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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세권·도시뉴딜 호재도

    역세권·도시뉴딜 호재도

    현대건설이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캠퍼스, 백석농공단지와 가까운 충남 천안 서북구 성정동에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조감도)을 선보인다. 천안역(수도권 지하철 1호선, 경부선) 역세권 입지를 갖췄고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수혜 단지이기도 하다. 단지는 지하 5층, 지상 49층, 6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99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도보권에 수도권 지하철 1호선, 경부선 천안역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출퇴근이 용이하고 타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주변으로 교통망 개통도 예정돼 있다. 아산 인주면에서 천안 목천읍까지 총 28.72㎞를 잇는 당진~천안고속도로가 2025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또한 와촌초등학교, 계광중학교, 천안고등학교 등의 학교가 인접해 있다. 인근에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홈플러스 등의 쇼핑시설이 있고 천안역 상권도 가깝다. 여기에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천안시청, 천안축구센터 등 관공서와 체육시설, 의료기관 등의 시설도 갖춰져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천안천 스마트친수공원이 조성돼 있다.
  • 서울 지하철 승강장 발 빠짐 예방 자동안전발판 시범 운영

    서울 지하철 승강장 발 빠짐 예방 자동안전발판 시범 운영

    서울시는 지하철 승강장 발 빠짐 사고를 막기 위해 자동안전발판을 시범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발 빠짐 사고는 주로 곡선 승강장에서 발생한다. 직사각형의 전동차가 곡선 승강장에 정차하면 구조적으로 간격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자동안전발판은 평상시에는 하강 상태로 열차의 운전을 방해하지 않다가 열차가 승강장 정위치에 정차한 것이 센서를 통해 확인되면 전동 모터의 동력으로 발판이 올라와 승객이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승강장 안전문과 열차 출입문이 열리기 전에 발판이 상승하고, 승객이 모두 탑승해 출입문이 닫히면 센서를 통해 남아 있는 승객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다시 하강한다. 시범 운영은 2호선 시청역, 3호선 충무로역과 동대입구역,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등 5개역 25개 출입구에서 7일부터 시행한다. 시범 운영 기간 오작동과 시스템 정상 연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외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안전성이 최종 검증되면 자동안전발판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지형 서울시 도시철도과장은 “자동안전발판 시범 운영을 통해 교통 약자의 지하철 이용 편의를 증진하고 지하철 이용객의 안전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다시 피는 이태원”…용산구, 치유·회복 녹사평역 음악회 개최

    “다시 피는 이태원”…용산구, 치유·회복 녹사평역 음악회 개최

    서울 용산구를 중심으로 10·29 참사의 슬픔을 치유·위로하고 이태원 상권회복을 바라는 다양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이태원 다시, 봄’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펼쳐온 구는 이번에 녹사평역에서 음악회를 이어간다. 녹사평역 음악회는 용산구뿐만 아니라 지역에 있는 숙명여자대학교 음악치료대학원 등 다양한 기관에서 함께한다. 음악회는 4~5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6시30분까지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지하4층 대합실에서 열린다. 공연 가능한 넓은 공간이 있는 녹사평역의 승하차인원이 가장 많은 요일과 시간대로 정했다. 4월의 주제는 ‘봄의 희망을 연주하다’로 ▲8일 우리가 기억할게요 ▲15일 치유와 상생의 노래를 ▲22일 희망으로 다시 서길 ▲29일 이태원, 다시 봄을 기다리며 등 공연이 펼쳐진다. 5월은 ‘이태원 다시, 봄’이 주제다. ▲6일 아이들아 희망을 노래하자 ▲13일 이태원 IN 대한민국 ▲20일 시네마 IN 이태원 ▲27일 WITH 이태원 상생, 대한민국 순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여행스케치, 포크기타리스트, 팝페라, 마술마임 등 전문 버스킹 및 퍼포먼스 팀에서 참여한다. 특히 오는 15일과 29일, 5월 13일, 20일에는 숙명여대 음악치료대학원 학생들이 음악치료 공연을 선보인다. 이 기간 거리공연과 함께 녹사평역 대합실 벽면 갤러리에는 신진 예술인들의 작품 20여점이 걸린다.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예술인들을 지원하고자 공개 구매한 신진예술인 작품 중 20여점을 전시한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상권이 활기를 띄려면 유동인구가 늘어야 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태원을 찾도록 문화행사는 물론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태원 유동인구 확대를 위해 지난달 8일부터 2차 판매를 시작한 300억원 규모의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은 상품권 발행 24일만에 완판됐다.
  • 이제는 ‘소파’까지…中 지하철 ‘개인 의자족’ 등장 [여기는 중국]

    이제는 ‘소파’까지…中 지하철 ‘개인 의자족’ 등장 [여기는 중국]

