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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부선-이재명 스캔들’ 배우 문성근, “어처구니 없다”

    ‘김부선-이재명 스캔들’ 배우 문성근, “어처구니 없다”

    배우 문성근이 ‘김부선 스캔들’ 논란에 직접 해명했다. 19일 배우 문성근이 SNS를 통해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문성근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부선 씨가 저를 비난한 페북 글’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렸다.그는 해당 게시물에 과거 김부선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온 글을 캡처해 덧붙였다. 김부선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글에는 “문성근 선배. 인간쓰레기 같은 그런 놈을 지지하셨군요. 진짜 실망스럽습니다. 진짜 놀랍습니다. 그놈이 내게 무슨 짓을 했는지 잘 아시면서”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문성근은 이에 “캡처된 저 페북 글이 SNS에 돌아다닌다. 이게 단초가 됐는지 ‘침묵하면 공범이다’, ‘선택적 정의냐?”, “000 빠냐?’ 별별 소리가 다 나온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저 글은 2014년 6월 지방선거 때, 제가 전국을 돌며 민주당 후보들 지원 활동을 하던 중 성남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연설을 한 날 올라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참 황당했다. 그때까지 김 씨가 제게 도움을 요청하긴커녕 그 사안에 대한 그녀의 주장조차 단 한마디 들은 적이 없는데, ‘잘 아시면서’라니! 저 글이 4년이 지나 이번 지방선거에서 또 말썽을 일으킬 줄 알았다면 그때 ‘삭제와 사과’를 요구했겠지만, 그때는 그저 ‘기억이 뒤엉켰나 보지 뭐...’ 했고, 곧 잊었다”고 말했다. 그는 “마침내 정권교체가 이뤄져 ‘공익근무 16년, 이제 내 역할은 끝났으니 제대하련다’며 본업으로 돌아왔는데, 느닷없이 이 뭔 소란인지 참으로 어처구니없다”라며 황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지난 13일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인과 배우 김부선의 스캔들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앞서 김부선은 2010년과 2016년 두 차례 이재명 경기지사와 과거 연인 관계였음을 밝혔다가 이를 다시 번복했다. 이하 문성근 페이스북 글 전문 <김부선씨가 저를 비난한 페북 글> [김부선 - 50분 전 수정됨] “문성근 선배 인간쓰레기 같은, 그런 X을 지지하셨군요. 진짜 실망스럽습니다. 진짜 놀랍습니다. 그X이 내게 무슨 짓을 했는지 잘 아시면서” 캡처된 저 페북 글이 sns에 돌아다닙니다. 이게 단초가 되었는지 ‘침묵하면 공범이다’ ‘선택적 정의냐?’ ‘ㅇㅇㅇ빠냐?’ 별별 소리가 다 나옵니다. 선거 국면에서는 사실 관계를 밝혀도 어떻게든 논란을 키우려는 분들이 많아 함구했는데...이 건 만은 설명하겠습니다. 저 글은 2014년 6월 지방선거 때 제가 전국을 돌며 민주당 후보들 지원활동을 하던 중 성남에서 이재명후보 지지연설을 한 날 올라온 걸 겁니다. (그때 민주당 당직자들은 “문씨는 계파불문하고 다 다니네”라 평가 했다던데, 어느 지역 어떤 후보를 지원했는지는 제 트윗을 찾아보면 나올 겁니다. 트윗도 지원인지라 빠뜨리지 않고 올렸으니까요) 트친이 캡쳐해 보내준걸로 기억하는데, 참 황당했습니다. 그때까지 김씨가 제게 도움을 요청하긴 커녕 그 사안에 대한 그녀의 주장조차 단 한마디 들은적이 없는데, ‘잘 아시면서’라니! 저 글이 4년이 지나 이번 지방선거에서 또 말썽을 일으킬줄 알았다면, 그때 ‘삭제와 사과’를 요구 했겠지만 그때는 그저 “기억이 뒤엉켰나 보지 뭐...” 했고, 곧 잊었습니다. 2017년 대선이 끝나고 한 번 전화를 걸어왔던데, 그건 저 글과 직접 관련이 없어 공개하지 않습니다. 미침내 정권교체가 이뤄져 “공익근무 16년, 이제 내 역할은 끝났으니 제대하련다”며 본업으로 돌아왔는데, 느닷없이 이 뭔 소란인지 참으로 어처구니 없습니다. 사진=문성근 페이스북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PM 준케이 표창, 신병교육대 수료식 모습 공개+자필 편지 [전문]

