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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의회, ‘도세 감면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의결

    경북도의회, ‘도세 감면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의결

    경북도의회가 도민 생활안정 지원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세정 기반을 강화했다. 경북도의회는 지난 19일 열린 제359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김홍구 의원(상주2·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 도세 감면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조례는 도세 감면의 실효성을 높이고, 저출생 대응 및 지역 투자 촉진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개정안의 핵심은 다자녀가구 주택 취득세 감면기준 완화와 각종 도세 감면 규정의 일몰 기한을 연장하는 내용이다. 다자녀가구 취득세 감면 요건이 완화돼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기존에는 미성년 자녀 3명 이상 무주택 세대만 대상이었지만, 앞으로는 18세 미만 자녀 2명 이상 가구도 주택 취득 시 1가구 1주택 요건을 충족하면 감면을 받을 수 있다. 감면액도 조정돼 3자녀 가구는 최대 300만원, 2자녀 가구는 최대 150만원까지 취득세가 면제되거나 경감된다. 이는 양육비 부담이 큰 다자녀 가구의 실질적인 주거 안정을 지원하려는 조치이다. 이와 함께 ▲시각장애인 자동차 취득세 면제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취득세 면제 ▲관광단지 투자 촉진을 위한 취득세 경감 ▲농공단지 대체입주 기업 감면 ▲향토기업 공장 부동산 감면 ▲연구개발특구 입주기업 감면 ▲도청이전기관 종사자 정착 지원 등 여러 조항의 일몰기한을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 연장했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 투자 촉진, 도시·산업 기반 강화 등 도정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정책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홍구 의원은 “도민 생활과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세제 지원은 중단 없이 이어져야 한다”며 “이번 조례 개정이 다자녀가구의 주거 안정과 지역 산업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이번 개정조례를 계기로 저출생 대응 세제 지원 강화, 전통시장·농공단지·연구특구 등 지역경제 기반 강화, 취약계층 실질 지원 확대 등 감면 제도의 지속적 보완을 추진할 계획이다.
  • 민병주 서울시의원, 도심복합개발 조례 통과… 서울형 복합개발 본격화

    민병주 서울시의원, 도심복합개발 조례 통과… 서울형 복합개발 본격화

    서울시가 민관 협력형 도시개발을 통해 주거·업무·상업 기능이 결합된 복합주택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민병주 의원(국민의힘, 중랑4)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도심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지난 19일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대안으로 통과됐다. 상위법인 ‘도심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은 대도시 내 개발 토지 부족, 정형화된 개발 방식, 과도한 규제 등으로 인해 비효율적인 도시공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24년 2월 6일 제정됐다. 서울시는 다양한 주택·도시 관련 시책을 추진해 왔으나, 실제로는 그 혜택이 미치지 않는 지역이 존재해 왔으며,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안으로 도심복합개발 제도가 도입됐다. 또한 서울시는 주택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복잡하고 장기화된 행정 절차와 각종 심의 과정으로 인해 공급 속도가 더디다는 지적을 받아왔고, 이로 인한 시장 불안과 주민 불편도 점차 드러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간 정책 방향이 완전히 일치하지 않으면서, 제도 운용 과정에서 엇박자가 발생하고 이는 주민 불만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조례안에 따르면 ‘성장거점형 복합개발사업지역’은 생활권의 중심지역이면서 폭 20미터 이상의 간선도로에 접한 지역이거나, 생활권 중심지역이 아닌 경우에는 대중교통 결절지로부터 500m 이내에 위치한 지역으로 규정됐다. 해당 지역의 면적은 5000㎡ 이상이어야 하며, 공동주택단지 면적은 1만㎡ 이하이면서 전체 사업면적의 100분의 30 이하의 요건을 충족하도록 했다. 또한 ‘주거중심형 도심복합개발혁신지구’는 2만㎡ 이상 6만㎡ 이하의 면적을 대상으로 하되, 공동주택단지 면적은 1만㎡ 이하이면서 전체 사업면적의 100분의 30 이하로 제한하도록 규정했다. 아울러 접도 요건 등 도심복합개발혁신지구 지정의 적정성에 관한 세부 사항은 규칙으로 정하도록 하여, 지역의 면적·여건·사업 특성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민 의원은 “도심복합개발은 주거·업무·상업 기능을 복합적으로 도입하는 방식으로, 고급화된 방향으로 유도한다면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강남권에 집중되는 이른바 ‘똘똘한 한 채’ 수요를 역세권 중심으로 분산시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라며 “서울시가 도심복합개발 정책을 양적 공급이 아닌 질적 고급화 전략으로 접근한다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정책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민 의원은 “도심복합개발은 단기적인 주택 공급 확대는 물론, 기존 정책으로는 해결하지 못했던 서울시의 빈틈과 사각지대를 메울 수 있는 대안”이라며 “서울시만의 특색 있는 도시정책으로 정착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유정희 서울시의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 정책 논의 주도

    유정희 서울시의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 정책 논의 주도

    서울시의회 유정희 의원(관악구 제4선거구,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지난 19일 서울시의회에서 ‘생활체육 활성화와 학교체육시설과의 연계성’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열고, 학교 체육시설 개방을 둘러싼 구조적 문제와 실행 해법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태호 국회의원,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이종환·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성흠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이 축사했으며, 시의회·체육계·학교현장·학부모 대표 등 각 분야 관계자가 함께했다. 발제를 맡은 문성철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 교장은 학교 체육시설 개방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현장에서는 관리 부담과 안전 책임이 학교에 집중되는 구조가 가장 큰 장애 요인이라고 짚었다. 문 교장은 명확한 운영 기준과 전담 인력 지원, 재정적 뒷받침이 마련될 경우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개방 모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위성경 관악구의원은 도심형 자치구의 체육시설 부족 현실을 지적하며, 학교 체육시설이 주민 접근성이 가장 높은 공공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학교별·자치구별 개방률 격차 문제를 언급하며, 서울 차원의 표준 운영 모델과 단계적 개방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규혁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운영 주체와 책임 문제를 핵심 쟁점으로 제시했다. 학교 체육시설 개방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자치구체육회 등 전문 기관의 위탁 운영과 보험·안전 관리 체계가 전제돼야 하며, 이를 통해 학교의 관리 부담을 구조적으로 분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영신 서울시 생활체육진흥팀장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학교 체육시설 개방 지원 사업과 스쿨매니저 제도를 소개하며, 제도 정착을 위해서는 서울시·교육청·자치구 간 역할 분담과 예산 분담 구조가 더욱 명확해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개방 학교 확대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유인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학부모 대표로 참여한 신성애 난우초등학교 학부모는 학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지 않는 개방 정책은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출입 동선 완전 분리, 상시 안전관리 인력 배치, 공정한 예약 시스템 구축이 전제될 때 학부모의 동의를 얻을 수 있으며, 학교 개방의 혜택이 학생에게도 돌아가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토론을 마무리하며 “학교 체육시설 개방은 생활체육·교육공공성·지역 공동체를 함께 설계하는 정책 과제”라며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안전과 책임, 공공성을 균형 있게 담은 서울형 학교체육시설 개방 모델을 제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해남 솔라시도 ‘주거·산업·에너지’ 미래 신도시 뜬다

