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카타르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580
  • 암 걸린 아이들까지 ‘Z’ 대형 세운 러시아…‘푸틴 지지’ 상징된 Z 표식

    암 걸린 아이들까지 ‘Z’ 대형 세운 러시아…‘푸틴 지지’ 상징된 Z 표식

    영어 알파벳 대문자 ‘Z’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는 상징으로 떠오르면서 러시아 사회 곳곳에 퍼지고 있다. 8일 CNN 방송은 최근 러시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퍼지고 있는 정치선전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영상에는 ‘Z’ 문양 상의를 입은 러시아 청년들이 국기를 들고 “러시아를 위해! 대통령을 위해! 러시아를 위해! 푸틴을 위해!”라고 소리치는 모습이 담겼다. 우크라이나 침공 전인 지난달 19일부터 소셜미디어에선 ‘Z’ 표식을 단 채 우크라이나 국경으로 향하는 탱크와 군용트럭 사진들이 퍼지기 시작했다. Z 표식은 러시아어로 ‘승리’를 뜻한다. 러시아 국방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승리할 것(러시아어 Запобеду·영어 Za pobedu)’이라는 의미라고 밝힌 바 있다.이후 푸틴을 지지하는 러시아인들은 Z 표식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응원하기 시작했다. 건물이나 차량에 Z를 넣거나, Z 글자가 새겨진 옷을 입었다. 러시아 남부 카잔에 있는 한 소아 호스피스 병원 앞에서는 아픈 아이들과 부모가 Z 대열로 눈 위에 서 있기도 했다. 호스피스를 운영하는 자선단체 회장 블라디미르 바빌로프는 성명을 통해 “환자와 직원들 총 60명이 참여해 ‘Z’ 형태로 줄을 섰다”면서 “왼손엔 루한스크 인민공화국,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러시아 국기가 그려진 종이를 들고 오른손은 주먹을 쥐었다”고 했다. 루한스크 인민공화국과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은 우크라이나 내 친러 분리주의 공화국으로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두 나라를 독립국으로 인정했다. 지난 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FIG 기계체조 월드컵 시상식에서도 러시아 남자 체조 선수 이반 쿨리악이 Z를 유니폼에 붙이고 나와 논란이 됐다.우크라이나는 이 상징을 과거 나치 독일의 상징인 스와스티카(卐)에 빗대며 러시아의 정치 선전을 비판하고 있다.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트위터에 Z를 스와스티카와 유사한 형태로 겹친 그림을 올리고 “1943년, 독일 작센하우젠에 ‘스테이션Z’가 있었다. (유대인 등) 대량학살이 자행된 곳이다. 그 뒤에 총을 쏘는 장치와 가스실이 있었다. 이것이 러시아의 세계다”라고 주장했다.
  • 우크라 침공 지지 ‘Z 표식’ 달고 경기 참가한 러시아 체조선수

    우크라 침공 지지 ‘Z 표식’ 달고 경기 참가한 러시아 체조선수

    러시아 체조선수 이반 쿨리아크(20)가 2022 FIG 기계체조 월드컵 시리즈 메달 수여식에 ‘Z’ 표식이 달린 유니폼을 입어 논란이 일고 있다. Z 표식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는 표식이다. 2019년 러시아 주니어 챔피언 출신인 쿨리아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국제체조연맹(FIG) 기계체조 월드컵 평행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은 우크라이나 선수 일리카 코브툰에게, 은메달은 카자흐스탄 밀라드 카리미에게 돌아갔다. 문제는 메달 수여식에서 나왔다. 우크라이나 선수와 러시아 선수가 시상대에 나란히 올라서게 됐는데, 쿨리아크의 유니폼에 테이프로 Z 표식이 붙여져 있었던 것이다. Z 표식은 러시아어로 승리를 뜻한다. 우크라이나에서 포착된 러시아의 탱크와 군용 차량에도 Z 표식이 있었다. 러시아 국방부는 Z는 승리를 의미한다는 성명까지 발표했다. 앞서 FIG는 경기에서 러시아 국기 사용을 금하고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모든 대회를 취소했다. 러시아 국기를 유니폼에 넣을 수 없었던 쿨리아크는 국기 대신 Z 표식을테이프로 만들어 넣은 것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쿨리아크는 지난해 러시아군에서 군사훈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친 블라디미르 푸틴 성향의 정치인, 활동가, 인플루언서들은 Z 표식이 쓰여진 옷과 배지를 착용하는 것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지지를 응원하고 있다. 크렘린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는 TV 채널 러시아투데이는 Z 표식이 새겨진 상품까지 판매 중이다.
  • 벤투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 상대로 11년 ‘무승 청산’에 도전

    벤투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 상대로 11년 ‘무승 청산’에 도전

    파울루 벤투 감독의 축구대표팀이 이란을 상대로 ‘무승 청산’에 다시 나선다.대한축구협회는 이란과의 카타르월드 최종예선 A조 9차전 홈 경기를 오는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벤투호는 이미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그러나 아시아 최강 자리를 두고 오래 경쟁해 온 이란과의 자존심 대결은 여전히 ‘빅매치’다. 상대 전적은 최근 7경기에서 3무4패다. 2011년 1월 아시안컵 8강전 이후 한 번도 이란을 꺾지 못했다. 한국은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A조에서 승점 20점으로 2위에, 이란은 승점 22점으로 1위에 올라있다. 한국이 이번에 이란을 꺾으면 조 1위 자리를 빼앗을 수 있다. 8경기 만에 승리는 곧바로 조 1위와 연결될 수 있다는 계산이다.월드컵 최종예선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해 9월 2일 이라크와의 최종예선 1차전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관중석은 6만 6000여석 규모여서 홈팬들의 응원 소리가 벤투호에 더 큰 힘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다만, 대한축구협회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고려해 입장 가능 인원을 추후 확정할 계획이다. 벤투호는 이란전을 치른 뒤 29일 원정으로 치르는 아랍에미리트(UAE)와의 10차전을 끝으로 최종예선을 마친다. 두 경기에 나설 대표팀 명단은 14일 발표된다. 선수들은 21일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로 소집된다.
  • ‘국제왕따’ 러시아, 피파22에서도 퇴출된다