    2PM 준케이 표창, 신병교육대 수료식 모습 공개+자필 편지 [전문]

    그룹 2PM 준케이가 신병교육대 수료식에서 표창을 받았다. 18일 그룹 2PM 멤버 준케이(31·김민준)가 신병교육대 수료식에서 사단장 표창을 받은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준케이는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치고 현재 자대 배치를 받아 복무 중이다. 지난 15일 2PM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준케이의 수료식 모습이 공개됐다. 2PM 측은 “오늘 수료식을 마친 준케이가 우수한 성정과 성실한 복무 태도를 인정받아 무려 사단장님께 상장을 받았다고 한다”라며 상장을 들고 있는 준케이 사진을 올렸다.이어 같은 날 2PM 공식 팬사이트를 통해 수료식을 앞두고 준케이가 직접 작성한 손편지도 공개했다. 준케이는 “이 편지가 훈련소에서 보내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 같다”라며 “매주 소포, 편지 등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저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 감사하게도 수료식에서 사단장님 표창을 받게 됐다. 체력 측정 결과 중대에서 총 점수합계 2위를 하게 돼 은메달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98년생 훈련병들 사이에서 정말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준케이는 “여러분이 언제 이 편지를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자대에 가서도 건강하게 열심히 제대하는 날까지 군 생활 할 테니 걱정 말라”고 말했다. 편지 말미에는 “조금 전 간부님들이 사인회를 열어주셨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남자만 250명 사인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준케이는 지난달 8일 강원도 양구에 위치한 노도 신병교육대(육군 2사단 노도부대)에 입소했다. 이후 지난 7일 신병교육대 훈련 중 오른쪽 턱 신경이 마비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입대 전 성형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준케이가 어깨 통증을 느껴 국군병원에서 진료와 처방을 받았고, 그 외에 이상 없이 건강하게 훈련 중”이라고 해명, 논란을 일축했다. 이하 준케이 손편지 전문 여러분, 이 편지가 훈련소에서 보내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 같아요! 내일이면 드디어 입대 7주째 수료식을 합니다. 오늘의 편지지는 팬 여러분이 만들어서 보내주신 편지지에 써 봅니다. 예뻐요!! ㅎㅎ 매 주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편지, 인터넷 편지, 소포에 감사드리고, 특히 멤버들 소식과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들려주셔서 행복했습니다!! 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저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두 번째 체력측정에선 달리기 3위 했구, 윗몸일으키기 111개도 한걸요!! 또, 너무나도 감사하게도 내일 수료식에서 사단장님 표창을 받게 되었습니다. 중대에서 총 점수합계 후 2위를 하게 되어 은메달을 받습니다. 98년생 훈련병들 사이에서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ㅎㅎ 잘 했죠? 그리고 이제는 ‘훈련병의 밤’이라는 장기자랑 시간에 2PM의 ‘Hands up’, ‘10점 만점에 10점’, ‘니가 밉다’, ‘Only you’를 불렀는데 모두 즐겁게 호응해줘서 좋은 시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6명이 하던 것 혼자 해내려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또 마지막엔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영상도 보았습니다. 민망했...지만 고마웠어요.ㅎㅎ 자대가서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여러분들께 자주 편지할 수 있도록 할게요. 참, 저번 주에 개인화기 소총, 영점사격, 기록사격에서 저희 2소대 1분대가 최고점수로 1등해서 PX에 갈 수 있는 포상을 받았답니다. 그래서 과자, 초콜릿, 아이스크림 30분간 먹었어요. 다시 한 번, 그동안 함께 잘 따라준 18-6기 2사단 1중대 2소대 훈련병들 너무 고맙고 편지로 큰 힘을 보내준 팬 여러분들 고마워요. 그리고 우리 멤버들도 편지 보내줬어요. 준호, 택연인 3번이나. 우영이도. 찬성인 너무 바쁘니까 이해할게. 쿤이는 외국인이라 쓰고 싶어도 못 쓴 마음 이해할게. 아무튼 엄청 보고 싶다 얘들아~!! 여러분 이제 엄청 더워지고 있습니다. 더위 조심하시구 항상 건강하게 지내셔야 합니다. 갑자기 수박이 너무 먹고 싶네요. 옛날에 쿤이가 저 솔로 M/V 찍을 때 수박 자라서 놀러왔는데, 태국가서 땡모반 사주고 싶네. 지금 편지쓰는 이 순간도 너무 더워서 이래요..ㅋㅋ 여러분이 언제 이 편지를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자대가서도 건강하게 열심히 제대하는 그날까지 군생활 할테니 걱정마시고 기다려요~!! 그럼 또 편지할게요. 매일매일 사랑합니다. 훈련소의 시간 감사했습니다. 2018.6.13. 김민준 2사단 노도신병교육대대 1중대 2소대 소대장 훈련병 P.S 조금 전 간부님들 사인회를 열어주셨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남자만 250명 사인했습니다. 사진=2PM 공식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토] 핫한 축구선수 미모의 아내들

