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청년 취업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양배추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도심 정비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5월 수출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남미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543
  • [명예기자가 간다] 우리 지역서 내딛는 취업 첫발… 청년들 과감하게 도전하세요

    [명예기자가 간다] 우리 지역서 내딛는 취업 첫발… 청년들 과감하게 도전하세요

    모든 것이 다 그렇지만 처음은 누구에게나 낯설고 또 어렵습니다. 능숙하지 못해서 어설프고 익숙하지 못해서 실수하는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죠. 취업을 앞둔 청년들에게 무엇이 가장 걱정이냐고 묻는다면 대개는 사회에 어떻게 첫발을 내디뎌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어느 곳에서 첫 시작을 해야 할지에 대한 걱정이 아닌가 합니다.제 20대를 돌아보자면 막연히 불안했습니다. 전공과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싶었지만 취업할 분야에서 원하는 스펙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고, 고생해서 그 스펙을 채웠다 한들 그곳에서 첫 시작을 열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어 막막했었습니다. 그저 ‘시작의 기회만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할 수 있을 텐데…’라고 다짐하곤 했었습니다. ‘모호한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없애 주자.’ 최근 정부가 준비하는 청년일자리 정책의 방향은 이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사회를 향한 첫 시작을 어디서, 어떻게 열어야 할지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추진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는 지역의 상황을 가장 잘 아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청년들을 위해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지원 방법도 과거의 무조건적 취업을 위한 자금 지원 형식이 아니라 지역 상황과 청년 구직자들의 현실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설계돼 있습니다.가령 관심 있는 영역을 경험해 보고 싶다면 지역사회 민간 기업과 연계해 약 1~2년 동안의 임금을 지원받게 됩니다. 과거에도 인턴십을 장려하고 인턴비용을 지원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청년들의 개성과 향후 계획에 맞게 스스로 경험하고 싶은 기업을 정할 수 있다는 것이 다릅니다. 무엇보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지원의 큰 특징은 청년들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 가며 살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입니다. 뜻이 맞는 청년들끼리 마을기업, 협동조합, 벤처기업 등을 만들거나 일할 수 있는 지원금도 준비돼 있습니다. 지금도 땀 흘려 공부하고 알바하며 오늘을 보내는 후배들에게 ‘젊은 꼰대’로서 한마디 드립니다. 새로운 도전으로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주저 없이, 과감히 문을 열고 나와 첫발을 딛고 성큼성큼 걸어가 일단 경험해 보시라고. 그 전에 자신의 목적지는 확실히 하는 것이 필요하겠죠. 목적지가 분명한 배는 바람이 불어오면 그에 맞게 돛의 방향을 바꾸고, 파도가 몰아치면 파도를 넘나들며 제 길을 찾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청춘의 저력을 믿습니다. 최영선 명예기자(행안부 대변인실 서기관)
  • 예산 19조 일자리사업… 유사·중복된 15개 손본다

    예산 19조 일자리사업… 유사·중복된 15개 손본다

    직업능력·실업자 훈련 등 6개 통합·조정 1년 안 된 지식재산 창업 등 2개는 개선 작년 624만명 수혜·26만여 사업장 참가 청년장려금 中企 고용 45% 급증 ‘성과’정부가 운영하는 일자리사업 가운데 사업 성과가 저조하거나 유사·중복된 사업을 폐지한다. 고용노동부는 31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포함된 ‘재정 지원 일자리사업 평가 및 개선방안’을 보고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2014년 12조원이었던 일자리사업 예산은 해마다 증가해 올해 19조 231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준 일자리사업의 수혜 대상은 624만 8523명, 참가 사업장은 26만 1000곳에 달한다. 일자리사업으로 혜택을 본 국민 숫자와 참석 기업 규모는 크지만, 정작 국민들이 느끼는 일자리사업의 효과는 크지 않다. 이에 따라 고용부는 전체 일자리사업에 대한 평가와 현장 모니터링을 거쳐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고용부는 전체 183개 일자리사업 가운데 15개 사업을 폐지한다. 27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세대 간 상생고용 지원’ 등 5개 사업이 우선 폐지 대상이다. 이 사업은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기업이 청년 1명을 고용하면 2년간 1080만원을 지원한다. 재택·원격근무 인프라 융자 지원을 하는 사업은 지난해 집행률이 0%대여서 폐지된다. 관광통역안내사 양성교육 사업도 이미 동일한 훈련과정을 운영하는 다른 기관이 있고 취업률도 13%에 그쳐 없애기로 했다. ‘자치단체 직업능력개발 지원’, ‘신규 실업자 등 직업훈련’은 정책 대상이 중복된다고 보고 통합하기로 했다. 정책 대상이나 사업 내용이 유사한 6개 사업 기능이 조정되고, 시행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지식재산기반 창업촉진’ 등 2개 사업은 내용을 개선한다. 정부는 2014년 237개였던 일자리사업을 2015년 214개, 2016년 196개, 지난해 185개 등 지속적으로 줄여 왔다. 아울러 정부가 일자리를 발굴해 취약계층에게 한시적으로 임금을 지원하는 직접 일자리사업은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참가율이 36.3%에 그쳤다. 올해만 해도 50개 사업에 3조 1961억원을 투입했지만, 취약계층 취업이라는 애초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다. 지난달 감사원이 공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직접 일자리사업에 재산 10억원 이상 혹은 월소득 330만원이 넘는 사람들이 무더기로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청년 고용 중소기업에 임금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청년 추가고용 장려금을 받는 사업장은 혜택을 받기 전보다 고용이 45.4% 늘었고,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청년의 6개월간 고용 유지 비율도 85.1%로 나름의 성과를 거뒀다. 고용부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성과가 큰 사업은 예산을 늘리고 저조한 사업은 예산을 줄일 방침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공중파 방송 전·현직 카메라 감독들, ‘드론 항공촬영’ 교육에 나선다

    공중파 방송 전·현직 카메라 감독들, ‘드론 항공촬영’ 교육에 나선다

    한국방송카메라감독연합회 산하 한국방송영상교육원은 오는 9월부터 전역 예정 군인을 위한 ‘드론 방송항공 촬영 전문가’ 양성 교육 과정을 개설한다고 31일 밝혔다. 방송영상교육원은 이번 교육 과정 개설과 관련, 드론이 4차 산업혁명 핵심 중 하나로 주목받으면서 ‘초경량비행장치 조정자’ 자격증 취득자 수도 급격히 늘고 관련 교육기관도 증가하고 있지만 실제 산업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촬영용 드론 운용은 초경량비행장치 자격증 소유 의무도 없고 교육기관도 적어 전문화된 교육을 받기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은 MBC 등 지상파 방송 카메라 감독들이 직접 교재를 만들고 드론 운영 전반에 대해 체계적으로 강의한다. 교육에 참여하고 싶은 전역예정자나 전역자, 일반인들은 한국플랜트건설연구원 글로벌스마트융합센터(www.cip.or.kr·02-872-1141)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역 예정 군인의 교육비 일부는 국방부에서 지원한다. 김창배 방송영상교육원 이사장은 “전·현직 공중파 방송 카메라 감독들이 자신들의 노하우 등을 전달하는, 살아있는 드론 항공 촬영 교육이 될 것”이라며 “취업 등 미래를 준비 중인 청년들이 드론 촬영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직원 교육·채용 돕기 위해 전문가들과 연결

    지난해 한국씨티은행은 사회적기업육성법 시행 10주년을 맞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애써온 사회적기업을 격려하고자 ‘한국 사회적기업상’을 제정했다. 일자리창출분야에 ‘(재)다솜이재단’, 사회혁신분야에 ‘두리함께’, 성장분야에 ‘천년누리전주제과’를 각각 뽑았으며 올해도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씨티은행은 올 하반기부터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 성장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사회연대은행과 협력해 소셜벤처에 대한 정책 수립을 돕고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소셜벤처 연구 및 정책제안’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소셜벤처의 현황과 이들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에 대해 조사하고 국내외 지원정책 현황 등에 대해 연구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적기업의 인적 역량 강화를 돕는 프로그램도 올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인재 채용이나 직원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기업들을 찾아 청년 인재 및 전문가들과 연결해줘 취업이나 인턴십 혹은 프로보노 활동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사회적기업의 활동들을 캠페인으로 홍보하고, 기업·구직자를 연결하는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와 오프라인 취업 박람회 등을 연다. 사회적기업에 인사역량 강화 교육도 할 예정이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中企취업 청년 전월세보증금 5000만원까지 대출 확대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출시한 중소기업 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한 전월세보증금 대출제를 30일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당초 전월세보증금 5000만원 이하 주택에 3500만원까지 대출을 지원했으나 1억원 이하 주택에 5000만원으로 상향된다. 대출 대상인 생애 최초로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의 시점 기준을 지난 3월 15일에서 지난해 12월 1일로 앞당겼다.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신용·기술보증기금의 청년 창업 관련 보증이나 대출을 지원받은 경우도 마찬가지다. 또 지금까지는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대출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소속 기업이 대기업(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견기업, 공기업에 해당하지 않으면 모두 지원받을 수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세법개정안] 年 3000만원 버는 맞벌이 가구, 내년 근로장려금 0원→95만원

