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클라우드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올해 환율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영유아체험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83
  • 경계 너머 ‘시대의 질문’ 던지다

    경계 너머 ‘시대의 질문’ 던지다

    칠레 북부 아타카마 사막에는 세계 최대 구리 광산과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 알마(ALMA)가 있다. 땅을 파는 채굴과 우주 행성 탐험이 공존하는 독특한 공간이다. 독일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최찬숙 작가는 2019년 이곳에서 3개월간 머물렀다. 오랜 이주 생활을 통해 땅과 터전, 토지 소유 문제에 관심을 가져온 그는 원시적인 땅의 모습을 간직한 아타카마 사막에서 태초부터 이어져 온 땅과 인간의 관계를 깊이 사유했다.●최찬숙 ‘큐빗 투 아담’… 땅과 인간의 관계 란 20일 개막한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1’ 전시에서 최 작가는 아타카마 사막에서 촬영한 영상으로 제작한 신작 ‘큐빗 투 아담’을 선보였다. 모두의 자연이었던 땅의 원래 모습을 탐사하면서 땅을 소유하려는 인간의 욕망이 메타버스 같은 가상세계에서조차 토지 소유권을 거래하는 모습으로 발현되는 현실을 짚는다. 폭등하는 집값으로 부동산 불로소득, 토지공개념 등에 관한 논의가 주목받는 시점에서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 ●김상진 ‘로파이…’ 현실 파고드는 가상 경험 올해로 10회를 맞은 ‘올해의 작가상’이 동시대 이슈를 다룬 4인 4색의 개성적인 전시로 관람객을 맞는다. 이 상은 매년 상반기에 후보 작가 4명을 뽑아 하반기에 신작 전시를 공개하고,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명을 선정한다. 올해는 김상진, 방정아, 오민, 최찬숙 작가가 후보에 올랐다. 조각, 설치, 회화, 영상 등 다양한 매체 실험과 시의성 있는 주제로 모처럼 짜임새 있는 전시를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김상진 작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가상화폐, 메타버스 등의 가상 경험이 현실 세계에 미치는 영향과 그로 인한 현상에 주목한 설치, 조각, 영상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장 중앙에 놓인 ‘로파이 마니페스토-클라우드 플렉스’는 교탁과 책상은 비어 있고, 천장의 LED 스크린에 사람들의 다리가 매달려 있는 장면을 연출한 설치 작품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온라인 수업이 일상화된 현실을 은유했다. 영상 합성기술에 사용되는 초록색 크로마키 슈트를 입은 사람이 투명 샌드백 안에 갇혀 있는 조각 작품 ‘크로마키 그린’은 가상과 현실의 경계에 대한 질문과 아울러 자연을 상징하는 초록색이 삭제를 위한 인위적 도구로 활용되는 역설을 돌아보게 한다.●방정아 ‘흐물흐물’… 권력·체제 향한 날 선 회화 방정아 작가는 자신이 거주하는 부산에서 벌어진 주한미군의 탄저균 실험과 원전의 위협, 복잡한 정치 상황 등을 소재로 한 회화 작품들을 출품했다. ‘흐물흐물’을 주제로 한 그림들은 윤곽을 일부러 흐트러뜨린 탓에 흘러내릴 듯하다. 권력, 체제 등에 대한 비판 의식이 1980년대 걸개그림을 차용한 형식과 맞물려 선명하게 다가온다.●오민 ‘헤테로포니’… 시간의 본질 꿰뚫는 감각 음악, 사운드, 퍼포먼스 등을 통해 시간의 속성과 본질에 천착해 온 오민 작가는 5개 화면과 사운드로 구성한 신작 ‘헤테로포니’에서 과거의 퍼포먼스를 촬영한 영상이 현재와 미래의 시간 속에서 어떤 의미를 지닐 수 있는지 모색한다. 헤테로포니는 하나의 선율을 여러 사람이 동시에 연주할 때 연주자 개개인의 선율이 한데 공존하는 상태를 뜻하는 음악 용어다. 전시는 내년 3월 20일까지.
  • 출장·대면회의 재개했지만… 아직은 재택과 출근 사이 ‘눈치싸움’

    출장·대면회의 재개했지만… 아직은 재택과 출근 사이 ‘눈치싸움’

    삼성, 해외출장 후 음성이면 바로 출근포스코는 재택근무자 비율 줄이는 등정상화 나섰지만 확진자 안 줄어 걱정IT·게임업계는 현 근무체제 유지 많아재택근무를 기본 체제로 전환하는 곳도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다음달부터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단계로 완화하기로 하면서 재계도 다시 ‘대면의 일상화’를 준비하고 있다. 크게 재택근무 종료, 출장 재개, 회식 부활 등으로 요약된다. 하지만 확진자 수가 여전히 매일 1000명을 웃돌고 있고, 위드 코로나 선언 이후 확진자가 발생하면 다시 사업장을 폐쇄해야 하는 등 경영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거리두기를 섣불리 완화하기 보다 위드 코로나와 상관없이 비대면의 일상화를 유지하는 편이 낫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일부 대기업들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업무 정상화에 나섰다. 재계 서열 1위 삼성전자는 가장 먼저 해외 출장 문턱을 낮췄다. 경영지원실 승인 아래 제한적으로 이뤄지던 출장을 사업부 자체 판단으로 갈 수 있도록 했다. 해외를 다녀온 사람도 입국 1~2일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격리기간 없이 바로 출근하고 있다. 대면회의는 최대 10명까지, 대면교육은 최대 20명까지 모여서 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자동차는 그동안 금지됐던 외부인의 사업장 출입을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허용한다. SK하이닉스는 회의실을 10인 미만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해외 출장도 허용한다. LG는 정부의 방역 지침이 정해지는 대로 재택근무 비율(40%)을 완화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날부터 ‘1개조 출근, 2개조 재택근무’ 체제를 ‘2개조 출근, 1개조 재택근무’ 체제로 조정했다. 재계는 정부의 ‘위드 코로나’ 추진에 발맞춰야 한다는 데 대다수 공감을 표하면서도 방역 체계 완화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롯데, GS, 현대중공업, 신세계, CJ, 대한항공, 두산, 현대백화점 등 주요 대기업은 일제히 “아직 위드 코로나와 관련해 특별한 움직임은 없다. 정부의 지침 변화를 보고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해외 출장 기준을 완화한 삼성전자 역시 ‘30% 순환 재택근무’와 ‘회식 금지’ 조치는 유지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소비자와 접점이 있는 기업들은 사업장에 확진자가 발생하면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등 경영에 치명상을 입기 때문에 위드 코로나 선언에 따른 방역지침 완화 움직임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정보기술(IT)·게임 업계 중심으로 재택근무제와 온라인 회의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동안 오프라인 회의를 하지 않아도 업무 효율성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체험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등 게임업계 ‘3N’은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원 재택근무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양대 포털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도 위드 코로나 선언과 상관없이 연말까지 재택근무를 유지하기로 했다. 앞으로 기본 근무 체제를 아예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플랫폼·보안 업체도 등장하고 있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은 오프라인 출근을 전면 폐지하고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하는 ‘클라우드 워킹’(원격근무) 제도를 도입했다.
  • ‘위드 코로나’ 오면 재택근무 어떻게… ‘대면의 일상화’ 고민하는 재계

