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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오수국(육군사관학교 교수)장국(건설업)성국(경기도청 과학기술보좌관)씨 모친상 홍민식(전 중앙고 교감)방효복(육군 참모차장)씨 빙모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7시 (02)3410-6905●김진규(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장)성규(전 중화초등학교 교감)덕규(열린우리당 국회의원)완규(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인천출장소장)명규(수미산여행사 대표)동규(노일 〃)흥규(SK행복날개주유소 〃)옥규(청계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28일 서울대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7시 (02)2072-2011●김선구(자영업)춘구(LG생활건강 상무)씨 모친상 허종(자영업)윤신부(충북도청 사무관)한정규(자영업)씨 빙모상 29일 서울 영동세브란스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6시 (02)572-7299●송진규(메리츠화재 상무)흥규(노블스포렉스 대표)씨 부친상 이주성(해양경찰청 기획담당관)씨 빙부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6시30분 (02)3410-6909●여시종(부산평화방송 편성보도부장)씨 부친상 정광묵(하이닉스반도체 상무)류장하(학원업)김용희(LG전자 차장)씨 빙부상 29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9시 (053)956-4445●조창현(예비역 육군소장)씨 모친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6시 (02)3410-6915●이철수(충북도교육청 공보감사실 연구사)씨 부친상 29일 충북 제천 제일장례식장, 발인 12월1일 오전 8시 (043)651-5333●박완용(건국대 체육학과 교수)윤(대우증권 보라매지점 팀장)씨 부친상 28일 중앙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2)860-3560●김 철(전 강원도 간성읍장)성수(한국해운조합 이사장)관수(강원도교육청 기획관리국장)일수(서울산업대 총무과)씨 모친상 임승철(사업)씨 빙모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8시 (02)3010-2292●박정문(엄앤이건축 감리부장)흥준(한화기술금융 상무)지환(델파이코리아 이사)씨 부친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10시 (02)3410-6918●조규창(전 국무총리비서실 비서관)씨 상배 웅현(자영업)씨 모친상 29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9시 (02)929-0699●윤성훈(전 한국석유공사 건설사업본부장)씨 별세 29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9시 (031)386-2345●좌은철(GM대우 부품구매팀 대리)은석(수석무역 〃)은영(제주MBC 구성작가)씨 부친상 임재영(동아일보 제주주재 기자)씨 빙부상 29일 제주 서문성당, 발인 12월1일 오전 10시 (064)753-2979●김성수(한국해운조합 이사장)씨 모친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8시 (02)3010-2292●이석우(경기도 남양주시장)씨 빙부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7시 (02)3410-6916●김해열(YTN 중계팀)씨 별세 29일 수지 삼성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6시 (031)272-4444
  • [Local] 충북 가야금 유엔 총장실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고향인 충북에서 만든 가야금이 유엔 사무총장실에 걸린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충북 출신 재경출향인 모임에서 마련한 반 사무총장 환송식에 참석한 정우택 충북지사가 고향 주민들의 마음을 담은 정표로 충북 영동 난계국악기제작촌이 특별 제작한 가야금 1점을 선물했다. 이 가야금은 국내 최고 국악기 제조기능자인 이 제작촌 현악기공방 조준석(45) 대표가 50년 된 오동나무를 깎아 1년여간 제작한 수작이다. 길이 145㎝, 폭 22㎝의 정격 크기에 12줄의 명주실이 매달렸다. 가야금 상단에는 ‘제8대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님, 님은 150만 충청인의 큰 자랑입니다.’는 문구를 새겼다.
  • ‘바늘구멍’ 중등교원 공채 경기18.9대1·인천22.6대1

    10일 교육청별로 2007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체로 지난해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북도의 경우 234명 모집에 5043명이 지원해 지난해 경쟁률 15.6대1보다 높아진 21.6대1을 기록했다. 광주시는 175명(공립 166명, 사립 9명) 모집에 2623명(공립 2456명, 사립 167명)이 몰려 1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는 11대1이었다. 전라남도는 136명(공립 135명, 사립 1명) 모집에 2446명(공립 2420명, 사립 26명)이 지원해 지난해 11.9대1보다 높은 18대1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29개 과목 1511명 모집에 2만 8563명이 몰려 지난해 15.3대1보다 다소 높은 18.9대1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78명을 선발하는 장애인 교원에는 237명이 지원,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인천시는 317명 모집에 7168명이 몰려 22.6대1로 지난해 17.7대1보다 높아졌으며, 경상남도는 22.3대1이다. 또 울산시는 152명 모집에 3180명이 지원해 20.9대1이었으며, 충북도는 공립 23.1대1 등 평균 16.9대1이다. 반면 강원도는 125명 모집에 1342명이 지원,10.7대1로 지난해 15.1대1보다 다소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반기문총장 고향 관광명소로

    충북 음성군이 반기문 차기 유엔 사무총장의 고향마을을 명소로 만드는 작업에 본격 나선다. 5일 음성군에 따르면 차기 유엔사무총장으로 선출된 반 장관의 고향인 원남면 상당1리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 마을 주변 환경정비 사업 등을 추진, 음성지역 명소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군은 먼저 행랑채 일부만 남아 있는 반 장관의 생가 터를 매입해 복원하는 방안을 장기 사업으로 검토하는 한편 생가 주변 조경공사와 연못 및 농로 보수작업 등을 벌이기로 했다. 또 이 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진입로 확장, 마을 안내판 설치 등에 대한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또 반 장관 고향마을과 큰 바위얼굴 조각공원, 새연철박물관, 정크아트 갤러리 등을 연계한 음성지역 관광지개발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마을 앞을 지나는 36번 국도에 ‘반 총장의 고향’을 알리는 대형아치를 세우고 지역 특산물인 음성청결고추, 복숭아, 수박 등의 포장재에도 반 총장의 고향에서 생산됐다는 점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와 충북교육청은 제 2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육성을 위한 초·중·고교생 영어 말하기 전국 대회를 내년부터 해마다 열기로 했다.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학생들은 유엔 사무총장상 수상과 함께 유엔본부 방문 기회 등을 제공, 세계적인 지도자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음성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정우택 충북도지사 “한국의 클린턴 되겠다”

    정우택 충북도지사 “한국의 클린턴 되겠다”