    [세법개정안] 年 3000만원 버는 맞벌이 가구, 내년 근로장려금 0원→95만원

    부부 소득 2500만원→3600만원 미만 30세 미만 단독가구도…年 2회 지급 자녀장려금 대상 생계급여 5만명 추가 청년 청약저축·장병내일적금에 비과세 정규직 고용 땐 법인세 추가 공제 혜택#1. 연 소득 1500만원 홑벌이 가장 A씨가 받는 근로장려금이 올해 133만원에서 내년에 244만원으로 늘어난다. 초등학생 아들에 대한 자녀장려금도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오른다. 1년 새 근로·자녀장려금이 1.7배(131만원)나 뛴다. #2. 부부가 연 3000만원을 버는 맞벌이 가구 B씨는 올해 한 푼도 못 받는 근로장려금을 내년에 95만원 받는다. 중학생 아들·딸에 1인당 43만원씩 주던 자녀장려금은 63만원으로 늘어난다. 내년에 근로장려금에 자녀장려금까지 221만원을 받을 수 있다. 기획재정부가 30일 발표한 ‘2018년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근로장려금(EITC)과 자녀장려금(CTC)의 지급 대상 및 지급액이 대폭 늘어난다.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저소득층 근로자의 소득이 줄어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득 재분배 정책이다. 근로장려금을 받는 소득 요건이 단독 가구는 총급여(근로소득+사업소득) 1300만원에서 2000만원 미만, 홑벌이 가구는 2100만원에서 3000만원 미만, 맞벌이 가구는 2500만원에서 3600만원 미만으로 늘어난다. 재산 요건도 가구원 재산 합계 1억 4000만원 미만에서 2억원 미만으로 완화된다. 그동안 대상에서 빠졌던 30세 미만 단독 가구도 장려금을 받는다. 단독 가구의 경우 총급여 400만~900만원이면 150만원을 다 받는다. 총급여가 1000만원이면 올해 64만원에서 내년에 136만원으로 오르고, 1500만원이면 올해 못 받았던 장려금을 68만원 받는다. 홑벌이 가구는 총급여 700만~1400만원까지는 최대액 260만원을 받는다. 총급여 2000만원은 올해 22만원에서 163만원으로 141만원 늘고, 2500만원은 81만원을 새로 받게 된다. 맞벌이 가구는 총급여 800만~1700만원까지는 300만원을 다 받고, 2000만원은 104만원에서 253만원으로 149만원이 늘어난다. 지급 방식은 연 1회에서 2회로 바뀐다. 올해 소득에 대해 내년 9월, 내년 상반기 소득에 대해 내년 12월 지급된다. 자녀장려금 대상도 확 늘어난다. 5만여명의 생계급여 수급자가 내년부터 대상에 포함된다. 지급액도 자녀 1인당 30만~50만원에서 50만~70만원으로 최대 20만원 오른다. 홑벌이 가구는 총급여 2100만원 미만이면 자녀 1인당 70만원씩 최대액을 받는다. 총급여가 2500만원이면 자녀 1인당 46만원에서 66만원으로 20만원 오른다. 맞벌이 가구는 총급여 2500만원 미만이면 자녀 1인당 70만원씩 받을 수 있고 3500만원이면 57만원을 받는다. 정부는 저출산 해결을 위해 산후조리원 비용도 의료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자와 사업소득 6000만원 이하 성실사업자에게만 200만원 한도로 적용한다. 연말정산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내년까지 1년 더 연장된다. 박물관·미술관 입장료는 도서·공연비 공제 항목에 추가돼 별도로 100만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다만 내년 7월 1일 이후 지출액부터다. 청년 지원책도 다수 담겼다. 청년(15~34세)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총급여 3000만원(사업소득자는 종합소득 2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에게 이자소득 500만원까지 비과세한다. 군장병의 전역 후 취업준비 자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장병내일준비적금에는 복무기간 최대 24개월까지 이자소득을 매기지 않는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증대세제를 1년 더 늘리고 청년친화기업은 청년 정규직 고용 시 500만원을 법인세에서 추가 공제한다. 중소기업이 전년 대비 상시 근로자 수를 늘리면 증가 인원에 대한 사회보험료의 50~100%를 2년간 법인세에서 빼준다. 청년들의 중소기업 취업 기피를 해소하기 위해 중소기업에서 경영 성과급을 받은 총급여 7000만원 미만 근로자에게는 소득세를 50% 깎아준다. 중소기업에는 경영 성과급의 10%를 법인세에서 빼준다. 중소·중견기업 근로자가 6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한 뒤 복귀하면 1년간 인건비를 중소기업은 10%, 중견기업은 5%씩 법인세에서 공제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2018 세법개정안]저소득 부모, 자녀장려금 더…주택청약가입 청년, 이자 비과세

    [2018 세법개정안]저소득 부모, 자녀장려금 더…주택청약가입 청년, 이자 비과세

    #1. 연 소득 1500만원 홑벌이 가장 A씨가 받는 근로장려금이 올해 133만원에서 내년에는 244만원으로 늘어난다. 초등학생 아들에 대한 자녀장려금도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인상된다. 1년 새 근로·자녀장려금이 1.7배(131만원)나 뛰는 것이다. #2. 아내와 함께 연 3000만원을 버는 맞벌이 가구 B씨는 올해는 한 푼도 못 받는 근로장려금을 내년에는 95만원이나 받는다. 중학생인 아들·딸에 1인당 43만원씩 주던 자녀장려금도 63만원으로 늘어난다. 내년에는 근로장려금에 자녀장려금까지 221만원이나 받을 수 있다. 기획재정부가 30일 발표한 ‘2018년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근로장려금(EITC)과 자녀장려금(CTC)의 지급 대상 및 지급액이 대폭 늘어난다. 최근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소득 1분위(하위 20%) 저소득층 근로자들의 소득이 줄어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득 재분배 정책으로 근로·자녀장려금 확대를 내놨다. 근로장려금의 경우 소득 요건이 완화됐다.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 있는 단독가구는 총급여(근로소득+사업소득) 1300만원에서 2000만원 미만으로, 홑벌이 가구는 2100만원에서 3000만원 미만으로, 맞벌이 가구는 2500만원에서 3600만원 미만으로 대폭 늘어난다. 재산 요건도 가구원 재산 합계액 1억 4000만원 미만에서 2억원 미만으로 완화했다. 그동안 대상에서 빠졌던 30세 미만 단독가구에도 근로장려금을 준다. 근로장려금 최대 지급액도 단독가구는 85만원에서 150만원, 홑벌이 가구는 200만원에서 260만원, 맞벌이 가구는 2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오른다. 내년부터 단독가구의 경우 총급여 400만~900만원이면 150만원을 다 받는다. 총급여가 1000만원이면 올해 64만원에서 내년에 136만원으로 72만원이 오르고, 1500만원이면 올해 못 받았던 장려금을 68만원이나 받게 된다. 홑벌이 가구는 총급여 700만~1400만원까지는 260만원 최대액을 받는다. 총급여 2000만원은 올해 22만원에서 163만원으로 141만원 늘고, 2500만원은 81만원을 새로 받게 된다. 다만 가구원 재산 합계액이 1억 4000만원 이상이면 지급액의 50%만 받을 수 있다. 지급 방식은 연 1회에서 2회로 바뀐다. 올해 소득분에 대해 내년 9월에, 내년 상반기 소득분에 대해 내년 12월에 지급된다. 자녀장려금 대상도 확 늘어난다. 5만여명의 생계급여 수급자도 내년부터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생계급여 수준이 기본 생계비 지원 수준에 그쳐서 저소득층 양육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중복 지원을 허용하기로 했다. 자녀장려금 지급액은 자녀 1인당 30만~50만원에서 50만~70만원으로 최대 20만원 인상된다. 홑벌이 가구는 총급여 2100만원 미만이면 자녀 1인당 70만원씩 최대액을 받는다. 총급여가 2500만원이면 자녀 1인당 46만원에서 66만원으로 20만원 오른다. 맞벌이 가구는 총급여 2500만원 미만이면 자녀 1인당 70만원씩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자녀장려금 확대와 함께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산후조리원 비용도 연말정산 의료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다만 고소득자가 호화 산후조리원을 쓴 비용까지 연말정산에서 돌려주는 일이 없도록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자와 사업소득 6000만원 이하 성실사업자에게만 200만원 한도로 세금에서 빼주기로 했다. 연말정산에서는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혜택을 보는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내년까지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혜택을 줄이거나 없애면 근로자들의 연말정산 환급액이 줄고 소비가 위축될 우려가 있어서다. 박물관·미술관 입장료가 도서·공연비 공제 항목에 추가돼 별도로 100만원까지 추가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내년 7월 1일 이후 긁은 금액부터 적용된다. 일용근로자는 일당에서 떼는 세금이 줄어든다. 현재는 일당에서 10만원(근로소득공제액)을 떼고 6%의 세율을 매긴 세금 중 45%를 건설사 등에서 원천징수해 납부하는데 근로소득공제액이 15만원으로 오른다. 이러면 일당이 15만원인 일용근로자는 현재는 1350원을 세금으로 떼고 14만 8650원만 받지만 내년부터는 15만원을 모두 가져간다. 올해 세법개정안에는 청년 지원책도 다수 담겼다. 청년(15~34세)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총급여 3000만원(사업소득자는 종합소득 2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에게는 이자소득 중 500만원까지 소득세를 비과세 한다. 2021년 말까지 가입해야 하고 2년 이상 유지해야 한다. 현재 주택청약저축에 가입한 총급여 7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 근로자에게 연 납입액의 40%를 96만원까지 세금을 매길 근로소득에서 빼주는 소득공제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2개 혜택을 모두 받아 만기 10년 상품에 매달 10만원씩 부으면 만기 이자소득 199만원 중 28만원 비과세, 근로소득세 72만원 감면 등으로 100만원의 절세 효과를 본다. 20만원씩 부으면 세금 감면액이 214만원이나 된다. 군장병의 전역 후 취업 준비 자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장병내일준비적금에 이자소득을 매기지 않는다. 이 적금은 월 40만원 한도로 최대 6.5%의 이자율이 적용된다. 적금에 가입한 현역병, 사회복무요원 등 장병은 최대 24개월까지 복무기간 동안 이자소득에 세금을 떼이지 않는다. 다만 급여가 높은 공중보건의사, 공익법무관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제 지원도 확대한다. 고용증대세제를 1년 더 늘리고 청년친화기업은 청년 정규직 고용시 500만원을 법인세에서 추가로 공제해준다. 중소기업이 전년 대비 상시 근로자 수를 늘리면 증가 인원에 대한 사회보험료의 50~100%를 2년간 법인세에서 빼준다. 청년들의 중소기업 취업 기피를 해소하고 우수 인력의 중소기업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중소기업으로부터 경영 성과급을 받은 근로자(임원 제외, 총급여 7000만원 미만 직원)에게는 소득세를 50% 깎아준다. 중소기업에는 경영 성과급의 10%를 법인세에서 빼준다. 고용위기지역,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등 위기지역에 창업한 기업에게는 법인세와 소득세를 5년 간 100% 감면하는 제도도 신설한다. 중소·중견기업 근로자가 6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한 뒤 복귀하면 1년간 인건비를 중소기업은 10%, 중견기업은 5%씩 법인세에서 공제한다. 다만 기업은 상시 근로자 수를 유지해야 하고, 직원은 복귀 후 1년 이상 근무해야 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뉴스를부탁해]옥탑방과 호프집…쇼일까, 진심일까

