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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방기기 사용 급증… 화재 조심하세요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화재 발생 위험도 커져 주의가 필요하다. 16일 소방청의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을 보면 지난 5년(2020~2024년) 발생한 에어컨과 선풍기, 냉난방기 등의 화재는 총 2390건이었다. 기기별로는 에어컨 1429건, 선풍기 561건, 냉난방기 400건이었다. 인명피해는 108명(사망 29명·부상 79명), 재산피해는 182억 7900만원에 달했다. 화재 중 73.2%인 1750건은 전기적 요인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과부하·과전류, 누전, 절연열화에 의한 단락, 접촉 불량에 의한 단락 등이 불로 이어졌다. 과열·노후 등 기계적 요인과 설치 미흡·담배꽁초 등 부주의가 원인인 화재도 다수 발생했다. 2020년 394건이었던 냉방기기 화재는 지난해 613건으로 늘었다. 대부분 화재는 무더위가 극에 달했던 7~9월에 집중됐다. 지난해만 보면 이 기간 냉방기기별 화재는 에어컨 304건, 선풍기 93건, 냉난방기 12건이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2일 자매가 숨진 부산 기장군 아파트 화재 시작점이 스탠드형 거실 에어컨과 연결된 멀티탭으로 추정되는 등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과 관련한 화재가 수시로 난다. 전자제품의 전력 소비가 커지면서 멀티탭의 정격용량을 뛰어넘는 과부하가 발생하고 화재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기상청이 올해도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된다고 예보한 가운데 올해 냉방기기 화재는 지난 15일까지 233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당국은 냉방기기 화재를 막으려면 ▲에어컨 전선 손상 여부 확인 ▲안전한 접속 방법 사용 ▲멀티탭 과부하 주의 등 세 가지 핵심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전원선이 훼손되거나 피복 손상이 있을 경우 즉시 교체해야 한다”며 “전선 접속 때 슬리브 등 안전장치를 적용해 접촉 불량으로 인한 화재를 방지해야 하고 에어컨은 반드시 허용 전류가 높은 고용량 멀티탭을 사용하고 가능하면 벽면 콘센트에 직접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포착] 이번엔 여성들이 나라 망신…베트남서 현지인 머리채 잡고 폭행, 외교부 반응은?

    [포착] 이번엔 여성들이 나라 망신…베트남서 현지인 머리채 잡고 폭행, 외교부 반응은?

    최근 태국에서 벌어진 한국 남성 관광객들의 난동에 이어 베트남에서도 한국인의 폭행 사태가 벌어져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베트남뉴스(VNS) 등 현지 언론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하노이 경찰은 베트남 여성들이 한국 여성 2명에게 언어적 학대와 신체적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면서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하노이 남뜨리엠 내에서도 번화가에 속하는 미딩의 한 즉석사진관에서 여성들의 몸싸움이 벌어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국인 여성 2명 중 1명은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던 중 먼저 사진을 찍고 있던 베트남 여성에게 갑자기 달려들어 손바닥으로 때리고 모자를 쳐서 떨어뜨렸다. 이후 몸싸움이 격해지면서 한국인 여성 2명과 베트남인 여성 2명이 서로의 머리를 쥐어뜯으며 난투가 벌어졌다. 이때 가장 먼저 폭력을 행사한 한국인 여성이 넘어진 베트남인 여성을 발로 차기도 했다. 양측의 몸싸움을 담은 폐쇄회로TV(CCTV) 영상이 공개된 뒤 베트남 현지에서는 한국인 여성들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더불어 사건이 발생한 즉석사진관 직원들이 현지 매체에 “한국인 여성들이 베트남인 여성들의 사진 촬영 시간이 남아 있는데도 빨리 마치라고 소리를 지르고 재촉하면서 시비를 걸었다”고 주장하면서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 VNS는 “경찰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한국인 여성의 신원을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경찰이 현재 CCTV 및 목격자 증언 등을 토대로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에 연루된 한국인 여성 중 1명은 현지 한국 기업에 다니는 직원이라고 주장하나 확인된 것은 없다. 영상 속 한국 여성들이 관광객인지 아닌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VNS는 “현재 피해자들은 폭행 사건 이후 두통과 메스꺼움,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주 베트남 한국대사관 측은 “일부 개인의 일탈에 가까운 이번 사건이 양국 국민감정에 나쁜 영향을 미칠까 봐 우리 대사관은 물론 베트남 측도 우려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이 베트남에서 각종 사건에 휘말리지 않게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태국의 유명 관광지에서는 한국인 남성 관광객 4명이 식당에서 난투극을 벌이다 경찰에 연행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태국 지역 매체인 파타야메일은 “11일 오전 3시 30분쯤 파타야 나클루아의 한 식당에 있던 남성 4명이 갑자기 식기를 던지고 주먹질을 하는 등 몸싸움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 관광객들의 난동 탓에 식당은 유리잔과 집기 파손 등의 재산 피해를 봤다”면서 “식당 측은 몸싸움을 벌인 이들에게 총 10만 밧(한화 약 425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구속된 한국인 남성 관광객들은 모두 손해배상에 합의하고 청구된 금액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파타야메일은 “경찰은 이들을 공공장소에서 싸움을 벌인 혐의로 기소한 뒤 행정 벌금을 부과한 후 석방했다”고 전했다. 다만 한국인 남성들이 몸싸움을 벌인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에서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거센 난투극 후에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며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태국인이었다면 감옥에 갔을 사건인데, 외국인 관광객이라는 이유로 관대한 처벌을 받았다”고 지적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태국에서는 돈만 있으면 식당을 부숴도 벌금을 내고 나갈 수 있다”고 적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16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16일

