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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 아파트 공사현장 사고…“이틀 전에도 결함 발견돼 작업 중단”

    남양주 아파트 공사현장 사고…“이틀 전에도 결함 발견돼 작업 중단”

    22일 5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남양주시 아파트 공사현장 대형 크레인 사고와 관련해 “이틀 전부터 이상 징후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날 오후 4시 40분쯤 남양주시 지금동 다산신도시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18t 규모의 타워크레인이 부러져 석모(53)씨와 윤모(50)씨 등 근로자 2명이 숨지고 김모(54)씨 등 3명이 중상을 입었다. 부상자 가운데 김모(26)씨 등 2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55m짜리 크레인이 꺾여 부러지면서 일어났다. 석씨 등 근로자 5명은 크레인 높이를 55m에서 71m로, 16m 올리는 ‘인상(telescoping) 작업’을 위해 크레인 위로 올라갔다. 높이를 두 번째 올리려는 순간 크레인은 아파트 11층 높이(약 25m)에서 꺾여 부러졌고 크레인 위에 있던 5명은 바닥으로 추락, 이 중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날 인상 작업은 이틀 전인 지난 20일 진행될 예정이었다가 이날로 연기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당시에도 이날 부러진 지점인 아파트 11층 높이 부분에서 결함이 발견돼 작업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결함을 고친뒤 이날 다시 인상 작업이 진행됐다.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서울·경기 타워크레인 지부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현장을 조사해보니 이틀 전 결함이 발견된 곳이 다시 부러져 있었다”며 “아직 원인이 파악되지 않았지만 이상이 있던 부위에서 다시 문제가 생겨 사상자를 낸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 “사고가 난 크레인 업체는 3년 전 수원에서 근로자 1명이 사망한 비슷한 사고를 낸 업체”라며 “업체 선정 과정에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 중인 경찰 역시 현장에 있던 근로자로부터 비슷한 진술을 확보했다. 한 근로자는 “며칠 전 크레인에 고정핀이 사라진 것이 발견되는 등 이상이 있었다”며 “그런데 공사 책임자가 ‘이상 없을 것’이라면서 핀만 다시 꽂은 뒤 작업을 강행하다 문제가 생겼다”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양주 아파트 공사현장 사고…18t 타워크레인 기둥이 엿가락처럼 부러져

    남양주 아파트 공사현장 사고…18t 타워크레인 기둥이 엿가락처럼 부러져

    22일 오후 4시 40분쯤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대형 타워크레인이 부러져 2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당시 공사 현장에서는 크레인의 높이를 올리는 인상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건설 중인 아파트가 높아지면 크레인도 높이를 맞추기 위해 올리는데 이를 ‘인상(telescoping) 작업’이라 한다. 높이 55m, 무게 18t 크레인의 기둥이 엿가락처럼 부러진 것은 한순간이었다. 크레인의 높이는 ‘마스트’라고 불리는 추가 구조물을 기존 기둥 위에 쌓는 방식으로 올린다. 마스트를 끼울 틀 역할을 하는 ‘인상용 마스트’를 유압작업으로 들어 올려 틈을 만들고, 그 사이에 마스트를 끼워 넣어 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현장 관계자 등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은 16m 높이 마스트 3개를 올리는 인상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당시 현장에서는 첫 번째 인상작업이 끝나고 두번째 마스트를 끼우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붐대의 25m 지점이 갑자기 부러지며 크레인이 쓰러진 것은 바로 그 순간이었다. 11층 높이 마스트 위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4명과 같은 높이의 크레인 조종실에 있던 근로자 1명이 추락했다. 이중 김모(54)씨는 떨어지다 크레인에 걸렸고 나머지 4명은 바닥으로 떨어져 크게 다쳤다. 출동한 구급 대원들은 바닥에 쓰러진 근로자들 4명을 먼저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이후 굴절차를 이용해 크레인에 걸린 김씨를 구조하고 절단된 김씨의 신체 일부도 회수했다. 119구급대가 출동할 당시 이미 의식이 없던 석모(54)씨 등 2명은 결국 숨졌다. 김모(55)씨 등 바닥에 떨어진 근로자 2명도 머리 등을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진행된 인상작업은 원래 지난 20일 실시될 예정이었지만 당시 크레인을 고정하는 안전핀을 비롯해 크레인 안전장치에 결함이 발견돼 중단됐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주말에 인상작업을 하려다 문제가 생겨 중단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설비 결함, 운전자 과실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양주서 크레인 붕괴… 2명 사망·3명 중상

    남양주서 크레인 붕괴… 2명 사망·3명 중상

    22일 오후 4시 40분쯤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내 현대힐스테이트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18t 규모의 타워크레인이 쓰러져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15층 높이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4명과 크레인 위에 있던 1명이 추락해 석모(53)씨와 윤모(50)씨 등 2명이 숨지고 김모(56)씨 등 3명이 크게 다쳤다. 경찰은 “타워크레인 높이는 작업을 하던 중 하중을 이기지 못한 상층부가 꺾이면서 근로자들이 추락했다”는 목격자의 진술과 “며칠 전 기계 결함을 지적하며 크레인 높이는 작업 전에 수리해야 한다”는 근로자의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 같은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한 뒤 과실 여부가 드러나는 대로 관련자를 입건할 방침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남양주 아파트 공사현장 타워크레인 넘어져…2명 사망·3명 중상

