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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과 부적절 관계 인정…교사 2명 의혹에 美 기독교학교 폐교 [핫이슈]

    학생과 부적절 관계 인정…교사 2명 의혹에 美 기독교학교 폐교 [핫이슈]

    미국 조지아주의 한 기독교계 사립학교가 교사 2명의 성비위 의혹 여파로 문을 닫았다. 교사 한 명은 미성년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인정해 실형을 선고받았고 다른 한 명은 재판을 앞두고 있다. 21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조지아주 나다니엘 그린 아카데미 전 교사 셰리 델 몰딘(61)은 미성년 학생 관련 혐의로 징역 12년과 보호관찰 25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성범죄자 등록도 명령했다. 몰딘은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당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다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검찰은 교사와 학생이라는 관계, 큰 나이 차이, 한 달가량 이어진 범행 등을 들어 더 무거운 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담당 검사는 선고 뒤 현지 매체에 “가중 사유가 많았다”며 형량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교사가 학생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고 여러 정황이 중대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학교의 또 다른 전 교사 보니 엘리자베스 브라운(26)도 해당 학생과 관련한 혐의로 기소됐다. 브라운은 혐의를 부인하고 배심 재판을 요청했으며 재판은 다음 달 시작될 예정이다. 교사 2명 의혹에 1959년 문 연 학교 결국 폐교나다니엘 그린 아카데미는 조지아주 사일로엄에 있던 기독교계 사립학교다. 1959년 문을 연 이 학교는 수사 여파 속에 지난해 영구 폐교를 결정했다. 피해 학생은 학교가 자신을 보호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변호인을 통해 낸 입장에서 “그들은 교사라는 지위를 이용했다”며 “학교는 아이였던 나를 지켜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피해 학생 측 변호인은 이 사건을 “아이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사람들이 충분한 감독 없이 방치된 전형적인 사례”라는 취지로 비판했다. 학교 안에서 학생 보호 체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학교가 보호했나”…개인 일탈 넘어 관리 책임 논란이번 사건은 교사 개인의 범죄를 넘어 교육기관의 관리 책임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학생을 보호해야 할 학교 안에서 교사 2명이 잇따라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지역사회 충격도 커졌다. 다만 브라운의 혐의는 아직 법원에서 확정되지 않았다. 그는 재판을 통해 혐의를 다툴 예정이다. 현지 수사당국은 몰딘 사건과 별도로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사립학교 폐교로까지 이어지며 학교의 관리·감독 체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보여줬다. 교육기관이 학생 보호 장치를 제대로 마련하고 작동시켰는지도 향후 논란의 쟁점이 될 전망이다.
  • ‘옵티머스 펀드 최대 판매사’ NH투자증권 업무 일부정지 처분 취소 확정

    ‘옵티머스 펀드 최대 판매사’ NH투자증권 업무 일부정지 처분 취소 확정

    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NH투자증권에 내린 업무 일부 정지·임직원 문책 요구 등 제재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는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NH투자증권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낸 업무 일부정지 등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지난달 16일 확정했다. 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 사태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이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는 명목으로 합계 1조 3526억원의 투자금을 모아 부실 채권 인수와 ‘펀드 돌려막기’ 등에 사용해 4000억원대의 피해를 낸 사건이다. NH증권은 옵티머스 펀드 최대 판매사였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022년 NH투자증권을 상대로 업무 일부정지 3개월을 처분했고, 금융감독원은 같은 달 16일 상품솔루션본부 총괄 전·현직 상무 등 임직원 6명에게 정직 3월~감봉 3월 상당의 문책을 할 것을 요구했다. 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 펀드를 판매하면서 자본시장법상 부당권유 금지 의무를 어겼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판단이었다. 자본시장법 49조 2호는 금융투자업자가 투자권유를 하면서 ‘불확실한 사항에 대해 단정적 판단을 제공하거나, 확실하다고 오인하게 할 소지가 있는 내용을 알리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다. 지난 2023년 7월 1심은 “금융당국 처분을 모두 취소하라”며 NH투자증권의 손을 들어줬다. NH투자증권이 투자자 주의의무를 충실히 다하지 못했을지는 몰라도, 처분 사유인 ‘부당 권유’에 해당하진 않는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었다. 법리상 부당 권유는 ‘불확실한 사항에 대해 단정적 판단을 제공한 행위’이고, 이는 기대수익률과 같은 ‘미래의 불확실성 내지 위험성’을 마치 확실한 것처럼 오해하게 하는 행위를 의미한다고 1심 재판부는 설명했다. 따라서 제재 사유로 삼은 ‘공공기관 매출 채권에만 95%를 투자한다’는 내용은 ‘불확실한 사항에 대해 단정적 판단을 제공한 행위’로 보기 어렵다는 취지다. 2심에 이어 대법원도 이같은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 주한미군도 흔드나…트럼프, ‘러 코앞’ 폴란드에 미군 5000명 파병 [핫이슈]

