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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 불어도 꺼지지 않는 촛불…오늘 전국 77만명 촛불집회

    바람 불어도 꺼지지 않는 촛불…오늘 전국 77만명 촛불집회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촛불집회가 17일 서울 도심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열렸다. 촛불집회 주최 측은 이날 약 77만명의 시민들이 거리에서 촛불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주최한 ‘박근혜 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전국에서 약 77만 1750명의 시민들이 박 대통령의 퇴진과 탄핵심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사퇴, 박근혜 정부의 정책 폐기 등을 외쳤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에서 열린 집회 참가자들은 “황교안도 박근혜다”, “세월호 진상규명” 등의 구호를 외치며 총리공관이 있는 종로구 삼청동과 청와대가 있는 종로구 청운동, 그리고 헌법재판소가 있는 종로구 안국동 쪽으로 행진했다. 이날 오후 8시 30분 행진을 마치고 광화문광장으로 시민들을 다시 모이게 한 퇴진행동은 오는 24일과 31일 다시 모일 것을 다짐하며 집회를 마무리했다. ※지역별 인원 집계(오후 8시 40분까지 반영) (단위 : 명) 서울 65만 / 대전 1만 / 대구 5000 / 광주 3만 / 부산 5만 / 경북 2500 / 전북 4000 / 강원 1000 / 홍천 100 / 원주 1000 / 춘천 500 / 충북 1000 / 전남 5000 / 전주 3000 / 양산 200 / 진주 200 / 통영 300 / 울산 7000 / 거제 100 / 김해 150 / 세종 400 / 제주 2500 / 천안·서산·서천·공주800 <제공 : 박근혜 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달라진 양상…이제는 ‘선택과 집중’ vs 보수는 ‘집결’

    달라진 양상…이제는 ‘선택과 집중’ vs 보수는 ‘집결’