    쥐 48년생 : 안정이 되고 화기애애하다. 60년생 : 현재 일에 충실할 때 어려움도 풀린다. 72년생 : 오늘보다 내일을 걱정하라. 84년생 : 하늘이 도와주는 형국. 96년생 : 노력하면 좋은 결과 있다. 소 49년생 : 생각했던 일들이 서서히 이루어진다. 61년생 :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다. 73년생 : 은인의 도움이 있겠다. 85년생 :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97년생 : 분수를 지키는 것이 좋겠다. 호랑이 50년생 : 주변 사람에게 베풀어라. 62년생 : 서서히 수입이 늘겠다. 74년생 :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이루어진다. 86년생 : 급격한 변화가 찾아오겠다. 98년생 : 꼼꼼하게 검토한 후 처리하라. 토끼 51년생 : 위축되기 쉬운 하루. 63년생 : 휴식이 필요하니 안정을 취하라. 75년생 : 신수 왕성하고 운수 대통이라. 87년생 : 여러 명이 함께 즐거움을 나눠라. 99년생 : 즐거운 일이 생긴다. 용 52년생 : 과음 과식을 삼가라. 64년생 : 일이 쉽게 이루어지는구나. 76년생 : 부러울 게 없는 신세다. 88년생 : 좋은 기회가 돌아오니 놓치지 말라. 00년생 : 일이 꼬이니 조심해라. 뱀 53년생 : 엎친 데 덮친 격이다. 65년생 : 재운이 좋으니 이득이 높다. 77년생 : 매사 뜻한 대로 되겠다. 89년생 : 최선을 다할 때 좋은 결과 있다. 01년생 : 컨디션을 잘 조절하라. 말 54년생 : 앞길이 순탄하게 풀려나간다. 66년생 : 운이 좋으니 마음껏 행동하라. 78년생 : 고통 사라지며 일이 해결된다. 90년생 : 과신하다가 후회할 수 있다. 02년생 : 고생 끝에 낙이 오겠다. 양 43년생 : 큰 경사가 있다. 55년생 : 가만히 있어야 횡재수 있다. 67년생 : 반가운 소식을 듣는다. 79년생 : 마음이 울적하구나. 91년생 : 집안에 행복이 있구나. 원숭이 44년생 : 너무 자신만만해하다 큰코다친다. 56년생 : 지인을 통해 일이 잘 해결된다. 68년생 : 오늘은 모든 운이 좋다. 80년생 : 주머니 사정이 어렵구나. 92년생 : 사람을 가려 사귀는 것이 좋다. 닭 45년생 : 희망찬 소식 들려온다. 57년생 : 장거리 여행은 무리가 따른다. 69년생 : 대인관계에 신경 써야 하겠다. 81년생 : 자신 있게 추진하면 행운. 93년생 : 운기가 상승하니 무슨 일이든 좋다. 개 46년생 : 엉뚱한 친구의 부탁이 있을 법하다. 58년생 : 건강만 잘 지키면 걱정할 것 없다. 70년생 : 남의 얘기를 새겨들어라. 82년생 : 섣불리 새로운 일 추진 마라. 94년생 : 신수가 태평하니 걱정은 별로 없다. 돼지 47년생 : 몸과 마음이 편안하다. 59년생 : 분수를 지키는 것이 중요. 71년생 : 보람된 하루가 되니 주위에 베풀어라. 83년생 : 다툴 일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95년생 : 재물 운이 좋으니 대길한 날.
  • 소고기 대신 쌀 추가 개방… ‘대미협상 카드’ 부상

    소고기 대신 쌀 추가 개방… ‘대미협상 카드’ 부상

    미국 측이 한미 관세 협상에서 농축산물을 비롯한 비관세장벽 해소를 압박하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산 쌀 수입 규제 완화를 비중 있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30개월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제한을 풀어 달라”는 요구는 국민 정서와 사안의 ‘휘발성’을 고려해 수용하기 어렵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 가는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는 15일 “미국 측과 농축산물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한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라며 “(소고기 등) 특정 품목이 아닌 모든 이슈가 다 같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곡관리법이 개정되면 쌀 가격을 안정화하는 동시에 농가 소득을 보전할 수 있고, 미국산 쌀 수입이 늘어도 충격이 흡수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개방을 요구하는 농축산물은 쌀과 소고기, 과일이 대표적이다. 농산물의 특성상 어느 분야든 “고통스럽지 않은 협상”은 없다. 하지만 정부는 ‘생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원칙에 따라 반드시 지켜야 할 ‘레드라인’과 양보 가능한 우선순위를 저울질하는 상황이다. 특히 쌀 가격이 하락하거나 공급과잉이면 정부가 초과분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 수입 규제 완화 검토의 명분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 거부권에 막혀 무산됐지만 이재명 정부에선 입법이 유력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쌀 시장 개방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도 정부가 ‘쌀 시장 양보’를 우선적으로 검토하는 이유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일본은 대량의 쌀 부족을 겪고 있는데도 우리의 쌀을 수입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공개 압박했다. 따로 언급은 없었지만 한국도 미국산 쌀에 대한 쿼터제(13만 2304t까지 관세율 5%, 초과 땐 513%)가 발효된 상태이다 보니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 수입쌀 시장까지 간접 겨냥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소고기 수입 장벽을 낮추라”는 요구는 아직 협상 의제로 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2008년 광우병 사태가 극심한 사회적 갈등과 함께 이명박 정부를 뒤흔들었던 사안인 만큼 최대한 조심스럽게 접근한다는 입장이다. 정부 관계자는 “미국 당국자도 소고기 30개월 월령 제한 문제를 건드렸다가 미국산 소고기 전반에 대한 한국인의 반감이 커져 불매운동이 벌어지면 오히려 긁어 부스럼이 된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산 소고기는 지난해 국내 소고기 수입육 시장에서 48.1%의 점유율로, 8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전날 “농산물도 이제는 전략적 판단을 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미국 요구를 일부 수용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자 정부가 미국산 소고기 수입 규제를 완화할 거란 전망이 잇따랐다. 이에 정부는 “농업의 민감성을 최대한 반영하고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세 협상에 대응하고 있다.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언론에서 국민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소고기)을 우선 개방할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며 미국산 소고기 수입 문제는 양보하기 어려운 ‘레드라인’임을 시사했다.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한 한미 협상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마무리될지는 미지수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농민단체의 반발과 국민 거부감이 점점 높아진다면 정부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 민정훈 국립외교원 북미유럽연구부 교수는 “정부가 농축산물 개방까지 거론한다는 건 그만큼 협상이 녹록지 않다는 의미”라고 짚었다. 물론 미국 측 반응이 최대 변수다. 트럼프 대통령이 만족해하지 않으면 언제든 결렬될 수 있다. 일각에선 30개월 이상 소고기 수입을 제한하는 것이 세계적 추세와 다르다는 점은 여전히 협상에 불리한 요소라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중국·일본·대만 등 주요국들은 소고기 수입 제한을 해제한 상태다. 구기보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는 “광우병 사태로 수입을 제한했는데 이후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명분이 약해진 상태”라고 말했다.
  • 김동연 “오송참사 비극 반복 없도록 다시 한번 살피고 책임 다해야”

    김동연 “오송참사 비극 반복 없도록 다시 한번 살피고 책임 다해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오송 지하차도 참사 2주년을 맞아 “안타까운 비극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다시 한번 현장을 살피고 책임을 다해야한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통해 “두 해 전 오늘, 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있었다”라며 이같이 썼다. 이어 새롭게 승진한 직원들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다산 정약용 선생의 당호 ‘여유당(與猶堂)’에는 살얼음 언 강을 조심스레 건너는 ‘여(與)’의 마음, 앞날의 위험을 경계하는 ‘유(猶)’의 마음이 담겨 있다”며 “‘여유’의 마음은 자연재해를 넘어선 더 깊은 가르침을 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과 경제의 어려움, 복지와 돌봄의 사각지대, 취약한 이웃들의 그늘까지 세심히 살피라는 다산 선생의 깊은 가르침이다”라며 “무거운 얘기를 꺼냈지만, 더 안전하고 따뜻한 경기도,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려는 마음은 모두가 한뜻이라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오송)참사 희생자의 명복을 빕니다. 생존자분과 유가족 여러분의 여전히 힘든 마음을 위로합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 5급 신입 사무관 만난 李대통령 “돈은 마귀… 공직자 청렴해야”

    5급 신입 사무관 만난 李대통령 “돈은 마귀… 공직자 청렴해야”

