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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준공업지역 및 경부선 일대 발전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영등포구, ‘준공업지역 및 경부선 일대 발전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서울 영등포구가 당산·양평·문래 등 준공업 지역과 대방역~신도림역 철도 지상공간 및 인접 지역의 희망찬 청사진 마련을 위해 ‘준공업지역 및 경부선 일대 발전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영등포구의 준공업지역은 서울시 전체 준공업지역의 25.2%를 차지하는 최대 면적으로, 과거 산업화를 이끈 중심지였다. 하지만 현재 공장의 지방 이전 및 산업 구조의 변화 등으로 도시환경의 개선이 필요한 상태이다. 또 경부선 철도가 지나가는 대방역~신도림역 3.4km 구간은 물류수송과 인적교류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지만, 동시에 구의 남북을 갈라놓아 생활권의 단절과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다. 이와 같은 숙원사업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서울시는 준공업지역의 공동주택 용적률을 400%까지 상향하는 등의 개발 계획을 담은 ‘서남권 대개조’ 구상을 발표했다. 올해 초에는 철도 지하화 및 철도 부지 개발의 내용을 담은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도 했다. 이에 발맞춰 구는 ‘준공업지역 일대 발전방안’과 ‘경부선 일대 종합발전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시행해 미래 4차 산업을 견인하는 경제 중심지이자 산업·주거·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젊은 영등포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구는 지난 1월, 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발전 방안과 관련한 우수한 제안들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구는 좀 더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고자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준공업지역 일대 발전방안’과 ‘경부선 일대 종합발전 마스터플랜 수립’ 두 가지로, 공모 기한은 다음달 21일까지이다. 거주 지역 등 특별한 조건 없이 구정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은 ‘기회의 땅’ 영등포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좋은 계기로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며 “준공업지역과 경부선 일대 발전에 대한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용하여 미래 4차 산업의 핵심도시를 건설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자립 준비 청년 주거·취업 도와주는 ‘십시일방’

    자립 준비 청년 주거·취업 도와주는 ‘십시일방’

    BC카드가 자립 준비 청년에게 주거부터 취업, 진학 등 홀로서기를 지원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십시일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십시일방은 BC카드와 사회적협동조합인 십시일방,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참여한 청년 지원 사회공헌활동이다. BC카드는 자립 준비 청년 10명을 선정해 월세와 생활용품 등을 지원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청년들에게 연 2회 1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제공했다. 별도로 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지원해 청년들은 1인당 연간 약 1600만원의 주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지원자 중 60%는 금융사와 패션 회사 등 원하는 직장을 찾아 취업을 하거나 이직에 성공했다. BC카드 관계자는 “연극배우로 데뷔하거나 코이카(KOICA) 봉사단이 되는 등 지원을 통해 꿈을 이룬 청년들도 적지 않아 보람 있는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 [자치광장] 전세사기 피해, 절실한 정부와 국회의 관심

    [자치광장] 전세사기 피해, 절실한 정부와 국회의 관심

    서울 강서구를 이끄는 구민의 봉사자가 된 지도 어느덧 200일이 돼 간다. 보궐선거로 늦게 출범한 민선 8기였기에 하루빨리 구정을 파악하고 구정 공백을 메우기 위해 취임 초부터 거의 매일 주민들을 만나고 수많은 현장을 누비고 다녔다. 그 과정에서 변화와 발전에 대한 주민 열망을 느꼈고, 그런 열망을 담아 도시 미래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사회적 재난인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고통을 어루만지기엔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는 걸 느낀다. 지난해 5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후 강서구는 전국 자치구 최초로 ‘전세 피해 및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조례’를 지난해 7월에 제정했다. 하지만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자들이 적지 않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전세사기 피해 주민 489명 등 550명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전세사기 피해자 전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주택임대차 보호제도 미비, 무분별한 전세대출과 보증 확대 정책, 임대사업자에 대한 관리 부실, 공인중개사 사기 가담 등 사회적 구조적 문제들로 피해자가 발생했으나, 그에 따른 고통은 피해자가 오롯이 감당해 내야 한다. 피해자들은 전세사기범에 대한 강력한 처벌, 사례별 전자소송법 교육, 선 구제 후 회수, 금융 및 주거 지원과 같은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구는 그동안 피해자를 돕기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긴급 주거 이사비, 청년 월세 등을 지원했다. 피해 임차인이 이사하는 경우만을 지원하는 기존 조례의 내용을 보완해 전세보증금 반환을 위한 ‘소송수행경비’도 지원받을 수 있게 했다. 구청사 1층에 전세계약 및 중개 분쟁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구 누리집에서 전세사기 예방상담도 실시했다. 보증금 회수를 위한 소송 교육도 진행했다. 올해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뿐만 아니라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월세 안심 계약 절차를 알려 주는 유튜브 영상과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엮은 사례집 등을 제작·배포한다. 또 ‘온·오프라인 소통창구’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정부의 지침이나 구제 절차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안내하고 피해자들의 의견을 모아 정부나 국회에도 전달할 예정이다. 피해자를 돕기 위한 이러한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계는 분명하다.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에는 지자체의 권한이 미약해서다. 정부와 국회의 손길이 절실하나 피해자들이 원하는 구제책은 현실화하지 않고 있다. 현재 국회에서는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의 본회의 부의를 앞두고 있다. 개정안에는 피해자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선 구제 후 회수’, ‘피해자 인정요건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돼 피해자들이 눈물을 거둘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길 간절히 바란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 동작 ‘서울 첫 月 1만원 주택’ 입주 시작

