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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순형 24시 어린이집 ‘천원 보육’ 연장 운영

    화순형 24시 어린이집 ‘천원 보육’ 연장 운영

    전남 화순군이 인구소멸 위기 대응과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한 ‘24시간 보육’ 체계를 강화한다. 화순군은 “지난 2년간 시범 운영해온 ‘화순형 24시 어린이집’ 2곳을 재지정해 연장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은 △화순현대힐스테이트어린이집 △화순한양립스어린이집이다. 두 기관은 안정적인 운영 실적과 꾸준한 수요를 바탕으로 다시 지정됐다. ‘화순형 24시 어린이집’은 부모의 야간근무·출장·질병 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2023년 전남에서 처음 도입됐다. 지정 어린이집은 긴급보육이 가능하도록 야간 시간대에도 문을 열고, 시간당 1000원이라는 저렴한 요금으로 군민은 물론 화순 내 직장인들에게도 개방돼 호응을 얻었다. 지난 2년간 이용 아동은 총 1299명에 달한다. 맞벌이 부부나 1인 돌봄 가정 사이에서는 “육아 부담을 줄여준다”는 반응이 많았고, 일부 지자체에서도 해당 모델을 벤치마킹해 야간 보육서비스를 시범 도입 중이다. 이번 재지정에 따라 화순군은 공휴일까지 보육일을 일부 확대하고, 어린이집 1곳당 야간 운영 반을 2개로 늘려 운영의 탄력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용 시간은 월 80시간까지 제한되며, 야간 돌봄이 필요한 사유만 있으면 사전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영아전담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운영하는 ‘잰둥이어린이집’도 병행 운영된다. 이곳은 시간당 2000원의 요금으로 운영되며, 주간 시간대에 보육이 필요한 가정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보육 공백 없는 화순을 만들기 위해 24시간 돌봄 체계를 지역 여건에 맞춰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모바일로 관광택시 타면 50% 할인…관광공사, 10개 지자체와 할인 이벤트

    모바일로 관광택시 타면 50% 할인…관광공사, 10개 지자체와 할인 이벤트

    한국관광공사가 티머니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지역의 관광택시와 시티투어를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예약·결제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민관 협업 관광교통 활성화’ 공모로 선정한 총 2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티머니GO’에서 관광택시 상품을, ‘카카오 T’를 통해서는 시티투어 상품을 예약부터 결제까지 할 수 있게 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22일부터 ‘티머니GO‘에서 관광택시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예산 소진 시까지)하는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관광택시 상품 운영 지자체는 ▲울산 울주 ▲경기 파주 ▲충북 제천 ▲강원 영월 ▲경북 안동·영주·영천·영덕·청도 ▲경남 합천 등 10곳이다. 시티투어 상품 운영 지자체는 ▲서울 마포 ▲대전광역시 ▲경기 시흥·파주·가평 ▲강원 춘천·원주 ▲충북 제천 ▲충남 서천 ▲전북 전북특별자치도·익산·완주 ▲경북 안동·영주 14곳이다. 박혜은 관광공사 안내교통팀장은 “그간 산발적으로 운영되던 지역 관광교통 예약·결제를 일원화해 이용 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내에 외국인 택시 호출 앱 ‘케이라이드’에서도 시티투어 예약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해경, 저고도 항공기 운항으로 적조·해파리 조기 발견

    해경, 저고도 항공기 운항으로 적조·해파리 조기 발견

    해양경찰청은 고수온으로 인한 적조와 해파리 발생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해양경찰 항공기를 활용한 집중 예찰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적조와 해파리는 여름철 바다에서 반복적으로 발생, 국민의 안전과 생활을 위협한다. 육지의 4.5배에 달하는 광범위한 바다에서 사전에 파악하고 양식장, 해수욕장 등 민감 해역에 도달하기 전에 제거하기에는 한계가 따른다. 이에 해경은 전국 10개소, 25대의 항공기를 활용해 오는 23일부터 내달 31일까지 해파리·적조 발생해역에 대한 집중적으로 운항한다. 특히 육지로부터 5해리 해상에 ‘항공 조기 경보선’ 개념을 적용, 국민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발생지역을 파악하고 국립수산과학원, 지자체 등 관련기관에 통보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매 비행시 전탐 인력을 증강 배치하고, 약 150m 저고도 해상비행과 첨단 전탐장비를 활용해 해수면의 적조와 해파리를 식별하고 다분광카메라를 비행기에 장착·운용하는 등 국민 안전과 재산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여성수 경비국장은 “적조·해파리는 여름철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로 고수온으로 인한 반복 발생이 우려된다”며 “항공기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국민 피해를 방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정경자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지역현안현장연구회 준광역 협력 거버넌스 최종보고회 개최

    정경자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지역현안현장연구회 준광역 협력 거버넌스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연구단체 ‘지역현안현장연구회’(회장 정경자 의원)은 21일(월),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북부 준광역 협력 거버넌스 구축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역 간 단절을 극복하고 실질적 광역교통 협력체계를 제도화하기 위한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경기북부 지역의 교통 인프라 불균형 실태를 진단하고, ▲지자체 간 협력 기반 구축 ▲교통체계 통합 운영 방안 ▲입법·재정 기반 조성 등을 포함한 실행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약 4개월간 진행됐다.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 소성규 교수가 책임연구원으로 참여했다. 정경자 의원은 “경기북부는 수도권임에도 불구하고 서울과 연결되는 광역교통망이 부족해 오랜 기간 상대적 소외를 겪어왔다”며 “행정구역 경계에 가로막힌 기존 구조를 넘어서기 위해, ‘준광역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 책임자인 소성규 교수는 4대 정책 실행 전략으로 ▲「경기북부 광역교통협의회」 설치 및 조례 제정 ▲공공관리제 재정분담 구조 개편 ▲수요응답형 교통(DRT) 확대 ▲관련 조례 및 법령 정비를 제안하며, “준광역 교통거버넌스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밝혔다. 이날 임광현 의원(국민의힘, 가평)은 “잠실에서 가평으로 오는 버스를 2시간 넘게 기다렸다는 시민의 하소연을 들었다”며, “‘의원님, 얼어 죽겠어요. 제발 버스 좀 늘려주세요’라는 민원에 ‘예산이 없다, 도로가 좁고, 나뭇가지에 2층버스가 걸린다’는 식의 무책임한 답변이 반복되고 있다. 또한 “가평처럼 외곽 지역은 교통 인프라가 전반적으로 열악하다 보니, 시·군 간 협력을 전제로 한 광역 교통 거버넌스 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경자 의원은 이날 “연구 성과를 보고서에 그치게 해서는 안 되며, 관련 조례 제·개정과 중앙정부 및 시·군 간 정책 협의, 시범사업 발굴로 이어져야 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경기북부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연구진,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향후 논의된 정책을 바탕으로 조례 제정 및 실증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 국민체육진흥공단,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 지원 사업 참여기관 모집

