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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눈] 부인(否認)하는 사회/김학준 사회2부 차장

    [오늘의 눈] 부인(否認)하는 사회/김학준 사회2부 차장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박창신 신부가 최근 시국미사에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정당화하는 듯한 말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동시에 소설가 이외수씨가 지난달 ‘천안함은 소설’이라는 트위트를 올렸다는 이유로 해군 강연 방송이 취소되는 일도 벌어졌다. 소신이나 논리를 펼 때는 무엇보다 사실관계가 정확해야 한다.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하는 말이라도 마찬가지다 이것을 무시하면 본래 취지가 왜곡되고, 비난의 빌미를 제공하게 된다. 박 신부가 중점을 둔 것은 국가기관 대선개입 문제임에도 여권과 보수진영은 연평도 발언만을 문제 삼아 총공세를 취하고 있다. 원래 정치권 인사들의 주장에는 아전인수격인 경우가 많다. 대선 전후 불거진 북방한계선(NLL) 문제도 지금껏 서로 자신들의 주장만을 반복하며 논란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국미사를 둘러싼 논쟁도 배경은 뒷전이고 다시 종북몰이로 치닫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 여기에는 박 신부의 책임도 있다. 연평도·천안함 사건을 취재했던 기자가 볼 때 박 신부의 주장은 타당성이 없다. 해당 발언에 적절한 유감 표명이 있었더라면 본말이 전도되는 현상이 빚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이외수씨도 “총탄을 맞은 느낌”이라고 반발할 것이 아니라 “당시는 여러 의문점이 있어 정부 발표를 믿을 수 없었다”고 해명하는 것이 상식적이다. 천안함 폭침 당시 최원일 함장은 비교적 자신의 역할을 다했음에도 생존 장병들에게 “외부에 발설하지 말라”고 지시함으로써 멍에를 짊어지게 됐다. 은폐 시도는 감당할 수 없는 결과를 낳게 된다. 우리 사회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사과에 인색하고 자신의 잘못은 부인으로 일관한다는 것이다. 뇌물수수, 횡령, 배임 등으로 검·경의 수사를 받게 된 정·관·재계 인사들이 혐의를 인정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심지어 구체적 증거가 드러나도 결백을 주장한다. 어떤 이는 ‘하늘에 맹세컨대’라는 말까지 동원해 순진한 국민들을 헷갈리게 한다. 하긴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에 신물이 났을 법한 검찰마저 막상 자신들이 개입된 사건이 일어나면 부인하고 물타기로 일관하는 것이 현실이다. 사과와 유감 표명에 인색함을 지적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이다. 국가기관들의 대선 개입으로 온 나라가 들끓고 있음에도 “(나는) 덕본 게 없다”고 한마디 하고는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침묵을 이어 왔다. 그러다가 박 신부의 발언이 불거지자 “용납하거나 묵과하지 않겠다”며 발끈했다. 차라리 계속 말을 아꼈으면 나을 뻔했다. 박 대통령으로서는 전 정권의 일로 자신이 표적이 되는 상황을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통령은 통합의 상징이며, 선거 과정에서도 국민 대통합을 이루겠다고 여러 번 강조했다. 그가 취임 후 보여준 것은 인식의 편협함과 판단력 부족, 소통 부재였다. 당초 자연인 박근혜를 잘 아는 사람들이 우려했던 점들이다. 현재 여야가 극단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근저에는 대통령의 타협 없는 성정과 그것을 의식하는 참모들의 무소신이 자리 잡고 있다고 보는 국민들이 적지 않다. kimhj@seoul.co.kr
  • 미란다 커, 이혼하자마자…

    미란다 커, 이혼하자마자…

    최근 영화배우 올랜드 블룸(36)과 이혼을 발표한 호주 출신 슈퍼모델 미란다 커(30)가 호주의 카지노 재벌과 사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호주 일간 데일리텔레그래프는 2일 커가 호주 최대 카지노 그룹인 크라운의 제임스 패커(46) 회장과 열애 중이라고 전했다. 패커 회장 역시 최근 모델 출신 두 번째 부인과 이혼했다. 일각에서는 커와의 결혼을 위해 이혼을 선택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전처와의 사이에 세 자녀를 두고 있는 패커 회장은 재산이 77억 호주달러(약 7조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호주 3대 재벌이다. 커와 패커 회장은 각자 배우자가 있던 시절에도 부부 동반 모임을 할 정도로 친밀한 사이였으며 커가 최근 자신의 이름을 딴 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할 때도 패커 회장이 사업적 조언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커는 패커 회장의 두 번째 부인이었던 에리카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구네다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동향 출신이어서 더욱 가깝게 지냈다. 신문은 가까운 친구 사이였던 커와 패커 회장은 지난달 커가 블룸과의 이혼 사실을 발표한 뒤부터 연인 사이로 급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란다커 열애 호주 재벌 제임스 파커 회장은 누구?

