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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부 참변‘ 안산 방화범 구속영장…“집에 있던 옷에 불 붙였다“

    경기 안산시 다세대주택 2층 자신이 살던 집에 불을 질러 2명의 사상자를 낸 5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5일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3일 0시쯤 안산 상록구 소재 4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에 위치한 자신의 거주지에 방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화재로 4층에 거주하던 부부가 불을 피하려다 지상으로 추락해 남편이 숨지고 부인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현장 감식 결과 A씨 집에서 고의로 불을 낸 정황을 파악,화재 직후 현장에서 사라진 A씨를 추적해 하루 만인 4일 오후 4시 서울 구로구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 플랫폼에서 긴급체포했다. 불을 지른 2층집에서 혼자 살고 있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집에 있던 옷에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고 혐의를 인정했으나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방화로 인해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점 등을 고려할 때 A씨의 혐의가 중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 “갑자기 도로 좁아져서”…中절벽에 매달린 대형 화물차

    “갑자기 도로 좁아져서”…中절벽에 매달린 대형 화물차

    중국서 절벽에 매달려 있던 대형 화물차가 이틀 만에 견인됐다. 5일 지무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산시성 한 절벽 도로에서 대형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췄다. 화물차 운전기사는 “내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운전을 하던 중 도로가 갑자기 좁아졌다”며 “더 운전을 할 수 없겠다는 생각에 후진하던 중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다행히 화물차 운전기사와 동료는 사고 직후 화물차를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화물차 앞부분이 도로를 벗어나 언제 수백 미터 절벽 아래로 추락할지 모르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승용차 한 대가 겨우 통과할 만한 좁은 도로를 대형 화물차가 막고 있어 다른 차량 통행도 불가능했다. 외신은 3일 오후 4시쯤 한 주민이 지게차 여러 대를 동원해 화물차를 도로 위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 美 킬라우에아 화산 금지구역 들어간 노인 곤두박질…30m 추락사

    美 킬라우에아 화산 금지구역 들어간 노인 곤두박질…30m 추락사

    미국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끔찍한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4일(현지시간) 뉴스위크는 하와이주 빅아일랜드 킬라우에아 화산 정상에서 노인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미국 국립공원관리국(NPS)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NPS는 “빅아일랜드 힐로에 사는 75세 남성이 2일 밤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추락사했다”고 밝혔다. NPS에 따르면 유가족은 2일 자정을 조금 넘은 시각 실종신고를 접수했고, 구조대는 수색 8시간 만인 3일 아침 노인의 시신을 발견했다. NPS 대변인은 “NPS 경비대와 소방당국이 어둠 속에서 구조를 위해 애썼지만, 실종자는 출입금지구역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 헬리콥터로 시신을 인도했다”고 설명했다.시신은 우에카후나 전망대 서쪽 절벽 가장자리 30m 아래서 발견됐다. 우에카후나 전망대는 킬라우에아 화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화산 산책로가 시작되는 지점이다. 2018년 화산 대분화 때 일시 폐쇄됐다가 안전평가를 마치고 지난해 6월 재개장했다. 당시 NPS는 “안전선 안쪽에서 분화구와 적정 거리만 유지하면 즉각적 위험은 없을 거란 분석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후 우에카후나 전망대에는 관광객 발길이 다시 이어졌다. 특히 지난해 9월 29일 할레마우마우 분화구에서 새로운 분출이 관측됐을 때, 우에카후나 전망대는 용암호를 보려는 관광객으로 붐볐다. 그때 우에카후나 전망대와 불과 1.6㎞ 떨어진 할레마우마우 분화구에는 52만㎡ 면적에 깊이 980m 깊이로 추정되는 용암호가 형성됐다. NPS는 사망자가 어떤 이유에선지 안전선을 넘어 출입금지구역에 접근한 것으로 보고 있다. NPS는 사망자가 안전권고를 무시하고 분화구에 접근한 이유를 계속 조사할 방침이다.  킬라우에아 화산에서는 6개월 전에도 비슷한 추락 사고가 있었다. 지난해 5월 화산을 방문한 30대 남성은 분화구를 자세히 보려고 안전선을 넘었다가 추락했다. 다행히 분화구 바닥까지 추락하지는 않고 절벽 20m 아래 난간으로 떨어져 목숨을 부지했다. 2017년에는 화산 정상에서 스스로 몸을 던진 38세 남성이 사망했다. NPS 관계자는 “반드시 출입이 허용된 구역과 산책로에만 머무르라”며 관광객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해발 1222m 킬라우에아 화산은 세계에서 활동이 가장 활발한 화산이다. 2018년 5월 초 최대 6.9 규모 강진과 함께 대폭발을 일으켰다. 당시 수영장 10만 개를 채우고도 남을 만큼 엄청난 양의 용암이 흘러내려 주요 간선도로가 끊기고 700채 이상의 건물이 파괴됐다. 이재민 3000여 명이 발생했으며 총 2365만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다.
  • 도·소매업과 음식점업 맞춤형 안전 점검표 배포

    도·소매업과 음식점업 맞춤형 안전 점검표 배포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도·소매업종과 음식점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 자율점검표를 만들어 배포했다. 슈퍼마켓과 대형 마트는 물론 백화점, 간이음식점, 학교 급식실을 포함한 구내식당, 요리전문점 등이 대상이다. 도·소매업에는 자동차 및 부품 판매업, 건축자재 도·소매업 등 다양한 업종이 포함되고 음식점업에는 한식과 중식, 제과점, 피자·햄버거를 판매하는 간이 음식점 등도 해당된다. 노동부에 따르면 2018년부터 3년간 도·소매업에서는 모두 72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추락사고가 1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음식점업에서 발생하는 사망사고는 이륜차에 의한 교통사고가 대부분이었다. 같은 기간 음식점업의 사망사고는 모두 57건이었으며, 그중 47건이 사업장 바깥에서의 이륜차 교통사고에 의한 것이었다. 자율점검표에는 모든 업종에 공통 적용되는 7가지 핵심 점검항목과 점검 방안 등을 제시했다. 점검항목에는 최고경영자의 경영방침 등 리더십, 현장 근로자의 참여, 위험요인 제거·대체 및 통제, 도급·용역시 안전보건 확보 등의 내용이 담겼다. 노동부는 “예를 들어 도·소매업 자율점검표에는 진열제품 정리 정돈 중 추락, 화물자동차 이동 중 부딪힘, 사다리 작업시 떨어짐, 화물용 승강기 끼임 등 주요 사망사고 위험요인을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음식점업에서는 가장 비중이 높은 이륜차 배달 교통사고 점검 항목 외에도 배기 후드, 식품 가공용 기계 등에 대한 항목도 포함됐다. 노동부는 도·소매업, 음식점업 자율 점검표를 누리집(www.moel.go.kr) 등에 게시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했다.
  • 이라크 美 기지 공격하는 ‘무장 드론’ 격추 영상 공개

    이라크 美 기지 공격하는 ‘무장 드론’ 격추 영상 공개

    이라크에 위치한 미군 주둔 공군기지로 접근하던 무장 드론이 대공포에 의해 파괴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이날 새벽 알-아사드 공군기지로 접근하던 폭탄을 탑재한 드론 2대가 미군 방어시스템인 시램(C-RAM)에 의해 격추됐다고 보도했다.이날 드론 공격은 전날 발생한 바그다드 국제공항 인근 미군기지에 이어 두번째로 이 역시 공중에서 격추돼 기지는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다. 특히 미 국방부는 무장 드론이 C-RAM에 의해 파괴되는 영상을 공개했는데 순식간에 공중에서 격추돼 무력화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당시 파괴된 드론의 잔해는 바닥으로 추락해 형체만 남았다.미군을 향한 연이은 드론 공격은 이라크에서 미군에 의해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이 사망한 것과 관련이 깊다. 2년 여 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그의 제거를 지시, 2020년 1월 3일 솔레이마니는 바그다드 공항 인근에서 차량 이동 도중 미군의 드론 공격으로 폭사했다. 이란의 군부 실세였던 솔레이마니는 이란 내 2인자로 여겨질 만큼 막강한 권력을 누렸던 인물로 그가 사망하자 현지 여론은 들끓었다.   이번에 파괴된 드론의 날개에는 ‘솔레이마니의 복수’라는 글씨가 적혀 있었으며 미군은 이번 공격이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에는 이란, 이라크, 예멘, 레바논 등지에서 솔레이마니를 기리는 집회가 열렸다. 이란 테헤란 추모식에 참석한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은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암살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기소해 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이번 드론 공격을 막아낸 미군 방어시스템 C-RAM은 로켓과 곡사포, 박격포 등을 요격하는 장비다. 
  • 1천억대 F35A 훈련 중 동체착륙, 랜딩기어 모두 고장…조종사 무사

