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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위기경보 ‘심각’ 격상 검토… 軍, 한밤 긴급 인원 통제령

    정부, 위기경보 ‘심각’ 격상 검토… 軍, 한밤 긴급 인원 통제령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정부는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전염병 위기 경보는 ‘경계’를 유지하면서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는 말을 여러 차례 강조한 데서도 이런 기류가 읽힌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오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을 21일 관계부처 장관 및 17개 시도지사와 함께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최종 논의한 뒤 발표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 격상 방안도 깊게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진 않았다. 아울러 대구 등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도 논의했지만 별다른 실익이 없다는 이유로 검토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김강립(복지부 차관)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아직은 지역사회의 (감염병) 전파가 일부 지역에서 제한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위기 경보는 현재 수준인 ‘경계’를 유지하지만 ‘심각’ 수준에 준하는 상태로 감염병 대응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본부장은 “질환의 위험도 평가, 지역사회에서의 발생 양상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심각으로의) 격상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헌법상 ‘긴급재정경제명령권’을 발동해 자영업자 임대료를 낮추고 추후 건물주에게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보전해 주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다가 “언급한 적이 없다”고 번복했다. 국방부는 이날 제주 해군부대에서 코로나19 첫 양성반응자가 발생하자 22일부터 전 장병의 휴가·외출·외박·면회를 통제하기로 했다. 다만 전역 전 휴가와 경조사 청원휴가는 정상 시행하고, 전역 전 휴가의 경우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전역할 수 있도록 휴가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9시쯤 ‘국방부 확대 방역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밤늦게 기자들에게 공지했다. 서울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국무조정실장 “빠르면 이달 안에 경기 종합대책 발표”

    국무조정실장 “빠르면 이달 안에 경기 종합대책 발표”

    “빠르면 이달 안에 경기 대책 발표할 수 있을 것”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이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헌법상 ‘긴급재정경제명령권’을 발동해 자영업자 임대료를 낮추고 추후 건물주에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보전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노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자영업자들이 임대료, 관리비도 못 내고 종업원 월급도 못 주는 상황이 왔다”며 대통령 긴급명령 발동에 대한 의견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민병두 정무위원장의 말에 이같이 답했다. 노 실장은 “국민 안전을 위한 방역을 철저히 하고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2가지를 동시에 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단 당장 급한 것은 조치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장이 제안하는 안까지도 책상 위에 올려놓고 전반적인 경기를 ‘업’ 시키기 위한 종합적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빠르면 이달 안에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추경 편성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선 “추경까지 가지 않더라도 수단과 실탄을 현재로선 충분히 갖고 있다고 본다”며 “이 상황이 지금으로서 금방 끝날 것인지 생각보다 장기화할지 여러 시나리오가 가능해서 우선 지금 할 수 있는 대책을 모아서 먼저 시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노 실장은 코로나 사태 진행 경과에 따라 중국인 전면 입국 금지 방안도 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에 관해 묻는 민주당 김병욱 의원의 말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진행 상황에 따라 하는 것”이라며 “질병에 대한 건 처음부터 정해진 답이 있는 건 아니고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서 그에 맞는 최선의 솔루션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면 금지를 하게 될 경우 기준에 대해선 “중국 내 발병이나 중증도가 매우 크게 확산되거나 중국에서 유입되는 인원이 늘어나는 상황들이 좀 감안돼야 할 것”이라며 “기업들의 경우 소재부품이 서로 연계돼 있어서 실제로 중국에서 부품 조달이 안돼서 어려운 상황도 있는데 이런 상황이 종합적으로 검토돼야 한다”고 답했다. 외국인 입국 금지 대상 지역을 중국 전역으로 확대하는 것에 대한 유의동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의에는 “상황은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아직 확대하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국무조정실은 이날 “노 실장의 답변은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고 경기 회복의 모멘텀을 살리기위해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해 종합적인 특단의 대책을 강구 중으로, 투자·소비 활성화 등 전방위적인 경기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는 취지로, 긴급재정명령권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추경 편성 방안과 관련해서는 “지금 상황에서 추경을 검토하기보다는 현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우선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취지로 답변했다”고 전했다. 한편 헌법은 대통령이 내우·외환·천재·지변 또는 중대한 재정·경제상의 위기에서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고 국회의 집회를 기다릴 여유가 없을 때에 한해 최소한으로 필요한 재정·경제상의 처분을 하거나 법률의 효력을 가지는 명령을 발동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대구 공공시설, 격리시설로 쓰게 해달라”…정총리 “적극 지원”

    “대구 공공시설, 격리시설로 쓰게 해달라”…정총리 “적극 지원”

    김부겸 “의료진에 의심환자 강제검사 권한을”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가운데 19일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에 검체 인력과 격리 시설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대구 내 국가·공공기관 시설을 개방해 자가격리에 쓸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대구시를 방문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적극적으로 행·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수성구갑 지역구 의원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31번 환자를 언급하며 의심환자에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에 ‘준명령권’을 부여해달라고 요청했다.정 총리 “공공·민간 병원 확보 시급… 확실하게 필요 조치 하겠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대구시를 찾아 “대구에 갑작스럽게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많이 생겼다”면서 “범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함께 걱정하고 극복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행정적·재정적 조치와 지원을 적극적으로 할 요량”이라고 말했다. 대구 지역에서는 전날 코로나19 국내 31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이날 1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20명의 확진자 가운데 18명이 대구·경북 지역이다. 정 총리는 “이 환자가 여러 많은 분이 계신 곳에서 활동한 흔적이 많기 때문에 혹시 지역사회에 크게 전파되지 않았는지 하는 걱정이 대구시민 모두에게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 격리 치료를 위해) 공공 및 민간병원 확보가 시급해 보인다”면서 “우선 인근 자치단체와 협조하고 정부 차원에서도 돕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지역에서 함께해온 지자체들이 어려울 때 협력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중앙정부도 확실할 만큼 적극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권영진 대구시장 “검체인력·자가격리시설·음압병실 태부족” 이에 권영진 대구시장은 “외국 방문 경력이 없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대규모로 나와 자칫 전국화될까 우려스럽다”면서 “사태 대응 전략이 지금까지와는 달라져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검체 인력이 절대 부족해 중앙정부 지원이 시급하다”면서 “혁신도시 내 중앙교육연수원 등 대구 내 국가·공공기관 시설을 개방해 자가격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코로나19가 집단 발병지였던 중국 후베이성 우한교민 700명이 전세기로 귀국 후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입소해 임시 격리 생활을 한 것에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권 시장은 또 “대구에 음압 병동이 총 65개 있지만, 활용 가능한 병동은 20∼25개뿐”이라면서 음압 병실 확충을 위한 지원도 호소했다. 정 총리는 권 시장과 범정부 특별대책지원단 파견과 재난특별교부세 긴급 지원, 역학조사관 확충·선별진료소 확대, 음압병실 확보 등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김부겸 “대구 패닉…의료기관에 ‘준명령권’ 부여해야” 31번 환자, 의사 두 차례 검사 권유 거부 논란현행법상 의사가 의심환자 강제 검사 규정 없어 “靑에 코로나 추경 요청…개학·국가시험 연기를” 한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인 페이스북에 “대구는 지금 패닉 상태”라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의료기관에 준명령권을 부여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청와대와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글에서 “지역 경제 충격을 완화하고 지원하기 위해 추경 편성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며 이렇게 전했다. 김 의원은 이날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상황을 언급하며 “어디까지 확산했을지 가늠이 안 될 정도”라면서 “3월로 예정된 각급 학교의 개학과 각종 국가 자격시험을 연기해달라”고 건의했다. 특히 김 의원은 “31번 환자의 경우에서 보듯, 의료기관의 처방과 권고를 환자가 따르지 않을 경우 피해는 전체가 입어야 하는 만큼 의료기관과 방역 당국에 준명령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찾아달라”고 제안했다. 31번 환자로 확진된 대구의 61세 한국인 여성은 의사의 코로나19 검사 권유를 두 차례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현행법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1급 감염병 의심자에 대해 조사하고 검사받도록 할 수 있을 뿐 의료인이 의심 환자를 강제로 검사하도록 할 수 있는 규정은 없다.질병관리본부와 대구시 등에 따르면 31번 확진자는 교통사고로 대구 수성구 새로난한방병원에 입원 중이던 지난 8일 인후통, 오한 등 코로나19 유관 증상을 보여 병원 측이 코로나19 검사를 권유했으나 “해외에 나가지도 않았고 확진자를 만난 적도 없으며, 증상도 경미하다”면서 거부했다. 이 병원은 지난 15일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에서 31번 환자가 폐렴 증상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코로나19 검사를 권유했으나 확진자는 17일에야 퇴원해 수성구보건소를 찾았다. 의사의 검사 권유를 거부한 뒤 31번 확진자는 입원 중이던 병원을 나와 교회와 호텔 뷔페식당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다녔다. 결국 이날 경북대병원 등 대구·경북에서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13명이나 발견됐고, 이 가운데 10명은 31번 환자와 같은 교회에 다녔으며 1명은 병원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명은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음압 병상, 역학조사관, 검체 검사기관 부족 등을 설명한 뒤 “지역 대형병원 응급실이 연이어 폐쇄된 상태인 만큼 일반 환자를 위한 응급의료체계를 확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의원은 “이 내용은 청와대에도 그대로 올렸다”면서 “대구는 이미 코로나19에 훤히 노출된 셈으로, 어느 지방도 이런 대규모 감염이 없었던 만큼 정부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호소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文 “비상 경제시국” 추경 가시화… 소비쿠폰·환급제 띄운다

