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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사망보험금 사기/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사망보험금 사기/전경하 논설위원

    사망보험금을 노린 살인이냐, 중대한 실수로 발생한 과실치사냐. 대법원에서 ‘고의적 범행이 아닐 여지를 확실하게 배제할 수 없다’며 살인죄가 무죄로 확정되면 보험금 민사소송이 벌어진다. 보험사는 “보험계약자나 피보험자의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발생한 손해는 보상하지 않는다”는 면책 조항을 주장한다. 보험금 지급은 계약 시점, 보장 내용 등에 따라 결과가 제각각이다. ‘캄보디아 출신 만삭 아내 사망 사건’이 그렇다. 50대 남성이 2014년 8월 새벽 경부고속도로에서 승합차를 운전하다가 갓길에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있던 임신 7개월의 24세 아내가 숨졌다. 아내측 유족과 접촉한 보험사 직원 제보로 조사해 보니 아내 명의로 90억원의 사망보험금이 가입돼 있었다. 2017년 대법원에서 살인죄는 무죄가 됐고 2020년 치사죄로 금고 2년이 선고됐다. 2008년 가입한 보험금은 지급되지 않았고, 2014년 든 보험금은 지급됐다. 아내의 한국어 실력이 늘어 보험 계약을 이해했다고 인정했기 때문이다. 아직도 8개 보험사와 소송 중이다. ‘금오도 선착장 사건’도 같은 상황이다. 2018년 마지막 날 혼인신고를 한 지 한 달도 안 된 재혼 중년 부부가 금오도에 해돋이를 보러 갔다가 아내가 죽었다. 후진하던 남편이 난간을 들이받고 차 상태를 확인한다며 기어를 중립에 놓고 내린 사이 차가 바다로 추락했다. 사고 직전 아내 명의로 보험금 17억원이 가입됐고 수익자가 아내에서 남편으로 바뀐 점 등으로 사기가 의심됐으나 대법원은 2020년 무죄로 판결했다. “의심스러운 사정”은 있지만 “피해자 사망이 피고인 범행으로 인한 것이 아닐 수 있다는 합리적 의심을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의심스러운 사정을 재판에서 증명하는 건 누구의 몫일까. 검사가 범죄 사실을 입증해야 하는데 초동 수사가 부실하면 입증이 쉽지 않다. 검찰이 8억원의 사망보험금을 노린 ‘가평 계곡 살인 사건’ 용의자를 공개수배했다. 2019년 발생 당시 관할 경찰서는 단순 변사 사건으로 봤으나 다른 경찰서가 유족 제보로 재수사를 했단다. ‘무죄 추정’도 중요하지만 고액 사망보험금이 있다면 한 번쯤 더 들여다봐야 하지 않을까. 무죄라면 보험사기 의혹을 해소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
  • [세종로의 아침] 노동자의 봄/박찬구 사회정책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노동자의 봄/박찬구 사회정책부 선임기자

    ‘전주 자동차 공장 40대 노동자, 끼임 사고로 사망’, ‘안산 폐기물 처리업체 50대 하청 노동자, 폭발 사고로 사망’, ‘서울 신축 공사장 50대 노동자, 작업 중 추락 사망.’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노동자의 부고는 하루도 끊이지 않고 날아든다. 기나긴 사연은 한두 줄로 압축된다. 그동안 가려졌던 노동자의 그늘진 일상이 법 시행을 계기로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는 셈이다. 우리 부모나 자식의 사연일 수도 있다. 나 자신이라고 예외는 아닐 테다. 중대재해를 다루는 정부 부처의 문자 알림이 울릴 때마다 숨이 턱턱 막히기 일쑤다. 하루하루가 노동자에겐 삶과 죽음의 갈림길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닌 듯하다. 비극은 사회적 약자에게 더 가혹하게 와닿는다. 지난해 산업재해 사고사망 현황을 보면 건설업과 제조업 등의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전체 사망사고의 80.9%가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고령 노동자의 사고사가 352명으로 전체 사고 사망자 828명의 42.5%에 이른다. 건설업이나 제조업 같은 위험도가 높은 작업을 젊은층이 기피하면서 고령의 노동자가 상대적으로 힘든 작업에 몰리는 현실을 방증한다. 법 시행으로 본사와 사업주의 재해 예방 노력과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일각의 기대도 있지만, 오랜 관행과 습성이 쉽사리 개선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기업 측 입장을 반영해 법 시행령을 완화하려는 움직임도 심심찮게 거론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친기업 행보에 반색하는 이들도 있다. 고용노동부는 얼마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필요하다면 하위법령 개정 등을 통해 불확실성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한다. 앞서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주요 경제단체장들도 윤 당선인을 만나 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친기업의 입장에선 과잉 입법을 주장한다지만 결국 기업도 사람이 자산이고 사람이 살아야 기업도 살 수 있다는 진리는 단순하고 명료하다. 노동보다 자본을 앞세우고 노동자보다 기업인의 이해를 우선시한다면 희생과 제의는 언제나 약자들의 몫일 수밖에 없다. 기업하기 좋은 사회를 말하지만 결국 그 기업에서 일하고 땀 흘리는 이들도 결국은 나 자신이며 우리 가족이다. 새 정부의 성격이 어떠하든 노동자의 목숨과 직결된 사안을 두고 사용자와 기업의 고충 운운하는 일은 공동체 구성원의 생명과 안위를 가벼이 여긴다는 오해를 벗어나기 힘들 테다. 노동 현장에서 스러진 영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도리도 아니다. 마치 새로운 규제가 생긴 것처럼 법 시행에 볼멘소리를 내고 처벌 완화를 위한 시행령 개정을 운운할 게 아니다. 법 취지를 최대한 살려 산재 예방을 위한 투자와 안전 조치 마련에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 그동안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일선 사업장의 기본 안전 조치와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제대로 갖춰 나가는 게 결국은 내 아들딸의, 내 가족의 안전을 보장하는 길일 테다. 일상이 돼 버린 코로나의 위협 속에서 거리의 노동자는 생계를 이어 가기도 벅찬 시절을 맞았다. 하물며 생명의 위협을 받으면서 하루하루를 버텨내기란 너무나 가혹한 일일수밖에 없다. 스산한 봄이다. 희생은 간략한 숫자로 치환되고 노동자는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숨을 죽인다. 스러진 영혼들에 대한 애도로 하루 일과를 마감한다. 평온한 노을, 누구든 하루의 고된 일과를 마치고 휴식과 안위를 갈망하며 제 둥지를 찾아드는 시간이다. 지금쯤 남쪽 섬진강 어귀엔 매화가 한창일 테다. 정부세종청사 주변 방죽길을 따라 야생화가 피어나고 갠 하늘에 마음이 안온해지는 오후 시간이다. 우리의 봄은, 노동자의 봄은 언제쯤일까.
  • 대통령 헬기 몰던 교관도 탔는데… ‘공중 충돌’ 미스터리 풀릴까

