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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들, 왜 조국 떠나 낯선 땅 떠도는가

    청년들, 왜 조국 떠나 낯선 땅 떠도는가

    헬조선 인 앤 아웃/조문영 외 6명 지음/눌민/288쪽/1만 6500원“그렇게 나는 한국을 떠났다. 내가 한국을 떠난 건지, 한국이 날 밀어낸 건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 하긴, 똑같은 말이다.” 심재천 작가의 소설 ‘나의 토익 만점 수기’ 속 인물의 말이다. 토익 590점으로 취업의 첫 단계인 서류 전형마저 통과하지 못하는 주인공은 결국 호주 어학 연수를 떠난다. ‘내가 한국을 떠난 건지, 한국이 날 밀어낸 건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는 그의 뇌까림에는 요즘 한국 청년들의 글로벌 이동의 양면성이 깃들어 있다.단적인 예가 한국 유학생 절반이 처음 거치는 미국 커뮤니티칼리지의 청년들이다. 이곳 한인 유학생들의 궤적을 연구해 온 인류학자 김수정씨는 이들이 대학 측으로부터 ‘봉’이자 ‘현금인출기’ 취급을 받으며 정치경제적 난민이 되어 가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들의 목적은 대부분 커뮤니티칼리지를 다닌 뒤 미국 대학에 진입하기보다 4년제 서울 대학에 편입하는 것. 유학을 통해 ‘루저’라는 낙인을 지우고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를 얻으려는 것이다. 하지만 학업의 어려움, 재정의 어려움으로 분투하는 이들은 이 목표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걸 깨달아 간다. 그러면서 목표는 재설정된다. 한국에 돌아가 ‘잉여’로 전락하느니 커뮤니티칼리지에서 ‘유령’ 취급을 받고 미국 한인 커뮤니티에서 ‘존재감 없는 소수자’로 살기를 원하게 된다. 저자는 이들의 여정을 따라가면서 “이들과의 이야기가 깊어질수록 이들이 실은 한국의 정치, 경제 분야의 권력 집단으로부터 내몰림을 당한 것이란 생각이 점점 또렷해졌다”고 말한다. 2014년 1월 외국 비즈니스 대표단과의 자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기업하기 가장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저자는 이 발표는 곧 한국 정부가 국민의 삶의 질을 염려하기보단 국내 및 주요 다국적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탈나라 기업국가’로 전락했다는 걸 보여준다고 지적한다. 시민들이 자신의 학력, 직업, 연령과 관계없이 자신이 언제든지 폐기 처분될 수 있는 ‘부속품’이라는 집단적 불안에 사로잡혀 있는 것도 이런 체제와 맞닿아 있다. 이처럼 책은 21세기 한국 청년들의 글로벌 이동이 어떤 사회문화적 의미를 갖는지 세밀하게 들여다본다. 젊은 인류학자 7명은 인도 요가마을, 아일랜드 레스토랑, 미국 커뮤니티칼리지, 케냐 슬럼 지구 등 지구촌 각지에 퍼져 있는 한국 및 한국계 청년들의 고민을 바통 터치하듯 이어받는다. 초점은 ‘정주’가 아닌 ‘부유’에 있다. 청년들이 왜, 어디로 떠나며 그곳에서 뭘 하는지, 이후 어떤 귀환이나 새로운 이동을 준비하는지에 대한 인류학적 보고서다. 이들의 여정은 국민을 보듬지 못하는 한국 사회의 민낯과 신자유주의 세계질서가 내던진 인간 존엄을 되돌아보게 한다. 책 속에서 ‘글로벌’이란 “평범한 청년을 국제 난민으로 만드는 신자유주의 교육 체제의 다른 이름”(2장)이자 “헬조선의 일시적 해독제”(1장)로도 해석된다. 하지만 “도피하듯 떠난 해외에서 신자유주의 노동 유연화에 따른 구조적 착취를 새롭게 경험”(3장)할 때 ‘글로벌’과 ‘내셔널’의 차이는 또 무의미해진다. 청년들의 ‘헬조선 탈출’을 철모르는 투정으로만 넘겨서는 안 되는 질문 앞에 우리는 섰다. ‘그나마 여행에서 얻은 이동성 자본을 직업으로 전환한 이들은 다행이지만, 전환에 실패한 이들, 한국 사회에 얽매이는 것조차 불가능한 이들의 삶은 어떻게 될까? 점점 더 많은 사회 구성원들이 자살로, 이민으로, 여행으로 이탈해 나가는 한국 사회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57쪽)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혜련의원 “학자금 대출이자 졸업후 2년까지 지원”

    서울시의회 김혜련의원 “학자금 대출이자 졸업후 2년까지 지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2)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4월27일 열린 제27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김혜련 의원은 “대학생들이 졸업을 해도 미취업으로 인해 학자금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을 경감시켜주고 졸업한 날로부터 최대 2년까지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원함으로써, 청년의 사회진입을 촉진하고 사회초년생의 부채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하여 일부 개정이 필요하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개정조례안의 주요내용으로는 현재 서울지역 대학생 중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자에게 재학중(휴학 포함)의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있으나, 대학 졸업 이후에도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을 경감시켜주기 위해 졸업한 날로부터 최대 2년까지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기간을 확대했다. 2015년 서울지역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16,979명에게 총 11억 9천 7백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의원은 “최근 학비 부담이 지속적으로 가중됨에 따라 학자금 대출 규모 및 대출자도 증가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취업, 결혼, 출산 그 어느 것도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꿈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청년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천, 취업박람회 개최…새달 12일 원광대 서울캠퍼스

    서울 양천구는 다음달 12일 오후 2시 원광대 서울캠퍼스 대강당에서 서울시·구로구·영등포구와 함께 ‘2017년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현장 중심 맞춤형 취업박람회로 구직을 원하는 청년, 중·장년층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 소재 24개 구인업체에서 200명 이상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 모집 직종은 프로그램 개발, 통신, 사무원, 조리사, 아기돌보미 등 다양하다. 양천구 관계자는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모집직종별 구직자를 선별해 구인업체와 사전 매칭을 추진할 것”이라며 “취업박람회 종료 후에도 미취업자들에게 추가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업 정보를 지속적으로 안내해 구직에 성공할 때까지 사후관리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천구는 매주 목요일 목동동로81 해누리타운 4층 ‘양천구 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소규모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직종 분야별 1~3개 구인업체와 구직자 간 일대일 현장 면접을 진행해 구직을 원하는 주민들이 적합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영흠 일자리경제과장은 “일자리를 찾는 분들은 취업박람회에 오셔서 정보도 얻고 원하는 곳에 취업하는 기회도 잡길 바란다”며 “구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과 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사설] 일자리·복지 재원 제대로 제시 못한 후보들