    남양주 아파트 공사현장 타워크레인 넘어져…2명 사망·3명 중상

    22일 오후 4시 40분쯤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내 현대힐스테이트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18t 규모의 타워크레인이 쓰러졌다. 이 사고로 15층 높이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4명과 크레인 위에 있던 1명이 추락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2명이 숨지고 김모(56)씨 등 3명이 크게 다쳤다.경찰 관계자는 “타워크레인 작업을 하던 중 하중을 이기지 못한 크레인 상층부가 꺾이면서 인부들이 추락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망자는 구리 윤서병원, 중상자는 구리 한양대병원과 서울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도넛의 ‘위대한 도약’…풍선 매달려 ‘우주여행’

    도넛의 ‘위대한 도약’…풍선 매달려 ‘우주여행’

    도넛에게는 작은 한 걸음이지만 빵세계에게는 위대한 도약으로 기록될 것 같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UIP통신 등 외신은 우주여행을 다녀온 도넛이 한 매장에 전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캔자스 시티의 도넛 상점인 도넛톨로지에 전시된 이 도넛의 이름은 '우주도넛'(Space Donut)이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이 도넛은 지난해 12월 실제 우주를 다녀온 귀하신 몸이다. 당시 헬륨 풍선에 달려 하늘로 올라간 도넛은 지상 30km까지 치솟은 후 4시간 만에 지상에 떨어졌다. 도넛을 우주로 보내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먼저 플라스틱 판넬 위에 도넛을 붙여 고정했으며 함께 달린 스티로폼 안에는 이 장면을 촬영할 카메라를 설치했다. 또한 추락 이후 장비를 회수할 GPS 신호기도 장착한 후 풍선에 달아 하늘로 보냈다. 도넛톨로지 대표 앤드류 카메론은 "우주도넛은 발사 4시간 후 일리노이주 동부의 시골에 무사히 착륙했다"면서 "총 407km의 여정은 장착된 고프로 카메라에 생생히 담겼다"고 밝혔다. 이어 "월트 디즈니에 영감을 받아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면서 "매장에 방문하는 손님은 우주도넛과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티셔츠도 구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슈퍼 돼지’ 캐릭터 압권… 실종된 ‘봉테일’은 아쉽다

    ‘슈퍼 돼지’ 캐릭터 압권… 실종된 ‘봉테일’은 아쉽다

    CG 구현된 ‘옥자’ 성격화·연기 기존의 휴먼 캐릭터 뛰어넘어 배우들 연기 과장되거나 부족 정치적 메시지도 너무 직접적 봉준호다운 정교함 결여돼 있어올해 칸영화제 최고 화제작 중 하나인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개막 3일째인 지난 19일(현지시간) 공식 프레스 스크리닝을 통해 세계 첫선을 보이며 베일을 벗었다. ‘옥자’는 강원도의 열두 살 산골 소녀 미자(안서현)와 ‘10년간 함께 자란 둘도 없는 친구이자 소중한 가족’인 슈퍼 돼지 옥자를 축으로 펼쳐지는 휴먼 모험 드라마이자 액션 드라마다. 미자와 옥자가 할아버지(변희봉)와 더불어 평화롭게 지내던 어느 날 옥자를 이용해 제2의 전성기를 꿈꾸는 동물학자 조니(제이크 질런홀)와 글로벌 기업 미란도의 한국 직원 박문도(윤제문) 등이 나타나고 이후 옥자는 미국 뉴욕으로 강제로 끌려간다. 미자는 할아버지의 만류에도 옥자를 찾아 무작정 뉴욕으로 향한다. 조니는 말할 것 없고 극비리에 ‘슈퍼 돼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미란도의 최고경영자(CEO) 루시(틸다 스윈턴), 비밀 동물 보호 단체 동물해방전선(ALF·Animal Liberation Front)까지 각자 이권을 놓고 옥자를 차지하거나 지켜 내려 하고, 그 틈바구니 속에서 옥자를 구출하려는 미자의 여정이 드라마틱하게 전개된다. 넷플릭스로부터 560억원가량을 투자받아 빚어진 영화가 세계 최고 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초청됨으로써 야기된 크고 작은 논란 등 외적인 문제는 논외로 치자. 미자의 그 극적인 여정은 그러나 기대만큼 인상적이진 않다. 돼지 캐릭터인 주인공 옥자의 표정 및 눈망울의 감성적 표현과 두 중심 인물 간의 아날로그적 정서 구현 등은 압권이나 생명과 자연, 자본주의의 관계를 두루 설파하려는 내러티브의 결이나 봉준호 특유의 장르 혼성적 시도 등이 충분히 효과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절반의 성공은 화려한 출연진에게도 해당된다. 결론적으로 ‘옥자’는 절반의 성공에 그치고 만, 안타까운 문제작인 셈이다. 컴퓨터그래픽(CG)으로 구현한 옥자의 성격화나 연기는 50년 가까운 그간의 영화 보기를 통틀어서도 여느 휴먼 캐릭터들의 그것들을 능가한다. 영화 도입부, 낭떠러지에서 추락해 죽을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미자를 구출하는 시퀀스에서 연출되는 옥자의 시선과 지력 등은 압도적 영화 체험을 선사한다. 하마를 닮은 생김새에 지성과 감성을 겸비한 거구의 돼지 캐릭터라는 설정만으로도 사실 ‘옥자’는 매혹적이다. 여러 모로 ‘괴물’의 괴물 캐릭터의 연장·확장일 법한 옥자는 대작 ‘옥자’의 최대 성과로서 세계 영화 역사에 회자될 공산이 크다. 옥자와 미자, 두 ‘자매’ 사이를 오가는 교감·우애도 감동이라는 수사로는 충분치 않은 크고 깊은 감흥을 선사한다.하지만 루시와 조니의 탐욕에 ALF의 야심까지 곁들인 액션형 모험 드라마들이 얽히고설키면서 영화의 감흥은 적잖이 분산되며 반감된다. 플롯이 다분히 도식적이다. 봉준호다운 정교함이 결여돼 있다. 세계적 배우들의 연기도 정교함과는 거리가 멀다. 그간의 진지한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변신을 꾀한 명배우 질런홀의 코믹 연기도 과장됐을 뿐 아니라 따로 논다는 느낌을 떨치기 힘들다. 전작들에서는 저류로 깔아 놓았던 정치적 메시지도 지나치게 직접적이어서 표피적으로 다가선다. 개인과 사회의 변증법적 통합이라는 봉준호 영화 세계의 으뜸 덕목도 감지하기 쉽지 않다. 대체 ‘봉테일’(봉준호+디테일)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칸에서 전찬일 영화평론가
  • 교통사고 허위로 꾸며 보험금 7000만원 빼앗은 40대

