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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재벌 의원, 인도 호텔서 의문의 추락사…동료는 심장 마비

    러 재벌 의원, 인도 호텔서 의문의 추락사…동료는 심장 마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판했던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의원이 해외여행 중 의문의 죽음을 맞았다. 같이 여행 간 친구이자 동료 의원이 먼저 석연찮은 죽음을 맞은 지 이틀 만이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러시아 집권당인 통합러시아당의 파벨 안토프(65)는 지난 24일 인도 동부 오디샤주 라야가다의 한 호텔에서 의문의 추락으로 숨졌다.안토프는 지난 21일 같은 당 동료 의원이자 절친한 사이인 블라디미르 비다노프(61) 등 일행 3명과 이 호텔에 체크인했다. 다가오는 자신의 66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다음 날 비다노프가 먼저 호텔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알코올 과다 섭취로 인한 심장 마비였다.이후 어찌 된 영문인지 안토프는 이 호텔에 계속 머물렀고, 이틀 후 추락사했다. 인도 현지 언론은 그가 호텔 옥상에서 뛰어내렸다고 보도했다. 당시 인도인 가이드가 그를 병원으로 급히 옮겼으나, 그는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반면 주인도 러시아 총영사관 측은 그가 호텔 3층 창문에서 추락했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밝혔다. 알렉세이 이담킨 담당 외교관은 “현지 경찰의 조사를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면서 “경찰로부터 사고에 관한 모든 정보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매체 샷(SHOT)은 인도 경찰이 안토프가 친구인 비다노프의 죽음으로 우울증에 빠져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안토프는 러시아 육류·소시지 제품 생산 대기업의 설립자로 2019년 러시아에서 가장 소득이 많은 선출직 공직자로 이름을 올렸다. 당시 포브스 러시아판의 분석에 따르면 그의 연간 수입은 100억 루블(현재 환율로 약 1854억 원)로 집계됐다.그는 지난 6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가 해당 게시글을 삭제하고 오해였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의 죽음은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잇따라 사망한 몇몇 재벌의 상황과 매우 비슷하다. 러시아 부동산 재벌 드미트리 젤레노프(50)는 지난 10일 프랑스 남부 리비에라 지방 도시 앙티브에서 추락사했다. 석 달 전쯤인 지난 9월 21일에는 러시아 모스크바항공대학 총장을 지낸 아나톨리 게라셴코(73)가 이 대학 건물 계단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같은 달 10일에는 러시아 극동북극개발공사(KRDV)의 이반 페초린(39) 상무이사가 블라디보스토크 남부에서 보트를 타던 중 물에 빠져 실종됐고,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러시아 최대 민영 석유업체 루크오일의 라빌 마가노프(67) 이사회 의장도 그달 1일 모스크바의 한 병원 건물 6층에서 떨어져 숨졌다. 일각에선 숨진 러시아 재벌들이 정부에 비판적인 입장을 제기해 살해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 [사설] 서울 상공까지 휘저은 北 무인기, 그저 아찔하다

    [사설] 서울 상공까지 휘저은 北 무인기, 그저 아찔하다

    북한의 무인기 여러 대가 어제 우리 영공을 침범하고는 경기 김포ㆍ파주, 인천 강화 일대와 서울 인근 상공 등을 오후 늦게까지 5시간 넘게 휘젓고 다녔다. 이로 인해 어제 낮 한때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의 항공기 이륙이 중단되기도 했다. 우리 군당국이 전투기와 공격헬기를 출격시키며 즉각 대응에 나섰으나 무인기가 전폭 2m 정도의 소형이라 레이더에 잘 포착되지 않은 데다 민가 근처여서 격추도 쉽지 않았다고 한다. 심지어 대응 작전에 나선 우리 경공격기 1대가 엔진 이상으로 강원 횡성의 농경지에 추락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한마디로 북의 무인기에 우리 군이 농락을 당한 셈이다. 이들 무인기가 살상무기라도 장착했더라면 상황이 어떠했을지 상상만으로도 아찔할 따름이다.  북한의 무인기 도발은 2017년 6월 경북 성주 사드 기지를 정찰하고 북으로 돌아가다 강원 인제에서 추락한 무인정찰기 사건 이후 5년 만이다. 어제 상황이 그때와 다른 점은 우리 군당국이 영공 침범 순간부터 이를 추적해 대응에 나섰다는 점이다. 우리 군이 식별한 무인기는 총 5대로, 1대는 김포와 파주 사이 한강 중립수역으로 진입해서는 서울 북부 상공까지 직진한 뒤 북한으로 돌아갔다. 강화도 상공을 비행하던 나머지 4대는 우리 군의 레이더망에서 벗어나 행방마저 묘연하다. 이들 무인기가 서울 인근 상공을 휘젓는 동안에도 이를 제대로 저지하지 못하고 허둥댔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 군은 민가와 도심 상공이어서 사격하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최소 5시간이나 우리 상공에 머물렀는데도 격추와 나포에 실패했다는 사실은 우리 군의 대비 태세에 치명적인 구멍이 뚫렸다고밖에 볼 수가 없다. 무인기가 다시 북한으로 넘어갈 때라도 요격 시도를 활발히 했어야 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북한의 허접한 소형 무인기에조차 이렇게 휘둘렸으니 지난 문재인 정부 5년간 대체 우리 군은 뭘 하고 있었던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북한은 현재 정찰과 공격이 가능한 다목적 무인기를 포함해 최대 1000여대의 무인기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의 이번 무인기 침입은 명백한 9·19 남북 군사합의 위반이자 묵과할 수 없는 영토 침입 도발이다. 그러나 이젠 이를 따지는 것조차 무의미한 지경에 다다랐다. 핵미사일 위협을 넘어 사이버 해킹과 무인기를 통한 교란은 그 자체로 우리 사회를 혼란에 빠뜨린다. 규탄을 넘어 실효적인 대책이 절실하다.
  • ‘지지율 하락’ 시달리는 기시다, 장관 또 1명 연내 교체

