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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한국 증시 성적 ‘세계 꼴찌’…‘물가상승 61%’ 아르헨보다 저조

    6월 한국 증시 성적 ‘세계 꼴찌’…‘물가상승 61%’ 아르헨보다 저조

    코스닥 하락률 세계 1위, 코스피 2위반도체 -19.57%, 철강 -18.99%, 건설 -17.21% 이재명 의원 “한시적 공매도 금지해야…숨 쉴 공간 필요”전 세계 경기침체 우려로 각국 증시가 동반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유독 한국 증시 부진이 도드라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달 들어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코스닥 하락률은 1위, 코스피 하락률은 2위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거래소와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지난달 말 893.36에서 최근 거래일인 이달 24일 750.30으로 16.01%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2685.90에서 2366.60으로 11.89% 내렸다. 전 세계 대표 주가지수 40개 가운데 코스닥과 코스피 하락률은 각각 1위와 2위였다. 코스피·코스닥 주요 종목을 편입한 KRX 업종지수 기준으로 반도체 지수는 6월 들어서만 19.57% 하락했다. 또 철강(-18.99%), 건설(-17.21%), 경기소비재(-14.95%), 운송(-14.58%) 등 경기 민감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달 들어 한국 증시의 수익률은 스웨덴 OMX 스톡홀름30(-11.73%), 브라질 보베스파(-11.39%), 오스트리아 ATX(-10.78%), 아르헨티나 머발(-10.49%)을 제치고 세계 최하위 수준이었다. 특히 5월 기준 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60.7%에 이르고, 이달 중순 기준금리를 52%로 3% 포인트 올린 아르헨티나보다 한국 증시 수익률이 저조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으로 보여진다. 세계 주요 증시는 한국에 비하면 낙폭이 적었고, 심지어 중국 증시는 전달에 비해 상승하기도 했다. 뉴욕증시에서는 이달들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5.33% 하락했고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4.51%, 3.92% 내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각각 5.13%, 9.25%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도 1.42% 상승했으며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2.89% 하락에 그쳤다. 반도체 종목 비중이 큰 대만 가권지수는 8.95% 내렸다. 전 세계 인플레이션 상승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러시아 증시는 지난달 말보다 17.12% 상승해 수익률이 1위였다.한국 증시가 유독 부진한 이유로는 수출 둔화, 원화 약세와 한미 금리 역전 우려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 반대매매 출회 등이 꼽힌다. 한국 수출은 6월 들어 20일까지 1년 전보다 3.4% 감소했다. 또 무역적자 지속으로 상반기 누적 무역적자 규모가 반기 최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은 여타 주식시장 대비 더 큰 충격을 받고 있는데 이는 경기 침체 시 수출둔화 우려, 외국계 자금 유출 지속, 개인 투자심리 위축으로 인한 매수 주체 실종 등이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주가 급락으로 외국인 차액결제거래(CFD)와 개인 신용거래 등에 대한 반대매매 물량이 쏟아지면서 증시에 하방 압력이 더 거세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상대적 급락세는 대외 변수보다는 국내 변수의 영향으로 봐야 할 것”이라며 “국내 수급 변수 중에서도 신용 매매, CFD, 주식담보대출(스톡론) 등에 따른 반대매매와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외국인 선물 매매 패턴 영향이 크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정부에 증시 급락을 막기 위한 공매도 한시적 중단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또 여·야·정이 함께하는 ‘거국비상경제대책위원회’를 조속히 검토해줄 것도 요청했다. 그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때를 놓치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는다”며 “한시적 공매도 금지로 개인투자자들이 숨 쉴 공간이라도 열고, 유류세 한시적 중단으로 급한 불 끄기부터 해보자”고 제안했다.
  • ‘3高 악재’ 한꺼번에 덮친다… 복합 위기 현실화하는 한국경제