    교통사고 허위로 꾸며 보험금 7000만원 빼앗은 40대

    거짓으로 교통사고를 꾸며 보험금을 가로채려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사기 혐의로 A(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경찰은 또 A씨와 범행을 공모한 다른 2명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23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사천동의 한 농로에서 발생한 덤프트럭 추락 사고를 다른 차와 교통사고가 난 것으로 꾸며 보험사로부터 70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A씨는 운전자 과실 차량 손해를 보상해주는 이른바 자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흙을 운반하다 자신의 실수로 덤프트럭이 손상되자 막대한 수리비가 들어갈 걸로 보고 지인과 함께 해당 범죄를 저질렀다고 경찰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튜브·페북 ‘무임승차’… 토종기업 역차별

    유튜브·페북 ‘무임승차’… 토종기업 역차별

    국내기업, 고화질 서비스 주춤 유튜브, 캐시서버 사용료 공짜 국내시장 점유율 5년새 74%로 5·9 대선에서 후보들의 홍보 동영상은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주로 올랐다. 한때 정보기술(IT) 강국이라고 불린 게 무색할 정도로 국내 동영상 플랫폼의 위상은 추락한 상태다. 현재 국내 동영상 서비스 시장의 약 80%를 점유한 유튜브의 부상은 불과 몇 년 새 이뤄졌다.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3년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국내 동영상 서비스 시장점유율 변동 추이를 보면 유튜브 점유율은 2008년 12월 2%에서 2013년 8월 74%로 급등했다. 반면 토종 기업인 판도라TV 점유율은 같은 기간 42%에서 4%로 고꾸라졌다. 유튜브가 뜨고 판도라TV가 부진한 배경엔 통신사망 사용료 차별 논란이 숨어 있다. 동영상 서비스를 하는 국내 기업인 네이버·카카오·아프리카TV 등이 매년 100억원대에서 수백억원에 이르는 망 비용을 통신사에 내는 반면, 해외기업인 유튜브는 비용을 거의 물지 않는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한·일 간 해저케이블이 손상됐고, 이 케이블을 타고 들어오던 유튜브의 속도가 느려졌다는 이용자 항의가 빗발치자 유튜브의 비용 부담 없이 국내 통신사에 ‘캐시서버’를 두기로 합의해서다. 국내 유튜브 사용자가 검색한 영상을 국내 통신사 데이터센터에 임시 저장해 뒀다가 국내 다른 이용자가 찾으면 전송하는 게 캐시서버로, 이를 도입한 뒤 국내 통신사들이 국제 통신망 사용료를 정산할 필요가 줄게 됐다. 이때 통신사들은 유튜브에 캐시서버 사용료를 거의 물리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후 유튜브는 망 비용 부담 없이 고화질 동영상 서비스를 과감하게 했다. 반면 트래픽 양에 따라 통신사에 망 비용을 내는 국내 기업들은 트래픽이 큰 고화질 서비스를 주저했고, 이것이 이용자 이탈로 이어졌다. 최근 동영상·생중계 사업을 강화하는 페이스북이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에 유튜브와 같은 방식의 캐시서버 활용 협상을 진행하면서 토종기업 역차별 논란이 재점화됐다. 페이스북 전용 캐시서버 구축 비용 분담률을 놓고 페이스북과 국내 통신사 간 이견을 보인 지난해 말 이후 두 통신사 고객들은 페이스북 접속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SK브로드밴드 측은 17일 “유튜브 계열사인 구글과 일정 수준의 비용 정산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같은 해외 기업이라고(페이스북이 유튜브와) 비슷한 형태로 계약할 이유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국내 통신사들은 유튜브와의 재계약도 추진 중이다. 망 사용료를 부담해 온 국내 기업들도 공정 경쟁을 내세우며 페이스북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동영상 기업 관계자는 “한국에서 사업하려면 페이스북이 국내 기업과 같은 조건을 수용해야 한다”고, 포털 관계자는 “토종기업 역차별은 더이상 안 된다”고 주장했다. 다만 페이스북코리아 관계자는 “통신사들과 캐시서버 설치비와 망 비용 분담 비율을 협상하던 중 논란이 불거졌다”며 당혹감을 표시한 뒤 “국내 3대 통신사 전부에 캐시서버 설치 비용과 망 이용료를 지불하는 건 과한 부분이 있어 협상이 난항이었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페이스북은 국내 통신사 중 KT에 망 이용료를 지불 중이며 내년 7월 KT와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국제 통신망을 제대로 구축하지 않는 한 논란이 반복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주요 대륙 간 해저케이블을 설치하는 대신 중국, 일본 등 이웃과 연결된 해저케이블에 의존하다 보니 ‘해외 서버 동영상의 돌발적 품질 저하→이용자 항의→통신사의 해외 사업자 대상 특혜적 조치’가 반복됐다는 뜻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한국당 초선 43명 “당 근본 쇄신을”… 의총선 “지도부 물러나야”

