 리스트를 받았다. 작품 앞에서 20초 동안 보고 15개는 바로 사진을 찍고 나머지 반은 10초 동안 더 지켜보고 외우도록 했다. 다음날 학생들은 관람한 작품의 이름을 써 보도록 요청받았다. 기억이 안 나면 어떤 종류인지, 기억나는 디테일이라도 쓰면 됐다. 결과는 직접 외우기로 한 작품이 사진을 찍기로 한 작품보다 잘 회상됐고 정확했다. 헨켈은 이를 ‘사진상실효과’라고 불렀다. 사진을 찍기로 한 순간 뇌는 ‘머리에 남겨 두지 않아도 되겠구나’라고 여기고 기억에 남기지 않은 것이다. 뇌는 어디에 저장하느냐에 따라 기억의 필요성을 분류해 온 것이다.넓은 쇼핑몰에서 주차를 하고 나중에 차의 위치를 찾는 게 매번 고역이다. 어떤 때는 지하 3층에 세워 놓고 지하 2층에서 몇 분을 헤맨 적도 있다. B-34의 구역이 써 있지만 그걸 기억하는 것도 부담이다. 그래서 주차하자마자 바로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찍으면 마음이 편해진다. 저장해 놓으면 기억하고 있을 필요가 없으니 말이다. 외부 저장장치는 애초에 설계되지 않았을 텐데 어떻게 뇌는 외부에 저장하는 것은 덜 외우도록 시스템을 만들었을까. 신기한 일이다. 아마 기원전 1만 5000년 전 그린 알타미라 동굴 벽화도 기억을 외부에 저장하려는 노력의 시초인지도 모른다. 그 노력이 문자를 만들고, 책을 만들고, 지금의 PC와 인터넷으로 발전한 것일까. 인간 문명의 발달은 기억의 외주화 작업의 일환이었다. 문제는 현대에는 외부에서 흘러오는 정보가 과도해졌다는 것이다. 매일 쏟아지는 정보는 한 개인의 뇌로는 감당이 안 되는 양이다. 대략 250억 기가바이트에 달하고, 이는 해리포터 소설 전집 6500억권으로 환산된다. 그냥 밀고 들어오는 것을 선별분류하는 것만으로도 벅차게 생겼다. 40년 전만 해도 대학교수들은 한 번씩 해외에 나가서 신간 학술서적을 사오는 것이 자산이었다. 남들이 갖고 있지 못한 지식의 울타리를 세울 수 있었던 것이다. 지금은 인터넷만 검색하면 하루 안에 책 한 권 분량의 최신 지식을 모으는 것은 일도 아니다. 머릿속에 모든 걸 다 외우고 다니는 사람은 천재가 아니라 미련한 사람이 돼 버렸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많은 사건들이 뇌를 스쳐 지나간다. 일부는 남겨야 하고, 어떤 것은 빨리 처리하고, 또 일시저장을 해 둬야 한다. 이런 분류를 잘하는 사람이, 마냥 모든 것을 다 외워서 가려는 사람에 비해 편하게 살고, 덜 지친다. 저장이 아니라 분류가 소중해졌다. 컬럼비아대학 심리학과의 베스트 스패로 등이 한 다른 연구가 있다. 40개의 애매한 문항을 주면서 다양한 조건에 타자를 치며 외우도록 했다. 이 경우에도 인터넷이나 PC에 저장된 문장보다, 타자를 치는 순간 사라지는 문장을 더 잘 기억했다. 거기에 더해서 외울 정보보다, 뭘 외워야 할 것인지 아닌지를 가리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겼다. 문항을 제대로 못 외운 경우라 해도, 대충 어디에 저장된 것인지는 아주 잘 기억했다. 기억에 있어서 ‘무엇’보다 ‘어디’에 있는지 기억하는 게 우선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특히 내용을 잘 기억하고 있을 때에는 저장위치는 기억할 필요가 없었지만 모를 때에는 저장한 위치를 훨씬 빨리 기억해 냈다. 이미 뇌는 정보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 삶이 복잡해질 것을 예측하고 발전해 준 것이다. 인감도장을 찾아야 할 때 집안을 다 뒤집어 엎기보다 ‘나는 보통 이런 물건을 어디쯤 두지’라는 맥락을 바탕으로 어렵지 않게 찾는 건 바로 이 덕분이다. 정보의 양이 늘면 개별정보의 가치는 작아진다. 1400그램에 불과한 뇌는 이미 포화 상태이니 더 많이 알고 외워야 한다는 원시적 강박은 해가 된다. 학습과 저장의 방향도 바뀌어야 한다. 노웨어(know-where)의 지혜로 뇌의 부담을 줄여 주는 것이다. 뇌의 처리 방식은 이미 그런 방향으로 세팅이 됐다. 그럼에도 조급함과 실수를 부끄러워하는 완벽주의는 기억의 외주를 꺼리고 불안해한다. 포화된 뇌는 새로운 정보를 튕겨내고, 집중력 저하와 피로를 호소한다. 이제 현대사회에 마음의 평온은 ‘구글신’에 나를 의탁하고, 인터넷 클라우드에 뇌를 연결해 얻을 수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해 보았다.
  • 측량·시공 관리 ‘매의 눈’… 드론으로 흙까지 꿰뚫다