    ‘지지율 하락’ 시달리는 기시다, 장관 또 1명 연내 교체

    지지율 하락에 시달리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관련 문제로 사퇴 압박을 받은 아키바 겐야 부흥상을 끝내 새해를 맞기 전 교체하기로 했다. 26일 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아키바 부흥상의 후임으로 이토 다쓰야 전 금융담당상을 27일 임명하겠다는 뜻을 당 관계자들에게 전했다. 아베 신조 전 총리 사망 이후 자민당과 통일교 간 유착 관계가 지금까지 문제다. 아키바 부흥상은 통일교 관련 단체에 회비를 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특히 지난 8월 2차 내각에서 임명 당시 회비를 낸 적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추후 사실로 드러나면서 더욱 문제가 됐다. 또 어머니와 아내가 소유주로 된 사무실에 자신과 관련된 정치단체가 임대료로 1억 400만엔(약 1억 3000만원)을 내는 등 돈세탁 혐의도 불거졌다. 이로써 기시다 2차 내각이 출범한 지 반 년도 안 돼 각료 4명이 경질됐다. 야마기와 다이시로 전 경제재생담당상은 통일교와의 유착 의혹으로 지난 10월 물러났다. 하나시 야스히로 전 법상은 자신의 직무를 ‘사형 집행에 도장을 찍는 일’이라고 폄하하면서 지난달 경질됐다. 또 지난달 20일에는 데라다 미노루 전 총무상이 정치자금 문제로 물러났다. 기시다 총리가 이토록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또 연내 교체를 굳힌 데는 지지율 추락이 작용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TV도쿄가 지난 23~25일 유권자 947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보다 2% 포인트 하락한 35%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내각 출범 후 이 매체 자체 조사로서는 최저치였다. 반면 기시다 총리가 야심 차게 추진한 ‘반격능력’ 보유 결정에 대해서는 찬성이 60%다. 정부 정책에 대한 지지는 많지만 내각 지지율로 이어질 정도로 총리를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 푸틴, 또 종전 협상 꺼내며 전투기 발진… 우크라 “폭격부터 멈춰라”

    푸틴, 또 종전 협상 꺼내며 전투기 발진… 우크라 “폭격부터 멈춰라”

    우크라이나 남부 요충지인 헤르손을 무차별 폭격해 7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튿날인 성탄절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 의사를 전했다. 하지만 이날도 러시아 전투기의 발진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됐고, 우크라이나는 무차별적 폭격부터 멈추라고 촉구했다. 푸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우리는 관계 당사국 모두가 수용 가능한 해법을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 대화를 거부하는 것은 우리가 아니라 그들”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2일 ‘특별 군사작전’이라는 용어 대신 ‘전쟁’이란 표현을 처음 사용하며 “종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이는 빠를수록 좋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미하일 갈루진 러시아 외무차관은 곧바로 “현재로선 어떠한 종전 시기 전망도 의미가 없다”며 “군사적 대립이 장기전 성격을 띠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의 종전 발언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측이 내건 크림반도를 포함한 점령지 반환 등의 협상 조건을 모두 일축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동부 돈바스의 도네츠크 지역에서 크라마토르스크에 미사일 세 발, 아우디이우카에 여섯 발이 떨어졌다”며 “푸틴의 협상 의사는 평화가 임박하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이날 우크라와 국경을 맞댄 벨라루스 공군기지 2곳에서 러시아 전투기가 발진하면서 우크라 전역에 공습경보가 두 차례 발령됐다. 푸틴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이날 로시스카야 가제타 신문 기고에서 “서방은 우크라이나의 손으로 우리에 대해 핵전쟁을 포함한 전면전을 일으킬 준비가 돼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세계는 제3차 세계대전과 핵참화로 가는 벼랑에서 헤맬 것이며 우리는 이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다시 핵위협을 거론했다. 러시아의 최대 우방인 벨라루스 국방부 측은 자국에 배치된 핵탄투 탑재용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과 ‘S400 방공미사일’을 운용할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은 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댄 우크라이나와 폴란드를 사정권에 둔다. 오히려 푸틴 대통령의 ‘성탄절 협상론’이 전선에서 고전 중인 러시아군의 시간 벌기 책략이라는 분석도 있다. 로이터통신은 러시아 남부 사라토프주 옌겔스에 있는 공군 비행장이 26일(현지시간) 드론 공격을 받아 군인 3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옌겔스 공군기지에 접근하던 우크라이나 무인항공기(드론)가 저고도에서 격추됐다”며 “(격추 후) 드론 잔해가 추락해 비행장에 있던 러시아 기술 담당 군인 3명이 치명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에도 옌겔스 공군기지와 랴잔 군용 비행장이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스트리시’에 공격받은 바 있다. 옌겔스 기지는 국경에서 500㎞ 떨어져 있어 우크라이나군의 장거리 타격 능력이 확장된 것으로 평가된다.
  • 서울 하늘 5시간 뻥 뚫렸는데… 기관포 100여발 쏘고도 못 맞혔다

