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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공시가격 현실화율 조정 ‘전면 재검토’ 선회

    윤석열 정부가 부동산 공시가격을 시세의 어느 정도까지 높일지를 올해에도 확정하지 못했다. 앞서 정부는 올해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2020년 수준으로 낮춰 놓은 뒤 문재인 정부가 수립한 로드맵(현실화율 90%·시세 15억원 이상·2025년)을 뜯어고치는 작업을 해 왔지만 현실화율을 개편할지 폐기할지를 결정하지 못하고 ‘전면 재검토’로 선회한 것이다. 일각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여론이 민감하게 반응할 공시가격 문제를 미뤄 두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20일 한국부동산원 서울강남지사에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공청회’를 열었다. 발제를 맡은 송경호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재정정책연구실 부연구위원은 “현행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체계에서 현실화율 하향 조정, 목표 달성 기간 연장 등 부분 개선만으로는 근본적 해결을 할 수 없다”며 원점 재검토를 강조했다. 다만 내년 공시가격에 대해서는 “대내외 경제 여건과 국민 부담 완화를 고려한 조치가 별도로 강구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국토부는 조만간 내년도 공시지가 현실화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로써 정부는 부동산 보유세 부담 완화를 위해 문재인 정부의 로드맵을 폐기하고 공시지가를 수술대에 올릴 것으로 보인다. 당초 공청회에서 현실화율 최종 목표치를 90%에서 80%로 낮추고, 목표 달성 연도도 2040년까지 연장하는 안이 나올 것으로 전망됐으나 제로베이스에서 들여다보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이유리 국토교통부 부동산평가과장은 “부분 수정만으로는 그동안 제기된 문제를 담아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면서 “모든 대안을 열어 놓고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종안이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공청회에서는 공시가격 폐지론도 제기됐다. 정수연 제주대 경제학과 교수는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국회 동의도 필요하지 않은 ‘증세의 도구’가 됐다”면서 “현실화율 로드맵이 아니고 증세 로드맵이기 때문에 폐기해야 하고 못 하면 동결이라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공시제도는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토지 등에 대해 매년 1월 1일 기준 적정가격을 공시하는 제도다. 종합부동산세·재산세, 건강보험료 산정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문재인 정부는 현실과 동떨어진 공시가격을 시세의 9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러나 공시가격 급등으로 보유세 부담이 커지면서 정치적 역풍에 봉착했다. 기존 계획에 따른다면 세제 개편이 없는 한 주택분 재산세 부담이 약 34% 증가한다는 추정치가 나왔다. 지난해에는 집값 하락으로 일부 지역에서 공시가격이 시세보다 높은 역전 현상까지 나타났다.
  • 병역자원 관리·처분·충원… 안보에 기여하는 ‘병역이행 안내자’[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병역자원 관리·처분·충원… 안보에 기여하는 ‘병역이행 안내자’[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병무청은 국방부 소속의 외청으로서 1970년 8월 20일 문을 열었다. 정확한 병역자원 관리와 정밀한 병역처분으로 군에서 필요로 하는 최적의 자원을 제때, 올바른 곳에 충원함으로써 국가 안보에 기여하는 게 주요 임무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병무행정이 중요한 만큼 그간 병역비리 근절에도 힘써 왔다. 또 병무청은 병역 업무를 다루는 만큼 보수적일 것 같지만 인터넷을 통해 자율적으로 입영 신청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등 개혁적인 면모도 보여 왔다. 병무청은 청년들이 병역을 이행하는 데 있어 ‘든든한 안내자’라고 할 수 있다.이기식 병무청장은 윤석열 정부 초대 병무청장으로 해군 장성 출신이다.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리더로서 부드럽고 소통에 능하다는 평가다. 다만 현안 처리에 있어서는 원칙주의자이자 강한 추진력을 갖고 있다. 부임 후 청년들이 병역을 이행하면서 느끼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권익은 최대로 높이는 것에 역점을 두고 ‘병무정책 기본계획 2327’을 수립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종호 차장은 이른 나이인 25세에 행정고시 33회에 합격했다. 본청과 지방청의 주요 보직인 기획조정관, 병역자원국장, 사회복무국장, 서울·경인지방병무청장 등을 역임해 병무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특히 병역자원국장 재임 땐 병역판정검사 대상자 전원에 대해 잠복결핵검사를 실시토록 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소탈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명석한 판단력으로 회의 진행 시 핵심을 간파하는 능력이 누구보다 뛰어나다고 한다. 홍승미 기획조정관은 늘 ‘최초’가 따라붙는다. 1970년 병무청 개청 이후 최초로 2010년 여성 대변인을 지냈고 2015년에는 여성 최초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한 후 같은 해 여성 최초 지방청장에 부임했다. 정책총괄, 예산, 대국회 업무를 책임지는 핵심 보직인 기획조정관에 여성이 임명된 것도 처음이다. 조직 내에서 ‘여장부’로 불리지만 여성만이 가진 섬세하고 부드러운 리더십이 돋보인다. 병역진로설계서비스 같은 청년을 위한 병무정책 디자인에 선봉장 역할을 했다. 임재하 병역자원국장은 본부 4개국 중 3개국의 국장과 지방청 3곳의 청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보직을 두루 거쳐 병무행정에 능통하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엔 검찰과 함께 3개월간의 병역비리 합동수사를 통해 병역면탈 사범 137명을 재판에 넘기고 범죄수익 16억원을 추징 보전하는 데 일조했다. 서울지방병무청장 재임 시절 코로나19로 지친 직원들을 위해 청사 내에 벚꽃길을 조성하기도 했다. 장헌서 입영동원국장은 전국의 다양한 현장을 방문해 얻은 경험을 토대로 병무행정 문제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동원예비군 수송로에 직접 나가 전시 동원예비군이 군용철도를 이용해 입영이 가능하도록 수송 체계를 개선한 게 일례다. 또 병역의무자의 불편사항을 직접 귀담아듣고 개인별 맞춤형으로 여비를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도 기여했다. 이런 성과는 대구경북지방청, 경인지방청 등 5개 지방청장을 거치면서 병무행정 전반에 대한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이다. 최구기 사회복무국장은 35년간 병무행정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으로 상황 대처 능력이 탁월하다. 코로나19 시절 당시 병역판정검사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사진 촬영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지침을 제정·시행해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 또 병역판정검사 과장 시절에는 ‘입영 전 판정검사’ 법안을 마련했다. 김인환 기획재정담당관은 병무행정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지식에도 능통한 박학다식한 학자 스타일로 꼼꼼하고 빈틈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적극행정에도 앞장서 병역판정검사과장 재직 때 제주에 거주하는 병역의무자의 불편 사항을 지나치지 않고 정책에 반영해 ‘화상연결 문진제도’를 최초 도입했다. 대구에 있는 중앙병역판정검사소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화상 문진을 통해 신체등급 판정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전재천 병역판정검사과장은 병역판정검사 분야 정책 수립과 추진에 적임자로 평가된다. 병역판정검사과에서 사무관으로 근무하며 국회 소통 및 각종 사업 추진, 예산 확보에 탁월한 성과를 나타냈다. 경인지방청 병역판정관으로 근무해 현장 업무에도 능통하다. 타고난 유머 감각과 소탈한 성격으로 조직 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오재덕 현역입영과장은 기획재정담당관 시절 정부 방역 정책 및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한 병무행정 추진 방안을 수립하고 위기 대응 조직을 편성 운영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 ‘병역의무자 여비 맞춤형 자동 산정 시스템 구축’에 기여했다. 임준모 사회복무정책과장은 신체등급 4급 판정을 받은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자가 희망 시 상근 예비역으로 복무할 수 있는 선택지를 마련했다. 직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참여자에 대해 산업기능요원 배정 시 우선순위를 부여했다.
  • 교통사고 예방 온 힘…도로 위 숨은 영웅들[교통문화대상]