    주한미군도 흔드나…트럼프, ‘러 코앞’ 폴란드에 미군 5000명 파병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인접한 폴란드에 미군 5000명을 보내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불과 일주일 전 미 국방부가 폴란드 배치 계획을 취소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서 이를 뒤집으면서 유럽 주둔 미군 재배치를 둘러싼 혼선이 커지고 있다. 이번 결정은 한국에도 남의 일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의 방위비 부담 확대와 미군 재배치 필요성을 반복해 주장해왔다. 유럽에서 독일 주둔 미군 감축과 폴란드 증파를 동시에 꺼내 든 만큼, 향후 아시아에서도 주한미군 규모나 역할 조정을 압박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펜타곤 당국자들에게도 예상 밖이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서 자신이 공개 지지했던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의 당선을 언급하며 “미국은 폴란드에 5000명의 추가 병력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나브로츠키 대통령은 보수 민족주의 성향 정치인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인물이다. 논란은 발표 시점에서 커졌다. NYT에 따르면 펜타곤은 지난주 폴란드에 수천 명 규모의 미군을 보내려던 계획을 갑자기 취소했다. 일부 병력과 장비는 이미 현지에 도착한 상태였다. 국방부는 이 배치를 독일 주둔 미군 감축 계획과 연동해 조정하려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파병을 꺼내 들면서 일주일 만에 기류가 바뀌었다. 독일엔 감축 압박, 폴란드엔 증파…트럼프식 동맹 관리 이번 혼선은 3주 전 독일 주둔 미군 감축 발표에서 시작됐다. 미 국방부는 독일에 있는 미군 5000명을 철수해 미국 본토와 다른 해외 기지로 재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추진했던 유럽 내 미사일 장착 포병부대 배치 계획도 접었다. 이 결정은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의 발언 이후 나왔다. 메르츠 총리는 이란 문제와 관련해 미국이 “굴욕을 당했다”고 말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해법에 의문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강하게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폴란드는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에서 가장 신뢰하는 동맹 중 하나로 꼽아온 나라다. 미 국방부도 최근 폴란드를 “모범적인 미국의 동맹”이라고 표현했다. 이 때문에 이번 발표는 단순한 병력 증파를 넘어,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 동맹을 보상과 압박의 방식으로 다루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해석을 낳고 있다. 독일에는 감축을 압박하고, 폴란드에는 병력을 더 보내겠다는 구도다. 러시아와 가까운 동유럽 방위선에는 힘을 싣는 동시에, 방위비와 외교 발언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은 독일에는 경고장을 보낸 셈이다. 국방부 결정도 뒤집었다…펜타곤 패싱 논란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는 펜타곤에도 충격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발표가 국방부 당국자들을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미 국방부는 관련 질의에 직접 답하지 않고 백악관에 문의하라고만 밝혔다. 이에 따라 의문은 더 커졌다. 미국은 폴란드에 보낼 병력 5000명을 어디서 충원할 것인지, 독일 감축 계획을 유지할 것인지, 유럽 전체 주둔 미군 규모를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 아직 설명하지 않았다. 현재 유럽에는 약 8만 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국가들이 자국 방위에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며 미군 부담을 줄이겠다는 입장을 반복해왔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동유럽 병력 조정은 미국 의회에서도 반발을 불렀다. 의원들은 동유럽 주둔 미군을 줄이면 러시아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고 비판했다. 폴란드 정부도 미국 측과 긴급히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방부는 지난 19일 폴란드 파병 취소가 “일시적 지연”일 뿐이라고 수습에 나섰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도 폴란드 측과 통화했다. 그러나 이틀 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5000명 배치를 발표하면서 국방부의 설명은 다시 설득력을 잃었다. 러시아 견제냐, 정치적 보상이냐…주한미군도 촉각 폴란드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동부전선의 최전방 국가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미국과 나토는 폴란드, 루마니아, 발트 3국 등 동유럽 방어력을 강화해왔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지원의 핵심 통로이자 러시아 견제의 전진기지 역할을 해왔다. 따라서 폴란드 미군 증파는 러시아를 향한 강한 경고로 읽힐 수 있다. 하지만 이번 발표가 논란이 된 이유는 규모보다 절차와 맥락에 있다. 국방부가 취소한 계획을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서 되살렸고, 그 배경으로 자신이 지지한 폴란드 대통령의 당선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유럽 안보정책이 전략적 검토보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판단과 동맹 정상에 대한 호감에 좌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대목이다. 특히 독일 감축과 폴란드 증파가 맞물리면서 나토 내부에서는 미국의 방위 공약이 일관성을 잃고 있다는 불안도 커질 수 있다. 이 같은 흐름은 한반도에도 시사점을 준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주한미군 주둔 비용과 한국의 방위비 분담 문제를 강하게 거론했다. 이번 폴란드 파병 번복이 곧바로 주한미군 조정으로 이어진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동맹국별 기여도와 정치적 관계를 기준으로 미군 배치를 조정하는 듯한 신호를 보인 점은 한국에도 부담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에서 독일에는 감축 압박을, 폴란드에는 증파 결정을 동시에 내린 만큼 아시아 동맹국들도 미국의 병력 운용 원칙을 주시할 수밖에 없다. 방위비 분담, 대중 견제, 북한 위협 대응을 둘러싼 협상 과정에서 주한미군의 규모와 역할이 다시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나토 당국자들은 미국의 병력 조정이 동맹의 억지·방어 계획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해왔다. 캐나다와 독일이 이미 나토 동부전선 병력을 늘렸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러나 미국의 결정이 며칠 사이 바뀌는 상황은 동맹국들에 또 다른 불확실성을 안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는 러시아를 향한 강경 메시지일 수 있다. 동시에 독일에는 압박을, 폴란드에는 보상을 주는 트럼프식 동맹 관리의 단면으로도 보인다. 러시아 코앞의 병력 배치보다 더 큰 문제는 미국의 안보 결정이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도 그 불확실성에서 자유롭지 않다.
  • 대전MBC 후보자 토론회, 김태흠 ‘모두발언’ 누락 논란

    대전MBC 후보자 토론회, 김태흠 ‘모두발언’ 누락 논란

    김 후보 “선거 공정성 훼손 중대 사안”대전MBC “편집 실수, 의도 없어” 대전MBC를 통해 방송된 충남도지사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의 모두발언이 누락되는 일이 발생했다. 김 후보 측은 “선거 공정성을 훼손한 중대한 사안”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선거 공작이 의심된다”며 항의방문에 이어 관련 제작진을 경찰에 고발했다. 대전MBC는 토론 송출 과정에서 생긴 사고에 대해 김 후보 캠프와 시청자에게 사과하며 “단순 실수 이외 어떠한 의도도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 캠프 여명 상근대변인은 22일 입장문을 내고 “박수현 민주당 후보 모두발언은 그대로 내보내면서, 김 후보의 모두발언은 통째로 삭제했다”며 “선거방송 토론회에서 편집이 가능한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방송사가 자의적으로 특정 후보의 메시지를 편집하고 유권자의 판단 기회를 빼앗는다면, 이는 명백히 공정 언론의 본질을 상실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MBC는 어떤 기준과 어떤 의도로 김 후보의 발언을 통째로 빼버렸는지 즉각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며 “캠프는 이번 사안을 민주주의와 선거 공정성을 훼손한 중대한 사안으로 규정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이날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규탄 기자회견에 이어 대전MBC를 항의 방문했다. 도당은 이날 토론회 제작진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충남경찰청에 고발했다. 강승규 도당위원장은 “민주당 박 후보의 발언은 그대로 송출하면서 김 후보의 핵심적인 모두발언 1분은 통째로 가위질하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대전MBC는 단순한 기술적 사고라고 변명하지만, 선거 토론은 원테이크로 송출하는 것이 법이자 상식”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총선에 이어 유독 국민의힘 후보들의 발언만 교묘하게 잘려 나가는 것을 어느 국민이 실수로 믿겠느냐”며 “선거 공정성을 뿌리째 흔든 이번 일에 대해 끝까지 모든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대전MBC는 유튜브 채널 댓글을 통해 “녹화 과정에서 생긴 NG 컷 1개를 후편집하는 과정에서 생긴 실수”라며 “방송 송출 전 이런 문제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연출자의 전적인 책임”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사고 인지 즉시 김 후보 캠프와 후보 본인에게 유선상으로 소상히 전후 사정을 설명했으며, 단순 실수 이외 어떠한 의도도 없음을 거듭 확인했다”며 “즉시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는 한편, 공영방송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불편부당하고 공명한 선거 보도와 방송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 진주 폐차장 화재 9시간여 만에 완진…인명 피해는 없어

