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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력 신장·책임 교육 ‘혁신 열풍’… 이젠 찾아오는 전북 만든다

    학력 신장·책임 교육 ‘혁신 열풍’… 이젠 찾아오는 전북 만든다

    전북 미래 교육, 선두 그룹으로 부상AI發 교실 혁명… 수업 나눔 활기독서·인문교육 늘려 문해력 높여CBT 체제 구축, 학업 성취도 관리학력 향상 도전학교 맞춤형 지원기초·기본학력 책임제로 수업 혁신거점형 진로·진학 상담센터 운영교권 전담 변호사·지원단 뒷받침ESG·특수·다문화 교육 협력 확대대학·기관·기업 네트워크도 강화 새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화두는 ‘학력 신장’과 ‘책임 교육’이다.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학생 중심 미래 교육’으로 ‘창의 융합형 인재’를 육성한다는 의지다. 학생이 찾아오는 희망의 전북교육으로 지역 소멸을 막는 역할도 자임한다. 책임 교육은 특수교육, 다문화 교육, 지역사회와의 교육 협력으로 확대된다. 전북교육의 목표는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서는 것이다. 전북교육이 ‘혁신’과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취임과 함께 시작된 ‘전북교육의 대변혁’이 3년 차에 접어들면서 가시화 단계에 들어섰다. ‘학력을 끌어올려 달라’는 교육 현장의 준엄한 요구가 최우선 정책으로 승화돼 전북교육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기초·기본학력 책임제는 공교육 강화와 수업 혁신으로 이어졌다. 잘 가르치는 방법을 공유하는 ‘수업 나눔’은 교육 현장의 이정표로 자리잡았다.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교육 환경은 ‘교실 혁명’을 불러왔다. 교사들이 새로운 교육 환경을 받아들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연수에 참여,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을 이끌고 있다. 후발주자였던 전북의 미래 교육은 불과 2년여 만에 선두 그룹으로 치고 올라왔다. ●10대 핵심과제 도입… 거센 변화 바람 올해는 10대 핵심과제가 도입돼 혁신과 변화의 바람이 더 거세다. 가장 눈에 띄는 정책은 독서·인문교육 확대다. 초등생부터 독서·인문교육을 강화해 독서 습관을 들이고, 독서량을 늘려 나가는 전략이다. 중고생의 학습 부진 요인으로 너무 낮은 문해력이 문제라는 지적이 많은 데 따른 것이다. 효과가 입증된 ‘아침 10분 독서’는 초중학교 전체로 확대한다. 학교 도서관은 아이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변신한다. 앞으로 5년간 학생 60명 이상의 학교 도서관을 복합 교육 공간으로 바꾸기로 했다. 미래형 학교 도서관에는 전문 인력을 배치해 배움과 성장의 핵심 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다. 수업 혁신은 올해도 교육 현장의 핵심 목표다. 교사들의 수업 연구, 수업 나눔에 이어 개념 기반 탐구 수업, AI 디지털 활용 수업, 하이브리드 수업을 공유할 수 있도록 연구, 교류, 연수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수업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인 평가는 창의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끌어낼 수 있도록 집중한다.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도구의 개발을 지원한다. 올해는 컴퓨터기반평가(CBT) 시스템을 구축해 초등학생(3~6학년)들의 학업 성취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저학력 대상의 교과 보충 프로그램을 중위권 학생까지 확대하고, 중학교에서도 방과 후 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과 학습도 강화한다. 국·영·수 등 교과 학력은 아이들의 진로 진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학력 향상 도전학교’에 더 많은 중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학습지원을 확대한다. ●독서·진로·진학 지원… 교권 보호 강화 입시 환경이 수시로 변하는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진로·진학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학부모와 학생들이 진로·진학 정보에 뒤처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부터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완주에 거점형·권역별 진로·진학 상담센터를 설치하고 주야간, 주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교사들의 교육활동 보호도 강화한다. 학력 신장, 수업 혁신은 교사들의 교육활동이 보장될 때 비로소 가능하기 때문이다. 전북은 지난해 교권 전담 변호사 2명과 20명의 법률지원단을 운영해 교사들의 민원 276건을 지원했다. 악의적인 민원 때문에 고통을 겪는 교사들이 적지 않음을 고려해 교장 책임의 민원 대응 체계가 잘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교육의 책무를 강조하는 책임 교육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특수교육’, ‘다문화 교육’, ‘교육 협력’으로 확대된다. 특수교육은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의 질적 성장을 지향한다. 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의 중고등학교에 40개의 특수학급을 추가 설치하고 ‘전북특수교육원’을 설립한다. 다문화 교육은 크게 증가하는 이주 배경 가정, 학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교육 협력은 지자체뿐 아니라 진로·진학, 취업과 관련 있는 대학, 기관, 기업으로까지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교육발전특구, 학교복합화 사업 등 지역별 특성을 살린 교육 발전 모델을 창출할 방침이다.
  • 통영·여수 “우리가 삼도수군통제영 본영”… 다시 불붙은 원조 논쟁

    통영·여수 “우리가 삼도수군통제영 본영”… 다시 불붙은 원조 논쟁

    경남 통영시와 전남 여수시가 조선시대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본영을 놓고 ‘원조’ 논쟁을 벌이고 있다. 통영시의회는 오는 14일 열리는 제235회 임시회에서 ‘전남과 여수시의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침탈 행위 및 역사 왜곡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조선시대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이 여수에 있었다’는 여수지역 주장에 대응하려는 취지다. 임진왜란 당시 선조는 1593년 8월 당시 전라좌수사였던 이순신 장군을 전라좌수사 겸 초대 삼도수군통제사로 제수(임금이 직접 벼슬을 내림)했다. 이에 앞서 1592년 이순신 장군은 남해안 서쪽에 치우쳐 방어에 취약했던 전라좌수영 본영 한계를 극복하고자 통영 한산도 두을포로 군영을 옮겼다. 이후 그는 한산도에 3년 8개월간 주둔하며 삼도수군을 지휘했다. 학계 등은 이를 근거로 한산도 진영을 최초 통제영으로 인정해 왔다. 여수지역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최초 통제영 본영이 여수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전남도의회와 여수시의회는 지난해 10·11월 ‘빼앗긴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여수 역사바로잡기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여수지역 애향단체 등은 학술대회, 범시민 서명운동, 표지석 건립, 청원 등을 전개하며 여론전에 한창이다. 이들은 “이순신 장군이 통제사 교지를 받은 한산도는 왕명에 의한 영이나 진이 아닌 전진기지 정도로 통제영으로 볼 수 없다”며 “통제사 임명 당시 국가 행정의 통제영은 전라좌수사가 통제사를 겸했기 때문에 전라좌수영이 된다”고 주장한다. 지자체 간 갈등을 우려해 대응을 자제하던 통영지역은 최근 태세를 전환했다. 통영시는 난중일기와 이충무공전서 등 임진왜란 사료와 고증 자료 대부분에서 ‘한산도가 최초의 삼도수군통제영’이라고 돼 있고 국가유산청 역시 통영을 최초 통제영이라고 인정해 논란의 여지가 없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604년 통영 문화동 삼도수군통제영으로 옮길 때까지 통제영을 한산도에서 다른 곳으로 옮긴 일도 없다고 강조한다. 통영시의회는 지난달 ‘최초의 삼도수군통제영은 통영 한산도였다’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열었다. 시의회는 결의안 채택으로 논란 확산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양측 갈등이 일단락될지는 미지수다. 여수지역 애향단체에서는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에 제수된 8월 26일을 ‘여수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의 날’로 제정하자는 제안이 나오고 있다. 통영시는 경남도, 민간단체, 전문가 등과 연구사업·학술세미나 등 한산도 통제영 선양사업 추진을 검토 중이다.
  • 서귀포 표선면 12㎞ 해상서 어선 전복… 선원 10명 중 5명 구조

