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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윤철 합천군수 “소통·공감·화합으로 도약하는 합천 만들겠다”

    김윤철 합천군수 “소통·공감·화합으로 도약하는 합천 만들겠다”

    경남 합천군이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새로운 군정 비전과 목표를 발표하고 군민 중심의 군정 운영에 나선다. 합천군은 민선 9기 군정 목표를 ‘소통·공감·화합으로 도약하는 합천’으로 정하고, ‘대한민국 1등 부자 농촌, 군민 행복 합천’ 실현을 위한 군정 추진에 본격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김윤철 군수는 전날 취임사를 통해 “군민 여러분의 선택을 다시 한번 받들어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며 “화합과 통합, 소통과 공감을 군정 운영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아 더 큰 합천, 더 나은 합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군은 민선 8기 동안 마련한 지역 발전 기반을 토대로 민선 9기에는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민 행복 공감 행정 △군민 체감 활력 경제 △품격 있는 문화·관광 △생애 맞춤 안심 복지 등 4대 군정 방침을 제시했다. 먼저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 행정을 실천하는 한편, 농업 경쟁력 강화와 청년 농업인 육성, 미래 산업 기반 확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수발전소 건설과 기업 유치, 미래 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성장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광역 교통망 확충과 스포츠 인프라 확대를 통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합천 운석충돌구를 비롯한 차별화된 관광 자원과 문화유산을 활용해 문화 관광 도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한다. 복지와 안전 분야에서는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군민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김 군수는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저출생과 고령화, 지역 경제 침체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위기는 준비된 사람에게 기회가 된다”며 “민선 9기는 그동안 다져온 기반 위에서 군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 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장 낮은 자세로 군민과 소통하고 가장 먼저 현장을 찾겠다”며 “통합의 힘으로 더 큰 합천을, 혁신의 힘으로 더 강한 합천을, 희망의 힘으로 더 행복한 합천을 만들어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북구, 구청장 직통 민원 창구 ‘바로문자 365’ 운영 개시

    북구, 구청장 직통 민원 창구 ‘바로문자 365’ 운영 개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가 주민들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경청하기 위한 구청장 직통 민원 소통 창구를 개설했다. 2일 북구에 따르면, ‘북구청장 바로문자 365 서비스’가 본격 시작된다. 이번 사업은 주민 누구나 시간· 장소에 상관없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 사항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 민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서비스는 ▲24시간 접수 ▲48시간 이내 답변 ▲100시간 이내 현장 조치 등 3가지 원칙으로 운영된다. 평소 생활하면서 느꼈던 불편 사항이나 필요한 정책을 건의하고 싶을 때 관련 내용을 바로문자 365 서비스 직통번호인 010-4107-8572(바로처리)로 문자를 보내면 공식 민원으로 접수되는 방식이다. 접수된 민원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48시간 이내 담당 부서의 확인을 거쳐 검토 결과를 회신하게 된다. 또 검토 결과 단순 민원으로 판단되면 즉시 처리하거나 최대 100시간 이내 현장 조치를 완료한다. 장기 추진 또는 예산 동반이 필요한 정책 제안의 경우에는 7일 이내 답변을 전달하고, 관련 내용은 별도 관리하게 된다. 북구는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이날 오전 직원 대상 교육을 실시하고 제도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까지 3개월간을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해 온오프라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민원 처리 건수와 처리율, 정책 제안 채택률 등을 종합 분석해 실적 우수 부서에는 포상할 방침이다. 신수정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행정의 주인은 주민’이라는 민선 9기의 구정 철학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하루를 바꾸는 주민주권도시, 으뜸 북구 조성을 위해 체감도 높은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성수석 이천시장, 반도체부터 챙겼다…1호 결재 ‘반도체 연구단지 조성’

    성수석 이천시장, 반도체부터 챙겼다…1호 결재 ‘반도체 연구단지 조성’

    성수석 이천시장이 민선 9기 제1호 공약인 ‘15만 평 반도체 연구단지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제1호로 결재하고 공약 실천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반도체 연구단지 조성사업은 이천시의 기존 반도체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연구·실증·창업·인력양성·정주 기능이 결합된 복합 연구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지역 내 반도체 산업기반과 연계해 기업, 연구기관, 대학,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반도체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공동 연구와 실증을 위한 시험장(테스트베드) 구축, 창업·스타트업 지원, 반도체 전문인재 양성, 연구자와 근로자를 위한 정주 여건 개선 등도 단계적으로 검토해 이천시를 반도체 연구개발 및 실증 중심도시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성 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자 민선 9기 시정의 출발점”이라며 “시민께 드린 약속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나하나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연구단지 조성사업은 이천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이천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남산 충정사 선명상센터 10일 개원…7월 무료 운영

    남산 충정사 선명상센터 10일 개원…7월 무료 운영

    대한불교조계종의 선명상 대중화 기구인 국민평안 선명상중앙본부가 서울 남산 충정사에 선명상 치유센터를 개원하고 상설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 개원을 기념해 7월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선명상중앙본부는 별도의 개원식 없이 선명상위원회 위원장인 금강스님을 모시고 10일 오전 10시 선명상 특강을 통해 개원을 알릴 예정이다. 충정사 선명상 치유센터는 도심 속 사찰이라는 입지를 살려 서울 시민과 직장인, 외국인 대상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광·치유 특화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하며, 선무도,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등 일상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된다.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은 전담 지도법사를 섭외해 템플스테이와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선명상 대중화는 조계종이 종단의 역량을 총동원해 진행하는 역점 사업이다. 선명상중앙본부는 “선명상은 수천 년 한국 불교의 지혜가 담긴 마음 수행법”이라며 “도심 속에서 몸과 마음의 쉼을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고찬양 서울시의원, 임기 첫 일정으로 까치산역 방문

