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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제품 싸게 더 싸게… 덤도 ‘듬뿍 ‘

    IT제품 싸게 더 싸게… 덤도 ‘듬뿍 ‘

    “더 싸게, 하나 덤으로.” 올해도 어김없이 IT업계에는 연말 이벤트 천국이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방학특수가 몰려 있어 IT업계로는 연중 최대의 시장이다. 불경기 탓인지 닫힌 지갑을 열려는 아이디어 이벤트가 많은 것도 특징이다. 공동체 심리를 파고들기 위한 가족 이벤트도 눈에 띈다. ●컴퓨터업체,“여행권 줍니다.” 컴퓨터업계는 노트북,PC 구입고객에게 부가 혜택을 많이 늘렸다. 최신 모델을 사면 노트북 가방, 마우스 등 주변 기기를 주고 여행권을 덤으로 내민 업체도 있다. LG전자는 X피온 출시를 기념해 ‘X-New Year’ 행사를 연말까지 갖는다. 구매 고객에게 새해 첫날 동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무박 2일 ‘해맞이 여행권’ 2장을 내놓았다. 여행권을 ‘확장용 메모리’ 세트나 ‘HP 복합기’ 등으로 바꿔도 된다. 동반 여행을 원하면 1인당 5만원씩 더 부담하면 된다. 홈페이지(www.lgibm.co.kr)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야 한다. 삼성전자는 노트북 할인 이벤트를 내년 1월 16일까지 갖는다. 센스 구입 고객에게 256MB(메가바이트) 메모리를 업그레이드해 준다. 행사에 내놓은 모델은 SX-15-VN01(285만원),SX15-NO1(242만원),SX10-VN01(282만원),SX05-VN01(224만원)이다. 데스크 톱의 경우 DM-Z40/NO1(145만원),DM-V40/NO1(116만원),ZMZ28-NO1(116만원)을 사면 사은품으로 무비 잉글리시 CD 등을 택할 수 있다. 삼보컴퓨터는 수출 2000만대 달성 기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PC를 산 고객을 추첨, 신형 플레이스테이션2 게임기와 최고급 스피커를 각각 50명에게 준다. 또 노트북을 사면 유·무선 공유기를 준다. 한국HP는 31일까지 ‘12월에 설(雪)레는 12가지 선물’ 대잔치를 연다. 컴팩 프리자리오 B3800 시리즈,V2100 시리즈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타거스 여행용 노트북 가방 등 총 12개를 준다. ●이동통신, 선물 가장 다양 음악포털인 ‘뮤직온’을 최근 출시한 LG텔레콤은 기념으로 ‘뱅크온 더 뮤직’ 이벤트를 내년 1월 16일까지 진행한다. 매주 뱅크온 제휴 은행에서 MP3·뱅크온폰을 구입한 고객 10명을 추첨, 당첨 고객과 고객 추천인 1명에게 일본 홋카이도 3박 4일 여행권을 제공한다. 뮤직온 홈페이지(www.mu sic-on.co.kr)에서 ‘뮤직온 MP3 매니저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가입하면 된다. 또 뮤직온 홈피에서 퍼즐게임에 참여한 고객 2명에게 300만화소 카메라폰,5명에게는 무주리조트 시즌권을 선물한다. 뮤직온 추천 최신·인기가요 MP3를 내려받거나 스트리밍으로 감상하면 추첨을 통해 200만화소 카메라폰 캔유, 고급 오디오 헤드폰도 제공한다. KTF는 ‘메리 크리스마스! 멤버스 산타가 전하는 사은 대축제’를 펼친다. 소니 바이오 버건디 노트북, 파나소닉 멀티캠코더,HP-iPAQ 등을 사은품으로 준다. 행사는 21일까지. 또 KTF 유·무선 쇼핑몰인 ‘K-머스’ 쇼핑(shop.k-merce.com)은 12월 한달간 K-머스 홈피의 슬롯머신 게임 결과와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가 일치하는 개수에 따라 최고 100만원 할인 쿠폰을 준다. 또 종이 요금청구서를 사이버이용 요금명세서로 바꾸면 추첨을 통해 LG 김장독, 삼성 케녹스 알파7, 동양매직 식기세척기, 송혜교폰, 아이리버 MP3폰을 준다. 행사는 21일까지다. SK텔레콤은 전국민 ‘가위바위보-하나빼기’ 이벤트를 31일까지 준비했다. 모든 국민이 참가 가능하며 유선전화 ‘**2004’나 홈피(2004.nate.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게임 참가에서 결선까지 단계별로 소니의 ‘디카’, 휴대전화,iPOD 미니 등의 선물이 가득 준비돼 있다. 최종 우승자에게 ‘아우디 1.8T’ 2대,2등 현금 200만원,3∼4등 현금 100만원,5∼8등 SK상품권 50만원,9∼16등에게는 SK상품권 30만원을 준다. 네이트(NATE) 송년이벤트 ‘행복! 카운트다운’도 16∼25일 진행된다. 산타가 낸 주제에 사연을 적어 보낸 뒤 소원을 빌면 소원 실현비용을 지원한다. 총 2000만원이다. ●삼성,500만화소폰 제공 삼성전자는 휴대전화 ‘애니콜 10년 고객사랑’ 대축제를 진행 중이다. 애니콜 탄생 10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이달 말까지다. 단말기 보조금 금지 규정에 따라 할인은 하지 않지만 부가 상품을 덤으로 준다. 최근 세계 최초로 내놓은 500만화소 카메라폰 체험 행사에 응모한 사람 중 10명을 추첨, 해당 폰인 SCH-S250(90만원 후반대)을 제공한다. 또 100명 추첨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애니콜 단말기 구입 고객과 전가족이 애니콜을 사용하는 고객 중 응모자 100씩을 추첨, 각각 중국 애니콜 체험행사, 제주도 숙박권(2박) 선물을 준다. 정기홍 류길상기자 hong@seoul.co.kr
  • 제주 텔레매틱스센터 개관… 29일 본격 서비스