    지난 10월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부르짖으며 처음 열린 촛불집회는 17일 8차까지 이어지면서 매번 다른 양상과 특징을 보였다. 참여인원은 1차 2만명에서 점차 증가해 6차 촛불집회 때 전국 232만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박 대통령 탄핵의결이 국회에서 통과한 다음날 열린 7차 촛불집회는 ‘조심스러운 축제’ 분위기 속에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가 도드라졌다. 이날 8차 촛불집회에 박 대통령의 탄핵과 퇴진을 주장하는 시민 60만명(오후 7시 현재 주최측 추산)이 모였다. 직전 촛불집회에서 104만명(주최측 추산)이 모였던 것에 비하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번 촛불집회의 주제로 잡은 ‘끝까지 간다! 박근혜 즉각퇴진! 공범처벌·적폐청산의 날’처럼,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면서 곳곳에 노란 풍선을 띄우고 박 대통령과 비선실세의 국정농단을 비판하는 자유발언을 다양하게 진행하면서 강도높은 집회를 이어갔다. 집회에 참가한 회사원 김준호(28)씨는 “헌법재판소에 똑바로 하라고 말하고 싶다”며 “탄핵안이 가결됐는데도 이렇게 시민들이 많이 모인 것은, 박 대통령이 자리에서 내려오기 전까지 끝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초등학생인 아이들에게 역사의 현장을 보여주고 싶어서 먼길을 왔다”는 박민정(39·전남 목포)씨는 며 “탄핵안은 가결됐지만 헌재가 국민들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엉뚱한 결론을 내릴까 두렵다. 황교안 국무총리도 대통령 직무대행 역할을 하면서 자중해야 하는데 대통령급 의전을 바라는 등 민심과 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촛불이 줄어든다고 분노가 사그라든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초등학교 4학년인 장재원군은 ”나라가 시끄러워서 공부도 안된다”며 “지하철에서 박사모인가 이상한데서 탄핵 무효라고 적힌 종이를 할아버지가 주더라. 예의에 어긋나면 안되니깐 받긴 했는데,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어른들이다”고 말했다. 그동안 광화문광장 외곽에서 맞불집회를 하던 보수단체들은 이날 평소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집결해 촛불집회의 중심부까지 진출했다.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등 보수단체 50여개로 구성된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헌법재판소 인근인 종로구 안국역 근처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오후 1시부터 동십자각을 지나 청와대 인근 국립민속박물관, 세종문화회관 등을 거쳐 서울역을 향해 행진하기도 했다. 탄기국 측은 이날 참석자가 100만명이라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3만명(일시점 최다인원 기준)으로 추산했다. 경찰이 잡은 보수적인 인원으로 봐도 이날 보수단체의 맞불집회 인원으로는 최대규모다. 참가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박 대통령은 종북세력과 언론의 선동으로 억지 탄핵을 당했다”며 “좌파세력은 헌재 협박을 당장 멈추고, 헌재는 탄핵심판 기각으로 역사에 길이 남을 정의로운 심판을 내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태극기를 들지 않은 채 지나는 시민들에게 호통을 쳐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촛불집회마다 광화문광장을 찾은 야당 지도부와 야권 대선주자들이 이날 보이지 않은 것도 달라진 모습이었다. 대신 이들은 전국으로 흩어져 ‘촛불’을 들었다. 이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열린 6차 울산시민대회에 참가해 “4·19혁명, 6월항쟁에서 국민은 승리했지만 정치가 망쳐서 미완의 시민혁명에 그쳤다”며 “촛불민심의 목표는 정권 교체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책임자 처벌을 넘어 구시대의 적폐를 대청소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광주 민족민주열사묘역(5·18 구묘역)에서 고(故) 백남기 농민의 묘소를 참배한 뒤 금난로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하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경북 구미 촛불집회에서 거리강연을 열었다. 이 시장은 “우리나라에 가장 심각한 문제는 정치·경제·사회·관료 영역 중 경제 분야로,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에 재벌을 만든 게 잘못된 첫 출발”이라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만 서울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노무현재단 송년회에 참석한 뒤 광화문 촛불집회를 찾았다. 한편 박 대통령 퇴진이라는 한목소리를 내던 촛불집회에 다른 이름이 등장하는 데 우려하는 모습도 보인다. 이날 ‘한상균을 석방하라’거나 ‘이석기를 석방하라’는 문구가 눈에 띄기도 했다. 일부 정치·노동 단체들이 이들을 현 정권의 억울한 희생양이라면서 관심을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일부 시민들은 “촛불집회의 순수한 의도가 변질되는 것 같아 좋아보이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경찰은 이날 서울 도심에 경비병력 228개 중대(1만 8200여명)를 배치해 촛불집회와 보수단체 집회 참가자 간 충돌 방지와 안전관리에 나섰다. 행진 과정에서 양측 간 고성이 오가기도 했으나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8차 촛불집회] 시민들 “황교안 아웃” “헌재 탄핵 조기심판” 외치며 행진

    [8차 촛불집회] 시민들 “황교안 아웃” “헌재 탄핵 조기심판” 외치며 행진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8차 촛불집회가 17일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조기 탄핵 심판과 더불어 황교안(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의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주최한 ‘박근혜 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박근혜 정권의 즉각퇴진을 외치는 광화문 촛불 광화문 앞에서 청계광장, 시청역 일대까지 시민 60만이 운집했다”면서 “아무 잘못 없다는 박근혜의 후안무치에 분노한 시민들이 촛불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집회에 모인 시민들은 헌재의 조속한 대통령 탄핵심판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철회, 그리고 “황교안 아웃”, “황교안은 물러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황 권한대행의 퇴진도 함께 요구했다. 세월호 유가족 70여명은 구명조끼를 입고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총리 공관 앞으로 행진했다. 가족들은 “세월호 참사의 정부책임을 막으려고 공작한 황교안은 물러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권한대행은 법무부 장관 시절인 2014년 세월호 참사 관련 수사에 대해 검찰에 장기간 외압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한겨레>는 당시 법무부와 검찰에 근무했던 복수의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인명 구조에 실패한 김 전 정장에 대해 (2014년) 7월말 업무상 과실치사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려 했으나 법무부에서 한사코 안 된다, 빼라고 난리를 쳐서 결국 영장에 넣지 못했다. 법무부는 기소를 앞둔 같은해 10월 초까지도 ‘업무상 과실치사만은 안 된다’는 입장을 완강하게 고수했다. 이는 황 대행의 방침이라는 말을 법무부 간부들한테서 들었다”고 보도했다. 퇴진행동은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을 이끌고 오후 7시 본대회를 마치고 헌재, 청와대, 총리공관 등 크게 3개 방향으로 행진했다. 그러면서 오는 24일, 31일 다시 촛불을 들 것을 시민들을 향해 다짐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차 촛불집회] “끝이 아니라서” “이해할 수 없는 어른들”…한목소리로 ‘퇴진’