    국민체육진흥공단,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 지원 사업 참여기관 모집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2일 가상현실(VR)을 활용해 스포츠 취약계층의 스포츠 참여 활성화를 위한 ‘2025 가상현실(VR) 스포츠실 보급 지원 사업’에 함께할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이번 사업은 지난해까지 전국 초등학교 및 청소년 이용 공공시설 총 650개소에 가상현실(VR) 스포츠실 설치 및 운영비를 지원했다. 올해는 전국 국공립 유아·노인·장애인 시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에 1차 공모를 통해 80개소를 선정했으며 25일까지 2차 공모 접수를 통해 20개소를 추가로 선정해 모두 100개소를 신설할 예정이다. 신청 희망 시설은 각 시설 소재지의 광역 지자체 체육담당 부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되면 1개소당 2500만 원의 설치비가 지원된다.
  • JYP 사과 부른 ‘생기부 확인’ 논란…미성년자 본인확인, 이렇게 하세요

    JYP 사과 부른 ‘생기부 확인’ 논란…미성년자 본인확인, 이렇게 하세요

    최근 그룹 데이식스(DAY6)의 팬 미팅 공연에서 현장 관계자가 본인 확인 절차라며 관객에게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요구했다는 주장이 확산돼 논란이 일었다. 일각에서는 “관계자가 학교생활기록부까지 보여달라고 했다”는 경험담까지 나와 절차가 과연 적절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결국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1일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 및 수집 행위였다”고 공식 인정했다. JYP는 이날 공식 소셜미디어(SNS) 등에 올린 입장문에서 “공연 입장 시 본인 확인 절차로 인해 불편과 피해를 입은 관객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JYP는 “입장 관리를 운영 업체에 위탁해 진행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추가로 요구하거나 준비된 서류의 확인을 위해 개인정보를 수집·공유하는 등 관객분들의 불편함을 유발하는 사안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 확인 절차는 실제 관람자와 불법 티켓 판매자를 구별하여 관객분들을 보호하고자 함이었다”면서도 “이번 사안에서는 유연한 대응과 관리 책임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JYP는 해당 사안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생활을 침범하지 않고 불공정하게 개인정보가 수집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JYP는 이 문제로 공연에 입장하지 못한 관객에 대한 티켓 환불 방침을 정하고 자세한 사항을 추후 안내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8~2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데이식스 팬 미팅에서 현장 관계자가 관객 입장 시 본인 확인 자료를 과도하게 요구했다는 주장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졌다. 특히 미성년자 관객에게 보호자의 신분증이나 가족관계증명서, 학교생활기록부까지 요구하면서 입장을 막아 세웠다는 이야기도 전해지며 논란이 됐다. 주최 측은 현장 본인 확인에 관한 사항을 온라인 티켓 구매 페이지에 사전 안내해 놓았다. 공식 예매처 홈페이지에 올라온 안내문에는 예매자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과 예매 내역서를 당일 지참하라는 내용과 더불어 본인이 아니라면 관람이 제한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가족 명의로 티켓을 예매한 경우라면, 가족관계 증명 서류(주민등록등본·가족관계증명서)와 함께 예매자와 실제 관람자의 신분증을 모두 확인받은 후 예매 티켓을 수령할 수 있게 했다. ‘민증’은 없는데…본인 확인, 뭘로 받아야 할까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의 범위는 연령 및 외국인 여부에 따라 다르다. 내국인은 주민등록증이나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 확인서, 운전면허증, 기간이 만료되지 않은 여권, 모바일신분증 등으로 본인 확인을 받을 수 있다. 주민등록증이 없는 17세 미만 내국인이라면 청소년증이나 청소년증 발급 신청 확인서, 기간만료 전 여권으로 신분 확인이 된다. 청소년증은 지자체장 명의로 발급되는 여성가족부 소관의 법적 신분증이다. 얼굴 사진과 주민등록번호, 거주지 주소 등 주민등록증과 유사한 내용이 담겨 있다. 주소지와 상관없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학생증의 경우 법적 신분 확인 효력이 없어 대다수 공연 현장에서는 본인 확인용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번 데이식스 공연에서도 주최 측은 학생증이나 사원증을 ‘신분증’의 범위에서 제외한다고 사전에 강조했다. 얼굴을 확인할 수 없는 국민건강보험증, 주민등록등본도 초등학생이 아니라면 본인 확인이 불가능하다. 외국인은 외국인등록증과 기간만료 전 여권 등이 신분증 범위에 포함된다.
  • ‘청년정책 개발’… 울산·포항·경주 머리 맞댄다