    제주 텔레매틱스센터 개관… 29일 본격 서비스

    제주에 교통·여행·쇼핑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텔레매틱스 서비스가 본격 도입됐다. 특히 이 서비스는 렌터카 등 차량에 첨단 정보기술(IT)이 접목돼 국제자유도시인 제주의 관광 국제화에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9일 제주시 연동 제주사옥에서 김신배 사장과 김태환 제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사업의 기반 역할을 할 ‘제주 텔레매틱스 센터 및 홍보관’을 정식 오픈했다. 텔레매틱스란 위치추적 등 첨단정보 기술이 차량에 탑재돼 ‘차량안의 사무실’로 불린다. 단순한 길 안내는 물론 차량에서 업무도 보고 인근 음식점 등 위치정보도 도움받는 일명 ‘유비쿼터스’ 서비스다. 이 프로젝트는 정보통신부와 제주도,SK텔레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2년간 모두 100억원이 투입된다. 무엇보다도 제주는 연간 국내 여행객만 510만명에 이르고, 여행객의 73%가 렌터카를 사용해 사업 성공의 잠재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김신배 사장은 “텔레매틱스 사업은 단순 위치를 알려주는 네비게이션 기능을 뛰어넘어 차안의 공간을 ‘내 집처럼’ ‘내 사무실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실질적 의미의 유비쿼터스 서비스”라면서 “제주가 관광산업 중심지역에서 최첨단 IT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오는 29일부터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본격 시작, 세계 최초의 ‘텔레매틱스 시범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우선 500대의 단말기를 렌터카에 장착, 여행객에게 서비스한다. 내년 2월 말까지 무료 제공하고 3월부터는 유료화 계획을 갖고 있다. 사업은 2006년까지 2단계로 진행된다.1단계는 내년 7월에 끝나고,2단계는 내년 8월∼2006년 7월까지 진행된다. 제주 텔레매틱스 사업은 여행 일정에 따라 네비게이션(위성항법장치) 서비스를 제공받는 ‘맞춤형 여행 및 교통정보’와 관광정보, 행사일정을 알 수 있는 제주 문화행사, 무선랜과 이동전화망을 통해 특산품을 주문, 결제하는 ‘V-Shop’,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등으로 구성됐다. 전용 단말기는 대형인 6.5인치 화면과 20GB(기가바이트)의 저장용량, 무선랜과 이동전화 통신모뎀을 장착했다. 또 휴대전화로 TV 시청은 물론 내년에 서비스 예정인 위성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이용도 가능할 전망이다. 단말기 가격은 대당 130만원이며 요금은 계절 수요와 사용 콘텐츠에 따라 탄력적으로 부과하되 하루 7000∼1만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의 텔레매틱스 서비스 결과를 보아가며 서비스 대상 지역을 내륙으로 확대하는 방안과 다른 사업부문과 상호 연계 추진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제주 텔레매틱스 시범도시 구축사업은 IT발전계획인 ‘IT 839전략’ 실행과제 중 정부와 민간사업자가 최초로 공동 수행하는 사업으로 IT와 자동차뿐 아니라 이종산업과의 컨버전스를 앞당기는 신제품 시험무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IMF 그후 7년] 위기 직면한 ‘경제주권’

    [IMF 그후 7년] 위기 직면한 ‘경제주권’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은 이를테면 ‘경제의 을사보호조약’이었다. 당시의 불리한 조건들이 지금에 와서 한·일합방에 버금가는 국내자본의 위기상황을 낳고 말았다.”(영국계 소버린자산운용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SK㈜ 고위 관계자)단돈 1달러가 아쉬웠던 97년 말의 외환위기는 IMF로부터 210억달러(실제지원은 195억달러)를 수혈받는 대가로 국내 자본시장을 외국에 전면적으로 개방하는 계기가 됐다. 다급했던 정부는 시장개방이 경제체질 선진화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지만 7년이 지난 지금 외국자본은 경영권 위협과 국부유출이라는 부작용을 낳으며 경제에 커다란 짐이 되고 있다. 송영길 열린우리당 의원은 “외국자본에 대한 통제수단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무방비로 개방됨으로써 투기자본의 공격대상이 되고 말았다.”면서 “공적자금을 투입해 애써 정리한 금융과 기업들이 외국자본에 넘어가 국가 경제주권 상실의 위기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상장기업에 대한 외국인 점유율은 42.4%로 인도(9%), 미국(10%), 일본(18%), 타이완(23%), 영국(32%), 태국(33%) 등에 비해 월등히 높다. 외국인이 30% 이상의 지분을 보유, 사실상 지배력을 확보한 국내 상장회사도 전체의 14.3%인 80개에 달한다. 최근 굿모닝신한증권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증시에서 본격적인 매수에 나선 올 4월 이후 지금까지 누적 순매수는 26조 7000억원이고 그동안의 주가상승과 환율하락을 감안한 평가액은 32조 2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무려 5조 5000억원(수익률 20.4%)의 차익을 국내에서 올린 셈이다. 지난해 4월 분식회계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영국계 소버린자산운용의 SK㈜ 공격은 대표적인 경영권 위협사례. 기업투명성 요구를 전면에 내세워 주총 표 대결까지 가는 팽팽한 경쟁 속에 소버린은 현재 주가차익으로만 이미 1조원 이상을 벌었다. 또 노르웨이 골라LNG의 대한해운 지분 30.56% 기습 매입 및 현대상선 경영권 위협도 기업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현대자동차도 외국인 지분율이 56%로 국내 최대주주(19%)보다 월등히 높고 국내 대표기업 삼성전자도 외국인 지분율이 54%에 달한다. 시민단체인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지난달 미국계 론스타펀드의 외환은행 인수 무효소송을 낸 데 이어 2일에는 동아건설 인수전에 뛰어든 론스타와 외환은행을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외환은행은 동아건설의 주채권 은행으로, 사실상 론스타가 팔고 론스타가 사들이려는 것이어서 불공정거래”라고 밝혔다. 또 ▲유상감자(JP모건과 ㈜만도, 인터브루와 OB맥주,BIH펀드와 브릿지증권 등) ▲고배당(파마와 메리츠증권, 퀀텀펀드와 서울증권, 아람코와 에쓰-오일 등) 등 수법을 통한 무리한 자본 회수 시도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대안연대회의 유철규(성공회대 교수) 정책위원장은 “국내 재벌개혁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앞서 외국인들이 경영권을 장악해 기업자산을 마구잡이로 팔아 현금화할 경우, 우리나라 기업조직은 근간부터 대책없이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회장님도 이젠 PR시대