    ‘위드 코로나’ 오면 재택근무 어떻게… ‘대면의 일상화’ 고민하는 재계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다음달부터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단계로 완화하기로 하면서 재계도 다시 ‘대면의 일상화’를 준비하고 있다. 크게 재택근무 종료, 출장 재개, 회식 부활 등으로 요약된다. 하지만 확진자 수가 여전히 매일 1000명을 웃돌고 있고, 위드 코로나 선언 이후 확진자가 발생하면 다시 사업장을 폐쇄해야 하는 등 경영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거리두기를 섣불리 완화하기 보다 위드 코로나와 상관없이 비대면의 일상화를 유지하는 편이 낫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일부 대기업들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업무 정상화에 나섰다. 재계 서열 1위 삼성전자는 가장 먼저 해외 출장 문턱을 낮췄다. 경영지원실 승인 아래 제한적으로 이뤄지던 출장을 사업부 자체 판단으로 갈 수 있도록 했다. 해외를 다녀온 사람도 입국 1~2일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격리기간 없이 바로 출근하고 있다. 대면회의는 최대 10명까지, 대면교육은 최대 20명까지 모여서 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자동차는 그동안 금지됐던 외부인의 사업장 출입을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허용한다. SK하이닉스는 회의실을 10인 미만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해외 출장도 허용한다. LG는 정부의 방역 지침이 정해지는 대로 재택근무 비율(40%)을 완화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날부터 ‘1개조 출근, 2개조 재택근무’ 체제를 ‘2개조 출근, 1개조 재택근무’ 체제로 조정했다. 재계는 정부의 ‘위드 코로나’ 추진에 발맞춰야 한다는 데 대다수 공감을 표하면서도 방역 체계 완화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롯데, GS, 현대중공업, 신세계, CJ, 대한항공, 두산, 현대백화점 등 주요 대기업은 일제히 “아직 위드 코로나와 관련해 특별한 움직임은 없다. 정부의 지침 변화를 보고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해외 출장 기준을 완화한 삼성전자 역시 ‘30% 순환 재택근무’와 ‘회식 금지’ 조치는 유지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소비자와 접점이 있는 기업들은 사업장에 확진자가 발생하면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등 경영에 치명상을 입기 때문에 위드 코로나 선언에 따른 방역지침 완화 움직임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정보기술(IT)·게임 업계 중심으로 재택근무제와 온라인 회의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동안 오프라인 회의를 하지 않아도 업무 효율성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체험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등 게임업계 ‘3N’은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원 재택근무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양대 포털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도 위드 코로나 선언과 상관없이 연말까지 재택근무를 유지하기로 했다. 앞으로 기본 근무 체제를 아예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플랫폼·보안 업체도 등장하고 있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은 오프라인 출근을 전면 폐지하고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하는 ‘클라우드 워킹’(원격근무) 제도를 도입했다.
  • “잘 있었니 내 추억?”…싸이월드, 오늘부터 부분 재개

    “잘 있었니 내 추억?”…싸이월드, 오늘부터 부분 재개

    싸이월드 운영 재개에 나선 싸이월드제트는 15일 오전 10시 42분부터 ‘최소 기능 제품’(MVP)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식 서비스의 시작을 앞두고 오랜 기다리고 있는 고객들 위해 일단 최소한의 기능을 구현해 제공하려는 의도다. 싸이월드제트는 “사진 170억장과 동영상 1억 5000만개 모두 복원은 완료했지만 동영상 파일을 모두 웹 서비스용으로 변환해 클라우드에 올리고 서비스를 개시하면 개시 일정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MVP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간 복원한 동영상 1억 5000만개를 모두 섬네일(미리보기 사진)로 추출해 올렸기 때문에 회원이 로그인을 하면 섬네일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그동안은 기존 회원 정보에 남아있던 휴대전화 번호를 그대로 사용중인 회원만 실명 확인과 아이디 찾기를 할 수 있었지만 MVP 서비스가 시작되는 이날부터는 그 사이 휴대전화 번호를 바꾼 고객도 아이디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회사는 일정기간 MVP서비스를 거친 이후 싸이월드의 정식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출시일은 밝히지 않았다.
  • 야놀자, 1세대 온라인몰 인터파크 품는다…“글로벌 여행시장 공략”

    야놀자, 1세대 온라인몰 인터파크 품는다…“글로벌 여행시장 공략”

    국내 최대 숙박·여행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1세대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를 인수한다. 야놀자는 여행·공연·쇼핑·도서 등 인터파크 사업부문에 대한 지분 70%를 2940억원에 인수하고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야놀자가 인터파크를 인수한 이유는 코로나 이후 치열해질 해외여행 시장을 미리 선점하기 위해서다. 인터파크는 1996년 6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터넷 쇼핑 서비스를 시작한 회사로 자회사 G마켓을 이베이코리아에 매각한 뒤로는 여행, 공연 티켓 쪽으로 특화했다. 창업주인 이기형 인터파크 대표는 지난 7월부터 매각 절차에 착수했다. 숙박 예약 어플리케이션으로 유명해진 야놀자는 숙소, 레저, 식당 예약 등 여가와 관련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국내에서만 이용자 1500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2019년 62억원의 영업적자를 냈지만, 지난해 16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2007년 야놀자를 창업한 이수진 대표는 회사를 단순한 예약 플랫폼을 넘어 여행 산업 전반에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시키는 기업이 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런 비전에 공감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밴처캐피털 비전펀드II를 통해 야놀자에 2조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해외여행 수요에 선제 대응함은 물론, 글로벌 여행시장에서 한 단계 진일보할 수 있는 성장엔진을 보유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서비스형소포트웨어 시장에서 리더십 확보와 함께 해외 여행시장을 질적 양적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최성봉, 생방송 중 “다 짊어지고 가겠다”…구급대원 출동