    빅이슈가 없는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그나마 유권자의 눈길을 끄는 것은 각 후보의 일자리와 복지 공약일 것이다. 청년 실업과 양극화 해소가 최대 화두인 시대에 차기 대통령이 풀어야 할 최우선 과제다. 그러나 공약이 소리만 요란할 뿐 내실은 있는 것인지, 특히 공약 이행에 필요한 재정을 확보나 할 수 있는 것인지 의심부터 앞선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81만개 일자리 창출을 공약했다. 5년간 들어가는 총 21조원의 재원은 “재정 지출 개혁과 세입 확대를 통해 마련한다”고만 밝히고 있다. 현재 10만~20만원인 기초연금도 30만원으로 인상하고 노인의 70%에게 지급한다는데, 4조 4000억원이 넘는 재원에 대해서는 “예산에 반영한다”고만 돼 있을 뿐이다. 사병 월급도 2020년까지 최저임금의 50%까지 올리는데, 얼마나 드는지 예상액조차 제시하지 않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5년 한시적인 청년 고용 보장을 실시해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 2년간 1200만원을 지급하고 구직 청년에게는 6개월간 180만원을 지급한다고 공약했다. 재원은 “17조원의 일자리 예산을 조정해서 확보한다”고 밝히고 있다. 기초연금은 30만원을 노인 50%에게 지급하는 데 3조 3000억원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뉴딜 정책으로 110만개의 일자리를 확보한다는데, 예산액은 물론 재원 조달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기초연금 인상액은 문 후보와 같고, 사병 월급은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린다고 공약했다. 후보들이 일자리·복지를 포함한 공약을 실행하는 데 들어가는 돈은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5년간 550조원으로 가장 많다. 나머지는 문 후보 178조원부터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208조원까지 대략 한 해 40조원이 들어간다. 문제는 증세 70조원을 포함해 구체적인 내역을 밝힌 심 후보 외에는 재원 조달 계획이 명확하지 않다는 데 있다. 대부분의 후보들은 2016년에 더 걷힌 세금 10조원 정도가 5년간 매해 들어올 것으로 셈하고 있다. 거기에 세출을 구조조정해서 생기는 여력을 더해 국민의 부담을 덜겠다는 듯하지만 그것으로는 턱없이 모자란다. 비과세·감면의 정비는 물론 증세가 불가피하다. 심·유 후보는 증세에 적극적인 반면 표를 의식한 듯 문·안 후보는 모호한 입장이다. 우리는 박근혜 정부 때 장밋빛 ‘공약 가계부’의 실패를 경험했다. 전철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국민과 기업이 감당해야 할 몫이 얼마인지 구체적인 내역을 밝히고 판단을 구하는 것이 지도자의 도리다.
  • [박홍기 칼럼] 청년 주권

    [박홍기 칼럼] 청년 주권

    19대 대통령 선거가 임박했다. 출근길 지하철역 앞에선 선거운동원들이 어깨띠를 두르고 후보 이름을 연신 외쳤다. 목 좋은 곳엔 유세차가 자리 잡고 홍보 영상을 틀어 댔다. 선거 현수막도 곳곳에 걸렸다. ‘나라를 나라답게’, ‘국민이 이긴다’, ‘자유대한민국’, ‘노동이 당당한 나라’, ‘보수의 새 희망’ 등등. 대선 후보들은 허리를 굽히고 손을 내밀고 어린이를 안으며 “국민”과 “대한민국”을 앞세우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 파면된 이후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 제2항을 다시금 각인시키고 있다. 그러나 “잘 봐달라”는 입에 발린 호소도 곧 끝이다. 최선이든 최악이 아닌 차악이든 후보들 가운데 누군가 한 명이 제왕이 아닌 대통령에 선출될 것이다. 공약대로라면 대한민국은 새로운 나라다. 지금과는 전혀 다르다. 통합과 협치의 정치, 투명한 행정, 재정립된 남북 관계, 완화되는 양극화, 늘어나는 일자리,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활성화, 저출산 극복, 4차 산업혁명 체제의 구축 등 듣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차다. 정치에서 외교?안보, 경제·산업, 사회·문화?교육·환경에 이르기까지 안 바뀌는 분야가 없다. 달리 리셋 코리아, 다시 시작하는 대한민국이 아니다. 한데 실현 가능할까. 답은 프랑스 철학자 루이 알튀세의 ‘역사는 아주 조금씩 앞으로 나아간다’는 말처럼 “가능하지만 쉽지 않다”이다. 사회적 합의도 문제인 데다 재원도 걸림돌이다. 단계적 접근이 요구될 수밖에 없다. 5월 9일 전후가 단절이 아닌 연속의 역사인 까닭이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을 지나쳐 출퇴근한다. 구의역 9-4번 승강장은 지난해 5월 28일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며 혼자서 안전문 고장 수리를 하다 19세 젊은이가 목숨을 잃은 곳이다. 현장 안전문에는 ‘너의 잘못이 아니야’, ‘비정규직 청년 노동자를 잊지 않겠습니다’, ‘너는 나다’라는 추모글과 사고를 알리는 글판이 붙어 있다. 11개월이 다 된 지금 ‘제2의 구의역 사고’를 막기 위해 앞다퉈 발의했던 법안들은 국회 상임위에 여전히 묶여 있다. 소를 잃고도 외양간조차 못 고치고 정치 아닌 권력을 좇고 향유하는 정치인들의 단면이 아닐 수 없다. 그 끔찍한 세월호 참사를 겪고도 변한 게 없다. 이번 대선은 검증 기간도 짧고 준비 기간도 짧다. 그렇지만 그 어느 때보다 국민 스스로 이념과 정파를 떠나 ‘지도자는 어떠해야 한다’라는 선거의 기본을 되새기게 하는 선거다. 촛불의 힘이 보여 줬듯 국민이 바뀌면 정치도 바뀌고 국가도 바뀐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는 선거여야 한다. 공정·정의·상식 사회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선거여야 하는 것이다. 좋은 민주주의를 위해서다. 정치가 안정되고 정부가 국민의 기대와 요구에 순응하며 정책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일 때 비로소 이뤄지는 민주주의다. 4239만 유권자의 한 표, 한 표에 달려 있다. 청년들은 적극 투표에 참여해 존재감을 보일 필요가 있다. 지역 대립이 약해진 상황에서 투표율은 오롯이 힘이다. 18대 대선에서 20대 투표율은 68.5%인데 비해 60대는 82.5%에 이르렀다. 청년들은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의 후유증을 고스란히 떠안은 세대다. 아르바이트에 지치고, 등록금에 치이고, 취업에 헉헉대고 있다. 선거에 관심을 갖는 시간조차 아까울 수 있다. 그렇지만 외면할수록 청년 주권은 힘을 잃는다. 청년 문제가 논의에서 뒷전으로 밀리는 것이다. 투표는 민주사회의 주인이 되는 교육이자 훈련이다. 합법적이고 정당한 연대다. 투표하니까 바뀌고, 참여하니까 반응이 오는 걸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청년 세대가 두려워해야 할 대상이 될 때 기성세대는 미래의 부채를 조금이나마 덜어 주기 위해 고민에 나설 것이다. 청년들의 주권 행사는 세대 간의 대결이 아니라 화합과 공존에 목적이 있다. 청년 세대 스스로 체념 아닌 의지로, 절망 아닌 희망으로, 분노 아닌 열정으로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 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주권에 있다는 점을 인식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홍기 수석논설위원
  • 서울시의회 이신혜의원 “청년활동지원센터 안정적 추진 조례 마련”