    교통사고 예방 온 힘…도로 위 숨은 영웅들[교통문화대상]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서울신문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는 제16회 교통문화발전대회가 21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교통문화발전대회는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고 도로·철도·항공·해양 등 교통안전 각 분야 종사자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교통 분야에서 안전을 위한 봉사와 헌신으로 교통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140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진다. 이문영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장 등 7명이 대통령 표창(개인 6명·단체 1곳)을, 임기환 가로수 교통봉사대 기획총무부장 등 9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총 16명에게 정부 포상이 주어진다. 이 외에 국토부 장관 표창 74명(개인 72명·단체 2곳),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 50명 등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수상자 명단 ■대통령 표창 ▲이문영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장 ▲남시온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대구지부장 ▲김호상 대전시 개인(개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이사장 ▲박천수 천수한양관광 대표이사 ▲신용대 전주덕진경찰서 경비교통과 교통관리계장 ▲성정만 경찰청 교통안전과 경위 ▲청주시(단체) ■국무총리 표창 ▲오상훈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 안전관리처장 ▲임기환 가로수 교통봉사대 기획총무부장 ▲고영수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남양주 남부지회장 ▲박경환 한국도로공사 화성지사 차장 ▲박상걸 교통문화운동시민연합 봉사단 고문 ▲채형옥 금호익스프레스 주식회사 상무 ▲오종만 새마을교통봉사대 화성시지대 부대장 ▲박동주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대전시지부 유성지회 운수종사자 ▲황기준 충북리무진 대전영업소 부장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강길훈 ▲고명희 ▲구명석 ▲권혁삼 ▲김기천 ▲김도형 ▲김동수 ▲김민경 ▲김보미 ▲김봉식 ▲김상창 ▲김성곤 ▲김순화 ▲김외숙 ▲김우종 ▲김웅 ▲김유순 ▲김정식 ▲김종근 ▲김주일 ▲김태환 ▲민경윤 ▲민승현 ▲박경린 ▲박재석 ▲박진섭 ▲박태헌 ▲박희술 ▲배영제 ▲서정원 ▲서형희 ▲서호일 ▲설승환 ▲성기은 ▲성진용 ▲소범영 ▲송봉임 ▲신용원 ▲안경애 ▲양찬호 ▲윤기낭 ▲윤승철 ▲윤정훈 ▲윤현석 ▲이득화 ▲이민재 ▲이선영 ▲이영관 ▲이영애 ▲이요한 ▲이임호 ▲이진성 ▲이호명 ▲이호태 ▲임성배 ▲임영훈 ▲장서연 ▲장재민 ▲장재익 ▲전태봉 ▲정명원 ▲정병철 ▲정석진 ▲정익수 ▲조용재 ▲최명식 ▲최창룡 ▲추교생 ▲한돌문 ▲허금봉 ▲황근철 ▲황승식 ▲인천대교주식회사(단체) ▲고속도로순찰대 제5지구대(단체)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 ▲강기성 ▲강웅길 ▲강태식 ▲강태욱 ▲김남동 ▲김명수 ▲김선호 ▲김선희 ▲김선희 ▲김성환 ▲김영현 ▲김정태 ▲김정희 ▲김진규 ▲김진택 ▲김태원 ▲김형규 ▲노혜진 ▲박경범 ▲박일성 ▲박태완 ▲박현기 ▲변나라 ▲서수남 ▲서혜진 ▲석재혁 ▲송봉수 ▲신상기 ▲신재윤 ▲신지윤 ▲오윤정 ▲우선홍 ▲유광수 ▲유상현 ▲윤석훈 ▲이병수 ▲이석복 ▲이영섭 ▲이전근 ▲이후봉 ▲임영호 ▲정인용 ▲정종철 ▲조원섭 ▲조현진 ▲최다은 ▲최종규 ▲최희숙 ▲한삼석 ▲홍판이 대통령 표창순찰대 여름용 보호복 개발 성정만 경찰청 교통안전과 경위 성정만 경찰청 교통안전과 경위는 교통순찰대 여름용 보호복을 개발했고, 일반 근무복과 함께 착용할 수 있는 에어조끼를 구매해 보급했다. 교통순찰대 오토바이 안전장비도 구매해 보급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성 경위는 ‘스마트 안전경고 시스템’을 개발해 보급하기도 했다. 또 관계부처와 어린이 통학버스 합동점검을 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등 교통법 위반 단속·홍보 활동을 펼쳤다.‘안전속도 5030’ 적극 참여 이문영 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장 이문영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장은 28년 동안 공단에서 근무하며 올바른 교통문화 전파를 위해 교통안전교육 및 홍보 활동에 전념했다. 특히 보행자 생명 보호를 위해 주행속도를 제한하는 정책인 ‘안전속도 5030’에 적극 참여했다. 사업용 운수종사자 양성을 위한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했으며 광역 및 기초지자체의 각종 위원회 활동을 통해 안전 개선에 힘썼다. 이처럼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각종 사업을 이끌어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받았다.관내 아동 사망사고 ‘0’ 달성 신용대 전주덕진경찰서 계장 신용대 전주덕진경찰서 경비교통과 교통관리계장은 교통약자인 어린이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교통사고 예방에 중점을 둬 교통안전공단, 교육청, 학교,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관내 2022년 어린이 사망사고 제로화’ 달성을 이끌었다. 신 계장은 ‘사람 더 살리기 운동’을 적극 추진했으며 실제로 전북경찰청 관내 사망사고는 2021년 23명에서 지난해 13명으로 전년 대비 10명(43.4%)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교통사고 사망 감소 이바지 남시온 모범운전자회 대구지부장 남시온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대구지부장은 1989년부터 달성모범운전자회 회원으로 활동한 베테랑 운전자다. 그는 대구 달성군에서 도로가 혼잡한 출퇴근 시간에 교통질서를 선도(善導)했고, 각종 행사에서 주민들을 위한 교통 지도에 앞장섰다. 교통 취약지구에선 교통정리 활동에 나섰고, 교통안전질서 확립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했다. 남다른 열성과 봉사정신으로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대구 달성 지역의 교통사망사고 감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사람 중심의 교통문화 추진 안전한 도로환경 힘쓴 청주시 청주시는 ‘사람 중심 교통문화’ 정책 홍보에 앞장서며 지난해 교통문화지수에서 전국 2위를 달성했다. 또 ‘시민이 행복한 교통안전도시 구현’을 내세워 지난해 243억원을 투입해 5개 분야 20개 사업을 추진하며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힘썼다. 아울러 교통안전도시 도약을 위해 ‘우수 읍면동 평가’를 전격 도입해 교통사고 건수 9.5% 감소, 사상자 수 15.1% 감소의 유의미한 성과를 끌어냈다.34년간 무사고·무벌점 운행 김호상 대전화물차운송協 이사장 김호상 대전시 개인(개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이사장은 34년 4개월 동안 화물운수 업무를 하며 무사고, 무벌점 운행 기록을 세운 대표적인 모범 운전자다. 2019년 3월부터 현재까지 협회의 10대, 11대 이사장으로 역임하며 협회 발전에 일조했고, 이 기간 교통 봉사활동으로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했다.디지털운행기록계 선도 장착 박천수 천수한양관광 대표이사 박천수 천수한양관광 대표이사는 22년 동안 여객운수업계에 종사하면서 디지털 운행기록계, 차로이탈 경고장치를 선도적으로 장착하며 시범사업에 참여했다. 또 교통안전 관련 ‘안전속도 5030’, ‘예산주민 생명 살리기’ 등의 홍보와 캠페인에 적극 나섰고 친환경자동차인 수소전기버스를 운영해 업계 교통안전을 위한 정부 정책 시행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국무총리 표창도로 속 위급환자 신속 대응 박동주 모범운전자회 운수종사자 박동주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대전시지부 유성지회 운수종사자는 매년 심폐소생술 교육을 바탕으로 일상생활 속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응급환자나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위급환자가 생겼을 때 신속히 대응하며 관내 교통안전과 지역사회 내 봉사활동에 앞장섰다.‘정체알리미’ 시스템 개발 박경환 도로공사 화성지사 차장 박경환 한국도로공사 화성지사 차장은 정체가 발생하면 가변형 표지판으로 정체 상황을 알려 줘 후방 추돌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정체알리미’ 시스템을 개발해 안성분기점, 매송나들목 등 4곳에 설치했다. 또 고속도로 진출부의 불법 주정차로 인한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주정차 계도 시설을 설치하고 지속적으로 단속해 안전사고 위험을 낮췄다.남양주 지역 교통문화 함양 고영수 모범운전자회 지회장 고영수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남양주 남부지회장은 다양한 운수업에 종사하고 있는 회원들의 교통 관련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독려했다. 지역사회의 교통문화 함양에 기여한 고 지회장은 스쿨존 캠페인, 교통보조근무, 명절·휴가철 등 시기별 교통 봉사활동으로 교통안전 법규 확립과 교통안전 의식 함양 및 교통사고 예방을 이끌었다.제주 맞춤형 안전문화 기여 오상훈 교통안전공단 관리처장 오상훈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 안전관리처장은 신호등 없는 회전 교차로, 심야 시간 점멸 신호등을 운영하는 제주에서 렌터카 이용객에 의한 보행자 교통사고율이 높다는 특수성을 감안해 제주만의 맞춤형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며 제주 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당직·주말 로드킬 사체 처리 임기환 가로수 교통봉사대 부장 임기환 가로수 교통봉사대 기획총무부장은 당직 및 주말 시간을 활용해 관내에 민원이 접수된 도로 위의 동물 사체를 처리하는 등 2차 사고 및 대형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또 TBN교통방송, 한국교통안전공단, 가로수 교통봉사대 등에서 주관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에 솔선수범해 참가했다.교통선진화 캠페인 ‘홍보맨’ 박상걸 교통문화연합 봉사단 고문 박상걸 교통문화운동시민연합 봉사단 고문은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승용차 요일제 참여 캠페인 등 교통선진화 홍보 활동에 수시로 참여한 교통안전 홍보맨이다. 그는 지속적인 불법 주정차 계도 활동과 신교통문화 홍보를 위한 캠페인 등 교통문화 혁신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했다.빅데이터로 교통사고 예방 채형옥 금호익스프레스 상무 채형옥 금호익스프레스 주식회사 상무는 사고 예방을 위해 과거 기록과 관련한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 차별화된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펼쳤다. 채 상무는 봄철과 장마철, 행락철과 설·추석 연휴 등 교통량 증가로 인한 사고 위험이 예상되는 기간 위험구간에서 캠페인을 실시해 대승객 안전운행을 독려했다.23년간 570회 교통안전 운동 오종만 새마을교통봉사대 부대장 오종만 새마을교통봉사대 화성시지대 부대장은 23년에 걸쳐 360여회에 이르는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 140여회에 이르는 노약자 및 스쿨존 무단횡단 방지 캠페인, 70여회에 이르는 음주운전 근절 예방 활동을 이끌었다. 이 외에 수많은 교통문화 함양 활동에 매진해 타의 모범이 됐으며 교통문화 발전에 기여했다.정류소 승객 안전 지키미 황기준 충북리무진 부장 황기준 충북리무진 대전영업소 부장은 수년간 정류소를 지키며 정류장의 질서 확립과 승객들의 안전한 승하차를 위해 헌신했다. 특유의 성실함과 근면함으로 교통문화 발전에 기여한 황 부장은 특히 노사분규 예방 및 노사 합의에 적극 협력해 노사가 상생하는 건전한 교통문화 함양에 이바지했다.
  • 제주 예래휴양형주거단지, 8년 만에 사업 재개 ‘햇살’