    1천억대 F35A 훈련 중 동체착륙, 랜딩기어 모두 고장…조종사 무사

    도입 때부터 안전성 등의 문제로 말이 많았던 공군 F35A 전투기 한 대가 4일 훈련 중 기체이상으로 비상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F35A 도입은 단군 이래 최고의 전투기 사업으로 총사업비 8조 3000억원의 국민 혈세가 들어갔다. 공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1분쯤 훈련 비행 중이던 F35A의 항공전자계통 이상으로 랜딩기어(착륙장치)가 내려오지 않아 충남 서산 제20전투비행단 활주로에 동체 착륙했다. 다행히 조종사는 다친 곳 없이 무사했다. 해당 전투기는 랜딩기어 세 개가 모두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랜딩기어가 작동하지 않으면 지상 활주로에 착륙하기 어려워 공중에서 선회 비행하며 최악의 경우 조종사만 탈출하고 기체는 해상에 추락시켜야 한다. 그러나 공군은 활주로에 동체 착륙하는 것을 선택했다. 동체 착륙은 착륙장치가 작동이 안 될 때 비행기의 동체를 직접 활주로에 기체 바닥을 밀착해 착륙하는 방식이다. 일명 ‘배꼽 착륙’이라고도 한다. 공군은 F35A 전투기의 동체 착륙이 결정되자 기지 활주로에 소방차를 동원해 특수거품을 깔아 동체 하단과 활주로의 마찰을 최소화했다. 특수거품과 조종사의 기량 덕분에 기체 손상도 거의 없다는 게 공군 측 설명이다. 공군은 정확한 원인 조사에 나섰다. 이날 기체 이상과 관련해 공군은 미국 개발사 록히드마틴 등과 공동으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공군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당분간 모든 F35A 기종 비행을 중단했다. 그럼에도 안전성에 따른 비판은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 11월 3차 차기 전투기 사업(FX)에서 최종 기종으로 선정된 F35A는 2018년 3월 1호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공군이 40여대를 도입해 보유 중이다. 스텔스 기능과 전자전 능력 등 통합항전시스템을 갖춘 록히드마틴사의 F35A는 최대 속도 마하 1.6, 전투행동반경 1093㎞로 1대당 가격은 1190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도입 검토가 진행되던 2012년에도 엔진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는데 졸속 협상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이 뒤따랐으나 군 당국은 도입을 결정했다. 최근에도 F35를 도입한 국가에서 잇따라 추락 사고가 발생하며 논란은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해 11월 영국 해군의 F35B 한 대가 정기훈련 중 지중해에 추락했다. 이보다 앞서 2020년 5월 미국 공군의 F35A가 플로리다주 에글린 공군기지에서 정기훈련 비행을 하던 중 추락했다. 2019년 4월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F35A가 비행 훈련 중 일본 동쪽 해상으로 떨어져 조종사가 사망했다.
  • 尹 위기에 목소리 키우는 홍준표

    尹 위기에 목소리 키우는 홍준표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선대위 전면 해체’ 초강수로 국민의힘이 대혼돈에 빠진 가운데 대선 경선 2위였던 홍준표(사진) 의원이 ‘후보교체론’에 “답변 불가”라며 말을 아꼈다. 홍 의원은 경선 이후 전면에 나서지는 않고 있지만, 자신이 만든 청년플랫폼을 통해 현 상황에 대한 평가를 연일 내놓고 있다. 윤석열 대선후보와 당의 위기 속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키우는 모양새다. 홍 의원은 4일 자신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청년플랫폼 ‘청년의 꿈’의 청문홍답(청년이 묻고 홍준표가 답한다) 게시판에서 ‘만약 윤석열 대선후보가 자리에서 내려온다면 후보가 될 의향이 있느냐’는 지지자의 질문에 “답변 불가”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윤 후보가 대선에서 패배할 경우엔 “당 해산”이라며 경고의 메시지도 남겼다. 김 총괄선대위원장이 전날 당 의원총회에서 윤 후보를 향해 “’후보도 태도를 바꿔 우리가 해준 대로만 연기를 좀 해 달라고 부탁했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얼마나 후보를 깔보고 하는 소리인가”라고 일갈하기도 했다. 선대위가 해체된 상황 등을 빗대며 “난파선 수리할 생각은 않고 서로 선장이나 하려고 하니”라는 평도 남겼다. 이준석 대표의 책임론이 불거지는 데 대한 비판도 쏟아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지율 추락의 본질은 후보의 역량 미흡과 후보 처갓집 비리”라면서 “그것을 돌파할 방안 없이 당대표를 쫓아내겠다는 발상은 참으로 어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 팬티만 입고 밧줄 타다 빗자루 매질까지... 바람핀 남성의 최후

    팬티만 입고 밧줄 타다 빗자루 매질까지... 바람핀 남성의 최후

    불륜의 현장에서 발각된 상간남이 밧줄을 타고 필사적으로 탈출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포착한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문제의 상간남은 밧줄을 타고 내려오다 도둑으로 오해를 받아 아래층에 사는 여자로부터 빗자루로 몽둥이질 세례까지 받는 굴욕을 당했다. 영상을 소개한 복수의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최근 현지의 한 지방도시에서 발생했다. 상간남은 아파트 건물 4층 발코니에서 다급하게 밧줄을 늘어뜨리더니 목숨을 건 탈출을 시도한다. 상간남과 달콤한(?) 시간을 보내다 남편에게 걸려 들통이 나는 바람에 난리가 난 여자는 발코니로 나와 상간남의 옷을 바닥으로 던져버린다. 팬티만 입은 채 밧줄을 타고 내려가는 상간남을 쫓아 발코니로 나온 한 남자가 밧줄을 끌어올리려다 포기한다. 이 남자는 상간남과 불륜을 저지른 여자의 남편으로 추정된다. 자칫 밧줄을 놓친다면 추락할 수 있는, 목숨을 건 탈출에 나선 상간남은 미처 1개 층을 내려기 전 몽둥이세례를 받는다. 3층에 사는 한 할머니가 밧줄을 타고 발코니 앞에 등장한 상간남을 도둑으로 오인, 빗자루를 휘두른다. 밧줄에 달랑달랑 매달린 채 몽둥이세례를 받는 상간남은 손으로 빗자루를 막아 보려하는데 순간 밧줄이 꼬이면서 아찔한 위기상황을 맞기도 한다. 다행히 상간남은 3층을 지나 2층까지 내려왔지만 안전한 탈출은 거기까지였다. 밧줄이 짧아 1층까지 닿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상까지 밧줄을 탈 수 없게 된 상간남은 결국 밧줄을 잡고 있던 손을 놓아 버린다. 이 과정에서 상간남은 부상을 당한 듯 절뚝거리며 현장을 빠져 나가려 하지만 또 다시 혼비백산한다. 계단을 통해 자신을 쫓아 내려온 여자의 남편이 아파트 입구에서 뛰어나오면서다. 영상은 남자를 피해 도망가는 상간남, 그런 그를 끝까지 추격하는 남자를 비추면서 끝난다. 영상을 보면 탈출 현장에는 수많은 주민들이 모여 있다. 상간남이 발코니에서 밧줄을 던지는 순간부터 마지막까지 영상에는 구경하는 주민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남편에게 발각된 상간남'이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 오른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하고 있다. 
  • ‘철강을 어쩌나’ 포스코의 고민이 담긴 미래기술연구원