    ‘3高 악재’ 한꺼번에 덮친다… 복합 위기 현실화하는 한국경제

    정부와 금융 당국이 우려한 한국 경제의 ‘복합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5%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더해 1300원대를 넘는 원달러 환율, 미국발 긴축에 따른 한국은행의 빅스텝(한 번에 0.5% 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고물가·고환율·고금리라는 3고 악재가 한꺼번에 국내 경제를 덮치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이틀 연속 연저점으로 추락했다. 정부는 총력전을 벌이며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악재들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 속 경기 침체)에 바짝 다가서는 모양새다.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오른 1301.8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 상승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 선호 심리가 강해진 탓으로 분석된다.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정부는 환율 상승에 따른 시장 불안 등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필요하면 시장 안정 노력을 하겠다”면서 구두 개입에 나섰다.문제는 원화 가치 하락이 수출 기업들의 교역 조건을 악화시켜 수입 물가를 자극하고, 안 그래도 높은 물가를 밀어 올려 인플레이션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환율이 오르면 당연히 물가에 부담이 갈 수밖에 없다”면서 “과거에는 환율이 오르면 수출 단가 측면에서 도움이 되는 효과가 있었지만 지금은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달러를 벌어들여도 그만큼 많이 나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고물가와 연준의 긴축정책에 대응하려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려야 하지만 가계부채 부실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다. 경기 침체 우려와 고환율 등이 겹치면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본은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8.49포인트(1.22%) 내린 2314.32에 장을 마쳤다. 종가는 2020년 11월 2일 2300.16 이후 1년 7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도 전날보다 32.58포인트(4.36%) 급락한 714.38에 마감하며 이틀 연속 4%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금융 당국도 국내외 경제·금융 환경에 대한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금융 관련 연구기관장 간담회에서 “현 상황에 대해 경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가 동시에 발생했던 오일쇼크 때와 유사하다고 보기도 하는데 전 세계 가치사슬이 얽혀 있어 훨씬 큰 위험이 닥쳐올 수 있다”면서 “그야말로 미증유의 ‘퍼펙트 스톰’(악재가 동시에 발생해 그 영향력이 폭발적으로 커지는 상황)이 밀려올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금융리스크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복합적 위기 상황에 대비해 금융 회사의 부실 차단을 위한 선제적 자금지원 제도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미친 물가 덮친 환율 1300원… ‘S의 고통’ 밀려온다

    미친 물가 덮친 환율 1300원… ‘S의 고통’ 밀려온다

    13년여 만에 1300원을 넘어선 원달러 환율이 이미 높은 수준의 물가를 더 부추겨 우리 경제가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물가 상승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이 실물 경제 둔화로 이어지면서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의 고통이 시작된다는 경고가 나온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오른 1301.8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환율이 1300원을 넘은 것은 2009년 7월 13일(1315.0원) 이후 12년 11개월 만이다. 주요국의 긴축 움직임,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환율이 단기적으로 1350원 선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달러 강세로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같은 수량을 수입해도 돈을 더 줘야 한다. 이미 5월 수입물가지수는 153.74로, 1년 전보다 36.3% 치솟았다. 수입물가와 마찬가지로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생산자물가도 5개월째 오름세를 이어 가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24로, 한 달 전보다 0.5%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9.7%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도 전날 세운 연저점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 ‘3高 악재’ 한꺼번에 덮친다...복합 위기 현실화하는 한국경제

    ‘3高 악재’ 한꺼번에 덮친다...복합 위기 현실화하는 한국경제

    정부와 금융 당국이 우려한 한국 경제의 ‘복합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5%대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더해 1300원대를 넘는 원달러 환율, 미국발 긴축에 따른 한국은행의 빅스텝(한 번에 0.5% 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고물가·고환율·고금리라는 3고 악재가 한꺼번에 국내 경제를 덮치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이틀 연속 연저점으로 추락했다. 정부는 총력전을 벌이며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악재들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 속 경기 침체)에 바짝 다가서는 모양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오른 1301.8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 상승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탓으로 분석된다.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정부는 환율 상승에 따른 시장 불안 등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필요하면 시장 안정 노력을 하겠다”면서 구두 개입에 나섰다. 문제는 원화 가치 하락이 수출 기업들의 교역 조건을 악화시켜 수입 물가를 자극하고, 안 그래도 높은 물가를 밀어 올려 인플레이션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환율이 오르면 당연히 물가에 부담이 갈 수밖에 없다”면서 “과거에는 환율이 오르면 수출 단가 측면에서 도움이 되는 효과가 있었지만 지금은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달러를 벌어들여도 그만큼 많이 나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고물가와 연준의 긴축정책에 대응하려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려야 하지만 가계부채 부실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다. 경기 침체 우려와 고환율 등이 겹치면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본은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8.49포인트(1.22%) 내린 2314.32에 장을 마쳤다. 종가는 2020년 11월 2일 2300.16 이후 1년 7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도 전날보다 32.58포인트(4.36%) 급락한 714.38에 마감하며 이틀 연속 4%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금융 당국도 국내외 경제·금융 환경에 대한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금융 관련 연구기관장 간담회에서 “현 상황에 대해 경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가 동시에 발생했던 오일쇼크 때와 유사하다고 보기도 하는데 전 세계 가치사슬이 얽혀 있어 훨씬 큰 위험이 닥쳐올 수 있다”면서 “그야말로 미증유의 ‘퍼펙트 스톰’(악재가 동시에 발생해 그 영향력이 폭발적으로 커지는 상황)이 밀려올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금융리스크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복합적 위기 상황에 대비해 금융 회사의 부실 차단을 위한 선제적 자금지원 제도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증시 또 연저점… 바닥이냐 아니냐