    서울 하늘 5시간 뻥 뚫렸는데… 기관포 100여발 쏘고도 못 맞혔다

    5대 동시 비행하며 방공망 교란한강 중립수역까지 침입 후 귀환민간인 피해 우려에 격추 어려워NSC 안 열고 안보실장 중심 대응“미숙한 대응 수단 다시 점검해야”북한에서 쏘아 올린 2m도 채 되지 않는 자그마한 무인기 하나에 서울 상공까지 뚫렸다. 군에선 무인기 격추에 실패했고, 대응하려 이륙하던 전술기까지 추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합동참모본부가 경기 김포시 전방 군사분계선(MDL) 이북에서 무인기로 추정되는 미상 항적을 포착한 건 26일 오전 10시 25분쯤이었다. 이후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여러 차례 실시했지만 북한 무인기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경기 김포시·파주시와 인천 강화도 일대로 넘어왔으며, 여러 대가 각기 다른 형태의 항적을 보인 가운데 일부는 민간인 마을까지 내려왔다.군에서는 전투기와 공격헬기를 투입해 격추 작전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오전 11시 39분 강원 원주시 공군기지에서 이륙하던 KA1 전술항공통제기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조종사들은 무사히 탈출했다. 오후에는 서해 교동도 서쪽 해상에서 레이더로 무인기를 포착하자 헬기가 20㎜ 기관포 100여발을 발사했지만 격추에 실패했다. 그 뒤로는 무인기가 민간인 지역으로 넘어오면서 민간인 피해 가능성 때문에 격추시키기 어려워졌다. 대응작전을 위해 국방부는 국토교통부에 민간 항공기 이륙 중단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은 오후 1시 22분부터, 김포공항은 오후 1시 8분부터 항공기 이륙을 중단시켰다. 이 조치는 오후 2시 10분 일괄 해제됐다. 인천해양경찰서 역시 오후 1시 21분 해군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7분 뒤 강화도 만도리 어장에서 조업하던 어선 4척과 인천에서 연평도로 향하던 여객선 1척을 안전 해역으로 이동시켰다가 오후 3시쯤 상황을 해제했다. 군에서 식별한 북한 무인기는 5대였다. 먼저 포착된 1대는 한강 중립수역으로 진입한 뒤 곧장 서울 북부지역까지 직진했다가 서울을 벗어나 북한으로 되돌아갔다. 나머지 4대는 강화도 서쪽으로 진입해 강화도 주변에서 활동했다. 무인기 4대는 유턴하거나 좌우로 기동하는 등 다양한 항적을 보였고, 군 탐지에서 관측과 소실을 되풀이했다. 군에서는 이 4대는 교란용으로 판단했다. 북한 무인기는 최소 7시간 넘게 우리 상공에 머문 것으로 추측된다. 이에 대해 합참은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최초 식별된 무인기 1대는 3시간가량 비행 후 MDL 이북으로 이탈했으며, 나머지 4대는 오후에 순차적으로 포착됐다가 소실돼 총 5시간가량 작전이 진행됐다”고 해명했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 조종사가 북한 무인기 1대를 육안으로 식별했으며, 날개 전장 기준 2m급으로 보였고 2017년 6월 강원 인제군에서 추락했던 북한 무인기와 비슷한 형태로 보였다고 전했다. 나머지는 레이더로만 포착해 형태를 파악하지 못했다. 군에서는 대응 차원에서 유·무인 정찰기를 각각 MDL 근접 지역과 북한 영공으로 투입해 북한군 주요 시설을 정찰하는 등 상응하는 조치를 취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으로 진입한 거리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진입했으며, 북한군의 대응은 없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따로 열진 않았지만 김성한 안보실장을 중심으로 실시간 대응을 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별도 지침이 있을 때까지 음주와 회식, 사적모임을 금지하고 비상 대기하라’는 근무지침을 전 군에 하달했다. 우리 군의 대응을 두고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전방에서 수도권에 이르는 비행물체 탐지와 대응 사이의 연계가 미숙했다. 향후 무인기에 대한 위성항법시스템(GPS) 재밍 등 대응 수단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北무인기, 서울 상공까지 침투했다

    北무인기, 서울 상공까지 침투했다

    5대, 파주·김포·강화 휘젓고 다녀軍, 공격헬기 투입에도 격추 실패北으로 돌아가… 軍 대비태세 구멍인천·김포공항은 1시간 운항 중단 북한 무인기 5대가 우리 영공을 침범해 5시간 넘게 경기 파주·김포, 나아가 서울까지 휘젓고 다닌 뒤 군사분계선(MDL) 이북으로 되돌아가는 일이 발생했다. 무인기 도발은 2017년 6월 이후 5년 6개월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오전 10시 25분쯤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미상 항적을 경기 김포시 전방 MDL 이북에서 포착했다. 합참은 이를 무인기로 식별하고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여러 차례 했으며, 공군 전투기와 공격헬기 등 대응 전력을 투입했지만 격추엔 실패했다. 1대는 서울 북부지역까지 비행했고 나머지 4대는 인천 강화도 일대에서 비행했다.합참에 따르면 무인기는 2017년 강원 인제군에서 추락했던 북한 무인기와 비슷한 2m급 이하 소형이었으며 정찰장비나 무장이 탑재돼 있는지 여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우리 군 역시 무인기를 북한 상공으로 투입해 북한 군사시설을 촬영하는 등 상응하는 활동을 폈다. 북한 무인기에 대응하기 위해 강원 원주시 제8전투비행단 기지에서 이륙했던 KA1 전술항공통제기 1대가 추락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 무인기들은 북으로 돌아가거나 우리 레이더 탐지에서 사라져 군 대비태세에 구멍이 뚫렸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북한 무인기 영향으로 이날 국토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의 항공기 운항을 한 시간가량 중단시켰다. 해양경찰은 이날 오후 인천 앞바다에서 어선과 여객선을 안전 해역으로 이동 조치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최근 잇단 미사일 도발에 이어 예상했던 도발 카드라고 할 수 있다”면서 “2018년 남북군사합의 파기를 통해 군사적 긴장도를 높이려는 흐름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과거 국내에서 추락한 북한 무인기들은 초보적 형태였지만 꾸준히 성능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한반도 긴장 극대화 노린 北 무인기 도발