    서울시의회 이신혜의원 “청년활동지원센터 안정적 추진 조례 마련”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이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 설립 근거를 명시한 조례안 개정에 따라 더욱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청년활동지원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이신혜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 청년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6일 소관 상임위인 행정자치위원회를 통과했다.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의 설치 근거규정을 명시한 이번 조례안 개정으로 올해 하반기 진행이 예정되어 있는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사업이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서울시는 심각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사회참여 기회제공과 역량제고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청년활동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운영해 오고 있으나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직접적인 근거규정이 미비한 상황이었다”라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청년활동지원센터(센터장 기현주)의 설치 근거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청년들이 직면한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활동지원금을 지원하거나, 역량강화 및 진로모색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활동지원사업이 원활하게 추진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7일, 보건복지부가 서울시의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에 동의하면서 오는 6월부터 서울에 거주하는 만19~29세 미취업 청년 5000명에게 매월 50만원씩 6개월 동안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보건복지부는 서울시의 청년수당사업 진행에 제동을 걸어 지난해 8월초 이에 대한 직권취소 결정을 내린 바 있으며 대법원 소송까지 가는 등 이 과정에서 서울시와 갈등을 빚어왔다. 이 의원은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사업을 “기존의 일자리 창출에만 매몰되어 있던 협소한 청년정책의 틀을 넘어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만들어진 종합적인 청년지원정책”으로 평가하면서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된다면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청년수당 지급과 더불어 사업의 실효성을 강화하는데 동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미국변호사 출신으로 지난 2015년 서울시 청년기본조례를 공동 발의하여 비정규직을 비롯한 청년일자리 문제와 청년주거, 청년 부채문제 해결에 대한 법적기반을 마련한 바 있으며, 현재 서울시의회 청년발전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팩트 체크 등 수준 높은 대선 후보 검증… 선택에 도움 줘”

    “팩트 체크 등 수준 높은 대선 후보 검증… 선택에 도움 줘”

    제94차 서울신문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박재영 서울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가 25일 서울신문사 9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박재영 위원장을 비롯해 김광태(온전한 커뮤니케이션 회장), 김영찬(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유경숙(세계축제연구소장), 홍현익(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장) 위원이 참석했다. 다음은 지난 1개월간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독자권익위에서 제기한 의견이다.-대선 보도에 있어서 흥미 위주의 경마식 보도보다 후보들의 철저한 검증에 무게를 둔 수준 높은 보도를 했다. 4월 13일자 1, 2, 3면을 할애한 ‘대선후보 공약 대해부’ 기사는 후보 간 외교·통일분야 공약의 장단점을 일목요연하게 보여 줬다. 4월 20일자부터 시작된 ‘대선후보에게 바란다’ 기획 시리즈는 상대적 취약계층 관련 공약을 분석해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의 삶의 현주소를 꼼꼼하게 따져본 기사였다. 4월 21일자로 보도된 팩트 체크 ‘TV토론서 쏟아진 후보들의 말말말…진위는’ 기사는 토론회 속 후보들의 말을 사실과 거짓으로 분류해 후보 선택에 많은 도움을 줬다. 대선 관련 핵심 이슈를 주권자의 시각에서 선별 제시하는 의제 설정 기능을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균형 잡힌 보도를 하는 데 더욱 노력해야겠다. -대선 후보들 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감정 싸움이 난무하는 가운데 재미있는 대선 기사들도 발굴해 시선을 모았다. 4월 15일자 ‘별명 안에 민심 있다’ 정치 뒷담화 기사는 제목대로 각 후보들의 별명에서 민심의 속뜻을 풀어내 해학과 풍자가 읽히는 감칠맛 나는 기사였다. 4월 22일자 ‘대선 후보 5인의 롤모델’ 정치 뒷담화 기사도 각 후보들의 롤모델을 통해 대권 철학을 엿볼 수 있어 아이디어가 좋은 기사였다. -한반도 위기와 관련된 보도에서 미·중 정상회담과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분석 보도는 조금 미흡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개별적인 기사에서는 각종 이슈를 선점해 발빠른 처방책을 제시하는 순발력이 돋보였다. 4월 15일자 ‘탄도미사일 단계별 요격 체계, 사드만 알고 있나요?’ 기사는 최근 사드 문제에 관심 있어 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보기 좋게 제공했다. -세월호 보도와 관련해서 미수습자 가족들의 입장에서 가슴 저린 보도를 해 눈길을 끌었다. 4월 1일자 ‘또다시 주저앉은 엄마 매일 선체 보며 기다리는 것도 고통’, 4월 4일자 ‘유류품 있을 수 있는 펄, 사람·장비가 밟고 다닐 텐데’, 4월 7일자 ‘미수습자 가족 길어지는 고통’, 4월 10일자 ‘부두로 올라온 세월호…오열한 미수습자 가족들’ 기사는 독자들에게 희생자 가족들의 아픔을 전달하는 성의 있는 보도였다. 4월 12일자 문화면 ‘잊지 않겠습니다’ 기사도 세월호 심벌 마크와 함께 헤아릴 수 없는 아픔을 겪는 많은 사람들을 끌어안는 행사 보도로 기존의 행사 안내 기사와는 그 의미가 남달랐다. -4월 11일자로 보도된 ‘외면받는 장애 여성 모성권’ 기사는 평상시 관심을 가질 수 없는 장애 여성에 대한 이슈를 조명했다. 장애 여성들이 2세를 가질 때 이를 저지하고 낙태를 권유하는 사람들이 가까운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여성 장애인들에게 어떤 애로사항이 있는지 핵심적인 내용만 알뜰하게 잘 보도해 줬다. -퍼블릭IN 지면을 항상 기대하며 재밌게 읽는데, 4월 17일자 ‘부부 공무원들의 허와 실’ 커버스토리 기사는 다시 한번 기대를 뛰어넘은 흥미로운 기사였다. 단순히 청년 취업준비생들이 공시에만 몰리는 것이 문제다라는 식의 무책임한 보도가 아니라 실제 부부 공무원들의 삶이 어떤지 상당히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4월 17일자 ‘꽃보다 미화원…벚꽃축제 쓰레기와의 하루’ 공직 체험 기사도 축제를 즐기고 난 문화 시민들의 이면을 들춰 보게 해 독자의 시선을 끌었다. -4월 5일자 ‘긴 불황에 잡화점 호황’ 기사는 KB국민카드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편집을 잘해 일반인들이 잘 포착하지 못한 것을 수치로 보여 줬다. 4월 10일자 ‘벚꽃놀이는 중장년보다 청춘’ 기사도 신한카드 트랜드연구소 데이터를 이용해 요즘 봄나들이에 젊은층들이 더 잘 움직인다는 것을 빅데이터 수치로 보여 준 점이 돋보였다. -4월 17일자 문화면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덕후 프로젝트: 몰입하다 전’ 기사는 소재 선정 자체가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 쉽게 어필할 수 있는 트렌디한 전시 기사였다. 다른 매체에서도 별로 다루지 않은 내용을 흥미롭고 내실 있게 소개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독일취업 박람회’ 내일까지 개최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독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25~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저먼 커리어데이 2017’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독일 정부기관인 해외전문인력 중재센터(ZAV)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한민국 청년의 독일취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린다. ZAV는 독일 연방고용청 소속기관이다. 자국 기업의 외국인 채용 서비스와 독일 취업을 희망하는 해외 전문인력에게 취업정보와 알선서비스를 지원한다. 공단은 25일 우리나라 청년들의 독일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ZAV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독일기업의 유용한 구인 정보를 공유하고 우수한 우리나라 청년 구직자를 소개하게 된다. 26일부터 이틀간 진행하는 채용박람회에서는 사전 구직등록으로 서류전형에 합격한 청년들이 후버그룹 등 4개 독일기업의 면접시험을 본다. 독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은 ZAV로부터 일대일 컨설팅을 받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文 “대체휴일제 확대” 洪 “소형차 유류세 절반 경감” 安 “취업 준비 청년에 수당” 劉 “육아휴직 3년으로”