    자유한국당은 16일 국회에서 5·9 대선 이후 첫 의원총회를 열고 당의 향후 진로에 대해 논의했다. ‘계파 충돌의 불씨’로 여겨졌던 탈당파 복당 문제는 ‘통합·화합론’으로 봉합했다. 대신 ‘현 지도부 용퇴론’이 새로운 갈등의 화두로 떠올랐다. 초선 의원 43명(김현아 의원 제외)은 의총장 단상으로 나와 “이번 대선에서 영남 지역의 득표율은 절반으로 추락했고, 20~30대는 등을 돌렸다”면서 “파부침주(破釜沈舟·결사의 각오로 싸우겠다는 뜻)의 결기로 당의 근본적 쇄신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계파 패권주의, 선수 우선주의 배격 ▲젊은 리더 발굴·육성 ▲복당·징계 문제 거론 반대 ▲당내 분파·분열 책임자에 대한 단호한 대응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탈당파 복당 문제 통합론으로 봉합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 행태는 일방적 지시와 독주의 연속”이라면서 “눈앞의 인기만 좇는 남미식 좌파 포퓰리즘 국정 운영”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합리적이고 강한 야당이 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태흠·윤상현 “새 지도부 구성을” 그러나 비공개 의총에서 옛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이 ‘지도부 사퇴론’을 제기하면서 ‘화해 무드’는 이내 깨졌다. 김태흠 의원은 “의제가 잘못됐다. 반성하는 자리만 돼선 안 되고, 새로운 지도부가 대여·대정부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를 얘기해야 한다”면서 “대선이 끝나고 국가 운영 시스템이 바뀌고 여야도 바뀌었으니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윤상현 의원도 “선거가 끝나면 새로운 지도부를 열게 해 주는 것이 정도”라며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했다. 이에 정 권한대행은 “선거 끝나면 대개 나오는 이야기”라며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당권 도전설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여러 가지를 고려해 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일부 초선 사이 홍준표 추대론 나와 이런 가운데 미국으로 떠난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구(舊)보수주의 잔재들이 설치는 당으로 방치하게 되면 한국 보수 우파의 적통 정당은 정치판에서 사라지고 좌파들의 천국이 된다”고 적으며 한국당을 향한 ‘훈수 정치’를 계속했다. 홍 전 지사는 “이념적 지향점, 지도부, 정신, 자세까지 바꾸어야 한다. 10년 집권으로 관료화된 당의 조직도 전투적인 야당 조직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 안팎에는 홍 전 지사와 정 권한대행의 이런 불협화음을 당권 ‘샅바싸움’으로 해석하는 시선이 만연해 있다. 일부 초선 의원 사이에선 ‘홍준표 추대론’도 나온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서울시의회 장흥순의원 “市 운영 공공산후조리원 대폭 늘려야”

    서울시의회 장흥순의원 “市 운영 공공산후조리원 대폭 늘려야”