    중국 지하철에서 좌석에 앉기는 하늘에서 별따기다. 워낙 인구가 많은 곳에 출퇴근 시간 할 것 없이 빽빽하게 들어선 사람들 때문에 앉는 건 일찌감치 포기하는 것이 좋다. 중국 최대의 경제도시인 상하이에서는 작은 접이식 의자부터 거실에 있을 법한 큰 나무 의자까지 ‘내 자리’를 사수하려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자기 몸집만한 소파를 들고 지하철을 탑승한 남성이 있어 화제다. 4일 중국 현지 언론 동방망(东方网)에 따르면 저장성 항저우(杭州)의 지하철에서 태연하게 소파에 앉아있는 남성의 사진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주작이 아니냐는 의문이 있었지만 지하철 역의 계단을 소파를 메고 걷는 남성의 인증 사진이 올라와 사실인 것으로 확인되었다.시과(西瓜, 가명)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평범한 회사원이다. 자신이 지하철에 소파를 들고 타고 앉아있는 모습을 시민들이 찍는 것을 알고 있었고 크게 개의치 않다고 생각했다. 이 남성은 “매번 지하철을 탈 때마다 자리에 앉을 수 없어 아예 나만의 자리를 만들자는 생각을 했다”라고 소파의 탄생 ‘비화’를 설명했다. 이 남성은 무겁지 않아 어깨에 맬 수 있고, 크게 자리를 차지하지 않는 1인용 소파를 맞춤 제작했다. 친구들도 함께 제작한 상태지만 영상에서는 자신만 찍혔다고 전했다. 다만 다른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사람이 몰리지 않는 시간에만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많은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지하철 보안 검색대 통과 여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실제로 항저우시 지하철에 확인한 결과 보안 검색대 통과 시 별다른 위험 요소가 없어 위법은 아니라고 답했다. 다만 이 남성을 바라보는 대중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지하철은 무조건 앉아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사람이 많은 경우에는 애물단지다”, “최소 2~3명이 서 있을 수 있는 자리를 혼자 차지하는 것”이라며 이기적이라는 반응이다. 
  • [기고] 구로차량기지 광명시 이전으로 인한 갈등관리 방안

    [기고] 구로차량기지 광명시 이전으로 인한 갈등관리 방안

    공공갈등의 현장에서 자주 들리는 말 중의 하나는 “우리나라가 민주주의 국가인데, 시민의 목소리를 이렇게 무시해도 되는가”이다. 보통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비선호 시설의 건설이나 이전 등에 대해 시민들이 반대하는 경우 이런 표현이 자주 나온다. 지금 광명시는 구로차량기지 이전과 관련하여 중앙정부, 서울시와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구로차량기지 이전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은 민주주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서라기보다는 정치적 힘의 논리에 의한 정책집행이 그 원인이 될 수 있다. 화장장이나 지하철 차량기지와 같은 기피시설 설치의 효과적 집행과 공공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책 집행의 정당성 확보와 이해당사자들 간의 사회적 합의가 필수적이다. 이해당사자들과의 사회적 합의를 이루기 위해서는 정책의 내용과 절차의 두 가지 측면이 모두 정당화되어야 한다. 특히 기피시설 관련 정책 집행의 절차적 정당성은 그 과정에, 해당 이해당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민주적인 협치체제 구축의 여부, 이해관계자들의 선호를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토부와 기재부가 3번에 걸친 타당성 조사에서 광명시와 시민들의 요구나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것은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지 않은 것이다. 둘째 광명시민들의 수용성을 높이려는 정책이 부족하다는 것이 갈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광명시는 현재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지정과 더불어 광명시흥 테크노벨리 등 차량기지를 이전하려는 부지와 인접한 곳의 환경파괴와 더불어 소음, 분진으로 인한 피해를 광명시민이 부담해야 한다. 따라서 국토부는 광명시의 발전과 시민들에게 피해를 최대한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장소를 설정하거나 시설의 지하화, 광명시민들의 요구사항인 5개 역 설치, 첨단 기술을 활용한 환경공해 저감 등 시민 수용성을 높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셋째, 기재부는 경제적 타당성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정량화 할 수 없는 광명시의 미래가치를 무시한다는 것이다. 차량기지 이전 예정지는 광명시의 중심부에 있어서 광명시 미래 발전의 중심축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차량기지 이전사업은 현재의 경제적 타당성과 더불어 미래 세대에게 발생하는 편익·비용 등 경제적으로 계량화하기 어려운 가치도 고려하여야 한다. 구로차량기지 이전 갈등을 해결함에 있어서도 이전 예정 지인 광명시와 광명시민이 수용가능하며 사회적 합의를 통한 새로운 해법을 찾는 것이 민주주의 사회에서 집단지성을 발휘하는 길이 될 것이다.
  • 강서구, 방화2동 주민센터 신청사 이전… 10일 업무 개시

