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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트 오일’과 ‘비전 2030’에 돌아간 엑스포…멜로니 伊 총리 “…”

    ‘포스트 오일’과 ‘비전 2030’에 돌아간 엑스포…멜로니 伊 총리 “…”

    ‘포스트 오일’과 ‘비전 2030’을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가 한국과 이탈리아를 누르고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를 유치했다. 사우디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1차 투표에 참여한 165개국 중 119개국 표를 얻어 한국(29표)과 이탈리아(17표)를 완벽하게 따돌렸다.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 외무장관은 프레스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국제사회가 우리의 ‘비전 2030’, 전 세계를 위한 우리의 제안에 신뢰를 표현해 준 것이라 생각한다”며 “저희를 지지해 주신 모든 국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기대에 부응하는 엑스포를 개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종 후보국이었던 한국과 이탈리아에 비해 일찌감치 유치전에 뛰어든 사우디는 초반부터 자본력을 내세운 공세를 펼치며 득표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우디는 ‘은둔의 석유 왕국’에서 벗어나 경제·사회 구조를 개혁하기 위해 설계한 ‘비전 20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엑스포를 추진해 왔다. 슬로건 역시 ‘변화의 시대: 미래를 내다보는 내일로 함께’다. 사우디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권을 쥐고 엑스포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사우디로선 엑스포라는 전 세계적 이벤트를 성공리에 개최함으로써 보수적 이슬람 왕정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국제무대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석유에 의존했던 사우디가 ‘포스트 오일’ 시대를 주창하며 태양에너지 등을 이용해 탄소 중립을 넘어 ‘탄소 네거티브’ 엑스포를 만들겠다고 강조한 것도 전 세계적 도전 과제인 기후 위기에 맞서 책임 있는 국제사회 일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사우디는 이미 지속 가능한 교통 인프라를 개발하고, 순환 경제 모델을 촉진하며, 에너지 효율적인 건물을 조성하고 있다. 리야드 도심에는 여의도 16배 규모(16만㎢)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킹 살만 공원을 만들어 생태 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엑스포 개최를 통해 인권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탈피하는 효과도 꾀하고 있다. 장애인 이동성 보장, 최고 수준의 노동권 담보 등 ‘평등, 포용, 지속 가능성의 원칙’을 핵심 정신으로 제시하고 있다. 사우디는 지난 6월 4차 프레젠테이션에 이어 이날도 하이파 알 모그린 공주 등 여성 연사 두 명을 내세워 여성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도 부각했다. 성공적인 국가 변혁을 위해 사우디는 어마어마한 돈을 투자한다. 2030년까지 사우디 전역에 3조 3000억 달러(약 4296조원)를 투자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78억 달러(10조 1000억원)는 엑스포를 위해 쓰인다. 리야드 엑스포 부지만 600만㎡에 이른다. 이곳은 ‘사막 속 정원’이라는 리야드의 유래와 도시·지역 간 지속 가능한 미래를 개척한다는 국가 비전을 모두 담아 미래지향적 공간으로 설계된다. 킹 칼리드 국제공항에서 차로 약 5∼1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추후 새로운 지하철 네트워크도 연결될 예정이다. 사우디는 2030년 10월 1일부터 2031년 3월 31일까지 예정한 리야드 엑스포에 226개국을 포함한 246개 기관이 참석하고, 연간 410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 국가, 한 전시관’ 약속에 따라 참가국에는 개별 전시관을 마련해 줄 계획이다. 한편 부산과 함께 패배의 쓴잔을 든 로마의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시장은 “매우 실망스러운 패배”라며 “패배를 의연하게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이 전했다. 그는 “로마의 유치 도전은 아름다운 프로젝트였다”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한국에도 뒤진 것으로 드러나자 다소 충격을 받은 분위기다. 일간 라 레푸블리카는 “3년간의 유치전으로 얻은 표는 거의 없다”며 “최소 득표 목표에도 도달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조르자 멜로니 총리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는 이날 BIE 총회에 불참했고, 대신 영상 메시지로 로마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 서울, 전국 최초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도입

    서울, 전국 최초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도입

    서울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이사 걱정 없이 최장 12년 동안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양육친화주택이 도입된다. 건물 안에 어린이집, 서울형 키즈카페, 병원 등의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오세훈표 저출생 대책’의 하나로 양육친화주택인 ‘아이사랑홈’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주택 문제와 돌봄 부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핵심이다. 아이사랑홈은 양육에 최적화된 주거 모델이다. 최장 12년 간 거주를 보장하고, 소득수준에 따라 주변 시세의 35~90% 수준으로 공급해 부담도 낮춘다. 입주 자격은 무주택자이면서 공공주택 입주조건에 따른 소득기준을 적용한다. 특히 같은 건물 안에 서울형 키즈카페, 우리동네 키움센터, 어린이집, 병원 같은 시설을 만들어 한 건물 안에서 양육과 관련된 일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처럼 양육 인프라를 품은 아파트인 셈이다. 아이사랑홈은 주택 규모와 입지요건 등에 따라 ▲복합문화형 ▲지역거점형 ▲지역사회통합형 등 3가지 유형으로 구성된다. 이르면 2025년 착공해 2027년부터 차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건립해 공급한다. 복합문화형은 300가구 이상 주택과 함께 양육 인프라와 박물관, 도서관, 극장 같은 복합문화시설이 대규모로 함께 조성되는 모델이다. 지하철 2·5호선 영등포구청역과 가까운 당산공영주차장 부지에 조성된다. 지역거점형은 100가구 이상 주택과 함께 일상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입주민 뿐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도 함께 이용하는 지역의 거점공간으로 조성된다. 금천구 시흥동에 있는 남부여성발전센터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지역사회통합형은 세 유형 중 가장 작은 규모로(100가구 미만), 어린이집이나 주차장 등 기존 지역자원을 활용해 시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입지에 조성 가능한 모델이다. 우선 동대문구 용두동의 구립 햇살어린이집 부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야간·휴일에도 아픈 아이와 부모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서울형 야간·휴일 소아의료체계’를 운영 중이다.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안심의원(1차), 안심병원(2차), 전문응급센터(3차)에 더해 오후 9∼12시 야간상담센터를 운영할 의료기관 2곳(기쁨병원·연세곰돌이소아청소년과의원)을 선정했다.
  • 강남역 중앙정류소 횡단보도 추가 설치