    측량·시공 관리 ‘매의 눈’… 드론으로 흙까지 꿰뚫다

    [미래 보는 눈 바꿔야 경제가 산다-1부.‘포스트 코로나’를 이끈다] ③중소기업도 강하다측량 위해 현장 가지 않아도 지형 단면도 뽑아 부위별 점 찍어 단 몇 초만에 옮길 흙의 양 추정 전통 방식보다 30배 단축… 비용은 10배 절감 설계·시공 오차 최소화… 톱10 건설사 주고객 건설용 드론 플랫폼 스타트업 ‘엔젤스윙’의 시작은 2015년 네팔 대지진이었다. 서울대생과 직장인 등으로 구성된 창업준비 동아리 회원들이 피해 파악과 현장 복구를 도왔던 것이 사업의 시초였다. 이들은 드론을 띄워 현장 정밀지도를 만든 뒤 네팔 재난 책임관리자에게 전달했다. 어떤 곳이 얼마나 피해를 보았는지, 어떻게 복구해야 할지 직접 사진을 보며 의사결정을 하도록 도왔다. 지구 반대편에서 날아온 검은 머리 학생들이 자신들의 재난에 이렇게 관심을 두고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사실에 그들은 큰 감사를 전했고 이 동아리 멤버를 주축으로 미국 조지아 공대에서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하던 박원녕 엔젤스윙 대표는 2016년 건설용 드론을 활용한 창업을 결심했다. 이후 엔젤스윙은 2017년 서울시와 함께 취약계층이 밀집한 용산구 동자동과 영등포 쪽방촌의 재난 대비용 정밀지도를 제작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4월 미국 포브스지가 선정한 스타트업 부문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에 포함됐다. 그해 6월엔 건설 스타트업으로는 유일하게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3개국(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국빈방문에도 동행했다. 박 대표는 “첨단 혁신기술로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의 한 부분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소셜벤처가 되려 한다”고 말했다.규모는 작지만 기술력만큼은 큰 중소기업들이 있다. 이들 역시 코로나 사태 이후 100년 먹을거리를 결정할 차세대 미래기술 개발의 한 축을 우리 사회에서 담당하고 있다. 창업 4년차인 엔젤스윙도 그중 하나다. 이곳은 드론으로 토목, 건축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담아 한눈에 보여 주는 드론 플랫폼업체다. 전문 드론 파일럿이 정기적으로 현장을 찍어 3차원 지도를 제작(매핑·mapping)하고, 이를 측량과 시공에 활용할 수 있도록 3차원 모델링으로 만들어 공정 현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웹 기반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렇게 하면 도면과 실제 시공현황의 오차가 얼마나 나는지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흙을 얼마나 옮겨야 하는지 현장 목표 작업량과 실제 작업량 간 차이를 시각적, 정량적으로 확인해 정확한 드론 측량 작업을 할 수 있다. 기존엔 소프트웨어 전문가만 다룰 수 있었던 드론 촬영 및 해석을 맞춤형 교육으로 시공사 담당자가 직접 손쉽게 다룰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한다. 박 대표는 “예전엔 공사현장에서 전문인력이 GPS가 장착된 장비를 들고 점을 찍고서 부피를 환산해 옮길 흙의 양 등을 추정했지만, 이제는 컴퓨터로 부위별 점을 찍어 단 몇 초 만에 계산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드론 기술은 건설 현장을 한눈에 꿰뚫는 ‘눈’을 제공한다. 말 그대로 공사 현장 흙까지 컴퓨터 화면으로 옮겨 온 것이다. 측량을 위해 현장에 가지 않아도 실제 토공량과 지형의 단면도를 뽑아 낼 수 있어 기존 소요시간 대비 측량시간이 약 30배나 빨라지고, 전문인력이 필요 없어 전통적인 측량 방식보다 10배 이상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설계와 시공의 오차도 최소화한다. 현장관리의 틀을 뒤흔드는 혁신기술이라는 의미다. 현재 SH공사의 고덕 강일지구 택지공사 현장(166㏊)에서도 엔젤스윙 플랫폼을 적용 중이다. 3곳으로 분리된 현장을 직접 둘러보려면 원래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지만, 시공사는 엔젤스윙을 통해 월평균 2∼3회 드론을 띄워 클라우드에 저장된 각 현장의 자료를 활용해 도면과 시공 상황을 모니터로 관리하고 있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엔젤스윙 플랫폼은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사람이 직접 측량하기 어려운 도서지역 공사나 대규모 공사에 특히 탁월하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 드론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찍은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다음날 출근하면 곧바로 처리된 데이터를 받아 볼 수 있다. 이미 대림산업, GS건설 등 국내 톱 10 대형 건설사들 대부분이 엔젤스윙 고객이다. 횟수 제한 없이 데이터를 활용하는 구독모델이 월 100만원 정도다. 현재까지 엔젤스윙의 누적 매핑 면적은 3만 2800㏊, 누적 데이터는 1만 2800GB에 달한다. 아직은 건설업계 스마트화는 과도기 단계다. 현장에서는 AI와 3차원 지도, 드론을 활용하는데 정작 건설사에선 2차원 설계도면으로 설명해야 하고 법도 갈 길이 멀다. 박 대표는 “월드뱅크가 ‘캄보디아 쓰레기산’ 모니터링을 하는데 엔젤스윙 드론 기술을 쓰고 있다”면서 “아직 규모는 작고 스마트 건설 시대도 가야 할 길이 많지만, 누구나 쉽게 분석하고 더 효율적이며 빠른 드론 측량기술 고도화로 사회적, 경제적으로 존경받는 기업으로 키우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록밴드 ‘너바나’ 커트 코베인 기타, 72억5700만원 역대 최고가 낙찰