    해남 솔라시도 ‘주거·산업·에너지’ 미래 신도시 뜬다

    전남 해남이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중심으로 주거·산업·에너지가 결합된 정주 인구 10만 명 규모의 자족형 미래 신도시 구축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공장을 먼저 짓고 사람을 부르는 방식이 아니라, 산업 유치와 동시에 사람이 살 수 있는 도시 구조를 함께 설계하겠다는 전략이다. 22일 해남군에 따르면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첫 공동주택인 ‘첫마을 주택단지’를 내년 6월 착공·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마을 주택단지’는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최초의 공동주택 단지다. 첨단산업 종사자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주거와 업무·생활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계획형 정주 모델을 지향한다. 전남 해남군 산이면 일원에 총 600세대 규모, 지상 3층부터 최고 29층까지 조성된다.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AI·IoT 기반 스마트 주거 설계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성과 생활 편의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솔라시도가 지향하는 미래도시의 모습을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주거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거 공급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해남군은 첫마을에 이어 약 4,000세대 규모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단지 조성도 추진한다. 국가 AI 컴퓨팅센터, RE100 국가산단, 국제학교 준공 시점에 맞춰 단계적으로 공급하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을 통해 조기 공급을 모색 중이다. 이 임대주택은 AI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첨단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청년·신혼부부·고령층 등 해남 정착을 희망하는 계층에게 안정적인 주거 대안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솔라시도 CC 인근에는 약 2,000세대 규모의 레저형 주거단지, ‘스마트그린빌리지(SGV)’도 조성된다. 친환경·저탄소 설계를 바탕으로, 일과 삶, 휴식이 공존하는 미래형 주거 공간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산업도시의 회색 풍경을 벗고, 사람이 머무는 도시로의 전환을 상징하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솔라시도 개발과 함께 해남읍 권역 주거 확충도 병행된다. 해남읍 LH 임대주택 400세대는 내년 2월 입주를 시작하고, 구교리 294세대(2027년 준공), 남외리 305세대(2028년 준공) 아파트 신축도 진행 중이다. 해남군은 “솔라시도에서 일하고, 해남읍에서 살며 소비·교육·의료를 해결하는 구조”를 통해 신도시와 원도심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해남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중심으로 2028년 운영을 시작하는 국가 AI 컴퓨팅센터,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RE100 국가산단, 화원산단의 해상풍력 배후단지까지 집적화되면서 이 일대가 국가 AI·에너지 수도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정부가 재생에너지 기반 반도체 산업 육성을 공식화하면서, 해남은 재생에너지·산업부지·용수·정주 여건을 모두 갖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해남군의 도시 전략 핵심은 분명하다. ‘일하는 곳과 사는 곳이 분리되지 않는 도시’다. 군은 전용도로 개설, 국제학교 유치, 종합병원 등 의료 인프라 구축, 친환경 정원도시 조성까지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산업 유치가 인구 정착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설계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솔라시도는 단순한 개발 사업이 아니라 해남의 미래 구조를 재편하는 프로젝트”라며 “첨단산업 유치 단계부터 주거 인프라를 동시에 설계해 일하고, 살고, 소비하는 모든 과정이 해남 안에서 완결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5년만 일하면 45평 아파트 공짜”…직원 집 사주는 中기업에 SNS 난리

    “5년만 일하면 45평 아파트 공짜”…직원 집 사주는 中기업에 SNS 난리

    중국의 한 자동차 부품 회사가 5년간 근무한 직원에게 아파트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파격적인 복지 정책을 내놓아 화제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온라인에서는 부러움과 찬사가 쏟아졌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원저우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 저장 궈성 자동차기술이 직원들에게 5년 근속 시 아파트를 제공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이 회사는 45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총 생산액은 4억 9000만 위안(약 1032억원)에 달한다. 왕자위안 대표는 “원저우는 외지 노동자가 많은 도시”라며 “숙련된 기술 인력과 관리직 직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이 제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3년에 걸쳐 총 18채의 아파트를 나눠줄 계획이다. 올해 5채를 제공했고, 내년에는 8채를 추가로 배분할 예정이다. 왕 대표는 “목표는 명확하다.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고 핵심 관리팀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공되는 아파트는 모두 회사에서 5㎞ 이내에 있으며, 면적은 100~150㎡(약 30~45평) 규모다. 이 지역 주택 평균 가격은 ㎡당 7000~8500위안(약 147만~179만원) 수준이다. 이미 부부가 모두 이 회사에 다니는 한 가정은 144㎡ 규모의 집을 받았다. 직원들은 주택 계약서에 서명하고 회사가 인테리어를 마친 후 입주한다. 5년 근무를 채우면 소유권이 정식으로 넘어오며, 이때 인테리어 비용만 회사에 상환하면 된다. 왕 대표는 회사가 이미 18채를 구입했으며 1000만 위안(약 21억원) 이상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올해 아파트를 받은 5명 중 2명은 신입 사원으로 입사해 관리직까지 승진한 직원들이었다. 투카이춘 회장은 “이 제도는 중간 관리자들에게 보상하고, 상하이나 쑤저우 같은 대도시의 최고급 인재들을 원저우로 끌어들여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례는 누리꾼들의 부러움과 찬사를 불러일으켰다. 한 누리꾼은 “너무 부럽다! 5년만 열심히 일하면 집을 받다니!”라고 댓글을 달았다. 다른 누리꾼은 “이건 월급 인상보다 효과적이다. 회사에 대한 평판이 정말 좋아졌다”고 동의했다.
  • [데스크 시각] 거리에 아이가 없는 나라

