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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울어진 투자, 중심잡을 수 있을까…새만금 한중협력단지 활성화 촉각

    기울어진 투자, 중심잡을 수 있을까…새만금 한중협력단지 활성화 촉각

    중국 산단으로 기울어진 한중 산업협력단지 투자가 새만금으로 무게추를 옮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8일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등에 따르면 한중산업협력단지는 2014년 7월 한중 정상회담을 바탕으로 2015년 6월 체결된 한중 FTA 협정문을 근거로 지정됐다. 한국에서는 전북 새만금이 유일하고, 중국은 장쑤성 옌청, 산둥성 옌타이, 광둥성 후이저우 세 지역이 지정됐다. 현재 중국 산단에는 700개가 넘는 국내 기업이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새만금 한·중 산단에 투자한 중국 기업은 지이엠, 룽바이, 새먼텅스텐, 에스씨, 에스이머트리얼즈, 에이원신소재 등 6개 기업이 들어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말 APEC 한·중 정상회의에서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조성’이 언급되며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정상회담 의제로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협력 조성을 중점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국무회의에서도 이 문제를 재차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새만금개발청 보고 자리에서 “새만금은 원래 중국과 교차 투자하기로 했던 지역”이라며 “중국에 갔을 때 시 주석에게 이 이야기를 했고, (중국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는데 이후에 진척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어 “중요한 터전인데 잘 관리하라”고 당부했다. 새만금청은 한중협력단지를 포함한 새만금 투자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중국 산단에 진출한 국내 기업은 한중산업협력단지 지정 이전부터 자리를 잡은 곳도 상당수 포함됐다”며 “현재 한중산업협력단지에 중국 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전체 외국 기업 투자를 위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 “日남성 48% 성매매 경험”…‘성 관광객’ 몰리는 일본의 진짜 문제 따로 있다 [핫이슈]

    “日남성 48% 성매매 경험”…‘성 관광객’ 몰리는 일본의 진짜 문제 따로 있다 [핫이슈]

    성매매를 위한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해 사회적 논란이 된 일본이 성 매수자가 아닌 성매매를 하는 여성만을 처벌하려는 조치가 우려를 낳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4일(현지시간) “성매매 관광객들이 일본의 성매매·유흥 산업에 대한 공분을 키우고 있다”면서 “이 문제에 대한 토론은 여성의 이익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에 사는 34세 여성 A씨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까지 병원에서 일했지만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일을 그만뒀다. 싱글맘인 그는 가족을 부양해야 했고 결국 더 높은 수입에 이끌려 성매매 업계에 발을 들였다. 처음에는 성인 영상물 배우로, 나중에는 고객의 집이나 호텔을 직접 방문하는 성매매 종사자로 전향했고, 현재 두 시간 동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3만 엔(한화 약 30만 원)을 벌고 있다. A씨는 일본의 거대한 성 산업에 종사하는 수십만 명의 여성 중 한 명이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연간 2조~5조 엔 규모로 추산되는 일본의 성매매 관련 산업은 이미 남성들의 사회생활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2022년 현지의 한 연구에 따르면 일본 남성의 48%가 성매매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이러한 수치는 영국의 11%와 매우 비교된다. 30대 남성 B씨는 이코노미스트에 “내 주변 남자들은 대부분 한 번쯤 성매매를 경험해 봤을 것”이라고 말했고 63세 남성 C씨는 “회사에 입사한 뒤 동료들과 함께 선배들에 이끌려 일종의 통과의례처럼 성매매 업소에 끌려갔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성매매 산업을 대하는 일본 당국의 문제이코노미스트는 일본에서 성매매에 종사하는 여성과 성매매를 위해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당국의 조치가 더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한다. 일본 당국은 최근 발생한 두 가지 사건을 계기로 성매매 단속을 규정하는 법률과 관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그중 하나는 지난해 일본으로 인신매매된 뒤 도쿄의 한 성매매 업소에서 강제로 일하던 12세 태국 소녀가 구출된 사건이다. 또 다른 사건은 도쿄 유흥가 인근에 있는 유명 공원 주변에서 호객 행위를 하는 성매매 여성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외신의 보도였다.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에서는 공공장소에서 호객행위를 하거나 고객에게 접근하는 것이 불법”이라며 “성매매에 종사하는 여성들이 공개적으로 고객을 기다리는 모습은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논란을 더욱 가중시키는 것은 고객 중 일부가 엔화 약세에 이끌려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라는 사실”이라며 “일부 일본인들은 이러한 사실에 매우 분노한다. 분노의 이면에는 상처받은 자존심이 자리 잡고 있다. 1970~80년대 당시 일본 경제 호황기에는 일본 남성들이 해외로 성매매를 하러 갔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국가가 직접 나섰지만 ‘반쪽 처벌’ 논란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까지 나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지만 당국의 조치는 더 큰 논란을 낳았다. 성매매 매수자가 아닌 성매매 종사자에 대해서만 조치를 취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실제로 최근 논란이 된 오쿠보 공원 주변에서 성매매 호객 행위를 하던 여성들이 체포·구금됐다. 이와 관련해 현지에서는 당국이 성매매 매수자들을 처벌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한다. 여성인권단체 PAPS의 카나지리 카즈나는 이코노미스트에 “경찰에 연행되는 여성들 앞에 성매매하는 남성들이 비웃으며 서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일본 현지법에 따르면 1956년 제정된 매춘방지법은 성매매 행위가 이뤄져도 그 자체에 대해서는 처벌하지 않고 이를 알선하거나 업소를 관리한 사람을 처벌해 왔다. 또한 대중을 상대로 성매매를 권유하거나 접객을 하다 적발되면 6개월 이하 금고형이나 2만 엔(한화 약 19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현행 법률상 성인 간 성매매 시 매수자에 대한 벌칙 규정이 없고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했을 때만 처벌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11월 해외 언론이 일본을 ‘새로운 섹스 투어리즘(성 관광) 국가’로 지정하자 “매매춘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일부 현지인들은 성매매에 대한 강경책이 성매매를 음성화시켜 여성들이 폭력에 더욱 노출될 수 있다고 보고, 독일과 네덜란드처럼 성매매 산업을 완전히 합법화하고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성매매 종사자 옹호 단체인 시엔테(Siente)의 나카야마 미사토는 이코노미스트에 “성매매를 범죄화하는 것은 여성을 단순히 피해자로만 취급하여 그들의 주체성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성매매는 나쁜 것이 아니다. 생계를 유지하는 정당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성매매와 관련한 일본 당국의 대대적인 정책 변화는 어려워 보인다. 현재 법무부는 노상 성매매에만 집중하고 있다”면서 “공공연하게 성매매를 권유하는 여성들은 사회적 무질서의 상징이 됐다”고 지적했다. 현재 일본 당국은 성매매 당사자와 상대방을 모두 처벌하는 규정을 검토하고 있으며, 성 매수자 전체를 처벌 대상으로 바꿀 경우 외국인도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연임 성공 박완수 경남도지사 “개인 연락처 공개하고 소통 강화”