    증시 또 연저점… 바닥이냐 아니냐

    국내 증시가 22일 큰 폭으로 하락하며 또 연저점을 경신했다. 원달러 환율은 1300원 가까이 치솟으며 금융시장이 휘청거렸다. 증권가에서는 주식시장 바닥 가늠 지표인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근거로 코스피가 저점에 도달했다는 평가와 미국발 ‘긴축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추가 하락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66.12포인트(2.74%) 내린 2342.81에 장을 마치며 이틀 만에 다시 24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종가 기준 2020년 11월 2일(2300.16) 이후 1년 7개월여 만의 최저치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31.34포인트(4.03%) 급락한 746.96에 마감돼 2020년 7월 2일(742.5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주 5개 중 2개꼴로 52주 신저가 종목이 속출했다. 전날 미국 증시의 반등에도 경기 침체 우려 등에 대한 공포감을 이기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7원 오른 달러당 1297.3원을 기록해 3거래일째 연고점을 경신했다. 국내 증시가 연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PBR에 주목해 주가가 바닥에 가까워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PBR은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BPS)로 나눈 값으로 PBR이 1 미만이면 주가가 순자산가치보다도 낮다는 의미다. 전날 기준 코스피 PBR은 0.95배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0.83배에 가까워졌다는 지적이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코스피 PBR은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 0.42배를 기록했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경기 하락 국면에서는 주가수익비율(PER)보다는 PBR을 기준으로 보는 게 맞는데, 현재 0.9배 수준에서 주가가 더 빠지기는 힘들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재 매도가 적정 수준을 넘어선 ‘과매도’ 국면”이라면서도 “주가는 탐욕에 올라가고, 공포에 떨어질 수 있기에 적정 가치보다 더 과하게 떨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 끝 모를 하락… 삼성전자·네이버·카카오 또 신저가

    끝 모를 하락… 삼성전자·네이버·카카오 또 신저가

    22일 코스피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1등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주요 종목들의 신저가 경신이 속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54% 하락한 5만 760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저가를 또 갈아치웠다. 삼성전자가 5만 7000원대에 마감한 것은 2020년 11월 2일(5만 7400원) 이후 1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글로벌 긴축과 경기침체 우려에 외국인의 집중 매도 타깃이 되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 2일부터 이날까지 15거래일 연속 삼성전자 주식을 3조원어치 넘게 팔아치웠다. 증권사들도 경기침체 우려에 목표주가를 낮추고 있다. 이달 들어 신한금융투자(8만 3000원→7만 8000원), 현대차증권(9만 1000원→8만 2500원), SK증권(9만 8000원→7만 5000원), DB금융투자(10만원→8만 7000원), 유진투자증권(8만 8000원→7만 9000원) 등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낮췄다. 국내 증시의 대표적인 기술주인 네이버와 카카오도 다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4.38% 떨어진 22만 9000원에, 카카오는 2.84% 떨어진 6만 8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경기침체 우려 속에 연일 하락세를 보이던 두 회사의 주가는 전날 나란히 1∼2% 오름세를 보였으나 하루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네이버를 각각 153억원, 151억원 순매도했다. 카카오는 기관이 64억원을 순매도했다. 네이버는 이날 장중 5.22% 하락한 22만 7000원까지 밀리며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는 장중 저가 기준 2020년 6월 4일(22만 7000원)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카카오그룹 내 카카오게임즈(-9.14%), 카카오뱅크(-5.82%), 카카오페이(-3.68%), 넵튠(-7.05%) 등도 일제히 급락했다. 특히 카카오뱅크(3만4천원)와 카카오페이(6만8천원)는 신저가를 경신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한 중국 봉쇄 영향으로 올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며 10% 넘게 급락하며 신저가를 썼다. 아모레퍼시픽은 전날보다 10.28% 내린 12만 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19년 8월 29일(12만 4000원)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 주요 도시 봉쇄로 로컬과 면세 채널이 부진해 2분기 중국 매출액이 23.4%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면서 “설화수는 현지 방역 강화에 따른 주요 도시 매장 영업 제한 영향으로 10% 역성장하고, 이니스프리도 매장 축소 및 소비 심리 약화로 60% 역성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12포인트(2.74%) 내린 2342.81에 장을 마치며 이틀 만에 다시 24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1.34포인트(4.03%) 급락한 746.96에 마감했다. 두 시장 합산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64조원 이상 증발했다.
  • ‘亞 최대’ 20% 폭락 코스피… “수출 의존형 경제·가계빚의 역습”

    ‘亞 최대’ 20% 폭락 코스피… “수출 의존형 경제·가계빚의 역습”