    서귀포 표선면 12㎞ 해상서 어선 전복… 선원 10명 중 5명 구조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약 12㎞ 해상에서 32t규모의 연승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승선원 10명중 5명이 구조됐다. 12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6분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12㎞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A호(32t)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호는 이날 오전 9시 56분쯤 서귀포항에서 출항했다. A호에는 한국인 6명, 외국인 4명 등 총 10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한국인 선장과 외국인 선원 4명(인도네시아 1명, 베트남 3명) 등 5명이 구조됐다. 구조된 선원들은 대부분 건강상태가 양호한 편이며 한국인 선장은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해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바람이 초속 18∼20m로 불고 3m 높이 파도가 일고 있다. 해경은 경비함정 12척과 서귀포해경구조대, 제주해경구조대, 제주해경특공대, 연안구조정 2척, 유관기관 3척(해군 2척, 지자체 1척), 민간어선 4척, 항공기 1대 등을 현장에 급파해 나머지 실종된 한국인 선원 5명을 수색하고 있다. 구조된 선원들은 오후 10시 30분쯤 강정항에 입항했으며 강정항 해군기지내 임시의료소로 이송됐다. 한편 제주 해상에서는 이달 들어서만 벌써 4번째 선박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일에는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좌초돼 승선원 15명 중 3명이 사망하고 1명은 실종 상태다. 이어 3일에는 오후 10시 12분쯤 서귀포 남서쪽 833㎞ 대만 해상에서 근해연승어선(48t)이 침몰했으나 다행히 선원 10명 모두 구조됐으며 4일에는 성산에서 녹동으로 출항하던 화물선이 방파제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12일 오전 3시 29분쯤에는 서귀포 연안해역 경비 임무를 수행중이던 100t급 경비정이 표선읍 세화포구 인근 갯바위에서 좌초되는 사고도 있었다. 이 사고까지 포함하면 총 5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 [속보] “제주 해상서 10명 탄 어선 전복된 채 발견…5명 구조”

    [속보] “제주 해상서 10명 탄 어선 전복된 채 발견…5명 구조”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해경이 구조에 나섰다. 12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6분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약 12㎞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2066 재성호’(32t급)가 긴급 구조를 요청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이날 오후 8시쯤 현장에 도착, 전복된 재성호를 발견했다. 해경 506함(500t급) 단정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5명이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명벌에서 3명, 선체 위에서 1명, 표류 중인 선원 1명 등이 구조됐다. 구조자들은 인도네시아인 2명, 베트남인 2명, 한국인 선장 1명 등이다. 구조된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출입항관리시스템상 재성호에는 10명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인 6명, 외국인 4명 등이다. 해경은 나머지 승선원에 대한 구조·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경비함정 12척과 해경 구조대·특공대, 연안구조정 2척, 해군·지자체 3척, 민간어선 4척, 항공기 1대 등이 동원됐다. 사고 해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바람이 초속 18∼20m로 불고 3m 높이 파도가 일고 있다.
  • “27억 혈세 낭비?”…함평 황금박쥐상, 금값 상승에 ‘261억’ 몸값 폭등

    “27억 혈세 낭비?”…함평 황금박쥐상, 금값 상승에 ‘261억’ 몸값 폭등

    금값이 사상 최고액을 찍으면서 전남 함평의 황금박쥐상이 올해도 최고액을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기준 금 1g은 15만 8870원이다. 올해 1월 2일 1g당 12만 8790원보다 23%가 급등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해외 각국에 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경제 불확실성이 커져 안전자산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금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2월 1g당 988원이던 은도 이날 1489원까지 올랐다. 이로 인해 2008년 27억원을 들여 제작한 함평 황금박쥐상 가격도 261억 5563만원으로 올랐다. 순금 시세가 1g당 약 16만 7700원, 은 시세가 1g당 1749원까지 올랐던 지난 10일 기준으로는 황금박쥐상 가격이 276억 5886만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제작 당시보다 10배 이상의 가격이다. 순금 162㎏과 은 281㎏ 등 금값 27억원을 들여 높이 2.18m, 폭 1.5m의 황금박쥐상을 제작할 당시만 해도 ‘혈세 낭비’란 지적이 쏟아졌다. 그러나 이제는 10배 수익을 달성하며 테슬라·엔비디아 등 주식 투자보다 성공적인 투자란 평가가 잇따른다. ‘함평의 비트코인’이라는 말도 나왔다. 황금박쥐상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1급인 황금박쥐 162마리가 1999년 함평에서 발견된 것을 기념해 2005년 제작에 착수, 2008년 완성됐다. 당시 함평 군수는 KBS PD출신인 이석형 전 군수였다. 황금박쥐상을 만들고 남은 금 19.31㎏, 은 8.94㎏, 보석 0.19㎏ 등을 6600만원을 들여 2010년에 만든 금 장식물인 오복포란의 몸값도 30억 8000만원으로 동반상승했다. 황금박쥐상은 지난 16년간 황금박쥐생태전시관 지하에서 일부 기간에만 만나볼 수 있었으나 지난해 4월 함평나비대축제에 맞춰 함평추억공작소 1층 특별전시관에 새 둥지를 틀고 365일 관람객들을 만나고 있다. 당시 150억원에 달하던 황금박쥐상을 추억공작소로 옮기는 데만도 5억원이 소요됐다. 철통같은 보호를 위해 망치로 때려도 깨치지 않는 3㎝ 두께 방탄 강화유리 원통형 전시관 내에 보관되고 적외선 감지장치와 동작감지기, 열감지기가 설치됐다. 보안업체와 연계한 무인경비시스템을 구축해 24시간 감시 중이며, 연간 2100만원의 보험을 통해 파손, 분실시 전액 보전 가능하다. 황금박쥐상은 함평나비대축제와 국향대전 등 함평에서 열리는 축제 때마다 빠지지 않고 인기를 독차지하는 대표관광상품이 됐다. 지난해 함평 국향대전을 찾은 방문객 5만 1599명 중 1만 9890명이 추억공작소를 찾았다. 나비곤충생태관 1만 1918명, 식물전시관 1만 5358명 등과 비교하면 황금박쥐상은 단연 인기를 끌고 있다. 2019년에는 2인조 도둑이 황금박쥐상을 훔치려다가 미수에 그쳐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황금박쥐상으로 투자는 물론 지자체 홍보도 저절로 되면서 함평군은 함박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함평군은 황금박쥐를 모티브로 관광 브랜드와 슬로건을 대표하는 캐릭터 ‘황박이’도 만들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군의 관광 효자상품인 황금박쥐상을 상시 공개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다채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 신안군, 신안김밥 브랜드화 총력