    진주 폐차장 화재 9시간여 만에 완진…인명 피해는 없어

    경남 진주의 한 폐차장에서 불이 나 수억 원대 재산 피해가 났다. 2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5분쯤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의 한 자동차 재활용 폐차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폐차장 건물 내부에 쌓여 있던 차량 등으로 빠르게 번졌다. 화재 당시 내부에 근무자나 방문객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인근 주민이 화염과 연기를 목격하고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오후 10시 54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1대와 인력 105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이어 22일 오전 3시 4분쯤 대응 1단계를 해제했고, 오전 4시 43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다만 폐차 차량이 다수 적재된 현장 특성상 잔불 정리에 시간이 걸리면서 화재는 발생 약 9시간 28분 만인 이날 오전 7시 43분쯤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1983㎡(약 600평) 규모의 폐차장 건물 1동이 소실되고 폐차 차량 약 20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억 294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액은 추가 조사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삼성증권, 최대 60만원 혜택 ‘중개형 ISA 파워업 이벤트’

    삼성증권, 최대 60만원 혜택 ‘중개형 ISA 파워업 이벤트’

    삼성증권이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신규 및 기존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자산 형성 지원을 위한 ‘중개형 ISA 파워-업! 이벤트’를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신규 가입자뿐만 아니라 기존에 계좌를 가지고 있던 휴면 고객, 타사 이용 고객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중개형 ISA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서 운용하며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어 개인 투자자들의 필수 계좌로 꼽힌다. 이벤트는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뉘어 순입금 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차등 지급한다. 우선 신규 개설 고객이나 지난 4월 말 기준 잔고가 10만원 미만이었던 고객이 7월 말까지 자금을 순입금하면 금액 구간에 따라 최대 3만원의 상품권을 받는다. 기존 고객 중 100만원 이상 순입금하며 거래를 재개하는 복귀 고객에게도 최대 3만원권이 주어진다. 특히 타 금융사에 보유 중인 ISA 자산을 삼성증권으로 이전하는 고객에게는 이전 금액 크기에 따라 최대 60만원 상당의 파격적인 상품권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삼성증권은 모바일 앱 ‘엠팝(mPOP)’을 통해 중개형 ISA의 투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일반 계좌 대비 얻을 수 있는 세제 혜택을 시각적인 수치로 보여주는 ‘절세 계산기’와 실제 고수익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해 주는 ‘고수 PICK’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ISA 전문 전화 상담소’도 운영 중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절세 혜택과 동시에 풍성한 사은품을 챙길 기회”라고 전했다. 단, 금융투자상품은 투자원금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충주·청주 공무원 사칭 물품구매 사기 주의보

    충주·청주 공무원 사칭 물품구매 사기 주의보

    충북도내 곳곳에서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시도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동안 군부대를 앞세운 노쇼 사기가 기승을 부리더니 이제는 시청과 식약처 공무원을 사칭해 물품 구매를 강요하는 수법까지 등장하고 있다. 22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5시쯤 충주 성서동의 한 정육점 업주 휴대폰으로 “변경된 법적 근거에 따라 시중가 190만원 상당의 ATP 세균측정기(루미테스터)를 의무적으로 구입·설치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영업정지 및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는 협박성 전화가 걸려왔다. 이어 허위 공문서가 문자로 날아왔다. 다음 날인 21일에는 충주 문화동과 봉방동 정육점 업주에게 동일한 수법으로 장비 구입을 종용하는 전화가 걸려왔다. 수상히 여긴 업주들이 모두 시청으로 사실 여부를 확인해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인터넷 등에서 판매되는 ATP 세균측정기는 정육점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충주시 관계자는 “정육점 업주들의 휴대폰 번호가 유출된 것 같다”며 “단순한 물품 대리 구매에서 이제는 위생 장비를 거론하며 행정처분으로 협박하는 방법으로 사기 범죄가 진화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일반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거액의 상품 구매나 계좌 이체를 요구하는 경우 번호를 변조한 보이스피싱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 같은 전화를 받으면 즉시 통화를 종료하고, 시청 관련 부서에 직접 전화를 걸어 발신자의 신분, 소속, 연락처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청주시에선 식약처 등을 사칭해 식품 위생 관련 물품 구매를 강요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사칭범들은 식품제조가공업소, 숙박업소, 일반음식점 등을 범행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들 역시 단속 점검이나 위생 평가 등으로 겁을 준 뒤 물품 구매를 유도하거나 금전 거래를 요구하는 방식이다. 다행히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청주시 관계자는 “공문 수령 시 담당 부서로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며 “공문서에 개인 휴대전화 번호나 특정 업체 계좌번호 등을 기재하지 않은 점도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 18세 연하 日미녀와 열애설까지…성시경 ‘이 음식’ 먹고 10㎏ 뺐다

    18세 연하 日미녀와 열애설까지…성시경 ‘이 음식’ 먹고 10㎏ 뺐다

    최근 10㎏ 감량에 성공한 가수 성시경(47)이 자신의 다이어트 비결로 회·삶은 달걀·고기 등 ‘씹어 먹는 단백질’을 꼽았다. 최근 일본 배우 미요시 아야카(29)와의 열애설까지 화제를 모으면서 그의 식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시경은 지난 20일 공개된 유튜브 영상에서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100일 정도 됐다”며 “단백질은 진짜 많이 먹으면 좋은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쉐이크 같은 보충제보다 그냥 씹어 먹는 단백질이 좋다”며 “계란, 회, 고기는 배불리 먹어도 살이 안 찌는 것 같다”고 했다. 특히 흰살생선을 집중적으로 먹었다고 밝혔다. 성시경은 “탄수화물은 먹는 족족 찌는 느낌이었다”며 “난 쉴 새 없이 흰살생선을 계속 먹었다. 배가 부른데 살이 안 찌는 느낌이 있었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앞서 다른 방송과 유튜브 콘텐츠에서도 광어회를 다이어트 식단 핵심으로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소금에 찍어 먹으면 훨씬 많이 먹을 수 있다”며 자신만의 회 먹는 방법도 공개했다. 실제 광어 같은 흰살생선은 대표적인 고단백·저지방 식품으로 꼽힌다. 광어는 100g당 지방 함량이 2g 미만으로 낮은 반면 단백질은 약 19~20g 들어 있어 체중 감량 중 근손실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소화 부담이 비교적 적고 포만감 유지에도 유리한 편이다. 단백질은 포만감을 높여 과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근육 생성과 신진대사 유지에도 관여한다. 신진대사가 활발할수록 열량 소모량도 증가해 체중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회를 먹을 때는 초장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초장에는 설탕과 올리고당이 들어 있어 한 종지당 열량이 40㎉를 넘는 경우도 있다. 연어·참치·고등어처럼 지방 함량이 높은 생선 역시 과다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성시경은 삶은 달걀도 추천했다. 그는 “밥 먹기 전에 삶은 달걀 두 개를 먹으면 세팅되는 느낌이 있다”며 혈당 스파이크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성시경은 최근 미요시 아야카와의 열애설에 대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분이지만 남녀 간의 그런 사이는 절대 아니다”라며 직접 부인했다.
  • 굽이치는 영산강, 민초의 ‘붉은 낙인’을 씻어내다