    ‘철강을 어쩌나’ 포스코의 고민이 담긴 미래기술연구원

    ●포스코 시총 14년 만에 42조원 ‘증발’… 위상 추락 증좌포스코의 위상이 옛날같지 않다. 2007년 10월엔 시가총액이 67조원으로 코스피에서 삼성전자 다음의 위상을 과시했다. 하지만 4일 종가 기준으로 시총은 약 25조원으로, 네이버·카카오는 물론 기아차나 셀트리온에도 추월당해 13위로 내려앉았다. 포스코 주식에 14년간 투자를 했다면 이 기간 주당 76만원짜리가 29만원짜리 무려 60%나 쪼그라들었을 것이다. 시총이 늘어도 시원찮을 판에 42조원이나 증발한 것은 국민이 체감하고, 시장이 현재 받아들이는 포스코 기업 가치다. 포스코의 위상 추락 요인으론 그동안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소홀했던 데다 제철산업이 선진국에서 사양산업으로 치부되기 때문이다. 쇠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양의 온실가스도 친환경이라는 시대적 소명에도 맞지 않은 탓도 있다. 작년 11월 기후솔루션이 발간한 ‘국내 철강산업 탄소중립 대응 동향과 이슈’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에서 배출된 총 온실가스 7억 2700만t 가운데 철강산업이 13.1%인 1억 100만t을 차지했다. 철강 산업은 국내 산업계가 배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51%를 차지한다. 조강 1t 생산당 1.45t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해 전세계 평균인 1.9t보다는 낮지만 전기로 방식의 비중이 높은 미국이나 유럽의 1.0t~1.3t보다는 높다. ●철강, 온실가스 배출 공장 오명 …철강시장 中에 잠식게다가 철강 수요는 매년 1.1% 증가해 2035년 18억 7000만t으로 추산되지만 현재 전세계의 철강 생산 능력은 이를 훨씬 앞지르는 23억t에 이른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이 세계시장을 무섭게 잠식하면서 포스코의 위상은 추락했고, 위기 의식이 높아졌다. 저탄소·친환경 시대와 중국의 추격에 포스코로서는 진퇴양난에 빠진 셈이다. 이에 포스코는 철강 편중에서 벗어나고자 물적분할 방식을 통해 지주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에도 포스코가 그룹 지주사 역할을 맡고 있지만 활동이 어정쩡했다. 친환경 철강 사업에도, 신성장 사업에도 집중하지 못했다는 자성도 나왔다. 이사회를 통과한 물적분할 안건은 오는 28일 임시주총에서 결정된다. 하지만 주주 가치 희석을 이유로 물적분할에 반대하는 소액 투자자들의 반발도 적지 않다. ●미래기술연구원 개원… 신성장동력 발굴 집중포스코는 2차전지 소재 및 수소 사업 성장을 통해 향후 철강과 비철강 매출 비중을 4대 6 정도로 비철강 중심으로 무게 중심을 옮긴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철강 이후의 성장 동력으로 양극재와 음극재 생산과 같은 2차전지 소재, 친환경 생산 기술로 리튬과 니켈 제조 등으로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 포스코의 중장기 성장전략에는 ‘무지개빛’ 청사진이 제시됐다. 지난달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경영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리튬 분야에 최소 1조 8000억원, 니켈에 6700억원이 소요된다. 리튬에서 2025년도 매출은 1조 7000억원, 니켈에서 1조 2000억원, 수소에서는 2030년부터 2조 3000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지만 예상되는 이익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같은 신성장 사업의 연구개발(R&D) 콘트롤타워인 미래기술연구원이 이날 서울 테헤란로에 위치한 포스코센터에 개관했다. 기존의 포스코기술연구원이 철강 중심이라면 이번에 간판을 내건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이차전지소재 ▲수소·저탄소에너지 분야를 기반으로 그룹 핵심 사업의 종합 연구를 추진한다고 포스코 측이 밝혔다. 지난 연말 인사에서 김주민 AI연구소장, 김필호 AI연구센터장, 윤창원 수소·저탄소에너지연구소장 등을 발령냈다.
  • ‘여자 잡스‘에 사기 유죄 평결 “‘될 때까지 되는 척’ 안된다”

    ‘여자 잡스‘에 사기 유죄 평결 “‘될 때까지 되는 척’ 안된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여자 잡스’로 통했던 바이오 스타트업기업 테라노스의 창업자 겸 전 최고경영자(CEO) 엘리자베스 홈스(37)가 사기 혐의 등에 유죄 평결을 받았다. 캘리포니아주 법원 배심원단은 3일(현지시간) 테라노스 사기 사건으로 기소된 홈스의 범죄 혐의에 대해 7일의 숙의 끝에 검찰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은 4개월 동안 진행돼 30명의 증인이 증언대에 섰고 남성 8명과 여성 4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유죄 평결을 내린 4개 혐의를 둘러싸고도 견해가 첨예하게 대립해 숙의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재판장은 배심원들에게 견해가 갈린 3개 혐의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피력해보라고 해 시간이 많이 갈렸다. 배심원단은 홈스가 테라노스를 통해 투자자들을 속였다며 사기와 공모 등 4건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평결했다. 다만, 환자를 속인 혐의 등 다른 4건의 중범죄 혐의에는 무죄를 평결했고, 그 나머지 3건에 대해선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정장 재킷을 입고 법정에 나온 홈스는 자리에 앉아 몇 차례 고개를 숙였고 유죄 평결이 내려지자 아무런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홈스는 손가락 끝에서 채취한 혈액 몇 방울만으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획기적인 진단 기기를 개발했다고 주장해 실리콘밸리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테라노스의 기업 가치는 한때 90억 달러(약 10조 7000억원)까지 치솟았다가 언론 보도를 통해 홈스가 주장한 진단 기술이 사실상 허구로 드러나면서 ‘0’으로 추락했고 결국 청산됐다. 검찰은 2018년 6월 홈스와 그녀보다 19세 연상의 옛 남자친구이자 테라노스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지낸 라메시 ‘서니’ 발와니가 투자자들과 환자들을 상대로 사기를 저질렀다며 기소했다. 홈스는 재판 내내 발와니로부터 성적, 정신적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그에게 책임을 미루는 모습을 보였다. 검찰은 이날 재판에서 “홈스가 사업 실패보다 사기를 선택했고 부정직한 결정을 내렸다”며 “그 선택은 범죄였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그녀를 구금하지는 않았으며 다음주 추가 심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선고일은 따로 정해지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은 유죄 평결이 내려진 4건의 혐의에 각 20년씩, 최대 80년 징역형이 가능하지만, 이보다 낮은 형량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사건을 추적해 온 변호사 데이비드 링은 “홈스가 적어도 몇년은 감옥에 수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언론들은 재판 내내 무죄를 주장해온 홈스가 항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AFP 통신은 “홈스는 실리콘밸리의 추락한 스타”라며 “차세대 테크기업 선지자였으나 모든 것이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고 전했다. 홈스는 스탠퍼드대를 중퇴하고 열아홉 살에 테라노스를 창업했다.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를 연상시키는 검은색 터틀넥 셔츠를 즐겨 입어 ‘여자 잡스’로 불렸고, 미디어 업계 거물 루퍼트 머독, 월마트와 암웨이를 창업한 가문의 투자를 이끌어내 최연소 여성 억만장자에 올랐다. 테라노스는 헨리 키신저·조지 슐츠 전 국무장관, 제임스 매티스·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 등이 참여한 호화 이사진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 그녀의 프레젠테이션 솜씨는 한때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매혹시켰고, 2015년 회사 실험실을 방문했던 조 바이든 현 대통령(당시는 부통령)에게 깊은 인상을 안겨줬다고 AP는 전했다. 그러나 홈스에게는 몰락의 길이 예정돼 있었다. 2015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테라노스의 기술적 결함을 잇달아 보도하며 실리콘밸리 최대의 사기 스캔들이 드러났다. AP는 “‘될 때까지 되는 척’하며 끝없는 낙관론을 펼치는 실리콘밸리 기업가의 행보를 자세히 들여다보는 재판이었다”며 “홈스의 대담한 꿈은 굴욕의 악몽이 됐다”고 평가했다. 제임스 클레이튼 BBC 북미 빅테크 전문기자는 이번 평결이 “투자자들에게 진실이 아닌 것을 얘기하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실리콘밸리의 창업자들에게 명백하고 솔직한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 연전연패… 아직도 잠 덜 깬 삼성

