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청년 실업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공약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분향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푸드존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지역 봉사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13
  • 윤석열 벌떼 공격 이면엔...비전 없는 노동정책, 비난만 춤춘다

    윤석열 벌떼 공격 이면엔...비전 없는 노동정책, 비난만 춤춘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주120시간 노동’, ‘손발 노동은 아프리카나 하는 것’ 발언이 ‘노동 없는 대선’의 이면을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들이 윤 전 총장의 ‘노동관’을 신랄하게 지적하면서도 노동정책과 비전은 보여주지 못하면서 노동의제가 퇴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후보에겐 가난하거나 육체노동을 하는 국민은 아무렇게나 취급받아도 되는 존재인지 묻고 싶다”며 “땀으로 일하는 노동자의 손발을 귀하게 여길 줄 아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저의 미래비전”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의 경쟁자인 이낙연 전 대표도 지난 16일 페이스북에서 “그(윤석열)가 주 120시간 노동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것이 몇 주 전이다. 이후 그의 발언과 생각이 왜 잘못됐는지 반성하고 공부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다시 손발 노동과 이웃 나라를 비하하는 발언이 나왔다. 그의 이름에 붙는 ‘대선후보’라는 말이 딱할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이 지난 13일 안동대에서 “기업이라는 게 국가 경쟁력이 있는 기술로 먹고산다. 사람이 이렇게 뭐 손발로 노동을 하는, 그렇게 해서 되는 게 하나도 없다”며 “그건(손발 노동) 인도도 안 한다. 아프리카나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7월 언론 인터뷰에서 “게임 하나 개발하려면 한 주에 52시간이 아니라 일주일에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하고 이후에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며 주52 시간제를 비판하는 청년 스타트업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논란을 낳기도 했다. ●민주당 대선 노동정책 실종…심상정 “개악의 목소리만 난무”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윤 전 총장 발언의 부적절함을 지적하면서도,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을 평가하거나 업그레이드할 비전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 문 정부의 근로시간단축과 최저임금인상이 국민 전반의 지지를 받고 있지 못한 상황에서 노동정책을 주요 쟁점으로 만들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당내 경선에서 문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는 차별화도 어려우니 조직노동자들의 표를 구애하는 방식으로만 노동 이슈가 다뤄지는 것이다.실제 민주당 1·2위 주자인 이 지사와 이 전 대표는 노동정책을 내놓고 않고 있다. 소년공 출신인 이 지사는 1호 공약으로 전환적 공정 성장, 이후에는 기본시리즈와 여성·청년·지역 정책을 연이어 발표했다. 1위 주자인 만큼 성장 정책으로 중도층에 어필 하고, 기본시리즈로 색깔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노동 정책은 현재 다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추격자인 이 전 대표도 ‘양극화 해소’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하며 신복지와 중산층경제 관련 정책에 집중하고 있다. 이 전 대표 캠프는 “이낙연 후보는 노동존중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입장을 내면서도 구체적 노동 정책은 발표하지 않았다. 신복지노동포럼이 지난달 31일 공식출범하며 ▲실업부조와 최저생활 보장을 위한 국민기초생활보장 강화 ▲전국민 고용보험제도 전면 시행과 상병수당·유급휴가제 도입 등을 제안했을 뿐이다.향후 민주당 대선주자가 본선에서 노동정책을 발표하겠지만, 국민의힘 후보의 공격을 방어하는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실제 윤 전 총장과 경쟁하고 있는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지난달 “최저임금제와 주 52시간제를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중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 들어 서민 일자리가 급격히 감소하거나 없어진 것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과 주 52시간제 강제에 기인한 바가 크다”고 말하며 공세를 예고한 바 있다. 정의당 대선주자인 심상정 의원은 이날 민주노총 간담회에서 “이번 대선에 노동이 없다. 실종됐다”며 “노동을 천시하고, 또 개악하는 목소리만 난무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주4일제 등을 담은 신노동법을 1호 공약으로 발표한 그는 “제가 신노동법 이야기를 하면서 대선정국에서 비로소 노동문제가 좀 쟁점이 되는 그런 국면에 왔다”며 “윤석열, 최재형, 홍준표 이런 분들의 극우 포퓰리즘에 대해서 저 심상정이 단호하게 잡겠다”고 말했다.
  • ‘노동없는대선’의 이면…윤석열 ‘주120시간·손발노동’ 비난뿐

    ‘노동없는대선’의 이면…윤석열 ‘주120시간·손발노동’ 비난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주120시간 노동’, ‘손발 노동은 아프리카나 하는 것’ 발언이 ‘노동 없는 대선’의 이면을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들이 윤 전 총장의 ‘노동관’을 신랄하게 지적하면서도 노동정책과 비전은 보여주지 못하면서 노동의제가 퇴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후보에겐 가난하거나 육체노동을 하는 국민은 아무렇게나 취급받아도 되는 존재인지 묻고 싶다”며 “땀으로 일하는 노동자의 손발을 귀하게 여길 줄 아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저의 미래비전”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의 경쟁자인 이낙연 전 대표도 지난 16일 페이스북에서 “그(윤석열)가 주 120시간 노동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것이 몇 주 전이다. 이후 그의 발언과 생각이 왜 잘못됐는지 반성하고 공부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다시 손발 노동과 이웃 나라를 비하하는 발언이 나왔다. 그의 이름에 붙는 ‘대선후보’라는 말이 딱할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이 지난 13일 안동대에서 “기업이라는 게 국가 경쟁력이 있는 기술로 먹고산다. 사람이 이렇게 뭐 손발로 노동을 하는, 그렇게 해서 되는 게 하나도 없다”며 “그건(손발 노동) 인도도 안 한다. 아프리카나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7월 언론 인터뷰에서 “게임 하나 개발하려면 한 주에 52시간이 아니라 일주일에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하고 이후에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며 주52 시간제를 비판하는 청년 스타트업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논란을 낳기도 했다. ●민주당 대선 노동정책 실종…심상정 “개악의 목소리만 난무”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윤 전 총장 발언의 부적절함을 지적하면서도,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을 평가하거나 업그레이드할 비전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 문 정부의 근로시간단축과 최저임금인상이 국민 전반의 지지를 받고 있지 못한 상황에서 노동정책을 주요 쟁점으로 만들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당내 경선에서 문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는 차별화도 어려우니 조직노동자들의 표를 구애하는 방식으로만 노동 이슈가 다뤄지는 것이다. 실제 민주당 1·2위 주자인 이 지사와 이 전 대표는 노동정책을 내놓고 않고 있다. 소년공 출신인 이 지사는 1호 공약으로 전환적 공정 성장, 이후에는 기본시리즈와 여성·청년·지역 정책을 연이어 발표했다. 1위 주자인 만큼 성장 정책으로 중도층에 어필 하고, 기본시리즈로 색깔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노동 정책은 현재 다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추격자인 이 전 대표도 ‘양극화 해소’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하며 신복지와 중산층경제 관련 정책에 집중하고 있다. 이 전 대표 캠프는 “이낙연 후보는 노동존중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입장을 내면서도 구체적 노동 정책은 발표하지 않았다. 신복지노동포럼이 지난달 31일 공식출범하며 ▲실업부조와 최저생활 보장을 위한 국민기초생활보장 강화 ▲전국민 고용보험제도 전면 시행과 상병수당·유급휴가제 도입 등을 제안했을 뿐이다.향후 민주당 대선주자가 본선에서 노동정책을 발표하겠지만, 국민의힘 후보의 공격을 방어하는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실제 윤 전 총장과 경쟁하고 있는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지난달 “최저임금제와 주 52시간제를 경제가 회복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중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 들어 서민 일자리가 급격히 감소하거나 없어진 것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과 주 52시간제 강제에 기인한 바가 크다”고 말하며 공세를 예고한 바 있다. 정의당 대선주자인 심상정 의원은 이날 민주노총 간담회에서 “이번 대선에 노동이 없다. 실종됐다”며 “노동을 천시하고, 또 개악하는 목소리만 난무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주4일제 등을 담은 신노동법을 1호 공약으로 발표한 그는 “제가 신노동법 이야기를 하면서 대선정국에서 비로소 노동문제가 좀 쟁점이 되는 그런 국면에 왔다”며 “윤석열, 최재형, 홍준표 이런 분들의 극우 포퓰리즘에 대해서 저 심상정이 단호하게 잡겠다”고 말했다.
  • 노동부 순천고용센터, 지역 청년 일경험·취업지원서비스 집중 지원 나서