    제주 예래휴양형주거단지, 8년 만에 사업 재개 ‘햇살’

    “이 사업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미래입니다. 이게 성공해야 다시 고개를 들 수 있고 도민들에게 떳떳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익보다 공익을 앞세워 사업을 추진해야 합니다. 수익이 생기더라도 주민들을 위해 재투자해야 합니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 지난 2일 예래휴양형주거단지 토지 추가 보상에 들어가면서 이렇게 결의를 다졌다. 8년째 공사가 멈춰서며 애물단지로 전락한 제주예래휴양형주거단지는 중문관광단지 입구에서 차량으로 불과 5분 거리에 위치한 금싸라기 땅이다. 멀리서 보면 그리스 휴양도시에 온 듯 푸른 바다와 절벽 위 빌라들이 햇빛에 반짝인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공사를 하다만 회색빛 콘크리트 외벽은 때묻고 낡고 녹슬어 있다. 2003년 2월 제주국제자유도시 7대 선도프로젝트 중 하나로 선정된 예래휴양형주거단지는 2003년부터 2017년까지 2조 5144억원을 투입해 74만 1193㎡ (약 22만평) 규모에 휴양콘도와 호텔, 쇼핑센터, 메디컬 센터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2007년 일부 토지주들이 JDC와 제주도를 상대로 토지수용재결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대법원이 2015년 3월 예래단지의 유원지 사업 인가 처분 무효와 함께 토지 강제 수용 무효 판결을 내렸다. 2015년 11월 버자야제주리조트(BJR)가 JDC와 제주도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사업은 전면 중단됐다. 2020년 6월 법원의 강제 조정결정 따라 JDC가 1250억원을 버자야 측에 지급하고 지분 등 사업 소유권을 양도받으면서 법정 분쟁은 종지부를 찍었다. 지난 2일부터 토지 추가 보상에 들어갔다. 전체적인 추가 보상규모는 약 700억원으로 추산된다. 토지주만 393명이며 이 가운데 토지반환 소송인이 171명에 달한다. JDC 관계자는 “지금까지 지급된 보상금은 20억원에 불과하나 최근 광주고법에서 토지주 145명 중 24명에 대한 화해 조정이 나오면서 120억원 정도가 다시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JDC는 내년 상반기까지 토지 추가보상 절차를 마무리하게 되면 새로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용역을 발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허가까지는 대략 3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35층 이상의 고밀도 상업시설 위주에서 탈피, 저밀도 문화휴양주거시설로 사업을 다시 설계한다. 양 이사장은 “일종의 아트빌리지 개념으로 지역예술인들을 위한 문화예술복합공간을 만들고 예술도서관, 글로벌 워케이션 센터, 공원 등 최대한 공익시설 위주의 시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공정률 약 65%에서 중단돼 장기간 흉물처럼 남아 있는 건축물 총 151개동에 대해 건축물 구조진단 용역을 추진한 결과 보수 시행시 재사용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일부만 철거하고 주택으로 활용할 방안 등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대만도 반한 K뮤지컬 ‘삼총사’의 유쾌한 모험은 계속된다