    [재계 인사이드] 회장님도 이젠 PR시대

    “이번 행사는 저희 회장님이 직접 참석하셔서 그룹 경영에 관한 좌표를 제시하는 자리이니 적극 검토해 주십시오.”(모 그룹 홍보담당) ‘숨어 있던’ 대기업 회장들이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동안은 경영권 분쟁이나 검찰 수사 등이 회장들의 ‘단골 뉴스’였지만 최근에는 그룹 책임자로서의 일거수 일투족이 비중있게 다뤄진다. 각 그룹 홍보담당들도 자사 회장을 좀더 부각시키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 SK그룹의 최태원 회장 ‘알리기’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손길승 전 회장과 최 회장이 검찰에 불려가 고초를 겪은 데다 소버린과의 경영권 분쟁을 겪으며 대혼란에 빠진 터라 최 회장이 하루빨리 자리를 잡아야 하는 절박한 이유가 있다. SK그룹이 9월 이후 배포한 최 회장 관련 보도자료만 15건에 달한다.SK㈜는 지난달 25일 ‘해외유전개발 박차’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카자흐스탄·러시아·베트남 순방에 동행한 최 회장의 발길도 바빠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10월19일에는 제주도 CEO 세미나 개최로 주목을 받았고 13일에는 ‘최태원 회장, 베트남 민간경제외교 25시’라는 이색적인 제목의 보도자료가 배포됐다. 추석을 앞둔 9월7일에는 최 회장이 중소기업 자금결제를 추석 이전에 마무리 지으라고 각 계열사에 지시했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다. 최 회장이 같은 날 예멘 석유장관과 만난 것도 홍보자료로 만들어졌다. 지난 8월3일 최 회장이 ‘사랑의 집짓기’ 행사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는 사진은 ‘회장님 알리기’의 백미로 꼽을 만하다. ‘과묵’한 이미지였던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요즘 하루 걸러 한번꼴로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3일 미 앨라배마 공장을 방문한 정 회장이 “최고의 생산성으로 만든 최고 품질의 차를 미국 고객에게 공급하겠다.”고 공언했다며 홍보했다.‘정 회장, 현장경영을 통한 미국시장 공략’이라는 자료를 낸 지 불과 이틀 만이었다. 지난달 21일 한보철강 당진공장을 방문한 정 회장이 세계 8위 철강그룹 도약을 선언한 것도 비중있게 다뤄졌다. 이밖에 하이브리드카 개발 기념식, 파리 모터쇼, 중국 제2공장 준공, 양궁인 축제의 밤 등 최근 열린 주요 행사들도 정 회장 ‘PI(President Identity)’에 큰 도움이 됐다. LG그룹도 구본무 회장의 활약상을 알리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LG는 지난달 21일 ‘구본무 회장, 승부사업 현장은 세계 어디든 간다’는 보도자료를 통해 구 회장이 올들어 해외 5번, 국내 7번의 출장을 소화하며 승부사업을 독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같은 달 4일에는 구 회장이 노 대통령 순방에 맞춰 인도 출장길에 올랐다는 보도자료가 나왔다. 이밖에 승부근성 강조, 연구개발(R&D) 인력 확보 독려, 다이내믹 LG 선언 등 구 회장이 ‘1등 LG’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는 자료들이 심심찮게 제공된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도 주목받고 있다. 한동안 침묵으로 일관했던 한화측은 김 회장이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채택되자 미국내 활동자료를 쏟아냈다. 김 회장은 최근에도 파격적인 그룹인사와 함께 “계열사 가운데 세계 일류가 하나도 없다.”는 질책성 발언으로 화제에 올랐다. 좀처럼 부각되지 않았던 금호아시아나 박삼구 회장도 지난 9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 취임으로 보폭을 넓힌 뒤 최근에는 타이거 우즈와 동반 라운딩을 하면서 일반인들에게도 얼굴을 알렸다. 이처럼 많은 그룹들이 ‘회장님 PR’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반면 롯데 신격호 회장,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 등은 여전히 언론과 ‘숨바꼭질’을 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SK는 최 회장의 이미지를 전문경영인의 자질을 갖춘 총수로 가꾸고 있고 현대차는 정 회장의 역동적인 모습을 강조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정유업계 경품 만만찮네

    정유업계 경품 만만찮네

    ‘경품도 타고, 정(情)도 나누고’ 정유업계가 겨울철 성수기를 맞아 본격적인 ‘이벤트 축제’에 들어간다. 푸짐한 경품은 물론 가격 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을 맛볼 수 있다. 여기에 이웃돕기 행사도 마련돼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다. ●SK㈜ ‘온라인 마케팅’ SK㈜는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SK㈜가 야심차게 준비한 ‘엔크린닷컴(www.enclean.com) 회원 400만명 돌파를 위한 신규회원 모집 특별 이벤트’가 눈길을 끈다. 35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SK㈜의 엔크린닷컴은 회원 400만명 돌파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엔크린닷컴에 신규로 가입한 회원은 추첨을 통해 크라이슬러의 PT크루저 3대,44인치 프로젝션TV 3대, 김치냉장고 6대, 드럼세탁기 6대,500만 화소급 디지털 카메라 15대, 콤보 30대,MP3플레이어 60대,SK상품권(2만원)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 신규로 가입만 하면 디지털사진 인화서비스인 ‘스코피 인화권’과 차량 정비 서비스인 ‘스피드 메이트’ 할인권,OK캐쉬백 200점 가운데 2개 이상의 경품을 받는다. 주유복권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SK㈜는 온라인 주유복권 이벤트를 통해 김치냉장고와 드럼세탁기, 캠코더,MP3플레이어, 디지털TV,SK상품권,OK캐쉬백 포인트 등의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관계자는 “쌀쌀해진 날씨 때문에 집에서도 응모가 가능한 온라인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당첨률도 예전보다 높인 만큼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LG칼텍스정유 “정을 나누세요.” LG칼텍스정유는 다음달 24일까지 내수 불황과 농수산물 수입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는 울릉도 어민을 돕기 위한 ‘어민돕기 판매 캠페인’을 연다. 직영 주유소나 충전소에서 울릉도 오징어 1.7㎏ 1축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2만 8000원에 판매한다.LG칼텍스정유 시그마6 사이트(www.sigma6.co.kr)와 통신 판매(1566-0803)도 병행한다. 또 다음달 24일까지 총 612명의 고객에게 에버랜드 자유이용권(1인당 2장)을 제공하는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판타지’ 이벤트도 실시한다.3만원 이상 주유한 고객 또는 시그마6 사이트 신규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LG정유는 이달 말까지 보너스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도서 증정 행사도 마련했다. 보너스카드 회원은 시그마6 사이트를 방문해 행사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25명에게 최근 서점가에서 베스트셀러 1위인 ‘다빈치 코드’를 나눠준다. ●에쓰오일은 할인 ‘듬뿍’ 에쓰오일은 다음달 2일까지 수도권 주유소와 충전소에서 ‘카 러브 에쓰오일 보너스카드’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무료 입장권(S석 6만원 2장)을 제공한다. 또 공연 기간(11월6일∼내년 2월27일) 동안 공연장에서 입장권을 구입할 때 ‘카 러브 에쓰오일 보너스카드’를 소지한 고객에게는 20% 할인 혜택도 준다. 또 전국 계열 주유소에서 국민은행 ‘아이윈’ 카드로 주유하면 ℓ당 40원, 하나비자카드는 ℓ당 30원을 할인해 준다. 삼성카드로 주유하는 고객에게는 ℓ당 40원의 적립 혜택과 사은품을 나눠준다. 제주와 광주지역의 계열 주유소에서는 각각 제주은행 카드로 주유할 경우 ℓ당 40원, 광주은행 카드는 ℓ당 40원을 깎아준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14개단체 “기업도시 저지”