    “온갖 음해당했지만 치열하게 관리공직자는 작은 神 역할… 책임 엄중”성남시장·경기지사 시절 일화 소개CCTV 설치하며 비리 차단하기도반려견 ‘바비’ 키우는 사실도 공개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행정고시에 합격해 5급 사무관으로 임용된 신임 공무원들에게 “돈은 무서운 거니까 ‘마귀’라고 생각하고 조심하면 여러분의 인생이 편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5급 신임 관리자 과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면서 “공직자는 청렴해야 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예비 사무관을 대상으로 한 대통령의 특강은 2005년 노무현 대통령 이후 20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저는 부패한 사람이라는 온갖 음해와 공격을 당해 ‘저 사람 뭐야’ 하는 이미지가 됐지만 사실은 정말 치열하게 제 삶을 관리해 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이 성남시장과 경기지사를 역임했을 때의 일화를 소개하며 “돈은 마귀다. 하지만 절대 마귀의 얼굴을 하고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가장 아름다운 천사, 친구, 친척, 애인의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 사람들이 매일 문자메시지를 보내다 전화하고 ‘커피라도 한잔’, ‘골프라도 한번’ 이런 권유를 하다 결국 룸살롱도 같이 가는 식이 된다”며 “그러다 보면 어느 날 이 사람이 (접대 내용을) 장부에 다 써 놨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수부 검사들이 조사하는 기법이 이처럼 관가에서 놀고 있는 업자들을 조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 시절 사무실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던 사례를 소개하며 “그때가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재판받는 시점이었다”며 “저는 업자들에게 ‘너희들 모습을 다 찍을 것’이라는 경고용으로 CCTV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결국 저는 돈 받았다는 소리를 안 듣고 살았다. 다른 엉뚱한 소리를 듣긴 했지만”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공직자에 대해 “어쩌면 작은 신의 역할을 하는지도 모른다”며 책임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느 날부터 실패하면 책임을 묻는 이상한 풍토가 생겼다. 이러면 그 사회는 경직된다. 이는 공무원 때문이 아니라 정치 때문이다. 이를 고쳐야 한다”고 말하며 소신껏 일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 대통령은 청년이 머무를 수 있는 지역 환경 조성 방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계획을 예로 들며 “그 자체로 부산이 엄청나게 발전 또는 경남이 엄청나게 발전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정부)가 그에 대해 관심이 있다, 새로운 북극항로 개척이라는 새로운 아이템으로 부산·경남·울산 지역을, 영남 남쪽 지역을,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보겠다는 희망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광주·대전에 이어 오는 18일 부산에서 지역민들의 민원을 듣는 타운홀 방식의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개가 제 아내한테만 자꾸 간다. 약간 섭섭했다”며 반려견을 키우는 사실을 공개했다. 반려견의 이름은 ‘바비’라고 한다.
  • 李 대통령 “부패한 사람이라는 음해와 공격 당해…돈은 마귀”

    李 대통령 “부패한 사람이라는 음해와 공격 당해…돈은 마귀”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행정고시에 합격해 5급 사무관으로 임용된 신임 공무원들에게 “공직자는 청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5급 신임 관리자 과정 교육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국민주권시대, 공직자의 길’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나는 부패한 사람으로 온갖 음해를 당해서 이미지가 ‘저 사람 뭐야’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정말로 치열하게 삶을 관리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돈이 마귀다. 아예 문제가 될 일을 하지 않는다”면서 “불필요하게 업자를 아예 만나지 않는다, 그게 제일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돈은 절대 마귀의 얼굴이 아닌, 가장 아름다운 천사, 친구, 친척, 애인의 모습으로 나타난다”면서 “이 사람들이 문자메시지에서 전화로, 이어 커피 한 잔, 골프 한 번 같은 권유를 하다 결국 룸살롱도 같이 가는 것”이라며 “그러다 보면 어느 날 이 사람이 (접대 내용을) 장부에 다 써놨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수부 검사들이 이처럼 관가에서 놀고 있는 업자들을 조사한다”면서 “돈이 이렇게 무서운 것이다. 이를 조심하면 여러분의 인생이 편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은 공무원의 낮은 처우에 대해 “문제 의식을 갖고 있다”면서도 공직자들이 높은 보수에서 찾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공직사회에 대한 보수, 매력도가 조금 떨어지고 있다”면서 “박봉을 견디면서 동사무소에 가서 이 생고생을 하면서 왜 버텨야 하냐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공직자 처우 개선도 중요한 과제이나 그게 우선순위인지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이 공감하기 쉽지 않은 것 같다”면서 “의미를 공직 자체에서 찾아야 하지, 높은 보수나 일반 기업에 비해 별로라는 생각을 하면 공직에 대한 매력을 느끼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처우 개선 중요…공직 자체에서 의미 찾아야”이 대통령은 신임 공무원들에게 공직자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하면서도, 공직자 개개인에게 과중한 책임을 묻는 풍토 역시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수없이 많은 사람이 여러분의 판단에 의해 더 나은 삶을 살 수도 있고, ‘내 아이를 안고 세상을 떠나버려야지’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면서 “여러분의 손에 사람들의 목숨이 달린 것이다. 어쩌면 작은 신의 역할을 하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고전 ‘서유기’에 등장하는, 세 번 부치면 태풍이 일어나는 거대한 부채인 ‘파초선’을 언급하며 “여러분의 손에 들린 펜과 업무가 세상에 폭풍을 일으키는 파초선 같은 것”이라고 비유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여러분은 행정직 공무원이어서 재량이 너무 많고, 재량 범위 내에서 선의를 갖고 일을 하다 보면 실패할 수도 성공할 수도 있다”면서 “어느 날부터 실패하면 ‘너 왜 그렇게 결정했어’ 라며 책임을 묻는 이상한 풍토가 생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다 보니 공직자들이 의무가 주어진 일 외에는 책임질 여지가 있는 일은 절대로 안 하기로 마음먹기 시작했다”며 “대한민국 공직 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인데, 공무원 때문이 아니라 정치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공직자들이 선의를 갖고 하는 일에 대해 사후 책임을 묻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신세계 외손녀 애니에게 용돈 액수 물었더니…‘솔직’ 답변

    신세계 외손녀 애니에게 용돈 액수 물었더니…‘솔직’ 답변

    그룹 올데이프로젝트(All Day Project)의 멤버 애니가 부모님에게 받은 용돈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는 ‘올데이프로젝트 애니, 타잔, 베일리에게 인급동 어떻게 가냐고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멤버 우찬과 영서를 제외한 애니, 타잔, 베일리가 출연해 팀을 소개하며 입담을 과시했다. 진행자 이용주는 애니에게 “세뱃돈 얼마까지 받아봤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이에 애니는 “나는 설날에 한국에 있었던 적이 없다. 뉴욕에 있어서 가족과 그런 날을 보낸 적이 없다”고 답하며 조심스럽게 웃음을 보였다. 이어 정재형이 “그래도 용돈은 받아봤을 거 아니냐. 원으로 받았는지, 달러로 받았는지, 상품권으로 받았는지”라고 거듭 묻자, 애니는 “생활비 정도만 받았다. 달러로 받았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애니는 정유경 신세계 총괄회장의 딸로,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를 휴학하고 더블랙레이블에서 데뷔를 준비해 왔다. 지난달 23일에는 올데이프로젝트의 첫 싱글 ‘페이머스(FAMOUS)’로 정식 데뷔했다. 올데이프로젝트는 테디가 미야오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혼성 그룹으로, 애니를 비롯해 타잔, 베일리, 우찬, 영서 등 총 다섯 멤버로 구성돼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14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14일

