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추락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 EU 지지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 보직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 영웅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 대회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749
  • 감옥으로 가는 브라질 대통령들

    감옥으로 가는 브라질 대통령들

    올해 말 퇴임하는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의 ‘향후 행선지’는 전임자들처럼 교도소일까? 취임 후 줄곧 지지율 추락을 면치 못했고, 국정 수행에 대한 여론 평가도 역대 정부 가운데 최저 수준이었던 테메르 대통령이 부패 의혹 속에서 이전 대통령들처럼 퇴임 후 처벌을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테메르 대통령은 퇴임 후 자신에게 제기된 9건의 부패 의혹과 관련해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상황이다. 이 가운데 이미 3건은 연방검찰에 의해 기소된 상태다. 브라질 연방검찰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항만 운영권 비리와 관련해 퇴임을 앞둔 테메르 대통령을 부패 및 돈세탁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연방검찰은 “테메르 대통령이 항만 건설 업체들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정황이 포착됐다”며 “하케우 도지 연방 검찰총장이 연방대법원에 기소 의견을 전달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AFP 등에 따르면 브라질 검찰은 테메르 대통령이 지난 2017년 특정 대형 건설사들이 보유한 항만 운영권을 70년 연장하는 2건의 계약을 허용하는 법령에 서명하면서 이 같은 부패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브라질 대통령실은 “테메르 대통령이 서명한 법령으로 특정 업체가 이득을 본 것은 아니다. 대통령이 이를 증명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연방검찰은 지난해 6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테메르 대통령을 부패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당시 연방하원이 전체회의 표결을 통해 기소 안건을 부결시키면서 테메르 대통령은 겨우 재판을 피했다. 테메르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이뤄지려면 연방하원 재적 의원의 3분의 2인 342명 이상이 찬성해야 했지만, 당시엔 이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에 따라, 테메르는 퇴임 이후에 재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테메르가 대통령 재임 중 재판에 회부되려면 연방하원 재적 의원의 3분의 2인 342명 이상이 동의해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 테메르 대통령은 퇴임과 동시에 상파울루에 거주하며 집필과 변호사 활동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퇴임과 함께 대통령으로서 누리던 특권이 사라지는 테메르는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는 데 변호사 활동의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테메르는 부통령으로 재임 중이던 지난 2016년 좌파 노동자당(PT)의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고 같은 해 5월 12일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다. 8월에 연방상원이 호세프 탄핵을 확정하고 나서 대통령에 공식 취임해 우파 정부를 출범시켰다. 현재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부패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지난 4월 7일부터 남부 쿠리치바에서 복역중이다. 룰라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와 돈세탁 등 혐의로 지난해 7월 1심 재판에서 9년 6개월, 올해 1월 2심 재판에서 12년 1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호세프 전 대통령 또한 페트로브라스와 노동자당 지도부 간의 부패 스캔들에 연루돼 최근 기소됐다. 페르난두 콜로르 지멜루 전 대통령은 유통회사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8월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타미플루 부작용 의심”…독감 여중생 추락사 유족 호소

    “타미플루 부작용 의심”…독감 여중생 추락사 유족 호소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를 먹은 여중생이 아파트 12층에서 추락해 경찰이 조사에 나선 가운데, 유족은 타미플루 부작용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2016년에도 11세 남자아이가 타미플루 복용 후 이상증세로 21층에서 추락해 숨지면서 의약품 피해구제 보상금이 지급된 바 있다. 24일 부산 연제경찰서는 이달 22일 오전 6시쯤 부산 한 아파트 화단에 A(13)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A양이 사는 이 아파트 12층 방문과 창문이 열려있던 점 등을 토대로 A양이 추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유족들은 “전날 독감 탓에 타미플루를 처방받은 A양이 타미플루 복용 후 환각 증상을 호소했다”며 부작용을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A양 학교생활은 물론 타미플루와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다. 식약처가 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성일종 의원(자유한국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타미플루 부작용 신고 건수는 2012년 55건에서 2016년 257건으로 증가했다. 부작용 증상으로는 구토가 215건으로 가장 많았고 오심(구역질이 나는 증상) 170건, 설사 105건, 어지러움과 소화불량도 각각 56건과 44건으로 조사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김형준의 정치 비평] 대통령 지지율 데드크로스, 역전 가능성은

