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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름때를 비닐 봉지로 해결? 中 ‘기적의 세탁법’ 논란 [여기는 중국]

    기름때를 비닐 봉지로 해결? 中 ‘기적의 세탁법’ 논란 [여기는 중국]

    세탁기 안에 플라스틱 비닐 봉지를 넣으면 묵은 때가 쏙 빠진다? 최근 중국에서 등장한 기발한 생활 꿀팁 하나가 30일 현지 소셜미디어(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산동성 칭다오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공개한 영상이 그 시작이다. 이 여성은 프린팅 없는 흰색 식품용 폴리에틸렌(PE) 봉지 두 장을 아이 옷과 함께 세탁기에 넣고 돌렸더니, 옷깃과 소매에 밴 찌든 기름때가 말끔히 제거됐다고 소개했다. 본인도 조심스럽게 직접 세 차례 실험을 거친 뒤 효과를 확신했다는 그는 “손빨래 없이도 만족스러운 세척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색 빠짐을 막기 위해 반드시 흰색 봉지를 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상이 확산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해당 방법을 직접 시도하는 사례가 잇따르며 이른바 ‘봉지 세탁법’ 열풍이 번졌다. 실제 후기를 보면 아이 교복 소매에 남은 땀 자국이 깨끗이 지워졌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적지 않다. 반면 기름때에는 효과가 있지만 오래 말라붙은 얼룩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나온다. 세탁 과정에서 플라스틱이 옷감과 마찰하며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할 수 있다는 환경적 우려 역시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봉지가 물살을 타며 옷과 마찰하는 과정에서 오염 물질을 흡착하는 효과 자체는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다만 고온 세탁 시 미세플라스틱이 생성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사용한다면 수온을 40도 이하로 유지하고, 식품용 인증 제품을 사용한 뒤 세탁 후 잔여물이 남아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플라스틱 봉지를 활용한 세탁법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기발한 아이디어다. 효과만 확실하다면 유용한 팁”, “세탁은 될지 몰라도 옷에 미세 플라스틱이 남을 수 있다” 등 찬반 의견이 엇갈린다.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이 간편한 세탁법이 단순한 SNS ‘어그로’일지, 아니면 새로운 생활 꿀팁으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 “아이들 안전이 먼저”…성북구, 학교 앞 캐노피 설치 완료

    “아이들 안전이 먼저”…성북구, 학교 앞 캐노피 설치 완료

    서울 성북구가 하월곡동 일대 초·중학교 주변 통학로 도로를 확장하고 덮개 시설인 캐노피를 설치해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었다고 3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정비 범위는 숭곡초·중학교 앞 통학로 구간으로 그동안 차량과 보행자가 섞여 안전사고 위험이 컸던 통학 환경을 개선하는 데 집중했다. 우선 학교 주변 도로를 확장한 후 보행로를 신설하고, 학생들이 비와 눈, 강한 햇빛을 피해 안전하고 쾌적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캐노피를 설치했다. 우천 때 미끄럼과 낙상사고를 예방하고 폭염과 폭설 등 위험한 기상 상황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전봇대 위치 조정 등 무질서한 공공시설 정비와 통학로 주변 상·하수도관 등 기반 시설 정비도 함께 추진했다. 구는 이번 사업을 ‘하월곡동 150~191 일대(숭곡초·중) 도로 확장공사’와 연계 추진했다. 그동안 토지·건물 소유주의 재산권 침해, 보행로 신설에 따른 건물 부분 철거, 상가 접근성 저하 우려 등으로 오랜 기간 사업 진행이 되지 않고 있었다. 구는 수년간 협의와 조정을 거듭했다. 건물주와 학교 측을 여러 차례 찾아가 사업 취지와 필요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주민 입회하에 경계 측량을 진행해 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성북구 관계자는 “주민, 학부모, 학교가 5년 넘게 기다려 온 숙원사업을 끝맺기 위해 이해관계인과 협의를 포기하지 않고 완료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걷는 길’에 최우선 목표를 두고 더 밝고 더 걷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곽미숙 경기도의원 “청렴도 최하위·불통의회… 제11대 의회, 마지막까지 도민 앞에 바로 서야”

    곽미숙 경기도의원 “청렴도 최하위·불통의회… 제11대 의회, 마지막까지 도민 앞에 바로 서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곽미숙 위원(국민의힘, 고양6)은 12월 26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11대 경기도의회의 운영 전반을 되돌아보며, “불통과 정쟁, 도덕적 해이로 의회의 권위가 무너졌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곽미숙 의원은 “민생 중심 의회를 외쳤지만 도민께 돌려드린 것은 정쟁의 피로와 실망이었다”며, 임기 막바지에 이른 제11대 의회가 스스로의 민낯을 직시하고 뼈아픈 자성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불거진 도지사 비서실의 행정사무감사 거부 사태를 언급하며, “피감기관은 법과 조례에 따라 감사를 받아야 하며, 이를 거부할 어떤 명분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큰 문제는 이를 바로잡아야 할 의회의 리더십이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원칙을 세우고 중재해야 할 중심축의 부재가 도민의 신뢰를 더욱 훼손했다고 꼬집었다. 곽미숙 의원은 또한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경기도의회가 최하위 등급을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대한민국 최대 광역의회라는 자부심은 사라지고, 도민 앞에 고개를 들 수 없는 성적표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는 제11대 의회 출범 당시 약속했던 ‘양심에 따른 직무 수행’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예산 운용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곽미숙 의원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민생이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수억 원을 들인 전시성 리모델링과 실효성 없는 시설물 설치 등 “도민의 삶과 동떨어진 예산 집행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의 본래 역할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자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미숙 의원은 제11대 의회 임기 종료를 앞두고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과제로 ▲비리와 성비위에 대한 무관용 원칙 확립과 자정 기구의 즉각 가동 ▲전시성·권위주의적 예산의 전면 재검토와 민생 중심 예산 전환을 제안했다. “제 식구 감싸기식 대응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며, 엄격한 윤리 기준을 세워 제12대 의회에 책임 있게 물려줘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곽미숙 의원은 “도민의 대표라는 이름은 권력이 아니라 책임의 무게”라며, “제11대 경기도의회의 오점은 오늘로 마침표를 찍고, 제12대 의회는 오직 도민만을 바라보는 신뢰받는 의회로 다시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닥 거래량 1위 휴림로봇 거래대금 166억 돌파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닥 거래량 1위 휴림로봇 거래대금 166억 돌파