    고찬양 서울시의원, 임기 첫 일정으로 까치산역 방문

    고찬양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지난 1일 임기 시작 첫 공식 일정으로 수개월째 에스컬레이터 고장이 방치된 5호선 까치산역을 찾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고 의원은 현장에서 에스컬레이터 공사 지연 상황을 집중 점검한 뒤, 주민 불편을 야기한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시의 안일한 관리 실태를 강하게 질타했다. 서울 지하철 5·2호선 까치산역 내 에스컬레이터가 수개월째 운행이 중단된 채 방치되면서 시민들의 이용 불편이 극에 달하고 있다. 특히 대체 이동 수단이 마땅치 않아 노약자와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무거운 짐을 들고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 이동권 침해 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다. 고 의원은 “서울시의원이 된 첫 일정으로 현장을 찾은 이유는 시민의 삶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부터 확인하고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드리기 위해서”라며 “매일 수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지하철에서 이런 일이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 관할 지하철 역사 내 에스컬레이터가 예산 부족으로 제때 수리되지 못한 채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편성된 에스컬레이터 중보수 예산은 상반기 만에 대부분 소진됐으며, 이로 인해 한때 총 25대의 에스컬레이터가 개보수 작업을 받지 못하고 운행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또한 최근 노후 설비 급증에 따라 유지보수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서울시의 예산 지원과 관리 대책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면서 시민들의 이동 불편과 안전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 의원은 “예산이 부족해 시민 안전과 편의를 책임지는 시설을 방치한다는 것은 행정의 기본이 무너진 것”이라며 “서울시가 시설 노후화 추세를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음에도 적절한 예산과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것은 명백한 행정 실패”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세훈 시장의 보여주기식 사업에는 막대한 예산을 쓰면서도 정작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생활 인프라 관리는 뒷전으로 밀렸다”며 “그 결과 하루 수만 명의 시민들이 불편을 감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것이 바로 시민보다 홍보를 앞세운 오세훈식 행정의 민낯”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하철은 시민의 발이어야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시민의 짐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예산 편성부터 집행 과정까지 철저히 점검해, 시민의 안전과 이동권이 뒷전으로 밀리는 일이 없도록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 유승광 서천군수 1호 결재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유승광 서천군수 1호 결재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유승광 충남 서천군수가 민선 9기 첫 결재로 서천특화시장의 조기 재건과 지역경제 회복을 선택했다. 2일 서천군에 따르면 유 군수는 전날 1호 결재로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신속 추진 및 종합 활성화 추진계획’서에 서명했다. 이번 1호 결재는 2024년 대형 화재로 전소된 서천특화시장의 신속한 재건축과 임시시장 활성화, 지역 상권 회복을 함께 이끌겠다는 유 군수의 의지를 담고 있다. 상인들은 2024년 서천특화시장 화재 이후 임시시장을 통해 생업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기존 시공사의 법정관리와 계약 해지로 재건축 사업이 지연되면서 상인들이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다. 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비 촉진 페이백 행사와 문화공연, 미식투어, 상인 역량 강화 교육, 골목상권 연계 사업 등을 추진해 임시시장과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유 군수는 “서천특화시장 재건축은 상인들의 일상을 하루빨리 회복시키고 지역경제를 반드시 되살리겠다는 군민과의 약속”이라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임시시장과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힘써 다시 찾고 싶은 명품 전통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렉스필’ - ‘벨라45 컨트리클럽’ 전략적 제휴 체결… 홀인원 고객에게 명품 침대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 진행

    ‘렉스필’ - ‘벨라45 컨트리클럽’ 전략적 제휴 체결… 홀인원 고객에게 명품 침대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 진행

    - 홀인원의 감동을 최고의 휴식으로 이어가는 프리미엄 이벤트 마련 프리미엄 침대 브랜드 렉스필(LEXFEEL)이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벨라45 컨트리클럽(벨라45CC)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홀인원 달성 고객에게 렉스필의 프리미엄 침대를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렉스필은 프리미엄 침대 브랜드를 지향하며 최고급 소재를 바탕으로 수면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대표 제품인 렉스필 알렉산더 프리미엄 시그니처(SK)는 5억원에 달하는 세계 최고가 침대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최고급 소재와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수면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제휴는 골프의 최고 순간을 최고의 휴식으로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벨라45CC 지정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고객은 렉스필의 프리미엄 침대를 받게 되며, 평생의 행운을 품격 있는 수면 경험으로 이어나갈 수 있다. 벨라45CC는 강원권을 대표하는 골프장으로, 회원제 18홀과 대중제 27홀 등 총 45홀 규모를 갖추고 있다. 이곳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우수한 코스 관리로 많은 골퍼에게 사랑받고 있다. 렉스필은 골프 발전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 2025년 기준 LPGA·KLPGA·K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유해란, 노승희, 유현조, 이동은, 옥태훈, 문도엽, 이정환 등 총 33명의 프로 선수를 공식 후원 중이며, 2025년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스포츠와 휴식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렉스필 관계자는 “골프는 최상의 컨디션과 집중력이 중요한 스포츠이며, 그 시작은 충분한 휴식과 수면이라고 생각한다”며 “벨라45CC와의 이번 제휴를 통해 홀인원이라는 평생의 행운을 렉스필이 제공하는 최고의 휴식으로 이어드릴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협업과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벨라45CC 관계자는 “골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프리미엄 이벤트를 준비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휴 프로그램을 통해 차별화된 골프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렉스필과 벨라45CC의 홀인원 이벤트는 벨라45CC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운영 내용과 적용 대상 홀은 골프장 운영 정책에 따라 안내될 예정이다.
  • 김산 무안군수, ‘더 큰 도약, 더 강한 무안’ 민선 9기 힘찬 출발