    [김형준의 정치 비평] 대통령 지지율 데드크로스, 역전 가능성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정운영 지지도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서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 한국갤럽의 12월 3주 조사(18~20일)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45%, ‘잘못한다’는 부정 평가는 46%였다. 그렇다면 문 대통령 지지율이 역전돼 긍정이 부정을 앞서는 ‘골든크로스’는 발생할 수 있을까? 불가능하지는 않다.박근혜 정부 시절 취임 17개월 만에 처음으로 데드크로스가 나타났다. 하지만 7주 만에 다시 긍정(46%)이 부정(43%)을 앞섰다. 그런데 일시적 반등 이후 약 3개월이 지난 뒤 또다시 데드크로스(긍정 44%, 부정 45%)가 발생했다. 주목해야 할 것은 2차 데드크로스가 발생한 후 청와대 정윤회 문건 유출과 비선 실세 의혹이 불거지면서 박 전 대통령 지지율이 걷잡을 수 없이 추락했다는 점이다. 2차 데드크로스가 일어난 지 한 달, 새 정부 출범 이후 1년 10개월 만에 박 전 대통령 지지율이 처음으로 30%대로 추락했다. 그 이후 반전은 없었고,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탄핵당했다. 문 대통령은 전 정부의 이런 몰락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최근 데드크로스가 일어난 이유는 다양하다. 정책 실패로 인한 민생 경제 추락, 대통령 리더십의 잘못된 변화, 폭력 및 불법 집회에 대한 정부의 대처 능력 부족, 청와대의 지속적 일탈 등의 집중 등이다. 갤럽 조사 결과 문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 평가 이유로 가장 많은 47%가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을 제시해 이를 입증했다. 문 대통령의 리더십이 시간이 흐르면서 소통에서 불통으로, 탈권위적인 행보에서 고압적인 자세로 바뀌면서 민심 이반이 가속화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후 가진 기내 간담회에서 기자들이 중요 현안으로 판단되는 문제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국내 문제는 질문받지 않겠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문 대통령의 이런 태도는 권위주의적 불통 리더십의 전형을 보여 준 것이었다. 사회 각계각층에서 분출되고 있는 과도한 요구에 대한 정부의 대처 능력이 부족한 것도 큰 문제다. 특히 사회적 책무를 다하지 않고 스스로 적폐로 변하는 민주노총의 도를 넘는 안하무인 행태에 정부가 질질 끌려가는 모습은 국민의 분노를 사기에 충분했다. 이런 와중에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개인 일탈’이 다반사로 일어나고, 이런 일탈이 장기간 지속적으로 발생했는데 조직 관리 부실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에 국민은 실망하기 시작했다. 최근 민정수석실 산하 전 특별감찰반원의 폭로로 감찰 대상이 아닌 민간인 정보를 수집해 직권을 남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그런데 청와대는 “궁지에 몰린 미꾸라지가 개울물을 흐린다”고 원색적으로 대응했다. 더욱이 “문재인 정부 유전자에 민간인 사찰은 없다”고 감성적으로 접근했다. 이에 덧붙여 오락가락 불분명한 청와대의 초기 대응에 국민의 실망은 커져 가고 있다. 민생 경제가 추락하고, 청와대 비위 의혹이 증폭되고 있으며, 현 정부 핵심 지지층의 이탈이 본격화되고 있어서 골든크로스는 쉽지 않다. 여하튼 청와대는 지지율 데드크로스에 주목해야 한다. 재역전이 쉽지 않고 그 영향력이 작지 않기 때문이다. 청와대의 힘이 빠지면서 핵심 국정 어젠다를 끌고 갈 수 없고, 여당 내부에서 주류와 비주류 간의 갈등이 본격화되면서 조기 레임덕에 시달릴 수도 있다. 문 대통령이 지지율 재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려면 담대한 결단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정권의 명운을 걸고 청와대 민간인 사찰 의혹이 투명하게 해명되도록 지시해야 한다. 국민적 의구심의 해소가 민심을 얻는 첩경이다. 그런 의미에서 야당이 요구하는 국정조사도 받아들일 수 있다는 당당함을 보여야 한다. “사사로운 정을 버리고 책임을 바로 세운다”는 의미에서 ‘읍참조국’의 결단을 해야 한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이뤄지면 대통령 지지율이 급등할 수 있다”는 환상에서도 벗어나 혁신성장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야 한다. 문 대통령은 초심으로 돌아가 소통을 확대하고 “잘못한 일은 잘못했다”고 인정하고 “거짓으로 불리한 여론을 덮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 이런 특단의 조치가 적기에 이뤄지지 않으면 골든크로스는커녕 문 대통령 지지율은 30%대로 추락할지도 모른다.
  • 내년 경제 ‘경고등’

    10년 만에 증시 최대 낙폭… 약세장 전환 금리인상 격노… 파월 해임 거론 논란도 지난 10년간 이어진 미국 증시의 강세장이 끝난 듯하다. 미국의 셧다운 우려감과 주요 경제지표, 미·중 무역협상 회의론 등의 악재로 뉴욕 증시가 우후죽순 추락했다. 특히 증시의 상승엔진인 나스닥지수가 약세장으로 본격 진입하면서 하방 추세가 예고된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전날보다 414.23포인트(1.81%) 하락한 데 이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50.84포인트(2.0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5.41포인트(2.99%)나 각각 곤두박질쳤다. 나스닥은 이날 급락으로 2009년 이후 ‘10년 강세장’에 마침표를 찍었다. 시장에서는 미·중 무역전쟁 등 지구촌의 사안 대부분에 연루된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경제의 대형 리스크로 떠올랐다. 미 블룸버그통신은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 결과가 내년에 나오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차단하기 위해 외교정책 전반에 더 많은 폭탄을 터뜨리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질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9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의 기준금리 인상에 분노해 그의 해임 문제를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곧바로 진화에 나섰다. 그는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이 “결코 파월 의장 해임을 건의한 적이 없고 그럴 권한도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 박신혜, 서울서 재회 ‘애틋한 눈빛’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 박신혜, 서울서 재회 ‘애틋한 눈빛’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 박신혜가 서울에서 재회한다. 22일 방송되는 tvN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측은 현빈, 박신헤가 서울에서 재회한 모습의 스틸을 공개했다. 작별 인사조차 하지 못한 채 갑작스럽게 헤어진 유진우(현빈)과 정희주(박신혜). 그라나다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마법 같은 인연이 서울에서는 어떻게 이어질까. 차형석(박훈)의 기묘한 죽음과 게임 속 NPC(Non-player Character, 유저에게 퀘스트나 아이템을 제공하는 가상의 캐릭터)로의 부활, 호스텔 계단에서의 추락사고, 그리고 게임으로의 ‘자동 로그인’까지. 쉴 새 없이 몰아친 진우의 악몽 같은 시간을 곁에서 지켰던 건 희주였다. 잠이 든 순간만큼은 형석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은 이후 자청해 수면제를 맞았던 진우가 “무섭지 않도록” 손을 잡아 주고, 친구들과 생일파티를 하러가면서도 혼자 남은 진우가 마음에 걸려 돌아보던 희주의 모습은 시청자들이 마법 커플의 로맨스를 응원하게 했다. 그러나 지난 6회 엔딩에서 진우는 자꾸만 나타나는 형석에 대한 공포와 “내가 미쳤을지도 모른다”는 절망에 사로잡혀 “누군가의 마음 같은 건 생각할 여유조차 없이” 겁먹어 도망치듯 그라나다를 떠났고, 희주는 간발의 차이로 그를 놓치고 말았다. 이 가운데 오늘(22일) 밤 9시 방송되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7회에 앞서 공개된 스틸사진에는 서울에서 재회하는 마법 커플의 모습이 담겼다. 비가 쏟아지는 늦은 밤, 우산 아래 나란히 선 두 사람의 그림 같은 투샷이 시선을 끈다. 마법이 일어났던 도시 그라나다가 아닌 서울에서 재회한 진우와 희주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할까. 제작진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7회에서는 시청자 여러분이 애타게 기다리시는 진우와 희주의 재회가 이루어진다. 서울에서 다시 만난 이들의 로맨스가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오늘 방송에는 그라나다에서도 마법같이 펼쳐졌던 게임 서스펜스가 한층 더 특별해진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2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tvN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지난 7월 해병대 마린온 헬기 사고… 부품결함 최종확인