    연임 성공 박완수 경남도지사 “개인 연락처 공개하고 소통 강화”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민선 8기 마무리와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조직 혁신과 도민 의견 수렴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내부 혁신을 위해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와 개인 이메일을 공개하고 도민 누구나 도청을 찾아 직접 의견을 전달할 수 있게 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박 지사는 8일 연 실국본부장회의에서 “민선 8기가 마무리돼 가는 시점인 만큼 그동안의 성과와 부족한 부분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정리해야 한다”며 “민선 9기의 도정 목표와 방향, 핵심 과제, 공약 이행 계획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도민들에게 약속한 공약과 현장 의견을 도정에 반영하고자 실무 작업을 주문했다. 특히 각 실국이 분야별로 경남 발전 과제와 도민 요구를 정리해 민선 9기 비전 수립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민선 9기 첫 과제로 ‘행정 조직 내부 혁신’을 제시했다. 그는 “민선 8기에도 조직 혁신을 추진했지만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며 “조직 내부의 병폐와 불법 관행, 비리, 일탈 행위 등을 이번 기회에 정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와 개인 이메일 주소를 전 직원과 산하 출자·출연기관에 공개해 누구나 직접 제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박 지사는 “조직 구성원들이 누구보다 조직의 문제를 잘 알고 있다”며 “6월 한 달 동안 각종 정보와 자료를 적나라하게 받아 잘못된 부분은 반드시 고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을 위한 도정을 하려면 조직 내부부터 바로 서야 한다”며 “7월부터는 새로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도록 조직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외적으로는 도민 의견 수렴을 확대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박 지사는 “선거 과정에서도 많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선거 이후 다시 도민의 목소리를 듣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6월 말까지 도지사가 시간을 공개하고 누구나 도청을 방문해 정책을 건의하거나 민원을 제기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별·직능별 단체는 물론 개인도 직접 찾아와 의견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민선 9기 도정 운영에 반영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지사는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선거 기간 동안 간부들에게 선거에 관여하지 말고 맡은 업무에 충실해 달라고 여러 차례 이야기했다”며 “만약 일탈 행위가 있었다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감찰위원회에 관련 점검 결과를 보고해 달라고 지시했다. 지역경제와 관련해서는 경남의 소상공인·전통시장 경기 체감지수가 전국 최고 수준의 상승 폭을 기록한 점을 언급하며 “주력 산업 호조의 온기가 지역경제로 확산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박 지사는 “44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등 주력 산업 경기가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생활지원금 정책도 내수 진작과 소상공인 지원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도 국비 확보와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정부 예산안에 경남 핵심 사업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막바지 대응에 나서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직접 기획재정부를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서도 “결정이 난 뒤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결정 전에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필요하면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경남 입장을 설명하고 목표 기관 유치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여름철 재난 대응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박 지사는 “지난해 피해를 보았던 산사태 지역과 제방, 하천, 도로 등을 직접 점검해야 한다”며 “올해는 평년보다 많은 강수량과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현장을 중심으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로 폭염과 집중호우, 태풍이 반복되고 있다”며 “도민 안전만큼 중요한 것은 없는 만큼 사전 점검과 예방 대책을 강화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 [돋보기] 대학생들 “특정 정당 아닌 민주주의 편”…학생회장 출신 김민석, 이렇게 답했다

    [돋보기] 대학생들 “특정 정당 아닌 민주주의 편”…학생회장 출신 김민석, 이렇게 답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학생들이 “특정 정당이 아니라 민주주의 편에 서고 싶다”고 호소하자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김민석 국무총리가 “너무나 당연한 문제 제기”라며 공감을 표했다. 김민석 총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현직 총학생회연합과 전국총학생회협의회 대표단을 만나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입장을 설명하는 자리가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문제의식을 전달하고 정부의 대응 방향을 묻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진상 규명과 책임자 문책,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하면서도 이번 사안을 정치적 유불리 문제가 아닌 민주주의와 참정권의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태훈 경기대 총학생회장은 “국민들은 처음에 민주주의 수호라는 공통의 목적에서 출발했지만 지금은 정치적 공방으로 변질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학생들은 특정 정당에 서고 싶은 것이 아니다. 오직 민주주의의 편에 서고 싶다”며 “성명서를 쓰거나 재선거를 외치면 야당으로 분류되고 침묵하면 여당 지지층으로 규정되는 등 본질과 무관한 정치적 편 가르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학생들의 요구는 진상 규명, 책임 규명, 재발 방지라는 세 가지로 요약된다”며 “본질적인 문제 제기마저 정치적 논쟁 속에 묻히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김 총리는 학생들의 문제 제기에 공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저도 황당하다”며 “있을 수 있는 일도 아니고 이해도 잘 안 가는 일이다. 참정권 침해이자 민주주의의 기본을 흔드는 문제”라고 말했다. 특히 학생들의 발언을 들은 뒤에는 “여러분의 문제 제기는 너무나 당연하다”며 “제가 지금 그 나이에 이런 상황을 접했어도 같은 문제의식과 감정을 가졌을 것 같다”고 밝혔다. 간담회 말미에는 “저도 학생회장을 했었는데 제가 더 열받았을지도 모른다”며 학생들의 분노와 문제의식을 이해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김 총리는 정부 역시 이번 사안을 정파적으로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것은 민주주의의 문제이고 참정권의 문제”라며 “학생들과 정부가 동일한 출발선 위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제시한 ▲진상 규명 ▲책임 규명 ▲제도 개선 등 세 가지 요구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국정조사 요구와 수사, 특검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도 강조했다. 신창훈 경희대 총학생회장은 “선관위 독립성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독립성이 무책임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부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신뢰를 회복하려면 유감 표명에 그칠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제도 개혁 일정과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김 총리는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방법을 찾겠다”며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진상 규명과 책임 규명,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또 국정조사와 별개로 청년과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범국민 논의기구 구성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 말미에는 대학생들의 당부도 이어졌다. 김태윤 전현직 총학생회연합 대표는 “21세기 대한민국에 제2의 민주화운동이 일어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며 “참정권이 제대로 보장되고 대한민국 선거 제도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둘러싼 정치적 공방보다 민주주의와 참정권 회복이라는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학생들은 진영 논리를 넘어 책임 규명과 제도 개선을 요구했고, 김 총리는 이에 공감하며 후속 조치를 약속했다.
  • 李대통령 “행정통합, 다음 지선까지 불가능…공기업은 집중 이전”