    서울시 지난해 출생아 수가 7만명, 합계출산율은 0.94명으로 사상 최저 수준으로 추락하고 있다. 이는 사회 전반적으로 경제적 문제와 환경적 문제로 인해 아이를 낳기 쉽지 않은 분위기가 조성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의회 장흥순(더불어민주당, 동대문4) 의원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공산후조리원이 서울은 송파구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 산후조리원 단 한 곳이고, 전국적으로 6곳에 불과하고 서울시 민간산후조리원의 이용 가격이 2,000만원 이상의 격차가 나는 등 출산의 빈부 격차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우리나라 산모 10명 중 7명은 산후조리원을 이용할 정도로 이미 보편화된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아직까지 산모들이 안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산후조리원은 전국적으로 거의 없는 실정이다. 더욱이 산후조리원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고스란히 산모가 모든 부담을 떠안아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시 산후조리원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지난해 말 기준 서울의 154개에 달하는 산후조리원 중 이용 가격(2주 기준)이 가장 저렴한 곳은 150만원이었지만, 가장 비싼 곳은 2500만원에 달할 정도로 가격 편차가 급격했다. 서울 산후조리원의 2주간 평균 이용가격은 315만원에 달했다. 장의원은 “마음 놓고 아이를 낳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서울시 차원에서 보다 저렴한 가격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산후조리원을 늘려야 하고, 민간 산후조리원의 가격 또한 합리적인 수준에서 재정비 되어야 하며, 서울시가 나서서 서비스 강매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마이스페이스’ 창업자 톰…여행 사진작가 되다

    지난 2005년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회사가 무려 5억 8000만 달러(약 6480억원)에 매각되면서 공동 창업자인 두 청년은 일약 세계적인 거부에 올랐다. 바로 미국판 싸이월드인 마이스페이스(myspace)를 창업한 톰 앤더슨과 크리스토퍼 드울프다. SNS 원조이자 2억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잘나가던 마이스페이스는 그러나 페이스북 등 경쟁 서비스에 밀리며 결국 화려했던 영광을 뒤로 하게 됐다. 그렇다면 지난 2006년만 해도 세계 경제계 파워 25걸에 선정될 만큼 돈 많고 영향력도 컸던 창업자 톰 앤더슨은 그후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최근 인디펜던트지등 해외언론은 '톰은 지금 사진작가로 활동 중'이라는 흥미로운 기사들을 쏟아냈다. 마이스페이스 사용자라면 누구나 아는 톰(tom)은 회원가입을 하면 자동으로 추가되는 첫 번째 친구다. 세계 2억 명의 첫 번째 친구였던 톰은 1970년 생으로 이제는 47세 중년이 됐다. 마이스페이스의 지분을 팔아 억만장자가 된 그는 뜻밖에도 현재 여행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그는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유하고 있으며 계정 이름도 '마이스페이스톰'(@myspacetom)이다. 톰은 "4년 전 한 페스티벌에 참가했다가 사진의 세계에 쏙 빠졌다"면서 "그 이후 세계 각지의 아름다운 곳을 찾아다니면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몇 년간 인상적인 자연의 모습을 촬영했으며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실을 정도는 된다"며 웃었다. 흥미로운 사실은 톰은 여전히 과거 마이스페이스에 사용했던 프로필 사진을 지금도 인스타그램에 쓰고 있다는 점이다. 31만 명의 팔로워가 모여있는 그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는 '전(前) 첫 번째 친구 톰 앤더슨은 은퇴를 즐기고 있다'고 적혀있다. 한편 지난 2003년 마이스페이스를 창립한 그는 2년 후 회사를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이 이끄는 뉴스코프에 매각했으며 2009년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추락의 추락을 거듭하던 마이스페이스는 결국 지난 2011년 매입 가격의 10분의 1도 안되는 3500만 달러에 매각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첫방 ‘돌아온 복단지’ 생계형 워킹맘 강성연, 8년 전 무슨 일이?

    첫방 ‘돌아온 복단지’ 생계형 워킹맘 강성연, 8년 전 무슨 일이?