    대통령 헬기 몰던 교관도 탔는데… ‘공중 충돌’ 미스터리 풀릴까

    지난 1일 경남 사천에서 비행훈련 중 공중 충돌한 뒤 추락한 공군 제3훈련비행단 소속 훈련기 2대의 비행기록장치(DVAR)가 모두 발견돼 사고 원인 규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3일 공군에 따르면 전날 공군 훈련기 충돌 사고 현장 수색 과정에서 추락한 KT1 한 대의 DVAR가 수거됐다. 공군은 현장에서 수거한 KT1 두 대의 DVAR 자료들을 정밀분석 중이다. 당초 1대의 DVAR만 수거된 것으로 전해졌으나, 공군의 한 관계자는 “앞서 수색팀은 다른 훈련기의 DVAR도 현장에서 발견·수거해 조사 중이었다”고 전했다. 수거된 DVAR들은 KT1 조종석에 장착돼 전방 카메라를 통해 획득되는 영상정보, 비행 중 오고 가는 음성정보, 세부적인 고도·속도·자세·방위 등 각종 비행자료를 저장하는 장치로, 흔히 ‘블랙박스’로 불린다. 앞서 1일 오후 1시 32분쯤 경남 사천에 있는 제3훈련비행단에서 KT1 훈련기 2대가 비행훈련 중 충돌해 탑승자 4명이 순직했다. 추락한 KT1 2대는 복좌(2인승) 형태로, 각각 학생조종사 1명과 비행교수 1명 등 2명씩 총 4명이 탑승했다. 사고 직후 비상탈출이 시도됐지만, 안타깝게도 모두 순직했다. 사고 훈련기에 탑승해 조종 실습 교육을 맡았던 고 이장희 교수(맨 왼쪽·52)는 1992년 공군사관학교 40기로 임관해 30년간 2900시간 이상의 비행경력을 가진 베테랑 조종사다. 대령으로 전역한 뒤 2019년부터 제3훈련비행단에서 비행교수로 근무하며 후배 조종사 양성에 전념해 왔다. 이 교수와 함께 탑승해 ‘마지막 비행’을 한 고 차재영(왼쪽 두번째·23·공사69기) 대위는 생도시절 공사 철인3종대회에 4년 연속 참가해 기록을 매년 단축하는 등 ‘지덕체’를 겸비한 인재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고 전용안 교수(왼쪽 세번째·49)는 1994년 공사 42기로 임관한 뒤 대통령 전용 헬기를 조종할 만큼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던 베테랑이다. 중령으로 전역 후 2015년부터 제3훈련비행단에서 비행교수로 근무하면서 조종사들을 양성해 온 고인은 특히 배려심 많은 스승이었다고 후배 조종사들은 회고했다. 전 교수와 비행을 함께하다 순직한 고 정종혁(맨 오른쪽·24·공사69기) 대위는 공사 시절 중대장 생도 직책을 수행하는 등 남다른 리더십을 평가받았다. 공군은 순직한 두 학생조종사의 계급을 중위에서 대위로 추서했다. 영결식은 4일 오전 10시 소속 부대인 공군 제3훈련비행단 안창남문화회관에서 비공개로 거행된다. 이들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 추락 공군 훈련기 2대 ‘블랙박스’ 모두 수거(종합)

    추락 공군 훈련기 2대 ‘블랙박스’ 모두 수거(종합)

