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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노엄 촘스키 교수 ‘세계 최고 지성인’에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의 노엄 촘스키(76) 교수가 세계에서 가장 지적인 인물로 선정됐다고 영국 더 타임스 인터넷판이 16일 보도했다. 신문은 영국의 시사문화잡지 ‘프로스펙트’가 창간 10주년을 맞아 지난달 미국 잡지 ‘포린 폴리시’와 공동으로 사상가와 정치인, 철학자 등 지성인 100명을 놓고 투표를 실시한 결과 촘스키가 가장 지적인 인물로 선정됐다. MIT 명예교수인 촘스키는 약 2만명이 참가한 이번 투표에서 5000여표를 획득,2500표를 얻은 이탈리아 작가 움베르토 에코를 따돌렸다.3위는 생물학자인 리처드 도킨즈가,4위는 바츨라프 하벨 전 체코 대통령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현재 활동중인 인물만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결과는 이번주 발행되는 ‘프로스펙트’ 11월호에 소개된다.‘세계 최고의 지성’이란 영예를 얻은 촘스키는 1950년대 MIT의 젊은 언어학 교수로 ‘변형생성문법’을 만들어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그러나 촘스키의 이름이 일반에게 알려진 것은 베트남전 반대 목소리 때문이었으며 그는 1969년 최초의 정치평론집을 펴낸 이후 40년 넘게 미국의 국내외정책을 일관되게 비판해왔다.연합뉴스
  • [2006독일월드컵] 독일직행 프랑스 ‘휴~’

    [2006독일월드컵] 독일직행 프랑스 ‘휴~’

    ‘아트사커’ 프랑스가 극적으로 2006독일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스웨덴과 세르비아-몬테네그로도 독일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프랑스는 13일 새벽 파리 생드니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예선 4조 마지막 경기에서 전반 29분 ‘중원의 마에스트로’ 지네딘 지단(33·레알 마드리드)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실뱅 윌토르와 비카슈 도라슈, 루도비치 지울리의 연속골에 힘입어 키프로스를 4-0으로 꺾었다. 이로써 경기 전 조 3위까지 처져있던 프랑스는 5승5무(승점 20)가 돼 이날 아일랜드와 득점없이 비긴 스위스(승점 18)를 밀어내고 조 1위로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8조의 스웨덴은 아이슬란드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 헝가리와 비긴 크로아티아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했지만 조 2위팀 중 상위 2팀에 주어지는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7조의 세르비아-몬테네그로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1-0으로 꺾고 조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조별 예선을 마감한 유럽에서는 체코, 터키, 슬로바키아, 스위스, 스페인, 노르웨이 등 6개팀이 플레이오프로 남은 3장의 티켓을 가리게 됐다. 아시아에서는 바레인이 홈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득점없이 비겼지만 원정 다득점 우선 규정에 따라 역시 이날 과테말라를 제치고 북중미 4위에 오른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플레이오프를 벌이게 됐다. 또 우루과이는 이날 알바로 레코바의 결승골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고 남미 5위에 올라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호주와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한국산 분홍빛 신예병기