    ‘돌아온 복단지’ 강성연이 씩씩한 워킹맘으로 돌아왔다. 15일 첫 방송된 MBC 새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 1회(극본 마주희, 연출 권성창 현솔잎)에서는 복단지(강성연 분)의 과거가 그려졌다. 복단지는 강남 대치동 영재학원 차를 운전하며 딸 오햇살(고나희 분)을 영재학원 심화반에 보내는 생계형 워킹맘으로 첫 등장했다. 복단지 모녀는 강남 엄마들 사이에서 텃세에 시달렸고, 그런 복단지의 모습에서 시간이 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복단지는 공장에서 일하다가 공장이 문을 닫으며 마을버스를 운전했고, 공장 사장 아들 오민규(이필모 분)를 짝사랑했다. 복단지는 오민규에게 거침없이 “좋아한다”고 사랑을 고백했고, 오민규 부친 오학봉(박인환 분)에게도 예쁨을 받았다. 하지만 오민규는 재벌녀 박서진(송선미 분)와 오랜 연인 관계였고, 오학봉은 두 사람 사이를 반대했다. 박서진은 오학봉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민규를 찾아왔고, 이어 드러난 두 사람의 이별 이유는 박서진 집안에서 오학봉을 망하게 했기 때문이었다. 오민규는 “돌아가라”며 박서진을 밀어냈지만 박서진이 백허그로 오민규를 붙잡았고, 마침 오학봉의 생일을 축하하려 음식을 만들어 왔던 복단지가 그 모습을 목격하고 크게 상심했다. 그런 복단지의 마음도 모르고 오민규는 박서진이 괴로움에 손목 자해까지 한 사실을 알고 늦은 밤 사랑의 도피행각을 벌였다. 그 시각 박서진을 찾던 가족들이 사람을 시켜 오학봉을 납치했다. 복단지는 그 모습을 목격하고 “우리 사장님 내놔라”며 차를 막아섰다. ‘돌아온 복단지’는 가난하지만 당당하게 살아온 여자가 바닥으로 추락한 왕자(고세원 분)를 만나 진정한 사랑과 가족에 대해 깨닫게 되는 정통 홈멜로 드라마다. 매주 월~금 오후 7시15분 방송. 사진=MBC ‘돌아온 복단지’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술 마시고 사라진 미국인 교환학생, 사흘 만에 환풍구서 구조

    술 마시고 사라진 미국인 교환학생, 사흘 만에 환풍구서 구조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사라졌던 미국인 교환학생이 사흘 만에 한 호텔 환풍구에서 구조됐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3시 38분쯤 서울 마포구 한 호텔 지하 환풍구에서 미국인 교환학생 A(21)씨가 발견돼 구조됐다. A씨는 9일 신촌 인근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새벽 5시쯤 헤어지고 연락이 두절됐다. 그의 친구들은 10일 오후 실종신고를 냈고, 경찰은 A씨의 행적을 파악하기 위해 나섰다. A씨는 실종 동안 호텔 지하 환풍구에 갇혀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호텔 측에 따르면 소독업체가 우연히 A씨를 발견했고, 이후 호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그를 구조했다. 구조대원들은 A씨를 구하기 위해 환풍구 배관까지 잘라냈다. A씨는 구조 당시 탈진 증세를 보였다. 그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내가 왜 여기에 있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면서 “술에 만취해 어떻게 환풍구로 들어갔는지를 모른다”고 설명했다. 호텔 측은 “만취 상태에서 화장실을 찾던 중 지하 1층 높이의 환풍구로 추락한 것 같다”고 전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퍼블릭IN 블로그] 주홍글씨 문체부 개혁 ‘태풍의 눈’… 정치인 출신 장관 올까요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된 지난 10일 오전 용산구 서계동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사무소에서 송수근 1차관 겸 장관 직무대행과 유동훈 2차관, 주요 실장들이 참석한 간부회의가 열렸습니다. 문체부 내부 현안부터 새 정부의 문화예술체육 정책과 대통령 업무보고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지난 1월 조윤선 전 장관 구속 이후 4개월째 수장이 공석인 문체부 간부들이 새 정부를 맞아 업무 공백이 없도록 하자는 결의도 나왔습니다. # 블랙리스트 관련 감사원 감사결과 촉각 지난 박근혜 정부의 김종덕·조윤선 전 장관부터 김종·정관주 전 차관까지 줄줄이 구속된 문체부는 국정 농단의 주무부처라는 주홍글씨가 지워지지 않고 있습니다. 대선에서 적폐 청산을 강하게 외쳤던 문재인 정부에서 개혁과 쇄신이 집중될 ‘태풍의 눈’입니다. 문 대통령의 문화예술체육 공약도 문화계 적폐 청산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공정’, ‘자유’ 등의 표현이 공약 곳곳에 언급돼 있는 건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구체적으로 블랙리스트의 철저한 진상조사와 인적청산, 표현의 자유 확대 등은 선언적 수사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이 전 정부의 범죄로 규정했던 만큼 부처의 책임을 묻는 문책 조치가 수반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 신호탄은 두 갈래로 본격화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지난 1월부터 두 달 동안 문체부에 대한 고강도 감사를 벌여 온 감사원의 감사 결과 발표도 주목됩니다. 국가 기관이 블랙리스트와 비선 실세들의 체육계 이권 개입에 어떤 식으로 동원되고 이용됐는지 그 진상이 드러날 것이라는 기대가 크기 때문입니다. 부절적한 처신이나 범죄 행위를 방조한 공직자들에 대한 처분도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 교수 출신 장관 트라우마… 선호도 떨어져 또 다른 하나는 신임 장관 인선입니다. 문체부 안팎에서는 이미 하마평이 파다하게 퍼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D의원, J 전 의원, 문화예술계 저명 인사인 Y씨, 문체부 전 차관을 지낸 P씨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예스맨’ 평가가 지배적이었던 김종덕 전 장관과 김종 전 차관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인지 교수 출신 장관은 선호도가 확 떨어지는 기류입니다. 오히려 정부 출범 초기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이해하고, 추진력과 정무 감각이 뛰어난 정치인 출신을 기대하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지난해 국정 농단 사태 이후 ‘추락하는 건 날개가 없다’는 걸 절감한 문체부 공무원들은 새 정부의 새 장관 리더십을 통해 부처의 정상화를 꿈꿉니다. 한 간부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무엇인가를 바라는 것보단 국정 농단의 주무부처라는 악명을 하루빨리 떨치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문화예술의 균형 발전, 4차 산업혁명 대응 등 당면한 현안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북한 미사일 발사에 러시아도 ‘깜짝’...태평양함대 사령부에서 97km근접