    [뉴스를부탁해]옥탑방과 호프집…쇼일까, 진심일까

    박원순 시장의 강북 옥탑방 한달살이문 대통령의 광화문 호프집 깜짝미팅선거철에 흔한 정치쇼와 비교되며 논란박 “보고서는 2차원 시민 삶은 3차원”시민들 “바보 아니다. 진심은 드러난다”박원순 서울시장의 옥탑방과 문재인 대통령의 광화문 호프집이 이번 주 많은 분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언제나처럼 부정적 평가와 긍정적 평가가 엇갈렸습니다. 보여주기식 행정 아니냐는 마뜩찮은 시선도 있고, 책상을 떠나 국민들과 직접 소통하려는 의도를 높이 사는 쪽도 있습니다. 정치인의 민생행보는 서민 코스프레(흉내내기)이라는 비아냥을 듣기 쉽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가 꼬치어묵을 베어먹는다거나 상인이 건네주는 떡을 받아먹고 검은 봉지에 담긴 과일을 사는 일 말입니다. 지난해 대선도전을 시사했던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은 서민체험에 나섰다가 호된 역풍을 맞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그는 개인차량 대신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 시내로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승차권발매기의 지폐투입구에 1만원짜리 2장을 겹쳐 집어넣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히면서 국민적 비웃음을 샀습니다. 옆에 있던 측근이 지폐를 한 장씩 넣어주어 표를 살 수 있었습니다.며칠 뒤 벌어진 ‘턱받이’ 사건도 반 전 총장을 난처하게 만들었습니다. 충북 음성의 사회복지시설 꽃동네를 찾아간 반 전 총장은 누워 있는 노인에게 음식을 떠먹여줬습니다. 그런데 턱받이를 환자가 아니라 반 전 총장 부부가 하고 있었습니다. 반 전 총장 측은 꽃동네에서 앞치마 대신 내어준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대중은 정치쇼, 서민 코스프레라며 손가락질했습니다. 정치인의 민생행보가 비판받는 이유는 서민의 삶을 진정으로 이해하려 하지 않고 필요가 있을 때 형식적으로 잠깐 하고 말기 때문일 겁니다. 같은 맥락에서 박 시장의 옥탑방 한달살이도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습니다. 박 시장은 지난 22일 서울 강북구 삼양동의 옥탑방에 입주했습니다. 30㎡ 크기의 2층 옥탑방은 침실과 집무실로 이뤄져 있습니다. 선풍기는 있고 에어컨은 없습니다. 박 시장에서 한달간 옥탑방에서 출퇴근하면서 실제 살아봐야만 알 수 있는 삶의 문제를 찾아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보여주기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무슨 옥탑방 달세가 200만원이냐’, ‘한달만 살 집을 뭐하러 수리했느냐’, ‘시민의 세금으로 정치쇼를 한다’, ‘진짜 거기에 살고 있는지 감시해야 한다’는 등 가시돋친 말들이 나왔습니다.박 시장은 이런 논란을 알고 있다면서 보여주기에서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그는 지난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사람들이 자꾸 체험하러 왔다 그러는데 체험이 아니라 생활”이라면서 그냥 지나가면 알 수 없고 살아봐야 보이는 문제를 찾겠다고 했습니다. 박 시장은 “과거 정치인들이 (서민)체험을 했다. 잠깐 체험해보고 떠났다”면서 “하지만 서울시장이 이 지역에 온다는 것은 서울시청이 옮겨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막강한 실행력과 집행력을 갖고 있는 사람이 그냥 놀러온 게 아니다”라는 겁니다. 박 시장은 삼양동으로 이사오면서 페이스북에 이런 말도 남겼습니다. “집무실 책상 위 보고서는 2차원이지만 시민 삶은 3차원이다. 절박한 민생, 시민의 삶 속에서 문제를 찾고 해결하겠다. 오직 이것만이 제 진심이다.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시민의 일상의 삶 속으로 깊이 들어가겠다는 제 의지는 폭염보다 더 강하다”박 시장의 옥탑방을 바라보는 차가운 시선은 뜻밖의 ‘불청객’ 덕에 한결 누그러졌습니다. 지난 26일 밤 옥탑방 밖을 서성이던 5명의 중학생이었습니다. 약속도 없이 찾아온 이들을 박 시장은 방에 들어 앉혔습니다. 자신들도 믿을 수 없다는 듯 “이거 실화냐?”라고 어리둥절해하는 소년들에게 박 시장은 “얘들아, 세상에 뭐든지 도전해야 해. (나를) 만날 줄 몰랐잖아. 오니까 딱 만났잖아. 물론 실패할 수도 있어. 내일 또 하면 되지”라고 얘기해줬습니다. ‘도전을 응원한다’는 주제로 즉석에서 붓펜으로 쓴 캘리그라피를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을 본 네티즌은 “일부는 쇼라고 한다. 설령 쇼라고 하더라도 이런 모습을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다. 우리는 바보가 아니다. 그 진심을 드러나기 마련이다”라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응원의 뜻을 담아 박 시장에게 선풍기 한 대를 선물했습니다. 박 시장은 “문 대통령이 무더위에 수고한다고 보내셨다. 감사드린다”면서 “시민의 삶에 큰 변화를 만드는 일에 더 집중하겠다. 신접살림에 전자제품 하나 장만한 것처럼 아내가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른다”고 전했습니다.문 대통령도 최근 ‘쇼통’이라는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쇼와 소통, 대통령을 합친 말인데요. 지난 26일 광화문 호프집에서 시민들과 맥주를 마신 일 때문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청 ‘쌍쌍호프’라는 술집에서 ‘퇴근길 국민과의 대화’라는 이름으로 국민들을 만났습니다.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체 사장, 청년구직자 등 18명과 100분간 호프타임을 가졌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와 만나는 자리로만 알았던 참석자들은 행사 시작 10분 전에야 문 대통령이 온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합니다.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에 대한 불만, 출산 후 경력단절, 버거운 취업비용 등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듣고 해결책을 찾아보겠다고 했습니다.그런데 참석자 중 한 명이 사전에 섭외된 인물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어젯밤 호프집에서 만난 청년은 지난 겨울 시장통에서 문 대통령과 소주잔을 기울인 바로 그 청년”이라면서 “세상이 좁은 건지, 아니면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의 기획력이 탁월한 건지, 문 대통령이 언제까지 이런 쇼통으로 국민들의 마음을 가져가려고 하는 건지 지켜보겠다”고 꼬집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대선후보이던 지난해 3월 노량진 고시촌 빨래방에서 군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배준씨를 만나 삼겹살에 소주를 곁들여 저녁을 먹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배씨의 합격을 바라며 즉석에서 넥타이를 풀러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는 김 원내대표의 의혹 제기에 “의전비서관실이 배씨에게 연락해 호프미팅에 참석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배씨가 대통령을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온 유일한 참석자였으며 전에 만났던 국민을 다시 만나 사연과 의견을 경청하려 했다고 덧붙였습니다.이날의 호프미팅은 시기상 적절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받았습니다. 같은 시각 연세대 대강당에서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추도식이 열리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최소한의 예의라는 게 있는데, 타이밍과 정무적 판단 모두 미스였다”, “호프집은 좀 심했다. 5분 거리에 있는 빈소에나 한 번 들르셔야 하는 것 아닌가”, “쇼가 이제 우스워 보이기 시작한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이런 반박도 있었습니다. “대통령이 서민, 상인, 노동자의 생생한 얘기를 직접 듣는 자리, 생전의 노회찬 의원이 보고 싶어하던 자리였다. 나는 확신한다. 노 의원이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었다면 문 대통령이 서민들과 마주 앉아 그들의 고충과 애환을 듣던 그 장면을 훨씬 더 기쁘게 여겼을 거라고…” 정치인의 민생행보가 ‘쇼’인지 ‘진심’인지는 목적과 결과를 헤아려야 구분할 수 있습니다. 박 시장과 문 대통령은 표를 얻어야 할 선거 후보는 아닙니다. 주어진 환경과 조건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더 잘 살게 만들겠다고 합니다. 그들이 ‘쇼’를 감행한 목적입니다. 이제 결과를 기다려야 합니다. 옥탑방 한달살이가 가난한 동네 사람들의 땀을 식혀줄지, 광화문 호프미팅이 실효성 있는 경제정책으로 이어질지 날카롭게 지켜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습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주)도휘 창업지원센터 선보이며 다양한 이벤트 실시