    [8차 촛불집회] “끝이 아니라서” “이해할 수 없는 어른들”…한목소리로 ‘퇴진’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8차 촛불집회가 17일 오후 5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촛불집회의 주제는 ‘끝까지 간다! 박근혜 즉각퇴진! 공범처벌·적폐청산의 날’이다. 지난 촛불집회에 이어 이번에도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면서 광화문광장에 304개 구명조끼를 놓았고, 곳곳에서 노란 풍선이 떠올랐다. 본집회 무대에 오른 이호준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제 겨우 촛불혁명의 출발점에 섰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탄핵 사유를 하나도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 대통령이란 자가 할 이야기가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재벌과 언론과 국정원이 야합해 국정농단을 벌인 박근혜 체제를 타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회에 참가한 회사원 김준호(28)씨는 “헌법재판소에 똑바로 하라고 말하고 싶다”며 “탄핵안이 가결됐는데도 이렇게 시민들이 많이 모인 것은, 박 대통령이 자리에서 내려오기 전까지 끝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가족들과 함께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전남 목포에서 올라온 박민정(39·여)씨는 “초등학생인 아이들에게 역사의 현장을 보여주고 싶어서 먼길을 왔다”며 “탄핵안은 가결됐지만 헌재가 국민들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엉뚱한 결론을 내릴까 두렵다”고 했다. 박씨는 또 “황교안 국무총리도 대통령 직무대행 역할을 하면서 자중해야 하는데 대통령급 의전을 바라는 등 민심과 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촛불이 줄어든다고 분노가 사그라든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초등학교 4학년인 장재원군은 ”나라가 시끄러워서 공부도 안된다”며 “지하철에서 박사모인가 이상한데서 탄핵 무효라고 적힌 종이를 할아버지가 주더라. 예의에 어긋나면 안되니깐 받긴했는데, 정말 이해할수 없는 어른들이다”고 말했다. 이날 촛불집회에서는 박 대통령 퇴진과 함께 황 권한대행의 사퇴를 외치며 ‘황교안 총리 아웃’ 실시간 검색어 올리기 이벤트도 벌였다. 이날 오후 6시 39분에 1분간 소등 행사가 펼쳐졌다. 본집회 후 세월호 유가족들은 구명조끼를 입고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으로 행진했다. 유가족 홍영미씨는 “우리 미래였고 희망이었던 아들 재욱이에게 미안하다”며 “아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세월호를 반드시 인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최측인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광화문광장 일대에 30만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고, 경찰은 오후 5시 기준으로 일시점 운집인원을 4만명으로 집계했다. 경찰은 228개 중대 1만 8000명의 경력을 현장에 배치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보수단체 ‘아름다운 강산’ 합창에…신대철 “박사모 따위가 불러선 안돼”

    보수단체 ‘아름다운 강산’ 합창에…신대철 “박사모 따위가 불러선 안돼”