    ‘국제왕따’ 러시아, 피파22에서도 퇴출된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전세계의 규탄을 받고 있는 러시아가 유명 축구게임 ‘피파(FIFA)22’에서도 퇴출된다. 2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미국의 유명 게임사 일렉트로닉아츠(EA)는 러시아 축구대표팀과 러시아의 모든 클럽팀을 축구게임 피파22와 피파 모바일 등 자사의 모든 피파 게임에서 퇴출시키겠다고 발표했다. EA는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연대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침공의 종식과 평화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1일 국제축구협회(FIFA)와 유럽축구연맹(UEFA)이 러시아 축구대표팀과 클럽팀의 FIFA 및 UEFA 주관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하기로 하면서 2022 카타르월드컵과 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에서 러시아팀을 볼 수 없게 됐다. 실제 대회 뿐 아니라 축구 게임에서도 러시아 팀이 사라지게 됐다. BBC에 따르면 이는 미카일로 페도로프 부총리가 글로벌 게임사와 e스포츠 플랫폼에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퇴출시킬 것을 요청한 데 따른 조치다. EA는 아이스하키 게임 NHL 22에서도 러시아와 벨라루스 팀들을 퇴출했다.
  • 러 축구 너, 퇴장

    러 축구 너, 퇴장

    러시아가 결국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그라운드에서 쫓겨났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종목별 국제연맹(IF)이 주관하는 대회에서도 설 땅이 없어졌다. FIFA는 1일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러시아 국가대표와 클럽팀의 FIFA 주관 대회 출전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유럽축구연맹(UEFA)과 공동으로 내린 이 조치에 따라 러시아는 각 종목 대표팀 또는 클럽팀의 국제대회 출전이 금지됐다. FIFA는 전날 러시아 대표팀의 국제대회 개최 금지와 국가, 국기, 국가명 사용 금지의 징계를 내리고도 출전을 금지하지 않아 일부 국가의 반발을 샀다. 하지만 불과 하루 만에 “우크라이나에 강력한 연대 의지를 표한다”며 추가 징계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오는 24일 폴란드를 시작으로 스웨덴 혹은 체코와 펼칠 수도 있는 카타르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없다. FIFA가 정치적 이유로 월드컵 출전을 금한 건 1994년 미국월드컵 당시 유고슬라비아 이후 28년 만이다. 이전에도 FIFA는 인종차별 정책의 책임을 물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1964년과 1976년 월드컵대회 출전권을 박탈했다. 러시아는 또 오는 7월 UEFA 여자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할 수 없다. 유럽 클럽 대항전인 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역시 실격 처리됐다. 최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개최지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프랑스 파리로 바꾼 UEFA는 러시아 에너지기업 가즈프롬과 2024년까지 맺은 연 4000만 유로(약 540억원)에 이르는 후원도 받지 않기로 했다. 동·하계 올림픽을 주관하는 IOC도 종목별 국제연맹과 각 대회 조직위원회에 러시아와 ‘동조국’인 벨라루스 선수·관계자들의 국제대회 개입을 허락하지 말도록 권고하고 두 나라의 국기와 국가 등도 사용하지 말 것을 강력 촉구했다. IOC는 또 2001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2014년 드미트리 체르니셴코 부총리, 드미트리 코자크 대통령 행정실 부실장에게 줬던 올림픽 훈장도 철회했다.
  • 파란 상의, 노란 치마… 英 앵커, 우크라 생각에 눈물의 생방송

    파란 상의, 노란 치마… 英 앵커, 우크라 생각에 눈물의 생방송

    영국의 스카이스포츠 헤일리 맥퀸(43)이 생방송 도중 눈물을 보였다고 현지 언론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고든 맥퀸(69)의 딸이기도 한 헤일리 맥퀸은 27일 생방송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존 스톤스(28)의 기록을 소개했다. 맥퀸은 이날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 상의와 노란 치마를 입었다. 화면에는 스톤스의 기록이 띄워져 있었고, 맥퀸의 목소리만 나오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울음 섞인 목소리가 나와 시청자들의 우려를 샀다. 맥퀸은 방송이 끝난 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시 심경을 전했다. 맥퀸은 “수년간 비극적인 이야기를 취재해왔고, 기자로서 감정을 억눌러야 하지만 정말로 힘들었다. 아이들이 우크라이나를 탈출하는 모습, 아이들과 작별을 고하는 아버지의 모습, 어린 소녀 한 명이 테디베어를 안고 놓지 못하는 모습 등이 머릿 속에서 떠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맥퀸은 “언론인으로서 공정해야 하지만 우크라이나인, 우크라이나 친구들에게 힘을 주기 위한 작은 의미로 이 색깔의 옷을 입었다. 걱정해주시는 메시지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러시아, 카타르 월드컵서 ‘퇴출’  러시아는 올해 카타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퇴출당했다. FIFA는 이날 “앞으로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러시아 국가대표와 클럽팀의 FIFA 주관 대회 출전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유럽축구연맹(UEFA)과 공동으로 내린 이 조치로 앞으로 러시아 대표팀 또는 러시아 클럽팀의 국제 대회 출전이 금지됐다. FIFA는 전날 우크라이나 침공의 책임을 물어 러시아 대표팀의 국제 대회 개최 금지와 국제 경기에서 국가, 국기, 국가 명칭 사용 금지의 징계를 내린 바 있다. FIFA는 “축구가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사태로 우크라이나에서 영향을 받는 사람들에게 강력한 연대 의지를 표한다”고 말했다. FIFA가 정치적인 이유로 회원국의 월드컵 출전을 금지한 것은 1994년 미국 월드컵 당시 유엔 제재를 받은 유고슬라비아 이후 이번이 28년 만이다.
  • [속보] 러시아, 카타르 월드컵에서 퇴출

    [속보] 러시아, 카타르 월드컵에서 퇴출

    지난달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올해 카타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퇴출당했다. FIFA는 1일(한국시간) “앞으로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러시아 국가대표와 클럽팀의 FIFA 주관 대회 출전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유럽축구연맹(UEFA)과 공동으로 내린 이 조치로 앞으로 러시아 대표팀 또는 러시아 클럽팀의 국제 대회 출전이 금지됐다. 러시아 대표팀은 당장 이달 폴란드와 예정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FIFA는 전날 우크라이나 침공의 책임을 물어 러시아 대표팀의 국제 대회 개최 금지와 국제 경기에서 국가, 국기, 국가 명칭 사용 금지의 징계를 내린 바 있다. 그러나 경기 출전 자체는 금지하지 않아 유럽 등 일부 국가들의 반발을 샀으며 하루 만에 추가 징계를 통해 러시아의 국가대표 및 클럽팀의 국제 대회 참가를 금지했다. FIFA는 “축구가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사태로 우크라이나에서 영향을 받는 사람들에게 강력한 연대 의지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 FIFA, 지워 내는 러시아