    미란다커 열애 호주 재벌 제임스 파커 회장은 누구?

    미란다커 열애 호주 재벌 제임스 파커 회장 호주 3대 재벌 최근 영화배우 올랜도 블룸(36)과 이혼을 발표한 호주 출신 톱모델 미란다 커(30)가 카지노 재벌 제임스 파커(46)와 열애중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2일 호주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미란다 커는 최근 호주 최대 카지노 그룹 크라운의 제임스 파커(46) 회장과 열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 파커는 최근 친한 지인들에게 미란다 커와의 교제 사실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 3대 재벌인 제임스 파커는 카지노계의 거물로, 전 재산이 77억 호주달러(한화 약 7조4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 파커는 지난 9월 모델 출신 아내 에리카 박스터와 6년간의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이혼을 발표했다. 제임스 파커와 에리카 박스터는 슬하 3명의 아이들을 두고 있었다. 각자 배우자가 있던 시절에도 부부 동반 모임을 할 정도로 친밀한 친구 사이였던 두 사람은 미란다 커의 이혼 발표 이후 급속히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 [화제의 포토]미란다 커 전 남편 올랜도 블룸·아들 플린 근황 포착

    [화제의 포토]미란다 커 전 남편 올랜도 블룸·아들 플린 근황 포착

    톱모델 미란다 커(30)가 호주의 카지노 재벌과 사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혼을 공식화한 전 남편 올랜도 블룸(36)과 아들 플린(2)이 다정하게 산책을 즐기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1일(현지 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올랜도 블룸은 아들 플린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뉴욕에서 쇼핑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올랜도 블룸은 미란다 커의 열애설을 의식하지 않는 듯 아들 플린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한편 호주 언론에 따르면 미란다 커는 호주 최대 카지노 그룹인 크라운의 제임스 패커(46) 회장과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란다 커와 열애설이 불거진 패커 회장 역시 최근 모델 출신 두 번째 부인과 이혼했다. 전처와의 사이에 세 자녀를 두고 있는 패커 회장은 재산이 77억 호주달러(약 7조4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호주 3대 재벌이다. 미란다 커와 패커 회장은 각자 배우자가 있던 시절에도 부부 동반 모임을 할 정도로 친밀한 사이였으며 커가 최근 자신의 이름을 딴 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할 때도 패커 회장이 사업적 조언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미란다 커는 패커 회장의 두 번째 부인이었던 에리카 백스터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구네다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동향 출신이어서 더욱 가깝게 지냈다. 가까운 친구 사이였던 미란다 커와 패커 회장은 최근 커가 블룸과의 이혼 사실을 발표한 뒤부터 연인 사이로 급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란다 커는 최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열애설이 불거져 화제가 된 바 있다. 미란다 커는 디카프리오와 다정하게 식사를 하는 모습이 목격자들에게 포착돼 열애설이 보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 미란다 커-에리카 백스터 ‘절친’의 어긋난 운명