    지난 1일 경남 사천에서 비행훈련 중 공중충돌 후 추락한 훈련기 2대의 비행기록장치(블랙박스)가 모두 발견됐다. 3일 공군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오전 경남 사천의 공군 훈련기 KT-1 충돌 사고 현장 수색 과정에서 추락한 훈련기 KT-1 한 대의 블랙박스가 수거됐다. 수거된 블랙박스들은 KT-1 조종석에 장착돼 전방 카메라를 통해 획득되는 영상정보, 비행 중 오고 가는 음성정보, 세부적인 고도·속도·자세·방위 등 각종 비행자료를 저장하는 장치다. 당초 추락한 훈련기 한 대의 것만 수거된 것으로 전해졌으나 공군의 한 관계자는 “앞서 수색팀은 다른 훈련기 한 대의 블랙박스도 현장에서 이미 발견·수거해 조사 중이었다”고 전했다. 공군은 기록된 자료들을 정밀분석 중이다. 추락한 훈련기들의 비행기록장치가 모두 수거됨에 따라 훈련기 2대가 왜 공중에서 충돌했는지 등 사고규명 작업에 속도가 날 전망이다.조종사 영결식, 4일 비공개로 열린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1시 32분쯤 경남 사천에 있는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KT-1 훈련기 2대가 비행훈련 중 공중충돌해 탑승자 4명이 전원 순직했다. 추락한 KT-1 2대는 복좌(2인승) 형태로, 각각 학생조종사 1명(중위)과 비행교수(군무원) 1명 등 2명씩 총 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사고 직후 2대에서 모두 비상탈출이 이뤄졌지만, 안타깝게도 탑승자 전원이 순직했다. 빈소는 사천시 공군 제3훈련비행단 기지체육관에 마련됐다. 일반인 조문은 16시 이후부터 가능하다.영결식은 오는 4일 오전 공군 제3훈련비행단 안창남문화회관에서 비공개로 열릴 예정이다. 영결식은 유가족들의 요청으로 비공개로 진행된다.
  • [속보]추락 공군 훈련기 1대 블랙박스 발견

    [속보]추락 공군 훈련기 1대 블랙박스 발견

    경남 사천 추락현장 수색서 수거…사고규명 속도 지난 1일 경남 사천에서 비행훈련 중 공중충돌 후 추락한 KT-1 훈련기 1대의 비행기록장치(블랙박스)가 발견됐다. 3일 공군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오전 경남 사천의 공군 훈련기 KT-1 충돌 사고 현장 수색 과정에서 추락한 훈련기 1대의 비행기록장치가 발견됐다. 발견된 비행기록장치는 공중충돌로 추락한 KT-1 훈련기 두 대 중 한 대의 것이다. 이 장치는 비행 당시 이뤄진 교신 내용 등 조종사의 음성과 비행 당시 화면이 기록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은 현장에서 수거한 비행기록장치에 기록된 자료들을 정밀분석하는 한편, 다른 훈련기 한 대의 비행기록장치 수거 작업도 현장에서 계속 진행 중이다. 비행기록장치 수거에 따라 훈련기 2대가 왜 공중에서 충돌했는지 등 사고규명 작업에 속도가 날 전망이다.조종사 영결식, 4일 비공개로 열린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1시 32분쯤 경남 사천에 있는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KT-1 훈련기 2대가 비행훈련 중 공중충돌해 탑승자 4명이 전원 순직했다. 추락한 KT-1 2대는 복좌(2인승) 형태로, 각각 학생조종사 1명(중위)과 비행교수(군무원) 1명 등 2명씩 총 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사고 직후 2대에서 모두 비상탈출이 이뤄졌지만, 안타깝게도 탑승자 전원이 순직했다. 빈소는 사천시 공군 제3훈련비행단 기지체육관에 마련됐다. 일반인 조문은 16시 이후부터 가능하다. 영결식은 오는 4일 오전 공군 제3훈련비행단 안창남문화회관에서 비공개로 열릴 예정이다. 영결식은 유가족들의 요청으로 비공개로 진행된다.
  • “쾅쾅”… 사고 훈련기 파편 민가·교회 지붕 파손

    “쾅쾅”… 사고 훈련기 파편 민가·교회 지붕 파손

    1일 경남 사천에서 훈련 중 공중 충돌한 공군 훈련기 2대의 파편이 민가 주변에 떨어졌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공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1시 32분쯤 공군 제3훈련비행단이 있는 경남 사천시 비행기지 남쪽 약 6㎞ 지점 상공에서 발생했다. 공중비행 훈련을 위해 이륙한 KT-1 훈련기 한 대와 계기비행에 나선 또 다른 한 대가 상공에서 충돌하며 모두 추락했다. 훈련기에 각각 2명씩 타고 있던 조종사 4명은 모두 비상탈출했지만, 끝내 순직했다. 사고 직후에는 민가 주변으로 훈련기 파편이 떨어진 탓에 화재와 자동차 파손 등 피해도 발생했다. 추락한 훈련기 파편이 한 교회 옥상 7층에 떨어지면서 에어컨 실외기 등이 불에 탔다. 다행히 큰 피해 없이 20분 만에 진압됐다. 민가 옆에 주차해둔 승용차 한 대는 훈련기 파편을 맞아 크게 파손됐다. 또 파편은 사고 현장 주변에 넓게 떨어져 옥정마을 주변 곳곳과 밭 등에도 움푹 패는 등 흔적을 남겼다. 그러나 다행히 민간인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주민은 “하늘에서 ‘쾅쾅’ 소리가 나더니 바로 옆에 쇳덩이가 떨어졌다”면서 “파편에 맞았으면 어떻게 됐을지 생각하면 정말 아찔하다”고 말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 주변 곳곳에 전투기 파편이 날아가 위험했다”면서 “민간인이 다친 것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한편, 순직한 탑승자 4명의 시신은 모두 수습돼 공군 제3훈련비행단 내 영안실에 안치됐다. 공군은 현장을 통제하고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주변 파편 수거 작업을 벌였다.
  • [속보] 文 “명복 빈다” 공군 훈련기 충돌 순직자 4명 애도