    [데스크 시각] 거리에 아이가 없는 나라

    미국 특파원 생활을 끝내고 지난 여름 한국에 돌아온 뒤 처음 대중교통을 이용했을 때 흠칫 놀랐다. 버스에도 지하철에도 아이들이 보이지 않았다. 어린이, 갓난아이와 함께 탄 어른은 없고 머리가 하얗게 센 어르신들만 부지기수였다. 미국 수도 워싱턴DC는 세계 정치의 심장부이지만, 관청들이 모여 있는 중심가만 벗어나면 어디서나 아이들의 재잘거림을 쉽게 들을 수 있는 도시였다. 한국의 저출산, 이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를 소름 끼치게 체감한 순간이었다. 미국은 최근 10년간 인구가 매년 0.4~1.1%까지 꾸준히 늘고 있는 나라다. 미 인구조사국(Census)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연간 약 170만명씩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도 지방 도시 소멸의 위기감은 한국 못지않다. 대도시 인구 집중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억제 정책, 지방 재정 악화와 공공 서비스 축소, 출산율 하락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면서 도시별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미국 역시 2030년 이후 인구 감소가 본격화하고 지방 소멸이 가팔라질 수 있다며 우려한다. 이런 가운데 미국 지방 도시 부활의 성공 사례는 짚어 볼 만하다. 메릴랜드주 볼티모어는 한때 철강·조선·자동차 산업이 번성했던 항구 도시였지만, 1960년대 이후 제조업 쇠퇴와 높은 범죄율로 대표적 인구 감소 도시로 낙인찍혔다. 그러다 시와 주정부, 민간 기관이 손잡고 20년간 180억 달러의 자금을 투입, 이거 파크(Eager Park) 개발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면서 세계적인 재생 모델로 거듭났다. 이는 지역과 대학 혁신이 결합한 사례다. 시는 대학가 우범지대였던 이거 파크를 존스홉킨스대 등을 주축으로 한 생명과학·의료·공학 중심 첨단 산업단지로 만들었으며 항구 중심 관광단지, 자산운용 금융기관들을 유치하고 키웠다. 자동차 산업 몰락과 인구 유출로 2013년 미 지자체 사상 최대 규모 파산을 선언했던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는 어떤가. 이 도시는 인구 감소가 세수 부족으로 직결되며 경찰, 환경 미화 등 공공 서비스가 사실상 마비 지경에 이르렀다. 빈집만 10만 채에 이르며 ‘미국에서 가장 비참한 도시’로 선정될 정도였다. 하지만 디트로이트시는 공장 지대 강변을 5.5마일 산책로와 공원으로 탈바꿈시키고 GM 본사 이전, JP모건의 20억 달러 이상 투자 등을 이끌어내며 극적으로 되살아났다. 디트로이트시 인구는 지난 5월 64만 5700여명으로 66년 만에 처음 2년 연속 증가했다. 한국의 지방 도시 소멸은 미국 도시들보다도 심각하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신규 소멸위험지역에 부산 4개 구와 대구 1개 구, 대전 2개 구, 울산 1개 군이 포함됐다. 특히 부산광역시는 광역지자체 최초로 소멸위험지수상 ‘위험 단계’에 들어섰다. 우선적으로 지방의 일자리 부족이 청년층 유출, 저출산·고령화로 이어졌고 문화 서비스 같은 정주 여건도 악화됐다. ‘청년 유출과 고령화, 지역경제 쇠퇴’로 이어지는 악순환 고리를 끊으려면 지역 일자리와 정주 여건, 문화 등이 지역별로 반영된 대책이 필요하다. 이재명 정부도 향후 5년이 인구 위기 극복의 ‘골든타임’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예산 확대와 지역 우선 전략에 더해 국가균형성장 추진 전략인 ‘5극 3특’(5개 초광역권·3개 특별자치도) 등으로 지방 도시 부활을 고민하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자면 청년과 고령층이 살 만한 지방 도시를 만들려면 무형 요소들도 중요해 보인다. 일자리 지원, 출산 시 금융·대출 지원 같은 현금성 정책도 중요하다. 하지만 청년이 살고 싶은 사회·문화 여건, 아이를 지역이 함께 키우고 양육할 수 있는 기반, 어르신이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정서도 함께 정착돼야 하지 않을까. 인공지능(AI), K관광 등 한국이 강점을 가질 만한 요소들이 접목된다면 더 좋겠다. 지방 도시 길거리에도 아이들이 넘쳐나는 나라, 마냥 불가능한 꿈은 아니다. 이재연 전국부 차장
  • 첫해 정원 87% 채용… ‘지역필수의사제’ 우려 씻고 안착하나

