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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연평도 공격 이후] “근본대책 없이 연평 주민 분산시키나”

    [北 연평도 공격 이후] “근본대책 없이 연평 주민 분산시키나”

    연평도 복구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주민과 행정 당국 간 갈등이 깊어가고 있다. 인천 찜질방에 있던 주민 350여명은 5일 대책이 미흡하다며 옹진군청과 인천시청을 항의 방문하기에 이르렀다. 연평도 현지 복구사업에 취로사업 형태로 주민들을 참여시키려던 계획이 발단이 됐다. 연평면사무소 관계자는 “주민들을 모아 특별취로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6일부터 일을 시작하려고 했는데 주민들의 의견이 엇갈려 그냥 돌아갔다.”고 밝혔다. 연평도에 남아 있던 주민 5∼6명은 면사무소의 안내방송을 듣고 특별취로사업에 나가기 위해 모였다. 그러나 주민 한명이 회의실에 들어와 모여 있던 주민들에게 집에 돌아가도록 설득했다. 차모(70)씨는 “지금 시가 취로사업을 한다는 건 인천에 있는 주민들 보고 그냥 들어가서 살라는 것밖에 안 된다.”며 “지금 아무것도 합의된 게 없는데 취로사업을 하면 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취로사업에 참여하려던 주민들은 “그래도 남은 사람들은 살아야 하지 않느냐.”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신모(70)씨는 “여기서 부득이 못 나가는 사람들은 어쩌란 말이냐. 우리가 바깥사람들 하는 일에 어떻게 동참하느냐.”고 하소연했다. 채모(80·여)씨도 “정부 대책이 나올 때까지 이런 거라도 해서 살아야 하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주민들은 승강이 끝에 결국 뿔뿔이 헤어졌다. 육지로 피란 온 주민들도 취로사업 문제로 들썩거렸다. 인천 찜질방에 있는 연평도 주민들은 옹진군청을 찾아가 “주민대책위와 상의 없이 연평도에서 특별취로사업을 추진한 것은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원하는 주민들을 분산시키려는 의도 아니냐.”고 항의했다. 조윤길 군수는 “송영길 인천시장이 연평도를 방문했을 때 주민들이 생활대책을 요구해 특별취로사업을 추진한 것이지 주민들을 와해시키려는 목적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인천시는 예비비 5억원을 긴급 투입해 주민들이 현지 피해 복구작업에 참여하면 1일 6만원을 지급하는 특별취로사업을 추진했다. 포격 피해를 본 주민이 자신의 집을 수리해도 사업에 참가한 것으로 인정한다. 주민대책위가 취로사업을 반대하는 것은 인천시와 임시거처 입주조건 등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는 상황에서 연평도에 남아 있는 주민들이 취로사업에 참여하면 협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 주민은 “하루빨리 인천시와 합의가 이뤄져 임시거처로 이주해야 찜질방 생활 장기화에 따른 불편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주민들 간의 갈등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충남 황해경제자유구역 해제 논란

    충남 당진군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 지정 해제 여부를 놓고 충남도와 주민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주민은 해제를 바라고, 도는 일단 반대입장이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오는 7일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 주민대책위원회’ 주민들이 안희정 지사를 만나 지구 지정 해제를 요청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송악지구 개발사업자인 한화가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사업을 보류, 중단했다.”면서 “주민들이 대토에 따른 금융이자 부담 등에 시달리는 마당에 언제 시작될지 모르는 사업을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송악지구 주민은 2300여명으로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에 따라 이주나 농사지을 목적으로 다른 곳에 땅을 구입하기 위해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금액이 모두 1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선(55) 주민대책위 대표는 “주민들은 각종 토지개발 규제에 묶여 재산권 피해가 이만저만 아니고, 대출 이자를 내는 것만으로도 허리가 휜다.”면서 “지사가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정부에 지정 해제를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 지사는 최근 당진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경제자유구역 관련법은 국회에서 3년간의 논의 끝에 통과된 것인 만큼 1~2년 해보고 할지, 말지를 검토하는 것은 국가발전전략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어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 문제를 무조건 방치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주민 불만 해소 대책을 강구 중임을 시사했다. 이런 가운데 당진군은 송악지구 주민들에 대해 재산세와 주민세 등 군세를 감면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다른 지역 주민과의 형평성 문제 등이 있어 쉽지 않은 상태다. 지식경제부가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 지정 재검토 작업은 올해 말에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도 관계자는 “사익 때문에 공익 사업을 포기하는 것은 너무 성급하다. 해제에 신중해야 한다.”면서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해제 문제는 용역과 전문가 의견을 거쳐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구의회 의장을 만나다] 강서구 이명호 의장