    [속보] 文 “명복 빈다” 공군 훈련기 충돌 순직자 4명 애도

    文 “조국의 하늘에서 영면하시길 기원”공군 훈련기 2대 비행 훈련 중 충돌비상탈출했지만 탑승자 4명 전원 사망 문재인 대통령이 1일 공군 훈련기 공중 충돌 사고로 사망한 탑승자 4명이 순직한데 대해 “명복을 빈다”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조종 훈련 중에 안타까운 사고로 순직한 정종혁 중위, 차재영 중위, 전용안 비행교수, 이장희 비행교수의 명복을 빈다”면서 “조국의 하늘에서 영면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유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오후 1시 32분쯤 경남 사천에 있는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훈련기 2대가 비행훈련 중 공중 충돌에 학생조종사 등 탑승자 4명이 전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추락한 훈련기는 2인승 형태로 학생조종사 1명(중위)과 비행교수(군무원) 1명 등 2명씩 총 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사고 직후 2대에서 모두 비상탈출이 이뤄졌지만 4명이 전원 순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군은 전했다.민주, 공군기 충돌 사망사고에“순직자 애도…사고 원인 철저 밝혀야” 더불어민주당은 이와 관련 유가족에 위로를 전한 뒤 “우리의 영공을 지킬 예비 조종사를 양성하는 문제다. 조금도 허투루 할 수 없다”면서 “공군은 왜 이런 사고가 발생했는지, 기체 결함은 없는지 사고 원인을 철저히 밝히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민주당은 국회 차원에서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적극 임하겠다”면서 “불의의 사고로 순직하신 분들께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명복을 빌었다.
  • 훈련 전투기 2대 충돌 추락… 조종사 4명 모두 순직

    훈련 전투기 2대 충돌 추락… 조종사 4명 모두 순직

    1일 오후 1시 36분쯤 경남 사천시 정동면 고읍리 한 야산에서 공군 훈련용 전투기 KT1 2대가 추락해 조종사 4명이 숨졌다. 공군은 공군 사천기지에서 훈련 중이던 KT1 훈련기 2대가 비행훈련 중 공중 충돌해 추락했다고 이날 밝혔다. 공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2분쯤 공중 비행훈련을 위해 이륙한 KT1 훈련기 1대와 이어서 계기 비행으로 이륙한 KT1 훈련기 한 대가 기지 남쪽 약 6㎞ 지점 상공에서 1시 36분쯤 공중 충돌해 추락했다. 훈련기 2대에 타고 있던 조종사 4명은 비상탈출을 시도했으나 모두 순직한 것으로 군 당국과 경찰은 파악했다. 당초 경찰과 군 당국은 조종사 중 3명이 사고 직후 숨진 것을 확인했고, 1명은 실종돼 수색했으나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14대와 소방헬기 2대, 인력 35명을 현장에 보내 구조와 진화작업 등 대응에 나섰다. 공군은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사천서 공군 KT-1 2대 비행훈련 중 충돌…4명 전원 순직

    사천서 공군 KT-1 2대 비행훈련 중 충돌…4명 전원 순직

    경남 사천에 있는 공군 제3훈련비행단에서 1일 훈련기 2대가 비행훈련 중 공중 충돌해 학생조종사 등 탑승자 4명이 전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2분께 공중비행훈련을 위해 이륙한 KT-1 훈련기 1대와 이어서 계기비행으로 이륙한 KT-1 훈련기 1대가 오후 1시 37분께 비행기지 남쪽 약 6km 지점 상공에서 공중충돌하여 추락했다. 두 훈련기가 연달아 이륙한 지 5분 만에 사고가 난 것이다. 계기비행은 조종사가 직접 맨눈으로 지형지물 등을 파악하는 시계비행과 달리 항공기 위치 등을 장착된 계기에만 의존하는 비행 방식이다. 추락한 KT-1 2대는 복좌(2인승) 형태로, 각각 학생조종사 1명(중위)과 비행교수(군무원) 1명 등 2명씩 총 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사고 직후 2대에서 모두 비상탈출이 이뤄졌지만, 4명이 전원 순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군은 전했다. 공군은 현재까지 확인된 민간인 인명 피해는 없으며, 민가 등 재산피해 상황은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고 현장 주변에 민가는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사천읍에 있는 한 교회에서 훈련기 파편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으나 완전히 진화됐으며, 인명피해 및 내부 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헬기 2대를 포함한 장비 28대와 소방·군·경찰 등 인력 133명을 현장에 투입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공군은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피해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설악산 흔들바위 추락”…올해도 만우절 가짜뉴스