    李대통령 “행정통합, 다음 지선까지 불가능…공기업은 집중 이전”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추후 행정통합 추진 계획과 관련해 “현실적으로 다음 지방선거까지 불가능할 것”이라면서 “국민들이 뽑은 정치인들을 중간에 그만두라고 하는 것은 아마 불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향후 행정통합 전망을 묻는 질문에 대해 “5극 3특 체제를 통해 지방에 대한 정책 우선권 부여 또는 지방 중심의 재정 지출은 확실하게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제적으로 통합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추가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되느냐는 질문에는 “먼저 통합을 했고 거기는 법률상 우선하도록까지 돼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먼저 한 데가 좀 아무래도 혜택을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공기업 지방 이전에 대해 “전부 다 주말에 다 차 타고 서울로 퇴근한다더라”면서도 “효과가 작긴 하지만 있는 건 분명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내부의 저항을 이겨내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라며 “공기업 지방 이전은 저희가 준비는 하고 있고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최대한을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전 지역을) 분산시켜 놓으니까 집중 효과가 좀 떨어진다”며 “이번에는 (특정 지역에) 몰아 보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 안전공업 추가 합동 감식…발화 추정지점 중점 확인

    안전공업 추가 합동 감식…발화 추정지점 중점 확인

    지난 3월 74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안전공업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관계 기관 추가 합동 감식이 8일 진행됐다. 합동 감식은 발화 추정 지점에 대해 집중 수색이 이뤄질 예정이다. 대전경찰청은 8일 오전 9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소방·안전보건공단 등 관계 기관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 감식에 나섰다. 이날 감식에 유족은 참관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감식단은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공장 동관 1층 가공라인 천장 부근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당국은 지난 4일 화재 건물 철거 후 첫 감식에서 가공라인 바닥에 흩어진 잔해물 등을 조사했으나 천장에 철근 등 잔해물로 진입하지 못해 추가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앞서 경찰은 가공라인 천장 부근에서 불꽃이 튀는 것을 봤다는 안전공업 관계자 진술을 확보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발화 지점 부근을 중심으로 가공라인 전체를 살피고 유의미한 잔해물 등도 수거해 기계적 요인에 의한 화재인지,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인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20일 오후 1시 17분쯤 자동차 부품회사인 안전공업에서 불이 나 업체 직원 14명이 숨지고, 6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李대통령 “초과세수, 잠재성장률 회복에 장기 투자”

    李대통령 “초과세수, 잠재성장률 회복에 장기 투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반도체 산업 호황 등으로 인한 초과 세수를 “잠재성장률 회복에 장기 투자하는 방향으로 중심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미래에 투자할 때 아닌가 해서 그쪽 방향으로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초과 세수 활용 방안에 대해 “일반적 세수로 취급해서 재정지출하는 방법도 있다”며 “부채의 증가와 관계없이 많이 들어오면 많이 쓰고 적게 들어오면 적게 쓰고, 이건 재정의 역할을 포기한 행태다. 바보 같은 짓”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그 다음에 쉬운 방법이 국채 비율을 줄이는 것”이라며 “그런데 빚이 없는 게 절대 진리는 아니다. 그게 바보 같은 짓 중 하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잠재성장률이 5년마다 1%씩 떨어지는 상황을 언급하며 “잠재성장률을 높이는 게 정말 중요한 과제다. 빚을 갚으면 올라가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세 번째가 잠재성장률 등의 미래 투자하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투자 대상으로 반도체 등 새로운 성장동력의 발굴, 청년 세대를 위한 투자를 언급했다. 반도체 기업 등의 초과 이윤 배분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삼성전자 영업이익 성과급 지급을 두고 “이게 타당한 주장인가, 이게 노동쟁의의 대상이 되는 사안인가, 경영권에 해당되는 거 아닌가, 노동쟁의 대상이라고 보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 고민도 많이 했는데 결론을 못 냈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 성과급 지급이 한국에서만 이뤄질 경우 “기업들이 다 탈출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영업이익의) 몇 퍼센트 나눠 갖자고 싸워서 그때그때 결정해야 된다면 매우 불안정하다. 예측하기 어렵다”며 “국가 산업 정책에도 매우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의제”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 안에서만 논쟁해서 끝낼 문제가 아니다. 해결될 수 없다”며 “전 세계 공통 의제가 곧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 이전 단계에서 초과 이윤의 처리 문제에 대해서는 논쟁 자체를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했다.
  • [영상] 트럼프, ‘선거 조작 증거’ 묻자 폭발…NBC 인터뷰 중 자리 떴다 [핫이슈]