    코스닥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휴림로봇(090710)이 2231만 5115주 이상 거래되며 코스닥 종목 중 실시간 거래량 1위를 차지한다. 현재 주가는 7450원으로, 시가총액의 1.87%에 해당하는 거래대금이 발생했고, 등락률은 -6.64%를 기록하고 있다. PER 275.93, ROE -5.59로, 재무 지표가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주산업(003310)은 3,285원으로 1.55% 상승하며, 거래량 1890만 2985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시가총액의 5.64%에 달하며, PER 13.98, ROE 10.38로, 안정적인 재무 지표를 보이고 있다. 제주반도체(080220)는 26,700원으로 19.46%의 급등을 기록하며 거래량 1576만 9021주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더블유에스아이(299170)는 2,925원으로 15.84% 상승하며 1387만 9574주가 거래되었다. JW신약(067290)은 2,315원으로 14.32% 상승하며, 거래량 1327만 8300주를 기록한다. 삼보모터스(053700)는 6,140원으로 17.62% 상승했고, 거래량은 1154만 5966주이다. 재영솔루텍(049630)은 4,430원으로 -5.14% 하락하며 거래량 1138만 24주를 기록했다. 비츠로넥스텍(488900)은 18,730원으로 10.63% 상승하며 거래량 1099만 945주를 기록하고 있다. 노타(486990)는 47,450원으로 9.71% 상승하며 1024만 8334주의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원익홀딩스(030530)는 48,500원으로 1.57% 상승하며 947만 4706주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율촌(146060) ▲29.95%, 라온테크(232680) ▲4.30%, 아미노로직스(074430) ▲29.92%, 현대무벡스(319400) ▼6.88%, KD(044180) ▲8.66%, 세미파이브(490470) ▼6.87%, 삼미금속(012210) ▼17.99%, 한라캐스트(125490) ▼8.24%, 바이오스마트(038460) ▲1.62%, 형지I&C(011080) ▼0.55%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제주반도체의 급등세와 삼보모터스의 상승세이다. 제주반도체는 398억 771백만원의 거래대금으로 시가총액의 4.34%를 기록하며, 상당한 자금 유입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삼보모터스는 거래대금 70억 726백만원으로 시가총액의 5.03%에 해당하는 자금이 유입되었다. 반면, 하락세를 보인 휴림로봇과 재영솔루텍은 각각 166억 904백만원 및 49억 485백만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대비 각각 1.87% 및 0.95%의 자금 유입으로 비교적 낮은 자금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시장은 전반적으로 혼재된 흐름을 보이며, 일부 종목에서는 큰 폭의 등락이 관찰되고 있다. 특히 제주반도체와 같은 일부 종목은 강한 매수세로 인해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휴림로봇과 같은 종목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투자자들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당일 거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이정선 광주교육감 ‘기본교육’ 광주형 미래 인재 키운다

    이정선 광주교육감 ‘기본교육’ 광주형 미래 인재 키운다

    10년 만의 수능 만점자 배출과 2년 연속 교육청 평가 ‘최우수’라는 성적표를 받아 든 광주교육이 2026년 ‘기본교육’을 통한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30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공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실력’을 미래 경쟁력으로 키우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교육감이 내세운 2026년 정책의 핵심은 ‘기본교육’의 내실화다. 시교육청은 4대 영역 16대 중점사업을 통해 공교육 안에서 학생들이 회복하고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학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기존 초등학생에게만 적용하던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을 중등까지 확대하고, ‘초등 기초학력 전담교사제’를 통해 학력의 토양을 단단히 다진다. 교실 혁명을 위한 수업 질 향상도 추진된다. ‘수업성장 인증제’와 서·논술형 평가 강화를 통해 교원의 수업 역량을 내실화하며, 전국 최초의 ‘광주형 마이스터고 예비학교’ 도입과 독서 교육 프로그램 ‘다 함께 책으로’를 통해 미래 산업에 최적화된 인재를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점하기 위한 행보도 빨라진다. 내년 1월 전국 최초로 ‘광주시교육청 AI교육원’을 개원해 누구나 쉽게 AI와 디지털 기술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103개교에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하고 ‘JAM있는 과학 중점 주간’을 운영해 학생들의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자극할 계획이다. 광주 학생들을 세계적인 인재로 키우기 위한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은 지속 추진된다. 이와 함께 이주배경 학생들을 위한 ‘이중언어 협력교사’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포용적인 글로벌 교육 환경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학생 복지와 교육권 보호를 위한 대책도 한층 강화된다. 학교생활 경비를 지원하는 ‘꿈드리미’ 사업은 2026년부터 모든 학생으로 대상을 확대해 보편적 교육 복지를 실현한다. 또한 안전한 상담 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활동 보호 민원 면담실’을 구축하고, 언어문화 개선 프로젝트 ‘다정(情)다감(感)’을 통해 따뜻한 학교 문화를 조성한다. 민주주의의 가치를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청소년 정치학교’를 확대하고, ‘광주민주주의역사누리터’의 차질 없는 개관을 통해 민주 시민 의식을 고취할 예정이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지난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교육공동체의 노력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처럼 ‘기본교육’과 ‘다양한 실력’을 동력 삼아 광주교육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질주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미리 경기도의원, 실효성 중심 의정활동으로 우수의정대상 수상