    (주)도휘 창업지원센터 선보이며 다양한 이벤트 실시

    장기적인 취업난 속에 창업으로 돌파구를 찾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창업으로 돌파구를 찾게 된 것은 사상 최악의 청년 실업률과 취업난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많은 청년들이 취업보다는 보다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창업을 선택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국가에서 창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를 포함한 7개 정부 부처(중기부, 과기부, 국토부, 복지부, 산업부, 여가부, 금융위)가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 범부처 추진단’ 발대식을 가졌다. 해당 추진단은 혁신 아이디어를 지닌 청년 예비 창업자에게 창업사업화 자금(오픈바우처)을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는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청년 기업 집중 육성을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건강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민간 기업에서도 청년 창업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 자체 시공, 시행, 분양, MD 등 건축관련 모든 일을 하는 종합건설회사인 ‘(주)도휘에드가’는 창업지원센터 웹페이지를 정식 오픈하며 자영업자와 예비창업자 지원에 나섰다. 에드가 창업지원센터는 브랜드마케팅 회사인 ‘플랜스팟’과 함께 손을 잡고 온/오프라인 모든 자영업자와 자영업 및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소통을 통한 도움과 다양한 창업 혜택을 주기 위해 오프라인, 온라인, 유통,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를 제공하고 도움을 주고자 설립되었다. 도휘에드가 관계자는 “도휘 에드가의 운영방침인 ‘소통중심, 가치중심, 사회중심’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라며 “사회의 첫발을 내딛는 많은 예비창업자와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존 자영업자에게 다양한 창업 정보와 소통을 통한 유통 및 마케팅 정보, 창업 강의, 무료창업 이벤트, 자영업자 격려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에드가창업지원센터는 오픈을 기념하여 내포 에드가타운 무료점포창업 이벤트와 자영업자 영업 격려 물자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내포 에드가타운 무료점포창업 이벤트는 기존 대한민국의 청년 창업 대출(저금리)같은 방식이 아닌 사업계획서를 통한 추첨으로 본인이 원하는 점포에 대한 총 창업비용의 100%, 80%, 50%를 무상 지원해준다. 자영업자 영업격려 물자 이벤트는 에드가창업지원센터를 다양한 채널에 소개하고 알렸을 경우, 노출 빈도에 따라 추첨하여 최신형 노트북, 최신 휴대폰, 백화점 상품권 등 자영업자들이 운영에 필요한 최신 기기 및 상품권을 무료로 지원해줄 계획이다. 에드가창업지원센터를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채널에 알리면 이벤트에 자동 참가되며, 추첨을 통해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창업 지원과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에드가창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년 4개월만에 문 대통령 만난 공시생, 지금은 알바생

    1년 4개월만에 문 대통령 만난 공시생, 지금은 알바생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홍보영상에 등장했던 공무원 시험 준비생이 1년 4개월 만에 대통령 공개 행사에 다시 참석해 관심을 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서로 올해 공무원 취직하자”며 자신이 매고 있던 넥타이를 첫 출근 때 매라고 선물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청 인근 ‘쌍쌍호프’에서 열린 문 대통령과의 ‘호프 타임’에 참석한 배준(사진)씨다. 배씨는 지난해 3월 당시 대선 후보였던 문 대통령의 ‘수고했어, 오늘도’ 홍보영상에 등장해 화제가 됐다. 당시 문 대통령은 빨래방을 깜짝 방문해 배씨를 우연히 만나 소주와 삽겹살을 함께 먹으며 취업난을 겪는 청년들의 삶을 위로해 큰 공감을 받았다. 이 영상은 당시 유튜브 동영상 채널에서 420여만 회의 조회수를 보이며 문 대통령의 애칭인 ‘이니’를 만들어준 최초의 영상으로도 꼽혔다. 1년 4개월 만에 문 대통령을 다시 만난 배씨는 “그동안 공무원시험 준비를 3년동안 했는데 과감하게 고시를 접고 다음 학기에 복학해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한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은 “공백이 아깝겠다”고 위로하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나”라고 물었다. 배씨는 지난주부터 어렵게 구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며 “학비와 용돈을 벌려고 알바를 구하는데 잘 안 구해진다. 많이 뽑지도 않더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런 인연으로 어제 참석자로 배씨를 청와대에서 초대했다”며 “배씨는 어제 참석자 중 유일하게 대통령이 오는 줄 미리 알고 있었던 사람”이라고 사연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의 ‘퇴근길 국민과의 대화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최저임금 인상 등 경제현안과 관련해 구직자,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호프집에는 청년 구직자 3명, 편의점 등을 경영하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5명, 근로자 1명 등이 참석했다. 배씨를 제외한 이들은 고용노동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과의 만남인 줄로만 알고 호프집을 찾았다가 문 대통령을 만나 깜짝 놀랐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워라밸·건전한 기업문화 조성 앞장선 번역회사 ‘라이온코리아’, 서울형 강소기업 선정

