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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상금 받으려 동성 연인 친누나와 위장결혼?”…법원의 판결은 “이 혼인은 유효”

    “보상금 받으려 동성 연인 친누나와 위장결혼?”…법원의 판결은 “이 혼인은 유효”

    거액의 철거 보상금을 노린 한 동성애자 남성이 ‘남자친구의 친누나’와 혼인신고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중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1·2심 재판부는 이 결혼을 “법적으로 유효한 혼인”이라고 판단했고, 유가족 측은 재심을 준비하고 나섰다. 보상금을 둘러싼 가족 간 갈등과 법적 쟁점이 얽히며 사건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철거 보상금 노리고…10년 연인의 누나와 ‘도장 쾅’ 25일 중국 언론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사건의 주인공은 베이징에 사는 48세 남성 쉬톈(가명)이다. 국영기업 임원인 그는 10년 넘게 동성 파트너인 의사 쉐충(가명)과 사실혼 형태로 함께 살아왔다. 그런데 지난해 말 쉬톈의 고향 마을에 대규모 철거·이주 정책이 시행되면서 유혹이 시작됐다. 현지 규정상 1가구 1사람당 50㎡의 보상 주택이 배정됐는데, 시세 차익만 200만 위안(약 4억 1200만 원)에 달했다. 여기에 수천만 원의 이주비까지 더해지자 쉬톈은 기막힌 선택을 했다. 2024년 12월, 그는 파트너 쉐충의 친누나인 쉐리(가명)와 혼인신고를 감행했다. 결혼식도 없었고 가족에게 알리지도 않은 채 하루 만에 절차를 마쳤다. 당일 쉬톈이 쉐리에게 이체한 5만 위안(약 1030만 원)은 ‘결혼 대가’였다는 의혹을 샀다. 실제로 쉬톈은 누나와의 채팅에서 “이걸로 50㎡가 더 생긴다. 끝나면 바로 이혼하자”고 말한 내용이 확인됐다. 남편의 갑작스러운 사망…드러난 ‘위장 결혼’의 실체 그러나 모든 계획은 뜻밖의 사고로 무너졌다. 올해 2월 쉬톈이 베이징 시내에서 자전거를 타다 차량과 충돌해 돌연 사망한 것이다. 이후 보상 문제와 보험금, 유산 처리 등이 얽히면서 쉬톈 가족과 ‘법적 아내’인 쉐리 측의 갈등이 급속히 격화됐다. 쉬톈 가족은 곧바로 “이 결혼은 철거 보상금을 노린 명백한 위장결혼”이라며 혼인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쉐리 측은 “결혼 목적이 어땠든, 혼인 신고 자체가 효력을 갖는다”고 맞섰다. 양측 다 속내는 ‘돈’이었다. 법원 “목적 불순해도 요건 갖추면 유효” 1심과 2심 법원은 모두 쉐리 측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민법전이 규정한 ‘혼인 무효 사유’(중혼, 근친, 미성년) 중 어느 하나에도 해당하지 않는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혼인 무효 판단 기준을 지나치게 확대하면 전체 혼인 제도의 안정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유족 측 변호인은 즉각 반발했다. “결혼을 빙자해서 공공 보상 자원을 빼앗은 행위는 명백히 사회질서에 반하는 ‘공서양속 위반’”이라며 재심을 청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격렬하다. “보상금 때문에 남친 누나와 결혼? 이건 드라마보다 더하다.”, “이걸 유효라고 인정하면 사기 결혼이 난무할 것이다.”, “애초에 보상금 제도의 허점을 방치한 탓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가짜 결혼으로 국가 보상을 편취하는 것은 사회 전체의 이익을 해치는 문제”라며 명확한 기준을 세울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보상금 받으려 동성 연인 친누나와 위장결혼?”…법원의 판결은 “이 혼인은 유효” [여기는 중국]

    “보상금 받으려 동성 연인 친누나와 위장결혼?”…법원의 판결은 “이 혼인은 유효” [여기는 중국]

    거액의 철거 보상금을 노린 한 동성애자 남성이 ‘남자친구의 친누나’와 혼인신고를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중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1·2심 재판부는 이 결혼을 “법적으로 유효한 혼인”이라고 판단했고, 유가족 측은 재심을 준비하고 나섰다. 보상금을 둘러싼 가족 간 갈등과 법적 쟁점이 얽히며 사건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철거 보상금 노리고…10년 연인의 누나와 ‘도장 쾅’ 25일 중국 언론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사건의 주인공은 베이징에 사는 48세 남성 쉬톈(가명)이다. 국영기업 임원인 그는 10년 넘게 동성 파트너인 의사 쉐충(가명)과 사실혼 형태로 함께 살아왔다. 그런데 지난해 말 쉬톈의 고향 마을에 대규모 철거·이주 정책이 시행되면서 유혹이 시작됐다. 현지 규정상 1가구 1사람당 50㎡의 보상 주택이 배정됐는데, 시세 차익만 200만 위안(약 4억 1200만 원)에 달했다. 여기에 수천만 원의 이주비까지 더해지자 쉬톈은 기막힌 선택을 했다. 2024년 12월, 그는 파트너 쉐충의 친누나인 쉐리(가명)와 혼인신고를 감행했다. 결혼식도 없었고 가족에게 알리지도 않은 채 하루 만에 절차를 마쳤다. 당일 쉬톈이 쉐리에게 이체한 5만 위안(약 1030만 원)은 ‘결혼 대가’였다는 의혹을 샀다. 실제로 쉬톈은 누나와의 채팅에서 “이걸로 50㎡가 더 생긴다. 끝나면 바로 이혼하자”고 말한 내용이 확인됐다. 남편의 갑작스러운 사망…드러난 ‘위장 결혼’의 실체 그러나 모든 계획은 뜻밖의 사고로 무너졌다. 올해 2월 쉬톈이 베이징 시내에서 자전거를 타다 차량과 충돌해 돌연 사망한 것이다. 이후 보상 문제와 보험금, 유산 처리 등이 얽히면서 쉬톈 가족과 ‘법적 아내’인 쉐리 측의 갈등이 급속히 격화됐다. 쉬톈 가족은 곧바로 “이 결혼은 철거 보상금을 노린 명백한 위장결혼”이라며 혼인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쉐리 측은 “결혼 목적이 어땠든, 혼인 신고 자체가 효력을 갖는다”고 맞섰다. 양측 다 속내는 ‘돈’이었다. 법원 “목적 불순해도 요건 갖추면 유효” 1심과 2심 법원은 모두 쉐리 측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민법전이 규정한 ‘혼인 무효 사유’(중혼, 근친, 미성년) 중 어느 하나에도 해당하지 않는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혼인 무효 판단 기준을 지나치게 확대하면 전체 혼인 제도의 안정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유족 측 변호인은 즉각 반발했다. “결혼을 빙자해서 공공 보상 자원을 빼앗은 행위는 명백히 사회질서에 반하는 ‘공서양속 위반’”이라며 재심을 청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격렬하다. “보상금 때문에 남친 누나와 결혼? 이건 드라마보다 더하다.”, “이걸 유효라고 인정하면 사기 결혼이 난무할 것이다.”, “애초에 보상금 제도의 허점을 방치한 탓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가짜 결혼으로 국가 보상을 편취하는 것은 사회 전체의 이익을 해치는 문제”라며 명확한 기준을 세울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30년 근무에 이런 건 처음”…야간열차 침대칸 복도서 만취 승객 ‘대변’ 소동

