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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공항 리무진버스, 동부산관광단지 정류소 신설…운행 개편

    김해공항 리무진버스, 동부산관광단지 정류소 신설…운행 개편

    부산시는 김해공항과 주요 관광거점을 연결하는 공항 리무진 버스의 운행 체계를 1월 5일부터 일부 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 개편은 지난 7월부터 공항 리무진 버스의 운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노선 운영의 효율성과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공항라무진1(해운대·기장 노선)은 관광 수요를 반영해 동부산관광단지 정류장을 새롭게 신설한다. 정류장은 공항행의 경우 오시리아 테마파크 앞, 기장행은 마티에 오시리아 앞에 설치한다. 또 해운대해수욕장 근처 일부 정류소 위치를 조정한다. 해운대해수욕장 입구(09112) 정류소는 해운대해수욕장(09116) 정류소로 변경해 상행과 하행 명칭을 통일한다. 수요가 적은 기장 노선은 운행 횟수를 줄이고, 수요가 많은 장산 노선은 늘린다. 이에 따라 장산 출발 리무진 버스의 배차 간격이 60분에서 20~60분으로 줄어든다. 공항 이용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차량을 추가 투입해 혼잡도를 줄일 예정이다. 공항리무진 2(서면·부전 노선)는 이용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성인 기준 운임을 7500원에서 6000원으로 인하한다. 공항리무진 버스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이용자가 급격하게 줄어 사업자가 노선권을 반납하면서 2020년 운행을 중단했다. 지난 2월 새로운 사업자가 선정돼 올해 7월 31일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운행 재개 후 현재까지 하루 평균 300명, 누적 5만명이 이용하면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운행 개시 이후 5개월간 탑승자들의 이용 패턴과 시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결정했다. 이용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노선과 운행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광주은행, 임원 신규 임용·조직 개편..“미래 금융 경쟁력 강화”

    광주은행, 임원 신규 임용·조직 개편..“미래 금융 경쟁력 강화”

    광주은행은 30일 부행장보 5명을 신규 선임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강지훈, 김홍화, 김원주, 박성민, 박대하 등 내부 인재 5명이 부행장보로 새롭게 선임됐다. 기존 임원인 이강현, 박성우, 김재춘, 임양진, 김은호 부행장보는 퇴임한다. 광주은행은 현장 영업 경험과 전문성을 고루 갖춘 내부 인재를 전면에 배치해 조직의 연속성과 실행력을 강화하는 데 이번 인사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산관리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여성 임원을 추가 발탁해 전문성과 다양성을 동시에 제고했다. 이에 따라 여성 임원은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늘었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미래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전담 조직 신설과 기능 재편이다. 광주은행은 ‘신성장전략본부 신설’ ‘투자금융본부 확대’ ‘인공지능(AI) 혁신부 신설’ ‘자산관리본부 통합’ 등을 통해 사업별 전문성과 업무 집중도를 높였다. 신설된 ‘신성장전략본부’는 전략 대출, 자산 담보대출, 외국인금융 기능을 통합한 핵심사업 전담조직으로, 전문성과 관리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 자산관리 체계 고도화를 위해 자산관리본부도 신설하고 카드·WM·신탁 기능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고객 생애주기 기반의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과 비이자수익 확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 이제 방송 2회차인데 불륜 의혹에 ‘빨간불’…하차 이슈로 제동 걸린 ‘이 프로그램’

    이제 방송 2회차인데 불륜 의혹에 ‘빨간불’…하차 이슈로 제동 걸린 ‘이 프로그램’

    트로트 가수 숙행이 불륜 의혹에 휩싸이며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결정한 가운데, 그가 참가하고 있는 MBN ‘현역가왕3’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새 시즌으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은 ‘현역가왕’이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29일 JTBC ‘시건반장’은 남편과 외도를 한 유명 트로트 가수 A씨에게 상간 소송을 제기했다는 40대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그는 남편과 A씨가 동거 중이며, 폐쇄회로(CC)TV에 두 사람이 포옹하거나 입맞춤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고 제보했다. 방송 후 A씨는 숙행으로 지목됐다. 이에 사실관계를 따져 묻는 목소리가 빗발치자 숙행은 소셜미디어(SNS)를 비공개로 전환했으나, 반나절 만에 직접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숙행은 30일 자신의 SNS에 “최근 불거진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는 하차해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일로 인해 최선을 다해 경연에 임하고 있는 동료, 제작진에 누를 끼친 점 다시 한번 깊이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 철저히 돌아보고 더욱 책임 있는 모습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했다. 다만 “모든 사실관계는 추후 법적 절차를 통해 밝히도록 하겠다”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행위는 저와 가족들, 참가했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안길 수 있으니 과도하고 불필요한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숙행의 불륜 의혹·프로그램 하차 결정에 이날 밤 2회차 방송을 앞둔 ‘현역가왕3’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녹화 방송인 ‘현역가왕3’는 2시간이 넘는 방송 분량에서 숙행이 등장한 장면을 편집·삭제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특히 새 시즌으로 돌아온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참가자 불륜 의혹에 휘말리면서 프로그램 이미지도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커졌다. 또 ‘현역가왕3’는 경쟁 프로그램인 TV조선 ‘미스트롯4’을 추격하기도 모자란 상황에서 발등에 불똥이 떨어진 모습이다. ‘미스트롯4’는 지난 18일 첫 방송에서 시청률 10.8%를 기록해 ‘현역가왕3’를 제치고, 2회 시청률은 14.0%로 치솟으며 상승세에 올라탄 상황이다. ‘현역가왕3’는 이번 시즌에서 실력 있는 현역 트로트 가수들뿐만 아니라 아이돌, 성악,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까지 대거 섭외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또 예선전 방식을 바꾸는 등 프로그램 내부적 변화를 시도해 흥행몰이를 위한 전략까지 기획해 돌아왔다. 새 시즌으로 이제 2회차 방송을 앞두고 있는 ‘현역가왕3’가 이 상황을 어떻게 돌파해 나갈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현역가왕3’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3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31일