    번역회사 ㈜라이온코리아가 지난 24일 2018년 서울형 강소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에서 지난 2016년부터 진행 중인 사업으로 일(Work)과 삶(Life)의 균형(Balance)을 의미하는 워라밸 및 건전한 기업문화 조성에 앞장선 기업을 지원하고, 점점 심화되는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년간 297개 기업이 선정되었으며, 2018년에는 105개 기업이 선정되어 총 402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심사는 지난 5월 14일부터 6월 1일까지 공모가 들어온 541개 기업 중 공공기관으로부터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약 5대1의 경쟁률 기록), 심사 기준은 청년채용비율, 정규직비율,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9,211원) 이상 지급, 성평등·일생활균형제도 운영 등이었다. 선정 기업 중에서 번역회사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라이온코리아는 그간 숙명여자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IPP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대학 졸업예정자를 꾸준히 채용해왔으며, 여러 취업박람회를 통해 끊임없이 청년 일자리 제공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 외에도 자유로운 연차사용, 눈치보기식 야근 지양 등을 통해 워라밸을 꾸준히 장려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노사협의회를 통해 임직원간 의견을 자유로이 교환하며 건전한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2018년 서울형 강소기업에 선정됨으로써 향후 2년간 서울시로부터 근무환경개선금, 검색포털사이트 메인화면 및 SNS 광고, 인재육성 아카데미 운영 등의 지원을 받게 됐다. 라이온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선정을 통해 앞으로도 청년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적절히 누리며, 안정된 일자리 보장을 통해 양질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착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라이온코리아는 2년 연속으로 서울시청 공식 지정 번역 업체로 선정되어 서울시청 및 산하기관에 단독으로 번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조달청에도 등록을 완료한 업체로 조달청 종합쇼핑몰에서도 번역서비스 이용 신청이 가능하다. 더불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포함한 전세계 120여개 국가, 50여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며 서울시청뿐만 아니라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통계청, 해외문화홍보원, 예술경영지원센터, 경기도청, 울산시청, 울산남구청, 송파구청, OECD대한민국정책센터, 법령관리정보원 등 다양한 기관의 지정 번역업체로 활동하고 있는 번역 전문 회사다. 더불어 지난 2008년에는 번역 및 문서/디자인 편집 품질 인증인 ISO9001 획득하였고 2016년에 번역 품질 제고를 위한 라이온코리아 언어솔루션 R&D센터를 설립했다. 2017년에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Main-Biz) 및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에 선정된 바 있다. 라이온코리아의 번역 상담은 공식 홈페이지와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 소상공인·청년구직자와 ‘깜짝 호프’… 최저임금·고용 민심 들었다

    文, 소상공인·청년구직자와 ‘깜짝 호프’… 최저임금·고용 민심 들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저녁 7시 서울 광화문의 한 호프집을 깜짝 방문해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체 사장, 청년구직자 등과 1시간 40여분 동안 맥주를 마시며 대화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3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저부터 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노동계와 직접 만나서 의견을 충분히 듣고 설득할 부분은 설득하고, 요청할 부분은 요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호프집에는 청년 구직자 3명, 편의점·서점·음식점·도시락업체 등을 경영하는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5명, 근로자 1명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고용노동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과의 만남인 줄로만 알고서 호프집을 찾았다가, 문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내자 깜짝 놀랐다. 문 대통령은 “고용부 장관을 만나는 것으로 알고 오셨을 텐데 보안과 경호 문제 때문에 일정을 미리 알릴 수가 없었다”면서 “지난 대선 때 소통을 잘하겠다고 약속하면서, 퇴근길에 시민들을 만나겠다고 약속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퇴근하는 직장인들을 만나서 편하게 맥주 한 잔 하면서 세상 사는 이야기를 가볍게 나누는 자리로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최저임금과 고용 문제 등이 심각하게 얘기가 나오는 상황이어서 그런 말씀들을 듣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문 대통령에게 최저임금 인상, 취업난,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고충을 자유롭게 이야기했다. 23년간 식당을 운영한 이종환씨는 “정말 최저임금을 받는 근로자만도 못한 실적이라서 종업원을 안 쓰고 되도록 가족끼리 하고 있다”면서 “그러다 보니 국민들이 봤을 땐 사실상 일자리 창출도 안 되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제 자식에게 (음식점을) 물려주지 않고 싶다”고 했다. 도시락업체 사장 변양희씨는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는 “정부가 근로시간을 단축한 이후 퇴근을 빨리하다 보니 도시락 배달 주문이 줄었다”며 “마음고생이 심하다”고 했다.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긍정적 평가도 있었다. 서점을 운영하는 은종복씨는 “최저임금이 올라 힘든 점도 있지만, 당연히 최저임금은 1만원 이상 올라야 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사장 정광천씨는 “당장 최저임금, 주 52시간 근로단축의 직접적 영향을 받진 않고 있지만 업종별, 지역별로 속도를 조절할 필요는 있다”며 “특히 생산직에서는 굉장히 고통스러워한다”고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지역별·업종별로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 “임금을 제대로 못 받는 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게 최저임금인데 직종에 차별을 가하면 취지에 맞지 않기에 쉬운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런 논의를 많이 하겠다”고 약속했다. 청년구직자 배준씨는 “학비와 용돈을 벌려고 알바를 구하는데 잘 안 구해진다. 많이 뽑지도 않더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경력단절여성인 안현주씨는 “주변 환경이 정말 100% 지원된다면 충분히 복귀할 수 있지만 그렇게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조부모님이 도움을 주지 않으시면 여성은 일을 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며 울먹였다. 문 대통령은 “구조적 개혁은 참 힘들다. 과거 주 5일 근무제를 했을 때 기업이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호소도 있었지만 결국 그런 어려움을 딛고 결국은 우리 사회에 다 도움이 됐다”며 “여러 문제에 대해 굉장히 무겁게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적극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문 대통령, 퇴근길 시민들과 ‘깜짝 만남’…맥주 마시며 고충 들어