    대만도 반한 K뮤지컬 ‘삼총사’의 유쾌한 모험은 계속된다

    ‘함께 있을 때, 우린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었다!’ 영화 ‘친구’ 포스터에 적힌 이 문구는 친구들과 함께라면 세상 무서울 것 없던 시절의 낭만을 담고 있다. 돌이켜보면 참 철없는 행동이었음에도 그땐 친구와 함께하는 게 무엇에도 양보할 수 없는 우선순위가 되곤 한다. 용감한 청년들의 피보다 진한 우정을 다룬 많은 이야기가 그렇듯 뮤지컬 ‘삼총사’의 이야기 역시 함께 있어 두려울 것 없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1802~1870)의 소설이 원작으로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재탄생한 작품이다. 한국에선 2009년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한국 대표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지난 19일 서울 공연을 마치고 12월 광주, 부산을 거쳐 내년 1월 제주 공연을 앞두고 있다. 프랑스 시골 청년 달타냥은 총사를 꿈꾸며 파리에 도착한다. 그러나 파리는 시골 뜨내기가 쉽게 적응할 수 있는 도시가 아니다. 소매치기를 당한 달타냥은 범인을 잡으려다 그 유명한 삼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를 마주치게 되고 이들과 명예를 건 결투를 약속한다. 달타냥과 삼총사가 결투를 시작하려는데 리슐리외 추기경의 근위병들이 나타나고 달타냥과 삼총사는 하나가 돼서 이들을 물리친다.우연했던 이 대결은 거대한 음모에 휘말린 시작이었으니 달타냥과 삼총사는 이후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와 맞서 싸우게 된다. 거대한 서사지만 곳곳에 작정하고 집어넣은 유머는 ‘삼총사’를 즐겁게 보게 하는 요소다. 특히 배역마다 주인공이 되는 장면을 연출해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달타냥이 객석으로 내려와 섹시 댄스 등을 추며 관객과 소통하는 것은 ‘삼총사’에서만 남길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이다. 권선징악이라는 고루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삼총사’는 그럼에도 낭만이 가득한 작품이다.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해 시간여행을 떠나는 것 같기도 하고 철부지 쾌남들의 좌충우돌하는 모습은 함께 있어 두려울 것 없는 친구들의 진한 우정을 보여주기도 한다. 아토스 역의 김형균이 “때로는 무거울 수 있는 정의를 달타냥의 모험이라는 쾌활하고 신나는 무대로 즐겁게 만날 수 있다”고 말한 대로 관객들은 네 남자의 유쾌한 모험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뮤지컬 ‘삼총사’는 대표적인 K뮤지컬로도 인기다. 2013~2014년 일본 도쿄에서 공연했던 ‘삼총사’는 지난 8월 대만 국립타이중극장에서 무대에 오르며 한류 뮤지컬의 위상을 보여줬다.
  • ‘날개를 달아줄개’… 제주 반려동물, 육지로 입양 보낸다

    ‘날개를 달아줄개’… 제주 반려동물, 육지로 입양 보낸다

    지난 13일 서귀포시 중문 길가에서 버려져 방황하고 있는 유기견 ‘귤이’(수컷 믹스견·6개월 추정)가 서울에 있는 유기동물 입양 플랫폼이 운영하는 사회화 교육 등 교감프로그램에 참여한 지 일주일여만에 입양 의사를 밝힌 서울의 새가족 품으로 곧 입양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지역 유기동물이 따뜻한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외 입양 활성화를 위해 20일 서울 마포구 포인핸드 입양문화센터에서 포인핸드, 티웨이항공과 ‘날개를 달아줄개’ 프로젝트로 ‘제주도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인핸드는 유기 동물 입양 플랫폼 ‘포인핸드’와 유기 동물 입양문화센터 운영 등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유기동물 입양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포인핸드 앱 사용자 50만명에 달한다. 이번 협약으로 제주도 동물보호센터는 보호·관리 중인 유기동물의 성별, 체중 등 기본정보뿐 아니라 성향, 건강상태, 질병 검사 정보 등 입양에 필요한 정보를 포인핸드에 제공하게 된다. 포인핸드에서는 자체 운영 입양 홍보 플랫폼(포인핸드)을 통해 제주도 유기동물을 집중 홍보하고, 입양희망자에 대한 교육·상담을 통해 입양 능력 검증 후 입양 대상자를 선정한다. 티웨이항공도 도외 입양에 날개를 달아준다. 제주도 유기 동물 입양자 중 타 시도 거주자의 반려동물 편도 운송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것. 티웨이항공은 반려동물 특화 서비스 티펫 제공, 국내 최초 반려동물 전용 탑승권 발급 및 운송 무게 9kg 상향 등 반려동물 친화 항공사다. 유기견 ‘귤이’는 첫 업무협약을 통해 입양되는 1호 반려견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은주 동물방역과장은 “버림받은 유기견들은 보호센터에 오면 스트레스를 받고 구석에 있거나 움츠려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사회화 교육인 교감 프로그램을 통해 귤이도 일주일만에 행동이 활달하게 바뀌어 새 주인까지 만나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도는 연간 4000마리 가까이 유기동물이 발생하고 있다. 반려견 가운데 마당개라 할 수 있는 믹스견이 80%를 차지한다”면서 “한때 최고 1600마리까지 입양되다가 최근엔 입양이 1000마리선에 머물고 있다. 마당에서 키울 수 있는 믹스견 입양이 거의 한계에 도달해 도외 입양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환희 포인핸드 대표, 김석완 티웨이항공 상무가 참여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제주 유기동물 도외 입양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오 지사는 “유기동물 입양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많은 역할을 해주신 것에 각별히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제주도가 추진하는 생태법인 제도를 통해 동물을 비롯한 생물을 보호하려는 취지와도 부합되는 정책인 만큼 유기동물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날개를 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환희 대표는 “유기동물 문제는 동물복지 선진화 의지를 가진 지방자치단체와 전문성을 가진 민간이 함께 협력해야 해결할 수 있다”며 “제주도가 유기동물에 대한 진심어린 마음을 갖고 있는 만큼 형식적인 협약이 아닌 실제 입양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성과를 내겠다”고 답했다.
  • “야위고 숨가빠하는 모습”…유열, ‘충격적인’ 투병 근황 전했다

    “야위고 숨가빠하는 모습”…유열, ‘충격적인’ 투병 근황 전했다

    가수 겸 뮤지컬 연출자 유열(61)이 투병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유열은 지난 18일 공개된 한 유튜브 영상에서 전도사 신분으로 강단에 선 모습을 드러냈다. 유열은 “놀라셨죠. 다이어트가 많이 됐습니다”라면서 걱정스러워하는 이들에게 여유로운 모습으로 인사를 건넸다. 유열은 이어 “그저 열심히 바쁘게 살면 좋은 줄 알고 그런 스케줄을 하면서 가수로, DJ로, 또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으로, 또 각종 행사에 어린이 뮤지컬까지 만들면서 지냈다”며 “어릴 때부터 종교는 있었지만 바쁜 스케줄 탓에 교회는 드문드문 갔다”고 설명했다. 유열은 “그러다가 한 6년 전부터 건강에 이상 신호가 왔다. 폐섬유증과 성대 이상이 생기고 또 폐렴도 겪었다. 그래서 살이 많이 빠졌다”며 “가수이면서 라디오 DJ였던 저는 그래서 모든 일을 내려놓고 가족과 함께 제주도로 내려가 1년살이를 했다다. 그러다가 새벽 교회에 갔고, 큰 위안을 얻어서 종교로 극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폐 질환 탓에 유열은 말하면서도 자주 숨이 가빠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유열은 “목이 간지러워서 노래를 잘하지 못했지만, 찬송을 할 때는 기침 한번 나오지 않는다”며 찬송가를 부르기도 했다. 한편 13년 동안 ‘유열의 음악앨범’을 진행하며 라디오 DJ로 큰 인기를 얻은 유열은 2019년 앨범을 마지막으로 휴식기를 가지고 있다.
  • 새 제주도립미술관장에 이종후씨 임명

    새 제주도립미술관장에 이종후씨 임명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신임 제주도립미술관장에 제주 출신 예술기획 전문가 이종후(52)씨를 임용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10월 면접시험 등 채용절차를 거쳐 신임 제주도립미술관장을 최종 선발했다. 신임 이 관장은 제주제일고, 서울대 서양화과 출신으로 각종 예술제를 기획·운영한 경험을 갖춘 실무형 전문가다. 제주미술제, 4·3미술제, 아트페스타인제주 총감독, 제주국제아트페어 총감독 등 각종 미술제 총감독 경력을 지녔으며, 주민센터 내 비품창고를 갤러리로 개조해 기획 운영하는 등 민관 협업을 통한 예술의 공공성 확대에 기여해왔다. 이 관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5년 11월 19일까지다.
  • 반려동물 동반 가능 시설 130곳 추가… ‘혼저옵서개’ 다시 돌아왔다