    [구의회 의장을 만나다] 강서구 이명호 의장

    “현장 중심의 구의회를 만들겠습니다.” 이명호 서울 강서구의회 의장은 13일 인터뷰에서 ‘주민과 소통’을 강조했다. 이 의장은 “20명의 강서구의원들이 소통을 위해 주민을 직접 만나고 문제를 해결하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주민들이 의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의정자문단’을 꾸리겠다.”고 했다. 자문단은 각 동에 1명씩 20여명의 주민으로 구성, 의정 활동 모니터와 주민불편사항, 지역 현안 등을 의회에 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자문단의 쓴소리가 구의회를 살찌우는 자양분임을 누구보다도 이 의장은 잘 알고 있다. 그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가는 자문단의 날카로운 비판을 꼭 구정에 접목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장은 또 마곡지구 워터프론트 재검토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도대체 어린아이 장난도 아니고 강서 주민을 너무 무시하는 처사”라면서 “집행부에서 마곡 워터프론트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보완책을 요구한 것이지 건설 자체를 반대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곡 워터프론트를 강서의 랜드마크로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실 ‘강서구’하면 떠오르는 것은 김포공항밖에 없다. 변변한 건물도, 지역을 대표할 공원도, 번듯한 기업도 없는 강서구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그는 “마곡 워터프론트는 강서구의 백년대계를 위해 꼭 필요하다.”면서 “원안대로 건설이 될 수 있도록 주민대책위원회를 꾸리고, 구의회가 앞장서서 서울시에 건의하겠다.”고 했다. 무상급식도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의장은 “무상급식을 정치적으로 해결할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바라고 원하는 대로 처리하겠다.”면서 “구에서 많은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중요한 일은 반드시 주민의 의견에 따라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 의원 11명, 한나당 의원 9명인 강서구의회는 서울25개 자치구 중 가장 늦게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여야가 좀처럼 입장을 좁히기 힘들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몇 달 동안의 갈등을 대화와 타협으로 푼 열쇠는 바로 이 의장이다. 그는 “그동안 갈등은 잊고 오직 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여야가 손을 맞잡았다.”면서 “강서구가 보다 발전하고 서울의 중심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20명의 의원이 똘똘 뭉칠 수 있도록 리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강서구의회는 강서구의회는 20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의장에는 이명호(한나라당)의원이, 부의장에는 송영섭(민주당)의원이 선출됐다. ▲운영위원회 위원장에는 강석주(한나라당)의원, 부위원장 박성호(민주당) 의원이 ▲행정재무위원회 위원장에는 신창욱(민주당) 의원이, 부위원장에는 황동현(한나라당) 의원 ▲ 복지건설위원회 위원장에는 김병진(민주당) 의원, 부위원장에는 정장훈(한나라당) 의원이 맡았다. 강 운영위원장은 “조화와 균형, 소통과 화합을 통한 생산적 의회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 “성미산 개발분쟁 다자간협의 추진” 박홍섭 마포구청장 제안

    “성미산 개발분쟁 다자간협의 추진” 박홍섭 마포구청장 제안

    환경과 개발 사이에서 몸살을 앓고 있는 마포구 성미산 문제 해결을 위해 박홍섭 마포구청장이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이 지역은 성미산을 보존해야 한다는 ‘성미산 생태보존과 생태공원화를 위한 주민대책위원회’(성미산 대책위원회)와 적법한 절차를 거쳐 학교를 짓겠다는 학교법인 홍익학원 간에 법정공방과 물리적인 충돌이 있는 곳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22일 성미산 문제 해결을 위해 성미산 대책위원회와 학교법인 홍익학원, 지역 주민자치위원회뿐 아니라 서울시, 교육청, 마포구청 등 모든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성미산 문제 해결을 위한 다자간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고 했다. 박 구청장은 “지역 주민들 간에 다른 이해관계로 크고 작은 현안들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구청이 강 건너 불구경만 하고 있지 않고 적극적으로 개입,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일단 박 구청장은 학교법인 홍익학원이 성미산 학교공사를 위해 지난 6월 신청한 ‘도로점용허가’를 유보했다. 교통문제 보완과 민원조정 위원회를 거쳐 ‘당사자 간 분쟁이 심화될 수 있다.’며 이달 말까지 보류시킨 것이다. 하지만 구청의 허가 보류도 한계가 있다. 무조건 학교법인 홍익학원 측의 적법한 신청을 외면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또 홍익학원 측이 구청을 상대로 법적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경우 하루에 1000만원에 달하는 공사 지연금을 물어야 할 상황이다. 이 때문에 그는 성미산 학교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 찬성하는 주민, 학교법인 홍익학원뿐 아니라 지난 5월 학교 이전·건축 승인을 한 서울시교육청, 도시계획을 심의한 서울시와 함께 해결점을 찾겠다는 복안이다. 박 구청장은 “모두가 만나서 얼굴을 맞대고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면 해결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구청장으로서 법적 책임과 권한 내에서 지역의 각종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세종시 法대로 차질없이 추진”