    김산 무안군수, ‘더 큰 도약, 더 강한 무안’ 민선 9기 힘찬 출발

    전남 무안군이 형식적인 격식을 깨고 실질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민선 9기 군정의 돛을 올렸다. 무안군은 1일 오전 9시 군청 3층 회의실에서 ‘7월 정례조회’를 개최하고 ‘더 큰 도약, 더 강한 무안’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고 2일 밝혔다. 군은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별도의 외부 취임식을 전면 생략했다. 민선 8기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 9기 군정의 연속성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행정 공백 없는 ‘군민 중심’의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내부 정례조회로 취임식을 대체한 것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민선 9기 앞으로의 4년은 무안의 미래 100년을 결정짓는 중차대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강력한 발전 의지를 피력했다. 김 군수는 민선 9기 무안군정을 이끌 핵심 5대 과제로 무안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무안 대도약의 길’ 실현, RE100 국가산단 및 재생에너지 기반 조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농업 AX(인공지능 전환)를 통한 농어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 교육과 복지가 공존하는 행복도시 무안 건설, 스마트 안전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한 군민 안전 확보 등을 제시했다. 이어 그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늘 군민 가까이에서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는 소통 행정을 펼치겠다”며 “무안의 변화와 발전 속도는 더 높이고, 군민이 체감하는 행복의 온도는 더 따뜻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이재준 “시민과 함께 ‘수원 대전환’ 완성, 가장 빛나는 시대 열겠다”

    이재준 “시민과 함께 ‘수원 대전환’ 완성, 가장 빛나는 시대 열겠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시민과 함께 ‘수원 대전환’을 완성해 수원이 가장 빛나는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일 저녁 수원SK아트리움에서 열린 ‘민선 9기 새로운 시작, 수원 포 유(SUWON For You)’에서 민선 9기 비전 메시지를 발표한 뒤 “시민의 꿈을 현실로, 희망을 내일로 만드는 시장이 되겠다”며 “수원의 위대한 대도약을 향해 함께 달려 나가자”고 제안했다. 그는 수원시가 더 크게, 더 높이 도약할 세 가지 핵심 방향으로 ▲시민 삶의 대전환 ▲문화관광 대전환 ▲첨단산업과 도시공간 대전환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반값 생활비 정책으로 가계 필수 지출을 절반으로 낮추겠다”며 “특히 교통, 교육, 의료 세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정조대왕 능행차 구간 ‘케이(K)-컬처로드’를 구축하고, 정조대왕 능행차를 ‘글로벌 3대 축제’ 반열에 올리겠다”며 “또 수원 경제자유구역으로 ‘첨단과학 연구도시’의 기틀을 완성하고, 대한민국 첨단산업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 가지 대전환은 하나로 연결된 과제”라며 “시민의 삶이 행복해지고, 문화와 관광을 세계로 넓히고, 미래를 여는 첨단산업과 도시공간이 함께 성장할 때 수원은 한 단계 더 큰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얼마나 빠진거야?” 송가인, 뼈말라 넘어선 젓가락 각선미에 ‘깜짝’

    “얼마나 빠진거야?” 송가인, 뼈말라 넘어선 젓가락 각선미에 ‘깜짝’

    가수 송가인이 한층 더 슬림해진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꾸준한 자기관리로 비현실적인 가녀린 각선미를 선보이며 시선을 끌었다. 1일 송가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올블랙 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야외 계단에서 여유로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예전보다 확연히 가늘어진 다리 라인이다. 와이드 팬츠를 착용했음에도 감춰지지 않는 슬림한 실루엣과 한 줌 발목이 눈에 띈다. 송가인은 그동안 44kg대의 체중을 유지하며 건강한 다이어트를 이어왔다. 그는 앞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날마다 밤마다 실내 자전거를 탄 지 3개월째”라며 남다른 성실함을 보여준 바 있다. 단순한 체중 감량에만 집착하지 않고 “허벅지 근육량이 늘고 기초대사량도 조금 올랐다. 체지방은 빠지고 근육량은 늘고 있다. 이런 적은 처음”이라고 밝히며 건강한 몸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출연 당시에도 “먹는 걸 좋아하지만 무대에서 예쁘게 보이기 위해 꾸준히 운동한다”고 밝히며 아티스트로서의 책임감과 프로 정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송가인은 2일 새 싱글 ‘꽃이 아니면 어떤가(질경이)’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신곡은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피어나는 질경이를 모티브로 삶의 무게를 견디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 “버스만 한 잠수함에 사람이 없다”…英, 지구 반대편서 원격조종 [밀리터리+]

    “버스만 한 잠수함에 사람이 없다”…英, 지구 반대편서 원격조종 [밀리터리+]