    새해가 밝았지만 서울 삼성의 암흑기는 끝날 줄을 모른다. 프로농구 남자부 삼성이 최근 10연패에 빠지며 끝없는 추락을 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 2일 기준 6승 22패로 최하위에 처져 있다. 승률은 0.214로 10개 구단 중 유일한 2할대다. 9위 전주 KCC와는 4게임 차로 봄농구를 노리기는커녕 탈꼴찌조차 어려워 보인다. 삼성은 1승이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 삼성은 지난달 5일 창원 LG전에서 승리를 거둔 이후 한 달 가까이 승리와 담을 쌓고 있다. 좀처럼 페이스를 끌어 올리지 못하면서 연패 숫자를 ‘10’까지 늘렸다. 삼성은 시즌 1라운드에서 4승 5패로 승패를 거의 맞추며 선전했다. 하지만 2라운드부터 2승 7패로 내리막을 타더니 3라운드에선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전패를 허용했다. 새해 첫날에도 수원 KT에 패해 남은 시즌 전망도 어둡게 했다. 불명예 기록도 쓰고 있다. 삼성은 지난해 10월 22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부터 원정 15연패에 빠졌다. 원정 15연패는 역대 4위에 해당한다. 원정에서 한 번만 더 지면 공동 3위에 오른다. 선수들의 잇따른 이탈이 암흑기를 늘리고 있다. 김진영이 시즌 전 음주 운전 사고를 일으켜 총 8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고 이탈했지만, 1라운드에선 주장 김시래와 외국인 선수 아이제아 힉스의 호흡을 바탕으로 선전했다. 하지만 힉스가 지난해 11월 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면서 공격력이 크게 약화했다. 힉스의 대체자로 지난달 들어온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토마스 로빈슨은 데뷔전에서 31득점을 기록해 기대를 모았지만, 6게임 평균 득점 14.7점으로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이동엽도 발목 인대 부상으로 이탈했고 천기범, 임동섭, 이원석 등도 크고 작은 부상으로 경기를 제대로 뛰지 못했다. 게다가 지난 1일 KT전에서는 장민국마저 발목을 다쳤다. 특히 승부처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다. 삼성은 4쿼터에서 평균 18득점으로 최하위다. 그토록 바라는 1승이 어려워 보이는 이유다.
  • ‘호모 에렉투스‘ 화석 찾아낸 리키 박사 별세

    ‘호모 에렉투스‘ 화석 찾아낸 리키 박사 별세

    인류의 기원을 찾는 발굴로 유명한 ‘리키 가문’의 고인류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리처드 리키 박사가 2일(현지시간) 77세로 별세했다.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리키 박사가 숨졌다는 매우 슬픈 소식을 들었다”고 애도했다. 영국계 케냐인인 리키 박사는 대중에게 친숙한 고인류 발굴자로 꼽힌다. 1972년 ‘호모 하빌리스’ 두개골을 발굴해 호모 속 인류의 단초를 제시했다. 그의 인류학적 성과는 1984년 케냐 북부 투르카나 호수 인근에서 거의 원형에 가깝게 전체 골격이 보존된 상태로 찾아낸 ‘호모 에렉투스‘ 화석이다. 이 화석은 160만년 전의 소년 화석으로 발굴 장소를 따 ‘투르카나 소년’으로 불렸다. 미국 시사잡지 ‘타임’은 호모 하빌리스 모형과 찍은 그의 사진에 ‘인간이 어떻게 인간이 되었나’라는 표지를 실었다.  리키 박사는 1989년 케냐 국가야생보호국을 지휘하면서 무장 헬리콥터를 동원해 코끼리 밀렵꾼들과 맞섰고, 나이로비 국립공원에서 12t 규모의 상아를 불태워 아프리카 코끼리 보호에 대한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그는 1993년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후에도 케냐 정부를 상대로 한 밀렵 반대 캠페인을 주도했고, ‘인류의 기원’ 등의 저서를 남겼다.  리키 가족은 고인류학계에서는 독보적인 가문이다. 양친은 ‘화산재 위의 두 발자국’ 유적 발견을 통해 인류의 직립보행 추정 연대를 330만년 전으로 앞당긴 루이스 리키, 메리 리키 박사다. 그의 부인과 딸도 고인류 연구자로 활동하며 3대에 걸쳐 인류의 뿌리를 다시 써 왔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코끼리 상아 불태우던 케냐 고인류학자 리처드 리키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코끼리 상아 불태우던 케냐 고인류학자 리처드 리키

    1989년 12t에 이르는 코끼리 상아를 불에 태워버린 사나이가 있었다. 저명한 고인류학자이자 코끼리 보호에 앞장 선 케냐의 환경운동가 리처드 리키 박사다. 당시 그는 국가야생보호국장으로 임명되자마자 밀렵꾼과의 전쟁에 나서 코끼리로부터 절단된 상아는 아무런 쓸모가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이런 위력시위를 벌였다. 1972년 ‘호모 하빌리스’와 3년 뒤 ‘호모 에렉투스’ 등 인류 진화에 대한 지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고인류 화석을 무더기로 발굴한 고인류학자인 그가 2일(현지시간) 77세의 일기로 유명을 달리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어디에서 죽음을 맞았는지와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방송은 다만 고인이 세상을 뜨기 전까지 미국 스토니브룩대학의 투르카나 연구재단의 이사장으로 일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 재단은 케냐 북부의 고인류학 연구를 진작시키기 위해 발족됐다. 고인은 인류가 아프리카에서 시작했음을 규명한 인물로 기억된다.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은 “오늘 오후 리처드 리키 박사가 세상을 떠났다는 매우 슬픈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다. 고인의 3대가 고인류학자였다. 루이스와 메리 박사 사이에서 1944년 태어난 그는 미브 리키란 고인류학자와 결혼해 역시 고인류학 연구자인 딸 루이즈를 낳았다. 3대가 케냐에서 인류의 기원을 천착하는 ‘가업’을 잇고 있는 셈이다. 그는 원래 사파리 가이드로 일했는데 23세 때 비영리 과학교육 지원기관인 ‘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로부터 케냐 북부 투르카나 호수를 연구할 권한을 부여받으면서 고인류학에 발을 들였다. 관련 학위가 없었는데도 두 권의 책 ‘기원들(Origins)’과 ‘호숫가 사람(People of the Lake)’을 집필해 고인류학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미국 시사잡지 ‘타임’ 표지에 호모 하빌리스 모형 앞에 포즈를 취한 사진이 ‘인간이 어떻게 인간이 되었나’란 제목과 함께 실렸던 일로도 유명하다. 1984년에는 원형에 가장 가까운 호모 에렉투스 화석을 발굴했는데 그의 가장 위대한 업적으로 손꼽힌다. 이 화석은 160만년 전부터 150만년 전 사이에 살았던 청소년의 것으로 투르카나 호수 근처 나리오코토메 강둑에서 발견돼 ‘투르카나 소년’으로도 불린다. 그는 무장한 코끼리 밀렵꾼을 보면 바로 실탄 공격을 하라는 명령을 단속 레인저들에게 내릴 정도로 늘 거침이 없었다. 1993년 세스나기가 추락하는 바람에 두 다리를 잃었지만 그 뒤에도 왕성한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이듬해 그는 밀렵 예방에 미온적으로 돌변한 케냐 정부로부터 야생보호국에서 쫓겨나자 야당을 창당하는 등 정치인으로 변신하기도 했다. 1998년에는 관료들의 부패에 맞서 싸우는 사회단체 대표를 맡아 활약했다. 3년을 몸 담은 뒤 국가야생보호국에 돌아와 국장으로 일했다.
  • 2015년 발코니 붕괴로 여섯 친구 잃은 아일랜드 27세 심장마비 사망