    반려동물 동반 가능 시설 130곳 추가… ‘혼저옵서개’ 다시 돌아왔다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소·카페·관광지를 안내하는 제주 반려동물 동반 여행의 바이블 ‘혼저옵서개’가 신규 동반 가능한 130곳을 추가해 다시 돌아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9월 반려동물 동반 가능 관광인프라 조사를 통해 총 307곳의 정보를 소개하는 ‘혼저옵서개’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최근 E-Book을 발간해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도내 관광지, 식당․카페, 숙박시설, 반려동물 전용공간, 오름․산책로․해수욕장 등에 대한 반려동물 동반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조사된 200곳에서 최신 정보 업데이트를 통해 휴·폐업된 23곳을 제외하고 새롭게 130곳을 추가, 총 307곳에 대한 정보를 수록했다.특히 작년 소개된 ‘혼저옵서개’의 전체 데이터가 ‘식당․카페’에 많이 치중돼 있다는 피드백을 반영해 ‘숙박시설’과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에 대한 정보를 집중적으로 추가했다. 이를 통해 숙박시설은 13곳에서 43곳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은 26곳에서 48곳으로 늘어났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혼저옵서개 프로젝트가 전국의 많은 반려인들에게 관심을 끈만큼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지속적으로 데이터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 외에도 공사는 도내 유일한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인 ‘제주펫페어’를 개최하는 등 반려동물이 공존하는 제주를 만들기 위한 사업들을 다양하게 펼처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국내 항공사 1~3분기 국내선 누적 반려동물 수송량은 총 8만 7624마리며, 지난해 국내선 수송량은 12만 4562마리였다. 이는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친 6만 7000마리보다 2배 이상 급증한 수치로, 반려동물을 동반한 여행 수요가 크게 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올리브 노지재배 되는 제주… 생산·판매까지는 갈 길 멀다

    올리브 노지재배 되는 제주… 생산·판매까지는 갈 길 멀다

    지중해 연안을 중심으로 재배되는 올리브 나무가 제주지역에서도 노지 재배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 재배되는 올리브가 생산과 수확으로 이어지고 가공·판매되기까지는 아직 갈길이 먼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미실)는 올리브 재배 농가 실증을 통해 재배상의 어려움과 문제점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해결함으로써 농업인의 안정적인 재배 관리를 지원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올리브 재배는 지난 2017년 제주에서부터 시작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올리브 노지재배 가능성 및 환경적응성 평가 연구를 수행해 언 피해에 강한 올리브 품종을 선발했다. 국내에선 제주가 노지재배에 적합한 지역이며 일부 남해안 지역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 전국적으로 보면 2020년 기준 제주 1.2, 전남 19.6, 경남 0.05ha 등 총 20.86.ha에 달한다. 제주지역은 2017년 1농가 0.2㏊ 에서 이어 2020년 2농가 1.2㏊였으나 올해 15농가 6ha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부농업기술센터와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는 2021~2024년 동안 공동연구과제 ‘제주지역 올리브 농가 현장실증 연구 및 환경적응성 검토’를 추진 중이다. 강지호 농촌지도사는 “지난 2021년에는 대정읍 일과리, 한림읍 대림리, 애월읍 어음리 지역 3농가와 함께 실증포 0.5ha를 조성하고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며 “이들 지역 외에 서귀포 남원, 강정, 토평 등 남서부권에서 재배되고 있으나 상업적 재배·출하까지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실증포에는 프란토이오(Frantoio), 버달레(Verdale), 마우리노(Maurino) 품종의 삽목묘 2년생을 식재해 올해까지 현장실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이면 연구과제 수행이 완료될 예정이다. 현장실증을 통해 품종별 생육특성, 과실특성, 오일함량, 병해충 발생 양상, 재배상 문제점 등을 지속적으로 꾸준히 조사하고 기상 및 토양환경 등의 데이터도 수집 중이다. 올리브 재배지역은 북위 30~45도, 남위 30~45도로 제주지역도 상업적 재배 가능성이 있고, ‘버달레’, ‘레시노’, ‘마우리노’, ‘코로네키’, ‘프란토이오’ 등 5품종이 노지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리브는 뿌리가 얕은 천근성 작물로 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에 약하다. 바람이 많은 제주에서는 지주대나 파이프 등으로 나무의 주간부를 지지하고 방풍 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확 후 생과로 이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향후 오일 착유나 절임 등 가공 및 유통방법에 대한 후속연구 또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강 지도사는 “올리브는 잎과 과실 모두 영양이 풍부해 활용가치가 높고, 최근 관광 트렌드가 참여 지향적 관광으로 변화하고 있어 농촌융복합산업과 연계한다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는 기름으로 추출 또는 절임용(피클)으로 이용되는 농작물로 최근 웰빙 기조에 따른 소비증가로 한국의 올리브유 수입량은 2020년 2만 3417t, 2021년 2만 7192t, 2022년 3만 5648t인 것으로 확인됐다.
  • 국회 예산소위 가동…657조원 내년도 예산안 정밀심사..김기현·인요한 ‘긴급 회동’ [위클리 국회]