    한국산 분홍빛 신예병기

      「얄타」회담 때 미소의 양 거두가「콘돔」외교전쟁을 벌였다. 먼저「스탈린」이 특대형「콘돔」하나를「루스벨트」미국대통령에게 선사했다. 그러면서 말했다.『이것은 소련에서 제일 큰「사이즈」입니다』 다음날「루」대통령이「스탈린」에게 소련제 특대품보다 조금 더 큰 놈을 답례로 내놓았다. 그러면서 말했다.『이것은 미국에서 제일 작은「사이즈」입니다』 「스탈린」의 표정이 어떠했는지는 딱히 전하지 않는다. 다만 이「콘돔」외교전쟁의「링」에서「루」대통령의 오른손이 오른 것만은 사실이다. 「콘돔」은 외교 교섭장에서 웃음을 자아내는데 쓰여서 조금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사람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물건이 됐다. 그뿐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수출을 해서 외화를 획득하는「콘돔」국제상인도 탄생하고 있다. 일본 선남선녀가 쓰게 될 3만불 어치 2월 19일 김포공항에서 일본으로 떠나는 대한항공기는 사상최초로 색다른 수출품을 싣고 갔다. 물표를 점검한「스튜어디스」양이 살짝 얼굴을 붉혔다. 얼른 손을 떼었다.「가족계획을 위한 남성용 고무제품」. 일컬어「콘돔」이란 신예병기다. 수출한국을 위해 경사스러운 날이었다. 우리나라 비행기가 국산「콘돔」5천「그로스」를 일본으로 첫 수출하는 날이었다. 일류「메이커」인 D물산이 일본의 A무역회사와 연간 5만「그로스」(약 3만「달러」어치)의 매매계약을 맺었다. 그 제1차 화물이 일본측의 불 같은 독촉을 받아 서민에게는 하늘의 별따기 같은「제트」여객기를 잡아타고 나간 것이다. 1「그로스」는 12「타스」다. 일본으로 수출되는 국산「콘돔」은 60만「타스」- 720만 개에 이른다. 국산「콘돔」이 이렇게 해서 세계의 인구 폭발문제를 깊이 근심하는 일본의 뭇 선남선녀에게 가뿐한 해방감을 갖다 줄 것이다. 「콘돔」대일수출 성공의 의의는 수출확대에 미력의 기여를 한다는 무역진흥면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생산기술이 일진월보(日進月步)했다는데 더 큰 뜻이 있다. 해방 후 진주한 미국 군인들이 가족계획보다도 성병예방용으로 끼고 들어온 색다른 박래품(舶來品)이「실버·텍스」라는 상품이었다.「실버·텍스」가 애용자의 판도를 넓히면서「텍스」바로「콘돔」이라는 유행어가 생겼다. 인도 정부의 국제 입찰 땐 4파전 끝에 당당히 이겨 국산품이 없었던 시절의 이야기다. 또 비록 국산화가 성공했다 할지라도 초창기의 국산품은 영 사람을 실망케 했다. 오므라들어 있을 때는 눈에 잘 띄지 않는데 어느 정도 팽창을 하면 구멍이 뽕 났다. 가족계획에 충실한 나머지 신경질스러운 친구는 사용 전에 그 속에 담배연기를 불어넣어서 구멍이 없는 것을 확인하는 소란을 피워야 했다. 그런가 하면 그 용도를 가장 충실히 다해야 할 결정적 순간에 삭막하게도 찢어지기가 일쑤였다. 그래서 애용자에게 뒷맛 나쁜 환멸의 비애를 안겨다 주었다. 쓸만한 국산「콘돔」이 나오기 시작한 것은 1964년. 현재「콘돔」업계를 독주하고 있는 D물산회사의 생산시설이 시동하면서부터다. 이 공장의 생산시설은 일본의「야나세」주식회사에서 도입되었고 생산기술도 그곳 기술자가 와서 지도해주고 갔다. 이번의 대일수출은 일본기술을 도입한 국산품이 불과 5년 사이에 일본제품을 누른 승리의 대일본 역수출이다. 바로 국산「콘돔」의 일본 역습이다. D물산에서는 대일수출은 더 많아지리라고 전망하고 있다. 국산「콘돔」의 수출시장은 일본만이 아니다. 지난 68년에 39만 9,927「달러」분을 태국, 인도,「이란」에 수출했다. 특히 인도 수출은「메이드·인·코리어」의 성가를 세계에 떨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인구 증가 억제에 제일 신경을 쓰고 있는 나라가 바로 인도다. 세계가족계획기구의 원조를 받아「콘돔」등의 대량수입을 하고 있다. 그것도 보통 방법이 아니라 국제 경쟁입찰을 통해 품질 좋고 값싼 제품을 산다. 인도 정부가 입찰시킨 68년도의 국제 경쟁에서는 한국을 비롯, 미국, 서독, 일본의 4개국이 참가, 염서(炎暑)의 나라 인도에서 뜻하지 않은「콘돔」4파전이 벌어졌었다. 여기서 한국 제품이 다른 3개국 제품을 눌러 낙찰의 영광을 얻었다. 이 낙찰성공에 이어 한국제품을 재인식한 태국과「이란」이 수입을 했다. D물산에서는 국산「콘돔」뿐만 아니라「콘돔」포장 기계를 인도에 더 수출하기 위해 인도보건사회부 당국과 상담(商談)을 진행 중이다. 6.5배 늘어나야 한다는 등 까다로운 국제규격 합격 그 일 때문에 작년 말 동사 김의한(金義漢) 사장이 인도의 가족계획사업자금 원조국인「스웨덴」에 갔다가 2월에 돌아왔다. 수출 전망이 밝다는 소식이다.「콘돔」의 품질이 국제적으로 인정이 되려면 까다로운 국제규격과 엄격한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수출되는 국산「콘돔」은 이 관문을 무사 통과한 것이다. ◎ 국제규격(「스웨덴」국립시험소가 1959년에「아시아」「유럽」「아랍」등 세계 여러 지역 각 종족의 남성의 체갹과 체력의 모든 상태를 고려해서 가장 합당한 것으로 제정한 것) ▲ 두께 = 최고 0.07mm (지나치게 두꺼우면 경원되기 쉽다는 점과 너무 얇으면 찢어지기 쉽다는 점을 계산해서 두 요구를 일치시킨 두께가 이것이다) ▲ 넓이 = 옆으로 눕혀 폈을 때의 폭 50mm (이「사이즈」의「콘돔」이면 입구의 직경 37mm, 가운데의 직경 50mm의 원통이다) ▲ 길이 = 20cm (이 길이와 넓이는 사용자의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는데 충분하다. 바꾸어 말하면 세계 어느 민족을 말할 것 없이 길이 20cm는 팽창계수의 최대치다. 이것이 대체로 하나의 평균적인 최대 한계점이란 것을 말해준다) ▲ 무게 = 1.1 ~ 1.4g ▲ 신장률 = 최저 650% (길이로 따지면 20cm의 6배 반, 1m 30cm 이상 늘어난다. 그러므로「콘돔」길이가 20cm라고 해서 비관할 필요는 없다) ▲ 인장도 = 최저 200kg/cal ▲ 분비물받이의 길이 = 1.5cm (「콘돔」의 맨 끝에 대롱대롱 달린 동그란 용기. 어린이 새끼 손가락의 맨 마지막 관절이 있는 끝부분 만한 크기. 분비물의 1회 사출량을 받는 데는 이만한「사이즈」의 받이면 족하다) ◎ 품질시험 = 여러 시험을 한다. 그 중에서도 까다로운 과정이 두 개 있다. ▲ 수압시험 = 한 제조업자가 가지는「콘돔」재고상품 중 멋대로 500개를 뽑아낸다. 이 중 300개에 대해 시험을 한다. 시험은 300cc(보통 아기 우유병의 1.5배 가량)의 물을 가득히 부어 3분간 매달아두면서 물이 새느냐 안새느냐를 본다. 300개 중 4개까지를 허용한계로 하고 있다. ▲ 팽창도시험 = 역시 재고품 500개를 멋대로 뽑아 그 중 100개를 시험한다. 시험은 공기를 주입해서 터질 때까지의 용량을 본다. 터질 때의 용량은 25ℓ 이상이라야 한다. 공기 25ℓ를 먹어 부풀어 올랐을 때의「콘돔」의 모양은 길이 60~70cm, 직경 70cm의 고무풍선이 되어 있다. 이 어려운 시험에 합격을 해야 세계에서 남부끄럽지 않은 의젓한「콘돔」의 행세를 할 수 있다. 서독·「체코」제품도 국제 규격엔 미달 「스웨덴」국립시험소의 검사는 까다롭다. 세계에서 합격한 나라가 한국을 비롯, 미국, 영국, 일본의 4개국 뿐이다. 심지어 서독과「체코」제도 딱지를 맞고 있다. 품질이 좋아지고 가족계획사업에 따라 수요가 조금씩 늘어나자「콘돔」의 종류다 다양해졌다. 투명하고 흰 색깔인 보통「콘돔」에 진기한 가공을 한 것이 있는가 하면 약물처리를 한 것까지 등장한다. 대머리총각같이 밋밋하고 흰 색깔의 물건은 재미가 없다. 그래서 기교를 부린 것이 침실의 연출에 알맞다는 분홍색의 고무를 옆으로 보일락말락하게 주름살을 가게 한 특제품. 폭이 약 5mm인「데리케이트」한 주름살이 3cm 간격으로 4개 박혀 있다. D물산의 신안특허품이다. 또 하나는 제1차적 사용단계에서 뻑뻑한 감을 없애기 위해「콘돔」의 바깥 표면에「제리」를 바른 가공품이다. 특히「제리」를 사용한 것은 그것이 피부에 닿으면 미끈미끈한 쾌감을 주는 동시에 살균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사용도중에 찢어져도 가족계획의 목적을 이룰 수 있는 완전무기라고 또 한바탕 PR이다. 처녀수출로 일본에 시집간「콘돔」도 표면이 멀쑥한 보통 물건이 아니다. 분홍색에 주름이 간 특제품. 특히 이것이 수출된 이유에 대한 풀이가 재미있다. D물산 관계자는『생활수준이 높아진 까닭인 것 같다』고 분홍색 주름살「콘돔」과 인생「엔조이」론을 결부시켰다. 우리나라의 연간 총소비량은 2백만「타스」로 2천 4백만 개다. 한 달치는 1천 2백만 개. 가족계획협회에 의하면 우리나라 가임남성의 인구는 4백만이다. 이 사람들이 한 달에 3개씩「콘돔」을 쓰고 있다는 추계가 나온다. 그러나 실제에 있어서는 우리나라의 건강한 청장년층은 1주일에 2~3회(이희영 박사의 연구)로 되어 있다. 이것으로 본다면 한 달에 8 ~ 12회나「콘돔」을 써야 할 기회가 있다고 할 것이다. 국내 소비는 보통품 50% 분홍색 주름살 30% 정도 D물산은 판로는 넓다고 사세확장에 자신이 만만이다. 그럴 수밖에 없게 됐다. 요즘 경구피임약이 고혈압을 악화시킨다는 미국「스탠포드」대학의 연구보고가 있어 간편한 경구약품이 경원받게 됐다. 기타 피시술자의 수는 지극히 적은 상태에 있다. 그래서 가족계획이 엄격하게 시행되기만 하면 적어도 한 달에 3천 3백만 ~ 4천 8백만 개의「콘돔」이 소비될 수 있다고 계산한다. 지금보다도 2천만 ~ 3천 6백만 개가 더 많은 숫자다. D물산의 판매량을 종류별로 보면 백색의 보통품이 전체의 50%이고 분홍색 주름살이 30%, 나머지가「제리」가공품이다. 이중에서도 서울과 부산 등지 대도시를 중심해서 분홍색 주름살이 많이 나가고 판매량이 점점 많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 [ 선데이서울 69년 3/2 제2권 9호 통권 제23호 ]
  • 움츠린 재계… 엎드린 총수

