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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아들 허위 인턴 확인서’ 혐의 최강욱…대법원 상고기각 의원직 상실형 확정

    ‘조국 아들 허위 인턴 확인서’ 혐의 최강욱…대법원 상고기각 의원직 상실형 확정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 활동 확인서’를 발급해 대학원 입학 사정 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김명수 대법원장, 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이날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최 의원에게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최 의원은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형이 실효될 때까지 피선거권을 박탈하도록 한 공직선거법과 국회법 규정에 따라 의원직을 잃게 됐다. 오는 24일 임기를 만료하는 김 대법원장이 마지막으로 재판장을 맡은 전원합의체 판결을 통해 ‘조국 사태’ 이후 정치적 논란이 된 사건을 마무리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최 의원은 2017년 10월 조 전 장관의 아들 조원씨의 대학원 지원을 앞두고 자신의 법무법인에서 인턴 활동을 한 것처럼 허위 확인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기소됐다.이 사건의 핵심 쟁점은 조 전 장관의 주거지 PC에서 나온 하드디스크 등 저장매체 3개에 들어 있는 인턴십 확인서와 문자메시지 등 전자정보의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있는지였다. 이 저장매체들은 프라이빗뱅커(PB) 김경록씨가 조 전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부탁을 받고 숨겼다가 검찰에 임의 제출했다. 최 의원 측은 인턴 증명서를 발견한 PC의 ‘실질적 피압수자’가 조 전 장관 부부인데 검찰이 이들의 참여권을 보장하지 않았으므로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재판 과정에서 적법 절차를 위배한 공소권 남용을 주장하며 조씨가 실제로 법무법인에서 체험형 인턴을 했다고 항변했으나 법원은 이를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과 2심, 대법원은 일관되게 하드디스크 증거능력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최 의원과 함께 ‘권력과 검찰(괴물의 탄생과 진화)’ 책을 내기도 했던 김선수 대법관은 이번 판결을 회피했고,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는 9명의 다수의견으로 상고를 기각했다. 3명은 반대 의견을 냈다.대법원은 “선례의 법리와 증거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정들을 종합하면 이 사건 하드디스크의 임의제출 과정에서 참여권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볼 수 없다”며 “같은 취지로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전자정보의 증거능력을 인정한 원심 판단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최 의원은 선고가 끝난 뒤 취재진에 “현재 대한민국의 사법 시스템이 내린 결론이니까 존중할 수밖에 없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무분별한 압수수색 절차와 피해자 인권 보장과 관련한 획기적 판결이 나오기를 기대했는데 헛된 기대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 “서울서 3인 가구 살려면 月239만원”…서울 내년 생활임금 확정

    “서울서 3인 가구 살려면 月239만원”…서울 내년 생활임금 확정

    서울시는 내년도 시 정책에 적용할 생활임금을 올해보다 2.5%(279원) 오른 시간당 1만 1436원으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고시한 2024년 최저임금 9860원보다 1576원 많은 수치다. 시는 지난 13일 노동자단체 대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년 생활임금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서울시 생활임금 대상자는 한 달에 법정 노동시간인 209시간(주당 40시간)을 근무하면 239만 124원을 받게 된다. 서울시가 2015년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한 생활임금은 노동자와 그 가족이 주거·교육·문화생활 등을 보장받으며 빈곤 수준 이상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임금 수준을 말한다. 서울형 생활임금은 맞벌이 부부 2인과 자녀 1인으로 구성된 3인 가구의 소비수준, 주거비,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책정한다. 생활임금은 주로 공무원 보수체계가 적용되지 않는 시와 출자·출연 기관, 민간 위탁기관 소속 노동자에게 적용된다. 생활 안정을 꾀하고 교육·문화·주거 등의 분야에서 실질적 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공공 부문 최저임금’ 성격이 짙다. 서울시 생활임금 적용 대상은 서울시와 시 투자 출연기관 소속 직접고용 노동자, 서울시 투자기관 자회사 소속 노동자, 민간 위탁노동자, 뉴딜일자리 참여자 등 모두 1만 3000여명이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내년 생활임금 인상폭은 공공·민간 간 형평성, 시 재정여건, 물가상승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 “하룻밤 1000만원” 미인대회 출신 윤락 알선 조직 적발 [여기는 베트남]

    “하룻밤 1000만원” 미인대회 출신 윤락 알선 조직 적발 [여기는 베트남]