    2015년 발코니 붕괴로 여섯 친구 잃은 아일랜드 27세 심장마비 사망

    지난 2015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캠퍼스 연수 중 기숙사 건물의 발코니가 붕괴돼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던 친구 6명과 함께 추락했으나 기적적으로 회복해 화제가 됐던 아일랜드 여성 에이오페 비어리가 갑작스레 숨졌다. 스물일곱 살의 안타까운 나이다. 그녀가 새해 첫날(이하 현지시간)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영국 BBC가 다음날 전했다. 고인은 지난달 29일 심장마비로 병원에 실려 왔는데 2015년 부상으로 인한 후유증 때문인지 여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고 이스트 베이 타임스가 전했다. 옥스퍼드 브룩스 대학 재학 중이던 비어리와 친구들은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J-1 여름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으로 UC 버클리에서 공부하고 있었다. 그 해 6월 비어리의 스물한 번째 생일에 모두 14명의 젊은이들이 기숙사 4층의 좁은 발코니에 모여 있었다가 비운을 맞았다. 5명의 아일랜드 학생들과 한 명의 아일랜드계 미국인 친구가 목숨을 잃었고, 다른 7명이 중태에 빠졌다. 비어리의 부상 정도도 결코 간단치 않았다. 뇌를 크게 다쳤고, 팔과 손, 골반과 턱, 갈비뼈가 부러졌으며 간과 신장, 비장이 파열됐고 폐가 주저앉았다. 나중에 심장 개봉 수술도 받았는데 그녀는 기적처럼 회복했다. 나중에 붕괴 원인은 목재 데크를 지탱하는 이음새가 바싹 말라 썩어 있었던 것으로 지목됐다. 그런데 건설사는 워낙 이런 하자 불만이 많았던 회사로 당시에도 무수한 하자 보상 소송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런데도 건축 회사를 감독하는 캘리포니아주 정부의 건축 면허 위원회에 하자 불만 사례들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서 비어리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캘리포니아의 건축 개혁을 앞장서 요구해 왔다. 2016년 그녀는 캘리포니아주 의회가 건설사가 과거 법정 소송에 대한 이력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의무화하는 방안에 대한 청문회를 열었을 때 증언에 나서기도 했다. 그녀는 의원들을 향해 참사로 인해 자신이 얼마나 스스로 생활할 수 있는 능력을 잃어버렸는지, 그녀가 직장을 구하려던 목표가 엉망이 됐는지 눈물로 토로했다. 그녀는 “내 삶이 영원히 바뀌었다”며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들과는 네 살 때부터 알아와 함께 세계를 여행하곤 했다고 했다. 아울러 자신의 생일이 이제는 “친구들의 기일이 돼버렸다”고 개탄해 지켜보던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희생된 이들의 유족은 붕괴 사고가 일어난 해에 건물 건축에 함께한 회사들과 피해 보상에 대해 합의했는데 그 내용은 일체 공개되지 않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 안산 다세대 주택서 불…주민 1명 추락해 사망

    안산 다세대 주택서 불…주민 1명 추락해 사망

    3일 오전 0시 9분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4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불이 나자 주택 내 연기가 가득 찼고, 4층에  거주하는 부부는 대피로를 찾지 못했다. 부부는 치솟던 불길과 연기를 피해 뛰어내렸고, 큰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 졌으나 남편은 숨졌다. 다른 주민 5명은 소방대에 의해 구조됐고,5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주택에 연기가 꽉 차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펌프차 등 장비 20여대와 인원 60여명을 투입해 18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 홍준표, 윤석열 지지율 급락에 “탄핵 대선 때 지지율…어쩔 도리 없다”(종합)

    홍준표, 윤석열 지지율 급락에 “탄핵 대선 때 지지율…어쩔 도리 없다”(종합)

    “尹가족비리 본선서 어렵다 경고했는데 날 더러 내부총질 한다고 비난하더니”“박근혜, 尹지지 메시지 안 낼 것”이준석 “朴, 고도의 정치적 메시지 낼 것”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일 경선 상대였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 “윤 후보의 추락이 탄핵 대선 때 지지율로 내려가고 있다”면서 “비상사태”라고 우려했다. 홍 의원은 이런 위기 상황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신을 구속한 윤 후보를 지지하는 메시지는 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석열, 박근혜 구속한 사람”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온라인 청년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윤 후보 지지율이 부진하다는 질문을 받은 뒤 “위기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고 지금 대처하지 않으면 반등의 기회가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2017년 대선에 출마했던 홍 의원은 “(당시 저는) 탄핵 대선 때는 4% 지지율로 시작해 24%로 마감했다”고 언급한 뒤 “비상조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의원은 또 “경선 때 본인·부인·장모 비리로 본선에서는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할 때 그렇게 모질게 내부 총질이라고 나를 비난했는데 이제 어쩔 도리가 없다”면서 “당원들의 선택이니까요”라고 말했다.홍 의원은 최근 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윤 후보 지지 메시지를 낼지에 대해선 “안 할 것”이라면서 “박 전 대통령을 구속한 사람은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윤 후보이지, 문(문재인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반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MBN 인터뷰에서 특별사면으로 석방된 박 전 대통령이 대선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정치적으로 굉장히 단수가 높은 분이라서 고도의 정치 메시지를 낼 것”이라면서 “크게 득이나 실이 날 메시지는 던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윤 후보의 남은 지지율 변수에 대해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TV 토론을 꼽으며 “우리 국민 기대치를 상회하는 정책 이해도나 토론 실력을 보여주면 낙승할 것이고, 못한 모습을 보여주면 어려운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준석 “안철수와 단일화 없이도 세대포위론으로 지지층 재흡수 가능” 이 대표는 윤 후보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한 뒤 “단일화 없이도 세대포위론과 세대결합론을 위해 정확한 전술을 구사하면 윤 후보가 지지층을 다시 흡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주장하는 세대포위론은 국민의힘이 2030 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확보해 부모 세대인 506070의 지지를 끌어내는 전략을 의미한다. 이 대표는 “지금 안 후보의 지지층이 일시적으로 2030에서 확장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2030이 윤 후보에게 불만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역설적으로, 윤 후보로 단일화가 되더라도 안 후보에게 간 지지율이 우리 후보에게 오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단일화보다 2030 지지층을 다시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2030 지지층이 2021년 내내 국민의힘과 견고하게 결합해 있다가 이해할 수 없는 인재 영입과 ‘2030은 집토끼’라는 윤핵관(윤 후보 핵심 관계자)들의 전략에 의해 완전 초토화된 정도가 아니라 우리 후보를 반대하는 설득을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이재명, 윤석열에 지상파 3사지지율 조사 모두 앞서… 안철수 8%李-尹, 열흘 만에 박빙서 큰 격차로윤석열 큰폭 내리고 이재명 오르고 앞서 지상파 3사의 신년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 후보는 지난해 12월 31일과 지난 1일 발표된 KBS·MBC·SBS 3사가 각각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8.9~12% 포인트 앞섰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8%대로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31일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 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에서 ‘당장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대선 후보 가운데 누구를 뽑겠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는 39.3%를, 윤 후보는 27.3%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12%p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8.1%, 심상정 정의당 후보 3.2% 순이다. 적당한 사람이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며 응답을 미룬 부동층 비율은 18%였다. 12월 20일 발표한 조사에서 이 후보가 33.7%, 윤 후보가 34.2%로 초접전 양상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약 열흘 만에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특히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누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이 후보가 52%로 절반을 넘었다. 윤 후보는 29%였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31일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에서도 이 후보는 38.5%, 윤 후보는 28.4%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는 10.1%p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어 안철수 후보가 8.4%, 심상정 후보가 4.0% 지지율을 얻었다. MBC의 12월 11~12일 조사에서 윤 후보가 38.7%, 이 후보가 34.5%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윤 후보는 10.3% 포인트가 하락했고 이 후보는 4% 포인트 상승했다.당선 누가 되겠나 묻자 과반 “이재명”호감도 이재명 40.8%, 안철수 37.9% SBS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31일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 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에서 이 후보는 34.9%, 윤 후보는 26.0%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8.9% 포인트 오차범위 밖이다. 안 후보는 7.8%, 심 후보는 2.6%의 지지율을 얻었다. 지난달 14~15일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이 후보는 0.5% 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으나 윤 후보는 7.3% 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기간 안 후보는 4.7% 포인트 상승했고 심 후보는 0.9% 포인트 하락했다. 자신의 지지 여부와는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는 이 후보 53.5%, 윤 후보 31.7%로 역시 오차범위 밖 격차를 보였다. 호감도는 이 후보 40.8%, 안 후보 37.9%, 심 후보 31.6%, 윤 후보 31.4%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윤석열 지지율 추락에 김종인 “尹 메시지·연설문 전부 다 직접 관리”

    윤석열 지지율 추락에 김종인 “尹 메시지·연설문 전부 다 직접 관리”