    강서구, 방화2동 주민센터 신청사 이전… 10일 업무 개시

    서울 강서구는 오는 10일 방화2동 주민센터를 신청사로 이전하고 업무를 개시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 방화2동 청사는 2만 3000여명, 1만 1900여 세대 주민들의 민원 업무와 복지 서비스를 맡고 있었다. 하지만 좁은 주택가 골목길에 자리한데다 지하철역과도 멀어 주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졌다. 특히 지난 1978년에 지어진 터라 낡고 좁은 시설과 부족한 주차 공간으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방화동 850번지 내에 위치한 신청사는 315세대가 들어오는 행복주택 건립사업의 공공시설 기부채납 방식으로 건립됐다. 지난 2016년부터 청사 신축이 진행됐으며, 지난해 11월 준공 후 실내인테리어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0일 이전과 함께 업무가 시작된다. 신청사는 연면적 2048.58㎡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됐다. 지하철 5호선 개화산역과 인접하고 방화2동 중심부에 위치해 주민들의 접근성이 강화됐다. 1층에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편의를 위해 복지민원실이 들어섰고, 주민들을 위한 휴식과 소통의 공간인 작은도서관도 마련됐다. 민원실은 2층에 위치하고, 3층은 회의실과 프로그램실, 4층은 특화 프로그램실, 5층은 다목적실 등이 들어섰다. 지하 1층은 주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체력단련실이 자리하게 된다. 구는 더 크고 넓어진 신청사를 통해 행정서비스의 질이 높아지고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 문화 행사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우 구청장은 “방화2동 신청사는 설계단계부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주민들에게 더 나은 복지, 문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새 청사에서 주민들과 더 많이 소통하며 친절하고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신청사 개청식을 오는 18일 오후 1시 30분에 개최한다. 개청식은 김 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김 구청장은 주민들과 함께 청사시설을 둘러보며 주민들의 기대와 바람을 듣는 소통의 시간도 갖는다.
  • 익숙해서 더 무섭네… 관념 비튼 공포 영화의 습격

    익숙해서 더 무섭네… 관념 비튼 공포 영화의 습격

    둥글둥글 귀여운 곰은 살인마가 됐다. 으스스한 드라큘라 백작은 영락없는 꼰대 직장 상사다.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는 귀신이 출몰한다. 기존의 것을 비틀어 새로움을 내세운 공포영화들이 이번 달 관객을 맞는다. 6일 개봉하는 ‘곰돌이 푸: 피와 꿀’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즈니의 귀여운 곰 캐릭터 ‘푸’와 친구인 돼지 ‘피글렛’이 피범벅 살인광으로 등장한다. 어릴 적 함께했던 친구 크리스토퍼 로빈에게 버림받은 푸와 피글렛은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리다 결국 사악한 본능에 눈을 뜨고, 로빈을 시작으로 인간 사냥에 나선다. 영국 작가 A A 밀른이 1926년 출간한 동화 ‘곰돌이 푸’는 저작물 공표 95년이 지나면서 2022년부터 공공저작물로 전환됐다. 누구나 쓸 수 있는 캐릭터가 되자, 감독은 푸와 피글렛을 사람의 목을 거침없이 비틀고 도끼를 날려대는 파격적인 캐릭터로 변주했다.송곳니로 사람들의 피를 잔혹하게 빨아먹는드라큘라 백작은 19일 개봉하는 영화 ‘렌필드’에서 꼰대 직장 상사가 됐다. 영화는 드라큘라(니컬러스 케이지)에게서 불멸과 막강한 힘을 받은 부하 렌필드(니컬러스 홀트)가 드라큘라로부터 벗어나는 과정을 그렸다. 렌필드는 여느 때처럼 드라큘라에게 바칠 제물을 찾다가 레베카를 만나면서 자신의 처지를 돌아보고 드라큘라에게 맞선다. 그러나 드라큘라는 그를 놓아주지 않으려 한다. 살점이 뜯겨 나가고 피가 철철 흐르는 장면들은 기존 공포영화와 비슷해 보이지만, 두 니컬러스의 아웅다웅하는 모습으로 공포극을 코믹하게 비틀었다.19일 개봉하는 ‘옥수역 귀신’은 2011년 동명의 단편 웹툰을 영화화했다. 옥수역에서 비틀거리는 한 여성을 목격한 남자가 이를 비웃으며 실시간으로 글을 올리다가 귀신을 마주하고 지하철에 치인다는 짧은 내용의 웹툰에 살을 붙여 장편영화가 됐다. 옥수역에서 잇달아 사람이 죽어 나가고, 기자 나영(김보라)이 취재를 시작한다. 옥수역에서 사고로 친부와 오빠를 잃은 뒤 진실을 파헤치려 옥수역을 배회하는 태희(신소율)와 만난다. 이들이 진실에 다가갈수록 정체 모를 공포와 맞닥뜨리게 된다는 내용이다. 영화는 실제 지하철역 명칭을 그대로 사용했다. 또 선로에서 피투성이 손이 튀어나온다든가, 지하철과 역사 사이 틈에 귀신의 숨은 얼굴을 보여 주는 등 익숙한 지하철역을 공포의 공간으로 재해석했다. 배급사 측은 “실제 지명과 현장의 모습이 ‘현실적인 공포’를 더 키울 것”이라고 소개했다.
  • 흰바지女에만 빨간 스프레이 ‘칙’…태국 ‘엽기 테러’

    흰바지女에만 빨간 스프레이 ‘칙’…태국 ‘엽기 테러’