    베트남 호찌민에서 항공사 승무원과 미인대회 출신 여성을 상대로 윤락을 알선해온 일당들이 잇따라 붙잡혔다. 18일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호찌민 공안은 주범 23세 여성 하 투이 반 아인과 공범 34세 남성 응우옌 타인 리엠을 성매매 알선 혐의로 지난 15일 체포했다.두 사람은 보안 관리가 엄격한 고급 아파트 등을 빌려 성매매 알선 장소로 사용해 왔다. 이들은 미인대회 수상자, 모델, 유명 인플루언서 출신 여성들에게 성매매 서비스 대가로 회당 4500만~2억동(약 250만~1000만원)을 주고, 2000만~5000만동(약 100만~280만원)을 수수료로 챙겼다. 공안의 응우옌 탄 흥 형사국장은 “응우옌반린 거리 고급 아파트와 쭝선 주거지(빈 차인 구역) 호텔을 급습해 4쌍의 남녀가 성관계를 사고 파는 현장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중 각종 미인대회에서 여러 번 우승한 36세 여성은 회당 2억동까지 받고 성매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미인대회 출신인 27세 여성은 회당 4500만동을 성매매 대가로 받았다. ●지난달 항공사 승무원·모델 등 30여명 성매매 알선 적발공안은 앞서 지난달 항공사 승무원과 모델의 윤락을 알선해온 승무원 출신 여성 보 티 마이 한(26)이 이끄는 성매매 알선 조직을 적발하고, 수사를 확대해 왔다. 이 전직 승무원은 성매매에 나선 승무원들에게 서비스 1회당 1000달러(약 130만원), 고객과 1박에 3000달러(약 400만원)를 제공했다. 또 중개 수수료로 회당 700만동(약 40만원)을 받으면서 지금까지 총 10억동(약 5600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주로 승무원 유니폼을 입은 여성들의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고객을 유치해왔다. 지난해 10월 퇴사 후 성매매 브로커로 활동한 그는 체포 당시 무려 30여 명의 여성을 고용해 관리하고 있었다.대부분 승무원과 사진 모델 출신이었다. 고객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에게 연락하면 고급 승용차인 리무진으로 여성들을 호텔과 리조트의 성매매 장소로 이동시켰다. 그는 또한 직접 성매매에 가담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평소 그는 소셜미디어에 명품을 자랑하고 유명 장소를 여행하는 사진을 올리면서 자신을 성공한 여성으로 홍보해 왔다. 또 자신을 젊은 여성의 롤모델이라고 주장하며 3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모았다. ●지난해 여대생 약 1500명 성매매 알선 적발지난해에는 여대생 1000여명을 모집해 성매매를 알선한 부 응우옌 녓 비(22)이 붙잡혀 베트남을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 이 여성은 1500명의 여성을 모집해 남성들과의 윤락을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매매 여성 중 대다수는 대학 재학 중인 것으로 공안 조사 결과 드러났다. 그는 베트남 채팅앱인 ‘잘로’와 텔레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윤락 여성들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 미래 플랫폼 도시 부산, 스마트홈 ‘오르펜트 해운대 프로젝트’ 공개

    미래 플랫폼 도시 부산, 스마트홈 ‘오르펜트 해운대 프로젝트’ 공개

    스마트 초호화 오르펜트 해운대(Orpent Haeundae)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오르펜트 해운대는 부산의 아름다운 해안 도시에 초대형 IoT 스마트 주거 프로젝트다. 세계박람회 (World Expo) 2030년 개최 유치에 도전하는 부산 해운대에, 주거의 본질적인 가치를 강조하면서도 디지털 초연결 시대 맞춰 집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는 파이엇(Piot)의 스마트 IoT 기술을 활용한 탑앤드 (topend)주거 상품이다. 시행사 파이엇디벨롭먼트는 뉴욕, 마이애미, 파리와 같은 세계적인 주거 상품들을 연구하며, 건축 거장 장 미셸 빌모트(Jean-Michel Wilmotte)와의 협력을 통해 하이엔드 주거 공간을 넘어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건축물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오르펜트 해운대는 팝 아티스트 카우스와의 협업을 통한, 아름다운 미술 작품과 현대 아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부산의 아름다움과 도시 생활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다.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에 공급하는 오르펜트 해운대는 지하 7층부터 29층까지의 층수로 슈퍼 펜트하우스 4세대, 듀플렉스 펜트하우스 12세대, 단층형 펜트하우스 66세대 등 총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전용면적은 105~235㎡에 이르는 대형 평수로 디자인되어 하이엔드 주거생활에 걸맞는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초고가 펜트하우스 4세대는 테라스와 전용 옥상 정원을 갖추어 고급스러운 주거와 스마트 시티의 혁신적인 편의성이 결합되어 새로운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전 세대는 부산의 아름다운 조망과 일조를 고려, 설계부터 디자인까지 체계적으로 진행됐으며 모든 세대에는 4계절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 개인 풀 발코니를 설치, 세대당 6.7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집 내부에 슈퍼카를 주차, 전시할 수 있는 전용 리프트도 설계되어 독특한 디자인의 스카이 개러지(sky garage)는 해운대 하늘과 연결되는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한정판 슈퍼카들을 갤러리처럼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약 1,000평의 세계국제대회 규격의 테니스코트를 설계했다. 입주민들만 사용 가능한 루프탑 인피니티 풀, 웰컴 라운지, 피트니스, 프라이빗 사우나, 스크린 테니스 코트, 스크린 골프, 프라이빗 스파, 파인 다이닝 홀 등 고객맞춤형의 초호화 커뮤니티 시설이 배치되어 있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프리미엄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와 부산 해운대 바다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전용 요트 대여 서비스, 아트 큐레이팅을 비롯한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들의 편리한 주거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스마트 IoT 주거 시스템을 제공해 오르펜트만의 통합 리빙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 주거 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고객의 취향과 도시의 역동성을 조화롭게 결합한 대글로벌 스마트 시티의 미래 주거 혁신의 주요 산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 최민규 서울시의원, 동작역 버려진 출입구 찾아내다