    FIFA, 지워 내는 러시아

    인판티노 회장·대륙별 축구 연맹러 개최 취소 등 만장일치로 결정유럽예선 상대들 “월드컵 퇴출을”일각선 “中 후원 탓 퇴출 못할 것”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세계 축구계의 반발과 제재 요구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끊이지 않은 ‘금지 약물 복용’ 탓에 동·하계 올림픽에서 이미 국가명을 박탈당한 데 이어 월드컵에서도 나라 이름을 쓰지 못하게 됐다. FIFA는 28일 “러시아에서 국제 축구 경기를 개최할 수 없고, 러시아에서 치러질 예정인 홈경기는 중립 지역에서 무관중 경기로 치른다”면서 “러시아 선수들은 나라명 대신 러시아축구협회(RFU) 소속으로 뛰어야 한다”고 발표했다.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6개 대륙 축구연맹 회장들이 만장일치로 정한 러시아 징계에는 또 RFU 소속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에 러시아 국기와 국가 사용 금지까지 포함됐다. 여기에 FIFA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유럽축구연맹(UEFA) 등 다른 체육 단체들과 공조해 러시아의 대회 출전 금지 같은 추가 징계를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프랑스축구협회가 주장한 러시아의 ‘월드컵 퇴출론’도 강한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달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폴란드와 스웨덴, 체코 등은 이미 러시아전 보이콧을 선언했다. FIFA는 1994년 미국월드컵 유럽예선 당시 내전을 일으켜 유엔으로부터 제재를 받은 유고슬라비아의 출전을 금지한 사례가 있다.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은 본선에 오른 10개 조 1위가 이미 정해진 가운데 각 조 2위를 포함해 12개국이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대진표에 따르면 H조 2위의 러시아는 I조 2위 폴란드와 먼저 겨루는데, 여기서 이기면 스웨덴-체코 승자와 본선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네 나라 중 세 나라가 보이콧을 선언했지만 FIFA는 러시아의 월드컵 퇴출과 관련해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FIFA의 징계 내용에 따르면 러시아는 오는 24일 폴란드와의 경기를 무관중 중립 경기로 치르되 국기나 국호, 국가를 사용할 수 없을 뿐이다. 이에 폴란드축구협회는 “FIFA의 결정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본 도쿄스포츠는 이날 “FIFA가 월드컵에서 러시아를 제외하는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러시아와 우호 관계인 중국의 대기업들이 카타르월드컵을 후원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카타르월드컵 공식 스폰서 11개 중 4개가 중국 기업이다. 영국 일간 타임스도 “2018년 러시아월드컵 등을 치르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권세가 더욱 커졌다. FIFA는 푸틴과 함께 권력을 키웠다”고 쓴소리를 했다.
  • 올림픽서 “전쟁금지” 호소한 우크라 선수도 무기 들었다

    올림픽서 “전쟁금지” 호소한 우크라 선수도 무기 들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반전 메시지’를 전한 우크라이나의 스켈레톤 선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23)가 러시아군에 맞서기 위해 무기를 들었다. AP통신은 28일(한국시간) “헤라스케비치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150㎞ 떨어진 곳에서 무기를 곁에 두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라스케비치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나는 학생이다. 처음 이런 일을 겪는다”면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러시아군과) 맞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헤라스케비치는 지난 11일 중국 옌칭 국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싱글 경기를 마친 후 중계 카메라에 “우크라이나에서 전쟁 금지(NO WAR IN UKRAINE)”라고 적은 플래카드를 들어 보였다. 파란색과 노란색으로 인쇄된 종이는 우크라이나 국기와 같았다. 헤라스케비치는 취재진에 “이게 내 입장이다. 나는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나는 조국의 평화, 세계의 평화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당시 헤라스케비히의 행동을 두고 올림픽 현장에서 시위나 정치적, 종교적, 인종적 선전을 금지한 올림픽 헌장 제50조를 위반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측은 헤라스케비치에게 어떤 문제 제기도 하지 않았다.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전 세계가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 스포츠계에서도 러시아를 제재하는 움직임이 거세게 일고 있다. 우크라이나 인접국 폴란드는 다음 달 예정된 러시아와의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플레이오프 경기 보이콧을 선언했다. 스웨덴 축구협회도 “월드컵 플레이오프에서 러시아와 맞붙을 경우, 경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장소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프랑스 파리로 변경했다. 9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릴 것으로 기대된 F1 월드 챔피언십 러시아 그랑프리도 취소됐다. 국제유도연맹(IJF)은 2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IJF 명예총재 지위를 박탈했고, 오는 5월 러시아 카잔서 열리는 그랜드슬램 대회 역시 취소했다. 국제체조연맹(FIG)은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계획된 월드컵 등을 취소했다. 국제배구연맹(FIVB)도 6~7월 러시아에서 치르기로 한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다른 곳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 “우크라와 함께” “전쟁 멈춰”… 드넓은 축구장에 러시아 발 디딜 곳은 없었다

