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첫 우승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관찰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자매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다음달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시설부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176
  • 프로야구 두산, 김원형 감독 선임… “허슬두 재건”

    프로야구 두산, 김원형 감독 선임… “허슬두 재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010년대 중후반 왕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뽑아 든 카드는 김원형(53) 전 SSG 랜더스 감독이었다. 초보 이승엽 전 감독의 실패 사례를 참고해 우승 사령탑을 선택한 것이다. 김 감독의 첫 각오는 ‘허슬두’의 재건이었다. 두산은 20일 제12대 사령탑으로 김 감독(현 국가대표팀 투수 코치)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2+1년 계약으로 최대 20억 원(계약금 5억원+연봉 5억원) 규모다. 지난 6월 이 전 감독과 결별한 두산은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로 정규 86경기를 치렀고 9위(61승6무77패)로 시즌을 마쳤다. 2021시즌부터 3년간 SSG를 이끌었던 김 감독은 2022 정규시즌 개막부터 종료까지 1위를 유지하며 리그 최초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일궜다. 그해 시즌 도중 현역 최고 대우로 SSG와 3년 재계약했으나 2023 준플레이오프(5전3승제)에서 탈락한 뒤 전격 경질됐다. 두산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조 대행의 성과도 인정받아 함께 면접했는데 김 감독의 우승 경험과 투수 육성 능력이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두산은 역동성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팀이었다. ‘허슬두’ 문화를 재건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두산이 프로팀 감독을 경험한 지도자에게 1군 지휘봉을 맡긴 건 2003시즌을 끝으로 물러난 김인식 전 감독 이후 처음이다. 이어 김경문 현 한화 이글스 감독, 김진욱 전 감독, 송일수 전 감독, 김태형 현 롯데 자이언츠 감독 등은 두산에서 데뷔했다. 2023시즌엔 코치 경력조차 없었던 ‘국민타자’ 이 전 감독을 깜짝 선임했다. 하지만 지난해 정규 4위로 와일드카드결정전에 올라 역대 최초로 5위에 패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한 김 감독은 SK 와이번스(현 SSG) 등을 거치며 통산 545경기 134승144패 26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한 명투수 출신이다. 2010년 은퇴한 뒤 SK, 롯데에서 투수를 지도했고 2020시즌까지 2년간 두산의 투수 코치로도 활동했다.
  • “11회 우승요? 해보겠습니다!”…안세영, 시즌 최다 우승 전설에 도전

    “11회 우승요? 해보겠습니다!”…안세영, 시즌 최다 우승 전설에 도전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에 도전한다. 20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에 따르면 안세영은 전날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월드투어 덴마크오픈(슈퍼750)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중국)를 2-0(21-5 24-22)으로 제압하며 시즌 8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직후 잔여 3개 대회 ‘싹쓸이’ 목표를 밝혔다. BWF는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투어 슈퍼750 대회를 모두 제패한 첫 여자 단식 선수가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BWF 월드투어는 슈퍼1000·750·500·300·100 등 5개 등급 대회로 꾸려진다. 우승 상금과 포인트가 많은 750등급부터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앞서 750등급 대회인 인도·프랑스·일본·싱가포르오픈과 중국 마스터스를 모두 우승한 안세영은 덴마크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챙기며 ‘커리어 750 슬램’을 완성했다. 안세영은 올해 12번의 국제대회 단식 종목에 출전해 8차례 정상에 올랐다. 3개의 슈퍼1000 대회(말레이시아·전영·인도네시아오픈)와 4개의 슈퍼750 대회(인도·일본·덴마크오픈·중국마스터스), 슈퍼300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올해만 65만 5550달러(약 9억 3000만원)를 대회 상금으로 챙겼다. 통산 상금은 216만 841달러(약 30억 6000만원)에 달한다. 덴마크에서 곧바로 프랑스로 넘어간 안세영은 21일부터 파리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에 출전한다. 이 대회 디펜딩챔피언인 안세영은 11월 호주오픈(슈퍼500)과 12월 대망의 월드투어 파이널(중국 항저우)까지 3개 대회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모두 정상에 선다면 남자 단식 모모타 켄토(일본·은퇴)가 2019년 작성한 최다 11회 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여자 단식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은 안세영(2023시즌 9회)이 보유하고 있다. 안세영은 “쉽진 않겠지만 최선을 다해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 ‘파격’ 이승엽 카드 실패, 이번엔 명투수 출신 우승 사령탑…두산, 김원형 전 SSG 감독 선임

    ‘파격’ 이승엽 카드 실패, 이번엔 명투수 출신 우승 사령탑…두산, 김원형 전 SSG 감독 선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2010년대 중후반 왕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뽑아 든 카드는 김원형(53) 전 SSG 랜더스 감독이었다. 초보 이승엽 전 감독의 실패 사례를 참고해 우승 사령탑을 선택한 것이다. 김 감독의 첫 각오는 ‘허슬두’의 재건이었다. 두산은 20일 제12대 사령탑으로 김 감독(현 국가대표팀 투수 코치)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2+1년 계약으로 최대 20억 원(계약금 5억원+연봉 5억원) 규모다. 지난 6월 이 전 감독과 결별한 두산은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로 정규 86경기를 치렀고 9위(61승6무77패)로 시즌을 마쳤다. 2021시즌부터 3년간 SSG를 이끌었던 김 감독은 2022 정규시즌 개막부터 종료까지 1위를 유지하며 리그 최초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일궜다. 그해 시즌 도중 현역 최고 대우로 SSG와 3년 재계약했으나 2023 준플레이오프(5전3승제)에서 탈락한 뒤 전격 경질됐다. 두산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조 대행의 성과도 인정받아 함께 면접했는데 김 감독의 우승 경험과 투수 육성 능력이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두산은 역동성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팀이었다. ‘허슬두’ 문화를 재건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두산이 프로팀 감독을 경험한 지도자에게 1군 지휘봉을 맡긴 건 2003시즌을 끝으로 물러난 김인식 전 감독 이후 처음이다. 이어 김경문 현 한화 이글스 감독, 김진욱 전 감독, 송일수 전 감독, 김태형 현 롯데 자이언츠 감독 등은 두산에서 데뷔했다. 2023시즌엔 코치 경력조차 없었던 ‘국민타자’ 이 전 감독을 깜짝 선임했다. 하지만 지난해 정규 4위로 와일드카드결정전에 올라 역대 최초로 5위에 패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1991년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한 김 감독은 SK 와이번스(현 SSG) 등을 거치며 통산 545경기 134승144패 26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한 명투수 출신이다. 2010년 은퇴한 뒤 SK, 롯데에서 투수를 지도했고 2020시즌까지 2년간 두산의 투수 코치로도 활동했다.
  • ‘최초 5관왕’ 단지누에 막힌 남자부 아쉬움 뒤로…여제 최민정, 쇼트트랙 월드투어 1500m 金

