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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 프리랜서 등에 특별지원금 지급

    관악, 프리랜서 등에 특별지원금 지급

    서울 관악구가 코로나19로 인한 휴업, 휴관 등 생계 위기에 직면하고 사회보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노동자에게 특별지원금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는 소비자에게 직접 노무를 제공하고 대가를 받는 노동자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인 4일 기준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둔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수고용노동자), 프리랜서노동자다. 지원 요건은 ▲공고일인 4일 기준 고용보험 미가입 상태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이후 공고일까지 20일 이상 일을 하지 못했거나 또는 올해 3~4월 평균수입이 1~2월 또는 전년도 월평균 소득금액과 비교해 30% 이상 감소한 노동자 등이다. 이번 특별지원금은 선착순이 아닌 소득에 따른 건강보험료 부과금액을 기준으로 중위소득 100% 이하인 가구의 구성원으로 최종 선정해 지급할 계획이다. ‘서울형 재난긴급생활비’와 중복지급이 가능하다. 다만 실업급여나 서울형 자영업자 생존자금, 서울형 코로나19 청년 긴급수당을 받은 수급자는 중복지원이 되지 않는다. 이메일 접수는 지난 6일부터 22일 오후 5시까지이며, 방문 접수의 경우 11일부터 22일 오후 5시까지다.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관악구청 지하1층 용꿈꾸는 일자리카페로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 금액은 가구당 50만원(최대 1명, 1회), 현금으로 지원된다. 신청일로부터 4주 이내인 6월 5일 전까지 지급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특별지원금이 코로나19로 소득이 줄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특수고용노동자, 프리랜서 분들의 생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는데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사설] 청년 채용 절벽, 맞춤 대책이 필요해

    코로나19로 많은 기업이 신규 채용을 연기하면서 청년 고용이 절벽 수준이다. 지난 3월 청년(15~29세) 고용률은 41.9%로 전년 동월보다 1.9% 포인트 떨어졌다. 15세 이상 생산가능인구의 고용률이 59.5%로 전년 동월보다 0.9% 포인트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청년층이 입는 피해가 크다는 의미이다. 문제는 이런 영향이 단기간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어제 ‘청년 고용의 현황 및 정책제언’이란 보고서에서 “3월 중순 이후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한 데 따른 영향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으며 2분기 이후 고용 충격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 홀로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세계경제의 영항을 크게 받을 공산이 크다. 또 취업하지 못한 청년은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정부 지원이 더욱 절실하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첫 취직이 1년 늦어지면 같은 연령의 노동자에 비해 첫 취직 후 10년 동안 임금이 연평균 4~8% 낮아진다. 정부는 지난 1일 제1차 고용위기 대응반 회의를 열고 55만개의 공공 및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소 늦게 시작된 청년 일자리 대책인 만큼 보다 빠르고 구체적인 실행이 필요하다. 한국형 실업부조에 해당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청년층에 한해 파격적으로 실행해보는 방안은 어떤가. 정부는 2019년 근거 법령인 ‘구직자 취업촉진 및 생활안정지원에 관한 법률’을 통해 중위소득 50∼120%에 속하는 18∼34세 청년은 정부의 선발과정을 거쳐 구직촉진수당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으나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양대 노총도 ‘코로나 해고금지’ 등 기존 취업자만 보호할 것이 아니라 미래 노조원이 될 청년 고용에도 관심을 가지길 주문한다. 고령화될 인구를 부양할 미래 세대인 청년층에 대한 사회적 배려가 절실하다.
  • “전 국민 고용보험, 단계적으로 갈 수밖에 없어”

    “전 국민 고용보험, 단계적으로 갈 수밖에 없어”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6일 여권을 중심으로 공론화된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에 대해 “단계적으로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거쳐, 준비를 갖추면서 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광화문 KT스퀘어에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전 국민 고용보험은) 가야 할 길이긴 하지만 일시에 도입될 수 있는 방안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국민 고용보험제도는 학습지 교사와 같은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 자영업자, 프리랜서를 포함한 모든 취업자가 고용보험에 가입하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고용보험 가입자는 전체 취업자의 절반 수준에 그쳐 고용 안전망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이 장관은 “정부가 현 단계에서 역량을 집중해 추진하는 것은 특고 종사자와 예술인을 고용보험에 가입시키는 방안”이라며 “국민취업지원제도 조기 도입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저소득층 구직자에게 월 50만원씩 최장 6개월 동안 수당을 지급하고 맞춤형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는 자영업자, 특고, 미취업 청년 등이 주요 대상이다.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 원장도 “(전 국민 고용보험 제도를 위해서는) 소득 확인, 보험료 징수 체계 마련, 보험료율 책정, 실업급여 지급 수준 결정 등이 한꺼번에 정해져야 한다”며 “단계적으로 도입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는 취업준비생, 학습지 교사, 배달 라이더 등 취약계층에 속한 사람들이 직접 행사장에 나오거나 온라인 화상회의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학습지 교사인 한 여성은 “학습지 교사는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많이 취업하는 직종 중 하나”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데 고용보험 가입이 안 돼 지원을 못 받는다. 학습지 교사도 가입할 수 있게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울 양천구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여성은 “코로나19 사태로 사업 개시가 지난 2월부터 지연돼 일을 못 하고 있다. 수입이 부족해 경제적 어려움이 많다”며 “노인 일자리를 많이 발굴해 많은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시, 특수형태 노동자·프리랜서에 현금 50만원 특별 지원