    “우크라와 함께” “전쟁 멈춰”… 드넓은 축구장에 러시아 발 디딜 곳은 없었다

    1960년대 영국 록 그룹 ‘더 홀리스’의 ‘무겁지 않아요. 제 형제인걸요’(He ain’t heavy, he‘s my brother)라는 노래가 축구장에 울려 퍼지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수비수 올렉산드르 진첸코의 눈시울은 벌겋게 달아올랐다. 27일(한국시간) 맨시티와 에버턴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가 열린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 곳곳에는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함께한다’는 대형 걸개 격문이 우크라이나 대표팀 동료 비탈리 미콜렌코(에버턴) 사진과 함께 펄럭였다. 노래가 끝나자 진첸코는 참았던 눈물을 쏟아 냈다. 그라운드에는 ‘노 워’(NO WAR·전쟁 반대)라는 문구와 우크라이나 국기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은 팀 동료들, 아예 커다란 국기를 어깨에 두른 에버턴 선수들이 도열해 있었다. 이들은 경기장을 꽉 메운 관중들과 하나 된 박수로 우크라이나를 위로하고 응원했다. 세계 스포츠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등을 돌리고 있다.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발리예바 파문’으로 받았던 따가운 눈총이 비난과 규탄, 거부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이날 EPL과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앙 등 유럽의 4대 ‘빅리그’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연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뮌헨-프랑크푸르트전에 앞서 선수들이 1분간 침묵했고, 경기장 전광판에는 ‘멈춰, 푸틴’이라는 문구가 등장했다. 스페인과 프랑스 축구장에도 ‘전쟁 반대’, ‘모두를 위한 평화’ 등의 현수막이 줄을 이었다. 첼시 구단주인 러시아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56)는 “난 항상 구단의 이익을 염두에 둔 결정을 해 왔다”며 구단 관리권을 재단에 넘겼다. 영국의 러시아 제재 대상에 푸틴의 측근인 자신을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지 몸을 뺀 것이다. 러시아와 국경을 마주한 폴란드는 지난 24일 모스크바에서 열릴 예정이던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PO)를 보이콧했다. 2차 PO에 나설 수 있는 스웨덴 역시 “상대가 러시아라면 29일 경기를 거부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유럽축구연맹은 오는 5월 28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장소를 프랑스 파리 생드니 경기장으로 즉각 변경했다. 축구 외의 종목도 ‘반(反)러시아’에 동참했다. 국제배구연맹과 국제체조연맹, 국제유도연맹은 국제올림픽위원회 요청에 따라 올해 러시아에서 열기로 한 대회를 모두 취소했다. 앞서 포뮬러원(F1)을 주관하는 세계자동차연맹도 지난 25일 올 시즌 F1 월드챔피언십 대회인 러시아 그랑프리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 우크라發 치솟는 국제유가… 소비자물가 10년 만에 4%대 ‘경고등’

    우크라發 치솟는 국제유가… 소비자물가 10년 만에 4%대 ‘경고등’

    우크라이나 사태 후폭풍으로 우리 경제의 주름살이 예고되고 있다. 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국내유가도 큰 폭으로 상승했고, 물가 상승 압박과 성장둔화 등의 연쇄 부작용까지 우려된다. 정부는 다음달 초부터 수출통제 참여를 위해 미국과 협의에 나서는 한편 대러 수출 업종이나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가장 큰 후폭풍은 가파른 국제유가 상승이다. 국제유가 상승은 국내유가 상승→물가 상승→성장 둔화 우려 악순환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경제 전반에 걸쳐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두바이유 기준으로 올해 초(1월 3일) 배럴당 76.88달러에 머물렀던 국제유가는 지난 25일 95.84달러로 불과 두 달 만에 25% 상승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지난주 국제유가는 전주보다 3.1% 상승했다. 연구기관들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놓았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유가도 폭등했다. 올해 초(1월 3일) ℓ당 1623원이었던 보통휘발유 가격이 27일 현재 1756원으로 올랐다. 국제유가 변동은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유가에 반영되는 만큼 앞으로도 국내유가 상승은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추세라면 국내 휘발유 가격이 ℓ당 2000원 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도 나온다.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은 한층 심화될 전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3.6% 상승했는데, 석유류를 포함한 공업제품의 기여도가 1.44% 포인트에 달했다. 지난달 물가 상승분 중 40%가량이 석유류 등 공업제품 가격 상승 때문이라는 것이다. 앞서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연평균 100달러로 오르면 연간 소비자물가가 1.1% 포인트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각에선 월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여년 만에 4%대로 올라설 수 있다고 우려한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0월(3.2%)과 11월(3.8%), 12월(3.7%)에 이어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3%대 올랐다. 이미 강원과 제주 등 일부 지역에선 물가상승률이 4%를 넘어섰다. 무역수지도 비상이 걸렸다. 수출 호조에도 지난달 무역수지는 48억 9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는데, 원유·석탄·액화천연가스(LNG) 등 3대 에너지 가격 급등이 주요 원인이다.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전방위 비상체제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러시아에서 수입하는 원유·가스 비중은 전체 수입의 5~6% 안팎이지만 공급 차질에 대비해 석유는 미국·북해·중동국가, 가스는 카타르·호주 등에서 대체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비축유 방출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로서는 원유수급에 문제가 없지만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하면 석유시장 안정을 위해 106일분의 비축유(9700만 배럴)를 방출하는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과 보조를 맞출 계획이다. 한미 에너지장관 회의에서도 비축유 방출에 공조하기로 했다. 국내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오는 4월 종료 예정인 유류세와 LNG 할당관세 인하 조치 연장 방안도 곧 내놓을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유류세를 20% 인하할 당시 국제유가는 배럴당 80달러대였으나 지금은 100달러에 육박하고 국내유가도 유류세 인하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현재로서는 3개월가량 연장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기간 연장에 대해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다수의 정부 관계자들이 가능성을 시사한 상태다. 유류세 인하 연장과 함께 현재 시행 중인 유류세 인하율(20%)을 확대하는 방안을 놓고도 고민 중이다. 국제유가가 단기간 급등했고 국내유가 상승도 심상치 않다는 점에서 인하율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다만 정부는 인하율 확대에는 신중한 모습이다. 정부 한 관계자는 “지금 인하 수준도 역대 최고인 데다 추가 인하한다고 해도 효과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세수 부담도 정부가 인하율 확대에 신중한 이유 중 하나다. 정부는 지금의 유류세 인하 조치로 약 2조 5000억원가량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는데, 기간 연장과 인하율 조치를 동시에 단행하면 감소 폭이 훨씬 커진다.
  • 우크라 출신 진첸코(맨시티)-미콜렌코(에버턴) 포옹 때 경기장 울린 음악은?

    우크라 출신 진첸코(맨시티)-미콜렌코(에버턴) 포옹 때 경기장 울린 음악은?