    “30년 근무에 이런 건 처음”…야간열차 침대칸 복도서 만취 승객 ‘대변’ 소동

    밤기차에서 상상조차 못한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만취한 남성이 침대칸 복도 한복판에 대변을 보면서, 해당 칸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악취와 오물로 뒤덮인 현장에 승객들의 분노가 폭발했고 베테랑 승무원조차 “근무 30년 동안 이런 장면은 처음”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비틀거리며 나온 남성, 복도에 그대로 ‘실례’ 29일 중국 언론 신원천바오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2일 밤 뤄양발 닝보행 K165 열차가 난양역에 정차하던 시각에 발생했다. 13호차 중간 침대를 배정받은 이 남성은 술에 완전히 취해 인사불성 상태였다. 비틀거리며 침대에서 복도로 나온 그는 화장실을 찾지 못하고 결국 그 자리에서 바지를 내리고 대변을 봤다. 이로 인해 아래층 침대 승객의 신발과 짐이 오물로 뒤범벅되었고, 격분한 승객들이 항의하며 현장은 난장판이 됐다. 승무원 “30년 만에 가장 난감한 상황” 토로 신고를 받은 열차장이 즉시 출동해 상황 수습에 나섰다. 그는 철도 경찰과 함께 만취한 승객을 진정시키는 한편, 직접 오염된 바닥을 닦아내고 악취가 밴 침구류를 전부 교체하는 등 분주히 움직였다. 흥분한 주변 승객들을 진정시키는 것도 쉽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한 승무원은 “30년 근무하면서 별의별 일을 다 겪었지만, 이렇게 난감하고 충격적인 상황은 처음”이라고 토로했다. 현장 조정 끝에 술이 깬 남성은 피해 승객들에게 사과했고, 일정 수준의 배상을 약속하며 합의했다. 다행히 이번 소동이 열차 운행 지연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철도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기본적인 공공질서 준수는 모든 승객의 안전과 쾌적함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강조했다. 온라인 들끓는 분노…“블랙리스트 올려야” 온라인 여론은 더욱 매서웠다. 네티즌들은 “이게 사과와 배상으로 끝날 일인가? 이런 무책임한 행동엔 강력한 법적 대가가 필요하다”며 분노를 쏟아냈다. 이어 “살면서 기차 복도 똥 테러는 처음 본다”, “이런 사람은 블랙리스트에 올려 평생 대중교통 이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강경론도 적지 않았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술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 “취하면 본성이 나온다더니 수준이 드러났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 “30년 근무에 이런 건 처음”…야간열차 침대칸 복도서 만취 승객 ‘대변’ 소동 [여기는 중국]

    “30년 근무에 이런 건 처음”…야간열차 침대칸 복도서 만취 승객 ‘대변’ 소동 [여기는 중국]

    밤기차에서 상상조차 못한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만취한 남성이 침대칸 복도 한복판에 대변을 보면서, 해당 칸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악취와 오물로 뒤덮인 현장에 승객들의 분노가 폭발했고 베테랑 승무원조차 “근무 30년 동안 이런 장면은 처음”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비틀거리며 나온 남성, 복도에 그대로 ‘실례’ 29일 중국 언론 신원천바오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2일 밤 뤄양발 닝보행 K165 열차가 난양역에 정차하던 시각에 발생했다. 13호차 중간 침대를 배정받은 이 남성은 술에 완전히 취해 인사불성 상태였다. 비틀거리며 침대에서 복도로 나온 그는 화장실을 찾지 못하고 결국 그 자리에서 바지를 내리고 대변을 봤다. 이로 인해 아래층 침대 승객의 신발과 짐이 오물로 뒤범벅되었고, 격분한 승객들이 항의하며 현장은 난장판이 됐다. 승무원 “30년 만에 가장 난감한 상황” 토로 신고를 받은 열차장이 즉시 출동해 상황 수습에 나섰다. 그는 철도 경찰과 함께 만취한 승객을 진정시키는 한편, 직접 오염된 바닥을 닦아내고 악취가 밴 침구류를 전부 교체하는 등 분주히 움직였다. 흥분한 주변 승객들을 진정시키는 것도 쉽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한 승무원은 “30년 근무하면서 별의별 일을 다 겪었지만, 이렇게 난감하고 충격적인 상황은 처음”이라고 토로했다. 현장 조정 끝에 술이 깬 남성은 피해 승객들에게 사과했고, 일정 수준의 배상을 약속하며 합의했다. 다행히 이번 소동이 열차 운행 지연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철도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기본적인 공공질서 준수는 모든 승객의 안전과 쾌적함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강조했다. 온라인 들끓는 분노…“블랙리스트 올려야” 온라인 여론은 더욱 매서웠다. 네티즌들은 “이게 사과와 배상으로 끝날 일인가? 이런 무책임한 행동엔 강력한 법적 대가가 필요하다”며 분노를 쏟아냈다. 이어 “살면서 기차 복도 똥 테러는 처음 본다”, “이런 사람은 블랙리스트에 올려 평생 대중교통 이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강경론도 적지 않았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술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 “취하면 본성이 나온다더니 수준이 드러났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 “SCI 논문 180편 게재, 인용 6000회”…‘나노 분야 천재 과학자’ 알고 보니 희대의 사기꾼 [여기는 중국]