    서울시, 특수형태 노동자·프리랜서에 현금 50만원 특별 지원

    1만 7800명… 재난생활비와 중복 가능 고용부 긴급지원금과 중복 수령 안 돼 이메일 6일·구청 방문 접수 11일부터서울시가 코로나19 사태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특수형태 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에게 현금 50만원을 ‘특별지원금’으로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특수형태 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는 방과후 교사, 대리운전 기사, 문화센터 강사, 스포츠 강사, 보험설계사, 공연관계자, 관광 가이드 등이 대표적이다. 소비자에게 직접 노무를 제공하고 대가를 받아 근로형태는 임금 노동자와 유사하나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없다. 대상자는 올해 이달 4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서울이며 중위소득 100% 이하인 1만 7800명이다. 소요예산은 89억원(국비 30억원, 시비 59억원)이다. 소득은 지난 3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하며 가구당 최대 1명에게 1회 현금으로 지급한다. 지원금을 받으려면 4일 현재 고용보험 미가입 상태여야 한다. 또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지난 2월 23일에서 공고일까지 20일 이상 일을 하지 못했거나 올해 3~4월 평균 수입이 1~2월 또는 전년도 월평균 소득금액과 비교해 30% 이상 감소한 경우 신청 가능하다. 대리운전 애플리케이션(앱) 화면이나 휴업·휴강 확인서, 월급여 대장, 통장사본 등으로 증빙이 가능하다. 지원금은 접수 기간이 끝난 뒤 소득 하위 순으로 선정해 지급한다. 지원금은 서울형 재난긴급생활비와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실업급여, 서울형 자영업자 생존자금, 서울형 코로나19 청년 긴급수당을 받은 사람은 제외된다. 고용노동부의 특고·프리랜서 지원금은 원칙적으로는 중복 수령할 수 없다. 고용부 관계자는 “다만 정부 지원금은 50만원씩 3개월 지원이 기본 방향이어서 소득 감소가 소명이 된다면 서울시에서 특별지원금(1개월분)을 받았더라도 추가로 정부로부터 2개월분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메일 접수는 오는 6일, 구청 방문 접수는 오는 11일 시작한다. 마감일은 오는 22일 오후 5시다. 세부적인 지원 기준과 내용, 구비 서류는 서울시 웹사이트(www.seoul.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120다산콜이나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으로 문의해도 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강남, ‘월 130만원, 코로나19 청년알바’ 모집

    서울 강남구는 정부의 선제적인 고용 정책에 발맞춰 ‘청년알바’ 500여명을 내달 1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청년알바 참여자는 5월 11일부터 7월 10일까지 다중이용시설 발열체크, 긴급재난지원 관련 행정 업무를 맡게 된다. 임금은 1일 6시간 기준 5만 2000원이다. 매달 주휴·월차 수당과 간식비를 포함, 약 13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만 18~39세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강남구민을 우선 선발한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수급권자, 실업급여 수급자 등은 제외된다. 희망자는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관련 서류를 지참, 강남구 일자리센터를 찾아 신청하거나 이메일(200904178@gangnam.go.kr)로 접수하면 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무급휴직 지원 강화, 고용협약 땐 보전금… 286만명 실직 막는다