    ‘최초 5관왕’ 단지누에 막힌 남자부 아쉬움 뒤로…여제 최민정, 쇼트트랙 월드투어 1500m 金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막내 임종언(노원고)이 급부상한 가운데 여제 최민정도 월드투어 1500m 정상에 올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의 희망가를 불렀다. 다만 남자부는 경기력 기복을 해소한 뒤 최강 윌리엄 단지누(캐나다)를 넘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최민정은 20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의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 여자 1500m 결선에서 2분17초399로 1위를 차지했다. 3위권을 유지하다가 마지막 바퀴에서 코린 스토다드(2분17초516),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스월드(이상 미국·2분17초669)를 제치고 역전승했다. 김길리(성남시청)는 2분18초030, 6위에 머물렀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3관왕 최민정은 올 시즌 월드투어 개인전 첫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그는 여자부 1000m, 3000m 계주와 2000m 혼성계주에서 각 2위에 오르며 금 1개, 은 3개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최민정은 지난 13일 끝난 1차 월드투어에선 여자 계주 3000m에서만 입상(1위)한 바 있다. 최민정은 경기를 마치고 “전략이 제대로 먹혔다. 마지막 순간을 기다렸다가 타미밍 맞춰 추월했다”며 “전성기에 비해 나이(27세)가 들었지만 몸 상태는 좋다. 12년 차 국가대표로 올림픽을 위해 다듬어야 할 기술도 예전과 달라졌다. 이번 대회의 우승 감각을 살려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남자부는 5000m 계주 준결선에서 탈락하면서 황대헌이 1000m 동메달을 따내는 데 그쳤다. 1차 월드투어 2관왕 임종언은 이번 대회에선 1500m 준결선에서 실격 처리되며 2연속 우승이 물거품 됐고, 1000m도 준결선에서 넘어졌다. 단지누가 자국 대회에서 역대 처음으로 남자 개인 500m, 1000m, 1500m, 5000m 계주, 2000m 혼성계주까지 5종목을 제패하며 한국 대표팀에 또 한 번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역대 최고 기록은 2021년 수잔 슐팅(네덜란드)의 4관왕이었다. 단지누는 “기분이 좋지만 자만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쇼트트랙은 언제나 상황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 황대헌은 “대표팀을 1년 쉬었기 때문에 새롭게 적응하고 경쟁자의 실력을 살펴보면서 개선점을 찾고 있다”며 “단지누는 정말 강하다. 그를 넘기 위해 최선을 다해 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빨간 바지 마법’…김세영 5년 만에 LPGA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빨간 바지 마법’…김세영 5년 만에 LPGA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빨간 바지의 마법사’ 김세영이 약 5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을 밟는 감격을 누렸다. 대회 최저 타수 신기록과 생애 2번째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덤. 김세영은 19일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785야드)에서 열린 2025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2위 하타오카 나오(일본)를 4타차로 따돌리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4년 11개월 만의 우승으로 투어 통산 13승째. 국내 유일 LPGA 투어 개인전인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건 2021년 고진영 이후 4년 만이다. 특히 김세영은 2021년 연장 승부를 벌인 고진영과 임진희의 정규홀 최저타 기록을 2타 줄였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 우승은 6번째(공동우승 포함)다. 2019년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거둔 김세영은 통산 상금에서는 1518만 9333달러를 기록, 로레나 오초아(멕시코·1486만3331달러)를 제치고 역대 10위에 올랐다. ●김 “결과 안 좋으면 빨간 바지 안 입으려 했다” 고향인 영암 바로 옆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김세영은 3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키며 기대감을 키웠다. 2위권에 4타 앞선 채 최종일 경기에 나선 김세영은 특유의 빨간 바지를 입었지만 초반엔 다소 주춤했다. 3번 홀(파3)에서 보기를 저지르며 버디 2개를 뽑아낸 노예림(미국)에게 한 차 타까지 쫓겼다. 하지만 김세영은 5번(파4), 6번(파5), 7번 홀(파4) 3연속 버디로 다시 승기를 가져왔다. 사실상 승부가 갈린 것은 14번 홀(파4). 버디를 잡으며 5타 차까지 달아난 데 이어 15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낚아 우승을 확정했다. 13번 홀(파4) 3퍼트 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밀려난 노예림은 디펜딩 챔피언인 해나 그린(호주)과 함께 공동 5위(17언더파 271타)에 자리했다. 김세영은 “타이거 우즈가 빨간색 셔츠를 입고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서 쭉 빨간색 바지를 고수하게 됐다”고 소개한 뒤 “그러나 최근엔 계속 안 좋은 결과가 나와서 이번 대회를 끝으로 더는 안 입을 생각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율린,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5차 연장서 첫 승 한편, 이날 경기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는 올 시즌 최장인 5차 연장 혈투 끝에 이율린이 박지영을 누르고 81번째 출전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 손흥민, 정규 최종전서 9호골

    손흥민, 정규 최종전서 9호골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19일(한국시간) 열린 2025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시즌 최종 34라운드 콜로라도 래피즈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와 전반 42분 선제골을 넣었다. 시즌 중반 MLS에 합류한 손흥민은 10경기 9골 3도움을 거두며 첫 정규시즌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이날 득점은 팀의 정규 500호 골이라 의미를 더했다. 2-2로 비긴 로스앤젤레스FC는 서부콘퍼런스 3위(승점 60점)로 시즌 우승을 가리는 MLS컵 플레이오프(PO)에 나서게 됐다. 1라운드(3전2승제) 상대는 서부 6위(47점) 오스틴FC다.
  • ‘셔틀콕 여제’ 안세영, 덴마크 오픈서 38년 만에 한국 선수 우승…올 시즌 8번째 우승행진