    북한 미사일 발사에 러시아도 ‘깜짝’...태평양함대 사령부에서 97km근접

    북한이 14일 새벽 전격적으로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 러시아도 깜짝 놀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정부의 공식적인 반응은 나오지 않고 있지만 국영 매체 rt는 북한이 발사한 ‘미확인 미사일’이 동해에 떨어졌다고 신속히 보도했다.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다고 러시아 관영 이타르타스 통신이 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양국 정상은 (북한 미사일의) 새로운 발사를 포함해 긴장 고조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앞서 백악관은 이날 숀 스파이서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를 보고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일본보다는 러시아 영토에 가까운 곳에 영향을 주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기뻐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미사일은 러시아 태평양함대 사령부가 있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약 97㎞ 거리의 해상에 떨어졌다고 미국은 추정하고 있다.중국은 대내외 국력 과시를 위해 공들여 ‘일대일로 정상포럼’을 열었지만, 막상 개막식 당일에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소식통은 “중국이 올해 가장 역점을 기울인 행사가 일대일로 정상포럼인데 개막식 날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쏘면서 잔칫집에 찬물을 끼얹은 격이 됐다”면서 “매번 중요한 순간마다 도발하는 북한 때문에 기분이 많이 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신호대기 중 친 벼락에 하늘서 기러기가 ‘뚝’

    신호대기 중 친 벼락에 하늘서 기러기가 ‘뚝’

    블랙박스 카메라에 벼락에 맞아 추락하는 기러기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네요.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인 데일리 픽스 앤 플릭스(dailypicksandflicks)에는 지난 7일 미국의 한 도로를 달리는 블랙박스 영상이 소개됐습니다. 교차로에 다다른 차량이 신호대기로 멈춰서는 순간 난데없이 벼락이 칩니다. 곧이어 기러기 한 마리가 낙뢰에 감전돼 추락사하네요. 예상치 못한 상황을 목격한 운전자가 놀란 듯 소리를 지릅니다. 사진·영상= DailyPicksandFlick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초딩 때 선생님 찾아요”…5월 교육청 반짝 몸살

    “초딩 때 선생님 찾아요”…5월 교육청 반짝 몸살

    일부는 은사에 ‘상품 팔이’ 등 악용…교사들 개인정보 제공 거부 부작용도“10년 전 영등포 문래초등학교에 계셨던 김XX 선생님을 찾으신다고요. 선생님께 여쭤 보고 동의하시면 연락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2일 서울교육청 콜센터에 그리운 스승을 찾는 전화가 이어지면서 상담원들의 목소리도 빨라졌다. 상담원들은 이날 오전에만 100여건의 전화를 받았다. 서울교육청 콜센터가 제공하는 ‘스승 찾기’는 시교육청이 제공하는 민원서비스다. 국번 없이 ‘1396’으로 전화해 상담원에게 찾고 싶은 교사를 알려주면 시교육청이 교사 정보를 조회하고 해당 교사에게 연락해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받은 뒤 제자에게 연락처를 알려준다. 이 과정이 대략 한 명당 2~3일씩 걸린다. 스승 찾기 전화는 5월에 가장 많이 몰린다. 특히 15일 직전인 이맘때에는 서울뿐 아니라 전국 교육청이 몸살을 앓을 정도로 전화가 폭주한다. 서울교육청 콜센터의 지난해 스승 찾기 전화는 모두 4228건이었다. 이 가운데 5월 한 달 동안 문의가 전체의 4분의1 수준인 1013건에 이르렀다. 지난해 5월 13일이 188건으로 가장 많았다. 곽은주 서울교육콜센터 센터장은 “4월 중순부터 스승 찾기 전화가 점점 많아지다가 스승의 날 직전 일주일에는 거의 매일 100건 이상 문의가 들어온다”고 했다. 이런 사정은 다른 교육청도 비슷하다. 경기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스승 찾기 전화 3800건 가운데 5월이 796건으로 가장 많았다.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교사의 소속 학교·기관과 이름, 직위를 공개하는 충북교육청의 ‘스승 찾기’ 메뉴 접속 건수는 지난해 무려 19만 6999건에 이르렀다. 이 가운데 몇 건이나 직접 연락을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제자들 상당수가 자신의 성장 과정에 영향을 준 스승을 그리워하고 근황을 궁금해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스승 찾기 서비스가 교육청 정식 행정업무가 아닌 데다가, 교사의 개인정보와 관계된 사항이어서 부작용도 종종 발생한다. 제자가 스승을 애타게 찾지만, 교사가 이를 거부하는 사례도 있다. 일부는 스승 찾기를 통해 교사에게 연락해 ‘제자들에게 내 상품을 팔 수 있게 도와 달라’고 부탁하기도 해 물의를 빚었다. 또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이 만들어진 2003년 이전 교사에 대한 개인 정보가 남아 있지 않아 사실상 퇴직 교사는 찾기 어렵다. 김재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은 “교권이 추락하는 지금 시대에 옛 스승에 대한 그리움은 교권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며 “제자가 스승을 찾는 일이 5월에만 반짝하고 끝나지 않도록 교육청과 학교가 퇴직 교원들을 지속적으로 학교에 부르는 등 연결고리를 단단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골프공 맞고 추락한 오리 포착