    무급휴직 지원 강화, 고용협약 땐 보전금… 286만명 실직 막는다

    항공지상조업 등 특별고용유지업 추가휴업·휴직수당 융자 신설해 기업 숨통 구직급여 3.4조 증액, 49만명 수령 가능 文 “고용유지는 국난 극복의 핵심과제” 靑 “과거 기업 살리기와 차원이 다르다”정부가 22일 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한 고용 안정화 방안은 단기 대책인 ‘코로나 뉴딜’과 중장기 대책인 ‘한국판 뉴딜’로 정리된다. 코로나 뉴딜은 10조원을 투입해 공공과 민간을 합쳐 55만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고,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근로자와 프리랜서 등 취약계층, 실직자까지 총 286만명에 대한 지원 방안을 담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연간 실직자 115만명의 2배를 웃도는 규모다. 기존의 고용복지제도를 강화해 기업들이 일자리를 유지하게 하는 한편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겐 현금을 지원한다. 이미 실직 상태에 빠진 사람에겐 취업 지원을 강화한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일자리가 있어야 국민의 삶이 있고 경제가 있다”면서 “일자리를 지키는 것은 국난 극복의 핵심 과제이며 가장 절박한 생존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과거 구조조정을 통한 기업 살리기와 고통 분담이라는 방식과는 완전히 다르다. 일자리를 지키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먼저 항공지상조업과 면세점업, 전시·국제회의업, 공항버스를 이달 중 특별고용유지업종으로 추가 지정한다. 지난달 여행업과 관광숙박업, 관광운송업, 공연업, 조선업을 지정한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대폭 확대하는 것이다. 특별고용유지업종 지정 근로자는 근로복지공단의 생활안정자금 융자 때 우대 혜택 등을 받는다. 무급 휴직자에게 월 50만원씩 3개월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특별고용지원업종의 경우 지금은 1개월 유급 고용 후 무급휴직을 실시해야 지원하는데, 앞으로는 이런 제한 없이 즉시 지급된다. 일반업종도 유급 고용 요건 기간이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된다. 기업들의 고용유지 지원금 신청을 확대하기 위해 휴업·휴직 수당을 융자해 주는 사업도 신설된다. 고용유지 지원금은 경영난을 겪는 사업주가 근로자를 해고하는 대신 휴업·휴직으로 고용을 유지할 경우 휴업·휴직 수당(평균임금 70%) 일부를 정부가 지원(최대 90%)하는 제도다. 하지만 사업주가 먼저 지급한 후 나중에 정부로부터 받는 구조라 당장 지급할 휴업·휴직 수당도 없는 곳은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하는 대신 해고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에 정부가 휴업·휴직 수당도 빌려주겠다는 것이다. 또 노사가 임금을 삭감하는 대신 고용 안정을 보장하는 고용유지 협약을 체결할 경우 임금 감소분의 일정 비율을 정부가 6개월간 보전할 예정이다.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영세 자영업자,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 프리랜서 등에게는 월 50만원씩 3개월간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 지원금’을 지급한다. 단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득이나 매출이 급격하게 줄었음을 입증해야 한다. 새로 창출하는 공공과 민간(청년) 일자리 55만개는 최대 6개월간 고용을 유지하고, 사회보험 가입을 원칙으로 한다. 공공부문의 경우 비대면·디지털 일자리 10만명을 채용하는 데 작물이나 도로 데이터를 구축하는 업무 등을 맡길 예정이다. 또 실직자나 휴·폐업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 일자리를 만들어 30만명을 뽑는다. 방역이나 산림재해예방, 환경보호 등이 주된 업무다. 민간부문이 정부 지원을 통해 창출하는 일자리는 ▲정보기술(IT) 업무를 담당하는 ‘청년 디지털 일자리’(월 최대 180만원) ▲코로나19로 채용 여력이 부족한 사업장이 인턴 형태로 뽑는 ‘청년 일경험 지원’ 프로그램(월 80만원) ▲중소·중견기업이 특별고용지원업종 및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직한 근로자를 채용하는 사업(월 최대 100만원) 등 크게 3가지다. 5만명씩 총 15만명을 뽑는다. 지난달 구직급여 신청이 급증(증가율 24.6%)한 것을 감안해 재원을 3조 4000억원 늘린다. 약 49만명이 수령할 수 있는 규모다. 월 50만원씩 6개월간 주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도 1300억원 보강했다.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융자 한도는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 지원 대상에 무급 휴직자와 특고 종사자, 자영업자가 새로 포함되며 소득 요건도 중위소득 80%에서 100%로 완화된다. 이와 함께 월 50만원씩 3개월간 구직촉진수당을 지원하는 종합취업지원 프로그램 대상자를 11만명 늘리고, 실업자 직업훈련도 17만명 확대할 계획이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 대통령, 오늘 5차 비상경제회의 주재…고용안정대책 마련

    문 대통령, 오늘 5차 비상경제회의 주재…고용안정대책 마련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제5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자 고용안정 대책 등을 논의한다. 앞서 문 대통령은 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고용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겠다고 예고하면서 “정부는 노사 합의를 통해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늘 회의에서 고용유지, 실업자 지원, 일자리 창출, 고용 안전망 사각지대 지원 등 4개 분야 대책을 포괄한 ‘고용안정 정책 패키지’를 확정할 전망이다. 고용유지지원금 수급 요건을 완화하고,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과 함께 청년 일자리를 대폭 늘리는 정책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특수고용노동자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을 위해 생계를 지원하는 대책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항공과 정유 등 기간산업 안정 대책도 발표된다. 일례로 기간산업의 회사채에 20조원 안팎의 정부 보증을 제공하는 방안이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0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경제 위기 상황을 함께 이겨내야 한다”며 “핵심은 일자리를 지켜내는 것”이라면서 고강도 고용안정책을 강조한 바 있다. 이는 지난달 전체 취업자 수(2660만 9000명)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20만명 줄어들어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하는 등 고용 위기가 점차 심각해지는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이날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한다고 언급하며 “핵심 기간산업과 일자리 총력 지원 체제를 뒷받침할 수 있는 획기적이고 과감한 대책이 수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회의를 끝으로 비상경제회의를 비상시적 운영 체제로 전환한다. 대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하는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중심으로 경제 문제에 대응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사설] 최악의 일자리 쇼크 극복에 정부 명운 걸어라

    정부가 현재의 국면을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로 규정하고 ‘포스트코로나 총력체제’에 돌입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제60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이 같은 인식을 밝힌 뒤 “IMF는 지금의 경제상황을 1920~1930년대의 세계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 침체로 진단했다”고 설명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경제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문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코로나 경제충격의 심각성을 이처럼 적나라하게 지적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만큼 우리가 직면한 경제 상황을 국가적 위기로 보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고용상황이 최악이다. 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서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9만 5000명 줄어 10년 10개월 만에 최대 감소였다. 일시휴직자의 경우 160만 799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6만명이 폭증해 규모와 증가폭 모두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였다. 식당·PC방·노래방 등 서비스업이나 자영업 분야에서 실물경제가 마비되면서 임시·일용직을 중심으로 실업·휴직자들이 급증한 것이다. 이런 현상은 대한항공의 휴직 조치에서 보듯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으로 확산 중이다. 자동차와 조선업 등 기간산업으로 조만간 확산될 조짐이 역력하다. 정부가 21일 5차 비상경제회의를 열어 일자리 확대방안을 발표한다고 하니 기대를 걸어 본다. 문 대통령이 현재의 경제·고용 상황을 최악의 비상시국으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내놓을 대책에도 비상한 의지와 각오가 담겨야 한다. 지난 총선에서 국민이 몰아 준 지지를 바탕으로 정부여당이 역량을 집중해야 할 대상은 엄혹한 고용 한파에 맞닥뜨린 취약 계층이어야 한다. 가장 타격이 큰 청년 일자리 확대에 집중하면서 휴업·휴직 확대에 대응해 고용유지지원금 지급의 저변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특수고용노동자 등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는 파견·용역 등 간접고용 노동자에 대한 지원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그제 “전체 취업자의 절반 정도가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난감하고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시간이 없다”고 한 만큼 과감한 정책을 기대하겠다. 고용 문제는 노사 간 합의와 협력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우리는 IMF 위기극복 당시 노사정위원회의 대타협과 경제주체들의 고통분담으로 국난을 돌파한 경험이 있다.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서 노사정 대화를 다시 시작해야 하는 이유다.
  • ‘그냥 쉬었음’ 236만명… 고용유지기업 우선 지원