    ‘셔틀콕 여제’ 안세영, 덴마크 오픈서 38년 만에 한국 선수 우승…올 시즌 8번째 우승행진

    ‘셔틀곡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극적인 역전극을 펼치며 덴마크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8번째 우승행진이다.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9일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왕즈이(2위·중국)을 상대로 49분 만에 게임스코어 2-0(21-5 24-22)로 승리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올 시즌 8번째 이자 덴마크 오픈 첫 정상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덴마크오픈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87년 이영숙 이후 38년 만이다. 올 시즌 결승전에서만 왕즈이와 5번 맞대결을 펼쳐 모두 승리한 안세영은 통산 상대전적도 14승4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지켜나갔다. 1게임부터 안세영은 자신만의 흐름을 이어갔다. 선취점을 내줬지만 이내 반격에 성공한 안세영은 곧바로 5점을 내며 단숨에 앞서 나갔다. 기세를 탄 안세영은 강력한 스매시 왕즈이를 압박했고 순식간에 21-5로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이 백미였다. 잇따른 실책으로 점수를 내준 안세영은 한때 10-18까지 밀리며 패색이 짙었다.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은 안세영은 차곡차곡 점수를 만회하더니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상승세를 탄 안세영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22-22 동점에서 먼저 2점을 얻으며 긴 승부를 마무리했다.
  • 최승빈, KPGA 투어 더 채리티 클래식서 통산 2승…“이승택, PGA 진출 큰 계기됐다”

    최승빈, KPGA 투어 더 채리티 클래식서 통산 2승…“이승택, PGA 진출 큰 계기됐다”

    최승빈이 2년 4개월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2승 달성에 성공했다. 최승빈은 19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7065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더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10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최승빈은 공동 2위에 오른 김민규, 박은신(이상 16언더파 272타)을 한 타차로 제치고 짜릿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 2023년 6월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최승빈은 2년 4개월 만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한 최승빈은 보기 없는 플레이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경기 막판까지 챔피언 조 앞조에서 경기한 최승빈과 김민규, 박은신은 공동 선두를 달리다 박은신이 17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우승경쟁에서 멀어졌다. 18번 홀(파4)에서는 역시 김민규가 1타를 잃으면서 자연스럽게 연장 없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월요일 귀국해 시차 적응에 초점을 뒀다고 밝힌 최승빈은 “첫 우승을 한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면서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큐스쿨 1차전을 통과했는데 다녀와서 이번 주에 우승까지 해 정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최근 PGA 진출을 확정한 이승택이 자신감을 심어줬느냐는 질문에 그는 “너무나도 큰 계기가 됐다. 내가 도전하고 꿈꿔왔던 길을 이승택 선수가 먼저 가게 됐다. 나뿐만 아니라 국내 선수 모두 자신감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는 그러한 예를 보여준 것 같다. 이런 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다음 주에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대한 각오를 묻자 최승빈은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는 처음 출전한다”면서 “올해는 PGA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도 많이 출전한다. 함께 경기를 하면서 배우는 것은 또 다른 기회다. 한국 갤러리에게도 기대가 되는 대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시즌 4승을 노렸던 옥태훈은 15언더파 273타로 정태양, 문경준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올 시즌 17개 대회에 출전해 시즌 상금 10억 3455만원을 기록한 옥태훈은 지난 시즌 상금왕 장유빈에 이어 KPGA 투어 사상 두 번째로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2026시즌 PGA 투어에 진출한 이승택은 3언더파 285타, 공동 52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마치면서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6명이 23일부터 나흘간 DP월드투어와 공동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대회에는 KPGA 투어 선수 30명이 출전했으나 올해 36명으로 늘었다. 정한밀은 이번 대회 전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 42위였다가 36위로 출전 자격을 획득했고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 34위 엄재웅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불참하면서 포인트 순위 37위 김동민까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나가게 됐다.
  • 두산 왕조→FA 50억→박병호와 트레이드→은퇴…215홈런 오재일 “든든한 1루수로 기억되길”

    두산 왕조→FA 50억→박병호와 트레이드→은퇴…215홈런 오재일 “든든한 1루수로 기억되길”

    프로야구 kt 위즈 오재일(39)이 통산 215홈런의 현역 생활을 뒤로 하고 정든 그라운드를 떠난다. 두산 왕조의 주역으로 대형 자유계약(FA)을 체결한 뒤 리그 대표 거포 박병호와 트레이드되는 등 산전수전을 겪은 베테랑의 퇴장이다. kt 구단은 17일 “오재일이 21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정규시즌 105경기 72안타 11홈런 타율 0.243의을 성적을 남긴 오재일은 자유계약선수(FA)를 신청하지 않고 반전을 노렸지만 올해 1군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 3루수 허경민의 합류로 황재균이 1루를 맡으면서 오재일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200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27순위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한 오재일은 서울 히어로즈(현 키움)를 거쳐 두산에서 전성기를 맞았다. 그는 2015년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14개)을 때리는 등 66경기 타율 0.316으로 두산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듬해엔 105경기 120안타 27홈런 타율 0.316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면서 통합우승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두산의 주전 1루수로 4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한 오재일은 2019년 또 한 번 정상에 올라 한국시리즈(KS) 최우수선수(MVP)까지 거머쥐었다. 그는 당시 키움과의 한국시리즈 4경기에서 18타수 6안타 1홈런 4득점 6타점 타율 0.333을 기록했다. 오재일은 2020시즌을 마치고 FA로 4년 총액 50억원에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했다. 2022시즌까지 2년 연속 20홈런을 쏘아 올렸으나 타격 정확도가 떨어지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지난해 5월 박병호와의 1대1 트레이드로 kt에 합류했다. 개인 통산 1491경기 1229안타 215홈런 타율 0.273의 오재일은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묵묵하게 최선을 다했다. 성실하고 든든했던 1루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전했다.
  • 브라질 수비도 벗겨내는 이강인,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유럽 트레블 성과, 3번째 한국인

    브라질 수비도 벗겨내는 이강인,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유럽 트레블 성과, 3번째 한국인