    신안군, 신안김밥 브랜드화 총력

    신안군이 전국 지자체 최초 김밥축제인 ‘신안세계김밥페스타’의 상징성과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해 지난 7일에 ‘신안정원김밥’ 상표권 출원을 완료했다. 신안정원김밥은 신안세계김밥페스타에서 인기리에 판매되었던 김밥으로 사계절 꽃피는 신안의 정원을 형상화한 것으로 당근, 양배추, 양파 등이 재료인 비건김밥이다. 신안정원김밥의 BI(브랜드 아이덴티티)는 김밥재료인 지역농산물들이 미소 짓는 귀여운 캐릭터로 국내외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간결하게 표현했다. 신안군은 신안김밥 브랜드화를 위해 오는 4월 자은도 뮤지엄파크에서 개최되는 신안세계김밥페스타는 이전보다 더 다양한 축제 콘텐츠를 개발해 풍성한 축제를 개최할 방침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도 개발해 MZ세대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며 “신안정원김밥 상표권 출원을 통한 신안김밥의 브랜드 차별성과 경쟁력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현안마다 두 쪽으로 갈라진 지방의회

    현안마다 두 쪽으로 갈라진 지방의회

    전북 지방의회가 각종 현안을 놓고 내부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각종 지자체 갈등 현안이 의회로 옮겨붙으면서 전북도의원 간 대리전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현재 전북지역의 지역 갈등은 새만금 신항만과 전주·완주 통합 문제가 대표적이다. 최근 군산시와 김제시는 신항 운영 방식을 두고 정면 충돌하고 있다. 추후 새만금 신항 관할권을 갖기 위한 사실상 전초전을 치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군산시는 기존 군산항과 새만금 신항을 통합 관리하는 원포트 체계를 주장한다. 새만금신항을 군산항의 부속항으로 둬 관할권 다툼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반면 김제시는 새로운 물동량 확보를 위해 새만금 신항을 독립적인 신규 항만으로 보는 투포트 지정을 요구한다. 이런 가운데 군산지역 도의원이 지난 11일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새만금신항 건설 기본계획을 보면 (신항은) 군산항과 연계를 염두에 두고 시작됐다. 국제적인 항만도 투포트보다 원포트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해 논란을 재점화했다. 이에 김제를 지역구로 둔 의원은 “새만금신항은 별개로 추진됐기 때문에 따로 지정, 관리하는 게 맞다. 또 이해관계가 있는 새만금에 관한 발언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전주·완주 통합 문제도 마찬가지다. 통합 찬성과 반대 주장이 지방의회와 의원들 사이에서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전주시의회에선 “통합과 관련된 장점만을 골라 완주군민들의 불신감 해소에 앞장서야 한다. 전주시의 보다 적극적인 통합 추진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반면 완주군을 지역구로 둔 의원들은 도의원 정수 감소와 전주 쏠림현상 가속화 등을 이유로 통합을 반대한다. 또 지난 3일 전북도가 의회에 제출한 ‘통합 시군 상생발전에 관한 조례안’도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권요안 전북도의원(완주2)은 지난 11일 전북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의 2025년도 상반기 업무보고에서 “전북도가 통합을 전제로 조례를 제정하려 한다. 통합과 관련한 완주군의 주민투표 이후에 해도 된다”며 조례를 철회할 것을 주장했다.
  • 경북 포항시, 철강 산업 디지털 대전환으로 위기 극복 역량 결집

    경북 포항시, 철강 산업 디지털 대전환으로 위기 극복 역량 결집

    경북 포항시가 지역 주력 산업인 철강 위기 극복을 위해 ‘철강·금속 산업 디지털 대전환’을 추진한다. 12일 포항시는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경북도, 포스코, 철강 유관기관과 함께 ‘철강·금속 디지털 대전환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철강업계는 중국 저가 공세에 따른 과잉 공급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알루미늄 대상 수입품목에 대한 25% 관세 적용을 발표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선포식에 앞서 시청에서는 포항 소재 이차전지·철강 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강구했다. 선포식에서는 디지털전환 추진단을 출범하고, 지자체 및 협력 기관, IT기업, 철강기업 등 총 30개 기관·기업 간 디지털·AI 전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시는 산업 인공지능(AI) 전환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철강산업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구축을 추진한다. 산업 AI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가진 글로벌 기관장 및 기업들과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련 기관들은 △산업 디지털·AI 전환을 위한 산학연 협력생태계 조성 △산업 데이터 표준화 확산 지원체계 구축 △산업군 내 AI 기술 공동 활용 협력 기반 마련 △핵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 디지털·AI 전환 생태계 조성에 상호협력을 강화한다. 시는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포항형 산업 AI 기반 협력생태계 조성에 빠르게 대처하고, 차세대 미래 산업시장 선점을 위한 정책 추진에 가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글로벌 철강산업의 위기에서 확인되듯 산업 AI 전환은 국가 경제·안보를 좌우하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포항형 산업 AI 전환으로 새로운 스마트제조 시대를 견인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수도 관악구 ‘청년친화도시’ 지정…“수도권 내 유일”