    “SCI 논문 180편 게재, 인용 6000회”…‘나노 분야 천재 과학자’ 알고 보니 희대의 사기꾼 [여기는 중국]

    한때 ‘국제 나노재료 전문가’로 추앙받던 인물이 알고 보니 대형 사기꾼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중국 학계가 발칵 뒤집혔다. 허위 경력과 조작된 실적이 밝혀지면서, 이번 사건은 개인의 일탈을 넘어 대학의 검증 시스템 부실 문제로까지 비화하고 있다. 연구비 420억 유치했다던 ‘수석 과학자’의 실체 29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이번 논란의 주인공은 장쑤과학기술대에서 ‘수석 과학자’로 소개됐던 궈웨이(郭伟) 교수다. 대학 측이 지난 7월 배포한 홍보 자료에 따르면 그는 ‘나노 구조 심층 이론 모델 창시자’이자 ‘SCI 논문 180편 이상’, ‘피인용 6000회 이상’을 기록한 세계적 권위자였다. 심지어 국제협력 과제 18건을 주도하며 총 3000만 달러(약 420억원)의 연구비를 유치했다고 자랑했다. 실적은 논문 단 1편… 그마저도 제자 논문에 ‘숟가락 얹기’ 그러나 실상은 정반대였다. 공개 학술 데이터베이스 조회 결과 궈웨이가 부임 후 발표한 논문은 단 1편에 불과했다. 그마저도 실질적인 기여는 전무했다. 문제의 논문은 올해 9월 학술지 ‘Materials’에 게재된 것인데, 제1 저자인 대학원생은 언론 인터뷰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놨다. “논문은 저와 외부 연구진이 작성했고, 졸업 요건 때문에 지도교수 이름을 넣었을 뿐입니다. 궈웨이와는 거의 모르는 사이입니다.” 조사 결과 궈웨이는 학생을 모집할 능력이 없어 학교 측에 ‘학생 배정’을 요청해 명목상으로만 지도교수가 된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은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대부분의 기간을 외부 기관에서 보냈고, 궈웨이와의 연구 교류는 사실상 없었다. 가짜 기업에 내부 유착 의혹까지… 결국 구치소행 드러난 정황은 궈웨이가 학술적 성과가 아닌 겉치레용 인맥과 허위 경력에 기대 지위를 쌓아왔음을 보여준다. 그가 등록한 관련 기업 상당수는 이미 폐업 상태였으며, 올해에만 학교 간부들과 공동으로 특허 6건을 신청한 사실도 밝혀져 내부 유착 의혹까지 제기됐다. 논란이 확산하자 대학 측은 지난 18일 공식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궈웨이를 즉시 해임했다. 현재 그는 사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어 진장(镇江)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학계에서는 “도대체 검증 시스템이 얼마나 허술했길래 이런 인물이 수석 과학자 자리에 오를 수 있었나”라는 비판과 자성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 “SCI 논문 180편 게재, 인용 6000회”…‘나노 분야 천재 과학자’ 알고 보니 희대의 사기꾼

    “SCI 논문 180편 게재, 인용 6000회”…‘나노 분야 천재 과학자’ 알고 보니 희대의 사기꾼

    한때 ‘국제 나노재료 전문가’로 추앙받던 인물이 알고 보니 대형 사기꾼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중국 학계가 발칵 뒤집혔다. 허위 경력과 조작된 실적이 밝혀지면서, 이번 사건은 개인의 일탈을 넘어 대학의 검증 시스템 부실 문제로까지 비화하고 있다. 연구비 420억 유치했다던 ‘수석 과학자’의 실체 29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이번 논란의 주인공은 장쑤과학기술대에서 ‘수석 과학자’로 소개됐던 궈웨이(郭伟) 교수다. 대학 측이 지난 7월 배포한 홍보 자료에 따르면 그는 ‘나노 구조 심층 이론 모델 창시자’이자 ‘SCI 논문 180편 이상’, ‘피인용 6000회 이상’을 기록한 세계적 권위자였다. 심지어 국제협력 과제 18건을 주도하며 총 3000만 달러(약 420억원)의 연구비를 유치했다고 자랑했다. 실적은 논문 단 1편… 그마저도 제자 논문에 ‘숟가락 얹기’ 그러나 실상은 정반대였다. 공개 학술 데이터베이스 조회 결과 궈웨이가 부임 후 발표한 논문은 단 1편에 불과했다. 그마저도 실질적인 기여는 전무했다. 문제의 논문은 올해 9월 학술지 ‘Materials’에 게재된 것인데, 제1 저자인 대학원생은 언론 인터뷰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놨다. “논문은 저와 외부 연구진이 작성했고, 졸업 요건 때문에 지도교수 이름을 넣었을 뿐입니다. 궈웨이와는 거의 모르는 사이입니다.” 조사 결과 궈웨이는 학생을 모집할 능력이 없어 학교 측에 ‘학생 배정’을 요청해 명목상으로만 지도교수가 된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은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대부분의 기간을 외부 기관에서 보냈고, 궈웨이와의 연구 교류는 사실상 없었다. 가짜 기업에 내부 유착 의혹까지… 결국 구치소행 드러난 정황은 궈웨이가 학술적 성과가 아닌 겉치레용 인맥과 허위 경력에 기대 지위를 쌓아왔음을 보여준다. 그가 등록한 관련 기업 상당수는 이미 폐업 상태였으며, 올해에만 학교 간부들과 공동으로 특허 6건을 신청한 사실도 밝혀져 내부 유착 의혹까지 제기됐다. 논란이 확산하자 대학 측은 지난 18일 공식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궈웨이를 즉시 해임했다. 현재 그는 사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어 진장(镇江)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학계에서는 “도대체 검증 시스템이 얼마나 허술했길래 이런 인물이 수석 과학자 자리에 오를 수 있었나”라는 비판과 자성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 ‘기숙사 대란’ 해결 위해 아파트 490채 통째로 매입한 ‘통 큰’ 대학