    국내 록 밴드 ‘시나위’의 기타리스트 신대철씨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사모, 어버이(연합) 따위가 ‘아름다운 강산’을 불러선 안 된다”고 강하게 말했다. ‘아름다운 강산’은 신씨의 부친이기도 한, 국내 록 음악계의 전설 신중현씨가 ‘권력자를 찬양하는 노래는 만들 수 없지만 아름다운 우리 대한민국을 찬양하는 노래는 만들 수 있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1974년 작곡한 노래다. 신대철씨(이하 신씨)는 이날 “TV를 보다가 너무 기가 찬 광경을 봤다”면서 “안국역 앞에서 친박 단체들 집회를 하고 있는데 이 자들이 ‘아름다운 강산’ 을 부르고 있었다. 참으로 어이가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신씨에 따르면 당대 히트곡 작곡가인 신중현씨는 청와대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는다. 청와대가 “각하(박정희)의 노래를 만들라”고 주문한 것이다. ‘박정희의 찬양가’를 만들 수 없었던 신중현씨는 이를 거절했고, 이후 공화당으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청와대와 같은 내용의 전화로, 심지어 ‘만들지 않으면 다친다’는 협박도 가해졌다. 그러나 신중현씨는 재차 거절했다. 신씨는 “그 이후 아버지의 작품들은 줄줄이 금지곡이 된다”면서 “당시는 ‘미인’이라는 노래가 대히트 돼 국민가요가 된 시절이다. 그런데 미인은 갑자기 금지곡이 된다. 뿐만 아니라 김추자가 불렀던 ‘거짓말’ 등 많은 사랑을 받았던 수십곡이 금지됐다”고 설명했다. 고민하던 신중현씨는 당시 그의 밴드였던 ‘신중현과 엽전들’ 2집에 ‘아름다운 강산’을 수록한다. 처음 버전은 1988년 가수 이선희가 리메이크한 버전과는 많이 다르다. 신씨는 “‘권력자를 찬양하는 노래는 만들 수 없지만 아름다운 우리 대한민국을 찬양하는 노래는 만들 수 있다’는 (아버지의)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아름다운 강산 역시 금지곡으로 지정됐다. 아름다운 강산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아름다운 이곳에 내가 있고 네가 있네. 손잡고 가보자 달려보자 저 광야로. 우리들 모여서 말 해보자 새 희망을. 오늘도 너를 만나러 가야지 말해야지. 먼 훗날에 너와 나 살고 지고. 영원한 이곳에 우리의 새 꿈을 만들어 보고파.’ 신씨는 “다른 의견은 철저히 배격됐던 시대의 외침으로 ‘우리들 모여서 말해보자 새 희망을’, ‘말해야지… 우리의 새 꿈을 만들어’라고 한 것”이라며 “어쩌면 아고라 민주주의의 실현을 꿈꾼 것일까. 그래서 이 노래는 유신 내내 금지곡이 됐다”고 말한다. 이어 “그러므로 박사모, 어버이 따위가 불러서는 안된다”며 “촛불집회 집행부는 나를 섭외하라. 내가 제대로 된 버전으로 연주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우현 “대통령 칼 꽂은 의원, 당 떠나라”…보수집회 참석

    이우현 “대통령 칼 꽂은 의원, 당 떠나라”…보수집회 참석

    이우현 새누리당 의원이 17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반대 보수집회에 참석해 “대통령에 칼 꽂은 의원들은 당을 떠나라”고 말했다고 전자신문이 보도했다. 이 의원은 “좌파진보에 태극기 하나 없는 그 사람들 촛불에 왜 우리 국민들이 굴복해야 하느냐”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오전부터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보수단체 회원들은 헌법재판소 인근인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 일대에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박사모와 해병대전우회 등 50여개 단체로 구성된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소속 회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헌재가 박 대통령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 하루도 못 참겠다” “즉각 퇴진”…60만명 운집한 8차 촛불집회

    “단 하루도 못 참겠다” “즉각 퇴진”…60만명 운집한 8차 촛불집회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8차 촛불집회가 17일 오후 5시 광화문광장에서 시작됐다. 이날 촛불집회의 주제는 ‘끝까지 간다! 박근혜 즉각퇴진! 공범처벌·적폐청산의 날’이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오후 7시 기준 현재 60만명이 모였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명백히 증거가 드러났는데도 아무 잘못도 없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후안무치에 분노한 수십만명 시민들은 8주째 이어지는 주말집회에도 운집했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단 하루도 못참겠다. 헌재는 탄핵하라”, “황교안도 공범이다. 황교안은 물러나라”고 구호를 외쳤다. 주최측은 본집회를 마친 뒤 오후 6시에는 소등 행사를 갖는다. 이후 자하문로, 효자로, 삼청로를 통해 청와대 포위 행진을 한다. 삼청동 총리 공관과 헌법재판소 방면으로도 전진할 계획이다. 본집회 전인 오후 4시에는 ‘퇴진 콘서트 물러나쇼(show)’ 사전 행사가 열렸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등 보수단체 50여개로 구성된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소속 회원들은 헌법재판소 인근인 수운회관 일대에서 ‘맞불집회’를 열었다. 주최측은 참석자가 100만명이라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3만명(일시점 최다인원 기준)으로 추산했다. 이들은 오후 1시부터 동십자각을 지나 청와대 인근 국립민속박물관 앞을 지나 행진한 뒤 안국역 사거리에서 마무리 집회를 가졌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단체와 탄핵기각을 촉구하는 단체의 충돌은 없었지만 곳곳에서 작은 마찰이 일어났다. 경찰은 집회 행진 코스가 겹칠 가능성이 있는 헌법재판소 청사 인근을 버스 10여대로 둘러쌌다. 경찰은 228개 중대 1만 8000명의 경력을 현장에 배치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서울포토] 8차 촛불집회 전 광장에 펼쳐진 ‘304명’의 기억