    미란다 커-에리카 백스터 ‘절친’의 어긋난 운명

    미란다 커 열애 제임스 파커 회장 전 부인 에리카 백스터 화제 할리우드 톱스타 올랜드 블룸(36)과 이혼을 발표한 호주 출신 톱모델 미란다 커(30)가 호주의 카지노 재벌 제임스 파커(46) 회장과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제임스 파커의 전 부인 에리카 백스터(36)에 대한 네티즌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미란다 커는 지난해 부부 동반으로 에리카 백스터와 여행을 다녀오기도 하는 등 두 사람은 모델 출신 절친으로 알려져 있다. 2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미란다 커는 호주 최대 카지노 그룹인 크라운의 제임스 파커 회장과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란다 커와 열애설이 불거진 제임스 파커 회장 역시 최근 모델 출신 두 번째 부인 에리카 백스터와 이혼했다. 전처와의 사이에 세 자녀를 두고 있는 제임스 파커 회장은 재산이 77억 호주달러(약 7조4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호주 3대 재벌이다. 제임스 파커와 미란다 커의 열애 이유에 대해 미란다 커의 측근은 언론에 “미란다 커는 상류층의 삶을 사랑한다. 제임스 파커는 미란다 커가 상류층의 라이프스타일을 누리게끔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증언했다. 미란다 커와 제임스 파커 회장은 각자 배우자가 있던 시절에도 부부 동반 모임을 할 정도로 친밀한 사이였으며 미란다 커가 최근 자신의 이름을 딴 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할 때도 제임스 파커 회장이 사업적 조언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임스 파커 회장의 전 부인 에리카 백스터는 모델 겸 가수로 미란다 커와 같은 호주 출신이다. 에리카 백스터는 가수 칼리 미노그의 연인이었던 제이슨 도노반(45)과 결혼했지만 약물중독을 앓던 제이슨 도노반과 이혼 후 제임스 파커와 결혼했다. 그러나 에리카 벡스터는 제임스 파커와도 최근 이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란다 커 카지노 재벌과 열애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미란다 커 카지노 재벌과 열애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미란다 커 카지노 재벌과 열애설 할리우드 톱스타 올랜드 블룸(36)과 이혼을 발표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호주 출신 슈퍼모델 미란다 커(30)가 호주의 카지노 재벌과 사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란다 커는 최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39)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어 전세계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2일 호주 일간 데일리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신문에 따르면 미란다 커는 호주 최대 카지노 그룹인 크라운의 제임스 패커(46) 회장과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란다 커와 열애설이 불거진 패커 회장 역시 최근 모델 출신 두 번째 부인과 이혼했다. 전처와의 사이에 세 자녀를 두고 있는 패커 회장은 재산이 77억 호주달러(약 7조4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호주 3대 재벌이다. 미란다 커와 패커 회장은 각자 배우자가 있던 시절에도 부부 동반 모임을 할 정도로 친밀한 사이였으며 커가 최근 자신의 이름을 딴 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할 때도 패커 회장이 사업적 조언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미란다 커는 패커 회장의 두 번째 부인이었던 에리카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구네다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동향 출신이어서 더욱 가깝게 지냈다. 가까운 친구 사이였던 미란다 커와 패커 회장은 최근 커가 블룸과의 이혼 사실을 발표한 뒤부터 연인 사이로 급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미란다 커는 최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열애설이 불거져 화제가 된 바 있다. 미란다 커는 디카프리오와 다정하게 식사를 하는 모습이 목격자들에게 포착돼 열애설이 보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란다 커 열애 카지노 재벌 재산이 ‘7조 4000억원’

    미란다 커 열애 카지노 재벌 재산이 ‘7조 4000억원’

    최근 영화배우 올랜드 블룸(36)과 이혼을 발표해 세상을 놀라게 했던 호주 출신 슈퍼모델 미란다 커(30)가 호주의 카지노 재벌과 사귀고 있다고 호주 일간 데일리텔레그래프가 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커는 호주 최대 카지노 그룹인 크라운의 제임스 패커(46) 회장과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패커 회장 역시 최근 모델 출신 두 번째 부인과 이혼했다. 전처와의 사이에 세 자녀를 두고 있는 패커 회장은 재산이 77억 호주달러(약 7조 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호주 3대 재벌이다. 커와 패커 회장은 각자 배우자가 있던 시절에도 부부 동반 모임을 할 정도로 친밀한 사이였으며 커가 최근 자신의 이름을 딴 화장품 브랜드를 출시할 때도 패커 회장이 사업적 조언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커는 패커 회장의 두 번째 부인이었던 에리카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구네다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동향 출신이어서 더욱 가깝게 지냈다. 가까운 친구 사이였던 커와 패커 회장은 최근 커가 블룸과의 이혼 사실을 발표한 뒤부터 연인 사이로 급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 故 최진실 매니저 숨진 채 발견…‘베르테르 효과’ 우려

    故 최진실 매니저 숨진 채 발견…‘베르테르 효과’ 우려

    故 최진실 매니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일각에서는 ‘베르테르 효과’가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6일 박씨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모텔에 혼자 투숙했다가 이날 오후 2시 10분쯤 퇴실 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모텔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낱개로 포장된 신경안정제와 수면제 빈 봉지 등이 발견된 점을 미뤄 박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유족은 경찰 조사에서 박씨가 오래 전부터 우울증 약을 복용해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가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5년 최진실씨가 세상을 등진 2008년까지 최씨의 팀장급 현장 매니저를 맡았었다. 故 최진실 매니저 박씨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유명 아이돌 그룹 소속사에 속해 있었으나 그 이후로 특별한 일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세상을 떠나기 몇 달 전부터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故 최진실 매니저 박씨의 죽음이 최진실씨의 죽음에서 시작된 ‘베르테르 효과’가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베르테르 효과란 유명인이나 역할 모델로 삼던 사람이 자살할 경우 이에 영향을 받아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을 말한다.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는 주인공 베르테르가 연인 로테에게 실연당한 뒤 권총으로 자살한다. 이 책이 당시 젊은이들 사이에서 널리 읽히면서 유럽에서는 권총 자살을 모방한 사건이 유행처럼 퍼져나갔고 이를 베르테르 효과라 일컬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진실·최진영·조성민 이어 매니저까지…잇단 자살, ‘베르테르 효과’?