    쥐 48년생 : 남의 의견을 존중하라. 60년생 : 한발 물러서면 행운이 있다. 72년생 : 곧바로 귀가하라. 84년생 : 신수가 태평하니 기쁜 하루. 96년생 : 계획된 일 지연되겠다. 소 49년생 : 큰 경사가 기다리고 있다. 61년생 : 억지로 밀어붙이면 실패. 73년생 : 기대하지 않던 일이 성사된다. 85년생 : 바쁘나 실속은 없다. 97년생 : 처음은 곤란하나 나중엔 풀린다. 호랑이 50년생 : 아랫사람에게 친절을 베풀어라. 62년생 : 대인관계에 최선을 다하라. 74년생 : 어려운 일 주변의 도움으로 해결된다. 86년생 : 끝마무리에 조금 더 노력하라. 98년생 : 능력을 인정받는 날이구나. 토끼 51년생 : 마음이 급해도 서두르지 마라. 63년생 : 추진하는 일이 잘 성사된다. 75년생 : 믿음으로 가정을 이끌어라. 87년생 : 소망한 일 잘 이루어지겠다. 99년생 : 사람 사귀는 일에 신중하라. 용 52년생 :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지 마라. 64년생 : 오랜 관계에서 다툼 주의. 76년생 : 기쁜 일 중에 궂은일이 있으니 조심. 88년생 : 일이 그런대로 진행되어간다. 00년생 : 집안이 화기애애하겠다. 뱀 53년생 : 바라던 일이 이루어진다. 65년생 : 커다란 성과 있겠다. 77년생 : 재물과 복이 다가온다. 89년생 : 너무 달려들지 마라. 01년생 : 모든 일에 신중하라. 말 54년생 : 몸과 마음이 편안하구나. 66년생 : 지출이 과다하니 조심하라. 78년생 : 우정을 돈독히 하면 대길하다. 90년생 : 물건이나 금전 잃어버리기 쉽다. 02년생 : 운이 열리고 있으니 염려 마라. 양 43년생 : 건강이 회복되기 시작한다. 55년생 : 성급하고 즉흥적인 결정은 금물. 67년생 : 지금 하는 일에서 한발 물러서라. 79년생 : 뜻한 대로 이루어진다. 91년생 : 바쁘게 뛰지만 어렵겠구나. 원숭이 44년생 : 횡재수가 있으니 기쁘다. 56년생 : 큰일의 추진은 다음으로 미루어라. 68년생 : 뜻대로 일이 풀려나간다. 80년생 : 일의 능률이 향상되겠다. 92년생 : 행운이 손짓하는 날이다. 닭 45년생 : 불필요한 말이 후회를 남긴다. 57년생 : 말조심 몸조심해야 하겠다. 69년생 : 고집을 버리면 새로운 길이 열린다. 81년생 : 포기하지 말고 밀고 나가라. 93년생 : 즐거운 하루. 개 46년생 : 계획했던 일 취소된다. 58년생 : 주변 사람과 함께 하라. 70년생 : 작은 것을 잃고 큰 것을 얻는다. 82년생 : 새로운 사람을 만나겠다. 94년생 : 운이 좋아지니 현상 유지는 되겠다. 돼지 47년생 : 몸과 마음이 가볍다. 59년생 : 지출을 줄이는 데 힘써야 한다. 71년생 : 외출을 삼가고 근신함이 좋다. 83년생 : 일의 성과가 좋으니 힘이 절로 난다. 95년생 : 어려울 때 도움의 손길이 나타난다.
  • 5만원→95만원?…명품 상표 떼서 목걸이·머리핀 제작! SNS에서 핫한 이 콘텐츠

    5만원→95만원?…명품 상표 떼서 목걸이·머리핀 제작! SNS에서 핫한 이 콘텐츠

    명품 브랜드 제품 중에서도 비교적 저렴한 화장품 등의 제품을 구입해, 해당 제품에서 떼어낸 명품 상표를 액세서리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나만의 명품을 제작하는 영상 콘텐츠가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유튜브, SNS(소셜미디어) 등에는 명품 브랜드 제품에서 상표만을 떼어내 머리핀, 목걸이 등을 제작하는 과정이 담긴 영상들이 올라와 인기를 끌고 있다. 한 유튜버는 지난 4월 ‘쿠션으로 78만원짜리 머리핀 만들기’라는 제목의 쇼츠(Shorts)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영상 조회수 360만회를 기록했다. 영상에는 명품 브랜드 P사의 쿠션 파운데이션에서 상표를 떼어내 머리핀을 제작하는 과정이 나온다. 해당 쿠션 파운데이션은 인터넷에서 약 1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유튜버는 영상에서 P사 화장품에 붙어 있던 상표를 흠집이 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떼어낸다. 이후 글루건(접착 기구)을 이용해 미리 준비한 머리핀에 상표를 부착시켜 명품 로고가 달린 머리핀으로 재탄생 시킨다. 비록 실제 P사에서 판매하는 고가의 머리핀과 비교해보면 디자인 측면에서 차이는 있지만, 상세하게 눈여겨보지지 않으면 영락없는 P사의 명품 머리핀으로도 보인다. 또 이 유튜버는 명품 브랜드 D사의 립밤으로 목걸이를 만드는 쇼츠 영상도 올렸다. 해당 영상 조회수는 73만회에 달한다. 영상에서 유튜버는 5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D사의 립밤을 준비하고, 해당 립밤에 고리 형태로 달린 명품 상표를 공구를 사용해 떼어 낸다. 이후 잡화점에서 산 목걸이에 해당 명품 상표를 끼워 연결한 뒤 목걸이를 완성한다. 유튜버가 제작한 목걸이는 실제 D사에서 판매하는 고가의 목걸이와 흡사한 모습을 보인다. 유튜브, SNS 등에는 해당 영상과 같이 명품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저렴한 제품을 구매하고, 여기서 상표를 떼어내 액세서리 만드는 콘텐츠가 다수 제작돼 올라오고 있다. 영상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아이디어가 좋다”, “완제품 같다”, “키링으로 만들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밖에 차고 다니진 못하겠다”, “짝퉁 같다”, “싼티 난다”는 등의 부정적인 의견들도 내놨다.
  • “공포영화인 줄”…해변 걷다가 발견한 상자 열었다가 ‘소름’, 무슨 일