    [영상] 트럼프, ‘선거 조작 증거’ 묻자 폭발…NBC 인터뷰 중 자리 떴다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송 인터뷰 도중 2020년 대선 조작 주장에 대한 근거를 요구받자 진행자와 설전을 벌인 끝에 자리를 떴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방송사를 “비뚤어진 언론”이라고 비난하며 인터뷰를 조기 종료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과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방영된 NBC 시사 프로그램 ‘밋 더 프레스’ 인터뷰에서 진행자 크리스틴 웰커와 2020년 대선, 1·6 의회 난입 사태, 이른바 ‘반무기화 기금’을 두고 충돌했다. 가장 격한 장면은 선거 조작 주장과 관련한 문답에서 나왔다. 웰커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2020년 대선이 조작됐다는 주장과 캘리포니아 선거 부정 의혹에 대한 근거를 요구하자, 그는 NBC를 향해 “편향되고 비뚤어진 방송”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만하자. 충분히 했다”는 취지로 말한 뒤 마이크를 정리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영상에는 웰커가 인터뷰를 이어가려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더는 응하지 않고 현장을 떠나는 장면이 담겼다. “비뚤어진 방송” 비난 뒤 인터뷰 종료 공방은 캘리포니아 개표 절차를 둘러싼 발언에서 더 거칠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캘리포니아 선거 결과가 선거일 이후에도 확정되지 않는 점을 문제 삼으며 “지금 캘리포니아에서 다시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늦게 집계되는 우편투표 등이 선거 결과를 바꾸는 데 이용될 수 있다는 취지였다. 이에 웰커는 “그게 캘리포니아의 투표 방식”이라는 취지로 맞섰다. 캘리포니아는 우편투표, 투표함 제출, 임시투표, 서명 확인·보정 절차 등을 폭넓게 허용해 개표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선거 조작 주장을 이어갔다. 그는 2020년 대선을 “조작된 선거”라고 거듭 주장했다. 웰커가 이를 뒷받침할 증거를 요구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 근거를 제시하기보다 언론을 비판하는 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NBC뿐 아니라 ABC, CBS, CNN 등 주요 방송사를 함께 비난하며 미국 언론 전반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도 그가 1·6 사태와 선거 조작 주장에 대해 구체적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인터뷰를 끝냈다고 지적했다. 선거·언론·이란까지 충돌한 인터뷰 인터뷰는 초반부터 날이 서 있었다. 웰커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했던 17억 7600만 달러(약 2조 7500억원) 규모의 ‘반무기화 기금’ 문제를 물었다. 이 기금은 연방 수사나 기소의 피해자를 보상한다는 명목으로 거론됐지만, 1·6 의회 난입 사태 관련자까지 보상 대상이 될 수 있느냐는 논란을 불렀다. 트럼프 대통령은 “훌륭한 아이디어”라며 기금 구상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다만 경찰을 공격한 의회 난입 가담자까지 세금으로 보상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명확한 선을 긋지 않았다. 그는 바이든 전 행정부가 사람들의 삶을 망가뜨렸다고 주장하며 기존의 ‘사법 무기화’ 주장을 반복했다. 공방은 곧 2020년 대선 문제로 번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이 조작됐다는 주장을 되풀이했고, 웰커는 “증거가 없다”는 취지로 맞섰다. 양측의 말이 겹칠 정도로 분위기가 격해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더는 인터뷰를 이어가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악시오스는 이번 인터뷰의 주요 장면으로 반무기화 기금, 이란 문제, 새 전쟁 가능성, 농가 비용 문제 등을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이 실패할 경우 군사적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그러나 인터뷰의 주목도는 마지막 충돌 장면에 집중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진행자의 질문을 받던 중 자리에서 일어나 인터뷰를 끝내는 모습이 영상으로 확산하면서, 미국 정치권에서는 그의 선거 불복 주장과 언론 공격이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 단국대, AI 기반 연구혁신…RIMS·ScholarWorks 도입

    단국대, AI 기반 연구혁신…RIMS·ScholarWorks 도입

    단국대학교는 AI 기반 연구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연구성과관리시스템(RIMS)과 연구성과 확산 플랫폼(ScholarWorks)을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RIMS는 국내외 학술 데이터베이스(WoS, Scopus, KCI 등) 및 대학 내 시스템을 연계해 연구성과 데이터를 자동 수집·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연구자 행정 부담을 줄이고 데이터 기반으로 교원 업적평가, 연구성과 분석 및 연구정책 수립, 대학평가 등에 활용할 수 있다. ScholarWorks는 전임교원 연구 프로필과 논문, 특허, 저서, 연구실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Google Scholar 검색엔진 최적화(SEO) 기술을 적용해 연구 성과의 글로벌 확산을 촉진하고 국내 연구자와 기관 간 협력 기회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최근 저널 정보 통합 데이터베이스인 S2Journal 서비스도 도입했다. 연구자들의 저널 영향력 지표(JIF, JCR 랭킹 등)를 확인하고 연구 분야에 적합한 학술지를 탐색할 수 있으며, 약탈적 학술지 여부도 사전에 검증할 수 있다. 안순철 총장은 “RIMS와 ScholarWorks는 AI 기반 연구혁신의 핵심 인프라로 앞으로 연구자가 연구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글로벌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국대는 올해 SW융합대학을 AI융합대학으로 개편하고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했으며, 대학원 AI 관련 학과 운영을 통해 학·석·박사 통합 교육체계를 구축했다. 이어 2027년 AI건축융합학과 신설 등 AI 인재 양성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 결전 D-4일, 전문가 “고지대 적응은 끝났다…고강도 스프린트·수분·수면 집중할 때”