    최진실·최진영·조성민 이어 매니저까지…잇단 자살, ‘베르테르 효과’?

    지난 2008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故) 최진실에 이어 동생인 배우 최진영, 전 남편 야구선수 조성민과 ‘마지막 매니저’ 박모씨(33)까지 스스로 생을 마감하면서 ‘베르테르 효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베르테르 효과는 유명인 등이 자살할 경우 자신을 그 사람과 동일시해 따라서 목숨을 끊는 현상을 말한다.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는 주인공 베르테르가 연인 로테에게 실연당한 뒤 권총으로 자살하는 것에서 유래됐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전날 오후 2시10분쯤 서울 강남 역삼동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씨는 최진실의 마지막 매니저였으며 지난 2008년 최진실이 사망하기 직전 자택으로 데려다 준 사람이다. 박씨는 최진실이 사망한 뒤에도 연예업계에서 일을 하다가 약 1년전 쯤 건강상의 이유로 매니저 일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모텔에서 수면제와 신경안정제가 발견된 점으로 보아 박씨가 이를 다량 복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동 서울의료원에 차려졌으며 장지와 발인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최진실은 자신을 둘러싼 루머와 악성 댓글에 시달리다 2008년 서울 잠원동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년 뒤 우울증에 시달리던 동생 최진영이, 지난 1월에는 전 남편 조성민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최진실 매니저 죽음에 “혹시 베르테르 효과?…불행은 이제 그만” 목소리

    故 최진실 매니저 죽음에 “혹시 베르테르 효과?…불행은 이제 그만” 목소리

    故 최진실 매니저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베르테르 효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6일 박씨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모텔에 혼자 투숙했다가 이날 오후 2시 10분쯤 퇴실 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모텔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낱개로 포장된 신경안정제와 수면제 빈 봉지 등이 발견된 점을 미뤄 박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유족은 경찰 조사에서 박씨가 오래 전부터 우울증 약을 복용해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故 최진실 매니저 박씨의 죽음이 최진실씨의 죽음에서 시작된 ‘베르테르 효과’가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베르테르 효과란 유명인이나 역할 모델로 삼던 사람이 자살할 경우 이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을 말한다. 흔히 연예인이나 정치인 등이 자살한 소식이 미디어를 통해 널리 알려질 경우 ‘베르테르 효과’가 일부 나타나곤 한다. 베르테르 효과의 어원은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비롯됐다. 주인공 베르테르는 연인 로테에게 실연당한 뒤 권총으로 자살하는데 이 책이 당시 젊은이들 사이에서 널리 읽히면서 유럽에서는 권총 자살을 모방한 사건이 유행처럼 퍼져나갔고 이를 베르테르 효과라 일컬어왔다. 방송가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5년 최진실씨가 세상을 등진 2008년까지 최씨의 팀장급 현장 매니저를 맡았었다. 故 최진실 매니저 박씨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유명 아이돌 그룹 소속사에 속해 있었으나 그 이후로 특별한 일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세상을 떠나기 몇 달 전부터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이게 몇번째인지…불행은 이제 그쳤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인·애인과 함께 사는 ‘폴리아모리 가족’

    부인·애인과 함께 사는 ‘폴리아모리 가족’

    남편과 아내, 그리고 그 두 사람의 애인이 한 집에서 살게 된 이색 가족이 25일(현지시간) 미국 ABC 뉴스 등 외신을 통해 소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샌디에이고에 사는 여성 카말라 데비(38)는 6개월 전 남편 마이클 맥클루어(49)의 애인이자 양성애자인 레이첼 리카즈(27)를 자기의 애인으로도 받아들여 한 집에서 살게 하는 데 동의했다. 데비는 맥클루어와 12년째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리카즈 이전에도 십여 명에 달하는 남편 애인들과 함께 생활하기도 했다. 이 부부는 결혼 전부터 일부일처제를 비판하는 폴리아모리스트로 불리는 사람들이었다. 폴리아모리스트는 ‘폴리아모리’라는 다자간 사랑을 지향하는 이들을 말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성(性)전문가 카렌 스튜어트 박사는 “폴리아모리스트가 성생활이 자유분방한 사람들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이들은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사랑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부는 리카즈가 집에 들어온뒤 자신들의 아들인 데빈을 챙기는 일도 도와주고 있다고 말한다. 데빈은 어린 나이임에도 이미 자신을 둘러싼 가족이 특별한 경우인 것을 알고 있다. 맥클루어는 “데빈 역시 폴리모리라는 단어를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성에 대해서는 명확히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또한 데비 역시 “데빈은 여러 아저씨와 아주머니와 함께 살면서 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자신의 연인과 가족 구성원들을 비유해 말했다. 이 매체를 통해 드러난 데빈의 모습은 어찌 보면 두 어머니를 갖게 된 것을 꽤 즐거워 하는 듯 보인다. 데빈은 “이 집에 사는 모든 이를 사랑하며 그들에게 매우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폴리아모리는 수년 전부터 미국 내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주로 연극이나 영화와 같은 문화계를 통해 소개된 바 있다. 사진=페이스북, ABC 뉴스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부부가 애인 공유하며 함께 사는 ‘폴리아모리’ 가족 화제