    沈 “남녀 동수 내각 실현할 것” 5·9대선 후보들은 25일 다채로운 공약 대결을 펼쳤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쉼표 있는 삶’이라는 휴가정책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계약 1년 미만 비정규직에게 매월 하루씩 유급휴가를 부여하겠다”면서 “명절과 어린이날에 국한된 제한적 대체휴가제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2013~2014년 시범실시됐던 근로자 휴가지원제를 영세 중소기업 종사자들에게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문 후보는 또 “문화누리카드의 지원 금액을 현행 6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려 문화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이날 “서민 부담을 경감하고 내수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배기량 2000㏄ 미만 전 차종의 유류세를 절반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공약했다. 홍 후보는 “국제유가가 하락해도 유류세는 그대로 부과되는 정액분 방식인 탓에 국민의 유류비 과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사치성 소비재가 아닌 생활 필수재에 과도한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매우 불합리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적용 대상은 전체 승용차의 76.4%인 1730만대에 이르고 유류세 반값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액은 약 7조 2000억원으로 추산했다. 홍 후보는 또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5년간 20조원의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날 선거 연령을 만 18세로 하향 조정하고 취업 준비 청년 40만명에게 6개월 동안 월 30만원씩의 수당을 지급하는 내용의 청년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아울러 학자금 대출이 청년들의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개선해 학자금·생활비·주거비 등 금융 채무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도 청년 공약에 포함시켰다. 안 후보는 또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희망·공공임대주택을 매년 5만호씩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이날 여성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성평등 문제는 경제적 문제 이전에 민주주의의 문제”라면서 “여성에 대한 모든 정책은 우리나라가 얼마나 인권과 민주주의 기본 가치에 충실하냐를 나타내는 척도”라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육아휴직 3년 법제화 ▲칼퇴근법 ▲비정규직 채용 제한 ▲1인 가구 주거 지원 등을 공약했다. 특히 유 후보는 성폭력 문제에 대해 “법이 너무 무른 것도 문제이지만 판사들이 형량을 선고하는 것을 보면 기가 막힌 일들이 많다”며 성범죄 형량 강화와 여성안전 특별법 제정 등을 약속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최초로 남녀 동수 내각을 실현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어 “여성가족부를 성평등부로 전환해 인권과 민주주의를 강화하겠다”면서 “성평등부 장관에게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만큼 발언권을 주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또 “여성 국회의원 비중을 강화하기 위해 비례대표제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선거제도 개혁을 이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포토 다큐] 100세 시대 내 일, 100점짜리 내일