    “공포영화인 줄”…해변 걷다가 발견한 상자 열었다가 ‘소름’, 무슨 일

    미국에서 한 남성이 해변을 산책하던 중 발견한 상자 안에서 사람의 절단된 발가락을 발견하는 일이 벌어졌다. 12일(현지시간) 미 피플지,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워싱턴주에 거주하는 케빈 유잉은 지난달 15일 아내, 두 아이와 함께 대시 포인트 주립공원의 해변을 걷던 중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보이는 상자를 발견했다. 당시 유잉이 발견한 상자는 작고 네모난 형태에 녹색 천으로 싸여 있고, 노란색 끈으로 묶여 있었다. 유잉은 이 상자에 메시지가 담겨 있을지도 모른다는 호기심에 조심스럽게 상자를 열었다. 상자 안에서 그가 발견한 것은 흰색 헝겊에 싸여 있는 변색한 엄지발가락과 깃털, 풀, 담배 등이었다. 유잉은 한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몇 초 동안 충격에 빠져 앉아 있었다”며 “정말 소름 돋았다. 공포 영화에서 볼 법한 광경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발견 당시 ‘시신의 나머지 부분은 어디 있지’, ‘물에 떠내려온 걸까’, ‘누군가 일부러 남겨둔 걸까’ 등 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고 덧붙였다. 유잉은 발견한 발가락의 사진을 찍고 공원 관리인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이후 워싱턴주 순찰대가 조사에 나섰다. DNA 검사 등을 한 결과 발가락은 성인 남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1일 시애틀·킹 카운티 공중보건국은 해당 발가락이 의료상의 이유로 절단된 것이라고 밝혔다.
  • ‘마을 덮칠라’…그린란드 섬마을 위협하는 초대형 빙산 정체

    ‘마을 덮칠라’…그린란드 섬마을 위협하는 초대형 빙산 정체

    그린란드 서부 작은 섬마을 이나르수이트(Innaarsuit)에 초대형 빙산이 접근하면서 충돌 위험이 커지고 있다. 지역 당국은 주민들에게 경계령을 발령하고 주요 시설의 임시 폐쇄를 명령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최근 며칠간 이 빙산이 마을에서 불과 1m 떨어진 해안까지 다가오면서 충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빙산은 지난주부터 이나르수이트 해안에 머물며 마을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인근 어업 공장과 상점의 임시 폐쇄를 결정했다. 당국 관계자는 “가족 단위로 상점에 가지 말고, 보행이 불편한 주민들은 각별히 조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선박을 이용해 섬을 오가는 주민들에게도 빙산 인근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경고했다. 현지 사진작가 데니스 레흐토넨은 “일부 주민들은 불안해하지만, 희귀한 광경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주민들도 있다”고 전했다. 이나르수이트는 인구 약 170명 작은 어촌으로 경제 대부분이 어업에 의존한다. 주민들은 일상적으로 빙산을 접하지만 이처럼 거대한 규모와 장기 정체는 드문 일이다. 전문가들은 빙산이 해안에 충돌하거나 일부가 떨어져 나갈 경우, 대형 파도가 발생해 인근 구조물 파손 및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2018년에는 비슷한 크기의 11톤 빙산이 마을에 접근하면서 주민들이 임시 대피했고, 강풍이 며칠간 이어진 후 빙산이 멀어지면서 위기를 넘긴 바 있다. 빙산 이동을 인위적으로 통제하거나 해체하는 것은 기술적·경제적으로 매우 어렵다. 미 해안경비대는 “평균적으로 빙산을 폭파하려면 약 450kg짜리 폭약이 100개 이상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그린란드 주변에서 초대형 빙산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이는 북극 빙하의 가속적 해빙과 연관된 것으로, 앞으로도 유사한 위험이 반복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 코앞까지 다가온 ‘초대형 빙산’에 그린란드 섬마을 ‘비상’

    코앞까지 다가온 ‘초대형 빙산’에 그린란드 섬마을 ‘비상’

    그린란드 서부 작은 섬마을 이나르수이트(Innaarsuit)에 초대형 빙산이 접근하면서 충돌 위험이 커지고 있다. 지역 당국은 주민들에게 경계령을 발령하고 주요 시설의 임시 폐쇄를 명령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최근 며칠간 이 빙산이 마을에서 불과 1m 떨어진 해안까지 다가오면서 충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빙산은 지난주부터 이나르수이트 해안에 머물며 마을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인근 어업 공장과 상점의 임시 폐쇄를 결정했다. 당국 관계자는 “가족 단위로 상점에 가지 말고, 보행이 불편한 주민들은 각별히 조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선박을 이용해 섬을 오가는 주민들에게도 빙산 인근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경고했다. 현지 사진작가 데니스 레흐토넨은 “일부 주민들은 불안해하지만, 희귀한 광경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주민들도 있다”고 전했다. 이나르수이트는 인구 약 170명 작은 어촌으로 경제 대부분이 어업에 의존한다. 주민들은 일상적으로 빙산을 접하지만 이처럼 거대한 규모와 장기 정체는 드문 일이다. 전문가들은 빙산이 해안에 충돌하거나 일부가 떨어져 나갈 경우, 대형 파도가 발생해 인근 구조물 파손 및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2018년에는 비슷한 크기의 11톤 빙산이 마을에 접근하면서 주민들이 임시 대피했고, 강풍이 며칠간 이어진 후 빙산이 멀어지면서 위기를 넘긴 바 있다. 빙산 이동을 인위적으로 통제하거나 해체하는 것은 기술적·경제적으로 매우 어렵다. 미 해안경비대는 “평균적으로 빙산을 폭파하려면 약 450kg짜리 폭약이 100개 이상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그린란드 주변에서 초대형 빙산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이는 북극 빙하의 가속적 해빙과 연관된 것으로, 앞으로도 유사한 위험이 반복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 “짜장면이 직격탄이었다”…급하게 입원한 김영철, 무슨 병이길래?

    “짜장면이 직격탄이었다”…급하게 입원한 김영철, 무슨 병이길래?

    급하게 입원해 라디오 생방송에 불참한 방송인 김영철이 ‘마비성 장폐색’을 진단받았다고 밝히면서, 해당 질환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SBS 관계자는 김영철이 건강상 이유로 이날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방송을 진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은 개그맨 허경환이 대신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김영철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마비성 장폐색 진단을 받았고 현재 입원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짜장면과 라면을 동시에 먹고 싶어 먹었다. 짜장이 살짝 매웠고, (식사 후) 30분쯤 지나 배가 할퀴듯 아프기 시작했다”며 “(병원에서는) 해산물과 매운 음식이 직격탄이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벽이라도 바로 응급실 간 게 다행이었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께서 이 병으로 오는 응급환자가 꽤 있다고 한다”며 “여름철엔 음식 주의하시고, 맵고 짠 음식은 조심하시라”라고 당부했다. 장 내용물이 통과하지 못하는 질환, 장폐색 장폐색이란 소장이나 대장의 일부가 여러 요인에 의해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막혀 장의 내용물(음식물, 소화액, 가스)이 빠져나가지 못해, 배변과 가스가 장내에 축적되어 장애를 일으키는 현상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복통, 구토가 있다. 장폐색은 기계적인 원인으로 장이 막히는 ‘기계적 장폐색’과 장의 운동이 저하되는 ‘마비성 장폐색’으로 나뉜다. 기계적 장폐색은 개복 수술 후에 장의 유착이 생긴 경우, 대장암 등으로 장관이 막힌 경우, 탈장이 심하고 오래되어 장관이 막힌 경우, 장중첩이 일어난 경우, 장관의 일부가 꼬여 매듭을 이루는 경우 발생할 수 있다. 마비성 장폐색은 위 또는 십이지장 궤양의 천공 등으로 급성 복막염이 생긴 경우, 급성 췌장염, 급성 담낭염, 복부 외상 등으로 복막에 심한 자극이 생긴 경우, 복부 수술을 시행한 직후 과량의 장기능 억제제를 사용한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 장폐색은 대부분 감압과 수액 공급으로 환자 상태를 호전시킨 후 계획적으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일단 금식하면서 수액 요법으로 수분, 전해질, 영양분을 공급하는 내과적인 요법을 실시한다. 이러한 내과적인 치료로도 효과가 없는 기계적인 폐색이거나, 증상이 급격하게 악화돼 쇼크를 일으켜 사망할 수 있는 상태라면 응급 수술로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13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13일