    태국에서 바지에 붉은 스프레이 테러를 당했다는 여성들의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5일(한국시간) 태국 현지 매체 더타이거는 “방콕의 방나 지역에서 지나가는 여성의 바지에 별다른 이유 없이 붉은 페인트를 뿌리는 남성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피해를 본 여성들은 대부분 흰 바지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A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붉은 페인트로 얼룩진 바지 사진을 올렸다. 그는 “너무 무섭다. 역에서 내려오는데 갑자기 한 남성이 다가와 바지에 붉은 스프레이를 뿌리고 도망쳤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일에는 다른 피해자의 사진이 전해졌다. 피해자 B씨는 “경찰에 신고하기 위한 증거를 수집하려고 테러를 당했던 장소를 찾았는데 가해자가 나를 알아보고 도망쳤다”며 “매일 이 지역을 걸어 다녀야 하는데 또 다시 표적이 될까 봐 두렵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사진을 올린 이는 첫 번째 피해자에게 “친구도 그 지역에서 같은 일을 당했다. 같은 사람의 짓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트위터에는 계속해서 다른 여성들의 제보가 이어졌다. 한 피해자는 문제의 남성이 술병을 들고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했고, 또 다른 피해자는 남성이 밝은색 바지를 입고 혼자 다니는 여성들만 공격하는 것 같다고 했다.일각에서는 해당 사건의 범인이 4개월 전 지하철역에서 여성들에게 파란색 페인트를 뿌린 혐의로 체포된 남성과 동일인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당시 남성은 스트레스가 심해 이런 짓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바 있다. 현재 여성들은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해자의 신속한 검거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GH, 다산역 자연&푸르지오 1272세대 입주자 모집

    GH, 다산역 자연&푸르지오 1272세대 입주자 모집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다산신도시 진건A3블록 10년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다산역 자연&푸르지오’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10년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은 무주택 수요자에게 10년간 시세 90% 수준으로 임대하고, 임대기간 종료 후 분양 전환되는 주택으로, GH는 전용면적 51㎡ 509세대, 59㎡ 763세대, 총 1272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접수는 17~20일이며, 당첨자는 5월2일 발표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단지는 인근에 다양한 상업시설과 다산수변공원 등 자연환경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편의성과 쾌적함을 모두 갖춘 것으로 보고 있다. 단지 앞에는 다산역이 위치할 예정으로 입주자는 지하철 별내선 개통으로 인한 개선된 교통 환경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신청자격 및 임대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 및 GH주택청약센터에 게시된 입주자모집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다산역 자연&푸르지오 홈페이지를 통해 평형별 e-모델하우스도 확인할 수 있다.
  • 살인마 푸, 꼰대 드라큘라, 옥수역에는 귀신...익숙함 비튼 공포영화 온다

    살인마 푸, 꼰대 드라큘라, 옥수역에는 귀신...익숙함 비튼 공포영화 온다

    둥글둥글 귀여운 곰은 살인마가 됐다. 으스스한 드라큘라 백작은 영락 없는 꼰대 직장 상사다.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는 귀신이 출몰한다. 기존의 것을 비틀어 새로움을 내세운 공포영화들이 이번 달 관객을 맞는다. 6일 개봉하는 ‘곰돌이 푸: 피와 꿀’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즈니의 귀여운 곰 캐릭터 ‘푸’와 친구인 돼지 ‘피글렛’이 피범벅 살인광으로 등장한다. 어릴 적 함께 했던 친구 크리스토퍼 로빈에게 버림받은 푸와 피글렛은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리다 결국 사악한 본능에 눈을 뜨고, 로빈을 시작으로 인간 사냥에 나선다. 영국 작가 A A 밀른이 1926년 출간한 동화 ‘곰돌이 푸’는 저작물 공표 95년이 지나면서 2022년부터 공공저작물로 전환됐다. 누구나 쓸 수 있는 캐릭터가 되자, 감독은 푸와 피글렛을 사람의 목을 거침없이 비틀고 도끼를 날려대는 파격적인 캐릭터로 변주했다.송곳니로 사람들의 피를 잔혹하게 빨아먹는 드라큘라 백작은 19일 개봉하는 영화 ‘렌필드’에서 꼰대 직장 상사로 나온다. 영화는 드라큘라(니콜라스 케이지)에게서 불멸과 막강한 힘을 받은 그의 부하 렌필드(니콜라스 홀트)가 드라큘라에게서 벗어나려 몸부림치는 과정을 그렸다. 렌필드는 여느 때처럼 드라큘라에게 바칠 제물을 찾다가 레베카를 만나면서 자신의 처지를 돌아보고 드라큘라에게 맞선다. 그러나 드라큘라는 그를 놓아주지 않으려 한다. 살점이 뜯겨나가고 피가 철철 흐르는 장면들은 기존 공포영화와 비슷해보이지만, 두 니콜라스의 아웅다웅하는 모습으로 공포극을 코믹하게 비틀었다.19일 개봉하는 ‘옥수역 귀신’은 2011년 동명의 단편 웹툰을 영화화했다. 옥수역에서 비틀거리는 한 여성을 목격한 남자가 실시간으로 글을 올리다 귀신을 마주하고 지하철에 치인다는 짧은 내용의 웹툰에 살을 붙여 장편영화가 됐다. 옥수역에서 잇달아 사람이 죽어나가고, 기자 나영(김보라)이 취재를 시작한다. 옥수역에서 사고로 친부와 오빠를 잃은 뒤 진실을 파헤치려 옥수역을 배회하는 태희(신소율)와 만난다. 이들이 진실에 다가갈수록 정체 모를 공포와 맞닥뜨리게 된다는 내용이다. 영화는 실제 지하철역 명칭을 그대로 사용했다. 또 선로에서 피투성이 손이 튀어나온다든가, 지하철과 역사 사이 틈에 귀신의 숨은 얼굴을 보여주는 등 익숙한 지하철역을 공포의 공간으로 재해석했다. 배급사 측은 “실제 지명과 현장의 모습이 ‘현실적인 공포’를 더 키울 것”이라고 소개했다.
  • “지하철역에서 구직 상담하세요”… 관악구 ‘찾아가는 취업·노동 상담실’ 운영