    [포토 다큐] 100세 시대 내 일, 100점짜리 내일

    인간의 평균 수명이 100세를 넘보는 ‘호모 헌드레드’ 시대다. 평생 직업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하지만 지난달 실업자 수는 모두 114만명에 이른다. 청년실업률은 11.3%까지 치솟아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 N포세대(취업·연애·결혼 등 모든 것을 포기한 세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극심한 청년실업난 속에서 베이머부머와 경력단절여성들까지 재취업에 뛰어들었다. 기술을 배워 ‘내일’(日, My job)을 찾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현장이 있다.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폴리텍대학이다. 폴리텍은 나이, 학력도 상관없고 학비 걱정도 크게 없는 국책 특수대학이다.경기 성남시 폴리텍 융합기술교육원은 대졸자를 위한 기술교육 기관이다. 취업에 수차례 좌절을 겪어본 교육생들이다 보니 열정은 최고조다. 이곳은 커리큘럼 구성부터 취업과 긴밀히 연계돼 있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첨단 기술을 가르치는 곳답게 장비들도 최신식으로 꾸며졌다. 지난해 첫 수료생의 취업률은 92.2%였다. 건국대를 졸업한 박창성(30)씨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기술을 배우기로 마음먹고 지난해 이곳을 찾았다. 임베디드시스템과에서 소프트웨어 기술을 배워 평생 직업을 갖겠다는 신념에서다. 수료도 하기 전 그는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라온피플에 취업했다.서울 이태원에 있는 폴리텍 서울 정수캠퍼스. 나무 벽에 하얀 분필로 전기 도면이 빼곡히 그려진 강의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머리가 희끗한 중년들도 가득하다. 이들은 베이비부머를 위한 전기설비 과정을 듣고 있다. 평생 일해 온 회사를 그만두고 인생을 즐길 때도 됐지만 100세 시대에 아직은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고 있다. 32년 10개월간 공무원으로 있다가 재작년 정년퇴직한 정기영(62)씨. “일을 그만두고 뭐라도 해봐야지 싶어 환경미화원을 1년 동안 했지만 발전이 없었어요. 퇴직금 가지고 치킨집 차렸다가 망한 사람들도 너무 많이 봤고요. 이제는 기술이다 싶었어요.” 정씨는 전기기술을 배우면 평생 일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폴리텍에 입학했다. 얼마 전 전기기능사 필기시험에 합격했고 현재 실기시험을 준비 중이다.우장산 자락에 있는 서울 강서캠퍼스. 강의실 밖으로 아줌마들의 밝은 웃음소리가 새어나왔다. 30~50대들이 알록달록한 천으로 만든 다양한 디자인의 옷을 미니 마네킹에 입혀 보고 있었다.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위한 옷 수선 DIY 수업이었다. 패션디자인 이론부터 봉제, 상품 개발까지 심도 깊은 교육으로 의류 수선이나 개량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베이비부머와 경력단절여성 2150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충북 제천에는 쓰는 언어와 생김새는 다르지만 한 가지 목표를 향해 학생과 교사가 똘똘 뭉친 학교가 있다. 폴리텍 다솜고등학교다. 기술을 배워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뿌리내리기 위해 다문화가정 청소년 130여명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폴리텍이 배출한 전문가들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용접회사 창원레이저. 남성 기술자들 사이에서 한 여성이 용접 장비를 차고 앉아 불꽃을 튀기며 CO₂용접 시범을 보이고 있었다. 대한민국 최초 여성 용접기능장 박은혜(44)씨다. 이제는 경단녀 딱지를 떼고 그 험하다는 용접에서 기능장을 취득했다. 더 나아가 2년제 학위부터 공학사, 석사뿐만 아니라 배관기능장도 따냈다. 지금은 산업현장교수로 기업들이 요청하면 기술을 전수하러 다니고 있다. 박씨는 “나처럼 늦깎이 학생들이 ‘평생기술로 평생직업을’이라는 꿈을 이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땀을 훔쳤다. 이우영 폴리텍 이사장은 “100세 시대에 접어들며 평생 직업을 찾기 위해 기술을 배우는 게 당연한 문화로 자리잡아야 한다”며 “생애 전 주기를 대상으로 한 평생직업 교육을 통해 사회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오바마는 ‘전직 대통령’으로 공식 행보…청소년 면담·‘정치적 고향’ 시카고 강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자신의 정치적 고향 시카고에서 퇴임 후 첫 공식 연설을 하기에 앞서 청소년들을 만났다. 오는 2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100일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공식 행보에 나선 것으로 주목된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23일 시카고에서 오바마 행정부의 교육장관을 지낸 안 덩컨이 운영하는 ‘시카고가 진정한 경제적 운명을 만든다’(CRED)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 청소년과 만났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CRED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25세 때 몸담았던 사회조직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청년에게 직업 기술을 알려 주고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대변인인 케빈 루이스는 “오바마 전 대통령은 청년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자라면서 직면했던 도전에 대해 이야기해 줬다”며 “이번 만남은 폭력, 빈곤, 실업을 없애기 위한 오바마 재단의 첫 번째 노력”이라고 밝혔다. 퇴임 이후 데이비드 게펀, 브루스 스프링스틴, 톰 행크스, 오프라 윈프리 등 연예계 인사와 만나 휴양을 즐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시카고 청소년과의 만남 이후 24일엔 시카고대학에서 ‘공동체 조직과 시민 참여’를 주제로 연설한다. 뉴욕타임스(NYT)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강연 행보는 미국은 물론 유럽으로까지 이어질 것이며 참모진은 그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얘기는 절대 꺼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측근들은 강연 주제가 시민 참여나 지구 살리기, 민주주의의 필요성, 시민권, 미국 청년 리더가 만드는 새로운 세대 등 좀더 광범위한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청년창업공방 1·2호점 개설… 성동구가 일냈다

    청년창업공방 1·2호점 개설… 성동구가 일냈다

    “교육에서 창업까지, 성동구에서 책임집니다.”서울 성동구의 ‘교육에서 창업까지 원스톱(One-Stop) 지원 정책’이 결실을 맺었다. 성동구는 지난해 처음 추진한 수제화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수제화·가죽공예 교육과정 수료자 40명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5명을 뽑아 청년창업공방 1·2호점을 개설했다고 24일 밝혔다. 1호점은 수제화 공방으로 여성 3명, 2호점은 가죽공방으로 남성 2명이 운영한다. 성동구 관계자는 “창업 제안서 등을 자세히 평가해 5명을 뽑았다. 이들에겐 뚝섬역 인근 수제화 공동판매장 내에 매장을 각각 마련해 줬다. 다른 수료생들도 수제화와 관련한 직종에 취업했다”고 전했다. 1호점의 한 청년창업 대표자는 “창업공간을 마련해 준 성동구에 정말 감사하다”며 “열정과 아이디어가 넘치는 수제품으로 감동을 주는 명품 창업공방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구는 지난해 4월 성동지역경제혁신센터 1층에 구에서 직영하는 수제화·가죽공예 공방 교육시설을 마련했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디자인으로 성수 수제화 산업을 향상시킬 젊은 장인들을 육성하기 위해서다. 올해도 수제화 2개 반, 가죽공예 2개 반 등 4개 반 40명을 선발, 지난 3일 교육을 시작했다. 9월 중순까지 수제화 전반에 대해 전문 교육을 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청년창업공방 성공 스토리가 취업난을 겪는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새로운 대안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창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대선 후보에 바란다-3대 취약계층을 살리자] 비정규로 시작 대졸 40%, 7년 후에도 비정규직