    바짝 엎드린 그룹 총수, 잔뜩 움츠린 경제 단체. 9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정치·사회적으로 재벌에 대한 여론이 악화하면서 그룹 총수들이 대외 활동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다. 정치권에 ‘쓴소리’를 내뱉던 경제 단체들도 목소리를 낮추고 있다. 삼성에버랜드 변칙증여, 안기부 도청파문, 금융산업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개정 논란, 두산그룹의 형제간 갈등 등으로 재계가 핀치에 몰렸기 때문이다.●이건희 회장 외부활동 자제 폐암 치료에 따른 정밀진단을 위해 미국에 한달 이상 머물고 있는 이건희 삼성 회장은 행적 파악조차 안되는 상태다. 과거 같으면 현지 사업장 점검, 사업전략 등으로 바쁘게 활동했겠지만 지금은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삼성 문제가 여론의 큰 관심사가 되고 있는데다 활동이 노출될 경우 언론의 집중 취재를 받는 것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두산그룹 박용만 부회장은 지난달 GE가 한국 대기업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GE 크로톤빌 연수 프로그램’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불참했다. 박 부회장은 GE가 올해 한국 경영자들을 대상으로는 처음 실시한 이 프로그램에 참가해 글로벌 경영마인드를 제고할 계획이었으나 형제간 경영권 분쟁과 검찰 수사 등의 악재가 겹쳐 심기가 불편해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도 민감한 시기에 자칫 구설수에 오를 수 있다는 참모진의 진언을 받아들여 KPGA 등 비경제분야 활동 외에는 대외접촉을 자제하고 있다. 반면 정치·사회적으로 비교적 비판의 화살에서 벗어나 있는 정몽구 현대차그룹회장과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등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정 회장은 최근 6일간의 유럽 순방에 올라 현지 공장 건립 현장과 연구소 등을 둘러보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체코에서는 총리를 만나 현지 공장 건립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경제단체들 활동 조심 총수들이 몸을 낮추면서 자연히 경제 단체들의 움직임도 뜸해졌고, 가급적 목소리를 낮추는 분위기다. 경제5단체는 지난 7월말 단체장들이 함께 대정부 건의문을 발표하려 했으나 분위기를 감안, 일정을 취소했었다. 전경련 9월 회장단회의에는 올해 들어 가장 적은 8명이 참석했고,9월말에 예정됐던 총수들의 골프 모임도 취소됐다.전경련은 오는 13일 10월 회장단회의를 열고 김진표 교육부총리를 초청해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지만 얼마나 많은 총수들이 참석할지는 미지수다. 재계 관계자는 “연말을 앞두고 현안을 바삐 챙겨야할 총수들이 활동을 꺼리면 내년 사업운용계획 등 향후 기업경영에까지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털어낼 건 털어내고 하루빨리 안정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산업부 chani@seoul.co.kr
  • “2009년 IOC총회 유치를” 부산 범시민추진위 구성