    [서울포토] 8차 촛불집회 전 광장에 펼쳐진 ‘304명’의 기억

    서울 도심에서 ‘8차 촛불집회’가 예정된 1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바닥에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기리기 위해 ‘304개’의 구명조끼가 열을 맞춰 놓여졌다. 구명조끼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의미가 깃든 노란 리본이 새겨졌고, 노란 분필로 희생자의 이름이 바닥에 각각 쓰여졌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구명조끼에 이름표를 달았고, 일부는 조끼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세월호 유가족 70여명은 오후 5시 이후 광장에 마련된 구명조끼와 조화를 들고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 방면으로 행진을 할 예정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서울포토] 맞불집회 마치고 서울역으로 행진하는 보수단체들

    [서울포토] 맞불집회 마치고 서울역으로 행진하는 보수단체들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보수 성향의 단체 50여곳으로 구성된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소속 회원들은 17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옆 소공원에서 서울역 방향으로 행진을 했다. 8차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이들 보수단체의 행진 대열 옆에서 ‘박근혜 구속’ 등 손팻말을 들고 항의를 하기도 했다. 보수단체 회원들은 이날 탄핵무효 국민총궐기 대회를 열고 헌법재판소가 박 대통령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시간 바로 옆 광화문 광장에서는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의 ‘박근혜 공범 재벌총수 구속 결의대회’가 열렸지만 양측 간 충돌은 오후 4시까지 없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서울포토] 8차 촛불집회 앞두고 노란 풍선든 ‘이 나라의 주인들’

    [서울포토] 8차 촛불집회 앞두고 노란 풍선든 ‘이 나라의 주인들’

    8차 촛불집회 본집회를 앞둔 17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그네는 이 나라의 주인이 아닙니다! 그대가 이 나라의 주인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노란 풍선을 들고 있다.. ‘그네’는 박근혜 대통령을 가리키고, ‘그대’는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들을 일컫는다 글·사진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서울포토] 태극기 휘날리며 “탄핵무효” 외친 보수단체, 청와대로 행진

    [서울포토] 태극기 휘날리며 “탄핵무효” 외친 보수단체, 청와대로 행진

    서울 도심에서 ‘8차 촛불집회’가 열리는 17일 ‘박사모’(박사모를 사랑하는 모임)를 포함한 보수 성향 단체 회원 1000여명이 ‘맞불 집회’ 차원에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 광화문광장에 모여 태극기를 휘날리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 무효”라는 구호 등을 외치고 있다. 비슷한 시각 종로구 헌법재판소 주변에서 집회 중이던 보수 성향 단체 회원들은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촛불집회 주최 측의 청와대 방향으로의 행진은 저녁 6시 반으로 예정돼 있다. 보수단체들은 이보다 30분 정도 이른 저녁 6시쯤 해산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주말없는 헌재···촛불집회-보수집회 충돌 우려속 ‘탄핵안 朴답변서’ 검토