    영국 해군이 버스 크기의 초대형 무인잠수정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자율운항·탑재체 시험에 나선다. 지난해 호주에서 1만 6000㎞ 이상 떨어진 영국 해역의 잠수정을 원격으로 운용한 데 이어 실제 군사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영국 잠수함인도청(SDA)은 최근 자국 업체 MSubs와 ‘세투스’(CETUS) 초대형 무인잠수정의 시험·평가를 위한 668만 파운드(약 137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지난달 24일부터 2028년 5월 1일까지 이어진다. MSubs는 영국 남서부 플리머스 시설과 인근 해상시험장에서 수중 자율운항 기술의 위험 요소를 줄이고 각종 탑재체를 시험한다. 시험 대상은 영국 해군이 운용하는 실험함 ‘XV 엑스칼리버’다. 길이 12m, 폭 약 2m, 배수량 19t으로 영국 해군이 지금까지 시험한 무인잠수정 가운데 가장 크다. 승조원이 탑승하지 않는 초대형 무인잠수정(XLUUV)으로 분류된다. 호주서 영국 해역 잠수정 원격 운용 엑스칼리버는 MSubs가 3년에 걸쳐 진행한 세투스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했다. 영국 해군은 지난해 5월 데번포트 해군기지에서 이 잠수정을 처음 공개했다. 영국은 같은 해 7월 호주에서 열린 다국적 연합훈련 ‘탈리스만 세이버’에서 장거리 원격 운용 능력을 시험했다. 호주 원격운용센터가 1만 마일(약 1만 6000㎞) 이상 떨어진 영국 해역에 잠긴 엑스칼리버와 통신하고 기체를 제어했다. 영국과 호주가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동맹) 협력 아래 초대형 무인잠수정을 공동 운용할 수 있는지를 처음 검증한 시험이었다. 미국과 일본도 수중 음향통신 기술을 시험하는 데 참여했다. 영국 해군은 엑스칼리버를 실전 임무에 바로 투입하지 않고 미래 무인잠수정의 운용 개념과 요구 성능을 정립하는 시험대로 활용한다. 이어 유인 잠수함과 무인체계가 함께 작전하는 ‘유·무인 복합전력’ 구축에도 시험 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다. 해저시설 보호·정보수집 가능성 검증 엑스칼리버는 구조상 다양한 센서와 임무 장비를 실을 수 있다. 영국 해군은 은밀한 정보·감시·정찰과 해저 기반시설 보호, 적 잠수함 탐지 등에 초대형 무인잠수정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람이 탑승하지 않아 위험 해역에 장시간 머물 수 있고, 유인 잠수함이 맡던 일부 정찰 임무도 대신할 수 있다. 통신·항법 기술을 발전시키면 적의 위성항법장치(GPS) 교란이 예상되는 해역에서도 독자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엑스칼리버는 무장을 갖춘 실전 배치형 잠수함이 아니라 기술실증용 플랫폼이다. 영국 해군은 앞으로 2년간 자율운항의 안정성과 탑재체 성능을 집중적으로 검증한 뒤 차세대 무인잠수정 개발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해군은 “이 같은 규모의 무인함정을 수중에서 운용할 때 발생하는 고유한 문제를 파악할 것”이라며 “향후 유인 플랫폼과 함께 움직이는 무인전력 개발에 시험 결과를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 원풍물산, 美 선다이오드와 마이크로LED 공정 협력… 방산용 AR 디스플레이 사업화 검토

    원풍물산, 美 선다이오드와 마이크로LED 공정 협력… 방산용 AR 디스플레이 사업화 검토

    * 글로벌 마이크로LED 협회 핵심 회원사 ‘선다이오드’와 기술·생산 공정 협력 MOU 체결* 초고해상도 구현의 핵심 마이크로 가공 기술인 ‘하이브리드 본딩’ 공정참여* 방산용 AR 디스플레이 장비 탑재 목표… 독자적 ‘3D 수직 적층형 RGB’ 기술의 단계적 양산 기반 구축국내 중견 의류기업 원풍물산이 글로벌 디스플레이 전문 매체와 학계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선다이오드(Sundiode)와 손잡고 방산용 AR(증강현실) 디스플레이 양산 체제 구축에 나선다. 원풍물산은 이를 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후공정 분야에서 방위산업, AI 코스메틱 등 새로운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원풍물산은 30일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마이크로LED 기술 기업 선다이오드와 차세대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사업화를 위한 하이브리드 본딩(Hybrid Bonding) 분야 전략적 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지난 2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권위 있는 미국의 글로벌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전문지 ‘마이크로LED인포(MicroLED-Info)’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선다이오드는 기존 업계 표준인 가로 병렬형(Side-by-Side) 서브픽셀 배열 방식 대신 RGB 서브픽셀을 수직으로 쌓는 ‘3D 적층형 마이크로LED’ 아키텍처를 구현한 기업이다. 해당 기술은 서브픽셀을 개별 이송·배치(Pick-and-place)하는 공정 없이 모놀리식(Monolithic) 형태로 실리콘 CMOS 백플레인에 통합 구동하는 방식이다. 선다이오드는 이 기술로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주관 ‘디스플레이 위크 2023’에서 ‘최고 프로토타입 상(Best Prototype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원풍물산은 선다이오드의 기술 상용화를 위한 필수 후공정인 ‘하이브리드 본딩’ 제조 협력사로 참여한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픽셀 피치가 10μm(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미터) 미만인 초고해상도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구현에 필요한 마이크로 가공 기술이다. 회사는 본딩 공정 참여를 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 기술 기반을 구축한다는 로드맵을 세웠다. 원풍물산은 적층형 기술의 강점인 광추출 및 고해상도 빛 조사 특성을 살려 방산 외에도 임상 의료 치료 장비, 진단 기기, 정밀 뷰티 센서 등 잠재력이 큰 헬스케어 및 코스메틱 시장으로도 진출해 사업 다각화를 모색할 방침이다. 원풍물산 관계자는 “이번 선다이오드와의 MOU 체결은 차세대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생산공정시스템에서 핵심 역할을 선점하는 매우 의미 있는 신규 사업 기회”라며 향후 선다이오드와 사업 영역을 광범위하게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재각 진도군수 취임… “통합의 진도 열어가겠다”

    이재각 진도군수 취임… “통합의 진도 열어가겠다”

    이재각 진도군 군수가 1일 공식 취임하며 민선 9기 진도군정의 새 항해를 시작했다. 이 군수는 취임 일성으로 “분열의 정치를 끝내고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통합의 진도를 열겠다”고 선언하며 지역 대전환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군수는 이날 오전 진도읍 향토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거 과정의 경쟁과 갈등은 이제 뒤로해야 한다”며 “편 가르기와 측근 정치를 과감히 청산하고 오직 군민만 바라보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핵심 비전으로 ‘진도 대전환, 군민이 행복한 진도’를 선포했다. 이어 지방소멸과 지역 침체라는 복합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기존의 관성을 넘어선 과감한 혁신과 민·관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5대 군정 방침으로는 ▲함께하는 소통사회 ▲차별화된 문화관광 ▲활력 있는 지역경제 ▲빈틈없는 맞춤 복지 ▲군민 중심 혁신행정을 제시했다. 특히 진도만의 고유한 자원과 경쟁력을 활용한 전략사업 발굴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문화·관광 산업의 고도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지역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공직사회에도 강도 높은 혁신을 주문했다. 이 군수는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물고 모든 정책 판단의 기준을 군민의 실질적 삶의 개선에 둬야 한다”며 현장 중심의 유기적 행정체계 구축을 당부했다. 이 군수는 취임사를 마무리하며 “오늘의 약속이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모든 것을 걸고 뛰겠다”며 “아이들과 손주들이 자랑스러워할 미래의 진도를 군민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박지원 국회의원과 김민석 국무총리 등 주요 정·관계 인사들이 축하 메시지를 전했으며, 민형배 시장의 축하 영상도 상영돼 민선 9기 진도군의 출범에 의미를 더했다.
  • 함소원, 교통사고로 중상… 내리막길서 전봇대 들이받아 골반 골절

