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출연금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경계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출입국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기권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첨단 물류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93
  • 국책연구 관리소홀 예산만 낭비

    수백억원을 들인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개발사업이과제선정 잘못으로 중간에 포기되거나 완전 중단됐는데도관리 부처들이 연구비 회수 등을 제대로 하지 않고 방치,국가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9∼10월 과학기술부 등 15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가연구개발사업 추진실태’ 감사에서 연구중도포기와 연구비 집행잔액 관리 부적정 등 92건의 위법·부당사항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감사 결과,과기부는 지난 97년 이후 정부출연금이 투입된 사업 가운데 95개 과제가 참여기업의 중도포기나 연구책임자 퇴직 등의 이유로 중단됐음에도 연구비 회수 등을 하지 않아 203억원이 사장된 상태였다. 과기부는 또 96년 정부출연연구소들을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스타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1차로 12개기관에 531억원을 투입했으나,이 프로젝트가 연구소 고유사업과 유사하게 운영된다는 각계의 비판에 따라 17개 사업을 중단,213억원을 낭비할 위기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복지부 등 3개 부처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등이정부출연금 49억원을 지원받아 개발한 신약 등이 실용화되거나 기술이 이전돼 매출이 발생했음에도 기술료 28억원을징수하지 않았다. 정기홍기자 hong@
  • 양승택 정통장관 잇단‘정책 뒤집기’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동기(미국식)사업자 출연금삭감’‘비동기(유럽식)사업자 출연금도 삭감’‘한국통신·SK,동기 전환 허용’‘2·3세대 이동통신 로밍(망 공용)의무 재고’‘LG를 제3사업자로’양승택(梁承澤) 신임 정보통신부장관이 연일 ‘빅뉴스’를양산하고 있다.취임한 26일부터 나온 신문·방송제목은 어지러울 지경이다.내용도 거의가 기존 정책기조를 뒤집는 것들이다.정통부 실무자들은 물론 관련업계는혼란에 빠진 분위기다. 안병엽(安炳燁) 전임장관은 IMT-2000 동기식 사업자에 대한 출연금 삭감 불허방침을 고수했다.동기식 컨소시엄 구성을 주도하는 하나로통신 등이 거듭 건의해도 번번히 묵살했다. 양 장관은 취임 일성(一聲)으로 이것부터 뒤집었다.IMT-2000 출연금을 기존 PCS(개인휴대통신)사업자의 출연금 1,100억원과 비교하면서 삭감 의지를 밝혔다.당초 정한 1조1,500억원에서 상당 규모로 삭감해줄 것임을 시사했다. 양 장관은 “LG가 동기 사업자로 적격”이라고도 했다.이한마디로 특정업체에 끌려다니게 될 지도 모른다는지적도 나왔다.양 장관은 그러나 “통신산업을 위해 얼마든지끌려다니겠다”고 말해 위험수위를 넘은 인상이다. 출연금 1조3,000억원으로 이미 절반을 낸 비동기 사업자SKIMT·KT아이컴과의 형평성 문제가 뒤따랐다.그러자 양장관은 비동기도 삭감해줄 뜻을 시사했다. 양 장관은 2·3세대 로밍 의무화 방침도 완화 의지를 내비쳤다.안 전장관 때 LG를 압박하기 위해 정통부가 내건방침을 전면 뒤집은 것이다. 양 장관은 “현재로선 아무 것도 확정된 게 없다”고 전제를 깔았다.모든 현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자세다. 그러나 정제되지 않은 장관의 말 한마디에 정보통신부와관련업계는 파문에 휩싸여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LG텔레콤 이틀째 상한가

    LG텔레콤이 차세대 영상이동통신 IMT-2000 동기식 사업참여 희망 소식에 힘입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LG텔레콤은 가격제한폭인 560원이 오른 5,280원에 장을 마감했다. LG텔레콤의 주가 강세는 LG텔레콤이 IMT-2000 동기식 사업참여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힌데다 신임 양승택(梁承澤) 정보통신부 장관이 IMT-2000 동기식 사업을 성공시키겠다는포부를 밝힌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신영증권 박세용(朴世鎔)애널리스트는 “LG텔레콤의 주가는 정부가 어느 정도 지원하는 지 여부에 달려 있다”면서“출연금을 삭감해주거나 출연금을 분할(15년) 납부하도록허용할 경우 수익성이 호전돼 주가는 LG그룹이 IMT-2000사업을 포기하겠다고 발표하기 직전 수준인 7,000∼8,000원수준까지는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SK증권은 이날 “LG텔레콤은 올 1·4분기에 500억원 흑자전환이전망되고 3G서비스 지연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준 수익’에서 ‘시장수준 수익 초과’로상향 조정했다. 오승호기자 osh@
  • 3·26 개각/ ‘동기식’사업자 선정 급류탄다

    ‘물꼬를 틀까,물길을 바꿀까’ 양승택(梁承澤) 신임 정보통신부장관이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동기식(미국식)사업자 선정과 관련, 최대 난제였던 출연금에 대해 삭감의지를 분명히 했다.이로써 동기식 사업자 선정을 둘러싼 궁금증이 일단 해소됐다. 비동기(유럽식)로 물길을 바꾸지 않고, 동기식 물꼬를 트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이다. ■동기식 드라이브 예고 양 신임장관은 26일 동기식 고수방침을 못박았다.비동기 사업자를 2개나 선정한 만큼 나머지 1개는 반드시 동기 사업자를 선정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양 장관은 이동통신 서비스시장이 동기식을원치 않는다는 지적에 “말도 안된다”고 일축했다.그는“비동기 주장은 국가 정보통신산업 차원에서 옳지 않다”면서 “LG도 비동기를 고수하지 않을 것이며,비동기를 할사업자도 없다”고 했다.“국내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하면외국사업자에게 넘겨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개방사회에 당연한 것”이라고 동기식에 강한 애착을 표시했다.양신임장관은 철저한 동기식 신봉자이다.91년 CDMA(코드분할다중접속),TDMA(시분할다중접속)간 도입논쟁 때 동기식인CDMA쪽에 섰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시절 미국퀄컴사와 CDMA를 공동 개발,95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주역이다.지난달 미국 퀄컴사에 동기식 컨소시엄 참여를 권유하기 위해 정통부 특사로 파견되기도 했다. ■출연금 깎아줄 듯 양 장관은 “LG텔레콤 등 새로 나올사업자들이 동기식을 하려면 기존 동기식 사업자들과 같은조건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평소 사석에서 펴온 출연금삭감주장을 되풀이한 것이다.IMT-2000 동기식 사업자는 역시 동기식으로 현재 2세대인 셀룰러·PCS(개인휴대통신)사업자와 비교해야 한다는 논리다.양 장관은 “기존 동기식2세대 사업자는 출연금 1,100억원을 내고 하는데 신규 IMT-2000 동기식 사업자가 1조1,500억원을 내고 경쟁이 되겠느냐”고 반문했다.이 대목에서 LG를 제3사업자로 가장 원하고 있는 의중도 숨기지 않았다. ■잘 될 수도,더 안될 수도 정통부와 이통업계는 양 장관이 업계들을 상대로 조만간 ‘딜’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해법이 조기에나올 수 있다는 성급한 기대마저 나온다. 반대시각도 있다.안병엽(安炳燁) 전임장관은 동기식을 고집하다가 실패했다.이동통신 시장이 원하지 않고 있는 것이 근본적인 이유였다.양 장관이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있다. LG와 하나로통신은 반기고 있다. LG텔레콤 관계자는 “환영하지만 삭감규모는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정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하나로통신 두원수(杜瑗洙) 홍보실장도 “국내 대기업이나 외국사업자들이 모두 꺼려하고 있는출연금 삭감문제만 해결되면 돌파구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비동기 사업자로 선정돼 출연금 1조3,000억원을 내야 하는 SK와 한국통신은 불만스러워하는 눈치다. 박대출기자 dcpark@
  • 통신업계 兩强체제/ SK텔레콤