    ‘청년정책 개발’… 울산·포항·경주 머리 맞댄다

    울산·포항·경주 해오름동맹이 청년정책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울산시는 22일 오후 2시 종하이노베이션센터 6층 U-스타홀에서 ‘해오름동맹 청년정책 실무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협의회는 울산·포항·경주 3개 도시의 청년정책 협력 강화와 청년 지원체계 구축, 공동협력사업 발굴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에는 3개 도시 청년정책 담당자와 청년지원센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공동추진 사업을 모색한다. 참석자들은 또 종하이노베이션센터와 울산청년지원센터를 둘러보며 정책 연계 가능성도 점검한다. 울산시는 이번 실무협의회를 계기로 해오름동맹 차원의 실질적인 청년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안정적 사회 진입을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각 지역의 특성과 강점을 살려 상호 협력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지자체 간에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청년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해오름동맹은 지난 5월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2025년 상반기 정기회의’를 열어 43개 공동협력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한 데 이어 지난 2일 경주시청에서 자문단 회의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한편, 해오름동맹은 울산·포항·경주 3개 도시가 경제·문화·사회적 교류를 통한 공동 발전을 위해 2016년 6월 결성한 상생협의체이다. 그동안 경제·산업, 도시기반,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면서 지역 상생협력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했다.
  • 강남구 1등 행정 비법은 ‘경청 행정’

    강남구 1등 행정 비법은 ‘경청 행정’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복지프로그램을 좀 더 많은 곳에서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서울 강남구 주민 A씨) “손이 많이 가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돌봄센터를 좀 더 늘어나면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강남구 주민 B씨) 지난 1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열린 ‘주민과 함께 꿈꾸는 강남의 미래’ 정책토론회가 주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날 행사는 민선 8기 동안 강남구 정책을 평가하고, 주민들이 느낀 정책 성과와 아이디어 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자리에 앉아 조용하게 주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조 구청장은 “좋은 의도를 갖고 한 정책이지만 현장에서 제대로 발현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면서 “주민들이 정책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알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며 꼼꼼하게 메모까지하며 이야기를 들었다. 이날 2시간 넘게 진행된 토론회에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어르신 등 주민 50명이 참여한다. 1부는 ▲경제·일자리·청년지원 ▲문화·체육 ▲주거·안전 ▲보육·교육 ▲복지 등 5개 분야별 소그룹 워크숍으로 진행됐고, 2부는 각 그룹이 토론 결과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발표 시간에는 한 주민이 갑자기 손을 들고 나와 반려동물 지원 정책의 확대 필요성을 이야기 하기도 했다. 주민들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은 조 구청장은 정책에 대해 하나 하나 설명하며, 어떤 부분을 개선할 것인지도 밝혔다. 조 구청장은 “행정을 하는데 정말 중요한 것이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 지 아는 것”이라면서 “구청장을 3년 하면서 듣기 능력이 많이 좋아졌다”며 웃었다. 경청의 결과는 정책으로 나타나고 있다. 강남구는 민선 8기 들어 소상공인 융자지원을 서울 자치구 최고 수준으로 올렸다. 또 신중년을 위한 취·창업 지원과 기초지자체 최초로 로봇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했다. 이밖에 교통비 지원, 강남형 장학사업, 개방형 시니어센터 조성 등 보편적 복지체계를 확대해 왔다.
  • 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 서비스 시작

    부산시는 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인 ‘빅 데이터웨이브’를 2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지난해 6월 시민 공모로 이름을 정하고 데이터저장소, 분석 서비스 등 포털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3월 데이터 마켓과 통합지도 등 2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4월부터 사용자 테스트와 시범운영을 거쳤다. 주요 서비스는 데이터 카탈로그(공공·맞춤형 데이터), 데이터 분석(대시보드, 셀프 분석), 데이터 활용(시각화, 데이터 프로파일링), 데이터 마켓(데이터 구매, 맞춤형 데이터 의뢰, 참여기업 홍보), 데이터 지도 등이다. 데이터 마켓 서비스는 지자체 최초다. 단순 데이터 거래 목적이 아닌 지역 데이터 기업의 상호 협조, 데이터 공동 활용·분석으로 시너지 효과, 정보교류와 홍보의 장이 열어주기 위해서다. 부산시 관계자는 “플랫폼 운영으로 민간 데이터 공급·수요기업이 기업 보유 데이터를 유통·거래해 데이터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민관 협업 기반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무등산권 지질공원 유네스코 재인증 도전

    광주시와 전남도, 화순군, 담양군 등 4개 지자체가 무등산권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재인증에 도전한다. 광주시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위한 유네스코 현장실사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광주·화순·담양 일원에서 진행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실사에는 유네스코가 선정한 지질공원 전문가인 일본의 니레 가가야와 중국의 타나 평가위원이 참여한다. 현장실사는 28일 광주시청에서 환영 차담회를 시작으로, 29일 무등산 주상절리대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동아시아 플랫폼 건립 예정지, 지오빌리지 평촌마을 등을 둘러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0일에는 화순 고인돌 유적지와 서유리 공룡화석지를 중심으로, 31일에는 담양의 죽녹원과 호남기후변화체험관 등을 방문한다. 이후 광주시청 회의실에서 현장실사위원과 4개 지자체 관계자가 모여 현장실사를 바탕으로 지난 4년 동안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관리상황을 심사한다. 이번 실사에서 평가위원들은 ▲지질공원 교육 및 관광프로그램 운영 ▲지역 주민과 협력사업 ▲지질명소 보존 노력 ▲지질공원 관리구조 등을 평가한다.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은 2018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됐으며, 2023년 첫 번째 재인증을 통과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재인증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광주 등 4개 지자체는 지난 1월 운영성과를 담은 보고서와 자체 평가서, 증빙자료 등을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또 지난해 9월 베트남 까오방 세계지질공원에서 열린 제8차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총회에 참석해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의 성과를 발표하고, 까오방과 중국 운태산 세계지질공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제교류 협력을 강화했다. 평가 결과는 내년 4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최종 발표된다.
  • 산불 이어 산사태도 늑장 문자… 산청·가평 ‘뒷북 경보’가 피해 키웠다