    尹 지지율 하락에 “일희일비할 필요 없다”“1월에 다시 정상적 경쟁관계 온다 확신”김종인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이 2일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메시지 전략과 관련, “내가 지금은 조금 직접적으로 모든 것을 관리하려고 한다. 메시지나 모든 연설문이나 전부 다”라고 밝혔다. “비서실, 후보 성향 아닌 국민 정서 맞춰 메시지 내야” 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가 그립을 잡는다고 하는데, 어떻게 그립 잡을 거냐 의심하는 분들이 많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특히 “후보 비서실이 후보 성향에 맞춰서 메시지를 만들다 보니 그런데, 선거 때는 후보 성향에 맞추면 안 된다”면서 “국민 정서에 맞춰서 메시지를 내야 하고, 그런 게 지금껏 부족했던 것”이라고 앞으로의 메시지 방향에 대해 암시했다. 김 위원장은 “그간 우리 선대위가 효율적으로 움직이지 못한 것도 사실 후보가 지방 찾아다니고 연설하고 메시지 내고 해도 별로 그렇게 크게 반응을 일으키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그 점을 시정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돼 있으니, 그리해나가면 1월에는 다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정상적인 경쟁 관계로 돌아온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윤 후보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선 “너무 그렇게 일희일비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이재명, 윤석열에 지상파 3사 지지율 조사 모두 앞서… 안철수 8%李-尹, 열흘 만에 박빙서 큰 격차로윤석열 큰폭 내리고 이재명 오르고 앞서 지상파 3사의 신년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 후보는 지난해 12월 31일과 지난 1일 발표된 KBS·MBC·SBS 3사가 각각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8.9~12% 포인트 앞섰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8%대로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안 후보는 특히 호감도 측면에서 38%에 육박한 점수를 따며 양당 후보를 위협했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31일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 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에서 ‘당장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대선 후보 가운데 누구를 뽑겠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는 39.3%를, 윤 후보는 27.3%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12%p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8.1%, 심상정 정의당 후보 3.2% 순이다. 적당한 사람이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며 응답을 미룬 부동층 비율은 18%였다. 12월 20일 발표한 조사에서 이 후보가 33.7%, 윤 후보가 34.2%로 초접전 양상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약 열흘 만에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특히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누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이 후보가 52%로 절반을 넘었다. 윤 후보는 29%였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31일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에서도 이 후보는 38.5%, 윤 후보는 28.4%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는 10.1%p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어 안철수 후보가 8.4%, 심상정 후보가 4.0% 지지율을 얻었다. MBC의 12월 11~12일 조사에서 윤 후보가 38.7%, 이 후보가 34.5%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윤 후보는 10.3% 포인트가 하락했고 이 후보는 4% 포인트 상승했다.당선 누가 되겠나 묻자 과반 “이재명”호감도 이재명 40.8%, 안철수 37.9% SBS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31일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 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에서 이 후보는 34.9%, 윤 후보는 26.0%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8.9% 포인트 오차범위 밖이다. 안 후보는 7.8%, 심 후보는 2.6%의 지지율을 얻었다. 지난달 14~15일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이 후보는 0.5% 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으나 윤 후보는 7.3% 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기간 안 후보는 4.7% 포인트 상승했고 심 후보는 0.9% 포인트 하락했다. 자신의 지지 여부와는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는 이 후보 53.5%, 윤 후보 31.7%로 역시 오차범위 밖 격차를 보였다. 호감도는 이 후보 40.8%, 안 후보 37.9%, 심 후보 31.6%, 윤 후보 31.4%였다. 의사 출신인 안 후보는 2020년 초 코로나19가 창궐했던 대구에 부인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와 내려가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방호복을 입고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안 후보는 지난달 21일에도 대구 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 봉사를 했다. 안 후보는 각종 의혹에 시달리는 이 후보나 윤 후보를 동시 직격하면서 존재감이 높이고 딸 안설희 박사가 코로나19 새 변인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관련 연구 논문으로 해외 주요 언론의 주목을 받은 뒤 안 후보를 지원사격하면서 호감도가 급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가족, 법원 앞에 서다] 스물 여덟 가족의 투쟁, 그후