    2009년 열리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 및 올림픽 총회 유치를 위한 ‘부산유치범시민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 부산시는 2009년도 제 121차 IOC 총회 및 제 13차 올림픽 총회 유치를 추진한다는 목표 아래 7일 오후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부산시, 시의회, 교육청, 경제계, 학계, 언론계 등 각계각층 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유치 범시민추진위 구성과 관련한 회의를 가졌다. 부산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는 내년 2월 확정 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위원장은 조길우 부산시의회의장이 맡도록 했다. 유치위원회 산하에는 부산시·시의회·체육계·학계·경제계·명예영사 등 18명으로 부산유치 실행위원회를 구성, 유치 추진위원회 실행기능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달 13일 KOC 총회에서 국내 유치 후보도시로 선정된 후 지난 3일 IOC 본부를 방문, 공식유치신청 제안서를 제출했다. 개최도시 선정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IOC집행위원회가 세계 12개 유치 신청 도시 중 4∼5개의 후보도시를 선정하게 된다. IOC는 내년 2월8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이들 중 한 곳을 최종 개최도시로 결정하게 된다. 현재 신청도시는 부산을 비롯해 프라하(체코), 로잔(스위스), 카이로(이집트), 바르샤바(폴란드), 멕시코시티(멕시코), 마드리드(스페인), 코펜하겐(덴마크), 리가(라트비아), 아테네(그리스), 싱가포르(싱가포르), 타이베이(타이완) 등 12개 도시이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독일행 티켓’ 8일부터 축구전쟁

    ‘세계 축구는 전쟁 준비 중’ 2006독일월드컵을 향한 마지막 대회전인 대륙별 예선 76경기가 오는 8일부터 6일 동안의 A매치 주간에 열려 지구촌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지금까지 독일행 티켓을 거머쥔 나라는 한국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일본(아시아), 우크라이나(유럽), 미국 멕시코(북중미), 아르헨티나 브라질(남미)과 개최국 독일 등 10개국뿐. 남은 22장의 티켓 가운데 이번 6일 동안 17개 티켓의 주인공이 가려지게 된다. 모두 13장의 티켓이 걸려 있는 유럽에선 각조 1위 8개팀과 2위 가운데 상위 2개팀이 독일에 직행하고 나머지 2위 6개팀이 플레이오프로 남은 3장의 티켓을 다툰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승부는 나란히 9일 벌어질 1조의 ‘오렌지군단’ 네덜란드(승점28)와 체코(승점24)의 ‘프라하 결투’와 탈락 위기에 내몰렸던 4조의 ‘뢰블레군단’ 프랑스와 스위스(이상 승점16)의 ‘알프스 결투’다. 또 33년 만에 북아일랜드에 충격패를 당했던 6조의 ‘축구 종가’ 잉글랜드(승점19)는 13일 폴란드(승점24)와 벼랑끝 승부를 펼친다. 연일 이변이 벌어지고 있는 아프리카에선 3조의 카메룬(승점20)과 첼시의 스트라이커 디디에 드로그바가 이끄는 코트디부아르(승점19)의 승부가 관건. 두 팀은 9일 각각 이집트와 수단을 만나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4.5장의 티켓이 걸린 ‘축구의 대륙’ 남미에선 9일 에콰도르(3위)-우루과이(5위)전을 시작으로 13일 열리는 우루과이-아르헨티나(1위), 파라과이(4위)-콜롬비아(6위) 전에서 판도가 가려질 전망이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제2 할리우드’ 루마니아 뜬다

    미국 할리우드 영화제작자들에게는 1989년 동구 민주화혁명의 총탄 자국이 아직 남아 있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가 유니버설 스튜디오만큼 친숙하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2일 할리우드가 해외에서 영화를 찍는 것은 나이키가 베트남에서 운동화를 생산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보도했다. 특히 루마니아는 미국보다 80%이상 싼 인건비, 자연 그대로의 시골 풍경, 프랑스 파리같은 도시 모습, 풍부한 백인 엑스트라로 제2의 할리우드가 됐다.1990년 44편의 할리우드 영화가 경비 절감을 위해 해외에서 촬영됐지만,2000년에는 그 숫자가 두배로 늘었다. 메이저 할리우드 영화사의 루마니아행은 2003년 제작된 ‘콜드 마운틴’으로 시작됐다.제작사는 인건비만 2000만달러를 절약했다. 노동조합의 감시가 없는 것도 해외촬영의 장점이다. 루마니아 영화 스태프들은 하루 8시간 이상 일해도 돈을 더 달라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2007년 루마니아가 유럽연합에 가입하면 시간당 1.5달러에 지나지 않는 인건비가 체코처럼 급상승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할리우드는 모로코, 불가리아, 터키, 인도, 중국 등 또 다른 저렴한 촬영지를 찾아갈 것이다. 캘리포니아의 연예노동조합은 해외 제작이 자국 영화산업을 죽인다고 비난한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한솔코리아오픈] 바이디소바 ‘퍼펙트 우승’

    지난해 마리아 샤라포바(18·러시아)의 ‘요정 신드롬’에 빠졌던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 올해 샤라포바는 없었지만 10대의 돌풍은 그때와 조금도 다름없었다. 프로 2년차의 ‘프라하 특급’ 니콜 바이디소바(16·체코)는 2일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한솔코리아오픈 단식 결승에서 예레나 얀코비치(20·세르비아-몬테네그로)를 1시간14분 만에 2-0으로 완파, 우승컵을 안았다. 시즌 첫 승이자 지난해 밴쿠버·타슈켄트오픈에 이어 통산 3승째. 바이디소바는 32명이 각축을 벌인 1회전부터 이날 결승까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승으로 상금 2만 200달러(2200만원)와 투어 랭킹포인트 95점도 함께 챙겼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현대車 “체코공장 건설” 글로벌 거점 9곳 확보