    김미리 경기도의원, 실효성 중심 의정활동으로 우수의정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김미리 의원(개혁신당, 남양주2)은 지난 26일 한 해 동안 도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 현안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인 의정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경기도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의정대상」은 경기도의회가 매년 도의원을 대상으로 조례 제·개정 실적, 행정사무감사 활동, 예산 심사 성과, 지역 현안 해결 기여도, 의정활동의 전문성과 실효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김 의원은 2025년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예산 집행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산하기관 운영 실태에 대한 구조적 문제를 제기하며 형식적 행정 관행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등 정책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특히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계획 대비 실적이 미흡한 사업, 집행률 부진 사업, 제도는 있으나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정책들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그는 단순 지적을 넘어 제도 개선과 정책 보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김 의원은 동물복지·해양·농업·축산 분야 등 현장성이 강한 정책 영역에서도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도정이 보여주기식 행정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작동하도록 견인했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은 형식적인 사업 운영, 예산 소진 위주의 관행, 부서 간 책임 회피 구조 등을 지적하며 도민의 눈높이에서 행정을 점검하는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김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의정활동은 성과 나열이 아니라, 도민의 삶에 실제로 작동하는 정책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도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는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문제 해결형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경기도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 “밤까지 시끌” 이시영 ‘민폐 논란’…“이래서 캠핑 안 가” 아우성

    “밤까지 시끌” 이시영 ‘민폐 논란’…“이래서 캠핑 안 가” 아우성

    배우 이시영의 일행이 캠핑장에서 늦은 시간까지 소리를 지르는 등의 행동을 했다는 주장에 이시영이 직접 사과한 가운데, 이러한 일화를 계기로 ‘캠핑장 민폐’ 행위에 대한 캠핑족들의 불만이 공감을 얻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타고 일어난 캠핑 열풍이 최근 사그라든 데에는 캠핑장에서 겪은 불쾌한 경험이 적지 않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30일 방송가에 따르면 이시영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온라인 카페에 올라온 ‘캠핑장 민폐’ 논란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온라인 캠핑 카페에는 지난 22일 “옆 사이트에 연예인 단체팀이 와서 늦은 시간까지 시끄럽게 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5세 자녀와 함께 경기 양평군의 한 캠핑장을 찾았는데, 캠핑장에 총 4개 사이트를 이용하는 단체 방문객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이들은 스피커를 이용해 큰 소리로 노래를 틀고 캠핑을 즐겼다. 문제는 늦은 시간 불거졌다. A씨는 “워크샵이나 대학생 엠티처럼 한 텐트에 모여 행사를 시작했다”면서 “누군가가 마이크로 행사를 진행하며 노래를 틀고 게임을 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해당 텐트에서 마이크를 통해 나오는 진행자의 목소리와 사람들의 비명이 생생하게 들렸고, 캠핑장 관계자가 주의를 줬는데도 한동안 계속됐다고 전했다. 자정이 가까워지자 해당 텐트를 찾은 사람들이 하나둘씩 차에 시동을 걸고 떠났고, 온 가족이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A씨는 토로했다. 그럼에도 일행은 이튿날까지 블루투스 스피커를 이용해 큰 소리로 노래를 틀고 따라 부르는가 하면, 자신의 사이트까지 침범하며 단체로 보물찾기를 하는 등 민폐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어디에나 진상은 있는데, 캠핑장이 관리를 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일로 정신적인 타격이 심해 당분간 캠핑을 쉬기로 했다”고 털어놓았다. A씨는 이와 함께 이시영 일행의 텐트 안에서 들려오는 합창 소리와 환호성, 비명 등이 고스란히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노래 부르고 우리 자리 침범하며 보물찾기”이러한 글에 이튿날 해당 캠핑장을 이용했다는 또 다른 방문객도 비슷한 취지의 댓글을 달았다. B씨는 “이들 일행은 2일 차 밤에도 똑같이 떠들었다”면서 “저희 사이트까지 돌아다니면서 보물찾기를 했고, 이튿날 밤까지 여성들이 엄청난 웃음소리를 냈다”고 불쾌감을 토로했다. 캠핑장에서 밤늦은 시간까지 떠들고 차에 시동을 켜 이동하는 등의 행위는 ‘비매너’로 지적되며 심한 경우 강제 퇴실 조치까지 가능하다. 통상 캠핑장은 밤 10시 또는 11시부터 이튿날 오전 7시까지를 ‘매너타임’으로 설정한다. 해당 시간에는 텐트 밖 활동을 최소화하고 대화를 자제해야 한다. 해당 캠핑장 역시 “매너타임 이후 3회 이상 소음 민원이 발생할 경우 환불 없이 강제 퇴실 조치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매너타임이 아니라도 단체 방문객이 한데 모여 마이크와 스피커를 이용하며 소음을 내고 시끄럽게 떠드는 행위, 다른 방문객이 설치한 텐트 주변을 넘나드는 행위 등에 대해 캠핑장 측이 제지할 수 있다. 캠핑장에서 행사하며 마음껏 즐기려는 단체 방문객은 캠핑장 전체를 대관하는 게 일반적이다. 해당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하자 이시영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과문에서 “캠핑장에서 불편하셨던 분께 죄송하다”며 “저는 둘째 때문에 오후 늦게 갔고, 몇 시간 있다가 먼저 집에 돌아가서 자세한 상황까지는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어 “캠핑장에서 그날 예약한 팀이 저희밖에 없다고 하셔서 저희만 있는 줄 알았다고 한다. 확인해보니 한 팀이 저녁에 오셔서 계신다고 사장님께서 이야기해주셨다고 한다”며 “저도 캠핑장에 있을 때 매너타임이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시영의 이러한 해명에 이시영을 향한 비판은 다소 사그라드는 듯 했지만, 캠핑족들 사이에서는 “나도 저런 민폐 행동 탓에 캠핑이 더이상 즐겁지 않다”는 하소연이 이어지고 있다. 자연을 즐기고 조용히 휴식을 취하려는 캠핑족과 캠핑장을 마치 단체 워크샵처럼 이용하거나 음주, 고성방가를 즐기려는 캠핑족이 뒤섞여 갈등이 발생하고, 캠핑장 또한 갈등을 충분히 중재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캠핑을 즐긴다는 김모(39)씨는 “자정이 다 되도록 성인 5~6명이 술판을 벌여 싸우기 직전까지 갔던 경험이 있다”면서 “이후로는 아동·청소년 가족 단위 방문객만 받고 2팀 이상 단체는 받지 않는 캠핑장만 찾아간다”라고 털어놓았다. “매너타임에 술판” 캠핑족 부글부글온라인 캠핑 카페에는 “민폐 캠핑족 때문에 휴가를 망쳤다”, “비매너 행위에 질려 캠핑을 접으려 한다”는 내용의 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캠핑족 C씨는 “캠핑장 이용료는 웬만한 숙소 비용에 육박하고 입·퇴실 시간도 점차 빠듯해진다”면서 “옆 사이트의 민폐 행동에 스트레스까지 받다 보면 차라리 같은 돈으로 호캉스를 즐기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실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지자 확산했던 캠핑 열풍은 최근 1~2년 사이 정체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관광공사의 캠핑장 개·폐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새로 개업한 캠핑장 수는 371개로 전년 동기(466개) 대비 20.4%, 2년 전(515개) 대비 28% 줄었다. 반면 폐업한 캠핑장 수는 같은 기간 61개로 전년 동기(54개) 대비 13% 늘었다. 고가의 캠핑 장비에 대한 수요도 줄어 일부 캠핑·아웃도어 용품 브랜드는 최근 1~2년 사이 매출이 급감하거나 적자 전환했다.
  • 이혜훈 감싼 이 대통령 “빨간색은 공동체 자격 상실하나”