    함소원, 교통사고로 중상… 내리막길서 전봇대 들이받아 골반 골절

    수술 후 입원 치료 중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겸 방송인 함소원(50)이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 치료 중이다. 지난 1일 연예매체 티브이데일리에 따르면 함소원은 최근 내리막길에 주차하던 중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함소원은 골반 골절 진단을 받았으며, 서울의 한 병원에서 수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입원 중이며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1976년생인 함소원은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에 선발돼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영화 ‘색즉시공’(2002)으로 주목받았으며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2008년부터 중국에서 활동하기도 한 함소원은 2018년 18세 연하 중국인 남성 진화와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 사이에는 딸 한 명이 있다. 함소원은 2022년 12월쯤 진화와 이혼했다는 소식을 2024년 8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뒤늦게 전했다. 다만 두 사람은 유튜브 등에서 계속 함께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 김대중 교육감, 광주일고 야구부 방문 위로

    김대중 교육감, 광주일고 야구부 방문 위로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이 취임 첫날인 1일 광주제일고등학교를 방문해 상대 팀의 지역 비하성 응원으로 상처받은 야구부 학생들을 위로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후 광주일고 야구부 훈련장을 방문해 학생 선수단과 코치진의 손을 맞잡았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이곳으로 오는 길에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으로부터 유감의 뜻이 담긴 전화를 받았다”며, “정 교육감 역시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깊은 사과의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이를 교훈 삼아 5·18 민주화운동 및 민주주의 교육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김 교육감은 이규연 광주일고 교장 등 학교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 “가장 순수해야 할 학생 스포츠 현장에까지 왜곡된 역사 인식과 부적절한 언행이 침투한 것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이번 불상사를 교육적 성찰의 기회로 삼아 지혜롭게 풀어내야 한다”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받은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회복과 성장에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학생들에게는 따뜻한 격려를 잊지 않았다. 김 교육감은 “예기치 못한 일로 심적 동요가 컸겠지만, 흔들리지 말고 서로를 존중하는 공동체 정신을 함양해달라”며 “시합 현장에 직접 찾아가 응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훈련 시설 개선을 위한 격려금을 전달하며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도 공언했다. 김 교육감은 끝으로 “이번 사안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비단 배재고뿐만 아니라 전국 모든 학생 선수가 올바른 역사관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역 간 갈등의 골을 메우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바로 세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기 중 발생했다. 당시 배재고 야구부 소속 일부 학생 선수들이 광주일고를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 데이”라는 부적절한 구호를 외친 사실이 알려지며 파장이 일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즉각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소집했다. 협회는 이번 사안이 신성한 스포츠 정신을 훼손하고 경기장 질서를 문란하게 한 중대한 과오라고 판단, 배재고에 대해 ‘전국대회 출전 정지 6개월’이라는 엄중한 징계를 의결했다.
  • 중부도 ‘지각 장마’… 30도 넘는 ‘찜통더위’ 달고 온다

    중부도 ‘지각 장마’… 30도 넘는 ‘찜통더위’ 달고 온다

    제주와 남부지역에 이어 중부지역에도 올해 첫 장마가 시작됐다.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주중에 내륙을 중심으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일 중부지역에 장마가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30일 제주·남부지역에서 장마가 시작된 지 하루 만이다. 올해 장마는 기상청이 전국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73년 이후 1982년(7월 5일)과 2021년(7월 3일)에 이어 세 번째로 늦은 ‘지각 장마’다. 기상청은 엘니뇨 여파 등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로 세력을 확장하는 시기가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소나기는 2일 오후부터 전국 내륙으로 확대된다. 서울·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청 내륙,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의 예상 강수량은 5~40㎜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5~22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 분포를 보이겠다. 3~4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31~32도를 유지하며 무더위가 주중 내내 이어진다. 장마 속 체감온도는 주말부터 실제 기온보다 더 높게 나타날 전망이다. 토요일인 4일에는 서울·수도권과 내륙 지역 체감온도가 31~32도 안팎까지 오르며 낮 최고기온보다 1도가량 더 더워진다. 일요일인 5일에는 32~33도 수준으로 높아져 실제 기온보다 1~2도 높은 고온다습한 찜통더위가 심화된다. 기상청은 “장마의 영향으로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어 저지대 침수, 급류, 산사태 등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비 속에서도 낮 기온과 체감온도가 30도를 웃돌아 온열질환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이어 “무리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 섭취와 휴식을 충분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대중 전남광주교육감, 취임식 대신 학교현장서 첫발