    노동부 순천고용센터, 지역 청년 일경험·취업지원서비스 집중 지원 나서

    여수고용노동지청 순천고용센터가 16일 청년 취업지원 및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순천제일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기준 여수지청의 국민취업지원제도 신청자 4418명 중 수급자격자는 3526명이다. 구직촉진수당 2594건 중 573명이 일경험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구직촉진수당은 최대 6개월간 월 50만원을 지원받는다. 프로그램 주요 대상인 청년 구직자가 일경험을 통해 취업 성공을 지원받는 제도다. 협약체결을 통해 앞으로 제일대학은 재학생과 졸업생 대상 국민취업지원제도(일경험 프로그램) 수요발굴 및 참여, 사업을 적극 홍보한다. 순천고용센터는 순천제일대와 유기적으로 협업해 취업지원서비스 제공, 애로사항 청취 등 각 기관 별 역할 분담을 통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는게 주요 내용이다. 성동제 순천제일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대학 졸업(예정)자들이 일경험을 통해 직무능력향상과 취업역량을 높여 취업에 성공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며 “청년 실업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태영 여수고용노동지청장은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프로그램 사업이 올해 처음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제일대학과 협약 체결 내용대로 차질 없는 사업이 추진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의 일경험 프로그램 참여는 구직의욕 고취와 실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취업 가능성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 지청장은 “학생들이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프로그램을 몰라 신청을 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연계·협업체계를 통한 청년 구직자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주휴 수당 받은 적 없어” “4대보험 배제”…정의당 찾은 청년노동자의 아픔

    “주휴 수당 받은 적 없어” “4대보험 배제”…정의당 찾은 청년노동자의 아픔

    “노동법에서는 1주일 근무시간이 15시간 미만일 경우 해당 노동자를 ‘초단시간 노동자’로 규정하고 주휴수당을 받지 않아도 되게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저는 주휴수당을 받으며 알바를 한 기억이 많지 않습니다(초단시간 청년 노동자 남상혁씨)” 이날 참석한 프리랜서 청년 노동자 전진형씨는 “저는 일의 특성상 개인사업자로 일을 해야 했다”며 “당연히 4대 보험은 없었다. 어떤 사회적 보호울타리에 들어가지 못하는 신세”라고 토로했다. 배달 플랫폼에서 일하고 있는 전성배씨는 “빨리 배달하지 않으면 노동자가 불이익을 당하는 현 구조 속에서 플랫폼 기업은 배달 노동자의 사고를 책임지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물류센터 일용직 청년 김시아씨는 “일용직이기 때문에 4대보험에서 배제됐다”며 “짧은 시간을 근무하든, 긴 시간을 근무하든 그 누구라 할지도 4대 보험에 가입하기 원한다면 가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공통적으로 일하는 사람 모두를 포괄하는 노동법과 사회보장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개선 입법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서 청년정의당 강민진 대표는 “MZ 세대도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안정된 일자리와 소득·자아실현·워라밸이 보장되는 존엄한 노동, 불의의 상황이 닥쳤을 때 보호받을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을 원한다”면서 “그러나 지금 청년들에게 그런 일자리는 장밋빛 꿈처럼 멀어졌고, 많은 청년들은 ‘노동법’에서도 배제되어 아무런 보호망이 없는 밑바닥 노동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강 대표는 “특히 코로나19로 기업의 신규채용이 줄어들고 다수의 노동자들이 해고가 되면서 청년들은 더욱 직격탄을 맞았다”말했다.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라이더 노동자들의 ‘초 단위 실업’ 현실에 대해 언급하면서 ”우리 법이 너무 낡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류 의원은 ”근로기준법과 노동관계법으로 포함되지 않는 사례들이 너무나 많다“면서 ”오늘 증언해주신 내용 모두 법이 과거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노동권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이라고 밝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코로나에 휘청인 잠재성장률… 한은 “올해·내년 2% 턱걸이”

    코로나에 휘청인 잠재성장률… 한은 “올해·내년 2% 턱걸이”