    [가족, 법원 앞에 서다] 스물 여덟 가족의 투쟁, 그후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비극. 밝혀지지 않은 진실. 도둑처럼 찾아든 현실에 평범한 사람들은 ‘가족’이라는 이름의 ‘투사’가 됐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원하는 진상규명은 더디기만 합니다. 주변의 지지와 응원도 시간이 갈수록 시들어지고, 경제적 어려움까지 가중되며 벼랑 끝에 몰리기도 일쑤였습니다. 일부 사건은 정치 쟁점화되면서 힘겨운 싸움을 이어 가는 가족들을 괴롭히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가족들은 법원 앞에 서서 외쳤습니다. “내 이야기를 들어 달라”고. 서울신문의 [가족, 법원 앞에 서다] 연재는 2020년 5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스물 여덟 가족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재판이 모두 끝난 후 만난 이들도 있지만, 아직 법정 투쟁이 진행 중인 이들도 있었는데요. 보도 이후 소송의 진행경과를 정리하며 연재를 마칩니다. <1> 가수 故구하라 오빠 구호인씨 “20년 연락 없던 母, 상속 50% 요구 잘못된 법은 바뀌는 게 정의 아니냐” (2020년 5월 4일자) 구호인씨가 입법을 공론화한 이른바 ‘구하라법’은 지난해 6월 마침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양육 의무를 저버린 부모가 법원의 판단으로 자녀의 재산을 상속받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구씨가 생모를 상대로 제기한 상속재산분할 소송은 2020년 12월 광주가정법원에서 구씨와 생모의 재산 분할을 5:5가 아닌 6:4로 하라고 판결했다. 고 구하라씨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씨는 2020년 7월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대법원이 상고를 기각하면서 협박, 상해, 재물손괴, 강요 혐의는 유죄로, 불법 촬영 혐의는 무죄로 마무리됐다. 최씨는 지난해 7월 복역을 마쳤다. <2>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허재용 항해사 가족 “침몰 3년 지나도 원인 몰라… 외교부, 수색 정보공개 시간끌기” (2020년 5월 18일자) 허재용 항해사의 가족이 외교부를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이 지난해 9월 확정됐다. 서울고법은 지난해 8월 1심과 마찬가지로 “스텔라데이지호 1차 심해수색 계약 관련 정보를 공개하라”고 판결했고 외교부는 상고하지 않았다. 다만 가족들은 2차 수색을 위한 예산이 올해로 3년째 정부 예산안에서 빠지면서 여전히 거리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3> ‘JSA 의문사’ 김훈 중위 부모 김척·신선범씨 “장군의 아들까지 알 수 없는 죽음 당해…우리가 싸우지 않으면 軍 변하지 않아” (2020년 6월 1일자) 고 김훈 중위 유족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지난해 2월 최종 패소했다. 대법원은 1·2심과 마찬가지로 “육군참모총장이나 국방부 장관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시정 권고 이후 5년간 순직결정을 하지 않은 것은 행정청의 악의적 의도 때문이 아니라 국방부 훈령이 미비해 어쩔 수 없었다”고 판단해 배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4> 의료사고로 숨진 故권대희 어머니 이나금씨 CCTV 속 ‘유령수술’ 또렷한데… 검사님, 대희 죽음이 실수입니까 (2020년 6월 15일자) 고 권대희씨 의료사고와 관련해 지난달부터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8월 1심 재판에서 성형외과 원장 장모씨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인정돼 징역 3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함께 기소된 마취의 이모씨는 금고 2년에 집행유예 3년과 벌금 500만원, 수술 당시 지혈을 담당한 의사 신모씨는 벌금 1000만원이 선고됐다. 간호조무사 전모씨에겐 선고유예 판결이 났다. <5> ‘경의선 고양이 살해’ 피해자 예미숙씨 자두가 아프게 떠난 지 어느덧 1년 잔혹한 동물학대 왜 더 많아지죠? (2020년 7월 13일자) <6> 무대 안전사고로 성악도 딸 잃은 아버지 박원한씨 무대서 딸 추락사했는데 김천시 2년간 사과 한마디 없었다 (2020년 8월 3일자) 고 박송희씨 유족은 2020년 10월 국정감사에서 박종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에게 사과를 받았다. 박 위원장은 “전도 유망한 젊은 예술가의 안타까운 사고에 대해 너무 마음이 아프다. 박송희 양 부모님께 진정어린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서울고법은 지난해 1월 가족들이 김천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김천시의 책임이 100%라고 보고 6억 8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7> 갑질 피해 故최희석 경비원의 친형 “반성도 사과도 없는 ‘갑’… 동생 죽음 헛되지 않도록 더는 경비원 비극 없어야” (2020년 8월 24일자) 고 최희석 경비원을 수차례 폭행·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주민 심모씨는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징역 5년이 확정됐다. 최씨의 사망은 산업재해로 인정받았다. 근로복지공단 서울북부지사는 지난해 2월 최씨가 업무상 사유에 의해 사망했다고 인정하고 유족보상과 장의비 지급을 결정했다. <8> ‘구급차 이송 방해 사건’ 피해자 아들 김민호씨 “책임진다던 택시기사, 어머니 죽음에 무엇을 책임졌나” (2020년 9월 14일자) 택시기사 최모씨는 2020년 10월 1심 재판에서 징역 2년이 선고됐다. 이듬해 3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 10개월로 감형되면서 최씨는 상고를 포기했다. 유족들은 최씨를 상대로 5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지난해 8월 “최씨는 300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다만 최씨는 경제적 사정을 이유로 손해배상금 지급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9> 양육비해결총연합회 이영 대표·활동가 박유진(가명)씨 해외 도피 ‘나쁜 아빠들’ 늘어 분노… 양육비는 우리 아이 ‘생존권’ 문제 (2020년 10월 5일자) 2020년 12월 ‘양육비 이행 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양육비해결총연합회에서 주장했던 양육비 미지급자에 대한 형사처벌과 출국금지, 명단공개가 가능해졌다. 법원의 감치명령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1년 이내 양육비를 주지 않으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개정안은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됐다. 여성가족부는 지난달 양육비를 미지급한 아버지 2명의 신상을 처음 공개했다. 인터넷사이트 ‘배더파더스’ 운영자 구본창씨는 지난달 명예훼손 항소심에서 벌금 100만원의 선고가 유예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1심에서 배심원 전원 무죄 평결을 거쳐 무죄가 선고됐지만, 수원고법은 유죄로 판단했다. <10> 형제복지원 피해자 이향직 아내 이방울씨 “형제복지원 30년 전 악몽 남편 아픔 덜어주고 싶어” 그래서 아내는 투사가 됐다 (2020년 10월 26일자) 대법원은 지난해 3월 형제복지원 사건에 대한 비상상고를 기각했다. 다만 재판부는 형제복지원 사건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인정하고 정부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향직 형제복지원 서울경기피해자협의회 대표는 회원 12명과 함께 지난해 5월 국가를 상대로 첫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11월 “국가가 25억원을 배상하라”며 강제조정을 결정했다. 그러나 지난달 법무부가 이의신청을 하면서 조정이 결렬돼 본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11> 이춘재가 살해한 초등생 김현정양 아버지 김용복씨 “8세 딸 희생 숨긴 경찰 만행… 檢, 시효 다시 따져 진실 캐야” (2020년 11월 16일자)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는 지난해 5월 화성 연쇄살인사건(이춘재 사건)과 관련한 공권력 피해 사건에 대한 진상 조사를 개시했다. 경찰이 시신을 은폐해 30년간 실종 처리됐던 고 김현정양도 피해자로서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12>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 “살아있는 사람 죽는 일 없어야… 원청, 법적 책임 꼭 밝혀낼 것” (2020년 12월 28일자) 고 김용균씨의 사망사고의 책임자들에 대한 1심 결심공판이 지난달 대전지법 서산지원에서 열렸다. 선고 결과는 오는 2월 10일 나온다. 검찰은 원청인 한국서부발전의 김병숙 전 사장에게 징역 2년, 하청업체 한국발전기술의 백남호 전 사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나머지 서부발전 관계자 7명에겐 금고 6월~징역 2년, 한국발전기술 관계자 5명에겐 벌금 700만원~징역 2년을 구형했다. 법인 두 곳에는 각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난해 1월 국회를 통과해 오는 27일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5인 미만 사업장은 처벌 대상에서 제외되고 50인 미만 사업장은 3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점 때문에 ‘반쪽짜리’라는 노동계의 비판이 제기됐다. <13> 아동학대·성폭력 피해자 전담 국선 김민선 변호사 “신고하면 엄마 못 만난다” 매일 맞고도 입 다문 아이… 아동학대 뒤엔 돌봄 공백 (2021년 1월 18일자) <14> ‘살인의 추억’ 모티브 된 故윤동일 형 윤동기씨 “이춘재 누명 쓴 동생 매질 또 매질… 결국 암 생겨 27세에 떠나” (2021년 2월 8일자)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는 지난해 5월 화성 연쇄살인사건(이춘재 사건)과 관련한 공권력 피해 사건에 대한 진상 조사를 개시했다. 9차 사건의 용의자로 몰려 경찰에서 강압 수사와 가혹행위를 당한 고 윤동일씨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15> 가습기 살균제 기업 책임 배·보상 추진회 대표 김태종씨 “중환자실 16번, 아내 결국 떠나… 기업은 무죄라니 가슴 답답” (2021년 3월 1일자)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SK케미칼과 애경산업, 납품업체인 이마트와 필러물산 임직원 13명에 대한 항소심 재판이 지난해 10월부터 서울고법에서 진행 중이다.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 가족들의 거리 투쟁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LG생활건강 본사 앞에선 기업과 정부를 규탄하는 ‘2021년도 55차 가습기살균체 참사 캠페인 및 기자회견’이 열렸다. <16> ‘동성 배우자 건강보험 피부양자’ 소송 제기한 소성욱·김용민 부부 “건보 피부양자 등록 후 돌연 취소… ‘빼앗긴 권리’ 되찾고 싶어” (2021년 3월 22일자) 소성욱·김용민 부부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은 지난해 11월 서울행정법원에서 마지막 변론기일을 마쳤다. 선고기일은 오는 7일 열릴 예정이다. <17> 민법 781조 헌법소원 청구한 이설아·장동현 부부 “아빠 성 따라야 ‘정상가족’인가요? 비정상적 사회에 물음표 던진 것” (2021년 4월 12일자) 헌법재판소가 이설아·장동현씨 부부가 청구한 헌법소원의 본안심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4월 발표한 ‘제4차 건강가정기본계획’에서 2025년까지 부성 우선주의 원칙을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도 민법 개정을 위한 실무 작업에 들어갔다. <18> 日정부에 보상 청구 한센인 자녀 김덕한(가명)씨 “자식들도 문둥이 낙인 찍힐까봐… 지금도 선뜻 나서기가 두려워요” (2021년 5월 3일자) <19> 음주운전 피해자 대만인 유학생 쩡이린 부모 안전 한국에 열광한 내 딸 앗아간 상습 음주운전자, 대만 유족 일상도 덮쳤다 (2021년 5월 31일자) 대만인 유학생 쩡이린씨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A씨는 음주운전과 위험운전 치사 혐의로 항소심에서도 징역 8년이 선고됐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달 30일 A씨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에 돌려보냈다. 지난해 11월 헌법재판소가 ‘윤창호법’ 일부 조항에 위헌 결정을 하면서 상습 음주운전 행위를 가중처벌하는 법적 근거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A씨는 파기환송심에서 감형될 가능성이 있다. <20> 청주방송 故이재학PD 동생 이대로씨 “항소심은 형의 근로자 지위 인정 부당해고 고통 준 사람들에 분노” (2021년 6월 21일자) <21> ‘국가보안법 위반 유죄’ 30년 만에 재심 낸 강성호 교사 부부 ‘빨갱이 교사’ 30년 누명, 가족도 꼬리표… “진실 승리 보여 줄 것” (2021년 7월 12일자) 청주지법은 지난해 9월 강성호 교사의 국가보안법 위반 재심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1989년 재판에서 징역 선고를 받은지 32년 만이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백서를 만들고 강씨의 명예회복과 피해보상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22> 고 윤승주 일병 어머니 안미자씨 “아들 구타 사망 숨기기 급급한 軍, 국가에 책임 없다는 법원에 절망” (2021년 8월 9일자) 고 윤승주 일병의 유족이 손해배상 소송 1심에 불복하면서 현재 서울고등법원에서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지난달 15일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고 오는 3월 두 번째 공판을 앞두고 있다. <23> 군 내 성폭력 ‘공군 이예람 중사 사건’ 피해자 아버지 “딸 죽음에도 안 바뀌는 군대… 대통령 ‘약속’ 안 지켜져 참담” (2021년 9월 6일자) 고 이예람 중사를 성추행한 장모 중사는 지난달 17일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징역 9년이 선고됐다. 1심 재판부는 강제추행치상 혐의는 유죄로 인정했지만 특가법상 보복협박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군검찰이 항소하면서 항소심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중사를 회유하고 협박한 2차 가해자 노모 준위는 구속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다만 구속기한 만료가 다가오면서 지난달 24일 보석으로 풀려났다. 사건을 부실하게 처리한 이갑숙 공군본부 양성평등센터장과 이 중사의 국선변호인(중위) 등 10여명도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다만 국방부 검찰단은 지난해 10월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초동수사 책임자로 꼽혔던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을 불기소했다고 밝혔다. 공군 제20전투단 군사경찰·검찰 관계자들도 모두 증거 부족을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다. <24> 전태일 열사 어머니 故이소선 재심 이끈 동생 전태삼씨 “어머니 재심, 민주화운동가·노동자들 상처 치유 계기 되길” (2021년 10월 4일자) 서울북부지법은 지난달 21일 고 이소선씨의 계엄법 포고령 위반 재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씨가 대학생 시국 농성과 노동자 집회에 참석한 행위는 헌정 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형법상 정당행위에 해당해 범죄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25> 1998년 ‘대구 여대생 성폭행 사망’ 부실수사 판결 받아낸 정현조씨 딸 죽음 덮어버린 경찰… 아빠는 23년째 진범을 쫓고 있다 (2021년 10월 25일) <26> 여순사건 당시 철도승무원 故김영기 아들 김규찬씨 “73년 만에 명예회복… 여순사건 유족에겐 시간이 없다” (2021년 11월 15일) <27> 삼청교육대 순화교육 피해자 故박이수 형 박광수씨 “삼청교육대는 끝나지 않은 지옥… 우리는 국가폭력 피해자” (2021년 12월 6일) 지난해 11월 삼청교육대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은 아직 첫 변론기일이 잡히지 않았다. <28> 발달장애인 치료감호소 차별 소송 대리하는 최정규 변호사 1년 6개월 징역형 살고 치료감호소까지 3년째…발달장애인 차별 아닌가요 (2021년 12월 27일) 공주 치료감호소에 수감 중인 발달장애인 이준영(가명)씨와 10년 넘게 수감됐던 황정우(가명)씨가 제기한 장애인 차별구제 및 손해배상 소송은 오는 3월 10일 두 번째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
  • 이준석 “尹 지지율, 60대 빼곤 다 포위당해…어안이 벙벙”