    청년수도 관악구 ‘청년친화도시’ 지정…“수도권 내 유일”

    청년수도 서울 관악구가 지난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청년친화도시’에 지정됐다. 청년친화도시는 청년의 참여를 바탕으로, 청년 발전 및 역량 강화를 도모하며,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을 조성하고 타 지자체로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 청년기본법에 따라 국무총리가 지정한다. 청년친화도시 제도를 총괄하는 국무조정실은 시·군·자치구(226개), 특별자치시(세종), 특별자치도(제주)를 대상으로 매년 최대 3개 자치단체를 청년친화도시로 선정할 예정이다. 지정기간은 5년이다. 지정 첫 해에 수도권 내에서 관악구가 유일하게 지정됐다. 관악구에 5년간 총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따라 청년정책 수립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비롯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청년 친화 정책 수립 및 추진을 위한 각종 행·재정적 지원 등 각종 혜택을 지원받는다. 관악구는 청년 맞춤형 정책을 선도하며 타 지자체 사이에서 ‘청년정책 확산기지’로 주목받고 있다. 민선 7기가 출범한 2018년에 청년정책 전담 부서를, 민선 8기에 들어선 2022년에는 서울시 최초로 청년문화국을 신설하했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청년수도 관악’으로 도시브랜드를 변경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대한민국 청년친화도시 지정 첫 해에 관악구가 최초 지정된 것에 무한한 감격과 동시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관악구는 청년친화도시 지정 5년간 청년 정책분야의 선도적 역량을 계속해서 입증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기술자격증 취득 수강료·응시료 등 지원… 지자체, 청년 구직 지원에 ‘총력’

    기술자격증 취득 수강료·응시료 등 지원… 지자체, 청년 구직 지원에 ‘총력’

    지방자치단체들이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용 기술자격증 취득 수강료와 응시료 등을 지원한다. 울산시는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각종 시험 응시료를 연간 10만원씩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려고 추진한다. 대상자는 시험 응시일부터 신청일까지 울산시에 주민등록을 유지하고 있는 19∼39세 청년 중 미취업 청년이다. 대상 시험은 어학, 한국사능력검정, 국가기술자격, 국가공인 민간자격 등 900여종이다. 시는 올해 11월까지 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 경북 고령군도 미취업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취업률을 높이려고 오는 11월 28일까지 ‘청년 자격증 취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 중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연소득 1200만원 미만이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1인 최대 100만원이다. 544종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을 위한 수강료, 응시료, 자격증 발급비 등 소요경비 전액을 지원한다. 전북 진안군도 오는 28일까지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하려고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공고일 기준 진안에 거주하는 18세에서 39세의 미취업 청년(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16명이다. 선정된 청년은 필수교육을 이수한 뒤 ‘전북청년 함께 도전 카드’를 발급받아 매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총 3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수당 수급 기간 중 취업이나 창업에 성공해 3개월 이상 근속하거나 매출이 발생하면 50만원의 취업 성공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부산 해운대구는 올해 미취업 청년에게 최대 30만 원의 구직활동비를 지원한다. 대상은 지난 3일을 기준으로 해운대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50% 이하인 19∼39세 청년 200여명이다. 지자체 관계자는 “미취업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술자격증 수강료와 응시료 등을 지원한다”며 “청년들이 마음놓고 구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공짜 황혼육아는 그만…“손주 돌보면 돈 드려요” 신청 쇄도

    공짜 황혼육아는 그만…“손주 돌보면 돈 드려요” 신청 쇄도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돌봄 수당을 지급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늘고 있다. 경상남도는 올해부터 손주돌봄수당 지원 기준을 완화한 결과, 신청자가 급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경남도의 손주돌봄수당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서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는 두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의 조부모가 부모를 대신해 만 2세(24∼35개월) 손주를 돌볼 경우 매달 2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사업 홍보 부족과 지원 대상이 협소했던 탓에 지난해 말까지 신청한 가구는 30가구에 불과했다. 이는 애초 목표였던 400가구를 크게 밑돌아 도의회에서도 지적이 나왔다. 이에 경남도는 올해 1월부터 다자녀 조건을 없애고, 어린이집 이용 시간 전후로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도 지원 대상에 포함하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그 결과, 지난 1월 한 달 동안만 99가구가 신규 신청하면서 신청자가 한 달 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2월에는 120여 가구가 수당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지원 대상을 넓힌 이후 신청이 급증한 만큼, 추가 예산 확보와 지속적인 제도 보완을 통해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지자체로 확대되는 손주돌봄수당 한국에서는 조부모의 손주 양육 비중이 크다. 보건복지부 ‘2018년 교육 실태’ 조사에 따르면, 개인 양육 지원을 받는 부부 중 83.6%가 조부모에게 의존하며, 비동거 조부모가 손주를 돌보는 비율도 48.2%에 달했다. 이에 따라 손주돌봄수당은 저출생 문제 해결과 노인 일자리 창출,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정책으로 평가받으며 전국 지자체로 확산되는 추세다. 울산시는 2025년 3월부터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돌봄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로, 맞벌이·한부모·다자녀 가정 중 양육 공백이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 보육료나 종일제 아이돌봄 등 기존 돌봄 지원을 받지 않는 조부모가 신청할 수 있으며, 월 40시간 이상 돌보면 최대 30만원을 지급한다. 영아 2명을 돌보면 45만원, 3명 이상 돌보면 60만원까지 지원된다. 수당은 원칙적으로 조부모의 계좌로 입금되지만, 조부모가 울산시민이 아닐 경우 부모 계좌로 지급된다. 광주광역시는 2011년부터 ‘손자녀 돌보미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70세 이하의 조부모 중 중위소득 150% 이하 맞벌이·한부모 가정(쌍둥이 또는 3자녀 이상)이며, 하루 8시간 이상 돌보면 월 30만원, 4시간 이상 돌보면 월 20만원을 지급한다. 서울특별시는 2023년 9월부터 ‘서울형 아이돌봄비 지원’을 도입했다. 지원 대상은 24~36개월 영아를 돌보는 조부모 및 4촌 이내 친인척이며, 월 30만원씩 최대 13개월까지 지급한다. 시행 3개월 만에 4351명이 신청했고, 3872명이 지급 대상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2023년 7월부터 ‘이웃 포함 돌봄 지원’을 확대해 4촌 이내 친인척뿐만 아니라 이웃 주민도 돌봄 수당 지급 대상에 포함시켰다. 24~48개월 미만 아동을 돌보면 월 최대 60만원을 지급하며, 지원 대상과 금액을 넓혀 다양한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 윤병태 나주시장 ‘민주당 지방자치대상’ 2개 부문 수상