    한반도 긴장 극대화 노린 北 무인기 도발

    북한이 26일 5년 만에 무인기로 우리 측 영공을 침범해 9·19 남북군사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도발에 나선 의도에 관심이 집중된다. 북한이 연말 총화에 앞서 남측의 허점을 찌르는 재래식 도발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 무인기의 등장으로 남측 항공기의 이륙이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이 9·19 남북 군사합의를 무력화하는 동시에 남측의 혼란까지 계산한 도발로 대남 강경 기조를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사실상 침략 행위에 준하는 고강도 도발”이라며 “모든 자산과 방법을 통해 한반도의 긴장 국면을 계속 조성하겠다는 북한의 의도는 분명하다”고 했다. 최근 미국 공군 정찰기인 RC135V 리벳조인트기의 대북 감시 비행에 대한 맞대응 차원으로도 읽힌다. 최용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굳이 핵실험 등 전략 도발이 아니더라도 북한이 남측을 향해 공세적으로 나설 수 있는 방법은 충분하다는 점을 과시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20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정찰위성 개발시험에 대한 우리측 저평가에 “개짖는 소리”라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 것의 연장선으로도 보인다.아울러 북한은 지난해 1월 노동당 제8차 대회에서 국방 발전 5개년 계획 중 하나로 ‘무인기 완성’을 강조한 바 있어 이번 비행이 후속 시험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으론 공군 전력 열세를 상쇄하는 차원에서도 무인기 개발에 집중해 왔다. 북한은 지난 15일 고체연료 로켓 엔진 시험, 18일 군사용 정찰위성 시험, 23일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 등 국방 발전 5개년 계획과 관련한 성과 과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연말 당 전원회의를 앞두고 새로운 형식의 무기를 공개하며 성과를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무인기 전력은 최대 1000대 규모로 추정된다. 주로 대남 정보 파악과 감시·정찰 목적으로 평가되지만 개조할 경우 국지도발에 악용할 우려가 제기된다. 이날 북한이 내려보낸 무인기 기종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중국 기종을 개조한 기존 ‘방현’, 다목적 무인기 ‘두루미’보다 신형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북한이 무인기를 우리 측 영공에 띄운 것은 5년 만이다. 지난 2017년 6월 9일에도 북한 무인기가 강원 인제 야산에서 발견된 바 있다. 당시 무인기는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온 것은 물론 경북 성주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까지 내려가서 일대를 촬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엔 파주, 백령도, 삼척 등지에서도 북한의 무인기가 추락한 채 발견됐다.
  • 북한 무인기, 서울 상공까지 침투…군, 격추 시도중(종합)

    북한 무인기, 서울 상공까지 침투…군, 격추 시도중(종합)

    북한 무인기가 2017년 이후 5년 만에 우리 영공을 침범해 군이 격추 시도 등 대응에 나섰다. 군이 격추에 나서면서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의 민항기가 한때 이륙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고, 작전을 위해 출격하던 공군의 경공격기(KA-1) 1대가 추락하기도 했다. 유턴·좌우기동 등 다양한 항적…관측·소실 반복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 25분쯤부터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미상 항적 여러 개가 포착됐다. 무인기 숫자도 여러 대 수준으로 파악됐다. 군은 미상 항적을 김포 전방 군사분계선(MDL) 이북에서부터 포착한 후 이를 무인기로 식별하고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여러 차례 했으며, 공군 전투기와 공격헬기 등 대응 전력을 투입해 격추 작전에 나섰다. 북한 무인기들은 경기 김포·파주와 강화도 일대로 넘어왔으며, 여러 대가 각기 다른 형태의 항적을 보인 가운데 일부는 민간인과 마을이 있는 지역까지 내려왔다. 북한 무인기 중 1대는 특히 파주 인근 민간인 거주지역 상공을 지나 서울 상공으로 진입했다가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무인기들은 곧장 남하만 하지 않고 유턴하거나 좌우로 기동하는 등 다양한 항적으로 보였다. 또 우리 탐지자산에서 관측됐다가 소실되기를 반복했다. 군은 탐지자산뿐 아니라 육안으로도 무인기를 식별했다. 무인기들의 크기는 2014년 남측에서 발견됐던 북한 무인기들과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이날 오전 11시 39분 공군 원주기지에서 이륙하다가 추락한 KA-1 경공격기는 북한 무인기 대응 작전 지원을 위해서 투입됐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날 오후 1시쯤부터 약 1시간 동안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일시적으로 항공기 이륙을 중단하는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포공항은 이날 오후 1시 8분, 인천공항은 오후 1시 22분부터 항공기 이륙이 일시 중단됐다. 이륙 중단 조치는 오후 2시 10분 일괄 해제됐다. 이날 이륙 중단 조치는 합참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 2014년 발견 이후 여러 차례 침범…사드기지 촬영도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은 5년 만이다. 2017년 6월 8일 북한 무인기가 강원 인제 야산에서 발견된 바 있다. 당시 이 무인기는 MDL을 넘어온 것은 물론 경북 성주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까지 내려가서 일대를 촬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군의 조사 결과 해당 무인기는 전체 비행시간 5시간 30여분, 비행거리 490여㎞로 파악됐고 성주 촬영 이후 북상하다가 엔진 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1월에는 경기 문산 지역에서 북한 무인기가 MDL을 넘어왔다가 군의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에 북한으로 돌아간 적이 있다.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로 긴장 수위가 높아졌던 2015년 8월에는 경기 화천 MDL 남쪽 상공을 북한 무인기가 여러 차례 침범했다. 2014년에는 경기 파주, 강원 삼척, 백령도 등에서 북한 무인기 잔해가 잇달아 발견됐다. 북 무인기, 테러나 국지도발 활용 가능성 군에 따르면 북한 무인기 전력은 자세하게 파악되지는 않았으나 300∼400대에서 많게는 1000대까지 개발해 운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우리 군에 비해 공군 전력이 열세로 평가된다. 미국의 전략자산까지 더하면 격차는 더욱 벌어진다. 이를 상쇄하기 위해 북한은 무인기 개발에 집중했고, 1990년대 초반부터 ‘방현’ 시리즈의 무인기를 개발해 생산했다. 방현 시리즈는 중국의 ‘D-4’를 개조한 것으로 ‘방현-Ⅰ’과 ‘방현-Ⅱ’가 있으며, 정찰과 공격 임무를 함께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무인기 ‘두루미’도 개발했다. 북한의 무인기 전력은 현재로선 주로 대남 정보 파악과 감시·정찰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기술 발전에 따라 군사적 도발이나 테러 등의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무인기에 화학·생물 무기를 실어 테러를 감행하거나 국지도발에 악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과거 군 당국이 2014년 남측에서 발견된 북한 무인기 3대를 복원해 비행시험을 한 결과, 3∼4㎏ 무게의 폭탄도 장착할 수 없고 400∼900g가량의 수류탄 1개를 겨우 달 수 있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북한이 무인기 성능을 빠르게 개선해 탑재 중량을 늘리면 파괴력이 큰 폭탄과 독성이 강한 생화학 물질을 실어 남쪽으로 날려 보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무인기는 일반 항공기보다 속도가 느리고 비행 고도가 낮아서 비행기라고 특정하기가 쉽지 않고, 기체에서 내는 열이 적어 열상 감시가 어렵다. 게다가 전파 반사 단면적이 작아 레이더에 원활하게 포착되지도 않는다. 특히 과거 발견된 북한 무인기처럼 동체를 하늘색으로 칠하면 지상에서 더욱 식별하기 어렵다. 군이 전투기뿐 아니라 공격헬기와 저속 항공기인 KA-1 경공격기까지 총동원해서 대응에 나선 이유다.
  • 북한 무인기, 서울 인근 상공까지 접근…군, 격추 시도중