    비수도권 의료 인력 부족을 해소하고자 올해 7월 시작된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이 첫해 우려를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 강원·경남·전남·제주 4개 지역에서 시행한 사업은 전체 모집 정원 96명 중 지난달 말 기준 83명(86.5%)을 채용하며 제도 안착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 21일 경남도 등에 따르면, 지역필수의사제는 필수진료 8개 과목(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심장혈관흉부외과·신경과·신경외과) 분야 5년 차 이내 전문의 중 지역 5년 근무를 약속한 의사와 계약을 맺고 지역근무수당(월 400만원), 정주 여건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행 초기에는 수도권 근무를 선호하는 현실 속에 계약형 제도가 채용까지 이어지겠냐는 회의적 전망이 많았다. 실제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고 기존 인력 중 조건에 맞는 전문의를 흡수하며 대응했다. 추가 지원책도 적극 마련했다. 강원은 월 100만~200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과 관광 인프라 이용 혜택 제공을 약속했고 경남은 정착금 월 100만원과 전입 가족 환영지원금·자녀 양육지원금 지급을 내걸었다. 전남은 라이즈 연계(대학 지원사업)를 통한 주거·연수·연구비 지원 등을, 제주는 숙소 지원·급여 상향 등을 내놨다. 그 결과 11월 말 기준 경남·강원은 정원 24명을 모두 채웠고, 전남과 제주도 각 19명·16명을 확보했다. 이들은 지역 내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필수 진료 공백을 메우고 있다. 정부는 내년에 시범지역을 2곳 추가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첫해 성과를 긍정 평가하면서도 과제도 있다고 지적한다. 핵심은 계약 종료 후에도 이들이 지역에 남아 진료를 이어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일이다. 열악한 교육·주거 여건, 기존 의료진과의 형평성 문제, 지역 병원 간 인력 경쟁, 인건비 상승 등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경남도 관계자는 “‘확보 중심’에서 ‘정착 중심’으로 정책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의사들이 지역에서 장기간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경력 관리, 전문성 강화 지원 등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려 한다”며 “시범사업 참여 의사 대상 심층 인터뷰와 중장기 의료취약지 잔류 의향 연구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 의료 시스템 개편도 요구된다. 최근 경남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에서 나백진 을지대 교수는 “국립대병원·지방의료원·보건의료원이 하나의 거대한 시스템 병원으로 작동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지역 공공의료 전문 과정 신설, 지역 보건의료기관 연구 중심 병원 변모 등을 제안했다.
  • “관광 인프라·생활 시설·산업 기반 확충… 일자리·인구 늘리기 올인”

    “관광 인프라·생활 시설·산업 기반 확충… 일자리·인구 늘리기 올인”

    “주민 소통·현장중심 행정에 집중광역교통망 구축 땐 접근성 개선” “담양을 누구나 머물고 싶어 하는 치유와 힐링의 생태 정원 문화도시로 만들고 싶습니다.” 2025년 4월 재선거를 통해 군수직에 오른 정철원 담양군수는 조국혁신당 1호 단체장이다. 1호 공약으로 ‘담빛 관광타운 조성’을 강조하며 군청사 신축 이전, 전통시장과 메타프로방스를 연결한 체류형 관광지 개발을 약속한 정 군수는 취임 이후 지금까지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지역 발전에 매진해 왔다. 정 군수는 지난 19일 서울신문과 만나 담양의 미래 비전을 들려줬다. 다음은 일문일답. -취임 이후 군정 핵심 방향은.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는 원칙은 ‘현장 중심 행정’이다. 지역 현안은 문서만으로는 충분히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직접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불편과 목소리를 듣는 과정을 행정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단기 성과에 치중하기보다 군민의 목소리를 방향타로 삼아 생활 인프라·안전·경제·복지 등 군민의 삶을 지탱하는 기반을 차근차근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위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와 행정이 한 흐름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유지해 나가겠다.” -인구 감소, 고령화 대응과 청년 정착은 어떠한가. “지역 인구 감소와 고령화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공통 과제이며 담양도 예외가 아니다. 그러나 청년 농업인 증가, 귀농·귀촌 인구의 꾸준한 유입 등 긍정적인 대목도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지역 활력 회복의 중요한 신호로 보고 있다. 인구 문제는 단일 정책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산업, 주거, 복지, 문화 등 여러 요소가 톱니바퀴처럼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종합 전략이 필요하다. 우선 청년들의 장기 정착을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 공급이 매우 중요하다. 음식특화 농공단지와 제2 일반산업단지 조성, 스마트팜 확대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정주 인구 유입 효과를 기대한다. 주거 환경 개선도 인구 정책의 중요한 요소다. 가족 단위 인구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생활 기반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 담양의 중장기 발전 방향은. “담양이 지향하는 중장기 비전은 지속 가능한 ‘치유와 힐링의 생태 정원 문화도시’다. 이를 위해 관광 인프라의 고도화, 생활 기반 확충, 산업 기반 강화 세 축의 균형 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광주 인접이라는 지리적 장점은 담양의 큰 경쟁력 중 하나다. 광역교통망 확충과 생활권 연계 인프라가 개선되면 담양의 접근성은 크게 향상될 것이다. 이는 정주 여건과 지역경제, 관광 분야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 아울러 달빛내륙철도와 같은 광역 교통망이 구축되면 담양은 광역권 관광과 생활 교류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지역의 변화는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다는 점을 군민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다. 가장 중요한 동력은 군민 한 분 한 분의 의견과 참여다.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군정을 점검하고 보완하며,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역사적 증액 예산 의결…성숙한 지방자치의 시작점”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역사적 증액 예산 의결…성숙한 지방자치의 시작점”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가 제344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5년도 공식 의사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금광연 의장은 지난 19일 “제9대 하남시의회 마지막 정례회이자 행정사무감사 2026년도 본예산 심사라는 중요한 일정을 소화한 이번 정례회에서 하남시의회 개원 이래 최초로 수정예산안(증액 포함)이 의결됐다”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 18일 ‘2026년도 예산안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보고안에 대한 수정안’,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2건) 채택의 건’,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실효에 따른 공공기여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 등 총 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정례회 최대 성과는 1991년 하남시의회 개원 이래 34년 만에 최초로 이뤄진 예산 증액 의결이다. 금 의장은 “처음으로 시도하는 증액 수정 예산안 심의 과정에 있어 진통이 없을 수는 없었다. 언제까지 집행부에서 편성하는 예산만 기다리며 바라볼 수는 없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의원 발의 조례와 그에 따른 예산, 지역 주민의 목소리가 담긴 사업들이 후순위로 밀린 채 선심성·전시성 사업 위주의 방만한 재정 운영이 반복돼 왔다. 이번 결정은 하남시의회가 지방재정 운영에 새로운 기준과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 의장은 “헌법 제117조와 제118조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의 설치를 명시하고 있고, 지방자치법 제37조 역시 지방의회 설치를 법률로 규정하고 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가 상호 견제와 협력을 통해 지방자치를 정착·발전시키고, 주민의 복리 증진을 도모하라는 헌법정신”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헌법정신에 비춰볼 때 시의 독단적인 예산편성권이 시의회의 심의·의결 권한을 넘어서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분명히 했다. 또한 “의회는 집행부를 견제하면서도 협력해야 하는 지방자치의 쌍두마차”라며 “시장 개인의 독단적인 시정 운영만으로는 결코 성숙한 지방자치를 구현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금 의장은 “첫걸음은 어색하고 때로는 아프지만, 이번 선례가 하남시와 하남시의회가 보다 성숙한 분권과 협치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승철)는 지난 17일 종합심사를 통해 총 11억5천169만9천 원을 감액하는 한편, 시민 안전과 생활에 직결된 8개 사업에 대해 총 3억5천만 원을 증액하며 재정 건전성과 민생예산을 함께 고려한 예산안을 의결했다. 마지막으로 금 의장은 “지방의회는 현행 지방자치법(제127조 3항)에 근거해 지방자치단체장의 동의를 바탕으로 예산 증액을 요청할 수 있다. 그동안 집행부는 선심성 예산 등 방만하게 재정을 운영하면서 의원 발의 조례와 그에 따른 예산 반영을 외면하는 모순된 태도를 보여 우리 의회는 민생예산과 시민 염원을 묵과할 수 없어 불가피한 결정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2025년도 11월 20일~28일까지 행정사무감사 결과, 자치행정위원회 106건, 도시건설위원회 61건 등 총 167건의 지적 및 시정사항을 담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가 채택됐다. 자치행정위원회는 시민 세금이 투명하고 정당하게 사용되고 있는지, 시정 주요 사업이 법령과 절차에 따라 적정하게 추진되고 있는지를 중점 점검했다.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하남문화재단 예비비 과다 편성·집행 및 반복적 수의계약 ▲기간제 근로자 퇴직금 누락 사례 발생 ▲학대피해아동쉼터 성범죄 조회 미이행·후원금 부적정 사용 등 운영 관리 허술 및 전면 재정비 요구 ▲K-스타월드 사업 예산·용역 결과 체계적 관리 부재 등 총 106건의 지적 및 시정 요구가 포함됐다. 도시건설위원회는 총 61건의 지적 및 시정 요구사항을 채택했다. 주요 내용은 ▲그린벨트 불법 행위 묵인·관리 소홀 및 인허가 처리 기간 불균형, 위법 건축물 단속 부재 ▲공영주차장 거주자 우선 순환배정 제도 도입을 통한 공정성 확보 ▲얼음냉장고 운영 실태 미흡·관리 부재 ▲K-스타월드 사업 주거시설 비중 및 사업 목적 명확화 등 행정의 전문성·일관성·공정성 확보를 강조했다. 한편,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 첫 회기는 제345회 임시회로, 내년 2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열릴 예정이다.
  • 유정희 서울시의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 정책 논의 주도