    최민규 서울시의원, 동작역 버려진 출입구 찾아내다

    서울시의회 최민규 의원(국민의힘·동작2)이 지난 15일 제32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지하철 9호선 동작역 개통 이후 14년 동안 폐쇄된 채 방치된 비상출입구 문제를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5분 자유 발언을 진행했다. 최 의원은 “9호선 동작역은 국립서울현충원이 위치해 호국 보훈의 달인 6월에는 하루에도 수만 명이 방문하는 현충원 일대의 특수성을 고려해 현재 있는 5번부터 9번 출입구 외에도 현충일 피크 타임 시에만 이용하는 비상출입구 한 곳을 더 설치했다”라며 동작역 미사용 출입구가 설치된 배경을 설명했다. 최 의원은 “비상출입구는 동작주차근린공원 내 있어 현충원과 거리가 멀고, 상업·주거 시설과도 동떨어져 있지만, 지하 2층에서 지상까지 연결됐고 에스컬레이터와 계단까지 설치돼 있어 기존 출입구들과 구조적으로 차이가 없으나 2009년 동작역 개통 당시부터 출입구 번호도 없이 14년간 단 한 번도 이용되지 않고 방지됐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최 의원은 “이는 국토교통부령인 ‘도시철도건설규칙’과 ‘도시철도 정거장 및 환승·편의시설 설계 지침’에도 없는 정체불명의 시설물을 기본설계에 반영해 비상출입구의 추가 설치에 대한 필요성과 타당성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 없이 설치돼 9호선뿐만 아니라 서울지하철 전 노선 역사 중 유일하게 버려진 지하공간으로 남아있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방치된 출입구에 관한 문제 제기를 끊임없이 해오고 있지만, 관련 부서들은 서로 변명하기에만 급급하다”라며 “시장님과 관련 공무원들은 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해 앞으로 방치되고 있는 시설물을 어떻게 활용하고 관리할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라고 강조하면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른 건설 공사와 서울지하철 운영 전반에 대해 철저한 검토와 점검을 촉구했다.
  • 부부 교통사고로 아이 봐줄 사람 없을 때… 제주형 돌봄서비스 신청하세요

    부부 교통사고로 아이 봐줄 사람 없을 때… 제주형 돌봄서비스 신청하세요

    제주도민들은 새달부터 소득·재산·연령·장애와 관계없이 누구나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부부가 같이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해 아이들을 돌봐줄 가족이 없어도, 혼자 사는 50대인데 일하다 다쳐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 돼도, 어르신이 질병·사고로 병원에서 수술후 퇴원해 돌봐줄 가족이 없어도, 앞으로는 제주형 돌봄서비스를 신청하면 언제든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 누구나 긴급상황에서 일상까지, 돌봄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제주형 돌봄서비스인 제주가치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새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가치 통합돌봄은 민선8기 오영훈 도정의 사회복지 핵심사업인 생애주기별 통합돌봄체제 구축을 위한 제주형 돌봄 정책이다. 도민 한 분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돌봄 안정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선 ▲국가가 시행하고 있는 ‘기존 돌봄’ 서비스를 연계하되 ▲자격기준 등으로 기존 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해 발생한 돌봄공백에는 가사·식사 서비스 등 ‘틈새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고 ▲갑작스런 위기 상황이나 예측하지 못한 위급한 상황에는 ‘긴급돌봄’ 서비스에 나서며 촘촘한 3중 돌봄안전망을 완성하게 된다. 오는 10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3대 서비스(가사, 식사, 긴급돌봄)를 시범 운영하고, 2025년 1월부터 8대 서비스(시범+건강의료, 주거편의, 방역방충, 일시보호, 동행 지원)를 추진한다. 서비스 지원기준은 ‘틈새돌봄’은 기준중위소득 85% 이하, ‘긴급돌봄’은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소득자의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준 중위소득을 초과하는 경우 본인 부담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서비스 지원금액은 ‘틈새돌봄’은 연간 150만원 한도 내, ‘긴급돌봄’은 연간 60만원 한도 내 이용할 수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기존 원스톱 돌봄서비스에 틈새돌봄과 긴급돌봄을 더해 돌봄 걱정이 없는 빛나는 제주 구현에 힘쓰겠다”며 “제주형 생애주기별 통합돌봄 체제 구축으로 돌봄이 필요한 도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연인과 다투던 20대 아파트 방화 14세대 전소…법원 판결은

    연인과 다투던 20대 아파트 방화 14세대 전소…법원 판결은

    연인과의 말다툼 끝에 아파트에 불을 질러 14세대를 불태운 20대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김상규)는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25·여)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올해 1월 13일 오전 7시 50분쯤 광주 북구 한 아파트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술에 취한 A씨는 연인 B씨가 자신에게 함부로 한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하다 B씨가 좋아하는 옷을 전부 불태우겠다며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옷방에서 시작된 불은 삽시간에 4층 주거지를 태웠고, 아파트 전체로 번져 13세대와 외벽, 복도 등을 태웠다. 이 불을 소화기로 끄려던 70대 아파트 경비원은 화상을 입었으며 이웃 50여명이 대피했다. 재판부는 “방화범죄는 공공의 안전과 평온을 해치는 범죄로 자칫하면 무고한 사람들의 생명과 재산에 중대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위험성이 큰 범죄”라며 “피고인의 범행으로 막대한 인명 피해가 초래될 수 있었던 점에 비춰보면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상해 피해자인 아파트 경비원과 10명의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비교적 중하지 않은 점, 피고인이 동종 전과나 벌금형을 초과하는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노원구, 재건축 안전 진단 비용 전액 무이자 융자

    노원구, 재건축 안전 진단 비용 전액 무이자 융자

    서울 노원구가 아파트 재건축 안전 진단 비용 전액 무이자 융자 지원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7월 안전진단 비용을 자치구에서 우선 지원하고 사업 시행 계획 인가 전까지 환수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일부개정 조례가 시행된 후 2개월 만이다. 노원구에 따르면 전액 무이자 융자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구는 지난 7월 ‘서울시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지원 업무처리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재건축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특히 하반기 추경을 통해 4억 5000만원의 안전진단 비용 지원 예산을 확보했다. 수억 원에 이르는 안전진단 비용을 세대별로 모금하는 단계에서 갈등이 생겨 재건축 추진이 지연되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첫 번째 무이자 융자 지원 대상 아파트는 상계임광아파트다. 상계임광아파트는 앞서 토지 등 소유자 50% 이상 동의를 받아 신청서와 주민 동의서를 구에 제출했다. 구는 약 1억 7000만원의 안전진단 비용과 보증 보험 가입 수수료를 선 지원한다. 구는 상계임광아파트를 시작으로 안전 진단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던 노후 아파트 단지가 구의 지원을 받아 재건축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재건축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그에 따라 필요한 것을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효원 서울시의원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