    윤병태 나주시장 ‘민주당 지방자치대상’ 2개 부문 수상

    윤병태 나주시장이 더불어민주당이 주관한 지방자치대상 평가에서 ‘인구 감소 대응 우수상’과 과 ‘사회통합 혁신정책상’ 2개 부문을 수상했다. 12일 나주시에 따르면 윤병태 시장이 최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민주당 지방자치대상 시상식’에서 전남지역 지자체장 중 유일하게 ‘인구 감소 대응 우수상’에 이어 ‘사회통합 혁신 정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저출산, 청년 인구 유출,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보증금 0원’ 임대주택 공급, 임산·출산 지원 정책 지원금 ‘조건 폐지’ 등을 통해 인구 감소에 적극 대응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0원 임대주택’은 나주로 일자리를 얻어 전입을 앞둔 18~45세 청년들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23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해 청년 인구 유입 촉진에 기여했다. ‘사회통합 혁신’ 부문은 ‘100세 안심경로당’ 지정 운영으로 ‘나주형 치매 통합 돌봄서비스’를 뿌리내리고, 좌식 문화 개선을 위해 추진한 ‘경로당 입식 테이블·의자 보급’은 고령 어르신들의 무릎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준 점을 인정받았다. 여기에 전남지역 최초의 ‘수요응답형’ 나주 콜버스 안착, 맞벌이 부부 자녀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365시간제 보육’ 서비스도 혁신 정책으로 인정받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공직자들과 함께 모든 세대가 만족하고 공감하는 맞춤형 혁신 정책 추진을 위해 노력한 결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으뜸 도시 구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개발공사, 매입임대주택 436가구 확대 공급 추진