    “설악산 흔들바위 추락”…올해도 만우절 가짜뉴스

    만우절인 1일 ‘설악산 흔들바위가 추락했다’는 가짜뉴스가 또다시 온라인상에서 돌고 있다. 다수의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설악산 흔들바위 굴러 떨어뜨린 미국인 관광객 11명 입건’을 제목으로 한 글이 전날 밤부터 게시되고 있다. 이 글의 작성자는 실제 방송 뉴스처럼 앵커와 속보 자막이 들어가 있는 캡쳐 화면도 함께 올려 놓았다. 그러나 글의 말미에 “뻥이요”라며 가짜뉴스임을 알린다. ‘만우절만 되면 돌아오는 개그네요 설마 믿으신분 없으시겠죠’라는 말도 덧붙였다. 실제로 ‘흔들바위 추락’은 만우절에 자주 등장하는 ‘단골 가짜뉴스’다. 첫 시작은 21년 전인 20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서울 채권시장에 흔들바위 추락 이야기가 돌면서 설악산사무소 직원들은 진위를 묻는 전화를 받느라 업무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 2020년에는 ‘설악산 흔들바위 추락’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자 설악산사무소는 “흔들바위는 건재합니라”라고 직접 해명을 했다.
  • 사천서 훈련 전투기 KT1 2대 충돌 추락… 3명 사망·1명 실종

    사천서 훈련 전투기 KT1 2대 충돌 추락… 3명 사망·1명 실종

    1일 오후 1시 36분쯤 경남 사천시 정동면 고읍리 한 들판 인근에 공군 훈련용 전투기 KT1 2대가 충돌해 추락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KT1 탑승자 3명이 숨지고 1명은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 현장 주변의 민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KT1 2대가 비행 중 충돌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헬기 2대와 차량 14명, 인력 35명을 현장에 급파해 현장 수습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수습이 마무리되면 인명 피해와 추락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경남 사천서 훈련용 전투기 KT1 추락

    경남 사천서 훈련용 전투기 KT1 추락

    1일 오후 1시 36분쯤 경남 사천시 정동면 고읍리 한 논에 공군 훈련용 전투기 KT1 한 대가 추락했다. 소방당국은 헬기 2대와 차량 14명, 인력 35명을 현장에 급파했다. 소방당국은 인명 피해와 추락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세종 부동산 35주째 하락

    대통령 집무실이 이전하는 서울 용산은 들썩이지만 2집무실이 설치되는 세종시는 부동산 하락이 멈추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세종지부장은 31일 “용산은 툭 튀어나온 새 이슈지만 세종은 오래전에 나온 이슈”라며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은 이미 반영돼 반전의 동력으로 약하다”고 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24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3월 3주 세종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9% 떨어져 전국 평균 -0.01%보다 크다. 지난해 7월부터 35주간 꾸준히 추락 중이다. 세종시 아파트는 2020년 한 해 44.93% 올라 아파트값 상승률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공무원 특별공급 폐지, 부동산과 대출 규제 등이 하락으로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 봄철 추락위험 경보 발령

    봄철 추락위험 경보 발령

    건설현장의 지붕공사나 달비계 사망사고가 잦은 봄철을 맞아 추락위험 경보가 발령됐다. 달비계는 건물 외벽이나 유리창 작업시 줄에 매달려 앉아서 작업할 수 있도록 설치한 비계(발판)를 말한다. 31일 고용노동부는 4~5월 두달간 지붕공사·달비계 작업 추락위험 경보를 발령하고 현장 안전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의 경우 사고 사망자 13명 가운데 9명이 봄철에 발생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부터 3년간 건설현장 지붕공사 중 사고 사망자는 112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3~5월 봄철에 32명, 9~11월 가을철에 38명이 희생됐다. 공사금액 1억원 미만의 공장 개보수 공사와 건물 신축공사 현장에서 주로 발생했다. 1억원 미만 공사현장 사망자는 69명, 1억~50억원은 34명, 50억원 이상은 4명 등이었다. 특히 달비계 작업중 사망사고자의 94.7%(36명)가 유지·보수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소규모, 단기간 공사의 특성상 안전관리가 취약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또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57.9%)은 도장작업에서 일어났다. 구명줄을 설치하지 않은 경우가 65.8%(25명), 안전대가 취약한 경우가 34.2%(13명)로 집계됐다. 김규석 고용노동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지붕공사와 달비계 사망사고는 안전기준을 준수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재해”라면서 “올해 발생하는 관련 사고는 더욱 엄중하게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美조사단 中 항공기 사고 현장 간다.. 2주 자가격리 두고 ‘신경전’도