    굽이치는 영산강, 민초의 ‘붉은 낙인’을 씻어내다

    문순태의 대하소설 ‘타오르는 강’이 연극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남도의 젖줄인 영산강을 배경으로 한 민초들의 질긴 생명력과 저항의 역사가 무대 위에서 다시 숨을 쉬었다.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 창작극 ‘타오르는 강_낙인’은 지역 문화자산을 현대 공연예술로 승화시켰다는 평가 속에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작품은 나주를 기반으로 창단한 극단 타강의 창립 초연작으로, 지역 서사를 예술 콘텐츠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연극은 1886년 노비세습제 폐지부터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에 이르기까지 격동의 근대사를 관통한다. 작품은 역사 속 주변부로 밀려났던 노비와 농민, 하층 여성들의 삶을 전면에 내세우며, 시대의 폭력 속에서도 꺾이지 않았던 민중의 생명력을 처절하면서도 뜨겁게 그려냈다. 무대 위 ‘낙인’은 단순한 상처의 표식이 아니었다. 신분과 가난, 식민과 차별의 흔적은 결국 시대를 견뎌낸 민초들의 저항과 연대의 상징으로 변모했다. 굽이치는 영산강 물길처럼 이어지는 이들의 삶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역사적 성찰을 안겼다. 특히 이번 공연은 나주와 영산강이라는 구체적 장소성을 공연의 핵심 미학으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극단 타강의 홍은영 대표는 영산강의 서정성과 나주만의 역사적 기억을 무대 언어로 구현하며 지역 정체성을 예술적 자산으로 재구성했다. 2년 넘게 이어진 시민 독서모임과 지역 교류 과정 속에서 숙성된 이번 작품은 단순한 향토극의 범주를 넘어섰다. 지역민의 집단 기억과 시대적 상처를 세련된 연극 문법으로 풀어내며, 보편적 공감의 영역까지 확장했다는 평가다. 원작이 지닌 방대한 서사 역시 밀도 있게 압축됐다. 연출을 맡은 나상만은 소설 속 근대사의 격랑을 배우들의 몸짓과 음악, 상징적 무대 장치로 재해석하며 텍스트의 감정을 생생한 현장성으로 되살렸다. 관객들은 영산강을 따라 흘러간 민초들의 고단한 삶과 뜨거운 의지를 무대 위에서 오롯이 체감했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지역 문화자산이 단순한 기록과 보존의 차원을 넘어 동시대 예술로 재탄생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지역의 역사와 문학, 공동체의 기억을 공연예술로 연결하며 지역 문화의 품격과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극단 타강은 이번 초연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 서사를 토대로 한 창작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물은 쉼 없이 흐르지만, 그 물길 위에 새겨진 민초들의 기억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붉은 노을처럼 타올랐던 영산강 사람들의 삶은 이제 연극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오늘을 비추고 있다. 홍은영 타강 대표는 이 작품을 통해 영산강과 나주의 문화적 자산을 새롭게 바라보길 바란다고 했다. 홍 대표는 “영산강은 남도 사람들이 자긍심을 가질 만한 문화적 자산”이라며 “문순태 선생님의 문학이 품은 영산강의 이야기를 공연으로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 “콘돔 몰래 빼면 범죄”…연구진이 찾은 남성들의 ‘위험 신호’ [라이프+]

    “콘돔 몰래 빼면 범죄”…연구진이 찾은 남성들의 ‘위험 신호’ [라이프+]

    성관계 중 상대 동의 없이 콘돔을 제거하는 행위는 흔히 ‘스텔싱’으로 불린다. 말 그대로 몰래 한다는 뜻이지만, 법적으로는 가벼운 장난이나 성관계 중 벌어진 돌발 행동으로 볼 수 없다. 상대가 콘돔 사용을 전제로 성관계에 동의했다면 동의 없이 콘돔을 빼거나 훼손하는 순간 그 동의의 조건이 깨지기 때문이다. 호주 선샤인코스트대(UniSC) 연구진은 이 행위를 ‘비동의 콘돔 제거’(NCCR)로 규정하고 상대의 신체적·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성폭력의 한 형태로 봤다. 연구진은 호주 남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권리의식이 강한 남성일수록 성관계 중 상대 동의 없이 콘돔을 제거하려는 의도나 흥분을 보일 가능성이 3배 이상 높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 3월 12일 범죄심리와 법을 다루는 국제 학술지 ‘사이콜로지, 크라임 앤 로’(Psychology, Crime & Law)에 온라인 게재됐다. 호주 일간 쿠리어메일과 의학 전문 매체 뉴스메디컬 등은 지난 20일 이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몰래 뺐다”가 아니라 범죄…동의 조건 깨는 행위 스텔싱은 콘돔을 사용하기로 한 약속을 성관계 도중 일방적으로 바꾸는 행위다. 핵심은 ‘콘돔을 썼느냐’가 아니라 ‘그 조건에 동의했느냐’다. 콘돔 사용을 전제로 한 동의는 콘돔 없는 성관계에 대한 동의가 아니며 상대 몰래 이를 바꾸는 행위는 여러 국가와 지역에서 성폭력 또는 성범죄로 다뤄지고 있다. 호주에서도 최근 몇 년 사이 스텔싱을 명시적으로 범죄화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연구진이 있는 퀸즐랜드주 역시 동의 관련 법 개정을 통해 상대 동의 없는 콘돔 제거를 범죄로 규정했다. 영국에서는 2024년 처벌 사례도 나왔다. 런던 브릭스턴의 가이 무켄디는 성관계 중 피해자 동의 없이 콘돔을 제거한 혐의로 같은 해 6월 징역 4년 3개월을 선고받았다. 영국 경찰은 이를 “강간의 한 형태”라고 설명했다. 피해자가 입을 수 있는 피해도 단순하지 않다. 원치 않는 임신과 성병 감염 위험뿐 아니라 배신감, 수치심, 불안 등 장기적인 정서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진은 이 행위가 피해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리의식·징벌성…연구진이 지목한 위험 신호연구진이 특히 주목한 요인은 두 가지다. 하나는 권리의식이다. 자신에게는 일반적인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여기거나 자신의 욕구가 상대의 동의보다 우선한다고 믿는 태도다. 이런 성향이 강한 남성일수록 비동의 콘돔 제거에 대한 의도나 흥분을 보고할 가능성이 높았다. 또 다른 요인은 징벌성이다. 상대가 자신의 기대에 따르지 않거나 거절했을 때 이를 벌주려는 식의 심리다. 연구진은 일부 남성이 비동의 콘돔 제거를 상대에 대한 보복이나 통제 수단처럼 인식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반대로 콘돔을 제대로 사용하고 성관계 상황에서 의사소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높은 남성은 이런 행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 점이 성교육과 동의 교육, 콘돔 사용 교육의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봤다. 표본 작지만 예방 단서…확대 해석은 주의 다만 이번 연구는 호주 남성 106명을 대상으로 한 탐색적 연구다. 특정 성향이 있다고 해서 곧바로 범죄를 저지른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연구진도 이번 결과를 비동의 콘돔 제거를 이해하기 위한 초기 단서로 보고 더 큰 규모의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이번 연구는 스텔싱을 단순한 ‘나쁜 매너’나 ‘성관계 중 실수’로 축소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상대의 동의 없이 콘돔을 제거하는 행위는 동의의 조건을 깨는 것이며 피해자의 건강과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성폭력의 한 형태라는 것이다. 연구진은 권리의식과 징벌성 같은 위험 신호를 조기에 파악하면 예방 교육과 상담, 임상 개입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봤다. 성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행위 자체가 아니라 동의의 범위다. 콘돔을 사용하기로 한 동의는 끝까지 지켜져야 하며 이를 몰래 바꾸는 순간 동의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 2년 전엔 국힘 유세…‘전원버핏’ 전원주, 이번엔 정청래와 ‘엄지 척’