    쥐 48년생 : 여유 있는 마음 필요. 60년생 : 마음을 비워야 일 처리된다. 72년생 : 뜻을 높이면 어렵다. 84년생 : 일의 성과가 빛나겠다. 96년생 : 몸가짐을 조심해야 하는 날. 소 49년생 : 신경 쓸 일 많아진다. 61년생 : 무리하다가 건강 해칠 수 있다. 73년생 : 기쁜 일이 생기니 기대하라. 85년생 : 아직도 기회는 많다. 97년생 : 타인의 부러움을 사겠다. 호랑이 50년생 : 돈과 인연이 있겠다. 62년생 : 실수하지 않도록 조심. 74년생 : 좋은 기회가 생긴다. 86년생 : 언행에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 98년생 : 적극적으로 밀고 나가라. 토끼 51년생 : 인내심을 발휘하라. 63년생 : 자신감을 잃지 마라. 75년생 : 말보다는 행동으로 옮겨라. 87년생 : 구하지 않아도 얻을 수 있는 날. 99년생 : 계획하는 모든 일이 순조롭다. 용 52년생 : 무슨 일이든 방심하면 큰코다친다. 64년생 : 마음은 하나인데 생각은 변화무쌍하다. 76년생 : 너그러운 마음 지녀야 대인관계 원만하다. 88년생 : 자신을 낮추고 겸손하라. 00년생 : 차근차근 경험 쌓으면 이득. 뱀 53년생 : 관록을 얻거나 성공을 거둔다. 65년생 : 겸손하면 큰 소득 있다. 77년생 : 멀어졌던 관계가 회복되겠다. 89년생 : 어려운 일이 연달아 생기니 조심. 01년생 : 활기가 넘치니 여유롭구나. 말 54년생 : 집에서 안정을 취함이 길이다. 66년생 : 타인의 도움으로 뜻밖에 성공할 수. 78년생 : 조금만 참고 기다려라. 90년생 : 서두르지 말고 기회를 노려라. 02년생 : 전화위복의 멋진 날이다. 양 43년생 : 집안에 경사가 넘쳐난다. 55년생 : 중요한 약속이 생긴다. 67년생 : 기쁜 소식을 듣는다. 79년생 : 혼자서 애태우게 되는구나. 91년생 : 금전운이 가득하니 풍족한 하루. 원숭이 44년생 : 들뜨지 말고 자중하라. 56년생 : 문서 등으로 기쁜 일 생긴다. 68년생 : 오랜 체증이 가시는구나. 80년생 : 수고한 만큼 얻는 이득이 있다. 92년생 : 명예와 이익이 있으니 여유롭다. 닭 45년생 : 감언이설에 넘어가지 마라. 57년생 : 베풀고 나쁜 소리 듣는다. 69년생 : 새로운 일 도모해도 좋겠다. 81년생 : 주변 상황이 자신에게 유리하다. 93년생 : 집안에 경사가 넘쳐난다. 개 46년생 : 생활도 안정되고 가정도 화목. 58년생 : 다음 기회를 기다리는 게 좋겠다. 70년생 : 움직임에 행운이 있다. 82년생 : 매사에 주의가 필요하다. 94년생 : 과로는 금물이다. 돼지 47년생 : 기쁜 소식 들으니 행복한 하루. 59년생 : 자신에게 냉철함이 좋겠다. 71년생 : 욕심만 버리면 커다란 행운. 83년생 : 매사에 주의해야 하겠다. 95년생 : 성급한 행동에서 구설수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12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12일

    쥐 48년생 : 상대방의 이해를 먼저 구하라. 60년생 : 이동하면 좋은 일 생기겠다. 72년생 : 자녀로 인한 기쁜 일 생긴다. 84년생 : 재물이 사방에 있는 형국. 96년생 : 가족 화목에 신경 써야 한다. 소 49년생 :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61년생 : 돈이 나가니 조심해야 하겠다. 73년생 : 오후엔 일이 잘 풀린다. 85년생 : 일도 잘되고 마음도 뿌듯하다. 97년생 : 공연히 마음만 조급해진다. 호랑이 50년생 : 피로가 누적되는구나. 62년생 : 대책은 빠를수록 유리하다. 74년생 : 때를 잘 활용하라. 86년생 : 느긋한 마음으로 모든 일을 준비하라. 98년생 : 생각보다 더 좋은 성과 얻는다. 토끼 51년생 : 지금은 절약이 최선이다. 63년생 : 어지러운 세상에 휩쓸리지 마라. 75년생 : 일도 잘되고 마음도 뿌듯하다. 87년생 : 가까운 사람 때문에 손해 있겠다. 99년생 : 욕심만 자제하면 일은 잘 진행된다. 용 52년생 : 화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64년생 : 다른 사람 말을 새겨들어라. 76년생 : 운기가 양호한 날이다. 88년생 : 현실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라. 00년생 : 고집에서 벗어나는 것이 좋다. 뱀 53년생 : 관용적인 마음을 가져라. 65년생 : 휴식이 필요하다. 77년생 : 복록이 창고에 쌓이겠구나. 89년생 : 작은 소득이라도 얻을 수 있다. 01년생 : 기준을 확실히 세우고 추진하라. 말 54년생 : 귀인의 덕을 보겠다. 66년생 : 가족과 함께 시간을 가지는 게 좋겠다. 78년생 : 초조하게 생각하지 마라. 90년생 : 가까운 곳에서 좋은 소식이 들려온다. 02년생 : 임기응변으로 대처하라. 양 43년생 : 좋은 일과 궂은일 교차한다. 55년생 : 수입이 짭짤한 날이다. 67년생 : 마음이 어수선하겠구나. 79년생 : 인간관계가 순조롭다. 91년생 : 투자계획은 내일로 미루지 마라. 원숭이 44년생 : 차츰 운이 상승하는 날. 56년생 : 중심을 잃지 않으면 운수 대통. 68년생 : 예상 밖의 일이 생긴다. 80년생 : 우연히 행운 얻겠다. 92년생 : 새로운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닭 45년생 : 주변 사람의 조언을 구하라. 57년생 : 성과가 부진하니 다음의 기회를 노려라. 69년생 : 만족할 만한 결과 나온다. 81년생 : 뜻한 바대로 이룬다. 93년생 : 함부로 행동하다 망신 수. 개 46년생 : 추진하면 반드시 성과 있다. 58년생 : 실수는 한 번으로 끝나야 한다. 70년생 : 건강이 우려되니 주의하라. 82년생 : 시간이 해결하니 고민 마라. 94년생 : 재물이 약간 들어오는구나. 돼지 47년생 : 주변 사람의 시샘에 신경 쓰라. 59년생 : 옛것을 버리고 새것을 취하라. 71년생 : 자신의 노력에 달려있다. 83년생 : 유혹에 현혹되지 말라. 95년생 : 안 되는 건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1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11일