    기아자동차에 이어 현대자동차도 동유럽에 생산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기아차 미국공장 건설도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이어서 현대차그룹의 해외생산기지는 9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차는 유럽을 방문중인 정몽구 회장이 30일 체코 프라하에서 이리 파로우베크 체코 총리를 만나 체코에 유럽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그동안 유럽진출의 필요성을 면밀히 검토했으며 EU가입 이후 중부유럽의 경제중심지로 성장하는 체코가 이상적인 후보지로 판단된다.”면서 “공장 건설을 위한 향후 부지선정, 기반시설 구축, 투자 인센티브 등에서 체코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로우베크 총리는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현대차의 체코 투자를 강력히 요청했다. 현대차 체코공장은 총 10억유로(약 1조 2500억원)를 투자, 연산 30만대 규모로 건설된다.2006년중 착공해 2008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건설 후보지로는 프라하에서 동쪽으로 230㎞ 거리에 위치한 국경도시 오스트라바가 유력하다. 오스트라바는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한창 건설중인 기아차 공장(슬로바키아 질리나)과 철도로 연결돼 있고 거리도 100㎞ 안쪽이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현대차는 유럽공장 건설로 지역별 경제블록화로 인한 통상마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환율리스크를 최소화함은 물론 관세면제 및 물류비용 감소에 따른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기술연구소, 유럽판매법인과 함께 유럽 현지 개발-생산-판매 네트워크를 갖추게 돼 철저한 현지화로 유럽고객들의 감성과 기호에 맞춘 차량을 생산,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현대차는 2009년쯤이면 국내 190만대, 해외 172만대(미국 앨라배마 30만대, 중국 60만대, 인도 40만대, 체코 30만대, 터키 12만대)로 국내외 해외생산 비중이 비슷하게 된다. 상용차공장인 중국 광저우공장도 2007년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기아차도 미국 미시시피주를 후보지로 검토중인 미국 공장과 슬로바키아 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130만대, 해외 103만대(미시시피 30만대, 슬로바키아 30만대, 중국 43만대)로 균형을 이루게 된다. 올해 현대·기아차의 해외공장의 생산규모는 89만대, 해외생산 비중은 전체 생산실적의 19% 정도로 폴크스바겐 62.7%, 혼다 60.9%, 도요타 41.0% 등보다 훨씬 낮다.하지만 글로벌 생산거점 정비가 완료되면 해외생산 비중이 45%선으로 늘어난다. 한국투자증권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로 통상·환율리스크 감소, 물류비·인건비 절감 등은 물론 국내공장 의존도를 줄여 그동안 끌려다니던 노사관계에서도 협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한솔오픈, 바이디소바 8강 선착

    ‘프라하 특급’ 니콜 바이디소바(16·체코)가 29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한솔코리아오픈(총상금 14만달러) 16강전에서 모리가미 아키코(50위)를 경기 시작 50분 만에 2-0으로 가볍게 제치고 8강에 선착했다. 나이답지 않은 출중한 기량에다 세련된 미모까지 더해 샤라포바를 능가할 차세대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는 2번시드의 바이디소바는 큰 키(182㎝)에서 내리꽂는 타점 높은 서브와 베이스라인 구석을 겨냥한 폭발적인 포핸드로 시종 상대를 압도한 끝에 8강에 올라 8번시드의 마리온 바르톨리(21. 프랑스)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 [주말에 뭘 보러갈까]

    연극 ■ 세일즈맨의 죽음 이 시대 모든 아버지의 삶을 위로하는 사실주의 연극. 소극장 운동의 산실인 드라마센터의 새 출발을 위해 서울예대 동문들이 힘을 합쳤다. 아서 밀러 작·장진 연출, 전무송 전양자 박상원 출연.(02)756-0822. ■ 고래가 사는 어항 10월2일까지 아룽구지소극장. 기타무라 쇼 작·김동현 연출, 김지성 이현순 출연. 가로등 켜는 소년 클레오의 눈을 통해 본 세상.(02)745-0308. ■ 노래하듯이, 햄릿 10월5일까지 국립극장 별오름극장.‘하륵이야기’‘또채비놀음놀이’로 실력을 인정받은 공연창작집단 뛰다의 신작. 광대, 인형이 등장하는 색다른 햄릿을 만난다.(02)2280-4115. ■ 주머니속의 돌 10월30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등장인물은 17명, 배우는 단 2명. 숨돌릴 틈 없이 펼쳐지는 100분간의 코믹극. 메리 존스 작·박혜선 연출, 박철민 최덕문 서현철 홍성춘 출연.(02)741-3391. 뮤지컬 ■ 청혼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남자의 좌충우돌 결혼 도전기. 극작가 이강백의 1970년대 희곡을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뮤지컬로 각색했다. 삼일로창고극장 30주년 기념작. 정대경 작곡·연출, 박계환 현순철 출연.(02)319-8020. ■ 야마비코 30일·10월1일 중앙대 아트센터대극장.30년 넘게 장기공연중인 일본 창작뮤지컬의 국내 첫 내한공연. 전래동화를 소재로 한 줄거리가 낯설지 않다.(02)3673-5576. ■ 뮤직 인 마이 하트 10월23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 귀여운 노처녀 희곡작가의 꽃미남 애인 만들기 작전. 성재준 연출, 원미솔 작곡. 이민아 장재혁 출연.(02)745-8288. ■ 아이다 무기한 LG아트센터.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파라오의 딸 암네리스, 그리고 이집트의 장군 라다메스의 운명적인 삼각사랑을 그린 디즈니 뮤지컬. 옥주현 문혜영 배해선 출연.1588-7890. 미술 ■ 옹기전 바라만 보아도 넉넉한 그릇, 눈길만 주어도 풍만한 곡선을 그리는 옹기의 옛날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감상하는 전시회. 새우젓독이 꽃병·우산꽂이로 바뀌고, 물두멍은 금붕어를 기를 수 있는 예쁜 자기로 변신한다.(02)900-0900. ■ 목인갤러리 개관전 전통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한 대표적인 작가인 송수남, 이왈종, 김병종 등 6인의 작품 전시. 다음달 17일까지 서울 견지동 목인갤러리.(02)722-5055. ■ 김중만 사진전‘네이키드 솔’(벗은 영혼)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는 꽃을 통한 생명과 성(性)의 모습이 가득 담겼다. 지난 20년동안 미국, 유럽, 아프리카, 동남아 등지를 여행하면서 렌즈에 담은 귀한 꽃 사진들이다. 다음달 31일까지 파주헤이리 마을 리앤박 갤러리.(031)957-7521. ■ 윤유진전 성곡미술관이 선정한 내일의 작가 윤유진의 작품은 다소 기괴한 느낌을 준다. 일그러진 동물들, 사물과 인체의 묘한 만남을 통해 무의식에 내재하는 사물에 대한 본능의 세계를 보여준다. 다음달 2일까지 서울 신문로 성곡미술관. (02)737-7650. 클래식 ■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3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전 서계 여성들이 사랑하는 테너인 호세 카레라스의 성악 예술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공연. 음악외적으로도 백혈병을 극복한 인간승리의 사나이로 불리는 그는 보다 원숙해진 음악과 풍부한 감성으로 가을밤을 수 놓을 예정이다.(02)541-6234. ■ 서울시향청소년 새물맞이 콘서트 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02)399-1114. ■ 한국가곡대축제 29일 금호아트홀. (02)749-4113. ■ 체코의 실내악단 야나첵 스트링 콰르텟 다음달 4일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02)2049-4700. 어린이 ■ 뽀롱뽀롱 뽀로로 10월2일까지 서울열린극장 창동. 호기심많은 꼬마 펭귄 뽀로로와 친구들의 신나는 모험기.1588-7890. ■ 노누메기 12월31일까지 손가락놀이극장. 이솝우화로 배우는 어린이경제놀이 연극.(02)747-2777.
  • [AFC 챔피언스리그] 부산, 이티하드에 0-5패