    [대선 후보에 바란다-3대 취약계층을 살리자] 비정규로 시작 대졸 40%, 7년 후에도 비정규직

    비정규 →2년 뒤 정규직 20.5%… 비정규 임금, 정규직의 53.5% 사회 첫발을 비정규직으로 내디딘 대학 졸업자 10명 중 4명은 7년이 지나도 정규직으로 ‘신분 상승’을 못 한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아 이직을 시도해도 2명 중 1명은 똑같이 비정규직이다.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옮기는 경우는 10명 중 2명도 안 된다.24일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2년제 이상 대학 졸업생 중 비정규직으로 입사했던 602명을 장기 추적조사한 결과 39.8%(240명)가 7~10년 뒤에도 여전히 비정규직에 머물러 있거나 일부는 비경제활동인구로 전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졸업 후 비정규직으로 사회에 첫발을 디딘 청년이 2년 뒤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경우는 20.5%에 그쳤다. 비정규직으로 3년을 일하고 나서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53.8%)의 절반도 안 되는 22.4%에 불과했다. 취업난이 심각하니 일단은 비정규직으로라도 작은 회사에 들어간 뒤 더 나은 일자리로 옮기려 하는 청년들도 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2014년과 2015년 청년 임금근로자 3590명을 대상으로 일자리 이동을 분석한 결과 ‘정규직→정규직’ 이직 비율은 80.4%였다. 반면 ‘비정규직→정규직’ 전환 비율은 45%에 그쳤다. 기업 규모별로도 ‘대기업→대기업’ 이직 비율은 46.8%나 됐지만 ‘중소기업→대기업’은 15.4%에 그쳤다. 청년들이 정규직, 대기업을 선호하는 것은 임금이나 사회보장 수준이 ‘하늘과 땅’ 차이이기 때문이다. 통계청의 근로형태별 조사에 따르면 정규직의 월평균 임금을 100%로 봤을 때 비정규직의 임금수준은 2016년 53.5%에 그쳤다. 2007년 63.5%까지 높아졌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정규직과의 격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고용노동부 통계를 보면 대기업 정규직의 임금을 100%로 봤을 때 대기업 비정규직은 64.2%, 중소기업 정규직은 53.2%, 중소기업 비정규직은 34.6% 순이었다. 비정규직의 사회보험 가입률도 정규직에 크게 못 미친다. 정규직의 국민연금 가입률은 지난해 기준 82.9%에 이르지만 비정규직은 2007년 40.0%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해 지난해 36.3%까지 떨어졌다. 비정규직의 고용보험 가입률 역시 지난해 42.8%로 정규직(84.1%)의 절반 수준이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성남시, 올 2분기 청년배당 지급

    경기 성남시는 20일 올 2분기 청년배당 지급을 시작했다. 3년 이상 성남시에 계속 거주한 만 24세(1992.4.2~1993.4.1) 청년 1만1002명에게 25만원씩을 지급한다. 6월 30일까지 거주지 주민센터로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성남사랑상품권(지역화폐)으로 청년 배당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청년의 복지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본소득 개념을 적용한 ‘청년배당 지급 조례’를 2015년 12월 제정했다.  지난해 1월부터 시행한 청년배당은 첫해 1만7426명이, 지난 1분기에는 1만482명이 지급받았다.  시는 청년배당을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청년의 호응뿐만 아니라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시의 최근 3년간 성남사랑상품권 판매 현황을 보면 청년배당 시행 전인 2015년 133억원이던 성남사랑상품권 매출액은 지난해 249억원으로 53% 늘었고, 청년배당은 주로 생활비와 자기 계발비에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권 가맹점도 7151곳에서 8738곳으로 늘었다. 신규 가맹업종은 취업관련학원, 서점, 문구, 안경원 등 다양해 청년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시는 경기도의 청년구직지원금 제도에 대한 보건복지부 수용(동의) 결정과 관련, 지난 17일 도에 “청년구직지원금 사업 참여를 보장해달라”고 공식 요청한 상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사설] 봄볕 비치는 경제, 호황 기업부터 일자리 늘려야

    국내외 연구 기관들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잇달아 올려 잡는 것은 그만큼 우리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해 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6%로, 국제통화기금(IMF)은 2.6%에서 2.7%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2.5%에서 2.6%로 끌어올렸다. 수출을 포함한 건설·설비 투자 등 각종 경제지표가 호전되고 있는데도 고용시장에 전혀 온기는 돌지 않는다. ‘고용 없는 성장’이 고착화하고 있다는 신호다. 지난달 제조업 취업자는 1년 만에 8만 3000명 줄었다. 지금도 구직자는 114만명을 웃돈다. 15~29세 청년층이 50만명을 넘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종업원 100인 이상 기업을 조사했더니 올해 ‘신규 채용을 했거나 채용 계획이 있다’는 곳이 열에 다섯 뿐이었다. 경기 회복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지 않는 것은 일부 수출 대기업만 호황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기업들은 반도체·석유화학 분야에서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영업이익 잠정치는 9조 9000억원, 2조 5000억원이나 된다. 경기 회복세를 주도하는 반도체·석유화학 부문은 수조원을 투자하더라도 고용 창출에는 한계가 있는 산업이다. 따라서 기업들은 막대한 이익을 대부분 사내유보금으로 쌓아 두고 있는 게 현실이다. 지난해 10대 그룹의 사내유보금은 550조원, 30대 그룹은 807조원이었다. 기업은 존재 목적이 비록 이윤추구에 있긴 하나 고용창출을 통한 사회 기여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사내 유보금을 풀어서라도 새 일자리 창출에 나서야 한다.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기업들에게 혜택이 집중되도록 세제를 개편하는 작업이 시급하다. 과거 연구개발(R&D)이나 설비투자 세액공제는 국내에는 R&D 인력만 남기고 생산시설을 해외로 옮기거나, 생산설비를 자동화해 일자리를 줄인 기업에도 혜택을 줬다. 이제는 그럴 만큼 한가한 처지가 못 된다. 이명박 정부 때 대기업의 법인세율을 낮춰 준 이유도 신규 투자 여력을 늘려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였다는 점을 기업들은 잊어선 안된다. 대선 주자들도 재계가 사내유보금을 풀어 고용 창출에 나서도록 강력히 주문하고 설득해야 한다. 아울러 기업들의 고용창출 실적에 따라 법인세 등에서 인센티브를 차등화하는 구체적 고용창출 성장 공약을 내놓기 바란다.
  • [대선후보 공약 대해부] 安 中企 취업 청년 1200만원 지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일자리 공약에 대해 “말 그대로 ‘공약’(空約)에 그칠 때가 많았다”며 정부 주도의 일자리 창출 전략 대신 중소기업 생태계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일자리 창출 규모는 제시하지 않았다. 예산은 17조 5000억원 규모의 정부 일자리 예산 조정을 통해 조달하겠다는 입장이다. 안 후보는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자금을 집중 지원하고,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정규직을 채용하는 방식으로 좋은 일자리를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년실업률 해결책으로는 ‘청년고용보장계획’을 제시했다.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 매월 50만원씩 2년간 1200만원을 지원하고, 구직청년에게는 월 30만원의 훈련수당을 6개월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세우고, 공공부문에는 ‘직무형 정규직’을 도입해 신설하는 ‘사회복지고용공단’이 관리하도록 한다는 목표다. 비정규직이라도 함부로 해고하지 못하게 하는 ‘출구규제’와 창업부터 기업 육성까지 모든 정책을 총괄하는 ‘창업중소기업부’ 설치를 약속했다. ▶[핫뉴스] [대선후보 공약 대해부] 文 공공 중심 vs 安 중기 육성…고용 창출 방안 시각차
  • [대선후보 공약 대해부] 文 공공 중심 vs 安 중기 육성…고용 창출 방안 시각차