    쥐 48년생 : 베푼 정성과 도움이 결국 나에게 돌아온다. 60년생 : 필요 없는 소비를 줄이면 마음도 가벼워진다. 72년생 : 작은 약속이라도 지키는 것이 신뢰를 만든다. 84년생 : 서두르지 말고 순리에 따를수록 이롭다. 96년생 : 주변 눈치보다 나의 균형을 먼저 챙겨라. 소 49년생 : 마음의 온도를 낮추면 상황이 부드러워진다. 61년생 : 도움은 예상 밖에서 들어온다. 73년생 : 분주하지만 기쁜 일이 함께한다. 85년생 : 순서를 지키면 흐름이 자연스럽다. 97년생 : 무리하지 않고 기본을 지키는 것이 길하다. 호랑이 50년생 : 지금의 흐름을 유지하면 결과가 따른다. 62년생 : 서두르지 않는 태도가 행운을 잡는다. 74년생 : 기쁨과 여유가 마음을 채우는 날이다. 86년생 : 느긋하게 현재를 인정할 때 만족이 커진다. 98년생 : 상대를 의식하기보다 나의 템포를 지켜라. 토끼 51년생 : 주변의 배려와 도움이 자연스럽게 따른다. 63년생 : 예상치 못한 기회가 손에 들어온다. 75년생 : 생각을 나누면 문제의 결이 부드러워진다. 87년생 : 기초부터 단단히 다지는 것이 좋다. 99년생 : 준비가 곧 능력이다, 기본에 충실하라. 용 52년생 : 반가운 소식과 이득이 함께 들어온다. 64년생 : 집에서 내적인 안정을 갖는 것이 길하다. 76년생 : 수입이 늘어나는 운이니 꾸준히 유지하라. 88년생 : 변화의 기운이 시작되는 날이다. 00년생 : 새 흐름에 자연스럽게 적응하면 좋다. 뱀 53년생 : 작은 이득이라도 감사함이 행운을 부른다. 65년생 : 운이 들어오니 흐름에 순응하라. 77년생 : 어긋남이 보이면 속도를 줄여야 한다. 89년생 : 지금 잡는 기회가 매우 중요하다. 01년생 : 조급함보다 한 번의 재정비가 유리하다. 말 54년생 : 묵묵함 속에서 기쁨이 생긴다. 66년생 : 마음먹은 대로 일이 풀리니 자신감을 가져라. 78년생 : 재정 관리에 각별히 주의하라. 90년생 : 감정이 흔들릴 수 있으니 휴식이 필요하다. 02년생 : 생각이 많을수록 실행이 늦어진다, 작게라도 시작하라. 양 43년생 : 작은 바람도 천천히 이루어진다. 55년생 : 조용한 집중이 좋은 결과를 만든다. 67년생 : 생각보다 일이 순조롭게 풀린다. 79년생 : 불안은 현실보다 마음에서 크게 자란다. 91년생 : 평정심을 잡으면 길이 명확해진다. 원숭이 44년생 : 무리하면 건강이 먼저 상한다. 56년생 : 마음을 다독이면 안정이 자리잡는다. 68년생 : 사람들의 호감과 인기가 높아지는 시기다. 80년생 : 기쁨이 이어지는 흐름이다. 92년생 : 자신감 있는 태도가 행운을 부른다. 닭 45년생 : 지나친 기대는 실망을 만든다. 57년생 : 서두르면 흐름이 무너질 수 있다. 69년생 : 안전보다 모험보단 안정이 길하다. 81년생 : 새로운 시도에는 용기보다는 계획성이 필요하다. 93년생 : 기회를 잡으려면 마음의 중심부터 세워라. 개 46년생 : 따뜻한 마음이 관계를 부드럽게 만든다. 58년생 : 진심 어린 태도가 신뢰를 만든다. 70년생 : 힘든 상황도 전화위복이 된다. 82년생 : 겸손한 표현이 길운을 붙든다. 94년생 : 말보다 실천이 평가를 높인다. 돼지 47년생 : 참고 견디면 성과가 크게 돌아온다. 59년생 : 꾸준함이 큰 결실을 만든다. 71년생 : 일의 흐름이 곧 풀린다, 기다림이 답이다. 83년생 : 새로운 도전은 때를 조금 더 보라. 95년생 : 한 걸음씩 차근히 가면 충분히 도달한다.
  • [사설] 9년 만에 中 국빈 방문… 국익 초점 맞춘 한중관계 다져야

    [사설] 9년 만에 中 국빈 방문… 국익 초점 맞춘 한중관계 다져야

    이재명 대통령이 새해 1월 4~7일 3박 4일간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어제 청와대는 “양국 정상은 공급망·투자·디지털 경제·초국가 범죄 대응·환경 등 민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구체적 성과를 거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2019년 12월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 이후 7년 만이며, 국빈 방문은 2017년 12월 이후 9년 만이다. 2017년 당시 양국은 한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싸고 팽팽한 긴장 속에 있었다. 정상회담 후 공동성명도 생략했을 만큼 결과 역시 만족스럽지 않았다. 양측이 각자 냈던 공동 발표문에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중국의 대북 원유공급 중단은 언급되지 않았다. 대신 한반도에서의 전쟁 불가, 한반도 비핵화,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 남북관계 개선 등 4대 원칙에 합의한다는 내용이 공개됐다. 이는 중국이 내세웠던 ‘한반도 3대 원칙’과 대동소이했다. 그때의 기억들은 지금 떠올려도 편하지 않은 게 사실이다. 중국은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공항 영접에 차관보급을 보냈고 첫날부터 문 대통령이 ‘혼밥’을 먹도록 하는 외교 결례를 했다. 중국 경호원들이 한국 취재진을 폭행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지금 이재명 정부가 처한 상황도 녹록지는 않다. 그동안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격’을 막아내느라 미국에 무게중심을 두는 자세를 취했다. 방미 기간 중 “‘안미경중(安美經中·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의 시대는 지났다”고 토로했을 정도다. 하지만 지난해 기준 중국은 한국의 제1위 교역 대상국이다. 중국의 협력 없이는 북한의 도발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기도 힘들다. 이 대통령의 이번 방중에 각별한 의미가 실리는 까닭이다. 한중 관계의 완전 정상화를 넘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한다는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공격에 동병상련이라는 점은 역설적으로 협력의 명분이 될 수 있다. 그 명분을 고리로 희토류 등 중국발 공급망을 단단히 다져야 한다. 중국의 서해 불법 구조물 문제와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에 대한 중국의 오해 불식도 과제다. 완전한 ‘한한령’(限韓令·한국 문화 제한) 해제의 성과도 기대한다. 어제 청와대의 설명대로라면 이번 회동에서 양국 정상은 북한 문제보다는 경제 등 민생 문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민생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최근 도발 수위를 높여가며 안보 불안을 조장하는 북한 문제를 논의에서 배제해서는 안 된다. 미국과의 협상에서 그랬듯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는 당당한 실용외교가 절실하다.
  • 정명훈과 임윤찬 만남, 더 깊어진 조성진… 병오년, 클래스 다른 클래식