    지난 7월 해병대 마린온 헬기 사고… 부품결함 최종확인

    ‘5명순직’ 해병대 마린온헬기 추락원인 ‘부품결함’ 최종결론 지난 7월 해병대 장병 5명이 순직한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 사고의 원인이 부품 결함인 것으로 최종결론이 났다. 마린온 추락사고 민·관·군 합동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는 21일 엔진에서 동력을 받아 헬기 프로펠러를 돌게 하는 중심축 ‘로터마스트’에서 균열이 발생해 사고나 나면서 헬기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제조 공정상 문제로 이 부품에 균열이 발생해 사고 헬기는 이륙하자마자 메인로터(주 회전날개)가 떨어져 나가면서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마린온(2호기)은 지난 7월 17일 포항공항에서 정비를 마치고 정비상태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시험비행 중 추락해 헬기에 탑승했던 해병대 장병 5명이 순직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도로 점령한 장어떼

    도로 점령한 장어떼

    19일 오전 10시 30분쯤 광주 서구 어등대교 인근 자동차 전용도로에 1t짜리 운반차량의 적재함이 고장 나면서 떨어진 장어를 경찰이 수거하고 있다. 경찰은 30여분 동안 차량 통행을 막고 도로에서 꿈틀거리는 수백 마리 장어를 20㎏짜리 쌀 포대 5개에 모아 운전자에게 돌려주고 도로교통법상 적재물 추락방지 위반 혐의로 벌점 15점과 범칙금 4만원을 부과했다. 광주 연합뉴스
  • “청소년 방과후 심리 치유 프로그램 도입”

    “범죄·자살 늘어…마음의 병이 주 원인” 다문화 감수성 교육 등 14건 우수 선정 “뉴스를 보면 잔혹한 청소년 범죄나 청소년 자살 사건 등이 빈번합니다. 미성년자인 아이들은 심리적 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지만 예방과 치료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내면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방과후 수업에 도입하면 어떨까요.” 서울시의회는 지난달 의정모니터링 시민 의견심사회의에 접수된 93건 가운데 이혜진(26)씨의 ‘방과후 심리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포함한 14건을 우수 의견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씨는 최근 청소년 폭력, 학대, 자살 등이 자주 터져 나오는 현실을 주목하며 사회가 아이들 마음의 병을 돌보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이씨는 “초·중·고등학교의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에게 스트레스 관리법, 대인 관계 갈등 해결법, 자기 이해를 위한 내면 탐색 등 심리 문제를 예방하고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정다운(34)씨는 최근 사회적 공분을 샀던 인천 중학생의 추락사 사건에서 피해 학생이 국제결혼 가정의 자녀였음을 인지시키며 “다른 문화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없애기 위해 아동·청소년기에 다문화 감수성을 길러 주는 교육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승연(31)씨는 서울 5대 궁궐(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 내 모든 현판과 주련(기둥이나 벽에 세로로 써 붙이는 글씨) 의미에 대한 외국어 안내판을 설치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뜻을 알리자고 제안했다. 서울시의회는 의정 발전과 선진 의회 구현을 위해 20세 이상 시민 237명을 의정모니터로 위촉해 시 정책이나 의정 활동에 대한 의견을 매달 듣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종편 평가서 TV조선 1위…JTBC ‘꼴찌’로 추락

    종편 평가서 TV조선 1위…JTBC ‘꼴찌’로 추락

    지난해 방송사의 내용과 프로그램 편성,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가 19일 발표됐다. 종합편성채널 4곳 가운데 TV조선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년에 1위를 차지했던 JTBC는 가장 낮은 4위로 미끄러졌다. 지상파 TV 중에서는 KBS1이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킨 반면 MBC는 전년보다 12점 가량 점수가 깎여 최하위를 차지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이런 내용의 ‘2017년도 방송평가’ 결과를 의결하고 공개했다. 방통위는 방송법 제31조에 따라 156개 방송사업자, 총 363개 방송국을 매년 평가한다. 지상파, 라디오, 종편, 홈쇼핑 등 매체군을 나눠 점수를 매긴다. 종편 채널 평가에서 TV조선은 86.01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MBN(84.93점), 채널A(84.78점), JTBC(82.32점) 순이었다. 1년 전에는 JTBC의 점수가 85.37점으로 가장 높았었다. TV조선(83.71점), MBN(83.39점), 채널A(81.50점)이 그 뒤를 따랐다. 방통위는 JTBC를 제외한 나머지 세 방송국은 어린이 프로그램 편성 등의 항목에서 점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JTBC는 프로그램 질 평가 점수는 타 사업자보다 높았으나 협찬고지와 중간광고 등 규정을 위반해 감점을 당했다.지상파 TV에서는 KBS1이 85.8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SBS(78.02점), KBS2(77.08점), MBC(73.67점) 순이었다. 전년도에는 KBS1(88.46점), MBC(85.69점), SBS(84.87점), KBS2(82.22점) 등으로 4개 채널 모두 80점이 넘는 점수를 받았었다. 방통위는 방송심의, 편성규정 등에서 감점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보도PP는 YTN이 84.63점, 연합뉴스TV가 84.21점을 받았다. 2016년 연합뉴스TV와 YTN의 평가 점수는 각각 85.38점, 85.37점이었다. 방송평가 결과는 방송사의 재허가와 재승인 심사에 일정비율 반영된다. 방통위는 매체별로 평가항목과 배점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방송 매체간 비교는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나무의 역습?…나뭇가지 자르다 땅으로 떨어진 남성