    서울시내에서 가장 붐비는 중앙버스정류소 중 하나인 강남역 중앙버스정류소에 횡단보도가 추가로 설치됐다. 이에 따라 강남역 중앙버스정류소에서 하차해 곧바로 지하철로 환승이 가능하게 됐다. 서울시는 28일 버스 이용객과 보행인구로 혼잡도가 높은 강남역 중앙버스정류소 뒤쪽에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해 지난 25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민선8기 창의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사업으로 중앙정류소 앞쪽 뿐 아니라 뒤쪽에도 횡단보도를 연결해 보행 동선을 분산하고 이용객의 밀집도를 완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강남역을 포함해 서울의 일부 중앙정류소는 줄을 서서 횡단보도를 건너야 할 정도로 혼잡도가 높아 무단횡단 사례도 적지 않아 위험성이 컸다. 강남역 중앙버스정류소는 이번에 횡단보도가 추가 설치되면서 정류소에서 지하철출입구까지 거리가 최대 210m가 단축됐고, 가로변 정류소(광역버스)와 환승거리도 최대 160m 단축됐다.
  • [사설] 예타 면제 ‘신바람’, 피해는 국민 몫이다

    [사설] 예타 면제 ‘신바람’, 피해는 국민 몫이다

    숱한 논란과 반대에도 국회가 2021년 2월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통과시켰을 때 가장 큰 걱정은 신공항의 불투명한 경제성이 아니었다. 특별법으로 예비타당성(예타)조사를 면제받는 수법이 물꼬를 튼 만큼 제2, 제3 가덕도공항이 쏟아지는 것이었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예타 면제를 앞세운 선심성 특별법 발의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나라살림 따위’ 안중에 없기는 여야가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대표적인 게 11조 3000억원이 드는 대구ㆍ광주 달빛고속철도 사업이다. 비판이 커지자 일반고속철로 바꾼다는데 그래도 8조원 넘게 든다. 국가재정법상 나랏돈이 300억원 이상 지원되면 반드시 예타조사를 받게 돼 있다. 지역균형발전사업 등은 예외를 인정해 주는데 정치권이 이를 악용해 예타를 무력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지하철 5호선을 경기 김포까지 연장하는 사업의 예타 면제 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이를 두고 ‘예타완박법’이라며 신랄하게 비판하던 국민의힘도 인구 50만명 이상의 비수도권 도로 개선 사업에 대한 예타 면제 법안을 들고나왔다. 지방도로 개선까지 예타 면제 특혜를 주자는 것이다. 심지어 1호선 지하화, 동남권 광역철도 등의 사업은 소요 비용조차 밝히지 않은 채 예타 면제를 밀어붙이고 있다. 이렇게 추진 중인 사업만 올해 44조원에 이른다고 한다.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우지만 지역 표심을 잡으려는 선심성 사업이나 다름없다. 국회가 어제 예산결산위원회 소소위 가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예산 심사에 들어갔다. 서로 “발목 잡지 말라”고 삿대질할 게 아니라 각자의 포퓰리즘 법안과 증액 경쟁을 냉철히 돌아보기 바란다. 내년 나랏빚은 120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일단 특별법이 통과되면 효용성과 관계없이 예산에 반영하게 돼 ‘나랏돈 블랙홀’이 될 공산이 높다. 그 부담은 고스란히 세금으로 돌아온다. 결국 피해는 국민 몫인 셈이다. 특히 미래세대에 큰 짐을 지우게 된다. 여야는 지금이라도 표만 보는 특별법 폭주를 멈추기 바란다. 기획재정부는 무기력한 모습에서 벗어나 나라살림을 책임지는 주무 부처답게 끝까지 여야 짬짜미에 ‘브레이크’를 걸어야 한다. 직은 이럴 때 걸라고 있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재정준칙 도입이 절실하지만 우선은 특별법 사업일지라도 사후 비용 편익 분석 등을 받도록 하는 최소한의 견제 장치도 마련해야 한다.
  • 서울 자치경찰위, 치안 일선 마음건강 돌보기 시범 사업 나서

    서울 자치경찰위, 치안 일선 마음건강 돌보기 시범 사업 나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오는 28일과 다음달 14일 한강경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음건강 검진’을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청은 마음동행센터를 통해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치료를 지원하고 있으나 서울에선 경찰병원과 보라매병원에 찾아가야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왔다. 비상시 즉시 출동하고 교대 근무를 서야하는 일선 경찰들이 제때 심리 치료를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찾아가는 마음건강 검진’은 정신건강전문가가 현장 근무지로 찾아가 심리 상태를 점검하고 스트레스 검진 등 상담과 치료를 지원한다. 의료기기가 설치된 ‘마음안심버스’도 시범 운영한다. 특히 위험한 구조 활동과 변사체 인양 등으로 정신적 트라우마에 노출되기 쉬운 한강경찰대원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 자경위는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지하철 경찰대, 서울경찰청, 경찰서 자치경찰부서 경찰 등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민생치안 현장에서 고생하는 자치경찰의 심리상담·치료 등으로 복지가 개선되고 이를 통해 서울시민에게 보다 나은 치안서비스가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지하철 광고, 표준화된 규격으로 대대적 정비 필요”

    김혜지 서울시의원 “지하철 광고, 표준화된 규격으로 대대적 정비 필요”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혜지 의원(국민의힘·강동구 제1선거구)은 지난 14일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서울교통공사를 대상으로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하철 광고의 표준화된 규격화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 달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2023년 9월 30일 기준으로 서울교통공사 부대사업 수익 중에 광고 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이 20%로 해마다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라며 설명하고 광고 수익을 늘리기 위해 무분별한 광고 늘리기를 우려했다. 김 의원은 첫 번째로 “광고를 보면서 내려가다 보면 발을 헛디딜 경우가 발생할 수 있고 일부 역은 조도가 너무 밝아 야간에 시선을 옮겼을 때 좀 어둡게 보여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지하철 출입구 상단 광고의 위험성을 설명했다. 두 번째로는 “스크린도어 주변 상단 및 주변 광고들이 시각을 다른 데로 유도하여 ‘발 빠짐 주의’와 같은 꼭 전달되어야 할 안전 메시지가 전달이 안 되는 부분이 있다”라며 스크린도어 광고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환승역 같은 경우에는 큰 LED 광고판과 많은 광고판이 시민들을 혼란하게 하고 있고 같은 경고 안내 문구가 같은 역사에도 다르게 부착되어 있다”라며 표준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광고의 조도, 크기, 글씨체, 모양, 위치 등의 표준화된 규격화를 통해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에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광고 부착에 대한 별도 규격은 없으나 사장으로 부임하고 무분별하게 광고가 부착된 부분들에 대해서는 정비를 통해 비우자는 의견들을 많이 제시했다”라고 말하며 “제시하신 의견을 같이 고려해서 정비하겠다”라고 답변했다.
  • 경북 국민안전체험관, 상주에 2027년 들어서