    ‘그냥 쉬었음’ 236만명… 고용유지기업 우선 지원

    文 “IMF 후 최악 위기… 핵심은 일자리” 고용지원금 요건 완화·대상 확대될 듯 2040 긴급일자리·특수직 지원책 마련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일자리 급감을 막기 위해 고용 유지 기업들을 우선 지원한다. 또 일자리를 잃은 20, 40대를 위한 긴급 일자리 프로그램과 특수고용직 종사자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4·19혁명 60주년 기념사에서 “바이러스뿐 아니라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 상황을 함께 이겨내야 한다”면서 “핵심은 일자리를 지켜내는 것이다. 엄중한 세계적 경제 위기 속에서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며, 경제 살리기에도 국민의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문 대통령이 코로나발(發) 경제 충격에 대해 ‘외환위기 이후 최악’이라고 규정한 것은 처음이다. ‘국난’으로 볼 만큼 심각한 경제 위기라는 뜻이다. 문 대통령은 특히 “노사 합의를 통해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혀 일자리 유지를 정책 지원의 최우선 순위에 놓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실제로 지난달 일자리가 19만 5000개 줄면서 우리 경제의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잠재적 실업자로 보는 ‘쉬었음’ 인구는 236만 6000명으로 1년 전보다 36만 6000명 급증했다. 이는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정부는 이번 주 문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비상경제회의에서 ▲고용 유지 ▲실업 지원 ▲청년·40대 일자리 창출 ▲사각지대 근로자 지원 방안 등 네 가지 부문을 중심으로 한 고용안정 패키지를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기업들의 고용 유지를 돕기 위해 ‘고용유지 지원금’ 신청 요건을 완화하고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현재는 고용보험 가입과 전체 직원의 근무시간 20% 이상 감축 두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다. 가장 피해가 큰 20대와 40대를 위한 긴급 일자리 창출 사업도 준비한다. 또 일용직과 특수고용직 종사자들을 돕기 위해 대구·경북 등 코로나19 피해 9개 광역시도에서 진행하는 단기 일자리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들여다보고 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서울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그냥 쉰다” 사상 최대…코로나19 고용 쇼크 현실화

    “그냥 쉰다” 사상 최대…코로나19 고용 쇼크 현실화

    코로나19 여파로 구직활동 계획 없이 ‘그냥 쉬고’ 있는 사람이 237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수준이다. 1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236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36만6000명(18.3%) 증가했다. ‘쉬었음’ 인구와 증가폭 모두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3년 이후 역대 최대다. ‘쉬었음’ 인구는 일할 능력이 있지만, 병원 치료나 육아, 가사 등 구체적인 이유 없이 막연히 쉬고 싶어서 일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실업자로도 분류되지 않는데 실업 상태로 전락하거나 아예 구직을 포기할 가능성이 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최근 늘어난 ‘쉬었음’ 인구는 상당수가 ‘잠재적 실업자’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특히 지난달 ‘쉬었음’ 인구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20대에서 가장 많이 늘었다. 20대 ‘쉬었음’ 인구는 41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만9000명(35.8%) 늘었다. 20대에서 ‘쉬었음’ 인구가 40만명을 넘어선 것도, 증가폭이 10만명을 넘어선 것도 모두 처음이다. 이어 40대(29.0%), 50대(16.4%), 60세 이상(11.2%)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통상 ‘쉬었음’ 인구는 정년퇴직, 은퇴 등으로 경제활동을 마무리하는 연령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코로나 고용 쇼크가 발생한 지난달에는 20대의 비중이 17.4%까지 커졌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60세 이상의 비중은 42.1%에서 39.6%로 2.5%포인트 줄었지만, 20대의 비중은 15.2%에서 17.4%로 2.2%포인트 늘어난 것. 지난달 일자리 구하기를 포기한 구직단념자도 최근 13개월 내 가장 많은 수준으로 늘어났다. 3월 구직단념자는 1년 전보다 4만4000명 늘어난 58만2000명으로, 2019년 2월(58만3000명) 이후 가장 많았다. 구직단념자는 일할 능력과 의지가 있고 최근 1년 이내 구직활동을 한 경험도 있으나 노동시장 상황 등 비자발적 이유로 지난 4주간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을 말한다. 엄상민 명지대 경제학부 교수는 “그간 ‘쉬었음’ 인구가 청년 위주로 증가 추세를 보여오긴 했지만 이번에 대폭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영향 때문”이라며 “작년 하반기 20대 고용이 중점 회복됐던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여가·스포츠업 등 저숙련 서비스 업종이 이번에 코로나19 충격을 가장 크게 받았다”고 분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기는 중국] 대학 경비원 채용 공고에 ‘석사 이상자’ 자격 논란