    산불 이어 산사태도 늑장 문자… 산청·가평 ‘뒷북 경보’가 피해 키웠다

    산불·산사태 등 산림재난 대응 체계의 허점이 또다시 드러났다. 산림청이 위험 단계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발령했지만 일선 지방자치단체는 ‘주의보’ 수준 조치에 머물러 제때 주민 대피를 유도하지 못했다. 산림청과 지자체의 위기 판단과 대응 체계가 따로 놀면서 인명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산림청과 지자체 등에 따르면 사망과 실종 사고가 잇달았던 경남 산청과 경기 가평 모두 사전에 위기 경보가 내려졌지만 지자체는 적절한 대피 조처를 하지 않았다. 현행 산사태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의 4단계로 구분되며, 이에 기반해 지자체는 주의보·예비경보·경보를 발령하게 돼 있다. 산청군은 산림청이 지난 17일 오후 1시 ‘경계’ 단계를 발령했지만 19일까지도 산사태 주의보 수준 조치만 이어졌다. 이날 낮 12시 30분쯤 산사태가 발생한 뒤에야 전 주민을 대상으로 ‘즉시 대피’ 문자를 발송했다. 산청군은 “기상청 예보를 판단 기준으로 삼았지만 실제 상황 간 괴리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산림청의 ‘심각’ 경보 자체가 늦었다는 지적도 있다. 가평군 조종면에서 산사태가 발생한 시점은 20일 오전 4시 37분이었지만, ‘심각’ 경보는 3시간 뒤인 오전 8시에야 내려졌다. 전문가들은 “경보 체계가 실시간 현장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며 “정보 접근성이 낮은 일부 지자체는 위기 판단을 잘못 내릴 수 있어 단계별 명확한 행동 매뉴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산림청은 “반드시 ‘심각’ 단계가 아니더라도 지자체가 자체 판단으로 대피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실제로 하위 단계에선 주민 불편과 부담 등을 고려해 대피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경보 체계가 ‘형식’에 머물고, 실질적 대응은 여전히 현장의 임기응변에 의존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한편 지난 20일 오전 ‘물폭탄’이 덮친 경기 가평군 조종면 일대에서는 이틀째 실종자 수색이 이어졌다. 구조당국은 소방인력 56명과 장비 19대를 투입해 산사태로 매몰 사고가 발생한 캠핑장부터 대보교와 청평면에 이르는 구간을 6개로 나눠 수색 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피해가 가장 컸던 대보리·마일리 하천 일대는 여전히 물살이 거세고 지형도 험해 구조와 수색 작업 모두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한 경찰 관계자는 “지형이 험하고 토사가 두꺼워 하천 안으로 진입하기 어려워 드론과 망원경으로 수색을 이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
  • “빗물 땅에 스며드는 아스팔트 활용해 ‘스펀지 도시’ 만들어야”

    “빗물 땅에 스며드는 아스팔트 활용해 ‘스펀지 도시’ 만들어야”