    “왜 이렇게 국장(국내 주식시장)만 계속 빠지는 건가요.” “외인들 다 나가고 국장은 나락으로 가고 있네요.” 최근 온라인 투자카페 등에는 전 세계 증시가 급락하는 가운데 유독 국내 증시가 크게 하락하는 데 대해 성토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아시아 주요 국가 증시들이 올해 10%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는데, 유독 한국 증시는 20%가 넘는 하락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의 특성상 글로벌 경기침체 위기 상황에서 더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21일 각국 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초와 비교해 지난 20일 기준 홍콩 항셍은 -9.07%, 중국 상하이종합은 -8.72%, 일본 닛케이225는 -12.0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올해 코스피 하락률은 -20.00%, 코스닥 -25.81%로 아시아 주요국보다 2배 이상 더 떨어졌다. 지난 17일 기준 연초 대비 30% 넘게 하락한 미국 나스닥과 비교하면 하락률이 낮지만 아시아 증시에서는 가장 부진하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7.90포인트(0.75%) 오른 2408.93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지만 닛케이(1.84%) 등보다는 상승폭이 작았다. 원달러 환율은 고공행진하면서 외국인 이탈을 부추기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2원 오른 달러당 1293.6원에 거래를 마쳐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각국 중앙은행들이 강력한 긴축정책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수출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해 주가에도 선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상장사 중 수출기업 비중이 높다 보니 수출이 호조일 때는 주가 오름폭도 다른 나라와 비교해 크다가 반대일 때는 크게 떨어지는 등 변동성이 심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반도체, 스마트폰, 가전 등 국내 주력 산업인 정보기술(IT) 업종이 경기 침체로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외국인들의 이탈이 가속화하는 모양새다. 수출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인플레이션으로 원유 등 원자재 수입 부담은 커지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우리 경제는 특히 인플레이션에 취약하다”면서 “원유를 포함한 원자재 수입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국가 경제 규모를 고려할 때 높은 수준을 보이는 가계부채도 금리 인상기에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등 악재는 이미 주식시장에 상당히 반영됐다는 분석도 조심스레 나온다.
  • 아시아 증시 중 코스피 하락률 큰 이유는...“수출 의존도 높고 가계부채 리스크 커“

    아시아 증시 중 코스피 하락률 큰 이유는...“수출 의존도 높고 가계부채 리스크 커“

    “왜 이렇게 국장(국내 주식시장)만 계속 빠지는 건가요.” “외인들 다 나가고 국장은 나락으로 가고 있네요.” 최근 온라인 투자카페 등에는 전 세계 증시가 급락하는 가운데 유독 국내 증시가 크게 하락하는 데 대해 성토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아시아 주요 국가 증시들이 올해 10%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는데, 유독 한국 증시는 20%가 넘는 하락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의 특성상 글로벌 경기침체 위기 상황에서 더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21일 각국 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초와 비교해 지난 20일 기준 홍콩 항셍은 -9.07%, 중국 상하이종합은 -8.72%, 일본 닛케이225는 -12.0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올해 코스피 하락률은 -20.00%, 코스닥 -25.81%로 아시아 주요국보다 2배 이상 더 떨어졌다. 지난 17일 기준 연초 대비 30% 넘게 하락한 미국 나스닥과 비교하면 하락률이 낮지만 아시아 증시에서는 가장 부진하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7.90포인트(0.75%) 오른 2408.93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지만 닛케이(1.84%) 등보다는 상승폭이 작았다. 원달러 환율은 고공행진하면서 외국인 이탈을 부추기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2원 오른 달러당 1293.6원에 거래를 마쳐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각국 중앙은행들이 강력한 긴축정책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수출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해 주가에도 선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상장사 중 수출기업 비중이 높다 보니 수출이 호조일 때는 주가 오름폭도 다른 나라와 비교해 크다가 반대일 때는 크게 떨어지는 등 변동성이 심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반도체, 스마트폰, 가전 등 국내 주력 산업인 정보기술(IT) 업종이 경기 침체로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외국인들의 이탈이 가속화하는 모양새다. 수출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인플레이션으로 원유 등 원자재 수입 부담은 커지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우리 경제는 특히 인플레이션에 취약하다”면서 “원유를 포함한 원자재 수입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국가 경제 규모를 고려할 때 높은 수준을 보이는 가계부채도 금리 인상기에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등 악재는 이미 주식시장에 상당히 반영됐다는 분석도 조심스레 나온다.
  • 외국인 주식비율 금융위기 이후 최저