    결전 D-4일, 전문가 “고지대 적응은 끝났다…고강도 스프린트·수분·수면 집중할 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개막이 다가오면서 홍명보호의 훈련 구성도 선수들의 ‘컨디셔닝’을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이번 대회의 핵심 변수인 고지대 환경 적응이 사실상 마무리된 만큼 이제는 ‘가벼운 몸’을 위해 피로도를 줄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한국 축구대표팀에 고지대 적응 훈련 관련 자문을 담당한 박원일 한국스포츠과학원 연구위원은 8일 서울신문과 전화 통화에서 “대표팀은 지난 3주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사전캠프 훈련을 통해 고지대 적응 훈련은 모두 마쳤고, 실제 선수 대부분 적응을 완료한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통상 고지대 적응은 고도를 점차 올려 2~3주 적응하는 것을 권장하는데, 대표팀이 진행한 수준이면 적당하다. 또 과달라하라는 생각보다 높은 고지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국의 조별리그 1차 체코전(12일)과 2차 멕시코전(19일)이 열리는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은 해발 1571m로, ‘준고지대’에 해당한다. 체코와 멕시코의 3차전이 펼쳐질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은 해발 2240m로 과달라하라보다 669m 높아 그만큼 공기 중 산소 밀도가 낮아 선수들이 더 빨리 지치게 된다. 박 위원은 대표팀의 첫 경기가 다가옴에 따라 “고강도 스프린트·수분·수면에 방점을 두고 훈련 프로그램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수들이 고지대 적응을 마친 상황에서 짧은 거리를 폭발적인 스피드로 달리는 스프린트 훈련을 반복하면 경기에서 후반까지 근육의 피로도를 상대적으로 줄여 덜 지치고 더 달릴 수 있다는 게 박 위원의 설명이다. 그는 이어 “이제는 체력과 전술 훈련보다는 수분 보충과 수면 질 관리 등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관리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무리한 훈련으로 체력 관리에 실패했던 1990 이탈리아 대회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대표팀 사정에 밝은 축구계 관계자는 “첫 경기가 임박한 지금은 뭔가를 더하기보다는 덜어야 할 시기”라며 “이탈리아 대회 당시 대표팀은 개막 직전까지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갔고, 선수들이 첫 경기부터 무거운 몸으로 경기에 임했다가 3전 전패한 아픈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회택 감독이 이끌었던 1990년 대표팀은 본선 E조에서 벨기에(0-2), 스페인(1-3), 우루과이(0-1)에 모두 패하며 초라한 성적표를 들고 돌아와야 했다. 전날 태극전사들과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마련된 월드컵 베이스캠프에 입성한 홍 감독 역시 “이제 남은 3일은 많은 것들을 하기엔 시간이 부족하다. 필요한 몇 가지 포인트를 잡고 완성도를 높이겠다”며 훈련의 양과 질에 관한 변화를 예고했다.
  • “美 패트리엇과 맞먹는다”…대만 코앞까지 온 中 신형 미사일 정체는? [밀리터리+]

    “美 패트리엇과 맞먹는다”…대만 코앞까지 온 中 신형 미사일 정체는? [밀리터리+]

    중국이 최전선에 신형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을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7일(현지시간) 중국 중앙(CC)TV를 인용해 “최근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소속 제73집단군이 중국 북서부 고비사막에서 신형 방공체계에 대한 첫 실전 운용 및 실사격 평가를 실시하는 영상을 방영했다”고 보도했다. CCTV는 해당 무기를 ‘신형 방공체계’라고만 소개했으나, 공개된 영상 속 명판에서 ‘HQ-16F’라는 공식 명칭이 확인됐다. HQ-16F는 중국의 대표적인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훙치(紅旗·HQ)-16 계열의 최신형이다. 250㎞ 이상의 탐지 거리를 가진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를 탑재해 12개 표적을 동시에 추적하고 이 중 8개 표적과 동시 교전이 가능하다. SCMP는 HQ-16F의 공식 제원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직 발사관에서 발사되는 형태로 보아 향후 해군 함정의 수직발사시스템(VLS)과도 호환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HQ-16F의 수출형 모델인 HQ-16FE와 외형이 일치한다”며 “노출된 정보에 따르면 수출형은 전투기와 전술 탄도 미사일은 물론 초음속 순항 미사일까지 요격할 수 있고 최대 사거리는 기본형의 4배인 160㎞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어 “HQ-16FE의 사거리가 미국 패트리엇 PAC-2와 비견되고 발전된 전자장비와 미사일 방어 능력은 PAC-3 수준에 맞먹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미국의 패트리엇 PAC-3가 목표물에 직접 충돌해 파괴하는 ‘히트 투 킬’(Hit-to-kill) 방식인 것과 달리, 중국의 HQ-16FE는 표적 인근에서 파편을 집중 폭발시키는 ‘지향성 탄두’ 방식을 사용하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미사일 배치된 장소 보니해당 미사일이 배치된 구체적인 위치나 지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CCTV는 “‘동남 연해 습윤 지역’에 해당 신형 방공체계 배치를 이미 완료했다”면서 “장비 인수 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훈련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제73집단군이 신형 미사일 체계의 실탄 사격 평가를 위해 기지에서 수천 ㎞ 떨어진 중국 서북부 사막 지역까지 이동했다”면서 “시험을 통해 이동식 발사대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약 50㎞ 떨어진 표적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제73집단군은 대만해협 유사시 최전선에서 상륙 작전 등을 이끄는 선봉 부대다. 제73집단군 사령부가 위치한 푸젠성 샤먼은 대만 최전선 진먼다오와 마주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군사 전문매체 밀리터리 워치는 “제73집단군은 분쟁 발생 가능성이 큰 대만 해협 인접 푸젠성에 주둔한다”면서 “이러한 지리적 민감성 때문에 HQ-16 미사일의 배치지로 선정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진핑, 북한에 ‘대만 통일 동조’ 요구할까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8일부터 1박 2일간 북한을 국빈 방문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두 정상은 북핵 문제와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동시에 미국과의 전략 경쟁, 북·러 밀착 등 급변하는 글로벌 안보 환경과 관련해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미 대화 재개 가능성과 관련해 양국은 전략적 이해관계를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 중국과 보조를 맞춰 미국을 견제하는 한편, 대만 문제 등 중국의 핵심 이익에 동조 의사를 밝히며 그 대가로 외교적 뒷배를 공고히 하려 할 수 있다. 다만 중국은 한반도 내 독점적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비핵화에 대한 언급을 피함으로써 ‘전략적 모호성’을 극대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별개로 중국은 지난 6일 대만 동부 해역에서 ‘해상교통 특별 단속 작전’을 실시하는 등 대만을 둘러싼 주변 국가의 간섭을 차단하고 관할권을 주장했다. 이에 대만은 “중국이 일본·필리핀 간 협상을 구실로 삼아 관할권을 행사하려는 시도를 엄중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 장동혁 “이재명 합수본은 ‘선관위 면죄부용’ 합수본”