    이혜훈 감싼 이 대통령 “빨간색은 공동체 자격 상실하나”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파란색을 좋아하는 사람이 권한을 가졌다고 해서 그 사회를 통째로 파랗게 만들 순 없다. 그러면 안 된다”며 “빨간색은 어디 가나. 빨간색은 우리나라 공동체 사람이라는 자격을 상실하게 되는 건가”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새해 출범하는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에 보수진영 ‘경제통’으로 알려진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을 지난 28일 지명한 것을 놓고 정치권에서 논란이 크자 ‘통합’을 위한 인사였다는 점을 들어 직접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이전 첫 국무회의에서 “국내외적으로 이런저런 일이 많다 보니 제가 하고 있는 대통령이라고 하는 직책 직무가 대체 어떤 것인지 뭘 해야 하는지 자꾸 생각하게 된다”며 “결론은 그렇다. 대통령의 가장 큰 책임은 국민을 통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이 될 때까지는 특정한 세력을 대표하지만 대통령이 되는 순간 모두를 대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당선됐지만 이제는 진영을 가리지 않고 모두를 포용해야 하는 대통령의 신분이 됐음을 강조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전쟁과 정치가 다른 이유는 전쟁은 점령해서 다 갖는 것이며 필요한 것을 다 제거할 수 있지만 정치는 그러면 안 된다”며 “최종 권력을 갖게 되더라도 최종 권력을 쟁취하는 과정에서 함께한 사람만이 모든 것을 누리고 그 외에 배제하면 그건 정치가 아니라 전쟁이며 원시적이다”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힘 소속 관계자 등 보수 진영 인사들도 모두 대한민국 국민이자 주권자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협치니 포용이니 표현되지만 결국 정치 본질에 대해 깊이 생각한 결론은 집권자, 집권 세력, 대통령, 국무위원 역할은 결국 세상을 고루 편안하게,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 아니겠나. 그게 민주주의”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 의견과 다른 집단과 인사를 다 제거하고 모든 것을 다 갖겠다고 벌인 극단적인 처사가 내란”이라며 “그런 사회가 반대쪽으로 오면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서도 예를 들면 이번에 각료 지명이나 인사에 있어서 참으로 고려할 게 많았다는 점을 생각해주시면 고맙겠다”며 “물론 모든 일들은 최종적으로 국민 뜻에 따라 최대한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자 지명에 대해 이해를 구하는 것과 동시에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반대 여론이 많다면 지명 철회까지 검토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 대통령은 “시멘트만 모으면 시멘트 더미이고 모래만 잔뜩 모으면 모래 더미”라며 “모래 말고 자갈, 시멘트, 물을 모아야 콘크리트를 만든다”고 말하며 재차 통합형 인사였음을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세상으로 나가야 하며 좀 더 포용적이고 융화하는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 [포토] 안개가 그린 수묵화

    [포토] 안개가 그린 수묵화

    30일 오전 서울이 영하 3.7도 등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아침 최저기온은 파주 영하 8.2도, 안성·용인 영하 8.1도, 광주 영하 7.9도, 포천 영하 7.7도, 가평·양평 영하 7.1도, 시흥·안성 영하 6.5도, 안산 영하 6.1도 등이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도, 춘천 3도, 청주 4도, 광주와 대구 7도로 어제보다 4도에서 8도 정도나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m로 높게 일겠다. 강원 동해안과 남부 산지, 경북 동해안과 북동 산지, 부산, 울산, 일부 경남 지역엔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겠다. 사진은 전국 곳곳에 한파가 찾아온 30일 강원 홍천군에 안개와 낮은 구름이 내리깔려 산그리메(겹겹이 쌓인 산의 풍경)를 빚어내고 있다.
  • 동작구, ‘한파 대피 목욕탕’ 확대…서울 자치구 최다 5개 운영

    동작구, ‘한파 대피 목욕탕’ 확대…서울 자치구 최다 5개 운영

    서울 동작구는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한 ‘한파 대피 목욕탕’을 2곳 더 늘려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파 대피 목욕탕’은 구가 지역 내 목욕탕과 협약을 체결해 한파특보(주의보·경보) 발령시 대피 시설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광성사우나(사당로29가길 47) ▲장성그랜드사우나(장승배기로 113) ▲드봉여성전용사우나(서달로14가길 20)등 3곳에 12월 2~3일 총 139명이 방문했다. 구는 여기에 ▲블루스톤사우나(현충로 131) ▲워터힐스파(신대방1가길 38)를 새롭게 추가해 총 5곳으로 ‘한파 대피 목욕탕’을 운영한다. 이는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다. 구는 대상자가 한파 대피 목욕탕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별 안내 문자(알림톡)를 지속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한파특보가 발효되면 대상자는 신분증과 안내 문자 또는 수급자 증명서를 지참해 지정 목욕탕을 방문하면 된다. 방문 시 입장료, 찜질복 사용료, 야간 이용료 등이 지원된다. 단, 식·음료, 이발·세신 등 부가서비스 비용은 제외다. 박일하 구청장은 “겨울철 한파로부터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한파 대피 목욕탕’을 확대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밀접한 맞춤형 복지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이혜훈, ‘尹 탄핵 반대’ 사과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불법 행위”