    동작 ‘서울 첫 月 1만원 주택’ 입주 시작

    서울 동작구에 청년들을 위한 월 ‘1만원 주택’이 입주를 시작한다. 동작구는 오는 30일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최초로 탄생시킨 만원주택 ‘양녕 청년 주택(상도동 275)’의 개소식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양녕 청년 주택은 구에서 직접 기존 공영주차장이었던 부지에 복합시설을 신축해 운영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이 사업은 세금을 활용한 예산이 아닌 구 출자기관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가 제1호 지역 공헌 사업으로 발생한 수익금을 활용해 임대료를 지원한다. 구는 양녕 청년 주택의 보증금도 기존 1400만 원에서 절반가량에 책정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지하 1층~지상 1층은 주차장이며 2층은 청년층을 위한 공동이용시설 공간으로 입주자 및 지역 청년의 자립을 위해 ‘청년 협의체’ 간담회와 취·창업 교육, 힐링프로그램 등의 맞춤형 청년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3~5층은 가구별 공급 면적이 약 35㎡이며 냉장고, 드럼세탁기, 에어컨, 전기쿡탑, 레인지 후드, 일체형 가구장 등이 모두 갖춰진 풀옵션 신축 청년주택이다. 입주 대상은 월평균 소득 50% 이하인 19~39세 무주택 청년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만원 주택은 서울 한복판에서 주거비 부담이 큰 저소득 청년과 청년 신혼부부에게 획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책”이라며 “앞으로 청년 임대 주택 운영뿐만 아니라 청년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내 월세 ‘1만원’”…무주택 청년들 ‘희소식’

    “서울시내 월세 ‘1만원’”…무주택 청년들 ‘희소식’

    서울시 최초로 만원 주택 ‘양녕 청년 주택(상도동 275)’이 개소식을 앞두고 있다. 23일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에 따르면 청년 주거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최초로 탄생시킨 만원 주택 ‘양녕 청년 주택(상도동 275)’의 개소식이 오는 30일 진행된다. 양녕 청년 주택은 기존 공영주차장이었던 부지에 지은 공공임대주택이다. 규모는 연면적 3229㎡에 지하 1층, 지상 5층이다. 총 36세대를 포함한 청년특화시설, 공영주차장 등으로 구성됐다. 월 임대료는 기존 공공임대주택 대비 약 10% 선보다 더 저렴한 1만원이다. 보증금도 기존 1400만원에서 절반가량 금액으로 책정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구의 출자 기관인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가 제1호 지역 공헌 사업으로 추진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1층까지는 주차장이다. 2층은 청년층을 위한 공동이용시설 공간이다. 2층에서는 ▲청년 협의체 간담회 ▲취업·창업 교육 ▲힐링프로그램 등 맞춤형 청년특화 행사가 열린다. 지상 3층에서 5층까지 세대별 공급 면적은 약 35㎡다. 냉장고, 드럼세탁기, 에어컨, 전기쿡탑, 레인지 후드, 일체형 가구장 등이 갖춰졌다.‘월평균 소득 50% 이하’ 19~39세 무주택 청년 입주 입주 대상은 월평균 소득 50% 이하인 19~39세 무주택 청년이다. 지난해 구는 모집 공고를 실시해 올해 2월 입주선정자를 발표하고 공개 추첨을 통해 호실 배정을 완료했다. 입주는 오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만원주택은 서울 한복판에서 주거비 부담이 큰 저소득 청년과 청년 신혼부부에게 획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책”이라며 “앞으로 청년 임대 주택 운영뿐만 아니라 청년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관련 제도 등을 마련해 만원주택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 옛 부산외대 캠퍼스 공공기여 협상 방식 개발 추진

    옛 부산외대 캠퍼스 공공기여 협상 방식 개발 추진

    부산시가 장기간 방치된 남구 우암동 옛 부산외국어대학 캠퍼스 부지를 공공기여협상 방식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놓고 민간사업자가 협상을 시작한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7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자문회의를 열고 민간사업자인 우암개발PFV가 제출한 옛 부산외대 부지 공공기여협상 개발안을 심의했다. 옛 부산외대 부지는 13만 4548㎡로, 2014년 이 대학이 금정구 남산동 캠퍼스로 이전한 뒤로 방치됐다. 2019년 부산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손잡고 이곳에 청년주거 행복주택, 미래산업창출센터 등을 건설하는 공공개발을 추진했지만, 부산외대와 LH간의 토지 매각 협상이 결렬됐고, 2021년 공개입찰을 통해 민간사업자가 매입했다. 우암PFV가 지난해 8월 제출한 제안서에는 부지의 58%를 공공주택용지로, 6.4%를 사업자가 운영하는 시설이 들어설 복합용지로 개발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공공기여를 위해 9.1%를 전략산업 용지로, 26.5% 도시기반시설(도로, 공원, 공공기여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담겼다. 사업자는 2400여 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다. 공공기여를 위해 복합용지 8487㎡에 해양치유센터를 건립하고, 공원 시설로 ‘치유의 숲’을 조성하겠다고 제안했다. 시는 전략산업용지에 차세대 바이오 연구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해당 부지의 용도 변경에 따른 차익이 최대한 공공 기여에 반영되도록 협상하겠다”고 밝혔다.
  • 이스라엘 국제사회에 거짓말했나? “‘UNRWA 직원 하마스 공작원’ 증거 제시 안해”