    올해 아시아 축구 선수 중 타 대륙 프로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건 ‘유럽 트레블’의 주인공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었다. 이강인은 1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하드 문화센터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에서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받았다. 이 상은 AFC 회원국 선수 중 타 대륙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룬 인물에게 수여된다. 이강인은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받은 세 번째 한국인이 됐다. 손흥민이 4번(2015, 2017, 2019, 2023), 김민재가 2022년 한 차례 상을 받으면서 한국은 최다 수상국에 올랐다. 다음은 4차례의 일본이다. 이강인은 2024~25시즌에 PSG 역사상 첫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비롯해 프랑스 리그1, 자국 컵 대회까지 휩쓸며 3관왕을 달성했다. 발목 부상 여파로 주전 경쟁에서 밀려 UCL 8강부터 결승까지 벤치를 지켰으나 정규리그 30경기 6골을 포함해 공식전 49경기 7골의 성적으로 팀에 힘을 보탰다. PSG는 지난 7월 32개 팀 참가 체제로 규모를 키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도 준우승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대표팀에서도 특출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이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브라질에 0-5 대패를 당하는 가운데 오른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드리블로 브라질 선수 2, 3명을 제쳐냈다. 14일 파라과이전에선 후반 교체 투입돼 상대 수비 뒷공간을 공략하는 스루패스로 오현규(헹크)의 추가 골을 도왔다. 그는 브라질전을 마치고 “최고의 팀들을 상대로 경쟁력을 갖출 방법을 고민해야 하고 선수들은 발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팬들이 더 기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일본)와 이란 간판 공격수 메디 타레미(이란)를 제쳤다. 구보는 공식전 52경기 7골을 기록했고 타레미는 이탈리아 명문 인터밀란 등에서 활약했지만 우승 성과에서 이강인에게 밀렸다. 올해의 남자 선수는 살림 알다우사리(사우디아라비아·알힐랄), 올해의 여자 선수는 다카하시 하나(일본·우라와 레즈 레이디)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남자 감독 부문에선 리성호 북한 여자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이 송승권 북한 여자 U17 대표팀 감독을 제쳤다. 북한은 지난해 8월 FIFA U20 여자 월드컵과 10월 U17 여자 월드컵에서 연달아 정상에 섰다.
  • [K리그 미리보기] 1년만에 완전히 뒤집힌 K리그, 우승 눈앞 전북 벼랑끝 울산

    [K리그 미리보기] 1년만에 완전히 뒤집힌 K리그, 우승 눈앞 전북 벼랑끝 울산

    울산-광주, 더 절박한 팀이 이긴다강등권 탈출이 시급한 울산HD와 하위 스플릿 탈출을 노리는 광주FC가 맞붙는다. 누가 더 절박하게 승리를 위해 뛸까. 프로축구 K리그1은 18일 오후 2시 열리는 33라운드로 올 시즌 정규라운드를 마무리한다. 33라운드까지 승점을 바탕으로 상위 스플릿과 하위 스플릿으로 나눠 각자 5경기씩 파이널 라운드를 치른다. 하위 스플릿에 속하는 7~12위 팀 가운데 10~11위는 승강플레이오프를, 12위는 자동 강등된다. 이번 시즌 최대 관심사는 전북 현대가 얼마나 빨리 우승할지, 그리고 울산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두가지라고 할 수 있다.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3년 연속 K리그1 챔피언에 올랐던 울산은 지난 7월 이후 1승 밖에 거두지 못했고 지난 7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순위 역시 10위(승점 37)까지 떨어졌다. 이제부턴 승점 1점이 아쉬울 수밖에 없을 정도로 벼랑 끝에 몰려 있다. 울산은 올해 리그 7경기 무승(3무4패), 공식전 11경기 무승(3무8패)으로 순위가 7위까지 밀리자 지난 8월 김판곤 감독을 경질하고 신태용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신 감독 역시 데뷔전 1승 이후 7경기 무승(3무4패)으로 결국 10위까지 떨어졌다. 울산은 결국 지난 9일 두번째 경질 카드를 꺼냈다. 하지만 그 직후 ‘일부 고참 선수들이 감독을 무시하고 구단 수뇌부와 직접 소통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데다, 감독대행을 맡은 노상래 유소년 디렉터가 과거 선수를 폭행한 적이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는 등 안팎으로 어수선한 상황이다. 노 대행은 전남 드래곤즈에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감독을 맡았던 경험이 있다. K리그 통산 109경기 31승 34무 44패를 이끌었다. 울산은 광주전 이후 21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 홈경기도 치러야 한다. 여러모로 승리가 절실하다. 울산이 상대하는 광주 역시 승리가 절실하다. 광주는 현재 7위(42점)다. 상위 스플릿 진입을 위해서는 일단 울산을 이긴 뒤 6위 강원FC(승점 43)과 12위 대구FC(승점 26)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울산이 1승1무로 광주보다 우세하다. 전북-수원FC, 다시 한번 ‘어우전’?전북 현대가 33라운드에서 우승 축포를 쏠 수 있을까. 전북(승점 68)은 1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9위 수원FC(승점 38)를 불러들인다. 만약 32라운드에서 수원FC를 이기고 2위 김천 상무(승점 55)가 8위 FC안양(승점 39) 원정경기에서 패한다면 곧바로 전북이 우승 확정이다. 사실 전북의 우승은 이제 시간문제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남은 6경기에서 2승만 거두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이기 때문이다. 전북은 올 시즌 리그 32경기 동안 4패밖에 없다. 우승을 차지한다면 김상식 감독이 이끌던 2021년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10번째 K리그1 정상이다. 파이널 라운드 전에 우승한다면 최강희 감독 시절인 2018시즌 이후 7년 만이자 역대 K리그 두 번째다. 올 시즌 전북은 수원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각각 2-1, 3-2로 승리했다. 하지만 모두 한 골 차 승부였고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 골이 나왔을 만큼 수원의 저항이 만만치 않았다. 전북은 올 시즌 전주성에서 16차례 리그 경기를 소화했는데, 누적 관중이 29만 3206명이다. 17번째인 32라운드 안방경기는 16일 오전 기준으로 이미 2만 2000여장이 사전 판매됐기 때문에 누적 관중 30만명 돌파가 확실해 보인다. 전북 구단 역사에서 가장 빨리 30만 관중을 돌파하는 것이기도 하다. 서울-포항, 다시 한 번 기성용 더비33라운드에서는 4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48)와 5위 FC서울(승점 45)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 더비 매치가 예정돼 있다. 김기동 현 서울 감독이 지난해까지 포항 감독이어서 ‘김기동 더비’인 동시에 서울에서 뛰던 기성용이 시즌 도중 포항으로 이적하면서 ‘기성용 더비’까지 더해졌다. 포항은 서울을 잡고 상위권 추격에 박차를 가하려 한다. 서울은 포항을 꺾고 파이널A 진출 확정을 노린다. 서울은 최근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다. 서울은 14라운드부터 시작해 19경기 연속 득점을 할 정도로 꾸준한 득점력을 이어온 게 큰 장점이다. 득점을 한 선수가 다양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최다 득점자인 린가드(7골)를 비롯해 조영욱과 문선민이 6골씩 책임졌다. 원정팀 포항은 최근 두 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며 주춤하다. 다음 시즌 ACL 출전권을 위해서는 승점 관리가 필수다. 포항은 최다 득점자인 이호재(14골)가 잘 해주고 있지만 최근 5경기에선 이호재만 세 골을 넣었을 뿐 다른 선수들은 침묵했다. 김인성이 부상으로 빠져있고 홍윤상은 11월 입대하는 것도 변수다. 올 시즌 두 팀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로 팽팽했다. 대전-제주, ACL을 바라보는 팀과 잔류를 바라는 팀3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52)은 ACL을 바라보고 11위 제주SK(승점 32)는 K리그1 생존이 목표다. 대전과 제주는 18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난다. 창단 첫 파이널A를 앞둔 대전은 이제 ACL 출전을 노린다. 최근 안방 3연승으로 강세를 이어가기 때문에 제주를 잡고 안방 4연승을 하겠다는 기세다. 대전이 가장 믿는 구석은 ‘가을 마사’다. 지난 32라운드 포항을 상대로 멀티골을 넣는 등 가을만 되면 펄펄 난다. 두 골을 추가하며 대전 소속 K리그 통산 35골로 구단 득점 1위에도 올랐다. 대전이 최근 3경기 무패(2승1무)인 반면 제주는 최근 9경기 무승(3무 6패)로 11위에 머물러 있다. 김학범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이후 김정수 수석코치가 대행을 맡고 있지만 최근 경기에서도 수원FC에 3-4로 패하고 전북과는 심판의 오심 덕분에 1-1로 비겼다. 강등권에서 탈출하려면 대전을 상대로 승점이 반드시 필요하다. 대전에게 패한다면 자칫 12위 대구(승점 26점)에게 쫓길 수도 있다. 제주에선 남태희 역할에 기대를 걸고 있다. 남태희는 안정적으로 공을 소유하며 탈압박하는 능력이 좋다. 상대를 깊게 유인한 뒤 장거리 전환 패스를 찔러주는 데도 능하다. 올 시즌 리그에서 남태희가 기록한 5골 중 4골이 추가시간에 나왔을 정도로 막판 집중력이 좋다. K리그1 33라운드 일정▲ 18일(토) 울산-광주(울산문수축구경기장, 오후 2시) 서울-포항(서울월드컵경기장, 오후 2시) 대전-제주(대전월드컵경기장, 오후 2시) 전북-수원FC(전주월드컵경기장, 오후 2시) 대구-강원(대구iM뱅크파크, 오후 2시) 안양-김천(안양종합운동장, 오후 2시)
  • 영암이 고향인 김세영, LPGA 투어 BMW 레디이스 챔피언십 첫날 코스레코드 세우며 10언더파 선두질주