    “지하철역에서 구직 상담하세요”… 관악구 ‘찾아가는 취업·노동 상담실’ 운영

    서울 관악구가 지하철 역사 내에서 ‘찾아가는 취업·노동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내부에 상담실을 마련하고 전문 직업 상담사와 노무사를 배치해 취업 상담·알선, 노동 법률 상담, 일자리 정보 안내 등을 무료로 진행한다. 상담실은 오는 10월 26일까지 매주 수·목요일 지하철 2호선 신림역과 서울대입구역에서 만날 수 있다. 일자리를 찾아주는 ‘취업 상담’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임금 체불 및 노동 인권 등에 관한 법률 지원을 돕는 ‘노동 상담’은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톡 채널 ‘관악구 일자리센터’에서 확인하거나 관악구청 일자리벤처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구민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노동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취업·노동 지원 서비스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수희 강동구청장, 지하철 9호선 4단계 설명회서 공식 착공 선언

    이수희 강동구청장, 지하철 9호선 4단계 설명회서 공식 착공 선언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이 지난 4일 고덕동 서울컨벤션고 체육관에서 열린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건설공사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공식적인 착공 소식을 알렸다. 5일 강동구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오후 5시에 열렸지만 그간 9호선 4단계 착공을 기다려 온 주민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도시기반시설본부 및 시공사 등 현장 관계자들의 공구별 공사현황 및 안전관리계획 설명, 그리고 주민들의 다양한 공사 관련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착공을 위해 그간 애써주신 주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착공 이후 발생할지 모를 분진, 소음, 교통체증 등 다양한 주민 불편사항을 성심성의껏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대료 낮추고 디자인 살리고… ‘역세권 청년주택’ 싹 바꾼다

    임대료 낮추고 디자인 살리고… ‘역세권 청년주택’ 싹 바꾼다

    서울시가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저렴하게 공급해 온 ‘역세권 청년 주택’을 전면 개편한다. 기존보다 임대료와 관리비를 낮추고 주택 입지는 역세권뿐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간선도로변까지 확대한다. 서울시는 2017년 시작한 역세권 청년 주택을 개선한 ‘청년안심주택’ 추진 방안을 4일 발표했다. 역세권 청년 주택은 지하철역 350m 이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을 중심으로 최장 10년까지 살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현재까지 서울시 내에 약 1만 2000호가 공급됐다. 시는 당초 2026년까지 6만 5000호를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빠르게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2030년까지 총 12만호를 공급할 방침이다. 우선 시는 입주자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청년안심주택 임대료를 종전 대비 10% 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종전에는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85~95% 수준이었지만 75~85%로 낮아진다. 관리비도 10% 포인트 낮춘다. 청년안심주택 내 주차 공간 30~40%를 유료로 개방하고 임차형 공유 시설을 운영해 벌어들인 수익을 관리비로 활용할 예정이다. 기존에 도시철도역 주변에 들어서던 청년주택 대상지는 간선·광역버스를 이용하기 편리한 간선도로변 50m 내외까지 확장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간선도로변은 공공시설, 공영 주차장 등 기반 시설이 충분히 갖춰져 있으며 용적률이 낮고 노후 건축물이 많아 청년주택 공급 여건과 개발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한 실장은 간선도로가 차지하는 면적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동북권과 서남권에 청년주택이 많이 공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기존 도시철도 승강장으로부터 350m 이내였던 역세권 범위는 250m 이내로 조정된다. 역세권 경계부와 저층 주거지 인접 지역의 개발은 줄이고 역과 인접한 지역의 집중 개발을 유도한다. 더불어 1인 가구 최소 주거 면적을 전용 20㎡에서 23㎡로 넓히고 붙박이 가구, 벽지, 장판 등 마감재도 최신 트렌드에 맞는 고품질 자재를 사용할 예정이다. 입주자 모집도 연 2회에서 3회로 늘린다. 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청년안심주택 사업 초기 단계부터 통합심의위원회에 자치구가 참가해 키움센터, 수영장, 문화시설 등 지역에 필요한 편의 시설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자치구가 추천하는 저소득층에 임대주택 우선 입주권도 부여할 계획이다.
  • 광명서 8일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 인간띠 잇기