    美조사단 中 항공기 사고 현장 간다.. 2주 자가격리 두고 ‘신경전’도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미국 정부 조사관과 민간 항공사 기술진으로 구성된 조사단이 조만간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전망이다.  홍콩 영문 매체 더 스탠다드는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의 발표문을 인용해, 동방항공 추락 여객기의 제작사로 알려진 보잉사와 엔진 전문 제작사 CFM의 기술 고문을 포함한 미 연방항공청 전문가들의 중국 방문 비자 발급이 허용돼 빠르면 이번 주 중으로 중국 사고 현장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30일 보도했다.  이번 미국 정부 조사단의 중국 방문은 국제 협약문에 따른 사고 원인 조사를 목적으로 한 일정으로 계획됐다. 국제 협약문에 따라,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는 추락한 동방항공사의 여객기가 미국에서 설계되고 제조됐다는 점에서 미국 항공 전문가 그룹의 사고 원인 조사 참여가 가능하다는 해석이다.  미연방항공청 대변인 스티브 딕슨은 이번에 중국에 파견될 전문가 그룹에 대해 “중국 정부의 비자 발급은 예상보다 며칠 뒤로 연기됐다”면서 “이는 중국 내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심각한 것이 주요 원인이 됐고,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가 미국 국무부에 적극적으로 지원을 요청해 성사된 파견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미국)우리 측은 이번 주 내로 출발해 사고 현장에 도착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거듭 빠른 파견 의지를 밝혔다.  반면,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제로 코로나 원칙을 고수 중인 중국에서 미국 조사단이 원칙적으로 해외 입국자로 분류돼 14일 간의 자가 격리 지침이 내려질지 여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이에 대해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 측은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고수하며 미국 조사단에게 중국 격리를 요구할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면서 “중국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이 문제는 내부적으로 여전히 논의 중인 사안이다”고 했다.  이에 대해 미연방항공청 대변인 스티브 딕슨은 “우리는 이미 파견과 관련한 모든 준비가 됐다”면서 “다만 중-미 양국 사이의 코로나19 방역 지침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아 있어서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항공 사고 전문가들의 중국 파견이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지지 못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지난 21일 중국 동방항공 소속 보잉 737-800기가 중국 남부 도시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중 산악지대인 고도 8800m에서 수직 추락해 탑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 전원이 사망했다. 사고 직후 현장에 파견된 중국 수색대는 조종석에 설치됐던 음성파일이 담긴 블랙박스와 항공기 운항 기록이 내재된 블랙박스 2개를 찾아 회수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해당 블랙박스 조사 결과는 아직까지 외부에 공개된 바가 없어 다양한 추락 원인에 대한 의혹이 무성한 상태다.  이에 대해 동방항공사 측은 사고 직후 문제가 된 보잉 7373-800기 200여 대의 운항을 전면 정지시킨 상태다.
  • ‘포스코 히어로즈’ 3인 정규직 채용

    ‘포스코 히어로즈’ 3인 정규직 채용

    포스코그룹이 의로운 행동으로 생명을 구한 ‘포스코히어로즈’ 3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히어로즈는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등 국가와 사회를 위해 살신성인한 의인에 대해 외부 추천을 받거나 포스코청암재단 심사위원회가 자체적으로 발굴해 수시로 선정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이 이번에 채용한 의인들은 해난 사고와 화재 현장에서 생명을 구한 정한호(24)·임주현(50)·이수형(51)씨다. 정씨는 바다로 추락한 차량을 목격하고 바다에 뛰어들어 운전자를 구조했다. 지난 1월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입사한 정씨는 후판부에서 근무 중이다. 임씨는 바다에 휩쓸린 어린이를 구조,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 2020년 10월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됐다. 임씨는 포스코O&M 안전관리직으로 채용돼 이달부터 근무하고 있다. 이씨는 화재가 난 상가주택에 뛰어들어가 일가족 4명을 대피시키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업고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다. 이씨는 포스코휴먼스에 특별 채용돼 이달부터 일하고 있다.
  • 경남도지사 선거전 본격화...이주영 전 해수부장관 이어 박완수 의원 출마 선언

    경남도지사 선거전 본격화...이주영 전 해수부장관 이어 박완수 의원 출마 선언

    경남 창원시 의창구가 지역구인 국민의힘 박완수(67) 국회의원이 29일 경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주영(71)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15일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데 이어 이날 박 의원의 출마선언으로 경남지사 선거전이 본격화 됐다. 박 의원은 이날 경남도청 현관앞에서 ‘시작부터 확실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도지사 출마 선언을 하며 “40년간 쌓은 행정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남도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원자력발전산업과 조선산업 등 경남의 주력산업이 무너졌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 전반이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경남 위상과 경제가 추락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정치적 행보에 휘둘린 도정 운영과 도지사 리더십 공백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박 의원은 “경남만을 생각하고 도정에 전념할 수 있는 진짜 도지사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경남을 정확하게 알고 경남의 미래를 확실하게 설계할 수 있는 CEO형 행정전문가인 본인이 경남의 미래를 중단없이 재설계할 적임자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핵심 공약으로 기업과 투자유치를 위한 ‘경남투자청’을 설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소 혁신플랫폼 구축, 연구개발 실용화 단지 조성, 제조업의 구조 고도화 등을 통한 4차 산업혁명 기반 마련 등을 약속했다. 또 ‘청년 창업사관학교’를 설치해 경남을 대한민국 청년 창업의 본산으로 만들고, 청년의 취업, 주거 정책 개발 등을 위해 도지사 직속의 ‘청년정책위원회’ 설치도 제시했다. 공공의료원 확충,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지정, 어린이 예방접종 무료화 확대 등의 의료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2027년 남부내륙철도 개통 시점에 맞춰 세계적인 박람회(EXPO)를 경남에 유치해 전 세계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도 밝혔다. 이밖에 남해안 섬들을 연결하는 아일랜드 하이웨이 건설, 동대구~창원 철도 고속화, 수서발 고속철도 경전선 노선 신설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재선인 박 의원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경남도 경제통상국장과 창원시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을 지냈다. 이주영 전 장관도 지난 15일 경남도청 현관앞에서 “준비된 힘있는 도지사로서 경남발전의 견인차가 되겠다”며 경남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이 전 장관은 “경남도지사를 중앙 정치권 진출과 대권 길목으로 삼아 거쳐 간 전임 지사들의 리더십 부족으로 경남 전통산업이 침체에 빠지게 됐다”며 “경남도정 악순환을 바로잡기 위해 마지막 봉사라는 생각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소득 전국 3위 1000억 달러 투자유치, 인구 500만 경남시대를 여는 ‘경남발전 3·15비전’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초고층 해양복합타워와 세계최고 해상공연무대, 세계적 규모의 해양생태관 등 글로벌시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공약했다. 섬을 잇는 ‘한려해상 400리길’ 해상관광도로와 지리산환상 산악열차 건설 등 세계적인 명품관광벨트 조성을 약속했다. 경남항만공사 설립과 응급의료체계 구축, 경남국가보훈병원 설립, 경남도내 법학전문대학원 설립, 창원권 의과대학 설립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 경남도 정무부지사, 국회부의장 등을 지냈다. 이 전 장관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같은 당 소속 박 의원의 도지사 선거 출마선언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는 논평을 내는 등 견제에 나섰다. 이 전 장관 선대본부는 논평을 통해 “선출직 공직자가 또 다른 선출 공직에 출마하기 위해 임기도중 사퇴하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배신이자 보궐선거 유발로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행위이다”고 공세를 폈다. 국민의힘에는 출마 선언을 한 박 의원과 이 전 장관 외에 윤한홍·윤영석·박대출 의원 등도 경남도지사 선거에 뜻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윤한홍 의원은 경남지사 출마 뜻을 여러차례 밝히는 등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현재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고 있어 청와대 이전 업무 마무리 등을 위해서는 출마가 어렵지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공천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민의힘과는 달리 더불어민주당에는 김경수 전 지사의 빈자리를 메꿀 만한 경쟁력 있는 후보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8년 6월 선거에서는 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52.8%를 득표해 경남도지사를 두 번 지낸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득표율 43%)를 누르고 당선됐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연루 혐의로 임기중에 실형이 확정돼 도지사직을 잃었다. 지난 9일 실시된 20대 대선에서는 국민의힘이 58.24%, 민주당이 37.38%를 득표했다.
  • 명품만 입는 김정은·푸틴…나라경제 추락해도 사치는 여전 [김유민의 돋보기]