    文 “비상 경제시국” 추경 가시화… 소비쿠폰·환급제 띄운다

    DB금투 “10조~15조 추경 편성 가능성” 가전 등 환급 품목 확대·재래시장 지원 부가세 10% 환급 시기·기간 늘릴수도 이번 주 수출 기업 자금 지원 대책 발표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를 ‘비상 경제 시국’으로 보고 특단의 대책을 주문하면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조만간 가시화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또 일부 물품에 제한적으로 적용되던 환급 제도가 확대되는 등 강화된 소비진작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추경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코로나19 긴급방역을 위한 목적예비비(1041억원) 지출을 의결하는 자리에서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다. 사실상 추경이 필요하단 의중을 내비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오늘 의결하는 1차 예비비는 시작일 뿐이고, 이것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전례가 있다, 없다를 따지지 말고 생각할 수 있는 대책들을 모두 꺼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예비비 외에도 코로나 방역과 경제적 피해에 대한 대책 수립을 위해 항목별로 어느 정도 규모의 재원이 필요한지 산정해 국회에 제출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사실상 추경 편성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추경 편성에 부정적이었던 기획재정부도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그간 기재부는 새해 예산도 아직 제대로 집행되지 않은 데다 3조 4000억원 규모의 예비비가 확보돼 있어 기존 예산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수출과 소비, 내수 등 경제 전반에 코로나19 피해가 확산되면서 기존 예산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우려도 많다. 기재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부에서도 많은 대책이 논의되고 있다”며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경제 충격 지표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이 불가능해 신중하게 대책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DB금융투자는 이날 내놓은 보고서에서 정부가 10조~15조원의 추경을 편성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도 정부는 추경에 반대 입장을 보였으나, 결국 11조 6000억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했다. 침체된 소비와 내수 활성화를 위해선 일부 품목에만 적용되는 환급 제도를 확대하는 방안 등이 꼽힌다. 예를 들어 정부는 지난해부터 1등급 가전제품을 사면 가구당 20만원 한도로 구매액의 10%를 돌려주는 제도를 운영 중인데, 대상을 확대하거나 한도를 늘리는 것이다. 또 코로나19 피해 업종 등에 쓸 수 있는 소비쿠폰 발행도 검토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문 대통령도 이날 “위축된 국내소비를 진작시킬 필요가 있다”며 “소비쿠폰이나 구매금액 환급과 같은 소비진작책과 함께 재래시장, 골목상권,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파격적인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 중 하루는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부가가치세 10%를 환급해 준다고 밝혔는데, 시기를 앞당기거나 기간을 늘릴 가능성도 있다. 사안이 시급한 수출 대책은 이번 주 발표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17일 ‘KBS 뉴스9’에 출연해 “수출대금을 회수하지 못해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자금을 공급하고, 물류 통관과 현지공장 가동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4050 ‘떠밀려 퇴직’ 49만명… 5년만에 최대

    4050 ‘떠밀려 퇴직’ 49만명… 5년만에 최대

    일 없고 사업 망해 직장 잃은 40대 늘어 지난해 40대와 50대에서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직장을 떠난 ‘비자발적 퇴직자’가 49만명에 육박했다. 2014년(55만 1997명) 이후 5년 만에 가장 많았다. 40대 비자발적 퇴직자 중에서는 직장 휴폐업이나 사업 부진으로 직장을 잃은 사람들이 많았다.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실이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의 ‘연도별 퇴직자(12월 조사 기준) 현황’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0·50대 비자발적 퇴직자는 48만 8544명으로 파악됐다. 연도별 퇴직자는 매년 12월 조사 기준으로 당해연도에 퇴직해 12월 조사 시점까지 실직 상태인 사람 수를 파악한다. 지난해 전체 비자발적 퇴직자는 2만 7590명 줄었지만 그 중 40·50대는 3만 1468명 늘었다. 40대 비자발적 퇴직자는 18만 6652명으로 2018년 (17만 6250명)보다 1만명 넘게 증가했다. 퇴직 사유를 보면 지난해 직장 휴폐업으로 실직한 40대는 2만 5902명으로 2018년보다 7600여명 늘었다. 이는 2014년 이후 5년 만에 최고치다. 일거리가 없거나 사업 부진으로 직장을 잃은 40대도 5만 7737명으로 전년보다 8500여명 늘었다. 지난해 50대 비자발적 퇴직자는 30만 1891명으로 2014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30만명대로 올라섰다. 50대에서는 임시 또는 계절적 일의 완료(13만여명), 일거리가 없거나 사업 부진으로 일터를 떠난 경우(9만 8000여명), 명퇴·조기퇴직·정리해고(5만 2000명) 사유를 중심으로 비자발적 퇴직자가 많았다. 추 의원은 “민간 활력을 높이고 경제 체질을 바꾸는 처방 없이 어르신 단기 일자리 늘리기에만 급급하면 고용 상황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놓치면 아쉬워… 가나문화재단 첫 소장품전

    놓치면 아쉬워… 가나문화재단 첫 소장품전

    가나문화재단의 소장품을 공개하는 전시가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와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다. 2014년 재단 설립후 처음 선보이는 ‘가나아트컬렉션’은 2018년 제주도립미술관, 2019년 정읍시립미술관과 여수 GS예울마루에서 먼저 막 올렸고, 서울은 올해가 처음이다. 컬렉션은 ‘한국 근현대미술’과 ‘한국의 수묵채색화’로 나눠 별도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가나아트센터에 마련된 ‘한국 근현대미술’ 전시에는 작고 작가 23명의 작품 50여점이 나왔다. 1층 전시장에는 나혜석, 구본웅을 시작으로 한국 근현대미술의 절정기를 연 김환기, 도상봉, 박수근, 장욱진, 권진규, 문신의 대표작을 배치했다. 나혜석의 1920년대 유화와 천재 구본웅의 인물화가 눈길을 끈다. 특히 조각가로 명성 높은 권진규의 유화 두 점은 평소 보기 힘든 희귀작이다. 2층 전시장은 미술사적으로 중요한 인물인데도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작가의 작품을 재조명한다. 남아 있는 작품이 적은 김경과 한묵의 1950년대 유화, ‘산의 화가’ 박고석의 인물화 ‘여인’, 얼굴 표현과 옷의 검은 색채가 인상적인 최영림의 ‘자화상’ 등이 전시됐다. 지난해 작고한 문학진의 1970년대 작품도 새롭다. 3월 1일까지.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한국의 수묵채색화’는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대표적인 수묵채색화 작가와 작품을 방대한 규모로 전시했다. 재단이 처음 진행하는 한국화 특별전이라는 점도 각별하다. 전시에는 청전 이상범, 운보 김기창, 우향 박래현, 월전 장우성, 내고 박생광, 고암 이응노, 권영우 등 여덟 작가의 작품 50점이 걸렸다. 1층 전시장은 청전의 작품으로 모두 채웠다. 1950년작 ‘추경’부터 70년작 ‘사계산수도’ 병풍까지 청전의 화업 전반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다. 2월 23일까지. 전시를 기획한 이보름 가나문화재단 큐레이터는 “근현대미술전은 기존 유명 작가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새롭게 부각되길 바라는 작가 중심으로 꾸몄고, 수묵채색화전은 서양화에 밀려 존재감이 흐릿해진 한국화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취지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어느 쪽이든 놓치면 아쉬울 만한 전시인 것만은 분명하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민주당 ‘부·울·경을 어찌할꼬’