    [대선후보 공약 대해부] 文 공공 중심 vs 安 중기 육성…고용 창출 방안 시각차

    사상 최악의 취업난 영향으로 올해 대선 핵심 이슈로 부상한 ‘일자리 공약’에서 대선 후보들은 저마다 뚜렷한 기준을 제시하며 시각차를 드러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공공일자리 확충과 비정규직 축소 및 차별 철폐를 전면에 내세운 반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경제 활력 불어넣기를 통한 민간일자리 육성을 내걸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중소기업 지원 확대와 대·중소기업 격차 완화, 청년창업 활성화를 핵심 키워드로 부각시켰다. 문 후보는 “정부와 공공부문이 국가의 최대 고용주로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우선 임기 5년 동안 공무원 17만 4000개, 보육·의료·요양·복지 등 공공서비스 일자리 34만개를 창출하고 근로시간 단축과 공공부문의 위험·안전분야 직접고용으로 30만개를 확충하는 등 모두 81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런 일자리 창출에는 21조원이 필요한데, 이 가운데 15조원은 해마다 발생하는 예산증가분으로 해결하고 나머지는 연간 17조 5000억원에 이르는 일자리 예산 개혁으로 충당하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청년고용 의무할당제’를 확대해 공공기관 청년고용 비율을 현행 3%에서 5%로 확대하고 민간기업 의무도 늘린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이 청년 2명을 고용하면 3번째 고용한 청년의 월급을 정부가 지원하는 ‘추가고용지원제도’도 약속했다. 지금까지 이어져 온 재벌과 대기업 중심의 성장전략에는 분명한 선을 그었다. 대신 ‘비정규직 차별금지 특별법’ 제정,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창업자금을 세 번까지 지원하는 ‘삼 세 번 재기 지원펀드’ 조성을 내세웠다. 특히 범정부 기구로 구성하는 ‘을지로위원회’는 검찰, 경찰, 국세청, 공정거래위원회 등과 함께 재벌 갑질을 조사하고, 현재의 3배 이상으로 강화한 징벌적 손해배상을 담당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홍 후보는 “민간 일자리가 늘지 않으면 사상누각”이라며 오히려 기업의 기를 살려주는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맞섰다. 기업을 죄악시하는 사회분위기 개선과 ‘청년일자리 뉴딜 정책’ 등 집중적인 투자지원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생각이다. 이런 방식으로 110만~1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약속했다. 법인세율을 단계적으로 5% 포인트씩 인하할 경우 투자가 18.7% 증가해 25만 5000개의 일자리가 탄생한다는 계산이다. 아울러 서비스산업 활성화로 32만개, 청년창업 활성화로 28만개의 일자리를 각각 만든다는 구상이다. 창업 성공률이 높은 대기업 근로자의 창업을 지원하는 ‘대기업스핀오프투자펀드’ 조성도 약속했다. 대기업의 임금 인상을 자제시켜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의 초임이 같아지도록 유도한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안 후보는 일자리 공약에 대해 “말 그대로 ‘공약’(空約)에 그칠 때가 많았다”며 정부 주도의 일자리 창출 전략 대신 중소기업 생태계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일자리 창출 규모는 제시하지 않았다. 예산은 17조 5000억원 규모의 정부 일자리 예산 조정을 통해 조달하겠다는 입장이다. 안 후보는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자금을 집중 지원하고,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정규직을 채용하는 방식으로 좋은 일자리를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년실업률 해결책으로는 ‘청년고용보장계획’을 제시했다.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 매월 50만원씩 2년간 1200만원을 지원하고, 구직청년에게는 월 30만원의 훈련수당을 6개월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세우고, 공공부문에는 ‘직무형 정규직’을 도입해 신설하는 ‘사회복지고용공단’이 관리하도록 한다는 목표다. 비정규직이라도 함부로 해고하지 못하게 하는 ‘출구규제’와 창업부터 기업 육성까지 모든 정책을 총괄하는 ‘창업중소기업부’ 설치를 약속했다. 유 후보는 혁신성장을 위한 창업활성화, 민간부문 고용 증대, 사회적경제 일자리 증가를 핵심 정책으로 내걸었다. 안 후보와 마찬가지로 구체적인 일자리 창출 규모는 제시하지 않았다.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안 되는 것 빼고는 모두 할 수 있는 ‘네거티브 규제’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업이 우수한 인재를 쉽게 영입할 수 있도록 스톡옵션 행사 시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하고, 지식재산권으로 돈을 번 경우에는 법인세 감면 혜택을 주는 ‘특허박스’ 제도 신설도 제시했다. 대기업, 공기업, 공공기관, 금융권 등 비교적 경제적 여력이 있는 기업은 비정규직 채용을 규제하는 방안도 내세웠다. 다만 한 해 이익의 80% 이상을 투자, 배당, 임금 인상분 등에 사용하지 않으면 미달 금액의 10%를 법인세로 추가 징수하는 ‘기업소득 환류세제’에서 투자의 범위 중 금융투자와 부동산 매입은 제외해 투자가 촉진되도록 하는 보완장치도 함께 제시했다. 중소기업의 임금을 매년 15%씩 인상하고, 중소기업이 임금을 올려줄 경우 법인세를 대폭 인하해 주는 방향으로 ‘근로소득 증대세제’ 인센티브를 강화할 방침이다. 심 후보는 문 후보와 마찬가지로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의 청년고용 의무할당제를 5%로 확대해 1만 5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300인 이상 기업에 이 제도를 적용하면 23만개의 민간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 심 후보의 생각이다. 청년고용 의무할당제에서 여성 30%, 고졸 이하 10%, 전문대와 지방대 30%를 할당해 균형 있는 청년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했다. 또 15∼35세 실업자 중 고용보험이 없는 사람에게 최저임금의 절반을 주는 ‘청년실업 부조’도 도입할 예정이다.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는 5명의 후보 모두가 찬성 입장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문 후보는 주 68시간으로 본 정부의 법정근로시간 해석을 폐기하고 주 52시간으로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연장근로시간 상한제’를 통해 현재 2113시간인 연간 근로시간을 임기 내에 1800시간대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와 유 후보는 1일 11시간 이상의 연속휴식을 보장하는 ‘최소연속휴식시간제’와 업종별·기업별 근로시간을 공개하는 ‘근로시간 공시제’도 추가로 제안했다. 심 후보는 2025년까지 법정근로시간을 주 35시간으로 제한하는 파격적인 방안을 내세웠다. 최저임금도 모든 후보가 단계적으로 1만원까지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와 유 후보, 심 후보는 각각 2020년, 안 후보와 홍 후보는 임기 내 인상을 약속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순천상의,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 확대