    60년대 영국의 록그룹 ‘더 홀리스’의 노래가 축구장에 울려퍼지자 맨체스터시티의 수비수 올렉산드르 진첸코의 눈시울은 벌겋게 달아올랐다.27일 맨시티와 에버턴의 잉글랜드 프리미어 경기가 열린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파크. 경기장 곳곳에는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함께 한다’는 대형 걸개 격문과 함께  우크라이나 대표팀 동료 비탈리 미콜렌코(에버턴)의 사진이 펄럭였다. ‘구불구불한 길은 멀기만 해. 하지만 버틸 수 있어. 그는 내 형제니까’라는 노랫말로 음악이 끝나자 진첸코는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그라운드에는 ‘노 워(전쟁 반대)’라는 문구와 우크라이나 국기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은 팀 동료들과 아예 커다란 국기를 어깨에 두른 에버턴 선수들이 도열해 있었다. 이들은 경기장을 꽉 메운 관중들과 하나된 박수로 우크라이나를 위로하고 응원했다. 전 세계 스포츠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등을 돌리고 있다. 중국 베이징에서 ‘발리예바 파문’으로 받았던 따가운 눈총이 본격적인 비난과 규탄, 거부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모양새다. 이날 EPL과,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 앙(1) 등 유럽의 4대 ‘빅리그’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연대하겠다는 뜻을 공개로 밝혔다. 뮌헨-프랑크푸르트전에 앞서 선수들이 1분간 침묵했고, 경기장 전광판에는 ‘멈춰, 푸틴’이라는 문구가 등장했다. 스페인과 프랑스 축구장에도 ‘전쟁 반대’, ‘모두를 위한 평화’ 등의 현수막들이 줄을 이었다.첼시 구단주인 러시아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56)는 전날 “난 항상 구단의 이익을 염두에 둔 결정을 해 왔다”며 구단 관리권을 재단에 넘겼다. 영국의 러시아 제재 대상에 푸틴의 측근인 자신을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지 몸을 뺀 것이다. 러시아와 국경을 마주한 폴란드는 지난 24일 모스크바에서 열릴 예정이던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PO)를 보이콧했다. 2차 PO에 나설 수 있는 스웨덴 역시 “상대가 러시아라면 29일 경기를 거부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오는 5월 28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장소를 프랑스 파리 생드니 경기장으로 즉각 변경했다. 축구 외의 종목에도 ‘반러시아’ 열풍이다. 국제배구연맹(FIVB)과 국제체조연맹(FIG), 국제유도연맹(IJF)은 IOC의 요청에 따라 올해 러시아에서 열기로 한 대회를 모두 취소했다. 앞서 포뮬러원(F1)을 주관하는 세계자동차연맹(FIA)도 지난 25일 성명을 통해 올 시즌 F1 월드챔피언십 대회인 러시아 그랑프리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 우크라 침공에 다시 부각된 LNG선…“유럽 발주 증가 가능성”

    우크라 침공에 다시 부각된 LNG선…“유럽 발주 증가 가능성”

    ●유럽 지정학적 에너지 리스크에 LNG선 중요성 부각한국을 ‘조선 강국’으로 부활시킨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다시 도약할지 주목받고 있다. 유럽이 러시아 가스관에 의존하는 에너지 정책의 리스크가 또다시 부각되면서 LNG선 확보가 급해졌기 때문이다. 러시아 가스관이 역설적으로 LNG선 확보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것이다. 2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천연가스를 무기화하려는 러시아에 대비해 유럽이 LNG 도입처를 중동과 미국 등으로 다변화하는 차원에서 LNG 운반선 발주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독일은 발트해를 통해 러시아 천연가스를 도입하는 노르트스트림2 사업을 중단한다고 밝혔고,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23일(현지시간)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 관련 기업과 당국자의 제재를 명하기도 했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예단할 수는 없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에 유럽의 에너지 정책이 미세하게 흔들리면서 LNG선 확보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에서 LNG는 석유나 석탄보다 탄소 배출량이 적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천연가스 수요의 40%가량을 러시아의 가스관에 의존해 취약성도 보이고 있다. ●148척 확보…교체 시기와 환경 규제, 에너지 脫러 겹쳐유럽으로부터 LNG선 발주가 증가하면 압도적인 기술력과 정확한 납기로 정평한 국내 조선업계가 수혜자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전문 조사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조선업계의 선박 수주량은 전세계 발주량의 45%로, 중국(48%)과 함께 선박 수주를 양분하고 있다. 한국의 주력인 LNG 운반선은 31%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현대중공업그룹의 LNG선 수주잔량은 68척, 삼성중공업 55척, 대우조선해양 30척을 확보하고 있다. 이들 조선 ‘빅3’가 올해 두 달 동안 수주한 LNG선은 무려 17척으로 호황의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수주 물량은 노후 LNG선 교체 주기가 돌아왔기 때문이다. LMG선 교체 물량 증가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글로벌 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드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 에너지업체인 카타르에너지는 올해 발주 계획을 당초 16척에서 20척으로 늘려 잡았다. 오는 2027년까지 150척가량 발주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미국 엑슨모빌 등 다른 글로벌 에너지업체들도 각각 14척, 8척의 LNG선 발주에 착수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교체 주기에다 유럽의 에너지 탈(脫)러시아 정책이 가속도가 붙으면 LNG선 수주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게다가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천연가스 수요가 느는 만큼 LNG선 발주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이 다시 한번 한국을 대표하는 효자 산업으로 서게 될지 관심을 끈다. ●LNG선 건조 한국 독보적…중국 LNG선 바다서 멈춰LNG선 건조 기술은 한국이 독보적이다. 영하 165도씨로 냉각된 천연가스를 생산기지에서 저장기지로 안전하게 운반·하역하는 데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운반 도중 일정한 온도 유지는 물론 누수 방지와 함께 기화하는 천연가스를 다시 붙잡아 액화시키는 기술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LNG선의 화물창 내 용접부에 결함이 있는지 확인하는 리크(leak) 검사에서 단 한 개의 용접 불량도 없는 노 리크를 4번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조선의 신흥강자로 급부상한 중국이 건조한 LNG선이 해상에서 멈추는 바람에 국가적으로 체면을 구긴 일도 있었다. 중국 국영조선그룹인 CSSC의 조선 계열사인 후동중화조선이 건조한 LNG선 ‘CESI 글래드스톤호’가 건조 2년 만에 엔진 결함으로 2018년 6월 호주 앞바다에서 멈춰선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수천억원대의 이 선박이 엔진 점검과 정비로 2달간 묶이는 바람에 선주는 상당한 피해를 볼 수밖에 없었다. 이런 경험을 한 선주들은 2018년부터 발주처를 한국으로 급선회하기 시작했다.주력 LNG 운반선의 용량은 17만 4000㎥이며, 1척당 가격대는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억 1400만 달러(2400억원)여서 상선 가운데 가장 부가가치가 높다. LNG선 건조 기간은 설계를 포함해 2년에서 3년 정도 걸린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중국의 후동중화조선이 연간 5~6척의 LNG선을 건조할 수 있지만, 한국의 빅3는 자체적으로 연간 20척 정도는 만들 수 있다”며 “한국 조선소들이 대형 프로젝트 수행에 최적화되어 있어 수주량이 더욱 많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정부 “우크라 사태, 특이동향 아직 없어...내일 장관회의”