    민주당 ‘부·울·경을 어찌할꼬’

    조국 사태·경제 침체로 민심도 회의적 송영길 부산 차출 등 거물급 추가 고민 김부겸·김영춘·김두관 ‘추경 편성’ 요구더불어민주당이 부산·울산·경남 지역, 이른바 부·울·경(PK) 지역의 21대 총선 전략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조국 사태와 지역경제 침체로 인한 정권 심판론이 다른 지역보다 거세고 자유한국당 유력 인사들이 줄줄이 내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21대 총선의 전체 목표 의석수를 130석으로 잡았다. 이를 달성하려면 현재 10석인 부·울·경 지역에서 그 이상의 성과를 내야만 한다. 20대 총선에서 79석을 얻은 수도권에서는 의석을 더 늘리기가 사실상 불가능해 PK의 약진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한국당은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앞세워 PK 압승을 노리고 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김부겸·김영춘·김두관 의원 등 민주당 영남 지역 의원 세 명이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민생 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범정부적 민생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주장했다. 김부겸 의원은 대구·경북, 김영춘 의원은 부산, 김두관 의원은 경남을 책임져야 할 상황이다. 이들이 공동성명까지 낸 것은 총선에서 영남 지역 민심이 정부·여당에 이반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지난 한 달 동안 골목을 누비며 시민을 만나 뵌 결과 저희가 느낀 지역경제의 심각성은 중앙정부와 관료사회가 느끼는 것과 크게 달랐다. 인사를 드리고 명함을 건네도 ‘지금 사람들이 다 죽게 생겼는데 선거가 무슨 소용이냐’는 차가운 답이 돌아온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부·울·경 지역 반전을 도모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 ‘거물급’ 인사를 추가 배치하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다. 인천 계양을을 지역구로 한 송영길 의원을 부산의 북강서을 지역으로 차출하는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강서을은 한국당 김도읍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해 부산 선거전의 화두로 떠오른 곳이다. 민주당은 특히 경남 양산을에서 김두관·홍준표 빅매치가 성사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눈치다. 부·울·경에서 최대한 선전해야 하는데, 한 곳에 당력이 집중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권 심판론’은 이 지역에서 민주당이 가장 피하고 싶은 프레임이다. 이런 이유로 ‘친문 성향’의 인사를 배치하지 않았다. 부·울·경에 투입돼 소방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됐던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결국 서울 구로을에 출마하기로 결정한 것도 자칫 해당 지역의 선거 구도가 ‘심판론’으로 기울 수 있다는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제주, 코로나 대응 ‘범도민 위기극복 협의체’ 구성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불안감에 따른 관광산업 위축 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범도민 위기 극복 협의체’가 13일 출범한다고 11일 밝혔다. 범도민 위기 극복 협의체는 경제, 관광산업, 건설경기 활성화, 1차 산업, 지역 사회, 사회 복지, 기획조정분과 등으로 구성돼 분야별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단기 과제와 장기 과제, 정부 건의 사항을 제시하고 추경 예산에 필요한 과제를 발굴한다. 도는 또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상의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 건의를 검토 중이다. 2017년 6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을 개정해 도입한 제도로 특정 산업 의존도가 높은 지역이 해당 산업의 위기로 대규모 실직, 휴업, 폐업 등 경제 여건이 나빠지면 시도지사가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정을 요청할 수 있다. 특별지역으로 지정되면 실직자 재취업 및 이직 알선을 포함한 창업 지원과 고용 안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은 자금 보조와 융자 등을 확대 지원받을 수 있게 되며 기업은 신용보증기금 등을 통한 특별보증을 받을 수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5년만에 세수 펑크… 작년 1조 3000억 덜 걷혀 ‘확장 재정’ 발목

    5년만에 세수 펑크… 작년 1조 3000억 덜 걷혀 ‘확장 재정’ 발목

    법인세 경기부진에 예상보다 7조 덜 걷혀 양도소득세도 부동산 규제에 1조 9000억↓ 올해도 국세 수입 줄어 ‘세수 가뭄’ 본격화 ‘코로나 추경’ 급한 정부, 재정 악화에 고심정부 살림의 씀씀이가 커져 5년 만에 ‘세수 펑크’(세수 결손)가 발생했다. 올해는 국세 수입이 더 줄고, 지출은 더 늘어 재정 건전성이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지면서 확장적 재정을 포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재정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정부에서 걷은 세금은 293조 5000억원으로 당초 계획했던 세입예산 294조 8000억원보다도 1조 3000억원 덜 걷혔다. 국세 수입이 예산보다 적은 것은 2014년 이후 5년 만이다. 국세 수입은 2012∼2014년 3년간 결손이 났다가 2015년 계획보다 2조 2000억원 더 걷히면서 플러스로 돌아섰다. 이어 2016년 9조 8000억원, 2017년 14조 3000억원, 2018년 25조 4000억원으로 4년간 초과 세수가 이어졌다. 지난해 예산에 반영됐지만 사용하지 못한 불용액은 7조 9000억원으로, 전체 예산 대비 비율(불용율)은 1.9%를 기록해 13년 만에 가장 낮았다. 불용액이 줄면서 올해 추가경정예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일반회계 세계잉여금도 1980년(235억원) 이후 가장 적은 619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세목별로 보면 법인세가 전년보다 1조 2000억원, 종합부동산세가 8000억원 더 걷혔다. 법인세 최고세율 인상(22→25%)과 다주택자 종부세 중과 영향으로 각각 72조 2000억원, 2조 7000억원을 걷어들였다. 역대 최대 규모다. 박상연 기재부 조세분석과장은 “지난해 예산상 법인세가 79조 2000억원까지 늘 것으로 전망했는데, 경기가 안 좋아 예상보다 법인세가 덜 걷혔다”고 말했다. 반면 부동산 규제 강화로 주택 거래가 줄면서 양도소득세는 1조 9000억원 감소했고 소득세도 전년보다 9000억원이 줄었다. 소득세는 근로장려금(EITC) 등의 확대로 종합소득세가 전년보다 7000억원가량 줄어든 게 영향을 미쳤다. 또 교통세는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로 전년보다 8000억원 감소했고 경기 부진으로 수입이 줄면서 관세 수입액도 9000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세율이 낮아진 증권거래세도 전년보다 1조 8000억원 덜 걷혔다. 문제는 세수 가뭄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점이다. 올해 법인세를 비롯해 세수 예측은 지난해 성장률 전망치 2.4% 기준으로 만들어졌는데 실제 성장률은 2.0%에 그쳐 세수 결손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코로나 사태가 확산될 경우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으로 지출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재계 관계자는 “법인세는 전년 회사 실적을 근거로 올해 세금이 책정되는데, 지난해 반도체 경기 불황으로 법인세 상당 부분을 담당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악화됐다”면서 “재정 건전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KDI “코로나로 불확실성 커져”… 韓성장률 전망치 줄줄이 하향