    ‘기숙사 대란’ 해결 위해 아파트 490채 통째로 매입한 ‘통 큰’ 대학

    중국 장쑤성의 한 대학이 심각한 기숙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억 위안(약 600억원) 가까운 예산을 들여 주변의 아파트를 대규모로 매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단기간에 자체 기숙사 건설이 불가능해지자 고육지책으로 대규모 주택 매입을 선택한 이례적인 사례다. 3억 위안 투입해서 아파트 490세대 매입 29일 중국 언론 홍망에 따르면 중국광업대학 남호캠퍼스는 2억 9345만 위안(약 609억 7304만원)을 투입해 캠퍼스 인근 아파트 14개 동 490세대를 매입, 학생 기숙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 측은 캠퍼스 내 신규 개발 부지가 없고, 주변 토지 공급도 이뤄지지 않아 단기간에 자체 기숙사 건설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학은 13만 7634㎡ 규모의 기숙사 면적이 부족하며, 국가의 대학 정원 확대 기조까지 더해져 부족 문제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입 대상 아파트는 ‘인산관후·관산푸 C2 구역’이다. 총 21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동은 2024년 12월 31일 준공 검사를 완료했다. 1채당 평균 매입 가격은 약 60만 위안(약 1억 2500만 원) 수준이다. 이는 해당 단지 초기 분양가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가 반영된 가격이다. 전문가 “혁신적 대안” vs. 누리꾼 “관리 투명성 문제” 쉬저우시 도시계획연구원 리링 수석 플래너는 “중국광업대학이 자체 건설 대신 매입을 선택한 것은 고등교육 자원 배분을 최적화하기 위한 혁신적 시도”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대학의 구조적 문제 해결과 동시에 주택 재고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누리꾼들의 반응은 정반대였다. “캠퍼스에서 7㎞ 떨어진 아파트를 기숙사로 쓰는 것이 현실적인가”, “가까운 신축 단지도 많은데 왜 가장 먼 곳을 골랐는지 의문”이라며 선정 과정의 투명성을 문제 삼았다. 여기에 4000명 가까운 학생이 외부 아파트에 흩어져 생활하면 관리·보안·생활지도가 모두 어려워진다는 지적도 나왔다. 임대가 아닌 매입을 선택한 이유에도 의구심을 나타냈다. 학교 측은 매입을 통해 심각한 기숙사 대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학생 관리와 행정의 투명성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 ‘기숙사 대란’ 해결 위해 아파트 490채 통째로 매입한 ‘통 큰’ 대학 [여기는 중국]

    ‘기숙사 대란’ 해결 위해 아파트 490채 통째로 매입한 ‘통 큰’ 대학 [여기는 중국]

    중국 장쑤성의 한 대학이 심각한 기숙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억 위안(약 600억원) 가까운 예산을 들여 주변의 아파트를 대규모로 매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단기간에 자체 기숙사 건설이 불가능해지자 고육지책으로 대규모 주택 매입을 선택한 이례적인 사례다. 3억 위안 투입해서 아파트 490세대 매입 29일 중국 언론 홍망에 따르면 중국광업대학 남호캠퍼스는 2억 9345만 위안(약 609억 7304만원)을 투입해 캠퍼스 인근 아파트 14개 동 490세대를 매입, 학생 기숙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 측은 캠퍼스 내 신규 개발 부지가 없고, 주변 토지 공급도 이뤄지지 않아 단기간에 자체 기숙사 건설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학은 13만 7634㎡ 규모의 기숙사 면적이 부족하며, 국가의 대학 정원 확대 기조까지 더해져 부족 문제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입 대상 아파트는 ‘인산관후·관산푸 C2 구역’이다. 총 21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동은 2024년 12월 31일 준공 검사를 완료했다. 1채당 평균 매입 가격은 약 60만 위안(약 1억 2500만 원) 수준이다. 이는 해당 단지 초기 분양가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가 반영된 가격이다. 전문가 “혁신적 대안” vs. 누리꾼 “관리 투명성 문제” 쉬저우시 도시계획연구원 리링 수석 플래너는 “중국광업대학이 자체 건설 대신 매입을 선택한 것은 고등교육 자원 배분을 최적화하기 위한 혁신적 시도”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대학의 구조적 문제 해결과 동시에 주택 재고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누리꾼들의 반응은 정반대였다. “캠퍼스에서 7㎞ 떨어진 아파트를 기숙사로 쓰는 것이 현실적인가”, “가까운 신축 단지도 많은데 왜 가장 먼 곳을 골랐는지 의문”이라며 선정 과정의 투명성을 문제 삼았다. 여기에 4000명 가까운 학생이 외부 아파트에 흩어져 생활하면 관리·보안·생활지도가 모두 어려워진다는 지적도 나왔다. 임대가 아닌 매입을 선택한 이유에도 의구심을 나타냈다. 학교 측은 매입을 통해 심각한 기숙사 대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학생 관리와 행정의 투명성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 화성에도 ‘석회동굴’이? 헤브러스 밸레스에서 카르스트 지형 가능성 발견

    화성에도 ‘석회동굴’이? 헤브러스 밸레스에서 카르스트 지형 가능성 발견

    동굴은 지구에만 있는 지형이 아니다. 과학자들은 위성 사진을 통해 화성과 달 표면에서 무너진 동굴 지형을 다수 발견했다. 이들 대부분은 고온의 용암이 지하를 뚫고 이동하며 형성된 용암 동굴이다. 용암 동굴 내부는 우주 방사선 등 외부의 위험 요소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어 미래 화성 및 달 유인 기지 건설의 유력한 후보지로 꼽힌다. 최근 중국 선전대학의 딩천위 연구팀이 화성 동굴에 주목해야 할 또 다른 이유를 제시했다. 연구팀은 화성의 헤브러스 밸레스(Hebrus Valles) 지역에서 새로운 형태의 동굴 지형 가능성을 포착했다. 물과 암석이 빚어낸 카르스트 지형 연구팀은 NASA의 화성 탐사선 ‘마스 글로벌 서베이어’(Mars Global Surveyor)에 탑재된 열 방출 분광기(TES·Thermal Emission Spectrometer)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헤브러스 밸레스 지역에서 8개의 함몰 지형을 발견했는데, 이들의 특징이 지구의 석회암 지대에서 볼 수 있는 카르스트 동굴(karstic cave)과 매우 유사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헤브러스 밸레스는 적어도 30억 년 전, 화성에 액체 상태의 물이 흘렀을 당시 강이 존재했던 지역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이 시기에 석회암처럼 물에 녹기 쉬운 용해성 광물들이 물에 녹으면서 지하에 동굴 지형이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얼음 속 생명체 흔적과 자원 가능성 만약 이것이 실제로 카르스트 동굴이라면 과학적으로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 과거 동굴 내부에 고여 있던 물이 얼음 상태로 지금까지 보존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생명체 흔적 탐색: 동굴 내부에 얼음이 보존되어 있다면 수십억 년 전 화성에 존재했을지도 모르는 생명체의 흔적이 그 속에 남아 있을 수도 있다. -미래 자원 활용: 생명체가 발견되지 않더라도, 충분한 양의 얼음이 존재한다면 이는 미래 화성 유인 기지에서 식수나 연료(수소 및 산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귀중한 자원이 된다. 직접적인 탐사 전까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헤브러스 밸레스의 함몰 지형은 화성의 과거 환경과 생명체 존재 가능성, 그리고 미래 유인 탐사를 위한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을지도 모른다. 앞으로 이 지역은 매우 흥미로운 탐사 목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화성에도 ‘석회동굴’이? 헤브러스 밸레스에서 카르스트 지형 가능성 발견 [우주를 보다]