    외국인 주식비율 금융위기 이후 최저

    고물가에 대응하려는 미국의 고강도 긴축 움직임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여파로 국내 증시의 불안정 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4일 코스피 종가 기준 2500선이 뚫린 지 4거래일 만인 20일 2400선마저 붕괴됐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의 시가총액 비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추락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반등을 위한 재료가 없는 만큼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49.90포인트(2.04%) 내린 2391.03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한때 2372.35까지 하락하며 종가와 장중 저가 기준으로 모두 이틀 연속 연저점을 새로 썼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28.77포인트(3.60%) 급락한 769.92에 마감하며 연저점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의 강한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30억원, 444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홀로 약 665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1원 오른 달러당 1292.4원에 장을 마감해 1300원 수준에 육박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따른 강달러 현상이 이어지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이탈도 빨라지는 모양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코스피의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 비중은 30.85%로 집계됐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내 자본시장이 크게 위축됐던 2009년 8월 18일(30.83%)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외국인 시총 비중은 코로나19 발발 직전인 2020년 2월(39.3%) 이후 꾸준히 하락세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경기 침체에 대한 경계심에 반도체 업황 우려까지 겹치면서 국내 증시가 다른 신흥국에 비해 낙폭이 컸다”면서 “물가 상승이 긴축을 이끌었기 때문에 실제 물가 상승세가 꺾이는 것이 수치로 확인되기 전까지는 위축된 시장 흐름을 되살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 [서울포토] 코스피 2400선 붕괴... 연저점 경신

    [서울포토] 코스피 2400선 붕괴... 연저점 경신

    코스피와 코스닥이 20일 큰 폭으로 하락하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90포인트(2.04%) 내린 2,391.03에 장을 마쳤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2022. 6. 20
  • 올 들어 18% 추락한 코스피… 국내 투자자 “증시 개장이 두렵다”

    올 들어 18% 추락한 코스피… 국내 투자자 “증시 개장이 두렵다”

    코스피가 올해 들어 18% 추락하면서 국내 증시에 짙은 어둠이 깔리고 있다.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한번에 0.75% 포인트 금리 인상) 단행에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증시도 공포에 휩싸이는 모양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장중 2400선까지 무너진 지난 17일(2440.93) 기준 지난해 연말과 비교해 18.02% 하락했다. 코스닥은 1033.98에서 798.69로 22.76% 떨어졌다. 이 같은 하락률이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코스피 -40.73%, 코스닥 -52.85%) 이후 최대 연간 하락률을 기록할 수도 있다는 전망마저 나온다. 시가총액의 경우 지난 17일 기준 코스피 시총은 1921조 1000억원, 코스닥 시총은 354조 2000억원으로 연초 이후 각각 282조 2000억원, 92조 1000억원이 증발했다. 국내 투자자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다. 국내 온라인 투자 카페에는 “도대체 바닥이 어디까지인가”, “증시 개장이 두렵다”는 한탄이 터져 나왔다. 특히 ‘국민주’라 불리는 삼성전자가 ‘5만전자’로 불릴 정도로 주저앉으면서 동학개미 투자자들의 충격이 컸다. 삼성전자 주가가 6만원 선을 내준 것은 2020년 11월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국내 증시 부진에도 올해 개인은 국내 증시 순매수 금액의 58.5%(15조 8536억원)가 삼성전자에 쏠릴 정도로 가장 많이 사들였다. 삼성전자의 평균 매수 단가는 6만 7900원으로 지난 17일 종가 5만 9800원 기준으로 12%가량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대형주들의 잇따른 추락은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기인한 바가 컸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2년 넘게 국내 증시에서 상장주식 약 69조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강도 높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 가겠다고 예고한 상황이어서 외국인 매도세는 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증권가에서도 비관적인 전망이 대세를 이뤘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투자자들이 ‘미국은 경기침체에 빠질 것이고, 연준은 결국 물가를 통제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심을 강하게 품기 시작했다”면서 “당분간 급격한 랠리(강세전환)가 나올 만한 요인이 없다”고 말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진정세를 위해서는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는 모습이 나타나야 할 것”이라며 “향후 불안정한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코스피 1년 7개월만 장중 2400선 붕괴... 삼전 ‘5만전자’ 추락