    안희정 충남지사가 29일 첫 시·군 순방지로 연기군을 찾았다. 세종시 수정안 추진으로 홍역을 치른 주민들은 세종시 원안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는 등 갖가지 목소리를 쏟아냈다. 연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안 지사와의 대화’엔 500여명의 주민이 참석했다. 세종시주민대책위의 한 간부는 “세종시 주민중 2억원 미만을 보상받은 60%의 주민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임수 부안임씨대종회 사무국장은 “우리 문중에서 300만평이 넘는 땅도 내주고 다 줬는데 이주자 택지를 못 받는 사람이 250명이나 된다.”면서 “이를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세종시 건설 예정지 첫 입주 고교인 성남고 이광수 교장은 “도시가 만들어지려면 사람이 유입돼야 하고 가장 좋은 방법이 교육”이라면서 “우리 학교를 명문고로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한 택시기사는 “세종시가 연기군을 흡수하지 않으면 너무 비좁다. 택시영업권 등 여러가지 갈등이 생긴다.”면서 연기군이 세종시에 흡수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임붕철 남면 양화리 이장은 “(4대강 사업지인) 금강변 하천에 농지가 있는 주민이 많다. 양화리만 40여명이고, 연기군 전체로 600명이나 된다.”면서 “개간비와 영농손실비 등을 요구했는데 지급이 안 되고 있다.”고 이를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 다문화가족센터 란(27)씨는 “4년여 전 필리핀에서 시집을 왔는데 어머니 등을 보고 싶다.”고 친정나들이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희망했다. 조치원읍 이장협의회장은 “조치원읍이 광주, 대전과 함께 읍으로 승격됐는데 발전이 더디다.”면서 천안까지 내려온 수도권 전철을 조치원까지 연장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 농민은 “국내 쌀 중 2위인 충청쌀이 3위 호남미에 5개월째 뒤지고 있다.”고 해결책을 요구했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세종시가 법률에 있는 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도시 성격을 규정하는 법만 만들어 놓으면 세종시 관련 법은 마무리된다.”면서 “연기군은 세종시에 흡수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9~10월 세계대백제전에 주민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바란 뒤 “현안 해결에 주민들도 함께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부산 강서신도시 사업검토 용역

    개발방식 변경 등의 이유로 부산 강서신도시 사업이 수년째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사업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 사업의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LH는 30일 오후 부산 강서구청 회의실에서 주민대표와 강서구청, 부산시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사업성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용역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맡았고 6개월간의 연구 끝에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사업 수지분석은 물론 환지개발방식의 재검토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검토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사업추진 방법과 사업시행 여부 등이 용역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지부진한 사업으로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강서신도시 사업의 시행여부가 6개월 뒤 용역결과에 달린 셈이다. 하지만 용역착수를 두고 사업지구에 속한 대저동 주민들은 LH공사가 수익성 없는 사업에서 손을 떼기 위한 수순이 아니냐며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송정부 강서신도시 주민대책위원장은 “LH가 뻔한 결론을 내놓고 주민을 기만하는 용역이 아니길 바라며 용역결과를 통해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대안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아산신도시 주민 LH상대 감사청구

    충남 아산신도시 2단계사업 대상 주민들이 토지보상이 지지부진하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다. LH가 2단계 일부 지역의 사업성을 재검토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부동산경기 침체로 아산·천안지역에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미분양 택지가 넘쳐나고 있다. 아산시에 따르면 탕정신도시주민대책위원회는 13일 “LH가 사업성 있는 일부 지역에서만 보상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사업시행자의 지위를 남용한 부당한 공무집행이다. 바로 잡아달라.”면서 주민 508명의 서명을 받아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 1994년 당시 건설교통부에 의해 ‘개발촉진지구’로 확정돼 2002년부터 본격 시행된 아산신도시는 367만 4385㎡의 1단계 사업이 올해 끝난다. 2016년 말까지 아산시 탕정면 등에서 진행되는 2단계 조성사업은 1764만 6000㎡ 가운데 517만㎡에 대해서만 보상절차가 진행 중이다. 주민들은 감사청구 자료에서 “16년간 지지부진한 사업진행으로 사유재산권 침해를 넘어 생존권까지 위협받고 있다.”면서 “LH에 ‘올해 안에 보상을 해주든지, 개발계획을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같은 내용의 탄원서를 지난 2월 청와대, 국무총리실, 국민권익위원회, 국토해양부, LH 등에 보냈다. LH는 당시 “올해 보상은 어렵고 공사의 재무상태 등을 고려해 보상하겠다.”면서 “(사업성이 떨어져) 다각적인 수요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회신했다. 인태환 주민대책위 사무국장은 “사업성은 신도시 개발계획 당시에 끝났는데 이제 와서 무슨 사업성을 다시 검토하겠다는 것이냐.”면서 “감사원 감사로도 안 되면 집단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개발한 택지 등이 넘쳐나면서 지자체를 상대로 한 소송까지 제기됐다. 진흥기업 등은 최근 천안지법에 아산시를 상대로 공사대금 일부인 100억여원을 현금으로 지급해 달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기업은 2006년 개발한 아산시 용화지구도시개발지구 시공사로 공사대금 대신 8만 3615㎡의 체비지를 받았으나 64.5%인 5만 3974㎡밖에 팔리지 않아 자금압박을 받자 시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또 아산시가 도고면 금산·신언리 19만 5405㎡에 조성한 도고농공단지 10개 블록에선 지금까지 입주계약한 업체가 1곳도 없다. 천안도 마찬가지여서 2004년 천안시가 신방동 일대에 조성한 신방통정지구 내 단독주택지 70필지 가운데 27%인 19필지가 미분양 상태다. 같은 해 청수·청당·구성동 등에 LH와 함께 조성한 청수지구 택지개발지구는 369필지의 단독주택 용지 중 3.3%인 12필지만 분양됐다. 천안시 관계자는 “대규모 공공개발 단지가 미분양돼 공사비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시 재정이 압박을 받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아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수원, 36억 들여 공군비행장 소음피해 지원