    부부가 애인 공유하며 함께 사는 ‘폴리아모리’ 가족 화제

    남편과 아내, 그리고 그 두 사람의 애인이 한 집에서 살게 된 이색 가족이 25일(현지시간) 미국 ABC 뉴스 등 외신을 통해 소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샌디에이고에 사는 여성 카말라 데비(38)는 6개월 전 남편 마이클 맥클루어(49)의 애인이자 양성애자인 레이첼 리카즈(27)를 자기의 애인으로도 받아들여 한 집에서 살게 하는 데 동의했다. 데비는 맥클루어와 12년째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리카즈 이전에도 십여 명에 달하는 남편 애인들과 함께 생활하기도 했다. 이 부부는 결혼 전부터 일부일처제를 비판하는 폴리아모리스트로 불리는 사람들이었다. 폴리아모리스트는 ‘폴리아모리’라는 다자간 사랑을 지향하는 이들을 말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성(性)전문가 카렌 스튜어트 박사는 “폴리아모리스트가 성생활이 자유분방한 사람들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이들은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사랑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부는 리카즈가 집에 들어온뒤 자신들의 아들인 데빈을 챙기는 일도 도와주고 있다고 말한다. 데빈은 어린 나이임에도 이미 자신을 둘러싼 가족이 특별한 경우인 것을 알고 있다. 맥클루어는 “데빈 역시 폴리모리라는 단어를 이해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성에 대해서는 명확히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또한 데비 역시 “데빈은 여러 아저씨와 아주머니와 함께 살면서 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자신의 연인과 가족 구성원들을 비유해 말했다. 이 매체를 통해 드러난 데빈의 모습은 어찌 보면 두 어머니를 갖게 된 것을 꽤 즐거워 하는 듯 보인다. 데빈은 “이 집에 사는 모든 이를 사랑하며 그들에게 매우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폴리아모리는 수년 전부터 미국 내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주로 연극이나 영화와 같은 문화계를 통해 소개된 바 있다. 사진=ABC 뉴스, 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한예슬-테디, 6개월째 열애 중”…또 하나의 톱스타 커플 탄생?

    “한예슬-테디, 6개월째 열애 중”…또 하나의 톱스타 커플 탄생?

    배우 한예슬과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테디(본명 박홍준)이 6개월째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여성지 우먼센스 12월호에 따르면 한예슬과 테디가 올해 초 지인의 소개로 첫 만남을 갖고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5월 이후 연인으로 발전해 진지하게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예슬과 테디가 한국에서 활동하기 전 미국에서 오랫동안 생활해 정서가 닮아있어 쉽게 가까워질 수 있었다는 전언이다. 우먼센스는 테디가 늦은 시각에 음반작업을 하기 때문에 두 사람이 데이트를 자주 하지 못한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하지만 한예슬이 테디의 생활패턴을 이해, 새벽 시간을 이용해 만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먼센스 측은 “두 사람의 데이트는 YG식구들도 알고 있는 공공연한 비밀”이라면서 “데이트에 측근들도 동석하지만, 한예슬과 테디 사이가 각별했다”는 목격자의 증언을 담았다. 한예슬은 2001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참가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했다.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톱스타 대열에 올랐다. 테디는 1998년 그룹 ‘원타임’의 멤버로 데뷔해 인기를 얻었고 원타임 활동이 중단된 뒤 현재는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빅뱅, 지드래곤, 투애니원 등의 앨범 프로듀싱을 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예슬-테디 열애설 예언 성지글 화제…세상에 비밀은 없다!

    한예슬-테디 열애설 예언 성지글 화제…세상에 비밀은 없다!