    유정희 서울시의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 정책 논의 주도

    서울특별시의회 유정희 의원(관악구 제4선거구·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지난 19일 서울시의회에서 ‘생활체육 활성화와 학교체육시설과의 연계성’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열고, 학교 체육시설 개방을 둘러싼 구조적 문제와 실행 해법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태호 국회의원,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이종환·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성흠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이 축사를 했으며, 시의회·체육계·학교현장·학부모 대표 등 각 분야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발제를 맡은 문성철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 교장은 학교 체육시설 개방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현장에서는 관리 부담과 안전 책임이 학교에 집중되는 구조가 가장 큰 장애 요인이라고 짚었다. 문 교장은 명확한 운영 기준과 전담 인력 지원, 재정적 뒷받침이 마련될 경우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개방 모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위성경 관악구의원은 도심형 자치구의 체육시설 부족 현실을 지적하며, 학교 체육시설이 주민 접근성이 가장 높은 공공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학교별·자치구별 개방률 격차 문제를 언급하며, 서울 차원의 표준 운영 모델과 단계적 개방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규혁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운영 주체와 책임 문제를 핵심 쟁점으로 제시했다. 학교 체육시설 개방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자치구체육회 등 전문 기관의 위탁 운영과 보험·안전 관리 체계가 전제돼야 하며, 이를 통해 학교의 관리 부담을 구조적으로 분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영신 서울시 생활체육진흥팀장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학교 체육시설 개방 지원 사업과 스쿨매니저 제도를 소개하며, 제도 정착을 위해서는 서울시·교육청·자치구 간 역할 분담과 예산 분담 구조가 더욱 명확해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개방 학교 확대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유인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학부모 대표로 참여한 신성애 난우초등학교 학부모는 학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지 않는 개방 정책은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출입 동선 완전 분리, 상시 안전관리 인력 배치, 공정한 예약 시스템 구축이 전제될 때 학부모의 동의를 얻을 수 있으며, 학교 개방의 혜택이 학생에게도 돌아가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학교 체육시설 개방은 생활체육·교육공공성·지역 공동체를 함께 설계하는 정책 과제”라며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안전과 책임, 공공성을 균형 있게 담은 서울형 학교체육시설 개방 모델을 제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토론을 마무리했다.
  • 성평등부, 고용평등임금공시제 도입 박차...성별 인식차 완화도 주력