    제주개발공사, 매입임대주택 436가구 확대 공급 추진

    제주삼다수를 생산하고 있는 제주개발공사는 도내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매입임대주택을 전년 대비 156% 확대하는 등 436가구의 주택 공급을 추진한다. 제주개발공사는 이를 위해 올해 도내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국비, 기금, 도비 등을 포함해 약 736억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1366억원을 투입해 공공임대주택 및 공공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사업 다각화를 위해 임대주택사업비가 줄어들었다. 올해 투입되는 약 736억원은 전년도 약 432억원 대비 170%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매입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671억원, 공공임대주택 운영 35억원, 신공간복지 서비스 제공 11억원, 안전한 주거 공간 제공에 19억원이 투입된다. 매입형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671억원을 투입해 전년 대비 100가구가 증가한 280가구를 공급한다. 준공형 매입임대주택 100가구, 약정·특화형 매입임대주택 180가구다. 통합공공임대주택 156가구에 대해서도 신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특히 민간이 입주자 수요 특성에 맞는 공간과 서비스를 갖춘 주택을 제안한 후 시공하면 공사가 매입해 임대하는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달 기준 공공임대주택 2008가구를 운영하고 있다. 입주율은 98%에 가깝다. 청년형임대주택을 제외하면 대부분 기초생활수급자들이 입주해 있어 운영·관리의 효율화를 위해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부터 퇴거까지 전 과정 전산화, 전자 청약 및 계약 시스템을 도입해 온라인 기반의 서류 제출 등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증대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2023년을 기점으로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고령화와 청년층 유출, 43개 읍면동 가운데 20곳이 인구소멸위험지역에 진입했다. 통계청이 지난해 3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도는 인구 소멸 위험 직전 단계인 ‘주의 단계’다. 지역 소멸위험지수 값은 0.59로 전국 17개 광역시 가운데 열 번째로 소멸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에 제주만의 색을 입혀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제언이 나왔다. 제주개발공사가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제주건축사회와 공동으로 제주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공공주택에 제주를 입히다’(ReDesign Housing In Jeju)라는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오스트리아 건축가인 프란츠 줌니치는 빈의 사회주택 설계의 공간 구성 개념, 삶을 담아내는 창의적인 주거공간과 커뮤니티 공간 도입을 제안했다. 국내 저명한 건축가인 승효상 이로재 대표는 억지로 짓는 임대주택이 아닌 공동의 삶, 사회적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는 공동주택으로의 전환을 제시하기도 했다. 귀농귀촌자를 위한 농업, 임업, 복지, 문화, 교육, 일자리 등과 결합한 주택단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제로에너지 특화주거단지인 에너지전환결합형, 테마파크관광레저형 특화공동체, 문화예술공동체형 주거단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변창흠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는 지난해 개최한 제주강연에서 “제주는 투자사업자로서의 높은 불확실성, 심리적 거리로 인해 외지인의 투자와 참여 결정의 어려움, 과다한 플랫폼 구축비용 부담이 크다”며 “매입임대주택형, 지자체 주도형, 공기업투자형 등 공공주도형 제주형 주거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진로상담 공간 확대·지식의 거리 조성… ‘교육도시 동대문’ 도약”[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진로상담 공간 확대·지식의 거리 조성… ‘교육도시 동대문’ 도약”[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4N 시티’ 선포해 경제 활력 등 모색상반기 예산 70% 집중해 혁신 속도청량리 일대 개발·변전소 이전 구상경희대~고려대 구간 새 거리 구축 韓 최초 ‘필즈상’ 허준이 교수 기려왕산로~장한로 ‘빛의 거리’도 선봬교육지원센터 신설동에 확대 이전시립대·외대·경희대와 지자체 협력입시 설명회·총장 정례회의 등 추진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은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중점사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삶이 풍요로운 문화도시 ▲약자와 함께하는 동행도시 ▲동북권의 중심 미래도시 등 4가지로 설정했다며 “상반기에 예산의 70%를 쓰겠다”고 ‘속도전’을 예고했다. 이 같은 사업들은 ‘행복한(Nice) 동대문을 위해 현재(Now)를 돌아보고, 글로벌 혁신(New)을 통해 미래(Next)로 도약하겠다는 ‘4N 시티’ 전략에 따라 구체화된다. 이 구청장은 “주민들 일상의 안정과 경제활력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 구청장은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에 있는 여러 대학과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대학 총장들과의 만남을 정례화한 이 구청장은 “지자체와 관내 대학 간 네트워크가 가장 잘돼 있는 지자체가 동대문구일 것”이라며 “학교공동체의 새로운 모습을 우리가 한번 만들어 보자고 총장들과 인식을 같이해 발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새해 구정 방향에 관해 설명해 달라. “크게 보면 두 가지다. 우선 상반기에 예산의 70%를 쓰려고 한다.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만들고 있는데 올해는 구정 발전의 획기적인 해이자 가장 일을 많이 하는 해가 될 것이다. 사업적으로 보면 왕산로~장한로의 ‘빛의 거리’를 상반기 중에 마무리하려고 한다. 또 하나는 경희대에서 고려대까지 ‘지식의 거리’를 조성한다. ‘지식의 거리’에서는 한국계 수학자 최초로 필즈상을 받은 허준이 교수를 기리려고 한다. 카이스트가 허 교수를 기리는 기념관을 건립하는데 인근 삼거리를 ‘허준이 거리’로 만든다든지, 그런 구상으로 지식의 거리를 만드는 것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또 배봉산을 주민들이 더욱 즐겨 찾는 힐링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철쭉을 심고 카페를 조성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교육 혁신을 위한 자기주도학습이다. 이를 위해 교육환경 개선과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마련한다.” -4N 시티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신규 사업, 즉 ‘뉴’다. “우선 5월쯤 신설동에 동대문구 교육지원센터가 확대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연다. 또 서울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 발맞춰 중랑천에 수상 스포츠 체험교육장이 신설된다. 5월 시범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월부터 경로당에 주 5일 중식 반찬 지원을 새롭게 시작한다. 주 5일 균형 잡힌 반찬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한다. 동북권의 중심 미래도시 정책에 있어 핵심은 청량리 개발이다. 청량리 일대가 국토교통부 공간혁신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또 상반기 국토부가 경원선 지하화에 대해 공식 발표할 예정으로 지하화가 결정되면 상부 공간을 활용한 복합개발 구상을 본격적으로 수립하려고 한다.” -교육지원센터에 대해 더 설명해 달라. “교실, 토론장소 등을 갖추고 교육 전문가들을 배치해 학생별로 전문적인 진로·진학 상담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또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경희대 등 3개 대학이 공동으로 대학입시설명회를 추진한다. 지자체와 관내 대학 간 네트워크가 가장 잘돼 있는 지자체가 동대문구일 것이다. 총장들과도 2개월에 한 번씩 정례적으로 만나 현안을 논의한다. 주민들을 만나 보니 동대문구가 초등학교까지는 잘돼 있는데 중등교육이 약하다고 하더라. 다른 지역으로 가지 않을 수 있게 교육환경을 개선해 달라고 해서 도서관을 스터디카페로 만드는 등 환경개선에 집중했다. ‘공간혁명’이라는 책을 읽어 보니 교육환경의 중요성이 건축학적으로나 교육심리학적으로 무척 중요하다고 쓰여 있더라. 내가 추진하고 있는 교육개혁과 똑같은 내용이라 깜짝 놀랐다.” -자기주도학습이란. “명문대를 가는 게 목표가 아니라 자기결정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명문대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명문대를 가지 않은 아이들이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다양한 선택지를 알려 주고 싶다. ‘장인’이 되기 위해서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공부를 해야 한다. 공부를 해야 진정한 장인이 되는 것이다. 자기를 주도할 수 있는 것은 공부이고, 그 루틴을 반복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알려 주고 싶다. 국영수가 아니라 당신이 좋아하는 공부를 하라. 국영수 잘하는 아이는 명문대를 가고, 그렇지 않은 아이도 꾸준히 공부해서 자아를 실현하는 교육, 그게 자기주도학습이다.” -교통 관련 현안은 무엇이 있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사업의 청량리역 변전소 문제가 아주 크다. 공동주택 바로 앞에 설치하는 게 원안인데, 주민과 떨어진 거리로 옮겨 안전을 담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국토부에 요청하고 있다. 재난은 잠들지 않는다. 언제 깨어날지 모르는 게 재난이다. 또한 재난은 상상이다. 100만분의1의 확률이라고 해도 대책을 세워야 한다. 그냥 반대하는 게 아니다. 정부는 우리 요구를 들어줘야 한다.” -서울 구청장 중에서 탄소중립에 대한 의지가 가장 강해 보인다. “동대문구는 2050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맞춤형 탄소중립 전략을 수립해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대학과 전통시장이 밀집한 도시 특성을 반영, 협력 모델을 구축해 건물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탄소중립은 진보나 보수 어느 한쪽만의 의제가 아니다. 동대문구 같은 원도심에서 탄소중립을 이뤄 낸다면 세계적인 모델이 될 수 있다. 전통시장도, 도서관도 탄소중립 개념으로 만들어야 한다. 일상에서 에너지 절약을 통한 탄소중립, 주민들의 인식 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아이들의 생각을 통한 탄소중립 등이 성과를 내고 있다. 주민들도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우리 34만 구민 전체가 ‘탄소중립 전사’가 돼야 한다.” -새 책도 집필 중이라고 들었다. 바쁜 일정 중에 어떻게 썼는지. “지난해 유럽 출장 가는 비행기 안에서 26시간을 썼다. 책은 10분만 여유가 있어도 읽는데, 글쓰기는 30분 여유가 있어야 한 페이지를 쓰더라. ‘말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가제이고, 아직 제목을 정하지는 않았다. ‘동대문을 바꾼 말’, ‘나를 바꾼 말’, ‘세상을 바꾼 말’ 등 일리아드와 오디세이, 토머스 홉스의 리바이어던, 한나 아렌트의 사유의 철학 등에 대한 내 감상을 썼다.”
  • 키즈카페 같은 ‘서초 시니어라운지’[현장 행정]

    키즈카페 같은 ‘서초 시니어라운지’[현장 행정]