    헌법재판소의 행정수도 건설 위헌 결정 이후 지역균형발전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기업도시’에 대해 시민단체들의 반대 목소리가 높다. 후보지로 유력한 지방자치단체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시민·사회단체들은 기업도시특별법 제정 자체를 반대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나서 주목된다. 지난달 20일에는 경실련과 환경정의·녹색연합·환경운동연합 등 14개 단체가 참여하는 ‘기업도시특별법 저지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결성돼 본격적이고 조직적인 반대 활동에 돌입했다. 연대회의는 당초 계획과 달리 특별법이 여당 주도의 의원입법을 통해 발의될 것으로 판단, 정치권을 대상으로 제정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무분별한 재벌특혜는 국내 기업의 경쟁력 약화뿐 아니라 도시건설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국민이 부담해야 하는, 엄청난 고통을 초래할 것”이라며 “열린우리당은 소수 재벌을 위한 ‘초강력 재벌 특혜법’ 제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기업도시는 개발이 덜 된 지역에 민간자본을 투입해 개발하며 정부와 지자체는 감세 혜택 등 각종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다. 정부·여당은 이를 통해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국가 균형 발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그러나 단시안적 경제정책이며 균형발전보다는 내용 없는 단순 개발프로젝트에 불과하다고 깎아내렸다. 그러면서 ▲극소수 재벌의 전유물 ▲민간사업자에게 토지수용권을 부여한 위헌성 ▲국가의 공공서비스 기능 포기 ▲출자총액제한 및 신용공여한도 완화 ▲환경파괴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연대회의 김미선 부장은 “500만평을 기준으로 3년간 20조원을 투자할 수 있는 기업이 과연 몇 개나 되겠냐.”고 반문한 뒤 “더욱이 개발이익 환수방법이 없다 보니 이익을 기업이 독점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지훈 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는 “기업도시는 산업교역형과 관광기반형 등 4가지 유형이 있지만 기업들은 골프장 등을 중심으로 하는 관광기반형을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칫 같은 유형의 도시들이 전국에 걸쳐 양산될 가능성도 높다.”고 주장했다. 오성규 환경정의 사무처장은 “도시개발법과 산업입지법 등 기존법에 의해서도 기업도시 건설이 가능하다.”면서 “막대한 권한과 혜택을 담은 특별법은 재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연대회의는 정치권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반대여론 확산 운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우선 의원들이 ‘기업도시’에 대해 막연하게 국가균형발전 및 경기부양 효과만 생각하고 사회 전반의 문제에 대해서는 간과하고 있다고 판단,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회의원과 특별법 제정에 반대하는 의원들을 대상으로 설득에 나서기로 했다. 여당이 법제정 당론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진 9일에는 국회의사당 앞에서 저지 집회를 갖는 한편, 주말 광화문 집회에서는 기업도시의 폐해를 알리는 시민 캠페인도 벌인다. 정부나 재계는 요지부동이다. 나아가 ‘한국형 뉴딜’정책으로 2006년부터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연대회의는 그러나 국민의 대표기관인 정치권이 올바른 판단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미선 부장은 “신도시 개발이 균형 발전 및 지역을 살리는 정책이 아니라는 것은 경험으로 입증됐다.”며 “문제를 제기했지만 역부족을 느낀다.(국민과 언론의)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조달청 첫 여성지방청장 탄생

    조달청 첫 여성지방청장 탄생

    조달청에 여성 지방청장이 나왔다. 조달청은 7일 제주지방조달청장에 계약과 장경순(40·기술고시 22회) 서기관을 승진 임명했다. 개청 57년 만에 배출된 첫 여성 기관장이다. 장 청장은 1999년 미국 유학을 떠났다가 지난 6월 복귀,5년여의 공백이 있었음에도 혁신과 업무실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여성 공무원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다면평가에서도 남성 직원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청장은 조달청 유일의 기술고시 출신 여성 공무원으로,87년 공직 입문 후 줄곧 조달청에서 근무했다. 시설국 근무때 공공 건설공사 계약제도와 시설공사 패키지 서비스 도입 등 현안을 섬세하면서도 과감하게 처리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콜로라도주립대 유학 중 ‘턴키공사에 관한 연구’로 공학박사 학위를 땄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8차전●삼성-현대(잠실 오후 4시) ■ 프로축구 ●울산-인천(울산 오후 5시) ■ 프로농구 ●TG삼보-SK(원주)●오리온스-KTF(대구)●전자랜드-SBS(부천)●삼성-모비스(잠실 이상 오후 3시) ■ 골프 LPGA 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오전 7시 제주)
  • [내일의 경기]

    ■ 프로축구 ●서울-광주(서울)●부산-대전(부산)●대구-수원(대구)●성남-전북(성남 이상 오후 3시) ■ 프로농구 ●SK-KCC(잠실)●LG-TG삼보(창원)●KTF-전자랜드(부산)●SBS-삼성(안양)●모비스-오리온스(대구 이상 오후 3시) ■ 골프 LPGA 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 마지막날(오전 7시 제주)
  • SKT “IC칩에 승부수”