    정우택 충북지사는 지난 2004년 총선에서는 ‘탄핵 역풍(逆風)’에 따라 국회의원 3선(選)에 실패했다. 하지만 지난 5·31 지방선거를 통해 화려하게 부활했다. 국회의원 재선(再選),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데 이어 충북도지사 경력까지 보태면서 화려한 이력을 계속 쌓아가고 있다. 중부권의 대표주자를 꿈꾸는 정 지사를 취임 만 4개월을 맞아 지난 1일 청주의 집무실에서 임태순 부국장과 곽태헌 산업부장이 만났다. 정 지사는 한 시간의 특별인터뷰 내내 잘 사는 충북을 만들겠다는 자신감이 묻어나는 답변을 했다. 정 지사는 경제개혁과 교육개혁을 통해 한국의 클린턴이 되겠다는 꿈도 확실히 밝혔다. 조심스럽지만 2012년 차차기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뜻도 숨기지 않았다. ▶갈수록 경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제관료 출신으로 화려한 경력 때문에 특히 도민들의 기대가 클 것 같습니다. -경제특별도 건설과 잘 사는 충북, 행복한 도민을 캐치프레이즈로 걸었습니다(정 지사의 명함 뒷면에는 ‘잘 사는 충북, 행복한 도민’이라는 글이 새겨져 있었다). 국내 유명기업의 투자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재래시장 활성화 등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경제특별도의 의미와 목표는 무엇인가요. -경제특별도 건설은 한 마디로 잘 사는 충북을 건설하자는 것입니다. 충북은 (충남의)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와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 건설 등으로 어느 때보다 좋은 지역발전 전기(轉機)를 맞고 있습니다. 이 기회를 최대한 살려야 합니다. 충북이 지리적인 ‘국토의 중심’에서 기능적인 면에서의 실질적인 ‘국가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이 경제특별도 건설 전략입니다. ▶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제 2공장 유치는 잘 될 것 같습니까. -반도체 공장은 계속 증설을 해야 합니다. 충북에는 하이닉스 공장이 들어설 수 있는 100만평 정도의 부지가 있어 계속 증설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경기도 이천에 세운다면 부지문제로 증설 때마다 계속 고민을 해야 할 겁니다. 부지 문제 외에 또 중요한 것은 환경문제입니다. 현재 하이닉스가 세우려는 반도체 공장에서는 구리가 나오게 되는데 수도권 상수원 보호구역에는 구리가 나와서는 절대 안됩니다. ▶부지면에서나 환경면에서나 경기도보다는 충북이 경쟁력이 있다는 말씀이시네요. -그렇습니다. 그리고 지금 경기도에는 삼성전자 공장도 있고,LG필립스LCD 공장도 있잖아요. ▶처음보다는 청주공항 활용이 좋아지고 있어 다행입니다. 청주공항을 활용하는 좋은 계획이 있으십니까. -2008년 베이징올림픽이 끝나면 중국 관광객이 한국으로 몰려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때를 대비해 청주공항을 활성화시켜 기회를 잘 활용할 생각입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중국어마을을 만들기 위해 관련기관에 용역도 이미 맡겼습니다. 이에 앞서 연말에 청주∼장가계, 청주∼옌볜 직항이 개설되면 중국여행을 떠나는 충청권과 영·호남권의 많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청주공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겁니다. ▶청주공항이 활성화되면 관광산업도 자연스럽게 활성화되겠네요. -그렇지요. 월악산, 소백산, 속리산 등 3대 명산이 충북에 있습니다. 내륙의 바다라고 할 수 있는 충주호·대청호도 있습니다. 이러한 곳들을 관광산업화하면 괜찮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속리산 법주사와 한방으로 유명한 제천, 영동의 과일랜드를 묶는 패키지 여행상품도 가능하지요. ▶재래시장 활성화는 어떤가요. -서민의 애환이 서려 있는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재래시장 활성화 5개년 계획’을 세웠습니다. 재래시장이 충북도민들만의 수요로는 활성화되는 게 쉽지 않습니다. 관광객이 늘어야 재래시장도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2010년 지사를 그만둘 때 청주의 육거리시장에서 중국관광객이 환전소에서 돈을 바꾸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외국의 유명 관광지에서는 이런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지 않습니까. ▶충주 출신인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유엔 사무총장에 선출되는 국가적인 경사가 있었는데요. -충북 음성 출신으로 충주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닌 반기문 장관은 고(故) 존 F 케네디 대통령을 만나면서 미래의 (외교관의)꿈을 키웠습니다. 유엔 사무총장 탄생을 계기로 ‘반기문 영어웅변대회(가칭)’를 만들어 학생들이 보다 글로벌화되고 국제화될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반기문 총장의 생가를 복원하고 광장도 설치하는 등 소위 ‘반기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난 8월 대학유치팀을 신설한 게 독특하게 보입니다. 진척이 있나요. -오송 생명단지에 100만평의 부지가 있습니다. 이 곳에 성균관대 제 3캠퍼스를 유치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잘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성대 캠퍼스를 위해서는 38만평 정도가 필요합니다. 행복도시에는 대학부지로 쓸 수 있는 게 50만평 정도 됩니다. 여러개 대학이 행복도시에 들어가려고 하고 있지만 오송이 대학 캠퍼스로 더 경쟁력이 있습니다. 오송의 부지 규모가 훨씬 크고 땅값은 쌉니다. 오송은 평당 4만원 정도 되는데 행복도시의 경우는 30만원 정도 합니다. ▶사교육비 문제도 심각하고, 교육의 수준도 높여야 하는데 도 차원에서 교육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지 않나요. -도지사, 교육감, 대학총장, 교육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지역교육발전협의회에서 중요한 일을 심의하고 제정할 방침입니다. 서울과 경기도에 이어 광역지방자치단체로는 세번째로 교육지원 조례를 만들어 도 재정의 일정부분을 교육부문에서 쓸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원어민 교사도 채용하고 급식에도 도움을 주고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요즘처럼 교육이 문제가 되는 현실에서 특히 괜찮은 아이디어로 보입니다. -교육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다는 점을 알고 있습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충북처럼 규모면에서는 크지않은)아칸소주지사를 지냈습니다. 주지사 시절 경제개혁과 교육개혁을 성공했고, 교육개혁에 성공한 사례들을 미국 전역을 돌면서 강의를 했습니다. 저는 클린턴 전 대통령을 벤치마킹해 충북의 아칸소주지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력이 좋으신데요, 충북 도지사로 끝낼 경력은 아닌 것 같습니다. -도지사 임기동안 잠자는 충북에서 글로벌시대에 맞게 국제적·경제적 감각을 갖춘 충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선 성공적으로 오는 2010년 임기를 마치는 게 제 목표입니다. 저의 정치·행정·경제적인 경력이 새로운 시대에 부합해 중부권 시대를 열어갈 수 있다면 차차기(2012년) 대권주자가 되기 위한 노력을 조심스럽게 할 생각입니다. ▶그동안 특히 대통령선거에서 중부권은 다소 거리가 멀지 않았나요. -그렇습니다. 지난 40여년도 그랬고 내년 대선에서도 현재 후보로 거론되는 분들은 거의 대부분 영남과 호남출신입니다. 그러나 내년 대선을 끝내고 나면 자연스럽게 ‘중부권’이 부각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감사합니다. -충북을 확실하게 업그레이드시키겠습니다. 대담 임태순 부국장 정리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정우택 충북지사 ▲53세 ▲1972년 경기고 졸업 ▲1977년 성균관대 법학과 졸업 ▲1979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 졸업 ▲1992년 미국 하와이대 대학원 경제학과(경제학 박사) ▲1978년 행정고시 22회 합격 ▲1991년 경제기획원 법무담당관 ▲1996년 15대 국회의원 ▲2000년 16대 국회의원 ▲2001년 해양수산부 장관 ▲2001년 자유민주연합(자민련) 정책위의장 ▲2003년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 공동의장 ▲2006년 7월∼ 충청북도 지사 ●정우택 충북지사는 충청권을 넘어 중부권의 대표주자가 되겠다는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정치쪽에 관심이 많았다. 그의 선친은 신민당 총재권한대행을 지낸 정운갑씨다. 고(故) 정운갑씨는 정부수립 후 초대 총무처 인사국장, 총무처장, 내무부 차관, 농림부 장관을 지낸 뒤 국회의원 5선(選)을 역임한 정계 중진이었다. 정 지사는 송강 정철의 13대 손이다. 선친의 정치경력 때문에 정 지사는 어릴 때부터 정치 식객(食客)과 정치 지망생들로 북적이는 집안 분위기에 익숙했다. 이에 따라 정 지사는 자연스럽게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됐지만 정계에 발을 들여놓은 것은 우연이었다. 1991년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정치를 위해 국민당을 만들었다. 정 명예회장의 아들인 정몽준 의원은 서울대 상대 동기생으로 경제관료 출신인 정 지사의 형(정지택 두산건설 사장)에게 정계 입문을 권유했고, 정 사장은 대신 동생을 추천했다. 정 지사는 그 다음해 고향인 충북 진천·음성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의 아픔을 맛보았다. 그러나 총선 다음날부터 지역구를 샅샅이 훑고 다니며 와신상담(臥薪嘗膽), 오늘의 경력을 쌓아올릴 수 있었다. 정 지사가 중부권 대표주자로 대권에 도전하기 위한 중요한 관문은 충북도지사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달려 있을 듯 싶다. 충북도지사의 성적표는 그래서 중요하다.
  • 정우택 충북도지사 “한국의 클린턴 되겠다”