    2년 전엔 국힘 유세…‘전원버핏’ 전원주, 이번엔 정청래와 ‘엄지 척’

    배우 전원주가 더불어민주당 유세 현장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불과 2년 전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던 사실까지 재조명되면서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전원주는 21일 충남 공주시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 지원 유세 현장을 찾았다. 이날 공개된 유튜브 영상에 따르면 정청래 대표는 “전원주 선생님이 대표님을 보러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접 차량으로 향했다. 차량 안에 있던 전원주는 정 대표를 보자 박수를 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후 차량에서 내려 정 대표와 손을 맞잡고 거리를 함께 걸었고, 유세 트럭 앞에서는 제자리에서 뛰며 손가락으로 ‘1’을 표시하기도 했다. 정 대표가 “전 국민이 좋아하는 대스타 전원주 선생님도 여기 와 계신다”고 소개하자, 전씨는 다시 한번 ‘엄지 척’으로 화답했다. 온라인에서는 전원주의 과거 정치 유세 이력도 함께 주목받았다. 전원주는 2024년 총선 당시 국민의힘 유제홍 부평갑 후보 지원 유세에 참여한 바 있다. 당시 인천 부평구 전통시장과 지하상가 일대를 돌며 유 후보 지지를 호소했고 “유제홍 후보가 국회로 가야 부평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원주는 방송가에서 ‘전원 버핏’, ‘SK하이닉스 대모’ 등의 별명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과거 SK하이닉스 주식을 2만원대에 매수해 장기 보유 중이라고 밝혔으며, 최근 AI 반도체 열풍으로 주가가 급등하면서 다시 화제를 모았다. 최근 유튜브에서는 “차트를 볼 줄도 모르고 그냥 사두면 오른다”는 전원주의 투자 철학도 재조명됐다. 전원주는 지난 3월 낙상 사고로 고관절 수술을 받은 뒤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이달 11일 유튜브를 통해 “열심히 재활 치료를 받아 건강한 몸으로 다시 여러분 앞에 서게 됐다”며 회복 소식을 전했다.
  • “‘탱크’ 듣는 순간 소름”…‘소년이 온다’ 열사 누나 “정용진 사퇴해야”

    “‘탱크’ 듣는 순간 소름”…‘소년이 온다’ 열사 누나 “정용진 사퇴해야”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프로모션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 유가족이 “피맺힌 역사를 조롱했다”며 정용진 회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1980년 5월 전남도청을 끝까지 지키다 계엄군 총탄에 숨진 문재학 열사의 누나 문미영씨는 21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에서 “‘탱크’라는 용어를 듣는 순간 정말 소름이 돋았다”며 “국가적 비극인 5·18을 희화화하고 경제적 이익을 위해 피맺힌 역사를 조롱했다”고 비판했다. 문씨는 “80년 5월 전두환 신군부가 탱크와 군홧발로 얼마나 많은 광주시민과 학생들을 무참하게 학살했느냐”며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제 동생도 마지막까지 항쟁하다 5월 27일 새벽 계엄군 총탄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화가 난다는 것을 넘어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어떻게, 누가, 이 시기에 이런 저급한 발상을 했는지 정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강조했다. 앞서 스타벅스 코리아 는 지난 18일 텀블러 할인 행사에 ‘탱크데이’라는 표현과 함께 ‘5월 18일’, ‘책상에 탁’ 등의 문구를 사용해 논란에 휩싸였다. 온라인에서는 해당 표현이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 장갑차 투입과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도 이날 “5·18 광주민중항쟁을 모독한 스타벅스를 규탄하며 불매·배달 거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성명에서 “단순한 마케팅 실수가 아니라 역사를 모르거나 알면서도 무시한 결과”라며 “배달을 거부하는 것은 노동자의 권리이자 시민으로서 최소한의 도리”라고 주장했다. 문씨는 스타벅스 대표 경질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정 회장의 책임론도 제기했다. 그는 “이번 사태가 실무 직원의 단순한 일탈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조직 내부 의사결정과 정책 집행에 최고경영자인 정용진 회장의 저급한 역사 인식이 바탕에 깔려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직원 몇 명의 꼬리 자르기로 덮을 수 없다”며 “민주주의의 피맺힌 역사를 조롱한 것에 대해 정 회장이 법적·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독일처럼 역사 왜곡 행태를 철저하게 처벌하는 법적 장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갈등과 분열이 아닌 아픔을 함께 나누고 상호 존중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자리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대한민국 공동체와 기본적 인권, 민주의 가치를 부정하는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이후 정 회장은 손정현 SCK컴퍼니 대표 해임을 결정하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정 회장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을 가볍게 여긴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 애정과 애도 담아 불러 보는 ‘우리’ 재일교포의 한국 이름

    애정과 애도 담아 불러 보는 ‘우리’ 재일교포의 한국 이름

    “씨앗을 뿌린 이도, 물을 주며 가꾼 이도 없는데 다홍색 세이지 몇 송이는 탐스럽게 피어 있었다. 외할머니는 쭈그리고 앉아 한참 동안 세이지를 들여다보다가 넉 달 후 여자아이가 태어난다면 이름에 ‘세’라는 글자를 넣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세’ 뒤에는 ‘희喜’를 넣어 ‘세희世喜’를 완성한 사람은 외할아버지였다. 세이지의 꽃말은 ‘구원’, 그러니까 ‘세희’는 세상과 세상에 속한 스스로를 구원하면서 기뻐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의미였다.”(95~96쪽) 탈북자, 여성, 노인 등 주류에서 밀려난 약자의 삶을 조명해온 조해진 작가가 ‘우리 세희’에서 일본에 사는 재일 한인, ‘자이니치’(在日)들의 삶을 응시한다. 소설은 영국 런던 출장 중인 연주가 일본에 있는 ‘센세’(先生)에게서 ‘선생님’이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는 장면에서 출발한다. 선생님은 자이니치인 연주의 엄마 오세희와 대학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한국인이다. 센세와의 전화를 끊으며 연주는 어린 시절 서울 북촌에서의 첫 만남과 엄마와 선생님 부부가 통과해온 시대, 자이니치들이 견뎌온 차별과 상실을 되짚고 자신과 가족의 역사를 마주한다. 런던에서 제주 4·3의 비극을 다룬 일본계 영국인 예술가 제이비 류를 취재하는 과정은 폭력의 기억, 국가와 경계가 개인에게 남긴 흔적을 발견한다. 오세희와 미나가와 히로코, 세희 누나와 히로코 상, 한국인 선생님과 일본인 센세, 여러 호칭에서 경계에 있는 존재가 모습을 드러낸다. 인물들의 말투와 몸짓, 관계에서도 자이니치의 삶과 비극이 스며들어 있다. 제목에 붙인 ‘우리’의 어감은 책의 곳곳을 지나며 뭉클하게 다가온다. “우리 세희는 원하는 삶을 살게 해주자”(45쪽)는 외삼촌의 말, “우리 오마니와 아바이, 그리고 오빠를… 잊지 말아줄래”(100쪽)라는 엄마의 부탁, 삼나무관 앞에서 “세희도 같이 왔어요. …우리 세희도요”(146쪽)라는 마지막 속삭임까지, ‘우리’는 애정이자 애도이자 기억의 언어가 된다. 작품 속에서 선생님으로 불리는 서정우는 2023년 별세한 서경식 도쿄경제대학 명예교수를 모델로 했다. 오세희는 다큐멘터리 감독 양영희를, 제이비 류의 할아버지 류성철은 시인 김시종을 모델 삼았다. 서경식 선생의 책을 접하며 “자이니치는 알고 싶고 알아가야 하는 하나의 영토가 됐다”는 작가는 “저마다의 삶을 작은 역사로 살아낸 모든 자이니치에게 이 소설을 바친다”(‘작가의 말’ 부분)고 썼다.
  • AI 판 바꾸는 美 실리콘밸리…그 실리콘밸리 바꾸는 캐나다