    KDI “코로나로 불확실성 커져”… 韓성장률 전망치 줄줄이 하향

    관광·서비스업 직격탄… 제조업도 타격 KDI “내수 등 실물경제 악영향 불가피” 현대경제硏 “사스 때보다 세계경제 위축” 해외기관들, 中의존 높은 韓 성장률 낮춰 정부 ‘경기둔화 대응’ 추경 편성할지 주목한국개발연구원(KDI)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경기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신종 코로나가 관광·숙박·음식업을 비롯한 서비스업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으며 중국산 부품 공급 차질로 자동차를 비롯해 제조업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KDI는 9일 발표한 ‘2월 경제동향’에서 “신종 코로나로 경기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됐고 어느 정도의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KDI는 신종 코로나가 금융시장을 넘어 실물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KDI는 “이달 이후 외국인 관광객 감소와 내국인 외부 활동 위축이 서비스업 생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소비 활동 위축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중국산 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 광공업 생산도 위축될 수 있다. 해외 수요 위축이 수출 회복을 제약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신종 코로나가 이미 실물경제를 덮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산 부품이 떨어진 현대차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공장별로 순차 휴업에 들어갔다. 쌍용차도 4∼12일에 휴업한다. 관광객 감소로 내수 둔화도 뚜렷하다. 지난달 24~31일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 2300명 줄었다. 하루 평균 1544명(11%) 감소한 수치다. 여행업과 호텔업은 물론 백화점과 면세점을 비롯한 유통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중국 제조업의 글로벌 위상 변화’라는 보고서에서 “신종 코로나로 인한 세계 경제활동 위축 정도가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당시보다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중국 내 제조업 가동에 차질이 생기면 세계 제조업 전체가 악영향을 받아서다. 중국이 세계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3년 4.3%에서 지난해 16.3%로 4배 가까이 커졌다. 우리나라의 경우 중국 수입과 수출 의존도가 높아 다른 나라보다 타격이 더 크다는 분석이다. 해외 경제연구기관과 주요 투자은행(IB)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줄줄이 내린 이유다. 영국의 경제분석기관 캐피탈 이코노믹스는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1.5%로 대폭 낮췄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2.2%에서 2.0%, JP모건은 2.3%에서 2.2%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은행(2.3%)과 정부(2.4%) 전망치보다 한참 낮다. 정부가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 박자 빠른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나설지 주목된다. 정부는 이달 내 수출 지원과 피해 업종별 대책을 발표하고 3조 4000억원가량의 예비비를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인건비와 재난 대응 등에만 쓸 수 있는 예비비만으로는 경기를 살리는 데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제조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로 올 1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며 “추경을 한다면 빨리 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서울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경기 하방에 힘 받는 조기 추경

    경기 하방에 힘 받는 조기 추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수출·투자·내수가 모두 타격을 받으면서 당초 목표보다 경제성장률이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경기 대응을 위해 한박자 빠른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9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중 수출 지원과 피해 업종별 맞춤형 대책을 발표한다. 정부 관계자는 “제조업은 중간재 공급 문제는 푸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면서 “업종별 맞춤 대책은 관광과 외식, 항공 등 피해 업종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이 담길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목적 예비비 2조원과 일반 예비비 1조 4000억원을 먼저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예비비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목적 예비비의 경우 용처가 인건비와 재난 대응 등으로 한정돼 있어 경기 대응 효과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정부가 2003년 사스와 2015년 메르스 당시 각각 7조 5000억원과 11조 6000억원의 재난·재해 추경을 편성한 것도 사실 경기 대응을 위한 측면이 크다. 추경 편성 시기가 늦어질수록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올해의 경우 4월에 총선이 있기 때문에 시간을 끌다가는 하반기에야 추경이 통과될 가능성도 있다. 벌써 해외 투자은행(IB)와 경제분석기관들은 신종 코로나 사태로 한국이 수출·투자·내수 등 경제 전반에 타격을 받으면서 올해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로 1분기 성장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면서 “추경을 한다면 빨리 하는 것이 경기 대응에는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신종 코로나 위기 탈출 재정 조기집행 서두른다

    신종 코로나 위기 탈출 재정 조기집행 서두른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나선다. 옥천군은 정부가 지정한 올해 신속집행 대상 예산 3299억원의 62%인 2045억원을 오는 6월안에 집행하기로 한 계획을 수정해 목표달성 시점을 최대한 앞당길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군은 매달 나눠 집행하던 민간경상사업 보조금을 한번에 지급하고 군청이 구입할 물품을 이달 안에 모두 구매하는 방식 등을 동원하기로 했다. 군은 신속집행 독려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우수부서 포상금도 마련했다. 최우수 350만원, 우수 250만원, 장려상 150만원, 노력상 50만원이다. 평가는 3개과를 1개팀으로 묶어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공정한 경쟁을 위해 비사업부서와 사업부서를 섞어 1개팀을 만들다보니 총 10개팀이 만들어졌다”며 “포상은 오는 7월에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주시도 조기집행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신속집행 대상 항목에 해당되는 예산 6130억원 가운데 65%인 396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정부의 상반기 자치단체 집행목표인 57%, 충북도 집행목표 62%보다 높은 목표치다. 시는 상반기 중 역대 최대규모 예산을 빠르게 집행하기 위해 지난 4일 임택수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 추진지원단을 구성했다. 지원단은 부서별 집행상황 점검과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을 통해 재정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 시 관계자는 “긴급입찰, 기성금 집행 활성화, 심사기간 단축, 추경예산 성립 전 사용 등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며 “특히 시민생활과 밀접한 일자리 및 소비·투자사업을 서둘러 시민체감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인사] 법무부, 국토교통부, 대법원, 해양수산부