    정우택 충북도지사 “한국의 클린턴 되겠다”

    정우택 충북지사는 지난 2004년 총선에서는 ‘탄핵 역풍(逆風)’에 따라 국회의원 3선(選)에 실패했다. 하지만 지난 5·31 지방선거를 통해 화려하게 부활했다. 국회의원 재선(再選),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데 이어 충북도지사 경력까지 보태면서 화려한 이력을 계속 쌓아가고 있다. 중부권의 대표주자를 꿈꾸는 정 지사를 취임 만 4개월을 맞아 지난 1일 청주의 집무실에서 임태순 부국장과 곽태헌 산업부장이 만났다. 정 지사는 한 시간의 특별인터뷰 내내 잘 사는 충북을 만들겠다는 자신감이 묻어나는 답변을 했다. 정 지사는 경제개혁과 교육개혁을 통해 한국의 클린턴이 되겠다는 꿈도 확실히 밝혔다. 조심스럽지만 2012년 차차기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뜻도 숨기지 않았다. ▶갈수록 경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제관료 출신으로 화려한 경력 때문에 특히 도민들의 기대가 클 것 같습니다. -경제특별도 건설과 잘 사는 충북, 행복한 도민을 캐치프레이즈로 걸었습니다(정 지사의 명함 뒷면에는 ‘잘 사는 충북, 행복한 도민’이라는 글이 새겨져 있었다). 국내 유명기업의 투자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재래시장 활성화 등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경제특별도의 의미와 목표는 무엇인가요. -경제특별도 건설은 한 마디로 잘 사는 충북을 건설하자는 것입니다. 충북은 (충남의)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와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 건설 등으로 어느 때보다 좋은 지역발전 전기(轉機)를 맞고 있습니다. 이 기회를 최대한 살려야 합니다. 충북이 지리적인 ‘국토의 중심’에서 기능적인 면에서의 실질적인 ‘국가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이 경제특별도 건설 전략입니다. ▶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제 2공장 유치는 잘 될 것 같습니까. -반도체 공장은 계속 증설을 해야 합니다. 충북에는 하이닉스 공장이 들어설 수 있는 100만평 정도의 부지가 있어 계속 증설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경기도 이천에 세운다면 부지문제로 증설 때마다 계속 고민을 해야 할 겁니다. 부지 문제 외에 또 중요한 것은 환경문제입니다. 현재 하이닉스가 세우려는 반도체 공장에서는 구리가 나오게 되는데 수도권 상수원 보호구역에는 구리가 나와서는 절대 안됩니다. ▶부지면에서나 환경면에서나 경기도보다는 충북이 경쟁력이 있다는 말씀이시네요. -그렇습니다. 그리고 지금 경기도에는 삼성전자 공장도 있고,LG필립스LCD 공장도 있잖아요. ▶처음보다는 청주공항 활용이 좋아지고 있어 다행입니다. 청주공항을 활용하는 좋은 계획이 있으십니까. -2008년 베이징올림픽이 끝나면 중국 관광객이 한국으로 몰려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때를 대비해 청주공항을 활성화시켜 기회를 잘 활용할 생각입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중국어마을을 만들기 위해 관련기관에 용역도 이미 맡겼습니다. 이에 앞서 연말에 청주∼장가계, 청주∼옌볜 직항이 개설되면 중국여행을 떠나는 충청권과 영·호남권의 많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청주공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겁니다. ▶청주공항이 활성화되면 관광산업도 자연스럽게 활성화되겠네요. -그렇지요. 월악산, 소백산, 속리산 등 3대 명산이 충북에 있습니다. 내륙의 바다라고 할 수 있는 충주호·대청호도 있습니다. 이러한 곳들을 관광산업화하면 괜찮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속리산 법주사와 한방으로 유명한 제천, 영동의 과일랜드를 묶는 패키지 여행상품도 가능하지요. ▶재래시장 활성화는 어떤가요. -서민의 애환이 서려 있는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재래시장 활성화 5개년 계획’을 세웠습니다. 재래시장이 충북도민들만의 수요로는 활성화되는 게 쉽지 않습니다. 관광객이 늘어야 재래시장도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2010년 지사를 그만둘 때 청주의 육거리시장에서 중국관광객이 환전소에서 돈을 바꾸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외국의 유명 관광지에서는 이런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지 않습니까. ▶충주 출신인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유엔 사무총장에 선출되는 국가적인 경사가 있었는데요. -충북 음성 출신으로 충주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닌 반기문 장관은 고(故) 존 F 케네디 대통령을 만나면서 미래의 (외교관의)꿈을 키웠습니다. 유엔 사무총장 탄생을 계기로 ‘반기문 영어웅변대회(가칭)’를 만들어 학생들이 보다 글로벌화되고 국제화될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반기문 총장의 생가를 복원하고 광장도 설치하는 등 소위 ‘반기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난 8월 대학유치팀을 신설한 게 독특하게 보입니다. 진척이 있나요. -오송 생명단지에 100만평의 부지가 있습니다. 이 곳에 성균관대 제 3캠퍼스를 유치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잘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성대 캠퍼스를 위해서는 38만평 정도가 필요합니다. 행복도시에는 대학부지로 쓸 수 있는 게 50만평 정도 됩니다. 여러개 대학이 행복도시에 들어가려고 하고 있지만 오송이 대학 캠퍼스로 더 경쟁력이 있습니다. 오송의 부지 규모가 훨씬 크고 땅값은 쌉니다. 오송은 평당 4만원 정도 되는데 행복도시의 경우는 30만원 정도 합니다. ▶사교육비 문제도 심각하고, 교육의 수준도 높여야 하는데 도 차원에서 교육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지 않나요. -도지사, 교육감, 대학총장, 교육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지역교육발전협의회에서 중요한 일을 심의하고 제정할 방침입니다. 서울과 경기도에 이어 광역 지방자치단체로는 세번째로 교육지원 조례를 만들어 도 재정의 일정부분을 교육부문에서 쓸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원어민 교사도 채용하고 급식에도 도움을 주고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요즘처럼 교육이 문제가 되는 현실에서 특히 괜찮은 아이디어로 보입니다. -교육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다는 점을 알고 있습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충북처럼 규모면에서는 크지않은)아칸소주지사를 지냈습니다. 주지사 시절 경제개혁과 교육개혁을 성공했고, 교육개혁에 성공한 사례들을 미국 전역을 돌면서 강의를 했습니다. 저는 클린턴 전 대통령을 벤치마킹해 충북의 아칸소주지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력이 좋으신데요, 충북 도지사로 끝낼 경력은 아닌 것 같습니다. -도지사 임기동안 잠자는 충북에서 글로벌시대에 맞게 국제적·경제적 감각을 갖춘 충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선 성공적으로 오는 2010년 임기를 마치는 게 제 목표입니다. 저의 정치·행정·경제적인 경력이 새로운 시대에 부합해 중부권 시대를 열어갈 수 있다면 차차기(2012년) 대권주자가 되기 위한 노력을 조심스럽게 할 생각입니다. ▶그동안 특히 대통령선거에서 중부권은 다소 거리가 멀지 않았나요. -그렇습니다. 지난 40여년도 그랬고 내년 대선에서도 현재 후보로 거론되는 분들은 거의 대부분 영남과 호남출신입니다. 그러나 내년 대선을 끝내고 나면 자연스럽게 ‘중부권’이 부각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감사합니다. -충북을 확실하게 업그레이드시키겠습니다. 대담 임태순 부국장 정리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정우택 충북지사는 충청권을 넘어 중부권의 대표주자가 되겠다는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정치쪽에 관심이 많았다. 그의 선친은 신민당 총재권한대행을 지낸 정운갑씨다. 고(故) 정운갑씨는 정부수립 후 초대 총무처 인사국장, 총무처장, 내무부 차관, 농림부 장관을 지낸 뒤 국회의원 5선(選)을 역임한 정계 중진이었다. 정 지사는 송강 정철의 13대 손이다. 선친의 정치경력 때문에 정 지사는 어릴 때부터 정치 식객(食客)과 정치 지망생들로 북적이는 집안 분위기에 익숙했다. 이에 따라 정 지사는 자연스럽게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됐지만 정계에 발을 들여놓은 것은 우연이었다.1991년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정치를 위해 국민당을 만들었다. 정 명예회장의 아들인 정몽준 의원은 서울대 상대 동기생으로 당시 경제기획원 선임과장이던 정 지사의 형(정지택 현 두산산업개발 사장)에게 정계 입문을 권유했고, 정 사장은 대신 동생을 추천했다. 정 지사는 그 다음해 고향인 충북 진천·음성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의 아픔을 맛보았다. 그러나 총선 다음날부터 지역구를 샅샅이 훑고 다니며 와신상담(臥薪嘗膽), 오늘의 경력을 쌓아올릴 수 있었다. 정 지사가 중부권 대표주자로 대권에 도전하기 위한 중요한 관문은 충북도지사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달려 있을 듯 싶다. 충북도지사의 성적표는 그래서 중요하다. ■ 정우택 충북지사가 걸어온 길 ▲53세 ▲1972년 경기고 졸업 ▲1977년 성균관대 법학과 졸업 ▲1979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 졸업 ▲1992년 미국 하와이대 대학원 경제학과(경제학 박사) ▲1978년 행정고시 22회 합격 ▲1991년 경제기획원 법무담당관 ▲1996년 15대 국회의원 ▲2000년 16대 국회의원 ▲2001년 해양수산부 장관 ▲2001년 자유민주연합(자민련) 정책위의장 ▲2003년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 공동의장 ▲2006년 7월∼ 충청북도 지사
  • 아들나무 네그루, 정이품송 곁 떠난다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상판리 천연기념물 제103호인 정이품송(正二品松)이 네 아들을 분가시킨다.1일 문화재청과 충북 보은군에 따르면 정이품송 보호 울타리 안에서 자라는 다섯 그루의 자목(子木) 중 성장속도가 빠른 네 그루를 내년 3월 정부대전청사 옆 천연기념물 보호센터와 속리산 인근 소나무공원(솔향공원) 등으로 옮겨 심을 예정이다. 이 나무들은 도산림환경연구소가 1980년 정이품송에서 채취한 솔방울의 씨를 싹틔워 탄생시킨 것으로 열다섯 해 되던 1996년 충북 개도 100주년을 맞아 어미 곁으로 옮겨졌다. 그 뒤 산림청과 충북도가 고사위기에 처한 정이품송의 대를 잇기 위해 강원도 삼척 준경릉(濬慶陵) 소나무와 정부인송(천연기념물 352호) 등을 신부로 맞아 후계목 생산에 나서기까지 명실공히 장자(첫 후계목)로서 지위를 확고하게 누려왔다. 도산림환경연구소 이귀용(50) 연구사는 “이들 나무는 자연수정됐지만 정이품송 씨를 받은 1대 자목”이라며 “당시 여덟 쌍둥이 형제가 태어나 5그루는 어미품으로,2그루는 충북도청 정원으로 옮겨지고 현재 산림환경연구원에는 1그루만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들이 10년간 함께 살던 어미 곁을 떠나는 것은 훌쩍 자란 키 때문. 해마다 30㎝ 이상 성장하며 평균키가 4∼5m에 육박하는 데다 뿌리도 점차 왕성해져 더 놔둘 경우 어미 생육에 지장을 줄 우려가 높다. 이뿐 아니라 다섯 나무가 둥글게 어미를 둘러싸고 자라 몇해 전부터 정이품송의 고고한 자태를 가리는 장애물이 되고 있다.보은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부고]