    김대중 전남광주교육감, 취임식 대신 학교현장서 첫발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수장인 김대중 교육감이 관행적 취임식을 생략한 채 학교 현장에서 임기 첫날을 시작했다. 출범 첫 업무지시로 지역에서 키운 인재가 지역 산업의 핵심 인력으로 정착하는 ‘교육 지산지소(地産地所)’ 체계 구축을 내걸며 통합 교육행정의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김 교육감은 1일 0시 5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개원 임시회 본회의에서 취임 선서를 마친 직후 ‘교육 지산지소 실현을 위한 인재 양성 체계 마련’을 제1호 업무를 지시했다. 지역 교육자원과 산업 수요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인재 양성과 취업, 정주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첫 일정으로 인공지능(AI)·에너지 분야 마이스터고로 새롭게 지정된 목포공업고등학교를 찾은 김 교육감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간편식을 나눠주며 격려했다. 김 교육감은 “마이스터고 지정은 지역 기술 인재 육성의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기업 연계 교육과정부터 현장 실습, 취업 지원까지 교육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교생 24명의 소규모 학교인 광주중앙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 환경 개선 방안을 점검했다. 학교 측은 노후 시설 보수와 함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및 5·18 민주화운동 관련 시설을 활용한 특화 교육과정 운영 필요성을 건의했다. 이에 김 교육감은 “과밀학교 해소와 작은 학교 활성화를 함께 아우를 수 있는 종합적 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오후에는 민형배 시장과 함께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며 공직자로서의 책임과 소명을 되새겼다. 이후 통합시교육청 AI교육원에서 열린 첫 전략회의는 기존의 경직된 보고 형식을 벗어난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청 간부와 K-교육특별시 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은 조직 안정화와 학교 현장 지원 대책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김 교육감은 “전남과 광주 교육 통합의 지향점은 분명하다”며 “수도권을 뛰어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교육 격차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최적의 교육을 받고 지역의 양질의 일자리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 지산지소의 기반을 단단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영남알프스’ 풍광 거느린 영남루…  조선 선비 된 듯 시가 절로 샘솟네 [서동철의 이야기가 있는 옛성]

    ‘영남알프스’ 풍광 거느린 영남루…  조선 선비 된 듯 시가 절로 샘솟네 [서동철의 이야기가 있는 옛성]