    이효원 서울시의원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누구를 위한 정책인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효원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지난 15일 서울시의회 제320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재시행에 대해 강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서울시는 14년 1월 연세로(신촌로터리에서 연세대 삼거리까지의 550m 거리)가 만성적인 교통체증의 상습 정체 구역이라며 ▲보행자우선 문화정착 ▲대기질 등 환경개선 ▲문화·경제 활성화 등의 필요성을 강조해 서울시 최초로 보행자·대중교통 전용 공간으로 지정했다. 그러나 지난해 서대문구의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 요청으로 서울시는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용을 일시 정지해 일반차량 통행을 허용하고 7월부터 9월까지 효과분석 결과를 종합해 ‘상권 활성화 효과 있음’ 및 ‘교통소통 문제없음’ 모두 충족 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를 결정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서대문구는 상권분석 결과 연세로가 23.0%로 유사 상권 및 서울시·서대문구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교통분석 결과 서비스수준 D, 버스 운행속도 평일 11.65km, 주말 11.18km/h로 서울시가 제시한 조건을 모두 충족해 협의 결과대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 공고 이행을 촉구했지만, 서울시는 코로나 영향을 받는 2022년 상반기 분석데이터는 논란의 소지가 있다며 10월 1일부터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영을 재개해 다시 6개월간 영향을 종합 분석해 최종 운영 방향을 확정할 계획임을 발표했다.이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촌동 주민 관점에서 상권의 매출 증가가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를 결정한 직접적인 기준치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지만 서울시가 일시 정지를 공고했을 때 기준치로 제시했던 만큼 해당 요건이 충족되었기에 협의한 약속 사항은 지켜져야 한다”라며 상권 활성화와 연세로 차량 흐름 이외에 서울시가 간과한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의 여러 문제를 짚어냈다. 또한 이 의원은 창서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과 주거지역으로 줄줄이 진입하는 차량의 영상과 통행 불가인 연세로를 크게 우회해야만 거주지역으로 갈 수 있는 주민 상황을 공유하며 “주로 성인인 대학생들이 이용하는 연세로에 보행 친화적인 도로를 만들겠다며 차량의 우회로로 초등학생 아이들의 통학로를 내어준 꼴이 돼버렸고 연세로 통행 불가로 인해 이면도로와 주변 도로에 차량 쏠림과 정체를 야기하고 있다”라며 서울시가 주장한 ▲보행자우선 문화 정착과 ▲대기질 등 환경개선의 효과는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신촌은 신촌로와 성산로의 버스전용차선으로 둘러싸여 있고, 지상으로 다니는 경의중앙선이 교통의 흐름을 막고 있으며 이에 더해 신촌의 허리를 끊어놓는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지정한 것은 애당초 지역 선정을 잘못한 것”이라며 “교통은 풍선과 같아 기존 도로가 막히면 대체 도로의 교통량이 증가”한다며 “애초에 잘못 선정된 신촌지역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전면 해제, 원활한 교통흐름과 진정한 상권활성화, 안전한 보행환경 대안을 논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대중교통전용지구는 교통수요관리 정책으로 대중교통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므로 상권활성화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으며, 최근 오세훈 시장이 내놓은 ‘기후동행카드’와 ‘동행버스’가 대중교통활성화 사업에 더욱 적합한 정책”이라며 연세로의 대중교통전용지구는 정책의 목적성에서도 적합하지 않음을 지적했다. 덧붙여 “550m의 연세로를 막으면 서울시의 대중교통 이용이 늘어나는가, 다른 도로의 정체만 초래하는데 대기질이 개선되는가?”라고 반문하며 “주민과 상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정하여 무려 8년이나 지속된 주민과 상인을 고통으로 몰아넣는 정책 실험을 당장 멈추라”라고 촉구했다.
  • 민병주 서울시의원 “소규모재개발사업 임대주택 건설 시 용적률 완화방식 개선해야”

    민병주 서울시의원 “소규모재개발사업 임대주택 건설 시 용적률 완화방식 개선해야”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장 민병주 의원(국민의힘·중랑구 제4선거구)이 발의한 ‘서울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5일 열린 제32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소규모재개발사업 추진 시 적용되는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 완화방식을 합리적으로 개선하려는 목적으로 발의됐으며, 용도지역과 무관하게 임대주택 건설비율의 2.5배만큼 용적률을 완화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현행 조례는 준주거지역 등 용적률이 밀도가 높은 용도지역일수록 오히려 사업성 측면에서 불리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에서 착안한 개정안이다. 소규모재개발사업은역세권 또는 준공업지역에서 5000㎡ 미만의 소규모로 재개발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체 전체면적 또는 세대수의 20% 이상을 임대주택으로 건설할 경우 법적상한용적률까지 완화 받을 수 있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소규모재개발사업으로 임대주택(공공임대주택,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을 20% 이상 건설하는 경우 임대주택 비율에 비례하여 용적률이 완화되도록 하고 ▲준주거지역 내 소규모재개발사업 추진 시 공공임대주택을 10% 이상 20% 미만으로 건설하는 경우 적용되는 용적률 완화량 산정을 위한 적용계수를 5.0으로 적용(일반주거지역은 현행대로 2.5)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서 공공임대주택 건설 시 적용되는 용적률 완화량 계산식을 알기 쉽게 정리하는 것을 포함했다. 준주거지역에서 공공임대주택 비율이 10% 이상 20% 미만일 때 용적률 완화 산정을 위한 현 적용계수 2.5를 적용하면, 임대주택 비율이 늘어날수록 용적률 완화량은 상대적으로 축소되는 결과가 나타난다. 이는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같은 적용계수를 적용했을 때 임대주택 건설로 인해 완화된 용적률과 임대주택 부분 용적률의 차이가 거의 같은 것과 대비된다.개정안대로 준주거지역과 제2종일반주거지역에 변경된 계수를 적용하면 제2종일반주거지역보다 임대주택 비율을 더 많이 계획한 준주거지역에 이에 상응하는 용적률 완화량이 가능해져 뚜렷한 개선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한편 소규모재개발사업으로 임대주택을 20% 이상 건설하는 경우 임대주택 비율에 비례해 용적률을 완화하는 내용은 지난 2022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국토계획법 시행령) 개정과 관련이 있으며, 현행 법령과 조례에서 임대주택 비율이 20% 이상일 때 임대주택량과 무관하게 법적상한용적률까지 건축할 수 있게 하고 있는데, 지난해 1월 국토계획법 시행령 개정으로 일반주거지역인 역세권에도 최대 700%까지 용적률 완화가 가능해졌다.따라서 용도지역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법적상한용적률을 부여하는 기존 방식의 변화가 필요했고, 이에 조례 개정을 통해 준주거지역 내 소규모재개발사업 시행 시 용적률 완화량을 임대주택 비율에 비례해 조정하도록 했다. 민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현재까지 실적이 없는 준주거지역 내 소규모재개발사업의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불합리한 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 개정조례안은 서울시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10월 초 공포·시행 예정이다.
  • 혼자서도 행복하게… 영등포, 촘촘한 1인가구 복지망 구축