    ●김영순(서울 송파구청장)씨 부친상 19일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옥천3리 479-8 자택, 발인 21일 오전 9시 (031)772-5289●강신영(전 이대병원장)씨 별세 덕수(재미 목사)인수(성균관의대 삼성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정수(이비인후과 원장)영수(샘여성병원 진료원장)씨 부친상 마동훈(고려대 언론학부 교수)씨 빙부상 궁미경(성균관의대 삼성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씨 시부상 20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2650-2745 ●홍성호(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조사과장)씨 부친상 양승갑(중부매일 경제부장)씨 빙부상 20일 청주의료원, 발인 22일 오전 10시 (043)279-2769●강중구(TBC 카메라 기자)씨 부친상 20일 경남 진주의료원, 발인 22일 오전 10시 011-537-5710●성기택(감사원 자치행정감사국 제2과장)기만(사업)기석(LG화학 강원지사장)씨 부친상 20일 강원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33)258-2276●이미숙(전 동양방송 아나운서)씨 별세 유건상(TS우인 대표)씨 상배 연욱(제로원 과장)씨 모친상 19일 서울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2072-2022●이방규(신화인터텍 광학필름사업부 차장)완규(아이피풀 조사2팀 대리)씨 부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3010-2262●김원익(LG-NORTEL 대리)씨 부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5시 (02)3010-2263●신양호(포유프랜차이즈 사장)흥호(〃 연구소장)씨 모친상 정기승(굿모닝신한증권 감사)유시존(도시엔지니어링 대표)씨 빙모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410-6917
  • [Local] 청원군 청남대 가을축제

    옛 대통령 별장인 충북 청원군 청남대에서 1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가을축제가 열린다. 청남대가 있는 구룡산의 단풍과 함께하는 축제에서는 어린이들이 자전거, 깡통 등 철제 폐품으로 만든 정크아트전 등 80여개 행사가 펼쳐진다. 클래식과 가요 등으로 꾸며지는 가을음악회도 열리고 청남대 뜰에서 자라고 있는 국화들도 감상할 수 있다. 또 청남대 사계를 담은 사진과 우표는 물론 역대 대통령사진전 등도 마련되고 관람객들은 핸드프린팅과 공예 등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2003년 충북도가 인수, 개방한 청남대 입장료는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 총액인건비제 시범 시행으로 지자체 상위직 급증

    총액인건비제도를 시범 실시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상위직 위주로 인원을 늘리고 있다. 자칫 총액인건비제도가 상위직을 늘리는 수단으로 변질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본격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인건비 총액을 정부가 정해 주면 구체적인 인원증감은 해당 기관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총액인건비제도는 내년부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전면 실시된다. 9일 행정자치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총액인건비제도를 시범 실시하는 19개 자치단체의 조직 및 인력 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충북도와 강원 인제군을 제외하고 17개 자치단체가 상위직을 늘렸다. 경북도는 4급 2명,5급 8명과 6급 이하 39명을 늘렸다. 부천시는 4급 1명,5급 6명과 6급 이하 71명을 증원했다. 부산 해운대구 역시 4급 1명,5급 2명,6급 이하 52명을 늘렸다. 전북 정읍시는 4급 1명,5급 2명을 늘린 대신 6급 이하 13명을 줄였다. 상위직을 늘린 대신 전체 인원은 10명 줄인 것이다. 서울 강남구 역시 4급 1명,5급 1명,6급 32명을 늘리고 대신 7급 이하 34명을 줄였다. 인원 증원 없이 상위직을 늘리고 하위직을 줄인 셈이다. 장성군 역시 순증 없이 5급 1명을 늘리고 대신 6급 이하 1명을 줄였다.(표 참조) 19개 시범 실시 기관의 정원 증가율은 평균 3.92%의 추세를 보였다. 시범 실시하지 않는 자치단체 평균 증가율 3.48%를 약간 웃돈다. 특히 상위직 증가율은 5.81%로 시범 실시하지 않는 자치단체의 평균 증가율 4.02%보다 1.79%포인트나 높았다. 특히 광역자치단체와 인구 50만명 이상의 대도시는 시범 기관의 정원 및 상위직 증가율이 실시하지 않는 곳보다 2배 가까운 증가율을 보였다. 기구 변화에서도 시범 기관은 국 단위가 평균 5.2%, 과 단위가 7.74% 증가했다. 시범 실시하지 않는 기관보다 2배가량 높았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하프타임] 이종훈 세계역도 56㎏급 용상 은메달