    ■ 법무부 ◇ 고위공무원 승진 △ 부산동부지청 사무국장 곽명규 △ 제주지검 사무국장 이연성 ◇ 고위공무원 전보 △ 법무부(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양우덕 △ 대전고검 사무국장 유승준 △ 서울동부지검 사무국장 정순철 △ 의정부지검 사무국장 김진우 △ 수원지검 사무국장 박공우 △ 춘천지검 사무국장 권태균 △ 대전지검 사무국장 정동진 △ 청주지검 사무국장 윤진웅 △ 대구지검 사무국장 김묵진 △ 울산지검 사무국장 김종일 △ 창원지검 사무국장 박상욱 ◇ 검찰부이사관 승진 △ 대검찰청 운영지원과장 윤재순 △ 대전고검 총무과장 박영서 △ 대구고검 총무과장 오만옥 △ 순천지청 사무국장 정병옥 ◇ 검찰부이사관 전보 △ 법무부(세종연구소) 이운연 △ 법무부(국방대학교) 장병인 △ 대검찰청 집행과장 박순우 △ 서울고검 총무과장 강갑진 △ 수원고검 총무과장 이인주 △ 서울중앙지검 총무과장 김근모 △ 고양지청 사무국장 권영준 △ 성남지청 사무국장 이홍용 △ 안양지청 사무국장 박귀원 △ 천안지청 사무국장 김태경 ◇ 검찰수사서기관 승진 △ 법무부 법무과 김지홍 △ 법무부 형사기획과 김철곤 △ 법무부 북한인권기록보존소 홍석표 △ 법무부 (부마민주항쟁진상규명위원회) 이승희 △ 법무부 (세월호후속대책추진단) 송재동 △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대검 운영지원과) 김윤애 △ 대검찰청 수사지원과 최병선 △ 대검찰청 디지털수사과 이인수 △ 서울동부지검 총무과장 이승환 △ 의정부지검 집행과장 정승원 △ 인천지검 총무과장 김수호 △ 대전지검 총무과장 이규승 △ 대전지검 집행과장 김봉석 △ 청주지검 집행과장 배은호 △ 안동지청 사무과장 김종기 △ 부산지검 집행과장 안문용 △ 부산지검 조직범죄수사과장 김재섭 △ 부산지검 검사직무대리 최현태 △ 부산지검 검사직무대리 정민수 △ 부산동부지청 수사과장 송난화 △ 부산서부지청 수사과장 전영배 △ 울산지검 집행과장 정해영 △ 창원지검 총무과장 나성훈 △ 창원지검 검사직무대리 노한열 △ 통영지청 사무과장 정의곤 △ 광주지검 사건과장 설우용 △ 전주지검 검사직무대리 송재영 △ 제주지검 총무과장 오영준 ◇ 검찰수사서기관 전보 △ 법무부 검찰과 정연철 △ 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인천공항분실) 김태현 △ 법무부(대통령비서실 파견 예정) 백종동 △ 법무연수원 일반연수과장 조승래 △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운영지원과장 이호열 △ 대검찰청 과학수사기획관실 김광수 △ 대검찰청 복지후생과장 강형규 △ 대검찰청 감찰2과 박치활 △ 서울고검 소송사무제1과장 유성희 △ 서울고검 소송사무제2과장 정희섭 △ 부산고검 사건과장 남대우 △ 광주고검 사건과장 김희곤 △ 수원고검 사건과장 한생일 △ 서울중앙지검 사건과장 이길재 △ 서울중앙지검 집행제2과장 조현철 △ 서울중앙지검 기록관리과장 김혜경 △ 서울중앙지검 수사제1과장 조희영 △ 서울중앙지검 수사정보과장 정병인 △ 서울중앙지검 수사지원과장 이상돈 △ 서울동부지검 집행과장 손동섭 △ 서울동부지검 검사직무대리 이정국 △ 서울북부지검 검사직무대리 강재성 △ 서울북부지검 검사직무대리 김백중 △ 서울서부지검 집행과장 김영일 △ 의정부지검 사건과장 이경구 △ 의정부지검 수사과장 정해영 △ 인천지검 수사과장 주웅일 △ 인천지검 공판송무과장 양인식 △ 수원지검 집행과장 현임 △ 수원지검 공판과장 윤재원 △ 여주지청 사무과장 최수종 △ 평택지청 사무과장 전효수 △ 안산지청 총무과장 김규하 △ 춘천지검 총무과장 전병후 △ 춘천지검 수사과장 홍승모 △ 대전지검 수사과장 이승재 △ 홍성지청 사무과장 이종학 △ 천안지청 총무과장 임승철 △ 청주지검 총무과장 이창희 △ 청주지검 사건과장 홍흥표 △ 청주지검 수사과장 김득호 △ 대구지검 집행과장 금광식 △ 대구지검 검사직무대리 김명규 △ 경주지청 사무과장 김재홍 △ 부산지검 총무과장 서맹웅 △ 부산지검 조사과장 강철중 △ 울산지검 수사과장 남우채 △ 울산지검 공공수사지원과장 이동희 △ 울산지검 검사직무대리 윤두한 △ 창원지검 조사과장 하재근 △ 광주지검 총무과장 김중근 △ 광주지검 집행과장 명관호 △ 순천지청 총무과장 김영한 △ 전주지검 총무과장 김승호 △ 전주지검 집행과장 정택율 △ 전주지검 수사과장 김동현 △ 군산지청 사무과장 김성곤 △ 정읍지청 사무과장 서문윤 ◇ 마약수사사무관 승진 △ 창원지검 박영진 △ 광주지검 강동길 ◇ 공업연구관 승진 △ 대검찰청 법과학분석과 윤영미 ■ 국토교통부 ◇ 국장급 승진 △ 정책기획관 강주엽 ■ 대법원 <전보> ◇ 지방법원 부장판사 △ 서울중앙지법 권오석 권성수 권양희 김현석 양철한 이민수 이형주 조성필 정진원 최병률 강혁성 김양호 김창형 김양섭 강영훈 김정민 김창현 박연주 변민선 윤도근 이종엽 정우정 조규설 허명산 주채광 김예영 박희근 송승훈 양은상 이관형 이석재 장찬 정성완 차은경 황순현 최정인 김성원 노태헌 원정숙 이태웅 김우현 김재영 김정민 당우증 박석근 이정권 차영민 최창석 김태균 최창훈 허선아 송혜영 신현일 김춘수 김지숙 김형석 이현우 한성수 김선일 맹현무 이성철 △ 서울가정법원 정승원 염우영 전안나 △ 서울행정법원 이상훈 유환우 △ 서울회생법원 김동규 김창권 △ 서울동부지법 고종영 권순호 권희 김춘호 문혜정 박미리 박상구 신상렬 이근수 이일염 윤상도 김성곤 △ 서울남부지법 김태업 강병훈 강성수 김동진 김인택 김진철 박원규 변성환 성보기 송인권 조정현 최용호 김정중 박성규 안병욱 이진웅 반정우(대법원장 비서실장) 박우종 양형권 정도성 △ 서울북부지법 김광섭 김지철 김행순 이상윤 이원 정문성 정완 조미옥 진상범 허경호 황기선 박지원 오천석 △ 서울서부지법 박병태 박광우 이영훈 정계선 함석천 부상준 이대연 문병찬 김도균 성지호 △ 의정부지법 김형훈 김형진 이흥권 박이규 정효채 이효두 △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이동연 김상일 △ 인천지법 정우영 고연금 김정숙 이여진(사법연구) 염원섭 오기두 김상우 송각엽 고은설 박관근 △ 인천가정법원 김형작 △ 인천지법 부천지원 황병헌 정찬우 이정희 김정아 △ 수원지법 김미경 이명철 한원교 김은성 함종식 조휴옥 박평균 강태훈 하현국 김수일 △ 수원가정법원 이상아 △ 수원지법 성남지원 오민석 조원경 최욱진 △ 수원지법 평택지원 박영호 정현석 김세용 정재희 △ 수원지법 안산지원 박범석 박정대 △ 수원지법 안양지원 이수영 조영호 김순열 정봉기 △ 춘천지법 장두봉 윤이나 박진영 송종선 진원두 김청미 정문식 정수영 △ 춘천지법 강릉지원 최복규 권상표 △ 춘천지법 원주지원 오성우 김지연 △ 춘천지법 영월지원 최영각 △ 대전지법 김양규 오세용 박헌행 나경선 윤성묵 정선오 강길연 구창모 오명희 양태경 최희정 김성준 김호석 △ 대전지법 홍성지원 성기권 김민철 김주완 김지현 이승훈 △ 대전지법 공주지원 김지향 △ 대전지법 논산지원 송선양 △ 대전지법 서산지원 이동욱 김수정 △ 대전지법 천안지원 김용덕 심현지 채대원 최재원 △ 청주지법 김지영 송경근 김수영 이동호 남성우 최유나 김룡 이수현 △ 청주지법 충주지원 제갈창 안효승 임창현 △ 청주지법 제천지원 남준우 △ 대구지법 정욱도 백정현 김정도 서경희 황영수 김성열 이영숙 정석원 김태천 권준범 이호철 김낙형 △ 대구가정법원 이상균 김종혁 정세영 △ 대구지법 서부지원 전우석 김정우 김정일 정한근 △ 대구지법 안동지원 조순표 △ 대구지법 경주지원 이병삼 문성호 한소희 우정민(사법연구) △ 대구지법 포항지원 박진숙 권순향 △ 대구지법 김천지원 이성균 △ 대구지법 상주지원 권성우 △ 대구지법 영덕지원 황보승혁 △ 부산지법 임상민 최규현 한영표 최윤성 박형준 김홍기 정성호 이재덕 심현욱 신민석 홍준서 이성은 △ 부산가정법원 심동영 정현숙 주성화 △ 부산지법 동부지원 이성복 오윤경 노행남 이덕환 문춘언 김태우 이미선 정정호 황성광 이은명 유현영 서희경(사법연구) 염경호 △ 부산지법 서부지원 이진혁 김태환 이은정 이영범 임효량 △ 울산지법 성익경 도훈태 이우철 김정환 신형철 김태흥 김현진 김용희 장철웅 △ 창원지법 조윤신 강은주 김민상 예지희 이용균 홍득관 김구년 문선주 서경원 양상익 하상제 전상범 김은정 이종훈 곽희두 △ 창원지법 마산지원 류기인 고권홍 김영욱 △ 창원지법 진주지원 박재철 이재욱 △ 창원지법 통영지원 김일순 문현호 민규남 장지용 방태경 △ 창원지법 밀양지원 김종수 맹준영 △ 창원지법 거창지원 김도형 △ 광주지법 김정훈 전일호 김평호(사법연구) 박상현 김종근 김진만 김태호 송인경 이호산 정지선 김용태 이지영 김혜진 노재호 박찬우 서효진 이혜림 △ 광주가정법원 김성흠 남해광 △ 광주지법 목포지원 김현미 하상익 김태준(베트남 최고인민법원) △ 광주지법 순천지원 정재규 송백현 유재현 이도행 허정룡 빈태욱 △ 전주지법 김상곤 최종원 김연하 남현 오창민 이의석 조지환 정우석 이종문 고상교 나상훈 임성실 최형철 △ 전주지법 군산지원 박상국 △ 전주지법 정읍지원 박근정 △ 제주지법 송현경 장찬수 문종철 류호중 조병대 오창훈 ◇ 고등법원 판사(법관인사규칙 제10조) △ 서울고법 강상욱 김경애 배정현 정문경 하태한 하태헌 장준아 최웅영 이양희 최한순 이완희 신종오 이현우 최봉희 김용하 홍기만 김종우 구태희 김용민 성원제 이재찬 김규동 최성보 김선아 김민아 안승훈 송오섭 서여정(인천지법 소재지 근무) △ 대전고법 김병식 문봉길 이호재 이선미 진현민(청주지법 소재지 근무) △ 대구고법 공도일 박영주 조진구 송민화 △ 부산고법 배동한 박진웅 