    영암이 고향인 김세영, LPGA 투어 BMW 레디이스 챔피언십 첫날 코스레코드 세우며 10언더파 선두질주

    대회 개최지인 전남 해남과 인접한 영암이 고향인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 첫날 10언더파를 몰아치며 시즌 첫 승리를 향한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김세영은 16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8개를 기록하는 무서운 퍼팅감을 선보이며 10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10언더파는 지난 2013년 8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솔라시도 파인비치 오픈에서 홍순상이 기록한 8언더파 64타를 두 타 뛰어넘는 기록이다. 2위인 김효주에 한 타차로 앞선 김세영은 올 시즌 첫승을 향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땅끝마을’ 해남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우승 상금 34만 5000달러에 78명의 선수가 출전해 컷 탈락 없이 우승 경쟁을 벌인다. 2015년 LPGA 투어에 진출한 김세영은 통산 12승을 거둬 한국 선수 중에는 박세리(25승), 박인비(21승), 고진영(15승)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고향인 영암이 대회장과 인접해 김세영으로서는 고향 팬은 물론 가족들 앞에서 시즌 첫승을 올릴 좋은 기회를 잡았다. 올해도 18개 대회에 출전해 7차례 ‘톱10’ 입상으로 CME 글로브 랭킹 18위에 자리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2020년 펠리칸 위민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5년여 간 우승이 없어 이번 대회를 통해 우승을 노린다. 1번 홀(파4)부터 기분 좋은 버디를 기록하며 시작한 김세영은 파 행진을 벌이다 6번 홀(파5)에서 약 7m 거리의 장거리 이글퍼트를 성공하며 급격한 상승세를 탔다. 김세영은 7번 홀부터 9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해 전반에만 6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도 식지 않은 퍼트감은 그대로 이어져 11번 홀(파4), 13번(파3), 15번(파3)에서도 버디를 기록한 데 이어 18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세영은 “가족과 사촌들이 응원하는 상황에서 첫 홀부터 버디가 나와서 너무 신이 났다”면서 “6번 홀에서 장거리 이글퍼트가 들어가면서 분위기 반전이 됐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개인베스트 스코어 타이를 기록한 김세영은 “5년 동안 우승이 없어서 가족들 앞에서 우승을 너무 하고 싶다”면서 “저 혼자만 잘 친다고 우승하는 게 아니라 운도 따라야 하지만 가족 앞에서 우승하면 더 기분이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됐던 김효주도 보기 없이 이글 1개에 버디 7개로 9언더파 63타로 단독 2위로 경기를 마쳤다. 김효주는 “7번 홀 샷이글은 거리가 120m정도 남은 상황에서 8번 아이언을 칠까 7번 아이언을 칠까 고민하다가 쳤는데 잘 들어갔다”면서 “4일 대회이고 날씨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첫날 잘쳤다고 우승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진 않지만 우선 첫 단추를 잘 끼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린디 덩컨이 김효주에 이은 단독 3위. 역시 대회장과 인접한 완도가 고향인 이소미도 보기 1개를 기록했지만 버디를 7개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세영에 이어 영암이 고향인 유해란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선수 중에서는 다케다 리오가 7언더파 65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평일임에도 9720명의 구름갤러리가 대회장을 찾아 한국 선수를 비롯한 세계 유명 골프선수의 모습을 직접 관람했다.
  • 한화 최고 투수 ‘폰세’ 삼성 최고 타자 ‘디아즈’… 내일 붙는다