    투수형 보도블록·아스팔트 확충폭우 피해 감소·가뭄 예방 효과지하 공영주차장, 빗물 저장소로 장마철에는 차량 막고 빗물 담아재난 대응 예산 집행도 앞당겨야지난 16일부터 닷새간 쏟아진 ‘괴물폭우’로 기록적인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자 재난 대응 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뜯어고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울신문은 21일 국가위기관리학회 학회장을 맡고 있는 류상일(50) 동의대 소방방재행정학과 교수에게 일상화된 이상기후와 이에 따른 재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물었다. 류 교수는 도시의 투수 능력을 높이는 ‘스펀지 도시’를 해법으로 제시하고 행정 체계부터 시민 의식까지 전면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재난이 일상처럼 반복되는데 그 원인은. “최근 기후는 예측이 어렵고 집중적으로 폭우가 쏟아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1년 치 비가 좁은 지역에 단기간 쏟아진다. 지금은 어느 도시든 초토화될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한 상태다. 이번에 침수가 없었던 지역들은 재난 대응을 잘해서가 아니라 운이 좋아 비극이 오지 않은 것뿐이다. 재난의 일상화를 인정하고 대비해야 한다. 교통사고처럼 늘 있는 일로 받아들여야 한다.” -매년 비슷한 피해가 반복되는 이유는. “제도적 문제가 크다. 같은 피해가 반복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지방자치단체는 여름에 발생한 피해를 겨울까지 집계하고, 이듬해 3~4월 복구 예산을 편성한다. 이후 5~6월 공사업체를 선정하고 공사를 시작하면 곧바로 장마가 닥친다. 둑을 쌓거나 배수펌프를 정비하는 공사들이 결국 제때 마무리되지 못해 같은 피해가 되풀이된다.” -재난 대응 행정 체계 어떻게 바꿔야 하나. “재난 대응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예산 집행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 일반 예산과 달리 재난 예산은 ‘투트랙’ 방식으로 별도 집행해야 한다. 피해 발생 즉시 예산을 투입해 복구에 나서야 대응이 가능하다. 그마저 어렵다면 지자체 예비비라도 하천 정비 등에 빠르게 투입해야 한다. 정책 결정권자의 인식 전환도 필요하다. 당장 눈에 띄는 성과가 없다고 재난 대비 예산 확대를 꺼리는 정치 현실도 바뀌어야 한다.” -폭우에 대응할 현실적 대책은. “도시의 스펀지화가 기술적으로 가장 실현 가능성이 높다. 우리나라는 6·25전쟁 이후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재난 대응을 도시 설계에 반영하지 못했다.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를 덧칠하기 바빴기 때문에 도시의 불투수 면적(빗물이 통과하지 못하는 지표면)이 너무 넓다. 일부 지역은 불투수 면적이 90%가 넘는다.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어야 수자원이 순환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범람이 빈번해진다.” -투수 면적을 늘리기 위한 구체적 방법은. “최근 투수형 보도블록이나 아스팔트가 생산되고 있고 일부 지자체는 이를 도입 중이다. 적극적으로 확충할 필요가 있다. 투수형 아스팔트는 복사열을 줄이고 도시 온도를 낮춰 폭염과 가뭄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해외 사례를 보면 투수형 아스팔트가 여름철 체감온도를 10도 낮추고 투수율이 50%에 달한다는 보고도 있다. 문제는 일반 아스팔트보다 몇 배 비싸다는 점이다. 예산 집행은 결국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의지다.” -홍수·침수 예방에는 빗물 저장도 중요한데. “공영주차장을 지하화해 빗물 저장소로 활용하는 방안이 있다. 해외에서는 국립도서관이나 지역 예술회관의 주차장을 처음부터 빗물을 받아 낼 수 있는 구조로 설계한다. 평상시 주차장으로 쓰다가 장마철에는 차량 출입을 막고 빗물을 담아 놓는 용도로 사용한다. 공영주차장을 활용하면 주차난도 해결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대안이다.” -시민 인식 개선도 중요해 보인다. “안전 문제도 결국 배운 만큼 보게 되고 행동하게 된다. 우리 교육은 ‘잘사는 법’만 가르치지 ‘살아남는 법’은 가르치지 않는다. 유럽은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재난 생존 교육을 의무화한 곳도 많다. 우리도 정규교육에 편입해야 한다. 최근엔 지역마다 안전체험관이 많아졌으니 체험형 교육과 연계해 활용해야 한다. 안전은 글로 배우는 게 아니라 몸으로 체득해야 한다.”
  • [기고]하남산단 지하수 오염, 이제는 방치가 아니라 해결의 시간입니다 /박병규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기고]하남산단 지하수 오염, 이제는 방치가 아니라 해결의 시간입니다 /박병규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하남산단 지하수 오염에 대해 행정의 원칙과 신뢰, 책임에 대해 구청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송구한 마음을 전합니다.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전문성이 부족하지만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정리해봤습니다. 시민여러분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하남산단 지하수 오염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산단 조성 초기인 1981년부터, 특히 PCE(테트라클로로에틸렌)와 TCE(트리클로로에틸렌)에 대한 규제가 전무했던 2015년 이전까지 수십 년간 무분별한 사용과 관리 부실로 오염이 누적되어 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동안 이 문제는 사실상 방치되어 왔습니다. 광산구가 한국농어촌공사에 위탁해 2020년 2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실시한 수질 정밀조사에서 다수 지점에서 기준치를 훨씬 초과한 수치가 발견되었고, 이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임을 확인시켜주었습니다. 그러나 천문학적인 정화비용, 토양오염 특성상 지자체 단독 해결이 불가능한 구조 그리고 권한과 예산의 한계로 인해 실질적인 조치로 이어지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전국 산단 대상 전수조사 실시 및 ‘국가 차원의 토양·지하수 정화 프로젝트’ 추진이 필요합니다. 하남산단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TCE와 PCE는 금속세척, 자동차 정비, 도금공정, 기계부품 세척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됐습니다. 광주광역시 포함 타 지자체 등 전국의 주요 산단에서도 유사하거나 더 심각한 오염이 존재할 가능성이 큽니다. 환경부 및 산업부가 주도해 전국 산단 토양·지하수 실태조사를 즉각 추진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국가 주도의 종합 정화 로드맵을 수립해야 합니다. ‘국가·광역시·기초자치단체 공동협의체’ 구성도 필요합니다. 오염 발생은 산단 입주기업과 국가의 산업정책에서 기인한 것이며, 정화는 단지 해당 구청의 책임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습니다. 지자체 간 책임 떠넘기기와 갈등을 넘어, 중앙정부와 광역·기초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협의기구를 즉시 구성해 공정하고 투명한 조치계획을 마련해야 합니다. 시민 참여형 감시 및 공론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합니다.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를 밀실에서 논의해서는 안 됩니다. 조사결과와 오염현황, 정화계획과 예산, 책임소재, 국가적 보상범위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합니다. 또, 주민대표·전문가·시민사회가 참여하는 공론화 기구를 통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원인자 부담 원칙 확립 및 기업 책임 강제 조치도 있어야 합니다. 과거 사용에 대한 정확한 추적이 어렵다 하더라도, 현재 입주 기업들의 자발적 협력 및 일부 책임부담은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 산업단지관리공단, 입주기업협의체, 환경단체 등과 연계한 지역 기반의 오염자 추적 조사와 책임배분 협의가 필요합니다. 전국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범모델을 광산구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단순한 정화 작업이 아니라 정의로운 전환의 첫걸음을 시작하려 합니다. 하남산단의 사례는 광산구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의 산업유산이 남긴 구조적 문제의 단면이며, 우리는 그 해결의 모델을 만들어야 할 책무가 있습니다. 광산구는 이 문제를 있는 그대로 알리고 해결방안을 찾겠습니다. 정치적 이익도, 회피도, 지연도 없이, 신속하고 공정하며 투명한 해결의 길을 중앙정부, 광주시,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하남산단의 지하수는 광주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과거를 치유하는 첫 단추입니다.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를 푸는 방식이 책임공방으로 흐른다면 오염 해결의 시간은 또다시 뒤로 미뤄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책임 있는 문제해결의 길을 시민과 함께 찾는 일입니다.
  • 경보보다 빠른 산사태…산림 재난 대응 사각지대 또 도마 위에