    경북 국민안전체험관, 상주에 2027년 들어서

    경북 상주에 국민안전체험관이 들어선다. 종합안전체험관이란 재난·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위험상황을 실제처럼 체험함으로써 재난·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종합안전체험시설이다. 상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단계 국민 안전 체험시설 건립지원사업 경상북도 국민안전체험관’에 선정돼 총 350억원(국비 120억원, 도비 230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7년까지 상주 사벌국면 일대에 총 사업비 588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국민안전체험관을 지을 계획이다. 내년에 착공할 국민안전체험관은 ▲생활안전 ▲교통안전 ▲자연재난 ▲사회 기반 체계 ▲범죄안전 ▲보건안전 등 6대 안전분야 28개 체험시설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경북과 경기, 전남, 대전, 창원, 충북 등이 각각 1~2개 기초단체를 후보지로 신청해 경쟁이 치열했다. 경북에서는 상주시와 안동시 등 두 곳이 최종 유치전에 나섰다. 상주시는 건축 용이성, 건축 터 제공, 낙동강과 연계한 관광 자원 활용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국토의 중심인 상주는 국도(3, 25, 59호선), 고속도로(중부내륙, 당진영덕, 상주영천) 및 6개의 IC가 지나가며, 도내 어디서나 1시간대로 이동 가능한 교통의 요충지라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영석 경북 상주시장은 “교통 요충지인 상주에 경상북도 국민안전체험관을 건립하게 돼 기쁘다”며 “국민안전체험관 조성으로 더 안전한 경북도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내겠다”라고 말했다. 국민안전체험관은 1994년 성수대교 붕괴, 1995년 서울 상품백화점 붕괴와 대구 지하철공사장 가스폭발, 1999년 씨랜드 청소년 수련원 사고 등 대형 재난으로 안전에 대한 국민 요구가 점점 커지면서 건립 필요성이 대두됐다. 2003년 서울광나루안전체험관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 14곳에 세워졌다. 종합안전체험관이 없는 시·도는 경북과 전남, 대전, 세종뿐이다.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신내차량사업소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신내차량사업소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박중화, 국민의힘·성동1)는 제321회 정례회 기간인 지난 23일 중랑구 신내동에 있는 신내차량사업소를 방문해 지하철 정비 및 안전운행 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박중화 위원장을 비롯한 교통위원회 소속 의원과 주택공간위원회 민병주 위원장, 서울교통공사, 중랑구청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신내차량사업소 내 종합관리동에서 업무보고를 받은 후 검수고와 유휴공간인 체육시설을 둘러보는 순서로 진행됐다.지난 1993년 착공해 2000년 6월 개소한 신내차량사업소는 서울교통공사의 6호선 전동차가 모두 배속되어 있으며 종합관리동, 검사고, 선로 등의 시설에서 전동차의 유치와 검사, 정비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차량기지 내에 6호선 신내역과 상부에 수도권 전철 경춘선이 지나가는 환승역이 조성되어 운영 중이다. 또한 6호선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한강 이북지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봉화산역~응암역 구간을 일 170회 운행하고 평균 운행거리는 1만 724km, 하루평균 46만 7000명을 수송하고 있다. 교통위원회 의원들은 업무보고 및 질의응답을 통해 국가 보안시설인 신내차량사업소의 정비와 관리 현황을 파악했다. 특히 예비차 활용을 통한 시격 축소와 혼잡도 관리, 전동차 고장 발생 시의 안정적 운행 방안, 최근 논란이 확산된 빈대 예방을 위한 전동차 방역 및 유휴공간인 체육시설(축구장,야구장) 개선방안 등에 대해 날카로운 시각으로 폭넓게 논의했다.현장 방문을 마친 박 위원장은 “쾌적한 지하철 이용환경 조성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애써 주시는 서울교통공사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신내차량사업소 뿐만 아니라 지하철 전 분야의 철저한 안전확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드리고, 유휴공간인 체육시설에 대해 주민과 화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황의조 논란’ 일으킨 불법촬영… 하루 평균 17건 찍히고 있다

    ‘황의조 논란’ 일으킨 불법촬영… 하루 평균 17건 찍히고 있다

    축구 국가대표 선수 황의조(31)씨가 불법촬영 혐의로 수사를 받으며 논란이 된 가운데 국내에서 적발된 불법촬영 범죄가 하루 평균 17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이 발간한 ‘분기별 범죄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발생한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범죄(불법촬영) 건수는 3111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6086건, 2019년 5881건, 2020년 5168건으로 줄어들다가 2021년 6525건, 지난해 7108건으로 다시 늘었다. 최근 5년간 총 3만 768건으로 하루 평균 17건꼴의 불법촬영 범죄가 일어난 셈이다. 이는 발각된 범죄만 집계된 수치라 실제 불법촬영은 이보다 훨씬 많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최근 1년여간 서울 강남 일대 지하철역 등 공공장소에서 여성의 신체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하고 숙박업소에서 여성과 성관계하는 장면을 불법촬영한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달 인천에서는 여자 화장실 천장에 휴대전화를 몰래 붙여 동영상을 불법촬영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달에는 경북의 한 지방자치단체 30대 공무원이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과의 성관계 장면을 여러 차례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다. 불법촬영물은 일단 유포되면 빠른 속도로 광범위하게 퍼져 피해가 큰 데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범죄학회 학술지 한국범죄학에 실린 논문 ‘카메라 등 이용 촬영죄 형의 종류(형종) 결정의 영향 요인’을 보면 2020년 3월부터 지난 2월까지 최근 3년간 불법촬영 범죄 피고인에게 유죄가 선고된 1심 판결 중 징역형 집행유예가 308건(61.2%)으로 가장 많았다. 벌금형은 120건(23.9%), 징역형은 75건(14.9%)이었다. 공정식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불법촬영 범죄는 인터넷 유통 등을 통해 피해가 커지고, 장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강한 처벌로 경각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황의조 논란’ 불러일으킨 불법 촬영…올 상반기에만 3111건