    코스피 1년 7개월만 장중 2400선 붕괴... 삼전 ‘5만전자’ 추락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와 간밤 미국 증시 폭락의 영향으로 국내 금융시장이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2400선이 붕괴됐고, 원·달러 환율도 장중 한때 1290원대를 돌파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약 1년 7개월만에 ‘5만 전자’로 추락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48포인트(0.43%) 내린 2440.93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41.69p(1.70%) 내린 2409.72로 개장해 장 초반 한때 2% 넘게 떨어지며 2396.47까지 하락했다. 코스피의 장중 2400선 붕괴는 2020년 11월 5일(2370.85)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이후 장중 불안 심리가 다소 완화하면서 장 초반보다는 낙폭을 크게 줄이며 2400선을 되찾았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3.46포인트(0.43%) 내린 798.69에 마감하며 하루 만에 800선을 다시 내줬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7원 오른 달러당 1287.3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한때 1290원대를 돌파했으나, 오후 들어 코스피가 낙폭을 줄이자 하락 전환했다. 미국 연준이 이번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결정한 이후 각국 중앙은행의 긴축 행렬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유동성 축소로 경기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더욱 위축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글로벌 중앙은행 긴축 기조 강화 속에 경기침체 우려까지 증폭되면서 극도로 위축된 투자심리 지속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81% 내린 5만 9800원에 거래를 마치며 2020년 11월 4일(5만 8500원) 이후 1년 7개월여만에 ‘5만 전자’로 떨어졌다.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경기 둔화 우려와 반도체 업황 불확실성, 미국의 물가 폭등 등 악재가 겹치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 7일부터 7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하며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나흘 연속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던 삼성전자는 전날 8거래일 만에 주가가 반등하며 ‘6만전자’를 지켜냈다. 그러나 경기 침체 우려로 증시가 요동치며 투자 심리가 다시 얼어붙는 모양새다. 증권사들도 잇따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나섰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종전 8만 8000원에서 7만 9000원으로 낮췄다. 신한금융투자도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보다 3.1%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8만 7000원에서 8만 3000원으로 내렸다.
  • 불확실성 해소에… 코스피 2450선으로 소폭 반등

    불확실성 해소에… 코스피 2450선으로 소폭 반등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자이언트스텝’(0.75% 포인트 금리인상) 초강수에도 15일(현지시간) 미국과 아시아 등 세계 증시는 반등했다. 치솟는 물가상승으로 큰 폭의 금리인상을 각오했던 금융 시장은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기대감으로 ‘안도 랠리’를 펼쳤다. 하지만 물가와 금리 모두 공격적 상승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 심리도 커지는 양상이다. 미 뉴욕증시는 이날 상승 마감했다. 지난 1월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며 공식적으로 ‘약세장’(베어마켓)에 진입했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4.51포인트(1.46%) 상승해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멈췄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03.70포인트(1.00%)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0.81포인트(2.50%) 급등으로 장을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오는 7월에도 연이은 자이언트스텝 가능성을 거론하며 강력한 물가 안정 의지를 드러낸 게 오히려 시장의 안도감을 키웠다는 진단도 나온다. 특히 파월 의장이 이번 인상폭을 ‘이례적 조치’라고 확인하고, 시장과의 소통을 강조했다는 점도 주목받았다. 알리안츠 투자운용의 분석가 찰리 리플리는 “연준이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 더 적극적으로 맞설 것이라는 약속을 확인시켰다”며 “당분간 공격적 금리 인상이 오히려 시장을 진정시킬 수 있다”고 봤다. 한국 증시는 16일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긴 했지만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연저점을 새로 썼던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4.03포인트(0.16%) 오른 2451.41로 8거래일 만의 반등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2.74포인트(0.34%) 오른 802.15로 전날 깨졌던 800 선을 회복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0.40% 상승한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0.02포인트(0.61%) 하락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일단 연준의 자이언트스텝 재료 해소 차원에서 반등했지만 실제 미국의 물가가 떨어지는 것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추세 전환 요인이 없다”면서 “당분간 변동성 장세를 이어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준의 금리 인상 발표 전 거래를 마감한 유럽 주요국 증시는 독일 DAX30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36%, 영국 FTSE100이 1.20% 오르는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 세계 ‘물가 폭탄’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국제유가는 크게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3.62달러) 떨어진 115.31달러,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전일 대비 2.66달러 떨어진 배럴당 118.51달러로 마감했다.
  • 주식·가상자산 끝 모를 추락… ‘빚투족’ 자산 폭락에 커지는 곡소리