박선영 이재욱 최현종 홍승구 이수연(창원지법 소재지 근무) △ 광주고법 김승주 위광하 최항석 황의동 김진환 정총령(전주지법 소재지 근무) △ 수원고법 정현식 박광서 허양윤 차지원 △ 특허법원 이혜진 ◇ 사법연수원 교수 △ 정진아 김정곤 허경무 박찬석 정치훈 심승우 류준구 강윤희 ◇ 재판연구관 △ 이중민 김진환 강부영 지귀연 이완형 나진이 어재원 이봉민 하종민 김기수 류경은 박가현 허익수 윤권원 김춘화 배윤경 이학승 조현락 권창환 김현곤 심홍걸 임재남 김이경 김호용 민병국 조은경 최문수 서인덕 김은경 박성구 전아람 정선균 김홍섭 ◇ 고등법원 판사 △ 서울고법 이재환(인천지법 소재지 근무) 전경욱(인천지법 소재지 근무) 임솔(인천지법 소재지 근무) 진영현(춘천지법 소재지 근무) △ 대전고법 임현태 김경희 박철홍 이승훈(청주지법 소재지 근무) 권노을(청주지법 소재지 근무) △ 대구고법 사공민 정신구 △ 부산고법 조미화(창원지법 소재지 근무) 김윤석(창원지법 소재지 근무) △ 광주고법 황성욱 도우람 장인혜(전주지법 소재지 근무) 박형렬(제주지법 소재지 근무) 김기춘(제주지법 소재지 근무) △ 수원고법 김여경 도정원 이연경 양성욱 장윤식 전용수 김세용 정진화 이현정 △ 특허법원 구성진 박은희 ◇ 지방법원 판사 △ 서울중앙지법 이수진 정기상 이진희 박상인 오지애 윤미림 최석진 최선상 김준혁 박현경 유지현 이누리 장동민 김세현 김영아 김지연 김효진(사법연구) 박강민 송명주 문현정 박예지 송유림 신서원 이경린 정현서 김영욱 명선아 박현숙 서정희 신지은 최지경 하효진 고소영 곽동훈 권소영 김범준 서효성 신윤주 이창현 박미선 백광균(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윤동연 김찬년 박세영 신세아 양우석 오승이 오현석 원도연 윤양지 이민지 이상훈 한지윤 허정인 이승연 강지웅 권민영 박병민(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박성민(朴星玟) 박성민(朴盛敏) 배다헌 백상빈 유동균 이용희 이창원 장영채 정경희 정종건 정혜원 김미경 방혜미 이경민(헌법재판소) 공우진 구현정 김원목 윤중렬 장민경 차승우 최미영 김종범 김희진 김연수 △ 서울가정법원 강하영 권경원 김미호 김택성 정성균 조아라 윤현규 여태곤 강효원 최수영 홍석현 장서진 최형준 △ 서울행정법원 김병주 고준홍 김종신 안금선 김연주 김재경 임윤한 이승운 김송 박남진 정현기 이승재 △ 서울회생법원 민한기 이동진 김성인 이정우 조형목 박소연 장민석 한옥형 △ 서울동부지법 강상효 김현준(사법연구) 민경현 박소연 박창희 손정연 송현정 이유영 이종훈 이진희 천지성 방진형 김희동 최승준 △ 서울남부지법 강수민 서지혜 장원지 주진오 추성엽 김남일(헌법재판소) 김주현 임동한 박재성 허미숙 신동헌 △ 서울북부지법 김상규 신봄메 윤정운 이진영 장윤실 홍주현 김병훈 하석찬 박민 박기쁨(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서울서부지법 김지영 박태수 정금영 전성준 김경태 김병휘 이영미 차성안 △ 의정부지법 홍은숙 이하림 김태현 김진영 박근규 이재욱 김동현 김용균 조상은 김한철 황윤정 조유진 △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김성식 도영오 권기백 박민우 손윤경 조영민 안경록 서동원 이유빈 △ 인천지법 김병국 송영복(양형위 운영지원단장) 김동현 김태환 심웅비 강주혜 김지희 김진원 윤소희 이강은 장기석 하진우 현선혜 김범진 김혜인 백규재 김이슬 박신영 손화정 오한승 정현설 김주완 유동균 최정윤 강산아 성준규 △ 인천가정법원 장현석 이은주 △ 인천지방법원·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 조종현 박혜정 하성우 오승희 홍수진 박성경 설승원(사법연구) 손철 △ 수원지법 이수환 양시호 김보현 강창효 김재학 김정환 박지은 서경민 윤성진 최현정 함현지 박민 박혜란 염혜수 전호재 곽용헌 김옥희 신미진 이지연 이혜랑 구창규 김민지 김유성 조형우 노용준 김동석 송명철 박상준 서전교 신아름 최미영 △ 수원가정법원 이창민 김성진 △ 수원지방법원·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 이희경 이화연 방일수 김재연 김웅수 박상한 이인호 임세준 한승진 이현석 △ 수원지방법원·수원가정법원 여주지원 박종현 △ 수원지방법원·수원가정법원 평택지원 설일영 양진호 유지상 최파라 황경환 김은경 △ 수원지방법원·수원가정법원 안산지원 남혜영 조민혁 양민주 강동원 정재용 현정헌 오형석 김소망 이혜진 김유정 서수정 유재영 허문희 정우성 김길호 박정진 이준범 △ 춘천지법 장태영 △ 춘천지법 원주지원 공민아 이지수 정지원 △ 춘천지법 속초지원 강지성 △ 대전지법 신동준 심학식 이혜성 강지엽 김동욱 심우성 김지영 송진호 정아영 권세진 이정훈 황지영 김가영 김혜령 박효송 △ 대전지방법원·대전가정법원 논산지원 김기호 △ 대전지방법원·대전가정법원 서산지원 김근홍 박진욱 박상권 △ 대전지방법원·대전가정법원 천안지원 이진규 윤재필 △ 청주지법 오상혁 장지웅 이호동 △ 청주지방법원 제천지원 김새미 권은석 △ 청주지방법원 영동지원 노승욱 △ 대구지법 나원식 이정목 이원재 이기웅 류영재 권형관 박노을 김남균 박가연 홍은아 △ 대구가정법원 김유경 △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함병훈 △ 대구지방법원·대구가정법원 안동지원 김준영 이승엽 이정현 △ 대구지방법원·대구가정법원 경주지원 김형돈 △ 대구지방법원·대구가정법원 김천지원 서청운 최유빈 △ 대구지방법원·대구가정법원 상주지원 최동환 △ 부산지법 강형준 이상언 김선희 정순열 이민령 박주영 김웅재 목명균 강성영 김유신 이호연 △ 부산지법 동부지원 박성준 추경준 심우승 정승진 △ 울산지법 정제민 △ 울산가정법원 이현정 △ 창원지법 안좌진 유정희 정기종 윤성식 강영희 김초하 양철순 박규도 △ 창원지법 마산지원 김지나 △ 창원지법 진주지원 구준모 △ 창원지법 밀양지원 박이랑 신성훈 △ 창원지법 거창지원 정지원 △ 광주지법 김도연 김두희 류봉근 윤봉학 김준영 김주성 윤명화 윤지수 홍연경 △ 광주가정법원 박성남 △ 광주지방법원·광주가정법원 목포지원 박상훈 김달하 △ 광주지방법원·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장선종 한상술 김동욱 △ 광주지방법원·광주가정법원 해남지원 김우진 △ 전주지방법원 박재인 정주현 기희광 강동극 △ 전주지법 군산지원 박상곤 이인민 △ 전주지방법원 정읍지원 허윤범 △ 제주지법 이승훈 박종웅 강동훈 <겸임> ◇ 지방법원 부장판사 △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 기획총괄심의관 이창열 △ 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실 차세대전자소송 추진단장 유아람 △ 법원행정처 사법등기국장 박정호 △ 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 윤경아 △ 법원행정처 인사총괄심의관 안희길 △ 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김동현 윤찬영 ◇ 고등법원 판사 △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 기획조정심의관 김도현 ◇ 지방법원 판사 △ 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실 민사지원제1심의관 이인수 △ 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실 윤리감사제1심의관 유철희 △ 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은빈 강영재 이민형 △ 법원도서관 조사심의관 한지형 <파견> ◇ 지방법원 부장판사 △ 헌법재판소 강재원 △ 국회 김경수 ◇ 지방법원 판사 △ 헌법재판소 이현주 김진하 <파견기간 연장> ◇ 지방법원 부장판사 △ 베트남 법원연수원 박현수 △ 외교부 모성준 ◇ 지방법원 판사 △ 헌법재판소 이혜란 이원호 류희상 박병규 <파견복귀> ◇ 지방법원 부장판사 △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조중래 △ 청주지법 부장판사 박현수 △광주지방법원·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부장판사 장윤미 △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 부장판사 모성준 ◇ 재판연구관 △ 대법원 재판연구관 이금진 ◇ 지방법원 판사 △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 권혁준 박준섭 △ 서울서부지법 판사 김희진 ■ 해양수산부 ◇ 국장급 승진·채용 △ 어촌양식정책관 이수호 △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김병곤 ◇ 과장급 전보 △ 장관실 비서실장 서진희 △ 기획재정담당관 정도현 △ 해양정책과장 이안호 △ 연안해운과장 윤두한 △ 해사산업기술과장 최종욱 △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 이인수 △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계획조사과장 윤상린
  • 경북도, 올해 한옥사업 달랑 6채…지난해보다 65% 감소