    “나도 바둑 할 줄 알아. 학원에서 배웠어.”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자 게임을 하는 아이들부터 나타났다.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했다는 아이들은 상판에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스마트테이블에 둘러앉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다른 한편에서는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학교생활 등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받고 있었다. 지난 10일 찾은 서울 서초구 반포2동 시니어라운지는 노인보다 아이들 목소리가 더 크게 들려 키즈카페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했다. 낡은 경로당을 현대화하는 지자체는 많지만 그중에서도 서초 시니어라운지는 아이와 부모, 할아버지, 할머니가 함께 머무는 세대 통합이란 콘셉트로 전 세대가 드나들 수 있도록 꾸며졌다. 넓은 통창으로 어린이놀이터가 보이고 한쪽에 유명 캡슐커피 브랜드의 커피머신과 안마침대가 놓인 반포2동 시니어라운지는 가장 먼저 고스톱을 치는 모습부터 떠오르는 과거 경로당과는 180도 다른 공간이었다. 이날 현장에 나온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 어르신들은 품격이 높고 품도 넓으신 분들인데 아이들을 함께 품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사랑방처럼 좀더 세대가 함께 융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고 서초 시니어라운지를 조성한 배경을 설명했다. 서초구는 현재까지 반포권역 5곳, 내곡권역 1곳 등 총 6개의 시니어라운지를 조성했다. 닫혀 있던 공간을 아이들에게까지 개방하겠다는 구상에 반대도 있었지만 현재는 주민 반응이 좋아 올해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6곳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대상지는 방배, 양재, 내곡 등이다. 특히 은퇴 뒤에도 자기계발을 하려는 어르신이 많은 지역의 시니어라운지는 스마트룸처럼 조성하는 등 각 지역 특색을 고려하고 있다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전 구청장은 이날 시니어라운지의 어르신, 학부모, 아이들에게 건강을 당부하는 늦은 새해 인사를 전하고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반포3동의 한 어르신은 “지역에 운동기구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잠원동의 두 어르신은 수십년째 가족처럼 서초에서 함께 살고 있는 자신들의 상황을 소개하기도 했다. 전 구청장은 “경로당과 더불어 어린이공원도 세대 융합형으로 조성하고 있다”며 “세대가 갈등하는 것이 아닌 함께 공감대를 넓힐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스쿨존 점검 등 새 학기 안전한 ‘강서 통학로’

    스쿨존 점검 등 새 학기 안전한 ‘강서 통학로’

    서울 강서구가 새 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 환경을 정비한다. 강서구는 동 주민센터와 내 지역 지킴이 등 주민들이 참여해 합동으로 통학로와 학교 주변 시설물에 대한 집중 점검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점검반은 오는 19일까지 지역 내 83개 초·중·고등학교 주변을 순찰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시설물 및 표지 상태 ▲보도 및 차도 파손 여부 ▲쓰레기 등 통행 방해 및 안전 위험 요소 등이다. 특히 등굣길 보행 안전이 취약한 초등학생들을 위해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강서구는 이번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소관부서에 통보해 신속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강서구는 지난해에도 입학·개학 시기에 맞춰 통학로 점검을 실시했다. 당시 총 154건의 안전 위험 요소를 찾아 개선했다. 강서구는 지난 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평가’에서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및 보행환경 개선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교통문화 개선 우수 지자체 1위를 차지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창원지검 이르면 이달 ‘명태균 의혹 수사 중간결과’ 발표

    창원지검 이르면 이달 ‘명태균 의혹 수사 중간결과’ 발표

    불법 여론조사·공천 개입 등 정치브로커 명태균(55·구속)씨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창원지검이 이르면 이달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일 정유미 창원지검장(사법연수원 30기)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명태균 의혹과 관련해 어느 정도 수사가 마무리 돼 가는데, 마무리된 것은 정리하고 장기전으로 돌입할 것은 장기전으로 가는 것으로 나눌 계획”이라며 “이르면 이달 중에 중간 수사결과 발표를 목표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명씨 관련해 제기된 의혹들이 너무 많은데 아무리 잘해도 의혹은 또 제기되겠지만, 그런 의혹들을 최대한 안남길 수 있도록 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3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명씨를 구속기소한 검찰은 이후 명씨를 둘러싼 여러 의혹을 계속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 중 혐의가 입증된 사건들부터 추가 기소한다는 방침이다. 정 지검장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명태균 특검법’을 발의한 일을 두고는 “국회에서 정하는 대로 따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특검법을 신경 쓰면) 우리가 수사하던 것을 끝내야 하는 건지, 종결해도 되는 건지 불확실해진다”며 “우리는 하던 수사 그대로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등 6개 야당이 발의한 특검법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명씨와 연루된 것으로 의심받는 정치인을 수사 대상에 담은 것이 핵심이다. 특검법에는 명씨가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와 경선 과정에서 불법·허위 여론조사 등을 하고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한 대가로 공천개입 등 이권·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가 담겼다. 이 밖에도 ▲명씨가 2022년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동자 파업 등에 관여한 의혹 ▲정부·지자체 주요 정책 결정과 사업에 개입했다는 의혹 ▲ 대통령 일정을 사전에 공유받아 이를 타인에게 누설하고 투자에 이용하는 등 국가 기밀을 누설해 부당 이익을 취한 의혹 등도 포함했다. 민주당 등은 명태균 특검법을 이달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특검법에 명씨는 자신의 법률 대리인을 통해 “명태균 특검은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바다. 언론에 내 뜻을 여러 번 밝혔다”며 “공천개입, 국민의힘, 대선 경선, 정치자금법 위반, 불법 조작 여론조사, 창원국가산단, 검사의 황금폰 증거인멸교사, 오세훈, 홍준표 시장이 고소한 사건까지 명태균과 관련된 모든 의혹을 특검 내용에 꼭 포함해달라”고 밝혔다. 명씨와 관련한 사건 3차 공판준비기일은 이달 17일 열린다. 명씨 구속 기한이 오는 6월 2일까지인 만큼 3월부터는 매주 월요일 공판이 이어진다. 명씨는 2022년 6월 경남 창원시 의창구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도운 대가로 김 전 의원에게 정치자금 807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2022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던 예비후보 배모씨와 이모씨에게 공천을 대가로 각 1억 2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불법 여론조사 등으로 지방선거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 등도 받는다.
  • ‘294만대 1’ 줍줍 이젠 없다…무순위 청약, 무주택자 한정