    정명훈과 임윤찬 만남, 더 깊어진 조성진… 병오년, 클래스 다른 클래식

    음악은 바로 지금의 예술이다. 위대한 음악가와 동시대에 살고 있다는 건 커다란 축복이다. 그들의 음악을 녹음이나 녹화가 아닌, 생생한 현장에서 들을 수 있어서다. 마에스트로 정명훈부터 세계적 피아니스트 조성진·임윤찬 정도가 여기에 해당할 수 있을 듯하다. 놓쳐선 안 되는 이들의 무대가 병오년 새해에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정명훈, 한국·이탈리아 오가며 무대 올해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 음악감독으로 선임되며 한국 클래식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지휘자 정명훈은 최근 KBS교향악단 음악감독도 겸직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세계적 수준의 오페라 극장인 라 스칼라와 내년이면 창단 70주년을 맞는 한국의 대표 오케스트라인 KBS교향악단. 정명훈은 한국과 이탈리아 양국을 오가며 바쁜 나날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정명훈은 새해 KBS교향악단과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5번’(3월 13일)과 ‘교향곡 4번’(10월 2일)을 선보인다. 조르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4월 18일)도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연주한다. 정명훈은 1548년 창단 후 500년 가까이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내한 공연(2월 1일)에서도 포디움에 오른다. 이 오케스트라는 2023년 내한에서도 정명훈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번에는 카를 마리아 폰 베버 오페라 ‘마탄의 사수’ 서곡 등을 들려준다. 이날 로베르트 슈만 ‘피아노 협주곡’도 예정됐는데, 협연자로 임윤찬이 나선다. 거장과 신예의 만남이 어떤 선율을 빚어낼지 주목된다. ●클래식계 아이돌 임윤찬, 세계서 러브콜 이외에도 임윤찬은 여러 세계적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를 꾸린다. 카메라타 잘츠부르크(6월 15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11월 8일) 등이다. 5월에는 서울(6일)과 대구(12일)에서 리사이틀(독주회)도 준비하고 있다. 세계적 피아니스트의 ‘뜨거운 현재’를 만나볼 기회다. ●원숙미 더한 조성진, 5월·7월 국내 공연 30대로 접어든 뒤 원숙미를 더해가고 있는 조성진은 상반기 미국·유럽 투어를 마친 뒤 5월 5·6일 뮌헨 필하모닉 내한 공연 협연자로 나선다. 프로그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7월에도 상주 음악가 자격으로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두 차례 무대에 오를 예정이라고 한다. ●판즈베던, 서울시향의 말러 녹음 이어가 거장 야프 판즈베던과 함께 다채롭고 실험적인 레퍼토리를 쌓아가고 있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새해도 기대된다. 판즈베던이 음악감독으로 취임한 뒤 이어가고 있는 ‘말러 전곡 녹음 프로젝트’는 2026년에도 계속된다. ‘빛과 그림자’를 주제로 구스타프 말러 ‘교향곡 4번’(11월 26·27일)과 ‘교향곡 6번’(3월 19·20일)을 들려줄 예정이다. 판즈베던이 없을 땐 세계적인 지휘자들이 서울시향과의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 오페라 음악감독을 역임한 필리프 조르당(1월 29·30일), 독일 밤베르크 심포니 상임 지휘자 등을 역임한 조너선 노트(6월 18·19일) 등이다. 윤이상, 신동훈, 이하느리까지 현대음악계에서 주목받는 한국인 작곡가들의 작품도 프로그램에 포함해 집중적으로 조명할 계획이다.
  • 이차전지·데이터 투자의 힘… 광양만에 올해 4.9조 몰렸다