    주식·가상자산 끝 모를 추락… ‘빚투족’ 자산 폭락에 커지는 곡소리

    미국발 인플레이션 충격으로 해외 주식뿐 아니라 국내 주식, 가상자산(암호화폐)까지 일제히 추락하면서 개미 투자자들의 곡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빚을 내 투자를 했던 ‘빚투족’은 주식 하락으로 반대매매(강제처분)를 당하는 일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연저점을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59포인트(1.83%) 내린 2447.38에 장을 마치며 전날에 이어 종가 기준 연저점을 다시 썼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440대로 내려간 것은 2020년 11월 9일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지난해 7월 6일 연고점인 3305.21과 비교하면 26% 추락한 수치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4.17포인트(2.93%) 내린 799.41에 마감해 800대 선이 무너졌다. 이 가운데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1원 오른 1290.5원을 기록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도세를 부추겼다. 원·달러 환율이 1290원대로 올라선 것은 2009년 7월 14일 이후 약 13년 만이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10년 만에 최고치인 연 3.666%를 기록했다. 주식시장뿐 아니라 암호화폐 가격도 끝없이 미끄러지고 있다.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9일 8140만원 대비 66% 폭락한 2700만원대에 머물고 있다. 동학개미, 서학개미, 암호화폐 투자자 할 것 없이 바닥을 알 수 없는 폭락세에 망연자실한 상황이다. 이날 인터넷 주식 카페에는 “이 악물고 버티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제까지는 버틸 만했는데 정말 피가 마른다” 등 고통을 호소하는 글들이 쇄도했다. 30대 후반의 한 투자자는 “과거에는 국내 주식이 떨어지더라도 해외 주식이나 비트코인 가격이 올라 어느 정도 만회가 가능했는데 현재는 모두 폭락하고 있어 속수무책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가장 큰 문제는 빚을 내서 투자한 빚투족의 계좌가 주식을 모두 팔아도 빌린 돈을 다 갚지 못하는 ‘깡통계좌’로 전락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 규모는 4개월 만에 최고치인 260억 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반대매매는 헐값에 주식을 팔기 때문에 반대매매 물량이 주가를 또 끌어내리면서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전문가들의 전망도 비관적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재가 저점인지 확신할 수가 없다”며 “미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아 박스권을 전제로 한 조정 국면은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금 시점에서 추격 매도하는 것은 실익이 없다고 생각한다. 좀더 상황을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 주식·암호화폐 끝모를 추락..‘빚투족’ 자산 폭락에 커지는 곡소리

    주식·암호화폐 끝모를 추락..‘빚투족’ 자산 폭락에 커지는 곡소리

    미국발 인플레이션 충격으로 해외 주식뿐 아니라 국내 주식, 가상자산(암호화폐)까지 일제히 추락하면서 개미 투자자들의 곡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빚을 내 투자를 했던 ‘빚투족’은 주식 하락으로 반대 매매(강제처분)를 당하는 일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연저점을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59 포인트(1.83%) 내린 2447.38에 장을 마치며 전날에 이어 종가 기준 연저점을 다시 썼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440대로 내려간 것은 2020년 11월 9일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지난해 7월 6일 연고점인 3305.21과 비교하면 26% 추락한 수치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4.17 포인트(2.93%) 내린 799.41에 마감해 800대 선이 무너졌다. 주식시장뿐 아니라 암호화폐 가격도 끝없이 미끄러지고 있다.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9일 8140만원 대비 66% 폭락한 2700만원 대에 머물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9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1290원대로 올라선 것은 2009년 7월 14일 이후 약 13년 만이다. 동학개미, 서학개미, 암호화폐 투자자 할 것 없이 바닥을 알 수 없는 폭락세에 망연자실한 상황이다. 이날 인터넷 주식 카페에는 “이 악물고 버티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제까지는 버틸 만했는데 정말 피가 마른다” 등 고통을 호소하는 글들이 쇄도했다. 30대 후반의 한 투자자는 “과거에는 국내 주식이 떨어더라도 해외 주식이나 비트코인 가격이 올라 어느 정도 만회가 가능했는데 현재는 모두 폭락하고 있어 속수무책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가장 큰 문제는 빚을 내서 투자한 빚투족의 계좌가 주식을 다 팔아도 빌린 돈을 다 갚지 못하는 ‘깡통계좌’로 전락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이다. 반대매매는 고객이 증권사의 돈을 빌려 주식을 매입하고 난 뒤 약정 기간 내 갚지 못하면 의사와 상관없이 주식을 일괄 매도하는 매매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 금액은 이달 초 127억원대였지만 지난 10일에는 174억원 수준으로 크게 늘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주식 하락 후 실제 매매 대금을 결제하고 이틀 후 반대매매 물량이 쏟아진다”며 “반대매매는 헐값에 주식을 팔기 때문에 반대매매 물량이 주가를 또 끌어내리면서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고 했다.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전문가들의 전망도 비관적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재가 저점인지 확신할 수가 없다”며 “미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할 것으로 보아 박스권을 전제로 한 조정 국면은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금 시점에서 추격 매도하는 것은 실익이 없다고 생각한다. 좀더 상황을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 [서울포토] 코스피·코스닥, 나란히 연저점 갱신

    [서울포토] 코스피·코스닥, 나란히 연저점 갱신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59포인트(1.83%) 떨어진 2,447.38에 거래를 마쳤다. 2022.6.15
  • 심리적 저지선 무너진 코스피… “S공포 짙어지면서 더 떨어질 수도”

    심리적 저지선 무너진 코스피… “S공포 짙어지면서 더 떨어질 수도”