    광명서 8일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 인간띠 잇기

    서울 구로차량기지의 광명 이전 저지에 나선 광명시와 시민들이 백지화를 요구하는 인간 띠 잇기 행사를 연다. 광명시는 오는 8일 노온사동 차량기지 이전 예정지인 밤일마을 인근에서 ‘사업 백지화 염원 인간 띠 잇기’ 길거리 행진을 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진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밤일비상대책위원회, KTX광명역남북평화철도육성범시민대책위원회, 광명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광명YWCA,광명YMCA 회원 등 15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오후 2시 밤일마을 입구에 집결해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결사반대를 결의한 뒤 인간 띠를 만들어 행진할 예정이다. 행진은 광명 이전 반대 내용이 담긴 6m 길이 현수막 50여장을 참여자들이 이어 들고 밤일마을 입구부터 변전소 입구까지 금하로 1.5㎞ 구간을 1열로 걷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행진 후 차량기지가 들어올 경우 피해가 예상되는 등산로와 주거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구로차량기지는 1974년 서울지하철 1호선 개통과 함께 구로동 일대 25만㎡ 규모로 조성된 전동차 수리·점검 시설이다. 이 일대가 도심화되면서 소음·진동, 도시 단절 등에 따른 구로구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 정부는 수도권발전종합대책의 하나로 서울 구로구에 있는 철도차량 기지를 2026년까지 1조700여억원을 들여 9.4㎞가량 떨어진 광명시 노온사동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 푸틴, 겁에 질렸나…소치 별장 주변에도 ‘대공 무기’ 설치

    푸틴, 겁에 질렸나…소치 별장 주변에도 ‘대공 무기’ 설치

    러시아 남부 흑해 휴양지 소치에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보차로프 루체이 별장 근처에 대공 무기가 설치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러시아 반부패 재단은 3일(현지시간) 유튜브 공식 채널 나발니 라이브를 통해 푸틴의 비밀 관저가 있는 소치 크라스나야폴랴나 지구에 판치르-S1 대공 무기가 배치됐다고 보도했다. 반부패 재단은 현재 수감 중인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러시아 고위 관료들의 비리 폭로를 위해 2011년 설립한 단체다. 전날 러시아 제2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한 유명 군사 불로거가 폭사한 사건과 관련, 러시아 당국이 용의자 여성을 붙잡고 배후로 지목한 곳이기도 하다.이날 반부패 재단은 어느 한 산 속에 있는 대공 무기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고, 판치르-S1이라고 소개하면서 “러시아 독재자(푸틴)가 자주 쉬러 가는 크라스나야폴랴나에 있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무기에서 불과 1㎞ 떨어진 곳에는 러시아 국영 가스기업 가스프롬이 소유한 개인 리조트가 지어져 있다. 약 20헥타르 규모의 이 시설은 푸틴 대통령이 종종 스키를 타러 가는 곳인데, 그의 비밀 거처가 마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발니의 측근이자 반부패 재단 탐사팀 일원인 게오르기 알부로프는 이번 영상에서 푸틴은 자신을 용감한 지도자로 묘사하고 있지만, 실상은 독극물 공포로 전용 유리잔만 쓸 만큼 편집증적인 사람이며 이런 배경에서 이 같은 대공 무기가 설치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역시 판치르-S1 대공 무기가 푸틴의 또 다른 사유지인 모스크바 외곽 노보-오가료보 별장과 북서부 노브고로드 지역 발다이 별장 근처에서 발견됐다. 이 무기는 이밖에도 모스크바의 내무부 본부와 국방부 건물, 마르키시츠카야 지하철역 근처 건물 옥상에도 배치됐다고 당시 러시아 독립언론 모스크바 타임스가 텔레그램을 통해 보도하기도 했다.판치르-S1은 대공 기관포와 대공 미사일을 결합한 대공방어체계로, 약 7㎞ 범위의 미사일과 최대 20㎞ 거리의 항공기를 요격할 수 있다. 모스크바 건물 지붕에 이 대공 무기가 설치됐다고 전해진 당시에는 ‘러시아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로 불리는 S-400 방공미사일이 속속 목격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당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대공 무기 설치 여부에 대한 확인을 거부했다.
  • 발표 1주 만에 백지화된 ‘지하철 혼잡 무정차 통과’

    발표 1주 만에 백지화된 ‘지하철 혼잡 무정차 통과’