    순천상의,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 확대

    전남 순천상공회의소가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5개 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국비와 지방비를 확보해 전남도와 순천시와 함께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고용노동부에 선정된 사업은 율촌·해룡산업단지 근로자 무료 통근버스 운행 및 인력양성사업, 율촌·해룡산단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료 지원사업, 정원문화산업 일자리창출사업,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일자리창출 프로젝트, 전직지원 프로그램사업 등이다. 315명의 인력을 양성해 취업 지원을 한다.율촌·해룡산단 고용환경개선사업은 순천시노사민정협의회 주도로 양대 노총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무료 통근버스운행사업은 근로자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미니버스 1대를 증차 운행한다. 청·중장년층 인력양성사업은 산단 입주업체에 현장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지원한다.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율촌·해룡산단 내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안정을 위한 기숙사 임차비용을 1인당 최대 월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청년, 여성 등의 취업을 촉진하고 만성적 인력난을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원문화산업 일자리창출사업을 통해 순천만국가정원 및 순천만정원지원센터와 연계한 정원조성, 정원관리, 정원용품제작 전문인력도 양성한다. 전남도가 추진하는 전남형 고용혁신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나주혁신도시와 연계한 에너지 ICT 운영인력 및 설계인력 전문가를 육성한다. 고용위기 업종 퇴직자(예정자)를 위한 전직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장비운전, 로컬푸드, 시각디자인 전문인력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순천상의 관계자는 “순천시 노사민정협의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전국 최초로 지방산단인 율촌·해룡산단에 통합 지원할 것이다”며 “신규 고용과 일자리 창출을 연계한 최우수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장관의 책상] 일자리로 동행하는 아름다운 세상/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장관의 책상] 일자리로 동행하는 아름다운 세상/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인천 동구의 22세 A씨와 광주 남구의 24세 B씨는 각각 자폐성장애와 지적장애를 가진 청년들이다. 이들은 2014년부터 3년간 정부가 장애인에게 제공하는 일자리 사업에 참여했다. 움직이기 힘든 어르신을 돌보는 요양보호사의 업무를 보조하는 일이었다. 중증장애를 가진 이들은 이를 계기로 2016년에 요양보호사 국가자격을 취득했고, 지금은 노인요양원에서 보조가 아닌 정식 직원으로 채용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보호하고 있다. 두 청년은 장애인 일자리 지원 사업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일을 경험하고, 장애에도 불구하고 국가자격을 취득함으로써 당당히 사회의 일원으로 서게 됐다. 그리고 자신보다 더 힘든 상황에 처한 어르신을 도우면서 자부심과 뿌듯함도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두 청년의 부모는 사회에 한걸음 나아간 자식의 모습에 안도감을 넘어 감동을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장애인 취업은 여전히 쉽지 않은 도전이다. 2016년 장애인경제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의 경제활동참가율은 38%이며, 특히 중증장애인은 21.7%에 불과하다. 2016년 전체 경제활동참가율이 62.8%인 점을 감안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일자리는 장애인의 복지에 있어 생활 안정과 소득 보장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또 장애인 당사자뿐만 아니라 가족의 삶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그럼에도 특수학교 졸업을 앞둔 학생과 같은 청년 장애인이 일자리를 얻어 자립하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생활할 수 있는 기회는 여전히 부족하다. 이에 정부에서는 장애인들이 자립과 자아실현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장애인 일자리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중 하나는 중증장애인 직업재활 프로그램이다. 중증장애인에게 적합한 직업 상담을 하고, 자격증 취득 및 직업훈련을 통해 취업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직업재활을 지원한다. 또 하나는 장애인에 대한 일자리 직접 제공이다. 일반 고용시장에서 고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해 직업재활시설 내에 적합한 직종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해마다 1만 6000여명의 장애인이 혜택을 본다. 위의 두 청년 사례가 여기에 속한다. 이외에도 공공기관에서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총구매액의 1% 이상 사도록 하고, 전 직원의 3.2% 이상 장애인을 의무적으로 고용하고 있다. 또 장애인 고용장려금을 기업에 제공해 장애인이 일을 하며 비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올해는 지역사회 내 기업체가 함께 참여해 중증장애인이 요양병원, 병원, 마트 등 직업현장에서 훈련을 받고 실제 고용까지 연계되는 ‘현장중심 직업재활지원 사업’을 5개 권역에서 시범 실시하고 향후 전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4월 20일은 제37회 장애인의 날이다. 장애인과 그 가족이 바라는 것은 복지의 대상이 아니라 사회의 일원으로서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삶을 사는 것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 없는 세상은 여기서 시작된다. 이를 위해선 정부의 노력뿐 아니라 전 국민의 관심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 일자리를 통해 동행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기대해 본다.
  • 이노비즈협, 맞춤형 채용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나서

    이노비즈협, 맞춤형 채용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나서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가 실무 교육을 이수한 기술인력과 이노비즈기업의 맞춤형 채용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협회는 지난 14일 전국 마이스터고 교장단 협의회와 충북 청주 S컨벤션센터에서 기술인력 채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회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과 연계하여 마이스터고 기술인력의 장기 재직 유도와 기업 내 핵심인재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협회는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을 적극 발굴하여 마이스터고 기술인력의 현장실습과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마이스터고는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이론과 실습의 융합과정으로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학교 교육과 취업 현실 간의 미스매치 해소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술 인력을 필요로 하는 이노비즈기업을 위한 특화된 일자리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은 “우수 마이스터고 기술인력 유입은 이노비즈기업의 R&D 활성화 기반 구축과 기업 성장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청년이 취업하고 싶은 튼튼한 일자리 창출에 이노비즈기업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새달부터 이노비즈기업을 대상으로 마이스터고 기술인력 채용 희망 기업을 전국 9개 지회와 공동 모집 할 계획이다. 온라인 사전 매칭, 현장 면접 및 기업 맞춤형 사전 교육 등 채용 전 과정을 지원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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