    AI 판 바꾸는 美 실리콘밸리…그 실리콘밸리 바꾸는 캐나다

    ‘인공지능’(AI) 하면 많은 사람이 미국 실리콘밸리를 떠올린다. 그렇지만 AI의 붐이 시작된 나라는 놀랍게도 빨간 머리 앤, 메이플 시럽, 대자연으로 유명한 ‘캐나다’다. 이유는 간단하다. 지금 우리가 접하는 인공지능의 가장 핵심적인 연구 혁신들이 캐나다 연구기관에서 근무하는 과학자들에게서 나왔기 때문이다. 특히 2024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교수,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 리처드 서턴 앨버타대 교수 등 세 사람의 연구 업적은 세계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다. 미국 실리콘밸리가 전 세계 AI 판도를 바꾸고 있지만 그 실리콘밸리를 바꾸는 것이 바로 캐나다 연구자들이다. ●캐나다 과학자들이 AI 핵심 연구 혁신 세계경제포럼(WEF) 디지털 산업혁신팀,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에서 고등교육·기업가정신·산업 정책 전문가로 활동했던 저자는 이처럼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는 혁신의 요인을 다양한 측면에서 살펴본다. 책은 전 세계 혁신의 ‘최전선’에 있는 미국, 중국, 한국, 영국, 싱가포르, 스위스, 독일, 캐나다 8개국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한국에 대해 ‘추격자’에서 ‘초격차’를 추구하는 기술 강국의 본능을 갖고 압도적 격차를 추구하는 나라로 평가했다. 첨단기술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근소한 차이로 앞서가는 것이 아니라 경쟁사들이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기술을 모방해도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거대한 차이를 추구하는 나라가 한국이라는 설명이다. ●한국 ‘초격차’ 기술 강국 본능 가져 한국은 일제강점기를 벗어난 이후 현재 세 번째 중대한 전쟁을 치르고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첫 번째가 경제적 번영을 위한 전쟁이고 두 번째가 민주주의를 위한 전쟁이었다면 현재 우리가 치르고 있는 세 번째 전쟁은 창의성을 위한 전쟁이다. 이런 이유로 현대 경영 사상 중 가장 영향력 있는 개념인 클레이튼 크리스텐슨(1952~2020)의 ‘혁신 기업의 딜레마’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유일한 사례가 바로 한국 기업이라고도 덧붙였다. 혁신 기업의 딜레마는 시장을 지배한 선도 기업들이 경영을 잘못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기존 고객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고 가장 수익성이 높은 곳에 자원을 집중하는 ‘올바른 경영’에 치우쳐 있기 때문이며, 파괴적 기술 혁신을 앞세운 신생 기업에 의해 밀려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혁신 기업의 딜레마를 보기 좋게 박살 낸 중심에는 삼성과 SK하이닉스 등 첨단 산업을 이끄는 대기업군이 있다. ●혁신은 제도·문화 등 상황과 만나 탄생 8개국의 혁신을 분석한 저자는 과거 산업 경제 시대와는 달리 새로운 기술 경제는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비슷해진다고 지적한다. 기술을 구축하는 관점에서 세계 각국은 유사해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어디서나 혁신이 일어나는 것도 아니다. 과거처럼 혁신은 천재 한 명이 만들어 내는 산물이 아니라 특정한 제도와 문화, 자본이 특정한 상황과 만날 때 비로소 탄생하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 “상관의 명령에 따랐을 뿐이다”… 제복 입은 시민, 변명은 끝났다