    쥐 48년생 : 금전 거래를 조심하라. 60년생 : 갑작스러운 변동은 삼가라. 72년생 : 사람도 늘고 재물도 는다. 84년생 : 매사 뜻대로 되겠다. 96년생 : 가진 것을 지키는 데 힘써라. 소 49년생 : 문제가 생기나 걱정 마라. 61년생 : 중요한 계획이 추진된다. 73년생 : 될 수 있으면 충돌을 피하라. 85년생 : 새로운 사람만 조심하면 행운 수. 97년생 : 자신 있게 일 추진해도 좋다. 호랑이 50년생 : 진솔한 대화가 되도록 노력하라. 62년생 : 중요한 계획이 추진된다. 74년생 : 마음이 엉뚱한 곳에 있구나. 86년생 : 행운이 서서히 들어온다. 98년생 : 많은 사람이 모인 곳에서 말조심. 토끼 51년생 : 마음이 풍요롭게 변화겠다. 63년생 : 운세 좋으니 기쁜 하루. 75년생 : 금전 거래는 확실히 해라. 87년생 : 웃어른들에게 신임이 두터워진다. 99년생 : 실속 없는 하루가 되겠다. 용 52년생 : 참으면 다음번에 좋다. 64년생 : 서로 협조하면 길하다. 76년생 : 포기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 88년생 : 자만심만 버리면 생활 유익. 00년생 : 현상 유지에 전념하라. 뱀 53년생 : 마음을 확실히 정해야 한다. 65년생 : 그동안 애쓴 보람이 있구나. 77년생 : 계획에 밝은 미래 보인다. 89년생 : 솔직하게 대하는 것이 상책이다. 01년생 : 노력이 성공의 지름길. 말 54년생 : 일확천금을 꿈꾸지 마라. 66년생 : 하던 일을 그대로 추진하면 좋다. 78년생 : 많은 사람이 도와주는구나. 90년생 : 손재수 있으니 분실에 주의하라. 02년생 : 확장이나 변동은 삼가라. 양 43년생 : 어려운 일 생기나 해결된다. 55년생 : 믿었던 일이 잘 안 풀린다. 67년생 : 한 걸음 양보하고 생각하라. 79년생 : 노력한 만큼 이익이 크다. 91년생 : 뜻밖의 행운이 있다. 원숭이 44년생 : 체면과 위신을 세워라. 56년생 : 뒤늦게 안정을 찾는구나. 68년생 : 일신이 고단하니 일단 쉬어라. 80년생 : 끝마무리에 유의. 92년생 : 마음을 너그럽게 가지면 대길. 닭 45년생 : 욕심 내게 되면 화가 미친다. 57년생 : 한 걸음 양보하고 생각하라. 69년생 : 안정이 되어 화기애애하다. 81년생 : 설마가 사람 잡는 법이다. 93년생 : 매사 오해가 따르니 조심. 개 46년생 : 현실에 충실하면 큰 손해 없다. 58년생 : 묵은 감정을 풀면 좋은 일 생긴다. 70년생 : 급격히 소득이 증가한다. 82년생 : 약간의 실수로 오해 사기 쉽다. 94년생 : 생기가 가득하구나. 돼지 47년생 : 근심할 일이 없으니 평화롭다. 59년생 : 겸손한 마음으로 주변 사람을 대하라. 71년생 :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날. 83년생 : 적극적으로 자신의 자리를 지켜라. 95년생 : 말조심하라.
  • 계엄과 탄핵, 그 어두운 날들을 일기에 담다

    계엄과 탄핵, 그 어두운 날들을 일기에 담다

    스스로 빠르게 진화하는 광장시민 연대로 불안한 시간 버텨“나는 작아서 자주 무력했지만다른 작음과 함께 위대함 경험” 4년 전, 에세이 ‘일기’에서 “어떤 사람의 사사로운 기록이기도 해서, 그것이 궁금하지 않은 독자들이 잘 피해 갈 수 있도록 일기라는 제목을 붙였다”고 말했던 황정은(49) 작가가 이번에는 ‘작은 일기’를 내보였다. 하지만 그의 글이 궁금해 비껴갈 수 없는 독자는, 일기 안에서 작다고 치부할 수 없는 기록을 만나게 된다. 계엄과 탄핵. 그사이 어두운 날들을 견디며 꾹꾹 담아 쓴 글자들에는 격랑에 상처 입은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작가는 책상 의자 대신 광장 바닥에 앉았다. “12월 3일 밤 이후로 무엇을 상상하든 과하지 않은 일이 되어 버렸”으며 “사는 곳도 이름도 얼굴도 다른 이 많은 사람이, 그 밤에 다 같이 베였”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무사를 바라는 마음으로 추운 계절, 방석을 뚫고 오는 냉기에도 앉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작가는 광장에서도 폭력을 발견한다. 분노한 ‘우리’가 단일하다고 간주하는 집단 안에서 성소수자, 페미니스트 등은 침묵을 강요받는다. 작가는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 ‘정상성’의 폭력을 기록하며, ‘단일한 집단이 되려는 욕구’ 그 안에서 느낀 불편함과 소외감을 언급한다. “‘정상’과 ‘비정상’을 반복해 말하는 몇몇 연설은 집중해 듣기가 어려웠다. 이 사회의 정상성 기준으로 불편과 부당을 겪는 사람들, 소수자들도 여기 있는데 별 조심성 없이 그 말들이 사용되고 있었다. 선 자리가 따끔했고, 뒤쪽 눈치가 보였다. 하지만 지금 이 불편함을 말할 수 있을까, 지금은 그래도 되는 시간일까. 2016년 광화문에서 한 생각을 2024년 국회 앞에서도 했다. 스스로를 비겁하다고 느꼈다.”(11쪽) 하지만 작가는 스스로 빠르게 진화하는 광장을 목격하기도 한다. ‘키세스단’으로 대표되는 시민들은 방석, 추로스 등을 나누며 불안의 시간을 버텨 내는, 그 연대의 모습을 차곡차곡 모아 보여 준다. “그건 나라에서 받은 것이 없어도 위기가 닥치면 들불같이 일어난다는 어느 민족의 성격 같은 것이라기보다는 남의 곤경과 고립을 모르는 척 내버려두거나 차마 두고 갈 수 없는 마음들 아닐까. 남의 고통을 돌아보고, 서로 돌볼 줄 아는 마음들.”(58쪽) 격변의 시간 동안 쏟아지는 뉴스를 보며 작가는 말(헌법)의 오염으로 망가져 간다는 자각에 호흡곤란까지 겪으며 내면도 흔들린다. 창문 앞을 찾아오는 새에게 먹이를 주고 식물을 돌보고 좋은 책들을 읽으며 평온을 찾고자 하지만, 불안과 긴장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다. 대통령 탄핵 이후 서서히 회복의 시간이 찾아오지만, 이전과 같을 수 없다. 작가는 후기에 “나는 손상됐다”고 증언한다. 그는 “엄중함을 엄중함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받은 상처로 사랑하는 것, 지키고자 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남은 상처로 손상됐다”며 “그 일부를 일기에 담았다”고 썼다. 이어 “나는 작아서 자주 무력했지만 다른 작음들 곁에서 작음의 위대함을 넘치게 경험한 날들이기도 했다”고 남겼다. 앞서 연작소설 ‘디디의 우산’을 통해 세월호 참사, 촛불혁명 등을 다뤘던 작가는 이번 에세이를 통해서도 세상, 그리고 사람을 향한 그의 더듬이가 얼마나 예민한지 여실히 보여 준다. 가장 어두운 날들을 견디며 일상을 지켜 낸 그에게 안녕을 빈다. 무디 평안하시기를.
  • 엔비디아 ‘시총 4조 달러’ 처음 뚫었다