    최성봉, 생방송 중 “다 짊어지고 가겠다”…구급대원 출동

    가수 최성봉이 ‘거짓 암투병 의혹’에 대해 해명 방송을 진행하던 중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발언을 해 구급대원이 출동해 제지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최성봉은 12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찬란한 빛이 되어’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방송에서 최성봉은 “최근 이슈에 대해 물의를 일으켜 많이 죄송하다”며 “담배, 술 다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며칠 동안 악플에 많이 시달리면서 우울, 공황, 자살충동을 많이 느꼈다”며 “그걸 억누르고 있는 중”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어릴 적부터 몸부림치고 정말 열심히 살아왔는데 이젠 너무 지쳐서 못하겠다. 감성팔이 하는 거 아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또 “제가 말하고 싶은 건 게시글에 올려놨다”며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 제가 다 짊어지고 가겠다”고 말했다. 방송을 시작한 지 16분쯤 119구조대원이 촬영 현장에 도착해 최성봉에 돌발 행동을 저지했다. 이후 방송은 중단됐다. 방송을 본 시청자가 119에 신고를 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해당 방송에 앞서 “최근 이슈에 대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엄청난 고통과 아픔으로 인해 심적으로 아주 힘들었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이어 “매우 우울하고 공황과 자살충동으로 제 글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럼에도 내 마지막 글을 적는다”며 “어릴적부터 보이지 않는 노력과 매사에 언제나 충실하고, 일반 사람처럼 사람답게 살려고 발버둥친게 그저 허망한 세월로 느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도 사람이고, 스스로 방어하고, 스스로 공격하고, 때론 사람의 결핍 사랑에 대한 결핍이 가득차 외로움에 고독의 늪에서 혼자 허우적 거리며 눈물을 쏟아내곤 한다”며 “이제 제 운명은 여기까지라고 본다. 그동안 저를 위해 보살펴주시고 아껴주신 많은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성봉은 2011년 방송된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준우승 당시 간, 위, 폐에 악성 종양을 발견하고 시한부 선고를 받은 바 있으며, 지난해 5월 대장암 3기, 전립선암, 갑상선암 등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음반 제작비 명목으로 10억원의 클라우드 펀딩을 모금하던 중 ‘거짓 암 투병 의혹’에 휩싸였다. 한 유튜브 채널에는 최성봉이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구입한 환자복을 입었을 뿐 아니라 대장암 환자임에도 술, 담배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후 최성봉이 반박 자료로 제시한 진단서 역시 허위 진단서라는 논란이 불거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미래차의 최신 기술과 정보가 대구로 몰려온다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21(DIFA 2021)’이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엑스코에서 열린다. <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DIFA 2021은 ‘모빌리티를 혁신하다, 변화를 이끌다’는 주제 아래, 161개 사 1000개 부스, 포럼은 20개 세션, 74개 강연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현대·기아차, 지프(신규), 로터스(신규), 벤츠 등 완성차를 비롯해 삼성SDI, SK이노베이션(신규), AVL(오스트리아, 신규), 엘링크링거코리아(독일, 신규), 서울로보틱스(라이다,신규) a2z·스프링클라우드(자율주행) 등 업계별 리딩기업의 신규 참여가 늘어났다. 완성차에서부터 부품까지 총망라하는 이번 전시회는 엑스코 동관, 야외전시장까지 포함해 전시부스 1000개(1만5024㎡) 규모로 개최된다 포럼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수출상담회에는 독일, 베트남 등 8개국 18개 사의 해외바이어가 참가를 확정했다. 지역 청년들의 자율주행 기술을 겨루는 ‘대구 모형전기자율주행차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2019년 수준의 많은 기업들이 참가해 준 것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차 산업전으로서 ‘DIFA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 계기가 되었다”면서 “이번 DIFA를 계기로 방역과 경제회복이 함께 가는 위드코로나시대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연대와 협력에 기반해 지역의 미래차 산업을 반석 위에 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현대건설, 서울 송파구 마천4구역 재개발 따내…수조 ‘3조 클럽’ 가입 성큼

    현대건설, 서울 송파구 마천4구역 재개발 따내…수조 ‘3조 클럽’ 가입 성큼

    현대건설은 3834억원 규모의 서울 송파구 마천4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3조원에 가까워졌다. 현대건설은 마천4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조합이 지난 9일 개최한 임시총회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참여해 조합원 534명 중 466명(87.3%)의 찬성으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마천4구역 재개발은 송파구 마천로61마길 12-10 일대 6만 653㎡에 지하 3층∼지상 33층 아파트 10개 동과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해 1372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으로 ‘디에이치 클라우드’(THE H CLOUD)를 제안했다. 약 2만 가구 규모의 거여·마천뉴타운이 개발되면 인접한 위례신도시와 통합 생활권 구축으로 동남권 핵심 주거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마천4구역은 5호선 마천역과 8호선·분당선 복정역을 거쳐 위례신사선 신설역으로 연결되는 성내선 트램(2023년 준공 예정)이 예정됐고, 위례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남한산성에서 시작되는 녹지로 주거환경도 쾌적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건설은 이번 사업을 포함해 올해 총 12곳에서 2조9827억원 규모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해 국내 건설사 중 ‘3조원 클럽’에 가장 먼저 다가섰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 단지를 송파구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한남3구역에서 협업한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회사 SMDP와 다시 손잡고 커튼월룩, 70m 문주, 프라이빗 가든 등 독창적인 설계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KTNET·네이버클라우드·WTC서울,상호협력 위한 양해각서 체결

    KTNET·네이버클라우드·WTC서울,상호협력 위한 양해각서 체결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은 네이버클라우드, WTC서울과 손을 잡고, 무역센터 입주사를 대상으로 IT서비스를 제공하여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KTNET은 6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네이버클라우드, WTC서울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컴퓨팅과 협업솔루션 지원, 기업용 IT솔루션 공급과 IT인프라 컨설팅 지원, 플랫폼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정보교류와 홍보, 연구그룹 구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무역센터 입주업체들과 KTNET 고객사들은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여 KTNET의 인터넷 회선과 전용회선, 보안솔루션 등의 서비스를 업체의 환경에 맞게 제공받아 업무의 편리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TNET은 네이버클라우드를 활용한 맞춤형 IT 서비스를 무역센터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먼저 서비스한 다음 무역업계로 확대해 갈 계획이다. 차영환 KTNET 사장은 “이번 KTNET의 디지털 문서 및 IT인프라, 보안·인증 서비스·기술력과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서비스 결합으로 무역업체와 중소기업이 디지털 전환(DX)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넷플릭스의 협업처럼 KTNET과 네이버클라우드의 협력이 국내 무역업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프리미엄 IT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KISDI, ‘메타버스 시대의 디지털 플랫폼 규제’ 발간