    ‘294만대 1’ 줍줍 이젠 없다…무순위 청약, 무주택자 한정

    이른바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을 앞으로 무주택자만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거주요건도 부활해 시세차익이나 경쟁률이 높은 수도권, 세종 등은 지역 실거주자만 무순위 청약을 넣을 수 있게 바뀐다. 다만 유주택자에 대한 무순위 청약 제한으로 미분양 적체가 더 심화하고, 지방 거주자는 수도권 등 무순위 청약할 수 있는 길이 막혀 역차별이란 지적이 뒤따른다. 국토교통부는 무순위 청약을 무주택 실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개편 방안을 11일 발표했다. 무순위 청약은 1·2차 청약에서 미달했거나 계약 포기 등으로 생기는 잔여 물량에 청약을 다시 받는 제도다. 최초 분양가로 공급하고 만 19세 이상 국내 거주자면 누구나 신청 가능해 ‘선당후곰’(우선 당첨 후 고민)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과열 양상이 빚어지고 있다. 무순위 청약 신청 자격은 앞으로 ‘무주택자’로 제한된다. 국토부가 지난해 7월 1가구 줍줍에 294만 5000명이 몰리며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경기 화성 ‘동탄역 롯데캐슬’ 신청자 1000명의 주택 여부를 확인해본 결과, 40%가 유주택자인 걸로 나타났다. 유주택자의 무순위 청약이 막히면 경쟁률이 현재보다 40% 정도 적어질 것이란 의미다. 거주지역 요건도 부활한다. 지자체가 지역별 여건과 분양 상황 등에 따라 ▲해당 광역지자체 ▲해당 광역권(수도권, 충남권 등) ▲거주요건 없음 등 세 가지로 나눠 탄력적으로 부과할 수 있다. 시세차익이나 분양 경쟁이 큰 지역은 거주요건이 붙고, 경쟁률이 낮은 지역은 거주요건이 없는 식이다. 이렇게 되면 수도권이나 세종 등은 해당 지역 실거주자만, 지방은 전국 누구나 무순위 청약이 가능할 전망이다. 청약 가점제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위장전입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선 서류 확인을 더 깐깐하게 한다. 지난해 서울 강남권 분양 단지에서 부양가족 6명 이상, 청약통장 가입 기간과 무주택기간 15년 이상을 유지해야 받을 수 있는 ‘만점 통장’이 다수 나오며 위장전입 의혹이 짙어졌다. 국토부는 기존에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 등·초본에 더해 부양가족의 ‘건강보험 요양급여내역’을 추가 확인하기로 했다. 최근 3년간 병원·약국 등 이용내역까지 들여다봐 실거주 여부를 파악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이번 제도 개편으로 미분양 적체가 더 심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국토부의 주택통계에 따르면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2월 7만 173가구로 전월보다 7.7% 늘었다. 주택 건설이 끝나고도 분양하지 못한 악성 미분양 주택은 2만 1480가구로 10년 5개월 만에 최대치를 찍었다. 악성 미분양 10채 중 8채는 지방에 위치했다. 지방 거주자에 대한 역차별 지적도 있다. 거주지역 요건은 실질적으로 수도권 위주로 부여될 전망이다. 수도권 무순위 청약은 수도권 실거주자만 지원할 수 있고 지방의 무순위 청약은 전국 단위로 신청 가능하면, 사실상 지방 거주자만 수도권 청약이 막히게 되는 셈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공급한다는 청약 제도 원칙대로 경쟁이 심한 지역은 그 지역 실수요자에게 공급되는 게 맞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모수가 줄어드니 경쟁률은 낮아지겠지만 지방은 미분양 우려가 커질 것이고 지역 간 역차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땜질식 처방이란 비판도 제기된다. 무순위 청약에 대한 자격 제한은 과열 양상을 보인 2021년 5월 해당 지역 거주하는 무주택자로 강화됐다가 2023년 2월 미분양 우려에 누구나 청약할 수 있게 대폭 완화됐다. 2년 만에 또다시 강화로 방향을 틀면서 추후 부동산 시장 상황에 따라 자격 요건이 달라질 수 있다는 우려다. 국토부는 무주택 요건은 유지하고 거주지 요건만 조정하는 개편 제도가 앞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개편안은 이르면 5월 중 시행된다. 법 개정 없이 시행규칙만 고치면 되지만 규제 심사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야 하는 기간을 고려했다. 제도가 고쳐지기 전에 로또 청약으로 풀리는 물량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 전북 지자체 발주 10개 중 2개는 외지 업체와 계약

    전북 지자체 발주 10개 중 2개는 외지 업체와 계약

    전북특별자치도와 주요 기초지자체가 발주한 사업 10개 중 2개는 외지 업체와 계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지역 시민단체인 좋은정치시민넷은 전북도와 6개 시의 계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북도는 도외 계약이 24.1%, 주요 6개 시군은 21.5%가 관외·도외 계약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단체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전북도 총계약액은 1361억 3000만원으로, 도내 계약이 75.9%, 도외 계약이 24.1%를 차지했다. 도외 계약으로 328억원이 타 시도로 유출됐다는 게 단체의 주장이다. 특히 용역 계약의 경우 도외 업체와의 계약이 절반이 넘는 53.1%이었다. 단체는 전주시를 비롯한 6개 시 지역의 경우 총계약액의 21.5%인 2514억원이 도외 업체와 계약으로 지방재정이 지역 내에서 순환되지 못하고 외부로 유출됐다고 강조했다. 지역별로는 전주시가 54.7%로 가장 높은 관내 계약 비율을 보였고, 남원시는 34.6%로 관내 계약 비율이 가장 낮았다. 단체는 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 물품 구매, 용역에 대한 계약 현황을 파악해 지방재정이 계약을 통해 얼마나 지역에 순환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단체는 “지방 중소도시는 민간 산업체 기반이 수도권이나 대도시와 비교해 취약하므로 자치단체의 예산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자치단체가 행하는 공사, 물품 구매, 용역은 지역의 경제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최대한 지역에서 소화되고 순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기획부터 사업화까지” 대구 달성군, 중소기업 원스톱 지원

    “기획부터 사업화까지” 대구 달성군, 중소기업 원스톱 지원

    대구 달성군이 지역 내 중소기업의 미래산업 기술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한다. 기초 지자체가 신기술 개발 기획부터 사업화까지 ‘원스톱 지원’ 사업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달성군에 따르면 대구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종합 지원 사업은 기술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은 뛰어나지만, 기획 역량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우선 ‘신기술 개발을 위한 맞춤형 연구개발 기획 지원사업’ 선정 기업에는 연구개발 역량 진단과 기술·특허 동향 및 목표 시장 사전 기획 보고서 작성, 연구개발과제 신청·사업계획서 작성 등과 관련해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대학·연구기관 등의 우수 기술을 발굴, 기술이전을 지원하는 ‘신산업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사업 선정 기업에 기술 이전료나 시제품 제작, 마케팅, 인증·시험분석 등의 분야에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기업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사업’에도 나선다. 핵심기술을 상용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거나 기업투자를 촉진해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사업에 선정되는 기업은 연구인력 인건비, 연구시설·장비·재료비 등 8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들 사업은 사업자등록증 상 본점 또는 사업장이 달성군에 소재한 중소기업만 신청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미래모빌리티, 의료, 로봇, 기계부품, 뿌리산업 등 미래산업 선도기술이다.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는 “미래산업 성장을 위해 연구개발 기획, 기술이전 및 사업화, 기술개발 상용화까지 지역 기업지원을 더욱 체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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