    배우 한예슬이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작곡가 겸 프로듀서 테디가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한예슬과 테디의 열애설을 미리 알고 있는 듯한 성지글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한예슬 갤러리에는 지난 15일 “오랜만에 예슬 언니 검색했는데 연관검색어에 테디가 뜨네요. 갑자기 무슨 테디요? 둘이 사귀어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한 네티즌이 22일 “둘이 100% 사귄다. 어제 공항에서 봤다”라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다. 여성지 우먼센스는 테디가 올해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나 지난 5월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25일 보도했다. 두 사람은 미국에서 오래 살아온 점 등 여러 가지 비슷한 배경으로 인한 공통점들이 많아 호감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 모두 연예인이라는 직업상 특성과 바쁜 스케줄로 인해 새벽 시간에 틈틈이 만나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양측 소속사는 “테디와 한예슬이 6개월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조심스럽게 만나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밝혀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YG “테디, 한예슬과 조심스럽게 만나는 중”

    YG “테디, 한예슬과 조심스럽게 만나는 중”

    힙합그룹 원타임 멤버이자 YG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인 테디가 배우 한예슬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테디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3일 “테디와 한예슬은 6개월 전 지인의 소개로 알게 돼 조심스럽게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예슬측 역시 테디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여성지 우먼센스 12월호에 따르면 한예슬과 테디가 올해 초 지인의 소개로 첫 만남을 갖고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5월 이후 연인으로 발전해 진지하게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예슬과 테디가 한국에서 활동하기 전 미국에서 오랫동안 생활해 정서가 닮아있어 쉽게 가까워질 수 있었다는 전언이다. 우먼센스는 테디가 늦은 시각에 음반작업을 하기 때문에 두 사람이 데이트를 자주 하지 못한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하지만 한예슬이 테디의 생활패턴을 이해, 새벽 시간을 이용해 만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먼센스 측은 “두 사람의 데이트는 YG식구들도 알고 있는 공공연한 비밀”이라면서 “데이트에 측근들도 동석하지만, 한예슬과 테디 사이가 각별했다”는 목격자의 증언을 담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폭행 당했다”…이별 통보에 남친 신고한 30대女 벌금형

    “성폭행 당했다”…이별 통보에 남친 신고한 30대女 벌금형

    이별 통보를 한 남자친구를 성폭행 혐의로 신고한 30대 여성이 오히려 무고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방법원 형사 제3단독(서재국 판사)은 22일 “채팅으로 만난 남자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허위 신고를 한 혐의로 기소된 A씨(30·여)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채팅으로 만난 B씨가 3월부터 4월 사이 전북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모텔 등에서 6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조사결과 A씨는 자신이 신고한 B씨와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A는 자신이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것과 달리 B씨는 그렇지 않았다는 점에 화가 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가 자신을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좋아하는 것처럼 행동하며 성관계를 가져오다 헤어지자고 하자 우발적으로 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이같은 정황과 함께 “A씨가 정신지체 장애를 가진 점과 범행을 자백하며 반성하고 있고 B씨와 원만히 합의한 점 등을 감안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결 스태프, 태민 향해 “XXX구만” 욕설 논란

    우결 스태프, 태민 향해 “XXX구만” 욕설 논란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4’ 제작진이 출연자 태민을 향해 스태프가 욕설을 하는 장면을 홈페이지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제작진은 “문제를 일으킨 스태프가 상황에 너무 몰입해서 욕설을 했다”고 해명한 뒤 “편집과정에서 거르지 못한 부분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우결4’ 제작진은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방송분을 공개했다가 욕설 논란에 휩싸였다. 공개된 영상은 ‘우결4’에 가상 부부로 출연 중인 태민이 손나은의 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몰래 카메라를 준비한 장면이었다. 당시 손나은은 일부러 짜증을 내고 퉁명스럽게 말을 하는 태민을 원망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 과정에서 손나은의 눈물을 본 한 스태프가 “XXX 구만”이라는 욕설을 한 장면이 여과없이 영상에 담겨 논란을 일으켰었다. 논란이 커지자 ‘우결4’ 관계자는 인터넷 연예매체 OSEN을 통해 “나은이 태민의 몰래 카메라에 속아서 울자 옆에서 보고 있던 스태프가 상황에 너무 몰입해서 그만 욕설을 한 것 같다”면서 “여자들끼리 친구의 연인을 이야기하다가 친구의 편을 들어주기 위해 욕을 하지 않느냐. 그런 의미로 스태프도 나은의 이야기에 빠져서 그만 욕설을 하게 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 장면은 방송을 통해 나가지는 않았고 홈페이지에만 공개됐다가 현재는 삭제된 상태”라면서 “홈페이지에 올리기 전에 편집을 했어야 했는데 이 부분을 거르지 못했다. 스태프가 욕설을 한 점과 영상을 공개한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본의 아니게 태민과 팬들에게 상처를 준 것 같아 죄송하다”면서 “앞으로 이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톱스타 없어도 괜찮아, 고정 시청자만 잡으면