    경보보다 빠른 산사태…산림 재난 대응 사각지대 또 도마 위에

    산림 재난 대응 ‘사각지대’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6~19일 쏟아진 극한 호우·산사태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군에서 ‘산사태 예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지적이 나온다. 21일 산림청과 산청군 등 설명을 종합하면 지난 19일 오전 9시~낮 12시 사이 산청읍에는 시간당 60㎜ 이상 비가 2~3시간 동안 내려 부리, 내리 등에서 산사태가 났다. 이 지역 산사태로만 5명이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이때 산사태 위기경보시스템에서 산청은 ‘주의보’로 돼 있었다. 18일 오후 5시부터 산림청이 산사태 ‘경보 예측 자료’를 군에 보냈으나 대응이 늦었다. 군이 산사태 우려가 가장 큰 ‘경보’로 격상한 건 19일 낮 12시 37분쯤이다. 신고 시각 기준 같은 날 오전 10시 45분쯤 난 내리 산사태와 낮 12시 30분쯤 발생한 부리 산사태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후다. 군은 19일 낮 오후 12시 51분에 ‘산청군 산사태 경보 발령’ 재난 문자를 보냈고 1시간 뒤에는 ‘전 군민 대피’ 문자를 또 보냈다. 오후 2시 40분에는 ‘산사태 위험이 매우 크다’고 재차 안내했으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 있었다. 산청군 관계자는 “기상청 예보에 바탕을 둬 대응을 하다 보니 예보과 현장 간 괴리가 있었다”며 “지리산을 낀 산청은 지리적 특성상 예보와는 다르게 비가 많이 오거나, 반대로 적게 오는 일이 잦은데 19일 오전 산청읍 중심으로 단시간에 많은 비가 내려 신속한 대응에 지장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수시로 산사태 등 재난 대피 훈련을 하나 엇갈린 강우량 등에 주민 수용성은 떨어진 상태”라며 “이번 집중호우가 있었던 16~19일 80회 가까운 재난·대피 문자를 보냈고 문자 중에는 산사태 주의 내용도 다수 포함해 있었다. 문자 발송 중 60회가량을 19일에 집중적으로 보내고 전 공무원 동원 등 조치를 했지만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산림청 산사태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뒤늦게 발령됐다거나, 산림청과 기초지자체 간 이원화한 시스템 개선 필요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 산림청은 선행 강수량과 강우 전망에 기반해 위기 경보를 내린다.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경보 시스템은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뉜다. 산청과 같은 기초지자체 경보 시스템은 ‘주의보-예비경보-경보’ 3단계로 나뉘는데, 산림청은 각 단계를 예측해 지자체에 알리고 실질적인 대응은 해당 지자체에서 한다. 다만 이번 집중호우 때 산청뿐 아니라 경기 가평에서도 20일 오전 4시 37분쯤 산사태가 났지만 심각 단계가 발령된 것은 오전 8시였다. 또 기초지자체 속도·판단력에 따라 대응이 달라질 수 있는 구조적 문제점도 드러났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정보 접근성이 제약적인 기초지자체 단위에서 상황을 오판하면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지역별 국지적 예보라든지, 산림청과 기초지자체 간 원활한 정보 공유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고향사랑기부로 부모님 안부 챙기세요”

    “고향사랑기부로 부모님 안부 챙기세요”

    광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 시민이 체감하는 돌봄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2개의 지정 사업 모금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지정사업 모금’은 기부자가 미리 정해진 자치단체의 사업 중에서 본인의 기부금이 사용되기를 원하는 사업에 직접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이번에 추진하는 지정 사업은 ‘스마트 부모님 안부확인 서비스’와 ‘따순광주 범죄피해자 일상회복 서비스’다. 기부금 8000만원 모금을 목표로 오는 12월31일까지 진행한다. ‘스마트 부모님 안부확인 서비스’는 타지에 거주하는 기부자가 고향에 계신 부모님의 생활 상태를 비대면으로 확인할 수 있는 AI(인공지능) 융복합 돌봄 서비스다. 휴대폰·GPS·TV 등 가전제품 사용 여부를 통해 부모님의 일상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일정시간 이상 활동이 감지되지 않을 경우 기부자(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알림을 전송한다. 이 서비스는 오는 10월부터 개시되며, 고향사랑기부제 지정사업으로 총 5000만원이 투입된다. 광주시는 갑작스러운 범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따순광주 범죄피해자 일상회복 서비스’도 함께 추진한다. 이 사업은 생계비, 의료비, 심리상담 연계 비용 등을 지원하며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모금해 운영된다. 광주시는 이를 통해 범죄피해자를 위한 공공안전망을 강화하고, 피해자의 삶 회복을 위한 지원체계를 한층 촘촘하게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정 모금은 12월 31일까지 ‘고향사랑e음’ 누리집(www.ilovegohyang.go.kr)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고향 등)에 20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하면, 지자체는 주민복리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제혜택과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맛집 식사권, 관광상품 등)을 제공하는 제도다. 기부금액 10만원까지 전액 세액 공제되며, 10만원 초과분은 16.5%를 공제받는다. 박윤원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지정 사업은 단순한 재정지원이 아닌, 기부자의 마음을 모아 따뜻한 돌봄을 실현하는 나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맞춤형 돌봄복지 모델을 다양하게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양시, ‘밀라노 도시먹거리 정책협약’ 가입···국내 기초지자체 최초 ‘도시형’

    안양시, ‘밀라노 도시먹거리 정책협약’ 가입···국내 기초지자체 최초 ‘도시형’

    최대호 시장 “국제적 경쟁력 갖춘 먹거리 정책체계 확립 기반될 것” 경기 안양시는 지속 가능한 먹거리 정책 체계 구축을 위해 ‘밀라노 도시먹거리 정책협약(MUFPP, Milan Urban Food Policy Pact)’에 가입했다고 21일 밝혔다. 밀라노 도시먹거리 정책협약은 이탈리아 밀라노가 주최한 ‘2015 밀라노 엑스포’에서 채택된 먹거리 정책에 관한 최초의 국제협약으로, 모든 시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소비를 위해 먹거리의 공급, 소비 불균형 문제 해결, 폐기물 최소화, 생물다양성 보존 등 도시 간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위해 구성됐다. 현재 뉴욕, 파리, 도쿄, 북경 등 전 세계 90개국 300개 도시가 가입돼있다. 안양시는 국내 도시 중 8번째이며, 기초지자체 중 ‘도시형’ 가입은 처음이다. 안양시는 협약 가입을 계기로 세계 각국의 도시와 먹거리 관련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밀라노 도시먹거리 정책협약 글로벌 포럼 및 밀라노 어워즈에 동참해, 안양형 우수먹거리 정책을 전 세계로 공유해 글로벌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밀라노 먹거리 정책협약 합류는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안양시 먹거리 정책 체계 확립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세계 각국 도시들과 함께 네트워크 구축하고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양시는 2020년 5월 제정된 안양시 먹거리 보장 기본 조례에 따라 안양시 먹거리종합지원센터를 설립했다. 2023년 제1차(2023~2027년) 안양시 먹거리 계획을 수립하고 시민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해 3개 분야 11개 전략에 기반한 50여종의 다양한 먹거리 정책 및 사업을 추진 중이다.
  • 프로스포츠 구단 관심 보인 전주시 “지역 기업 구단이 현실적”