    정부 “우크라 사태, 특이동향 아직 없어...내일 장관회의”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을 강행한 가운데, 정부는 수출 자질 등 경제 이상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사태의 진행 상황과 경제 영향, 부문별 대응 계획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우크라이나 지역의 급격한 정세변화에도 불구하고 아직 주요 부문에서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특이동향, 이상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에너지, 원자재, 곡물 등에 대해 “단기적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유가가 100달러까지 치솟는 상황이지만, 정부는 장기계약 비중이 높고 정부 비축물량이 106일분인 만큼 에너지 단기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 공급망분석센터 지원창구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 파악된 원자재 수급 차질 동향도 없다고 밝혔다. 또한 업계 자체적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의존도가 큰 품목 재고를 확대하는 대응 노력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의존도가 높은 사료용 밀과 옥수수에 대해서도 각각 7개월, 6개월 물량을 확보해 곡물도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산 옥수수 19만t 등 곡물 선적도 정상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실물경제와 관련해 “수출 차질 등 특이동향은 없는 가운데 기업인 대피 등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수출 중단 등 피해사례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러시아 진출 기업은 현지 활동을 이상 없이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진출 기업 주재원은 13개사 43명 전원 대피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오는 25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동향을 점검하고 상황별 대응 계획을 논의하기로 했다. 향후 제재에 따른 수출 애로 현실화에 대한 지원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석유 등 에너지와 관련해서는 공급 차질 물량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대체 물량 확보 등 비상조치를 바로 이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미국·북해·중동산 석유, 호주·남아프리카공화국·콜롬비아 석탄, 카타르·호주·미국 가스 등 대체 도입과 정부 비축유 방출, 국제공동비축 우선 구매권 확보 등도 추진한다. 곡물의 경우에도 수급 차질이 현실화되면 사료 원료 배합 비중 조정, 안전재고 일수 30일 확대와 정책금리 인하 등 업계와 정부 차원의 조치를 즉시 검토할 예정이다. 금융시장과 관련해서는 비상대응 체계를 구축해 일일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 국대 형들 다 모였네… 들썩들썩 K리그

    국대 형들 다 모였네… 들썩들썩 K리그

    ‘국대(국가대표) 형들’이 다시 K리그에 모였다. 지난해 국내로 돌아온 기성용(33·FC서울)과 이청용(34·울산현대)에 이어 구자철(33)이 친정팀 제주 유나이티드로 복귀하면서 K리그의 새 부흥기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제주에 따르면 구자철은 24일 귀국 후 자가격리 기간 동안 입단 계약 및 세부 사항을 조율할 예정이다. 이후 상황에 따라 다음달 초 서울 또는 3월 6일 제주 홈경기에서 정식 기자회견을 연다.구자철은 2007년 제주에서 데뷔한 뒤 2010년까지 4시즌을 K리그에서 뛰면서 88경기 8골 19도움을 기록했다. 2010년에는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당해 판타스틱 플레이어, 베스트11, 도움왕 등 3관왕에 올랐다. 이후 유럽으로 건너가 볼프스부르크와 마인츠, 아우크스부르크 등 독일의 프로축구 리그 분데스리가를 거쳐 2019년부터는 카타르의 알가라파와 알코르에서 활약했다. 구자철의 동년배 친구인 기성용, 이청용도 같은 시기 K리그에서 유럽으로 건너가 10년 동안 타국 생활을 한 뒤 지난해 서울과 울산으로 각각 리그에 복귀했다. 약 10년의 유럽 생활 동안 서로 의지하며 지낸 세 사람의 친분은 팬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당장 기성용은 친구의 K리그 복귀 소식에 환영의 뜻을 전했다. 기성용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함께 국가대표로 활동하던 시절의 사진을 올리고 “얼른 오라”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구자철과 기성용은 국가대표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절 SNS를 통해 서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2011년 기성용은 구자철과 제주도의 한라봉을 합성한 ‘구자봉’이라는 별명을 팬들 사이에 널리 퍼뜨리기도 했다. 기성용, 이청용, 구자철은 같은 시기인 2008~2019년 국가대표 주축으로 활약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기성용과 구자철은 2012년 런던올림픽 축구 동메달을 목에 건 주역이기도 하다. 지금은 국가대표에서 은퇴했지만 10년간 유럽 리그 경험을 쌓고 베테랑으로 돌아온 이들이 K리그 후배들에게 가져올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K리그도 베테랑으로 국내 무대에 돌아온 세 사람이 가져올 시너지 효과에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K리그 관계자는 “1990년대 후반 K리그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트로이카 안정환-이동국-고종수가 있었다면 2000년대 후반은 기성용-이청용-구자철 트로이카가 있었다”면서 “이들이 후배들과 함께 다시 한번 K리그의 부흥기를 이끌 수 있을지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 성폭행 피해자 ‘혼외정사’ 기소, 태형 100대·징역 7년 위기…카타르월드컵 또 잡음