    이동통신업계의 거함(巨艦) SK텔레콤이 국내 통신업계의양대 축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면서 글로벌 무선사업자로서 웅비를 꿈꾸고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규모로 세계 13위(2월말 현재 1,094만명)에 올라 있다.지난해 인수한 신세기통신(338만명)과 합하면 11위.92년말 27만명,95년 164만명,98년 572만명 등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며 휴대폰 인구 2,600만 시대를 이끌었다. 신세기통신 인수의 대가로 오는 6월말까지 두 회사를 합한 시장점유율을 지금의 53.5%에서 50% 미만으로 낮춰야하지만 업계에 미치는 막대한 영향력에는 큰 변화가 없을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 5월 상용화될 IMT-2000(차세대이동통신)도 한발 앞선 기술력과 노하우로 시작하게 돼 경쟁업체를 압도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84년 3월 한국통신의 자회사인 한국이동통신서비스㈜로 출발했다.차량전화(카폰)와 무선호출서비스를하도급받아 운영하는 소규모 회사였다. 88년 한국이동통신㈜(KMT)으로 회사이름을 바꾸고 독자적인 차량전화와 무선호출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 발전의 터를 닦았고,94년 선경그룹(지금의 SK)이 정부지분의 23%를사들여 민영화되면서 도약의 날개를 달았다. 96년 1월에는 세계 최초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 디지털 이동전화서비스를 상용화했다.97년 선경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회사이름이 SK텔레콤으로 바뀌었다. SK텔레콤은 거대한 통신사업군을 형성하고 있다.이동전화와 무선호출 외에 인터넷PC통신 넷츠고,별정통신사업자인SK텔링크,휴대폰제조회사 SK텔레텍 등을 자회사로 갖고 있다. 최근에는 초고속인터넷 접속서비스(싱크로드)와 회선임대 사업에도 역량을 모으고 있다.세계무대 진출에도 박차를가하고 있다.중국 몽골 베트남 다게스탄 등지의 CDMA 망구축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달초에는 세계 굴지의 통신업체들을 제치고 중국 제2이동통신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의 망설계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조원 가까운 순익을 거둬 수익구조면에서 한국통신을 바짝 따라붙었고 IMT-2000 사업권도 한국통신과 나란히 따냈다. 회사의 모태격인 한국통신을 능가하는 ‘청출어람’(靑出於藍)의 실현을 기대하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통신업계 ‘제3龍'은. ‘통신 3룡(龍)’가운데 한자리는 어디가 차지하게 될까. 정보통신부는 지난달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국내 통신업계를 3개의 종합 통신사업자 체제로 정립(鼎立)시키겠다고밝혔다. 과당경쟁과 독점 등으로 난맥상을 보이는 통신업계를 정리하고,지지부진한 동기식 IMT-2000(차세대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을 빨리 마무리하려는 다목적 포석이다.정부의 밑그림이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 2강으로 굳어진 한국통신과 SK텔레콤 외에 파워콤 하나로통신 두루넷 등 사업자를 아우르는 업체가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는예상한다. 마지막 1룡의 후보로는 LG와 포항제철이 거론된다. 데이콤과 LG텔레콤을 이미 갖고 있는 LG는 지난해 비동기식 IMT-2000 사업권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한때 통신사업자체를 접는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으나 최근 통신사업을 지속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운서(朴雲緖)부회장이 데이콤 대표이사로 오면서더욱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포철은 통신그룹 만년 후보.신세기통신의 대주주였던 경력과 1조5,000억∼2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투자 여력,유상부(劉常夫)회장 등 경영진의 의지 등이 주된 배경이다. 유병창(劉炳昌)홍보담당 상무는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고 수익을 낼 수 있는 통신사업이 나타나면 언제든지 뛰어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그는 “당장 업계구조조정 과정에 위험을 무릅쓰고 개입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1룡이 당장 부상하기에는 주변 상황이 썩 부드럽지 못하다.동기식 IMT-2000과 초고속망업체 파워콤의 주인 가리기가 결정적 변수가 될 전망이지만 둘 다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동기식 IMT-2000은 참여 희망업체들이 과도한 출연금과불투명한 사업성 등을 이유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파워콤은 정부가 인수 자격을 통신사업자로 제한하는바람에 포철 등 재력있는 업체의 참여가 불가능하다. 김태균기자
  • 기자협회보 ‘언론계 의혹’ 잇단 폭로

    ‘언론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한국기자협회(회장 김영모) 기관지인 기자협회보(편집국장 정구철)가 언론계의 의혹을 파헤친 특종보도를 잇달아 터뜨려 언론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자 기자협회보(제1086호)는 지난 85년 동아일보사가독지가의 출연금을 받아 장학복지 사업을 위해 만든 동아꿈나무재단이 동아일보사와 김병관 명예회장이 이사장으로있는 여타재단 관련사업을 지원하는 데 지원금의 상당부분을 사용한 사실을 밝혀냈다.기자협회보에 따르면 동아일보사는 꿈나무재단의 지원금을 김명예회장이 이사장으로있는 고려대,고려사대부고,중앙고,그리고 동아일보사 지국배달사원 등의 장학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즉 재단지원금을 일반학생이 아닌,동아일보 ‘집안식구들’에게지원한 셈이다. 이에 앞서 1085호는 세계일보가 지난 93년 중국 뤼순에서안중근의사 성역화작업을 하겠다며 국민성금을 모금한 뒤8년째가 되도록 아무런 사업도 벌이지 않고 있는 사실을특종보도했다.기자협회보에 따르면 당시 세계일보는 92년대선을 앞두고 대선주자들과 전직 대통령까지 앞세워 거국적인 국민모금운동을 전개해 18억여원을 모금한 것으로밝혀졌다.이듬해 세계일보는 공보처에 법인 설립허가를 받았으며,현재 이 기금은 이자 수입 등 30여억원에 이르고있으나 현재까지 가시적인 사업을 내놓은 것이 없다고 협회보는 지적했다.한 일간지 기자는 “기자협회보가 기관지차원을 넘어 언론계의 비리를 정면으로 다룬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60∼70년대 제도권 언론이 권력의 눈치를 보며 제역할을 못하던 시절 기자협회보가 그 역할을 대신한 적도 있다”고 평가했다. 정운현기자
  • 감사원 특별감사 전망