    ‘코로나 사태’ 장기화 영향으로 올해와 내년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2% 수준까지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가 경제의 ‘기초체력’으로 불리는 잠재성장률은 우리 경제가 보유하는 자본과 노동력 같은 모든 생산요소를 동원해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최대한 이뤄 낼 수 있는 경제성장률을 말한다. 한국은행이 13일 공개한 ‘코로나19를 감안한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 재추정’ 보고서에 따르면 2021~2022년 잠재성장률은 평균 2.0%로 추정됐다. 성장률에 대한 기여도를 보면 설비·건설투자 등 자본 투입이 1.4% 포인트, 기술혁신·제도 등 총요소 생산성이 0.9% 포인트 성장률을 끌어올렸지만, 코로나19 효과가 0.2% 포인트, 취업자 등 노동 투입이 0.1% 포인트 성장률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이 추정한 잠재성장률은 2011~2015년 3.2%, 2016~2020년 2.6%, 2021~2022년 2.0%로 하락세다. 특히 2019~2020년 잠재성장률 추정치는 한은이 2019년 발표한 추정치(2.5~2.6%)를 밑돈다. 코로나19가 잠재성장률을 0.4% 포인트나 갉아먹은 것이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 코로나19 이전 진행된 구조적 요인도 있지만, 코로나 이후 대면서비스업 폐업 등으로 인한 고용사정 악화, 서비스업 생산능력 저하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부품과 중간재 조달 어려움과 구조적 실업 증가 등은 중장기 잠재성장률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또 온라인 수업 확대로 육아 부담이 증가한 영향 등으로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하락해 노동 투입이 감소한 것도 성장률 하락의 요인으로 지목됐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2020~2022년 우리의 잠재성장률을 1.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4%로 추정한 바 있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잠재성장률이 이전 추세로 회복되려면 신성장 산업에 대한 지원 강화, 기업 투자 여건 개선, 여성과 청년의 경제활동 참가율 제고 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구직촉진수당, 중위소득 60% 이하·재산 4억 이하도 지급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 대상 확대2개월 이내 전역 예정자도 취업 지원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 2만명 추가 앞으로 가구 기준 중위소득이 60% 이하이면서 재산 합계액이 4억원 이하인 구직자도 구직촉진수당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국민취업지원제도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구직자 취업 촉진 및 생활 안정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시행된다고 밝혔다. ‘한국형 실업부조’로도 불리는 국민취업지원제도는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구직자 등 취업 취약계층에 취업지원서비스와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제2의 고용 안전망이다. 저소득 구직자에게는 1인당 최대 300만원씩 구직촉진수당과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지난 1일 기준 40만 5000명이 신청해 32만 4000명이 지원을 받았다. 종전까지는 가구 기준 중위소득이 50% 이하이면서 재산 합계액이 3억원 이하인 사람이 이 제도를 이용할 수 있었으나 시행령은 소득과 재산 요건을 낮춰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고용부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돼 저소득 구직자 등 취약계층을 폭넓게 지원할 필요성이 커져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군 복무 중이더라도 2개월 이내 전역 예정이면서 취업 활동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경우 취업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이뤄졌다. 지금까지는 군 복무 중인 사람은 취업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없었다. 시행령은 또 질병이나 부상 등으로 부득이하게 취업 활동 계획을 이행하지 못하는 이들도 구직촉진수당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예외 인정 사유를 확대했다. 취업 활동 계획을 이행하지 않으면 구직촉진수당을 받을 수 없는 게 원칙이나 불가피한 사정으로 취업 지원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보호를 강화한 것이다. 8일부터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활용해 청년내일채움공제 추가 지원사업도 시행한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2년간 300만원을 적립하면 기업과 정부의 지원으로 1200만원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올해 본예산을 활용한 청년내일채움공제 신규 지원 인원은 10만명이며 조기 마감됐다. 이에 정부는 추경을 투입해 2만명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 김정태 서울시의원 “서울시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청년 일자리 늘어난다”

    서울특별시의회 김정태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영등포2)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청년일자리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9일 상임위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부터 서울시 산하 공기업, 출자·출연기관의 청년 일자리가 늘어날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청년의 삶이 더 많이 불안해져 청년층의 체감실업률이 26%까지 치솟고 있다. 청년 일자리 문제는 청년들에게 닥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서울시 산하 기관들의 청년 고용 확대는 꼭 필요한 조치”라고 조례 개정의 취지를 설명했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현재 정원이 30명 이상인 서울시의 공기업, 출자·출연기관은 매년 해당 기관 정원의 3% 이상 청년 구직자를 정규직으로 고용하고 있으나, 10일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내년부터 이 비율이 4%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연간 약 295명 정도의 청년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월급 288만원 직장인 월보험료 3000원 인상

    월급 288만원 직장인 월보험료 3000원 인상

    내년 7월부터 고용보험료율이 현행 1.6%에서 1.8%로 0.2% 포인트 오른다. 코로나19로 실업(구직)급여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2년 내 적립금 고갈이 예상되자 보험료율 인상 카드를 꺼낸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1일 고용보험위원회를 열어 고용보험기금 재정 건전화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2019년 10월(0.3% 포인트 인상) 이후 2년여 만의 인상으로, 현 정부에서만 두 번째다. 인상분은 근로자, 사업주가 각각 0.1% 포인트씩 분담하게 된다. 평균 월급 288만원을 기준으로 하면 월 2886원(연 3만 4632원)의 인상분을 노사가 나눠 내게 되는 셈이다. 이에 더해 정부는 일반회계 예산에서 1조 3000억원을 고용보험기금에 투입하기로 했다. 공자기금 예수금도 1조 3000억원을 추가한다. 이렇게 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보험료율을 인상하면 내년 약 3조원의 추가 수입을 확보할 수 있다. 박화진 고용부 차관은 “재정 건전화 방안을 시행하면 내년부터 재정수지가 개선되기 시작해 2025년에는 적립금이 8조 5380억원에 이르는 등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용보험기금 고갈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지만 고용보험 재정 악화 부담을 국민에게 떠넘긴다는 비난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보험료율 인상 시점은 차기 정부가 들어설 내년 7월이다. 박 차관은 “현재 재정 상황이 더는 보험료율 인상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판단했다”며 “지출효율화만으로 재정 상황을 개선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보험료율 인상 시점을 내년 7월로 결정한 데 대해 “소상공인·중소기업계가 지금은 부담되니 경제·고용 상황이 더 회복될 내년 하반기로 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며 “만약 차기 정부로 책임을 떠넘기려 했다면 이번에 보험료율 인상 얘기도 꺼내지 않았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고용보험 재정이 압박을 받는 것은 사실이다. 코로나19 이후 고용 유지, 취약계층 취업 지원, 실업급여 지급 등 지출이 대폭 확대됐고 고용보험 적용 대상 또한 특수고용직(특고)노동자, 예술인 등으로 확대됐다. 고용보험기금 중기 재정추계에 따르면 이대로는 올해 2조 7867억원, 내년 2조 8313억원, 2023년 1조 1690억원, 2024년 719억원의 재정수지 적자를 보이다가 2025년에야 흑자로 돌아서게 된다. 적립금 고갈 시점은 2023년이다. 반면 재정 건전화 방안을 시행할 경우 올해까지는 2조 7867억원 적자를 보되 내년부터는 재정수지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이 밖에 정부는 고용보험기금사업 구조조정, 실업급여 반복 수급자 급여액 삭감, 부정수급 예방·적발 강화, 실업인정기준 재정비 등을 통해 고용보험기금 재정을 개선하기로 했다. 다만 2025년부터 실업급여 반복수급자(5년간 3회 이상)의 실업급여를 반복수급 횟수에 따라 10~50% 감액하는 방안은 시민단체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청년유니온·참여연대·한국비정규노동센터는 “고용위기 시대에 역행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 월급 288만원 직장인 월보험료 3000원 인상