    이혜훈, ‘尹 탄핵 반대’ 사과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불법 행위”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30일 ‘12·3 비상계엄’ 사태를 옹호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내란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불법적 행위”라며 당시 사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임시 집무실이 마련된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1년 전 엄동설한에 내란 극복을 위해 애쓰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뗐다. 그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탄핵 반대 입장에 섰던 것에 대해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면서 “정당에 속해 정치를 하면서 당파성에 매몰돼 사안의 본질과 국가 공동체가 처한 위기의 실체를 놓쳤음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이 점에 대해서는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판단 부족이었고, 헌법과 민주주의 앞에서 용기 있게 행동하지 못한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후보자는 또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앞두고 과거의 실수를 덮은 채 앞으로 나아갈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며 “국민 앞에 먼저 사과하지 않으면 그런 공직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후보자는 장관직 수락 배경과 관련해선 “이 정부의 제안을 받았을 때 결코 개인의 영예로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평생 쌓아온 경제 정책의 경험과 전문성이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면 그것은 저에게 내려진 책임의 소환이며 저의 오판을 국정의 무게로 갚으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말이 아니라 행동과 결과로 사과의 무게를 증명하겠다”며 “계엄으로 촉발된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청산하고 잘못된 과거와 단절해 새로운 통합의 시대로 나아가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 후보자가 윤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했던 일과 관련해서는 명확한 의사 표명을 해야 한다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소폭 변동세로 마감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소폭 변동세로 마감

    2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Magnificent 7(빅테크 TOP7) 종목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종목은 소폭 하락세를, 일부는 미미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큰 변동 없이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NVDA)는 188.22달러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1.21% 하락했다. 애플(AAPL)은 273.76달러로 전일 대비 0.13% 상승하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487.10달러로 0.13% 하락했다. 아마존닷컴(AMZN)은 0.19% 하락한 232.07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 Class A(GOOGL)는 0.02% 상승하며 313.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알파벳 Class C(GOOG)는 314.39달러로 마감하며 0.18% 하락했다. 메타(META)는 0.69% 하락한 658.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일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엔비디아로, 1억 1,789만 5,456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거래대금은 221억 달러로, 약 31조 6,847억원에 달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4.83%에 해당한다. 애플은 2억 2821만 7,755주가 거래되었고 거래대금은 62.4억 달러로, 약 8조 9,543억원이다. 애플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1.54%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거래량은 1억 781만 1,192주로, 거래대금은 52.5억 달러, 약 7조 5,234억원에 이르며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1.45%이다.
  •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지수 종합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지수 종합

    29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은 주요 지수들이 보합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다우존스와 나스닥 종합, S&P 500 지수 모두 소폭 하락하며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큰 변동성이 없었다. 다우존스 지수는 뉴욕 거래소(NYSE)에서 321,189천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48,461.93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 대비 249.04포인트(-0.51%) 내렸다. 시작가는 48,636.63포인트, 최고가는 48,704.83포인트, 최저가는 48,390.91포인트였다. 나스닥 종합 지수는 나스닥 증권거래소에서 1,078,368천주의 거래량을 보이며 23,474.35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보다 118.75포인트(-0.50%) 내렸으며, 시작가는 23,414.68포인트, 최고가는 23,531.02포인트, 최저가는 23,397.52포인트였다. S&P 500 지수는 뉴욕 거래소에서 1,915,997천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6,905.74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는 전일 대비 24.20포인트(-0.35%) 하락한 수치이다. 시작가는 6,903.60포인트, 최고가는 6,920.21포인트, 최저가는 6,888.76포인트였다. 반면, 다우운송, 나스닥 100,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다. 다우운송 지수는 17,559.45포인트로 전일보다 87.79포인트(-0.50%) 내렸고, 나스닥 100 지수는 25,525.56포인트로 118.83포인트(-0.46%)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7,178.27포인트로 전일 대비 29.37포인트(-0.41%) 내렸다. 한편, VIX 지수는 14.08포인트로 전일보다 0.48포인트(3.53%) 상승했다. VIX 지수는 시장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지수로, 현재 20 미만의 수치를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시장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 “딴 여자랑 살아보게”…‘나 먼저 구해달라’ 차량 스티커 논란

    “딴 여자랑 살아보게”…‘나 먼저 구해달라’ 차량 스티커 논란

    장난으로 붙인 차량 스티커가 불쾌감을 유발하며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선정적이거나 위협적인 문구가 적힌 차량 스티커 사진이 잇따라 공유되며 “농담이라기엔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엑스(X)에는 “이걸 농담이라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사진 속 차량 후면에는 “위급 시 아내 말고 저 먼저 구해주세요. 딴 여자랑도 살아 보게. 꼭이요!” 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게시물 작성자는 “실제 기혼자라면 이런 문구를 붙일 수 있겠느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해당 게시물은 조회수 90만회를 넘기며 빠르게 확산됐다. 네티즌들은 “생전 처음 보는 차량 스티커” “본인만 웃긴 저급한 농담”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 이용자는 “차량 스티커는 사고 발생 시를 대비해 붙이는 정보성 표식인데, 저 문구는 오로지 관심을 끌기 위한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비슷한 논란은 이전에도 있었다. 지난 10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성격 드러운 아빠하고 운동하는 아들내미 타고 있다. 시비 걸지 말고 지나가라”는 문구가 적힌 차량 사진이 올라와 논쟁이 됐다. 게시물 작성자는 “차주가 오히려 먼저 시비를 거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적었고, 댓글에는 “괜히 더 위협적으로 보인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과거 논란 사례들도 재소환됐다. “건들면 이빨 부숩니다” “피 볼 각오로 시비 걸자” 등 폭력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문구가 적힌 차량 사진들이 공유됐고, 2017년에는 뒤차의 상향등 공격에 반격하겠다며 이른바 ‘귀신 스티커’를 부착한 차량이 즉결 심판에 넘겨진 사례도 있었다. 차량 스티커는 단순한 개인 표현의 영역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도로 위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노출되는 만큼 공공성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도로교통법 시행령 제27조에 따르면 차량에 욕설이나 음란한 표현 등 다른 사람에게 혐오감을 주는 그림이나 문구를 부착할 경우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외부에 부착된 문구나 그림이 타인에게 위협이나 혐오감을 준다면 단속 및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며 “개인의 재미를 이유로 공공장소에서 불쾌감을 조성하는 행위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쿠팡 보상쿠폰 쓰려고 명품 직구? “쓰지 마세요” 경고한 변호사, 왜?