    ‘황의조 논란’ 불러일으킨 불법 촬영…올 상반기에만 3111건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1) 선수가 불법 촬영 혐의로 수사를 받으며 논란이 된 가운데 국내에서 적발된 불법 촬영 범죄가 하루 평균 17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이 발간한 ‘분기별 범죄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발생한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범죄(불법 촬영) 건수는 3111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6086건, 2019년 5881건, 2020년 5168건으로 줄어들다가 2021년 6525건, 지난해 7108건으로 다시 늘었다. 최근 5년간 총 3만 768건으로 하루 평균 17건꼴의 불법 촬영 범죄가 발생한 셈이다. 이는 발각된 범죄만 집계된 것이라, 실제 이뤄지는 불법 촬영은 이보다 훨씬 많을 가능성이 크다. 최근 1년여 간 강남 일대 지하철역 등 공공장소에서 여성의 신체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하고 숙박업소에서 여성과 성관계하는 장면을 불법 촬영한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달 인천에서는 여자 화장실 천장에 휴대전화를 몰래 붙여 동영상을 불법 촬영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달에는 경북의 한 지자체 30대 공무원이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과의 성관계 장면을 여러 차례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다. 불법 촬영물은 일단 유포되면 빠른 속도로 광범위하게 퍼져 피해가 큰 데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범죄학회 학술지 한국범죄학에 실린 논문 ‘카메라 등 이용 촬영죄 형의 종류(형종) 결정의 영향 요인’에 따르면 2020년 3월부터 지난 2월까지 최근 3년간 불법 촬영 범죄 피고인에게 유죄가 선고된 1심 판결 중 징역형 집행유예가 308건(61.2%)으로 가장 많았다. 벌금형은 120건(23.9%), 징역형은 75건(14.9%)이었다. 공정식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불법 촬영 범죄는 인터넷 유통 등을 통해 피해가 커지고, 장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강한 처벌로 경각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초등생 살해 ‘실시간’ 전달받고 시신 일부 건네받은 딸에게 호화 변호인단 붙였다[전국부 사건창고]

    초등생 살해 ‘실시간’ 전달받고 시신 일부 건네받은 딸에게 호화 변호인단 붙였다[전국부 사건창고]