    SKT “IC칩에 승부수”

    SK텔레콤이 IC(집적회로)칩 기반 서비스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어 업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올 들어 지난 3월 모바일 뱅킹(M뱅크)에 이어 지난 12일에는 모바일 증권서비스를 시작, 기존의 모바일 신용카드 서비스와 함께 주요 금융서비스를 모두 IC칩 기반으로 완성했다.IC칩 기반의 휴대전화 서비스란 단말기에 IC칩을 삽입, 금융서비스와 응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으로,ID와 패스워드 입력없이 정보가 칩에 들어 있어 기존 서비스보다 무척 편리하다. SK텔레콤의 칩 기반 금융서비스는 ‘모네타’란 브랜드로 신용카드와 모바일 뱅킹, 증권 등 3분야에서 서비스 중이다. 관계자는 “금융업무는 물론 교통카드 기능, 멤버십, 마일리지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고 도서관 대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모바일 뱅킹인 ‘M뱅크’는 IC칩을 탑재해 계좌 조회 및 이체, 현금카드, 자기앞수표 조회, 선불교통카드 등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내 손안의 은행’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전용 단말기가 필요하다.‘M뱅크’ 제휴 은행을 방문해 IC칩을 발급받아 휴대전화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경쟁사보다 다소 늦은 지난 3월 시작했지만 최대 이동통신시장을 무기로 시장을 급속히 확장하고 있다. M뱅크는 국민·우리·신한·조흥·하나·한미·농협·광주·경남·전북·제주은행 등과 제휴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4∼6개 은행과 추가 제휴를 할 계획이다. 전용 단말기는 20여개가 나와 있다. 서비스 사용자는 50여만명. M뱅크는 최근 국제로밍 서비스를 우리은행과 함께 중국·뉴질랜드에서 시작했다. ‘모네타 카드’ 서비스는 각종 카드 기능이 탑재된 IC칩을 휴대전화에 장착, 다기능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 제휴사는 외환·우리·신한·현대·LG·삼성카드 등 6개사다.TTL,Ting,Uto,Cara, 리더스클럽 등의 멤버십 서비스와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패밀리 레스토랑, 도서 대출증(인천지역),ID카드 기능을 제공 중이다. 또 서울·경기·인천·제주 등에서 지하철, 버스 등 교통카드 기능도 제공 중에 있다. SK텔레콤은 또 18일부터 동양종합금융증권,SK증권과 IC칩 기반의 모바일 증권 서비스인 ‘m-Stock’을 시작했다.IC칩에 전자적으로 저장된 계좌 및 고객정보를 활용해 별도의 고객정보 입력없이 간편하게 증권거래를 할 수 있어 조회 및 거래의 신속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서비스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SK그룹 경영구조 개선

    SK그룹은 향후 경영 체제를 주식 지분에서 브랜드와 기업문화를 공유하는 네트워크 형태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SK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그룹 CEO세미나에서 지난 1년간 논의해 온 지배구조 개선 및 경영시스템 개선 방향을 이같이 확정하고 계열사 스스로가 생존 조건을 갖추고 회사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조직으로 전환할 것을 선언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이제 더 이상 주식 지분만으로 얽힌 경영 체제는 의미가 없으며 유능한 경영자 한 사람이 모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시대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관계사의 독립경영 체제를 ‘자식의 독립’에 비유하며 SK 관계사가 독자적으로 경영을 한다고 해도 SK의 기업문화와 브랜드를 공유하면 여전히 SK가족이라고 덧붙였다. SK는 새로운 50년을 향한 회사의 추구 가치로 ▲강한 기업 ▲신뢰받는 기업 ▲행복한 사회 등으로 설정한 뒤 SK의 모든 계열사가 ‘월드 베스트’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각오를 다졌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특허상담 내년부터 쉬워진다

    내년부터 수습변리사를 활용한 공익변리사제도가 도입된다. 특허청은 15일 경제적 약자 지원 및 특허서비스의 확대 방안으로 수습변리사를 활용한 공익변리사 특허상담센터를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익변리사는 11개월간 변리사사무소 수습을 대신할 수 있어 지난해부터 발생하고 있는 수습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 해인 내년에는 우선 6명을 채용,3명은 서울사무소에 상주하고 3명은 개업변리사가 없는 강원·제주지역과 지역지식재산센터가 설치된 전국 31개 지역에서 순회상담 활동을 벌인다. 공익변리사들은 소기업과 학생, 장애인, 생활보호대상자, 영세한 개인발명가들에 대해 출원서도 무료 작성해 준다. 대신 특허청으로부터 월 140만원 상당의 수습수당을 받는다. 특허청은 우수 공익변리사가 근무연장을 원하면 인센티브 제공과 함께 기간을 늘려 주고, 이들에 대한 병역특례 혜택도 관련 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다. 이날 특허청에 대한 국감에서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은 “한해 배출되는 변리사 시험 합격자 200명 중 10∼20여명이 군미필자로, 이들에 대한 병역특례 부여시 개인은 3년간의 변리사 경험을 쌓을 수 있고 국가적으로는 특허분야 경쟁력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SK네트웍스 “내년 채권단 관리 졸업”

    SK네트웍스가 내년 상반기 채권단 관리 졸업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당초 예정인 2007년보다 2년가량 빠른 행보다. 정만원 SK네트웍스 사장은 13일 “일부 초우량 외국계 은행에서 돈을 가져다 쓰라고 할 정도로 재무구조가 탄탄해졌다.”면서 “국내·외 채권단에 대한 CBO(채권할인매입) 대금 상환을 전액 완료한 만큼 사실상 경영정상화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정 사장의 이같은 자신감은 CBO 상환금을 외부 차입없이 내부자금으로 조달할 정도의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 SK네트웍스의 지난 8월까지 매출은 8조 8890억원,영업이익은 2286억원을 기록했다.지난해 같은 기간(매출 8조 5219억원,영업이익 949억원)보다 매출은 불과 4.3% 늘었지만,영업이익은 무려 240%가량 증가했다. SK네트웍스측은 실적 개선에 대해 ‘통합마케팅사로의 변신’을 꼽고 있다.SK네트웍스는 현재 주유소 등 6000여개의 고객접점 장소와 2500만명의 고객 데이터를 보유,이를 활용한 사업이 호황을 구가하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패션사업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지난 7월 13개 매장으로 시작한 ‘타미힐피거’ 브랜드는 불과 1년 만에 65개의 매장으로 확대됐으며,전년 대비 100%의 매출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또 지난 상반기에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중국에 물류·에너지사업 진출을 검토하는 등 공격경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정 사장은 “무역 부분을 재도약시키고 통합마케팅 사업을 펼치는 등 새로운 성장 엔진을 가동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SK그룹은 오는 18일 열리는 제주 최고경영자(CEO)세미나에서 SK네트웍스의 채권단 관리 조기졸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먹느냐 먹히느냐…포털업계 시장재편 전운