    ‘제2의 전병관’ 이종훈(20·충북도청)이 2006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용상 은메달을 들어올리며 아시안게임 전망을 밝혔다. 이종훈은 1일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56㎏급 용상에서 155㎏을 들었다. 쿠바의 역사 볼레트 세르지오 알바레스에 1㎏ 뒤진 이종훈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 [부산에서 서울까지 다시 걷는 옛길] (11) 충주길(하)

    [부산에서 서울까지 다시 걷는 옛길] (11) 충주길(하)

    마당바위를 지나쳐 달리던 영남대로는 국도 3호선과 갈라져 충주시내로 접어든다. 달천(달래강) 오른쪽에 길이 나 있다. 지금은 시가지가 발달돼 있지만 험준한 산들이 없고 널따란 평야지대가 펼쳐져 예전에는 여기부터 행인의 발걸음이 훨씬 빨라졌을 듯하다. 충주시 살미면 향산리에서 국도와 잠시 결별한 옛길을 따라 300m쯤 올라가면 대림산성이 나온다. 단월동 창골을 둘러싸고 있는 이 성은 둘레 4906m의 토석혼축이다. 높이 4∼6m로 충북도기념물 110호이다. 충주박물관 길경택 학예연구실장은 “신라말·고려초 지은 성으로 앞에 달천이 해자(垓字·성 밖으로 둘러판 못) 역할을 하는 ‘천혜의 요새’”라고 말했다. ●임장군, 이심바위 전설로 이 성에 조선 선조 때 지어진 ‘정심사’라는 절이 있고 그 앞을 ‘삼초대’라고 부른다. 작은 산이나 골이 깊고 경사가 크게 져 있다. 입석 안내판에는 ‘임경업(1594∼1646) 장군이 대림산에서 태어나 학문을 닦고 3단계로 석축을 쌓아 무술을 연마했다.’고 써있다. 건너편 산 밑에 장군의 묘가 있다는 것도 알려주고 있다. 달천을 건너 임경업 장군의 묘가 있는 풍동에서 만난 주민 김희순(73)씨는 “이 마을에 임장군 후손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다 매년 시제에 전국에서 임씨들이 와 제사를 지낸다.”고 전했다. 달천을 따라 삼초대를 거쳐 1㎞남짓 가던 길은 유주막 마을에서 시내 도로와 합쳐진다. 단월역이 있었던 곳으로, 예전에는 주막촌이 형성됐었다. 조선조 학자인 유영길과 동생인 영의정 유영록 등 유씨 가문 사람이 많이 왕래한 데서 이름이 붙여졌다. 유주막에서 풍동으로 가는 달천변 절벽에 이심바위가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도로확장 공사로 사라지고 없다. 이 바위는 임장군이 새벽 훈련을 하고 달천 물을 떠마시려는 순간, 강 속에서 이무기가 나타나자 꼬리를 잡고 내동댕이치자 바위가 움푹 파이며 이무기가 죽었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옛길은 시 외곽을 흐르는 달천을 따라 가다 임경업 장군의 영정을 모신 충렬사와 철불좌상(보물 512호)이 있는 단호사를 지나 달천교에 다다른다. 이 철불좌상은 충주가 예전에는 주요 철 생산지였음을 방증하고 있다. 현재 달천교는 두개가 있다. 모두 2차선으로 서울쪽으로 가는 다리는 1990년에 건설됐고 시내쪽으로 들어오는 것은 1999년에 바로 옆에 만들어졌다. 충주문화원 김영대 사무국장은 “일제시대 초까지 이곳에 나루터가 있고 부근에 뱃사공촌과 주막촌이 발달했었다는 얘기를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피눈물 흘린 당간지주 달천교를 건넌 옛길은 국도 3호선과 겹치면서 충주시 주덕읍까지 한참을 내달린 뒤 신니면 방면으로 방향을 튼다. 3호선을 타고 5∼6분간 달리다 군도 27호로 빠져 면사무소 앞을 지나쳐 다시 그만큼을 달리면 신덕저수지에 도착한다. 널따랗고 시원하게 펼쳐진 저수지 곳곳에 낚시꾼들이 보인다. 당초 군도 27호가 국도 3호선이었으나 몇년 전 국도가 새로 만들어지면서 이전 길이 군도로 바뀌었다고 한다. 길에서 오른쪽으로 저수지를 끼고 돌아 깊숙이 들어가면 ‘숭선마을’이 있다. 행정구역은 신니면 문숭리에 해당한다. 이 마을회관 앞에 높이 4.2m에 이르는 사찰의 당간지주가 서 있다. 당초 숭선사에서 기를 꽂기 위해 세웠다고 한다. 절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당간지주만 남아 있는 것이다. 숭선사는 고려 광종이 954년에 어머니인 신명순성 왕후의 명복을 빌기 위해 세운 절이다. 마을이름도 이 절에서 따와 내려오는 것으로 전해진다. 신명순성 왕후는 고려 태조의 비(妃)로 충주유씨 유긍달의 딸이다. 정종과 광종 등 5남2녀를 낳았다. 당간지주 앞에 있는 안내판에는 ‘당간지주는 동서 한 쌍이 서 있었으나 일제가 신덕저수지를 만들 때 석재로 쓰기 위해 동쪽 지주를 잘랐다. 하지만 이를 자른 사람이 화를 입어 서쪽 지주가 보존됐다.’고 써 있다. 주민 정건양(88·여)씨는 “일본 사람이 수놈을 가져가 저수지 만드는데 쓰고 암놈을 더 자르려는 데 이 징대(지주)에서 피가 나 못 가져갔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주의 무릎 부근에 주먹 크기로 파인 흔적이 남아 있다. 현재 지주는 검은 이끼에 덮인 채 볏가마니를 쌓아두는 기둥으로 쓰이고 있었다. 되돌아 나오면 저수지 바로 위에 동락초등학교가 나타난다. 한국전쟁에서 첫 승리를 거둔 곳이 이 학교이다. ●전쟁과 여교사 학교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김재옥 교사 기념관’이다. 김 교사는 이 학교에 재직하던 한국전쟁 때 승리의 주역이었다.6·25가 터진 1950년 7월7일. 이 학교를 점령 중이던 북한군의 정보를 국군 6사단 7연대 1·2대대에 알려줘 저녁식사 때 기습적으로 공격, 전쟁후 첫 승리를 거두게 한다. 이튿날까지 계속된 소탕작전으로 북한군 800명이 사살되고 90여명이 포로로 잡혔다. 장갑차 3대와 각종 총기를 포획하고 ‘소련제’임을 알리는 총기 1점을 유엔에 보내 참전을 이끌어내는 데 힘이 됐다. 이 전투에서 국군은 1명만 경상을 입는 완승을 거뒀다. 김 교사는 이 부대 소대장과 결혼, 남편을 따라 강원도 인제에서 학교 설립에 힘을 보태며 단란하게 지내다 1963년 10월 ‘고재봉사건’ 때 원한대상으로 오인받아 일가족이 몰살되며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국방부는 김 교사의 반공정신을 알리기 위해 ‘전쟁과 여교사’라는 영화를 만들어 전국에 상영하기도 했다. 교정에는 ‘김재옥 여교사 충혼탑’이 있고 200여m 전방에 별도로 ‘동락전승비’를 세워 김 교사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 있다. 이곳에서 얼마 안 가면 신니면 모남리가 나온다.‘모도원’이란 돌팻말만 남아 있는 이 마을은 조선조 나그네들이 쉬었다 가던 길로 주막이 많았다. 주민 김성숙(66·여)씨는 “30년전 이사왔을 때는 70가구가 넘었는데 지금은 20가구도 안 된다.”면서 갈수록 작아지는 마을 분위기를 전했다. 폐가도 더러 보이고 길 건너에는 폐가조차 한 채도 없어 썰렁했다. 이 마을을 넘자마자 충북 음성군 생극면으로 빠지고 군도나 지방도를 따라 옛길은 경기도 용인으로 들어간다. 글 사진 충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달래강 전설과 문학 옛날 충주 달래강변에 오누이가 있었다. 오누이는 강 건너편에 있는 밭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살았다. 어느 날 오누이는 평소처럼 일을 끝내고 강을 건너고 있었다. 강은 소나기가 퍼부은 뒤라 많이 불어 있었다. 앞서 강을 건너던 여동생의 옷이 불어난 물에 흠뻑 젖으면서 속살이 훤히 내비쳤다. 여체가 아름답게 드러났다. 오빠는 욕정이 솟구쳤다. 죄의식에 사로잡힌 오빠는 들고 있던 낫으로 자기의 성기를 찍었고 그 자리에서 죽었다. 그러자 누이가 통곡하면서 말했다. “달래나 보지. 달래나 보지…” 했다고 한다. 이 말에서 ‘달래강’이란 강 이름이 생겼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 전설은 ‘달래’라는 지명이 있는 다른 지방에도 비슷한 내용으로 떠돌고 있다. 오빠인지 남동생인지, 낫으로 찍었는지 돌로 찍었는지 명확하지 않게 뒤섞여 내려오는 것을 보면 부풀려져 오랫동안 생명을 이어온 듯하다. 더구나 충주 달래강은 영남대로를 따라 흘러 행인들이 쉴 새 없이 오가던 곳이 아니던가. 호기심이 동할 ‘근친상간’ 내용을 담은데다 내용도 애달퍼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기 딱 좋은 전설이다. 충주에서 태어난 ‘농무’의 시인 신경림은 ‘달래강 옛나루에’ 시에서 ‘달래강 옛나루에 목을 잡고/이렁저렁 한세월 녹두적이나 구웠지/여름도 유월 진종일 돌개바람 일고/돌개바람 일어 모래기둥 올리고/어리석은 길손들만 찾아 들더라’고 노래하고 있다. 달래강은 속리산에서 발원해 탄금대까지 120여㎞를 달리는 조그만 천이다. 임진왜란 때 중국의 한 명장이 달래강 물을 떠먹은 뒤 “명나라에서 유명한 여산의 약수보다 낫다.”고 칭송했다고 한다. 이런 일로 맛이 단 냇물이라고 해 단냇물이 됐다.‘달다’의 달냇물로 변했으며 한자로 바뀌어 지금의 ‘달천’이 됐다는 설도 있다. ‘저 건너…억새꽃 무더기여, 그걸 보고가면 제일 얕은 여울이여’ 등 달래강을 시로 노래해온 향토시인 임연규(52)씨는 “어릴 적 놀이터인 달래강이 버릴 것 같아 남들에게 자랑도 하지 않는다.”고 애틋함을 내보였다. 한국문인협회 충주지부 엄인순 사무국장은 “충주에서 태어난 문인치고 달래강을 노래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충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3조+α’ 의료단지 어느곳에 꽂힐까