    프로스포츠 구단 관심 보인 전주시 “지역 기업 구단이 현실적”

    스포츠 종합타운을 조성 중인 전북에서 지역 기업 운영 형태의 프로스포츠 구단 창단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열악한 재정을 고려해 시민구단을 직접 운영하는 것보다 ‘지역 연고기업 창단’이 현실적이라는 연구 결과에 따른 것이다. 21일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전주시 프로스포츠 구단 창단(유치) 방안 연구 용역’이 마무리된 가운데 기업체가 보유하고 모기업으로서 지원하는 프로구단 유치가 효율적이라는 결론이 도출됐다. 이번 용역은 전북마이스산업연구소가 맡아 프로스포츠 일반 현황과 여건, 실내 프로스포츠 구단 현황과 경제적 효과, 지역 특성을 고려한 유치 전략 등을 분석했다. 전주시는 호남제일문 일대에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체육관 등을 한데 모은 복합스포츠타운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836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8079㎡에 1만 82석(고정석 8082석, 잔디석 2000석) 규모의 1종 육상경기장을 만들고, 585억원을 들여 연면적 7066㎡에 지하 1과 지상 2층(8176석 규모)으로 된 야구장을 건축 중이다. 체육관도 총사업비 652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3층에 연면적 1만 4225㎡, 수용 인원 6000명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은 배드민턴과 배구, 탁구, 농구 등 실내 체육 종목과 문화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시설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 가운데 전주시는 신축 체육관을 활용한 프로스포츠 구단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번 용역에서도 여자 프로배구와 프로농구 구단 창단 가능성을 깊이 들여다봤다. 다른 지역의 여자 프로배구·농구 경기장 현황과 운영비, 지자체 지원 등을 분석하고 연고지 안착 성공 사례도 분석했다. 그 결과 인기와 운영비 등을 고려해 여자배구 창단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앞서 지난 2023년에도 전북은행과 여자배구팀 창단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전주시의 프로스포츠 구단 창단은 기업 구단 창단 후 지원하는 방식이 적합하다고 제시했다. 올해 전주시 예산 2조 4488억원 중 4900여 억원만이 자체 수입으로 충당해 재정자립도가 20%에 불과하다는 게 그 근거다. 또 시 체육 부분 예산은 367억인데 이마저도 체육시설에 대부분 사용돼 60억원 전후의 예산이 소요되는 프로구단 운영비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구단 운영 가능 기업으로는 2023년 매출액 기준 1000대 기업 중 전북기업인 8곳을 꼽았다. 또 국민연금공단과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공기업도 포함했다.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등이 대표적인 공기업 운영 구단이다. 아울러 이번 용역에선 전주시 프로구단 창단·운영 시 관람객의 지출 비용 등에 따른 종합적인 경제적 효과도 분석했다. 그 결과 전주시 생산유발 효과는 68억9000만원, 전북으로 확장하면 72억6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 계곡 여행 ‘전국 1위’…‘인구 2만의 반란’ 일으킨 이곳 [뚜벅뚜벅 대한민국]

    계곡 여행 ‘전국 1위’…‘인구 2만의 반란’ 일으킨 이곳 [뚜벅뚜벅 대한민국]

    여행자와 현지인이 꼽은 최고의 산·계곡 여행 명소로 경북 청송이 선정됐다.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여행자와 현지인 등 4만 8790명을 대상으로 벌인 ‘국내 여행지 평가 및 추천 조사’ 산림 여행자원 부문에서 청송이 ‘산·계곡’, ‘등산’ 항목 1위에 올랐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청송은 산·계곡 여행자원 추천율 83.0%, 등산 여행자원 추천율 47.3%를 기록해 호성적을 거뒀다. 주왕산국립공원과 주산지 등 풍부한 산림 관광 자원이 여행자와 현지인에게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리산 동쪽 능선에 있는 산청군은 산·계곡 2위(80.6%), 등산 3위(40.9%)였다. 속리산국립공원이 있는 충북 보은군은 각각 항목에서 3위(77.9%), 2위(41.5%)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 2개 항목은 상위 20위권에 오른 기초지자체 중 13곳이 겹쳤다. 산을 배경으로 하는 여행 활동이라는 점이 공통점으로 작용한 결과다. ‘캠핑·야영’ 항목은 경기 연천(37.5%), 포천(30.7%), 경남 거창(27.6%)이 차례대로 1~3위를 차지했다. 이 항목 20위권에 오른 기초지자체 가운데서는 수도권 7곳, 영남권 7곳 등 대도시 인접 지역이 많았다. 차박이나 글램핑 등 다양한 형태의 캠핑 수요가 교통 접근성이 좋은 곳에 몰린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기관이 최근 실시한 다른 조사에서 산·계곡은 전체 여행자원 중 추천율 3위(32.0%)를 기록해 1위 재래시장(39.1%), 2위 지역축제(32.4%) 등에 밀렸다. 최근 여행 트렌드가 저비용·근거리·단기간, 도시·체험형으로 옮겨간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산·계곡은 상위 2개 자원과 차이가 0.4~7.1%p로 크지 않아 여전히 인기 여행자원으로 통한다고 기관은 설명했다. 산림 여행자원 조사에서 최상위에 오른 청송은 안동·영천과 맞닿아 있는 고장이다. 지난달 기준 인구는 2만 3552명 수준으로 많지는 않지만, 주왕산 산자락에 있는 얼음골과 백석탄계곡, 신성계곡, 절골계곡 등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폭포·계곡을 여럿 보유하고 있다. 최근 장맛비가 고삐를 늦추면서 한여름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지만, 가을철에도 단풍이 절경을 이뤄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는다. 기관은 “청송을 비롯해 순위권에 오른 곳들은 휴식과 운동을 아우르는 대표 여행지로 확장성을 지녔다”면서 “대부분 과거 ‘오지’로 통하던 곳들로 재래시장, 지역축제, 음식 등 생활밀착형 콘텐츠에서는 대체로 약세”라고 평가했다. 이어 “산림이라는 특정 여행자원에 대한 강점이 분명하지만 전통·민속·문화, 토속음식 등 다른 여행 콘텐츠로의 외연 확대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정청래, 폭우·홍수에 신속 대응 ‘하천법 개정안’ 발의