    프로축구 부산이 ‘디펜딩챔피언’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에 치욕적인 0-5 패배를 당하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 티켓에서 멀어졌다. 부산은 28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2005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알 이티하드와의 홈경기에서 후반전에만 무려 5골을 헌납하며 0-5로 완패했다. 이로써 부산은 오는 10월12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펼쳐질 4강 2차전에서 5골차 이상으로 이겨야만 결승진출을 바라보게 됐다. 예선전을 포함, 이전 8경기에서 단 1실점에 그친 부산의 ‘철벽방패’는 산동 루넹(중국)과의 8강 2경기에서 8골을 폭죽처럼 몰아친 알 이티하드의 ‘날카로운 창’에 무기력하게 뚫렸다. 부산은 전반 17분 루시아노의 헤딩슛을 신호탄으로 물밀듯이 공격을 몰아쳤지만, 알 이티하드의 수비에 번번이 막혔다. 특히 전반 25분 박성배가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득점을 놓친 것이 뼈아팠다. ‘디펜딩챔프’의 위력은 후반부터 유감없이 발휘됐다. 후반 10분 알 오타비가 헤딩슛으로 부산의 골네트를 흔든 것을 신호탄으로 17분엔 칼론이 프리킥을 골로 연결시키면서 기세를 올렸다. 한 번 불이 붙은 공격은 식을 줄을 몰랐다. 후반 20분 체코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를 발끝으로 살짝 밀어 넣은 데 이어,41분 카리리가 4번째 골을, 종료직전엔 함자가 부산의 골대 오른쪽에서 마지막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이날의 ‘참혹한 살육전’을 마무리지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한솔코리아오픈테니스] ‘프라하의 연인’ 바이디소바 첫승

    마리아 샤라포바(세계1위·러시아)를 능가할 여자프로테니스(WTA)의 차세대 재목 니콜 바이디소바(16·24위·체코)가 한국무대 첫 승을 올렸다. 바이디소바는 27일 서울올림픽코트에서 벌어진 한솔코리아오픈테니스(총상금 14만달러) 1회전에서 엠마 라이네(84위·핀란드)를 2-0으로 가볍게 제치고 2회전에 올랐다. 바이디소바는 1세트에서 코트 적응이 안된 듯 게임스코어 0-3까지 밀렸지만 이후 5게임을 내리 따내는 저력을 과시하며 5-3으로 역전한 뒤 폭발적인 포핸드를 내리꽂으며 첫 세트를 거머쥐었다. 2세트에서도 바이디소바는 181㎝의 큰 키에서 내뿜는 타점 높은 서비스와 코트 좌우의 구석구석을 파고드는 스트로크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승’을 거뒀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4번 시드의 지셀라 둘코(29위·아르헨티나)와 일본의 자존심 스기야마 아이(5번 시드·32위)가 에바 흐르디노바(227위·체코)와 질 크레이바스(57위·미국)을 각각 2-0,2-1로 꺾고 2회전에 선착했다. 한편 허리 통증으로 타티아나 골로빈(25위·프랑스)과의 단식 1회전을 28일로 연기했던 한국의 간판 조윤정(70위·삼성증권)은 여전히 상태가 좋지 않아 기권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LG전자, 폴란드에 가전공장

    LG전자는 폴란드 브로츠와프 지역에 국내 전자업계 최초로 유럽 가전공장을 설립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년부터 2011년까지 1억 300만달러를 투자한다. 연간 냉장고 50만대,LCD TV 350만대를 생산한다. 내년 말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남서쪽으로 343㎞ 떨어진 브로츠와프는 최근 LG필립스LCD가 총 4억 2900만유로를 투자해 LCD 모듈 생산공장을 설립키로 한 곳으로 양사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LG전자는 현재 동유럽 중 헝가리·체코·루마니아에 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고, 폴란드에는 TV 생산법인을 갖고 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SBS ‘프라하의 연인’ 24일 첫 방송