    고어물 커뮤니티서 만난 두 10대女초등생 시신 일부 주고받고 함께 술자리 김: 사냥 나간다. 우리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운동장이 내려다보인다. 박: 그럼, 저 중에 한 명이 죽게 되겠네. 불쌍해라. 까악. 10대 여자 둘이 잔혹한 가상의 세계에 빠졌든 사이코패스든, 자신들의 ‘악마적’ 욕망을 위해 한 가정에서 목숨보다 더 소중한 자식의 생명을 빼앗은 끔찍한 사건은 이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유희하듯 시작됐다. 25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1~3심 판결문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김모(당시 17세)양은 박모(당시 18세)양과 이런 전화통화를 한 지 30분 만인 2017년 3월 29일 낮 12시 44분쯤 인천 자기 집 인근 초등학교 앞에서 2학년생 A(당시 7세)양을 만나 범행을 저질렀다. 저학년 하교시간에 맞춰 범죄대상을 물색하다 찾은 것이다. 김양은 모친 옷을 입고, 선글라스를 쓰고, 여행용 가방을 들어 외지인인 것처럼 변장했다. A양은 김양을 만나자 “엄마에게 전화해야 하는데 휴대전화 좀 빌려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김양은 “배터리가 방전됐다”고 속이고 “우리 집 전화기를 쓰라”며 고층 아파트 자기 집으로 데려갔다. 김양은 가족과 함께 살았으나 부모는 출근했고, 학생인 동생은 오후 귀가할 예정이어서 비어 있었다. 그는 거실에서 고양이와 노는 A양을 목 졸라 살해했다. A양의 시신까지 훼손하는, 끔찍한 범행을 자행했다. 이어 김양은 A양의 시신을 유기한 뒤 같은날 오후 5시 44분쯤 서울에 사는 박양을 마포의 한 지하철역 출구에서 만나 A양 시신 일부를 건넸다. 둘은 인근 주점과 룸카페에서 술을 마시며 놀았다. 이들은 오후 10시 22분쯤 김양의 어머니가 딸에게 전화해 “경찰이 찾고 있다”고 하자 헤어졌다. 귀가한 박양은 김양이 건네준 A양 사체를 유기했다. 김양과 박양은 그동안 나누었던 채팅 내용 등도 모두 삭제했다. A양의 부모는 수업이 끝난 딸이 귀가하지 않자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목격자 찾기 방송을 하고 이날 오후 4시쯤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 영상과 아파트 옥상에서 A양의 시신 일부를 찾아내고 김양을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또 며칠 후 박양을 범행방조·사체유기 혐의로 체포했다. 둘은 범행 한 달여 전에 잔혹 캐릭터 영상 커뮤니티에서 처음 만났다. 김양은 엽기적 살인마 ‘한니발’ 드라마도 즐겼다. 당시 김양은 고교 자퇴생, 박양은 재수생이었다. 이 가상 세계에서 박양은 부두목급, 김양은 행동대원으로 역할극을 하며 ‘살인’ 등의 대화를 나눈 것으로 밝혀졌다. 이 점에 비춰 박양이 살인 교사자인지, 살인 방조자인지를 놓고 1심과 항소심의 판단이 엇갈리면서 형량도 극명하게 달랐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김양 검거 직후, 「박양: 내가 얽힐 일 없나. 김양: 없도록 할게. 장담은 못 하겠지만 깊이 엮이지 않을 거야.」「김양: 경찰에서 연락이 갈 수 있겠지만 전과 생기지 않게 할게. 박양: 미안해. 이기적이라…」 등의 대화가 오갔지만 오래 못 갔다. 재판이 시작되자 둘은 “박양이 사람을 죽이라고 지시했다. 시신 일부도 가지고 오라고 했다” “김양은 다중인격자이고, 그의 말은 거짓이다” 등 죄를 떠넘겼다. 검찰은 김양을 기소하기 전 국립정신건강센터에 정신감정을 의뢰해 “아스퍼거 증후군일 가능성이 크다”는 잠정적 의견을 전달받았다. 이는 자폐성 장애의 하나로 인지 능력과 지능은 일반인과 비슷하나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이 떨어지고 특정 분야에 집착하는 정신적 질환이다. 시신 건네받은 女, 무기징역→13년‘살인방조죄’만 물어↔ 초등생 엄마“‘제대로 벌 받았다’ 말해주고 싶었다” 검찰은 “김양이 조현병,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인한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범행 책임을 회피하려 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징역 20년과 전자발찌 부착 30년을 구형했다. 소년범의 최고 형량이다. 검찰은 또 “김양에게 범행을 지시하고 주도면밀한 공범이다”며 박양에게 무기징역과 전자발찌 30년을 구형했다. 이 사건 기소 검사는 재판에서 “둘이 A양 시신 일부를 보며 좋아하고 서로 칭찬할 때 A양 부모는 아이를 찾으려고 온 동네를 헤맸다”며 “아이가 그렇게 죽으면 부모의 삶도 함께 죽는 것…”이라고 울먹였다. 김양은 1심부터 대법원까지 검찰 구형대로 징역 20년이 유지됐지만 박양은 1심 무기징역이던 것이 항소심에서 징역 13년으로 대폭 감형됐고, 대법원에서 그대로 확정됐다. 김양과 같이 살인죄로 기소됐던 박양에게 살인방조죄만 물어 감형되자 청와대 국민청원에 비난의 글이 올라오는 등 여론이 들끓었다. 1심을 진행한 인천지법 형사15부(당시 재판장 허준서)는 2017년 9월 “김양이 아스퍼거가 있다고 하지만 범행 당시 심신상태와 연관이 없다. 지적 능력이 ‘평균 상’으로 범행을 계획적으로 저질렀다”며 “김양이 모친과 함께 경찰에 자수했다고 주장하는데 신고 내용이 범행을 부인하는 것이라면 ‘자수’라고 볼 수 없다”고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이어 “김양은 범행 전 휴대전화로 ‘완전 범죄’ ‘밀실 트릭’ 등을 검색했고, 범행 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우리 동네에서 애가 없어졌데’ 등 자신과 무관한 것처럼 글을 썼다. 구속 후 수차례 반성문을 냈으나 죄책감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대가족 속에서 사랑을 받고 자라 이제 막 새학기를 맞던 A양은 인생을 꽃피워보지도 못하고 참혹하게 마감했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박양에 대해 “김양과 대화에서 신체 일부를 가져다 달라고 한 적이 있고, 김양에게 ‘CCTV 위치도 확인했느냐’고 묻기도 했다. 살인도 박양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박양은 김양과의 대화를 ‘캐릭터 역할극’ 일부라고 주장하지만 범행 당일 나눈 대화 내용은 그것과 형태가 다르다. 박양은 범행을 공모하고 본질적으로 기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년에게서 볼 수 있는 사리분별의 미숙, 단순 비행을 압도적으로 뛰어넘는 계획적이고 잔혹한 범죄”라며 “소년이라는 이유로 미온 대처하는 것은 죄책에 맞지않고 형벌의 예방적 차원에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박양 부모는 딸이 큰 중형을 받을 것이 예상되자 애초 선임된 국선변호사를 취소하고 유명 로펌(법무법인)의 부장판사 출신 등 다수 변호사로 호화 변호인단을 꾸려 대응에 나섰다. 김양이나 박양의 부모는 의사, 대기업 직원, 초등 교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둘 다 항소했으나 김양은 1심 형과 달라지지 않았다. 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7부(당시 재판장 김대웅)는 2018년 4월 박양에 대해 “현실 세계의 범행은 구체성을 가져야 하는데 채택된 증거만으로 박양이 범행을 공모하고 범행 대상, 방법, 시간과 장소를 지시했다는 김양의 진술을 인정하기 부족하다. 박양의 요구를 무조건 따라야 하는 지시-복종 관계도 아니다. 범행 당시는 캐릭터 커뮤니티 활동도 끝났다”며 “박양은 살인 공동정범이 아니다”고 했다. 이어 “범행 당일 실제 벌어지는 살인 과정이 시간에 따라 박양에게 전달됐다”고 살인방조죄만 인정했다. 대법원 3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같은해 9월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대법원은 박양의 살인 공동정범과 관련해 “공동정범은 타인의 범행을 인식하면서도 용인하는 것만으로 부족하고, 피고인에게 유죄의 의심이 간다고 하더라도 명확히 증명되지 않으면 피고인의 이익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A양의 할머니는 “‘100점 맞아오면 용돈 달라’고 애교를 부리던 한없이 예쁜 손녀였다”고 했고, 엄마는 “우리 아이가 슬퍼하지 않을 만큼 ‘(김양·박양이) 제대로 벌을 받았다’고 말해주고 싶었다”고 말해왔다. 고어물 단속·처벌할 근거가 없다“처벌할 수 있도록 법 개정 시급” 사건 발생 6년이 지났지만 ‘고어물’(잔혹 영상)은 온라인에 차고 넘친다. 대전경찰청은 지난 7월 아동성착취 영상을 유포한 B(20)씨를 검거했다. 수사결과 고어물 운영자였다. 텔레그램의 2개 고어물방에 1만 1000여명이 가입해 있었다. B씨는 검거 당시 흉기 3개를 소지했고, 자택에서 9개가 더 발견됐다. 하지만 고어물을 단속할 법적 근거는 없다. 정보통신망법은 ‘공포, 불안감을 조성하는 영상 등을 유통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고어물은 ‘반복적 유통·전파’에 해당하지 않아 관리조차 안 된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고어물에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보다도 훨씬 잔인하게 사람을 살해하는 영상이 많아 여기에 청소년들이 빠져들면 범죄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크다. 고어물 시청은 불특정 다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이상동기범죄로 이어질 가능성도 적잖다”면서 “고어물 유포, 판매는 물론 청소년이 보는지 모니터링하고 삭제, 처벌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시급하다. 처벌 수위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 LG전자, ‘빈데믹’ 속 세균 및 바이러스 예방 생활가전 ‘고객 사랑 감사제’ 진행