    정청래, 폭우·홍수에 신속 대응 ‘하천법 개정안’ 발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폭우로 인한 긴급상황에 기초자치단체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하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현행 하천법에 따르면 홍수통제소는 환경부의 통제를 받아 홍수 등 긴급상황 시 사전 방류 지시 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내릴 수 있다. 그러나 실제 하천과 인접해 범람 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기초자치단체는 위험한 상황을 인지하고도 제때 수문을 열거나 긴급조치를 할 권한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하천법 개정안은 하천이 속한 시장·군수의 요청이 있거나 긴급한 조치가 필요한 때에도 홍수조절을 위한 조치를 내릴 수 있도록 했다. 정 의원 측 관계자는 “기존에는 환경부와 광역자치단체의 통제로만 가능했던 홍수통제소의 긴급조치가 기조자치단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장 상황을 잘 아는 시장·군수의 요청에 따라 신속한 사전 방류 등이 가능할 경우, 홍수 대응의 ‘골든 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정 의원 측 설명이다. 정 의원은 “수해 지역 현장을 다니며 들은 목소리를 하천법 개정안으로 현실화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수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현장 상황에 맞는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국회에서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대장홍대선 역위치, 레드로드→홍대입구역사거리로 변경 설치하라”

    김기덕 서울시의원 “대장홍대선 역위치, 레드로드→홍대입구역사거리로 변경 설치하라”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은 지난 18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연구실에서 대장홍대선 홍대입구역사 설치 장소를 홍대레드로드 상권일대(R1,R2)로 설치한다는 건과 관련해 서울시, 서부광역메트로, 현대건설사 및 최은하,차해영 마포구의원, 홍대 상인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레드로드→홍대입구역사거리 위치 변경요구’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장홍대선은 김기덕 시의원의 최초 제안(2011.6.23)으로 당시 ‘홍대입구-성산-DMC환승-상암-가양-화곡“ 구간을 연결하는 서울시 도시철도로서, 2013년 7월 24일 서울시 도시철도 10개년 계획에 후보노선으로 선정 이후, 2016년 부천 원종까지 연장되고, 최근 대장까지 확대되어, 지역 국회의원의 국비확보 등 노력으로 착공을 앞둔 광역철도 노선의 하나이다. 대장홍대선은 총사업비 2조 1287억원, 연장 2만 29km, 정거장 12개소, 차량기지 1개소로, 지난해 2024년 6월 20일 국가시행 민자사업(현대건설)방식으로 실시협약(국토부-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체결함에 따라,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사업기간으로 올해 말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대장홍대선의 정거장 12개 노선구간이 ‘부천 대장~마포 홍대입구’로 결정되어 현재 실시설계에서, 최근 마포 홍대입구역사가 마포구의 대표적인 지역 상권의 하나인 홍대 레드로드 상권(R1~R2) 구간으로 역사 위치가 계획됐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대다수 상인과 시민 등이 상권 위축 및 접근성 저하에 대한 우려 또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장홍대선을 최초 제안해 탄생시킨 김기덕 의원은 지난 18일 개최한 긴급 간담회를 갖고 홍대 레드로드역사 설치 건에 대해 적극 반대 입장을 밝히고 “역사 위치는 최초 서울시 도시철도 계획안의 경우 홍대입구역과 연계한 홍대입구사거리 방향으로 계획”되어 있었음을 당시 청사진을 보여주며, 레드로드 구간으로의 역이 들어서는 것에 부당함을 언급하고, 객관성이 결여된 사실에 타당한 이유를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실질적인 상권 침해가 예상되는 홍대 레드로드 일대 상인회 관계자의 경우, 이번 대장홍대선 역위치 변경에 있어 “보통 역사의 경우 대로변에 만들지, 이면도로에 하는 것은 처음이다”라며 잘못된 행태를 지적했으며 “레드로드 인근 상가가 밀집된 곳에 공사를 추진하는 경우, 상권 붕괴 우려는 물론, 레드로드 내 버스킹 존(zone) 또한 망가질까 심히 우려된다”면서 역사 위치 변경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전달했다. 서울시 관계자의 경우 “사업 구간 변경되는 과정에서 소통이 원활했어야 하는데 미흡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사업주관자인 국토부와 시행자인 현대건설이 절차를 충분히 검토했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마포구의 의견을 받아 국토부에 재검토의 필요성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현대건설 측에서는 “최초 제안에서 설계한 것은 아니나, 국토부에서 상세설계를 진행하면서 민간업체 또한 해당 절차에 맞춰 충실히 진행했다”라며 “지자체 및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 또한 충분히 듣고 절차적 하자가 없도록 추진했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다만 역사의 위치선정에 있어서는 2호선이 이미 남북으로 도로를 가로지르고 있으며, 이를 회피해 역사를 설치해야 하는 상황으로, 대심도(심도 50~60m) 특성상 2호선 환승을 위해서는 직접 연결 또는 수직으로 올라가야 하는 상황에서, 대로변 대형 건물에 걸치는 문제가 발생한다”며 “레드로드 구간을 넣지 않는 경우, 해당 건물을 철거 및 수용해야 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대승적 차원에서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레드로드 구간 역사 설치 설계 사유를 언급했다. 이에 김 의원은 “역사 기능과 역할 면에서 역의 위치는 기존에 계획된 ‘홍대입구역 사거리 방향’이 구조적으로나 이용도 면에서 적합함을 알아야 할 것”이라며, 이를 무시한 게 도무지 이해가 안 갈뿐더러, 지역 주민은 물론 마포구에서도 부당성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며, 현대건설측은 즉시 재검토에 나서야 하고, 서울시는 해당 건을 국토부에 명확히 전달해 달라고 강력히 요구하고 후회 없는 역사 건설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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