    화성에도 ‘석회동굴’이? 헤브러스 밸레스에서 카르스트 지형 가능성 발견 [우주를 보다]

    동굴은 지구에만 있는 지형이 아니다. 과학자들은 위성 사진을 통해 화성과 달 표면에서 무너진 동굴 지형을 다수 발견했다. 이들 대부분은 고온의 용암이 지하를 뚫고 이동하며 형성된 용암 동굴이다. 용암 동굴 내부는 우주 방사선 등 외부의 위험 요소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어 미래 화성 및 달 유인 기지 건설의 유력한 후보지로 꼽힌다. 최근 중국 선전대학의 딩천위 연구팀이 화성 동굴에 주목해야 할 또 다른 이유를 제시했다. 연구팀은 화성의 헤브러스 밸레스(Hebrus Valles) 지역에서 새로운 형태의 동굴 지형 가능성을 포착했다. 물과 암석이 빚어낸 카르스트 지형 연구팀은 NASA의 화성 탐사선 ‘마스 글로벌 서베이어’(Mars Global Surveyor)에 탑재된 열 방출 분광기(TES·Thermal Emission Spectrometer)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헤브러스 밸레스 지역에서 8개의 함몰 지형을 발견했는데, 이들의 특징이 지구의 석회암 지대에서 볼 수 있는 카르스트 동굴(karstic cave)과 매우 유사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헤브러스 밸레스는 적어도 30억 년 전, 화성에 액체 상태의 물이 흘렀을 당시 강이 존재했던 지역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이 시기에 석회암처럼 물에 녹기 쉬운 용해성 광물들이 물에 녹으면서 지하에 동굴 지형이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얼음 속 생명체 흔적과 자원 가능성 만약 이것이 실제로 카르스트 동굴이라면 과학적으로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 과거 동굴 내부에 고여 있던 물이 얼음 상태로 지금까지 보존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생명체 흔적 탐색: 동굴 내부에 얼음이 보존되어 있다면 수십억 년 전 화성에 존재했을지도 모르는 생명체의 흔적이 그 속에 남아 있을 수도 있다. -미래 자원 활용: 생명체가 발견되지 않더라도, 충분한 양의 얼음이 존재한다면 이는 미래 화성 유인 기지에서 식수나 연료(수소 및 산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귀중한 자원이 된다. 직접적인 탐사 전까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헤브러스 밸레스의 함몰 지형은 화성의 과거 환경과 생명체 존재 가능성, 그리고 미래 유인 탐사를 위한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을지도 모른다. 앞으로 이 지역은 매우 흥미로운 탐사 목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치마 속에 웬 비닐봉지가”…산 물고기 229마리 몰래 들여오다 ‘들통’

    “치마 속에 웬 비닐봉지가”…산 물고기 229마리 몰래 들여오다 ‘들통’

    한 여성이 살아있는 작은 물고기 200마리 이상을 치마 속에 숨긴 채 중국에 밀반입하려다 적발됐다. 최근 중화망, HK01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선전시 뤄후 세관은 최근 입국한 여성의 치마 속에 숨겨져 있던 살아있는 미꾸리과 민물고기 229마리를 압수했다.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는 지난 23일 관련 영상을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렸다. 세관 직원들은 한 여성을 조사하던 중 여성의 긴 치마 속에 숨겨져 있던 빨간색과 흰색 비닐봉지를 발견했다. 조사 결과 이 여성은 비닐봉지에 물을 채우고 물고기 229마리를 담은 뒤 이를 치마 안쪽에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봉지는 여성의 허리 양쪽에 묶여 있었다. 현지 세관 당국에 따르면 해당 어류는 중국 반입이 금지돼 있다.
  • 中 항공사, 일본 노선 904편 운항 중단…“이틀새 3배 이상”

    中 항공사, 일본 노선 904편 운항 중단…“이틀새 3배 이상”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중일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항공사들이 일본행 항공편 900여편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9일 영국 항공 정보 업체 시리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7일 기준으로 중국 항공사가 12월에 운항할 예정이었던 일본행 노선 5548편 중 16%인 904편의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닛케이는 운항 중단 편수가 이달 25일 시점에는 268편이었으나, 불과 이틀 만에 3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짚었다. 운항 중단 노선은 72개이며, 좌석 수는 총 15만 6000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 일본 간 정기 항공편 노선은 모두 172개다. 일본 공항 가운데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곳은 오사카 간사이공항으로 626편이 줄었다. 이어 나리타공항과 나고야 인근 주부공항이 각 68편, 홋카이도 삿포로 인근 신치토세공항 61편 순으로 운항 중단 편수가 많았다. 다만 도쿄 하네다공항은 중국 항공사가 운항하는 989편 가운데 7편만 줄어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와 관련, 도자키 하지메 오비린대 교수는 “하네다 노선은 안정적 수요가 있어 항공편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며 “항공편을 줄일 경우 회복이 어려울 수 있어서 중국 항공사들이 감편에 소극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의 일본 여행 자제령으로 중일 노선 항공권 가격도 하락하고 있다. 일본의 항공권 판매회사인 에어플러스에 따르면 중국 항공사가 운항하는 간사이∼상하이 노선의 12월 왕복 항공권 최저가는 약 8500엔(약 8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2만엔(약 18만 8000원)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아졌다. 후지이 나오키 나리타국제공항회사(NAA) 사장은 지난 27일 기자회견에서 “중국 항공사로부터 감편하고자 한다는 이야기가 오고 있다”며 향후 운항 중단이 확대될 수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올해 1∼10월 일본을 찾은 외국인은 3554만명이었으며, 중국인이 820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런 가운데 일본 가수의 중국 공연 등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하마사키 아유미는 29일 상하이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전날 오후 중국 주최사가 ‘불가항력의 요인’을 이유로 들어 공연 중지를 발표했다고 NHK가 전했다. 이에 하마사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28일) 오전에 갑자기 공연 중지를 요청받았다”며 “믿을 수 없고 말도 안 된다”고 밝혔다.
  • 중국 노숙자, 여성들 돈으로 호화 생활 누리다 체포…무슨 일?