    나무의 역습?…나뭇가지 자르다 땅으로 떨어진 남성

    사다리 위에 올라 높이 솟은 나뭇가지를 자르던 남성이 아찔한 사고를 당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유된 영상에는 한 남성이 전기톱을 들고 사다리 위에 올라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한눈에 봐도 거대한 높이의 나무 위로 올라간 남성은 전기톱으로 나뭇가지를 자르기 시작한다. 이어 나뭇가지를 거의 다 잘라낸 남성은 아래에 사람이 없는지 동료에게 확인 후 나뭇가지를 완전히 잘라낸다. 그런데 바닥으로 떨어진 나뭇가지가 바닥에 닿자마자 갑자기 뜻하지 않게 남성 쪽으로 기운다. 이어 나뭇가지는 남성이 올라탄 사다리를 그대로 가격했고, 남성은 그 충격에 떠밀려 튕겨 날아간다. 영상을 촬영하던 동료가 땅으로 추락한 남성을 돕기 위해 뛰어가면서 영상은 마무리된다. 떨어진 남성이 얼마나 다쳤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영상=Video Break/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글로벌 경제 불안정 속에 금값 상승세

    글로벌 경제 불안정 속에 금값 상승세

    글로벌 경제의 불안정성이 지속되면서, 금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현재 금 가격이 트로이온스(31.1034g) 당 1247.40 달러로 4분기 들어 4.7% 상승했다고 전했다. 주식과 원유 등 다른 자산이 최근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지만, 금은 ‘나홀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등 대조적이다. 올 초 트로이온스당 1300달러 수준이던 금 시세는 세계적인 경제 호황과 달러 강세 영향으로 지난 8월 16일 연중 최저치인 1176.20달러까지 추락했다. 하지만 하반기 세계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로 투자자들이 다시 안전자산에 주목하기 시작하면서 금 가격은 저점 대비 6% 이상 반등했다.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자료에 따르면 헤지펀드와 투자자들의 금 가격 강세 전망은 5개월 만에 약세 전망을 넘어섰다. 11월까지 금을 기반으로 한 거래에 4개월 연속으로 자금이 유입됐다. 제임스 스틸 HSBC 귀금속 애널리스트는 “조심스럽지만, (금) 강세를 전망한다”며 “금의 보험적 성격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내년부터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도 금의 강세를 가속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자료에 따르면 연준이 지금부터 내년 말까지 최소 3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는 투자자들의 비율은 한달 전 38%에서 최근 12.5%까지 축소됐다. 금리 인상 속도가 늦춰지면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질 수 있다. 금 가격은 달러 약세시의 경우 상승 가능성이 높아진다. 전반적인 원자재 가격의 하락세 속에서도 금, 팔라듐, 백금 등은 내년에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팔라듐의 경우 공급 부족 현상으로 가격이 연초 대비 13% 가까이 올랐다. 디젤차 공해방지장치의 핵심 원료인 백금도 꾸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하반기 가격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WSJ는 전문가를 인용해 “미국의 성장이 둔화됨에 따라 금, 백금, 팔라듐은 향후 몇개월 간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금리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면 달러의 매력도가 떨어져 최근의 강달러가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하늘나는 자동차 플라잉카, 테스트 중 활주로 추락

    하늘나는 자동차 플라잉카, 테스트 중 활주로 추락

    하늘나는 자동차로 불리는 플라잉카(Flying car)가 테스트 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테스트 중이던 플라잉카가 이륙 직후 추락해 타고있던 조종사가 중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오후 1시 15분 경으로 이날 플라잉카 한대가 테스트를 위해 미시간 주에 위치한 윌로 런 공항 활주로에 올랐다. 사고 기종은 신생 스타트업 회사인 디트로이트 플라잉카가 개발한 플라잉카인 WD-1.보도에 따르면 회사의 공동창업자이자 조종사인 산제이 달이 WD-1을 몰고 활주로를 날아올랐다가 곧바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직후 조종사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후송됐으며 현재는 의식을 찾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회사 측 대변인은 "현재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며 연방항공청(FAA)이 조사에 착수했다"면서 "추락하기는 했지만 기대했던 것 보다 더 많은 것을 보여준 비행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추락한 WD-1는 동체가 탄소 섬유로 제작됐으며 날개를 쫙펴면 8m 정도다. 자동차와 비행기로 총 643㎞를 달리거나 날 수 있으며 하늘에서는 시속 201㎞로 비행할 수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법원 ‘징계 부당하다’, 청암학원은 교수 3명에게 1500만원씩 지급하라

    총장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교수 등을 무리하게 징계한 청암대가 해당 교수들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판사 박성경)은 지난 11일 소속 대학 교수 3명을 파면한 청암학원에 대해 징계가 부당하다며 이들 교수들에게 각각 위자료 1500만원씩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2015년 2월 25일부터 이달 11일까지는 연 5%의, 그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는 연 15%의 각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대학이 총장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교수 등을 무리하게 징계해 고통을 줘 정신적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며 “교수들의 징계가 부당하다며 교원소청심사위원회가 취소결정을 했는데도 같은 사유로 파면 등을 반복한 대학 법인의 행동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청암대는 총장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교수들에게 5차례나 직위해제와 파면 등의 징계를 내렸지만,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부당한 징계라며 대학 측의 결정을 모두 취소했다. 하지만 청암대는 지난 5년 동안 교원소청위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이때문에 교육부가 이같은 행위를 수년동안 이행하지 않는데도 청암대를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했다는데에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해당 교수들은 “청암대는 교원소청심사위 결정을 무려 18번씩이나 지키지 않고 부적절한 행정을 수년간 일삼아오고 있다”며 “교수들의 생존권을 박탈시킨 조직적 범죄단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한 점은 명백한 잘못인 만큼 교육부앞에서 항의 기자회견을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시민 김모(51)씨는 “교육부가 국립순천대는 탈락시키면서 오너 총장이 비리혐의로 구속되는 등 도덕성이 추락한 청암대에 3년 인증을 준 것은 대학과 서로 결탁한게 아닌가라는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EU “한국, ILO 핵심협약 비준 노력 불충분”