    내년 7월부터 고용보험료율이 현행 1.6%에서 1.8%로 0.2% 포인트 오른다. 코로나19로 실업(구직)급여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2년 내 적립금 고갈이 예상되자 보험료율 인상 카드를 꺼낸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1일 고용보험위원회를 열어 고용보험기금 재정 건전화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2019년 10월(0.3% 포인트 인상) 이후 2년여 만의 인상으로, 현 정부에서만 두 번째다. 인상분은 근로자, 사업주가 각각 0.1% 포인트씩 분담하게 된다. 평균 월급 288만원을 기준으로 하면 월 2886원(연 3만 4632원)의 인상분을 노사가 나눠 내게 되는 셈이다. 이에 더해 정부는 일반회계 예산에서 1조 3000억원을 고용보험기금에 투입하기로 했다. 공자기금 예수금도 1조 3000억원을 추가한다. 이렇게 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보험료율을 인상하면 내년 약 3조원의 추가 수입을 확보할 수 있다. 박화진 고용부 차관은 “재정 건전화 방안을 시행하면 내년부터 재정수지가 개선되기 시작해 2025년에는 적립금이 8조 5380억원에 이르는 등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용보험기금 고갈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지만 고용보험 재정 악화 부담을 국민에게 떠넘긴다는 비난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보험료율 인상 시점은 차기 정부가 들어설 내년 7월이다. 박 차관은 “현재 재정 상황이 더는 보험료율 인상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판단했다”며 “지출효율화만으로 재정 상황을 개선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보험료율 인상 시점을 내년 7월로 결정한 데 대해 “소상공인·중소기업계가 지금은 부담되니 경제·고용 상황이 더 회복될 내년 하반기로 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며 “만약 차기 정부로 책임을 떠넘기려 했다면 이번에 보험료율 인상 얘기도 꺼내지 않았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고용보험 재정이 압박을 받는 것은 사실이다. 코로나19 이후 고용 유지, 취약계층 취업 지원, 실업급여 지급 등 지출이 대폭 확대됐고 고용보험 적용 대상 또한 특수고용직(특고)노동자, 예술인 등으로 확대됐다. 고용보험기금 중기 재정추계에 따르면 이대로는 올해 2조 7867억원, 내년 2조 8313억원, 2023년 1조 1690억원, 2024년 719억원의 재정수지 적자를 보이다가 2025년에야 흑자로 돌아서게 된다. 적립금 고갈 시점은 2023년이다. 반면 재정 건전화 방안을 시행할 경우 올해까지는 2조 7867억원 적자를 보되 내년부터는 재정수지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이 밖에 정부는 고용보험기금사업 구조조정, 실업급여 반복 수급자 급여액 삭감, 부정수급 예방·적발 강화, 실업인정기준 재정비 등을 통해 고용보험기금 재정을 개선하기로 했다. 다만 2025년부터 실업급여 반복수급자(5년간 3회 이상)의 실업급여를 반복수급 횟수에 따라 10~50% 감액하는 방안은 시민단체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청년유니온·참여연대·한국비정규노동센터는 “고용위기 시대에 역행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 ‘고갈 위기’ 고용보험, 결국 보험료율 또 인상

    ‘고갈 위기’ 고용보험, 결국 보험료율 또 인상

    내년 7월부터 고용보험료율이 현행 1.6%에서 1.8%로 0.2% 포인트 오른다. 코로나19로 실업(구직)급여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2년 내 적립금 고갈이 예상되자 보험료율 인상 카드를 꺼낸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1일 고용보험위원회를 열어 고용보험기금 재정 건전화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2019년 10월(0.3% 포인트 인상) 이후 2년여 만의 인상으로, 현 정부에서만 두 번째다. 인상분은 근로자, 사업주가 각각 0.1% 포인트씩 분담하게 된다. 평균 월급 288만원을 기준으로 하면 월 2886원(연 3만 4632원)의 인상분을 노사가 나눠 내게 되는 셈이다. 이에 더해 정부는 일반회계 예산에서 1조 3000억원을 고용보험기금에 투입하기로 했다. 공자기금 예수금도 1조 3000억원을 추가한다. 이렇게 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보험료율을 인상하면 내년 약 3조원의 추가 수입을 확보할 수 있다. 박화진 고용부 차관은 “재정 건전화 방안을 시행하면 내년부터 재정수지가 개선되기 시작해 2025년에는 적립금이 8조 5380억원에 이르는 등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용보험기금 고갈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지만 고용보험 재정 악화 부담을 국민에게 떠넘긴다는 비난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보험료율 인상 시점은 차기 정부가 들어설 내년 7월이다. 박 차관은 “현재 재정 상황이 더는 보험료율 인상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판단했다”며 “지출효율화만으로 재정 상황을 개선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보험료율 인상 시점을 내년 7월로 결정한 데 대해 “소상공인·중소기업계가 지금은 부담되니 경제·고용 상황이 더 회복될 내년 하반기로 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며 “만약 차기 정부로 책임을 떠넘기려 했다면 이번에 보험료율 인상 얘기도 꺼내지 않았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고용보험 재정이 압박을 받는 것은 사실이다. 코로나19 이후 고용 유지, 취약계층 취업 지원, 실업급여 지급 등 지출이 대폭 확대됐고 고용보험 적용 대상 또한 특수고용직(특고)노동자, 예술인 등으로 확대됐다. 고용보험기금 중기 재정추계에 따르면 이대로는 올해 2조 7867억원, 내년 2조 8313억원, 2023년 1조 1690억원, 2024년 719억원의 재정수지 적자를 보이다가 2025년에야 흑자로 돌아서게 된다. 적립금 고갈 시점은 2023년이다. 반면 재정 건전화 방안을 시행할 경우 올해까지는 2조 7867억원 적자를 보되 내년부터는 재정수지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정부는 내다봤다. 이 밖에 정부는 고용보험기금사업 구조조정, 실업급여 반복 수급자 급여액 삭감, 부정수급 예방·적발 강화, 실업인정기준 재정비 등을 통해 고용보험기금 재정을 개선하기로 했다. 다만 2025년부터 실업급여 반복수급자(5년간 3회 이상)의 실업급여를 반복수급 횟수에 따라 10~50% 감액하는 방안은 시민단체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청년유니온·참여연대·한국비정규노동센터는 “고용위기 시대에 역행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 강남, 청년 취업장려금 신청 추가 접수