    이차전지·데이터 투자의 힘… 광양만에 올해 4.9조 몰렸다

    이차전지 소재 기업들 잇따라 유치전남 첫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조성제조업 중심 산업구조 다변화 성공외국기업 3곳 1.9억 달러 투자 신고日·中·유럽 기업들과 해외 IR·상담코스트코 유치로 생활 환경 좋아져경도·화양 지구는 복합 관광지 개발전남 광양시에 위치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 광양만권에 총 15개 기업, 약 4조 9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861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됐다. 2004년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의 성과다. 20여년 동안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산업기반 구축과 투자 유치 활동의 결실로 평가된다. 전남 여수시·순천시·광양시와 경남 하동군 일원을 아우르는 국가 경제자유구역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을 담당하는 광양경자청은 이런 상승세를 이어 나가 대내외적인 경기 불황을 극복한다는 실행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이차전지 소재 투자··· 산업 연계 강화 광양만권은 여수국가산업단지와 광양항, 철강과 석유화학, 항만 물류를 기반으로 성장했다. 이곳은 오랜 기간 대한민국 수출 산업과 기간 산업을 떠받쳐 오면서 율촌·해룡·세풍·대송 산단 등을 중심으로 남해안권 핵심 산업·물류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광양만권은 한발짝 더 나아가 기존 제조업 기반을 유지하면서도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산업을 단계적으로 더해 가는 방향으로 구조를 확장하고 있다. 철강·화학·물류 중심의 산업 축 위에 이차전지와 데이터 산업을 접목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려는 시도다. 급격한 전환보다는 기존 산업과의 연계를 중시하며, 산업 간 연결성과 지속 가능성에 무게를 둔 전략이라는 평가다. 2025년 투자 성과의 중심에는 이차전지 소재 산업이 있다. 광양만권은 철강과 화학 산업을 통해 원료 조달과 기초 소재 생산 역량을 축적해 왔으며, 이러한 기반은 이차전지 소재 산업으로의 확장에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했다. 올해에는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포스코HY클린메탈 등 이차전지 소재 관련 기업의 투자가 이어지며, 원료·소재·가공·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산업 구조가 한층 구체화했다. 이차전지 산업은 단일 공정으로 완성되는 산업이 아니라 원료 확보와 정제, 소재 생산, 중간재 가공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갖는다. 항만 물류와 대규모 산단을 동시에 갖춘 광양만권의 입지는 이러한 복합 산업 구조를 수용하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올해 유치된 기업들은 대규모 부지를 필요로 하는 소재·중간재 생산 중심 기업이 다수를 차지했다. ●데이터 투자로 산업 포트폴리오 확장 올해 투자 성과 가운데 또 하나의 축은 데이터 산업이다. 수도권에 집중됐던 데이터센터 수요가 점차 지역으로 분산되는 흐름 속에서, 광양만권에는 전남 최초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자리 잡으며 데이터 산업 기반이 마련됐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대규모 부지 확보가 가능한 산단 내에 조성돼 운영 안정성과 확장성을 함께 고려한 입지로 평가된다. 데이터센터는 서버 운영과 유지관리, 보안·네트워크 관리 등 연관 서비스 산업으로 파급 효과가 이어지는 분야다. 제조업 중심이던 광양만권의 산업 구조에 데이터 산업이 더해지면서 산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조·물류 산업과 데이터 기반 운영이 결합할 경우 공정 관리 고도화와 물류 효율화 등 간접적인 시너지 가능성도 함께 거론된다. ●외국인 직접투자 성과도 확인 2025년에는 외국인직접투자(FDI) 성과도 나타났다. 올해 광양만권에서는 3개 기업이 총 1억 9000만달러 규모의 외국인 투자를 신고했으며, 이 가운데 약 5000만달러가 도착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보호무역 강화 흐름 속에서 소재·중간재 생산 거점의 중요성이 주목받으면서, 광양만권의 산업 기반과 항만 물류 여건이 투자 결정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외국인 투자는 자본 유입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산업 네트워크 확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광양만권은 기존 국내 기업 중심의 산업 구조에 해외 기업이 일부 결합하며 산업 생태계의 외연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광양만권은 올해 일본과 중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해외 투자설명회(IR)와 기업 상담을 이어가며 잠재 투자기업과의 접점을 넓혀 왔다. 해외 IR은 단기간 성과보다는 중장기 관점에서 산업 여건과 입지 경쟁력을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일부 기업은 후속 협의 단계로 이어졌다. 기존 투자기업과의 네트워크 관리도 병행되며 투자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했다. ●정주 여건·관광 인프라도 함께 확대 산업 경쟁력과 함께 정주 여건과 관광 인프라도 투자유치의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광양만권은 산단 인근에 주거·상업·여가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충하며, 근로자와 가족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순천 선월하이파크 개발사업에 글로벌 유통기업 코스트코가 투자 유치된 점은 이러한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대형 유통시설 유치는 주거 인접 생활권의 편의성을 높이고, 산단 종사자의 정주 안정성을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기업 입장에서도 인력 확보와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여건 개선으로 이어진다는 평가다. 관광 분야에서는 여수의 경도 지구와 화양 지구를 중심으로 해양·레저 관광 인프라 확충이 이어지고 있다. 경도 지구는 해양관광단지를 기반으로 고급 숙박시설과 레저 기능을 갖춘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조성되고 있으며, 화양 지구 역시 올해 세계 최장 길이의 인피니티풀(206m)을 갖춘 콘도의 기공식을 올리는 등 골프장과 숙박·휴양시설을 중심으로 한 복합 관광지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곳은 산단과 연계된 휴식·여가 공간으로 기능하며, 외부 방문객 유입과 지역 이미지 제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올해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이 이차전지와 데이터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확장의 방향성을 확인한 해였다”며 “대규모 제조 기반과 항만 물류 인프라, 소재·중간재 중심 산업 구조가 결합돼 실제 투자와 고용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구 청장은 “여기에 선월하이파크와 경도·화양 관광지구를 중심으로 한 정주·관광 인프라 확충이 더해지면서, 광양만권은 ‘산업 거점’을 넘어 ‘일하고 살며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 “제조·물류 넘어 미래 산업까지… 산업 지형 넓히고 성장시킬 것”

    “제조·물류 넘어 미래 산업까지… 산업 지형 넓히고 성장시킬 것”

    “행정 편의 아닌 기업 입장서 생각경자청, 투자 이후 책임지는 공간”“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은 단기간의 변화보다 산업 구조를 안정적으로 키워 가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광양만권의 경쟁력은 철강·화학·물류 등 국가 기간산업을 떠받쳐 온 제조 기반에 있다”며 “제조·물류 기반 위에 신산업을 더해 산업 지형을 넓혀나가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구 청장은 취임 1년을 돌아보며 “광양만권은 대규모 산업단지와 항만 인프라가 결합한 지역으로, 새로운 산업을 수용할 수 있는 물리적·산업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이차전지와 데이터 산업 같은 새로운 분야를 단계적으로 더해 가는 현실적인 방향도 차근차근 수립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평소 직원들에게 행정 편의가 아닌 기업 입장에서 생각하고 실행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구 청장은 “기존 정책과 지원 체계가 현장 요구에 부합하는지 세밀하게 점검하는 게 중요하다”며 “불필요한 부분은 정리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관계기관과 협의해 실제 실행 단계로 이어지도록 조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 청장은 경제자유구역의 역할을 ‘투자 이후까지 책임지는 공간’으로 규정했다. 그는 “기업 유치는 출발일 뿐이며, 이후 안착과 성장이 더 중요하다”며 “행정은 인허가와 기반 시설, 제도적 지원을 통해 기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무 부처 지원에 대한 중요성도 언급했다. 구 청장은 “앞으로는 특정 산업에 집중하기보다 산업 간 연결성과 균형을 중시하겠다”며 “제조 기반 위에 미래 산업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경북 “산불 나면 헬기 5대 조기 투입 진화”