    문 대통령, 퇴근길 시민들과 ‘깜짝 만남’…맥주 마시며 고충 들어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호프집을 들러 시민들고 ‘퇴근길 맥주 모임’을 가졌다. 장소는 서울 종로구청 인근 ‘쌍쌍호프’, 이 자리에는 청년구직자, 편의점 점주, 식당 자영업자, 아파트 관리인, 서점 주인, 도시락업체 사장, 중소기업 사장 등의 시민이 기다리고 있었다. 다만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나 ‘경제 현안과 관련된 의견을 밝히는 자리’로 알고 있었을 뿐, 대통령이 온다는 사실은 문 대통령이 도착하기 직전 알게 됐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김의겸 대변인,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이 모습을 드러냈을 때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청와대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약 100분간 이어진 문 대통령과 시민들의 만남을 자세히 전했다. 문 대통령은 “깜짝 놀라셨죠?”라고 인사를 건넨 뒤 “처음에는 퇴근하는 직장인들을 만나서 편하게 맥주 한 잔 하면서 세상 사는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는데, 최저임금, 노동시간, 또 자영업 그리고 고용 문제들에 대해 심각하게 이야기 되는 상황이어서 그런 말씀들 듣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참석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오늘 아무런 메시지를 준비하지 않고 왔다. 그냥 오로지 듣는 자리로 생각하고 왔다. 편하게 말씀해주시면 된다”면서 참석자들이 주도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문 대통령은 주로 듣는 과정이 이어졌다.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기 앞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종환씨가 건배를 제의하며 “대한민국 사람들 다 대통령께서 아끼고 사랑해달라. ‘아싸’라고 (건배사를) 하겠다”고 했고, 참석자들은 다같이 “아싸”를 외쳤다. 이종환씨는 23년간 음식점을 운영해 왔다고 했다. 그는 “정부에서 정책을 세울 때 생업과 사업을 구분해주셨으면 좋겠다. 대부분이 생계형 자영업자이다. 근로시간 단축, 시간외 수당, 주휴수당 등 정책에 대한 불만이 굉장히 많다. 최저임금 같은 경우에 좀 성장해서 주면 되는데, 속으로 정말 최저 근로자만도 못한 실적이라서 될 수 있으면 가족끼리 하려고 한다. 종업원 안 쓰고... 그러다보니 일자리 창출도 국민들이 봤을 때는 안 되는 거다. 앞으로도 그렇게 될 거다”라고 영세 자영업자로서 힘든 점을 전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의 경우에는 상당 부분을 정부가 일자리 안정자금으로 지원을 하고 있는데 (어려움이) 해결되지 못하는 건가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태희씨가 “4대보험을 100만원씩 매달 넣고 있는데,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을 하니 20만~30만원 나오더라. 그거 받으려면 4대보험 100만원 정도를 매달 내야 한다”면서 사업주의 부담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설명했다. 또 가맹점 불공정 계약 문제를 언급하며 “심야영업만 안 하게 해달라”고 건의했다. 문 대통령은 “가맹점에 운영시간이 (계약으로) 묶여있나”라고 물었고, 임종석 비서실장은 “자영업비서관을 신설했으니, 종합적인 대안을 만들어보겠다”고 약속했다. 취업준비생인 이찬희씨는 “취업 준비에 돈이 많이 든다”고 호소했다. 이에 문 대통령이 “취업 준비에 돈이 얼마나 드느냐”고 묻자 이찬희씨는 “토익, 오픽 등 취업을 위한 시험과 자격증 취득 비용이 한달에 25만원 정도 든다”고 답했다. 또 정부의 취업성공패키지 정책으로 지원을 받고 있지만 많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지난해 3월, 당시 대통령 후보 시절 빨래방에서 만나 삼겹살 데이트를 했던 배준씨도 함께 했다. 배준씨는 “그 동안 공무원 준비 3년 했는데, 과감하게 고시를 접고 다음 학기에 복학해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한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에 문 대통령은 “공백이 아깝겠다”고 위로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나”라고 물었다. 배준씨는 지난주부터 어렵게 구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도시락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변양희씨는 “열심히 해봐야 학교 근처라 상가비가 많이 나간다. 아르바이트비 주고 나면 제가 가져가는 돈이 없다”면서 “정부가 근로시간 단축제를 발표한 이후로 저녁에 배달이 없다. 퇴근을 빨리 하고 야근을 안 하니 도시락 배달이 줄어들었다. 마음 고생이 너무 심하다”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언어치료사로 일하다가 출산으로 경력단절이 된 안현주씨는 “쌍둥이 낳고 일을 그만둔 지 4년, 부모님이 도움을 주시지 않으면 여성은 일을 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파트타임을 구해도 보모에게 최저임금에 맞춰서 돈을 드려야 하고, 아이 참 기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이 보육에 대한 지원이 어떤지 물었고, 안현주씨는 어린이집은 전액 지원이 되지만 그래도 부모님 손을 빌릴 수밖에 없다며 “아이가 아프기라도 하면 힘들다. 수시로 휴가를 낼 수도 없고, 아이 기르기가 참 어렵다. 꿈을 펼치고 싶었는데 아무리 열심히 한들 (잘 안된다)”고 말하며 울먹이기도 했다. 또 아이를 돌보며 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찾다보니 파트타임을 찾게 되는데, 급여가 불안정해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문 대통령이 “정부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라고 묻자 안현주씨는 “아동수당 지원도 좋지만 보육교사 처우도 늘려주면 좋겠다. 힘든 만큼 대가를 못 받으니 열악한 것 같다”고 답했다.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정광천 사장은 “주 52시간제와 최저임금 인상으로 생산직 기업들은 굉장히 고통스러워 한다. 최저임금 인상을 업종과 지역별로 속도 조절을 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최저임금 문제의 경우 서울 물가와 지역 물가도 다르고, 지역별·업종별로 다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 고용 규모도 다를 수 있다”면서 “그에 따른 논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임금을 제대로 못 받아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최저임금인데, 직종에 차별을 가하면 취지에 맞지 않는다”라면서 “쉬운 문제는 아니다. 앞으로 이런 논의를 많이 하겠다”고 답했다. 정광천씨는 “중소기업은 구직도 어렵지만, 구인도 어렵다”며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그래도 대통령에게 얘기하니 시원하시겠다”고 웃음을 보였다. 아파트 경비원인 김종섭씨는 “은행이 폭리를 취한다”며 고민을 호소하기도 했다. 26년째 서점을 운영하는 은종복씨는 “남북 평화로 가는 길로 가기 때문에 책방이 힘들어도 기쁘다”면서 돈은 없지만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근처 대학생이 오면 책을 공짜로도 주고, 외상으로도 주고, 밥도 같이 먹는다”고 전했다. 이날 미리 참석이 예정된 시민들뿐만 아니라 호프집 통유리 너머로 모임을 지켜보던 시민 6명도 즉석에서 자리에 합류했다. 문 대통령은 “주 52시간제 근무제를 시행하니 뭐가 좋나, 육아는 할 만 한가”라고 묻자 한 남자 직장인은 “집에서 설거지만 한다. 제 얼굴을 낯설어하던 아이가 저를 많이 찾고 좋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노동시간이 짧아져 급여나 수당이 줄어든 것에 대한 불만은 없나”라고 묻기도 했다. 박용만 상의 회장은 대화 내용을 듣다가 “대기업들이 잘하겠다”면서 “소위 임금이 낮은 분들의 임금을 올리는 것은 좋은데, 다른 정책도 같이 가면 좋지 않겠나. 직접적 분배정책도 같은 효과가 나오는 것 아닌가 싶고, 다양한 정책이 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내기도 했다. 자리에 합류한 시민들 중에는 지방에서 서울에 올라와 청와대 관람을 하려다 인터넷 예약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돌아가야했다는 중학교 교사도 있었다. 이에 문 대통령이 “이 분들을 고려해 줄 수 없나”라고 묻자, 임종석 비서실장은 “저 분들만 새치기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고, 김의겸 대변인도 “대통령 ‘빽’으로도 안 됩니다”라고 거들어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구조적 개혁은 참 힘들다. 하는 정부도 어렵고, 그래도 시간 지나 정착이 되면 우리 전체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다. 과거에 주 5일 근무제 했을 때 기업이 감당할 수 있겠냐 호소했지만 그런 어려움들을 딛고 결국은 우리 사회에 다 도움이 되지 않았나”라면서 “지지도 해 주시고, 고충을 이해해 주시고, 대안도 제시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도와주는 여러 제도와 대책들이, 카드 수수료라든지 가맹점 수수료 문제라든지, 상가 임대료 문제와 함께 강구되어야 한다. 노동자들에게도 일자리안정자금뿐 아니라 고용시장에서 밀려나는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책이 쭉 연결되면 그나마 개혁을 감당하기 쉬울 텐데, 정부가 주도해서 할 수 있는 과제들은 속도 있게 할 수 있지만 국회 입법을 펼쳐야 하는 과제들은 시간차가 나 늦어진다. 그래서 자영업 문제, 고용 밀려나는 분도 생기고, 그렇게 해서 자영업에 대한 사회안전망 모색하고, 여러 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무겁게 생각한다. 그런 부분 적극적으로 보완해 나갈 거고, 국회에서도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정책 시행의 어려움에 대해 이해를 구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정말 많은 이야기 듣고 싶어서 왔는데 경력단절, 취준생, 자영업자 등 여러분들의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감사인사를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문 대통령, 광화문 호프집 깜짝 방문

    문 대통령, 광화문 호프집 깜짝 방문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한 문재인 대통령이 무더운 여름밤, 시민들과 맥주잔을 기울였다. 문 대통령은 26일 저녁 서울 광화문의 한 호프집을 깜짝 방문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다중시설을 찾아 현안을 가지고 시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눈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 후보 당시 각종 토론회와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되면 퇴근하면서 남대문시장에 들러 시민과 소주 한잔 하며 세상사는 얘기를 나누고 시국도 논의하고 소통하겠다”고 수차례 밝혔다. 이날 자리는 ‘퇴근길 국민과의 대화’라는 명칭으로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청년과 경력단절여성 등 구직자, 아파트 경비원, 분식점과 편의점 업주 및 도시락 업체 대표를 비롯한 자영업자, 인근 직장인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 등 경제현안과 관련해 구직자와 자영업자·소상공인·중소기업 등 경제주체의 현장 목소리를 듣겠다는 취지”라며 “대통령이 경제·시장 상황에 대한 목소리를 듣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 시민들은 당초 최저임금 인상 이슈와 관련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겠다며 중소벤처기업부와 대화를 나누기 위한 행사라는 취지로 선정됐다고 한다. 청와대는 행사 시작 10분 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다는 사실을 깜짝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 시민 중 청년 구직자는 현재 인턴 구직활동 중이고, 경력단절여성은 외국계 회사에 다니다 출산·육아로 퇴사한 지 10년 만에 재취업을 희망하는 시민이다. 10년째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는 시민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임금이 20만원 가량 올랐지만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까 불안해하고 있고, 중소기업 대표는 서울형 강소기업에도 선정된 바 있는 우수 중소기업 사장이다. 편의점주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아르바이트생 급여를 지급하고 있지만 가맹점의 자구 노력에 앞서 본사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며, 도시락 업체 대표는 근로시간 단축으로 저녁 매출이 급감했다는 애로사항을 전했다. 요식업 운영 시민은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으로 직원 고용 시간을 단축했다며 직원 5인 미만 사업장은 이들 원칙에서 제외할 필요성을 주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각자 현장에서 느끼는 여러 사연이 있는 분들을 만나기에 생생한 목소리가 여과 없이 전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사전에 섭외된 이들과의 대화가 끝난 뒤에도 일정 시간 남아서 무작위로 입장하는 일반 직장인 등과도 대화할 예정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근로 빈곤층 자립 돕게 ‘자활기업 일자리’ 2만개 더 만든다