    감사원은 오는 20일부터 168조여원에 이르는 공적자금 조성과 집행,사후관리,회수 가능성 등 ‘국민의 혈세’가 제대로쓰였는지를 특별감사를 통해 총점검하게 된다. 감사원 정휘영(鄭輝泳) 1차장은 2일 “청문회 등 국회의 공적자금 국정조사가 끝나지 않았지만 감사원은 예정된 일정에맞춰 특감에 착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자금규모 전체 투입자금은 168조2,000억원에 이른다.1차투입자금은 지난해 11월말까지의 64조원과 회수자금에서 재투입한 24조2,000억원 등 88조2,000억원이다. 또 정부가 지난해 11월말까지 부실기관에 한 현물출자 및출연금 19조7,000억원,부실채권 매입 1조1,000억원 등 30조원이 추가로 들어갔다.이어 지난해 11월 이후에는 2차 공적자금 50조원이 조성됐다. ■감사대상 기관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자산관리공사 등 자금조성 및 집행·감독기관은 물론 자금을 받은 제일·서울 등 은행과 종금사,신용금고 등 390여개 기관에 이른다. 대우증권과 대한생명,현대투신 등 제2금융권도 감사 대상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 240여개 금융기관은 통·폐합됐거나 파산돼 사실상 감사를 할 수 없는 형편이다. ■감사대상 항목 자금조성의 적정성,즉 금융기관의 부실규모를 제대로 파악,산정했는지를 우선 점검한다.감사원은 이 과정에서 부실채권의 은폐·축소 여부가 드러날 것으로 보고있다. 집행기관의 자금지원 과정의 투명성도 점검 대상이다.부실기업에 대한 자금투입 및 부실기업의 ‘도덕적 해이’를 집중 파헤칠 방침이다. 감사원은 또 사후관리와 자금회수 방안도 반드시 지적한다는 입장이다.회수 가능성이 없는 곳에 지원했을 경우 ‘도덕적 해이’와 관련해 반드시 책임을 묻기로 했다. 정기홍기자 hong@
  • ‘동기IMT’ 업자선정 무기 연기

    동기식 IMT-2000(차세대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이 무기한 연기됐다.지난 1월에 이어 다시 또 미뤄짐에 따라 동기식 IMT-2000사업자 선정 작업이 계속 표류하게 됐다. 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 장관은 23일 “동기식 IMT-2000컨소시엄 구성이 지지부진하고,국내외 참여 희망업체들도 자금마련을 위한 여유시간을 요청해 사업자 선정일정을 컨소시엄 구성이 가시화될 때까지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사실상 무기연기인 셈이다.정통부는 당초 이달 말일(28일)까지신청접수를 마치고 다음달 중순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었다. 안 장관은 “자금력과 기술력을 갖춘 컨소시엄 구성이 끝나는대로 선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며,결코 올 상반기를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일각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동기식을 포기하고 비동기식으로 전환하는 일은 결코없을 것이며,반드시 동기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하겠다”고 강조했다.또 최근 동기식 컨소시엄측이 요청해온 출연금(1조1,500억원)삭감에 대해서도 ‘불가’방침을 분명히 했다.그러나 출연금 분납은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동기식 IMT-2000사업자 선정은 더욱 난항을 겪게됐다. 선정자체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마저 나오고 있다.이에 앞서 정통부는 지난 1월에도 사업자 신청접수를 2월로 연기했었다. 가장 큰 문제는 돈낼 기업이 별로 없다는 점이다.현재 하나로통신이 주도하고 있는 동기식 컨소시엄추진협의회는 하나로통신 10%,대기업·중견기업 20%,중소·벤처기업 30%,국민주 10%,해외 투자자 30% 등으로 지분을 배정했지만 현재 확정된 것은 하나로통신 10%와 중소·벤처기업 25%에 불과하다.나머지 업체들은 지분비율을 최소화하려하거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지난 20일까지 마무리하려던 개별업체의 지분율 확정도 무산됐다.특히 컨소시엄이 제대로 구성되려면 대기업의 참여가 필요하지만 지난해 말 IMT-2000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LG는 비동기 방식을 고수하고 있으며,포철도 주주들의 반대로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안 장관도 이날 “포철과 LG측에 동기식 IMT-2000 참여를 요청했으나 주요 주주로참여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안 장관은 IMT-2000 서비스 연기론과 관련,서비스업체들이 연장을 요청해오면 신축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김태균기자 windsea@. *“비동기식 서비스 2년 지연될것”. 비동기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의 상용서비스 시기가 당초 일정보다 2년 가량 늦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3일 영국의 금융전문지 파이낸셜타임즈(www.ft.com)에 따르면 미 퀄컴의 어윈 제이콥스 회장은 파이낸셜타임즈와 인터뷰에서 “현재 기술발전 추세로 볼때 IMT-2000서비스는 2004년 말이나 2005년 초에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IMT-2000 서비스의 핵심인 CDMA(코드분할다중접속)기술의 원조격인 퀄컴의 최고경영자가 이렇게 전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이 언급은 유럽 이동전화 사업자들이 휴대폰을 통한 초고속인터넷과 화상서비스의 기술발전 속도를 과대평가하고있다는 지금까지의 우려를 뒷받침하고 있다. 제이콥스 회장의 발언은 유럽통신사업자를 겨냥한 것이지만2002년 5월 월드컵 개막에 맞춰 시작하기로 돼 있는 국내 서비스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비동기 IMT-2000 사업권을 딴 한국통신 등은 이미 서비스 연기론을 제기해 왔다. 김태균기자
  • ‘동기식 IMT’사업 출연금 삭감 최대변수로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 출연금 삭감문제가 동기식(미국식)사업자 선정의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하나로통신이‘사업포기’라는 승부수를 띄우자 LG도 가세하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 ◆하나로통신,‘안깍아주면 손뗀다’=신윤식(申允植) 하나로통신 사장은 22일 “정부가 출연금을 삭감해주지 않으면 사업신청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이어 “1조1,500억원(단일후보 때)의 출연금으로는 도저히 사업성이 없다”면서 “삭감되지 않으면 사업계획서를 내지 않겠다는 것이 참여업체들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신 사장의 발언은 ‘엄포용’성격이 짙다.하나로통신이 실무를 주도해온 그랜드컨소시엄추진위는 지난 15일 정보통신부측에 출연금을 2,200억원으로 삭감해 달라고 건의했다.신사장의 ‘으름장’은 삭감협상을 최대한 유리하게 끌어가겠다는 전략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결국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번질 수도 있다.컨소시엄은 초기 자본금 3,000억원 등 1조4,500억원의 재원이 필요하다.하지만 현재 컨소시엄 구성 진척도를 감안하면이 액수를 채우기 어렵다. ◆LG,‘깍아주면 참여’=LG 관계자는 “출연금을 2,200억원으로 낮춘다면 참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오규석 LG텔레콤 상무도 22일 경실련 주최 토론회에서 “동기식 IMT-2000사업의 주파수 출연금은 삭감돼야 한다”면서 “LG가 동기식 사업을 하고 싶어도 현재의 조건에서는 사업성이 떨어지기때문에 참여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전의 LG 계산법은 이랬다.“출연금 1조1,500억원 등을 추가하면 액면 5,000원짜리 주식이 2만4,000∼2만5,000원이 된다.출연금을 2,200억원으로 삭감하면 주당 7,000∼8,000원으로 내려간다.동기식은 워낙 사업성이 없어 1조원을 삭감해주더라도 2∼3년이면 주가 인하분을 까먹어버린다”.최근에는“7,000∼8,000원이면 참여를 검토할 수도 있다”고 달라졌다. ◆돈낼 기업 별로 없다=컨소시엄은 하나로통신에 삼성전자,미국 퀄컴 등이 큰 골격이다.벤처기업협회,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PICCA),한국여성경제인협회,한국여성벤처협회도 가세했다.지분은 하나로통신 10%,삼성전자 등 대기업·중견기업 20%,중소·벤처기업 30%,국민주 10%,퀄컴 등 해외 투자자 30%씩 배정됐다. 그러나 참여업체들의 지분률 확정작업은 지지부진하다.컨소시엄추진위는 지난 20일까지 매듭지으려고 했으나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한 관계자는 22일 “절반은 넘어섰다”고 말했다.앞으로 모집할 국민주 10%를 포함한 수치다.퀄컴 등 해외주주 지분도 30%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계산했다. 그러나 퀄컴쪽은 계속 입장공개를 피하면서 배짱을 부리고있다.삼성은 1% 참여를 고수하고 있다.대기업·중견기업들은 거의 없는 형편이다.중소벤처 기업들만 25%정도로 목표치 30%에 근접하고 있다. ◆정통부,‘할부까지는’=안병엽(安炳燁) 장관은 지난 20일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에서 “초기 출연금 50%를 분할납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출연금 삭감은 안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 몇가지 대안들이 나와 주목된다.분납기간을 5년 이상으로연장하거나 일정기간 납부를 유예해주는 방안들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나스닥 악재’ 주가 폭락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이 이틀 연속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종합주가지수는 580선대로,코스닥지수는 2주만에 80선대로 밀려났다. 2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12포인트 떨어진 583.41를 기록했다.코스닥지수는 5.07포인트 내린 80.18로 마감됐다.코스닥지수의 하락폭과 하락률은 올들어 가장 컸다. ◆폭락 분위기 확산=미국 나스닥지수가 21일(현지시간) 2,268.94으로 99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국내증시에 타격을 가했다.금리와 환율 급등도 투자분위기를 얼어붙게 했다. 거래소에서는 삼성전자·SK텔레콤·한국전력 등 지수관련대형주들이 2∼3% 떨어지는 등 대부분 업종이 내렸다.코스닥에서는 한통엠닷컴과 다음이 각각 7%,새롬기술이 9% 하락해지수에 부담을 줬다.인터넷 관련주도 매물공세에 힘을 쓰지못했다. ◆미국 증시와의 동조화 현상=국내증시가 다시 미국증시의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연초 이후 미국시장의 움직임에서 비켜서 있던 국내증시가 나스닥 폭락,D램 반도체가격 하락세 지속 등 외부 악재를 견디지 못하고휩쓸려 가고 있다.통신주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기술주 비중이 높은 국내 주식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화증권 이창호(李昌浩)연구원은 “반도체와 반도체장비에 이어 무선통신 등 외국인투자가의 비중이 높은 업종 중심으로 미국시장과의 동조화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 한계에 왔나=유동성 보강 기대와 소테마 장세가 한계에 달했으며 이로 인해 코스닥시장의 상승세도 마무리될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IMT-2000사업 진출 대형 통신주들의 과도한 출연금 부담 ▲코스닥시장을 지탱해온 소테마 위주의 순환매수 명맥 단절 ▲새로운 상승모멘텀 부재 ▲실질적인 유동성 보강 지연 등을 이유로 꼽았다. 현대증권 류용석(柳鏞碩)연구원은 “장중 지수 80선이 무너지면서 투매현상도 나타났다”면서 “개인 순매수금액이 매물압박으로 작용,지수급락을 부채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수하락 방패막이는 어디에=정부가 연기금 투입 등을 통해 주가하락의 안전판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지적이다.연초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증권주가 업종지수 1,500선버티기에 성공한다면 재상승할 여력은 충분하다는 분석도 있다.이머징마켓의 메리트와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움직임도호재가 될 수 있다. 리젠트증권 김경신(金鏡信)이사는 “나스닥이 신(新)저점을 형성할 정도로 추락,국내증시에 큰 타격을 주고 있으나 반전 요소도 있기 때문에 지수가 추세적인 하락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증권주 뜨고 통신주 가라앉고