    정부 간 협의 절차 첫 공식 요청 비준 미루면 국가 위상 추락 우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노력을 충분히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양측 정부 간 협의 절차를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EU의 행정부인 집행위의 이 같은 조치는 한-EU 자유무역협정(FTA) 가운데 ‘무역과 지속가능 발전’ 장(章)에서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정부 간 협의를 요청할 수 있도록 분쟁 해결 절차를 규정한 데 따른 것이다. EU는 한국의 ILO 핵심협약 비준 노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평가하면서 분쟁 해결을 위한 절차에 착수한 것이다. EU가 한국 정부에 정부 간 협의를 요청함에 따라 한국은 EU 측과 실무협의에 응해야 한다. 지난 2011년 7월 발효한 한-EU FTA는 노동 문제와 관련해 ▲1998년 ILO 기본권 선언상의 노동기본권 원칙을 국내 법·관행에서 존중·증진·실현할 것 ▲ILO 핵심협약과 그 외 최신 협약 비준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 등을 의무로 규정하고 있다. 1998년 ILO 기본권 선언은 결사의 자유 및 단결권, 강제노동 금지, 아동노동 근절, 고용상 차별금지 등을 담고 있다. 한국은 1991년 ILO 152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지만, ILO 전체 협약 189개 가운데 29개만 비준한 상태다. 특히 87호(결사의 자유 및 단결권 보호 협약)와 98호(단결권 및 단체교섭권 협약)를 비롯해 29호(강제노동에 관한 협약), 105호(강제노동 폐지에 관한 협약) 등 핵심협약 8개 중 4개는 비준하지 않고 있다. 특히 EU가 이를 근거로 정부 간 협의 절차를 공식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EU는 올 4월 양자회의에서도 한국의 ILO 핵심협약 비준에 진전이 없는 것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분쟁 해결 절차가 시작된 이후에도 한국 정부가 계속 ILO 핵심협약 비준을 미룰 경우 한국과 EU 간 자유로운 무역확대에 걸림돌이 될 수 있고, 한국은 노동기본권을 제대로 보장하지 않는 ‘노동 후진국’이라는 국가적 위상 실추가 뒤따를 수 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中, 고속 성장서 고품질 성장으로… ‘샤오캉’ 사회 다가선다