    혼자서도 행복하게… 영등포, 촘촘한 1인가구 복지망 구축

    서울 영등포구는 서울시에서 1인가구 비중이 다섯 번째로 높다. 지난달 기준 9만 5305가구로 전체 19만 531가구의 절반 정도다. 1인가구는 학교나 직장 등으로 자발적으로 혼자 거주하는 청년층, 배우자와의 이혼 등으로 혼자 생활하는 중장년층, 비자발적으로 1인가구가 된 노년층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17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최호권 구청장은 지난해 7월 취임과 동시에 1인가구 특별전담팀을 신설하고, 이후 실태조사를 거쳐 지난 2월 ‘영등포구 1인가구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청년층·중장년층·노년층의 연령별 분류를 씨줄로, 건강·안전·경제·주거 등의 분야별 분류를 날줄로 엮어 1인가구의 관점을 포용하는 맞춤형 정책을 촘촘하고 체계적으로 마련했다. 청년층 1인가구는 과도한 주거비 부담과 주거환경 협소 등의 어려움을 호소한다. 이에 구는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및 부동산 교육을 실시해 최근 증가하는 전세사기를 예방하고, 관련 교육과 전월세 계약관련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반기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연금과 금융상품, 투자전략, 정부 지원제도 등 ‘재무관리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중장년층 1인가구의 경우 불규칙한 식생활로 인한 건강 악화, 가족관계 단절로 인한 우울감, 은둔과 같은 사회적 고립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 구는 서울시와 함께 지난 4월부터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고 건강한 밥상을 위한 요리를 배우는 프로그램인 ‘중장년 1인가구 행복한 밥상’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노년층 1인가구의 경우 가족, 친구 등 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외로움,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이 가장 큰 문제다. 특히 노년층 1인 남성가구는 여성에 비해 식사 및 가사관리 등에서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이는 노년기 건강문제와도 직결된다. 구 관계자는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께 음식을 배달하며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통합 돌봄 복지망을 구축하는 ‘함께 걸음 봉사단’이 지난 6월 출범해 생활 맞춤형 밀착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시설 확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구는 지난달 기존 영등포구가족센터 내에 있었던 1인가구지원센터를 구청사로 확대 이전하고, 1인가구의 소통 공간을 함께 조성했다. 최 구청장은 “여성, 대학생, 직장인, 중장년, 어르신 등 다양한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정책으로 이들이 건강하고 독립적인 삶을 유지하면서, 혼자서도 잘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안심 돌봄 정책으로 1인 가구가 행복한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단독] 법인세 400만원이 양도세 10억 둔갑

    [단독] 법인세 400만원이 양도세 10억 둔갑

    종중 땅 매각에 따른 법인세 400만원 납부를 양도소득세 10억원을 내야 한다고 속여 남은 돈을 빼돌린 세무 브로커와 종중 임원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1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3부(부장 용태호)는 10억원의 허위 세무컨설팅 횡령 범행을 주도한 세무 브로커 A씨와 종중 회장, 총무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혐의로 지난 12일 구속기소했다. 취득한 금액을 반환한 세무사는 불구속기소됐다. ●“아는 세무사 통하면 더 싸” 믿고 송금 A씨는 2018년 3월 종중 회장, 총무, 세무사와 공모해 종중 임원들에게 “토지 매각에 따른 양도소득세 10억원을 내야 할 것 같다”고 속였다. 종중 임원들은 종중 토지 매각 때 세법상 고유 목적으로 사용한 토지는 법인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을 알지 못했다. 이에 “아는 세무사를 통하면 더 싸다”는 말만 믿고 9억 8000만원을 A씨에게 지급했다고 한다. 해당 사실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게 된 종중 임원들은 A씨를 즉각 고소했다. 하지만 A씨는 종중 회장, 총무, 세무사를 회유해 허위 사실 확인서를 작성하고 수사에 대비해 미리 말을 맞추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은폐했다. 이에 2022년 6월 경찰은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고, 검찰 역시 일부 구약식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종중 임원 항고에 계좌·통신 압수수색 종중 임원들은 항고했다. 지난해 10월 수원고검은 해당 사건에 대해 재기수사명령을 내렸고, 사건은 평택지청으로 배당됐다. 검찰은 올해 2월부터 계좌·통신·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고 사건 관련자 조사를 거쳐 사건의 배경을 파악했다.
  • 법인세 400만원을 양도세 10억으로…檢 재수사로 ‘세무브로커’ 잡았다