    한화 최고 투수 ‘폰세’ 삼성 최고 타자 ‘디아즈’… 내일 붙는다

    가을야구의 전설을 쓰기 위한 열정과 투지가 그 무대를 ‘독수리 둥지’로 옮긴다. 17일 한화 이글스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시작하는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승제)는 올 시즌 리그를 지배한 투수 4관왕 코디 폰세(한화)와 타격 3관왕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의 ‘투타 빅뱅’으로 불씨를 지핀다. 정규시즌 2위 한화와 4위 삼성이 가을야구에서 맞붙는 것은 2007년 준PO(당시 3전 2승제)에서 한화가 삼성을 2승1패로 꺾은 이후 18년 만이다. 지난해 한국시리즈를 KIA 타이거즈에 내준 삼성은 올해는 최후에 웃겠다는 각오다. 7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에 오른 한화 역시 폰세의 KBO 데뷔 시즌이자 마지막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이는 올해 2000년대 첫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는 그림을 그린다. 한화는 1999시즌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따냈고, 그게 마지막이었다. 1차전 선발 투수가 확정되지 않았으나 한화는 기선 제압을 위해 필승 카드인 폰세를 마운드에 올릴 전망이다. 그는 정규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 승률 0.994로 외국인 투수 사상 첫 4관왕을 달성했다. 개막 최다 연승(17승)과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도 새로 썼다. 지난 1일 SSG 랜더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 이후 보름이나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며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폰세는 구단을 통해 “나의 목표는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하지만 PO 승리가 먼저”라면서 “동료들이 시즌 때 보여준 모습 그대로 야구를 즐기고, 제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우리는 승리할 수 있다. 나 역시 팀 승리를 위해 내가 해야 할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삼성이 폰세가 버티는 한화를 뚫고 한국시리즈로 가기 위해선 괴력의 4번 타자 디아즈의 방망이가 적시에 터져야 한다. 그는 정규 50홈런, 158타점을 기록하며 리그 처음 ‘50홈런·150타점’ 시대를 열었고, 외인 타자 최다 홈런과 리그 최다 타점 신기록을 달성했다. 장타율도 0.660으로 1위다. 지난 14일 SSG와 준PO 4차전에선 8회 2점짜리 대포를 가동하며 팀을 PO로 이끌었다. 디아즈는 “한국시리즈는 우리가 갈 것”이라면서 “정규 MVP(최우수선수)도 받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PO 시리즈는 우천 등의 변수만 없다면 17~18일 대전 2연전, 20~21일 대구 2연전, 23일 대전 최종 5차전으로 이어진다. 대망의 한국시리즈(7전4승제)는 정규 1위 LG 트윈스가 기다리는 서울 잠실에서 25일 막을 올릴 예정이다.
  • V리그 ‘쿠바 특급’ 레오·실바, 대기록 스파이크

    V리그 ‘쿠바 특급’ 레오·실바, 대기록 스파이크

    가을과 함께 실내 코트를 뜨겁게 달굴 프로배구가 돌아온다. 2025~26 V리그가 오는 18일 인천 삼삼월드체육관에서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과 대전 정관장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 대장정에 오른다. 남자부는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수원 한국전력과 서울 우리카드 경기가 개막전이다. 남녀부 각 7개 팀이 정규 6라운드, 팀당 36경기를 치른다. 새 시즌에도 남녀 ‘쿠바 특급’ 레오(현대캐피탈)와 실바(GS칼텍스)의 신기록 행진이 주목된다. 박철우 우리카드 코치가 보우했던 개인 통산 역대 최다득점(6623점)을 깨고 기록을 6661점까지 늘린 레오는 코트에 나설 때마다 V리그 역사를 새로 쓴다. 여자부에서는 실바가 V리그 사상 첫 3시즌 연속 1000득점에 도전한다. 베테랑의 기록도 쏟아진다. 남자부 미들 블로커 신영석(한국전력)은 역대 블로킹 부문 1위(1321개)를 달리는 가운데 기록의 벽을 더 높게 쌓는다. 여자부에서도 미들 블로커 양효진(현대건설)이 역대 통산 득점(7946점)과 통산 블로킹(1640개) 기록을 매 경기 갈아치운다. 특히 양효진은 남녀부 최초 통산 8000득점 대기록에 54점만 남겨두고 있다. 새 시즌엔 사령탑 변화도 눈에 띈다. 대한항공은 통합챔프 탈환을 목표로 브라질 대표팀 사령탑 출신 헤난 달 조토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지난 시즌 여자부 흥국생명의 통합우승을 달성하고 튀르키예로 떠난 마르첼로 아본단자의 빈 자리는 일본 출신 여성 지도자 요시하라 토모코가 잇는다.
  • 벌랜더 소환한 야마모토, 8년 만에 MLB 가을야구 완투…이제 오타니 차례, 다저스 NLCS 2연승

    벌랜더 소환한 야마모토, 8년 만에 MLB 가을야구 완투…이제 오타니 차례, 다저스 NLCS 2연승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선발진을 앞세워 월드시리즈까지 성큼 다가섰다. 8이닝 무실점의 블레이크 스넬에 이어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다저스 소속으로 2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서 완투승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차전에서 5-1로 이겼다. 전날 2-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다가섰다. 17일부터 진행되는 홈 3~5차전에서 2승을 따내면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111개의 공을 던지며 9이닝 7탈삼진 3피안타 1사사구 1실점 완투승을 기록했다. 1회 말 상대 선두 타자 잭슨 추리오에게 1점 홈런을 맞은 뒤 9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다저스 투수가 가을야구에서 완투승을 거둔 건 2004년 호세 리마 이후 21년 만이다. MLB 전체로 넓히면 2017년 ALCS에서 저스틴 벌랜더(당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가장 최근이다. 일본인으로는 최초다. 또 야마모토는 포스트시즌 역사상 선두 타자 홈런을 허용하고 완투한 4번째 투수가 됐다. 이전엔 조니 안토넬리(1954년 월드시리즈 2차전), 조니 비즐리(1942년 월드시리즈 5차전), 베이브 애덤스(1909년 월드시리즈 5차전)뿐이었다. 야마모토는 경기를 마치고 “피홈런이 아쉬웠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제 공에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2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홈런으로 균형을 맞춘 뒤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역전 2루타를 때렸다. 이어 6회 맥스 먼시가 1점 홈런을 더했고, 다음 이닝에 오타니 쇼헤이가 시리즈 첫 안타를 적시타로 장식했다. 8회엔 토미 에드먼이 안타로 1타점을 올렸다. 다만 김혜성은 2경기 모두 결장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상대가 우위를 점했어도 당황하지 않았다. 야마모토가 이닝을 정리하고 경기를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며 “재능 있는 타자들이 타석에 계속 나서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17일 3차전에 타일러 글라스노우, 18일 4차전에 오타니를 선발로 예고했다. 오타니는 지난 5일 NL 디비전시리즈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1차전에서 처음 가을 야구 마운드에 올라 6이닝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4차전에 나선다고 발표하며 “7차전에 불펜 등판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저스가 밀워키를 꺾으면 시애틀 매리너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승자와 만난다. ALCS에서는 시애틀이 2-0으로 앞서고 있다.
  • 폰세 “목표는 우승, 나의 일 하겠다” VS 디아즈 “KS는 우리, MVP는 나”