    국회 예산소위 가동…657조원 내년도 예산안 정밀심사..김기현·인요한 ‘긴급 회동’ [위클리 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국회 예산소위 가동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3일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열어 657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세부 심의에 돌입했다.예결위 예산소위는 국회 예산심사의 ‘최종 관문’으로, 세부 심의를 통해 사업별 예산의 감액·증액을 결정한다. 이종석 헌재소장 후보 청문회여야는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13일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전체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 청문회를 개최했다. 경북 출신인 이 후보자는 2018년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추천 몫으로 헌법재판관에 임명됐고,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이 후보자를 차기 헌재소장 후보자로 지명했다.헌재소장은 국회 동의를 얻어야 임명이 가능하다. 임명동의안 가결 요건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다. 제주 4·3평화공원 찾은 인요한 혁신위원장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14일 오전 혁신위원들과 함께 제주를 방문, 제주 4·3평화공원을 참배했다. 이어 위패봉안실을 둘러본 뒤 방명록에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 평화의 제주를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전남 순천 출신인 인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어린 시절 여수·순천 10·19 사건과 함께 제주 4·3 사건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듣고 자랐다면서도 “이렇게 많은 사람이 희생된 것은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윤재옥 “野, 기업 때리기로 총선서 서민 표 모으려…피해는 서민”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언론 보도를 인용, “24%의 법인세 최고세율을 적용받는 구간이 3천억원 초과에서 200억원 초과로 바뀌면 최고세율 대상 기업은 152개에서 2천52개로 무려 1900개나 늘어난다”며 더불어민주당이 과세표준 구간을 조정해 법인세 최고세율 적용 기업 확대를 추진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또다시 기업 때리기로 내년 총선에서 서민의 표를 좀 모아보겠다는 뜻”이라고 비판했다. 홍익표 “박민 KBS 점령작전, 쿠데타 방불…사장자리 그만두라”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방송 진행자, 방송 개편이 이렇게 전격적으로 이뤄진 건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며 “박민 사장이 취임하자마자 KBS 점령작전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것 같다. 진짜 군사쿠데타를 방불케 한다”고 말했다.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식어업소득 비과세 확대 정책간담회정부와 국민의힘은 14일 국회에서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식어업소득 비과세 확대 정책 간담회’를 열고 비과세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모두발언에서 “어로 어업에 대해서는 비과세가 5천만원 적용되는데 양식 어업은 3천만원까지 비과세가 적용된다”며 “양식업 비과세 범위를 합리화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현 “혁신위 혼선 바람직 안해…총선은 당 중심 종합예술”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요한 혁신위’ 활동에 대한 평가를 묻자 당 혁신위원회를 향해 “정제되지 않은 발언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또 그것이 번복되거나 혼선을 일으키는 모습은 혁신을 위해서도, 당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전 ‘R&D·균형발전’ 행보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대전을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는 등 현장 행보를 하고 있다. 이 대표가 단식을 마치고 당무에 복귀한 이후 첫 번째 지방 방문이다. 오전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연구·개발(R&D) 예산이 대거 삭감된 것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 대표는 “첨단 과학시대, 새로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과학기술 투자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R&D 예산을 복원해 대한민국이 지속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미래세대 위한 R&D 예산 관련 연구현장 소통 간담회‘위성정당 방지법’ 민주당 당론 추진 촉구더불어민주당 의원 30명이 15일 ‘위성정당 방지법’을 당론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 이탄희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국민에게 약속드린 정치개혁을 이루려면 위성정당 방지법을 당론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합참의장 후보자 청문회…與 “결격사유 없어” 野 “자진사퇴해야15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집단 퇴장으로 막판에 파행했다.이날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 당시와 직후에 주식을 거래하고 골프를 친 의혹, 그의 딸이 11년 전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에 가담했다는 의혹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특히 여야 의원들은 김 후보자의 근무 중 주식 거래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로 질타하기도 했다. 국회 연금특위 위원장 “정부, 국민연금 모수개혁안 논의해달라”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주호영 위원장은 16일 정부에 국민연금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포함한 모수개혁안을 논의해달라고 요청했다. 당정 공매도 제도개선 협의정부와 국민의힘은 16일 시장 전문가들과 협의회를 열어 ‘한시적 공매도 금지’의 후속조치로개인과 기관투자자의 대주 상환기간, 담보비율 등을 일원화한다고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민주 비명계, ‘원칙과 상식’ 출범 기자회견김종민·윤영찬·이원욱·조응천 의원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는 민주당의 정풍운동을 지향한다. 당의 무너진 원칙과 국민이 요구하는 상식의 정치를 세우겠다”며 ‘원칙과 상식’ 출범을 선언했다.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률안 발의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가 경기 김포의 서울 편입을 위해 ’경기도와 서울특별시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률안‘을 16일 오후 발의했다. 조경태 특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기현 대표와 면담한 뒤 기자들에게 “일단 김포만 원 포인트로 특별법을 발의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는 통합 방식에 대해 ”일정 기간 유예를 두고 점진적으로 편입·통합할 예정“이라며 김포시의 행정·재정적 불이익을 줄이기 위한 완충 기간을 두겠다고 말했다. 김기현·인요한 ‘긴급 회동’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7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최근 김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와 혁신위 간 갈등설이 불거지자 사태를 봉합하기 위해 긴급히 회동 일정을 잡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 오직 ‘하나’

    오직 ‘하나’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이 2년 연속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고 구단으로 등극했다. 하나금융그룹은 19일 제주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파71· 7214야드)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 2023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더 파이널(총상금 1억원) 연장전에서 함정우가 버디를 낚아 이재경이 파에 그친 CJ를 제치고 우승했다. 올해 2회를 맞은 이 대회는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을 매기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1라운드 18홀 경기로 치러졌다. 소속 선수들의 시즌 성적을 점수로 환산한 구단 랭킹 포인트에서 1위에 오른 CJ와 2위 하나금융그룹, 3위 우리금융그룹 등 12개 구단이 출전했다. 올해에만 2승을 거둔 정찬민과 올해 1승 및 통산 3승의 이재경이 출전한 CJ는 보너스 점수 19점, 올해 제네시스 대상 함정우, 상금 2위 한승수, 통산 2승의 박은신이 출전한 하나금융은 17점을 안고 출발했다. CJ가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7점을 보태고, 하나금융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9점을 더하며 26-26 동점을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하나금융은 11번(파5), 12번 홀(파3)에서 박은신, 13번 홀(파4)에서 함정우가 3연속 버디를 합작하며 2점 차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재경이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9.7m 버디를 떨궈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18번 홀에서 이어진 연장전에서 이재경이 3.3m 버디 퍼트를 놓친 반면, 함정우는 3m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이날 버디만 3개 낚은 박은신이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CJ는 2년 연속 준우승. 거액의 가상화폐가 상금으로 걸린 여자골프 이벤트 대회에서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상금왕, 평균타수 1위를 휩쓴 이예원(KB금융그룹)이 우승했다. 이예원은 부산 기장군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파72·6361야드)에서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총상금 100만 위믹스)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를 쳐 버디만 4개 기록한 노승희(요진건설)를 1타 차로 따돌렸다. 올해 처음 열린 이 대회에서는 투어 성적을 환산한 위믹스 포인트 상위 20명과 추천 선수 4명이 경쟁했고, 전날 매치플레이에서 승리한 12명이 이날 18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우승을 다퉜다. 우승 상금 25만 위믹스는 현재 시세로 6억원에 가깝다. 다만 가상화폐의 변동성이 크다는 점에서 실제 얼마를 손에 쥘지는 미지수다. 선수들은 내년 1월 1일부터 현금화할 수 있다고 한다.
  • 이사날 전입 신고 못하고… 공항서 모바일 신분증 안 돼 불편도

    이사날 전입 신고 못하고… 공항서 모바일 신분증 안 돼 불편도

    “전세금에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하죠?” 지난 17일 서울 성동구의 새 전셋집으로 이사한 박혜주(31)씨는 초조함 속에 주말을 보냈다. 정부의 행정전산망 마비 여파로 이사 당일 전입 신고를 하지 못해 전세보증보험의 보호를 받지 못할까 봐서다. 박씨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출을 받은 은행에 문의했지만 안심할 만한 답을 듣지 못했다. 박씨는 “주민센터에 수기로 접수했는데 제대로 될지 기다려야 한다”면서 “디지털 강국에서 행정이 마비되다니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행정전산망 ‘새울’의 시스템 오류가 발생 사흘째인 19일 늦은 오후까지 완벽히 복구되지 않아 부동산 거래나 금융 거래, 신분증 발급 등을 하려던 국민들의 피해가 지속됐다. 제주도 여행을 앞두고 주민등록증을 잃어버린 서현지(27)씨는 모바일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앱)마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김포공항에 발이 묶일 뻔했다. 서씨는 “이전에 등록한 바이오 인증으로 겨우 비행기를 탔다”면서 “지난해 카카오 먹통 사태야 사기업이니 그러려니 했지만 정부 시스템이 마비되는 게 말이 되느냐”고 지적했다. 다음주 주말 해외여행을 앞두고 환전 수수료가 저렴한 카드를 신청하려던 김모(22)씨도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김씨는 “카드 앱에 주민등록증을 찍어 올려도 (진위 확인이 안 돼) 오류가 난다”면서 “월요일엔 복구가 돼야 출국 전에 카드를 받을 수 있어 답답하기만 하다”고 했다. 취업을 준비 중인 김모(27)씨는 이력서와 함께 제출할 재학증명서를 발급받으려다가 포기했다. 정부24에서 신청하면 인근 주민센터에서 받는 방식인데, 지난 17일 정부24가 먹통인 탓에 신청도 하지 못했다. 김씨는 “마감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불안하다. 학교가 한 시간 거리지만 직접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 눈과 봄꽃의 공존… 계절 잊은 11월의 제주

    눈과 봄꽃의 공존… 계절 잊은 11월의 제주

    19일 제주 한라산 정상부 등 고지대에 하얗게 눈이 쌓여 있다(왼쪽 사진). 같은 날 제주 서귀포 휴애리 자연공원에서는 관광객들이 때 이르게 핀 유채꽃을 보며 사진을 찍고 있다(오른쪽 사진).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 성산읍과 제주시의 낮 최고기온은 각각 18.6도와 17도를 기록하는 등 예년 기온을 회복하며 고지대인 한라산 윗세오름(1676m)의 낮 최고기온 1.2도와 큰 차이를 보였다. 제주 연합뉴스·뉴시스
  • 하나금융, 2년 연속 코리안투어 최강단…女 이예원은 가상화폐 상금 대회 우승