    中, 고속 성장서 고품질 성장으로… ‘샤오캉’ 사회 다가선다

    “지난 40년간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했고 불균형에 따른 많은 문제도 낳았습니다. 고속 발전이 없었다면 지금의 성과도 없기 때문에 비난할 수는 없지만 속도가 빠르면 환경오염 등 부작용이 생기고 중국 전체가 따라잡을 수가 없죠.” 중국 최고 국가행정기관인 국무원의 야오징위안(姚景源) 특약연구원은 17일 중국의 지난 40년 경제발전에 대해 언론에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처럼 밝혔다. 야오 연구원은 이어 올해부터 중국 경제는 고속 성장에서 고품질 성장으로 전환했다고 강조했다.40년 전 12월 18일 중국 최고 지도자 덩샤오핑(鄧小平)은 공산당 전체회의를 통해 계급투쟁을 중단하고 개혁개방을 도입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1979년 1월 1일 미국과 외교 관계를 수립하고 2001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면서 중국은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도약했다. 덩이 대륙의 문을 열 때 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중국이 발전하면 대륙의 민주화도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졌다. 하지만 중국은 아니었다. 지난 40년간의 발전은 사회주의 건설의 역사일 뿐이었다.40년간 쌓인 미국과 중국의 서로에 대한 오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무역전쟁’으로 터져 나왔다. 무역전쟁은 일단 양국 정상이 보복관세를 미루면서 내년 3월 1일까지 90일간 봉합됐다. 내년 초 재개될 실무회담에서 중국이 심화한 개혁개방 약속을 하면서 무역전쟁은 휴전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그러나 무역전쟁은 신냉전으로까지 평가되는 미·중 갈등 양상의 표면에 불과하다. 미국은 중국의 개혁개방 40년 성과가 ‘기술 도둑질’에 의한 것이라고 깎아내리지만 중국은 인민의 피와 땀으로 이룬 것이라 주장한다. 이처럼 두 강대국의 근본적인 시각 차이가 크기 때문에 설사 무역전쟁이 끝나더라도 중국의 굴기에 따른 미국의 견제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야오 연구원은 고속 성장이 낳은 대표적인 문제로 환경오염과 빈부격차와 같은 불균형을 들었다. 이어 올해 고품질 성장은 노동력과 자원이 아닌 혁신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중국에는 수많은 당뇨병, 고혈압 환자가 있는데 우리 아버지 세대에서는 들어본 적이 없는 질환”이라며 “아버지 세대 때는 살이 찌면 축하했지만 지금 그런 말은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당뇨병이나 고혈압과 같은 성인질환은 빠른 속도의 성장에 적응하지 못한 중국인을 보여 준다고 진단했다. 야오 연구원은 혁신에 따른 고품질 성장의 대표적인 사례로 구이저우성을 들었다. 소수민족이 전체 인구의 35%를 차지하는 구이저우성은 중국의 대표적인 빈곤지역이지만 최근에는 애플을 비롯한 다국적 기업들이 앞다퉈 빅데이터 센터, 서버 기지 등을 건설하면서 세계적인 정보통신기술 단지로 변모했다. 중국 전체 경제의 평균 성장률이 6%대로 추락했지만 구이저우성은 11%란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높은 고도 덕분에 한여름에도 최고기온이 20도 정도에 머무는 구이저우성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것이다. 야오 연구원은 “6년 전에는 아무도 컴퓨터 클라우딩 서버 및 빅데이터 센터가 구이저우에 생길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고, 빅데이터 센터는 환경자원을 많이 필요로 하지도 않는다”며 “매년 구이저우성 성도인 구이양에 가는데 디지털 경제가 구이저우성 경제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리샤오(李曉) 지린대 경제학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전쟁 목적은 아직 뼈를 갉아먹지 못한 중국 화폐금융시장의 개방”이라고 분석했다. 리 원장은 미국의 더 중대한 국가 전략은 첨단 제조업 육성책인 ‘중국제조 2025’로 상징되는 중국 굴기를 억제하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또 국제정치에서는 경제 행위와 달리 ‘내가 이기기만 한다면 얼마나 손실을 보느냐는 상관없다’고 설명했다. 리 원장은 “세계 최강 패권국인 미국이 공개적으로 중국을 주요 상대로 삼고 평화의 시기에 무역전쟁이란 수단을 이용해 중국을 전면적으로 억제하고 공격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공산당 산하 싱크탱크 중국사회과학원은 개혁개방 40주년에 맞춰 발간한 ‘발전과 개혁청서’에서 중국이 더는 양적 발전 지표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목을 매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사회과학원은 ‘질적 발전론’을 내세우며 “개혁개방 40주년을 기점으로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사회 진입을 앞둔 중국이 질적 발전에 치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학원은 이어 “중국은 이미 신시대에 진입했고, 과거처럼 맹목적으로 GDP를 쫓을 것이 아니라 민생에 중심을 둬야 한다”면서 “국민 생활의 질을 높이고, 미래의 중국을 전 세계 개방형 경제 강국이자 포용력 있는 대국으로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개혁개방 40주년을 하루 앞두고 개방을 전면적으로 확대하고,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천명했다. 18일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개혁개방 40주년 행사에서 할 중요 연설을 앞두고 미리 개방 의지를 펼친 것이다. 시 주석은 전날 베이징에서 개막한 ‘제3회 중국 이해하기’ 국제회의 축전을 통해 “중국은 각국과 함께 상호 존중, 공평 정의, 협력 공영의 신형 국제 관계 건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에 노력해 세계 평화와 발전에 더 큰 공헌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은 전면적으로 개혁을 심화하고 개방을 전면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면서 “새로운 발전이념을 관철하고 공급 측 구조 개혁을 깊이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정적인 성장, 개혁 촉진, 구조 개혁, 민생 안정을 통해 중국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전 세계에 더 많은 협력 기회를 제공하겠다고도 했다. 시 주석은 18일 연설에서 대대적인 시장개방 조치를 내놓으며 제2의 개혁개방을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개혁개방이라는 큰 흐름에서 거대한 방향 전환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시 주석은 18일 개혁개방과 그의 집권기간 동안 진행된 정책의 연장선상에서 중대 발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시 주석의 연설에는 미국과 진행되는 무역협상의 영향으로 미국이 애초에 원했던 중국 내 산업구조나 미래형 산업정책에 대한 수정이 담길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오거돈부산시장,김해신공항 재검토해야.,,,소음,안전성 등 문제 많아

    오거돈부산시장,김해신공항 재검토해야.,,,소음,안전성 등 문제 많아

    오거돈 부산시장은 김해신공항은 소음,안전,확장성 등에 문제가 있어 재검토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17일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해신공항 건설은 이전 정부가 결정한 잘못된 정책”이라며 “이대로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오시장은 그동안 전문용역 기관을 통해 5~6차례나 정밀검토한 결과 매번 김해공항은 답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김해공항 확장안이 대안이 될 수 없는 이유로 소음,안전,군 공항,확장성 부족 등을 들었다.먼저 소음과 관련해 그는 “지금도 3000가구 가까이 항공소음으로 고통받고 있는데 김해공항을 확장하면 소음 피해 대상이 3만4000가구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02년 중국 민항기 추락사고에서 보듯이 공항 주변 산악 장애물이 많아 안전에 문제가 많고,군사 공항이기 때문에 시설을 확장해도 시간당 이착륙 횟수가 부족해 민항기 운항이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김해공항 주변에 가용 토지가 부족해 공항 확장성에 문제가 있고 이는 곧 서부산권 장기발전을 가로막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오 시장은 “정부가 김해신공항을 계속 밀어붙이는 것은 전 정권 당시 공항 정책을 담당했던 국토교통부 사람들이 하나도 바뀌지않았기 때문”이라며 “지금이라도잘못된 정책을 바로잡아야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 또 “새 정부 들어 김경수 경남도지사, 송철호 울산시장을 만나 T/F팀을 만들었다. 검증단을 꾸려 국토부에 대화를 하자고 건의했지만 그 조차 되지 않고 있다”며 ” 총리실에 검토 요청을 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국가 전체 발전을 위해서라도 제대로 된 관문 공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인천 중학생 추락사 가해자들 구치소 근황 “아주 편해보였다”

    인천 중학생 추락사 가해자들 구치소 근황 “아주 편해보였다”