    이스라엘 국제사회에 거짓말했나? “‘UNRWA 직원 하마스 공작원’ 증거 제시 안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구호 활동을 해온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직원 상당수가 하마스 공작원이라는 이스라엘의 의혹 제기와 관련해 이스라엘이 이를 뒷받침할 증거를 내놓지 않고 있다는 유엔 독립 조사기구의 지적이 나왔다.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에 UNRWA에 대한 지원 중단을 요구했고, 미국 등 16개 국가가 자금을 끊어 팔레스타인 구호 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 카트린 콜로나 전 프랑스 외무장관이 이끄는 유엔 독립조사기구는 22일(현지시간) 검토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지적했다. 지난 2월 이스라엘은 UNRWA 직원 12명이 지난해 10월 7일 발생한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달에는 UNRWA 직원 450명 이상이 하마스 공작원이라는 의혹을 추가로 터뜨렸다. 연간 3억~4억달러를 기부하는 미국이 지원을 중단해 UNRWA는 심각한 재정 위기에 놓였다. 미 의회는 2025년 3월까지 UNRWA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스라엘의 의혹 제기 뒤 UNRWA는 이스라엘 측이 지목한 직원 12명(2명은 사망)을 즉각 해고하고 외부기관의 조사를 받겠다고 했다. 유엔은 올해 2월 해당 의혹을 규명할 독립조사기구를 꾸렸다. 이날 발표한 검토 보고서는 조사기구의 활동 결과를 담은 것이다. 보고서는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에 UNRWA 12명이 관여했다는 의혹은 아직 내부 감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다수의 UNRWA 직원이 하마스 공작원이라는 이스라엘의 추가 의혹 제기 내용에 대해서는 “이스라엘이 증거자료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이 돌연 UNRWA의 하마스 연계설을 주장한 데 대해서도 의문을 표했다. 보고서는 “UNRWA는 3만 2000여명에 달하는 전체 직원 목록을 회원국과 공유하고 있는데, 이스라엘 정부는 2011년 이후 단 한 번도 UNRWA 측에 어떤 우려 사항도 알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조사기구는 UNRWA 소속 일부 교직원이 공개적으로 정치 발언을 하거나 노조가 정치적 성향을 띄고 있는 점 등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갈등을 해결할 정치적 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의 생명을 구하고 인도주의적 지원과 사회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UNRWA의 기능은 핵심적”이라고 평가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이런 권고사항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UNRWA는 1948년 이스라엘 건국으로 고향에서 쫓겨난 팔레스타인 주민에 교육과 의료, 주거 등 인도적 지원을 하기 위해 1949년 설립된 유엔 산하 구호 단체다. 가자지구 전체 인구 230만명 가운데 200만명 이상이 UNRWA 등에 의존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전쟁 이전부터 이 단체가 ‘반(反)이스라엘 선동’을 하고 있다며 해체를 요구해왔다. 지난해 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군은 UNRWA 피란 시설과 학교에 여러 차례 폭격을 가했다.
  • “두 살 아들 앞 아내 폭행”…몰래 떠난 아내 직장 찾아가 살해 시도

    “두 살 아들 앞 아내 폭행”…몰래 떠난 아내 직장 찾아가 살해 시도

    ‘가정폭력’을 피해 집 떠난 아내의 직장까지 찾아가 살해하려고 한 60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3년 10개월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형사3부(부장 김병식)는 23일 살인미수,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7)씨에게 “1심 판단이 재량의 합리적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고 기각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3년 10개월과 전자발찌 부착 10년을 명령받았다. A씨는 지난해 9월 3일 아내 B(47)씨의 직장에 찾아가 “죽여버릴 거야, 너만 죽으면 모든 게 해결돼”라고 말하며 흉기를 꺼내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가 급히 달아나 그의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앞서 A씨는 같은해 6월 24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자기 집에서 B씨에게 “같이 술 마시자”고 말했다 거부당하자 주먹과 손바닥으로 아내의 얼굴과 등을 여러 차례 때리는 등 가정폭력을 수시로 휘둘렀다. 그는 두 살 아들 앞에서 아내를 폭행해 ‘정서적 아동학대’로 법원에서 ‘B씨 주거지 100m 이내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상태에서도 이를 어기고 B씨 집을 찾아가 폭력을 일삼으며 행패를 부렸다. 이에 B씨는 남편이 음주운전으로 구속된 기회를 틈타 몰래 집을 떠났으나, A씨는 징역형에 집행유예로 풀려나자마자 주변에 수소문하며 B씨가 이사한 집과 직장을 알아낸 뒤 끝내 살해 시도까지 했다. A씨는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B씨의 거주지를 알아내고 찾아가 목과 얼굴을 겨냥해 찌르려고 했다”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B씨와 어린 아들은 A씨의 범행으로 상당한 충격을 겪었고, 여전히 보복을 두려워하며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A씨에게 뉘우치는 빛이 미미하나 아내가 다치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70대 노인 ‘고독사’ 모른 채… 제주시, 복지급여 2년 넘게 입금했다