    엔비디아 ‘시총 4조 달러’ 처음 뚫었다

    엔비디아가 글로벌 증시 역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4조 달러 벽을 넘었다. 새 정부 증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허니문 랠리’(정권 초 증시 상승)를 이어가던 코스피는 엔비디아 발 반도체 훈풍에 연고점을 또 새로 썼다. 엔비디아의 추가 상승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코스피 4000 돌파에 대한 전망도 조심스레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1.80% 상승한 162.8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장중 한때 주가가 164.42달러까지 오르면서 전 세계 기업 중 처음으로 시총 4조 달러(약 5486조원)의 벽을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해 2월 처음으로 시총 2조 달러를 돌파한 엔비디아는 같은 해 6월 시총 3조 달러를 넘어섰고, 이후 1년여 만에 글로벌 증시 역사상 처음으로 시총 4조 달러 시대를 열었다.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대형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2만 611.34로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아마존, 구글 등 엔비디아 주요 고객사들의 인공지능(AI) 관련 지출 확대가 최근 엔비디아의 상승세로 이어졌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미국의 관세전쟁 우려가 극에 달했던 지난 4월 4일 종가 기준 94.31달러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미중 무역협상 진전 소식과 함께 주요 고객사들의 AI 관련 지출이 늘고 있다는 실적 발표가 잇따르며 다시 급등했다. 추가 랠리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미국의 투자은행(IB) 씨티그룹은 최근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19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직전 종가 대비 16.65% 높다. 엔비디아의 상승 행진과 함께 국내 반도체 종목들도 약진하며 코스피 상승세를 견인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8% 상승한 3183.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새로 쓴 종가 기준 연고점(3133.74)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코스피가 3180선 위에서 거래를 마친 건 2021년 9월 7일(3187.42)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엔비디아 대표 수혜 주로 꼽히는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5.69% 오른 29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월 종가 대비 주가가 45.23%나 뛰어올랐다. 국내 시총 1위인 삼성전자도 미국발 반도체 훈풍 속 0.99% 상승하며 6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새 정부 증시 부양책에 미국발 훈풍까지 더해지면서 국내 증권가에선 코스피가 종전 최고점(2021년 7월 6일 3305.21·종가 기준)은 물론 4000선까지 돌파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마저 나온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주주환원 기대감,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최악의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는 중”이라며 “평균 30% 디스카운트 수준인 코스피가 4000까지도 갈 수 있다”고 했다. 이날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도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 동부 시간 9일 오후 3시 55분 24시간 전보다 3.04% 오른 11만 2055달러에 거래됐다. 엔비디아가 이끈 기술주 강세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높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10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10일

    쥐 48년생 : 가정이 화기애애하다. 60년생 : 명예운 풍족하다. 72년생 : 건강에 특별히 신경 써라. 84년생 : 능력을 마음껏 펼치겠다. 96년생 : 현상 유지에 힘써라. 소 49년생 : 새로운 마음이 필요하다. 61년생 : 마음이 조급해져 의욕만 앞선다. 73년생 : 시비를 조심하라. 85년생 : 협동하면 성과가 크겠다. 97년생 : 기쁨이 집안에 넘친다. 호랑이 50년생 : 우연히 행운을 얻는다. 62년생 : 허전한 마음을 느끼는 날이다. 74년생 : 모든 일에 인정받는구나. 86년생 : 능률이 오른다. 98년생 : 마음을 비워라. 토끼 51년생 : 조바심을 버려야 좋다. 63년생 : 좋은 일과 나쁜 일이 교차한다. 75년생 : 지출이 있는 하루가 된다. 87년생 : 더욱더 열심히 하면 좋은 일이 있다. 99년생 : 투자계획을 미루어라. 용 52년생 : 건강을 조심해야 한다. 64년생 : 도움받아 일이 해결된다. 76년생 : 휴식을 조금 취하라. 88년생 : 정신을 바짝 차리면 길운 넘친다. 00년생 : 여유 있는 마음이 필요하다. 뱀 53년생 : 욕심이 더 큰 욕심을 부른다. 65년생 : 생활에 풍요로움이 따른다. 77년생 : 인기 상승이 따르겠구나. 89년생 : 발전과 성공이 있다. 01년생 : 마음에 둔 이와 가까워질 계기 생긴다. 말 54년생 : 어려움 닥쳐도 큰 걱정 없다. 66년생 : 하루 종일 분주하다. 78년생 : 기쁜 일도 생기고 좋은 인연도 있다. 90년생 : 다음 기회를 기대해 보는 것이 좋겠다. 02년생 : 욕망이 강하면 실망도 크다. 양 43년생 : 정신을 맑게 해야겠다. 55년생 : 금전 관계를 철저히 지켜라. 67년생 : 모든 일에 행운이 깃든다. 79년생 : 밝게 생각하라. 91년생 : 낙천적인 성향이 많아진다. 원숭이 44년생 : 너무 큰 목표를 세우면 실망한다. 56년생 : 친구가 귀인이 되어줄 듯. 68년생 : 전화위복의 시기가 오겠다. 80년생 : 차분하게 맡은바 처리하라. 92년생 : 기쁜 일이 생기니 기대하라. 닭 45년생 : 결심을 버리지 말고 끝장을 보아라. 57년생 : 가정에 충실함이 행운을 가져온다. 69년생 : 서서히 행운이 다가오는구나. 81년생 : 조금만 참고 기다려라. 93년생 : 어렵던 일들이 순탄하게 풀리는 길운. 개 46년생 : 덕을 쌓아야 복록 따른다. 58년생 : 유혹에 넘어가지 마라. 70년생 : 사업번창이 눈앞에 보이다. 82년생 : 이사 이동 변동하지 마라. 94년생 : 좌절하지 말고 때를 기다려라. 돼지 47년생 : 신용이 자산임을 알아야 한다. 59년생 : 낙심하지 말고 인내심을 가져라. 71년생 : 근신하는 것이 좋겠다. 83년생 : 크게 움직이지 말고 노력하라. 95년생 : 우애를 돈독히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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