    경기 수원시가 공군비행장 소음과 관련해 피해지역 학교에 소음방지시설을 설치해주고 주민에게는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한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13일 이같은 내용의 ‘수원비행장 관련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과 별도로 시 차원의 단기대책으로 내년에 15개 사업에 36억 4000여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시는 소음방지시설, 공기순환장치 ,도서관 리모델링 등 환경개선사업으로 19개교에 26억원을 지원하고 4개교에는 2000만원씩 보조해 방과 후 초등보육 보금자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소음도 92~95웨클(WECPNL)로 아동 2명이 소음성 난청 진단을 받는 등 소음피해가 심각한 평동 어린이집의 경우 이달 중 실내 방음공사를 실시하고, 2014년까지 이전시킬 계획이다. 소음도 75~85웨클 이상 6개 어린이집에도 방음창을 설치하고 냉난방비를 지원한다. 또 90웨클 이상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기초 건강진단을 실시한 뒤 난청이 의심되면 정밀청력검사를, 과민성 스트레스 증상이 있으면 신경심리검사를 실시하고 신체특성·연령별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덜어주기로 했다. 평동을 비롯한 3개동 주민센터와 세류1동을 비롯한 10개동 28개 경로당에는 이중창과 냉방기, 공공요금을 지원하는 등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시는 지원범위와 대책수립 등을 담은 비행장 소음피해지역주민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16개 동별 소음피해 주민대책위원회와 공동대책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비행장 주변 건축물 고도제한과 관련해 세류·매교·고등동 등 비행안전 5·6구역의 재개발·재건축이 가능하도록 내년 초 국방부 용역이 나오면 8월쯤 별도의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해방촌 철거발표 이후 지역주민들 만나 보니…

    해방촌 철거발표 이후 지역주민들 만나 보니…

    한국전쟁 직후부터 이북5도 실향민들이 하나둘씩 모여 살기 시작해 이름 붙여진 서울 용산동2가 ‘해방촌’. 수많은 애환을 뒤로하고 해방촌 일대가 2016년까지 철거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해방촌(5만 7000㎡) 일대와 국방부 소유의 군인아파트 부지(4만 7000㎡) 등 총 10만 4000㎡를 폭 100~190m, 길이 700m 규모의 ‘남산 그린웨이’로 조성해 남산~용산공원~한강을 잇는 녹지축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철거민들은 후암동, 갈월동 일대의 재개발지역(33만 4700㎡)으로 옮겨 살게 된다. 철거 계획이 발표된 해방촌 지역 주민들을 만나 남산 그린웨이의 ‘빛’과 ‘그늘’을 살펴봤다. ●“친환경 주거지역으로 탈바꿈 기대” 7일 만난 해방촌 일부 주민들은 시의 녹지축 개발계획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환경친화적 도시 개발이 시대적 흐름인 만큼 녹지축 설치를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해방촌에서 10년 넘게 살았다는 주민 김모(45)씨는 “이번 녹지축 개발 계획으로 그동안 제대로 된 개발 한번 이뤄지지 않았던 이곳이 단번에 친환경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할 수 있게 됐다.”고 반겼다. 이어 “내 평생에는 이곳이 영원히 재개발되지 않을 줄 알았다.”면서 “시가 여기에 녹지축을 만들면 결국 지역 주민들이 영원히 누리는 자산으로 남게 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번 철거를 계기로 해방촌 지역을 저밀도 타운하우스 단지로 조성해 남산 및 녹지축과 어울리는 고급 주거지역으로 개발하자는 목소리도 들렸다. 이곳에서 만난 한 구의원은 사견임을 전제로 “철거지역 주민 대부분이 녹지축이 만들어진 뒤에도 이곳에 재정착하기를 바라는 만큼 남은 해방촌 지역에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고 재개발해 함께 살게 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용산참사 당시 철거민 심정에 공감” 하지만 대다수 해방촌 주민들은 철거에 섭섭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남산에 사는 다람쥐가 한강에 내려가 물을 마시고 돌아올 수 있는 숲길을 만든다.”는 이유로 시가 400여가구 주민들과 제대로 된 상의도 없이 철거 계획을 발표한 것을 납득할 수 없다는 불만도 있다. 지역주민과 주한미군 등이 한데 모여 살면서 생겨난 이곳만의 독특한 정취를 서울의 문화적 자산으로 보지 않는 서울시의 태도를 아쉬워하는 이들이 많았다. 주민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우리가 다람쥐만도 못한 존재냐.”는 탄식이었다. 이런 정서를 반영하듯 최근 서울시가 해방촌 개발 방안을 마련해 주민공람을 추진했지만 주민들의 반발로 공람 자체가 무기한 연기되기도 했다. 남상인(70) 녹지축반대주민대책위원장은 “철거계획에 포함된 지역은 병원, 마을금고, 교회, 한의원 등 지역에 꼭 필요한 시설들이 대거 밀집해 있는 곳이어서 철거 계획에서 빠진 지역의 사람들도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8월 이곳에 죽 전문점을 낸 신상윤(34)씨는 철거가 시작되면 지난해 가게 계약 당시 이전 운영자에게 준 권리금과 가게 인테리어 비용 등 초기투자비용 1억 5000만원을 고스란히 날릴 수밖에 없는 처지다. 신씨는 “개업 초기부터 계속 손해만 보다 최근 들어서야 단골이 생겨 수익이 나기 시작했다. 이제 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이주가 시작돼 손님이 줄면 초기 투자비용이라도 건지고 떠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또 “지난 2월 용산참사 당시 상가 세입자들이 왜 그토록 극렬하게 저항했는지 내가 그 상황이 돼서야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토로했다. 글 류지영 백민경기자 superyu@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지자체장 벌써 선거운동