    70대 노인 ‘고독사’ 모른 채… 제주시, 복지급여 2년 넘게 입금했다

    폐업한 여관에서 7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사망(본지 4월 19일 온라인 보도)한 가운데 제주시가 2년여동안 생계비와 기초연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폐업한 모텔 건물 객실 화장실에서 숨진 지 2년 반 만에 발견된 김모(70)씨 계좌로 최근까지 1인가구 기준 생계급여 37만 8000원과 기초연금 33만 4000원 등 매달 71만 2000원이 입금됐다. 다만 거주 확인이 안돼 주거급여는 2022년부터 중지됐다. 경찰은 김씨의 사망 시기를 2021년 하반기쯤으로 추정하고 있어 최소 2년 넘게 복지급여가 입금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시는 상·하반기 2차례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현장·면담 조사를 벌여 공적급여 지급 여부를 결정한다. 김씨는 홀로 사는 데다 고령에 거동도 불편해 고독사 위험이 높았지만 2020년 기초생활 수급자 신청을 해 선정되는 과정에서 ‘고독사 위험 대상자’로 분류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시는 김씨가 전화를 받지 않자 복지 안전망을 통해 위험 신호가 감지됐고 폐업한 모텔을 여러차례 방문했으나 김씨의 죽음을 파악하지 못했다. 경찰은 2021년 하반기부터 김씨 계좌의 돈을 다른 사람이 인출하거나 사용한 정황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김씨는 가정을 꾸리지 않아 배우자나 자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형제와는 연락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기초생활수급자(주거·생계·의료급여 대상) 중 1인 가구 1만 1077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5월 24일까지 각 가정을 현장 방문해 거주 실태를 직접 확인하기로 했다”며 “특히 홀로 거주하는 중증 장애인이나 질환을 앓고 있는 세대를 중점 관리 대상으로 점검하고 안부 확인, 생활 실태 점검 등을 지속해 벌인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업주의 지인이 건물을 청소하던 중 객실 화장실에서 백골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백골화된 시신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DNA) 검사를 진행한다. 약 2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 개에 70㎝ 화살 쏜 40대, ‘집행유예’ 감형…“닭 피해에 우발 범행 참작”

    개에 70㎝ 화살 쏜 40대, ‘집행유예’ 감형…“닭 피해에 우발 범행 참작”

    떠돌이 개에게 화살을 쏴 맞힌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40대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법 형사1부(부장 오창훈)는 이날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죄질은 좋지 않지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농장에서 기르던 닭에 대한 피해로 우발적으로 범행하게 된 점 등 참작할 사정이 있다”며 “원심의 형은 무겁다”고 말했다. 이날 재판에 출석한 A씨는 “죄송합니다”라며 고개 숙였다. A씨는 지난 2022년 8월 25일 오후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자신의 비닐하우스 옆 창고 주변을 배회하던 개에게 카본 재질의 70㎝ 길이 화살을 쏴 맞힌 혐의를 받는다. 화살에 몸통을 관통당한 개는 범행 이튿날인 26일 오전 8시 29분쯤 범행 장소로부터 직선거리로 10㎞가량 떨어진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마을회관 인근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7개월간 추적 끝에 지난해 3월 주거지에 있던 A씨를 붙잡고 화살 일부 등 증거물을 압수했다. A씨는 해외 직구로 화살 20개를 구입했으며, 활은 나무와 낚싯줄로 직접 만들었다. 수사 결과 A씨는 예전에 개들이 자신이 운영하는 닭 사육장을 덮쳐 피해를 줬다는 이유로 개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피해견은 화살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천지’라는 새 이름을 얻었다. 이후 동물보호단체 등의 도움으로 치료와 훈련을 받은 뒤 지난해 11월 미국 뉴욕의 가정에 입양됐다.
  • ‘국내 건설업 면호 1호’ 삼부토건 임금 체불 발생

    ‘국내 건설업 면호 1호’ 삼부토건 임금 체불 발생

    시공능력평가 순위 77위이자 한국 건설업 면허 1호 기업인 삼부토건에서 임금 체불이 발생했다. 영업손실이 이어지고 부채비율이 늘어난 상황에서 유동성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3일 삼부토건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임직원에게 지급했어야할 3월 월급을 지급하지 못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부토건의 지난해 말 부채비율은 403%에 이른다. 2022년 말 기준 161%로 비교적 안정적 수준이던 부채비율이 1년 사이 크게 커진 상황이다. 매년 영업적자를 보고 있다. 삼부토건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781억원으로, 2022년 808억원, 2021년 43억원 등 3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삼부토건은 삼부르네상스라는 주거 브랜드를 가진 회사로 1948년 4월에 창립했다. 도로, 항만, 철도, 지하철, 교량 등의 공사를 해왔다. 특히 국내 최초로 서울 마포와 여의도를 연결하는 지하철 하저터널의 시공을 맡기도 했다.
  • [단독] 로펌 이름에 ‘SKY 출신’ 암시… “학벌 조장” vs “다른 해석 가능”

    [단독] 로펌 이름에 ‘SKY 출신’ 암시… “학벌 조장” vs “다른 해석 가능”