    700명이 1만 8700명 왜군에 맞서군사요새 ‘작원관’엔 그때 결기가 … 조선 3대 누각 명성 찬란한 영남루당대 문인 468인 974수로 절경 기려독립군들도 민주화 열사도 읊조려민족 혼 담긴 밀양아리랑 노래비도경남 밀양은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고을이다. 태백산맥에서 뻗은 산줄기가 북서쪽 화악산으로 이어져 고을의 진산을 이룬다. 북동쪽은 가지산·천황산·운문산이 밀집해 있고 남서쪽으로는 열왕산과 영취산, 남동쪽으로는 향로산과 금오산이 자리하고 있다. 일대 해발 1000m 안팎의 산을 묶어 오늘날에는 영남알프스라 부르기도 한다. 남쪽으로는 낙동강이 흐른다. 밀양의 읍치는 동쪽·서쪽·북쪽을 에워싼 산줄기를 배경으로 낙동강 지류 밀양강이 유장하게 흐르는 아늑한 곳에 자리잡았다. 밀양은 조선시대 한양과 동래를 잇는 영남대로의 핵심 거점 도시였다. 주변의 산과 강은 역설적으로 밀양이 교통의 요지로 발돋움하는 결정적 요인이 됐다. 높은 산의 굴곡과 넓은 강의 흐름이 자연적으로 육로와 수로를 밀양으로 집중시켰다는 것이다. 북쪽의 대구와 청도, 남쪽의 부산과 김해, 동쪽의 경주, 서쪽의 창녕에서 뻗어 나온 길이 한데 모인 곳에 밀양이 있다. 산이 좋고 물은 맑은데 물산이 풍부해 사람이 모여들면 문화는 발전하기 마련이다. ●높은 산·넓은 강에 육로와 수로 집중 밀양의 지리적 중요성을 이해하려면 먼저 작원관을 찾아가야 한다. 대구부산고속도로를 탄다면 삼랑진나들목을 이용하는 것이 빠르다. 작원관은 조선시대 한양에서 동래를 잇는 영남대로에서 문경 조령관에 버금가는 병목 구간이었다. 작원관은 낙동강 변의 잔도(棧道), 곧 벼랑길에 설치된 검문소이자 군사적 거점이었다. 임진왜란 개전 초기 밀양부사 박진이 700명 남짓한 밀양군사를 이끌고 고니시 유키나가의 1만 8700명 왜군 정예부대와 맞서 북상을 늦춘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왜란을 어린 시절 경험하고 병자호란 때는 예조참판으로 고초를 겪은 택당 이식은 작원관을 지나며 다음과 같이 감회를 읊었다. ‘겨우 수레 하나 지나갈 협소한 잔도 / 거룻배 거꾸로 밀고 오르는 층층의 여울 / 어량(魚梁)을 통과하면 그대로 바다 통하지만 / 섬 오랑캐 장사꾼도 더이상은 못 오르네 / 예로부터 뜻밖의 환란 막아 낸 험한 요새 / 기개세(氣蓋世)의 호걸에게 맡겨야 하고말고 / 임진년 그때 일을 어찌 차마 말하리요 / 그럼에도 생취(生聚)는 갈수록 쓸쓸해지누나’ 작원관이 밀양의 관문이었다면 밀양은 조선의 관문이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밀양읍성은 삼랑진로에서 이어진 중앙로를 타고 남쪽에서 접근하면 그 전모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삼문동(三門洞)에서 밀양읍성이 있는 내일동(內一洞)은 이제 밀양교로 건널 수 있다. 삼문동은 밀양강이 한 바퀴 휘감아 도는 일종의 하중도 모습을 하고 있다. 옛날 이름은 수월리(水越里)였다는데 글자 그대로 큰비가 내리면 물이 넘쳤던 땅이었던 듯싶다. 내일동은 1895년 갑오개혁으로 설치된 부내면(府內面)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조선시대 밀양도호부의 읍성과 관아가 있던 지역을 흔히 부내라 불렀는데 읍치의 내부라는 뜻이겠다. 일제강점기 밀양읍성 내부 지역이 여러 개의 동으로 분화하면서 내일동과 내이동이 생겼다는 것이다. 밀양교에 접근하면서 눈에 들어오는 영남루는 밀양의 상징과도 같다. 영남루는 진주 촉석루, 울산 태화루와 함께 ‘영남 3루’의 하나로 꼽혔다. 영남루는 밀양강, 촉석루는 남강, 태화루는 태화강 언덕에 지어졌다. 그런데 영남루와 촉석루는 대동강의 평양 부벽루와 함께 ‘조선 3대 누각’으로 꼽히기도 했다. 실제로 밀양강 건너에서 바라보는 영남루의 풍경도 좋지만, 누각 마루에 올랐을 때 펼쳐지는 주변 풍광은 더욱 일품이다. 조선을 대표하는 누각의 하나라는 찬사가 과장이 아니다. 밀양을 찾은 날은 최고기온이 섭씨 33도를 가리켰는데 영남루에 오르니 강바람에 더위를 느낄 수 없었다. 마루 위에 둘러앉은 탐방객이며 시민들의 표정도 밝기만 했다. 영남루와 밀양강 사이에는 밀양읍성의 성벽과 여장(女墻)이 있다. 여장이란 성벽 위에 수비병이 몸을 숨길 수 있도록 돌출되게 쌓은 구조물이다. 밀양강을 따라 밀양읍성의 남쪽 성벽을 쌓았음을 알 수 있다. 읍성은 동쪽 아동산(衙東山)과 북쪽 아북산(衙北山)을 거쳐 서쪽에서는 해천(垓川)을 따라 다시 남쪽으로 밀양강 변까지 이어졌다. 아동산과 아북산은 관아의 동쪽과 북쪽에 있는 산이어서 지어진 이름이다. 해천은 이름처럼 밀양읍성의 해자 기능을 하는 물길이었다. 그런데 밀양읍성은 성벽을 쌓은 뒤 해자를 팠다기보다는 기존의 물길을 자연적인 해자로 활용하도록 설계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 영남루에서 아동산으로 고개를 돌리면 무봉사(舞鳳寺)가 보인다. 대웅전에는 보물로 지정된 통일신라시대 석조여래좌상이 모셔져 있다. 영남사의 부속암자였다는 무봉사의 오랜 역사를 짐작하게 한다. 영남사가 1359년(고려 공민왕 8년) 소실되자 무봉암이 무봉사로 승격했다. 명확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지만 영남사 폐사는 왜구 침입과 관련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읍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도 높아졌을 것이다. ●1479년 높이 9척·둘레 4670척 완성 왜구 피해는 이후에도 끊이지 않았다. 성종실록은 1477년 ‘바닷가 성보(城堡)는 빨리 쌓아야 하고, 내륙 성보 또한 불가불 쌓아야 한다. 왜인이 경유하는 낙동강 변 읍성은 더욱 시급하다’며 밀양을 언급한다. 축성을 독려한 결과 밀양읍성은 1479년 높이 9척에 둘레 4670척으로 완성됐다. 영남루 자리엔 애초 금벽루(金璧樓) 혹은 죽루(竹樓)라 불리던 영남사의 누각이 있었다고 한다. 1365년(고려 공민왕 14년) 누각을 새로 세우며 옛 절 이름을 따 영남루라 불렀다. 조선시대 들어 1460년(세조 6년) 중수했는데 임진왜란 때 불타 버린 것을 1637년(인조 15년) 다시 지었다. 밀주관(密州館)으로 불린 밀양부 객사의 연회용 누각이 곧 영남루였다. 밀주관이라는 이름은 고려시대로 거슬러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국보로 지정된 현재의 영남루는 1844년(헌종 10년) 중수한 것이다. 영남루와 그 주변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밀양 문화, 나아가 영남 문화의 보고다. 영남루에 올라 제영시(題詠詩) 한 편을 남기는 것은 밀양을 지나는 문인이나 관료라면 반드시 거쳐야 할 통과의례나 다름없었다. 영남루를 직접 찾지 못하면 다른 사람의 글을 읽고 상상으로 시를 짓기도 했다. ‘영남루시운’(嶺南樓詩韻)엔 문인 412명의 한시 559수와 산문 11편이 담겼다. 임진왜란 이전에 모은 작품이 이 정도라니 놀랍다. 영남루 제영시의 작자는 당대 한다 하는 문인관료를 망라하고 있다. 얼핏 훑어봐도 이색, 문익점, 하륜, 권근, 정인지, 서거정, 김종직, 주세붕, 이황, 김성일, 류성룡, 이덕형, 김창흡, 김천택 등의 이름이 보인다. 지금까지 전하는 영남루 제영시는 468인이 지은 974수에 이른다. 작자 가운데 문과에 급제한 사람이 341인, 시호를 받은 사람은 111인이라는 연구도 있다. 영남제일루(嶺南第一樓)라는 자부심도 무리가 아니다. ●맑은 국물 토렴한 ‘돼지국밥의 고장’ 영남루에서 무봉사로 오르자면 밀양아리랑 노래비가 눈에 들어온다. 밀양아리랑은 단순한 민요가 아니라 이 고장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문화유산이다. 그것도 보존에 급급한 문화유산이 아니라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이다. 항일운동기에는 독립군과 광복군 노래로, 한국전쟁기와 민주화운동기에도 새로운 가사로 어두운 시대를 헤쳐 나갈 위안과 용기를 주었다는 것이다. 밀양 관아는 밀양읍성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관아의 내삼문인 응향문(凝香門)이 멀리서부터 보인다. 담장 앞에 늘어선 선정비가 이 고을이 가진 간단치 않은 역사를 상징하는 듯하다. 관아 내부로 들어서면 동헌인 근민헌(近民軒)의 모습이 당당하다. 밀양도호부는 1895년 지방관제 개편에 따라 밀양군이 됐다. 밀양도호부 관아도 밀양군청으로 바뀌었다. 이후 밀양읍사무소, 밀양시청, 내일동사무소로 쓰이다 2010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됐다. 밀양은 돼지국밥의 고장이다. 관아 앞 새마을시장을 비롯해 시내에도 맛집이 있지만, 밀양 사람들은 창녕과 경계를 이루는 무안면 소재지를 ‘밀양 돼지국밥의 발상지’로 여기는 듯하다. 소뼈를 곤 맑은 국물에 돼지고기를 넓고 얇게 썰어 토렴한 국밥에 얹는 것이 밀양식이다. 이 고장을 찾으면 밀양식 돼지국밥도 경험해 보기를 권한다. 어디서든 돼지국밥이 화제로 떠올랐을 때 할 말이 많아지지 않을까 싶다. 글·사진 서동철 논설위원
  • CJ제일제당, 사업구조 3대 부문 재편