    장동혁 “이재명 합수본은 ‘선관위 면죄부용’ 합수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8일 이재명 대통령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검·경 합동수사본부 구성을 지시한 것을 두고 “이재명(대통령) 합수본은 선관위 면죄부용 합수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정조사보다 특검이 우선이고, 특검보다 재선거가 먼저”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재명은 이제 와서 합수본 구성을 지시했는데 수명이 네 달 남은 검찰을 동원한 것부터가 넌센스”라며 “이 엄중한 사건을 네 달 만에 수사를 끝내라는 건가. 사실상 수사하지 말라는 하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정조사를 앞두고 서둘러서 검경 합동수사본부를 출범시킨 것은 국정조사에서 수사 중인 사안이 ‘답변하기 곤란하다’고 하는 변명거리를 만드는 것밖에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경 합수본을 이야기하는 순간, 대통령의 수사 가이드라인이 내려간 거나 마찬가지”라며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국정조사보다는 특검이 우선이며 특검보다는 재선거가 먼저”라며 재차 6·3 지방선거 재선거 실시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국정조사를 우려하면서는 “이재명 재판취소 국정조사를 하듯 민주당 마음대로 증인을 거르고 민주당 마음대로 진행하려고 한다면 그런 국정조사는 하나마나다.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 조국당이 추천하는 이재명 하명 특검이 아니라 국민의힘이 추천하는 제대로 된 국민 특검에게 맡겨야 한다”며 “툭하면 ‘특검, 특검’하고 결국 하고 싶은 특검 다 했던 민주당이 이번에 특검을 거부할 이유는 전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이 늘 주장해왔던 대로 이번에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있다면 그 자가 공범”이라고 강조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의 재선거 주장에 대해 “잠실 현장과 전국에서 일어나는 분노의 목소리를 제도권 정치 내에서 담아내는 과정에서 나온 입장”이라며 “우리 당 후보의 당력 변경까지 감안한 말씀이라기 보다는 기본과 원칙에 집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US여자오픈 4위로 부활한 전인지…세계1위 코르다, 시즌 메이저 2연승

    US여자오픈 4위로 부활한 전인지…세계1위 코르다, 시즌 메이저 2연승

    전인지가 부활 샷을 날렸지만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넘어서지 못했다. 전인지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CC(파71)에서 열린 제81회 US여자오픈골프대회(총상금 1천250만 달러) 마지막날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써낸 전인지는 4위에 올랐다. 2015년 US여자오픈 우승을 계기로 미국 무대에 진출해 통산 4승을 쌓았으며 신인왕과 최저타수상을 탔던 전인지는 2022년부터 심한 슬럼프에 허덕였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선두 경쟁을 펼친 끝에 2022년 AIG 여자오픈 준우승 이후 3년 만에 메이저대회에서 톱10에 입상하고 시즌 최고 순위를 찍으며 부활을 알렸다. 전인지는 1타차 3위로 시작한 최종 라운드에서 신기의 리커버리 능력을 발휘하면서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10, 11번 홀 연속 버디로 선두로 나선 전인지는 12, 13번 홀 연속 보기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18번 홀까지 공동 선두를 지켰다. 후반 들어 샷 정확도가 뚝 떨어져 잇따라 위기를 맞았지만 기가 막힌 쇼트게임과 퍼팅으로 위기를 넘기던 전인지는 18번 홀(파4)에서 1타를 잃어 우승의 꿈을 접어야 했다. 전인지는 “이번 대회가 확실히 내게 자신감을 높여주는 계기가 됐다”며 “이 기세를 몰아 다음 주 휴식기를 잘 보내고, 다시 도전해 보겠다”고 말했다. 코르다는 1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 단독 선두로 나선 뒤 18번 홀(파4)을 파로 막아내 찰리 헐(잉글랜드), 가비 로페스(멕시코)를 1타차로 따돌렸다. 코르다는 우승을 결정지은 1m 남짓 파퍼트가 홀을 돌아나오다 다시 들어가는 아찔한 순간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코르다는 이번 시즌 네번째 우승이자 통산 19승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첫번째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대회 2연승도 이뤘다. US여자오픈에서는 처음 우승한 코르다는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도 4개로 늘렸다. 세계랭킹 1위, 올해의 선수 포인트 1위, 상금랭킹 1위 등 전 부문 선두를 굳게 지켜 ‘코르다 시대’를 활짝 열어젖혔다. 코르다는 우승 상금으로 무려 250만 달러(약 38억7000만원)을 받았다. 코르다는 “정말 꿈만 같다. 여기 계신 여러분 모두의 응원을 받는 이 순간이 내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말로 다 설명할 수조차 없다”며 기뻐했다. 우승 뒤 공식 인터뷰에서 코르다는 “이전 US여자오픈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 고민도 많이 했다”며 “오늘도 후반 9개 홀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캐디와 ‘한 번에 한 샷씩만 생각하자’고 대화하며 순간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헐은 4언더파 67타, 로페스는 3언더파 68타를 때렸지만 1타가 모자랐다. 코르다와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김세영은 1오버파 72타를 쳐 5위(5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쳤다.
  • “마지막 탈출 기회?” 국장 개미들 패닉…30만전자·200만닉스 와르르

    “마지막 탈출 기회?” 국장 개미들 패닉…30만전자·200만닉스 와르르

    미국발(發) 기술주 폭락의 여파로 8일 국내 증시가 이른바 ‘검은 월요일’을 맞았다. 우리나라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일제히 패닉 매도세에 휩쓸리며 각각 ‘30만전자’와 ‘200만닉스’ 선을 내줬고 코스피는 장중 8% 이상 곤두박질쳤다.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78% 하락한 31만원에 거래됐다. 개장과 동시에 급락세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29만 500원까지 밀리며 주당 30만원 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보다 3.91% 떨어진 198만 9000원을 기록하며 200만원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개장 직후에는 185만 5000원까지 추락했다가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한 상태다. 두 대장주의 동반 급락에 국내 증시 전반은 충격에 빠졌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8% 넘게 수직 낙하하며 주식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8000선마저 무너진 코스피는 현재 전장 대비 5.83% 하락한 7685.22를 가리키고 있다. 이번 패닉의 진원지는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급락이다. 미국 고용 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탄탄한 회복력을 나타내자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급속히 퍼졌다. 이것이 대규모 매도세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그 여파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35%)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2.65%)가 동반 하락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18% 급락했다. 고금리 장기화 우려 속에 투매 물량이 기술주에 집중된 결과다. 엔비디아(-6.20%)를 비롯해 마이크론테크놀로지(-13.25%), ADM(-10.86%)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일제히 무너지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0.26% 폭락한 채 장을 마쳤다.
  • [속보] 한성숙 “무거운 책임감...부처간 협력 이끌며 낮은 자세로 임할 것”