    중국의 모 대학에서 보안원(保安员) 모집 자격에 ‘석사’ 이상을 요구해 논란이다. 교내 경비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을 모집하는 구인란에 ‘석사 이상자’를 게재해 이목이 집중된 것. 중국 상해교통대학은 최근 ‘2020년 치안관리부서’ 채용 공고문을 게재하며 교육학 석사 이상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공개한 해당 채용 정보에 따르면, 채용 직후 보안원이 담당할 업무는 학교 내 치안 정보 수집을 위한 현장 근무다. 대학 측은 이 같은 업무 담당자를 채용, 35세 이하의 교육학 관련 석사 또는 그 이상의 학력자 1명을 요구했다. 해당 채용 조건이 온라인에 공개된 직후 현지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등 논란이 가중된 양상이다. 실제로 지난 17일 오후 채용 정보가 공개되면서 이와 관련 현지 언론 보도 수는 총 14만 건을 넘어섰다. 특히 해당 공고문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중국의 지나친 고학력 현상이 이 같은 문제를 양산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대학 졸업자 등 고학력 실업자의 취업난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중국 전체 인구의 약 7.3%가 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같은 시기 20대 중국 청년 중 무려 21%에 달하는 인구가 전문대 이상의 학위를 소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80호우(80后, 1980년대 출생자), 90호우(90后, 1990년대 출생자) 등의 경우 대학 이상의 고학력자가 상당하다는 점에서 노동의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는 현상이 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 인해 청년 구직자들의 구인난과 취업난이 동시에 벌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누리꾼(아이디: Techl***)는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으면 중국에서는 경비원으로 취업하기도 어려운 세상이 됐다”면서 “중국은 이미 거리마다 대학생들로 넘쳐난다. 박사 학위를 받은 사람의 수가 집에서 키우는 애완동물의 수보다 많을 것”이라고 힐난했다. 또, 다른 누리꾼(아이디: 大白***)은 “해당 업무는 고등학교 졸업 학력자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단순 업무”라면서 “다른 나라에서는 고등학교 학력으로도 IT 관련 업계에서 인정받으며 일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지인 중이는 고등학교 졸업 후 CIA에서 근무하는 해당 분야 전문가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논란이 가중되자 해당 채용 조건을 공고했던 대학 측이 진화에 나섰다. 공고문을 게재한 지 하루 만에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 상해교통대 인적자원처 관계자는 현지 유력 언론를 통해 “이번에 채용 공고한 내용은 일반 보안원 모집 사안이 아니었다”면서 “보안원 간부를 모집한 것으로, 해당 직무는 교육학과 관련한 전문직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2020년 채용 공고를 통해 선발될 인재는 현장에서의 치안 관리에 투입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학 내 안전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을 세우고 이를 담당하는 업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황교안 큰절 호소 “조국 부부 미소지으며 부활할 것”

    황교안 큰절 호소 “조국 부부 미소지으며 부활할 것”

    종로 보신각 대국민 기자회견황교안 “나라 망쳤는데 180석이면 미래 절망” 14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나라를 망쳤는데도 180석이면 이 나라 미래는 절망”이라며 미래통합당 지지를 호소했다. 황 대표는 이날 종로 보신각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어 “나라의 운명과 여러분의 삶을 결정할 총선이 바로 내일이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해야 할 시간”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황 대표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에 이어 이날도 신발을 벗고 큰절을 했다. 그는 “국민이 주셔야 할 표를 자기들 마음대로 재단하며 호언장담하고 있다”며 “(180석이 되면) 경제가 더 나빠지고 민생은 파탄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소득주도성장과 탈원전, 반기업친노조 정책도 그대로이고 윤석열 검찰총장은 쫓겨나고 조국 부부는 미소를 지으며 부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황 대표는 “민노총, 전교조, 편향적 시민단체들이 완장을 차고 더 득세하는 세상이 될 것이며, 사회주의와 연방제 통일을 가슴에 품었던 세력은 자유민주주의 부정하는 개헌까지 시도할 것”이라며 “이런 상황만을 막을 힘은 국민 여러분 뿐”이라고 강조했다.문재인 정부의 지난 3년간 경제정책에 대해 “지난 3년을 냉정히 돌아보고 이 나라가 이대로 그냥 가도 되는 것 인지 한 번 더 생각해 주실 것을 호소한다. 국민 혈세를 퍼부어서 2%를 방어하는 우리 경제와 상가마다 임대 딱지가 나붙고 청년들이 장기 실업의 고통에 허덕이고 있다”며 “지금도 경제를 살릴 생각은 않고 조국 살리기만 하고 있다. 조국을 건드렸다가 윤 총장까지 쫓아내겠다고 하고 있고 민주당은 자당 후보의 여성비하, 막말에도 감싸기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국민께서 이번 총선에서 확실히 경고하지 않으면 화를 불러올 것” 덧붙였다. 황 대표는 큰절을 하고, “국민들께서 미래통합당을 어떻게 보시는지 잘 알고 있다”며 “국민 눈에는 부족한 자식일 수도 있지만 더 반성하고 더 고치겠다. 비판과 질책을 회초리로 삼아 변하고 또 변하겠다”고 호소했다.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문에서 ‘선거를 하루 남기고 당선을 자신하느냐’는 질문에는 “국민 여러분들이 힘”이라며 “국민들께서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무도한 정권을 반드시 견제할 힘을 주시리라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데스크 시각] 총선 이후가 더 두렵다/이두걸 사회부 차장