    폰세 “목표는 우승, 나의 일 하겠다” VS 디아즈 “KS는 우리, MVP는 나”

    가을야구의 전설을 쓰기 위한 열정과 투지가 그 무대를 ‘독수리 둥지’로 옮긴다. 17일 한화 이글스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시작하는 2025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승제)는 올 시즌 리그를 지배한 투수 4관왕 코디 폰세(한화)와 타격 3관왕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의 ‘투타 빅뱅’으로 불씨를 지핀다. 정규시즌 2위 한화와 4위 삼성이 가을야구에서 맞붙는 것은 2007년 준PO(당시 3전 2승제)에서 한화가 삼성을 2승1패로 꺾은 이후 18년 만이다. 지난해 한국시리즈를 KIA 타이거즈에 내준 삼성은 올해는 최후에 웃겠다는 각오다. 7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에 오른 한화 역시 폰세의 KBO 데뷔 시즌이자 마지막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이는 올해 2000년대 첫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는 그림을 그린다. 한화는 1999시즌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따냈고, 그게 마지막이었다. 1차전 선발 투수가 확정되지 않았으나 한화는 기선 제압을 위해 필승 카드인 폰세를 마운드에 올릴 전망이다. 그는 정규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 승률 0.994로 외국인 투수 사상 첫 4관왕을 달성했다. 개막 최다 연승(17승)과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도 새로 썼다. 지난 1일 SSG 랜더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 이후 보름이나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며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폰세는 구단을 통해 “나의 목표는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하지만 PO 승리가 먼저”라면서 “동료들이 시즌 때 보여준 모습 그대로 야구를 즐기고, 제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우리는 승리할 수 있다. 나 역시 팀 승리를 위해 내가 해야 할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삼성이 폰세가 버티는 한화를 뚫고 한국시리즈로 가기 위해선 괴력의 4번 타자 디아즈의 방망이가 적시에 터져야 한다. 그는 정규 50홈런, 158타점을 기록하며 리그 처음 ‘50홈런·150타점’ 시대를 열었고, 외인 타자 최다 홈런과 리그 최다 타점 신기록을 달성했다. 장타율도 0.660으로 1위다. 지난 14일 SSG와 준PO 4차전에선 8회 2점짜리 대포를 가동하며 팀을 PO로 이끌었다. 디아즈는 “한국시리즈는 우리가 갈 것”이라면서 “정규 MVP(최우수선수)도 받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PO 시리즈는 우천 등의 변수만 없다면 17~18일 대전 2연전, 20~21일 대구 2연전, 23일 대전 최종 5차전으로 이어진다. 대망의 한국시리즈(7전4승제)는 정규 1위 LG 트윈스가 기다리는 서울 잠실에서 25일 막을 올릴 예정이다.
  • 프로배구 ‘쿠바 특급’ 레오·실바, 새 시즌 신기록 쏟아진다

    프로배구 ‘쿠바 특급’ 레오·실바, 새 시즌 신기록 쏟아진다

    가을과 함께 실내 코트를 뜨겁게 달굴 프로배구가 돌아온다. 2025~26 V리그가 오는 18일 인천 삼삼월드체육관에서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과 대전 정관장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 대장정에 오른다. 남자부는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수원 한국전력과 서울 우리카드 경기가 개막전이다. 남녀부 각 7개 팀이 정규 6라운드, 팀당 36경기를 치른다. 새 시즌에도 남녀 ‘쿠바 특급’ 레오(현대캐피탈)와 실바(GS칼텍스)의 신기록 행진이 주목된다. 레오는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의 트레블(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고 재계약하면서 역대 외인 최다인 8시즌째를 맞는다. 박철우 우리카드 코치가 보우했던 개인 통산 역대 최다득점(6623점)을 깨고 기록을 6661점까지 늘린 레오는 코트에 나설 때마다 V리그 역사를 새로 쓴다. 지난 시즌 682점을 올린 그는 부상만 없다면 리그 최초 7000득점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 여자부에서는 실바가 V리그 사상 첫 3시즌 연속 1000득점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 시즌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1008점을 뽑아 역대 여자부 최초로 2시즌 연속 1000점을 돌파했다. 3시즌 연속 1000득점은 남자부에서도 나온 적이 없는 대기록이다. 베테랑의 기록도 쏟아진다. 남자부 미들 블로커 신영석(한국전력)은 역대 블로킹 부문 1위(1321개)를 달리는 가운데 기록의 벽을 더 높게 쌓는다. 여자부에서도 미들 블로커 양효진(현대건설)이 역대 통산 득점(7946점)과 통산 블로킹(1640개) 기록을 매 경기 갈아치운다. 특히 양효진은 남녀부 최초 통산 8000득점 대기록에 54점만 남겨두고 있다. 새 시즌엔 사령탑 변화도 눈에 띈다. 대한항공은 통합챔프 탈환을 목표로 브라질 대표팀 사령탑 출신 헤난 달 조토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지난 시즌 여자부 흥국생명의 통합우승을 달성하고 튀르키예로 떠난 마르첼로 아본단자의 빈 자리는 일본 출신 여성 지도자 요시하라 토모코가 잇는다.
  • 배구 여제 ‘No.10’ 영원 속으로

    배구 여제 ‘No.10’ 영원 속으로

    V리그 3회 챔프·올림픽 2회 4강18일 개막전 마치고 은퇴식 개최 ‘배구 여제’ 김연경이 현역 시절 사용한 등번호 10번이 소속팀이던 흥국생명에서 영구 결번으로 남는다. 흥국생명은 오는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정관장과 2025~26시즌 V리그 개막전을 마친 뒤 김연경 은퇴식을 열고 등번호 10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한다고 14일 밝혔다. 김연경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흥국생명과 국가대표팀,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비롯한 외국 무대를 통틀어 줄곧 등번호 10번을 사용했다. 김연경은 2005~06시즌 V리그에 데뷔해 흥국생명을 통합우승으로 이끌고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챔피언결정전 MVP, 신인상, 득점상, 공격상, 서브상을 모조리 휩쓸었다. 이후 국내 무대에서 여덟 시즌을 뛰며 흥국생명의 정규 우승 3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3회, 통합우승 2연패에 앞장섰다. 2024~25시즌에는 통합우승과 함께 정규 MVP와 챔피언결정전 MVP를 석권하며 현역에서 물러났다. 국가대표팀에서도 김연경은 2012 런던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서 4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2005년 출범한 V리그에서 영구 결번은 김연경이 다섯 번째다. 남자부 OK저축은행이 2015~16시즌까지 두 시즌 연속 챔프전으로 이끌었던 시몬의 13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한 게 첫 사례다. 여자부에서는 IBK기업은행이 2017년 김사니의 9번, 한국도로공사가 2021년 이효희의 5번이 영구 결번이 됐다. 지난 시즌에는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문성민의 15번을 영구 결번으로 정했다. 국내 주요 스포츠 중에서는 최장 4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프로야구 KBO리그의 영구 결번이 18명으로 가장 많다. 양준혁(10번), 이승엽(36번·이상 삼성 라이온즈), 최동원(11번), 이대호(10번·이상 롯데 자이언츠), 선동열(18번), 이종범(7번·KIA 타이거즈) 등이 영광을 누렸다. 끝판왕 오승환(21번·삼성)도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며 영구 결번 명단에 이름을 추가했다.
  • 4개 대회 남은 KLPGA, 홍정민, 이예원, 방신실 다승왕 놓고 치열한 경쟁…16일 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 개막