    LG전자, ‘빈데믹’ 속 세균 및 바이러스 예방 생활가전 ‘고객 사랑 감사제’ 진행

    빈대 출몰 및 확산 우려 등으로 의류 및 침구 관리해주는 생활가전 주목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트롬 세탁기, 건조기 등 생활가전 할인 프로모션 실시 전국적으로 빈대 목격담 속출로 공포감이 확산되면서 의류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및 트롬 오브제컬렉션 등 의류 관리 가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LG전자는 각종 유해 세균 및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생활가전을 특별 할인가로 제공하는 ‘고객 사랑 감사제’ 프로모션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세탁기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건조기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등 트루스팀 기술이 적용된 가전을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LG전자는 프로모션 기간 내 구매 고객을 위한 추가 이벤트도 준비했다. LG전자 공식 홈페이지 또는 베스트샵에서 제품 구매 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 스타일러(1명) ▲LG 스탠바이미 GO(2명)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3명) ▲커피 기프티콘(994명)을 증정할 예정이다. 빈대는 섬유 제품뿐만 아니라 가구나 벽 틈, 전기 콘센트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좁은 틈에 숨어 생활한다. 겨울에는 패딩, 코트 등 두꺼운 옷을 입기 때문에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시 옷에 빈대가 달라붙어 집에 유입될 수 있다. 특히, 외출복을 통해 소파, 침구로까지 옮아갈 수 있기 때문에 겨울 시즌에는 외출 후 꼼꼼한 의류 관리가 필수적이다. 질병관리청의 빈대방제법에 의하면, 올바른 빈대 퇴치법은 스팀의 고열이나 건조기의 열기를 이용하는 것이다. 따라서 빈대가 서식하거나 오염된 직물은 건조기를 통해 50~60도 고온에서 약 30분 이상 건조해야 한다. 외출옷은 50~60도 이상의 스팀의 고열을 가해 관리해주는 것이 좋은데, 집에 있는 가전으로도 손쉽게 관리 가능하다. LG전자는 작년 100도 듀얼 트루스팀 기술을 탑재한 차세대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및 LG 트롬 오브제컬렉션 세탁기, 건조기, 워시타워를 출시한 바 있다.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의 트루스팀 기술은 습증기를 포함한 건열 살균 방법을 사용한다. 이는 단순히 공기에 열을 가해 살균하는 것이 아닌, 물을 100도로 끓여서 물 입자의 1600분의1 만큼 미세한 스팀을 의류에 직접 닿게 하는 LG전자만의 특허 기술이다. 또한, 1개의 히터가 적용된 일반 트루스팀과 달리 듀얼 트루스팀은 2개의 히터가 적용되어 옷의 재질에 따라 스팀 분사량을 더욱 미세하고 정교하게 조절할 수 있다.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의 스팀살균 코스를 사용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옷 속 유해 세균 4종, 바이러스 11종을 99.99% 제거할 수 있으며, 집먼지 진드기 제거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스팀살균 코스는 표준, 미세먼지, 바이러스 등 3가지 세부 코스로 구성돼 있어 원하는 효과에 맞춰 사용 가능하다. 특히 미세먼지 코스는 분당 최대 200회 움직이는 무빙행어 플러스 기술로 옷을 직접 흔들어 미세먼지까지 골고루 제거할 수 있다. LG전자만의 트루스팀 기술은 스타일러뿐만 아니라 건조기·세탁기에도 탑재돼 있다. 때문에 가정에서도 필요할 때마다 내 몸에 닿는 모든 것들을 트루스팀이 적용된 제품으로 살균, 관리해 다양한 유해세균으로부터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세탁물을 비롯해 매일 덮는 이불은 LG 트롬 세탁기의 알러지케어 코스로 관리 가능하다. 이불을 하루 한 번 세탁하기가 부담스럽다면 LG 트롬 건조기의 스팀살균 코스 또는 스팀옵션이 있는 침구털기 코스를 사용하면 된다. 세탁기의 알러지케어 코스와 건조기의 스팀살균 코스도 집먼지 진드기를 100% 제거하고 유해 세균 3종과 바이러스 7종, 일부 알레르기 유발 물질까지 99.99% 제거가 가능하다. 이렇듯 집안의 가전만으로도 청결하게 관리하여 유해 세균이나 해충으로부터 조금 더 안심할 수 있다. 특히 연말을 앞두고 외출과 여행 스케쥴이 많은 요즘, 스타일러와 건조기, 세탁기를 사용하여 미세 먼지 예방을 위한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 박원영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최근 전국적으로 빈대가 다수 출몰하면서 살균, 위생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LG전자는 소비자들이 자사의 제품을 이용해 좀 더 안심하고 건강한 의류 관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모션 및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LG전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선생님, 필통에서 빈대 나왔어요”…인천 그 중학교 ‘또 빈대’

    “선생님, 필통에서 빈대 나왔어요”…인천 그 중학교 ‘또 빈대’

    교육당국의 계속되는 방역에도 인천 서구의 한 중학교에서 또다시 빈대가 나왔다. 학교 측은 빈대가 처음 발견된 날부터 한 달 넘게 해충 방제 작업을 진행했지만, 빈대를 완전히 박멸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A중학교에 따르면 전날 교실에서 살아있는 빈대가 나왔다. 이 교실에서 빈대가 나온 것은 확인된 것만 3건이다. 살아있는 빈대가 나온 건 두 번째다. 지난달 6일 처음 빈대 사체가 발견됐다. 이후에도 학생들의 필통, 옷가지에서 여러 차례 빈대 사체가 발견됐다고 전해졌다. 학교 측은 이 교실을 ‘위험반’으로 지정해 학생들에게 가방을 교실에 두고 다니도록 지도했다. 또 빈대가 처음 발견된 뒤 일주일에 두 번씩 방역을 실시했다. 하지만 빈대가 사라지지 않자 방역이 역부족이라는 말이 나온다. 학교 관계자는 “모든 교실에 대해 방역을 꼼꼼하게 실시하고 있다”며 “다만 이미 지역사회에 빈대가 퍼져 외부에서 들어오는 빈대를 막기 힘들다”고 설명했다.생활 공간에서 빈대가 발견되면 자체적으로 완전히 박멸하기 어렵고, 모기에 비해 그 피해도 훨씬 크다는 점 때문에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지하철이나 영화관 좌석에 앉는 것이 꺼려진다는 이들이 늘고 있으며, 해외여행을 앞두고 살충제와 스팀 청소기 등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있다. 민간 방역업체에도 최근 두 달 새 빈대 방역 문의·의뢰 전화가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빈대 출몰 사실이 알려지면 영업에 지장이 갈 것을 우려해 당국 신고 대신 민간 방역업체 의뢰를 택하는 경우를 고려했을 때 실제 피해는 당국에 접수된 신고보다 더 많을 수 있다. 한편 빈대 확산 우려에 서울시는 ‘빈대 제로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빈대 신고·관리체계를 신속히 구축, 빈대 발생 신고부터 방제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 전장연 ‘지하철 시위 원천봉쇄’ 반발…대표 연행 중 병원 이송(종합)

    전장연 ‘지하철 시위 원천봉쇄’ 반발…대표 연행 중 병원 이송(종합)