    쿠팡 보상쿠폰 쓰려고 명품 직구? “쓰지 마세요” 경고한 변호사, 왜?

    이용자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쿠팡이 피해자 전원에게 총 1조 6000억원이 넘는 규모의 보상 쿠폰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상은 보상 쿠폰을 사용하려면 ‘명품 직구’ 등 추가 소비를 해야 해 이용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쿠폰을 사용하지 말라는 법조계의 경고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쿠팡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하는 법무법인 일로는 전날 집단소송 카페에 이러한 내용의 공지를 올렸다. 법무법인 일로는 “이번 보상안은 직접적인 피해 회복을 위한 현금성 배상이 아니라, 쿠팡 상품 구매 시 일부 금액을 할인해 주는 방식”이라며 “이는 쿠팡이 자산을 출연하기보다 고객의 추가 소비를 유도해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책임 회피성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5만원 쿠폰은 4개의 카테고리로 나뉘어 있어, 전체 혜택을 받으려면 최소 4회 이상의 개별 구매가 강제돼 과도한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쿠폰 사용 시 ‘해당 보상으로 모든 배상이 완료된 것으로 간주하며, 향후 모든 민형사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부재소 합의 조항’이 약관에 포함됐을 가능성”이라고 강조했다. ‘부재소 합의’는 분쟁 당사자 간에 원만히 타협했으므로 이후 민형사상 이의를 일절 제기하지 않겠다는 합의를 뜻한다. 쿠폰을 사용한 이용자들이 추후 손해배상 소송에 참여할 경우, 쿠팡 측에서 해당 조항을 근거로 이들 이용자에게 “배상받을 자격이 없거나 배상액을 감액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 소송을 지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쿠팡은 ‘쿠폰 자동 적용’ 시스템이 존재해, 이용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쿠폰이 사용돼 권리가 제한되거나 추후 손해배상액이 감축될 우려가 있다”면서 “쿠팡에서 제공하는 보상 쿠폰을 사용했다가 본인이 모르는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쿠폰 사용을 자제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앞서 쿠팡은 전날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고객 신뢰를 복원하려 한다”면서 내다음달 15일부터 1인당 5만원 상당의 구매 이용권을 고객에게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보상 대상은 지난달 말 개인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3370만개 계정의 고객으로, 총 보상금액은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한 국내 기업 중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6850억원이다. 그러나 구매 이용권은 쿠팡 전 상품(5000원),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5000원), 여행 플랫폼 쿠팡트래블(2만원), 럭셔리 뷰티·패션 플랫폼인 알럭스(2만원) 등 일종의 할인 쿠폰 4종으로 구성돼 ‘쪼개기’라는 논란이 불거졌다. 5만원을 모두 쓰려면 고가의 명품을 구매하거나 최소 수십만원의 여행 서비스를 예약해야 한다. 사실상 보상 쿠폰을 미끼로 자사의 플랫폼을 홍보하고 고가의 소비를 유도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 [사설] 2차 특검에 서해 피격까지… 도를 넘는 ‘특검 만능주의’

    [사설] 2차 특검에 서해 피격까지… 도를 넘는 ‘특검 만능주의’

    헌정사상 처음으로 동시 출범한 3대 특검 수사가 막을 내렸다. 채해병 특검이 지난달 28일, 내란 특검이 지난 14일, 김건희 특검이 어제 순차적으로 수사를 종료하며 약 6개월의 대장정이 끝났다. 3대 특검은 총 24명을 구속하고 121명을 재판에 넘겼으며 전직 대통령 부부를 구속해 법정에 세우는 전례 없는 기록을 남겼다. 김건희 특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 선거 개입, 건진법사 및 통일교 청탁 등 3대 의혹을 규명하고 김건희씨를 세 차례 기소하며 출범 목적을 일정 부분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사 중 드러난 매관매직 행태는 세간에 충격을 던졌다. 김씨가 수수한 금품은 1억 4000만원 가치의 이우환 화백 그림,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샤넬·디올 가방, 금거북이 등 3억 7000만원에 달한다. 그러나 특검 활동 과정에서 여러 문제점도 드러났다. 10월에는 양평군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조사를 받은 공무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강압·회유설이 제기됐다. 수사를 총괄한 민중기 특검은 미공개 정보 이용 비판에 휩싸였고, 통일교 관련 여권 인사를 의도적으로 배제한 편파 수사 논란이 일파만파 번졌다. 180일간의 특검 수사에 민생 수사들은 발이 묶였다. 반년간 3대 특검 예산이 249억원, 파견 검사는 120여명이었다. 막대한 인력과 비용이 투입되는 특검인데, 여당은 새해 1호 법안으로 2차 종합특검을 또 하겠다고 한다. 여야 없이 연루 의혹이 깊은 통일교 특검도 진행된다. 여당은 민 특검의 편파 수사 의혹은 빼고 신천지의 정치권 유착을 느닷없이 카드로 뽑았다. 그 바람에 공소시효가 초읽기인 통일교 특검은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은폐 의혹 사건 1심에서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인사들이 모두 무죄를 선고받자 여당은 조작기소로 규정하며 이것도 특검을 추진할 태세다. 조자룡 헌 칼 쓰듯 특검을 남발하는 것이 옳은지 국민 표정을 한번 살펴보길 바란다.
  • [사설] 이혜훈 발탁 ‘실용·통합’ 인사… 국정 성과로 증명해야