    ‘3조+α’ 의료단지 어느곳에 꽂힐까

    ‘3조원의 정부 지원이 따르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잡아라.’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놓고 강원도·대전·충북·인천·포항·제주 등 지방정부의 물밑 각축전이 치열하다. ●3조원 지원은 발전 원동력 이를 유치하면 기대효과는 막대하다. 정부로부터 향후 10년동안 3조원대의 지원을 받는데다 고용창출 효과와 부가가치도 수조원에 이를 전망이어서 도세를 뒤흔들 정도다. 강원도는 원주에 이미 조성된 의료기기테크노밸리를 기반으로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문막읍 동화첨단의료기기 산업단지와 태장동 원주의료기기산업단지에 60여개의 의료기기 생산업체가 입주해 유치를 자신하고 있다. 연세대 원주캠퍼스의 의료기기 관련 고급인력이 배출되면서 지난 1998년부터 산·학·연 협조체제가 자리잡았다. 배후도시인 횡성·홍천군과의 의료기기산업 벨트화가 형성돼 있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대전시는 대덕R&D특구 등을 후보지로 내세우고 조만간 타당성조사 용역을 의뢰할 계획이다. 기계, 소재,IT, 의료 관련연구소들이 많은 대덕연구단지를 끼고 있어 최적지라는 주장이다. 충북은 현재 조성중인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오송신도시 등 300만평 가운데 일부를 후보지로 내세우고 있다. 이미 조성된 오송생명과학단지를 활용하면 비용절감과 시너지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내세우고 있다. 인천시는 경제자유구역인 송도지구 5·7공구내 75만평을 첨단의료복합단지 후보지로 내세우고 있다. 시는 첨단의료복합단지가 그동안 자체적으로 추진해 온 바이오메디컬 허브 계획과 맞을 뿐 아니라 경제자유구역은 외국기업 유치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는다. ●전방위 유치전 돌입 자치단체마다 명망 있는 인물을 내세워 정부를 상대로 로비전을 펼치는 등 유치전이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 원주시는 최근 유치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위원장에 연세대 총장을 추대한데 이어 국회의원, 대학총장, 정·관계와 학계, 언론계, 의료기기업체 관계자 등 52명을 위원으로 위촉하면서 활동에 들어갔다. 대전은 과기부장관 등 3개 장관을 지냈던 인사를 자문위원으로 영입하고 대전시 신경제발전 5개년계획(2003∼2007년)에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계획을 반영하는 수정작업을 마쳤다. 충북도 조만간 유치위원회를 출범시킬 계획으로 국무총리를 역임한 인사를 유치위원장 물망에 올려 놓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대총장과 기업대표, 관계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유치추진단을 발족한 이후 국회의원들과 수시로 접촉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정부부처간 대리전 양상까지 이 사업은 국무조정실이 총괄하고 있지만 보건복지부, 과학기술부 등이 연계돼 있어 자칫 정부부처간 대리전 양상으로 번질 우려가 있다. 대전 대덕은 R&D특구를 기본으로 하고 있어 과학기술부와, 인천 송도는 자유무역경제구역청과 연관돼 재경부의 지원을 바라고 있다. 충북은 오송지구가 보건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유일의 국가생명과학단지라며 보건복지부와의 연관성을, 강원도는 의료기기특구를 모토로 해 산업자원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오는 11월 신청을 접수한 뒤 연말 1차후보지 2∼3곳을 선정하고, 내년 6월까지 예비 타당성 조사를 벌인 뒤 최종후보지를 확정하게 된다. 원주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EBS 사장 구관서씨 선임

    방송위원회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사장에 구관서(57) 전 교육인적자원부 정책홍보관리실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구 신임 사장은 서울대 사범대 일반사회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22회)를 거쳐 교육부 총무과장, 충북도 교육감, 교육부 감사관, 교육인적자원부 대학지원국장, 평생직업교육국장 등을 지냈다.
  • [부고]