    강남, 청년 취업장려금 신청 추가 접수

    서울 강남구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강남구는 미취업청년의 생활안정을 위해 1인당 50만원씩 지급하는 ‘취업장려금 2차 신청’(포스터)을 다음달 1일부터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2차 지원사업은 1차 모집 당시 신청하지 못했던 청년 구직자들을 위한 조치로 9월 한 달간 추가로 신청을 받는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강남구에 거주하는 만 19세~34세 청년들 중 최종학교 졸업 후 2년 이내인 미취업자이다. 1차 때 지원대상이 아니었던 올해 8월 졸업예정자 및 졸업 후 2년 이내 군복무자 등도 이번에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실업수당을 받고 있거나 2020년 청년구직활동 지원금, 2021년 국민취업지원제도(1유형)참여자는 제외된다. 신청은 서울청년포털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지원금은 심사를 거쳐 10월 중순 모바일 강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청 일자리정책과(02-3423-8753~4)로 문의하거나 강남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 채용 미래유망기업 최대 1140만원 지원

    6개 부처에서 인정받은 8만개 기업 대상만 15~34세 청년과 정규직 근로계약 조건3개월 이상·최저임금·4대보험 충족해야 앞으로 중앙부처의 인증을 받은 미래유망기업이 청년을 채용하면 6개월간 최대 114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26일부터 청년을 채용하는 미래유망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미래청년인재육성 사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취업 길이 막힌 청년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도입된 사업으로, 2차 추가경정예산에서 관련 예산 924억원을 확보했다. 지원 규모가 1만명으로 한정돼 있어 예산 사정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중소·중견기업 중 기술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이 커 중앙부처로부터 수상·선정·인증을 받은 미래유망기업이다.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선정기업’(중소벤처기업부), ‘월드클래스 300기업’(산업통상자원부), ‘그린뉴딜 유망기업’(환경부) 등 6개 부처 24개 사업을 통해 인정받은 8만개 기업이 해당된다고 고용부는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올해 안에 만 15~34세 청년(군필자는 최고 만 39세)과 정규직 채용을 포함해 3개월 이상의 근로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또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고 4대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청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직무 범위에 제한을 두지는 않지만 단순노무가 주된 업무라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참여 조건을 충족하면 신규 채용 청년 1인당 월 최대 180만원의 인건비와 간접노무비 10만원을 최대 6개월간 받을 수 있다. 고용부에 따르면 청년 고용률은 지난해 7월 42.7%에서 올해 7월 45.5%로 2.8% 포인트 늘었고, 청년 취업자 수는 같은 기간 380만 2000명에서 398만 5000명으로 증가했다. 수치상으로는 청년 고용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으나 공식 실업률에 포함되지 않는 알바생, 취준생, 공시생 등을 반영한 청년 확장실업률은 22.7%로 고용 상황이 여전히 어려운 실정이다. 권창준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기존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은 정보기술(IT) 직무에만 한정해 지원하고 있는데 청년이 다양한 분야에서 직무 역량을 축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현장 의견이 있어 미래청년인재육성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공시족 많은 관악, 서울 실업률 최고

    공시족 많은 관악, 서울 실업률 최고

    서울과 6대 광역시의 실업률이 9개 도의 시나 군보다 1~3% 포인트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관악구 실업률이 유독 높았는데, 신림동 등에 ‘공시족’이 많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강남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절반 가까이는 관리직이나 전문직인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통계청이 발간한 ‘2021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7개 특광역시(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의 고용률은 55.4%, 실업률은 4.8%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특광역시 주요 고용지표를 집계한 건 처음이다. 특광역시 실업률은 9개 도의 군지역(1.5%)에 비해선 3.3% 포인트, 시지역(3.5%)과 비교해선 1.3% 포인트 각각 높은 것이다. 특광역시엔 실업률이 높은 청년이 상대적으로 많이 거주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에서 가장 실업률이 높은 지역은 관악구(6.2%)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6%대를 기록했다. 실업률이 가장 낮은 마포구(3.7%)에 비해 2.5% 포인트 높았다. 김경희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관악구에 공무원시험 준비생이나 취업 준비자가 많은 게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국적으로 봤을 땐 인천 남동구(6.3%)의 실업률이 가장 높았다. 관악구가 다음이었고 인천 부평구(6.2%), 서울 도봉구(6.1%), 서울 중랑구, 인천 미추홀구(이상 5.9%), 부산 동래구(5.8%) 등의 순이었다. 시군 단위에선 경기 시흥·안산(5.2%), 경북 구미(4.9%), 경남 통영(4.6%) 등의 실업률이 높았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부촌인 서울 강남구의 경우 취업자 25만명 중 관리직·전문직을 가진 비중이 46.2%나 됐다. 서초구(44.4%)와 송파구(40.0%) 등 ‘강남 3구’에 이런 직업을 가진 비중이 높았다. 사무종사자 비중도 서초구와 강남구(이상 28.7%)가 높았다. 서비스·판매 종사자는 백화점 등 쇼핑몰이 많은 중구(26.8%), 기능·기계조작·조립 종사자는 산업단지 인근인 금천구(25.4%)에 많았다. 9개 도 지역을 보면 시군 취업자 수가 2013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시 지역 취업자는 1312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3.9% 증가했고, 고용률(59.7%)은 1.4% 포인트 올랐다. 군 지역 취업자는 206만 8000명으로 집계됐는데, 지난해 상반기보다 1.4% 증가한 것이다. 고용률(67.3%)은 시 지역과 같은 1.4% 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업자 수가 줄었던 기저효과가 작용한 측면이 있다. 취업자 중 청년층(15~29세) 비중이 높은 곳은 서울 관악구(25.5%), 대전 유성구(18.7%) 등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중 고령층(55세 이상) 비중은 경북 군위군(69.7%), 전남 고흥군(66.7%) 등이 높았다.
  • 공공기관, 2023년까지 청년 3% 이상 고용해야