    경북도가 새해부터 산불 발생지역에 진화 헬기 5대를 집중 투입키로 했지만, 강풍 등 악천후 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도에 따르면 앞으로 관내에서 산불이 발생하면 해당 시군 진화 헬기뿐 아니라 인근 시군의 헬기 4대를 동시 투입하는 등 5대의 헬기로 60분 이내에 산불을 초기에 진화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 3월 사망 26명, 이재민 3500여명, 산림 소실 9만 9289㏊ 등 역대 최악의 피해를 남긴 경북 초대형 산불과 같은 재난을 막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부터 도내 22개 시군에 임차 헬기 20대가 배치됐다. 의성군 2대, 포항시 등 16개 시군은 각 1대씩 임차했다. 상주와 문경, 칠곡과 성주는 각각 공동으로 빌려 사용하고 겨울철 많은 눈이 내리는 울릉은 헬기를 임차하지 않았다. 하지만 도내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동시다발로 발생하거나 강풍 등 기상 악화 시헬기 집중 투입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경북에서는 지난 2월 24일 3건의 산불을 비롯해 3월 22일 6건, 4월 26일 3건의 산불이 잇따랐다. 지난 3월 의성 등 경북 북동부 5개 시군을 삽시간에 삼켰던 ‘괴물 산불’ 현장에는 태풍과 비슷한 초속 27m의 강풍이 불었다. 이처럼 여러 악조건이 재현될 경우 비록 인접 시군에서 산불이 발생하더라도 헬기 지원이 사실상 어렵다는 우려가 높다. 시군 관계자들은 “기상 여건이 비교적 양호할 때에는 ‘헬기 품앗이’가 가능하겠지만, 건조·강풍 특보 등 대형 산불 위험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는 감히 엄두도 못 낼 일”이라며 “자칫 악조건을 무릅쓰고 근처 시군 지원에 나섰다가 관내 대형 산불이 발생하고 초동 대처 지연으로 피해가 커지면 엄청난 민원에 직면할 수 밖에 없다”고 난색을 표했다. 한 소방방재 전문가는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의 대책으로는 너무 단순한 졸속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 부산은행장 최종 후보에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BNK금융그룹이 핵심 계열사인 부산은행 수장을 교체하며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2기 체제의 윤곽을 드러냈다. BNK금융지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는 30일 회의를 열고 부산은행장 최종 후보로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를 선정했다. ‘3연임’ 가능성이 거론되던 방성빈 현 부산은행장은 임기 종료 수순에 들어갔다. BNK캐피탈 대표 최종 후보로는 손대진 부산은행 부행장을 추천했다. 두 인사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이며, 이후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신명호 BNK투자증권 대표, 김영문 BNK저축은행 대표, 정성재 BNK벤처투자 대표, 박일용 BNK시스템 대표 등 임기가 만료된 자회사 4곳 대표는 모두 유임됐다. 이들 4명의 임기는 1년이다. 김성주 후보는 은행·지주·비은행을 두루 거친 대표적인 ‘BNK맨’으로 평가된다. 다만 빈 회장 측근으로 분류되던 방 행장이 비교적 안정적인 성과를 내며 3연임을 노렸던 만큼, 이번 교체를 두고는 해석이 엇갈린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최근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지배구조와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를 집중 점검하는 상황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권을 향해 “가만 놔두니까 부패한 이너서클이 생긴다”고 공개적으로 경고한 이후, 회장과 핵심 자회사 수장을 동시에 연임시키는 데 대한 부담이 BNK금융 내부에서 작용했을 수 있다는 해석이다. 부산은행을 비롯한 6개 자회사는 31일 각각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열어 최종 후보들의 적격성을 검증한 뒤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차기 대표를 확정할 예정이다.
  • 아이 안전 제일… 성북, 통학로 넓히고 덮개 설치

    아이 안전 제일… 성북, 통학로 넓히고 덮개 설치

    서울 성북구가 하월곡동 일대 초·중학교 주변 통학로 도로를 확장하고 덮개 시설인 캐노피를 설치해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었다고 3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정비 범위는 숭곡초·중학교 앞 통학로 구간으로 그동안 차량과 보행자가 섞여 안전사고 위험이 컸던 통학 환경을 개선하는 데 집중했다. 우선 학교 주변 도로를 확장한 후 보행로를 신설하고, 학생들이 비와 눈, 강한 햇빛을 피해 안전하고 쾌적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캐노피를 설치했다. 우천 때 미끄럼과 낙상사고를 예방하고 폭염과 폭설 등 위험한 기상 상황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전봇대 위치 조정 등 무질서한 공공시설 정비와 통학로 주변 상·하수도관 등 기반 시설 정비도 함께 추진했다. 구는 이번 사업을 ‘하월곡동 150~191 일대(숭곡초·중) 도로 확장공사’와 연계 추진했다. 그동안 토지·건물 소유주의 재산권 침해, 보행로 신설에 따른 건물 부분 철거, 상가 접근성 저하 우려 등으로 오랜 기간 사업 진행이 되지 않고 있었다. 구는 수년간 협의와 조정을 거듭했다. 건물주와 학교 측을 여러 차례 찾아가 사업 취지와 필요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걷는 길’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더 밝고 더 걷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초대규모·고난도 추론도…한국형 ‘소버린 AI’ 전쟁