    북한 무인기, 서울 인근 상공까지 접근…군, 격추 시도중

    북한 무인기가 2017년 이후 5년 만에 우리 영공을 침범해 군이 격추 시도 등 대응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 25분쯤부터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미상 항적 여러 개가 포착됐다. 무인기 숫자도 여러 대 수준으로 파악됐다. KA-1 경공격기, 무인기 대응작전 중 추락 군은 미상 항적을 김포 전방 군사분계선(MDL) 이북에서부터 포착한 후 이를 무인기로 식별하고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여러 차례 했으며, 공군 전투기와 공격헬기 등 대응 전력을 투입해 격추 작전에 나섰다. 북한 무인기들은 경기 김포·파주와 강화도 일대로 넘어왔으며, 여러 대가 각기 다른 형태의 항적을 보인 가운데 일부는 민간인과 마을이 있는 지역까지 내려왔다. 또 일부는 파주 민간인 거주지역 상공을 지나 서울 인근까지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탐지자산뿐 아니라 육안으로도 무인기를 식별했다. 무인기들의 크기는 2014년 남측에서 발견됐던 북한 무인기들과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이날 오전 11시 39분 공군 원주기지에서 이륙하다가 추락한 KA-1 경공격기는 북한 무인기 대응 작전 지원을 위해서 투입됐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종사 A(27)씨와 B(25)씨 등 2명은 무사히 탈출해 소방당국에 의해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의식이 명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날 오후 1시쯤부터 약 1시간 동안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일시적으로 항공기 이륙을 중단하는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포공항은 이날 오후 1시 8분, 인천공항은 오후 1시 22분부터 항공기 이륙이 일시 중단됐다. 이륙 중단 조치는 오후 2시 10분 일괄 해제됐다. 이날 이륙 중단 조치는 합참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 2014년 발견 이후 여러 차례 침범…사드기지 촬영도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은 5년 만이다. 2017년 6월 8일 북한 무인기가 강원 인제 야산에서 발견된 바 있다. 당시 이 무인기는 MDL을 넘어온 것은 물론 경북 성주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까지 내려가서 일대를 촬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군의 조사 결과 해당 무인기는 전체 비행시간 5시간 30여분, 비행거리 490여㎞로 파악됐고 성주 촬영 이후 북상하다가 엔진 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1월에는 경기 문산 지역에서 북한 무인기가 MDL을 넘어왔다가 군의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에 북한으로 돌아간 적이 있다.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로 긴장 수위가 높아졌던 2015년 8월에는 경기 화천 MDL 남쪽 상공을 북한 무인기가 여러 차례 침범했다. 2014년에는 경기 파주, 강원 삼척, 백령도 등에서 북한 무인기 잔해가 잇달아 발견됐다.
  • 평화협상 꺼낸 푸틴… 성탄절에 공습사이렌 울린 우크라이나