    공공기관이 매년 정원의 3% 이상을 청년(15~34세)으로 고용하도록 의무화하는 청년고용의무제가 2023년 말까지 2년 연장된다. 고용노동부는 이런 내용의 청년고용촉진특별법 개정안이 17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이달 중 국회에 제출된다고 밝혔다. 청년고용의무제의 유효기간은 원래 올해 말까지였다. 고용부는 “코로나19로 청년 취업의 어려움이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공공 부문이 먼저 청년 고용 여건을 개선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청년고용의무제를 연장했다”고 밝혔다. 특별법의 적용을 받는 공공기관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공공기관 중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정원이 30명 이상인 기타 공공기관, ‘지방공기업법’에 따른 지방공기업 중 정원이 30명 이상인 지방공사와 지방공단 등이다. 지난 3월 고용부가 발표한 ‘2020년 공공기관 청년고용의무 이행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고용의무제를 적용한 공공기관 436곳 중 84.6%(369곳)가 청년고용의무를 이행했다. 지난해 기준 의무제 적용 기관의 전체 정원(38만 7574명) 가운데 신규로 고용된 청년은 2만 2798명으로 5.9%를 차지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청년 취업자가 5개월 연속 증가하고 실업률이 개선됐지만, 청년이 체감하는 현실은 통계와는 달리 여전히 냉혹하고 암담하다”며 “공공기관 의무 고용만으로는 부족하다. 보다 광범위하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인기 못 끈 ‘노동’ 이슈…민주 경선서 안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에서 불평등과 양극화를 해소할 노동 정책과 관련 토론이 사라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제’ 등이 논란으로 남자, 대선주자들이 노동 이슈를 전면으로 다루기보다는 노동계의 ‘조직표’에만 집중하는 모양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17일까지 여섯 가지(전환적 공정성장·기본소득·기본주택·기본대출·청년·여성) 정책을 발표했지만, 노동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낙연 전 대표도 다섯 가지(토지공개념3법·여성·부동산·교육·경제) 정책을 발표했지만 마찬가지다. 두 후보 모두 앞서 발표한 정책에 일자리 정책 등이 담겨 있지만 부수적 차원이고, 노동정책은 한국노총을 만나는 자리에서나 언급됐다. 예비 경선과 본경선에서 진행된 여덟 차례 TV 토론에서도 노동은 주요 의제로 다뤄지지 않았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2017년 대선 때는 일자리 문제와 최저임금이 TV 토론에서도 뜨거운 이슈였고, 국민적 관심사였다”면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이 인기를 끌지 못하면서 후보자들이 노동 이슈에 집중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노동’보다는 ‘소득’을 중심으로 대선주자 간 공방이 이뤄지고 있기도 하다. 후보들은 노동 정책은 후순위로 미뤄 놓은 채 경선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노동계의 조직표를 향한 구애 경쟁만 벌이고 있다. 캠프에 노동계 출신 정치인 영입 경쟁을 벌인 것도 같은 이유다. 이 지사는 한국노총 부위원장 출신인 이수진(비례) 의원과 노동계와 가까운 우원식 의원 등을 영입했다. 또한 지난 13일 한국노총을 방문하고, 12일에는 ‘노동광장’ 토론회에 축하영상을 보냈다. 노동광장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전 위원장들이 모여 이 지사를 외곽에서 지지하는 조직이다. 이 전 대표는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인 김주영 의원과 청와대 일자리수석을 지낸 정태호 의원 등을 영입했다. 또한 이 전 대표는 전날 공무원 노총 간담회, 13일 한국노총 지도부 면담, 9일 공무원연맹·교사연맹·소방발전협의회·경찰협의회 간담회, 6일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8월에만 네 차례 노동계를 만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저임금, 고용 불안정, 청년실업 문제가 여전히 중요하지만 지난 논쟁에 발목이 잡혀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 내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부족한 부분과 실패를 딛고 전망을 제시하는 전향적인 모습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 ‘소득’ 중심에…노동이 사라진 민주당 경선

    ‘소득’ 중심에…노동이 사라진 민주당 경선

    노동정책은 후순위 토론도 없어이재명, 노동광장 등 노동계 지지이낙연, 8월 4차례 노동계 만나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경선에서 불평등과 양극화를 해소할 노동정책과 관련 토론이 사라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제’ 등이 논란으로 남자, 대선주자들이 노동이슈를 전면으로 다루기보다는 노동계의 ‘조직표’에만 집중하는 모양새다. 여권 1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7일까지 6가지(전환적 공정성장·기본소득·기본주택·기본대출·청년·여성) 정책을 발표했지만, 노동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낙연 전 대표도 5가지(토지공개념3법·여성·부동산·교육·경제) 정책을 발표했지만 마찬가지 상황이다. 두 후보 모두 앞서 발표한 정책에 일자리 정책 등이 담겨 있지만 부수적 차원이고, 노동경찰(이 지사)이나 노동이사제(이 전 대표) 등은 한국노총을 만나는 자리에서나 언급됐다. 예비경선과 본 경선에서 진행된 7차례 TV토론에서도 노동은 주요 의제로 다뤄지지 않았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2017년 대선 때는 일자리 문제와 최저임금이 TV토론에서도 뜨거운 이슈였고, 국민적 관심사였다”라면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이 인기를 끌지 못하면서 후보자들이 노동이슈에 집중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또한 ‘노동’보다는 ‘소득’을 중심으로 대선주자 간 공방이 이뤄지고 있기도 하다. 후보들은 노동정책은 후순위로 미뤄놓은 채 경선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노동계의 조직표를 향한 구애 경쟁만 벌이고 있다. 이 지사 캠프에서는 한국노총 부위원장 출신인 이수진(비례) 의원과 노동계와 가까운 우원식 의원 등이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인 이용득 전 의원과 민주노총 김영훈·신승철 전 위원장이 ‘노동광장’ 조직을 띄우고 이 지사를 외곽에서 지지하고 있다.이 전 대표 캠프에는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인 김주영 의원과 청와대 일자리수석을 역임한 정태호 의원 등이 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공무원 노총 간담회, 13일 한국노총 지도부 면담, 9일 공무원연맹·교사연맹·소방발전협의회·경찰협의회 간담회, 6일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8월에만 4차례 노동계를 만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저임금, 고용 불안정, 청년실업 문제가 여전히 중요하지만 지난 논쟁에 발목이 잡혀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부족한 부분과 실패를 딛고 전망을 제시하는 전향적인 모습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中 ‘기업 때리기’ 흔들리나… 지역 관영매체 “무책임한 왈가왈부”