    록밴드 ‘너바나’ 커트 코베인 기타, 72억5700만원 역대 최고가 낙찰

    세계 대중음악계 슈퍼스타들이 연주한 기타가 연이어 경매에서 초고가에 낙찰됐다. AP통신은 1990년대를 상징하는 록밴드 너바나의 리더 커트 코베인의 애장품이었던 ‘1959 마틴 D-18E’ 어쿠스틱 기타가 600만 달러(약 72억 5700만원)에 낙찰돼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종전 기록은 핑크 플로이드의 멤버 데이비드 길모어가 쓴 기타로 지난해 397만 5000달러에 판매된 바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버리힐스에서 열린 ‘뮤직 아이콘스’ 경매에 오른 이 기타는 100만 달러로 시작했으며, 호주의 유명음향기기 업체 로데마이크로폰의 소유주 피터 프리드먼에게 최종 낙찰됐다고 AP는 전했다. 이 기타는 너바나의 전설적인 무대이자 코베인이 사망하기 5개월 전 열렸던 1993년 ‘뉴욕 MTV 언플러그드’에서 연주된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 경매에는 ‘팝의 전설’ 프린스가 애용한 전자기타가 56만 3500달러(약 6억 800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몸통 윗부분이 구름처럼 말린 이 기타는 ‘블루 엔젤’ 클라우드2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1984년 ‘퍼플 레인’과 ‘다이아몬드 앤드 펄스’ 앨범의 순회공연을 비롯해 여러 무대에서 프린스와 함께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너바나, 프린스...최고가 낙찰된 슈퍼스타들의 기타