    평화협상 꺼낸 푸틴… 성탄절에 공습사이렌 울린 우크라이나

    푸틴 “우리 아닌 그들이 대화 거부”돈네츠크 곳곳에 미사일 폭격은 계속러 전투기 발진에 두차례 공습 경보러 내륙 엔겔스 공군기지 드론 공격지난 5일 이어 두번째… 3명 사망 우크라이나 남부 요충지인 헤르손을 무차별 폭격해 7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튿날인 성탄절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종식을 위한 협상 의사를 전했다. 하지만 이날도 러시아 전투기의 발진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됐고, 우크라이나는 무차별적 폭격부터 멈추라고 촉구했다. 푸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우리는 관계 당사국 모두가 수용가능한 해법을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 대화를 거부하는 것은 우리가 아니라 그들”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2일 ‘특별 군사작전’라는 용어 대신 ‘전쟁’이란 표현을 처음 사용하며 “종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이는 빠를수록 좋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미하일 갈루진 러시아 외무차관은 곧바로 “현재로선 어떠한 종전 시기 전망도 의미가 없다”며 “군사적 대립이 장기전 성격을 띠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의 종전 발언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측이 내건 크림반도를 포함한 점령지 반환 등의 협상 조건을 모두 일축했다.러시아는 성탄절인 이날도 우크라이나 폭격을 이어갔다. 블룸버그통신은 “동부 돈바스의 돈네츠크 지역에서 크라마토르스크에 미사일 3발이, 아우디이우카에 미사일 6발이 떨어졌다”며 “푸틴의 협상의사는 평화가 임박하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이날 우크라와 국경을 맞댄 벨라루스 공군기지 2곳에서 러시아 전투기가 발진하면서 우크라 전역에 공습경보가 두 차례 발령됐다. 푸틴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이날 로시스카야 가제타 신문 기고에서 “서방은 우크라이나의 손으로 우리에 대해 핵전쟁을 포함한 전면전을 일으킬 준비가 돼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세계는 제3차 세계대전과 핵참화로 가는 벼랑에서 헤맬 것이며 우리는 이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다시 핵위협을 거론했다. 러시아의 최대 우방국인 벨라루스 국방부측은 이날 자국에 배치된 핵탄투 탑재용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과 ‘S-400 방공미사일’을 운용할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은 벨라루스와 국경을 맞댄 우크라이나와 폴란드를 사정권에 둔다. 오히려 푸틴 대통령의 ‘성탄절 협상론’이 전선에서 고전 중인 러시아군의 시간벌기 책략이라는 분석도 있다.한편, 로이터통신은 러시아 남부 사라토프주 엔겔스에 있는 공군 비행장이 26일(현지시간) 드론 공격을 받아 군인 3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엔겔스 공군기지에 접근하던 우크라이나 무인항공기(드론)가 저고도에서 격추됐다”며 “(격추 후) 드론 잔해가 추락해 비행장에 있던 러시아 기술 담당 군인 3명이 치명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에도 엔겔스 공군기지와 랴잔 군용 비행장이 옛 소련 시절에 생산된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스트리시’에 공격 받은 바 있다. 엔겔스 기지는 국경에서 약 500㎞ 떨어져 있어 우크라이나군의 장거리 타격 능력이 확장된 것으로 평가된다.
  • [속보] 북한 무인기 여러 대 영공 침범…군, 격추 시도 중

    [속보] 북한 무인기 여러 대 영공 침범…군, 격추 시도 중

    북한 무인기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우리 영공을 침범해 군이 대응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 25분쯤부터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미상 항적 여러 개가 포착됐다. 무인기 숫자도 여러 대 수준으로 파악됐다. 군은 미상 항적을 김포 전방 군사분계선(MDL) 이북에서부터 포착한 후 이를 무인기로 식별하고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여러 차례 했다. 또 공군 전투기와 공격헬기 등 대응 전력을 투입해 격추 작전에 나섰다. 북한 무인기들은 경기 김포·파주와 강화도 일대로 넘어왔으며, 여러 대가 각기 다른 형태의 항적을 보인 가운데 일부는 민간인과 마을이 있는 지역까지 내려왔다. 군은 탐지자산뿐 아니라 육안으로도 무인기를 식별했다. 무인기들의 크기는 2014년 남측에서 발견됐던 북한 무인기들과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39분 공군 원주기지에서 이륙하다가 추락한 KA-1 경공격기는 북한 무인기 대응 작전 지원을 위해서 투입됐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 러시아 본토, 또 당했다…푸틴 굴욕 언제까지 [우크라 전쟁]

    러시아 본토, 또 당했다…푸틴 굴욕 언제까지 [우크라 전쟁]

    러시아의 공군기지가 또 다시 공습을 받아 군인 3명이 사망했다.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의 무인항공기(드론) 공습을 시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로이터 등 외신의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오늘 오전 1시 35경 사라토프주(州) 엥겔스 공군기지에 접근하던 우크라이나 드론이 저고도에서 격추됐다”고 밝혔다. 이어 “(격추된) 드론의 잔해가 추락하면서 비행장에 있던 러시아 기술 담당 군인 3명이 치명상을 입었다”며 “군 장비 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러시아 국방부 측은 군인 3명이 치명상을 입었다고만 밝혔지만, AFP‧로이터 등 외신들은 해당 군인들이 사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로만 부사르긴 사라토프 주지사의 텔레그램을 인용, 해당 공군 비행장에 두 차례 폭발음이 있었다고 전했다. 부사르긴 주지사는 “시내에 있는 주거지역에 비상 상황은 없다. 민간 기간 시설은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러시아 군사전문가인 보리스 로진은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서 “현지 지역 주민들과 언론 매체에 따르면, 엔겔스 공군 비행장 구역에서 폭발이 발생한 뒤 도시에 공습 경보 사이렌이 울렸다”고 전했다.우크라이나 국경에서 500㎞ 가량 떨어진 해당 비행장이 공습을 받은 것은 이번 달 들어 벌써 두 번째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5일에도 “우크라이나 드론이 엥겔스 공군기지를 요격했고, 이 과정에서 전투기 2대가 손상됐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측 주장에 대해 공식적인 설명을 않으면서도, 동시에 “(러시아 본토가 공격당하는 것은)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푸틴의) 업보”라고 비꼬았다. 우크라이나군, 러시아 본토 공격 능력 또 한번 과시 우크라이나군은 이달 들어 드론을 이용한 러시아 본토 공격을 꾸준히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에서 최대 720㎞ 떨어진 러시아 군 비행장을 공습하는데 성공한 우크라이나군은 이미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공격에 이용한 드론은 옛 소련제 무인정찰기 Tu-141 스트리스(Strizh)의 개조판으로 알려졌다.TU-141은 과거 소련이 방공망을 피해 서방 국가들을 정찰하기 위해 개발한 기종으로, 1989년까지 100대 이상이 생산됐다. 속 약 965㎞의 속도로 날 수 있어 탐지와 격추도 쉽지 않다고 평가된다. 우크라이나군은 해당 드론에서 카메라를 제거하고, 여기에 폭발물을 실어 일종의 순항미사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조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엥겔스 공군기지 공습을 시작으로 러시아군이 본토를 방어하는 방공망에 허점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쏟아졌다. 영국 국방부는 “이번 피격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병력 방어에 있어 전략적으로 가장 큰 실패 중 하나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 [포토] 강원 횡성서 공군 경공격기 추락…조종사 2명 탈출