    중국 정부의 ‘민간기업 길들이기’가 전방위로 확산되는 가운데 ‘때려잡기식’ 규제에 대한 부작용 우려도 가시화되고 있다. 사교육 시장을 공중분해시킨 최근 조치가 청년실업 증가 등 예기치 못한 문제를 낳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 공산당의 의중을 반영한 중앙 매체들의 보도로 주식 시장이 크게 흔들리자 지역 관영매체가 이를 비판하는 이례적인 상황도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교육 병폐 혁파 시도가 청년 실업 악화라는 뜻밖의 어려움을 만들어 낼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중국 공산당과 국무원은 지난달 말 사교육 업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의무교육 단계의 학생 과제 부담과 방과후 과외 부담 감소를 위한 의견’을 발표했다. 어문(국어)과 영어, 수학 등 핵심 과목의 영리 목적 강의를 금지하고 학원들의 기업공개(IPO)를 금지하는 것이 골자다. 지나친 과외비로 등골이 휘는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여 국가 전체의 출산율을 높이려는 취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정교한 계산 없이 이뤄진 중국 정부의 시장 개입이 젊은이들의 불만을 증폭시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경제학자 크리스티나 주는 “전통적으로 교육 분야는 대학 졸업생에게 ‘좋은 직장’ 가운데 하나였다. 중국 사교육 시장은 연간 1000만개에 가까운 일자리를 제공한다”며 “하지만 이번 조치로 직장을 잃게 될 이들은 마음에 드는 일을 찾을 때까지 결혼과 육아를 미룰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중국 공식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16~24세 실업률은 15% 정도로, 전체 실업률(5%)의 세 배에 달한다. 그나마 고학력 청년실업자를 흡수하던 곳이 사교육 학원들인데, 하루아침에 일자리가 사라진 강사들이 돈을 벌고자 공장이나 편의점 등으로 갈 리 만무하다. ‘사교육비를 줄여 출산율을 높이려는’ 정책이 되레 ‘청년 일자리를 없애 출산율을 낮추는’ 역설을 불러온다는 지적이다. 중국 관영매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민간산업을 저격하자 지역 관영매체가 이를 비판하는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 9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최근 광둥성 선전시의 지역매체 선전샹바오는 논평을 통해 “일부 매체가 상장 기업을 지목하고 관련 분야에 무책임하게 왈가왈부해 주가 폭락 사태가 빚어졌다”고 비난했다. 선전샹바오는 “최근 몇몇 관영매체가 인터넷과 전자담배, 분유 등 산업을 저격해 관련주들이 동반 폭락했고 누리꾼들도 이를 비판하고 있다”며 “언론이 주식시장에 간섭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해당 논평은 하루 뒤 삭제됐다. 앞서 신화통신과 경제참고보, 인민일보 등은 게임산업과 성장호르몬, 전자담배, 분유,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등을 집중 공격했다. 해당 보도에 중국과 홍콩 증시에서 관련주들이 폭락했다. 선전샹바오는 이들 보도에 대놓고 불만을 표시한 것이다. 중앙정부의 기업 압박에 대한 지역의 반감이 상당하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 소득·재산 요건 충족 땐 청년 구직촉진수당 가능

    앞으로 만 18~34세 청년은 소득·재산 요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취업지원과 구직촉진수당을 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7일 관련법 개정에 따라 중위소득 120% 이하, 재산 합계액 4억원 이하면 국민취업지원제도Ⅰ유형의 취업지원과 구직촉진수당 300만원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형 실업부조’로 불리는 국민취업지원제도는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구직자 등 취업취약계층에 취업지원서비스와 최소한의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2차 고용안전망이다. 취업지원서비스에 더해 Ⅰ유형은 최대 300만원의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며 Ⅱ유형은 최대 195만 4000원의 취업활동비용을 지원한다. 종전에는 소득·재산 요건을 충족해도 취업 이력이 없어야만 구직촉진수당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적극적으로 노력해 취업했던 청년들은 지원받지 못해 공정성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취업 경험이 있는 청년도 구직촉진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소득 기준인 중위소득 120%는 올해 4인 가구 기준 585만 1000원이며, 내년에는 614만 5000원으로 확대된다. 취약계층을 위한 대상별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이달부터 고용센터 직업상담사와 자립지원전담요원이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한 보호종료아동을 지원한다. 보호종료아동은 보호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시작한 청년으로, 명칭이 자립준비청년으로 바뀌었다. 직업계고 졸업 후 진학하지 않고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은 3학년 마지막 학기부터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졸업 이전부터 취업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쉼터 청소년, 경력단절여성 등 지원이 절실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하기로 했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가 미리 일경험을 쌓아 구직의욕과 직무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경험 프로그램’도 올해 신설돼 진행되고 있다. 1개월 체험형과 3개월 인턴형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체험형을 선택하면 참여수당(1일 2만 1000원)과 구직촉진수당을 받으며 경험을 쌓을 수 있다. 3개월 인턴형에 참여하면 구직촉진수당 대신 근로계약 체결에 따른 수당을 받으며 직무를 경험할 수 있다.
  • [데스크 시각] ‘문재인 너머’를 보지 못하는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이창구 정치부장

    [데스크 시각] ‘문재인 너머’를 보지 못하는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이창구 정치부장