    서울교통공사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지하철 시위에 대해 원천 봉쇄 방침을 밝힌 지 하루만인 24일 박경석 전장연 대표가 시위 도중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50분쯤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선전전을 하던 박 대표를 철도안전법·업무방해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그러나 박 대표는 연행 과정에서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오전 9시 5분쯤 혜화역 앞에서 구급차를 타고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으로 이송됐다. 전장연은 “경찰이 무리하게 연행하는 과정에서 활동지원사와 박 대표를 분리하고 옮기면서 박 대표가 휠체어에서 떨어졌다”면서 “하지마비인 박 대표를 바닥에 끌고 가면서 부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혜화경찰서 경비과장은 “엘리베이터에서 나온 직후 박 대표가 스스로 휠체어에서 내린 것”이라면서 “바닥에 끌고 간 게 아니라 통증을 호소해 들것에 실어 이동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행 과정에서 체포 이유나 죄명, 미란다 원칙 등을 박 대표에게 고지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현행범으로 체포하기 전과 병원으로 후송되는 구급차에서도 재차 미란다 원칙 등을 고지했다”고 덧붙였다. 전장연은 이날 승강장 선전전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하철 역사 시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서울교통공사의 결정에 반발했다. 이들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사진입 원천 봉쇄는 불법적이며 헌법과 교통약자법에 명시된 권리를 부정하는 장애인 이동권 ‘원천 봉쇄’”라고 주장했다. 전장연은 2021년부터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장애인 권리예산 확보 등을 주장하며 서울 지하철에서 시위를 열고 있다. 지난 9월 25일 시청역에서 마지막 시위를 벌인 후 약 두달 만인 이달 20일부터 시위를 재개했다. 박 대표는 “터무니없이 삭감된 국회 각 상임위원회 예산안이라도 기획재정부와 국민의힘이 반영하기를 약속한다면 내달 1일로 예정된 ‘제56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유보하고 약속이 실현되면 이를 멈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전날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를 원천 봉쇄하기로 결정했다. 전장연의 역사 진입을 차단하고 진입시 승강장 안전문 개폐 중단 등 승차 제한, 불법 행위에 대한 법적 조치 등이 주요 내용이다.
  • [속보] ‘지하철 시위’ 전장연 대표, 퇴거 불응으로 현행범 체포

    [속보] ‘지하철 시위’ 전장연 대표, 퇴거 불응으로 현행범 체포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 시위 원천 봉쇄 조치에 반발해 기자회견을 하던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24일 서울 혜화역에서 경찰에 전격 연행됐다. 전장연은 24일 오전 8시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기자회견을 열던 중 경찰의 퇴거 조치에 응하지 않으며 충돌을 빚다가 오전 8시 40분쯤 퇴거불응 혐의로 연행됐다. 박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서울시의 이번 조치에 대해 “장애인 이동권을 원천 봉쇄하는 불법적인 조치”라며 “시민과 장애인을 구분하고 갈라치는 혐오 정치의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과 지하철 선전전에는 전장연 활동가 10여명이 모였다. 박 대표는 경찰의 호송 과정에서 바닥에 누워 장시간 대치를 벌였고, 이후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전날 “전장연의 시위를 원천 봉쇄할 것”이라며 최고 수위 대응을 선포했다. 구체적으로 공사는 이들이 고의로 열차를 지연시킬 수 없도록 ▲역사 진입 차단 ▲진입 시 승강장 안전문의 개폐 중단 등 승차 제한 ▲모든 불법행위에 법적 조치 등을 골자로 하는 3단계 강경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전장연이 지하철을 지연시킬 목적으로 승차를 시도하면 경찰과 협력해 승차를 막고, 반복된 제지에도 시위를 중단하지 않을 때는 해당 역을 무정차 통과하기로 했다. 한편, 전장연은 지난달 20일 서울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56일 만에 탑승 시위를 벌인 데 이어 다음달 1일 혜화역에서 또다시 탑승 시위를 한다는 계획이다.
  • 野 ‘김포 5호선 연장 예타 면제법안’ 소위 단독 의결

    野 ‘김포 5호선 연장 예타 면제법안’ 소위 단독 의결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지하철 5호선을 경기 김포시까지 연장하는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면제할 수 있는 내용의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원회에서 단독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예타 완박법”이라며 반발했다. 민주당은 이날 기재위 경제재정소위에서 예타 면제 대상을 추가하는 내용의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단독으로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김포를 지역구로 둔 김주영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국가재정법 개정안은 인구 50만명 이상의 접경지역을 포함한 대도시권 광역철도 확충사업의 예타를 면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김포골드라인의 용량 부족으로 인한 ‘지옥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인데, 국민의힘 주도의 ‘김포시의 서울 편입론’ 이슈가 커지자 해당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기재위 소속 여당 위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야당의 일방 처리를 규탄했다. 이들은 “오로지 소속 의원 지역구의 특정사업 예타 면제를 위한 것으로 사실상 예타 완박법, 지역차별법, 국회포기법”이라고 비판했다. 경제재정소위는 민주당이 위원장을 맡고 있지만, 기재위원장은 국민의힘 소속 김상훈 의원이라는 점은 향후 법안 처리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 전농·성북·망원동 3곳 서울 신통기획 후보지로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152-65, 성북구 성북동 3-38, 마포구 망원동 416-53 일대가 신속통합기획 민간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시는 전날 6차 신통기획 민간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이들 3곳을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통기획은 민간이 주도하는 재개발·재건축으로, 사업 초기 단계부터 서울시가 개입해 사업성과 공공성이 적절하게 결합한 정비계획안을 세워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지정으로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총 52곳이 됐다. 시는 재개발 여건에 적합한 구역 중 침수 우려 등 안전에 취약한 반지하주택 비율, 노후 불량주거지 등을 고려해 후보지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동대문구 전농동 152-65 일대는 경의중앙선과 지하철1호선, 분당선이 정차하고, 수도권급행고속철도(GTX) C 건설 사업이 진행되는 청량리역과 가깝다. 마포구 망원동 416-53 일대는 개발되면 6호선 망원역을 이용할 수 있고, 한강변에 인접해 있다. 또 최근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망리단길도 바로 옆이다. 성북구 성북동 3-38 일대는 주변에 홍익대사범대부속고등학교와 서울과학고, 경신고, 서울국제고 등이 있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내년 상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한다. 재개발 후보지 투기방지대책에 따라 선정구역은 권리산정기준일이 지난해 1월 28일로 적용된다. 시는 향후 후속 절차를 거쳐 투지거래허가구역과 건축허가제한구역도 지정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재개발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 의지가 높고,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재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전농·성북·망원 신통기획 선정