    초대규모·고난도 추론도…한국형 ‘소버린 AI’ 전쟁

    SKT, 매개변수 500B AI 모델 발표네이버클라우드, 옴니모달 AI 2종LG, 엑사원 통한 품질·추론력 강조글로벌 선두와 격차 속 기반 구축 국가 주도의 ‘소버린 AI’를 둘러싼 기업 간 경쟁이 본격화됐다. 국가대표 인공지능(AI) 자리를 두고 각축전에 돌입한 5개 정예팀(네이버클라우드·SK텔레콤·LG AI연구원·업스테이지·NC AI)은 30일 서울 강남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발표회에서 초대규모 모델, 효율 중심 설계, 산업 현장 적용 등 서로 다른 전략을 앞세워 한국형 AI 모델을 제시했고 1000여명의 관람객은 연신 탄성을 내뱉었다. 시선이 가장 집중된 발표는 SK텔레콤이었다. 도입 영상에 ‘페이커’가 등장하자 객석은 환호했다. 이어 공개된 ‘A.X K1’이 매개변수 500B(5000억개) 규모라는 설명이 나오자 분위기는 한층 달아올랐다. 발표 말미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영상 메시지로 “우리말 모델이 없으면 주도권을 가질 수 없다”며 독자 AI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옴니모달 AI 모델 2종을 공개했다. 국내 최초로 텍스트·이미지·음성을 하나의 구조에서 함께 학습한 8B 규모의 네이티브 옴니모달 모델과 여기에 추론 및 도구 활용을 결합한 32B 모델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들 모델을 토대로 추후 ‘초대규모 옴니모달 파운데이션 모델’을 선보인 뒤 산업·서비스별로 특화된 버티컬 AI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LG AI연구원은 규모보다 ‘질’을 내세웠다. 236B급 ‘K-엑사원’을 통해 고난도 추론과 판단 능력을 강조하며, 개발 목표로 잡았던 모델과 대비해 평균 성능이 웃돌았다는 수치를 제시했다. 단순한 크기 경쟁이 아니라 실제 운영 가능한 프런티어 AI를 지향한다는 메시지다. 유일한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는 효율과 책임을 강조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이건 투자 실험이 아니라 여러분들의 세금으로 하는 일”이라며 “목표는 분명하다. 글로벌 3강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100B급 ‘솔라 오픈’을 출발점으로 단계적 확장을 예고했다. 산업 현장성을 전면에 내세운 NC AI는 이연수 대표가 직접 나서 제조·국방·게임 등 실제 현장 적용을 전제로 한 100B급 ‘VAETKI’와 단계적 고도화 로드맵을 제시하며 도메인 중심 전략을 분명히 했다. 이날 공개된 국내 모델들의 성과는 글로벌 AI 평가지표에서도 일부 확인됐다. 글로벌 AI 성능 평가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가 이날 공개한 고성능 추론 모델은 44점을 기록했다. LG AI연구원과 업스테이지의 기존 모델은 각각 43점, 38점이었고 이날 공개된 최신 모델은 더 높은 점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최상위권에는 각각 73점을 기록한 구글의 ‘제미나이 3 프로’와 오픈AI의 ‘챗GPT 5’가 자리하고 있다. 이런 격차에도 이번 프로젝트는 단기 순위 경쟁이 아니라 데이터 주권과 산업 적용력을 포함한 소버린 AI의 기반을 쌓는 과정에 가깝다는 게 중론이다. 과기정통부는 1차 평가 결과를 내년 1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5개 정예팀 가운데 한 곳이 1차 평가에서 탈락하며, 이후 최종 1~2개 팀이 남을 때까지 약 6개월 주기로 경쟁이 이어진다.
  • 김병기 특혜·갑질 의혹 10여건… 배우자·장차남까지 수사 대상

    김병기 특혜·갑질 의혹 10여건… 배우자·장차남까지 수사 대상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각종 의혹 제기 끝에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나면서 시시비비를 가리겠다고 한 만큼 관련 수사에서 의혹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일 정치권과 경찰에 따르면 김 전 원내대표와 가족을 둘러싼 의혹은 10여건으로 이중 일부는 경찰 수사를 통해 진위 여부가 밝혀질 전망이다. 우선 김 전 원내대표가 대한항공으로부터 160만원 상당의 호텔 숙박권과 가족들이 공항에서 각종 특혜를 제공받았다는 의혹은 뇌물수수·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배당됐다. 해당 의혹은 김 전 원내대표의 전직 보좌진이 지난해 10월 대한항공 관계자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에 하루 숙박비가 70만원대에 달하는 ‘로얄 스위트’ 객실의 2박 숙박 예약을 부탁하는 내용이 담긴 것을 폭로하면서 드러났다. 1회 100만원이 넘는 금품을 받았다면 청탁금지법 위반이라 이 부분을 집중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 김 전 원내대표는 대한항공과 직무 관련성이 있는 국회 국토교통위원 등을 지내 뇌물 혐의 인정 여부도 쟁점이 될 전망이다. 국토위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현안이 있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지난 9월 국정감사 직전 박대준 당시 쿠팡 대표와 호텔에서 고가 오찬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식사 비용이 70만원으로 전해지면서 청탁금지법 등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김 전 원내대표의 배우자는 과거 동작구의회 부의장의 업무추진비 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동작경찰서에 고발됐다. 이에 대해 김 전 원내대표는 지난해 무혐의로 종결됐다고 해명을 한 바 있다. 전직 보좌진으로부터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불법적으로 수집했다며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도 동작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다. 김 전 원내대표의 장남이 국가정보원 재직 중 비밀 정보를 누설한 혐의(국정원직원법 위반) 등으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입건됐다. 김 전 원내대표가 차남의 숭실대 편입 개입 의혹과 관련해 제3자 뇌물 제공과 직권남용을 했다며 고발된 사건은 동작경찰서에서 수사하고 있다. 해당 사안의 중대함을 감안해 상급청인 서울경찰청이 모든 사건을 병합해 수사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서울경찰청은 아직 명확한 입장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서울경찰청이 직접 신속하고 철저하게 조사해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 공수 바뀐 여야 ‘이혜훈 청문회’ 딜레마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의 복잡한 속내가 새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주의 통합 인선의 의미를 부각하겠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과거 행적을 두고 ‘무조건 방어’는 어려울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의 낙마를 벼르고 있으나 보수정당 활동 시절을 두고 전방위 의혹을 제기할 경우 되려 역공을 당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30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이 후보자의 지명은) 대통령의 깜짝 발탁 파격 인사라는 표현보다는 대통령의 절박함이라고 생각한다”고 호평했다. 다만 “(청와대로부터) 국민의 검증을 통과해야 하고 (과거 행적에 대해) 좀 더 분명하게 선을 그어야 한다는 말이 나왔다”며 “청문회를 통해서 그런 과정을 지켜보면 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 후보자의 입을 통해 ‘내란 청산’에 힘을 싣는 효과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자는 이날 ‘내란’이라는 표현을 여러 차례 쓰고 사과했듯이 청문회장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과 ‘윤어게인’에 대해 강한 비판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강성 지지층들 사이에선 여전히 이 후보자에 대한 불만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검증 과정에서 부적절한 과거 행적이나 여당 지지층을 자극하는 언행이 추가로 밝혀질 경우 여당도 무작정 이 후보자를 감싸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자의 친정인 국민의힘은 일단 낙마를 목표로 청문회 준비에 착수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전북 김제시 새만금33센터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도 (이 후보자가) 국민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했는데, 이미 여러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며 “청문회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예고했다. 또 이 후보자의 탄핵 반대 사과에 대해선 “자아비판식 말 한마디로 몸이 기억하는 일을 끝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과 ‘권력형 특혜’ 의혹 등 도덕성 문제도 집중적으로 따질 예정이다. 다만 이와 관련해 역공이나 물타기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김병기·강선우 의원 등 민주당의 고질적 문제를 물타기하려는 민주당 의도도 있을 것”이라며 “여론이 악화되면 청문회장에 서기도 전에 이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하고 이 후보자는 이용만 당하고 버려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 KO패한 폴은 돈 과시, 승리한 조슈아는 사고로 병원행