    증권주와 통신주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증권주는 지난 20일 업종지수가 신(新)고점을 형성할 정도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반면 통신주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1일에는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4.21포인트나 떨어진 594.53으로 마감되면서 증권업종지수도 조정을 받아 전날보다52.89포인트가 떨어졌다. 통신업종지수는 27.29포인트가 떨어져 하락세를 이어갔다. ■증권주 대(對) 통신주 2차 랠리가 올 경우 선도주 역할을할 것으로 기대되는 증권주가 20일 업종지수의 새로운 고점을 형성했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21일에는 전날 급등에 대한반발로 조정을 받았으나 다른 종목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거래량도 8,487만주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증시전문가들은 삼성증권→대신증권→대우증권으로 이어지는주도주 흐름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본다. 그러나 SK텔레콤·한국통신 등의 통신주는 IMT-2000 참여업체의 정부출연금 규모가 재정압박을 가져올 것이라는 분석에따라 외국인이 매도우위를 보이며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날통신주 거래량은 146만주에 그쳤으며,통신주 주가는 6% 이상떨어졌다. 1월에 29만3,000원까지 올랐던 SK텔레콤 주가는 21만4,000원까지 밀렸다. 대신경제연구소 신용규(辛龍奎)연구원은 “4대 부문의 개혁마무리와 연·기금 투입 등이 현실화할 경우 증권주는 계단식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그러나 통신주는 추가상승모멘텀이 부족해 당분간 하락세를 계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증권주의 시장주도주 여부 저금리기조에서의 개별종목 장세가 이어질 경우 증권주가 주도주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증권주의 오름세는 매수심리를 강화하고 대중선호주라는 특성에 따른 신규자금 유입 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LG증권 박준범(朴埈範)연구원은 “유동성 보강과 저금리의최대 수혜종목인 증권주가 오름세를 이어가는 것은 시장에서의 자금 선순환을 가져와 시장 주도주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걸림돌 대중 선호주 및 개별종목군 순환매수 강화로 증권주의 추가상승을 예상하는 가운데서도 시장 전체를 끌고가기는 역부족이라는 견해가 있다.개인 이외의 매수주체들이 시장대응에 소극적인데다,증권주가 불안한 해외변수를 극복할정도의 힘을 가졌다고 보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다. 교보증권 김정표(金政杓)연구원은 “실질적인 유동성 보강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업종지수 1,700선대 이상의 상승은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재순기자 fidelis@
  • IMT-2000 밑그림 흐려지나