    명품만 입는 김정은·푸틴…나라경제 추락해도 사치는 여전 [김유민의 돋보기]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입은 수천만 원 상당의 의상을 두고 외신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푸틴 대통령은 크림반도 합병 8주년 기념행사에서 전쟁을 지지하는 연설을 하면서 우리 돈 약 1600만원에 달하는 이탈리아 명품브랜드 로로피아나 패딩을 입었다. 안에 입은 흰색 니트는 380만원에 판매되는 키튼 제품이었다. 허름한 국방색 티셔츠로 지지를 호소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대비되는 차림이었다. 패션평론가 바네사 프리드먼은 뉴욕타임스(NYT) 기고문을 통해 젤렌스키의 티셔츠를 두고 “거리에서 싸우는 시민군과의 연결고리이자 그들의 고난을 공유한다는 표시”라며 전쟁이라는 어려움에 부닥친 국민과 연대하겠다는 분명한 표현이라고 해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러시아 국채 가격은 액면가의 10% 아래로 하락해 상습 부도 국가인 아르헨티나의 과거 기록에 근접했다. 러시아는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지만 서민들은 루블화 가치 하락, 인플레이션, 실업난 등 3중고를 겪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국가들의 러시아 경제 제재 역시 현재 진행형이다. 이 때문에 외신들은 “이날 행사에서 푸틴이 입은 옷은 러시아인이 약 25개월 치 월급을 모아야 살 수 있는 외투”라며 “러시아 경제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추락하고 있으나, 대통령은 와중에 고급 이탈리아 재킷을 손에 넣었다”라고 비판했다.대북 제재에 국경봉쇄까지 깊은 침체 빠진 북한 경제 유엔 안보리의 고강도 대북 제재가 6년째, 코로나19로 인한 북-중 국경 봉쇄가 2년 넘게 계속되면서 북한 경제는 깊은 침체의 늪에 빠졌다. 일본의 북한전문 매체 ‘아시아 프레스’에 따르면 3월 들어 북한의 기름값, 환율, 쌀값은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노동자들은 돈이 없어 쌀 대신 값이 싼 옥수수로 끼니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국경 봉쇄로 인해 중국에서 밀가루를 비롯한 식량과 생활필수품 등을 들여오지도 못하는 데다 안보리 제재로 인해 심각한 외화난에 시달리고 있고, 필요한 물자를 수입하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이처럼 심각한 경제난에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화성-17형’ 발사 현장에서 스위스 명품 시계 IWC의 ‘포르토피노 오토매틱’을 착용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찬 1600만원짜리 시계는 2019년 7월 단거리 탄도미사일 참관, 2020년 수해지 시찰, 같은 해 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에서도 포착됐다. 청소년기를 스위스 베른에서 유학하며 보낸 김 위원장은 스위스 시계에 대해 애착을 가지고 있다. 롤렉스 등을 고위 관료들의 선물용으로 종종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2억원이 넘는 파텍필립을 비롯해 모바도, IWC 등을 즐겨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전역에 호화 별장만 수 십곳에 달하고, 어려서부터 요트, 제트스키, 승마, 스키 등 호화 스포츠를 즐겼다. 대당 약 105억원 상당인 최고급 요트와 외제차, 이탈리아산 수제 양복 등 사치에 익숙한 편이다. 중국의 온라인매체 징데일리는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도 해외 명품 브랜드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리설주가 애용하는 시계는 스위스 브랜드 모바도로, 김 위원장과 커플 시계로 착용한 적도 있다. 샤넬과 디올, 프라다, 구찌 등의 핸드백 및 클러치를 즐겨 들며 액세서리는 티파니를 애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 [중국 여객기 추락] 승무원들, 조난신고 왜 안 했나…탑승자 전원 DNA 신원확인