    너바나, 프린스...최고가 낙찰된 슈퍼스타들의 기타

    세계 대중음악계 슈퍼스타들이 연주한 기타가 연이어 경매에서 초고가에 낙찰됐다. AP통신은 1990년대를 상징하는 록밴드 너바나의 리더 커트 코베인의 애장품이었던 ‘1959 마틴 D-18E’ 어쿠스틱 기타가 600만 달러(약 72억 5700만원)에 낙찰돼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종전 기록은 핑크 플로이드의 멤버 데이비드 길모어가 쓴 기타로 지난해 397만 5000달러에 판매된 바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버리힐스에서 열린 ‘뮤직 아이콘스’ 경매에 오른 이 기타는 100만 달러로 시작했으며, 호주의 유명음향기기 업체 로데마이크로폰의 소유주 피터 프리드먼에게 최종 낙찰됐다고 AP는 전했다. 이 기타는 너바나의 전설적인 무대이자 코베인이 사망하기 5개월 전 열렸던 1993년 ‘뉴욕 MTV 언플러그드’에서 연주된 것으로 유명하다. 1959년 제작됐으며 코베인이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아끼며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잡이에는 너바나가 북미 투어를 다닐 때 부착했던 수하물 꼬리표도 그대로 달려 있다.이날 경매에는 ‘팝의 전설’ 프린스가 애용한 전자기타가 56만 3500달러(약 6억 800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몸통 윗부분이 구름처럼 말린 이 기타는 ‘블루 엔젤’ 클라우드2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1984년 ‘퍼플 레인’과 ‘다이아몬드 앤드 펄스’ 앨범의 순회공연을 비롯해 여러 무대에서 프린스와 함께했다. 당초 이 기타는 프린스가 사망한 2016년 이후 분실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 소장가가 보관하던 중에 줄리언스 옥션 측에 연락해 진품 판정을 받아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AP는 이번 낙찰가는 당초 10만~20만 달러로 예상됐던 경매 예상가를 훨씬 뛰어넘은 것이라고 전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아스트론시큐리티, CSPM∙CWPP 결합형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솔루션’ 출시

    아스트론시큐리티, CSPM∙CWPP 결합형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솔루션’ 출시

    외산 제품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 시장에 클라우드 보안 전문기업 ㈜아스트론시큐리티(대표 조근석)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스트론시큐리티는 ‘보안 토폴로지’ 등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새로운 특허 기술을 적용, 클라우드의 안전성을 최고 수준으로 보장하는 국내 최초 CSPM(보안 형상관리), CWPP(워크로드 보안) 결합형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솔루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 클라우드 시장은 연간 200조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제 2의 성장기를 맞이하고 있음에도 국내에서는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률이 OECD 평균(30%)에도 미치지 못하는 12.9%(2018년 기준)에 불과한 형편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엣지컴퓨팅 등 차세대 첨단 기술이 클라우드가 없으면 존재하기 어려울 정도로 절대적인 산업으로 성장했으나 상대적으로 취약한 보안 문제로 도입률이 낮은 것. 이는 클라우드가 갖는 특성에 기인한다. 전통적인 컴퓨팅 환경은 네트워크 최상단에 보안 장비를 설치해 전체 시스템을 보호하는 구조지만 클라우드는 서버부터 각종 소프트웨어가 가상의 워크로드 단위로 제공되므로 유연하면서도 변화가 심하며 이를 각각 보호하기 위해서는 워크로드 특성별로 최적화된 보안 적용이 필수다.특히 클라우드는 계정에 대한 접근성이 용이하고 누구나 자산을 쉽게 생성, 변경, 삭제가 가능하여 일반적인 개별 보안 기능보다 여러 가지 상태 변화를 미세하게 감지해 종합적으로 위험성을 인지해야 한다. 이러한 점에 착안한 아스트론시큐리티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솔루션’은 클라우드 API와 보안 에이전트 방식을 동시에 지원함으로써 보안 기능의 정확도를 높였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폭발적 성장을 예고하는 클라우드 분야를 대비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CSPM과 CWPP의 장점만을 활용해 클라우드에 대한 이상 행위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 클라우드 계정을 연동하는 즉시 자동으로 모든 워크로드에 대한 정보를 도식화하고 보안 토폴로지를 통해 네트워크 및 보안 연결성을 배치도 형태로 구현함으로써 보안 운영상의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더불어 자동화된 클라우드 자산관리, 6가지 이상 징후 정밀 탐지, 클라우드 방화벽 정책 최적화를 통한 차단 등 클라우드만의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조근석 아스트론시큐리티 대표는 “당사의 워크로드 보안솔루션은 클라우드 보안 토폴로지 등 다수의 특허 기술들이 적용됐으며 현재까지 출시된 제품 중에서 가장 클라우드 특징을 잘 활용하여 이상 징후를 빠르게 탐지하는 제품이라고 자부한다”며 “올해부터 공공 클라우드가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안전성을 보장해 줄 수 있는 필수 보안 솔루션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스트론시큐리티는 Azure, GCP 등 멀티 클라우드와 레거시 등 하이브리드까지 지원하는 제품을 오는 9월에, AI로 이상 징후를 자동 탐지하는 제품을 연말에 출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전자, 중소 반도체 설계회사 돕는 플랫폼 제공