    지하철이 혼잡할 때 무정차 통과하는 방안을 검토했던 국토교통부가 시민들의 불만이 쏟아지자 관련 대책을 철회했다. 3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도시철도 혼잡에 따른 무정차 통과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전면 백지화’를 지시했다. 이어 열차 편성 증대와 운행 횟수 확대 등 보다 근본적 개선 대책을 마련하라고도 주문했다. 지난달 28일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인파 집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취지의 ‘철도안전관리체계 기술기준’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역사와 열차 안 혼잡도가 ‘혼잡~심각’ 단계일 때 철도 운영기관이 무정차 통과 여부를 필수적으로 검토하도록 매뉴얼을 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토부의 발표 이후 혼잡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출퇴근 시간 환승역 등에서 열차가 정차하지 않아 출퇴근이 더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시민들의 우려가 쏟아졌다. 원 장관은 “무정차 통과 대책은 내부 검토 과정에서 하나의 정책 예시로 검토됐다”라며 “국민이 납득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해결책이 될 수 없기 때문에 백지화하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렵고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차량 편성과 열차 운행 횟수 확대, 승강장 확장 등 수송 용량을 증대해야 한다”라며 “도시철도 혼잡 상황을 정면으로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규모 행사 또는 축제 등으로 무정차 통과가 필요한 예외적인 경우 현재도 관계기관이 협조해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혼잡 위험도에 관한 재난관리 대책이 출퇴근 등 일상생활에 적용되는 것처럼 오인돼 국민에게 불필요한 불안감을 안겨주게 된다”라고 전면 백지화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국토부는 애초 지하철 혼잡도에 따른 무정차 통과를 출퇴근 시간에 적용하기보다 축제 등의 특별한 경우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었다고 해명했다.
  • [씨줄날줄] 파죽지세 ‘반세권’/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파죽지세 ‘반세권’/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예나 지금이나 부동산의 전통 강자는 ‘역세권’이다. 지하철역 등 대중교통 시설이 얼마나 가까운가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용어다. 학교와 학원을 끼고 있는 ‘학세권’이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 세분화됐듯이 이 역세권도 시대 변화와 함께 수많은 변주를 만들어 냈다. 숲이나 녹지공간을 끼고 있는 ‘숲세권’, 한강이나 하천이 가까이 있는 ‘수(水)세권’이 등장했다. 젊은층 사이에서는 ‘스세권’ ‘맥세권’ ‘올세권’도 자주 쓰인다. 스타벅스, 맥도날드, 올리브영이 각각 가까이 있다는 의미다. 언어 유희를 즐기는 MZ세대는 ‘슬세권’도 만들어 냈다. 슬리퍼를 신고 편의점이나 영화관, 병원 등을 갈 수 있을 만큼 편의시설이 잘돼 있는 곳을 뜻한다. 요즘에는 ‘반세권’이 화제다. 삼성이 지난달 300조원을 들여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대규모 반도체 단지를 조성하기로 하면서 생겨난 신조어다. 정부도 이 일대에 국가첨단산업단지를 만들겠다고 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넷째주 처인구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43%나 올랐다. 이 지역 집값이 하락 늪에서 벗어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전국으로 넓혀 봐도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돌아선 곳은 유이(唯二)하다. 다른 한 곳인 서울 강동구 상승률(0.01%)은 처인구에 비하면 조족지혈이다. 처인구 아파트값이 한 달 새 1억원 넘게 뛰었다고 하니 지역 주민들이 “세계 최대 반세권”이라며 호들갑을 떨 만도 하다. ‘생거진천 사거용인’(生居鎭川 死居龍仁)이라고 했다. 살아서는 충북 진천, 죽어서는 경기 용인으로 가라는 건데 반세권이 맹위를 떨치면 ‘생거용인’도 될 듯싶다. 그러자면 물, 전기 등 해결해야 할 난제가 적지 않다.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은 “최첨단 반도체 공장을 지으려면 엄청난 전기가 필요한데 과거처럼 정부와 한전만 쳐다보지 말고 삼성의 자체 에너지 혁신 노력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인근 평택 삼성 공장은 송전선로로, 이천 하이닉스 공장은 공장용수 문제로 몇 년 몇 달을 허송세월해야 했다. 역세권을 풍자한 말 중에 옆세권이 있다. ‘서울 옆세권’ ‘여의도 옆세권’ 식이다. 한국판 실리콘밸리가 차질 없이 들어서는 날, ‘반세권’을 넘어 ‘용인 옆세권’도 생겨나리라.
  • 부축하면서 슬쩍…지하철 취객 휴대전화 훔쳐 되판 일당 무더기 검거