    ●길종만(서울신문 편집국 편집부 미술팀장)씨 빙부상 19일 강원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33)258-2275●염재현(조달청 구매사업본부장)씨 부친상 18일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11-9809-7198●양감용(자영업)성용(금융감독원 기획조정국장)경용(대한클로딩컴퍼니 이사)씨 모친상 박용식(용화랑 대표)씨 빙모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410-6920●석동균(대신자원 부사장)영균(동서이엔씨 부장)씨 부친상 최승엽(KCC 이사)씨 빙부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3410-6919●박완수(충북도청 사무관)씨 모친상 19일 청주의료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43)279-2764●이길수(전 한국식품 사장)씨 별세 재혁(코오롱유화 상무)재원(현대메디칼 대표)재윤(세브란스 가정의학과 원장)재현(카보캅 대표)씨 부친상 지용우(전 경미통상 대표)씨 빙부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10시30분 (02)3010-2294●박경화(변호사)씨 별세 철(고려대 의대 성형외과 교수)권일(사업)준형(제이스스타 대표)씨 부친상 이택종(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교수)백윤기(아주대 법대학장)이진영(이진영안과 원장)씨 빙부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3010-2291●김종태(유한M&C 대표)씨 부친상 20일 중앙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860-3530●왕기항(고려대 사범대 교육학과 명예교수)씨 별세 규호(서강대 경제학과 교수)규용(동도공고 교사)규현(사업)씨 부친상 문혜신(신용보증기금 과장)씨 시부상 20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921-2899●이희경(전 아람건설 전무)씨 별세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4●이종엽(광주MBC 콘텐츠개발단장)씨 상배 20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10시 (062)250-4409
  • [인사]

    ■ 외교통상부 △혁신인사기획관 金昌範■ 한나라당 ◇국장 △당무조정국장 南俊祐△총무〃 李永燦△조직〃 柳明烈△여성〃(직무대행) 姜月求△전략기획〃 曺正鉉△홍보〃 禹潤明△디지털팀장 金大園△대변인행정실장(직무대행) 崔尙和△민원국장 朴元官△원내기획〃 李雲龍△원내행정〃 李哲雄△정책〃 安 洪△대표최고위원실 보좌역 金外喆◇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高光郁 朴普煥 金豊植 郭魯賢 朴城民 孔晧植 趙現洙 李民相 宋泰永 鄭在益 梁鍾五 趙大顯 任淳鎬 慶奎祥◇시·도당 사무처장△서울시당 사무처장 李壽泰△부산시당 〃(직무대행) 柳基泫△대구시당 〃 李相學△인천시당 〃 洪鍾逸△경기도당 〃 李建哲△강원도당 〃 旁宗鉉△충북도당 〃 崔英豪△충남도당 〃 金龍基△경북도당 〃(직무대행) 李東胄△경남도당 〃(직무대행) 金瑚烈△제주도당 〃(직무대행) 金見澤◇팀장△원내대표실 팀장 李宰成 ■ 국민건강보험공단 ◇전보 (1급)△총무관리실장 李泰珩△인력관리〃 丁性採△기획조정〃 鄭尙薰△홍보〃 趙鎭鎬△자격징수〃 吳弼根△정보관리〃 張錫元△건강관리〃 李承鎬△감사〃 龍旺植△관악지사장 金南植△광진〃 盧泰鎬△금천〃 洪甲杓△중랑〃 金炳善△고양〃 張仁善△성남남부〃 朴南熙(2급)△인력관리실 인사부장 金德洙△〃 교육훈련〃 崔元永△〃 노사협력1〃 李鍾均△재정관리실 재정관리〃 李明求△감사실 감사1〃 尹舜碩△강남동부지사 부장 金大宇△대전서부지사 〃 韓吉鎬■ 외환은행 ◇임원△상무 김귀현 김수현 ◇준법감시인△준법감시인 겸 준법감시본부장 이광렬 ◇본부장△강동영업본부 김승권△호남영업본부 김윤기 ◇지점장△가정동 박병래△구의동 정인수△남대문 조장제△방배남 박태균△부천 홍능택△사직동 이봉원△약수역 남명호△용인동백지점 배대열△이매동 이한성△익산 시대석△전주공단 홍건희△창동역 방용민△탄현 송병덕 ◇본점부장△감사부 김광근△안전관리부 기덕영△영업부 강태종△투자금융부 전상기 ◇본점팀장△론센터심사팀장 김덕근△방카슈랑스팀 이성수△인력개발부 박인걸 박인병△투자기관영업팀 서희석■ 금호생명 △팔달지점 지점장 金在玉■ 우리크레디트스위스자산운용 (본부장)△운용지원본부 金建床△해외사업본부 金鐘局 (팀장)△주식운용3팀 姜先植△해외사업팀 金榮俊
  • ‘혁신도시 면적 축소’ 지자체 반발

    ‘혁신도시 면적 축소’ 지자체 반발

    정부가 혁신도시 면적을 대폭 축소할 계획이어서 관련 시·도들이 반발하고 있다. 11일 전북도 등 일선 자치단체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정부의 재정부담을 이유로 전국 10개 혁신도시 면적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시·도에서는 이전 기관들과 협의해 당초 면적을 기준으로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했기 때문에 많은 혼란과 파문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10개 혁신도시 지정면적은 부산 280만평, 광주·전남 380만평, 전북 488만평, 충북 275만평 등 모두 2040만평이다. 그러나 건교부는 최근 전국 혁신도시 면적을 533만평 줄어든 1507만평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국무조정실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교부의 혁신도시 지구지정 제안 권고안은 전국 10개 지구 가운데 부산, 광주·전남, 충북, 전북, 경북 등 5곳의 면적을 569만평 줄이고 경남과 제주 등 2곳은 36만평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전북의 경우 애초 지정면적 488만평을 280만평으로 208만평 줄이고 광주·전남은 380만평을 230만평으로 150만평 줄일 계획이다. 부산은 280만평을 200만평으로 80만평, 충북은 275만평을 209만평으로 66만평, 경북은 170만평을 105만평으로 65만평 각각 축소한다. 반면, 경남은 106만평에서 126만평으로 20만평, 제주는 19만평에서 35만평으로 16만평을 각각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혁신도시 면적이 대폭 축소되는 자치단체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전북도는 수원에 있는 농업진흥청이 이전하려면 330만평의 부지가 필요한데 180만평으로 줄어들 경우 혁신도시 건설 의미가 퇴색된다고 밝혔다. 농진청도 연구단지와 환경적합성, 발전가능성, 재원대책을 총괄 분석해 요구한 계획인 만큼 면적이 축소될 경우 이전에 동의 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광주광역시와 전남도 역시 녹지공간이 충분한 신도시를 건설하려 했는데 면적이 줄어들면 차질을 빚게 된다며 건교부의 일방적인 조정안에 반발하고 있다. 부산시, 충북도, 경북도 등 다른 자치단체들도 혁신도시 면적이 줄어들 경우 처음부터 계획했던 지역발전 전략을 전면 수정해야 되고 지구지정에서 제척되거나 편입되는 지역주민들의 반발과 갈등이 커져 엄청난 부작용이 뒤따른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서울 자치구 새얼굴] 이호조 성동구청장