    KISDI, ‘메타버스 시대의 디지털 플랫폼 규제’ 발간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권호열)은 「KISDI Premium Report」(21-07) ‘메타버스 시대의 디지털 플랫폼 규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본 보고서는 메타버스의 대두를 PC에서 모바일로의 대전환에 필적하는 패러다임 변화로 인식하고,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에 부응하는 10대 디지털 플랫폼 규제원칙을 제시했다.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의 메타버스는 장시간 몰입 경험을 가능하게 해 주는 디바이스, 지연 최소화된 실시간 스트리밍 네트워크, 넓어진 참여·상호작용서 나오는 거대 데이터 처리 클라우드, AI 컴퓨터 칩 혁신, 엔터·미디어를 중심으로 하는 가상·거울 세계의 확장과 콘텐츠 IP(스토리, 캐릭터, 디지털 아이템 등)의 창조, 자산화(NFT 등), 유통, 소비 및 이를 촉진하는 인센티브 시스템을 갖춘 경제로서의 가상·증강현실 플랫폼, 메타버스 플랫폼간 연계 수준을 결정할 프로토콜·표준 등 컴퓨팅 스텍 전반의 혁신을 이끄는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러한 컴퓨팅 플랫폼 전반에 걸치는 패러다임의 변화는 모바일 시대와 구분되는, 전체 ICT 생태계의 게임의 룰과 경쟁 구도, 주요 플레이어의 변화를 수반하게 될 것이다. 이에, 본 보고서는 플랫폼 규제 논의를 정리하고 10가지 플랫폼 규제 원칙을 제시했다.최계영 선임연구위원은 “플랫폼은 네트워크 효과를 통한 후생 증가, 사업이용자의 고객 획득 비용 감소 등 기본적으로 그 존재 자체가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비즈니스 모델의 다양성, 가변성, 미래 변화 가능성에 대한 고려 없이 일반적인 규제를 광범위하게 적용하는 것보다 플랫폼별로 차별화된 규제가 바람직 하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15년 연속 기능경기대회 후원

    삼성전자는 우수 기능인력 육성을 위해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전국기능경기대회는 4~11일 대전 동아마이스터와 충남기계공고 등 7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모바일로보틱스, 메카트로닉스, 기계설계 캐드(CAD) 등 53개 직종에 전국 18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지난 대회에서 시범 경기로 선보였던 사이버 보안,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용 드론제어 등 3개 직종이 올해부터 정식 직종에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기능인력을 육성하며 2007년부터 15년 연속으로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 [고든 정의 TECH+] 뇌를 닮은 컴퓨터에 진심인 인텔…로이히 2 뉴로모픽 칩 공개

    [고든 정의 TECH+] 뇌를 닮은 컴퓨터에 진심인 인텔…로이히 2 뉴로모픽 칩 공개

    CPU나 GPU를 이용하는 현재의 인공지능은 실제 뉴런이 아니라 컴퓨터가 계산한 가상의 인공 뉴런을 이용해 지능을 구현합니다. 물론 인공지능 연산을 위한 전용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지만, 이것 역시 물리적인 뉴런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신경망 연산 등에 특화된 회로를 지닌 프로세서로 뉴런 대신 트랜지스터를 집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는 진짜 뇌 같은 사고 능력을 지닌 인공지능을 만들기 힘들다고 생각한 연구자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일반적인 트랜지스터가 아니라 전자 회로로 만든 인공 뉴런을 사용한 프로세서인 뉴로모픽(Neuromorphic) 칩을 연구했습니다. 알고리즘으로 가상 뉴런을 만드는 게 아니라 진짜 전자 뉴런을 지닌 프로세서를 만드는 것입니다. 물론 뉴로모픽 프로세서는 현재 인공지능의 주류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IBM이나 인텔 등 여러 컴퓨터 관련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관련 연구가 활발합니다. 인텔은 지난 2017년 1세대 뉴로모픽 칩인 로이히(Loihi)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로이히 2는 인텔 최초의 EUV 공정인 인텔 4(과거 7nm 공정) 공정을 이용해 제조했습니다. 14nm 공정을 적용한 1세대 칩보다 훨씬 미세한 인텔 4 공정을 적용한 로이히 2 칩은 1세대 칩 절반인 31㎟ 크기 다이에 8배나 많은 100만 개의 뉴런을 집적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속도도 10배나 빨라지고 여러 개의 칩을 연결해 성능을 높이기도 쉬워졌습니다. 최근 발전 속도가 느려진 CPU나 GPU보다 훨씬 빠른 성능 향상입니다. 앞으로 뉴로모픽 칩의 발전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사실 인텔은 차세대 반도체 제조 기술인 EUV 리소그래피 적용에서 삼성이나 TSMC보다 뒤처진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미 많은 연구와 투자를 진행한 덕분에 초기 단계에 제품을 지닌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인텔이 공개한 것은 전생산(pre-production) 단계 제품으로 양산 전 엔지니어링 샘플 수준이지만, 현재 개발 중인 최신 미세공정을 적용한 것을 보면 인텔의 기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올해 말 인텔 7 기반 제품인 앨더레이크가 출시되고 인텔 4 제품이 본격 출하되는 것은 내후년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하드웨어 발전 이상으로 중요한 부분은 소프트웨어 지원입니다. 뉴로모픽 프로세서가 아무리 똑똑해도 개발자들이 사용할 수 없다면 무용지물입니다. 현재 GPU나 전용 가속 프로세서가 인공지능에서 표준이 된 것도 개발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개발 도구와 라이브러리, 그리고 생태계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인텔은 로이히 기반 시스템을 개발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라바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Lava Software Framework)를 같이 개발했습니다. 하드웨어 단계에서 다른 방식을 사용하는 만큼 인공지능 개발자에게 인기가 높은 텐서플로나 파이토치 라이브러리는 로이히 프로세서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라바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는 파이썬 기반의 개발 환경을 제공해 개발자들이 뉴로모픽 프로세서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고 서로의 라이브러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로이히 2는 전용 하드웨어를 갖추지 못한 개발자나 제조사를 위해 클라우드 형식으로 서비스되거나 혹은 서버 시스템에 통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가속기 형태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가격과 출시 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인텔 4 공정의 양산 일정을 생각하면 실제 출시는 1~2년 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인공지능 가속기 분야에서 인텔은 엔비디아에 많이 늦은 상황입니다. 현재 출시를 앞둔 고성능 GPU를 통해 반전의 기회를 노리고 있지만, 앞서가는 엔비디아를 한 번에 따라잡기는 무리일 것이라는 시각이 많습니다. 이미 경쟁자가 앞선 분야가 아니라 아예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것도 돌파구가 될 수 있습니다. 로이히 2가 뉴로모픽 프로세서 시대를 활짝 열어줄지 미래가 궁금합니다. 
  • 클라우드 통해 고객정보 유출 ‘야놀자’ 등 4개사 제재