    부축하면서 슬쩍…지하철 취객 휴대전화 훔쳐 되판 일당 무더기 검거

    심야시간 지하철에서 술에 취한 사람들의 휴대전화를 훔친 절도범과 이를 해외로 빼돌린 장물업자들이 대거 붙잡혔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절도)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홍모씨를 지난달 31일 구속 송치하는 등 전문 절도범과 장물업자 등 15명을 검거하고 이 중 9명을 구속했다. 홍씨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 23일까지 약 9개월간 심야시간대 지하철에서 술에 취해 잠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14차례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는 전동차 내 폐쇄회로(CC)TV가 없는 서울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을 범행 장소로 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만취 승객에 접근해 휴대전화를 빼내는 이른바 ‘부축빼기’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CCTV 분석 및 잠복수사를 통해 지난달 23일 밤 1시쯤 홍씨가 서울 동작구의 한 골목에서 장물업자 심모씨와 장물을 거래하는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홍씨는 약 50만원 상당의 장물을 가지고 있었으며, 장물업자 심씨는 장물을 구매하는 데 쓸 현금 1019만원과 장물 휴대전화 5대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홍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피싱 수법으로 개인정보 빼내 기기 초기화보따리상을 통해 베트남으로 빼돌려 경찰은 추적을 통해 다른 전문 절도범과 장물업자들도 무더기로 검거했다. 특히 경찰은 2개월간 CCTV 500여대를 분석해 추적 수사해 훔친 휴대전화를 헐값에 매입해 베트남으로 밀반출한 혐의를 받는 베트남 국적의 불법체류자 장물총책 A씨를 지난달 15일 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장물업자 등에게 대당 20만∼110만원에 휴대전화를 사들인 뒤 베트남으로 반출해 18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그에게 상습장물취득과 전자금융거래법·전기통신사업법·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A씨는 장물 휴대전화를 초기화하기 위해 베트남 현지 조직원들과 공모해 ‘피싱’ 수법을 썼다. 그는 휴대전화 원주인에게 ‘분실폰이 발견됐다’라는 내용과 함께 지도 위치 링크를 첨부한 문자메시지를 보내 로그인을 유도해서 개인정보를 빼냈다. 이에 따라 24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런 수법으로 초기화한 휴대전화를 수출대행업체나 베트남인 ‘보따리상’ 등을 통해 베트남으로 밀반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고자 사촌 동생인 공범 B씨 명의로 임대차 계약과 차량 등록을 하고 대포통장과 대포폰도 번갈아 사용하는 등의 치밀함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지하철 범죄에 대한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절도범, 장물범에 대해 끝까지 추적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 ‘지하철 부축빼기’ 취객 휴대전화 슬쩍…초기화한 뒤 베트남 반출

    ‘지하철 부축빼기’ 취객 휴대전화 슬쩍…초기화한 뒤 베트남 반출

    지하철에서 취객을 부축해주는 척하며 훔친 휴대전화를 헐값에 사들여 베트남으로 팔아넘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휴대전화를 베트남으로 밀반출한 혐의 등으로 베트남 국적의 불법체류자 장물총책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에게 훔친 휴대전화를 넘긴 ‘부축빼기’ 전문 절도범과 장물업자 14명(8명 구속)도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7월부터 지난달 초까지 약 19개월 간 대당 20만~110만원에 휴대전화를 사들인 뒤 베트남으로 반출해 18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상습장물취득, 전자금융거래법·전기통신사업법·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가 적용됐다. A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사촌 동생인 공범 B씨 명의로 임대차 계약, 차량 등록, 대포통장과 대포폰을 번갈아 사용했고, 주로 새벽 시간대 자동차 안이나 공원에서 장물을 거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사들인 휴대전화를 다른 정상적인 중고 휴대전화에 끼워 넣어 수출대행업체를 통해 보내거나 ‘보따리상’, 베트남 가이드를 통해 대당 2만원을 주고 베트남으로 밀반출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이들은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해제하기 위해 베트남 현지 조직원과 공모해 피싱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피해자들에게 분실 휴대전화를 찾은 것처럼 속이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빼낸 뒤 휴대전화를 초기화하는 식이다. 이들이 지하철 휴대전화 절도범, 장물업자들과 은밀하게 조직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도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졌다. 객차 내 폐쇄회로(CC)TV가 없는 5·9호선만 노린 절도범도 있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총 24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제조사는 도난·분실 휴대전화를 찾았다는 문자메시지를 전송하지 않는 만큼 도난·분실 후 발송된 해외 발신번호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나 첨부된 애플리케이션을 접속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 장애인만 노린 성범죄 전과자…출소 한달 만에 다시 실형

    장애인만 노린 성범죄 전과자…출소 한달 만에 다시 실형

    장애인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전과자가 출소 한달 만에 장애인 여학생을 스토킹해 다시 실형을 선고받았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6단독 김태환 판사는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과 절도 혐의로 기소된 A(46)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1년 12월 21일 인천시 미추홀구 한 지하철역 개찰구 주변에서 10대 장애인 학생 B양을 뒤쫓아가 스토킹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등교하는 B양을 뒤쫓아 지하철과 버스를 함께 탔고 학교 앞까지 따라가 지켜봤다. A씨는 스토킹 과정에서 B양의 지적 능력을 파악하려고 말을 걸기도 했다. 그는 2020년 5월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장애인을 강제 추행해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A씨는 만기 출소 후 한달 만에 B양 스토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4월과 5월 150만원짜리 금팔찌와 18만원 상당의 자전거를 절도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다리가 불편한 미성년 피해자를 쫓아다녔고 지적 능력을 파악하려고 질문도 했다”라며 “장애인 강제추행으로 선고받은 징역형의 집행이 끝난 지 한 달 만에 또 범행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라며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못한 데다 훔친 금팔찌는 돌려줬지만, 자전거는 반환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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