    [속보] 한성숙 “무거운 책임감...부처간 협력 이끌며 낮은 자세로 임할 것”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8일 “제가 국무총리의 중책을 맡게 된다면 먼저 당면한 민생 경제 비상 상황을 타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정부 출범 2년 차를 맞이하는 전환적인 시기에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받은 것에 굉장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산업재편과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에서 AI 대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혁신 가속화에 집중하겠다”며 “그 과실이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사회 각계각층 다양한 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갈등의 실타래를 풀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회와 성실히 소통하고 각 부처 간 긴밀한 협력을 이끌며 모두 다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위해서 언제나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8일 오전 9시 5분 기준 네이버 금융 검색 상위 종목은 국내 증시 개장 초반 전반적인 약세 흐름을 고스란히 반영했다. 검색 비중 상위 종목 대부분이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투자자 관심이 낙폭이 큰 대형주에 집중되는 모습이다. 검색 비율 1위는 삼성전자(005930)로 21.83%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9만 8500원으로 전일 대비 3만 500원 내린 -9.27%를 기록했다. 시가는 29만 3000원, 장중 고가는 29만 8500원, 저가는 29만 2500원이며 거래량은 224만 105주다. 2위 SK하이닉스(000660)는 검색 비율 15.95%로 집계됐고 주가는 190만 4000원으로 16만 6000원 내린 -8.02%를 나타냈다. NAVER(035420)는 24만 6000원으로 -3.72%, LG전자(066570)는 26만 4500원으로 -12.71%, 현대차(005380)는 63만 1000원으로 -9.86%를 기록했다. 상위권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기(009150)(-9.16%), LG씨엔에스(064400)(-12.85%), 두산에너빌리티(034020)(-8.47%), LG이노텍(011070)(-13.45%), 삼성SDI(006400)(-10.39%), 현대모비스(012330)(-12.05%), 한미반도체(042700)(-9.19%) 등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특히 LG이노텍과 LG씨엔에스, LG전자 등 LG그룹주는 두 자릿수 낙폭을 나타내며 변동성이 확대됐다. 반면 일부 종목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두산로보틱스(454910)는 14만 3700원으로 전일 대비 3400원 오른 +2.42%를 기록하며 검색 상위 종목 중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42만 4667주였고 장중 14만 6900원까지 올랐다. SK텔레콤(017670)도 10만 6900원으로 0.47% 상승했다. 다만 로보스타(090360)는 -2.57%로 낙폭이 상대적으로 제한됐지만 하락 흐름은 피하지 못했다. 이 밖에 네이처셀(007390)(-8.25%), 한화오션(042660)(-8.02%), 에코프로(086520)(-10.04%), 삼성중공업(010140)(-6.85%), 대한광통신(010170)(-8.52%) 등도 약세권에 머물렀다. 검색 상위 20위권 내 종목 다수가 5% 이상 하락하면서 개장 직후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분위기다. 개장 초반 검색 상위 종목 흐름은 반도체와 전기전자, 자동차, 2차전지 등 시가총액 상위 업종 전반의 급락세에 관심이 쏠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표 반도체주의 높은 검색 비중은 지수 방향성과 대형주 수급에 대한 경계심이 커졌음을 시사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속보] 한성숙 “전환적 시기에 총리 지명…막중한 책임감”

    [속보] 한성숙 “전환적 시기에 총리 지명…막중한 책임감”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는 8일 “제가 국무총리의 중책을 맡게 된다면 먼저 당면한 민생경제 비상상황을 타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준비단 사무실에 처음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 출범 2년 차를 맞이하는 전환적인 시기에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받은 것에 대해서 굉장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자는 “인공지능(AI)으로 가속화하는 산업 재편과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 하에서 AI 대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그 과실이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기회와 성장으로 이어지는 구조의 전환도 이뤄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사회 각계각층 다양한 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갈등의 실타래를 풀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회와 성실히 소통하고 각 부처 간 긴밀한 협력을 이끌며 모두 다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언제나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했다. 경기 의정부 출신으로 네이버 대표이사를 지낸 한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맡아 중소기업·소상공인 중심 민생 정책을 일선에서 지휘해 왔다. 한 후보자가 국회의 인준을 받으면 노무현 정부의 한명숙 전 총리 이후 20년 만의 여성 총리가 된다.
  • 장동혁 “李, 선관위 탓만…재선거가 ‘대체불가’ 국민적 요구”

    장동혁 “李, 선관위 탓만…재선거가 ‘대체불가’ 국민적 요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지시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남 일 이야기하듯, 하나 마나 한 소리뿐”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전국 단위 재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장 대표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태 발생 나흘 만에야 이재명 대통령의 첫 메시지가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대통령을 겨냥해 “늘 그렇듯 본인의 잘못은 없다. ‘깊은 유감’ 한마디로 끝이다”라며 “처음부터 끝까지 선거관리위원회 탓만 늘어놓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뒷일을 국회에 떠넘겼다. 본인이 한 일은 수사 지시한 것이 전부”라며 “이 대통령이 야당 대표였다면, 분명 대통령이 책임지라고 주장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이 요구하는 ‘재선거’에 대해서는 아예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며 “정작 가장 중요한 알맹이가 빠졌다”고 했다. 장 대표는 “지금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말뿐인 개혁도, 알량한 수사도 아니다”라며 “‘재선거’야말로 ‘대체불가’의 국민적 요구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회는 이번 사안의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조속히 국정조사를 추진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선관위에 대한 근본적 제도 개선 방안도 함께 논의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정부 역시 사안의 엄중함을 고려해 행정부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검찰과 경찰이 참여하는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해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고 사건의 전모를 철저히 규명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장 대표는 이번 사태를 고리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세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방선거 후 지도부 사퇴론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국정조사·특검·전면 재선거 요구까지 꺼내 들며 책임론 정면 돌파에 나선 모습이다.
  • ‘결전의 땅’ 멕시코 입성… “남은 3일, 완성도 더 높인다”