    여론조사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정권 재창출보다는 정권 교체 여론이 높다. 문재인 정부를 ‘약탈 정부’라고 규정하며 사자후를 토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드디어 국민의힘에 입당했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도 ‘권력의 단맛에 취한 정권’을 끝장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 정부가 들어서면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 우선 확실한 능력 경쟁의 사회가 될 것 같다. “능력주의 말고 다른 대안이 있나”라고 말해 온 이준석 대표는 물론 국민의힘 소속 대권 후보들이 모두 공정한 경쟁과 능력주의를 시대정신으로 여기고 있다. 이렇게 된 데에는 ‘내로남불’로 공정을 우습게 만든 문재인 정부 탓이 크다. 과녁만 보고 대표팀을 뽑는 한국 양궁처럼 골드에 꽂힌 화살만 살아남는 이상향을 향해 국민의힘 정부는 나아갈 것이다. 노동시간은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 “일주일에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하고, 이후에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는 윤석열 후보의 발언은 정말로 120시간씩 일하자는 취지가 아니지만, 현행 ‘주 최대 52시간제’가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여기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하태경 후보 등은 아예 주 52시간제 폐지를 공약했다. 탄력근로제와 특별연장근로 등을 활용하면 지금도 얼마든지 52시간 넘게 일을 시킬 수 있지만, 빙빙 돌지 말고 과감하게 없애 버려야 기업이 산다고 믿는다. 일터가 죽음터가 돼선 안 된다는 근로기준법 정신은 ‘선택의 자유’를 방해하는 국가의 부당한 간섭일 뿐이다. 최저임금은 동결되거나 삭감될 수 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은 예외 없이 문재인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때문에 자영업자들이 도산했고, 고용 참사가 빚어졌다고 믿고 있다. 박근혜 정부 기간 평균 인상률(7.42%)보다 현 정부 평균 인상률(7.2%)이 오히려 낮지만, 최저임금이 만병의 근원인 이상 이런 팩트는 의미가 없다. 최재형 후보는 “청년의 일자리를 빼앗는 최저임금 인상은 범죄”라고 했다. 윤 후보가 신봉하는 밀턴 프리드먼의 지론대로 최저임금제 폐지를 외치고 싶겠지만, 안타깝게도 최저임금제는 헌법에 명토 박혀 있다. 최저임금 인상이 자영업자들에게 부담을 준 것은 사실이나 모든 책임을 최저임금 탓으로 돌리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 코로나19, 임대료 부담, 대출이자 등 자영업자를 짓누르는 요인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더 근본적인 책임은 외환위기 이후 자영업자 비중이 전체 취업자 중 25%나 될 때까지 실업자를 방치한 국가에 있다. 그러나 ‘작은 정부’, ‘자유시장주의’를 지향하는 국민의힘 정부는 국가 책임보다는 개인의 능력과 ‘노오력’에 책임을 물을 가능성이 크다. 최저임금조차 받지 못하는 저임금 노동자들의 현실은 개인이 감내해야 할 숙명일 뿐이다. 이 밖에 국민의힘이 집권하면 공정한 사회를 위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즉시 중단될 것이고, 윤희숙 후보의 주장대로 청년을 살리기 위해 귀족(정규직) 노조를 해체하는 작업이 시작될 것이다. 거대 야당의 반발이 있겠지만, 임대차 3법이 폐지돼 집주인들은 마음껏 전세금을 올릴 수 있게 되고,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법인세가 낮아져 부자와 대기업은 세금 폭탄에서 해방될 것이다. 보편적 복지 예산을 확 줄여 나라 곳간도 풍성해질 것이다. 너무 단순한 예측이라고? ‘문재인 너머’에 대한 비전 없이 ‘문재인과 정반대’만 외치는 국민의힘 후보들의 논리를 따라가면 자연스레 귀결되는 예측이다. 당장 최 후보가 “문재인 정권과 반대로만 하면 부동산 문제가 해결된다”고 하지 않았나. 이들이 치켜든 ‘반문의 깃발’이 이명박·박근혜 정부보다도 못한 퇴보의 길을 가리키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
  • 뺏긴 일상 채운 공감… 여덟 가지 ‘힐링 백신’

    뺏긴 일상 채운 공감… 여덟 가지 ‘힐링 백신’

    꿈에서 멀어진 청년·여행 갈증…코로나 시대 일상 다양한 상실감8명의 작가 다채로운 서사로 풀어독자들 공감할 따뜻한 위로 전해1년 6개월 이상 지속된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안전과 자유에 대한 갈망은 커지고 불확실성과 상실의 무게감이 삶을 짓누른다. 이런 불안한 상황 속에서 우리 문단의 중심에 있는 작가 여덟 명이 각각의 서사로써 따뜻한 인사와 위로를 건네는 테마 소설집을 펴냈다. 조해진, 권여선, 강영숙, 하명희, 임솔아, 이승은, 오수연, 박서련 작가가 참여했다. 조해진 작가 ‘혜영의 안부 인사’에는 자신이 원했던 꿈으로부터 점점 멀어져 가는 삶을 사는 문예창작학과 출신 청년들이 등장한다. 소설가를 꿈꾸는 혜영은 코로나19와 맞물린 실업대란 속에서 허울뿐인 방송 작가를 거쳐 콜센터 상담원으로 취업했으나 자괴감에 그만둔다. 휴대전화 매장에서 대학 동기 주원을 점원으로 만나고 문학과 거리가 먼 삶을 사는 옛 동기들의 근황을 들어 보니 답답하기만 하다. 혜영은 등단한 선배의 시집 낭독회 도중 주원에게 안부 편지를 전한다. “어떤 일을 하든 누구를 만나든, 그 시간이 문장으로 남을 수만 있다면 사는 건 시시하지만은 않겠지”(68쪽)라는 말 속엔 옛 꿈을 되찾길 바라는 간절함이 담겨 있다.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여행에 대한 갈증도 대변한다. ‘피서 본능’(이승은 작가)의 주인공 경호는 매출 급감으로 회사에서 퇴직한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가족 여행을 강행한다. 폭우가 내리는 귀경길 산악 도로에서 자동차가 사고로 멈춰 섰지만, 반대편 차량 운전자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는 모습은 삶이 힘들어도 아직 살 만한 세상이라는 점을 알려 주는 듯하다.단조로운 코로나 시대는 현실이 아닌 기억 속에서 더 새로운 경험을 하는 듯한 느낌으로도 다가온다. 권여선 작가 ‘기억의 왈츠’ 속 ‘나’는 좀처럼 외식을 하지 않다가 어느 날 동생 부부를 따라나서다 가게 된 허름한 시골 식당에서 까맣게 잊고 있던 30여년 전 대학원 남자 동기 경서와의 추억을 떠올린다. 경서가 건네줬던 일기장과 뜯어 보지 않은 경서의 편지까지. 경서에 대한 연애 감정이 없었던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자신에게 마음을 열고자 한 그에게 최소한의 존중과 예의를 지키지 않았다는 사실은 뒤늦은 회한으로 남는다. 권 작가는 “동전의 앞뒷면처럼 내 안에 공존하게 되는 동시성이 종종 나를 혼란에 빠트린다”고 고백했다. 팬데믹 세상을 살아가는 등장인물들은 각자 사연이 담긴 시간을 묵묵히 버텨 내며 더 나은 내일을 기다린다. 임솔아 작가가 “친구들은 한 번도 못 봤지만 소설을 쓰는 동안은 친구들과 함께 있는 것 같았다”(99쪽)고 말한 것처럼 팬데믹이 준 상실감이 크더라도 우리가 통과해야 하는 어떤 과정을 같이 견뎌 내자는 작가들의 심정이 담겨 있다. 어딘가에서 본 듯한 일상을 술술 읽히는 문체로 풀어놓은 소설 8편은 누군가와 함께하기 쉽지 않은 코로나19 시대에 어울리는 ‘힐링송’ 같다. 단편 특유의 여운과 서사적 재미를 모두 갖춘 책장을 넘길수록 무더위 속 막막한 시간을 보내는 모두에게 청량한 위로가 되지 않을까.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