    고객의 정보를 유출한 숙박앱 ‘야놀자’ 등 4개 사업체에 과징금과 과태료 2억 6800여만원이 부과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9일 제16회 전체회의를 열어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야놀자·스타일쉐어·집꾸미기·스퀘어랩 등 4개사에 과징금 1억 8530만원과 과태료 83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사용하면서 접근권 관리를 소홀히 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AWS 관리자 접근 권한을 인터넷주소(IP)로 제어하지 않아 접근 권한만 확보하면 외부에서도 고객의 정보를 열람하거나 유출할 수 있었던 것이다. 야놀자는 약 5만 2000건, 집꾸미기는 약 18만 3000건, 스퀘어랩은 약 41만 9000여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단순 열람된 경우도 스타일쉐어에서 640만건, 집꾸미기에서 230만건에 달했다. 이들 회사는 또 1년 이상 장기 미이용자의 개인정보를 파기하거나 다른 이용자의 개인정보와 분리해 관리하지 않았다. 이번 처분은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가 광범위하게 이용되는 상황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사업자가 관리자 접근 권한을 엄격히 제한하도록 해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려는 조치로 보인다.
  • 단맛 줄이고 도수 낮춘 저칼로리 탄산주… 가볍게 즐기기에 제격

    단맛 줄이고 도수 낮춘 저칼로리 탄산주… 가볍게 즐기기에 제격

    롯데칠성음료는 제한적인 외부 활동으로 부족해진 운동량을 가진 이들과 홈술·혼술족들을 위해 칼로리·당이 적은 ‘RTD(Ready To Drink)’ 주류를 추천한다. RTD는 구입 후 바로 마실 수 있도록 병, 캔, 팩 등에 담긴 음료를 말한다. 이는 캔음료, 팩음료 등 포장된 음료수를 총칭하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칵테일, 하이볼(위스키+탄산수) 등 술과 다른 재료를 섞어 마시는 주류를 구입 후 바로 마실 수 있도록 상품화한 제품을 일컫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외부활동 감소와 새로운 음주 트랜드로 자리 잡은 홈술·혼술로 인해 RTD 주류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늘고 있다”면서 “이마트에 따르면 올 상반기 RTD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3.7% 증가했고, 매장 내 운영 품목 수도 올 초 30여개에서 70여개로 대폭 확대되는 등 RTD는 주류 시장의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5월 과일 탄산주 ‘순하리 레몬진’ 2종을, 8월에는 ‘클라우드 하드셀처’를 출시했다. ●‘클라우드 하드셀처’ 먼저 ‘클라우드 하드셀처’의 제품명 ‘하드셀처(Hard Seltzer)’는 ‘탄산수’를 뜻하는 단어 ‘셀처(seltzer)’에 ‘hard’라는 형용사를 더했다. ‘탄산수에 소량의 알코올과 과일향을 첨가한’ 술로서 자기 관리와 건강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개년간 연평균 100%를 웃도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을 넘어 캐나다, 영국 등으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고 한다. 클라우드 하드셀처는 ‘신개념 저칼로리 탄산주’를 콘셉트로 기획됐다. 500㎖ 한 캔 열량이 85㎉로 칼로리가 낮다. 설탕 함량은 100㎖당 0.5g 미만의 무당(無糖) 제품(100㎖당 0.5g 미만의 당 함유 제품엔 ‘무당’ 표기 가능)이다. 알코올 도수는 3도며 천연 망고향을 첨가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소비자 음용 조사를 통해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 칼로리가 낮은 술, 설탕(당)이 적게 들어간 술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증가한 것에 착안해 만들었다”며 “국내 주류 시장의 대표 주종인 맥주보다 알코올 도수가 낮고 당(糖)이 거의 포함되지 않아 맥주 대비 3분의 1 수준의 칼로리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하드셀처는 할인점과 편의점 등에서 살 수 있다. ●‘순하리 레몬진’ 2종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5월 선보인 ‘순하리 레몬진’은 캘리포니아산 통레몬 그대로 레몬즙을 침출해 더욱 상큼하고 새콤한 레몬맛을 살린 점이 특징이다. 4.5도의 ‘순하리 레몬진 레귤러’와 7도의 ‘순하리 레몬진 스트롱’의 2종이 있다. 순하리 레몬진 레귤러는 홈술∙혼술로 맥주 도수의 술을 가볍게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순하리 레몬진 스트롱은 높은 도수의 술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소비자 음용 조사를 통해 강한 단맛에 싫증을 느끼고 새로운 과일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해 과일 본연의 맛을 더욱 살리면서 단맛은 줄이고 청량감을 높여 다양한 음식과 푸드 페어링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고 말했다. 제품명은 한자 ‘진(津)’을 활용해 진한 레몬의 맛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레몬진’으로 정하고 패키지는 통레몬과 탄산 기포를 나타내는 디자인과 펜화 표현 방식으로 제품의 속성을 강조했다. 컬러는 최소화해 직관력을 높였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최근 외부 활동과 개개인의 운동량이 줄어 기름지고 칼로리가 높은 음식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에게 칼로리·당 함유가 적은 RTD 주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 美, 정규직→프리랜서로… 일자리는 많은데 일할 사람이 없다