    [포토] 핫한 축구선수 미모의 아내들

    대회마다 뛰어난 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축구 스타들이 탄생한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아름다운 미모를 지닌 부인이나 여자 친구와 사랑에 빠진 축구 스타 역시 주목받는다. 14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30분 모스크바 루즈니키 경기장에서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이 열렸다. 축제의 막이 오른 뒤 개최국 러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A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를 벌였다. 전 세계인이 한 달여간 즐기는 지구촌 축구축제가 막이 오르면서 모든 시선이 러시아로 향하고 있다. 지난 대회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독일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어느 팀이 최후에 미소지을지 관심을 끈다. 하지만 월드컵은 본선 참가국의 성적만 시선을 모으는 게 아니다. 각 참가국 선수들과 관련한 부가적인 요소들이 축구 팬의 관심으로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린다. 매 대회 멋진 퍼포먼스로 주목받는 월드컵 스타가 탄생하듯이 축구 스타의 부인이나 여자 친구도 함께 주목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는 어떤 축구 스타의 짝이 화제인지 각 조 주요 선수의 아내나 여자 친구를 통해 예상해보자. ●A조 러시아-유리 지르코프 아내, 인나 지르코바 인나 지르코바는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베테랑 수비수로 활약 중인 유리 지르코프의 아내다. 유리 지르코프는 지난 2014년 한국과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71분간 뛴 선수로 국내 팬들에게 알려져 있다. 14일 사우디아라바이와의 경기에서도 왼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해 이번 대회 첫승리이자 대승에 공헌했다. 당시 러시아는 경기 전투력을 높이기 위해 각 선수의 부인이 모여 섹시 화보를 찍어 화제를 모았다. 유리 지르코프의 아내 인나 지르코바 역시 화보 촬영에 참여해 남편을 내조했다. 화끈한 내조로 남편을 도운 인나 지르코바는 최근 러시아 매체 ‘스플레뜨니크 온라인’이 선정한 가장 핫한 아내 혹은 여자 친구로 선정됐다. ●B조 스페인-헤라르드 피케의 부인, 샤키라 피케는 스페인의 핵심 수비수로 세르히오 라모스와 함께 철벽 라인을 구성한다. 그는 스페인이 우승한 2010 남아공월드컵 때부터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프로에서는 자국 FC바르셀로나에서 활약 중인 베테랑 수비수다. 피케의 아내 샤키라는 콜롬비아 출신 가수로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의 주제가 ‘Waka Waka’를 부른 주인공이다. 피케와는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인연을 맺고 지난 2011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두 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아직 혼인 신고를 하지 않았지만 샤키라와 피케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B조 포르투갈-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 호날두는 말이 필요 없는 축구 스타다. 그는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상을 최근 10년간 리오넬 메시와 사이좋게 5차례씩(2008, 2014, 2015, 2016, 2017) 나눠 가졌다.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A매치에서 149경기 84골을 기록 중인 호날두는 2006 독일월드컵부터 이번 대회까지 4회 연속 출전했다. 스페인에서 모델로 활동한 로드리게스는 완벽한 보디라인을 자랑한다. 남자 친구 호날두의 몸 못지않게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그는 ‘섹시 스타’로서 손색없을 정도다. 로드리게스와 호날두의 인연은 지난 2016년 11월 한 패션 브랜드 행사장에서 직원과 손님으로 만나 인연을 맺은 뒤 사랑을 키웠다. 로드리게스는 호날두가 대리모를 통해 낳은 세 아이와 지난해 11월 출산한 딸을 포함해 네 아이를 키우고 있다. ●C조 페루-파울로 게레로의 여자친구 따이사 릴 파울로 게레로는 페루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이자 간판 공격수다. A매치 87경기 34골을 기록 중인 그는 페루 역대 통산 A매치 최다 득점 기록을 가지고 있다. 페루의 36년 만에 월드컵 진출을 앞둔 시점인 지난해 12월 게레로는 금지약물 복용 문제로 FIFA로부터 1년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게레로는 의도적으로 해당 약물을 복용하지 않았다는 일관된 주장 끝에 6개월 경감을 얻어냈고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게레로의 여자 친구인 릴은 최근 게레로에게 가장 큰 낙원이었다. 그는 게레로가 약물 스캔들로 마음고생하며 소송 중일 때 옆에서 그의 곁을 지켰다. 릴은 게레로의 곁에서 흔들리지 않고 이번 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부터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다. ●D조 아르헨티나-리오넬 메시의 부인, 안토넬라 로쿠소 메시의 가정은 축구계 모범 가정으로 유명하다. 로쿠소는 사촌 오빠의 친구인 메시와 소꿉친구로 인연을 맺은 뒤 2004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지난 2012년과 2015년 티아고와 마테오를 낳은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고향 로사리오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지난 3월 셋째 아들 시로까지 얻었다. 유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메시는 무엇보다 로쿠소의 아름다운 미모로 더욱 부러움의 시선을 받는다. 축구 실력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아내를 둔 메시는 여러모로 축구팬에게 선망의 대상이다. 스포츠서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폭행 의혹’ 안희정, 오늘 첫 재판