    서울시 전농·성북·망원 신통기획 선정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152-65, 성북구 성북동 3-38, 마포구 망원동 416-53 일대가 신속통합기획 민간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시는 전날 6차 신통기획 민간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이들 3곳을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통기획은 민간이 주도하는 재개발·재건축으로, 사업 초기 단계부터 서울시가 개입해 사업성과 공공성이 적절하게 결합한 정비계획안을 세워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지정으로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총 52곳이 됐다. 시는 재개발 여건에 적합한 구역 중 침수 우려 등 안전에 취약한 반지하주택 비율, 노후 불량주거지 등을 고려해 후보지를 정했다고 설명했다.동대문구 전농동 152-65번지 일대는 경의중앙선과 지하철1호선, 분당선이 정차하고, 수도권고속철도(GTX) C 건설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청량리역과 가깝다. 마포구 망원동 416-53번지 일대는 개발되면 6호선 망원역을 이용 할 수 있고, 한강변에 인접해 있다. 또 최근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망리단길도 바로 옆이다. 성북구 성북동 3-38번지 일대는 주변에 홍익대사범대부속고등학교와 서울과학고, 경신고, 서울국제고 등이 있다.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내년 상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하게 된다. 또 재개발 후보지 투기방지대책에 따라 선정구역은 권리산정기준일이 2022년 1월 28일로 적용된다. 시는 향후 후속 절차를 거쳐 투지거래허가구역과 건축허가제한구역도 지정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재개발사업 추진에 대한 주민 의지가 높고,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라며 “재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지하철·버스서 대놓고 ‘성인물’ 보는 모습 목격했습니다

    지하철·버스서 대놓고 ‘성인물’ 보는 모습 목격했습니다

    지난 15일 전라남도 순천의 한 버스에서 한 남성 승객이 스마트폰을 들어올려 대놓고 음란 동영상을 시청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모습을 목격한 중학생은 23일 YTN에 당시 영상을 제보하며 “혹시 뒤에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나 싶어 연신 인기척을 내 보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영상 시청은 계속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휴대전화를 들어올린 채로 음란물을 시청하고, 영상이 나오지 않는 (휴대폰의) 여백 부분으로 뒤에 앉은 제 얼굴을 연신 비추기도 했다”라며 “두렵고 무섭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며 불쾌함과 두려움에 버스에서 하차했다고 밝혔다. 박하린 변호사는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행위를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철도안전법과 달리 여객자동차법에는 이를 별도로 규정하고 있지 않다”라며 여객법에 처벌조항이 없어 제재하기가 어렵다는 의견을 냈다. 다만 “이를 ‘성적인 괴롭힘’으로 볼 경우 일반 형법이나 형사특별법으로 검토할 여지는 있다”라고 지적했다.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3조엔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말, 음향, 글, 그림, 영상 또는 물건을 상대에게 도달하는 행위’를 처벌하도록 돼 있다. 박 변호사는 “개인이 휴대전화를 시청한 행위를 (법적인 의미의) ‘도달’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고 법률이 없으면 범죄도 없고 형벌도 없다는 죄형법정주의에 비추어 볼 때 실질적인 처벌이 어려울 수 있다”라며 이에 대한 법률 정비가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1호선 지하철서 ‘성인물’ 보다 잠든 남성 지난달 20일에는 1호선 광운대행 지하철 안에서 한 남성이 음란 동영상을 틀어놓고 잠에 들었다. 이 모습을 목격한 승객은 JTBC ‘사건반장’에 사진을 제보하며 “남성이 졸다가 깨더니 다시 성인물 보면서 웃기도 했다. 어디 문제가 있는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고 전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제보 영상을 소개하며 “타인에게 (성적) 수치심을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지하철에서 음란물을 대놓고 본다면 처벌받을 수 있는 규정이 있다. 철도안전법 제47조 제1항은 ‘여객 등에게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게 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어길 경우 최대 500만원의 벌금형이 선고된다. 형법상의 강제추행죄와 달리 직접적인 신체접촉이 없었어도 성립한다. 19금 영상을 보는 행위가 다른 여객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일으켰다면 처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성적 수치심을 일으켰는지는 ▲영상 화면 또는 볼륨의 크기 ▲영상을 봤을 때 태도 ▲타인의 제재에도 계속 봤는지 여부 등으로 결정된다. 따라서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에서 음란한 영상을 시청하는 사람을 봤다면 버스의 경우 기사에게 신고, 지하철의 경우 지하철 노약자·장애인석 옆에 있는 비상버튼을 눌러 승무원과 연락해 관련 조처를 이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 서울교통공사 “전장연 지하철 시위 때 진입 자체 원천 봉쇄”

    서울교통공사 “전장연 지하철 시위 때 진입 자체 원천 봉쇄”

    서울교통공사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지하철 시위를 원천 봉쇄한다는 방침을 23일 밝혔다. 전장연은 지난 20일부터 이틀에 걸쳐 출근시간대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공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장연이 고의로 열차를 지연시킬 수 없도록 ▲역사 진입 차단 ▲진입 시 승강장안전문의 개폐 중단 등 승차 제한 ▲모든 불법행위에 법적 조치를 골자로 하는 3단계 강경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2021년 1월부터 장애인 이동권 보장, 장애인 권리예산 확보 등을 주장하며 서울 지하철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 9월 25일 2호선 시청역에서 마지막 시위를 벌인 이후 약 두 달 만에 시위를 재개했다. 공사 관계자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471회의 선전전을 벌였으며, 그중 열차 운행방해 시위는 92회”라며 “이에 따른 열차 지연시간은 86시간 33분, 공사가 입은 손실액은 약 7억 8000만원으로 그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사는 지하철 모든 역사와 열차 내에서 집회나 시위의 금지 및 제한을 위한 시설 보호를 지난 21일 경찰(서울 및 경기도)에 요청했다. 경찰의 시설 보호가 이뤄지면 지하철 내에서는 시위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공사는 또 전장연이 선전 또는 지하철 고의 지연을 목적으로 승차를 시도하면 경찰과 협업해 승차를 막기로 했다. 반복된 제지에도 시위를 중단하지 않을 때는 안전을 위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해당 역 무정차 통과를 시행하기로 했다. 위법상황 발생 시 즉각 현장 체포가 가능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공사는 시위 중 열차 운행방해를 포함해 철도안전법 등을 위반하는 모든 불법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추진한다는 원칙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백호 공사 사장은 “이번 조치는 지하철에서 시위를 벌일 수 없도록 진입을 원천 차단한다는 점에서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강력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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