    정보통신부의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정책이 계속 꼬이고 있다.비동기식(유럽식)사업권을 따낸 SKIMT와 한통IMT 컨소시엄에는 참여를 포기하는 업체들이 속출하고 있다.다음달선정해야 할 동기식(미국식) 그랜드컨소시엄 구성작업도 잘나가는 듯 하다가 또 다시 주춤거리고 있다. ■비동기 업체,줄줄이 포기 16일 SK와 한국통신에 따르면 컨소시엄 참여를 포기한 업체가 100여개가 넘는다. 한통IMT는 636개 참여업체 가운데 40여곳이 포기한 것으로잠정 집계됐다.온세통신은 2%의 지분을 배정받았으나 자금난으로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SKIMT는 782개 참여업체 가운데100여개 업체가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신 30여개 안팎의업체가 신규로 참여해 전체적으로는 60∼70개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H,M,Y,S사 등 일부 언론사도 참여를 포기했다는전언이다. 포기 속출사태는 ‘3중고’에서 비롯됐다.중소·벤처기업들은 자금난을 겪고 있어 1%만 해도 투자자금이 180억원이나 된다.서비스 연기론,정통부의 동기식 우대방침도악재로 작용했다. ■동기식 바람몰이에역풍 지난 14일 그랜드컨소시엄추진위1차회의 뒤 삼성전자와 미국 퀄컴의 참여소식이 발표됐다.국내 최고이자 세계적인 장비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퀄컴의 참여로 컨소시엄은 무게가 달라졌다. 컨소시엄은 실무를 주도하고 있는 하나로통신과 벤처기업협회,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PICCA),한국여성경제인협회,한국여성벤처협회 등을 포함하면 일단 외형적으로는 구색이 갖춰진다. 그러나 삼성과 퀄컴이 하루도 안돼 한발 빼는 듯한 태도를보이면서 또 다시 불투명한 상황이 됐다.삼성전자는 참여지분을 1% 정도로 정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임을 감안하면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컨소시엄은 ‘억지로 끼어맞추는’ 꼴이돼 가치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배정한 20% 지분을 채우기도 어렵게 됐다. 퀄컴도 하나로통신이 퀄컴의 참여를 발표한 내용이 와전됐다며 반발했다.하나로측에 정식으로 항의도 했다고 한다.퀄컴측은 ‘선(先)컨소시엄 구성,후(後)지분참여’를 분명히했다. 전날에는 하나로통신이 공을 들여온 미국의 버라이즌, 스프린터 등 동기식 해외 사업자들이 불참을 통보해왔다.해외 투자자에 배정한 지분 30%를 해결하기도 불투명하게 됐다. 영국의 브리티시텔레콤도 LG의 비동기 사수(死守)에 가세해걸림돌이다. ■출연금 삭감도 걸림돌 정통부와 그랜드컨소시엄추진위는출연금을 놓고 밀고당기기를 계속하고 있다.추진위측은 1조∼1조3,000억원(단일후보는 1조1,500억원)의 출연금을 2,200억원으로 깍아달라고 요구하지만 정통부는 고개를 내젓고 있다.일각에서는 출연금 납부유예라는 절충안도 제시되고 있다.‘돈을 번 뒤에 낸다’는 명분을 내걸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삼성·퀄컴 ‘동기식 IMT’ 참여

    삼성전자와 미국 퀄컴사가 동기식(미국식)IMT-2000(차세대이동통신)그랜드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14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동기식 IMT-2000그랜드컨소시엄 준비위원회’ 1차회의에서 참여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국내 최대이자 세계적인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세계 최고의 동기식 기술보유업체인 퀄컴 등의 가세로 그랜드컨소시엄 구성작업은 급속도로 진전기미를 보이고 있다.이로써 하나로통신이 실무적으로 주도해온 그랜드컨소시엄이유력한 단일후보가 되면서 다음달 중순 동기식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사업권을 따낼 경우 실질적인 경영을 맡을 대표회사가 불분명하고,지난해 말 낙제점을 받았던 기술부문의 개선여부가 의문시되는 등 여전히 걸림돌이 남아 있다. 삼성전자는 지분 규모에 대해 ‘상징적인 수준’이라고만밝혀 5% 정도로 참여할 것임을 시사했다.퀄컴도 한국내 자회사인 한국퀄컴을 통해 참여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퀄컴은 10% 미만 수준에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LG는 그룹차원에서는 불참방침을 고수하고 있으나 LG전자가5% 정도로 지분참여하는 방안을 놓고 빠르면 이번 주안에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회의에는 벤처기업협회,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PICCA),한국여성경제인협회,한국여성벤처협회,한국퀄컴 등 6개 기업 및단체대표와 삼성전자,현대전자 등 장비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추진위는 대기업,중견·중소기업,벤처기업은 물론 해외 사업자들도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달 말 사업허가 신청을 내고,사업권을 따낸 뒤에도 추가 영입작업을 계속하기로 했다. 지분은 하나로통신 10%,삼성 등 대기업·중견기업에 20%,중소·벤처기업 30%,국민주 10%,퀄컴 등 해외 투자자에 30%를배정했다.추진위는 오는 20일까지 참여사별로 지분률 의사표시를 받은 뒤 최종 지분률을 확정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1조∼1조3,000억원(단일후보는 1조1,500억원)인출연금을 2,200억원으로 감면해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15일정보통신부에 전달하기로 했다.추진위는 중복투자 최소화 등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LG텔레콤의 기존통신망을 활용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을 요청키로 했다.건의문에는 동기식 사업자의 시장점유율이 25%에 이를 때까지 정보화촉진기금 우선지원 등 동기식 우대정책 기조를 유지해달라는 내용도 들어있다. 정통부는 LG텔레콤의 통신망 활용에 대해서는 이미 수용의사를 밝혔으나 출연금 삭감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박대출기자. * LG ‘비동기IMT' 상용시스템 개발. LG전자가 비동기식(유럽식)IMT-2000 상용시스템을 개발했다. LG전자는 14일 안양 중앙연구소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술시연회를 가졌다.김동선(金東善) 정보통신부 차관과 조정남(趙政男) SK텔레콤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상용시스템(모델명:Generex2000)은 내년 5월 IMT-2000 서비스를 앞두고 개발됐다.이동전화간 영상 통화,이동전화 단말기와 유선전화 단말기간 음성 통화,인터넷 데이터 전송 등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날 시연된 시스템은 384Kbps급.다음달부터 본격 상용화될2.5세대 IS-95C(cdma1x)의 144Kbps보다 진화된 수준이다. LG측은 “서비스 사업자들이 요구하는 소프트웨어 추가로 개발하고 몇가지 부가기능을 보완하는 상용 2단계만 거치면 상용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말까지 상용서비스를 위한 모든 준비를 갖출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지국 모뎀칩 등 시스템은 연말까지 국산화율이 70%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단말 모뎀칩,핵심영상소자 등 단말기는 80%로 전망했다. LG는 내년 5월쯤 상용서비스 개시를 자신했다.그러나 바이어격인 조 SK부회장은 “국산장비가 완성도에서 떨어져 경쟁력이 낮게 된다면 그것을 갖고 서비스할 수는 없다”고 은근히 연기론을 폈다. 박대출기자 dcpark@
  • vision 2001-우리구 새해살림/ 강북구