    ‘성폭행 의혹’ 안희정, 오늘 첫 재판

    ‘비서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 전 충남지사(53)가 15일 오후 법정에 선다. 그의 수행비서이자 정무비서였던 김지은씨(33)가 언론에 성폭행 피해를 고백한 이후 102일 만이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조병구)는 이날 오후 2시 피감독자 간음·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지사의 공판준비기일을 연다고 밝혔다. 공판준비기일은 효율적이고 집중적인 심리를 위해 첫 공판기일 전에 재판부가 검사와 피고인 또는 변호인을 불러 사건의 쟁점과 증거를 정리하는 절차다. 정식 재판이 아닌 임의절차지만 성관계를 둘러싸고 검찰과 안 전 지사의 입장이 ‘강압적 성폭행’과 ‘합의’로 팽팽히 갈리는 만큼 안 전 지사 측의 ‘재판전략’을 가늠할 수 있어 이목이 쏠린다. 검찰은 안 전 지사의 싱크탱크인 연구소 여직원 성폭행 혐의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봤지만, 김씨에 대한 성폭행·강제추행 혐의는 명백하다고 판단한다. 반면 안 전 지사 측은 수사단계부터 주장했던 ‘합의 성관계’를 재판부에 재차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강압’과 관련된 검찰 측 의견은 모두 부동의하고 김씨와 ‘수평적 연인관계’였음을 주장하는 전략을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일부 법조계에서는 안 전 지사가 김씨와 관계 후 ‘괘념치 말아라’ ‘잊어라’ 등의 문자를 보내거나, ‘대화 내용을 ’지우라‘고 지시한 점에 미뤄 안 전 지사 측 전략이 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안 전 지사는 지난해 6월부터 약 8개월간 김씨를 4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김씨를 5차례 기습추행하고 1차례 업무상 위력을 이용해 추행한 혐의도 있다. 지난 4월 검찰의 기소 소식을 접한 안 전 지사 측은 ’재판에서 실체적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성폭행 혐의가 소명됐다는 검찰과 ’강압은 없었다‘는 안 전 지사 사이의 ’진실공방‘은 법정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법원은 이번 재판이 세간의 이목을 받는 사건인 만큼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 먼저 재판부가 두 차례나 바뀌었다. 애초 사건을 단독심에 배당했던 서부지법은 안 전 지사가 가졌던 사회적 지위와 세간의 관심, 사안의 중대성, 사실관계와 쟁점의 복잡함을 고려해 성폭력사건 전담재판부로 재배당했다. 하지만 두 번째 재판부인 형사합의12부 재판장 김성대 부장판사가 ’과거 충청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생긴 안 전 지사와의 간접적 ‘연고’가 재판의 공정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며 심리를 거부하면서 다시 재판부가 변경됐다. 아울러 안 전 지사의 재판은 공개와 비공개로 번갈아 가며 진행될 예정이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사생활과 개인정보를 보호해야 하는 성폭력 사건이기 때문에 김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진술하거나 요청이 있으면 재판을 비공개로 심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여름 밤의 설렘 로맨스…‘미드나잇 선’ 2차 예고편