    먹느냐 먹히느냐…포털업계 시장재편 전운

    국내 포털업계에 중국 삼국시대의 ‘적벽대전(赤壁大戰)’ 같은 시장 재편 전운이 감돌고 있다.다음커뮤니케이션즈·NHN 등 기존 대형 포털들의 해외시장 진출 등의 사업확장에 SK커뮤니케이션즈·KTH 등 대기업 계열사의 외형 및 콘텐츠 불리기 공세가 만만찮다.두 쪽의 신경전에 중위권 업체인 드림위즈,엠파스 등은 좁아지는 영토를 지키기 위한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가지식정보 검색사업’에 다음 등 기존 포털을 제치고 ‘중위권 연합군’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시장 판도 변화도 점쳐진다. ●메이저 아성에 마이너 대반격 KTH(파란)-야후코리아(야후)-지식발전소(엠파스) 컨소시엄은 최근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전산원이 추진 중인 ‘국가지식정보통합검색시스템 민간포털 연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굴지의 3대 포털로 연합한 다음커뮤니케이션즈(다음),NHN(네이버),SK커뮤니케이션즈(네이트) 팀은 이번 패배에 대해,심사의 투명성에 석연찮은 부분이 많지만 공식적인 문제제기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그러나 ‘국가공인 검색포털’이란 타이틀을 업고 마이너가 지각 변동을 꾀할 수 있는 만큼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식발전소측은 “기존 웹 페이지 검색 DB량이 6억 5000만건인데 이번 수주를 통해 1억 9000여건의 DB가 새로 추가되는 만큼 독보적인 검색 사이트의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면서 “호기인 만큼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시장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야후코리아측도 “이번 수주로 사이트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게 됐다.”면서 “국가공인 검색기관이란 타이틀을 홍보에 활용,광고와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탈락 컨소시엄의 한 담당자는 “수익에 연계되는 사업은 아니지만 상징적인 의미는 크다.”면서 “아직 우선협상대상이 발표된 것인 만큼 최종 결과까지 변수가 또 나올 수 있다.”며 긴장했다.다음은 탈락 발표와 함께 사이트 개편 단행 등 분위기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美·日 네트워크 접목… 글로벌화 M&A 움직임이 있는 업체는 다음,NHN,KTH,SK커뮤니케이션즈,야후코리아 등 자금력을 확보한 업체다. 국내 M&A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싸이월드’를 인수해 다음과 네이버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성공하면서 불을 지폈다.최근 하이텔,한미르를 전격 통합해 오픈한 KTH도 영역확대를 위한 중하위 업체들과의 인수협상을 벌이거나 나설 태세다.엠파스,드림위즈 등 중위권 포털은 콘텐츠 확대 등을 꾀하고 있지만 M&A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음과 NHN은 앞다퉈 사업 시너지를 얻기 위한 사업 다양화에 시동을 걸었다.다음은 정부의 ‘제주도 텔레매틱스 시범도시 구축사업’에 사업영역을 넓혔고,NHN도 최근 연구소와 연수원을 강원도 춘천에 이전하기로 하고 강원도와 협약식을 가졌다. 올 들어 선두 포털업체의 해외시장 진출 시도도 강화되고 있다.다음은 일본 최대 커뮤니티 ‘카페스타’를 인수한 데 이어 미국 검색포털업체인 ‘테라라이코스’도 인수,미국시장에 진출하는 최초의 한국 포털기업이 됐다.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은 없지만 라이코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접목,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것이다. NHN도 지난 6월 중국의 하이훙그룹으로부터 중국 최대 게임포털 아워게임의 공동 경영권을 확보했다.한·중·일 3국을 연계한 동아시아 최대 포털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콘텐츠 업그레이드 영역싸움 치열 업계는 경쟁력이 떨어지거나 사업 규모를 키우려는 분야에서 M&A가 이뤄질 가능성이 많다고 분석하고 있다.따라서 ‘정글법칙’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콘텐츠 업그레이드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야후코리아는 최근 지역검색 서비스인 ‘거기’를 만들어 영역싸움에 대응하고 있다.드림위즈는 커뮤니티 포털인 인티즌의 인터넷 서비스 부문을 인수해 커뮤니티 포털로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지식발전소도 최근 ‘엠파스 쇼핑’의 전면 개편을 통해 상품 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가격 비교 등 신규 서비스를 도입했다. 다음,NHN,네오위즈 등 주요 포털업체들이 올해 들어 태동단계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을 먼저 잡기 위한 행보도 이같은 약육강식의 시장을 감안한 것이다. 인터넷 사이트 조사업체인 메트릭스의 김경원 과장은 “아직 시장재편 정도는 아니지만 상하위 사이트간의 차이가 커져 ‘부익부 빈익빈’ 구도로 갈 가능성이 다분하다.”면서 “올 하반기 포털시장은 KTH 등 덩치가 큰 업체들의 중소업체 인수합병이 화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기홍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12세때 美입양… 金넷 목표”

    아테네 장애인올림픽에 출전 중인 미국 선수단에 한국인 입양아가 있어 화제다. 육상 4개 종목(휠체어 1500m,5㎞,10㎞,마라톤)에 출전한 소아마비 장애인 김정호(34)씨.미국 이름은 제이콥 하일베어다. 그는 12살 되던 때인 1982년 미국에 입양됐다.입양 경력도 특이하다. 한국 모 복지재단의 소개로 등뼈 수술을 받기 위해 미국 하와이 병원을 찾았다가 그곳에서 지금의 부모인 신니 하일베어와 프리벨 하일베어를 만났다.그는 ‘치료를 계속 받기 위해 입양되는 게 어떠냐.’는 제의를 직접 받았고,본인 의사에 따라 입양 쪽을 선택했다.“미국이 마음에 들었다.”는 게 이유다.제주도에 살고 있는 부모에게도 이런 사실을 통보했다. 부모는 충격을 받았지만 치료를 위해선 그 방법이 좋겠다며 마지못해 승낙했다고 한다.그는 입양 2년 뒤인 1984년 양부모와 함께 제주도를 찾아 4명의 부모가 제주도를 관광하며 친분을 쌓기도 했다. 올림픽 출전은 1996년과 2000년에 이어 세번째다.한번도 메달을 딴 적은 없다.하지만 “이번에는 금메달 4개가 목표”라고 당당하게 포부를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재계인사이드] 최태원회장 제주 ‘깜짝 선언’ 나올까