    ‘소득수준은 낮지만 지역복지 수준은 으뜸’ 강북구는 서울의 변두리에 위치하고 있고 소득수준은 낮지만 그래도 살기좋은 동네로 꼽힌다.자연경관이 수려한 북한산국립공원을 끼고있어 녹지공간이 전체의 58%나 되며 주민들 모두 이웃돕기에 앞장서는 등 인정이 넘치는 마을을 만들어가고 있다. 강북구는 올해 구정 목표를 녹색도시 조성과 지역복지공동체 완성에 두었다.특히 올해는 문화·복지·체육여가시설 등을 완비,모두가 다함께 어우러진 ‘문화복지 강북’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문화복지도시 기반 구축=강북구는 95년 도봉구에서 분구(分區)될당시 문화복지시설이 전무했으나 그동안 문화복지의 메카로 변모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98년 4월 개관한 장애인복지관을 시작으로 지난해 10월 노인종합복지관을 완공했다.최근에는 청소년수련관을 개관,많은 청소년들이 수영 등 각종 문화시설을 향유하고 있다.올해도 문화정보센터,구민회관,작은 도서관 등을 개관할 예정이다. 특히 5월중에 문을 여는 문화정보센터는 총 105억원의 예산으로 오동근린공원 안 7,090㎡(연건평 5,574㎡) 부지에 세워진다.4만2,000여권의 장서와 836석의 열람실,정보관리실,시청각실을 두루 갖춘 거대한 규모다. 또한 4·19국립묘역 주변을 걷고싶은 거리로 조성하여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명소로 가꿔나가는 등 강북구를 문화와 복지 향기가 가득찬 문화도시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사랑의 지역복지공동체 구현=강북구는 저소득층의 절대수와 전체인구중 차지하는 비율이 타구에 비해 월등히 높아 이들을 위한 복지정책을 구정의 최우선 순위로 삼고 있다. 우선 1,429명의 후원자가 가입,분기당 7,000여만원의 후원금을 저소득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자원복지 사랑실천운동’을 확산시켜 수혜주민을 늘릴 계획이다.또 지난해 8억여원을 모아 이웃사랑을 실천했던 따뜻한 겨울보내기운동을 통해 올해는 그보다 많은 액수를 모을방침이다. 장애인을 위해서는 강북장애인대축제,사랑 만남의 맞선잔치,장애인등반대회,장애인 장기자랑 등 타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수사업을 계속 시행해나가는 한편 구립 장애인보호작업장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녹색도시 조성=전체면적의 58%가 녹지임을 감안,곳곳에 공원을 조성해 녹색도시를 가꿔나간다. 우선 번2동에 오는 2003년까지 115억원을 들여 오동근린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보상을 마무리짓고 공원시설물 설치공사에 착공한다. 우이동 솔밭근린공원 조성을 위해서도 올해안에 사업인가고시 및 보상을 끝낼 계획이다.북한산 도시자연공원도 기본설계용역과 보상을끝내고 번1동에 어린이공원 조성을 완료한다. 이와 함께 강북녹화 4개년계획을 내년까지 마무리지어 관내에 10만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인간중심의 교통여건 개선=인수봉길과 오패산길을 확장하고 미아2동∼수유1동간 도로를 개설한다.신설동∼성북구∼삼양사거리∼우이동∼상계동에 이르는 지하철 노선 건설을 서울시에 건의한다.특히 의정부로 연결되는 도봉로의 고질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및 경찰청과 협의,미아고가도로 철거와 월계로 확장을 꾀할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난치병 청소년돕기. 강북구는 다른자치단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난치병 청소년돕기’라는 아주 독특한 사업을 펴오고 있다. 99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암·백혈병·악성림프종 등 난치병으로 고생하고 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어린 나이에 꿈을 잃어버린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의 재원은 ‘난치병 청소년돕기 한마음 음악회’를 열어 얻은 수익금과 각종 출연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특히 구청 직원들이 톱가수들의 출연 섭외를 위해 직접 뛰어다니고 있으며 공연을 위한 모든 행사를 준비한다. 그동안 청소년들을 위한 각종 문화행사가 단순한 볼거리에 그쳤으나 이 행사는 입장료 전액이 난치병 청소년돕기에 쓰여지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이웃사랑 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교육적 효과도 거두고 있다. 사업 첫해인 99년 수익금 2,300여만원을 난치병 청소년 7명에게 전달했으며 지난해에는 5,040여만원을 22명에게 치료비로 전달했다. 강북구는 올해도 5월에 난치병 청소년돕기 한마음 음악회를 여는 등 매년 이 행사를 개최,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청소년과 그 가족들에게치료비와 함께 꿈과 희망을 전달할 계획이다. * 장정식 강북구청장 인터뷰. 장정식(張正植) 강북구청장은 실질적으로 민선2기 마지막해인 올해강북구를 푸른 녹색도시,활력이 살아숨쉬는 문화도시,사랑이 넘치는지역복지공동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북지역 문화수준을 향상시킬 대책은. 강북과 강남 사이에 문화복지 인프라가 크게 차이나는 것은 사실이다.우리 강북구는 지방자치제가 시행된 이후 문화복지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해왔다.최근 청소년수련관,장애인복지관 등을 건립했고 올해도 구민회관,문화정보센터 등을 완공할 계획이다.특히 문화정보센터는 장서를 4만2,000권이나 보유하는 대형 첨단 도서관이 될 것이다. ◆관내에 위치한 북한산을 가꾸기 위한 사업은. 북한산은 대도시에인접해 있는 세계적인 명산이다.북한산이 우리 관내에 있는 것은 어떻게 보면 축복이다.그래서 오는 4월에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하고 서울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북한산에서 ‘제1회 북한산국제산악마라톤대회’를 열 계획이다.대회기간 동안 국내·외 전문산악인 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이 우리 구에 머물게 돼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또한 이 행사를 매년 개최,북한산과 강북구를 세계에 알려 나가겠다. ◆지역개발 청사진은. 강남과의 생활수준 차이 극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지만 예산이 부족해서 힘든 게 사실이다. 우선 재개발과 재건축에 박차를 가해 주민들의 주거수준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 특히 미아고가도로 철거,월계로 확장 등은 서울시가 광역교통망 차원에서 시급히 해결하도록 건의하겠다.또 지하철 교통에서 소외받고있는 삼양동 주민들을 위해 삼양로를 따라 지하철 지선이 우선건립될 수 있도록 힘을 쓰겠다. 김용수기자
  • [기고] 체육기금 공공기금화 안된다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의 체육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전문체육을통한 국민적 일체감 조성,국가인지도 제고 등의 일반적 기여와 더불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부각하고 있다.따라서 그 동안 복지 차원에머물러 있던 체육정책은 생산과 복지 두 가지를 함께 수행하는 쪽으로 바뀌어야 한다. 이러한 정책을 수행하려면 체육재정의 확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러나 정부예산에서 체육예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0.1∼0.2%인 500억원 내외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국민체육진흥기금(체육진흥기금)에서충당된다. 지난해 체육재정의 70%를 체육진흥기금이 차지했다.결국 체육진흥기금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및 학교체육 기반조성,스포츠산업 등 21세기 한국체육 발전에 유일한 젖줄이 되고 있다. 그런데 체육진흥기금을 공공기금화하려는 움직임이 기획예산처에서나오고 있다.이는 체육진흥기금의 특성에 대한 이해 부족과 획일화된 기금운영 방침 및 지나친 경제논리 도입 등에 따른 것으로 여러 가지 문제점과 부작용이 우려된다. 체육진흥기금은 88서울올림픽 잉여금이모태가 되어 순수 민간기금3,521억원으로 조성되었으며 정부 출연금은 한푼도 없다.따라서 공공기금과는 엄연히 다르게 민간 형태의 기금 증식과 지원사업으로 운영되어 왔다. 기타기금으로 분류되어 어느 기금보다도 투명하고 객관성 있게 운영해 온 체육진흥기금은 다른 부실 기금과는 달리 설립기금의 두 배 가깝게 증식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결코 방만하게 운영되지 않았다. 이는 경륜·복권·부가금사업 등 다양한 기금조성 사업을 통하여 기금의 관리와 운영에 효율화를 도모함으로써 이뤄진 것이다.그리고 국민체육진흥을 위한 연구·개발과 체육시설 확충,선수 및 지도자 양성등 체육인 및 체육단체에 대한 반대급부 없는 직접지원 사업을 통하여 체육발전에 지대한 몫을 수행해 왔다. 이는 공공기금의 성격인 추후 원금회수 형식의 융자사업 또는 정책사업 지원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또한 체육진흥기금이 공공기금화해 정부예산에 통합 운영되면 공공기금 운용 절차의 경직성과 체육진흥기금 조성재원의 가변성으로 체육현실에 부합하는 지원이 사실상 어렵게 된다. 특히 가변적인 체육계 현상에 적절하고 시의성 있는 지원이 어려워 체육분야의 침체를야기하게 된다.나아가 경제논리가 우선시되어 체육예산의 감축편성이확실시되고 정치논리에 의해 좌지우지될 가능성이 높다. 끝으로 체육인들의 헌신적인 땀방울로 이루어지고 국민체육 진흥에가장 크게 기여해온 체육진흥기금의 공공기금화는 어려운 경제상황속에서 가뜩이나 위축되어 있는 체육계를 빈사상태에 빠지게 할 것이다.따라서 체육은 지원 대상 선정에 자율성과 탄력성이 요구되는 분야임을 감안하여 설치 목적에 부합할 수 있도록 기타기금 운영방식으로 계속 존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종 수원대 교수·체육학
  • ‘동기식IMT 육성’ 업계 반응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동기식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정보통신부복안이 22일 공개됐다.그러나 서비스 사업자들이 꺼려하는 동기식으로 유도하기에는 역부족인 인상이다. ■줄어든 인센티브 정통부가 동기식 사업자에게 주는 인센티브는 사실상 두가지다.주파수 대역과 사업자 식별번호의 우선 부여가 고작이다.그동안 “복안이 있다”고 큰소리쳤지만 ‘신선한 내용들’이 없다.중복참여 금지조항 완화는 유도항목에 불과하다.출연금 삭감 등그동안 거론돼 온 방안은 없다. 정통부는 2·3세대간 로밍(통신망 공용)과 기지국 공용화 등 투자비절감방안을 밝혔다.무선인터넷 서비스의 조기 활성화,무선인터넷 표준화,국제로밍 조기 실시도 내놨다.그러나 비동기에도 해당되는 방안들이다. IMT-2000 사업자 식별번호는 0101∼0104 등 서비스 식별번호와 가입자 번호로 구성된다.0101은 국방부측에 이미 배정돼 있다.0102가 가장 앞선 번호지만 차별성은 별로 없다. ■LG가 타깃이지만 정통부는 2·3세대간 로밍을 의무화했다.비동기사업자로 선정된 SK와 한국통신은어차피 로밍을 하게 돼 있다.LG텔레콤만 부담이다.LG는 IMT-2000 서비스를 하지 않더라도 다른 3세대서비스 사업자들에게 의무적으로 로밍을 제공해야 한다.정통부가 LG를 끌어들이기 위한 방안이라는 것을 LG측도 안다.그러나 개의치 않겠다는 자세다.LG IMT-2000사업추진단 이정식(李貞植)상무는 “동기식 유인책이 될 수 없으며,동기로 전환할 뜻이 없다”고 재확인했다. ■컨소시엄 규모 미지수 현재로서는 ‘하나로통신+금호+대상+퀄컴+α’로 그려지고 있다.30대 그룹인 금호와 대상은 참여의사를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석 국장이 “기술은 아니지만 자금력이 있는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있다”고 소개한 것도 이들을 지칭한 것으로 여겨진다. 포철은 유동적이다.안병엽(安炳燁) 정통부 장관은 “유상부(劉常夫)포철회장을 만나 참여를 권유했지만 분위기는 부정적”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정통부 고위 관계자는 “포철은 언젠가는 통신사업에 뛰어들 것”이라고 말했다.파워콤 인수허용 등 조건이 좋으면 참여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정통부는 삼성전자의참여도 바라고 있다.하지만삼성측의 불가(不可)방침이 변할 가능성이 별로 없다. 해외 기업으로는 미국 퀄컴사만이 적극적이다.하나로통신은 미국의최대 동기식 서비스 사업자인 버라이즌도 접촉하고 있다.지난 20일미국으로 출국한 신윤식(申允植) 하나로통신 사장의 협상결과가 주목된다. 박대출기자 dcpark@
  • 하나로통신 신윤식사장 “IMT-2000 동기식 선정 낙관”