    근로 빈곤층 자립 돕게 ‘자활기업 일자리’ 2만개 더 만든다

    34세 이하 청년층 취업·창업 적극 유도 수급자 청년 고용 땐 5년간 인건비 지원 자활근로 30% 소득공제… 급여 26%↑ 사업단 운영… 개발비 3000만원도 지원정부가 2022년까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자 등 근로 빈곤층의 자립을 위해 자활기업 일자리 2만개를 더 늘린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자활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자활기업은 정부의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해 기술을 습득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이 설립한 기업이다. 주로 청소, 집수리, 폐자원 재활용, 돌봄서비스를 맡는다. 복지부는 빈곤층 일자리 확대를 위해 현재 1100개인 자활기업을 2022년까지 2100개로 늘리고 고용자 수를 1만 1000명에서 3만 1500명으로 2만명 이상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34세 이하 저소득 청년층의 자활기업 취업과 창업을 적극적으로 유도한다. 현재 청년층 생계수급자는 15만명으로 다른 계층 청년보다 근로 의욕이 낮은 편이다. 복지부는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한 지 만 2년이 되지 않은 18∼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반기부터 ‘청년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한다. 사업단은 청년이 선호하는 카페, 제과, 인테리어, 애견, 디자인,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창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업단에 지급하는 사업비의 50%를 자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보장하고 최대 3000만원의 사업 개발비를 별도로 지급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자활기업이 수급자 청년을 고용하면 5년간 인건비를 지원한다. 올해 인건비 지원액은 101만원이다. 첫 2년간은 지원액의 100%, 이후 3년간은 50%를 지급한다.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은 내년부터 자활근로소득의 3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어 소득이 올라간다. 4인 가족의 가장인 29세 청년의 월 소득은 138만원에서 177만원으로 늘어난다. 복지부는 자활기업이 사업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도록 구성원의 3분의1 이상을 기초생활수급자로 고용하는 규정을 차상위 계층까지 포함해 3분의1 이상(수급자는 5분의1 이상)을 고용하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자활근로 참여자에 대한 급여 최대액은 올해 101만원에서 내년 129만원으로 28만원(26%) 오른다. 이 밖에 복지부는 자활사업 지원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중앙자활센터와 광역자활센터를 ‘한국자활복지개발원’으로 통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역자활센터는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사회적 협동조합 등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한다. 전국 233개 지방자치단체에 4000억원이 적립돼 있는 자활기금은 조성 취지에 맞춰 자활기업 활성화에 적극 활용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민선7기 단체장에 듣는다] “일·교육·건강 특구로… 송파에 사는 자체가 자부심 될 겁니다”

    [민선7기 단체장에 듣는다] “일·교육·건강 특구로… 송파에 사는 자체가 자부심 될 겁니다”

    “송파에서 성공 모델을 만들어 서울을 바꾸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바꾸고 싶습니다. 대통령과 서울시장, 송파 지역 국회의원과 힘을 합쳐 정책을 펼치고 구정을 운영하면서 대한민국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성공 모델이 되게 하겠습니다.” 박성수 서울 송파구청장의 포부다. 박 구청장은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6·13 지방선거 때 구민들에게 약속한 ‘일자리·교육·건강·삶의 질 1위 송파구’를 실현해 송파구를 전국 자치단체 ‘롤모델’로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를 통해 박 구청장이 구현하고자 하는 건 딱 하나다. 송파구민들이 송파구에 산다는 것 자체만으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다음은 일문일답.→지난 지방선거에서 18년 만에 민주당에서 구청장이 나왔다. -변화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송파는 외견상으론 좋은 동네로 보이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많다. 제대로 발전이 이뤄지지 못한 부분들이 있다는 말이다. 이런 부분에 대한 구민들 기대가 컸다. →하드웨어는 잘 갖춰졌는데, 소프트웨어가 부족하다는 말인가. -그렇다. 송파는 88년 서울올림픽과 함께 탄생했다. 올해 개청 30주년을 맞았다. 올림픽공원, 석촌호수, 잠실운동장, 가락시장 등 기본적인 인프라는 잘 갖춰져 있지만 이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소프트웨어가 부족하다. →채워야 할 소프트웨어는 어떤 것들인가. -탄천동측도로 확장·지하화,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 중앙전파관리소 부지 개발, 마이스(MICE) 산업 효과 극대화를 위한 국제교류복합지구와 잠실관광특구 연결 네트워크 구축, 재건축·재개발과 주거복지 강화, 위례신도시 광역교통대책 마련 등이다. 이들 현안을 잘 해결해 송파를 대한민국 기초단체 성공 모델로 만들고 싶다. →전국 기초단체 성공 모델은 하루아침에 얘기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닌 듯하다. -송파구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도시로 만들고 싶다는 꿈은 일찌감치 갖고 있었다. 송파는 그만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송파의 경쟁력을 최대한 확장시키고 뛰어난 인프라를 잘 정비해 일자리·교육·건강·삶의 질 1위 송파구를 만들겠다. →성공 모델을 만들 동력은 무엇이라고 보나. -지방자치는 삶의 질 향상이라는 큰 틀에서 봐야 한다. 송파구만의 특성을 반영한 정책들이 지속적으로 마련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활성화된다면 지방자치는 발전하고, 이는 곧 주민들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게 지방자치의 성공 모델이자 ‘서울을 이끄는 송파’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재건축·재개발은 정부나 서울시와 상충할 수도 있을 듯한데. -구청장은 구민들 대변인이자 변호인이다. 구민들께서 원하는 바를 정부나 서울시에 잘 전달해 구민 재산권을 보호하겠다. 정부나 서울시 정책 중 합리적이고 올바른 건 구민들에게 잘 설명해 이해를 구하겠다.→구민 대변인이자 변호인이 되겠다는 건 구민 이익을 우선하겠다는 의미로 보면 되나. -어떤 상황에서도 송파구민이 먼저다.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방향성 아래 송파구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구정을 이끌어 가겠다. 다만 그 과정은 공정하고 정의롭게 하겠다. 이런 마음을 담아 ‘구민들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은 구민을 위해 공정하고 정의롭게 행사해야 한다’는 것을 민선 7기 구정 운영 원칙으로 삼았다. →2012년과 2016년 총선에 출마했다 떨어졌다. 세 번째 출마에서 당선돼 소감도 남다를 듯한데. -구민들께서 ‘이번엔 꼭 되셔야 한다’는 응원을 많이 보내 주셔서 가슴이 뭉클했다. 민주당이 당선되기 어려운 송파갑에서 두 번 출마했을 때 지지해 주신 분들의 안타까움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송파구 유권자들 인식 수준은 굉장히 높다. 후보자 정책·공약을 기준으로 지지 여부를 결정하고, 인물 경쟁력에 대한 기대 수준도 높다. 당도 보지만 인물도 많이 본다. 출마했을 때 구청장으로 적합하다는 호응과 기대감이 높았다. →국회의원이 아니라 구청장으로 출마해 서운해하는 주민들도 있던데. -간혹 서운함을 표시하시는 분들도 있다. 청와대나 정부, 국회 진출도 필요하지만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기초단체도 중요하다. 문재인 정부 정책을 기초단체에서도 뒷받침해 줘야 하고, 7년간 송파에서 정치를 해 왔기에 구청장으로 해야 할 역할도 많을 것이라고 봤다. 18년간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는 곳이라 보수 텃밭이라는 인식도 깨야 할 필요가 있었다. →두 번의 낙선 경험으로 선거 기간 긴장도 많이 했을 것 같다. -분위기로 봐서는 잘될 것 같았는데 낙선 경험이 있어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선거 결과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당선을 떠나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했고, 한 표라도 더 얻겠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뛰었다. →강남구는 외부 기관 평가를 받겠다고 하는데, 송파구는 어떤가. -과거 잘못되거나 고쳐야 할 부분이 있다면 바로잡아야 한다. 외부기관 평가, 필요하다면 검토해 보겠지만 외부 사람들이 얼마나 더 잘 알겠나. 조직 내 오래도록 몸담아 온 내부 사람들이 문제점은 더 잘 안다. 직원들과 대화의 장을 만들어 수시로 소통하고, 문제점이 있다면 공유하고 개선책을 찾도록 하겠다. 과거보단 미래로 가야 한다. 30~40년 뒤를 내다보고 송파를 이끌어가려 한다. →민선 7기 4년간, 다른 건 몰라도 이것만은 꼭 해내겠다는 것, 한 가지만 말해 달라. -일자리 창출이다. 갈수록 취업난이 심각해지고 있다.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구직 지원은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자리 창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건가. -민관 협력을 토대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다수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들의 구인정보가 모여 있는 취업사이트와 연계해 구민들에게 양질의 컨설팅과 일자리 매칭이 체계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통해 청년, 여성, 중장년, 시니어,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에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경력단절 여성들의 교육과 재취업도 적극 지원하겠다. 경쟁력 있는 우수기업 유치를 통해 중장기적인 지역 기반 일자리도 확대해 나가겠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박성수 구청장은 ‘송파=보수 텃밭’ 공식 깬 Mr. 뚝심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검사 출신이다. 서울중앙지검, 울산지검, 사법연수원 등을 거쳤고,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역임했다.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 문재인 대통령 후보 법률지원단 부단장으로도 활동했다. 20년 공직생활을 통해 행정력과 정치력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박 구청장을 꿰뚫는 키워드는 뚝심과 정의다. 정도를 걸으며 옳다고 믿는 건 소신껏 뚝심 있게 밀어붙인다. 2012년과 2016년 총선 때 보수 깃발만 꽂으면 당선된다는 송파갑 지역에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 잇달아 고배를 마셨지만 굴하지 않았다. 송파구가 보수 텃밭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대한민국 자치단체 성공 모델로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송파 구석구석을 돌며 민심을 챙겼다. 3선을 노리던 전임 구청장을 누르고 18년 만에 민주당 출신 구청장이 된 것도 이런 노력과 무관치 않다. 박 구청장의 뚝심이 자치구 성공 모델을 만들어 ‘서울을 이끄는 송파’를 넘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송파를 만들지 주목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LX 광주전남본부, 현장실습 인재 양성 눈길