    법인세 400만원을 양도세 10억으로…檢 재수사로 ‘세무브로커’ 잡았다

    피고인, 종중 임원 회유해 범행 은폐檢 재기수사명령…사적 유용 밝혀 종중 땅 매각에 따른 법인세 400만원 납부를 양도소득세 10억원을 내야 한다고 속여 남은 돈을 빼돌린 세무 브로커와 종중 임원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1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3부(부장 용태호)는 10억원의 허위 세무컨설팅 횡령 범행을 주도한 세무 브로커 A씨와 종중 회장과 총무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으로 지난 12일 구속기소했다. 취득한 금액을 반환한 세무사는 불구속기소됐다. A씨는 2018년 3월 종중 회장, 총무, 세무사와 공모해 종중 임원들에게 “토지 매각에 따른 양도소득세 10억원을 내야 할 것 같다”고 속였다. 종중 임원들은 종중 토지 매각 때 세법상 고유목적으로 사용한 토지에 대해선 법인세 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걸 알지 못했다. 이에 “아는 세무사를 통하면 더 싸다”는 말만 믿고 9억 8000만원을 A씨에게 지급했다고 한다. 해당 사실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게 된 종중 임원들은 A씨를 즉각 고소했다. 하지만 A씨는 종중 회장, 총무, 세무사를 회유해 허위 사실 확인서를 작성하고 수사에 대비해 미리 말을 맞추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은폐했다. 이에 2022년 6월 경찰은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고, 검찰 역시 일부 구약식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종중 임원들은 항고했다. 지난해 10월 수원고검은 해당 사건에 대해 재기수사명령을 내렸고, 사건은 평택지청으로 배당됐다. 사건을 맡은 구지훈 검사(변시 6회)는 올해 2월부터 계좌·통신·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고 사건 관련자 조사를 거쳐 사건의 배경을 파악했다. 구 검사는 “수사 결과 이들은 법인세 400만원만 납부하고 일부만 종중에 돌려준 뒤 모두 나눠 썼다”고 했다. 구 검사는 “평택처럼 개발로 인해 갑자기 땅값이 오르게 된 지역에선 관리가 어려워 비슷한 사례가 일어나고 있다”며 “공동의 재산은 구성원 전체의 재산으로, 개인적으로 유용하면 처벌 받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 전남도, 광역 최초 ‘청년친화도시’ 선포

    전남도, 광역 최초 ‘청년친화도시’ 선포

    전남도가 광역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청년친화도시’를 선포했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남악에 위치한 김대중 광장에서 청년의 날 기념행사 ‘청년애(愛)찬’을 개최, 청년 문제에 깊이 공감하고 청년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자리를 가졌다. 기념식에는 정철·정길수·최정훈·진호건·박원종 전남도의원과 성명준·이국헌·문춘원 청년협의체 대표 등 지역 청년들이 대거 참석했다. 전남도는 이날 기념식을 통해 그간 청년정책 발전과 지역 활력 증진을 위해 헌신한 유공 공무원과 청년단체 대표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특히 광역 최초 ‘전라남도 청년친화도시 선포식’ 퍼포먼스를 펼쳤다. 퍼포먼스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청년주거·문화복지, 청년 출산·육아·교육 등 맞춤형 청년지원정책을 실현하겠다는 다짐을 했다.기념식에 참석한 이국헌 청년정책조정위 공동위원장은 “청년친화도시 비전 선포를 통해 미래를 열어가는 청년이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종우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녹록지 않은 현실에서 끊임없이 도전하는 오늘의 청년을 응원하겠다”며 “전남형 만원주택 추진, 청년부부 결혼 축하금지원, 청년문화복지카드, 청년 취업자 주거비 확대 등 맞춤형 지원대책으로 청년친화도시 전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0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청년의 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이다. 전남도는 올해 4월 조례 개정을 통해 청년 연령을 39세에서 45세로 확대해 청년 지원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 광주경총, 윤병태 나주시장 초청 금요조찬포럼 성료

    광주경총, 윤병태 나주시장 초청 금요조찬포럼 성료

    광주경영자총협회가 주관한 제1620회 금요조찬포럼에서 윤병태 나주시장이 ‘나주 비전과 기업 동반성장’에 관해 특강했다. 16일 광주경총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서구 홀리데이인광주호텔에서 지난 15일 열린 포럼에서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의 과거와 현재를 설명하고 ‘찬란한 미래’를 제시했다. 윤 시장은 “나주는 삼국시대부터 호남의 중심이자 국가 세곡의 50%를 충당하는 지역이었다. 항일의병운동 등 국가 위기 상황에서는 국내 어느 지역보다 먼저 나라를 지켜낸 역사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이 돌아오는 나주’를 위해 “상생형 에너지생태계를 구축하고 취업청년 임대주택 무상지원,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빛가람 혁신도시를 활성화하겠다. 구체적으로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과 인공태양 공학연구소 등 다양한 연구시설과 기관을 유치해 미래 첨단 과학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나주가 서남부 12개 시·군으로 가는 차량이 통과하는 교통의 중심지인 점을 들어 광주-나주간 광역철도를 구축해 통행시간을 단축하고 광주3순환고속도로와 광주-완도 고속도로, 광주-영암 아우토반, 영호남 상생노선을 신설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나주시는 산업단지 4개와 농공단지 7개를 공급하고 많은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주에 있는 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는 임대주택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혁신도시로 이주하는 기업에게는 근무인원에 따라 기업당 3년간 최대 5억 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하고 임차료나 대출금 이자를 최대 80%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나주의 한 중소기업 대표 김씨는 “나주의 투자환경과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시장에게 직접 들을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면서 “나주에 투자를 생각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다음 포럼은 오는 22일 ‘북한 정세와 동북아시아 경제 동향’을 주제로 열린다.
  • 최유희 서울시의원 “서울시, 용산 남산고도지구 추가 완화하라”