    주말없는 헌재···촛불집회-보수집회 충돌 우려속 ‘탄핵안 朴답변서’ 검토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심리를 위해 주말인 17일에도 헌재로 출근했다. 헌재는 전날 박 대통령 법률 대리인단이 “탄핵 사유가 없다”면서 제출한 국회 탄핵 사유 반박 답변서의 논리를 분석해 이번 심판의 쟁점을 추리고 심리를 위한 절차를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한철 헌재소장과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 이정미·안창호 재판관 등 재판관 상당수와 헌법연구관 등이 이날 출근해 법리 분석에 돌입했다. 전날 박 대통령의 답변서를 제출받은 헌재는 이를 재판관 9명에게 공유했으며, 일부 재판관은 저녁 늦게까지 내용을 꼼꼼히 들여다봤다. 24페이지 분량의 답변서는 구체적 논거 없이 큰 틀에서 박 대통령에게 제기된 여러 의혹들을 부인하는 내용이 주로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헌재 앞에선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8차 촛불집회와 탄핵에 반대하는 보수단체의 집회가 열렸다. 헌재 청사 내에선 집회 측의 확성기를 사용한 외침이 생생하게 들리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일부 재판관과 연구관은 자료 검토에 지장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른 오전부터 경찰 버스 10여 대로 헌재 청사 주위를 둘러싸고, 인근 지하철역(안국역) 입구에 경비 인력을 배치했다. 한편 헌재는 이번 사건의 신속한 심리를 위해 ‘탄핵심판 행정지원단’(단장 김헌정 헌재 사무차장)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국내외 심판 관련 자료 수집, 심판 서류 접수·송달, 재판부 요청 자료 마련, 재판관 경호·도청 방지와 같은 보안 강화 등 심판 외 모든 사안의 처리를 맡는다. 헌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원단 구성은 고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이나 통합진보당 해산 사건 때도 없었던 것”이라면서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8차까지 온 촛불집회…조국 “3·1운동급의 역사”

    [서울포토] 8차까지 온 촛불집회…조국 “3·1운동급의 역사”

    서울 도심에서 ‘8차 촛불집회’가 열리는 17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 앞에서 조국(마이크를 들고 있는 인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거리 강연을 하고 있다. 조 교수는 이 자리에서 “3·1운동을 방불케 하는 그런 현장에 우리 시민들이 있다”면서 “역사를 만들고 있다”고 발언했다. 거리 강연은 ‘박근혜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교수 연구자 거리 시국강연’ 차원에서 마련됐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서울포토] 성탄절 최고의 선물은?···8차 촛불집회 이모저모

    [서울포토] 성탄절 최고의 선물은?···8차 촛불집회 이모저모

    서울 도심에서 ‘8차 촛불집회’가 열리는 17일 ‘박근혜 정권 퇴진 청년행동’에 참여한 청년들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 교보생명 건물 앞에서 산타 복장을 입고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크리스마스 최고의 선물은 박근혜 퇴진’이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와 박 대통령에 대한 강제수사를 뜻하는 수갑 모양의 물건을 들고 행진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촛불은 계속된다…전국 곳곳 ‘朴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집회

    촛불은 계속된다…전국 곳곳 ‘朴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집회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심판 준비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서울 도심에서의 8차 촛불집회뿐만 아니라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도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대회와 촛불집회가 개최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근혜정권 퇴진 부산운동본부’라는 이름의 시민사회단체 연대체는 17일 오후 부산진구 서면 중앙로에서 제7차 부산시국대회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박 대통령 즉각 퇴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해임 등을 촉구할 계획이며 3.5㎞ 구간에서 거리 행진도 한다. 주최 측은 참가 예상 인원을 5만명(경찰 예상 1만명)으로 잡았다. 광주에서는 금남로 일대에서 박근혜 퇴진 8차 광주시국촛불대회가 열린다. ‘박근혜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 주최로 열리는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피의자고 입건된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구속수사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 광주를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무대에 올라 연사로 나설 예정이며,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도 촛불집회에 참석한다. 주최 측은 최대 5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찰은 3000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박근혜 퇴진 대전 운동본부’는 서구 타임월드 앞에서 1만여명이 참가하는 촛불집회를 연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대전 집회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와 공주, 서산, 천안, 서천, 홍성 등 충남 5개 시·군에서도 촛불집회가 열린다전북시국회의는 전주 관통로 사거리에서 촛불집회를 열어 박 대통령 퇴진과 헌재의 신속한 심리를 요구할 계획이다. 주최 측은 1만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 동성로에서도 1만여명이 제7차 비상시국대회에 참가해 헌재의 탄핵 인용을 촉구할 예정이다. ‘박근혜 정권 퇴진 울산시민행동’은 롯데백화점 울산점 앞에서 ‘6차 울산시민대회’를 연다. 참가 예상 인원은 5000여명이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도 참가해 발언할 예정이다. 제주도내 10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은 제주시청 종합민원실 앞 도로에서 ‘박근혜 즉각 퇴진 9차 제주도민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제주시청과 8호광장 교차로를 왕복하는 구간에서 행진도 할 예정이다. 강원 지역에서는 ‘박근혜 퇴진 비상 춘천 행동’이 춘천시 새누리당 김진태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즉각 퇴진 춘천 시국대회’를 열며 ,원주와 홍천에서도 촛불집회가 개최된다. 경남에서는 진주 진주성 앞에서 ‘박근혜 즉각 퇴진 8차 경남시국대회’가 열린다. 김해, 양산, 사천 등 9개 지역에서는 총 5000여명이 시국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충북에서는 ‘박근혜 정권 퇴진 충북 비상국민행동’이 청주 상당구 충북도청 앞과 성안길 일대에서 범도민 시국대회를 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사모’ 등 보수단체도 ‘탄핵무효’ 맞불집회···“촛불이 민주주의 망쳤다”