    톱스타 없어도 괜찮아, 고정 시청자만 잡으면

    KBS 수목드라마 ‘비밀’이 14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톱스타도, 스타 작가도 없는 이 드라마가 치열한 수목극 전쟁에서 승자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지난 9월 25일 처음 방송된 ‘비밀’의 시청률은 고작 5.3%. 하지만 이 드라마는 ‘시크릿 가든’ 김은숙 작가의 복귀작으로 하이틴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 SBS ‘상속자들’을 제치고 줄곧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비밀’의 예상 밖 선전의 이유는 뭘까. ‘비밀’은 방송 시작 당시 동시간대 1위를 달리던 SBS ‘주군의 태양’과 방송분이 4회 겹치며 초반에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주군의 태양’보다 한 주 앞서 종영한 MBC ‘투윅스’의 팬층을 ‘상속자들’에 뺏기지 않고 고스란히 가져왔다. 시청률은 저조했지만 작품성에서 호평을 받았던 ‘투윅스’의 시청층이 로맨틱 코미디 ‘상속자들’이 아닌 치정 멜로 ‘비밀’로 고스란히 옮겨 왔던 것. 이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상속자들’이 다소 어린 고교생들의 사랑 이야기라면 ‘비밀’은 어른들의 멜로라는 인식이 강했고 보다 진지하고 심각한 스릴러를 표방한 ‘투윅스’를 선호한 시청자들의 지지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비밀’만의 맞춤형 홍보 전략도 한몫했다. 초반 열세였던 ‘비밀’은 처음부터 철저한 재방송 전략을 앞세웠다. 초반의 재방송 시청률이 본방송의 두 배가 되는 것을 보고 가능성을 확인한 제작진은 공휴일인 개천절에 무려 3시간 30분 동안 1~3회를 재방송했고 이후 입소문 마케팅을 펼쳤다. 홍보 역시 예고편의 주요 장면을 스포일러식으로 노출하는 다른 드라마와 달리 철저한 감추기 전략을 썼다. 미스터리극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본방에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드라마 홍보사 드라마틱 톡의 권영주 대표는 “사전 예고식보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나 최고의 1분 등으로 작품이 끝난 뒤 주요 내용을 간추려 보여 줬다. 궁금증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큰 흥행 요인은 탄탄한 대본과 배우들의 연기다. ‘비밀’은 2012년 KBS 미니시리즈 극본 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한 최호철 작가의 작품으로 신인인 유보라 작가와 이응복 PD가 의기투합했다. 이들은 통속적인 스토리도 새롭게 만드는 신선한 감각을 뽐냈고 일명 ‘복테일’이라고 불리는 이 PD는 드라마가 시작되기 전 제목이 뜨는 위치와 시간까지 계산하는 꼼꼼한 연출력을 선보였다. 여기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당한 상처를 안고 사는 강유정 역의 황정음,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진 남자 조민혁 역의 지성, ‘배신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안도훈 역의 배수빈 등은 발군의 연기력을 선보였다. 반전의 멜로 라인도 호기심을 자극했다. 지성과 황정음은 초반에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반전의 효과가 더 컸다. 한 시청자는 “남녀 주인공이 금세 만나 사랑에 빠지는 식상한 멜로와 달리 복수에서 시작된 남녀가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가 반전의 재미를 줘 더 몰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맹승지 “전 남친은 유명개그맨”

    맹승지 “전 남친은 유명개그맨”

    개그우먼 맹승지가 방송에서 유명 개그맨인 전 남자친구의 정체를 털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모 방송사 소속 개그맨의 실명을 거론하는 등 전 남자친구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맹승지는 지난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헤어진 남친에 대해 언급했다. MC들은 “맹승지가 유명한 개그맨과 연인 사이었다고 들었다”며 묻자 “그걸 어떻게 알았냐”며 당황하더니 사연을 소개했다. 맹승지는 “방송 3사 개그맨 노조 MT를 갔는데 거기서 인사를 했다. 개그맨들끼리는 다 알고 있었다”면서 “선배들이 MT 자기소개 시간에 ‘XXX한테 한마디 해’라고 했다”며 전 남자친구의 실명을 밝혔다. 맹승지는 “선배들의 말에 ‘XXX 전 여자친구입니다’ 했더니 3사 개그맨들이 다 웃었다. 자기소개 후 앉으려고 하는데 또 한마디 하라고 해서 ‘제가 찼습니다’라고 했다”면서 “선배들이 장난으로 ‘XXX 잘되니까 배 아프지? 너 차여서. 다시 만나고 싶지?’라는 말을 해서 내가 찬 거라고 꼭 공표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시 만날 생각 없다. 잘 된 모습이 보기 좋다”고 덧붙였다. 방송에서는 맹승지 전 남자친구의 이름은 블라인드 처리됐지만 스튜디오에 있던 출연진들은 실명을 언급한 맹승지의 솔직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맹승지는 자신의 출연료를 29만원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화 In&Out] ‘낯 뜨거운 사진전’ 불편한 배려