    성평등부, 고용평등임금공시제 도입 박차...성별 인식차 완화도 주력

    성평등가족부가 고용평등임금공시제 도입을 위해 내년 중으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공시 시스템을 구축한다. 청년 세대 내에 있는 성별 인식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공론장도 운영한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노동시장 전반에 공정과 성평등의 기준을 세워나가는 고용평등임금공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성별근로공시제’를 공공과 민간을 포괄해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고용평등임금공시제’로 개선하는 것이다. 조직 내 임금·고용의 성별 현황과 구조를 체계적으로 공개해 기업의 자율적 노력을 유인하는 취지다. 성별 인식격차 완화를 위해 청년이 직접 성별 불균형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고 정책화하는 공론장인 ‘청년 공존·공감 네트워크’도 내년부터 운영한다. 8개 부처에 설치된 성평등 정책 전담 부서도 전 부처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 성평등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양성평등센터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 17개 시·도로 단계적 확대를 추진한다. 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성범죄 피해 통합지원단(통합지원단)도 설치한다. 기존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인력을 10명 늘리는 한편 통합지원단에선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한다. 이를 위해 내년 중으로 관계부처와 협의한 후 설치와 운영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기존 삭제 지원에 더해 직접 접속을 차단하고 수사를 요청하는 방안이 추가되는 것이다. 온라인 성착취물에 대해선 인공지능(AI) 기반 대응 시스템을 고도화해 아동 및 청소년 온라인 성착취 유인 정보와 성착취물을 자동으로 수집·분석·신고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성평등부는 또한 가정과 학교 안팎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청소년에게 동등한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가정 밖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해 쉼터 등에서 종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시설 퇴소 후 자립정착금 지원도 확대한다.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해선 수능 모의평가 응시료 지원 및 급식 지원 확대, 건강검진 지원절차 간소화 등을 추진한다. 양육과 돌봄 지원 강화에도 나선다. 공공돌봄서비스인 ‘아이돌봄서비스’ 정부 지원 기준을 중위소득 200% 이하에서 250% 이하로 확대한다. 취약가구에 대한 지원 시간은 연 960시간에서 1080시간으로 늘린다. 내년 4월부터는 아이돌봄사 국가자격제와 민간 돌봄서비스 제공기관 등록제를 시행한다. 원 장관은 “그동안 축소되었던 성평등 정책을 조속히 복원하고 후퇴했던 시간만큼 더 빠르게 앞으로 전진하겠다”며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 위상에 걸맞은 실질적 성평등 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새로운 도약과 회복의 역사를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iM뱅크 은행장에 강정훈 부행장…‘시중은행 정착’ 적임자 평가

    iM뱅크 은행장에 강정훈 부행장…‘시중은행 정착’ 적임자 평가

    강정훈 iM뱅크 경영기획그룹 부행장(56)이 iM뱅크의 차기 은행장 후보로 내정됐다.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2차 후보군(숏리스트) 인사들을 대상으로 최종면접을 거친 뒤 강 부행장을 iM뱅크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1997년 대구은행에 입사한 강 부행장은 iM금융 그룹미래기획총괄(상무), 경영지원실장(전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력경영연구소장(부사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그룹내 대표적인 전략통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그는 은행장 선임 과정 초기부터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앞서 그룹임추위는 지난 9월부터 외부전문기관의 평판 조회와 경영실적 리뷰 등의 과정을 통해 5명의 1차 후보군(롱리스트)을 확정했다. 이후 일대일 회장 면담과 각계 전문가와의 외부 면접, iM뱅크 이사회 의장·그룹임추위원 등과의 내부면접을 거쳐 3명을 숏리스트로 압축했다. iM뱅크 내부에선 은행장 선임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향후 시중은행 전환 작업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강 부행장은 iM뱅크 최고재무책임자(CFO) 역할을 맡으며 투자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수도권 중심 영업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강래 임추위원장은 “iM뱅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면서 지역에 기반을 둔 시중은행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최적임자를 찾는 데 집중했다”면서 “강 부행장은 이 같은 기준에 맞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선임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iM뱅크는 조만간 임추위를 열고 강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주총회를 열고 제15대 은행장으로 선임한다. 주총 승인절차가 완료되면 강 부행장은 내년부터 은행장 업무를 정식으로 시작한다.
  • 이선희 경북도의원 “경북도 발주 용역 계약 구조 바꿔야 지역 청년이 자란다”

    이선희 경북도의원 “경북도 발주 용역 계약 구조 바꿔야 지역 청년이 자란다”

    경북도의회 이선희 의원(청도, 국민의힘, 기획경제위원장)은 19일 열린 제359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도의 계약 구조가 지역 기업과 청년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하며,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경북도의 계약 구조가 과연 지역 기업과 지역 청년들에게 공정한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지 냉정하게 돌아볼 시점”이라며, 계약 구조 문제를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성과 청년 인구 유출 문제와 직접 연결해 짚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최근 경상북도 및 산하기관이 발주한 용역 계약 100건(수의계약 제외)을 분석한 결과, 서울·수도권 소재 업체가 절반 이상을 수주했지만 경북 지역 업체의 계약은 단 6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외 대형업체가 계약을 수주하지만, 실제 사업 수행 과정에서 지역 업체로 재하청되는 사례도 있다”며 “이 과정에서 지역 기업은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고도 공식적인 실적을 남기지 못해 다음 경쟁에서 다시 배제되는 악순환에 놓인다”고 지적했다. 또한 행사 운영, 홍보·마케팅, 교육·컨설팅 등 기술적 난이도가 높지 않은 사업조차도 실적 중심 평가 기준 때문에 지역 기업과 청년기업에는 기회가 돌아가지 않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덧붙여 이 의원은 “전국 단위 실적을 가진 대형 업체는 계속 유리해지고, 청년기업은 성장의 기회를 얻기조차 어렵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구조가 청년 인구 유출로 직결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실제 2024년 기준 경북의 청년 인구 순유출은 경남 다음으로 최상위 지역에 속하며, 국가데이터처 조사에서는 비수도권 청년의 수도권 이동 사유 1위가 ‘직업’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지역 기업이 도전할 수 있는 사업 기회가 줄어들수록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 이유도 사라진다”면서 “이는 단순히 계약 행정의 문제가 아니라 경북의 미래를 좌우하는 구조적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기업에 특혜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공정한 경쟁선에 설 수 있을 때까지의 최소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해 달라는 요청”이라며, 실적 기준의 합리적 조정, 지역 이해도·지역 기여도 평가 확대, 청년기업의 참여 구조 마련 등의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계약 구조 개선은 지역 산업 구조를 견고히 하고 인재를 지역에 정착시키는 핵심 정책 수단”이라며 “지역 기업과 청년에 대한 배려는 행정의 후퇴가 아니라 경북의 인재와 기업을 키우기 위한 선제적 투자”라고 강조했다.
  • 김홍구 경북도의원 “청년정책, 집행률 아닌 체감 변화로 평가해야”

    김홍구 경북도의원 “청년정책, 집행률 아닌 체감 변화로 평가해야”