    美, 정규직→프리랜서로… 일자리는 많은데 일할 사람이 없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이후 미국 경제는 어떻게 될까? 미국의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언제 기준 금리를 인상할까? 미국은 물론 세계 경제의 관심사다. 미 연준은 재정정책을 짜기 위해 두 가지 중요한 지표를 본다. 하나는 인플레이션(물가인상)이고 또 다른 하나는 ‘고용’ 지표다.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이 5.3% 수준을 보이고 있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에 대해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정상화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고용’ 상황은 다르다. 미국의 고용 데이터(지표)가 들쭉날쭉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8월 미국의 신규 고용은 23만 5000명 증가에 그쳐 고용 쇼크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등 시장에서 내놓은 예상치인 72만명의 3분의1 토막에 그친 것이다. 이에 앞선 6월과 7월 일자리가 각각 96만 2000개, 105만 3000개 증가한 것에 비해 감소폭이 더욱 컸다. 얼마나 ‘쇼크’였는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직접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나서 “그래도 3개월간 평균 70만명이니 여전히 우린 회복 중인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다. ●경제 회복세에도 고용 지표는 ‘들쭉날쭉’ 일자리가 없거나 급격하게 없어지니 취업을 원하는 미국인들은 더 적극적으로 취업에 나서야 정상이다. 하지만 상황은 정반대다. 일자리가 늘지 않는다는 데이터와 달리 미국의 현장(실물경제)에서는 “사람이 없다”고 아우성이다. 특히 식료품점, 레스토랑, 극장, 여행사 등 서비스 분야에서 일자리 부족 현상이 심각하다. 때문에 미국 대기업들은 시급을 경쟁적으로 올려 채용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월마트는 올 하반기에만 2만명을 추가 고용하기로 했고 56만 5000명에 달하는 매장 근로자들의 시급을 1달러 인상하기로 했다. 올 들어 벌써 세 번째 임금 인상이다. 월마트는 시급 1달러 인상으로 매장 근로자의 평균 시급이 16.4달러, 우리 돈으로 약 1만 9000원이 됐다. 월마트는 주문작성자, 관리직, 기술자, 운전기사, 화물 취급자 등을 추가 고용한다. 아마존, CVS나 월그린 등 유통업체들도 인력 채용과 함께 시급 올리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때문에 미국 슈퍼마켓과 식당 종업원들의 평균 임금은 사상 처음으로 시간당 15달러를 넘어섰다. 현재 미국 근로자의 약 80%가 시간당 최소 15달러를 벌고 있다. 그럼에도 직원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월마트는 ‘대학등록금 전액 부담’ 카드를 내밀었다. 150만명의 판매 사원을 대상으로 그들이 대학에 가면 대학등록금과 도서 비용을 전액 부담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총 10억 달러(약 1조 1510억원)를 투입하기로 했다. 또 다른 유통기업 타깃도 34만명의 정규직 및 시간제 근로자들에게 40개 대학에서 제공하는 250개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채용 연령을 낮췄다. 맥도날드는 아르바이트 인력의 최저 연령을 14세로 낮추기로 했다. 계속된 고용난에 16세 이상에 대해서만 고용한다는 정책을 바꿔야만 했다. 벌써 미국 오리건주의 한 맥도날드 매장은 14~15세 청소년을 구인한다는 광고판을 내걸었다. 즉 본격적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미국 경제의 고용쇼크는 일자리가 없어서가 아니라 일할 사람이 없어서 고용이 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렇다면 왜 일자리는 많은데 일할 사람은 없을까? 미국의 대규모 현금 살포로 인해 “일하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이 퍼진 이유도 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시대가 빠르게 바뀌고 있어 새 직장을 구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를 두고 ‘퇴사의 시대’(The Great Resignation)가 왔다는 분석도 나온다. 우선 ‘프리 선언’을 하는 미국인이 늘었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유연근무를 할 수 있는 기업을 찾아서 떠나는 것이다. 지난 3일 업워크가 발표한 ‘퇴사의 시대: 정규직에서 프리랜서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인 4000명 중 20%는 더 많은 유연성을 위해 원격으로 일하는 프리랜서를 고려하고 있다. 퇴사를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 중 절반 이상은 프리랜서로 전향할 생각이다. 퇴사를 하면 예전엔 자연스럽게 ‘이직’, 즉 직장의 전환을 고려했으나 이제는 아예 직업 형태의 전환도 고려하게 된 것이다. ●Z세대 등 직업 ‘유연성’ 중시 사람 늘어 ‘한 직장에 오래 있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삼는 직업 안정성보다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시간과 상황에 따라 일할 수 있는 ‘유연성’을 직업의 더 중요한 가치로 느끼는 사람들도 늘었다. 실제 팬데믹 기간 중 원격근무를 했던 인력의 약 17%(900만명)는 사무실로 꼭 돌아가야 하는 경우 이직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업워크의 헤이든 브라운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노동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다. 프리랜서들은 일을 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 많은 기업이 프리랜서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변해야 할 것이 많다고 지적했다. Z세대가 각 회사의 노동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면서 ‘퇴사의 시대’가 가속화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Z세대는 회사를 떠나는 걸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도 Z세대는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없고 자신의 근무 스타일, 가치관에 맞는 회사를 찾기 위해 언제든 회사를 그만둘 준비가 돼 있다. 어도비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Z세대 근로자의 절반 이상이 내년에 새로운 직장을 구할 계획이다. 어도비는 미국, 영국, 독일, 호주, 뉴질랜드, 일본의 근로자 3400명을 대상으로 이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워라밸(Work-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에 만족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56%에 그쳤고 전반적인 직업 만족도도 59%에 불과했다. 토드 거버 어도비 도큐먼트 클라우드 마케팅 부사장은 “Z세대 근로자들은 사무실에서 보내는 시간에 만족하고 있지 않다. 중요하지 않은 작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잡기 어려우며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이 결여된 환경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 같은 현상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며 ‘거대한 재편’(great reshuffle)이라고까지 분석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지난 9일 ‘일의 미래’ 콘퍼런스에서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하는지 선택하고 있을 뿐 아니라 왜 일하는지도 선택하고 있다. 이는 일의 유연성을 의미한다. 이런 유연성을 위해서 기업은 가단성 있는 자원, 소프트웨어, 디지털 기술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자리 공급·수요 부족은 ‘기술’이 해결해야 이 같은 일자리의 공급과 수요 부족 현상은 ‘기술’이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인공지능(AI) 등 기술이 불일치(미스매치)를 유발한다는 분석도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후보자들을 찾고, 지원서를 관리하고, 인터뷰 스케줄을 잡고, 백그라운드 체크에 이르기까지 AI 기능을 갖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더버지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리크루팅 테크놀로지 산업 규모는 2017년 17억 5000만 달러에서 2025년 31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이 시장은 크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채용 프로그램의 알고리즘이 자격을 갖추지 못한 구직자뿐 아니라 실력을 갖춘 인재까지 제외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업들이 구인난에 허덕이는 가운데 구직자를 돌려보내는 역설적인 상황이다. 구인·구직을 돕도록 설계된 디지털 기술은 많은 지원자를 유치하지만, 필터링이 엄격해지면서 해당 직군에 맞는 지원자를 걸러내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즉 직무 관련 설명이 길고 복잡할수록, 더 많은 지원자가 자동화된 시스템에 의해 걸러진다. 환자 정보 데이터를 입력할 수 있는 간호사 채용에 ‘컴퓨터 프로그래밍’이라는 기준을 설정하고, 지원자를 제외하는 식이다. 이미 많은 기업(설문에 응답한 기업체 임원 10명 중 9명)이 구직자를 선별하기 위한 소프트웨어가 해당 직군에 적합한 지원자를 실수로 걸러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답할 정도다. 또 미국 기업의 49%가 6개월 이상 경력 공백이 있는 구직자를 걸러내는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데 이 시스템 때문에 구직자들은 공백 사유에 대해 해명할 기회조차 얻지 못한다. 하버드대는 이런 시스템이 퇴역군인, 워킹맘, 이민자, 간병인, 군인 배우자 그리고 대학 학위를 마치지 못한 구직자 등 엄청난 규모의 구직자를 제외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조지프 풀러 하버드대 수석연구원은 WSJ와의 인터뷰에서 “전력회사들이 송전선 수리 직원을 채용할 때 ‘고객서비스’ 항목이 필터링되고 소매 점원들을 채용할 때는 ‘바닥 청소’ 경험이 없으면 탈락하는 식으로 알고리즘이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선 일자리는 많지만 일을 시대 변화에 따라 그만두는 사람도 많고, 이직하려는 사람도 많은데 채용을 위해 개발된 기술이 도와주기는커녕 그나마 양질의 일자리를 구하려는 사람조차 거르고 있는 상태인 것이다. 더밀크 대표
  • [심현희 기자의 술 이야기] 편의점 4캔 만원 맥주의 불편한 진실 <2> 롯데는 왜 수제맥주와 손 잡았을까?