    ‘결전의 땅’ 멕시코 입성… “남은 3일, 완성도 더 높인다”

    “선수들 전체적으로 팀 전술 이해조합 맞춰서 ‘베스트 11’ 확정할 것체코 상대론 ‘세밀한 세트 플레이’피지컬·신장 차이 등 극복 나서야”현지 주민 “쏘니!” 연호하며 열광 “남은 3일. 너무 많은 것들을 하기엔 시간이 부족합니다. 이제 완성도를 높일 시간입니다.” 결전지 멕시코에 입성한 태극전사들이 첫 원정 월드컵 8강을 향한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갔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조별리그 3경기에 각각 선발로 나설 진용 구상과 맞춤형 전술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12일(한국시간) 체코를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에 입성한 홍 감독은 7일 첫 캠프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조별리그 1차전 승리를 위해) 필요한 몇 가지 포인트를 잡고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에서 한국과 멕시코 취재진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홍 감독은 현재 대표팀이 몇 퍼센트 정도 완성됐느냐는 질문에 “퍼센티지로 얘기하기보다는 두 번의 평가전을 거치면서 장단점 나온 것을 자체적으로 분석했다. 남은 기간에 좀 더 완숙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 컨디션도 마찬가지다. 솔트레이크시티와 이곳의 날씨가 달라 적응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대표팀은 조별리그 1, 2차전이 열릴 해발 1571m 고지대 과달라하라 스타디움 환경 적응을 위해 지난달 18일 해발 1460m인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 훈련캠프를 차리고 트리니다드토바고(5-0 승), 엘살바도르(1-0 승)와 각각 평가전을 치렀다. 조별리그 1차전까지 시간이 촉박함을 강조한 홍 감독은 “(선발) 조합 측면도 고려해 집중적으로 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표팀의 이날 훈련은 FIFA 주관의 ‘커뮤니티 트레이닝’으로 진행됐다. FIFA가 개막을 앞두고 지역 팬들을 초청해 선수들과 교감하며 월드컵 분위기를 조성하는 차원의 행사로, 홍 감독은 이를 의식한 듯 남은 훈련 기간을 4일이 아닌 3일이라고 언급했다. 홍 감독은 ‘베스트 11’ 확정이 늦어지면 팀의 전술적 안정성이 떨어지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하고자 하는 모델(전술)을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다 이해하고 있다. 조합을 맞춰서 3일 동안 집중적으로 훈련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월드컵 여정의 첫 단추가 될 체코전 승리의 열쇠로는 ‘세밀한 세트 플레이’를 꼽았다. 홍 감독은 “체코는 대응하기가 쉽지 않은 팀”이라며 “피지컬도 그렇고, 평가전에서 첫 경기보다 과테말라전이 훨씬 더 좋았다. 저희도 준비를 잘해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트 플레이, 크로스 이런 부분에서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신장 차이가 나는 것들을 극복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우기로 접어든 과달라하라의 날씨는 한국은 물론 같은 조의 체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게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고지대와 기후에 익숙한 홈 팀 멕시코에만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다. 홍 감독은 “날씨를 계속 체크하고 있다. 오후에 비 예보가 거의 매일 있고 어제 저녁에도 비가 굉장히 많이 내렸다”면서 “훈련 시간을 선수들과 얘기해서 오전에 할지 오후에 할지 결정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태극전사들의 과달라하라 입성에는 교민과 현지 주민 500여명이 운집해 “꼬레아!”를 외치며 반겼다. 특히 멕시코 주민들은 2018 러시아 대회 조별리그 독일전에서 결승 골을 넣어 같은 조 멕시코의 극적인 16강 진출을 도왔던 손흥민을 향해 “쏘니! 쏘니!”를 연호하며 열광했다. 대표팀의 과달라하라 첫 일정인 커뮤니티 트레이닝 현장에서도 주인공은 단연 손흥민이었다. 800여명의 현지 축구팬이 훈련장 관중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태극전사들은 가벼운 조깅으로 몸을 푼 뒤 미니 골대에 슈팅하는 레크리에이션 훈련을 소화했다. 관중석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뛴 손흥민이 손을 흔들자 또 한 번 “쏘니~!”라는 관중들의 외침과 환호성이 이어졌다.
  • “레전드 손흥민과 대결 기대”…190㎝ 체코 흐라나치의 결기

    “레전드 손흥민과 대결 기대”…190㎝ 체코 흐라나치의 결기

    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체코 대표팀의 수비수 로빈 흐라나치(호펜하임)가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을 “진정한 레전드”로 치켜세우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흐라나치는 7일(한국시간) 베이스캠프가 있는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열린 체코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손흥민과의) 대결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체코 대표팀은 지난 4월 유럽 플레이오프(PO)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덴마크를 꺾고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다만 월드컵 진출 확정이 늦어지면서 1차전이 열리는 멕시코가 아닌 미국에 베이스캠프를 구했다. 2000년생인 흐라나치는 190㎝·84㎏의 체격을 자랑하는 체코 대표팀 핵심 수비수다. 체코 리그 빅토리아 플젠과 슬로바키아 리그 소속 MFK 타트란 등에서 뛰다가, 2024년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에 입단하며 빅리그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2024년부터 성인 대표팀 선수로 지금까지 14경기에 출전했으며, 특히 지난 3월 유럽 PO 준결승 아일랜드전과 4월 결승전 모두 선발 출격해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체코의 20년 만의 본선 진출에 이바지했다. 다만 아직까지 월드컵 무대 경험은 없다. 흐라나치는 이날 한국 대표팀 전력에 대해 “공격진에 빠른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우리 팀 수비수들도 스피드가 있어서 대등하게 맞설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팀의 목표로는 32강 진출을 꼽았다. 그는 “그것은 우리의 꿈이며,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매 경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팀이 조별리그 1차전을 단 하루 앞두고 결전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하는 것에 대해선 “경기를 앞두고 시간을 허비하지 않기 위한 것”이라며 “멕시코 특유의 고지대와 기온은 어려울 수 있지만, 최선을 다해 적응하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북중미월드컵 대장정의 서막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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