    “상관의 명령에 따랐을 뿐이다”… 제복 입은 시민, 변명은 끝났다

    군사법·계엄법 치명적 허점尹 기피 인물 처단 수단 삼아명령에 따랐다고 면책 안 돼‘파리 최저기준’에 주목할 때때로는 불법 명령 거부하는‘자신의 십자가’ 스스로 져야 “나는 명령을 따랐을 뿐이다.” 전쟁범죄와 심각한 인권범죄에 가담한 군인, 경찰, 공직자의 항변은 왜 한결같을까. 또 명령과 복종은 군인에게만 한정된 문제일까. 과거청산의 관점에서 국가폭력을 연구하며 군대 개혁에 관여해 온 이재승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15년 만에 선보이는 새 연구서는 비단 군인뿐 아니라 위계적 조직 속에 살아가는 인간이라면 직면하는 문제에 대한 고찰을 담았다. 2024년 12월 3일 밤을 겪으면서 우리는 엄중한 현실을 깨달았다. 군대를 완전히 개혁하지 않는다면, 언제든 국민을 겨누는 위협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해방 이후부터 1980년대까지 한국 현대사에서 군대는 쿠데타 세력이자 학살자 집단이었고, 폭력적인 문화 속에서 의문사를 양산하며 책임을 전가하는 조직이었다. 그리고 그날 밤 그 야만의 뿌리가 얼마나 깊은 복원력을 가지고 있는지 증명해 보였다. 이 교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계엄 아래서 정치적 걸림돌이 된 세력을 제멋대로 처단할 수 있다는 망상 때문”이었다고 꼬집는다. 그 망상에 날개를 달아준 것은 다름 아닌 현행 ‘군사법’과 ‘계엄법’의 치명적인 허점들이었다. ‘계엄’이라는 용어는 일찍이 ‘고려사’에도 10여 차례 등장할 만큼 오래됐다. 헌법학자들은 계엄의 선포 사유로 전쟁, 내전, 대규모 폭동이나 천재지변을 꼽는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국민을 일깨우기 위한 계엄이었다”는 ‘계몽령’이라 강변하지만, 계엄 사유로서의 ‘국민 계몽’은 동서고금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 교수는 윤 전 대통령이 단지 기피 인물들을 신속하게 처단하는 초법적 수단으로 계엄을 선택했을 뿐이라고 지적한다. 그렇다면 과연 지금의 대한민국에는 제2의 5·18 학살과 12·3 내란을 막을 장치가 제대로 갖춰져 있는가. 이 교수의 대답은 부정적이다. 그는 국가가 여전히 국가안보와 질서유지라는 이름 아래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반면 시민은 권리 없는 상태로 방치돼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개정된 현행 ‘계엄법’조차 사법부 독립의 관점에서 심각한 결함을 안고 있다는 것이다. 계엄사령관을 사실상 법원의 상전으로 설정해 놓았기 때문이다. 이 교수는 전시나 비상사태 하에서도 사법부의 독립과 원활한 기능을 보장해야 한다는 국제적인 ‘파리 최저기준’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어 지금이야말로 계엄법을 전면적으로 개혁할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한다. 거대한 개혁의 핵심이자 새로운 군대 독트린은 바로 ‘제복 입은 시민’이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나치 전범들을 심판한 역사상 최초의 국제적 군사 재판인 ‘뉘른베르크 재판’은 명령과 복종에 관한 인류 보편의 대원칙을 세웠다. 정부나 상관의 명령에 따랐다는 사실은 범죄의 면책사유가 되지 않으며, 국내법상 적법한 행위일지라도 국제법과 인도주의에 위반된다면 처벌을 면할 수 없다는 원칙이다. 이 원칙은 오늘날 현대 국제법의 골격을 이루는 상식이자 이정표가 됐다. 침략전쟁과 군사독재의 불행을 겪은 국가들은 일찍이 제복 입은 시민을 군상으로 제시한다. 가령 독일 군인법제는 군인에게 민주적 기본질서에 대한 충성을 먼저 가르치고 적법한 명령에만 복종할 것을 요구하며 국제인도법과 평화의 수호자가 될 것을 명령한다. 현시대가 요구하는 군인 역시 상관의 명령에 무조건 복종하는 사슬에 매인 신민(臣民)이 아니다. 불법적인 명령 앞에 선 군인은 스스로 사유하고 판단해야 하며, 때로는 불이익을 감수하더라도 그 명령을 거부하는 ‘자신의 십자가’를 져야 한다. 여기에 입법, 사법, 행정, 시민사회의 역할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광범위한 정치사회운동으로 나아가는 것이 야만의 복원력을 꺾을 가장 확실한 안전장치다.
  • 일본 최연소 여성시장, 출산휴가 첫 선례 남긴다

    일본 최연소 여성시장, 출산휴가 첫 선례 남긴다

    일본 최연소 여성 시장인 교토부 야와타시의 가와타 쇼코(35) 시장이 오는 9월 전후 출산휴가를 사용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현직 여성 지방자치단체장이 출산휴가를 사용하는 것은 사실상 처음으로 알려졌다. 2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가와타 시장은 출산 전 6∼8주, 출산 후 8주간 휴가를 검토 중이다. 그동안 일본에서는 남성 지자체장이 배우자의 출산에 맞춰 육아휴직을 사용한 사례는 있었지만 현직 여성 단체장이 직접 출산휴가를 사용하는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현재 일본 노동기준법은 일반 근로자에게 출산 전 6주, 출산 후 8주의 출산휴가를 규정하고 있지만 시장은 적용 대상이 아니다. 야와타시 조례에도 시장의 출산휴가 관련 규정은 없다. 대신 시청 직원에게는 출산 전후 각각 8주의 휴가가 보장돼 있어 가와타 시장 역시 이에 준하는 형태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휴가 기간 부시장에게 직무를 맡기고, 중요한 안건이 있을 경우 온라인 회의나 전화·이메일 등을 통해 대응할 계획이다. 가와타 시장은 아사히신문에 “여성의 활약이 강조되는 시대인 만큼 조직 책임자라도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는 선례가 되길 바란다”며 “여성들이 더 도전하기 쉬운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결혼 후 올해 1월 엑스에 “그동안 사생활을 포기한 채 무리하면서 달려왔다”며 “앞으로는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모델이 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 이번엔 쿠바에 손 뻗는 美… 혁명 실세 기소하고 항모 투입

    이번엔 쿠바에 손 뻗는 美… 혁명 실세 기소하고 항모 투입

    30년 전 살인 혐의로 카스트로 기소앞바다 카리브해엔 항모전단 배치트럼프 “테러 불량국가 용납 못 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쿠바 혁명의 주역 라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을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하고 카리브해에 항공모함 전단을 배치했다. 올해 초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 당시와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면서 미국과 쿠바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1996년 쿠바 해안 상공에서 발생한 2대의 항공기 격추 사건과 관련해 카스트로를 살인 및 미국 시민 살해 음모 혐의로 마이애미 연방지법에 기소했다. 해당 항공기는 마이애미 기반 쿠바 망명 단체인 ‘구출의 형제들’이 운용하던 것이었으며, 쿠바군의 공격으로 미국인 3명을 포함해 총 4명이 사망했다. 카스트로는 당시 쿠바 국방부 장관이었다. 법무부는 카스트로의 형량을 최대 사형 또는 종신형으로 보고 있다.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 대행은 “카스트로가 자발적으로 오든, 다른 방식으로 오든 미 법정에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카스트로는 쿠바 혁명의 영웅으로 추앙받는 피델 카스트로의 친동생으로 체 게바라 등과 혁명을 주도했다. 2008년 형의 뒤를 이어 쿠바 국가원수직인 국가평의회 의장 자리에 올랐고, 2018년 물러난 뒤에도 공산당 제1서기로서 실질적인 권력을 행사하며 여전히 쿠바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미군 남부사령부는 이날 엑스(X)를 통해 항모 니미츠호와 구축함 그리들리(DDG 101) 등으로 구성된 전단이 쿠바 앞바다인 카리브해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을 전복시킬 때 사용했던 전략을 쿠바에도 적용해 굴복시키려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베네수엘라 인근에 제럴드 포드호 항모 전단을 배치했고, 올해 1월 마두로 대통령을 전격 체포해 미국으로 압송했다. 미국이 30년 전 사건으로 카스트로를 기소하고 쿠바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강화한 건 아메리카 대륙에서 패권을 확고히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돈로주의’(도널드+먼로주의)와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쿠바 정권 교체를 목표로 전면 봉쇄 조치를 단행 중이며, 원유 수입이 막힌 쿠바는 심각한 에너지난을 겪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쿠바 독립 기념일인 이날 성명을 내고 “내 결의는 확고하다. 미국 본토에서 불과 90마일(약 145km) 떨어진 곳에서 적대적 외국군과 정보기관, 테러조직을 품고 있는 불량국가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쿠바계 이민자 가정 출신인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영상 메시지에서 경제 활동과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고 선거를 통해 정권을 교체할 수 있는 쿠바를 미래 모델로 제시했다.
  • ‘탱크데이’ 겨눈 李… “국가폭력 미화하는 독버섯 뿌리 뽑아야”