    최유희 서울시의원 “서울시, 용산 남산고도지구 추가 완화하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용산2)은 15일 제320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산 경관 보호와 용산 주민의 주거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남산고도지구의 추가 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소중한 국가 유산인 남산 경관을 보호하는 취지에 적극 공감하면서도 고도 제한이 주민의 실질적인 주거 개선에 어려움을 가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에 서울시가 제출한 고도지구 재정비 도시관리계획안에 따르면 남산을 비롯한 일부 지역의 완화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지만, 지구별 형평성이 떨어지거나 실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완화 조치가 미흡한 실정이다. 경관 보호를 목적으로 1972년부터 남산 일대가 고도지구로 지정되고 건축물의 높이 상한선 규제로 인해 재건축, 재개발 등 주거 안정 및 재산권 보호를 위한 도시 정비 사업 추진이 불가능했다. 특히 해방 전후 형성된 후암동과 용산2가동의 경우 기반 시설과 도로 사정이 열악하고, 소규모 주택으로 구성되어있는 특성상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용산2가동의 경우 서울시가 제출한 정비안에서 일부 완화될 예정이지만 작은 도로를 두고 바로 맞은편 지역은 12m 이하 제한이 그대로 유지되어 같은 조망 지역에 속해도 각각 다른 규제를 받게 된다.최 의원은 이러한 실정을 적극 반영해 “후암동의 가장 저지대인 용산고등학교 인근 일대를 40m 이하 수준까지 완화하고, 용산2가동의 동일 조망 지역의 형평성 있는 추가 완화”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아울러 최 의원은 “실제 거주하고 있는 용산 주민분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고, 용산구청에서 2006년에 실시한 시뮬레이션 용역 결과를 통해 민원을 충분히 해소할 여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을 재정비안에 적절히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7일 열린 ‘서울시 도시관리계획(용도지구: 고도지구, 역사문화특화경관지구) 결정(변경) 의견청취안’이 보류 결정된 바 있으며 12일에는 최 의원을 비롯해 권영세 국회의원(서울 용산구)과 도시 정비 관계 공무원들이 합동해 남산 고도지구의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서울시는 자치구와 추가 검토 및 현장 조사를 거쳐 오는 정례회에 해당 안건을 재상정할 계획이라며 “일정이 다소 지연되더라도 연내 개편을 완료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 의원은 “아름다운 수도 서울의 매력적인 경관을 지키면서도, 주민의 거주 환경과 도시 정비를 함께 이루어내는 합리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실질적인 개선을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허위 인터뷰’ 檢 수사, 尹 ‘비방 목적’ 입증 관건…뉴스타파·JTBC ‘압수수색’ 반발[로:맨스]

    ‘허위 인터뷰’ 檢 수사, 尹 ‘비방 목적’ 입증 관건…뉴스타파·JTBC ‘압수수색’ 반발[로:맨스]

    ‘대선 개입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뉴스타파와 JTBC를 상대로 강제수사에 착수한 검찰이 압수수색 당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15일 파악됐다. 보도가 ‘비방 목적’이 있었는지를 입증하는 것이 검찰 수사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전날 뉴스타파·JTBC 등 언론사와 기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며 영장에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적시했다. 사무실 압수수색은 뉴스타파·전 JTBC 기자의 사무공간에 한정해 진행됐고, 이들의 주거지도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향후 검찰 수사는 보도의 비방 목적을 입증하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다는 관측이다. 보도가 허위더라도 윤 대통령을 비방할 목적이 없었다면 처벌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정보통신망법 70조 2항에는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공연하게 사실 또는 거짓의 내용을 드러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등에 처한다’고 규정돼 있다. 다만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는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가해자를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다. 검찰은 피해자인 윤 대통령의 의사를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관련 법리 등을 충분히 검토하고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검찰은 대선 직전 허위 인터뷰를 보도해 대선에 개입하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위 내용에 대한 인식을 넘어 비방의 목적까지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까지 나아갈 정황이 포착됐다”면서 “특정 보도가 왜곡된 것이 확인됐고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진행 중인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은 2021년 9월 15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허위 인터뷰를 하고, 해당 언론사는 이듬해 3월 6일 대선을 3일 앞두고 ‘윤 대통령이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당시 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 조우형씨 사건을 덮어줬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신 전 위원장은 허위 인터뷰 후 김씨에게 1억 6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JTBC는 2021년 10월 조씨를 직접 인터뷰하면서 “당시 윤석열 검사를 만난 적 없다” 등의 설명을 듣고도 윤 대통령의 ‘봐주기 수사’ 의혹을 제기했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관련 보도를 한 기자는 현재 뉴스타파로 이직했다. 하지만 검찰의 언론사 압수수색을 두고 ‘언론탄압’이라는 비판도 거세다. 뉴스타파는 전날 공식 입장문을 내고 “무도한 윤석열 정권과 정치검찰이 오직 비판적 매체를 압살하기 위해 독립언론에 대한 폭력적 침탈을 자행한 날로 역사에 영원히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기자협회, 전국언론노동조합 등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여론조작’이라는 답을 정해놓고 압수수색을 한 것은 윤석열 정권을 향한 충성심의 과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언론 탄압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언론의 기능을 무시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대선 전 악의적 의도를 가지고 왜곡 보도를 한 것이 확인돼 수사하는 것”이라며 “언론의 자유 등을 충분히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고 진상 규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곽향기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전문도서관 이용 우수의원상’ 수상