    삼성전자, 중소 반도체 설계회사 돕는 플랫폼 제공

    삼성전자가 중소 팹리스(반도체 설계회사)들이 서버 없이도 반도체 칩을 설계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고객사와의 상생을 통해 관계를 끈끈하게 이어 가는 한편 국내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클라우드 고성능컴퓨터 플랫폼 업체인 리스케일과 함께 통합 클라우드 설계 플랫폼 ‘SAFE-CDP’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온라인상 저장공간에서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중소 팹리스 업체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칩 설계를 할 수 있다. 팹리스 업체들이 사용료를 내고 쓰는 것이긴 하지만 SAFE-CDP 플랫폼의 효율이 좋은 데다 팹리스가 자체적으로 서버 투자를 할 필요가 없어 유용하다. 국내 팹리스 업체인 ‘가온칩스’는 삼성전자의 SAFE-CDP를 활용해 차량용 반도체 칩을 설계하니 기존 대비 30%가량 설계 기간을 단축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강화 방안’을 발표했는데 이번 플랫폼도 국내 중소 업체들과의 상생 차원에서 내놓은 것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KT, 현대로보틱스에 500억 투자… 제조업 디지털 혁신 이끈다

    KT, 현대로보틱스에 500억 투자… 제조업 디지털 혁신 이끈다

    KT가 현대중공업의 로봇종합기업 ‘현대로보틱스’에 500억원을 투자한다. KT와 현대로보틱스는 16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500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구현모 대표이사,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지주사의 로봇사업부문을 별도로 분리한 현대로보틱스를 설립했다. 국내 산업용 로봇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곳으로 2024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게 회사의 목표다. 구 사장은 KT 대표 취임 후 첫 전략적 투자로 현대로보틱스에 500억원을 투자하면서 10%에 해당하는 지분을 갖게 됐다. 2022년 주식시장 상장 예정인 현대로보틱스의 기업가치를 5000억원으로 평가한 것이다. 두 회사는 서비스 로봇과 스마트팩토리 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로보틱스가 하드웨어를 개발하면 KT는 운영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적용하는 역할을 맡는다.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공동으로 개발해 호텔이나 레스토랑 등에서 실제로 서빙, 청소, 보안 기능 등을 구현한 서비스 로봇을 만든다.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는 두 회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플랫폼을 개발한 뒤 현대로보틱스의 로봇과 KT의 무선 클라우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생산 관리, 공정 분석을 고도화하면서 해당 기술을 앞으로 스마트 병원, 스마트 물류 분야에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구 사장은 “현대중공업그룹과 협력해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제조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현대중공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 ‘디지털 혁신’을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GS ITM-아라인, 클라우드 서비스형 HR 솔루션 론칭 위한 MOU 체결