    최근 한 법무법인이 소위 ‘스카이’(SKY,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출신임을 드러내는 이름으로 법인을 세운다고 나서자 법무부는 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협)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설립을 인가했다. 법무법인 설립은 지방변호사협회와 대한변협의 의견을 수렴해 법무부 장관의 인가를 받게 돼 있다. 법조계에선 법무법인이 공공성을 띤 법률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치열한 수임 전쟁 속에서 공정 경쟁을 하고 의뢰인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로펌명에도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법무부는 지난달 27일 ‘SKY’ 학벌을 암시하는 명칭을 쓴 A법무법인에 대한 설립을 허가했다. 대한변협은 이에 대해 “명문대 출신임을 강조해 학벌주의를 조장할뿐더러 특히 의뢰인들이 검사, 판사와 같은 대학 출신이라는 이유로 재판에 유리할 것이라는 부당한 기대를 할 수 있어 부적절하다”는 취지의 반대 의견을 냈다. 변호사법에 ‘변호사는 소비자에게 부당한 기대를 갖도록 하는 내용의 광고를 해선 안 된다’(23조)라고 명시하는 것과 같은 취지라는 것이다. 이에 법무부는 “해당 법무법인 명은 학교명 말고도 다른 해석이 가능하고 반드시 특정 대학을 지칭하는 단어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인가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대한변협은 변칙적인 이름을 내건 법무법인이 증가하는데도 인가 재량권을 가진 법무부가 명칭 규제에 미온적이라는 입장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법무법인 누적 개수는 2019년 12월 1208개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 3월 15일 기준 1566개로 4년여 전보다 358개 늘어났다. 이에 A법무법인을 비롯해 ‘법무법인 00변호사들’, ‘법무법인 형사변호사 00’ 등 법무법인 명칭에 아예 변호사, 형사 등 일반명사를 넣은 법무법인도 등장하고 있다. 의뢰인들이 온라인에서 검색어로 쓸 법한 단어들을 법인명에 넣어 인터넷 검색에서 우선순위로 보이도록 하려는 의도가 크다고 변호사 업계는 보고 있다. 변협은 규제 마련이 시급하다고 보고 지난해 12월 ‘대한변협 법무법인 명칭 관련 규정 신설과 개정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한 뒤 법무법인 명칭에 대한 규제를 담은 회칙 개정 방안을 마련했다. 지금까지는 기존 법인과 유사한 명칭 사용을 금지한 게 전부다. 개정안은 민사, 형사, 법률 상담 같은 단어와 기관의 고유한 명칭 및 업무, 대한변협 전문 분야 등 소비자에게 혼동을 주거나 변호사의 공공성, 공정한 수임 질서에 반하는 단어를 법무법인 명칭에 쓸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후 TF는 대한변협 총회에서 이 개정안을 통과시키기로 하고 지난 1월 말 법무부와 면담도 가졌다. 그러나 법무부가 ‘자체 지침을 마련하겠다’며 개정안 보류를 요청해 규제 절차가 멈춘 상황이었는데 A법무법인 명칭 허가로 논란이 발생한 것이다. 이창현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무법인 명에 특정 학교를 내세우는 것은 인맥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려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법무부도 문제의식을 갖고 명칭 관련 지침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단독]로펌명에 ‘SKY 출신’ 은근 암시…대한변협 ‘부적절’ 의견에도 법무부 승인

    [단독]로펌명에 ‘SKY 출신’ 은근 암시…대한변협 ‘부적절’ 의견에도 법무부 승인

    최근 한 법무법인이 소위 ‘스카이’(SKY,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출신을 드러내는 이름으로 법인을 세운다고 나서자 법무부가 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협)의 반대에도 설립을 인가했다. 법무법인 설립은 지방변호사협회와 대한변협의 의견을 수렴해 법무부 장관의 인가를 받게 돼 있다. 법조계에선 법무법인이 공공성을 띤 법률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치열한 수임 전쟁 속에서 공정 경쟁을 하고 의뢰인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로펌명에도 적절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법무부는 지난달 27일 ‘SKY’ 학벌을 암시하는 명칭을 쓴 A 법무법인에 대한 설립을 허가했다. 대한변협은 이에 대해 “명문대 출신을 강조해 학벌을 조장할뿐더러 특히 의뢰인들이 검사, 판사와 같은 대학 출신이라는 이유로 재판에 유리할 것이라는 부당한 기대를 할 수 있어 부적절하다”라는 취지의 반대 의견을 냈다. 변호사법에 ‘변호사가 소비자에게 부당한 기대를 갖도록 하는 내용의 광고를 해선 안 된다(23조)’라고 명시하는 것과 같은 취지라는 것이다. 이에 법무부는 “해당 법무법인 명은 학교 말고도 다른 해석이 가능하고 반드시 특정 대학교를 지칭하는 단어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인가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대한변협은 변칙적인 이름을 내건 법무법인이 증가하는데도 인가 재량권을 가진 법무부가 명칭 규제에 미온적이라는 입장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법무법인 누적 개수는 지난 2019년 12월 1208개에서 매년 증가해 지난 3월 15일 기준 1566개로 4년여 전보다 358개 늘어났다. 이에 A 법무법인을 비롯해 ‘법무법인 00변호사들’, ‘법무법인 형사변호사 00’ 등 법무법인 명칭에 아예 변호사, 형사 등 일반 명사를 넣은 법무법인도 등장하고 있다. 의뢰인들이 온라인에서 검색어로 쓸법한 단어들을 법인명에 넣어 인터넷 검색에서 우선으로 보이도록 하려는 의도가 크다고 변호사업계는 보고 있다. 변협은 규제 마련이 시급하다고 보고 지난해 12월 ‘대한변협 법무법인 명칭 관련 규정 신설과 개정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한 뒤 법무법인 명칭에 대한 규제를 담은 회칙 개정 방안을 마련했다. 지금까지는 기존 법인과 유사한 명칭 사용을 금지한 게 전부다. 개정안은 민사, 형사, 법률상담 같은 단어와 기관의 고유한 명칭과 업무, 대한변협 전문 분야 등 소비자에게 혼동을 주거나 변호사의 공공성, 공정한 수임 질서에 반하는 단어를 법무법인 명칭에 쓸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후 TF는 대한변협 총회에서 이 개정안을 통과시키기로 하고 지난 1월 말 법무부와 면담도 가졌다. 그러나 법무부가 ‘자체 지침을 마련하겠다’라며 개정안에 대한 보류를 요청해 이런 규제 절차가 멈춘 상황이었는데 A 법무법인 명칭 허가로 논란이 발생한 것이다. 이창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무법인 명에 특정학교를 내세우는 것은 인맥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려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 적절하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법무부도 문제의식을 갖고 명칭과 관련 지침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GTX-C노선 광운대역 착공식’ 참석