    [데스크 시각] 총선 이후가 더 두렵다/이두걸 사회부 차장

    21대 총선이 일주일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민주주의의 꽃’을 편안히 감상할 처지가 못 된다. 코로나19 사태 때문이다. 총선 이후에도 코로나의 구심력은 수그러들지 않을 게 명확하다. 이미 경제 전반에 남긴 상흔은 넓고도 깊다. 2월 전산업생산은 전월보다 3.5% 감소했다. 소비는 6.0%, 설비투자는 4.8% 뒷걸음질쳤다. 경기 후행 지표인 고용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지난달 1~19일 실업급여 신청자는 전년 동기 대비 33%가 늘었다. 현실은 숫자보다 더욱 직접적이다. 서울 신촌이나 종로 거리에는 밤에도 불이 꺼져 있는 가게가 부지기수다. 두 분기 이상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뜻하는 ‘경기침체’(Depression)라는 표현도 현 위기를 드러내기에 부족하다. 한국은행은 이미 “(1분기 성장률은) -0.4%를 기록한 지난해 1분기에도 못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우리와 유사한 개방경제 체제인 싱가포르는 지난 1분기 2.2% 역성장했다. 이달 말 이후 1분기 성장률이나 3월 산업동향 등이 나오면 현 상황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위기와 유사하다는 점이 명확해질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우리를 포함한 세계 각국이 가용 자원을 위기 극복에 쏟아넣는 ‘전시경제’ 체제에 돌입했다는 점이다.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낮추고 나라곳간을 아낌없이 푸는 등 통화와 재정 양 측면에서 대응하고 있다. ‘경기 부양을 위해 정부가 화폐를 계속 발행해야 한다’는 MMT(현대통화이론)가 주류경제학의 ‘쓰레기통’에서 주요국 경제 각료의 책상 위에 올려진 건 현재의 위기가 골이 깊고 광범위하다는 걸 절감하고 있다는 뜻이다. 모두가 위기를 위기로 받아들이면 해결의 단초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정치다. 정치개혁의 일환으로 도입된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거대 정당들의 이기심에 누더기가 된 것도 모자라 형체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일찌감치 자리를 박차고 나간 미래통합당은 거론할 가치조차 없다. 그러나 실체도 불분명한 ‘탄핵 위기’ 운운하며 ‘자(子) 정당’과 ‘손자(孫子) 정당’까지 출범시킨 여당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그러고도 지역주의 타파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꿈꿨던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적자(嫡子)를 자임하는 게 경이로울 따름이다. 더 불안한 건 총선 이후다. 선거 때문에 미뤄졌던 사법 이슈들도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관련 재판이 예정돼 있는 데다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은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 라임 사태, 신라젠 사건 등 여권이 연루된 의혹을 받는 수사도 진행돼야 한다. 여당은 탄핵 대신 다른 이슈를 위기의 증좌로 내놓고 검찰과 혈투를 벌일 것이다. 이제 묻지 않을 수 없다. 당신들의 아귀다툼이 코로나와 사투 중인 전국의 영세 자영업자들과 더 좁아진 취업문에 좌절하는 청년들에게 어떤 도움과 희망을 줄 것인가. 이에 답하지 못하는 정치가 왜 필요한가. 미국의 정치철학자 토머스 프랭크는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에서 보수 우파는 선거에서 민생 대신 낙태와 공산주의 등 정치적 이슈를 제기해 서민들이 제대로 선택을 하지 못하도록 유도한다고 분석한다. 보수우파 자리에 여당을, 정치적 이슈에 ‘조국 수호’를 붙여도 어색하지 않다는 게 우리의 비극이다. 성인이 된 뒤 참정권을 행사하지 않은 적은 단 한 차례도 없다. 그러나 이번 총선은 어떻게 할지 고민이다. ‘비판적 지지’나 ‘자발적 이탈’만이 유일한 선택지일까. 오늘따라 서울 하늘이 잿빛으로 뒤덮여 있다. douzirl@seoul.co.kr
  • 추민규 의원, ‘개학 연기’ 사립유치원 운영지원 방안 논의

    추민규 의원, ‘개학 연기’ 사립유치원 운영지원 방안 논의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추민규(하남2) 의원은 6일 경기도의회 하남상담소에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기도 임원진과 함께 무기한 개학연기로 인한 사립유치원 운영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반복되는 개학연기로 유아들의 등원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학부모들의 아동수당신청으로 인한 등록 포기가 속출하면서 한국유치원 총연합회(한유총)이 직접 면담을 요청하면서 진행됐다. 경기도 윤정순회장은 “양육수당 상관없이 3월 시작으로 등록된 유아 지원비 보존과 지급이 시급하며, 특히 환수 자체는 불가하다. 교사 근무 일수 상관없이 처우개선비 지급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수원시유치원연합회 이채영회장은 “퇴소한 유아가 많아 운영이 어려운 게 현실이다. 그래서 국가 재난 지원금이 시급하며, 그 자체를 현물로 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추민규 의원은 “현재 경기도유치원연합은 둘로 나눠져 있고, 한유총과 경유연으로 분리돼서 운영되는 등 소통과 공감이 필요하다. 다만, 교육감마저도 한유총을 교육정책파트너로 인식하지 않는 상황이나, 교육위원으로서 교사의 처우개선에 더 신경을 쓰는 등 관심을 가지겠다”고 전했다. 청년실업 관계자는 “유치원 교사의 평균 나이가 28세인 점을 감안하면, 청년실업 문제에 대한 고민은 깊을 수 있다. 또한, 정부가 청년실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제대로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종인 “조국을 살릴거냐,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 것이냐”