    성폭행 피해자 ‘혼외정사’ 기소, 태형 100대·징역 7년 위기…카타르월드컵 또 잡음

    중동 최초로 월드컵을 유치, 오는 11월 사상 첫 겨울 월드컵을 개최하는 카타르가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번엔 성폭행을 당한 월드컵 관계자를 ‘혼외정사’ 혐의로 기소한 것이 문제가 됐다. 22일(현지시간) 스페인 일간지 엘 파이스는 카타르 월드컵최고조직위원회(SCDL)에서 일하다 동료에게 성폭행을 당한 멕시코 여성이 도리어 태형 100대, 징역 7년형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멕시코 출신 행동경제학자 파올라 시에테카트(28)는 2020년 카타르 월드컵최고조직위원회에 합류했다. 하지만 꿈을 좇아간 카타르에서 그는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얻었다. 시에테카트는 “2021년 6월 6일 카타르 도하의 내 아파트에서 동료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내가 잠든 사이 아파트에 침입한 그는 나를 때려눕히고 죽이겠다 위협했다. 거세게 저항했지만 소용없었고 팔과 어깨, 등에 타박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가해자가 다시 돌아올까 봐 겁이 났던 그는 현장 사진을 찍고 피해 사실을 상세히 기록한 후 호텔로 피신했다. 다음날에는 도하 주재 멕시코대사관 직원과 함께 진단서를 들고 경찰서를 찾았다. 카타르 경찰은 시에테카트에게 가해자 접근 금지 명령을 원하는지, 아니면 형사고발을 원하는지 물었다. 처벌을 원한 그는 가해자 이름과 신상 정보를 경찰에 제공하고 아랍어로 된 고소장에 서명했다.그날 밤, 카타르 경찰은 돌연 태도를 바꿔 시에테카트를 피해자가 아닌 피의자로 소환했다. ‘연인 사이’라는 가해자 진술 때문이었다. 대사관에 항의해봤지만, 돌아오는 건 “고소가 기각될 수도 있다”는 대답뿐이었다. 다시 경찰서로 간 시에테카트는 가해자 앞에서 3시간 동안 경찰의 아랍어 심문을 받아야 했다. 경찰은 가해자 진술을 부정하는 시에테카트에게 휴대전화를 내놓으라고 윽박질렀다. ‘도덕적인 여자’로 보여야 한다는 통역가 조언에 따라 검은색 히잡을 두르고 앉은 그는 억울함을 증명하고자 울며 겨자 먹기로 경찰에게 휴대전화를 넘겨줬다. 하지만 경찰은 더 황당한 요구를 해왔다. 경찰은 시에테카트에게 ‘처녀성 검사’를 요구했다. 시에테카트가 검사를 거부하자 가해자와 함께 ‘혼외정사’ 혐의로 기소,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이후 사건은 각각 폭행 사건과 혼외정사 사건으로 나뉘어 현지 형사법원에 회부됐다. 얼마 전 법원은 가해자의 폭행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현관문을 직접 비추는 감시카메라가 없어 폭행이 일어났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게 선고 이유였다. 시에테카트는 “재판을 지켜보며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고 분노를 드러냈다.이제 남은 건 혼외정사 건이다. 카타르에서 혼외정사는 태형 100대, 징역 7년에 처할 수 있는 중대 범죄다. 변호인이 가해자와 결혼하는 게 유죄 판결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조언했을 정도다. 시에테카트는 월드컵조직위원회 도움을 받아 일단 카타르에서 탈출한 상태다. 하지만 유죄가 확정되면 상황이 매우 복잡해진다. 시에테카트는 “형벌의 가혹함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게 아니다. 카타르는 주권국가고, 우리가 카타르법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 없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단호한 지적이 없다면 월드컵 개최국으로서 카타르는 시대에 역행하는 처사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관련 재판은 다음달 피고인이 법정에 출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열릴 예정이다. 카타르는 월드컵 유치 과정에서부터 부정부패 등 숱한 논란을 일으켰다. 2014년에는 카타르가 월드컵 쇼핑몰을 지으면서 이주노동자에게 1년 넘게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 월드컵 공사 현장 노동자의 안전 문제도 불거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월드컵 준비 기간 45도 불볕더위에서 하루 10시간 넘게 일하다 숨진 이주노동자는 6750명에 달한다.
  • 홍남기 “3월에도 고유가 지속되면 유류세 인하 연장”

    홍남기 “3월에도 고유가 지속되면 유류세 인하 연장”

    우크라이나 사태가 한층 고조된 23일 정부는 국내 석유 비축물량과 실물·금융동향을 점검하는 등 비상체제를 가동했다. 정부는 국내 석유 수급이 악화되면 즉시 비축유를 방출하겠다고 밝혔고, 오는 4월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에 대해서도 연장 가능성을 내비쳤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울산 석유비축기지를 방문해 국내 석유 수급·비축현황과 비상 시 방출계획 등을 점검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정부의 석유 비축물량은 약 9700만 배럴로, 추가적 외부 도입이 없더라도 106일간 국내 수요를 감당할 수 있다. 홍 부총리는 “국내 석유 수급이 악화하면 비축유 방출 등이 즉시 착수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 태세를 갖추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국제 유가 상승세가 다음달에도 지속될 경우 유류세 및 액화천연가스(LNG) 할당관세 인하 조치의 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4월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와 LNG 할당관세 인하 조치 연장 여부를 다음달 중 결정할 방침이다. 이억원 기재부 1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최근 긴장 고조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요 부문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특이 동향이나 이상 징후 등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차관은 “원유 등 에너지의 경우 장기 계약을 통한 도입 비중이 높아 수급 차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에 대한 의존이 높은 곡물 역시 사료용 밀은 7월, 옥수수는 6월까지 사용 가능한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범부처 우크라이나 비상대응TF를 매일 열어 에너지·공급망·실물·금융 등 상황을 일일 단위로 파악하고 점검하기로 했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도 ‘제20차 산업자원안보TF’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에너지 수급 차질 시 다른 국가로부터 대체 물량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석유와 석탄은 수급 차질 시 각각 미국·북해·중동과 호주·남아공·콜롬비아 등에서 대체 도입하고 천연가스는 카타르·호주·미국 등에서 확보할 예정이다.
  • 안정환, ‘유튜브 수익금’으로만 총 2억원 기부

    안정환, ‘유튜브 수익금’으로만 총 2억원 기부

    ‘기부 신화’ 쓰는 안정환“비인기종목 돕고파” ‘2002 한일 월드컵 신화’ 주역의 한명으로 방송인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이 유튜브 수익금 1억원을 쾌척한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이자 방송인인 안정환은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안정환19’ 수익금 중 5000만원을 지난 7일 한국심장재단에 전달했다. 22일 온라인 스포츠플랫폼 ‘스포티비나우’는 안정환이 한국심장재단에 5000만원, 대한민국 축구 꿈나무 10명에게 장학금 5000만원 등 총 1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튜브 채널 ‘안정환19’ 수익금 중 5000만원을 지난 7일 한국심장재단에 전달한다고 전했다. 앞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동 및 청소년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자 유튜브 채널을 오픈 한 안정환은 지난해 1억원을 아동청소년 후원 기관에 기부한 바 있다. 안정환은 “작년에 고생해서 1억을 기부했는데, 이후 주변에서도 함께하겠다는 의사가 있었고, 덕분에 2차 기부가 가능했다”며 “카타르 월드컵 전까지 총 3억을 기부하고 싶다. 하지만 이는 희망 사항이고, 더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양한 방법으로 유소년 축구 발전에 도움을 줄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며 “기부와 좋은 일에는 기준이 없다고 생각한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더 많이 도달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안정환은 “수익을 목적으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지 않았음에도 구독자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후원을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심장병 환자를 돕기 위한 이번 후원금을 통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이 따뜻한 희망을 갖고 건강을 되찾기를 바란다”며 말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올림픽을 계기로 다양한 스포츠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포기하고 싶었을텐데 다들 대단하더라”며 “다음에는 비인기종목 선수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싶다고 생각 했다”고 말했다. 한편 ‘안정환19’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에서도 만날 수 있다.
  • 서방 “러, 침공 땐 금융·수출 통제”… 한일 수입할 LNG 유럽행 가능성