    신동원 서울시의원, ‘GTX-C노선 광운대역 착공식’ 참석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신동원 의원(국민의힘·노원구 제1선거구)은 지난 19일 GTX-C노선 노원구 광운대역 착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GTX-C 노선은 노원구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망에 통합시켜주는 것으로 이날 광운대역의 첫 삽을 뜬 것이다. GTX-C 노선은 양주 덕정역부터 수원역까지의 86.46㎞ 구간이며, 그중에서도 노원구 지역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것으로 인근 지역 주민들의 교통 격차를 해소할 것이다. 2028년 개통 예정인 이 노선이 완공된다면 광운대역에서 삼성역까지 9분, 수원역까지는 33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한편, 광운대역세권은 물류부지로 이용되어 다소 낙후된 지역이었으나, 약 15만 6491㎡ 면적에 주거시설과 상업·업무시설을 개발하는 도시계획이 수립되는 등 자족도시로 변모해가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신 의원은 “2021년 경전철 동북선 착공을 시작으로 오늘 GTX-C노선이 착공됐다며, 경전철은 2026년, GTX -C 노선은 2028년 준공되고 아울러 광운대역세권 개발도 함께 이뤄져 월계동은 눈부시게 발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중랑천서 5년 노숙 베트남 여성, 구청 창고 방화로 구속

    중랑천서 5년 노숙 베트남 여성, 구청 창고 방화로 구속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결혼 이주했다가 이혼 한 뒤 서울 중랑천변에서 노숙 생활을 이어온 40대 여성이 구청 창고에 불을 낸 혐의로 구속됐다. 22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와 서울북부지검 등에 따르면 현모(44)씨는 공용건조물 방화 미수·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지난 4일 구속기소 됐다. 현씨는 지난달 26일 중랑천 근처 구청 창고에 있던 기계를 망치로 부수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현씨는 경찰 조사에서 “중랑천을 청소하는 사람들이 퇴거하라는 종이를 텐트에 붙이고 내 사진을 찍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씨는 시어머니와 갈등을 겪다 2016년 한국인 남편과 이혼한 뒤 2019년부터 텐트를 치고 중랑천 변에서 노숙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기초생활수급 요건이 맞지 않아 지원받지 못한 현씨는 노숙 중 행인들이 준 돈으로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대문구 측이 주거와 한국어 공부 등을 지원하겠다며 계속 설득했지만, 현씨는 쉼터 내 괴롭힘 등을 이유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고 아이가 사는 곳 근처에 있고 싶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저출생 대응에서 기업 역할 모색 토론회’ 성황리에 마쳐

    박춘선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저출생 대응에서 기업 역할 모색 토론회’ 성황리에 마쳐

    서울시의회 저출생 인구절벽대응 특별위원회 박춘선 위원장(국민의힘·강동3) 주관으로 지난 19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형 저출생 대응에서의 민간기업의 역할’ 토론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울시의회 저출생 인구절벽 대응 특별위원회는 출산율 저하와 인구절벽에 따른 시급한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의 저출생 문제를 점검하고, 출산율 제고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저출생 대책을 마련하고자지난 2023년 7월 구성되어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춘선 위원장, 신동원, 정준호 부위원장, 신복자, 김규남, 이효원, 김영옥, 유정인, 김혜지, 최유희, 박유진, 이소라 위원이 특위 위원직을 맡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일·가정양립에서 기업의 역할을 조명하며 학계, 언론, 기업 관계자와 직장맘, 실시간 중계 참석자가 활발한 토론을 벌였으며, 임신과 출산만이 아닌 출산 후 육아친화적인 사회문화환경의 조성, 청년의 경력주기와 출산양육주기의 충돌에 따른 문제의 해소를 저출생 문제의 핵심으로 공감했다. 기조 발제에 나선 전기택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일과생애연구본부장은 지난 ‘2022년 일·가정양립실태 조사’에서 나타난 우리나라, 특히 서울의 출산과 육아 환경 현황을 설명했다. 육아휴직 인지도 및 사용률은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육아휴직 시 가계 수입 감소 및 복직 후 승진 소요기간 발생 등은 아직 더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지적했다. 전 본부장은 육아휴직, 근로시간 단축 등의 근로환경 개선이 저출생 대응의 효과적인 해결방안으로 꼽힌다고 설명하며 향후 과제로 가족친화직장문화 조성 지원, 일·가정양립제도 홍보 및 운영 컨설팅, 우수 기업 인센티브 강화를 제안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이정렬 서울의대 산부인과 교수는 저출생 대응을 위한 의학적 접근으로 사회의 ‘가임력 보존’을 제시하며 정부와 기업의 관심을 촉구했다. 특히, 여성은 31세 이후 난소기능이 비가역적으로 급격히 감소하기에 조기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선별 검사를 통한 가임력 보존 대상군의 조기 발견 ▲가임력 보존을 위한 난소/난자/배아동결 치료 지원 ▲난임 및 가임력 보존의 중요성에 대한 지식 교육 강화를 제안했다. 국내 일·가정양립 우수기업으로 ‘2022년 가족친화인증기업’, ‘2023년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에스엠엘메디트리 이동수 대표는 사내 난임휴직을 도입한 후 실제 임신에 성공한 경우와 경력단절여성이 입사해 일·가정양립제도를 통해 경력을 개발한 사례를 공유했다. 이 대표는 또한 중소기업에서 출산 및 육아휴직 대체자 채용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경력단절 여성 채용 시 사업주 지원금 확대 등 인센티브를 통한 우수사례 개발 및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일·가정양립 글로벌기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한국머크의 김진영 대외협력 총괄은 직원의 생애주기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평등·포용의 기업문화 정착을 위한 한국머크의 경험을 밝혔다. 한국 머크는 직책 대신 평등한 호칭 ‘님’을 도입하고, 육아휴직, 유연근무를 장려하고 있으며, 결혼 여부와 성별에 무관하게 가임력 검사, 난자 동결 등 가임력 보존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현장에 맞닿아 있는 구체적인 목소리를 대변한 다양한 관점의 토론도 이어졌다. 서울신문 장진복 기자는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와 자녀 초등입학 시 돌봄휴가 확대를 제안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으며, 결혼 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언론과 미디어의 역할이 중요하며, 일례로 ‘경력단절여성’을 ‘경력보유여성’으로 긍정적인 표현을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정책 수요 당사자인 직장맘 염혜진씨는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맞아 근무하는 기업에서 육아휴직 중인 경험을 소개하며, 기업 경영진이 다양한 일·가정양립 지원 정책을 인지하고 이를 적용하는 노력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기업 경영진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저출생 대응을 위한 일·가정양립 문화 구축에 관한 지속적인 홍보를 펼쳐나가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탄생응원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이성은 양성평등담당관은 저출생 대응에는 정책당사자인 청장년이 주로 활동하는 기업과의 공조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시가 양육친화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개선하는 K-ESG 지표를 통해 일·가정양립 우수 기업을 지속 발굴할 계획을 가지고 있음을 설명했다. 또한, 중소기업에 적합한 방식으로 일·가정양립에 대한 인센티브 개발 및 확산을 위한 다각적인 의견 수렴과 협력을 언급했다.토론회를 주관한 박 위원장은 “사회적 기여라는 측면에서 저출생 해소를 위한 기업의 적극적인 행보가 요구된다”라며 “기업은 일·가정양립문화 조성을 위한 변화를 회피하지 말아야 하며, 공공은 이러한 기업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서울시 차원에서 기업의 출산, 육아 환경 조성을 위한 여건 마련에는 한계가 있지만, 변화의 출발이 서울시가 된다면, 전국적인 확대도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며 서울시 K-ESG 발굴을 통한 우수기업 지원과 발굴 정책을 적극 지지했다. 아울러 2024년도 서울시 난임가족 통합 건강프로그램 운영 사업을 정책 제안한 박 위원장은 난임가족지원, 주거복지에서 더 나아가 기업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저출생 인구절벽 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하겠다는 다짐도 밝혔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서는 일·가정양립을 통해 출산문화를 장려하고 있는 ㈜에스엠엘메디트리, ㈜소리를보는통로, 한국머크에 대한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하여 민관 협력의 첫 장을 열었다.
  • 교육 인프라·주거비 지원·고민상담까지… ‘청년 맞춤형’ 울산愛 산다