    한국국토정보공사(LX) 광주전남본부가 대학생들의 현장 실습을 통해 실무형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25일 LX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광주 동강대 토지정보관리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적측량 실습을 통해 문제해결과 현장 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LX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공간정보 인프라 구축을 위한 유능한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인재 재교육 비용을 절감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현장 훈련을 통해 업무 적응력을 높이고, 스펙을 쌓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장실습에 참여한 정만기(27·광주 동강대 2년)군은 “학생들은 산업현장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제한된 정보만을 갖고 진로를 선택하기 쉽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전공분야 직무경험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취업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허의환 한국국토정보공사 광주전남 본부장은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게 생각만큼 쉽지 않다”며 “현장실습 활성화를 통해 청년들에게는 구직활동에 관한 기회비용을 절감하고 공공기관은 신입 직원의 조기 이탈로 인한 비용 낭비를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공공기관 최초로 ‘NCS’(국가직무능력표준), ‘블라인드 채용’을 선제 도입했다. 청년 누구나 공정한 취업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찾아가는 취업설명회’, ‘현장실습’ 등을 통해 맞춤형 인재 채용을 위한 노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자활기업 일자리 2만개 늘린다

    정부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자 등 근로 빈곤층의 자립을 위해 자활기업 일자리를 2022년까지 2만개 더 늘린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자활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자활기업은 정부의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해 기술을 습득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이 설립·운영하는 기업을 말한다. 청소, 집수리, 폐자원 재활용, 돌봄서비스 등이 주요 업종이다. 복지부는 빈곤층 일자리 확대를 위해 현재 1100개인 자활기업을 2022년까지 2100개로 늘리고, 고용자 수를 1만 1000명에서 3만 1500명으로 2만명 이상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34세 이하 저소득 청년층의 자활기업 취업과 창업을 적극적으로 유도한다. 현재 청년층 생계수급자는 15만명으로 다른 계층 청년보다 근로의욕이 낮은 편이다. 복지부는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한 지 만 2년이 되지 않는 18∼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반기부터 ‘청년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한다. 심리적 자립, 사회적응 훈련, 기술훈련, 사업단 운영을 통해 청년이 선호하는 카페, 제과, 인테리어, 애견, 디자인, 온라인쇼핑몰 사업을 창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업단에 지급하는 사업비의 50%를 자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보장하고 최대 3000만원의 사업 개발비를 별도로 지급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자활기업이 수급자 청년을 고용하면 5년간 인건비를 지원한다. 올해 인건비 지원액은 101만원이다. 첫 2년간은 지원액의 100%, 이후 3년간은 50%를 지급한다.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은 내년부터 자활근로소득의 3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어 소득이 올라간다. 4인 가족의 가장인 29세 청년의 월 소득은 138만원에서 177만원으로 증가한다. 복지부는 자활기업이 사업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도록 구성원의 3분의 1 이상을 기초생활수급자로 고용하게 한 규정을 차상위 계층까지 포함해 3분의 1 이상(수급자는 5분의 1 이상)을 고용하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자활근로 참여자에 대한 급여 최대액은 올해 101만원에서 내년 129만원으로 28만원(26%) 인상된다. 이밖에 복지부는 자활사업 지원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중앙자활센터와 광역자활센터를 ‘한국자활복지개발원’으로 통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청년키움식당 꿈을 요리하다<상>] 저녁 호프·점심 밥…임대료 나누는 ‘공유 식당’

    [청년키움식당 꿈을 요리하다<상>] 저녁 호프·점심 밥…임대료 나누는 ‘공유 식당’

    심각한 청년 취업난과 ‘쿡방’(Cook+방송)의 인기가 맞물리면서 외식 창업에 눈을 돌리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식당을 열려면 점포를 빌려야 하는데 비싼 임대료가 발목을 잡는다. 이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게 최근 등장한 외식업 공유경제 플랫폼이다. 김유구(37) 나누다키친 대표는 24일 “점포주와 창업주 모두 임대료가 가장 큰 부담”이라면서 “임대료는 낮추고 공간은 효율적으로 쓸 방법을 고민하다가 회사를 차렸다”고 밝혔다. 나누다키친은 저녁에만 장사하는 호프집 등의 점포주와 점심에만 장사할 식당 창업주가 점포를 공유하는 ‘다리’ 역할을 한다. 창업주가 점포주에게 내는 가겟세는 총임대료의 25~33% 수준이다. 점심에 가게를 놀리는 점포주는 임대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김 대표는 지난해 5월 회사를 설립한 뒤 직영점을 운영하며 수익 모델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매출이 인건비 등 원가를 넘기 어려웠지만 지난해 말부터 수익이 나기 시작했다. 지난 2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고 이달 말에는 10호점이 문을 연다. 식당은 목이 좋아야 하는데 나누다키친은 서울 강남·종로 등 핵심 상권의 가게를 공유한다. 김 대표는 “BC카드와 업무협약을 맺어 빅데이터를 이용한 시장 정보를 활용한다”면서 “단순히 점포만 빌려주는 게 아니라 유명 요리사들과 새 메뉴와 레시피를 개발해 창업주에게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은행과 나누다키친 창업자 전용 대출상품도 만들어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창업주가 싼값에 좋은 식자재를 공급받도록 유통 대기업과 계약도 맺었다. 김 대표는 “점포만 빌려주면 6개월을 못 버틴다”면서 “실패했던 분들이 웃으며 일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성인 교육 시장 지속적 확대 전망…주 52시간 근로 등 다양한 사회적 요인 여파

    성인 교육 시장 지속적 확대 전망…주 52시간 근로 등 다양한 사회적 요인 여파

    근로시간 단축을 골자로 하는 주 52시간 근무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여가시간을 어떻게 가치 있게 활용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치열한 경쟁사회에 살면서 마냥 휴식을 취할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능력에 변화가 생기면서 그에 맞는 경쟁력을 갖추길 원하는 사람들이 확대일로에 있다. 이러한 이유로 자기계발을 원하는 성인들을 위한 관련 교육업계의 성장세가 향후 가속화될 전망이다. 무언가를 끊임없이 배우고 익힘으로써 제2의 인생을 실현하고 노후와 이직에 대비한 내적·외적 스펙을 쌓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청년 취업준비생과 임신 및 출산, 육아 등을 이유로 경력단절이 됐다가 재취업을 원하는 이들 또한 성인 교육 시장에 높은 참여도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사회적 변화를 보여주듯 실제 한 교육업체가 최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4년 사이 성인 회원 수가 2배 이상 늘었다. 취업 사이트에서 미혼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에서도 2/3가량이 자기계발을 할 시간이 생겼다고 응답해 관련 수요 증가를 예상케 한다. 100세 시대를 맞은 것도 성인교육 시장의 성장에 한몫하고 있다. 100세를 사는 입장에서는 퇴직 후 노후 준비와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한 일자리가 필요하다 보니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청소년지도사, 보육교사, 평생교육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해 재취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다. 사회복지사가 성인 교육 현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역시 100세 시대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노년층, 소외층 증가에 따라 일자리 확대가 예상되는 사회복지사로 눈을 돌리는 젊은이들이 확대되고 있어서다. 예전에는 40대나 50대가 사회복지사에 도전하는 경우가 흔했다면 요즘은 20대들도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고자 공부를 시작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공무원을 준비하던 취업 준비생들이 사회복지사로 진로를 변경하는 일이 적지 않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은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취득이 가능한 데다 평생교육원 같은 온라인 교육기관에서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학점을 이수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사회복지사 등의 자격증을 알아볼 때 가장 많이 선택하는 교육기관 중 하나는 평생교육원이다. 그중에서도 배움사이버평생교육원은 최초로 교육부 평가인정을 받은 학점은행제 원격기관으로써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업계 최고 수준의 강의 수(102과목)를 보유하고 있다. 배움사이버평생교육원 박준걸 팀장은 “저녁 시간에 자기계발을 원하는 직장인들의 상담 요청이 늘었다”면서 “온라인 강의로 학점을 이수하여 쉽고 빠르게 사회복지직, 교육직 관련 자격증을 딸 수도 있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