    [포토] 강원 횡성서 공군 경공격기 추락…조종사 2명 탈출

    26일 오전 11시 43분께 강원 횡성군 횡성읍 묵계리에서 공군 KA-1 경공격기 1대가 추락했다. 공군에 따르면 원주기지 소속의 이 경공격기는 기지에서 이륙하던 중 추락했다. 조종사 A(27)씨와 B(25)씨 등 2명은 무사히 비상 탈출해 소방당국에 의해 이송됐으며, 의식이 명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공격기는 묵계리 일대 밭에 떨어졌으며 연소 확대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민가 피해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으며 군 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A-1은 KT-1 기본훈련기를 토대로 개발한 전술통제용 항공기로 2005년 도입됐다.길이 10.9m, 날개폭 10.3m, 높이 3.7m로, 12.7mm 기관포와 2.75인치 공대지 로켓으로 무장한다. 지상군에 화력을 지원하는 공군의 CAS(근접항공지원) 작전 등에 투입된다.
  • [포토多이슈] 들판에 추락한 KA-1 공격기

    [포토多이슈] 들판에 추락한 KA-1 공격기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26일 오전 11시 40분경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KA-1 공격기 1대가 강원도 횡성군 묵계리 238-2지역에 추락했다.조종사 2명은 비상탈출에 성공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횡성소방서는 발견된 조종사들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이들의 의식은 명료하다고 밝혔다.한편 공군은 동일 기종의 비행을 중단시키고 사고의 정확한 원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 횡성서 전투기 추락…조종사 2명 무사 탈출

    횡성서 전투기 추락…조종사 2명 무사 탈출

    26일 오전 11시 40분쯤 강원 횡성군 횡성읍 묵계리에서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KA-1 경공격기 1대가 추락했다. 강원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 경공격기는 기지에서 이륙하던 중 추락했고, 조종사 A(27)씨와 B(25)씨 등 2명은 무사히 비상 탈출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모두 의식이 명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공격기가 떨어진 지점은 농경지이고, 현재까지 민간인이나 민가 피해를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공군 항공기 추락 사고는 지난달 20일 제19전투비행단(충북 충주 소재)에서 이륙한 KF-16 전투기가 경기 양평에 추락한 이후 한 달만이다.
  • [속보] 횡성서 공군 전투기 추락 “조종사 2명 무사 탈출”

    [속보] 횡성서 공군 전투기 추락 “조종사 2명 무사 탈출”

    26일 강원 횡성군 횡성읍 묵계리에서 공군 KA1 공격기로 추정되는 전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종사 2명은 무사히 탈출해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으며, 의식이 명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 같은 학교 고교생 2명, 오피스텔 건물 옥상서 추락사

    같은 학교 고교생 2명, 오피스텔 건물 옥상서 추락사

    인천 한 오피스텔 건물 옥상에서 고등학생 2명이 지상으로 떨어져 숨졌다. 26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0분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한 20층짜리 오피스텔 건물 옥상에서 고교생 A양과 B양이 지상으로 추락했다. 이들은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양과 B양은 같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함께 건물 옥상에 올라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건물 옥상에서는 이들이 남긴 유서와 휴대전화·가방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양 등의 사망에 범죄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사망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유족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미끌미끌 철제 벽, 천장 빠르게 움직이는 스파이더맨 로봇 개발

    미끌미끌 철제 벽, 천장 빠르게 움직이는 스파이더맨 로봇 개발

    매끈한 곳은 물론 울퉁불퉁한 철제 벽면과 천장까지 착 달라붙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스파이더맨’ 로봇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연구팀은 철로 이뤄진 벽과 천장을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사족 보행 로봇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로봇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 12월호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 기존에도 벽을 타고 오르는 로봇이 있었지만 바퀴나 무한궤도를 이용하기 때문에 높이 차이가 있거나 울퉁불퉁한 표면에서는 이동성이 떨어진다. 또 보행 방식의 등반 로봇은 이동 속도가 느리고 다양한 움직임을 표현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보행 로봇의 빠른 이동을 가능하게 하려면 거칠거나 요철이 있는 표면에서도 발바닥의 흡착력이 강해야 하고 동시에 흡착력을 빠르게 끄고 켜 이동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연구팀은 전자기력을 빠르게 끄고 켜고 할 수 있는 영전자석과 고무 같은 탄성체에 철가루 같은 자기응답인자를 섞은 자기유변탄성체를 이용해 평탄하지 않은 표면에서도 높은 접착력을 갖고 자석 접착력을 빠르게 조절할 수 있는 발바닥을 만들었다. 연구팀은 자기유변탄성체를 로봇 발바닥에 적용해 발바닥의 자기력을 떨어뜨리지 않고 마찰력을 높였다. 로봇 발바닥의 무게는 169g에 불과하지만 535뉴턴의 수직 흡착력, 445뉴턴의 마찰력을 제공해 무게 8㎏의 사족보행로봇에 충분한 흡착력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즉 수직 방향으로 최대 54.5㎏, 수평 방향으로는 최대 45.4㎏의 외력이 가해져도 발바닥이 철판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실험 결과 이번에 개발된 사족 보행 로봇은 초속 70㎝의 속도로 수직 벽을 고속 등반했고 초속 50㎝로 천장에 거꾸로 매달려 보행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보행형 등반 로봇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이다. 또 페인트가 칠해지고 먼지나 녹으로 오염된 물탱크 표면에서도 로봇은 최대 35㎝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으며 벽에서 돌출된 5㎝ 높이의 장애물도 무난히 넘을 수 있다는 것이 실험적으로 증명됐다. 연구를 이끈 박해원 카이스트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등반 사족 보행 로봇은 배, 교량, 송전탑, 송유관, 대형 저장고, 고층 건물 건설현장 등 철로 이뤄진 대형 구조물을 점검하고 수리, 보수할 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추락, 질식 등 위험이 높은 작업을 사람 대신할 수 있어 안 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악재 쏟아지는 머스크… 테슬라 상하이 공장 가동 중단