    인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또래 친구를 집단폭행한 뒤 추락해 숨지게 한 가해자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가해자들 면회를 다녀왔다는 한 학생은 13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가해자가) 웃고, 즐거워보이고 아주 편해보였다. 구치소에 누워서 티비도 볼 수 있고, 9시에 자다가 아침에 일어나 콩밥을 먹고...그냥 편하다고 했다”고 제보했다. 다른 학생 역시 “구치소에서 나오면 제대로 살라고 했는데 ‘너나 잘살라’며 웃었다”면서 가해자들이 후회도, 반성도 없어보였다고 말했다. 가해자들은 처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또 다른 제보자 역시 “경찰서 가는 거 안 무섭다. 신고하라고 그랬다. 소년원에 들어가 봤자 6개월 그 정도 있다 나오고 짧으면 3개월에도 나오니까...여기 들어와서 인생이 망했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했다. 주변인들은 가해자들의 불우한 가정환경도 언급했다.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서열 1위’로 알려진 가해자는 부모가 이혼한 후 새 아버지에게 폭행을 당했고, 평소 자해를 하는 등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전해졌다. 다른 가해자들 역시 온전한 가정의 보살핌을 잘 받지 못하는 상태였고, 절도 ·폭행 등 범죄경력도 다수였다.인천지법은 17일 최근 상해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14)군과 B(16)양 등 중학생 4명의 사건이 이 법원 형사15부(부장 허준서)에 배당됐다고 밝혔다. 첫 재판은 다음 달인 내년 1월 15일 오후 2시 인천지법 324호 법정에서 열린다. A군 등 4명은 지난달 13일 오후 5시 20분 인천시 연수구 한 15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C(14)군을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아파트 옥상에서 C군을 집단폭행할 당시 그의 입과 온몸에 가래침을 뱉고 바지를 벗게 하는 등 심한 수치심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C군은 1시간 20분가량 폭행을 당하다가 “이렇게 맞을 바엔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고 말한 뒤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옥상에서 집단폭행을 당하기 전 공원 등지에서도 전자담배를 빼앗기고 코피를 흘릴 정도로 심하게 맞았다. 남녀 중학생 4명 가운데 A군 등 남학생 3명에게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공동상해 혐의 등도 적용됐다. A군은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 피해자의 점퍼를 입고 나와 논란을 빚기도 했다. A군은 지난달 11일 C군에게 자신이 갖고 있는 흰색 롱패딩을 일본 디즈니랜드에서 산 옷이라고 거짓말 해 점퍼를 교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사기죄를 추가로 적용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가해 학생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벌을 촉구하는 한편 소년법 개정을 요구하는 청원 글이 계속해 올라오고 있다. 성인이라면 상습상해로 많게는 10년, 적게는 7년 형을 받지만 소년 범죄자들의 경우 소년법 적용을 받아 그보다 훨씬 적은 형을 받게 된다. 일본은 지난 2000년 소년 형사처벌 연령을 16세에서 14세로 하향하는 내용으로 소년법을 개정했다. 숨진 C군의 어머니는 “당연히 슬프지만, 지금은 슬퍼하지 말고 싸워야 할 때 인 것 같다. 가해자들은 벌을 받아야 한다. 우리 아들 말고 다른 애들도 또 당할 수 있다”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음주단속 피하려다 배수로 추락…50대 운전자 숨져

    음주단속 피하려다 배수로 추락…50대 운전자 숨져

    음주운전 단속을 피해 차를 돌린 운전자가 배수로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1시 12분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연일읍행정복지센터 인근에서 싼타페 승용차가 2m 아래 배수로에 빠졌고, 이 사고로 운전자 A씨(56)가 숨지고 동승자 B씨가 다쳤다. 조사 결과 A씨는 2㎞가량 떨어진 포항 남구 효자사거리에서 경찰이 음주운전을 단속하는 것을 보고 차를 돌려 가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 단속 현장을 목격하고 갑자기 차를 돌린 점 등을 고려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혈액을 체취해 혈중알코올농도를 조사하는 한편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 구원한 박신혜 “내가 미친 것 같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 구원한 박신혜 “내가 미친 것 같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과 박신혜의 운명적 서사가 시작됐다.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 연출 안길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초록뱀미디어) 5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포함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6.8%, 최고 8.1%를 기록하며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tvN 타깃 남녀 2049 시청률은 평균 5.3%, 최고 6.1%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형석(박훈)과의 결투 중 호스텔 계단에서 추락한 진우(현빈). 희주(박신혜)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지는 와중에도 “좀 전에 비 왔어요?”, “희주 씨가 기타 친 거 아니죠?”라며 자신에게 닥친 일을 믿을 수 없어 했다. 병실에서 눈을 뜨자마자 비서인 정훈(민진웅)에게 전화를 걸어 “차형석이 죽은 게 맞아? 차형석이 갑자기 방에 나타나서, 처음엔 진짜 게임인 줄 알았는데”라며 간밤에 있었던 일을 설명했지만, 변하는 사실은 없었다. 새벽 1시에 갑자기 추락했고, 희주에 의해 발견됐으며, “대표님은 렌즈를 끼지 않았고, 칼에 베인 흔적은커녕 피도 없었으며, 배에 감긴 붕대는 떨어질 때의 충격으로 생긴 장 파열을 수술한 흔적”이라는 정훈의 설명에 진우는 당황했다. 그리고 침대에 눕기 전에 스마트 렌즈를 뺐다는 걸 기억해냈고, 머릿속은 점점 더 혼란스러워만 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혼 소송 중인 부인 고유라(한보름)가 병원을 찾아왔다는 소식에 진저리를 치며 병실을 벗어나려던 진우의 귓가에는 또다시 믿을 수 없는 소리가 들려왔다. 창밖을 울리는 천둥과 빗소리, 그리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기타 선율까지. 눈앞엔 <적이 나타났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떠올랐다. 스마트 렌즈를 끼지 않은 눈을 손으로 가려보았지만, 메시지는 사라지지 않았고, 닫혀있던 병실 문이 열렸다. 그리고 문을 연 희주의 뒤에 수도사의 검을 든 형석이 서 있었다. “문 닫아요!”라는 진우의 외침에 놀란 희주가 재빨리 문을 닫자, 새로운 메시지가 도착했다. <장애물로 인해 결투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장애물을 피해 공간을 확보하세요>, <대기시간이 초과하면 결투가 중단됩니다>라는 메시지들의 끝에 등장한 건 <60초>의 카운트다운. 진우의 인생에서 가장 길었을 60초에 다다르기 직전, 희주가 잠시 병실 앞을 비웠고 병실 잘못 찾은 환자가 문을 열었다. 결투의 재개였다. 지난밤처럼 검을 들고 달려드는 형석을 피해 병원 건물 밖까지 도망친 진우. 하지만, 수술 후 “재활도 힘들지 모른다”는 왼쪽 다리와 성치 않은 몸은 무방비 상태나 다름없었다. 결국 무섭게 쏟아지는 폭우 아래 주저앉아 검을 치켜든 형석을 응시하며, 진우는 인정했다. 형석의 죽음은 타살이라고. “내 검에 난도질당해 과다출혈도 죽은 것이다. 지금의 나처럼. 내가 차형석을 죽였다. 그 증명으로 나도 지금 같은 방식으로 죽게 될 참이었다. 우리의 죽음은 영원한 미스터리로 남게 되겠지만, 우리는 안다. 우리는 서로를 죽여 복수했다. 매일 염원했던 진심대로”라는 진우의 내레이션에는 형석의 기묘한 죽음에 대한 이해와 ‘나는 미쳤다’는 허탈한 인정이 뒤섞여있는 듯했다. 그 순간 “대표님, 여기서 뭐 하세요?”라며 희주가 등장했다. 게임의 세상에 속하지 않은 현실의 희주가 형석 앞을 가로막자, 다시 시작된 <60초>의 카운트다운. 형석이 스스로 열지 못했던 병실의 문처럼, 희주 역시 게임 속 ‘장애물’로 인식된 것. 이어 엉망이 된 진우의 다리를 보고 “어떡해요”라면서 일어서는 희주를 붙잡아 품에 안은 진우는 간절한 목소리로 “제발 1분만 그대로 있어요. 또 어디로 가지말고”라고 했다. 절체절명의 순간 구원처럼 나타난 희주를 안고 눈앞의 형석의 검이 내려가는 것을 바라보다가, “내가 이상하죠? 이해가 안 되죠? 내가 미친 거 같아요? 나는 내가 미친 거 같아요”라고 속삭이는 진우와 그 말에 울음을 터뜨린 희주. 바야흐로 시작된 운명적 인연의 서사에 안방극장이 열광한 대목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의 말미에는 몸소 기묘한 게임을 체험한 진우가 본능적으로 정세주(EXO 찬열)의 행방을 되짚기 시작해 보는 이의 시선을 끌었다. 지난 1회 오프닝에서 그라나다행 열차에 올랐던 세주의 모습 위로 “그 애가 왜 안 오는지 이제 이해가 간다. 세주가 뭘 두려워했는지도 알 것 같았다. 세주도 나처럼 쫓기고 있었을지 모른다. 그 애 눈에만 보이는 누군가에게”라는 진우의 설명이 흘렀고, 게임 개발자 세주 역시 그때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을지 모른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안방극장에 던졌다. 게임과 현실 사이, 드디어 시작된 마법 커플의 운명적 서사와 조금씩 수면 위로 드러나는 세주의 행방으로 상상 이상의 전개를 이어가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오늘(16일) 일요일 밤 9시 tvN 제6회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알함브라’ 현빈X박신혜, 본격 로맨스 시작? 빗속의 투샷 ‘애틋 눈빛’