    경북도, 올해 한옥사업 달랑 6채…지난해보다 65% 감소

    경북도의 한옥 지원사업이 갈수록 시들해 지고 있다. 7일 도에 따르면 한옥 보급을 위해 2016년부터 한옥 신축 비용 가운데 일부를 대주고 있다. 이 사업은 고품격·친환경 주거 형태인 한옥 보급으로 지역 내 한옥 확산과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시작됐다. 첫 해 11채 지원을 비롯해 2017년 28채, 2018년 22채, 2019년 17채 등 지금까지 78채를 지원했다. 채당 지원액은 최대 4000만원(도비 및 시·군비 각 2000만원)으로 시·군에서 접수한 서류를 심사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한옥을 완공하면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상은 도내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사람이 바닥면적 60㎡ 이상 한옥을 신축할 경우다. 하지만 올해 지원 대상은 6채로 크게 줄었다. 이는 올들어 신청 물량 15채에 크게 못미치는 정도다. 이런 가운데 도청 신도시 내 한옥마을 조성사업도 지지부진하다. 2016년 78필지(채)를 분양했으나, 지금까지 8필지만 완공된 상태다. 경북도 건축디자인과 관계자는 “다른 사업에 밀려 한옥 예산이 대폭 축소됐다”면서 “추경에서 관련 예산을 추가 확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와 스탠포드호텔은 2014년 업무협약을 맺고 경북도청 신도시에 한옥형 외관을 갖춘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의 호텔을 짓기로 했다. 하지만 올해까지도 착공하지 못해 신도시 활성화에 애를 먹고 있다. 호텔 측은 현재 115억원의 부지 매입비 가운데 절반만 납부한 상태로 나머지 잔금은 애초 지난해 5월까지 납부해야 했지만 계약서상 연장 가능한 조항을 활용, 올해 11월까지로 미뤄둔 것으로 전해졌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코로나 쇼크 덮친 부품 협력사…현대차, 이달 1조원 긴급 지원

    코로나 쇼크 덮친 부품 협력사…현대차, 이달 1조원 긴급 지원

    무이자 대출·납품 대금 앞당겨 지급 中 협력사 조속한 생산 재개도 도와 홍남기 “오늘 부품 수급 대책 발표”현대자동차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경영난에 빠진 국내 부품 협력사에 1조원 규모의 자금을 긴급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6일 경영자금 무이자 지원 3080억원, 납품대금 5870억원, 부품 양산 투자비 1050억원 조기 결제 등 1조원 규모를 집행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 등 현대차그룹에 납품하는 350여개 협력업체가 대상이다. 현대차그룹은 “중소 부품 협력사들이 적기에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 중국 신종 코로나 확산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경영활동을 할 수 있게 하고자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금융권의 까다로운 대출 심사와 높은 금리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부품 협력사들은 3080억원 규모 경영자금 지원으로 당장 숨통을 틀 수 있게 됐다. 예정일보다 15일 이상 이른 시기에 지급된 692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과 부품 양산 투자비는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지원을 받은 1차 협력사들도 2·3차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은 한편 국내 부품공급이 중단된 ‘와이어링 하니스’를 생산하는 중국 부품 협력사의 공장 방역을 강화하는 등 조속한 생산 재개 방안 찾기에 나섰다. 중국산 부품의 원활한 공급은 생산절벽에 직면한 국내 자동차 업계가 경영 정상화를 이루기 위한 급선무다. 현대차그룹은 와이어링 하니스 부품사들과 함께 작업장 내 소독과 열화상 카메라 설치, 마스크 개별 공급, 작업장에 체온기 및 세정제 비치, 전 작업자 하루 2회 체온 측정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 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의 협조로 중국 칭다오 총영사관을 통해 와이어링 하니스 생산 거점인 산둥성 정부에 “국내 자동차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면 양국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크기 때문에 일부 공장이라도 엄격한 방역관리 아래 조기에 생산할 수 있도록 승인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현대차그룹중국(HMGC) 임원들도 산둥성 정부 관계자에게 직접 연락해 와이어링 하니스 생산 재개 방안을 협의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자동차 부품 수급 관련 대책과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대해서는 “예비비도 남아 있고 지금은 검토한 바 없다”고 거듭 선을 그었다. 한편 이날 기아차도 현대차에 이어 오는 10일 하루 완성차 공장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황교안 면전에서 “왜 늘 TK냐” 핏대 올린 의원들

    황교안 면전에서 “왜 늘 TK냐” 핏대 올린 의원들

    “TK가 식민지냐” 등 살얼음판 분위기 황 대표 별다른 설득 없이 쓴소리 경청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컷오프(공천 배제) 여론조사를 하루 앞둔 4일 대구·경북(TK) 의원들과 비공개 오찬과 만찬을 잇달아 가졌다. TK 고강도 물갈이 방침에 의원들의 반발이 빗발치자 황 대표가 이를 진정시키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두 차례 회동에 배석한 김성원 대변인은 “인위적인 ‘50% 물갈이·판갈이’에 대한 대구·경북 시민의 우려를 강력히 전달한 자리였다”며 “시민들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당 대표뿐 아니라 공관위원들이 심사숙고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말들이 나왔다”고 전했다. 오찬에는 대구 지역 주호영·김상훈·추경호 의원 등 8명이 참석했다. 황 대표는 식사를 마친 뒤 “격려의 기회를 가졌다. 함께 문재인 정권 심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천 관련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만찬에도 경북 지역 백승주·이만희·김광림 의원 등 10명이 자리했다. 화기애애한 자리였다는 대변인 말과 달리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TK가 한국당 식민지냐”, “TK 모멸이다”는 등 수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의원은 “중진이 있어야 지역에 무게감을 주는데, 신인으로 꽉 채우면 지역을 너무 홀대하는 것”이라며 “이기는 공천을 하지 않으면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취지로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황 대표는 별다른 설득 없이 대체로 경청하고는 “우려를 공관위원장에게 전달하겠다. 큰 틀에서 넓게 봐 총선 과반수 목표를 향해 다 같이 가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쇄신을 위한 컷오프 비율 상향을 이해해 달라는 취지로 해석된다. TK에서 유일하게 불출마를 선언한 정종섭 의원은 외부 일정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곽상도·김석기 의원도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한국당은 21대 총선에서 3분의1 컷오프와 불출마 및 경선 탈락 의원을 합해 현역 의원 50% 이상을 교체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전통적 강세 지역인 TK에서는 더 높은 교체 비율이 예고되고 있다. 한국당은 TK 지역구 25석 중 19석을 차지하고 있다. 컷오프가 50% 이상 설정되면 9명 이상이 이 지역 공천에서 탈락한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황교안 면전에서 “왜 늘 TK냐” 핏대 올린 의원들