    악재 쏟아지는 머스크… 테슬라 상하이 공장 가동 중단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잇따른 악재에 휘청이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노리고 테슬라가 처음으로 해외에 세운 상하이 공장은 이례적으로 가동을 멈췄다. 더욱이 폭락을 거듭하던 테슬라 주가는 최근 2년 사이에 최저치를 찍었다. 테슬라는 24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공장의 오전 근무를 취소하고 모든 직원의 휴가 사용을 안내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테슬라는 이유를 대지 않았다. 중국 당국이 3년 가깝게 고집했던 ‘제로 코로나’ 정책을 지난 7일 중단한 뒤 감염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이 공장 정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일 기준 4만 790명에서 21일 2650명으로 줄었지만 정부의 ‘정보 통제’ 때문이라는 설이 파다하다. 로이터는 “테슬라 상하이 공장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탓에 지난주 공장 운영이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2019년 500억 위안(약 9조원)을 들여 세운 상하이 공장은 연간 50만대를 생산할 수 있다. 그러나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동차 산업은 부정적인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2023년 중국 내 전기차 예상 판매량은 900만대로 전년 대비 35% 성장을 예고했다. 올해 증가율인 90.3%보다 크게 물러섰다. 시장 경쟁마저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P글로벌은 2020년 79%, 2021년 71%였던 테슬라 점유율이 2022년 65%로 떨어졌으며 2025년에는 20% 이하로 주저앉는다고 봤다. 로이터는 테슬라의 주력 차종인 모델Y의 이달 생산량을 30% 감축하기 위해 상하이 공장의 가동을 멈췄을 거라고 추정했다. 주식시장에서 테슬라 주식은 ‘떨어지는 칼날’처럼 여겨진다. 지난해 11월 사상 최고가인 407달러에서 지난 23일 123달러로 70% 폭락했다.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머스크가 올 10월 트위터 인수 이후 연이은 설화로 논란을 자초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20년 초 자동차 산업의 승자였던 테슬라의 주가 추락은 세계에서 가장 값어치 있었던 자동차 기업의 급격한 반전을 의미한다”고 꼬집었다. 머스크는 여전히 책임론을 피하기만 했다. 그는 이날 “하락장에서는 꽤 극단적인 일이 일어날 수 있다”며 “변동성이 큰 시장에선 주식담보대출을 하지 말라고 충고하고 싶다”고 했다.
  • “아, 테슬라 왜 이러나”…주가 폭락에 中공장마저 ‘생산 중단’

    “아, 테슬라 왜 이러나”…주가 폭락에 中공장마저 ‘생산 중단’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잇따른 악재에 휘청이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노리고 테슬라가 처음으로 해외에 세운 상하이 공장은 이례적으로 가동을 멈췄다. 더욱이 폭락을 거듭하던 테슬라 주가는 최근 2년 사이에 최저치를 찍었다. 테슬라는 24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공장의 오전 근무를 취소하고 모든 직원의 휴가 사용을 안내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테슬라는 이유를 대지 않았다. 중국 당국이 3년 가깝게 고집했던 ‘제로 코로나’ 정책을 지난 7일 중단한 뒤 감염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이 공장 정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일 기준 4만 790명에서 21일 2650명으로 줄었지만 정부의 ‘정보 통제’ 때문이라는 설이 파다하다. 로이터는 “테슬라 상하이 공장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탓에 지난주 공장 운영이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2019년 500억 위안(약 9조원)을 들여 세운 상하이 공장은 연간 50만대를 생산할 수 있다. 그러나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동차 산업은 부정적인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2023년 중국 내 전기차 예상 판매량은 900만대로 전년 대비 35% 성장을 예고했다. 올해 증가율인 90.3%보다 크게 물러섰다. 시장 경쟁마저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P글로벌은 2020년 79%, 2021년 71%였던 테슬라 점유율이 2022년 65%로 떨어졌으며 2025년에는 20% 이하로 주저앉는다고 봤다. 로이터는 테슬라의 주력 차종인 모델Y의 이달 생산량을 30% 감축하기 위해 상하이 공장의 가동을 멈췄을 거라고 추정했다. 주식시장에서 테슬라 주식은 ‘떨어지는 칼날’처럼 여겨진다. 지난해 11월 사상 최고가인 407달러에서 지난 23일 123달러로 70% 폭락했다.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머스크가 올 10월 트위터 인수 이후 연이은 설화로 논란을 자초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20년 초 자동차 산업의 승자였던 테슬라의 주가 추락은 세계에서 가장 값어치 있었던 자동차 기업의 급격한 반전을 의미한다”고 꼬집었다. 머스크는 여전히 책임론을 피하기만 했다. 그는 이날 “하락장에서는 꽤 극단적인 일이 일어날 수 있다”며 “변동성이 큰 시장에선 주식담보 대출을 하지 말라고 충고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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