    SBS ‘프라하의 연인’ 24일 첫 방송

    형만 한 아우가 없다는 속담이 있다.TV드라마나 영화에선 전편만 한 속편이 없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런데, 발칙하게도 지난해 대박을 터뜨렸던 ‘파리의 연인’(파리)의 속편임을 대놓고 드러내는 작품이 있다. 오는 24일부터 매주 주말(토·일 오후 9시45분) 안방을 찾는 SBS 특별기획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연출 신우철, 극본 김은숙)이다. 올 초 ‘불량주부’를 히트시킨 올리브나인이 제작한다. ‘파리’의 주인공 김정은이 최근 ‘루루공주’로 시청률 50%의 대박 재현에 나섰지만 처참하게 무너진 상황에서 ‘파리’의 적자임을 선언한 이 드라마가 더 나은 속편이 있다는 흔치 않은 공식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18부작. ●파리의 판박이 프라하 ‘파리’를 히트시켰던 연출가와 작가가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다. 신우철 PD와 김은숙 작가다. 일단 두 명이 만났으니 전작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우는 것은 당연. 시청률 면에서 부담감도 있으련만, 신 PD와 김 작가는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오히려 해외 도시를 배경으로 한 ‘연인’ 시리즈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신 PD가 고백했듯이 ‘프라하’의 출발점은 특이하게도 ‘파리’ 2탄을 만들어보자는 단순한 생각이었다. 그리고 상처를 간직한 사람들이 다시 사랑을 시작한다는 테마를 골랐고, 여기에 어울리는 도시로 고풍적인 느낌이 나는 체코 프라하를 선택했단다. 여주인공도 당초에는 ‘파리’처럼 가난하지만 꿋꿋한 캔디형이었다는 설명. 중간에 평강공주 스타일로 바꿨다. 또 드라마적 재미를 위해 대통령 딸인 외교관 윤재희(전도연)와 말단형사 최상현(김주혁)이라는 극과 극의 신분을 골랐다. 평범하면 재미없으니 최대한 ‘쎄게’ 신분 차이를 내보자는 의도였다. 여기에 대기업 총수의 아들이자 현직 검사 지영우(김민준)가 끼어든다. 사랑을 두고 펼쳐지는 각각의 사건과 소동들은 다르겠지만, 여주인공이 멋진 두 남자 사이에서 삼각 관계를 엮어나간다는 설정은 ‘파리’의 판박이에 다름 아니다. 다만 김 작가는 ‘프라하’가 ‘파리’와는 달리, 로맨틱 코미디로 여겨지는 것에 대해 분명한 선을 그었다. 가을에 어울리는 로맨틱 멜로로 불러달라는 것. ●안방과 스크린 동시 점령? ‘파리’에서 트리오를 이뤘던 김정은-박신양-이동건의 바통을 이어받은 세 주연배우 전도연-김주혁-김민준의 드라마 외적인 부분도 관심이다. 이들 3명은 공교롭게도 드라마가 진행되는 동안 자신들이 각각 주연을 맡은 영화가 개봉하게 된다. 안방과 스크린을 동시에 공략하는 셈. SBS ‘별을 쏘다’ 이후 2년 8개월여 만에 안방극장의 문을 두드리는 전도연은 드라마 시작에 하루 앞선 23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너는 내 운명’으로 영화 관객들을 먼저 만난다. 대통령의 딸과는 대척점에 있을 법한 다방 종업원 역할이다. 게다가 에이즈에 걸려 죽어가는 비련의 주인공이다. 역시 2년5개월 만에 안방에 돌아오는 김주혁도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와 ‘청연’의 촬영을 끝내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MBC 드라마 ‘다모’ ‘아일랜드’의 연속 히트로 주가가 뛰어오른 김민준도 영화를 찍었다.‘프라하’에서의 검사 역할과는 반대로 동부경찰서 열혈 형사로 변신해 액션을 펼치는 영화 ‘강력 3반’이 오는 29일부터 상영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제2의 샤라포바’ 서울로 몰려온다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 ‘제2의 샤라포바’들이 몰려온다. 오는 24일 개막하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한솔코리아오픈(총상금 14만달러)에 타티아나 골로빈(사진 위·17·프랑스) 니콜 바이디소바(아래·16·체코) 등 기량과 미모에서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에 버금가는 또 다른 ‘요정’들이 대거 참가하는 것.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기량에서도 샤라포바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 프랑스의 자존심 아멜리 모레스모(세계 4위)의 뒤를 이을 기대주로 낙점 받은 골로빈은 지난해 WTA의 ‘가장 뛰어난 루키’로 선정된 뒤 올해 4월 패밀리서클컵에서 비너스 윌리엄스(7위·미국)를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18위까지 점령한 신예다. 현재 랭킹은 24위.23위의 바이디소바 역시 지난해 호주오픈 주니어 단식과 복식에서 준우승을 거둔 뒤 프로 첫 해인 올해 US오픈에서 16강까지 진출,‘프라하 돌풍’을 몰고 왔다. 이들 외에도 노장 스기야마 아이(32위)와 시노부 아사고에(39위·이상 일본)가 타이틀을 벼르고 있고, 지셀라 둘코(27위·아르헨티나) 옐레나 얀코비치(17위·체코) 등도 한국 코트에서 미모와 기량을 한껏 뽐낼 채비를 갖췄다. 한국의 간판 조윤정(67위)이 안방 타이틀에 두 번째로 도전하고, 전미라(276위·이상 삼성증권)는 조윤정과의 복식 타이틀 수성에 나선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씨줄날줄] 詩 쓰는 대통령/진경호 논설위원

    “끼니마다 오리고기가 나오듯, 가는 곳마다 시(詩)를 주고 받아야 했다.” 지난 4월 타이완 국민당 주석으로 분단 이후 처음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롄잔 전 주석의 부인 팡위 여사의 말이다. 식탁에서까지 시가 흩날리는 대륙의 정치에 그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중국 정치에서는 이처럼 시를 빼놓을 수 없다. 원자바오 총리도 매년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일 기자회견에서 손수 지은 시를 읊는다. 그들에게 시는 문학이라기보다 농축된 수사(修辭)이자, 화술인 것이다. “시는 사람의 감정을 흥분시켜 진리의 길을 막으니 시인을 추방해야 한다.” 플라톤의 외침이다. 정치와 시를 이성과 감성의 꼭지점에 두고 한 말이다. 하지만 정치는 오늘날 권력과 탐욕, 술수, 모략의 이웃말로 통한다. 순수와 아름다움, 열정이 떠오르는 시어들로서는 도무지 숨 쉴 공간이 없는 세계다. 그럼에도 정치와 시는 아주 오래 우리 곁에 공존, 병존해 왔음을 역사는 보여준다. 권력의 압제에 짓눌릴수록 시인은 빛났고, 한 줄의 시에서 희망을 찾았다. 세계 유수의 정치인 가운데에도 시인이 적지 않았다. 정치와 시의 아이러니는 폭정을 일삼는 독재자의 상당수가 시인이었다는 점에서 극치를 이룬다. 동생과 어머니를 독살한 로마의 폭군 네로가 대표적이다. 반란군에 쫓겨 자살하기 직전 “내 죽음으로 인해 얼마나 아까운 예술가가 사라지는가.”라고 탄식했던 인물이다. 문화혁명의 주인공 마오쩌둥도 시를 썼고, 히틀러 역시 틈만 나면 시를 낭송했다. 후세인도 얼마전 옥중에서 ‘부시에게’라는 시를 지었다고 하지 않는가. 시라고 할 수도 없겠지만 말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엊그제 코스타리카의 노시인이자 소설가인 아벨 파체코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퇴임 후 시골로 내려가 시를 쓰고 싶다고 했다고 한다. 현실정치에서 다 쏟아내지 못한 열정을 시로 담아내고픈 심경으로 이해된다. 시인 신동엽은 ‘산문시1’에서 ‘자전거를 탄 석양 대통령’을 노래하며 내 배가 부르고 행복해서 대통령을 입에 올리지 않아도 되는 나라를 꿈꿨다. 대통령이 밖에 나간 덕에 조용해진 나라의 국민이기보다는, 절제되고 따뜻한 시어로 국민들 마음을 보듬는 시인 대통령을 가진 국민이 되기를 꿈꿔본다. 진경호 논설위원 jade@seoul.co.kr
  • [13일 TV 하이라이트]