    CJ제일제당이 식품과 바이오로 양분했던 사업 구조를 식품, 기술 소재, 핵심 소재 등 3대 부문으로 재편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미래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 부문 리밸런싱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라이프스타일 식품’, ‘기술 소재’, ‘핵심 소재’ 등 3대 축을 갖추는 한편 성장성과 수익성이 낮은 한계 사업은 과감히 정리할 방침이다. 윤석환 CJ제일제당 대표이사가 겸임하는 기술 소재 부문은 조미 소재 ‘핵산’, ‘테이스트앤리치(TnR)’,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PHA’ 등 고부가가치 연구 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신시장 개척을 담당한다. 라이프스타일 식품 부문은 그레고리 옙 대표가 맡는다. 만두, 치킨, 김치 등 ‘비비고’ 브랜드를 비롯한 글로벌 전략 제품(GSP)을 앞세워 K푸드 경험 전파에 집중한다. 김찬호 전략지원대표가 맡은 핵심 소재 부문은 사료용 아미노산(라이신·트립토판)과 일반소재(설탕·밀가루·식용유), 신소재(알룰로스) 등 사업 간 협력을 통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번 조치는 회사의 누적된 실적 부진을 타개하려는 선제적 결단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구조·조직 파괴 수준의 강도 높은 변화’라며 “위기가 닥친 뒤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선제적 체질 개선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2007년 CJ주식회사에서 제조 사업 부문이 인적 분할된 후 지난해에 처음으로 4170억원의 순손실을 냈고, 지난 1분기에도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영업이익이 14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 윤 대표는 “각 사업의 본질과 목적에 맞춘 전략으로 실행력을 높여 미래 성장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취지”라며 “더 강한 사업 구조로 체질을 바꾸고 경쟁력을 극대화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리딩 기업으로 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보험 갈아타기 강요 칼 빼니… GA ‘꼼수영업’ 벌써 꼼지락

    보험 갈아타기 강요 칼 빼니… GA ‘꼼수영업’ 벌써 꼼지락

    계약 첫해 과한 수수료 제한했더니대출 약정 등 명목 바꿔 우회 지급고액 보상에 새 계약 유도 악순환기존 보험 해약 피해는 소비자 몫금융당국, 변칙 지급 사례 점검도 40대 직장인 A씨는 수년째 실손의료보험과 건강보험을 관리해 온 담당 보험설계사로부터 최근 “기존 실손보험을 해지하고 새 상품으로 갈아타면 보장이 더 좋아진다”는 권유를 받았다. 며칠 뒤 해당 설계사가 다른 법인보험대리점(GA)으로 이직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가입을 미뤘다. A씨는 “보험을 깨면 해약환급금 손실이 생기는데 정말 내게 필요한 보험이라 권한 것인지, 이직 후 실적을 쌓기 위한 권유였는지 헷갈렸다”고 말했다. 이처럼 설계사 이직 과정에서 불필요한 보험 갈아타기를 부추기는 관행을 막기 위해 ‘1200%룰’이 시행됐지만, 현장에서는 벌써부터 설계사에게 돈을 ‘대출’ 형식으로 먼저 지급하는 우회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설계사가 수수료 대신 받은 대출금을 갚거나 실적을 채워야 하는 구조가 되면 새 보험 가입이나 보험 갈아타기를 더 적극적으로 권유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어 소비자 피해 우려도 나온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GA 소속 설계사가 보험 가입 첫해 받을 수 있는 수수료는 월납 보험료의 1200%를 넘을 수 없다. 이른바 ‘1200%룰’이다. 즉 월 보험료가 10만원이라면 설계사가 첫해 받을 수 있는 수수료와 정착지원금, 각종 인센티브를 모두 합쳐 12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금융당국은 과도한 선지급 수수료가 설계사 스카우트 경쟁과 기존 보험을 해지한 뒤 새 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부당 승환’을 부추긴다고 보고 규제를 확대했다. 문제는 정착지원금이나 수수료가 다른 이름으로 지급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험업계에서는 GA가 설계사에게 수억원을 먼저 빌려주고, 이후 판매수수료에서 원금이나 이자를 차감하는 대출약정 방식이 대표적인 우회 사례로 거론된다. 강사료·교육비나 용역비 명목으로 지급하거나, 계약 유지 후 받는 ‘13회차 시책’을 미리 지급하는 방식도 비슷한 사례로 꼽힌다. 이런 우회 지급이 설계사의 실적 압박으로 바뀌면 소비자에게도 영향이 간다. 대출약정에 “매달 새 보험을 몇 건 이상 팔아야 한다”는 조건이 붙거나 목표를 채우지 못하면 돈을 돌려줘야 하는 구조가 되면 설계사는 단기간에 새 계약을 늘려야 한다. 한 GA업계 관계자는 “정착지원금이라고 하면 규제에 걸리니 대출 형식으로 처리하고, 못 채우면 회수할 수 있게 장치를 붙인다는 얘기가 공공연하다”고 설명했다. 보험 갈아타기의 손실은 고스란히 고객 몫이 될 수 있다. 기존 보험을 해지하면 해약환급금 손실이 생길 수 있고, 새 보험에는 면책기간이나 감액기간이 다시 적용된다. 상품에 따라 일정 기간 보험금이 아예 나오지 않거나 일부만 지급될 수 있다는 의미다. 금융당국은 변칙적인 수수료 지급과 부당 승환 여부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향후 대출약정이나 강사료·용역비처럼 명목만 바꾼 지급까지 수수료로 볼지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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