    지자체장 벌써 선거운동

    일부 현직 자치단체장들이 내년 6월 치러지는 제5대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벌써부터 선거전에 돌입한 듯한 행보를 보여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선거전에 직접 뛰어들 수 없는 한계 탓인지 애매한 성격의 재단을 설립해 이사장으로서 홍보전을 펼치는가 하면, 일부 자치단체장은 물밑에서 ‘속 보이는 칩거 형태’를 보이기도 한다. 자신을 비난하는 주민 집단과는 일전불사 의지를 보이는 자치단체장도 있다. 반면 일부에선 선의의 주민소환제도가 자치단체장을 옭아매는 족쇄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모호한 행보에 감춰진 선거전 경북도가 18일 조선시대 독도지킴이 안용복 장군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킨다는 취지에서 정식 출범시킨 ‘안용복 재단’이 지역 민심의 도마에 올랐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날각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 출범식을 가졌다. 김 도지사는 명예이사장을 맡았다. 그러나 재단에 관여한 21명 중 대다수 인사가 도정에 우호적인 자치단체 간부, 경북도 금고(庫) 관계자 등인 반면 정작 독도와 관련된 단체 관계자는 1명도 없다. 지방선거를 위한 특정인의 친위 조직이라는 의혹을 면할 수 없게 된 셈이다. 경기 성남시가 최근 출범시킨 청소년육성재단도 선거 전위조직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 재단은 이대엽 시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퇴직공무원이 사무국장으로 임명돼 시의회의 거센 반대를 받았으나 결국 공식출범했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지난 8일 일도2동에서 주민과의 대화 행사를 가졌으나 끝내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는 선관위의 경고를 받았다. 김 지사는 ‘치적 홍보는 안 되고 도민 여론수렴 행사는 가능하다.’는 선관위 유권 해석을 근거로 ‘제주특별법 제도 개선 4단계 도민의견 수렴을 위한 도민과의 대화’라는 지역순회 행사를 갖고 있으나, 선관위 눈에는 불법으로 비친 것이다. ●주민소환 무서워도 물밑선 계속 반면 취임 직후부터 광역화장장 조성 문제로 곤욕을 치렀던 김황식 경기 하남시장은 2007년 말 주민소환 투표까지 겪은 뒤 최근에는 ‘조용한 행보’를 하고 있다. 다만 요즘 엉뚱하게도 ‘차 없는 거리행사’ 광고에 수천만원의 시 예산을 쏟아부었다가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불법 노점상과의 전쟁으로 유명세를 치렀던 강현석 경기 고양시장은 경전철 노선에 발목이 잡혔다. 강 시장은 여러 개발사업으로 교통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2001년부터 대화~식사지구 11.9㎞ 구간에 경전철 조성을 추진하다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사자 계획을 슬며시 접고 ‘칩거’에 들어갔다. 류화선 경기 파주시장도 올해 초 발전소 건립문제로 주민소환이 거론된 이후 주민들과의 마찰을 피하고 있다. 성남의 이 시장은 지난달 초 중원구 ‘은행2구역 주민대책위원회’ 최모 위원장을 상대로 50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각종 유인물을 통해 ‘불법 주민 뒷조사’ ‘날치기 행정’ 등의 표현으로 이 시장을 공격하고 있는 것에 대한 반격이다. 조병돈 경기 이천시장도 이천시상인연합회가 자신을 비방하는 스티커를 배포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하세현 교수는 “일부 자치단체에서 모호한 재단 설립, 예산 및 행사권 등을 이용해 사전선거운동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관계자는 “주민들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대화로 풀어가는 게 우선”이라며 “시민들의 입에 재갈부터 물리려는 시도는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에 대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윤상돈·대구 김상화·제주 황경근기자 yoonsang@seoul.co.kr
  • 광주공항 이전 최대 현안 부상