    ‘탱크데이’ 겨눈 李… “국가폭력 미화하는 독버섯 뿌리 뽑아야”

    국가폭력 시효 폐지·서훈 취소 주문정부 이벤트 스타벅스 상품권 ‘불매’GTX역 철근 누락 실태조사도 지시野 “선거 개입” 반발… 與, TF 구성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5.18 북한군 개입설과 같은 악의적 가짜뉴스, 국가폭력 범죄를 미화하거나 피해자들을 모욕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서 강력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논란을 강하게 비판했던 이 대통령이 정부 차원에서의 엄정 대응 기조를 밝힌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가폭력은 반인륜적이고 반사회적인 중대 범죄”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잘못된 역사를 바로 세워야 똑같은 비극을 반복하지 않는다”며 “과거를 적당하게 봉합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을 직시하고 그 토대 위에 반성과 책임이 뒤따르는 정의로운 통합이 그래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선 당시부터 12·3 비상계엄의 상처를 회복하기 위해 반성과 책임을 전제로 한 ‘정의로운 통합’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노력이 부족했기에 우리 사회 일각에서 국가폭력을 미화하고 피해자들을 조롱, 모욕하는 독버섯들이 자라는 것”이라며 “이를 반드시 뿌리 뽑아야 되겠다”고 했다. 아울러 “국가폭력 범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 그리고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멸시효를 원천적으로 배제하는 입법 조치를 조속하게 매듭지어야 되겠다”며 “피해 회복에 필요한 국가 차원의 배보상 체계 역시 빠르게 정비하고, 국가폭력에 가담해서 받은 서훈 취소도 서둘러야 되겠다”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엑스(X)에 행안부는 설문조사, 공모전, 국민참여 이벤트에서 스타벅스의 커피 교환권 등은 선물로 활용하지 않겠다고 사실상 정부 차원의 ‘스타벅스 보이콧’ 방침을 밝혔다. 윤 장관은 “앞으로 민주주의의 역사와 가치를 가볍게 여기거나 상업적 소재로 활용한 기업의 상품은 제공하지 않겠다”며 “이번 행안부의 조치에 많은 기관들과 국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공감해주시길 바란다”고 썼다. 한편 6·3 서울시장 선거의 쟁점으로 떠오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논란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엄정한 실태 파악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지시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국토교통부와 행안부 등에 이같이 지시했다며 “여름철 우기 등 여러 상황을 봤을 때 대형 안전사고 방지 차원에서 현장의 안전을 살필 정부로서의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즉각 선거 개입·관권 선거라고 반발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헤매니 이재명 마음이 급하네”라며 “대놓고 선거 개입이다. 사고 친 당사자가 국토부인데 실태 파악을 국토부에 지시했다”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은 천준호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서울 삼성역 GTX 철근 누락 은폐 의혹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 “책상을 탁!” 스타벅스 마시는 전두환…‘탱크데이’ 2차 가해 속출

    “책상을 탁!” 스타벅스 마시는 전두환…‘탱크데이’ 2차 가해 속출

    스타벅스 코리아의 ‘탱크데이’ 판매 촉진 행사로 국민적 공분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진을 합성해 이를 조롱하는 듯한 사진·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되는 등 2차 가해가 이어지고 있다. 5·18 기념재단 측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1일 소셜미디어(SNS)와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타벅스 광고 형식을 교묘하게 빙자한 인공지능(AI) 합성 사진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사진에는 전씨의 모습을 한 인물이 스타벅스 로고가 새겨진 음료를 내려치는 모습이 담겼으며, ‘오늘의 나를 더 강하게 만드는 한 잔 TANK DAY’라는 문구도 포함됐다.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 당시 경찰의 축소·은폐 발언을 연상하게 하는 ‘책상을 탁!’이라는 문구도 합성 사진에 담겼다. 이 문구는 5·18 민주화운동 46주년인 지난 18일 당시 스타벅스 코리아가 연 판매 촉진 행사 홍보물에도 담겨 있어 국민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이미지와 함께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9초 분량의 영상도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데, 영상에는 전 씨의 모습을 한 인물이 스타벅스의 ‘탱크 텀블러’로 커피를 마시거나 웃는 장면 등이 합성됐다. 일부 게시글에는 “AI의 순기능”이라거나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내용의 댓글도 달려 ‘탱크데이’ 사태를 조롱하거나 희화화하고 있다. 고재대 5·18기념재단 사무처장은 연합뉴스에 “생성·가공한 AI 영상·사진으로 5·18에 대한 혐오를 조장하는 행위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자 명백한 5·18 폄훼”라고 지적했다. 이어 “온라인에서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영상·합성 사진을 증거로 수집해 법률 자문을 거쳐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헌재 “아동 추행한 교사 가중처벌 ‘아청법 18조’ 위헌”

    헌법재판소가 아동·청소년의 보호·감독 관계에 있는 초·중등학교 교사 등이 강제추행 범행을 저지르는 경우 가중 처벌하도록 한 규정에 대해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경미한 추행에도 최소 징역 3년 9개월의 실형을 선고하는 것은 과중하다는 취지다. 헌재는 21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18조’에 대한 위헌제청 심판에서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위헌 결정했다. 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 A씨는 11세였던 아동들을 무릎에 앉히거나 특정 신체 부위를 손가락으로 찌르는 등 행위를 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로 기소됐다. 이후 검찰은 아청법 18조 ‘보호·감독 관계를 이용한 성범죄의 경우 가중 처벌한다’는 조항을 적용해 공소장을 변경했다. A씨는 저지른 범죄에 비해 과도하게 처벌해 비례원칙에 위반된다며 위헌법률심판을 제청을 신청했고, 대전지법 천안지원은 이를 받아들여 헌재에 심판을 청구했다. 해당 조항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의 신고 의무자가 자신의 보호나 감독을 받는 13세 미만의 미성년자를 강제추행한 경우 그 죄에 정한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 처벌하도록 한다. 추행의 정도가 상대적으로 경미한 경우에도 법정형의 하한은 징역 7년 6개월이다. 헌재는 “정상참작감경을 하더라도 별도의 법률상 감경 사유가 없는 한 3년 9개월 이상의 실형이 선고될 수밖에 없도록 한 것은 정당화된다고 보기 어렵다”며 “결과적으로 범죄의 죄질과 행위자의 책임의 다양성에 따라 적절한 양형을 할 수 없게 해 책임주의와 형벌 개별화 원칙에 반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제추행죄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것부터 유사강간에 비견될 정도로 중대한 것까지 그 폭이 넓다. 따라서 법정형의 폭도 넓게 해 법관이 불법성에 맞는 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반대 의견을 낸 김형두·김복형 재판관은 “초·중등학교 종사자에게 상대적으로 높은 하한을 적용하는 것은 관계 남용·신뢰 침해의 중대성을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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