    [중국 여객기 추락] 승무원들, 조난신고 왜 안 했나…탑승자 전원 DNA 신원확인

    중국 현지시간으로 21일 오후 윈난성 쿤밍에서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다 추락한 동방항공 소속 여객기에 대한 조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사고기에 탑승했던 승무원들은 사고가 발생하기 직전까지 조난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류사오둥 대변인은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여객기가 실종되기 직전까지 정상적으로 통신이 작동됐지만 승무원들은 조난 신호를 보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국은 사고기의 블랙박스 2개를 모두 회수해 여객기 추락 원인을 분석 중이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블랙박스 중 하나인 조정실녹음장치(CVR)는 외관 파손이 심각하고 저장 장치도 일부 손상됐지만 전체적인 기능은 비교적 온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블랙박스인 기체운항기록장치(FDR)의 데이터 저장 부분도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사고현장에서 지금까지 여객기 파편 3만 3700여 개를 찾았고, 추가 사고 영상도 확보했다고 밝혔다.민항국 사고조사센터 마오옌펑 주임은 “국제민간항공협약에 따라 사고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예비보고서를 관련 국가와 국제항공기구(ICAO)에 보내야 한다”면서 “조사팀은 해당 규정에 따라 사고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블랙박스에서 추출한 데이터뿐만 아니라 현장 조사, 항공 관제 데이터, 항공기와 지상 간에 오간 교신 내용, 목격자 인터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공안부 과학수사부는 28일 오전, 탑승자 132명의 생전 유전자(DNA)와 가족‧친척들의 DNA를 비교‧분석해 모든 희생자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겨울 밤바다 뛰어들어 인명 구조한 70대, 맨몸으로 불길 뛰어든 청년 소방관

    겨울 밤바다 뛰어들어 인명 구조한 70대, 맨몸으로 불길 뛰어든 청년 소방관

    위급한 상황에서 몸을 던져 이웃의 목숨을 구한 ‘시민 영웅’들이 LG의인상을 수상했다. 퇴근길 맨몸으로 화재현장에 뛰어들어 시민을 구조한 청년 소방관도 수상 대상에 포함됐다. LG복지재단은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기 위해 각각 바다에 뛰어든 김하수(70), 이광원(42), 송영봉(51)씨와 화재현장에서 탈출하지 못한 노인 3명을 맨몸으로 구조한 이기성(32) 소방사(32)에게 각각 LG의인상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김씨는 지난 2월 9일 오후 10시 30분쯤 경남 거제시 근포 방파제 인근 바다 위에 사람이 떠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 김씨는 지나가던 차를 세워 신고를 요청한 뒤 곧바로 겉옷을 벗고 차가운 겨울 바다에 뛰어들었다. 물에 빠진 30대 남성은 몸을 전혀 움직이지 못했지만 호흡은 간신히 유지하고 있었다. 김씨는 한 손으로는 그의 몸을 끌어안고 다른 한 손으로 뗏목 구조물을 붙잡은 채로 해양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20여 분을 버텼다. 김씨 덕에 구조된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씨는 “젊은 청년의 목숨이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에 나이도 잊은 채 물속으로 뛰어들게 됐다”라면서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담담히 소감을 밝혔다. 강원도 양양군 남애항 인근 식당에서 일하던 이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항구 주차장 쪽에서 승용차 한 대가 바다로 추락한 사고를 목격했다. 당시 차량에는 4명이 탑승해 있었고 차량 내부에서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씨는 곧바로 바다로 뛰어든 뒤 약 15m를 헤엄쳐 반쯤 물에 잠긴 승용차 문을 열려고 시도했지만 수압탓에 열리지 않았다. 때마침 주변 사람들이 가까운 선박에 있던 밧줄을 이씨에게 던졌고, 이씨가 차량에 묶은 밧줄을 주변 사람들이 항구 쪽으로 끌어당겼다. 차량이 항구에 가까이 왔을 때 앞좌석의 2명이 스스로 문을 열고 나왔고, 뒷좌석에 있던 한 명은 이씨가 문을 열어 탈출시켰다. 이씨는 구조를 마무리했다고 생각하고 물 밖으로 나왔으나 “한 사람이 더 갇혀 있다”라는 말을 듣고 다시 물속으로 뛰어들어 구조를 이끌었다. 지난 1월 30일 대리운전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울산 동구의 한 어시장 앞에서 술에 취해 바다에 빠진 60대 남성을 발견한 송씨는 곧장 바다로 뛰어들어 남성을 붙잡았다. 송씨는 자신도 수영을 못하면서도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약 20여 분을 버텼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이 소방사는 지난해 12월 31일 오전 밤샘 근무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평택시 고덕면의 한 주택에서 연기가 나는 상황을 발견, 구조장비 없이 맨몸으로 주택에 들어가 갇혀 있던 80대 노부부와 70대 요양 보호사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위험을 불사한 시민들의 용기 있는 행동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LG의인상은 2015년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라는 고(故)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됐다. 2018년 구광모 LG 대표 취임 이후에는 사회 곳곳에서 타인을 위해 묵묵히 봉사와 선행을 다하는 일반 시민으로 수상 범위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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