    [심현희 기자의 술 이야기] 편의점 4캔 만원 맥주의 불편한 진실 <2> 롯데는 왜 수제맥주와 손 잡았을까?

    “맥주를 만들고 싶어도 ‘캔’이 없어서 못 만들어요. 이대로라면 편의점 맥주 시장은 롯데나 오비가 장악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 국내 수제맥주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면 한숨을 푹 쉬며 위와 같은 공통된 고민들을 꺼냅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업장들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케그(생맥주) 매출이 90% 이상 떨어져 ‘죽겠다’는 단순한 푸념이 아니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정부가 맥주의 위탁생산(OEM)을 허용하는 내용의 주세법을 개정한 이후 국내 대규모 주류회사, 롯데칠성음료(롯데주류)와 오비맥주가 곰표 맥주 등으로 대표되는 수제맥주 스타일의 편의점 ‘4캔 만원’ 시장에 본격 진출한 데 따른 후폭풍을 언급하며 존폐 위기에 놓인 이 산업을 우려하고 있었습니다. 롯데주류와 오비맥주는 왜 편의점 ‘4캔 만원’ 시장에 진출한 것일까요? 지난해까지만 해도 롯데주류는 자사 맥주공장 가동률이 10% 미만이라는 심각한 상황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대표 제품인 ‘클라우드’는 국내 1, 2위 제품인 카스, 테라 등에 밀려 시장에서 존재감을 잃어 갔습니다. 그사이 홈술·혼술 문화가 보편화되고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편의점 맥주 시장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졌습니다. 이후 캔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수제맥주 업체들이 편의점에 속속 진출하면서 ‘수입맥주 4캔 만원’으로 국한됐던 편의점 프로모션도 다양한 스타일의 맥주로 확대됐죠. 마침 곰표 밀가루 상표를 이용해 밀맥주를 만든 세븐브로이의 ‘곰표’ 맥주가 지난해 대박을 터트렸습니다. 이를 계기로 ‘마케팅+수제맥주=편의점 4캔 맥주’라는 일종의 공식이 생겨나게 됩니다. 생맥주 시장이 무너져 허덕이는 수제맥주 업체들은 편의점 시장에 들어가야만 그나마 생존을 도모할 수 있게 됐습니다.반면 롯데주류엔 지금이 공장 가동률을 높일 수 있는 기회입니다. 몇몇 수제맥주 업체들이 캔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과 규모를 갖추고 있다곤 하지만, 전국 편의점에 깔리는 양을 생산하기엔 역부족입니다. 롯데주류는 OEM 허용을 계기로 이들에 공장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제주맥주도, 세븐브로이의 곰표 맥주도, 오뚜기 진라면과 협업한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의 ‘진라거’ 맥주도, 크래프트브로스의 ‘라이프’도 롯데 공장에서 생산됩니다. 최근엔 ‘수제맥주 캔이 되다’라는 이벤트를 열어 전국 수제맥주 양조장 10개를 선정해 롯데 공장에서 캔맥주를 생산해 유통할 계획이기도 하죠. 이에 힘입어 롯데칠성음료는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120%나 증가하는 성과를 이뤘습니다. 수제맥주 업체들에 OEM을 주는 전용 공장까지 최근에 열었죠. 오비맥주는 아예 편의점 시장 전용으로 맥주를 생산해 유통하는 업체(KBC)를 따로 만들어 백양 BYC 맥주처럼 브랜드명만 차용하는 맥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앞서 <1>편에서 언급했듯 이렇게 생산되는 편의점 맥주들이 진정한 의미의 ‘수제맥주’가 아니라는 사실은 소비자에게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갓 6~7년 된 국내 수제맥주 산업의 생태계는 흔들리고 있습니다. 먼저 ‘캔’ 자체가 부족해지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국내 대규모 캔 생산업체들은 ‘병’ 생산 시설도 함께 갖추고 있는데, 병맥주 시장이 꺼지자 병맥주를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롯데와 오비에 캔을 몰아주고 있다는 겁니다. “이럴 거면 직접 생산보다 차라리 모두 롯데에 OEM을 주는 것이 낫다”는 자조 섞인 소리도 나옵니다.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요? 근본적인 원인과 대안은 2주 뒤 ‘4캔 만원’ 맥주의 불편한 진실<3>에서 짚어 봅니다.
  • 공공부문 메타버스 확대…2025년까지 2조 6000억원 투입