    이준석 “尹 지지율, 60대 빼곤 다 포위당해…어안이 벙벙”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최근 윤석열 대선후보 지지율 흐름에 대해 “60대 빼고는 이제 다 포위당했다”며 개탄했다. 연일 윤 후보와 선대위 비판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 대표는 2021년 마지막 날인 31일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라 국민의힘 내부 갈등 봉합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10·20대 다 잡은 고기라 생각했나”이 대표는 전날 TBS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과 가진 인터뷰에서 윤 후보 지지율이 빠지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내가 그걸 보고 있으면 황당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당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와 지난 29일 발표된 서울신문 의뢰 한국갤럽 조사에서 윤 후보가 60대 이상 고령층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게 밀리는 ‘세대 역포위’에 처한 점을 지적한 것이다. 갤럽 조사에선 윤 후보의 20대 지지율은 9.5%로 한자릿수까지 추락하기도 했다.(NBS 27~29일 실시, 갤럽 27~28일 실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이에 이 대표는 “참 어안이 벙벙하다”면서 “60·70대에서 10·20·30대를 더해서 (내가) 세대 포위론, 세대 결합론을 이끌어왔는데, 무슨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인지 선대위의 주요 의사 결정을 하는 분들은 10·20대를 다 잡아놓은 고기라 생각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또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 내가 당대표를 하면서 11월까지 어떤 조사를 봐도 우리가 50% 이상을 (20대) 거기서 득표하니 다 잡은 고기라는 잘못된 인상을 준 것 같다”면서 “오늘 조사(NBS)에서 그분들(윤 후보 측)이 얼마나 오판했나 보면 60대를 빼고는 이제 다 포위당했다”며 탄식했다. “매머드 선대위 해체해야…후보 교체는 불가”이 대표는 현 선대위를 가리켜 “우선 매머드가 문제다. 잡아야 한다. 먹기만 많이 먹고 제대로 하는 게 없다”면서 선대위 해체론을 강조했다. 진행자가 ‘이수정·신지예·김민전 등의 (영입) 인사를 정리하라는 거냐’고 묻자 이 대표는 “그 사람들을 모셔놓고 해촉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라면서 “그러니까 해체하라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매머드는 틀렸다. 이것을 타고 다니면 큰일 난다. 말을 새로 뽑아오든, 개썰매를 끌고 오든 다른 것을 타고 다녀야 한다”면서 “뭐든 다른 형태로 전환해야지 이 매머드를 타고 다니면 (선거) 끝난다”고 거듭 강조했다.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후보 교체론에 대해서는 “후보를 교체하려면 최고위원회의에서 내가 당대표로 회의를 주재해 의결해야 하나, 나는 그럴 의사가 절대 없고, 그렇게 후보를 교체하면 그 선거는 진 선거”라고 일축했다. 이준석·김종인 오찬 회동…갈등 봉합 시도한편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낮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이 대표를 만나 오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난 뒤 윤 후보의 태도 변화와 선대위 해체를 요구하고 있는 만큼 김 위원장이 어떤 식으로 이 대표의 요구를 수용하고 그를 설득할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일단 이 대표의 선대위 복귀를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대표가 지속적으로 복귀의 선결 조건으로 ‘매머드’ 선대위 쇄신을 넘어선 전면 해체를 강조하고 있어 윤 후보 측과 선대위가 이를 수용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폭탄 터진 줄…상인들 소화기 들고 뛰어나와” 부산 마트 사고 상황[현장]

    “폭탄 터진 줄…상인들 소화기 들고 뛰어나와” 부산 마트 사고 상황[현장]

    택시, 5층 주차장 벽 뚫고 도로로 떨어져“땅이 울려서 폭탄이 터진 줄 알았다” 부산의 한 대형마트 5층 주차장에서 택시가 벽을 뚫고 도로로 떨어진 가운데 충격적인 사고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됐다. 인근 상인들은 “땅이 울려서 폭탄이 터진 줄 알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30일 낮 12시 30분쯤 부산 연제구 연산동 홈플러스 5층 주차장에서 갑자기 택시가 건물 외벽을 뚫고 도로로 떨어져 신호대기 중인 차들을 덮쳤다. 택시 운전사 70대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차량 탑승자 5명과 행인 2명도 다쳤다. 이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5층 주차장에서 택시가 갑자기 벽을 뚫고 튀어나왔고, ‘쾅’하는 굉음과 함께 차량이 추락했다. 사거리 교차로 맞은편에서 신호대기 중인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이 영상에는 차량 탑승자들의 놀란 음성도 고스란히 담겼다.현장을 목격한 인근 상인은 “갑자기 ‘쾅’하는 굉음을 듣고 폭탄이 떨어진 줄 알고 밖으로 뛰쳐나갔다”며 “택시가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 위에 떨어져 있었고, 먼지가 자욱해 한동안 앞을 보기 힘들었다. 마트 외벽 파편이 여기저기 떨어져 있어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상인은 “‘도와달라’고 외치는 소리를 듣고 인근 상인들이 모두 뛰쳐나왔다”고 설명했다. 추락한 택시에 불이 붙으면서 상인들이 가게에 있던 소화기를 들고나와 화재 진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추락 사고 여파로 차량 13대가 부서졌다. 사고가 난 곳은 마트 5층 주차장에서 아래층 출구로 내려가는 우회전 구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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