    황교안 면전에서 “왜 늘 TK냐” 핏대 올린 의원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컷오프(공천 배제) 여론조사를 하루 앞둔 4일 대구·경북(TK) 의원들과 비공개 오찬과 만찬을 잇달아 가졌다. TK 고강도 물갈이 방침에 의원들의 반발이 빗발치자 황 대표가 이를 진정시키기 위한 자리였다. 오찬에 배석한 김성원 대변인은 “인위적인 ‘50% 물갈이·판갈이’에 대한 대구·경북 시민의 우려를 강력히 전달한 자리였다”며 “시민들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당 대표뿐 아니라 공관위원들이 심사숙고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말들이 나왔다”고 소개했다. 오찬에는 주호영·김상훈·윤재옥·곽대훈·추경호 등 대구 지역 의원들이 참석했다. 황 대표는 식사를 마친 뒤 “격려의 기회를 가졌다. 함께 문재인 정권 심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천 관련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이날 우려했던 집단행동은 없었으나 황 대표를 향해 쓴소리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 TK 의원은 “매번 공천 시기마다 쇄신을 말하며 TK를 쇄신 대상으로 모는데, 지역민들도 혼란과 상처를 입는다는 등 현장 민심을 전했다”고 말했다. 다른 TK 의원은 “중진이 있어야 지역에 무게감을 주는데, 신인으로 꽉 채우면 지역을 너무 홀대하는 것”이라며 “이기는 공천을 하지 않으면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취지로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황 대표는 별다른 설득 없이 의원들의 이야기를 듣고만 있었다고 한다. 곽상도 의원은 이날 병원 예약을 이유로 불참했다. TK에서 유일하게 불출마를 선언한 정종섭 의원도 외부 일정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한국당은 21대 총선에서 3분의1 컷오프와 불출마 및 경선 탈락 의원을 합해 현역 의원 50% 이상을 교체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전통적 강세 지역인 TK에서는 더 높은 교체비율이 예고되고 있다. 한국당은 TK 지역구 25석 중 19석을 차지하고 있다. 컷오프가 40% 이상으로 설정되면 최소 7명 이상이 이 지역 공천에서 탈락한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코로나 불황 수치 확인 땐 늦어… 대응책 바로 발표해야”

    “코로나 불황 수치 확인 땐 늦어… 대응책 바로 발표해야”

    “일상 경제·기업투자 위축 안 되게 지원” 추경 “준비해야” “시기상조” 의견 갈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수출과 제조업, 내수 등 실물경제에 충격을 가하고 있지만, 정부는 아직 경제지표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신중한 모습이다. 하지만 경제지표로 신종 코로나 충격이 확인됐을 땐 어렵게 지핀 경기 회복의 불씨가 이미 꺼진 것인 만큼 적극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때도 정부는 선제 대응을 꺼리다 경기가 급격히 위축되자 결국 11조 6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4일 “정부가 앞으로 열흘 정도를 이번 사태 고비로 보고 있는데, 이때가 지나도 진정될 국면을 보이지 않으면 곧바로 경기 대응책을 발표해야 한다”며 “추경 편성이 부담스럽다면 개별소비세 인하 등 세제지원으로 소비를 되살리고, 피해가 큰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대책이라도 신속히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지출이 경기 부양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집중해야 한다”며 “특히 침체가 심각한 기업 설비투자와 건설경기 부문을 되살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수출지원 대책과 내수 위축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지만, 아직은 선언적인 수준이다. 강인수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사람들이 밖으로 나가는 것 자체를 꺼리면서 관광이나 유통은 이미 상당한 타격을 받고 있고, 특히 소비는 예상보다 훨씬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며 “정부가 예방 활동을 충분히 펼치되 일상 경제활동이 과도하게 위축되지 않도록 신경 쓰고 기업 투자 활동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다만 추경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린다.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피해를 입은 업종에 대한 긴급 금융지원 등으로 당장의 문제는 해결할 수 있겠지만 사태가 장기화되면 수출과 생산이 악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만큼 지금부터 추경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력한 확대 재정을 펼치고 있는 정부가 추경으로 재정건전성이 훼손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건 맞지만, 신종 코로나는 예상치 못한 돌발 변수”라면서 “추경이 국회 통과를 거쳐 실제로 집행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강 교수는 “올해 500조원이 넘는 슈퍼예산이 편성된 데다 아직 2월 초라 추경 편성은 시기상조”라며 “예비비 등 여력이 있는 만큼 가용 범위 내에서 최대한 동원하고 그래도 부족하면 추경 편성을 고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한국 올 성장률 0.1~0.2%P 하락” 정부 “추경 판단할 상황 아니다”

    “한국 올 성장률 0.1~0.2%P 하락” 정부 “추경 판단할 상황 아니다”

    對中 수출 의존도 높은 한국 충격 불가피 정부, 경제 쇼크 우려 불구 선제조치 ‘신중’ S&P “中 올 성장률 1.2%P 떨어질 수도” 전문가 “경기부양책 발 빠르게 준비 필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경제 쇼크’가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보다 더 클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과 지리적으로 밀접한 데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도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데 국내외 연구기관의 의견이 일치한다. 정부 역시 코로나발 경제 쇼크에 걱정을 감추지 않으면서도 아직까진 눈에 띄는 대책을 내지 않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 관련 관계 부처 장관회의’에서 “이번 사태가 중국 경제에 일정 부분 성장 둔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 경우 세계 경제에 전반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고 우리 경제에도 영향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의 걱정처럼 신종 코로나가 중국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건 국내외 연구기관의 거의 일치된 전망이다. 국제금융센터 등이 수집한 주요 기관 보고서를 보면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신종 코로나로 인해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기존 전망보다 1.2% 포인트 낮아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중국이 흔들리면 우리 경제 역시 타격을 피할 수 없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한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전 분기 대비)이 0.4% 포인트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고, 현대경제연구원도 연간 경제성장률에 0.1~0.2% 포인트 충격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교보증권은 이번 사태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2.0%에 그칠 수 있고, 국내 수요까지 충격을 받으면 더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는 금융시장에서도 감지됐다. 춘제 연휴를 보내고 처음 개장한 이날 중국 증시는 ‘블랙 먼데이’를 맞았다. 신종 코로나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돼 경제 전반을 마비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에선 개장과 동시에 일제히 가격 제한폭인 10%까지 떨어져 거래가 정지됐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아직 선제적인 조치는 내놓지 않고 있다. 홍 부총리는 “경제에 미치는 파급 영향을 정확히 진단하기에는 좀더 지켜볼 점들이 있어 추가경정예산 편성은 판단할 상황이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이날 성윤모 장관 주재로 수출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지만, 대중국 수출기업에 무역금융 4000억원을 우선 지원하는 정도의 대책만 내놨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경기부양 대책을 발 빠르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외 경기 위축 신호가 강해질 경우 정책당국은 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한 여러 부양 정책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서울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사설] 전염병 확산, 제조업 등 경제 충격 최소화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허약해진 우리 경제가 더욱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진원지인 후베이 인근은 물론 상하이, 장쑤, 광둥 등에서도 춘제(중국의 설) 연휴가 오는 9일까지 연장되면서 해당 지역 한국 기업들의 공장 가동이 지연되고 있다. 특히 중국 부품·소재를 쓰는 국내 기업들은 춘제를 고려해 재고를 확보해 뒀지만 휴가가 길어지면서 공급망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쌍용차는 4일부터 12일까지 평택공장 가동을 멈추고 현대차는 생산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 미국 애플도 협력업체 대만 폭스콘의 중국 공장들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공급망 차질이 불가피하다. 지난해 국내 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72.9%로 전년보다 0.6% 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67.6%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중국은 우리나라 수출의 25.1%(2019년 기준), 수입의 21.3%를 차지한다. 우리나라 제조업 생산능력이 떨어지고 있어 ‘세계의 공장’인 중국의 부정적인 영향이 더욱 커질 수 있다. 이런 우려를 미리 반영하듯 국내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국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기 직전인 지난달 17일과 비교해 2주일 만에 104조 3240억원이 사라졌다. 기업은 물론 정부는 공급망 붕괴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기업들은 납품선 다변화를 고민하고 정부는 이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 또한 기업들이 국내로 돌아오는 길을 넓혀 줘야 한다. 세계경제포럼(WEF)이 매년 발표하는 세계경쟁력지수에서 전체 경쟁력은 141개국 중 13위이나 노동시장은 51위, 규제부담은 87위 등이다. 노동자 권리를 보장하면서도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고, 규제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정부가 적극 고민해야 한다. 추가경정예산(추경)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2003년 사스와 2015년 메르스로 인한 우리 경제성장률 하락 효과는 각각 연간 0.1% 포인트, 0.3% 포인트로 추산됐다. 사스는 우리 경제에 미친 대외 영향이, 메르스는 대내 영향이 컸지만 신종 코로나는 복합적이다. 대내외 경제 상황이 악화될 때 쓸 수 있는 모든 대책은 준비돼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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