    교육 인프라·주거비 지원·고민상담까지… ‘청년 맞춤형’ 울산愛 산다

    산업도시 울산이 우수한 교육 인프라 구축, 좋은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향상 등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한다. 시는 지역의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 삶의 터전을 만들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인재 육성을 위한 지역대학 살리기 정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좋은 일자리는 청년 유출을 막을 뿐 아니라 다른 지역 청년 유입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울산시는 올해 1195억원을 들여 청년 맞춤형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에 82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운영, 울산청년정책네트워크(울청넷) 운영, 청년 거점 공간 추가 및 이용 공간 확충,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청년 정책 홍보단 및 콘텐츠 발굴단 운영, 청년 상담소인 고민점빵 운영, 청년 인턴 채용 및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 등이다. 시는 청년 주거안정과 정착을 돕기 위해 ‘주거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지역대학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생활장학금’도 지급한다.올해는 신축 민간 주택을 매입해 싸게 임대하는 ‘약정형 임대주택 공급사업’도 진행한다. 민간 사업자가 신축하는 주택을 사전 약정으로 매입해 청년 임차인에게 싸게 임대한다. 총 120가구다. 울산은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3년간 특별교부금 30~100억원이 지원된다. 규제 개선과 특례 적용 혜택도 받는다. 시범운영 이후에는 교육발전특구위원회 평가를 거쳐 정식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울산형 교육발전특구는 유아·돌봄, 초중고, 대학·기업 3대 분야 12대 과제를 추진한다. 유아·돌봄 분야는 울산형 책임 돌봄 프로젝트, 지역특화 도담도담 교육과정 운영, 방과 후 돌봄, 유보통합 연계를 추진한다. 초중고 분야는 아이꿈터 조성, 지역 연계 교육과정 운영으로 정주여건 개선, 고졸 취업 활성화·지역 정착 확대,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추진한다. 대학·기업 분야는 지역 의대 증원·지역인재전형 확대, 고교·대학 공동 교육과정으로 인재 양성, 지역 인재 및 기업 지원을 통한 정주 인력 증대, K팝 사관학교 설치 운영 등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1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기본계획안을 교육부에 제출하고 예산 확보에 나섰다. RISE 사업은 대학지원 행·재정 권한을 광역 지자체에 넘겨주고 교육부의 대학재정지원 예산 50% 이상을 지자체 주도로 전환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것이다. 교육부는 내년 시행을 앞두고 지난해 부산, 대구 등 시범운영 지역 7곳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도 지자체들로부터 사업계획안을 받았다. 시는 지난 1월 제출한 기본계획안이 12월 심의·확정되면 내년부터 추진한다. 모든 지자체가 RISE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한정된 예산에서 얼마나 많은 사업비를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다. 교육부는 기존의 지역혁신(RIS), 산학협력(LINC 3.0), 대학평생교육(LiFE), 전문직업교육(HiVE), 지방대 활성화 등 5개 사업에 총 2조원+알파(α)의 예산을 배정할 예정이다. 따라서 기존의 5대 대학 재정지원 사업 예산과 추가 예산을 놓고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은 대학이 부족해 매년 5000명가량의 학생이 울산을 떠나고 있어 지역 인재 양성과 취·창업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에 예산을 집중해야 한다는 논리로 교육부를 설득하고 있다”며 “최대한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대는 지난해 11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돼 5년간 국비 1000억원, 규제 특례 우선 적용, 특성화 지방대학 지정 등의 혜택을 받는다. 울산대는 개방·혁신형 융합대학 체제 개편, 정원 조정과 지역대학 간 협력교육 등 대학 장벽 제거,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함께 미래 신산업 대학원 신설, 시공간 초월형 캠퍼스 유비캠 조성, 외국인 교육 지원체계 구축, 기업 지원 콤플렉스 조성, 미래 메디컬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등의 과제를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7월 울산대의 글로컬대학 지정과 RISE 구축을 지원하려고 전담부서인 미래교육혁신단을 신설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올해는 울산과학대가 글로컬대학에 선정됐다. 울산과학대는 로봇 활용 기반 생산 자동화, 이차전지, 에너지화학, 미래자동차, 스마트·친환경선박 등을 기반으로 한 제조업 생산기술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 송파, SH공사와 손잡고 주민 복합시설 건립