    미국·유럽 등 서방은 금융과 수출 통제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시 감당하게 될 핵심 제재로 꼽는다. 단계적 확대와 완화 등 상황에 따른 수위 조절이 가능한 금융 제재가 효과적이다. 앞서 달리프 싱 미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지난 18일 러시아의 대형 금융기관과 국영기업들이 즉각적인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공언했다. 제재가 시작되면 러시아는 외국자본의 대규모 유출과 루블화 가치 급락 등을 겪는다. 이 경우 자금조달 비용급증 등으로 국가 경제에 심각한 충격이 가해진다. 실제로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병합하면서 받은 금융 제재만으로도 당시 루블화 가치가 절반으로 떨어지고, 금리가 17%까지 치솟는 등 경제 상황이 악화됐다. 일각에서 초강력 제재 수단으로 거론된 러시아의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 배제 조치는 초기 제재 패키지에 포함되지 않았다. 아울러 러시아를 겨냥한 첨단기술 등의 수출통제가 본격화하면 항공·방위 등 산업이 타격을 받는다. 다만 서방은 러시아 수출의 3분의2를 차지하는 천연가스와 석유 등 에너지 이슈는 초기 제재안에 포함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폐지를 공언한 러시아~독일의 직결 천연가스관인 ‘노르트스트림2’ 제재 여부도 유동적이다. 한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한국·일본이 계약한 액화천연가스(LNG) 물량이 유럽으로 올 가능성을 거론했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이 전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우리는 전 세계 우방들로부터 LNG 물량을 확보해 러시아산 가스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카타르(23%), 호주(20%), 미국(14%), 말레이시아(12%), 오만(10%) 등에서 LNG를 수입하고 있다.
  • ‘세계랭킹 1위’ 우상혁, 실내 높이뛰기 2회 연속 우승

    ‘세계랭킹 1위’ 우상혁, 실내 높이뛰기 2회 연속 우승

    유럽에서 남자 높이뛰기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겨루고 있는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또 한 번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우상혁은 16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반스카 비스트리차에서 열린 실내 육상대회에서 2m35를 넘어 우승했다. 2021년 실외 세계랭킹 1위 일리야 이바뉴크(러시아)는 2m31로 2021-2022시즌 실내육상 세계랭킹 1위 우상혁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날 우상혁은 2m16, 2m21, 2m25, 2m28, 2m31을 모두 1차 시기에 넘었다. 2m33 1차 시기에서는 바를 건드렸지만 2차 시기에 통과했고, 2m35는 1차 시기에 성공했다. 2m33을 넘을 때 이미 대회 우승을 확정한 우상혁은 자신이 보유한 한국기록 2m36 보다 1㎝ 높은 2m37에 도전했지만, 1∼3차 시기에 모두 바를 건드려 한국 신기록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하지만 우상혁은 또 한 번 2m35를 넘어서며 ‘월드클래스’의 위상을 과시했다. 우상혁은 6일 체코 후스토페체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인도어 투어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 출전해 2m36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세계육상연맹이 2021-2022시즌 시작일로 정한 2021년 11월 이후 나온 시즌 최고 기록이었다. 2021년 11월부터 이날까지 실내, 실외 경기에서 2m35 이상을 뛴 점퍼는 우상혁, 단 한 명뿐이다. 16일 반스카 비스트리차 경기장에는 235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우상혁의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며, 관중들의 박수를 유도했다. 우상혁이 2m35를 성공했을 때는 함성도 쏟아졌다. 우상혁은 “지난 6일 올 시즌 세계최고기록(2m36)으로 우승해 좋은 기분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며 “모든 관중이 손뼉을 치며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환경에서 좋은 컨디션으로 재미있게 경기했다. 좋은 기록과 함께 열흘 만에 다시 우승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전지훈련과 세계육상실내투어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 대한육상연맹에 감사하다.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2021년 6월까지 우상혁의 목표는 2m31이었다. 우상혁은 지난해 6월 29일, 4년 만에 개인 최고 기록을 2m30에서 2m31로 바꾸며 ‘랭킹 포인트’로 도쿄올림픽행 막차를 탔다. 올림픽 기준 기록(2m33)은 통과하지 못했다.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어렵게 딴 우상혁은 본 무대에서 반짝반짝 빛났다. 지난해 7월 30일 도쿄올림픽 예선에서 2m28을 가볍게 넘어 결선 진출권을 따낸 우상혁은 “결선에서는 한국 기록(당시까지는 2m34)을 넘고, 메달 획득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실제로 우상혁은 8월 1일 결선에서 2m33을 넘어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더니, 2m35마저 넘어 ‘20세기’에 멈춰 있던 한국 남자 높이뛰기를 ‘21세기’로 인도했다. 우상혁은 한국 육상 올림픽 역사상 최고인 4위에 올랐다. 2m37을 넘어 ‘공동 금메달’을 차지한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 무타즈 에사 바심(카타르)과 격차는 2㎝였다. ‘높은 곳’에 올라선 뒤, 우상혁의 기량도 시야도 넓어졌다. 우상혁의 위상도 달라졌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에서 우상혁을 초청했고, 우상혁은 지난해 말 유럽으로 건너가 새로운 시즌을 준비했다. 2022년 들어 우상혁은 2m35를 안정적으로 뛰는 세계 최정상급 선수가 됐다. 기분 좋게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른 우상혁은 이제 3월 19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개막하는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를 준비한다. 올해 우상혁이 빛날 대형 스포츠 이벤트는 또 있다. 우상혁은 도쿄올림픽에서 세계선수권대회 기준 기록(2m33)을 통과해, 2022년 7월 15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개막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올해 9월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한다. 사진은 우상혁이 16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반스카 비스트리차에서 열린 인도어(실내) 육상대회에서 우승한 뒤,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