    [사설] 이혜훈 발탁 ‘실용·통합’ 인사… 국정 성과로 증명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로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혜훈 전 의원을 지명했다. 청와대는 “대통령의 통합과 실용이라는 인사 원칙을 지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내년 1월 2일부터 기획재정부에서 분리되는 기획예산처는 예산 편성과 재정정책·관리, 중장기 국가발전전략을 총괄하는 핵심 부서다. 그런 장관 자리에 야당 중진 ‘보수 경제통’을 지명한 것에 설왕설래가 많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도보수로 외연을 확장하려는 포석이라는 해석도 분분하다. 같은 날 중도 성향의 보수정당 출신 김성식 전 의원을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장관급)에 임명한 것도 마찬가지다. 국민의힘은 “사상 최악의 해당 행위”라며 이 후보자를 즉각 제명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해 총선에 국민의힘 후보(서울 중·성동을)로 출마했고, 최근까지도 당협위원장이었다. 올해 대선에선 김문수 후보 캠프의 정책본부장을 맡았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울 만하다.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에 나섰던 이 후보자의 행적 등을 문제 삼으며 반발한다. 그러나 경제 살리기와 국민 통합을 위해 폭넓게 인재를 기용하겠다는 중도실용주의 인사 자체는 탓할 일이 아니다. 정치적 계산이 앞선 것이 아니라면 평가할 대목이다. 중요한 것은 이 후보자가 기획예산처 장관직을 수행할 능력의 소유자이며 소신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지 여부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출신인 이 후보자는 기본소득을 포함해 이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포퓰리즘이라며 강하게 비판해 왔다. 국가 채무 증가, 재정 적자에도 부정적이었다. 이 후보자는 어제 첫 출근에서 “우리 경제가 퍼펙트스톰 상태”라며 “불필요한 지출을 찾아내 없애고 민생과 성장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확장재정 기조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그의 소신이 변한 것인지, 이재명 정부의 정책기조가 재정건전성 관리에 비중을 두는 쪽으로 선회하는 것인지 인사청문회 등을 통해 교통정리돼야 한다. ‘기본사회’ 설계자인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대통령 정책특보로 임명됐다. 전혀 다른 방향을 바라보던 두 사람이 어떻게 운신해서 정책 시너지를 내겠다는 것인지 지금으로서는 감이 잡히지 않는다. 이 후보자의 파격 인선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략적 카드라고 야권은 의심한다. 예산의 합리적 운용과 실질적 성과를 통해 통합 인사의 진정성을 입증하는 수밖에 없다.
  • [기고] 금천형 주민자치 3.0 시대를 열다

    [기고] 금천형 주민자치 3.0 시대를 열다

    연말이다. 한 해를 돌아보며 서로의 수고를 격려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특히 올해 금천구는 국무총리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교육부 장관상 등 여러 분야에서 정책과 사업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유독 많은 격려와 응원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특히 마음에 남는 수상 소식이 있다. 지난 11월 20일 울산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주민자치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금천구 시흥2동 주민자치회의 ‘시흥2 평생학습 마을 잇다 사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한 수상이다. 행안부 장관상과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고령층과 1인가구가 많고 유휴 아파트 공간이 많은 지역 특성을 평생학습으로 풀어내며 주민 공동체를 발굴하고 육성하며 돌봄과 나눔의 마을로 성장시켰다. 특히 인근 매그넷고 학생들이 주민자치 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소속감을 키웠다. 금천구 가산동 주민자치회도 의미가 깊다. ‘재난이 발생해 사이렌이 울리면 어디로 대피해야 할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민방위 대피소 홍보 활동은 서울시 주민자치회 활동 성과공유회에서 ‘2025년 주민자치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재난 상황에서 정보 전달의 어려움에 착안해 대피소 위치와 행동요령을 생활용품에 담아 캠페인을 전개하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주민자치의 역할을 보여 줬다. 주민에서 주인으로. 주민이 행정을 단순히 따라가는 참여에서 벗어나 직접 지역을 계획하고 결정하며 생활 속 자치를 실현한다. 이것이 ‘금천형 주민자치’의 핵심적인 특징이다. 지역주민들이 공론장에서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행정과 연계해 실질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간다. 그렇게 금천구는 2018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전 동 주민자치회를 구성했고 행안부 주민자치 선도도시로 선정됐다. ‘금천형 주민자치회 2.0’을 추진하며 조례와 제도를 정비했다. 서울시 최초로 자치회관을 주민자치회에 위탁하기도 했다. 조례와 제도 정비, 위탁사업 활성화, 주민 대표성 강화, 운영 역량 강화라는 4대 과제를 추진한 결과 자치회관 이용이 증가했다. 주민총회 참여율은 2018년 2.1%에서 올해 13.35%까지 성장했다. 특히 올해 주민총회에서 제안된 512건의 주민 의견 중 109건이 정책 반영을 위한 검토 단계에 들어갔다. 개청 30주년을 맞이한 금천구는 지나온 30년을 회고하는 것을 넘어, 미래 30년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국민주권 시대라는 시대적 흐름과 주민이 진정한 주인이 될 때 지역이 성장할 수 있다는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2026년부터 ‘금천형 주민자치 3.0’ 시대를 열고자 한다. 금천구는 주민 참여의 한계와 대표성 부족을 극복하고자 분회를 조직해 촘촘한 참여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나아가 청년, 사회적 약자 등 다양한 계층별 주민자치회 운영을 확대하고 포용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갈 것이다. 또한 주민자치회의 연계법인 설립을 지원해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을 마련하려고 한다. 행정과 주민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지역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지방자치의 진정한 힘이자 우리 사회의 사회적 자본을 풍요롭게 키우는 길이라고 굳게 믿는다. 금천구 주민자치회는 단순한 참여를 넘어 민주주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지속 가능한 금천 공동체로 나아가는 견고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 김일식 서울 금천구 주민자치사업단장
  • 종교계 “갈등·분열 극복” 신년 메시지