    ‘코스피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진 2500선이 무너진 14일 국내 주식시장에는 ‘아직 끝이 아닐 수 있다’는 두려움이 엄습했다. 전문가들은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에 대한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가 짙어지면서 증시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14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31.55포인트(1.26%) 내린 2472.96에 개장한 후 장 초반 2457.39까지 하락했다.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잠시 2500선을 회복했으나 상승 전환하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하다 2490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2785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반면 기관은 1947억원, 개인은 405억원을 사들이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신저가가 속출했다. 삼성전자는 0.32% 떨어진 6만 1900원으로 마감해 3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투자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6만 전자’ 밑으로도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네이버, 카카오 역시 전날에 이어 장중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코스닥은 800선 붕괴 직전까지 갔으나 전 거래일보다 5.19포인트(0.63%) 떨어진 823.58에 마감돼 800선을 겨우 사수했다. 국내 증시가 요동친 것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급락의 영향이 컸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68% 폭락해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증시의 기술주 투자심리에도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물가 상승 위험이 커지고 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는 위험자산에 대한 기피 심리로 성장주에 대한 투자매력이 저하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문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물가를 잡지 못할 수 있다는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자본시장이 발작 현상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는 것은 결국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라면서 “인플레이션이 지속하면 결국 금리 인상으로 맞서야 하는데 금리 인상은 경기 침체를 불러올 가능성이 큰 부작용이 많은 치료제”라고 말했다. 이에 당분간 국내 증시가 낙폭을 더 키울 수 있다는 비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재까지 주가가 악재를 상당 부분 반영했다고 하더라도 인플레이션 등 주가 하락 원인이 되는 요인들이 아직 현재 진행형”이라면서 “아직 바닥이라고는 단언하기 힘들다”고 전망했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연준의 강력한 금리 인상으로 유동성 측면에서 폭풍 같은 시간이 가을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300원에 육박하다가 정부의 구두 개입으로 전날 종가보다 2.4원 오른 달러당 1286.4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 교수는 “국내 물가 상승은 수입 물가 상승에 따른 영향이 큰데, 원화 약세가 계속되면 물가가 더 오르게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코스피, 1년 7개월 만에 2500선 붕괴

    코스피, 1년 7개월 만에 2500선 붕괴

    코스피가 미국 물가 충격 여파로 전날에 이어 14일도 하락하며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2500선을 내줬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500선을 하회한 것은 2020년 11월 13일(2493.87)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54포인트(0.46%) 떨어진 2492.97에 장을 마치며 전날에 이어 종가 기준 연저점을 경신했다. 지수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증시 급락 여파로 전장보다 31.55포인트(1.26%) 내린 2472.96에 개장해 장 초반 한때 2457.39까지 떨어졌다. 이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잠시 2500선을 회복했으나 상승 전환하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하다 2490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785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반면 기관은 1947억원, 개인은 405억원을 사들이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시장에서는 14∼15일 열리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빅스텝(0.5%포인트 인상)을 넘어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지난 10일 공표된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8.6% 상승해 1981년 12월 이후 41년 만의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은 800선 붕괴 직전까지 갔으나 800선 사수에 성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977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이 879억원, 외국인이 36억원을 순매수했다.
  • [속보] 코스피 2500선 붕괴… 1년 7개월만

    [속보] 코스피 2500선 붕괴… 1년 7개월만

    14일 코스피가 개장과 동시에 1% 넘게 하락해 2500선을 내줬다. 이날 오전 9시 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36.35포인트(1.45%) 내린 2,468.16을 나타냈다. 장중 코스피가 25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20년 11월 13일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1.55포인트(1.26%) 내린 2,472.96에 개장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36포인트(1.85%) 내린 813.41이다.
  • 인플레發 ‘블랙 먼데이’… 코스피 2500선도 위협

    인플레發 ‘블랙 먼데이’… 코스피 2500선도 위협

    미국발 물가 충격 여파로 13일 증시·채권·원화 등 국내 금융시장이 크게 휘청였다.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정점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면서 코스피는 3% 넘게 급락하며 2500선이 무너지기 직전까지 추락했고, 환율은 1280원대 후반까지 치솟았다. 국고채 금리도 급등세를 보이며 연고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1.36포인트(3.52%) 떨어진 2504.51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급락한 코스피는 지난달 12일 기록한 기존 연저점(2546.80)을 뚫은 데 이어 종가 기준으로 2020년 11월 13일(2493.9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코스닥도 41.09포인트(4.72%) 내린 828.77에 장을 마쳤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1원 오른 달러당 12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장중 한때 1288.9원까지 올라 연고점에 근접했으나 오후 들어 외환당국이 구두 개입에 나서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239% 포인트 급등한 연 3.514%에 장을 마쳤고, 10년물 금리는 연 3.654%로 0.159% 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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