    한여름 밤의 설렘 로맨스…‘미드나잇 선’ 2차 예고편

    ‘스텝업’, ‘안녕, 헤이즐’ 제작진이 선보이는 로맨스 영화 ‘미드나잇 선’ 2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미드나잇 선’은 색소성 건피증(XP)을 앓는 ‘케이티’가 10년간 짝사랑한 ‘찰리’와 연인이 되면서 벌어지는 한밤의 로맨스 영화다. 공개된 예고편은 XP라는 희귀병으로 햇빛을 볼 수 없는 ‘케이티’ 모습으로 시작한다. 태양을 피해 밤에만 외출할 수 있는 ‘케이티’에겐 10년 전부터 짝사랑 중인 ‘찰리’가 세상의 빛이다. 그러던 어느 날, 기차역 앞에서 버스킹을 하던 그녀에게 운명처럼 ‘찰리’가 다가온다. “낮엔 진짜 바쁜데, 밤엔 시간 많아”라는 ‘케이티’의 고백에 “나도 밤이 좋아”라고 답하는 ‘찰리’의 모습은 두 사람이 펼쳐갈 달콤한 로맨스를 예고한다. 하지만 곧 찰리가 그녀의 희귀병을 알게 되면서 둘의 러브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케 한다.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 벨라 손과 패트릭 슈왈제네거의 달콤한 케미가 돋보이는 영화 ‘미드나잇 선’은 오는 6월 2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12세 관람가. 92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솔향을 마신 …듯 바다를 마신 듯… 청량 힐링 한잔