    이호조(61) 성동구청장은 아침 6시면 어김없이 서울 도심의 학원골목을 찾는다. 영어회화 공부를 위해서다. 이 같은 공부는 구청장 당선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체계적으로 공부를 하지 못해 항상 영어가 달렸어요. 그래서 아직도 영어공부를 하고 있어요.” 이 청장은 체신고등학교를 나왔다. 학비 안들고, 취업이 보장된 만큼 가난한 농촌 출신인 그에게는 안성맞춤이었다. 하지만 체신고의 교육은 실무교육 위주였다. 국어, 영어, 수학은 1주일에 한시간씩만 배웠다. 이 청장이 지금도 영어에 매달리는 이유다. 물론 그의 영어실력은 대학원 원어 강의를 들을 만큼 수준급이지만 공부를 그만둘 생각은 없단다. ●고2때 9급공무원 합격… 주경야독 영어 공부에서 보듯 그는 집념의 사나이다. 체신고 2학년 때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영등포우체국에 배치됐다.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도 야간대학에 다니며 향학열을 불태웠다. 그런 그에게 60년대 후반 전기가 찾아왔다. 충북도지사를 거친 이원종씨가 행정 고시에 합격한 것이다. 이 전 지사도 역시 체신고를 나와 그와 비슷한 인생 궤적을 그렸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군대에 가서도 공부를 했어요.” 그는 실제로 군에서 제대한 지 1년 반만에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런 그의 집념은 어머니로부터 물려 받았다. “어머니는 매일 밤 길쌈을 하셨지만 책을 놓지 않으셨고, 동네 사람들이 자주 찾아와서 글 쓰는 것을 부탁하곤 했어요.” 결혼 역시 다소 극적이었다. 그가 매달리는 영어와 무관치 않다.“행정고시에 합격을 해 경북도청에서 근무할 때였어요. 하숙집 아주머니가 옆 동네 송씨 집안 규수가 서울에서 고등학교 영어교사인데 예쁘고 나이가 26살인데도 시집갈 생각을 안한다고 해요. 내심 영어공부도 하고, 교사니까 아이들 교육문제도 걱정 없겠다는 생각에 학교 정문에서 무작정 기다렸어요.” ●만난지 6개월만에 결혼… 집념의 사나이 이 구청장은 겉모습이 순하게 생겼다. 그런데 어디에 그런 집념과 용기가 숨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다시 한번 그의 얼굴을 쳐다보니 빙긋이 웃는다. 그렇게 만난지 6개월 만에 편지로 프러포즈를 해 결혼에 골인했다. 지금도 부인 송봉자(58)씨는 그 편지를 간직하고 있단다. 집념이 강한 사람이라는 주변의 평가와 달리 그는 자신을 행정고시에서부터 지방선거 당선까지 쉽게 이뤄졌다며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선거가 쉽지는 않았단다.“그동안 쌓은 경험과 공부를 써보고 싶어서 출마했어요. 하지만 막상 출마해 선거운동을 해보니 유권자들 속을 알 수가 있어야지요. 처음 치르는 선거라 고생이 많았습니다.” ●평생의 경험·공부 공직에 쏟을 것 그는 성동구와 인연이 깊다.93년부터 95년까지 관선 성동구청장을 거쳤고, 지난 2004년부터 지난 3월까지는 성동구 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을 지냈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그는 성동구에 대해서는 속속들이 알고 있다. “우리 구에는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많아요. 그런데 추진 과정이 너무 오래 걸려요. 이들 사업만큼은 구청장이 실무자라는 생각으로 애로사항을 직접 챙길 생각입니다.” 실제로 그의 사무실 책상앞에는 가로2m, 세로 1m크기의 성동구 관내 뉴타운과 재개발·재건축 사업 현황표가 걸려 있었다. ■ 프로필 ▲출생 45년 경북 영천 ▲학력 국립 체신고등학교 졸업,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도시행정학 석사, 서울시립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 ▲경력 서울 영등포우체국 통신과,10회 행정고시, 서울시 기획담당관·내무국장·교통관리실 실장·상수도사업본부장·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성동구 도시관리공단 이사장, 용산구청장, 성동구청장 ▲수상 근정포장, 홍조근정훈장, 황조근정훈장 ▲가족관계 송봉자씨와 2남 ▲취미 등산 ▲기호음식 김치돼지찌개 ▲존경하는 인물 율곡 이이 ▲좌우명 열정과 의지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시골 축구소녀들 꿈★ 이루다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시골의 한 초등학교 여자축구팀이 전국대회 우승으로 월드컵 못지않은 감동을 주민들에게 선사했다. 충북 음성군 감곡면의 감곡초등학교는 20일 열린 전국소년체전에서 인천 용현초등학교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 30여개 여자초등학교 축구팀 중 유일한 면단위 시골인 감곡초등학교에서 여자축구팀이 탄생한 것은 2002년 12월. 축구공 한번 제대로 만져보지 못했던 ‘시골소녀’ 25명으로 구성된 이 축구부는 1년여 동안 전국대회에 명함조차 내밀지 못했다.그러나 ‘2002 월드컵’에서 한국팀이 이룬 4강 신화를 재현하자는 목표를 세우고 맹훈련에 들어갔다. 그 결과 1년 만인 2003년 11월 충북도교육감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004년 전국소년체전 충북대표로 출전해 1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또 지난해 충북협회장배 대회 등을 우승하는 등 도내에서 최고의 팀으로 성장하면서 시골 축구소녀들의 전국대회 우승 꿈이 무르익기 시작했다. 고진감래일까. 이번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승의 신화를 이룬 이 학교 축구팀은 20일 밤 우승컵을 들고 감곡면에 도착, 면내를 순회하는 거리행진을 하며 주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김동기 축구 교사는 “지난해까지 각종 전국대회에서 전패하다시피 했지만 집중적인 겨울 훈련으로 실력이 크게 늘어 우승까지 차지했다.”며 “시골 학교인 탓에 선수 수급과 운영비 마련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 학교 축구팀은 한 방송사의 주말프로에 훈련과정이 소개돼 시청자들의 반향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음성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은퇴하면 그림자 남기지 말아야”

    “은퇴하면 그림자를 남기지 말아야 하는 법입니다.”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해 ‘아름다운 용퇴’로 칭송을 받은 이원종 충북지사. 그는 선거가 끝나고 사람들의 관심이 온통 당선자에게 쏠려 있는 가운데 오는 30일 있을 퇴임을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 이 지사는 은퇴 후 지역 원로로서 역할을 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물음에 “3막 5장이 끝나면 주연배우가 물러나듯…”이라며 이같은 은퇴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정계은퇴 선언과 관련해 “최상의 선택을 했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면서 ”지금 다시 한다 해도 똑같이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퇴임 후 큰딸 내외에게 빌려줬던 서울 대치동 아파트에 살 계획이다. 지어진지 23년이 됐다. 집을 고치고 지사 관사를 정리하면서 야인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처음 상경해 남산 꼭대기에서 내려다 봤을 때 한몸 누울 방 한칸이 없어 방 한칸 마련하는 게 소원이었는데….” 그는 “이미 많은 분들로부터 분에 넘치게 사랑을 받았는데 더 욕심을 낼 게 무엇이 있느냐.”고 반문한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절대적 지지를 받으며 ‘당선 0순위’로 꼽히던 이 지사는 지난 1월 3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하고 한나라당을 탈당했다. 많은 사람이 놀랐다. 그리고 “정상에서 물러설 줄 아는 용기 있는 결단”이라는 칭찬이 잇따랐다. 그는 평소 한나라당으로부터 ‘당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다.“자치단체장은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면 여·야를 뛰어넘어 공조해야 한다는 소신에 변함이 없다. 충북도지사는 ‘충북도민당’ 소속일 뿐”이라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시장·군수와 지방의원들까지 정당 공천을 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한 뒤 “이는 지방자치제의 특성과 강점을 살리지 못하고 중앙정치에 예속시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후배 공무원들에게 충고도 했다.“바깥 세상의 변화에 따라 큰 그림을 그릴줄 알아야 하고 가까운 자보다 옳은 자의 편에 서야 합니다.” 이 지사는 “남을 비판하고 흉을 보는 사람은 스스로를 망가뜨리고 남의 갈 길도 막는 만큼 공직자는 묵묵히 자신의 처지에서 행동으로 보여주는 길을 걸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 지사는 ‘만년 꼴찌 도’로 인식됐던 충북이 IT와 BT 등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부상한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꼽았다.2002년 바이오엑스포의 성공과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 유치를 ‘충북 100년 역사를 새로 쓸 전환점’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일생에서 가장 값진 선물이었던 지난 8년간 도민들이 보내준 사랑을 돌판에 새기듯 가슴에 고이 간직한 채 평범하게 살아가겠다.”고 말했다.청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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