    [재계인사이드] 최태원회장 제주 ‘깜짝 선언’ 나올까

    최태원 SK㈜ 회장의 ‘제주 구상’은 뭘까. 다음달 하순 제주에서 열리는 SK그룹의 ‘최고경영자(CEO) 세미나’는 최 회장이 손길승 회장에 이어 사실상 그룹 회장으로서 첫 주재한다는 점과 ‘SK 사태’ 이후 최 회장이 간헐적으로 내비친 ‘뉴SK 플랜’의 마침표를 찍는다는 측면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2002년 손 회장이 “2005년까지 독립적 생존기반을 확보하지 못한 계열사나 사업 부문은 과감하게 정리하겠다.”는 ‘제주 선언’을 했던 만큼 2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 회장의 ‘깜짝 발언’이 나올지 주목된다. 최 회장의 구상은 그룹 정상화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올 초 그룹 인사를 통해 ‘체제 정비’가 마무리된 만큼 SK네트웍스 등 채권단 관리 계열사의 내년 상반기 졸업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된다.SK측은 내년이 뉴SK의 첫 해라는 점에서 최 회장이 구조조정중인 계열사들의 경영 정상화와 ‘브랜드와 기업 문화를 공유하는 네트워크’라는 신경영 체제의 정착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제주 선언에 대한 중간 점검 차원에서 사업 정리나 퇴출 대상 기업들의 분발을 촉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기업경영 활동의 목표로 기존 이윤 극대화에서 ‘고객-구성원-주주-사회’라는 이해관계자의 가치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세미나 일정은 2002년 수립한 각사별 ‘To-be모델(미래경영전략)’의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계열사별 독립경영 시스템에 대한 점검과 토론이 이뤄진다.또 SK 경영의 시스템인 SKMS(SK 경영관리체계)의 전면 개정과 뉴SK의 정립,실천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SUPEX(SK 사장단회의)’ 멤버인 최신원 SKC 회장과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을 비롯해 주요 15개 계열사의 CEO들이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14일 추석맞이 민속예술제

    14일 추석맞이 민속예술제

    서울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14일 오후 6시30분 상도2동 동작문화복지센터 4층 대강당에서 ‘제1회 추석맞이 전통 민속 예술제’를 개최한다. 동작문화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서귀포문화원과 함께 여는 이번 공연은 서울과 제주 두 지방의 전통무용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동작문화원 예술단은 태평무를 시작으로 강강술래,입춤(부채를 한 손에 들고 자유자재로 추는 춤),장고춤,살풀이춤,삼고무 등 전통무용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도 서귀포예술단은 향토색 짙은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해녀들이 바다에서 전복·소라 등을 따는 모습을 재현한 ‘해녀춤’,상수도가 없어 용천수를 물허벅에 담아 등짐으로 지고 운반하던 모습을 재현한 ‘물허벅춤’,제주 해안에 멸치떼가 몰려올 때 마을 사람들이 그물,조리,지게 등을 들고 멸치를 잡던 ‘멸치후리기’ 등이 공연돼 제주 전통문화의 정취를 경험할 수 있다.(02)822-8500.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300만 화소폰’을 띄워라

    이동통신업체와 휴대전화업체가 고화소 카메라폰 ‘띄우기’에 나섰다.휴대전화 업체간의 치열한 경쟁 때문에 너무 일찍 출시돼 막상 소비자들이 구경하기 힘들었던 300만 화소폰이 출시 한달만에 TV광고를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올들어 유난히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어 온 KTF와 삼성전자는 2일 고화소폰 공동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애니콜 디카폰 4종(모델명 SPH-V4400,V4200,S2300,S1000)을 구입한 신규 고객 300명을 추첨,11월 중 동남아 리조트에서 3박 4일간 열리는 KTF 굿타임 파티에 초청한다.또 50명을 선발,제주도 한라산에서 삼성전자 300만화소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6월 출시돼 KTF에 공급된 200만 화소폰은 매월 5만대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하지만 지난 7월19일 역시 KTF에 공급한 300만 화소폰은 KTF의 영업정지(7월20일∼8월19일)와 맞물리며 초기 400대 공급에서 더 이상 늘지 않았다. LG전자도 SK텔레콤에 공급한 200만 화소폰이 누적판매 6만대로 안정을 찾은 반면 SKT·KTF에 1만 5000대 공급한 300만 화소폰은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 팬택앤큐리텔도 7월초 내놓은 200만 화소폰이 현재까지 3만 200대가 나가는 등 ‘호조’를 보인 반면 지난달 중순 KTF에 공급한 300만폰은 판매 실적이 미미한 수준이다. 때문에 앞으로 마케팅은 300만 화소폰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출시 이후 한달이 넘도록 잠잠하던 300만폰 TV광고를 26일부터 시작했고 삼성전자도 29일부터 TV광고에 들어갔다.제품도 나오기 전에 광고를 시작했던 200만폰과는 정반대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2002·2003 이혼통계] 동두천 1000명당 11명꼴 ‘전국 최고’

    [2002·2003 이혼통계] 동두천 1000명당 11명꼴 ‘전국 최고’