    ‘박사모’ 등 보수단체도 ‘탄핵무효’ 맞불집회···“촛불이 민주주의 망쳤다”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17일 오전 11시부터 헌법재판소 인근인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 일대에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박사모와 해병대전우회 등 50여개 단체로 구성된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소속 회원들은 이날 집회에서 헌재가 박 대통령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집회 참석 인원을 1만명으로 추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단체 회원들은 ‘역사에 길이 남을 정의로운 심판하라’ 등의 현수막, ‘탄핵 무효’, ‘국회 해산’, ‘멈춰라 국회쿠데타’, ‘지켜내자 대한민국’ 등이 적힌 손피켓을 들고 탄핵무효를 외쳤다. 정광택 탄기국 회장은 “여러분은 애국자다. 종북 좌파를 척결하자”고 강조했다. 김영삼 정부 당시 국방부 장관과 국가안전기획부장을 지낸 권영해 전 장관도 “촛불이 무서웠는지 믿었던 국회의원까지 배신했다”며 “박 대통령도 촛불에 데였고, 대한민국도 촛불에 데였다”고 촛불집회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윤용 부추연TV 대표는 “죽일 놈들(국회의원)을 죽여야 하고 안되면 계엄령 선포해야 한다”며 거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우현 새누리당 의원은 “대통령에 칼 꽂은 의원 들은 당을 떠나라”고 말했다. 집회에 참석한 송모(76·여)씨는 “종북좌파 세력이 나라를 혼란스럽게 만드려고 언론을 동원해 국민들을 선동하고 있다”며 “조사도 하지 않았는데 대통령이 잘못한 것처럼 몰아가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대통령님 힘내세요’라는 손피켓을 들고 있던 김모(82)씨는 “국회의원이 대통령을 탄핵할 자격이 되느냐”며 “우리가 뽑은 대통령이니 우리가 지키겠다”고 전했다. 새누리당 의원이면서 박 대통령 탄핵을 주장한 김무성 의원과 유승민 의원에 대해 ‘배신자’, ‘패륜아’라고 비난하는 피켓과 현수막이나 ‘종편방송 폐기하라’, ‘좌파언론 물러가라’ 등 언론을 겨냥한 피켓도 눈에 띄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얼굴을 새긴 현수막과 ‘황교안을 지켜내 종북세력 막아내자’고 적힌 현수막도 걸렸다. 일부 참석자들은 “태극기는 정상이고, 촛불은 비정상”, “촛불이 민주주의를 불태웠다”, “빨치산처럼 밤만되면 나오는 촛불 패거리” 등 과격한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주최 측은 집회 현장에서 박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 탄원서 서명을 받기도 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치고 오후 1시부터 안국역 사거리와 동십자각을 지나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했다. 글·사진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서울포토] 8차 촛불집회 맞선 ‘박사모’ 등 보수단체 집회 “탄핵 반대”

    [서울포토] 8차 촛불집회 맞선 ‘박사모’ 등 보수단체 집회 “탄핵 반대”

    17일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 앞에서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등 보수 성향 단체가 태극기를 들고 탄핵무효 집회를 벌이고 있다. 이 단체들은 수운회관에서 헌법재판소 인근인 안국역(3호선) 사거리와 동십자각로터리를 거쳐 삼청로 세움아트스페이스 앞에 이르는 경로를 경찰에 신고해 8차 주말 촛불집회 참가자들과의 충돌이 우려된다. 앞서 ‘촛불은 바람이 불면 다 꺼진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도 백만 모일 수 있다”며 “17일 열리는 탄핵반대 애국집회에 저도 참석한다”고 밝힌 바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서울포토] 8차 촛불집회 맞선 ‘박사모’ 탄핵 반대 집회