    4개 대회 남은 KLPGA, 홍정민, 이예원, 방신실 다승왕 놓고 치열한 경쟁…16일 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 개막

    올 시즌 4개 대회만을 남겨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홍정민과 방신실, 이예원 등이 시즌 4승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무대는 오는 16일부터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컨트리클럽(파72·6605야드)에서 나흘간 열리는 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다. 홍정민은 지난 12일 끝난 K-푸드 놀부·화미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시즌 4승 선착과 함께 2주 연속 우승도 노리고 있다. 특히 홍정민은 상금이 12억 9401만원으로 방신실(11억942만원·4위), 이예원(9억6726만원·5위)에 앞서고 있어 이번에 우승하게 되면 상금왕 타이틀 획득에도 유리한 고지를 밟게 된다. 대상 포인트는 홍정민이 524점으로 2위, 방신실 3위(490점), 이예원 5위(408점)다. 홍정민은 “매 샷 집중하며 침착하게 2주 연속 우승과 통산 첫 시즌 4승에 도전하겠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퍼트 스트로크 리듬에 집중하며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대상포인트와 평균 타수 1위, 상금 3위인 유현조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비록 지난 9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한 차례만 우승했지만 다른 대회에서 모두 우승권에서 맴돌았던 점을 감안하면 언제든 우승할 수 있다. 유현조는 “아이언 샷 정확도가 아쉽지만 전체적인 샷감이 안정돼 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 우승 경쟁을 펼치는 것이 목표”라고 다짐했다. 시즌 해외개막전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보겸은 시즌 2승과 함께 지난 대회 우승자로 타이틀 방어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한가위 연휴인 이달 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미국 진출에 성공한 황유민도 국내 대회에서 모습을 보인다. 시즌 막판으로 가면서 신인상 부문의 경쟁도 치열하다. 지난주 K-푸드 놀부·화미 마스터즈 공동 4위에 오른 송은아가 1164점으로 1위가 됐다. 그렇지만 김시현이 1103점, 서교림이 1063점으로 큰 차이가 없어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냐에 따라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 송은아는 “올해 스스로에게 99점을 주고 싶다”면서 “내년 정규투어 시드권 확보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만큼 이번대회에서는 올 시즌 첫 루키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15번 홀에 ‘상상인 존’을 마련해 선수들의 티샷이 떨어질 때마다 300만원 상당의 맞춤 전동 휠체어 1대를 행복나눔재단 세상 파일에 기부한다.
  • “사람은 누구나 실수” 4퍼트로 대성통곡한 티띠꾼, 한 달 충전 뒤 대역전 우승으로 극복

    “사람은 누구나 실수” 4퍼트로 대성통곡한 티띠꾼, 한 달 충전 뒤 대역전 우승으로 극복

    우승을 눈앞에 두고 어이없는 실수를 연발하며 우승컵을 헌납했던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대성통곡했던 심경을 공개하고 한 달간의 충전 끝에 대역전 우승으로 이를 극복해 화제다. 티띠꾼은 지난 12일 중국 상하이의 치중가든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뷰익 LPGA 상하이에서 5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를 벌인 끝에 LPGA 투어 첫 승을 노리던 가쓰 미나미(일본)를 제치고 감격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무엇보다도 눈길을 끈 것은 티띠꾼의 기자회견에서였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신시내티에서 진 뒤 정말 많이 울었다. 솔직히 말하면 정말 많이 울었다”면서 “한동안 캐나다에서 골프 생각을 잠시 내려놓고 시간을 보냈다”고 소개했다. 그가 말한 사건은 바로 지난달 15일 미국 오하이오주 해밀턴 타운십 TPC 리버스벤드(파72)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최종전 4라운드를 말한다. 당시 마지막 18번 홀(파5)까지 한 타차 선두였던 그는 이글 퍼트 기회를 잡았지만 정작 ‘4퍼트’의 대참사를 겪고 우승컵을 찰리 헐(잉글랜드)에 헌납했다. 15m거리의 이글 퍼트를 놓친 티띠꾼은 1.5m 버디 퍼트만 성공해도 우승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렇지만 다소 퍼트가 강해 홀컵을 지나갔다. 연장으로 갈 수 있었던 1.2m짜리 파퍼트도 홀컵을 스쳐지나가면서 허무하게 우승을 날렸다. 대역전패의 충격으로 괴로워하던 티띠꾼은 골프를 잊고 한 달여 간의 긴 휴식을 취했다. 티띠꾼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과거는 지나간 일이다’라는 걸 다시 깨달았다”면서 “사람이라면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나도 그렇다. 그래서 다시 연습하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모든 승리는 스스로의 노력으로 얻는 것이고 ‘내 시간’이 왔을 때 다시 그 순간을 만들어내고 싶다고 계속 다짐했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그는 뷰익 LPGA 상하이대회에서 다른 모습을 보였다. 2타 차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티띠꾼은 13번 홀(파5)까지만 해도 선두 가쓰에 4타 차까지 뒤져 있었지만 14번 홀(파4)부터 17번홀(파5)까지 5타를 줄이며 가쓰와 공동 선두를 만들었다. 그는 연장전에서도 티샷이 물에 빠지며 패배할 위기에 몰렸지만 극적인 파세이브에 성공하며 승부를 이어갔고 결국 5차 연장전의 혈투 끝에 가쓰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해 트라우마를 극복하는데 성공했다. 티띠꾼은 “지난 대회에서 있었던 일이 아직 제 기억 속에 남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다시 제 능력을 증명하고 싶었다. 마치 꿈이 이뤄진 것 같다. 어깨에 짊어진 부담감을 털어냈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