    종교계 “갈등·분열 극복” 신년 메시지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앞두고 종교계가 한목소리로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자”라는 메시지를 냈다.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29일 김정석 대표회장의 신년 메시지를 통해 “새해엔 갈등과 분열을 넘어 화목의 길로 가야 한다”며 “세상이 혼돈에 빠질수록 비난보다는 격려를, 정죄보다는 사랑을 택하며 연합과 일치의 아름답고 선한 가치를 증명하는 한국교회가 되자”고 밝혔다. 한교총은 또 “각자 삶의 자리에서 사랑을 실천하며 소외된 이웃에게는 돌봄의 손길을, 불안한 미래 앞에 선 청년들에게는 희망과 위로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2026년은 대립의 질곡을 넘어 진정한 평화와 화합의 시대로 나아가자”며 기후위기에 행동하는 교회, 불평등에 도전하는 교회 등의 핵심 과제를 제안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은 “병오년은 불의 기운을 지닌 해이지만 그 불은 서로를 태우는 불이 아니라 어둠을 밝히고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불이 돼야 한다”며 “분노의 불은 내려놓고 지혜와 자비의 불을 밝혀 서로의 마음을 덥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계종 종정인 성파 스님은 앞서 26일 “온 국민이 지혜와 평안을 되찾기를 발원”하는 신년법어를, 천태종 종정인 도용 스님은 “무명(무지)과 보리(깨달음)의 경계를 떠난 평등 세계를 열자”는 신년법어를 각각 발표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도 “지난해 우리 국민은 커다란 혼란을 극복하고 새 정부를 수립하는 과정에서 성숙한 민주주의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새 정부가 지속 가능한 발전과 조화로운 사회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굳건히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1년여 앞으로 다가온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일부 청년들만을 위한 행사가 아닌, 모든 세대와 모든 이를 위한 전 국민의 축제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 어제 술자리 기억 안 나요? 당신의 뇌가 보내는 위험 신호

    어제 술자리 기억 안 나요? 당신의 뇌가 보내는 위험 신호

    반복해서 필름 끊기면 치매 위험전두엽 손상 땐 충동·공격적 성향알코올 지방간→간암 조용히 진행최소 주 2~3일 금주해야 간도 회복숙취해소제보다 수분 충분히 섭취 동창회·회식·친구 모임이 잇따르는 연말에는 건강을 지키기가 쉽지 않다. 술자리가 잦아지면 평소 주량에 자신 있던 사람도 몸의 한계를 넘기기 쉽다. 알코올은 중추신경계를 억제해 판단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리고, 통제력을 무너뜨린다. 이른바 ‘필름이 끊기는’ 블랙아웃이 나타났다면 이미 뇌가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뜻이다. 오주영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29일 “블랙아웃은 알코올이 대뇌 해마와 측두엽에서 이뤄지는 새로운 기억의 화학적 저장을 방해해 발생한다”며 “컴퓨터로 문서 작업을 하다가 저장되지 않은 채 전원이 꺼져 입력 내용이 사라지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설명했다. 블랙아웃이 반복되면 치매 위험도 커진다. 임재성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알코올성 치매는 65세 미만 젊은 치매의 약 10%를 차지한다”며 “자주 필름이 끊긴다면 음주 습관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알코올성 치매는 성격까지 변하게 한다. 감정과 충동을 조절하는 전두엽이 손상되면서 일반적인 치매와 달리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충동적이거나 공격적인 성향을 보일 수 있다. 임 교수는 “술만 마시면 유독 공격적으로 변하거나 폭력성을 보인다면 알코올성 치매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알코올을 분해하는 간 역시 예외는 아니다. 전대원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술은 장에서 흡수돼 간에서 대사되는데,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대사 물질이 간 손상의 주범”이라며 “과도한 음주가 반복되면 손상된 간세포가 회복할 시간을 갖지 못해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추신경 억제제나 수면제, 항우울제 등을 복용 중인 사람이 음주하면 약물 독성이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술의 종류나 마시는 방식보다 중요한 것은 섭취량과 음주 빈도다. 급성 췌장염 원인의 절반가량이 알코올과 관련돼 있다는 보고도 있다. 성필수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도수가 다른 술을 번갈아 마시거나 여러 종류의 술을 섞으면 마시는 속도가 빨라지고, 실제 섭취량을 가늠하기 어려워 결과적으로 더 많이 마시게 된다”며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에 완전히 안전한 알코올 섭취량은 없다고 본다. 가능하면 마시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알코올로 인한 질환은 조용히 진행된다. 이단비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과도한 음주가 지속되면 알코올 지방간의 20~30%가 간염으로, 알코올 간염의 38~56%가 간경변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초기 알코올 지방간은 금주만으로 4~6주 내 회복이 가능하지만, 병이 진행되면 간암 위험도 함께 커진다. 간은 상당 부분 손상돼도 증상이 거의 없어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알코올은 단순한 음주 습관만의 문제가 아니다. 최준호 한양대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알코올 의존증은 반복적인 음주로 신체·정신·사회적 기능이 손상되는 정신질환”이라며 “알코올의 최종 타깃은 중추신경계이고, 손상된 장기는 되돌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성 교수는 “술을 마시더라도 주 2~3일 이상은 완전히 금주를 해 간이 회복할 시간을 줘야 한다”며 “매일 마시거나 한 번에 몰아 마시는 폭음은 간 손상과 각종 합병증 위험을 크게 높인다”고 경고했다. 숙취해소제에 대한 기대도 경계해야 한다. 전 교수는 “숙취해소제가 알코올 대사를 촉진한다는 근거는 충분하지 않다”며 “숙취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음주 전과 음주 중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타민이 풍부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함께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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