    [서울포토] 8차 촛불집회 맞선 ‘박사모’ 탄핵 반대 집회

    17일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 앞에 ‘박사모’(박사모를 사랑하는 모임) 등 보수 성향의 단체들이 태극기를 들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국회 가결 및 탄핵 반대를 외치고 있다. 앞서 이 단체들은 수운회관에서 헌법재판소 인근인 안국역(3호선) 사거리와 동십자각로터리를 거쳐 삼청로 세움아트스페이스 앞에 이르는 경로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박사모 행진 경로에서 동십자각 로터리까지만 허용했으나 박사모가 신청한 집행정지를 법원이 받아들여 오후 4시까지 조건부로 세움아트스페이스 앞 행진이 허용됐다. 8차 촛불집회 참가자들과 마찰이 예상된다. 경찰은 불상사가 없도록 경비병력을 투입해 양측 간 접촉을 최대한 차단할 방침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靑 8주째 주말 비상근무···누리꾼 “국민도 대통령 때문에 8주째 출근”

    靑 8주째 주말 비상근무···누리꾼 “국민도 대통령 때문에 8주째 출근”

    청와대가 17일 열리는 8차 촛불집회에 대비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며 8주째 이어지고 있는 촛불집회에 맞춰 청와대 역시 8주째 주말 근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비롯한 참모 대부분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 출근했다. 오후에는 회의를 열고 촛불집회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국민의 목소리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주말 집회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촛불집회가 열릴 때마다 나오는 똑같은 반응이다. 지난 9일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박 대통령은 관저에서 칩거 생활을 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도 관저에 머물며 헌법재판소 탄핵심판과 ‘최순실 게이트’ 특검팀 수사에 법률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전날 법률 대리인단을 통해 국회가 가결한 탄핵 사유를 반박하는 내용을 담은 답변서를 헌재에 제출한 바 있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평소에도 일을 그렇게 하지 그랬냐”는 등의 반응을 내놨다. 네이버 아이디 kkmi****는 “평소에 국민을 위해 이렇게 열심히 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댓글을 남겼고, toss****는 “세월호 참사 때도 이렇게 분투했으면 아이들이 살아 돌아왔을 것”이라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네이버 아이디 ohnk****는 “청와대는 8주째 주말마다 근무를 한다고 하지만, 국민은 8주째 밖으로 출근한다”면서 청와대의 자성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야권, 朴대통령 헌재 답변서 비판 한목소리…“궤변…졸렬하고 흉포”

    야권, 朴대통령 헌재 답변서 비판 한목소리…“궤변…졸렬하고 흉포”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탄핵소추의결서 답변서에 대해 야3당이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현안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탄핵심판 답변서를 제출했다”며 “대통령은 모든 사실을 부인하고 은폐하는 ‘피의자의 신분’에만 충실하기로 작정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세 번에 걸친 대국민담화를 통해 머리 숙이고 인정했던 사실들조차 부인하고, 촛불을 든 700만 명의 시민들, 이를 성원하는 모든 국민들, 헌법에 따른 의무를 수행한 국회와 다투겠다는 것”이라며 “무고하고 억울한 건 우리 국민이라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고연호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 사태의 핵심 박 대통령 측이 오늘 밝힌 ‘탄핵사유 없다’, ‘세월호 7시간은 생명권과 관계없다’는 등의 궤변은 귀를 의심할 정도의 후안무치”라며 “이런 정도가 진실로 박 대통령 의 본심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대통령은 국가안위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막중한 책임이 따르는 자리”라며 “궤변은 졸렬하고 흉포하다. 박 대통령 법률 대리인들도 탄핵은 국가적 역사적 대사건이며 세계와 국민과 역사가 지켜보는 일이니만큼 궤변을 늘어놓아 국민과 국격을 떨어뜨리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정의당 역시 세월호 7시간 부분에 대해 맹공했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런 답변은 일국의 대통령이 가진 입장이라고 보기조차 민망한 그야말로 후안무치의 극치”라며 “모두 부인하는 것은 양심도 책임감도 없는 권력자의 초라한 모습일 뿐이다. 아무리 발버둥 치고 생존을 모색한다 해도 자신이 망친 대한민국의 민낯과 드러나는 진실들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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