    공공부문 메타버스 확대…2025년까지 2조 6000억원 투입

    정부가 ‘초연결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5년까지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등 핵심 유망 산업에 2조 6000억원을 투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제12차 디지털 뉴딜반 회의’를 열고 메타버스 등 신산업 육성에 관한 향후 계획과 부처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한 가상의 회의장에서 열렸다. 과기정통부는 제조·의료·교육 등 주요 공공·민간 분야에서 확장현실(XR)과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해 시장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공공 부문은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는 개방형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지원해 산업 기반을 확충한다. 2022년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혁신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2022∼2023년 2년간 사물인터넷 테스트베드를 고도화할 계획도 내놨다.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블록체인, 디지털 트윈 분야의 핵심 원천 기술을 연구해 기술 혁신도 꾀한다. 개인정보보호 법령을 개정하고 클라우드 보안인증제를 개선하는 등 규제도 정비할 방침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메타버스 등 초연결 신산업은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융합해 우리나라의 경제영토를 확장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뉴딜 2.0의 핵심인 ‘초연결 신산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과기대, 인공지능 개발 전문가 양성 위해 엔비디아와 손잡아

    서울과기대, 인공지능 개발 전문가 양성 위해 엔비디아와 손잡아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는 엔비디아(NVIDIA)와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협약으로 서울과기대 인공지능응용학과 학생들은 엔비디아의 첨단 GPU(Graphic Processing Unit)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한 ‘엔비디아 딥 러닝 인스티튜트(Deep Learning Institute) 앰배서더 프로그램’을 통해 딥러닝 개발의 기초에서 심화 과정에 이르는 실제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서울과기대는 엔비디아 및 OpenACC(Open Accelerators) 기관과 협업해 오는 12월 20·21일 양일간 ‘AI for Science’ GPU 부트 캠프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 반려견 대변 스스로 찾아 치우는 로봇 미국서 개발중

    반려견 대변 스스로 찾아 치우는 로봇 미국서 개발중

    반려견의 배설물 처리는 주인의 의무이지만, 미래에는 로봇이 그 수고를 덜어줄지도 모르겠다. 최근 업워시 등 미국 온라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스타트업 비틀 로보틱스가 개발 중인 반려견 대변 처리 로봇 ‘비틀’은 정원 안을 오가며 발견한 개 배설물을 회수할 수 있다. 이는 마치 로봇 청소기가 집안을 오가며 쓰레기를 치우는 것과 흡사하다.비틀은 자택 정원에 반려견을 풀어놓고 키우는 주인들을 위해 개발된 자율형 로봇으로, 스스로 정해진 구역을 돌아다니며 발견한 개 대변을 치운다. 이는 로봇 본체에 탑재된 전방 카메라와 컴퓨터 시각 기술 덕분이다. 비틀 로보틱스는 “미국에는 정원에서 개를 기르는 가정이 3500만 가구가 넘지만, 개 대변을 치우길 좋아하는 사람은 드물다”면서 “따라서 이런 사람들의 요구를 충족해주기 위해 이런 로봇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비틀은 사용법도 로봇 청소기와 비슷하다. 미리 정원 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구역의 경계를 설정하는 데 이는 로봇이 정원 밖으로 나가는 것을 방지해주는 것이다.실제로 개발사가 유튜브에 공개한 홍보 영상에서 비틀은 잔디밭을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개 대변을 회수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로봇은 본체 하부에 장착된 굴삭기 삽처럼 생긴 부분으로 개 대변을 들어낸 뒤 내장된 밀폐용기에 집어넣는다. 그 용기는 가득 차면 꺼내서 버릴 수 있게 돼 있다. 또 이 로봇은 로봇 청소기처럼 무선으로 움직이며 배터리가 부족하면 스스로 충전 장소로 복귀하는 기능도 갖췄다. 이에 대해 개발사는 “비틀은 역대 가장 똑똑한 개 대변 수거 수단으로 목표물을 끊임없이 찾아내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로봇은 클라우드를 통해 최신 기술을 습득해 개 대변을 감지하는 능력을 키울 수도 있다. 아직 카메라에 의존하고 있긴 하지만, 후각 센서를 갖추게 된다면 개 대변 회수 능력은 더욱더 향상할 전망이다. 게다가 회사는 전기 면도기와 비슷한 구조를 가진 잔디깎이를 추가한 비틀 제조까지 계획해 잔디를 깎으면서 개 대변을 치울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하지만 이 로봇이 과연 언제 세상에 나올지는 알 수 없다. 제작사 측은 아직 가격은 물론 발매일도 공개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사진=비틀 로보틱스
  • ‘미래형 AI타워’ KT 송파빌딩 문 열었다

    ‘미래형 AI타워’ KT 송파빌딩 문 열었다

    서울 송파의 첨단 빌딩에서 KT의 디지털 플랫폼 사업이 새롭게 출발한다. KT는 자사 엔터프라이즈 부문과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융합사업부문이 최근 완공된 KT송파빌딩으로 이전한다고 13일 밝혔다. KT송파빌딩은 오피스동과 호텔동으로 나뉘며, 오피스동은 총 지하 5층~지상 28층 규모로 KT는 4층부터 16층까지 13개 층을 사옥으로 사용한다. 지하 5층~지상 32층인 호텔동에는 국내 최초로 프랑스 고급 호텔 체인 소피텔이 입점해 9월말 문을 연다. KT송파빌딩은 기본적인 빌딩관리부터 사원관리, 우편배송, 헬스케어 등 업무·복지 전 영역에 AI와 로봇, 미디어, 블록체인과 같은 KT의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와 기술이 접목돼 운영된다. KT는 송파빌딩 전체에 약 2000개의 사물인터넷(IoT) 설비를 구축하고 클라우드 기반으로 AI가 최적으로 에너지 설비를 자동제어해주는 AI 빌딩 오퍼레이터를 도입했다. 이미 AI 빌딩 관리 시스템을 적용한 KT 광화문 이스트 사옥의 경우 연간 15%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KT는 송파빌딩이 강남과 판교의 스타트업·벤처기업과 인접해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플랫폼 사업을 가속화할 수 있는 지리적 강점을 가졌다고 보고 있다. 이들 고객사 및 협력사를 위해 송파빌딩에는 KT의 디지털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체험할 수 있는 쇼룸과 로봇카페 등이 마련됐다. 한편 기존 KT 광화문 웨스트 사옥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연내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