    광주공항 이전 최대 현안 부상

    법원이 광주공항 소음 피해 주민들에게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리면서 광주의 공군비행장 이전 요구가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또 이번 소송에 참여하지 못한 주민들이 추가 소송을 준비하는 등 공군부대 이전 문제가 지역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공항 주변 주민들로 구성된 ‘광주공항 소음피해소송 광산구 주민대책위원회’는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즉시 배상을 이행하고 광주공항을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동안 창문도 열어놓지 못하고, TV 시청도 불가능하며 전화 통화도 어려울 만큼 소음과 진동에 시달려 왔다.”고 말했다. 추가 소송도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주민대책위는 현재 법원에 이미 제기된 소송에 참여하지 못한 주민 1만 3000여명을 모집해 추가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낼 방침이다. 또 이번 판결 이후 광주지법에 같은 사안으로 제기된 7건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결과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광주지법은 이들 소송을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최근 관련 사건 7건 중 2건을 시범 지정, 집중 심리에 들어갔다. 법원은 이를 위해 광주시와 환경부, 공군제1전투비행단 등을 상대로 사실확인을 마치고, 피해조사를 앞두고 있다. 법원이 또다시 주민의 손을 들어줄 경우 공군부대 이전 요구가 잇따를 전망이다. 군당국은 그러나 현재로선 공군비행장을 대체할 곳이 없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주민들과의 마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임채웅 부장판사)는 18일 광주 광산구 주민 1만 3936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국가는 원고들에게 215억 6447만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늪에 빠진 고양 경전철사업

     경기 고양시가 추진 중인 경전철 건설 사업이 주민 반대에 부딪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고양시는 당초 연말까지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국토해양부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었지만 반발이 거세자 방향을 선회해 주민 토론회와 공청회를 준비하는 등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는데 부심하고 있다.  고양시는 지금까지 추진하던 경전철 추진계획을 덮고 내부적으로 사업비 산출과 노선의 타당성 등을 좀 더 세밀히 검토한 뒤 주민동의를 거쳐 사업을 재추진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2년여에 걸친 준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반발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특히 호수공원과 백마로 인근 주민들은 경전철 사업이 환경훼손과 소음, 조망권 침해 등의 문제가 있는 데다 향후 적자로 인한 예산 낭비의 우려가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여기에다 40개 아파트 단지 2만여 가구 주민들로 구성된 경량전철 반대 주민대책위원회는 지난 7월부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주민소환을 위한 기초조사 작업을 벌이는 등 시를 압박하고 있다.반면 풍동과 식사지구 주민들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조속한 경전철 도입에 적극 찬성 의사를 밝히고 있는 등 주민들 간의 갈등도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주민들이 걱정하고 있는 환경훼손,사업비 등과 관련,공청회를 통해 입장을 전달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이다. 고양 경전철은 2001년 시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에 처음으로 논의된 뒤 2004년 기초조사를 하면서 시작됐다.이어 2006년 4월 한국교통연구원에 경전철 기본계획 용역을 의뢰했으며, 지난해 2월 건설업체가 사업제안서를 내면서 구체화됐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감사원 “인천 재개발 부당 처리”

     감사원은 20일 인천시 공무원 3명이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사실을 적발하고,인천시장에게 이들을 징계처분할 것을 요구했다. 감사원은 “징계대상 공무원 3명은 2007~2008년 인천시 중구 유동 일대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업무를 담당하면서 인천시에 무상귀속돼야 할 녹지부지를 대지면적에 포함시키고,주유소 등 특정부지를 정비구역에서 제외했다.”고 지적했다.감사원은 이어 “정비구역 지정업무 부당처리로 인해 주거환경의 질과 간선도로 기능이 저하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도시계획시설인 녹지를 설치하고,주유소 부지를 정비구역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인천시에 통보했다.  한편 감사원은 당초 감사실시의 계기가 됐던 ‘배다리 산업도로’ 건설무효 감사청구에 대해서는 감사 결과를 통해 “해당 도로가 제2외곽순환도로와 기능이 중복된다고 보기 어렵고 이 도로를 개설하지 않으면 주변 교통량 소통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민들의 도로 개설 무효화 요구가 근거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인천시는 1998년부터 중구 신흥동 삼익아파트와 동구 동국제강을 잇는 길이 2570,폭 50~70의 도로 건설 공사를 시작해 일부 구간은 이미 완공했다.그러나 이 도로가 지나갈 구간 중 다른 일부인 ‘배다리’ 일대 주민들과 시민단체는 ‘인천 중구·동구 관통 산업도로 무효화를 위한 주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도로가 생기면 대형 트럭 때문에 먼지와 소음 피해가 우려되고 배다리 중심부인 헌책방거리 등 역사문화공간이 사라진다.”며 반대운동을 벌여왔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Local] 원전 주변 범위 확대 청원