    곽향기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전문도서관 이용 우수의원상’ 수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곽향기 의원(국민의힘·동작3)이 지난 11일 서울시의회 전문도서관이 선정한 ‘2023년 의회전문도서관 이용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서울시의회 전문도서관’은 미래를 여는 지방의회 전문도서관으로서, 지난 2019년부터 도서 및 정책자료 대출 실적, 희망도서 신청 실적을 바탕으로 의정활동 및 입법활동을 위해 의회전문도서관의 자료를 폭넓게 이용한 우수 의원들의 심사를 거쳐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수상자로 선정된 곽 의원은 서울시의원으로 당선 이후 평상시에도 수시로 의회전문도서관의 자료들을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연구하며 서울시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대안들을 제시해 왔다. 또한 곽 의원은 폭넓은 독서를 통해 얻은 정책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거환경개선 ▲기후위기대응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들을 개발하고 법·제도 개선을 이끌며 지방자치 발전에 공헌했다. 수상소감에서 곽 의원은 “창의적인 정책개발 및 혁신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앞으로도 시의회 전문도서관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예정”이라며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발굴해 시민과 지역주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SH, “공공 임대로 1.3조 주거비 경감…종부세 면제·지원 필요”

    SH, “공공 임대로 1.3조 주거비 경감…종부세 면제·지원 필요”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지난해 서울시민의 주거비를 약 1조 3000억원 경감했다고 15일 밝혔다. 공공에 기여하는 역할이 크지만 종합부동산세를 내는 등 세 부담이 적지 않아 운영 상황이 악화하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 보유세를 면제하는 등의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SH는 공공임대주택 13만 5441호 임대액과 민간 시세를 비교한 결과 SH가 책정한 임대액은 시세의 31.9%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차익으로 환산한 주거비 경감액은 지난해 기준 1조 2943억원이다. 임대주택 운영으로 시민은 매년 1조 3000억원에 달하는 월세를 아끼게 되는 셈이다. 주거 유형별로는 아파트 월세형이 7만 9288호로 약 8453억원 경감 효과를 냈다. 아파트 전세형이 2만 5797호에 3569억원, 매입임대가 3만 356호에 921억원을 경감했다. 여기에 SH가 관리하는 서울시와 리츠 소유 공공임대주택을 더하면 전체 호수는 22만호 가량으로 주거비 경감 기여액은 2조 98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호별로 보면 임대주택 유형별 주거비 경감 기여액은 작년 기준 장기전세주택이 호당 141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2012년 147만원과 비교하면 작년 경감 기여액은 9.6배 늘어난 수치다. 재개발임대는 호당 972만원, 국민임대는 1192만원, 영구임대는 902만원을 경감했다. 김헌동 SH 사장은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아파트 같은 경우 가구당 연간 1200만원, 월 100만원씩 ‘사회공헌’을 하고 있다”며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가구당 월평균 100만원 낮은 가격으로 월세를 받고 있다고 보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임대주택 운영비와 세금 등 관련 비용이 늘어나며 사업 수지는 악화하고 있다. SH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임대주택 수선유지비 등 공공임대주택 운영비용은 2749억원이며 임대료 수입은 1531억원으로 1218억원 적자가 났다. 2012년 1269억원이었던 운영비용은 10년 새 117% 올랐다. 보유세는 같은 기간 94억원에서 697억원으로 641% 증가했다. SH는 지방세특례제한법 제정 이후 보유세가 급격히 늘었다고 설명했다. 공공임대주택은 2011년 이전에는 지방공사의 목적사업으로 재산세 면제를 받았지만, 2011년 지방세특례제한법 제정 이후 지방세 감면율이 점차 축소됐다. SH는 공공임대주택의 공급 유형과 임대료를 결정하는 권한을 강화해 공공임대주택 운영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공공토지 개발 지원을 확대해 고품질 공공임대 주택 공급과 관리에 재투자한다. 다만 SH에 따르면 올해 임대료를 5% 인상해 얻은 이익은 62억원가량에 불과해 적자를 크게 개선하기는 힘들다. SH는 결국 세 부담 완화가 핵심이라며 세제 혜택이나 상응하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SH가 부동산투기를 하는 회사가 아니다”라며 “시세의 30∼40% 수준 임대료를 받으며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에 큰 도움을 주는데 정부는 종합부동산세를 부과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회적 기여가 큰 공공임대주택에 보다 많은 주거 취약계층이 거주할 수 있도록 보유세 면제나 그에 상응하는 정부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데이트 폭력 검거 30.6% 증가, 구속은 100명 중 1명

    데이트 폭력 검거 30.6% 증가, 구속은 100명 중 1명

    데이트 폭력(교제 폭력)으로 검거되는 피의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구속되는 경우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교제 폭력으로 검거된 피의자는 2019년 9823명에서 지난해 1만 2828명으로 30.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피의자 가운데 구속된 피의자는 474명에서 214명으로 감소했다. 전체 피의자 중 구속된 피의자의 비율은 4.8%에서 1.7%로 줄었다. 경찰 관계자는 “교제 폭력에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처벌이 어려운 반의사불벌죄인 폭행과 협박 범죄가 많다”고 설명했다. 연인 관계다 보니 처벌을 원치 않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다. 실제 지난해 검거된 피의자 기준으로 폭행과 상해가 9068명으로, 전체의 70.7%를 차지했다. 이어 체포·감금·협박 1154명(9.0%), 주거침입 764명(6.0%), 성폭력 274명(2.1%) 순이었다. 교제 폭력 신고 건수는 2019년 5만 581건에서 지난해 7만 790건으로 늘었다. 절반 정도인 3만 7910건은 당사자끼리 합의해 사건 접수를 원하지 않거나 범죄 혐의 등 특이사항이 없어서 현장에서 종결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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