    “하나로통신이 아니라 대한민국에 거드름을 피우고 있습니다” 하나로통신 신윤식(申允植)사장이 19일 세계 최대의 동기식(미국식)차세대 이동통신(IMT-2000)기술보유업체인 미국 퀄컴사를 향해 불편한 심기를 털어놨다.퀄컴이 “동기식 사업자 선정을 위한 ‘그랜드컨소시엄’에 하나로통신이 1대 주주가 된다면 참여하지 않겠다”고밝히자 불만을 표출한 것이다. ■오는 22일 정보통신부가 IMT-2000 동기식 사업자 선정방침을 밝힐예정인데 정통부가 적극적으로 하고 있으니 잘 되리라 낙관한다.정부지침이 뭔지는 모르지만 대기업·외국기업이 들어가야 한다는 등 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어려워질 수 있다.그랜드컨소시엄이라는 점에서정부와 하나로통신의 목표는 같다. ■포철이 참여할 것으로 보나 언젠가는 동기식을 하지 않겠는가 본다.신세기통신도 하지 않았느냐.포철은 통신에 관심이 많다. ■미국 버라이즌의 참여 가능성은 내일 미국에 가면 마무리지으려고한다.현재로선 알 수 없다. ■어떤 업체들이 포함되나 지금까지 신문에 나온 정도다. ■새해 초 LG구본무(具本茂) 회장을 만났다는데 신년 인사만 했다. ■동기식이 사업성이 있나 비동기식보다 6개월 먼저 서비스를 시작하면 된다.400만∼500만명을 확보할 자신이 있다.출연금도 최소인 1조원만 내게 해주고,우리에게 맡기면 된다. ■LG는 아직도 비동기 사업자가 되기를 바라는데 정부의지로 볼 때비동기식으로 바뀔 가능성은 없다. 박대출기자 dcpark@
  • 쓰레기매립장 유치 ‘골머리’

    “100억원+α를 준데도 쓰레기 매립장을 유치하겠다고 하는 곳이 없으니…” 경북 경산시는 쓰레기 매립장 조성지역에 대해 막대한 발전기금 지원을 내걸고 있으나 주민들의 님비현상으로 매립장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산시는 주민 지원기금 100억원과 매립장 조성 이후 매년 3억원 정도의 쓰레기 반입 수수료 등의 지원 조건을 제시하고 2002년 완공 목표로 97년부터 남산면 남곡리 일대 29만6,000㎡에 매립용량 79만2,445㎥ 규모의 쓰레기 매립장 조성 계획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시는 지난주 이 지역 주민들이 제기한 쓰레기장 설치 취소소송에서 주민 공람절차를 밟지 않았다는 이유로 패소(대한매일 13일자 20면)하자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경산시는 97년부터 시 출연금으로 기금 조성에 나서 현재 40억원을적립해 둔 상태며 2006년까지 100억원을 만들 계획이다. 주민들은 이 기금으로 소득증대 사업을 비롯,상하수도 시설과 교육·문화시설 등 복리증진 사업외에 환경부장관이 고시한 마을 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재판결과에 관계없이 앞으로 남산면민들과 원만한 협의와 타협을 통해 쓰레기 매립장을 빠른 시일내에 조성하는 게 최선의 방책”이라며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
  • [부시 행정부 싱크탱크](2) 후버 연구소