    ●생방송60분-부모(EBS 오전 10시) 무슨 일이든 핑계만 앞서는 아이들이 있다. 왜 그럴까? 아이들이 말하는 핑계에도 유형이 있다. 과연 우리 아이는 어떤 유형인지, 핑계만 대는 아이를 무슨 일이든 스스로 찾아서 척척 해내는 아이로 키우려면 어떻게 하면 되는지에 대해 김순혜 경원대 교육대학원장, 박연주 염강초등학교 교사를 통해 듣는다. ●도전! 하이 & 로(SBS 오후 7시5분) 대학가 맛집 상륙작전이 펼쳐친다. 단돈 3500원으로 배가 터지도록 먹는 뚝배기집, 자장면 한 그릇에 무조건 1000원을 받는 중국집, 친절한 서비스로 여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닭고기 계란덮밥집, 돈가스 먹고 칼국수까지 서비스로 먹는 분식집 등 대학가에 숨어 있는 저렴한 맛집을 소개한다. ●세계 세계인-해골의 천국(YTN 오전 10시40분) 체코의 ‘세들렉 납골당’에 사람들이 몰려든다. 이유는 사람의 뼈로 만든 조각 작품을 보기 위해서다. 종 모양, 피라미드 모양 등 독특하고 다양한 모습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1870년부터 만들어진 뼈조각 작품들은 우울한 예술작품이 아니라 기독교 사상을 담았다는데…. ●비밀남녀(MBC 오후 9시55분) 영지는 아침을 준비해 아미를 부른다. 아미는 영지에게 괜히 도경은 어떻게 지내느냐고 묻고, 영지는 관심 끊은 지 오래됐다고 답한다. 영지는 어제 준우를 만나 스카프를 돌려받았다고 말한다. 아미는 준우에게 전화해 저녁식사에 초대하고 싶다고 하고, 영지는 준우를 초대했다는 아미의 전화를 받고 놀란다. ●어여쁜 당신(KBS1 오후 8시25분) 힘찬은 인영이 엄마랑 함께 유치원 행사에 참석하지 않자 뾰루퉁해져 있고, 그래서 고집을 부리는 힘찬의 엉덩이를 때리는 재민이의 가슴 한 구석이 짠하다. 희주는 이혼과 기준의 사고로 인한 후유증으로 잠을 이룰 수 없어 신경안정제를 복용한다. 기준이 깨어나지 않자 인영은 교회를 찾아가 간절히 기도를 한다. ●위험한 사랑(KBS2 오전 9시) 임신 상태가 좋다는 말을 듣고 좋은 기분에 병원을 나선 수완은 강제와 마주친다. 강제는 수완을 정현에게 바래다 주겠다고 말하고, 그 말에 수완은 갈등을 느낀다. 정태는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무작정 차를 닦으며 차주에게 잘 보이려고 한다. 한편 수완은 동의서에 대해 정현에게 묻고, 정현은 얼버무린다.
  • ‘수영 말아톤’ 김진호 銀 추가

    체코 리버렉에서 열린 세계장애인 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김진호 선수(19·부산체고2년)가 배영에서 금메달을 딴데 이어 대회 마지막날 자유형 200m에서 2분07초대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따라 진호군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4개 종목 가운데 배영 200m에서 2분24초08의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배영 100m에서 동메달을 땄고 배영 50m에서는 5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버지 김기복(47)씨는 11일 진호군과 함께 체코에 있는 어머니 유현경(45)씨로 부터 “‘진호가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땄다.’는 전화을 받았다.”고 밝혔다. 진호군과 어머니 유씨, 전담코치 등 진호 일행은 11일 대회 주최측에서 마련한 관광 일정을 마친 뒤 12일 귀국길에 올라 13일 낮 12시3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아드보카트, 오나 못오나

    ‘아드보카트, 오나 못 오나.’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제1협상 상대인 것으로 드러난 딕 아드보카트(58·네덜란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대표팀 감독의 한국행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0일 네덜란드의 한 방송이 “아드보카트 감독과 핌 베어벡 코치가 한국대표팀의 새 코칭스태프를 맡게 됐다.”고 보도하면서 당사자들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소문의 신빙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그렇다면 아드보카트가 서울행 비행기를 탈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 축구계에서는 네덜란드 언론의 보도대로 아드보카트 감독과는 한국행에 합의했지만 UAE축구협회측과의 협상이 여의치 않아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관건은 ‘돈’이다. 가삼현 국제협력국장이 출국한 뒤 대한축구협회는 “그저 얼굴만 보려고 간 것이 아니다.”고 전해 사전 의견조율이 있었음을 암시했지만 풀어야 할 ‘돈보따리’는 생각보다 커질 것이라는 게 보편적인 전망. 연봉은 접어 놓고라도 ‘부임 6개월 이내에 사임할 경우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는 UAE축구협회측과의 계약 조항이 사실이라면 대한축구협회는 고스란히 그를 대신해 이를 대납해야 한다. 정확한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할 것만은 분명하다. 게다가 축구협회로선 아드보카트 감독이 네덜란드를 맡고 있던 지난해 유럽축구선수권(유로2004) 체코전에서 최악의 용병술과 전술부재로 역전패를 당한 전례가 있는 등 ‘자질’이 정확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국내 팬들의 비난을 잠재우기도 쉽지 않다. 결국 ‘전권대사’로 나선 가 국장으로선 계산이 맞아떨어지지 않을 경우 또 다른 감독과 셈을 맞춰본 뒤 그의 손을 잡고 인천공항으로 들어설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점쳐진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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