    중국 노숙자, 여성들 돈으로 호화 생활 누리다 체포…무슨 일?

    중국의 한 노숙자가 부자 행세로 여성들을 속여 호화 생활을 누리다 사기 혐의로 체포됐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상하이 푸퉈구에서 36세 노숙자 천씨가 부유한 나이트클럽 사장인 척하며 10일간 여성 5명을 속여 그들의 돈으로 고급 상점 방문, 새 옷과 최신 스마트폰까지 구매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8월 천씨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류첸(가명)이 푸퉈구 경찰에 신고하면서 밝혀졌다. 류씨는 신고 전날 천씨를 안내하며 저녁 식사와 유흥 장소를 동행했는데, 천씨가 이에 대한 대가로 3500위안(약 7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다음 날 천씨는 검은 비닐봉지를 들고 류씨 집에 찾아와 5∼6만 위안(약 1000∼1200만원) 상당 현금 뭉치를 보여줬다. 그는 풍수(風水)를 이유로 돈을 류씨 침대 밑에 놓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앞으로도 계속 고용하고 싶다”면서 보수와 비용을 충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천씨가 “전화 받겠다”며 나간 사이 월세 납부에 사용할 목적으로 봉지를 열어본 류씨는 내용물이 은행 연습용 가짜 지폐라는 것을 알게 됐다. 경찰 수사 결과 천씨는 고급 업소를 매번 다른 여성과 동행해 방문하며 음식·주류·호텔·택시비 등을 피해 여성들이 부담하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체포 당시 그가 입고 있던 옷과 소지한 최신형 스마트폰도 여성들 돈으로 구매한 사실이 확인됐다. 천씨는 메신저 앱 부계정으로 에이전트 행세를 하며 ‘고액 동행 알바’ 구인 광고를 올려 피해자를 물색했다.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는 가짜 지폐 다발에 진짜 돈 몇 장을 끼워 속였으며, 새 희생자를 못 찾는 날엔 공원 벤치에서 잠을 잤다. 피해 여성들은 첫 만남에 보여준 두툼한 현금다발을 보고 천씨를 재력가로 믿었고, 그가 곧 돈을 주겠다고 생각하며 동행 비용을 기꺼이 부담했다. 하지만 사기임을 깨달았을 때는 천씨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천씨는 경찰 수사 끝에 사기 혐의로 체포된 상태다.
  • “고액 알바 할래?”…부자 행세로 여성들 속인 중국 노숙자

    “고액 알바 할래?”…부자 행세로 여성들 속인 중국 노숙자

    중국의 한 노숙자가 부자 행세로 여성들을 속여 호화 생활을 누리다 사기 혐의로 체포됐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상하이 푸퉈구에서 36세 노숙자 천씨가 부유한 나이트클럽 사장인 척하며 10일간 여성 5명을 속여 그들의 돈으로 고급 상점 방문, 새 옷과 최신 스마트폰까지 구매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8월 천씨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류첸(가명)이 푸퉈구 경찰에 신고하면서 밝혀졌다. 류씨는 신고 전날 천씨를 안내하며 저녁 식사와 유흥 장소를 동행했는데, 천씨가 이에 대한 대가로 3500위안(약 7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다음 날 천씨는 검은 비닐봉지를 들고 류씨 집에 찾아와 5∼6만 위안(약 1000∼1200만원) 상당 현금 뭉치를 보여줬다. 그는 풍수(風水)를 이유로 돈을 류씨 침대 밑에 놓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앞으로도 계속 고용하고 싶다”면서 보수와 비용을 충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천씨가 “전화 받겠다”며 나간 사이 월세 납부에 사용할 목적으로 봉지를 열어본 류씨는 내용물이 은행 연습용 가짜 지폐라는 것을 알게 됐다. 경찰 수사 결과 천씨는 고급 업소를 매번 다른 여성과 동행해 방문하며 음식·주류·호텔·택시비 등을 피해 여성들이 부담하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체포 당시 그가 입고 있던 옷과 소지한 최신형 스마트폰도 여성들 돈으로 구매한 사실이 확인됐다. 천씨는 메신저 앱 부계정으로 에이전트 행세를 하며 ‘고액 동행 알바’ 구인 광고를 올려 피해자를 물색했다.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는 가짜 지폐 다발에 진짜 돈 몇 장을 끼워 속였으며, 새 희생자를 못 찾는 날엔 공원 벤치에서 잠을 잤다. 피해 여성들은 첫 만남에 보여준 두툼한 현금다발을 보고 천씨를 재력가로 믿었고, 그가 곧 돈을 주겠다고 생각하며 동행 비용을 기꺼이 부담했다. 하지만 사기임을 깨달았을 때는 천씨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천씨는 경찰 수사 끝에 사기 혐의로 체포된 상태다.
  • 홍콩, ‘사망자 최소 128명’ 아파트 화재에 애도 기간 선포

    홍콩, ‘사망자 최소 128명’ 아파트 화재에 애도 기간 선포

    지난 26일 발생한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 사망자가 최소 128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홍콩 당국은 29일부터 사흘간을 공식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 북부 타이포의 32층짜리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 7개 동에서 43시간 동안 이어진 이번 화재와 관련해 당국은 이같이 밝혔다. 애도 기간 관공서에는 중국 오성홍기와 홍콩 깃발 조기가 게양되고, 정부가 주최·후원하는 공연 등 각종 기념행사는 연기되거나 취소된다. 홍콩 고위 당국자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3분간 희생자들을 기리며 묵념했다. 또한 도시 곳곳에 시민들을 위한 조문소가 마련됐다. 전날 오후 8시 15분 기준 당국이 밝힌 사망자는 소방관 1명을 포함한 128명이다. 부상자는 79명, 실종자는 약 200명이다. 수색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실종자 가운데 사망자가 더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 트럼프 “TRUMP 2028, 예스!”…푸틴·시진핑 종신집권 부럽나 [월드뷰]