    KO패한 폴은 돈 과시, 승리한 조슈아는 사고로 병원행

    전 헤비급 세계 챔피언 앤서니 조슈아가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조슈아의 팀 관계자 2명이 숨지면서, 이번 사안은 단순한 스포츠 뉴스를 넘어 나이지리아의 도로 안전 문제와 글로벌 스타 이동 관리라는 국제적 이슈로 확산하고 있다. 사고는 29일(현지시간) 오전, 나이지리아 남서부를 잇는 라고스–이바단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조슈아가 탑승한 렉서스 SUV는 도로변에 정차해 있던 상업용 트럭을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공개된 영상에는 상의를 벗은 조슈아가 파손된 차량에서 내려 스스로 걸어 응급차량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조슈아의 프로모터 매치룸 복싱과 현지 주정부는 공동 성명을 통해 “조슈아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다. 현지 당국은 조슈아 외에도 또 다른 탑승자 1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 “과속·무리한 추월” 지목…나이지리아 고속도로 안전 논란 재점화 나이지리아 연방도로안전단(FRSC)은 초기 조사에서 사고 차량이 제한 속도를 초과한 상태로 추월을 시도하다가 제어력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FRSC는 과속과 잘못된 추월을 나이지리아 고속도로에서 반복되는 치명 사고의 대표적 원인으로 지목하며, 이번 사고 역시 구조적 안전 문제를 드러낸 사례라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들은 라고스–이바단 고속도로가 물류 차량과 장거리 이동 차량이 집중되는 핵심 교통 축임에도 불구하고, 정차 차량 관리와 단속이 미흡하다는 점을 다시 부각했다. 글로벌 스포츠 스타가 연루된 사고를 계기로 도로 인프라와 교통 통제 시스템 전반에 대한 재점검 요구도 커지고 있다. 이번 사고로 조슈아의 팀 관계자 시나 가미와 라티프 아요델레가 숨졌다. 매치룸 복싱은 두 사람이 조슈아와 오랜 기간 함께해 온 핵심 구성원이라고 밝혔다. 현지 당국은 사고 당시 차량을 누가 운전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대형 흥행 경기 직후 대비…‘병원행’ 조슈아 vs ‘돈 과시’ 폴 조슈아는 사고 열흘 전인 19일 미국에서 열린 경기에서 유튜버 출신 복서 제이크 폴을 6라운드 KO로 꺾으며 화제의 복귀전을 치렀다. 이 경기는 넷플릭스가 참여한 대형 흥행 이벤트로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았고, 폴은 이 대결로 약 1360억 원의 대전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폴은 KO패로 턱뼈 골절과 치아 손상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이틀 뒤 전용기 안에서 돈뭉치를 펼쳐놓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또 다른 논란을 불렀다.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이후 한쪽은 병원에 머물고, 다른 한쪽은 ‘돈 과시’ 장면으로 주목받는 극명한 대비가 국제 여론의 시선을 끌고 있다. ◆ 글로벌 스타 이동 리스크…‘사후 관리’도 국제 이슈로 온라인에서는 조슈아가 뒷좌석에 탑승해 있었다는 주장과 함께 안전벨트 착용 여부가 피해 규모를 갈랐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일부에서는 타이어 파손이나 도로 여건을 사고 원인으로 지목하지만, 이는 모두 공식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 단계의 추정이다. 국제 스포츠계에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대형 글로벌 이벤트 이후 선수 이동과 안전 관리, 특히 교통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에서의 리스크 관리 필요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조슈아는 이번 승리로 내년 타이슨 퓨리와의 대결 가능성이 거론되던 상황이었으나, 사고 이후 향후 일정에는 불확실성이 커졌다.
  • KO패 유튜버는 돈 과시, 승리한 조슈아는 사고로 병원행 [핫이슈]

    KO패 유튜버는 돈 과시, 승리한 조슈아는 사고로 병원행 [핫이슈]

    전 헤비급 세계 챔피언 앤서니 조슈아가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조슈아의 팀 관계자 2명이 숨지면서, 이번 사안은 단순한 스포츠 뉴스를 넘어 나이지리아의 도로 안전 문제와 글로벌 스타 이동 관리라는 국제적 이슈로 확산하고 있다. 사고는 29일(현지시간) 오전, 나이지리아 남서부를 잇는 라고스–이바단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조슈아가 탑승한 렉서스 SUV는 도로변에 정차해 있던 상업용 트럭을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공개된 영상에는 상의를 벗은 조슈아가 파손된 차량에서 내려 스스로 걸어 응급차량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조슈아의 프로모터 매치룸 복싱과 현지 주정부는 공동 성명을 통해 “조슈아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다. 현지 당국은 조슈아 외에도 또 다른 탑승자 1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 “과속·무리한 추월” 지목…나이지리아 고속도로 안전 논란 재점화 나이지리아 연방도로안전단(FRSC)은 초기 조사에서 사고 차량이 제한 속도를 초과한 상태로 추월을 시도하다가 제어력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FRSC는 과속과 잘못된 추월을 나이지리아 고속도로에서 반복되는 치명 사고의 대표적 원인으로 지목하며, 이번 사고 역시 구조적 안전 문제를 드러낸 사례라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들은 라고스–이바단 고속도로가 물류 차량과 장거리 이동 차량이 집중되는 핵심 교통 축임에도 불구하고, 정차 차량 관리와 단속이 미흡하다는 점을 다시 부각했다. 글로벌 스포츠 스타가 연루된 사고를 계기로 도로 인프라와 교통 통제 시스템 전반에 대한 재점검 요구도 커지고 있다. 이번 사고로 조슈아의 팀 관계자 시나 가미와 라티프 아요델레가 숨졌다. 매치룸 복싱은 두 사람이 조슈아와 오랜 기간 함께해 온 핵심 구성원이라고 밝혔다. 현지 당국은 사고 당시 차량을 누가 운전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대형 흥행 경기 직후 대비…‘병원행’ 조슈아 vs ‘돈 과시’ 폴 조슈아는 사고 열흘 전인 19일 미국에서 열린 경기에서 유튜버 출신 복서 제이크 폴을 6라운드 KO로 꺾으며 화제의 복귀전을 치렀다. 이 경기는 넷플릭스가 참여한 대형 흥행 이벤트로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았고, 폴은 이 대결로 약 1360억 원의 대전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폴은 KO패로 턱뼈 골절과 치아 손상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이틀 뒤 전용기 안에서 돈뭉치를 펼쳐놓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또 다른 논란을 불렀다.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이후 한쪽은 병원에 머물고, 다른 한쪽은 ‘돈 과시’ 장면으로 주목받는 극명한 대비가 국제 여론의 시선을 끌고 있다. ◆ 글로벌 스타 이동 리스크…‘사후 관리’도 국제 이슈로 온라인에서는 조슈아가 뒷좌석에 탑승해 있었다는 주장과 함께 안전벨트 착용 여부가 피해 규모를 갈랐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일부에서는 타이어 파손이나 도로 여건을 사고 원인으로 지목하지만, 이는 모두 공식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 단계의 추정이다. 국제 스포츠계에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대형 글로벌 이벤트 이후 선수 이동과 안전 관리, 특히 교통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에서의 리스크 관리 필요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조슈아는 이번 승리로 내년 타이슨 퓨리와의 대결 가능성이 거론되던 상황이었으나, 사고 이후 향후 일정에는 불확실성이 커졌다.
  • 부산은행장 최종 후보에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부산은행장 최종 후보에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