    ‘알함브라’ 현빈X박신혜, 본격 로맨스 시작? 빗속의 투샷 ‘애틋 눈빛’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과 박신혜의 마법 같은 로맨스는 어떻게 시작될까.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 연출 안길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초록뱀미디어)이 오늘(15일) 5회 방송을 앞두고 유진우(현빈)와 정희주(박신혜)의 애틋한 투샷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9일 방송된 4회에서 보니따 호스텔을 100억 원에 팔고 ‘더 이상 돈 걱정 하지 않아도 되는’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진 희주와 달리, 진우에게는 충격적인 일들이 벌어졌다. 게임 속에서 진우의 칼에 죽은 형석(박훈)이 현실에서 시신으로 발견됐고, 이후 게임 속 캐릭터로 다시 등장해 진우를 공격한 것. 게다가 게임 캐릭터로 돌아온 형석이 휘두를 칼에 맞은 진우는 지금까지와 달리 실제로 통증을 느꼈고, 결투 중 계단 아래로 추락했다. 진우가 “그라나다는 마법이 도시가 될 것”이라고 예견하고 단 하룻밤 만에 각기 다른 방향의 마법을 맞이한 진우와 희주의 이야기는 누구도 짐작하지 못했던 전개였다. 이 가운데 오늘(15일) 공개된 스틸 사진이 시청자의 본방 사수 욕구를 자극한다. 호스텔 계단에서 추락한 이후 병원으로 실려 왔는지 병상에 누워있는 진우와 그를 걱정스레 쳐다보는 희주의 표정에서 이들 사이에 조금씩 싹트기 시작한 미묘한 감정을 엿볼 수 있다. 또한, 함께 공개된 스틸에는 쏟아지는 빗속에 마주 보고 주저앉은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환자복을 붉게 물들인 피와 왼쪽 발에 풀어헤쳐 진 붕대가 힘겨운 시간을 보냈을 진우의 시간을 짐작케 한다. 엉망이 된 진우를 젖은 눈으로 바라보는 희주와, 그런 그녀를 가만히 응시하는 진우를 둘러싼 애틋한 분위기가 오늘(15일) 밤 이들이 펼쳐갈 이야기에 궁금증을 자극한다. 사전에 공개된 5회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4736169)에서 “차형석이 죽은 게 맞아?”라며 다시 한 번 형석의 죽음을 확인한 진우. 하지만, 겁에 질린 얼굴로 “지금 기타 소리 들려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안 들려요?”라고 말하는 진우의 귓가에는 또다시 기타 선율이 들려오고 악몽 같은 현실이 지속되는 듯해 안타까움을 자아내는바. 지난 한 주간 시청자들을 손꼽아 기다리게 했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또 어떤 충격적인 전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오늘(15일) 토요일 밤 9시 tvN 제5회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