    하나금융, 2년 연속 코리안투어 최강단…女 이예원은 가상화폐 상금 대회 우승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이 2년 연속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고 구단으로 등극했다. 하나금융그룹은 19일 제주 서귀포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파71·7214야드)에 열린 이벤트 대회 2023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더 파이널{총상금 1억 원) 연장전에서 함정우가 버디를 낚아 이재경이 파에 그친 CJ를 제치고 우승했다. 올해 2회를 맞은 이 대회는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을 매기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1라운드 18홀 경기로 치러졌다. 소속 선수들의 시즌 성적을 점수로 환산한 구단 랭킹 포인트에서 1위에 오른 CJ와 2위 하나금융그룹, 3위 우리금융그룹 등 12개 구단이 출전했다. 올해만 2승을 거둔 정찬민과 올해 1승 및 통산 3승의 이재경이 출전한 CJ는 보너스 점수 19점, 올해 제네시스 대상 함정우, 상금 2위 한승수, 통산 2승의 박은신이 출전한 하나금융은 17점을 안고 출발했다. CJ가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7점을 보태고, 하나금융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9점을 더하며 26-26 동점을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하나금융은 11번(파5), 12번 홀(파3)에서 박은신, 13번 홀(파4)에서 함정우가 3연속 버디를 합작하며 2점 차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재경이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9.7m 버디를 떨궈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18번 홀에서 이어진 연장전에서 이재경이 3.3m 버디 퍼트를 놓친 반면, 함정우는 3m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이날 버디만 3개 낚은 박은신이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CJ는 2년 연속 준우승. 거액의 가상화페가 상금으로 걸린 여자골프 이벤트 대회에서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상금왕, 평균타수 1위를 휩쓴 이예원(KB금융그룹)이 우승했다. 이예원은 부산 기장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파72·6361야드)에서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총상금 100만위믹스)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더블 보기 1개를 쳐 버디만 4개 기록한 노승희(요진건설)를 1타차로 따돌렸다. 올해 처음 열린 이 대회는 투어 성적을 환산한 위믹스 포인트 상위 20명과 추천 선수 4명이 경쟁했고, 전날 매치플레이에서 승리한 12명이 이날 18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우승을 다퉜다. 우승 상금 25만위믹스는 현재 시세로 6억원에 가깝다. 다만 가상화폐의 변동성이 크다는 점에서 실제 얼마를 손에 쥘지는 미지수다. 선수들은 내년 1월 1일부터 현금화할 수 있다고 한다.
  • “재학증명서 없어 입사 지원 못하면 누가 책임지나” 행정시스템 마비에 국민 발 동동

    “재학증명서 없어 입사 지원 못하면 누가 책임지나” 행정시스템 마비에 국민 발 동동

    “전세금에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하죠?” 지난 17일 서울 성동구의 새 전셋집으로 이사한 박혜주(31)씨는 초조함 속에 주말을 보냈다. 정부의 행정전산망 마비 여파로 이사 당일 전입 신고를 하지 못해 전세보증보험의 보호를 받지 못할까 봐서다. 박씨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출을 받은 은행에 문의했지만, 안심할 만한 답을 듣지 못했다. 박씨는 “주민센터에 수기로 접수했는데 제대로 될지 기다려야 한다”면서 “디지털 강국에서 행정이 마비되다니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행정전산망 ‘새울’의 시스템 오류가 발생 사흘째인 19일 늦은 오후까지 완벽히 복구되지 않아 부동산 거래나 금융 거래, 신분증 발급 등을 하려던 국민들의 피해가 지속됐다. 부산에서 일하는 공인중개사 이모(58)씨 역시 주말까지 ‘전입신고가 왜 안 되느냐’는 손님들의 항의에 진땀을 흘렸다. 이씨는 “먼저 서류를 작성한 뒤 나중에 접수해달라는 요청을 거절한 주민센터도 있어서 손님들이 불안해한다”고 전했다. 제주도 여행을 앞두고 주민등록증을 잃어버린 서현지(27)씨는 모바일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앱)마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김포공항에 발이 묶일 뻔했다. 서씨는 “이전에 등록한 바이오 인증으로 겨우 비행기를 탔다”면서 “지난해 카카오 먹통 사태야 사기업이니 그러려니 했지만, 정부 시스템이 마비되는 게 말이 되느냐”고 지적했다. 다음주 주말 해외여행을 앞두고 환전 수수료가 저렴한 카드를 신청하려던 김모(22)씨도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김씨는 “카드 앱에 주민등록증을 찍어 올려도 (진위 확인이 안 돼) 오류가 난다”면서 “월요일엔 복구가 돼야 출국 전에 카드를 받을 수 있어 답답하기만 하다”고 했다. 취업을 준비 중인 김모(27)씨는 이력서와 함께 제출할 재학증명서를 발급받으려다가 포기했다. 정부24에서 신청하면 인근 주민센터에서 받는 방식인데, 지난 17일 정부24가 먹통인 탓에 신청도 하지 못했다. 김씨는 “입사 지원 마감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불안하다. 학교가 한 시간 거리지만 학교에 직접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 백혈병 아이가 받은 건 ‘수술’ 아니라 보험금 4억 못 준다는데 [보따리]

    백혈병 아이가 받은 건 ‘수술’ 아니라 보험금 4억 못 준다는데 [보따리]

    A씨의 아이는 2009년 10월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아이는 2009년에서 2012년까지 스물 여섯 차례에 걸쳐 척수강내 항암제주입술을 받았다. 이것은 허리뼈 사이로 긴 바늘을 찔러넣어 항암제를 주입하는 것이다. 이 기간 중 케모포트 삽입술, 제거술도 받았다. 이것은 환자의 목이나 팔 윗부분에 도관(케모포트)를 삽입하고 추후 제거하는 것이다. 치료비는 비쌌다. 불행 중 다행이었을까. A씨는 아이의 백혈병 발병 1년여 전인 2008년 8월 공제회와 계약을 맺으면서 소아암치료특약 등에 가입했다. 27차례에 걸쳐 항암제주입술·도관 삽입술 등 받아 소아암치료특약에 따라 A씨는 공제회에 회당 1500만원 총 4억 2000만 원의 수술급여금을 청구했다. 공제회는 그러나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 아이가 받은 것은 ‘수술’이 아니라고 했다. 공제회 수술특약 약관은 수술을 ‘의료기관에서 의사의 관리 하에 기구를 사용해서 생체에 절단, 적제 등의 조작을 가하는 것을 말하며, 흡인·천자(주사) 등의 조치 및 신경 블록(차단술)은 제외’하다고 정의했다. 주계약 약관은 수술을 ‘의료기관에서 의사의 관리 하에 골절치료를 목적으로 수술행위를 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소아암치료특약 약관에는 수술에 관한 정의가 없었다. 다만 ‘소아3대암으로 진단이 확정되고 그 소아3대암의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수술을 받았을 때’ 수술공제금이 지급된다고 쓰여 있었다. A씨는 공제회를 상대로 보험금 청구 소송을 했다. 1심 법원은 수술 특약의 수술 개념을 적용해 판단했다. 따라서 케모포트 삽입술 및 제거술은 수술에 해당하지만, 항암제 주입술은 수술이 아니라고 봤다. 2심 법원은 그러나 약관의 뜻이 명백하지 않은 경우 고객에게 유리하게 해석해야 한다는 ‘약관해석에 관한 작성자 불이익 원칙’을 적용했다. 법원은 소아암치료특약에 수술의 정의가 없고 준용규정도 없으므로 소아암치료특약상 수술의 개념은 사전적 의미를 바탕으로 사회통념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는 것이었다. 생체 절단 등 해야 수술이라며 보험금 지급 거부 그러면서 소아암치료특약상 수술은 천자를 포함하는 것으로 보다 널리 해석할 수 있다고 했다. 따라서 척수강내 항암제주입술은 천자 조치에 해당하지만 소아암치료특약상 수술에 해당한다고 했다. 케모포트 삽입술 역시 그 과정에서 전신 마취, 몸의 일부 절개, 케모포트 삽입, 절개 부위 봉합 등의 처치가 이루어지며 항암제 투입에 수반되는 연속적 치료과정의 하나이므로 소아암치료특약 약관상의 ‘치료를 직접 목적으로 하는 수술’에는 해당한다고 했다. 다만 제거술은 케모포트 삽입술에 반드시 수반되는 것으로서 별도의 수술로 보기 어렵다고 했다. 공제회는 상고했다. 2022년 9월 대법원은 2심 법원과 동일하게 척수강내 항암제주입술과 케모포트 삽입술이 소아암치료특약상 수술공제금 지급대상이 되는 ‘소아3대암의 치료를 직접 목적으로 하는 수술’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공제자의 상고를 기각했다. 2심 판결 이후 5년 만이었다. 이와 관련해 양승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법 리뷰’에서 “이 판결로 인해 약관상 수술의 정의가 없는 경우 케모포트 삽입술 등이 수술로 판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으나, 대상판결의 결론은 특정 약관과 사실관계에 기반한 것으로 일반적 적용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가 낸 보험료가 줄줄 새고 있습니다. 보험금을 눈먼 돈으로 여기고 사건을 조작하거나 사고를 과장해 타내려 하는 일이 흔합니다. 때론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남의 목숨까지 해치는 끔찍한 일도 벌어지죠. 한편으로는 약관이나 구조가 너무 복잡해 보험료만 잔뜩 내고는 정작 필요할 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들도 벌어집니다. 든든과 만만, 그리고 막막의 사이를 오가는 ‘보험에 따라오는 이야기들’을 보따리가 하나씩 풀어드리겠습니다.
  • 국제유가 급락에 정유株 ‘울고’ 항공株 ‘웃고’