    트럼프 “TRUMP 2028, 예스!”…푸틴·시진핑 종신집권 부럽나 [월드뷰]

    사실상 종신집권이 확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절대권력이 부러운 걸까. 도널드 트럼프(79)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TRUMP 2028’이라는 문구가 적힌 합성 이미지를 게시하면서, 헌법상 금지된 3선 도전 가능성을 또다시 암시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 계정에 자신이 ‘TRUMP 2028, YES’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있는 이미지를 올렸다. 사진은 인공지능(AI) 합성으로 보이지만, 차기 대선을 직접 언급한 점에서 지지층 결집을 위한 정치적 메시지로 해석될 소지가 있다. 그는 게시물에 “TRUMPLICANS!”라는 신조어도 남겼다. 자신의 성(Trump)에 공화당원(Republican)을 결합한 표현으로, 트럼프 지지층의 독자적 정체성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 전에도 “트럼프 공화당원을 뜻하는 새로운 단어가 있다”며 “TEPUBLICAN 또는 TPUBLICAN”이라는 표현을 소개하는 등 연일 유사한 메시지를 내고 있다. 헌법은 3선 불가… 그럼에도 반복되는 ‘가능성 언급’미국 수정헌법 제22조는 대통령직의 3회 이상 당선을 명확히 금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2028년 출마는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그는 최근 몇 달 동안 여러 차례 3선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이어왔다. 9월 30일에는 셧다운 협상 당시 책상 위에 ‘TRUMP 2028’ 모자를 배치했고, 10월 27일 말레이시아에서 일본으로 가는 전용기에선 3선 도전 여부를 묻는 기자에게 “하고 싶다”고 답했다. 10월 29일 일본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전용기에서도 “출마가 허용되지 않는 건 꽤 확실하다”면서도 “안타깝다. 지켜보자”라고 언급했다. 이 같은 발언은 헌법적 한계를 전제로 하면서도 정치적 여지를 남겨두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전문가들 “레임덕 방지·지지층 결속 노린 전략”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행보를 놓고 미국 정치·외교가에서는 실제 개헌 추진보다는 정치적 영향력 유지를 위한 상징적 메시지에 가깝다는 해석이 나온다. 여야 의석 차가 박빙인 현 의회 구도에서 개헌을 통한 3선 시도는 현실성이 낮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민주당이 우세할 것으로 점쳐지는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서의 영향력 유지 ▲공화당 내 지지층 결속 ▲‘헌법이 나를 제한한다’는 정치적 서사를 구축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분석했다. 그가 법적 한계를 알면서도 정치적 신호를 지속해 발신하는 것은 중간선거 이후에도 존재감을 확보하려는 포석이라는 평가다.
  • 한국인 대학생 죽인 중국인 체포…캄보디아서 관계자 9명 검거(종합)

    한국인 대학생 죽인 중국인 체포…캄보디아서 관계자 9명 검거(종합)

    국가정보원이 한국인 대학생 사망 배후 인물인 리광하오 등 중국인 4명을 전격 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과 동행한 한국인 5명도 함께 체포됐다. 국정원은 전날 캄보디아 경찰과 협조해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식당에서 리광하오 등 관계자들을 검거했다. 1991년생의 중국 조선족인 리광하오는 캄보디아에서 숨진 대학생 박모씨의 가족에게 금전을 요구하며 “외국에 팔아버리겠다”고 협박했던 인물이다. 리광하오는 2023년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사건을 저지른 총책의 공범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해 1월 한국으로 마약 4㎏을 들여오다 적발돼 한국에서 체포영장 발부 및 인터폴 적색수배됐다. 최근에는 한국인 등을 상대로 각종 스캠 범죄도 자행한 혐의가 있다. 박씨는 지난 7월 17일 가족에게 “현지 박람회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범죄 단지에 감금돼 고문당했다. 이어 8월 8일 보코산 일대에 주차된 차 안에서 살해된 채 발견됐다. 박씨의 몸에는 멍 자국과 상처 등 고문 흔적이 발견됐다. 국정원은 박씨의 시체가 발견된 후 관련 인물들을 3개월여간 추적해왔다. 지난 8월 소셜미디어(SNS)에 떠돌던 박씨에게 강제로 마약을 흡입하게 하는 영상을 단서로 삼아 추적을 본격 진행해왔다. 리광하오는 언론에 대학생 사망사건 주범으로 지목되자 프놈펜 일대에서 권총을 휴대한 채 은신처를 옮겨 다니며 도피를 이어갔다. 국정원은 단속에 압박을 느껴 스캠단지를 이탈한 외국인 및 정보원들을 통해 그가 프놈펜 차이나타운 중식당에 수시로 출현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검거에 성공했다. 다만 리광하오는 한국인 대학생 살해 혐의가 아닌 캄보디아에서 저지른 또 다른 범죄로 검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인 대학생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경찰청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리광하오가 전날 다른 혐의로 체포됐다”며 “국제 공조를 통해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한 혐의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캄보디아 수사 당국은 리광하오를 상대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향후 수사와 재판 모두 캄보디아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은 “박씨는 캄보디아로 송출된 후 리광하오 등 다수의 스캠조직들에 팔려다니며 지속적으로 폭행 및 마약 강제 흡입과 같은 가학행위를 당하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검거된 9명은 캄보디아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며 우리 정부도 합동으로 조사 및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국정원은 “앞으로도 경찰과 원팀으로 박씨 사망에 책임 있는 모든 인물을 계속 추적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을 건드리면 손해’라는 인식을 각인시켜 국제범죄 조직이 더 이상 한국인들을 해치지 못하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우리 집은 어딨나…외국인 집주인 ‘사상 최대’ 절반이 중국인