    송파, SH공사와 손잡고 주민 복합시설 건립

    서울 송파구 옛 성동구치소 부지 주민 복합시설 건립에 시동이 걸렸다. 송파구는 지난 18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업무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SH공사는 옛 성동구치소 부지 중 공공기여 부지 내 주민소통거점시설을 조성, 구에 귀속한다. 구는 시설의 기본계획 수립과 행정지원을 담당한다. 올해 안에 설계공모 및 기본 설계, 내년 실시설계 및 착공 등을 거쳐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주민소통거점시설은 도서관, 키움센터, 보건지소와 더불어 가락2동주민센터를 이전해 지역에 부족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갖춘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특히 두 기관은 구치소 부지에 건설 예정인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입주 전 주민소통거점시설을 운영할 수 있게 사업을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옛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 사업에 따라 전체 7만 8758㎡ 부지에 SH공사가 추진하는 공공주택 1150가구와 업무시설, 청소년교육복합시설, 문화체육복합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SH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주민들을 위한 알찬 시설들을 만들고 나아가 명품주거단지로 차질 없이 변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GTX C노선 첫 삽… 이제 노원 시대 열린다[현장 행정]

    GTX C노선 첫 삽… 이제 노원 시대 열린다[현장 행정]

    “이제 노원구 월계동 시대가 열립니다.”(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 지난 19일 노원구 광원대역 앞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C 착공식에서 오 구청장은 GTX C 노선이 완공되면 광운대역이 있는 월계동을 비롯해 노원구에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2018년 1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이 확정된 GTX C 노선은 2020년 12월 사업 기본계획 고시에 이어 2021년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와 현대건설의 실시협약 체결, 같은 해 12월 사업실시계획 승인 고시 이후 노선 확정 7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오 구청장은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 드디어 GTX C 노선이 착공한다”면서 “꿈은 이뤄진다는 이럴 때 들어맞는 말”이라고 웃었다. 이날 착공식에는 500여명의 주민이 광운대역 앞 광장을 가득 메워 GTX C 노선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나타냈다. 오 구청장이 “GTX C 노선이 완공되는 2028년에는 지금은 46분이 걸리는 광운대역에서 강남구 삼성동 삼성역까지 9분 만에 연결된다”면서 “노원에 새로운 기회가 열리는 것”이라고 강조하자 주민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노원구는 GTX C 노선의 개발 시기에 맞춰 광운대역의 역세권 개발도 추진 중이다. 2017년 HDC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지난해 10월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해 본격적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노후화된 물류부지를 최고 49층 높이의 주거단지 및 업무시설로 개발해 서울 동북권의 신경제 거점으로 개발한다. 총 3173가구의 주거시설이 들어서고 호텔과 공연장 등 완전히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시킨다는 목표다. 라이프스타일 문화거점 도서관과 지역 내 7개 대학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창업지원센터, 주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센터도 들어선다. 지난 4·10 총선에서 5선에 성공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노원구갑)은 착공식에 참석해 “광운대 역세권에 대기업인 HDC의 본사가 올 수 있도록 설득해 본사 이전을 거의 확정 지었다”면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역시 지난 총선에서 3선에 성공한 김성환 민주당 의원(노원구을)은 “GTX C 노선 광운대역은 향후 SRT 연장까지도 가능한 곳”이라면서 “SRT의 광운대역 연장을 위해 국회에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檢, ‘민주노총 탈퇴 강요 의혹’ 허영인 SPC 회장 구속 기소

    檢, ‘민주노총 탈퇴 강요 의혹’ 허영인 SPC 회장 구속 기소

    검찰이 파리바게뜨 제빵 기사들에게 노조 탈퇴를 강용한 혐의를 받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을 구속기소 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임삼빈)는 SPC그룹의 부당노동행위 사건을 수사해 허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8명을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허 회장 등은 제빵 기사 등을 관리하는 SPC 자회사 피비파트너즈 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노조가 사측의 노조 탄압을 규탄하는 등 사측에 비판적인 활동을 이어가자 조합원 570여명을 상대로 탈퇴를 종용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민주노총 소속이라는 이유로 승진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주거나 사측에 친화적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소속 노조의 조합원 모집을 지원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특히 허 회장이 노조에 대한 대응 방안을 최종 결정·지시하고 노조 탈퇴 현황과 국회·언론 대응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는 등 범행을 주도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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