    GS ITM-아라인, 클라우드 서비스형 HR 솔루션 론칭 위한 MOU 체결

    ㈜GS ITM(지에스아이티엠·대표 변재철)이 국내 경영환경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형 HR솔루션을 출시하기 위해 지난 15일 아라인(대표 이대봉)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13여 년간 GS 그룹사를 포함한 엔터프라이즈 기업의 인사관리 시스템을 구축·운영한 GS ITM의 노하우와 아라인의 HR 전문성을 결합해 고도화된 SaaS형 e-HR솔루션 ‘U.STRA 아라인’ 서비스를 하반기 론칭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GS ITM은 기존의 아라인 HR솔루션을 확장성과 민첩성 측면에서 고도화하고, 인프라 구축 없이 인사 업무 전반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SaaS형 솔루션을 급여와 인사행정 등 업무별로 모듈화해 고객사가 금액 부담 없이 인사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아울러 GS ITM은 U.STRA 아라인 총판사로 E-HR 사업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판매 전략을 수립하고, 아라인과의 협업을 통해 컨설팅 및 마케팅 지원에 나설 계획도 세웠다. 이번 협약을 이끈 GS ITM 정보영 전무는 “아라인의 HR전문성과 GS ITM의 기술력을 결합해 기업의 규모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라며 “고객의 요구와 시장 상황을 반영해 개발할 U.STRA 아라인이 기업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SaaS 비즈니스의 폭발적인 성장에 발맞춰 기업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SaaS형 솔루션을 쉽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라인은 E-HR 분야에서 최초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품질 성능 검증을 통과한 HR전문솔루션 기업이다. 2019년 근로기준법을 반영한 아라인의 e-HR솔루션은 국내의 각종 근로 제도와 개인정보보호법 등 국내 여건을 고려한 최적화된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이자, 각 법인별 인사제도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올해 초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인 ‘유스트라 클라우드(Cloud)’ 브랜드를 론칭한 GS ITM은 고객에게 클라우드의 선택권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SaaS형 상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현재까지 비즈메시지 솔루션 ‘U.STRA TALK’와 HRD 플랫폼 ‘GetSmart’, 협업 솔루션 ‘U.STRA WithWorks’를 출시하였으며, 올 하반기에는 U.STRA 포탈을 통해 클라우드형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그룹웨어 등 기업의 경영 활동과 업무를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클라우드 시대 본격화…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에 앞장서는 유호스트 ‘몬캣 클라우드’

    클라우드 시대 본격화…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에 앞장서는 유호스트 ‘몬캣 클라우드’

    현대차·LG 등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금융, 공공기관까지 클라우드 전환을 본격화하며 관련 시장 규모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4차 산업혁명 기반을 마련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량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 및 처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환경 구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보편화되기 전엔 기업에서 자체 서버를 도입하기 위해 서버실 구축부터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자본 투입이 요구됐다. 특히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하거나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추가 서버 구축을 고려하지만,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기가 어려워 의사결정이 지연되는 경우도 많았다. 반면 클라우드 서비스는 초기 IT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지 않고도 빠른 시간 내 서버를 구축할 수 있다. 서비스 성패와 무관하게 초기 자본 투자 리스크를 감내해야 했던 과거와 비교해 훨씬 합리적이다.클라우드 서버는 ‘오토스케일링(Auto-Scaling)’을 통해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옵션에 맞춰 자동으로 서버, 네트워크를 확장∙축소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한다. 이전엔 트래픽 급증 시 막대한 비용 및 시간을 투입해 물리 서버를 증설해야 했다면, 클라우드 서버는 사용량에 따라 자동으로 서버를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것이다. 이때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자는 별도의 장비 유지보수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실제 서버 사용량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는 점에서 경제적이다. 기업 내부에 전문 인력을 운용하지 않아도 서비스 제공업체가 유지보수를 책임지기 때문에 인건비 절감 효과도 있다. 기존에 자체 서버를 운용하고 있던 기업이라면 회사 내 서버, 보안장비, 네트워크 장비 등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동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도 가능하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업무 보편화에 따라 클라우드의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로컬 데이터를 직접 관리하면서 클라우드의 이점을 누리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E1, ADT캡스, MBC 등 국내 주요 기업에서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며 IT 인프라 비용을 절감하고 서비스 안전성 확보 및 보안 강화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을 진행한 몬캣클라우드(MONCAT CLOUD)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전성 및 보안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클라우드는 시스템적으로 다중 복사본을 저장해 데이터 손실을 대비하고 있다”며 “최근 정부에서 클라우드 도입을 권장함에 따라 관련 업계에서도 개인정보보호법, 전자금융 감독규정 등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신기술에 대한 불안감에 클라우드 도입이 고민되는 기업이라면 15년이상의 LG U+IDC 기술운영과 AWS, Azure, Private 클라우드 적용 경험을 보유한 몬캣클라우드를 통해 기대효과를 먼저 확인한 뒤 도입 여부를 검토하길 권장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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