    경북도의회 김홍구 의원(상주2·국민의힘)은 19일 열린 제359회 경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도 청년정책의 실효성 점검과 구조적 전환을 강하게 촉구했다. 김 의원은 “경북의 청년 문제는 단순한 인구 감소가 아니라 지역 존립과 직결된 문제”라며, “매년 1만 명에 가까운 청년이 수도권으로 유출되고 있지만, 정책 현장에서는 청년들이 삶의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부서별로 분절된 청년정책 구조를 핵심 문제로 꼽았다. 각 부서가 개별 사업을 추진하면서 정책 간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한 번의 정책 참여가 다음 단계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 속에서 청년의 삶이 행정의 칸막이에 갇혀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행사·지원금 중심의 단기 사업 위주 정책, 형식적인 청년 참여 구조, 중앙정부 의존도가 높은 예산 구조 역시 정책 실효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언급했다. 김 의원은 “청년의 의견은 제안에 그칠 뿐, 실제 정책에 반영되는 비중은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농촌 청년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김 의원은 “4H 청년 농업인은 경북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주체임에도, 전문 경영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체계는 충분하지 않다”며 “농촌 청년이 정착하지 못하면 지역 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청년정책 컨트롤타워 구축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흩어진 정책을 한곳에서 조율하고, 청년정책이 단기 사업이 아닌 ‘경북의 중장기 미래전략’으로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책 설계 단계부터 청년이 직접 참여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예산편성 방향을 제안하며, 결과를 평가하는 구조로의 전환도 주문했다. 이를 위해 온라인 기반 소통 플랫폼을 구축해 도와 시·군이 청년과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청년 유출의 근본 원인으로 불안정한 일자리와 주거 부담이 이유”라며 “로컬기업과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 확대, 귀향·창업 청년을 위한 패키지형 정착 지원, 농업 분야 청년의 교육·정착 지원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년정책 평가 기준과 관련해 “집행률이 아니라 체감률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며, “사업 개수가 아니라 청년이 실제로 지역에 남았는지, 만족했는지, 삶이 나아졌는지를 기준으로 정책 성과를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청년이 떠나면 지역의 미래는 사라진다”며, “경북이 청년이 머물고 돌아오며 가정을 꾸리고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지역이 되기 위해 집행부의 적극적인 변화와 실천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 장대석 경기도의원, 완강기 점검 실효성 강화·구급대 3인1조 정착·연부취득세 혼선 개선 촉구

    장대석 경기도의원, 완강기 점검 실효성 강화·구급대 3인1조 정착·연부취득세 혼선 개선 촉구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장대석 의원(더불어민주당·시흥2)은 18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완강기 점검의 실효성 강화, 구급차 3인 1조 탑승 체계 정착, 공공임대 리츠 조기분양 관련 연부취득세 과세 혼선 해소를 경기도에 강력히 촉구했다. 장 의원은 소규모 숙박시설의 완강기 실태와 관련해 “지난 2월, 5분 자유발언에서도 문제를 제기했지만, 9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점검 방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작년 8월 부천시 호텔 화재를 언급하며, “참사 현장에서 규격 미달의 간이완강기가 김치통 속에 방치된 채 발견되는 등, 위급 상황에서 사용할 수 없는 장비가 형식적으로 관리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 의원은 “객실에 투숙객이 있다는 이유로 내부 점검이 생략되는 등 형식적인 점검이 반복되고 있다”며, “단순 설치 확인이 아닌 실제 작동 가능성과 대피 활용성을 검증하는 점검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스프링클러가 없는 노후 소규모 숙박시설에 대한 완강기 교체·확충 지원 필요성도 언급했다. 장 의원은 구급차 3인 1조 탑승 문제에 대해서는 “3인 1조는 구급대원 3명이 역할을 분담해 출동하는 체계”라며, “경기도 구급차의 3인 탑승률은 여전히 낮고 지역 간 편차도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 의원은 “2인 1조 체계에서는 환자 이송 부담이 커지고, 심정지·중증외상 상황에서는 여러 업무를 동시에 감당해야 한다”라며, “구급차 3인 1조는 선택이 아니라 현장에서 요구되는 최소한의 생명 안전 기준”이라고 강조하며 인력 확충과 탄력 배치, 야간·심야 대응력 강화를 촉구했다. 또한 장 의원은 LH 10년 공공임대 리츠 조기분양 관련 연부취득세 과세 혼선을 지적하며, “같은 사업임에도 시·군마다 과세 여부가 다른 것은 세정 행정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 의원은 “경기도는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 조기분양 입주민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조속히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장 의원은 “완강기 점검, 구급대 인력 기준, 취득세 행정의 일관성은 모두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경기도의 책무”라며, “집행부가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유형진 경기도의원, ‘사회적 약자 스포츠복지 확대’ 연구 착수보고회 개최

    유형진 경기도의원, ‘사회적 약자 스포츠복지 확대’ 연구 착수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유형진 의원(국민의힘, 광주4)은 18일(목) ‘경기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스포츠복지 확대 방안’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 내 58만명 이상의 등록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이들의 건강권 및 체육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연구 수행은 리본코퍼레이션랩에서 맡았다. 책임연구자인 리본코퍼레이션랩 서희정 박사는 “데이터 분석과 더불어 사회적 약자 및 현장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인터뷰를 통해 현장의 실질적인 수요와 정책 실행의 한계를 파악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중앙집중형 방식에서 벗어나 경기도와 시군 간의 명확한 역할 분담 구조를 제시하여, 지역 간 스포츠복지 격차를 해소하고 도의회의 정책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형진 의원은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율이 33.9%로 일반 국민의 참여율(60% 이상)과 현저한 격차를 보이고 있어, 이는 사회적 약자의 기본적인 건강권 보장 측면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복지 책임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연구를 통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도민의 기본 권리인 체육권을 보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향후 3개월 간 진행되며, 추후 관련 조례의 사회적 약자 맞춤형 조항을 구체화하는 등 스포츠복지를 사업이 아닌 제도로 정착시키는 방향을 제시하는 데에 핵심 근거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 “청년을 위한 어촌” 서천군, 청년바다마을 조성