    국제유가 급락에 정유株 ‘울고’ 항공株 ‘웃고’

    국내 정유·석유주와 항공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전쟁이 중동 전체로 확산할 위험이 줄어든 대신 경기침체 우려가 커져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나타낸 데 따른 결과다. 17일 코스피시장에서 정유주 에스오일은 전 거래일보다 1.45% 하락한 6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칼텍스 지주사 GS와 SK이노베이션도 각각 1.28%, 1.87% 하락했다. 석유주인 흥구석유는 7.13%, 한국석유는 4.78%, 한국ANKOR유전은 2.31% 각각 떨어졌다. 이밖에 중앙에너비스(-4.01%), 극동유화(-3.21%), 대성산업(-3.21%)도 큰 폭 하락했다. 반면 항공주는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2.51% 올랐으며 제주항공(5.18%), 티웨이항공(5.62%), 진에어(4.41%)도 강세를 나타냈다. 국제 유가가 하루 새 5% 가깝게 급락해 정유·석유업체들의 정제 마진 감소 우려가 커진 반면, 항공업체들은 유류세 부담을 덜었기 때문이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종가 기준 배럴당 72.9달러로 전날보다 4.9% 하락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 거래일 종가보다 4.6% 떨어진 배럴당 77.42달러를 기록했다. 두 유가 모두 7월 초 이후 약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지난달만 하더라도 시장에서는 중동 분쟁이 확대될 경우 공급 우려가 크게 부각되며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란이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에 참전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중동 전체로 전쟁이 확산할 우려가 줄었다. 경기 둔화로 소비, 생산에 이어 원유 소비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커지며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 오늘 전국 곳곳에서 첫눈, 주말에도 추위 이어져

    오늘 전국 곳곳에서 첫눈, 주말에도 추위 이어져

    17일 전국 곳곳에 첫눈이 오기 시작했다. 눈이 온 이후 토요일인 18일은 춥겠고, 일요일인 19일은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전남과 제주를 중심으로 비와 눈이 내리고 있다. 비와 눈은 오전 중 인천·경기 서해안·충남으로 확대되겠다. 첫눈은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서 이날 오전 7시 13분 관측됐다. 이날 내리는 눈은 대부분 지역에서 올가을 첫눈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비와 눈은 충남(북부내륙 제외)·경북남부내륙·제주는 18일 새벽까지, 충남북부내륙·충북·호남·경남서부내륙은 18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산지 5~10㎝(최대 15㎝ 이상), 세종·충남북부내륙·충북 3~10㎝, 전북내륙 2~7cm(전북동부 최대 10㎝ 이상), 서해5도 2~5㎝, 경기남부·강원산지·대전·충남·광주·전남북부·대구·경북내륙·경남서부내륙·울릉도·독도 1~5㎝, 강원내륙·전북서해안 1~3㎝, 서울·인천·경기북부 1㎝ 내외다. 충청내륙과 전북내륙은 꽤 많은 눈이 돌풍·천둥·번개와 함께 쏟아질 수 있으니 대비가 필요하다. 제주산지에는 대설경보, 충남 천안·아산, 충북 청주·보은·괴산, 세종,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남원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들어오면서 기온은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2~12도로,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은 10도 아래로 예보됐다. 18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하겠다.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5도에서 12도로 예보됐다.
  • 음주사고 피해로 ‘하반신 마비’ 유연수…“자철이형 덕분에 버텼어요”

    음주사고 피해로 ‘하반신 마비’ 유연수…“자철이형 덕분에 버텼어요”

    음주운전 차량에 불의의 사고를 당해 골키퍼 장갑을 벗은 축구선수 유연수(25)에게 선배 구차철이 도움을 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연수 전 제주유나이티드 골키퍼는 지난 15일 YTN 뉴스에 아버지 유웅삼씨와 함께 출연해 구자철과 있었던 이야기를 공개했다. 유연수는 지난해 10월 18일 오전 5시 40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의 사거리에서 팀 동료 김동준과 임준섭, 트레이너 윤재현 등과 차를 타고 가다 음주운전 차량으로부터 교통사고를 당했다. 가해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치를 넘었다. 이 사고로 유연수는 25살의 젊은 나이에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고 1년 만에 선수생활에서 은퇴했다. 유연수는 “의사 선생님은 평생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축구를 못한다는 생각에 제일 슬펐다. 많이 울기도 했고 많이 좌절했었다”라며 당시 심정을 말했다. 사고 이후 음주운전 가해자는 피해자들에게 연락 한 통 없었다. 결국 지난달 26일 가해자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지만 유연수를 비롯해 가족 누구도 재판에 참석할 수가 없었다. 재활 중인 유연수는 움직일 수 없었고 아버지도 아들 옆에서 병간호를 하고 어머니마저 회사에 나가야 해 재판에 참석할 수 없었던 것이다. 심지어 선임한 변호사도 제주에 나타나지 않았다.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은 팀 선배였던 구자철이 그때 연락을 했다. 구자철은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공판에 참석해 변론해도 괜찮겠냐’며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이다. 구자철이 소개한 변호사는 검사가 하반신 마비로 32주 진단이 나온 사건을 일반상해로 기소한 사실을 알고 변론을 거쳐 중상해로 공소장을 변경하게 만들었다. 구자철은 사고 직후에도 유연수에게 따로 연락해 위로를 건넸다고 했다. 유연수는 “자철이 형이 당시 월드컵 때문에 카타르에 있었는데, 자신이 과거 인종차별을 당했고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살아왔는지 장문의 카톡을 보내줬다”며 “그걸 보면서 힘을 얻고 버텼다”고 말했다. 유연수는 장애인 스포츠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알아보니 장애인 스포츠가 잘 되어 있더라”며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해서 꼭 패럴림픽에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유나이티드는 지난 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경기 하프타임 중 유연수를 위해 특별 은퇴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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