    우리 집은 어딨나…외국인 집주인 ‘사상 최대’ 절반이 중국인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이 처음으로 10만 가구를 넘어선 가운데, 그중 절반 이상이 중국인 소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 통계’에 따르면 올 6월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주택은 10만 4065가구였다. 반년 전보다 3.8% 늘어난 수치로,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전체 주택 1965만 가구 중 외국인이 보유한 비중은 0.53%였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이 압도적이다. 중국 국적이 보유한 주택은 5만 8896가구로 전체의 56.6%를 차지했다. 뒤이어 미국(2만 2455가구), 캐나다(6433가구), 대만(3392가구), 호주(1959가구)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쏠림이 두드러졌다. 외국인 보유 주택 7만 5484가구(72.5%)가 수도권에 집중됐고, 경기 4만 794가구(39.2%), 서울 2만 4186가구(23.2%), 인천 1만 504가구(10.1%) 순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부천·안산·시흥·평택·수원·부평 등 산업단지 인근 지역에 몰렸다. 주택을 가진 외국인 수도 처음으로 10만명을 넘겼다. 6월 말 기준 10만 2477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4.0% 증가했다. 장기 체류 외국인 대비 주택 보유 비중을 보면 미국(27%), 캐나다(24.1%)가 가장 높았고, 중국은 7.2%에 불과했다. 국내 체류 없이도 주택을 매입하는 비중이 높다는 뜻이다. 정부는 외국인 수요 관리에 나선 상태다. 8월 21일부터 서울 전역과 경기·인천 일부 지역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었고, 갭투자 형태의 매수도 전면 금지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보유 주택 증가세는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는 총 2억 6829만 9000㎡로 국토 면적의 0.27%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53.3%로 가장 많았고, 중국(8%), 유럽(7.1%) 순이었다. 이 중 해외 교포가 55.4%, 외국 법인은 33.6%, 순수 외국인은 10.7%였다.
  • “공안이 카톡까지 검사”…백두산서 태극기 흔들었다가 생긴 일

    “공안이 카톡까지 검사”…백두산서 태극기 흔들었다가 생긴 일

    백두산 천지에서 태극기를 흔들다 중국 공안의 조사를 받았던 한국인 유튜버가 중국 입국을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북한과 접경지인 백두산 천지에서 애국가 제창이나 태극기 사용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어 관련 조치에 관심이 쏠린다. 유튜브 채널 ‘시수기릿’을 운영하며 47만명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A씨는 지난 26일 “결국 중국 입국을 거절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자신이 중국행 비행기에 올랐다가 입국심사대에서 제지돼 그대로 귀국했다고 전했다. 장자제 여행을 위해 지난 11일 중국으로 향했지만, 입국심사 단계에서 곧바로 조사실로 이송됐다는 설명이다. A씨는 “입국 거부 사유에 대한 설명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 7월 백두산 천지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애국가를 부르다가 공안에 체포돼 약 6시간 조사를 받았던 일을 언급하며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 같다”고 추정했다. 당시 공안은 그의 소지품과 휴대전화 앨범을 모두 확인하고 태극기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 역시 강도는 더 셌던 것으로 보인다. A씨는 “공안이 카카오톡 비밀번호를 풀라고 했고, 휴지통·유튜브 기록까지 싹 다 확인했다”며 “일행들도 모두 조사를 받아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튜브에 남아 있던 태극기 흔드는 영상을 비공개로 돌리려 화장실로 갔는데, 문을 잠그지 못하게 해 반쯤 닫아놓은 채 매니저에게 영상을 내려달라고 부탁했다”고 긴박했던 상황을 털어놨다. 그러나 공안은 이미 해당 영상을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얼굴도 모자이크된 영상이었는데 공안이 숏츠 화면을 보여주며 ‘너 아니냐’고 했다”며 “정말 소름 돋았다”고 말했다. A씨는 “중국으로 가는 데 140만원, 돌아오는 데 100만원 넘게 들었다”며 “총 250만원을 날렸다. 비행기만 8시간 넘게 타고 고생 많이 했다”고 했다. 백두산은 현재 중국이 약 75%, 북한이 약 25%를 관할하고 있으며, 천지의 절반 이상(약 54.5%)은 북한 관할 지역이다. 중국은 동북공정을 진행하며 관련 지역 내 한국인의 정치적·상징적 행동을 민감하게 통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인 대학생 죽인 중국인 잡았다…캄보디아서 관계자 9명 검거

    한국인 대학생 죽인 중국인 잡았다…캄보디아서 관계자 9명 검거

    국가정보원이 한국인 대학생 사망 배후 인물인 중국인 4명을 전격 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 중국인들과 동행한 한국인 5명도 함께 체포됐다. 국정원은 전날 캄보디아 경찰과 협조해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식당에서 한국인 대학생 사망 배후인 리모씨 등 9명을 검거했다. 리씨는 캄보디아에서 숨진 대학생 박모군의 가족에게 금전을 요구하며 “외국에 팔아버리겠다”고 협박했던 인물이다. 리씨는 지난해 1월 한국으로 마약 4㎏을 들여오다 적발돼 한국에서 체포영장 발부 및 인터폴 적색수배됐으며 최근에는 한국인 등을 상대로 각종 스캠 범죄도 자행한 혐의가 있다. 국정원은 지난 8월 캄보디아 보코산에서 한국인 대학생의 시체가 발견된 후 관련 인물들을 3개월여간 추적해왔다. 리씨와 함께 검거된 김모씨가 지난 8월 소셜미디어(SNS)에 떠돌던 박군에게 강제로 마약을 흡입하게 하는 영상 속 목소리의 장본인임을 확인하고 이들에 대한 추적을 본격 진행해왔다. 리씨는 언론에 대학생 사망사건 주범으로 지목되자 프놈펜 일대에서 권총을 휴대한 채 은신처를 옮겨 다니며 도피를 이어갔다. 국정원은 단속에 압박을 느껴 스캠단지를 이탈한 외국인 및 정보원들을 통해 리씨가 프놈펜 차이나타운 중식당에 수시로 출현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검거에 성공했다. 국정원은 “박군은 캄보디아로 송출된 후 리씨 등 다수의 스캠조직들에 팔려다니며 지속적으로 폭행 및 마약 강제 흡입과 같은 가학행위를 당하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검거된 9명은 캄보디아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며 우리 정부도 합동으로 조사 및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국정원은 “앞으로도 경찰과 원팀으로 박군 사망에 책임 있는 모든 인물을 계속 추적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을 건드리면 손해’라는 인식을 각인시켜 국제범죄 조직이 더 이상 한국인들을 해치지 못하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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