    골프공 맞고 추락한 오리 포착

    골퍼가 친 공에 날아가던 오리가 맞고 추락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1일 유튜브에는 미국 플로리다주 폰트 베드라 비치의 TPC소그래스 스타디움코스에서 촬영된 영상이 공유됐다. 영상에는 한 골퍼가 힘차게 스윙을 하자 그가 친 공이 솟아오른다. 순간, 날아오른 공이 인근에서 날갯짓을 하던 오리를 그대로 강타한다. 순식간에 눈앞에 벌어진 끔찍한 상황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당혹스러워한다. 스윙 순간을 카메라로 촬영 중이던 일행이 오리가 떨어진 곳으로 다가가자, 녀석이 기절한 채 피를 흘리고 있다. 영상을 게재한 이는 “골프채를 휘두르는 순간, 우측에서 날아오르던 오리와 충돌하는 소리가 들렸다. 골프공이 오리를 다치게 한 안타까운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프로야구] 삼성 추락 관중 하락

    [프로야구] 삼성 추락 관중 하락

    두산 장원준 무사사구 완봉승프로야구 삼성이 기록적인 최하위 행진에 더해 관중까지 크게 줄면서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삼성은 11일 열린 2017 KBO리그 안방경기에서 LG에 8-5로 패했다. 선두 KIA가 이날까지 24차례 이겼는데 삼성은 벌써 26패다. 승률은 2할을 밑돈다. 9위 한화(15승19패)와 두 배 넘게 승률 차이가 난다. 삼성 팬들로선 경기장을 찾아도 흥을 느낄 수가 없다. KBO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총관중수 202만 8508명(평균 1만 2220명)으로 2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서도 삼성은 거꾸로 가고 있다. 구단별로 보면 kt가 전년 동기 대비 46%, KIA는 27%가 늘었다. 감소한 구단은 삼성, 넥센, NC, LG 등 4곳이지만 감소 폭을 보면 삼성을 따라올 곳이 없다. 넥센은 24%, NC는 22% 줄어든 반면 삼성은 35%나 줄었다. 지난해 안방 16경기에서 24만 6049명이었던 삼성 관중은 올 시즌에는 16만 176명으로 8만 5000명 넘게 줄었다. 경기당 평균 관중도 지난해엔 1만 5378명이었지만 올해는 1만 11명에 불과하다. 삼성은 지난해에도 9위에 머물렀지만 총관중은 85만 1417명으로 역대 최다였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가 개장한 효과를 누렸다. 하지만 거듭된 패배로 최신 야구장 효과도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두산은 장원준의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SK를 7-0으로 제압했다. 장원준은 9이닝 동안 볼넷 없이 안타만 4개를 내주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kt는 우완 주권이 뒤늦은 시즌 첫 승리를 챙기며 선두 KIA를 4-2로 잡았다. 주권은 5이닝을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4회 폭투를 하는 바람에 무사 3루 위기를 자초해 1점을 내준 건 옥에 티였다. 넥센과 한화는 나란히 NC와 롯데를 2-1로 이겼다. 김태균(한화)은 부상 복귀전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 6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70만 원짜리 잠옷 입고, 300만원 패딩 입는 ‘프듀101’ 연습생

    70만 원짜리 잠옷 입고, 300만원 패딩 입는 ‘프듀101’ 연습생

    ‘프로듀스 101’ 연습생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70만원 옷을 잠옷으로 입는 프로듀스 101 연습생’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중국 연예 기획사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저스틴의 남다른 초호화 패션을 소개했다. 해당 글에는 지난 ‘프로듀스 101’ 방송 중 저스틴이 합숙소에서 착용한 잠옷과 실제 시중가를 비교한 내용이 담겨있다. 방송 화면에 잡힌 저스틴이 잠옷으로 입은 의상은 일본의 유명 디자이너 제품으로 70여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상품. 특히 해당 잠옷을 가위로 잘라서 소매부분이 너덜너덜한 민소매로 변형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글쓴이는 과거 저스틴이 입었던 셔츠와 후드티, 맨투맨, 패딩의 가격이 각각 60만원, 70만원, 120만원, 300만원이라고 밝혔다. 한편 저스틴은 지난주 방송된 ‘프로듀스 101’의 순위 발표식에서 18위에서 31위로 추락, 2차 방출 위기에 놓여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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