    경기 동두천시의 조이혼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농촌에 비해 도시가,도시 중에서는 ‘항구도시’와 미군부대를 끼고 있는 ‘군사 도시’ 등의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이혼을 많이 했다.같은 도시 내에서도 중산층 이상이 모여 사는 지역의 주민들은 다른 지역에 비해 이혼을 선택하는 비율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통계청의 ‘2002·2003 인구동태통계연보(혼인·이혼편)’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2002∼2003년 자치단체 이혼리포트인 셈이다. ●전국서 하루 평균 458쌍 이혼 이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전국 평균 조이혼율은 3.0건이다. 지역별로는 동두천시의 조이혼율이 5.0건으로 가장 높았으며,▲성남 중원구 4.8건 ▲인천 중구 4.6건 ▲부천 오정구 4.4건 ▲인천 서구 4.3건 등의 순이었다.반면 경북 봉화군의 조이혼율은 1.0건에 불과해 가장 낮았으며 ▲경북 군위군 1.2건 ▲전북 장수군 1.3건 ▲경남 합천군·전북 무주군 1.4건 등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평균 조이혼율은 3.5건으로 2002년보다 17% 증가했다.이혼 건수는 16만 7100건으로 하루 평균 458쌍이 ‘홀로서기’를 선택했다. 지역별로는 ▲동두천시 5.7건 ▲부천 오정구 5.4건 ▲인천 서·남구 4.9건 ▲인천 남동구 4.8건 등의 순으로 높았으며 ▲충남 청양군 1.4건 ▲전남 장수군 1.5건 ▲전남 신안군·경북 의성군·의령군 1.7건 등의 순으로 낮았다. 특히 동두천시는 2년 연속 전국 234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조이혼율을 보였다.전국 평균보다 2002년에는 67%,지난해에는 63% 각각 높았다.즉 전국적으로 1000명 중 6∼7명이 이혼을 선택했다면 동두천에서는 그 2배 가까운 10∼11명이 이혼한 셈이다. 또 지난 2년 평균 조이혼율은 동두천시에 이어 ▲부천 오정구(4.9건) ▲성남 중원구(4.8건) ▲인천 중·서구(4.6건) 등이 뒤를 이었다. 2002년이나 2003년은 물론 2년 평균 조이혼율 상위 5걸에 모두 수도권 지역이 포함된 것이 눈에 띈다.이들 지역은 도시로서 경제적으로 열악하다는 공통점을 안고 있다. ●농촌지역 상대적으로 낮아 항구도시와 미군부대가 위치하고 있는 군사도시는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이혼 발생빈도를 보였다. 부산,인천,울산,마산,창원,포항,광양,목포,여수,군산,속초 등 항구도시 11곳의 조이혼율은 2002년 3.2건,지난해 3.8건 등으로 전국 평균보다 0.2∼0.3건 웃돌았다. 서울 용산구와 부산 동구·부산진구,대구 남구,인천 부평구,의정부,동두천,평택,하남,파주,화성,춘천,원주,군산,경북 칠곡군 등 군사도시 15곳의 조이혼율은 2002년 3.4건,지난해 3.9건 등으로 전국 평균보다 10% 안팎의 높은 수준을 보였다. 즉 도시에서도 경제적 수준 등에 따라 조이혼율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준 셈이다. 또 16개 광역자치단체별로는 인천이 가장 높은 조이혼율을 나타냈다. 이어 제주(2년 평균 3.75건)와 부산(2년 평균 3.5건) 등의 순으로 높은 조이혼율을 보였으며,경북은 2.6건(2002년 2.4건,2003년 2.8건)으로 16개 광역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 한편 농촌지역의 경우 이혼을 선택하는 주민이 도시에 비해 현저히 낮지만,이는 노령자 비율이 높은 연령별 인구 구성상의 특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도시와 농촌에 대한 구분은 통계분석의 용이성과 현실성을 감안,행정구역상 시 지역은 도시로,군 지역은 농촌으로 간주해 분석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승권 박사는 “조이혼율이 도시보다 농촌에서 낮게 나타나는 이유는 전통적 가치관을 유지하는 고령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이 거주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민층보다 중산층 거주지역 조이혼율 낮아 서울의 경우 중산층 이상의 경제력을 지닌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강남구와 서초구 등의 2002∼2003년 2년 평균 조이혼율은 2.3건으로 서울시내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한강 이남 11개 자치구의 조이혼율은 2.9건으로 한강 이북 14개 자치구의 3.2건보다 낮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또 ▲경기 과천시 1.85건 ▲수원 영통구 2.3건 ▲안양 동안구 2.5건 ▲서울 노원구 2.7건 ▲대구 수성구 2.7건 등 최근 중산층이 선호하는 지역에서도 조이혼율이 낮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조이혼율은 동두천시가 5.35건인데 반해 과천시는 1.85건에 불과해 큰 편차를 보였다.또 성남시는 중산층 거주지로 알려진 분당구(1.9건)가 인근 수정구(4.6건)와 중원구(4.8건)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조이혼율을 보였다. 이밖에 광역시에 최고 및 최저 조이혼율을 기록한 지역을 살펴보면 부산은 중구(4.25건)와 금정구(3.1건),대구는 서구(4.0건)와 수성구(2.65건),인천은 중구(4.6건)와 강화군(2.25건),대전은 동구(4.1건)와 유성구(2.3건) 등으로 조사됐다. 또 도 단위 광역단체의 경우 농촌지역은 2건 미만의 조이혼율을 보였지만 도시지역은 4건이 넘는 곳도 있어 높은 편차를 나타냈다. 장세훈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청소년들에 ‘국악의 참맛’ 선사

    청소년들에 ‘국악의 참맛’ 선사

    경기 의정부 예술의전당은 25일(수) 오후 4시와 7시 의정부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청소년음악회 ‘국악이 좋아요’를 개최한다. 서울시 국악관현악단(단장 김성진)의 제 267회 정기연주회인 이번 공연은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우리 국악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 국악관현악단은 지난 1965년 최초로 창단된 국악관현악단으로 국악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전통국악의 창조적 계승과 새로운 창작음악의 보급을 위해 노력해온 이 악단은 국내·외에서 1500회 이상의 공연을 열었다. 최근에는 전통음악에 바탕을 둔 창작관현악곡을 발굴·보급하는 한편 젊은 국악인 육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뉴욕에서 지휘를 전공한 김성진씨를 상임지휘자 겸 단장으로 영입한 2001년 이후 국제도시 서울의 위상에 맞는 악단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함녕지곡’,‘거문고산조 제주’,‘가야금중주’ 등 우리 국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곡들이 소개된다. ‘가야금 3중주를 위한 Java’,국악관현악 ‘축제’ 등은 국악과 현대음악이 접목된 친숙한 선율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물놀이 전통타악연구소와 협연하는 ‘국악관현악과 사물놀이를 위한 신모듬’과 창작판소리 ‘토끼와 거북이’ 등도 우리 음악에 생소한 청소년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031)828-5841.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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