    98년 4월 캘리포니아주 팔로 알토시 스탠퍼드대학 내 조지 슐츠 전미 국무장관의 집.공화당 대선 후보주자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와 일단의 학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청강생’ 부시를 대상으로학자들의 미국 국내외 정책 브리핑,그리고 수시간의 토론이 이어졌다.학자들은 슐츠와 마틴 앤더슨 등 5∼6명.스탠퍼드대학 부설 ‘후버연구소’연구원들로 공화당 역대 대통령 후보,행정부의 ‘두뇌위원회’ 멤버들이다.이 모임은 부시 진영의 근거지 텍사스 오스틴에서 정기적으로 이어졌고 부시의 정책틀 모양새가 갖춰지기 시작했다. 이른바 부시-후버 커넥션.부시의 측근들은 후버연구소를 부시의 핵심 싱크탱크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부시 대변인 민디 터커는 “부시는 미국에서 가장 능력있고 신뢰할 수 있는 보수 마인드 집단을찾았고 후버연구소가 이를 충족시켰다”고 말한다.미국 정통 보수파의 방어 거점으로 불리는 후버연구소와 부시의 긴밀한 연계는 부시의 ‘온정적 보수주의’를 우려한 보수파 유권자들을 부시 편에 묶어놓는 역할을 했다는 분석. 부시-후버 커넥션의 대표적 학자들은 조지 슐츠와 레이건 행정부의경제정책 레이거노믹스 입안자인 마틴 앤더슨,부시 전 대통령의 외교안보 자문으로 부시 당선 뒤 외교안보보좌관에 지명된 콘돌리자 라이스,레이건 행정부의 예산 관리자문 존 코건,부시 전 대통령의 경제자문위원장 마이클 보스킨 등이다. 1919년 공화당 출신의 31대 대통령 허버트 후버가 설립한 후버연구소의 기본이념은 ‘자유사회 실현’.개인의 경제·정치적 자유,작은정부,소유권 신봉 등을 추구한다.민영화와 자유화 신봉자인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밀튼 프리드먼과 콘돌리자 라이스 등 250여 연구진 면면은 연구소 성격을 그대로 보여준다.마거릿 대처 영국 전 수상,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옛소련 반체제인사 알렉산더 솔제니친이 명예연구원으로 있는 것도 단적 증거. 당연히 대외정책 기조는 반(反)전체주의.라이스 안보정책보좌관 지명자의 이념도 여기에서 벗어나지 않는다.2차대전 이전에는 반 나치·파시즘이 기조였고 공산주의가 무너진 지금은 작은 정부 확립,국가독점 배제,사유재산권 보장 등을 연구 기조로 삼고 있다. 공화당과의 끈이 확실히 묶여진 시기는 60년대 후반.후버연구소는 67년 레이건이 캘리포니아주 주지사로 재임하면서 이념적 보수주의와자유방임경제로 캘리포니아의 경제를 급부상시킨,이른바 ‘레이건 혁명’의 정책 산실이었다.레이건의 백악관 진출 뒤 행정부를 뒷받침한 후버 두뇌들은 40여명이나 됐다.이번 대선을 계기로 후버와 대통령의 긴밀도가 레이건 주지사 시절 이후 최고로 더해졌다는 평가다. 후버연구소의 발전을 가능케 하는 토대중 하나는 안정적 재정이다.90년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기부된 금액은 모두 2억5,000만달러.넘쳐나는 기부금과 스탠퍼드대의 출연금 등으로 이 연구소의 연간 재정은 2,300만달러(98년 기준)에 이른다.후버 이념에 동조하는 미국 보수진영이 기꺼이 내놓는 재정 덕분에 민주당 아성이 돼버린 캘리포니아주에서 공화당의 싱크 탱크가 당당히 굴러가고 있는 것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김광동 前 객원연구원. 후버연구원 연구진은 모두 250여명.미국의 내로라 하는 학자들과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함께 토론,살아 있는 이론을 정립해 나간다.9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2년 동안 후버연구소 객원연구원으로 생활한 김광동(金光東·39) 나라정책원 원장으로부터 후버연구소와 두뇌집단의 현실정치 참여에 대해 들어봤다. ◆연구소의 특징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철저히 ‘현장 우선’이다. 정부의 고위 관리,유엔 등 국제기구 근무자,전직 대사 등 ‘현장’의 사람들로부터 생생한 경험을 듣는 프로그램들이 가득하고 그 내용을 이론에 축적시킨다.이를 통해 기존 시각 조정은 물론,새로운 연구분야를 설정한다. ◆미국의 싱크탱크들과 현실정치권과 관계는. 흔히 ‘회전문’에 비유된다.회전문을 통해 건물 안팎을 드나드는 것처럼 정치권 인사들과 정책 브레인들이 연구소와 행정부를 자연스레 오가며 일한다는 의미다. ◆연구소의 당파성 및 객관성 시비는. 정치권과 비공식적인 연계를맺고 있는 연구소도,그렇지 않은 연구소들도 있는데 정당과 연계가있다 해서 연구 내용이 객관적이지 못하다고 여기지는 않는다.어느퍼스펙티브가 사회현상을 제대로 해석하고 문제 해결을 해내느냐를관건으로 여기는 분위기가 잡혀 있다. ◆후버연구소 문화 가운데 부러운 것이 있다면. 열린 토론문화다.오후 3시만 되면 연구소 내 카페에서 전공과 국적이 다른 연구원들이삼삼오오 모여 자유롭게 토론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매일 다른 주제의 세미나에 참가하는 것 같은 효과를 낸다. 김수정기자
  • “IMT-2000 동기식 인센티브”

    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 장관은 11일 “IMT-2000 동기식(미국식)사업자에게 서비스 식별번호 우선 선택권과 주파수 우선할당 등의 혜택을 주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동기·비동기(유럽식) 양 방식의 균형 발전을 위해 이같은 방안을 포함한 종합대책을이달 중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 장관은 “동기 사업자에게 1조∼1조3,000억원의 출연금을 대폭 감면해주는 방안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나로통신을 제외한 LG 등 대부분의 사업자들이 동기식을원치 않는 상황에서 이같은 인센티브 정도로 해결될 수 있을 지 불투명하다.안 장관은 또 올해 IMT-2000 장비 및 단말기 기술개발 지원에 1,460억원을 투입하는 등 2003년까지 2,04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통부에 따르면 동기식 사업자는 010(서비스 식별번호)-N(사업자식별번호)-XXX-XXXX(가입자번호) 등 11자리로 구성되는 IMT-2000 서비스 식별번호를 가장 먼저 선택할 수 있게 된다.또 IMT-2000용으로분배될 1920-1980㎒,2110-2170㎒의 FDD(주파수 분할 복신방식) 주파수 대역 중 우수한 효율을 가진 주파수 대역을 먼저 할당받게 된다. 박대출기자 dcpark@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