    김종인 “조국을 살릴거냐,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 것이냐”

    “민주당 후보들, 청와대 허수아비” 주장“군사정권 때보다 더 무력한 여당” 맹비난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5일 “조국을 살릴 것이냐,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 것이냐”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대전 권역 선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물으면서 ‘조국 살리기’와 ‘경제 살리기’ 중 “무엇이 우선해야 하는지 삼척동자도 잘 알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사람(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작년에 이미 국민 마음속에서 탄핵받아 물러난 사람”이라며 “(여권이) 이 사람을 살리려고 멀쩡한 검찰총장 윤석열이라는 사람에 대해 공격을 가하기 시작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엄중한 시기에 과연 정부 여당이 그와 같이 (조국 살리기로) 선거를 끌고 가는 게 과연 옳은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또 “더불어민주당 후보 하나하나를 보라. 이 사람들, 단순한 거수기에 불과하다”며 “민주당에 용기 있는 국회의원 하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태섭이라는 의원은 (공천에서) 떨어트려 놓고, 파렴치한 조국을 받들겠다고 하는 게 지금 민주당의 실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래서 과연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이 국회에 들어간들 정상적인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겠냐”며 “군사정권 시대에도 여당이 지금의 여당처럼 무력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을 이끌어가는 내용을 보면 이게 정당인지, 어느 한 사람에 대한 추종하는 집단인지 잘 구분되지 않는다”며 “청와대만 바라보고 허수아비처럼 행동하는 이 정당이 오늘날 우리나라의 경제, 정치, 모든 분야를 이 같은 상황으로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그는 민주당이 자신을 향한 비난 목소리를 높인다며 “나를 비난하기 전에 지난 3년간 뭘 했는지 반성해 볼 필요가 있지 않나”라며 “왜 80세가 다 된 사람이 편안하게 집에서 시간 보내지 않고 이 자리에 뛰어들 수밖에 없게 됐나. 이런 상황을 만들어놓은 사람들이 바로 민주당 정권”이라고 비판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선 “정부는 바이러스에 방어 대책에 자화자찬할 게 아니라 수도권 방역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우리 경제가 추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지난 3년 동안 경제 정책의 무능으로 인해 소상공인·자영업자, 말단 경제주체들이 굉장히 어려움 겪고 있다”며 “그래서 정부가 금년도 예산을 조정해 재원을 확보하고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책을 빨리 강구하라고 했는데, 아무런 소식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년 실업은 20% 느는데 정부재정을 통한 노인 일자리로 40%를 창출했다고 선전하는 데 급급한 게 바로 이 정부”라며 “(코로나 사태) 77일 동안 이 정부의 형태를 보면 오직 사회적 거리두기, 이 말 이외엔 구체적으로 뭐 한 일이 하나도 없다”고 주장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남도, 코로나19로 실직한 청년에 희망지원금 100만원

    경남도, 코로나19로 실직한 청년에 희망지원금 100만원

    경남도는 코로나19로 시간제·아르바이트 등 단기 일자리에서 비자발적으로 해고돼 실직한 도내 청년 3000명에게 청년희망지원금 1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경남 도내에 주소를 둔 만 18세에서 39세 이하 청년이다. 지난 1월 20일부터 신청 일까지 최소 1개월 이상 근무 하다가 실직된 사실이 확인되는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는 실직 청년이다. 서울 등 다른 시도에 있는 사업장에서 근무하다 실직된 청년도 나이와 주민등록, 실직 요건 등이 충족되면 지원 받을 수 있다. 희망지원금은 한달에 50만원씩 2개월 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경남도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로 지급할 예정이다. 기프트카드는 경남도에 소재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가게 등에서 오는 9월 30일까지 사용 할 수 있다. 대형유통마트, 백화점, 온라인쇼핑, 사행성 업종 등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신청은 오는 8일부터 5월 8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시군 일자리담당 부서에서 자격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한 뒤 지급한다. 희망지원금 예산은 30억원 규모로 도와 시군이 5대 5 비율로 부담하며 추경에서 긴급 편성해 시행한다. 차석호 경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일자리를 잃고 아르바이트 자리도 찾기 어려운 처지에 있는 청년들이 좌절하지 않고 사회진입활동을 계속하는데 희망지원금이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희망지원금 해당 기간에 실직한 청년이 아닌 일반적인 미취업상태에 있는 청년은 오는 17일까지 모집하는 경남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드림카드)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 일자리경제과(055-211-3331)와 각 시·군 일자리부서로 문의하거나 도, 시·군 홈페이를 참고하면 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남도, 정부에 온라인 개학 ‘학습 도우미 공공일자리사업’ 건의