    “청년을 위한 어촌” 서천군, 청년바다마을 조성

    충남 서천군이 한국어촌어항공단 서해지사와 손잡고 청년 바다마을 만들기에 나선다. 19일 서천군에 따르면 공단과 청년이 돌아오는 활력 있는 어촌 조성을 위한 ‘2025년 청년바다마을 조성사업 위수탁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2027년까지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마서면 송석리 504번지 일원에 가족형 및 단독형 주택 25가구와 공동보육시설을 포함한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군은 청년 어업인을 대상으로 주거와 일자리, 지역사회 정착과 융화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청년바다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어촌 지역의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어촌 공동체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신림동 시내버스 차고지 폐지 확정… ‘서울창업허브 관악’ 조성 본격화

    송도호 서울시의원, 신림동 시내버스 차고지 폐지 확정… ‘서울창업허브 관악’ 조성 본격화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송도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구 제1선거구)은 지난 17일 열린 서울시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관악구 신림동 131-6번지 일대 시내버스 차고지에 대한 도시계획시설(도로·자동차정류장·철도) 결정(변경)(안)이 서울시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원안가결’됨에 따라, 관악의 도시 기능과 공간 구조를 재편하는 본격적인 전환 국면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현재 운영 중인 신림동 시내버스 차고지는 인근에 조성 중인 신림 공영차고지로 이전하고, 해당 부지는 딥테크 등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서울창업허브 관악’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는 장기간 저이용돼 온 교통시설 부지를 미래 산업과 청년 일자리 중심의 전략적 공간으로 전환하는 도시계획적 결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지난17일 도시계획위원회 ‘원안가결’ 결정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한 관악 S밸리 조성 방향과 정합성을 갖춘 조치로, 관악을 청년·대학·기술이 결합된 서울 서남권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 기반으로 평가된다. 서울대·중앙대·숭실대 등 인근 대학의 연구 인프라와 연계한 창업·연구·사업화 생태계 구축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향후 구 건축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2028년 상반기 착공, 2031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서울창업허브 관악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행환경 개선과 주차 공간 확충 등 생활 인프라 보완을 병행해 개발 효과가 지역 주민의 일상 속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송 의원은 “12월 17일 도시계획위원회 결정은 단순히 차고지를 이전하는 행정 절차를 넘어, 관악이 어떤 도시로 성장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을 분명히 한 계기”라며 “주거 중심 도시를 넘어 청년과 기술, 일자리가 순환하는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시의 경쟁력은 더 이상 건물의 규모가 아니라, 공간을 어떻게 쓰고 무엇을 키우느냐에 달려 있다”며 “관악이 가진 대학·청년·기술 자산이 지역 안에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도시 전략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앞으로도 차고지 이전 과정에서의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서울창업허브 관악이 특정 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 전반의 일자리 창출과 상권 활성화, 생활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와 관악구 행정 전반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 경남 산청·거창·창원·사천 ‘도시재생사업’ 선정…2030년까지 정비 추진

    경남 산청·거창·창원·사천 ‘도시재생사업’ 선정…2030년까지 정비 추진

    경남도는 국토교통부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에 도내 4곳(산청·거창·창원·사천)이 선정돼 국비 567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지역에서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재생사업이 이어진다. 지역특화재생 분야에는 산청군 옥산지구와 거창군 전통시장지구가,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에는 창원시 문화지구와 사천시 망산공원지구가 선정됐다. 지역특화재생은 역사·문화·산업 등 고유자산을 활용, 지역 수요·특색에 따라 도시브랜드화(관광·문화 거점 조성), 상권활성화(스토어브랜드·특화거리 조성), 창업지원, 로컬콘텐츠 타운 조성 등을 하는 사어비다.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은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 정주 환경 개선하는 게 핵심이다. 산청 옥산지구 지역특화재생 사업은 산청군 산청읍 옥산리 163-1번지 일원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총사업비 372억원을 투입해 전체면적 14만 8530㎡ 규모 체류형 거점을 조성하고 주민·상인·청년이 함께 참여하는 서비스케어·문화·관광 융합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지리산 둘레길과 동의보감촌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큐레이션을 통해 지역 활성화도 도모한다. 거창 전통시장지구 지역특화재생 사업은 거창군 거창읍 중앙리 243-7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618억원 투입해 전통시장(전체면적 14만 9300㎡) 등 구도심을 활성화하는 게 사업 핵심이다. 청년 창업·정착을 지원하고 기존 상권과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경제 활력을 높인다는 게 세부 방향이다. 창원 문화지구 노후주거지정비 사업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대외동 5-2번지 일원에서 시행한다. 총사업비 261억원, 전체면적 12만 3791㎡ 규모다. 이곳에서는 주민 주차장, 체육시설 등 기반 편의시설 확충과 빈집 정비 등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진다. 사천 망산공원지구 노후주거지정비 사업은 사천시 선구동 116-1번지 일원을 대상으로 한다. 총사업비 300억원, 면적 173,410㎡ 규모로 집 수리·골목 정비 사업 등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편의 시설 조성이 핵심이다. 민간이 참여하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을 중심으로 노후 주거지를 단계적으로 정비하고 주택공급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도 있다. 신종우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지역특화재생·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을 철저히 준비해 지역 고유자산을 활용한 특색있는 도시재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박재용 경기도의원,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 성과보고회 참석

    박재용 경기도의원,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 성과보고회 참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 성과보고회 및 위원회 위촉식」에 참석했다. 이날 박재용 의원은 축사를 통해 “2023년 대표발의한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 지원 조례」 제정 이후 3년간 현장에서 운영되며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어 매우 뿌듯하다”며, “기회소득을 통해 장애인들이 문화·사회 활동에 참여하고, 나아가 사회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장애인 기회소득은 단순한 소득 지원을 넘어, 장애인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가능성을 실현하도록 돕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변화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사 이후 진행된 위촉식에서 박 의원은 장애인 기회소득 위원회 위원으로 공식 위촉돼, 향후 장애인 기회소득 사업 전반에 대한 심의·자문 역할을 맡게 됐다. 해당 위원회는 장애인 기회소득 관련 정책의 방향 설정과 운영 사항을 논의하는 기구로, 박 의원은 이번 위촉을 계기로 위원회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박 의원은 “위원회 위원으로서 현장의 목소리와 성과를 면밀히 살피고,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확대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장애인 기회소득이 일회성 정책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사회참여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장애인 기회소득 사업은 장애인의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정책으로,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3개년간의 사업 성과와 함께 다양한 현장 사례가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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