    BNK금융그룹이 그룹 핵심 계열사인 부산은행 수장을 교체하며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2기 체제의 윤곽을 드러냈다. BNK금융지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는 30일 회의를 열고 부산은행장 최종 후보로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를 선정했다. ‘3연임’ 가능성이 거론되던 방성빈 현 부산은행장은 임기 종료 수순에 들어갔다. BNK캐피탈 대표 최종 후보로는 손대진 부산은행 부행장을 추천했다. 두 인사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이며, 이후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신명호 BNK투자증권 대표, 김영문 BNK저축은행 대표, 정성재 BNK벤처투자 대표, 박일용 BNK시스템 대표 등 임기가 만료된 자회사 4곳 대표는 모두 유임됐다. 이들 4명의 임기는 1년이다. 김성주 후보는 은행·지주·비은행을 두루 거친 대표적인 ‘BNK맨’으로 평가된다. 다만 빈 회장 측근으로 분류되던 방 행장이 비교적 안정적인 성과를 내며 3연임을 노렸던 만큼, 이번 교체를 두고는 해석이 엇갈린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최근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지배구조와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를 집중 점검하는 상황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권을 향해 “가만 놔두니까 부패한 이너서클이 생긴다”고 공개적으로 경고한 이후, 회장과 핵심 자회사 수장을 동시에 연임시키는 데 대한 부담이 BNK금융 내부에서 작용했을 수 있다는 해석이다. 부산은행을 비롯한 6개 자회사는 31일 각각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열어 최종 후보들의 적격성을 검증한 뒤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차기 대표를 확정할 예정이다.
  • 영진전문대 글로벌시스템융합과, 개설 2년 만에 일본 ‘메가벤처’ 취업자 배출

    영진전문대 글로벌시스템융합과, 개설 2년 만에 일본 ‘메가벤처’ 취업자 배출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글로벌시스템융합과가 개설 2년 만에 일본 인공지능(AI)·정보기술(IT) 분야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메가벤처(Mega Venture)’ 기업에 취업자를 배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일본 메가벤처기업에 취업한 2학년 학생 2명은 졸업 1년을 앞두고 조기 취업했다. 글로벌시스템융합과는 AI·소프트웨어 전문 인재를 양성해 일본 취업까지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신설된 3년제 학과다. 취업자 중 김민정(여·26) 씨는 프로농구 선수 생활 중 부상으로 은퇴한 뒤 이 학교에서 학업에 열중하고 여름 방학 동안 일본 현지 기업에서 인턴십을 수행해 AI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메가벤처기업 취업에 성공했다. 김규민(23)씨도 일본 AI 기업 취업을 목표로 프로젝트 수업과 캡스톤디자인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았다. 그는 메가벤처기업 2곳에 동시 합격했다. 메가벤처는 벤처기업으로 시작해 대기업에 맞먹는 규모와 영향력을 갖춘 기업으로 일본 내 IT·AI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공개채용 대신 여름 인턴십을 사실상 채용 관문으로 활용하고 있다. 인턴십에서 기술력과 협업 능력을 검증한 뒤 채용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영진전문대는 이런 흐름을 빠르게 교육과정에 반영했다. 전공 교육과 일본어 교육, 인턴십 및 취업 면접 대비 프로그램을 학과 차원에서 통합 설계했다. 특히, 매 학기 전공과목 수를 3~4과목으로 제한하는 대신 수업 시수를 대폭 늘린 선택과 집중형 교육도 했다. 정영철 글로벌시스템융합과 학과장은 “모든 학년에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운영해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프로젝트 결과물을 기반으로 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일본 기업 채용에 적극 활용한 결과”라며 “기술 역량과 채용 흐름을 동시에 읽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연락은 되는데…” 박명수가 전한 노홍철 근황

    “연락은 되는데…” 박명수가 전한 노홍철 근황

    개그맨 박명수가 ‘무한도전’에서 호흡을 맞췄던 방송인 노홍철의 근황을 전했다. 박명수는 27일 유튜브 채널 ‘하와수’ 라이브 방송에서 향후 게스트 섭외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노홍철을 언급했다. 개그맨 정준하가 시청자들이 원하는 출연진을 묻자, 유재석과 노홍철 이름이 거론됐다. 이에 박명수는 유재석에 대해서는 “부탁하면 나올 것 같다”며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노홍철에 대해서는 “지금 이쪽(방송)에는 손을 뗐다. 부탁하기도 좀 뭐하다”고 말했다. 정준하가 “연락이 안 되냐”고 묻자, 박명수는 “연락은 되는데 홍철이는 자기가 하는 사업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따로 부탁하긴 뭐하다”고 덧붙였다. 노홍철은 2004년 엠넷 ‘Dr. 노 KIN 길거리’로 데뷔했다. MBC TV ‘무한도전’에서 특유의 입담으로 큰 인기를 얻었고, ‘공감토크쇼 놀러와’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 다수의 예능에서 활약했다. 현재 베이커리 카페 등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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