    [문화 In&Out] ‘낯 뜨거운 사진전’ 불편한 배려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橘化爲枳·귤화위지)고 했던가. 남쪽의 귤을 북쪽으로 옮겨 심으면 과일 특유의 맛과 모양이 사라진다는 뜻이다. 서로 다른 토양과 기후가 그 이유다. 이 고사성어는 경계가 허물어진 오늘날의 문화 콘텐츠 이동 현상에도 적용된다. 최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림미술관에서 개관한 사진작가 라이언 맥긴리(36)의 ‘청춘, 그 찬란한 기록’전이 그렇다. 술과 약에 취한 듯 발가벗은 남녀가 뒤엉켜 있고 성기와 체모가 그대로 드러난 사진들이 전시장에 가득하다. 욕망에 부푼 청춘 남녀는 주위의 부정적인 시선일랑 아랑곳하지 않고 거침없이 알몸을 향유한다. 10대들의 불안과 방황, 탈선은 쾌락과 해방으로 승화되는 듯하다. 맥긴리의 사진은 틀림없이 예술이다. 일출, 일몰 전후 2시간의 영롱한 파스텔톤 색조의 햇빛이 담긴 사진들에선 장엄함마저 느껴진다. 14년간 작가가 펼쳐 온 예술 세계가 세계적으로 주목받아 온 이유다. 하지만 고대했던 작가의 한국 첫 전시는 어쩌면 오점을 남길지도 모르겠다. 누구보다 진솔하게, 그래서 때론 불편하게 피사체의 적나라한 모습을 앵글에 담아 온 작가의 작품을 세상에 내놓는 데 있어 미술관은 좀 더 치열하게 고민을 했어야 했다. 한데 그러지 못했다. 미국 뉴저지 태생인 작가의 작품은 독설가들이 포르노그래피라 몰아세울 여지가 있을 만큼 미국의 하위 문화에 기반을 두고 있다. 유년 시절부터 다양한 예술가들과 어울리며 받은 영향도 한몫했다. “친구들의 집 지하에서 물담배(마리화나나 다른 흡입용 마약의 일종)를 피우면서 제인스 어딕션이나 스매싱 펌킨스의 음악을 들으며 놀았다”, “어린 시절 약에 취해 도시를 쏘다니며 옥상에 그라피티를 그리거나 술집을 전전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으면서…”. 전시장 벽면에는 작가의 인터뷰 글귀가 ‘날것 그대로’ 새겨져 있다. 이 전시에는 청소년이나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관심이 적잖이 쏠려 있다. 그런데 침대나 샤워실에서의 노골적인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사진(성애), 피어싱과 문신을 한 남성끼리 격렬하게 키스하는 장면(동성애), 여성의 가랑이 사이로 털이 무성한 동물을 배치하거나 앳된 소녀 위에 양 한 마리를 올려놓은 사진(수간) 등이 빼곡하다. 사전 정보 없이 미술관의 명성만 믿고 연인끼리는 물론이고 부녀, 모자지간에 방문했다면 눈 둘 곳을 고민할 수밖에 없는 작품들이다. 전시장 입구에서라도 전시 내용에 대해 귀띔해 주는 배려가 필요했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들린다. 하지만 미술관 측의 고민은 없었다. 전시 기획자의 첫마디는 “인터넷에는 더한 것도 있는데…”였다. 미술관 측은 부모와 함께 온 미성년자는 동의를 얻어 관람시키고 인터넷 예매에선 어린이, 청소년 입장권은 판매하지 않는다고 했다. 예전 한 미술관에서는 이보다 훨씬 ‘수위’가 낮은 김홍도의 춘화도를 전시하면서도 ‘19세 이하 출입 금지’ 방을 만들어 전시하거나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는 볼 수 없는 위치에 그림을 배치하는 세심한 배려가 있었다. 지난 6일 개관을 앞둔 전시장 밖에는 청소년 수십명이 몰려와 있었다. 예매 사이트에 전시가 ‘전체 관람가’로 표기된 탓이다. 어린이, 청소년에 대해서는 ‘현장 판매’를 한다는 문구만 있을 뿐 왜 현장 판매를 하는지, 부모를 동반해야 하는 이유 등과 관련해서는 한마디 설명도 없다. 한 여고생은 “미술관이 페이스북으로 보내 온 전시 안내를 읽고 학교를 조퇴하고 왔다”고 했다. 전시장 초입에 붙은 요란한 기념품 판매 문구가 입맛을 더 쓰게 만든다. ‘청춘에게 나중이란 없습니다. 청춘이라면 지금 가져야 하는 리미티드 에디션 아이템. 라이언 맥긴리의’. 전시의 의미를 충분히 이해한 뒤 편안한 관람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안내글이 그 자리를 대신해야 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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