    경남도, 정부에 온라인 개학 ‘학습 도우미 공공일자리사업’ 건의

    경남도가 교육부의 온라인 개학 결정에 따라 ‘온라인 학습 도우미 지원단 사업’을 통한 공공일자리 사업 추진을 정부에 건의했다.경남도는 2일 김경수 지사가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각급 학교 단계적 온라인 개학에 따라 학생들의 온라인 학습을 돕는 ‘온라인 학습 도우미 지원단 사업’을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학습 도우미 지원단’은 개학 연기로 휴업 중인 방과 후 학교 강사들과 학원 강사, 대학생, 청년실직자들이 참여해 스마트기기가 없는 학생들에게 기기 지원, 인터넷 연결과 사용법, 학습 요령 안내 등 온라인 학습을 돕는 일을 하게 된다. 도는 온라인 학습 도우미 지원단 사업을 통해 집안 사정으로 부모가 돌봐 줄 수 없는 학생들에게 학습 도움을 주고 실직, 실업, 휴업하는 사람들에게 일자리 지원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김 지사의 제안에 대해 유은혜 교육부총리는 “방과후 강사만이 아니라 좀 더 확대된 형태의 공공일자리를 마련하는 방법도 포함해서 학습 결손 아이들이 없도록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적극 공감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남 시·군 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도 ‘온라인 학습 도우미 지원단’을 꾸리고 공공일자리로 만드는 방안을 도, 시·군이 교육청과 협의해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도는 ‘온라인 학습 도우미 지원단’을 꾸리고 ‘공공일자리 사업 추진’ 방안을 도교육청과 협의하는 등 개학 이후 학생들의 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나눠 쓰는 가치 높여요” 성남시 공유 촉진 사업 공모

    “나눠 쓰는 가치 높여요” 성남시 공유 촉진 사업 공모

    경기 성남시는 오는 6일부터 21일까지 모두 3000만원 지원 규모의 ‘공유 촉진사업’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공유는 공간이나 물건, 정보, 재능, 경험 등을 나눠 써 시민 편의를 제공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추구해 그 가치를 높이는 활동이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경기침체·청년실업 등 경제 분야 ▲고령화·청년주거 등 복지 분야 ▲문화예술 프로그램·관광숙박시설 등 문화 분야 ▲소비·에너지·자원 등 환경 분야 ▲자동차·주차장 등 교통 분야의 공유 촉진 사업을 찾는다. 선정되면 기업,단체 당 최대 1000만원의 사업 추진비를 지원한다. 공유 단체·기업으로 지정되면 3년간 ‘공유성남 BI(Brand Identity)’ 사용권을 준다. 공모 참여 자격은 최근 6개월 이상 공유사업을 한 이력이 있는 성남지역 소재 비영리 민간단체, 법인, 기업이다. 지원 신청서와 공유사업 실적 증빙 자료 등을 기한 내 시청 7층 지역경제과에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재명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역화폐외 신용카드·선불카드로도 지급”

    이재명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역화폐외 신용카드·선불카드로도 지급”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행하는 재난기본소득을 기존 지역화폐 이외에 신용카드와 선불카드로도 지급하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내용을 포함한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의 지급방식과 사용방법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감염병과의 싸움은 속도전으로 지금은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빨리 하는 것이 더 중요한 시기”라며 “경기도재난기본소득은 복지정책이 아닌 경제정책으로, 사용기간이 제한된 지역화폐로 지급함으로써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자금이 흐르고,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들의 매출을 늘려 경제순환을 되살리는 마중물이 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우선 지급 대상은 올해 3월 23일 24시 이전부터 신청일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경기도민이다. 다만 출생아는 기준일 당시 태아였더라도 기준일에 어머니가 경기도민이었다면 그 이후 신청일에 출생한 경우에도 예외적으로 대상이 된다. 신청 기간은 4월 9일부터 7월 31일까지(지역화폐 및 신용카드형은 4월 30일)이며, 사용 가능 기간은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내이고 올해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분은 자동소멸된다. 사용 가능한 곳은 주민등록주소지 시군 내 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한 업소이다. 연매출 10억 이하 업소만 가능하며 대형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업종 및 사행성 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은 제외된다. 지급방식은 종전 카드형 지역화폐 이외에 신용카드, 선불카드 등 3가지 방식으로 지급한다. 지급방식을 다양화한 것은 기존의 카드형 지역화폐 제작 기간과 지급의 신속성, 이용 편의성 등을 고려한 것이다. 지역화폐와 신용카드로 받을 경우 이달 9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에서 경기도민임을 인증하고 지역화폐 카드나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지역화폐의 경우 신청일로부터 2일 이내에 승인 완료 문자와 함께 10만원이 충전되며, 신용카드는 완료 문자가 온 이후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재난기본소득 지급액만큼 청구액이 차감된다. 선불카드의 경우 이달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544곳과 농협 지정 1천42곳에서 선불카드를 발급받아 충전된 10만원을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단 선불카드는 무기명 유가증권이어서 실물카드 수령을 위해 방문·신청·수령 절차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선불카드 방식은 혼잡을 최소화하고자 주민등록상 세대원 수와 출생연도 끝자리별로 신청일을 배분한다. 이에 따라 1주차(4.20~26)에 4인 가구 이상, 2주차(4.27~5.3)에 3인 가구, 3주차(5.4~10)에 2인 가구, 4주차(5.11~5.17)까지는 1인 가구 또는 신청하지 못한 나머지 가구가 신청할 수 있다. 여기에 마스크 요일제처럼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일을 지정했다. 예를 들어 1주차 월요일에는 4인 이상 가구 중 출생연도가 1과 6인 도민이, 2주차 화요일은 3인 가구 중 출생연도가 2와 7인 도민이 신청할 수 있다. 해당하는 일정에 선불카드를 신청하지 못한 도민은 토요일과 일요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용 가능 기간은 신용·선불카드 방식 모두 유효기간은 3개월간이나, 선불카드는 8월 31일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사용기한 제한은 재난기본소득이 단기간 내 소비를 촉진해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려는 데 목적을 뒀기 때문이다. 기한 내 신청 절차를 거치지 않으면 자동 소멸하며, 기부를 원할 경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기부금품 모집단체를 통해 기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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