    원자력 발전소와 인접 지역 주민들이 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 범위를 현행 5㎞에서 10㎞로 확대하기 위한 청원운동에 나섰다. 경북 월성 원전 인근의 울산시 북구 주민들로 구성된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개정 청원 울산시 북구 주민대책위’는 6일 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 범위를 10㎞로 확대하는 개정 청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현행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은 1989년 제정 이후 11차례나 개정됐음에도 5㎞로 돼 있는 주변지역 범위는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개정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최근 월성원자력발전소가 기존 지역에 엄청난 규모의 대단지 원전을 조성하고 있으나 인접한 북구에는 아무런 혜택도 없다고 덧붙였다. 대책위는 원전 발전소 주변지역인 강원도 삼척시, 전북 고창군과 함께 공동으로 10만명의 서명을 받아 내년 3월 국회에 청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월성원자력발전소는 1989년 건립 당시 1호기 68만㎾에서 지금은 4호기 278만㎾로 늘어났다.2012년에는 6호기 478만㎾로 증설된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국제中 헌소·효력정지 신청

    서울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국제중 설립과 관련해 대원중과 영훈중 인근 지역주민 등 1713명이 5일 오전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과 특성화중학교 지정·고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참교육학부모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국제중 반대 강북주민대책위원회 등 75개 교육·시민단체는 이날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헌법소원 심판청구서와 가처분신청서를 제출했다. 청구인들은 국제중 설립으로 ▲균등한 교육을 받을 권리 ▲의무교육 무상원칙 ▲인간의 존엄과 가치 및 행복추구권 등이 침해된 점을 헌법소원 청구 이유로 들었다. 참교육학부모회 등은 공정택 교육감 퇴진운동에도 본격 나서기로 했다. 청구인들은 “대원·영훈중을 특성화중학교로 지정·고시해 교육과정 운영이 특성화되고 의무교육 단계인 중학교에서 수업료를 내는 유상교육 제도를 인정한 것은 교육제도 법률주의에 위반된다.”고 밝혔다. 또 “제한된 소수만이 입학해 별도의 특성화된 교육을 받도록 혜택을 베푸는 것은 균등한 교육을 받을 권리 및 평등권, 부모의 자녀교육권,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 및 인간의 존엄성 및 행복추구권을 침해한다.”고 지적했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국제중이 뭐길래…동시에 찬・반 기자회견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시교육위원회에 ‘특성화중학교 지정 동의안’ 재심의를 요구한 가운데 29일 시교육청 앞에서는 국제중 설립을 찬성·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의 기자회견이 동시에 열렸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 회원 150여명은 이날 회견에서 “국제중에 관한 안건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며 “병원에 입원한 공정택 교육감은 부교육감에게 직무권한을 위임해 국제중 설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서울지역 학사모 이윤희 공동대표는 “아이들의 관심과 재능을 펼칠 공교육의 장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기회균등이 우선이 아니라 능력에 따른 균등한 기회를 줄 수 있는 국제중을 조속히 설립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중 설립을 반대하는 강북·광진 주민대책위 회원들은 “시교육위원회가 국제중 설립안을 보류했음에도 불구 시교육청이 이를 강행을 하는 것은 1000만 서울시민들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국제중 반대 강북주민 대책위 김옥성 공동대표는 “초등학생까지 입시지옥으로 내몰 수는 없다.”며 “국제중학교 설립은 또 다른 사교육비 폭증을 야기시키는 교육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천은 ‘주민대책위 공화국’ ?

    도시 개발에 물이 오른 인천시 각 지역마다 주민대책위가 난립해 ‘대책위 공화국’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대책위가 주민들의 이익을 대변한다는 긍정적인 측면보다는 집단이기주의 통로 구실을 해 개발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신도시와 도심 개발을 본격 추진하면서 도시재생사업과 주거환경개선사업, 재건축 등 220여건의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조성계획이 발표된 검단신도시 대상지 일대에는 ‘검단신도시 주민대책위원회’와 ‘검단신도시 아파트연합회’ 등 5개의 주민대책위가 활동하고 있다. 검단지방산업단지 조성을 둘러싸고 대책위들이 구성돼 있어 서구 검단지역에만 주민대책위가 10여개에 이른다. 여기에 세입자, 공장주 등도 대책위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검단신도시 조성이 본격화되면 이름이 비슷한 대책위들이 얼마나 생겨날지 모르는 상황이다. 서구 가정오거리 뉴타운 조성지역도 대책위 천국이다. 뉴타운 건설계획이 발표된 후 아파트마다 대책위가 생겨나 모두 20여개에 달한다. 인천지역에만 500여개의 대책위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토지주와 세입자, 철거민 등 이해관계가 확연히 다른 주체뿐만 아니라 같은 택지에서도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상가 등에 따라 다른 목소리를 낼 때가 잦아 개발 시행자와의 협상이 진척되기 어렵다. 주민들끼리 편이 갈려 대책위에 반대하는 또 다른 대책위가 생겨나기도 한다. 불신과 갈등을 키우다 법적 소송으로 비화되는 일도 빚어지고 있다. 이에 대한 진단과 해법도 다양하다. 시민단체인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측은 “조금이라도 더 이익을 보려는 것이 인간의 보편적 속성”이라며 “경제자유구역 등 인천에 개발 요인이 많은 것은 인정하지만 시가 문어발 식의 동시다발적인 개발을 추진해 통제력을 잃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발전연구원 최윤경 연구원은 “주민과의 상충요인을 해결하지 못하면 엄청난 사회비용을 치르게 되므로 예방적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환경분야에는 관련 노하우가 상당부분 축적돼 있으므로 일반 개발사업에도 원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건양대 권경주 교수(행정학)는 “지자체가 가이드라인을 정해 일정한 기준을 갖춘 대책위만을 파트너로 인정, 협상 통로를 일원화하고 개발사업자와 주민 간의 입장차를 조율할 수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간석지 메우려 마을 파헤치나”

    “간석지 메우려 마을 파헤치나”

    “삶의 터전을 잃을 수는 없다.” 한국수자원공사가 경기 화성시 시화호 간석지에 추진 중인 ‘송산그린시티’ 개발을 위해 인근 송산면 일대를 토취장으로 지정하자 주민들이 환경파괴를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22일 수공과 화성시에 따르면 수자원공사는 화성시 송산면 산지에서 5600만㎥ 규모의 흙을 채취해 송산그린시티 예정지인 간석지를 매립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송산면 구포리·두곡리·지화리 등 3개 지역에 30만 4000여㎡ 규모의 토취장을 지정, 지난달 공고 및 주민공람 절차를 마쳤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수자원 고갈로 포도농업 유지 불가 ▲광범위한 주거환경 및 생태환경 훼손 ▲난개발 등이 우려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주민들은 토취장 반대 송산면 주민대책위원회를 결성, 지난 19일 화성시청 앞에서 200여명 규모의 반대집회를 개최했다. 이에 대해 화성시와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공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화성시 시화호 남측 간석지 57.82㎢ 부지에 관광·레저시설과 생태주거도시가 복합된 ‘송산그린시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화성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마포 주민, 당인리 발전소 이전 촉구

    마포구 합정동 서울화력발전소(당인리발전소)의 이전을 촉구하는 주민 집회가 4일 발전소 정문 앞에서 열렸다. 합정·서강동 주민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집회에서 주민들은 “지난 수십년간 발전소 때문에 심각한 대기오염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즉각적인 피해 보상과 시설 이전을 발전소 측에 요구했다. 주민대책위원회 이봉수(46) 위원장은 “대통령도 후보 시절 발전소 부지를 매입해 문화창작발전소로 만든다는 복안을 밝힌 바 있다.”면서 “한국전력이 내놓은 시설지하화 방안은 주민 염원과 대통령 공약을 거스르는 조직이기주의 발상의 극치”라고 주장했다. 당인리발전소는 지난 1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이 곳을 ‘문화창작발전소’로 만들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한전과 주무 부처인 지식경제부가 전력수급 차질과 대체부지 확보의 어려움을 내세우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에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관련 부처와 한전, 마포구 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한 단일안을 이달 말까지 내놓을 계획이다. 하지만 한전과 지식경제부가 2011년까지 500㎿급 발전기 2기를 지하에 신설하고 지상부지 일부에 문화시설을 조성하자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인리발전소는 1930년에 지어진 국내 최초의 화력발전소로 1982년까지 무연탄을 원료로 사용해 분진과 대기오염의 진원지라는 오명을 얻었다. 1970년대 이후 수도권 전력시설이 확충되면서 현재는 서울 전력소비량의 3.2%만을 공급하고 있다. 발전설비도 수명을 다해 4·5호기가 2012년 폐기된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마산, STX공장 유치 강행

    경남 마산시가 구산면 수정만 매립지에 STX중공업 조선기자재 공장 유치를 강행한다. 시는 주민들의 의견이 통일되지 않으면 찬성쪽 주민들의 의사를 받아들여 유치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24일 마산시에 따르면 오는 28∼30일 시와 STX중공업, 주민 등 3자가 참여, 협약서를 작성한 뒤 일반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후속 절차를 밟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그동안 주민들에게 제시한 이주 희망자 이주 보상과 마을발전기금 40억원 기탁 방법, 수녀원 이전 계획, 기타 지원 사항 등이 구체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수정만 매립 목적 변경과 관련한 주민 의견을 조사한 결과 전체 주민 385가구 1004명 중 383명이 찬성하고 있으며, 반대는 295명, 나머지 326명은 유보 입장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와는 달리 ‘수정마을 발전위(찬성쪽)’와 ‘주민 대책위(반대쪽)’는 각각 자신들의 입장을 지지하는 주민들이 더 많다고 주장하고 있어 협약이 체결된 뒤에도 진통은 계속될 전망이다. 반대측 주민대책위는 “전체 주민투표를 통해 찬성하는 주민이 1명이라도 더 많으면 당장 대책위를 해산할 의지가 있다.”며 “시는 소수 주민과의 STX 유치협약서 작성을 포기하고, 시와 STX, 수정주민 3자가 참여하는 공개토론을 갖자.”고 제의했다. 반면 찬성측 수정마을 발전위원회는 “반대측의 공개 토론과 주민투표 요구는 시간끌기에 지나지 않는 술수”라며 “실제 수정마을에는 STX 공장 유치에 찬성하는 주민들이 훨씬 더 많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STX 유치를 위해 7개월 이상 찬반으로 갈라선 주민들을 설득하는 데 한계에 부딪혀 더 이상 시간을 끌 수 없는 형편”이라며 강행배경을 설명했다.마산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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