    솔향을 마신 …듯 바다를 마신 듯… 청량 힐링 한잔

    코는 눈보다 예민한 신체 기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코끝을 두드리는 솔향에서 강원 강릉에 다다랐음을 먼저 알아차립니다. 그 뒤에야 ‘솔향강릉’이라는 슬로건과 울울창창한 솔숲이 눈에 들어옵니다. 지천으로 소나무가 자라는 강릉에서도 솔향이 유난히 짙은 곳이 있습니다. 강문해변을 시작으로 송정해변을 지나 안목해변 근처까지 이어지는 3.5㎞ 길이의 솔숲입니다. 걷는 내내 푸른 소나무와 아스라이 들려오는 파도 소리가 여행자의 길동무가 돼 줍니다. 숲에 고인 향기는 땅거미가 내리고 나면 더욱 또렷해집니다. 어둠이 주변의 부산스러움을 덮으면 소나무의 곧고 휜 실루엣도 더욱 두드러지지요. 나무 사이로 비치는 자동차 불빛을 호롱불 삼아 초여름 밤, 솔숲을 자분자분 거닐어 봅니다.강릉 바닷가 지근거리에 고요한 솔숲이 숨어 있다. ‘숨어 있다’는 단어를 쓴 건 솔숲을 찾아가는 길이 멀고 험해서가 아니다. 솔숲이 제 모습을 훤히 드러내고 있음에도 흘낏 보고 지나치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강문해변, 송정해변, 안목해변 근처를 일직선으로 잇는 솔숲은 한 걸음 한 걸음 공들여 걸을 가치가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게 솔숲이라지만 시종일관 푸르른 동해를 끼고 걸을 수 있는 솔숲은 흔치 않다. 솔숲은 낮에도 좋지만 밤에 걷는 호젓함도 빼어나다. 여름밤 산책의 낭만이 강문해변과 송정해변 뒤 솔숲에 ‘숨어 있다’.●초여름 솔숲 한 걸음… 혼자일수록 호젓, 느릿할수록 짙어지는 솔향 3.5㎞의 솔숲 길은 쉬엄쉬엄 걸어 1시간 20분이면 충분하다. 강문과 송정, 두 해변 중 어느 곳에서 출발해도 큰 차이는 없지만 효율적으로 움직이려면 강문해변을 시작점으로 삼는 편이 낫다. 송정해변까지 솔숲을 따라 걷고 남쪽으로 1.5㎞만 더 내려가면 안목해변의 강릉 커피거리에 닿을 수 있어 반나절 산책 코스가 완성된다. 어스름이 내리기 시작하는 저녁, 솔숲에 들어서자마자 잠들었던 오감이 기지개를 켠다. 솔향이 시큰하니 다디달다. 한낮의 들뜬 열기가 가라앉을수록 숲의 향기는 더욱 짙어진다. 소나무 군락은 짙은 수묵담채화 같기도 하고 제멋대로 휘고 꺾인 줄기가 기기묘묘한 추상화 같기도 하다. 다섯 발자국. 나무와 나무 사이의 거리다.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게 뿌리를 내린 소나무들이 사방으로 끝 간 데 없이 펼쳐진다. 구간을 나눈다거나 어느 한 지점을 짚는 것이 이곳에선 어리석게 느껴진다. 걸어도 걸어도 어둑한 초록의 숲이 무한히 반복될 것 같은 기분에 사로잡히기에. 꺼칠꺼칠한 소나무 기둥에 손을 대보기도 하고, 솔방울을 오독오독 밟으며 걷는 재미도 느낀다. 몇 걸음만 가면 바다다. 소나무 사이로 짙푸른 수평선이 조각조각 눈에 들어온다. 솔숲길은 대개 바다에 가까운 쪽과 마을에 가까운 쪽, 두 갈래의 오솔길로 나뉜다. 어디를 걷든 짭조름한 바다 내음과 청량한 솔향이 뒤섞여 몸과 마음이 시원하다. 깜깜한 밤에 숲을 걷는다고 겁을 낼 필요는 없다. 어두워도 넘어질 걱정 없는 순한 흙길인 데다가 도로변의 가로등이 훤하고 더위가 한풀 꺾인 뒤 운동하는 시민들이나 손 잡고 산책하는 연인들도 자주 볼 수 있다. 솔숲의 호젓함을 느끼려면 혼자일수록 좋다. 친구와의 대화, 이어폰에서 흐르는 음악, 눈을 피곤하게 하는 휴대전화 화면…. 이곳에서만큼은 모든 것을 잠시 내려놓고 어둠에 스며들어 느릿느릿 걷는 기쁨을 만끽하기를. 솔숲은 해안가를 따라 기다랗게 조성돼 있다. 이곳 소나무는 해안가에 사는 소나무라고 해송, 잎이 곰처럼 억세다고 곰솔, 수피가 검은색을 띠어 흑송이라고도 불린다. 해안에 빼곡한 소나무는 방풍림 역할을 한다. 그 증거로 모래사장에 가까운 나무들은 바닷바람을 온몸으로 받아내느라 몸통이 사선으로 휘었다. 6월 무렵에는 솔숲 모래땅에 연분홍 꽃이 오종종하게 피어난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 해안가에서 자라는 갯메꽃이다. 갯메꽃, 갯그령, 갯방풍 등 바닷가에 사는 식물은 모래땅 속으로 깊숙이 뿌리를 내려 해안 침식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인생샷 한장… 강문해변 반지 프러포즈, 송정해변서 숨은 낭만찾기 솔숲에 마음을 빼앗겼다 한들 바닷가를 쌩하니 지나치기엔 아쉽다. 강문해변은 ‘SNS 업로드용’ 해변으로 진화 중이다. 모래사장을 따라 조성된 액자형, 반지형 포토존은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돌며 사진 찍는 이들로 붐빈다. 액자 포토존에서 모래사장으로 내려오면 오른쪽에 반달처럼 둥근 해안선이 한눈에 잡힌다. 송정해변이라는 지명은 소나무에서 연유한다. 고려 제27대 왕인 충숙왕(1294~1339)의 부마 최문한이 소나무 여덟 그루를 이곳에 심어 팔송정이라 불리다가 추후 송정(松亭)이 됐다고 전해진다. 송정해변은 주변 해변에 비해 인적이 드물다. 최근엔 패러글라이딩과 카이트 보딩이 푸른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카이트 보딩은 거대한 연을 줄로 연결해 허리에 묶고 서핑하는 스포츠다. 연에 몸을 맡기고 수면을 미끄러지는 쾌감을 느끼려 송정해변을 찾아오는 젊은이들이 느는 추세다. 송정해변 쪽 국군송정콘도 맞은편(송정동 산 1-4)은 사진을 남기기 좋다. 몸통이 가는 소나무, 그 사이로 가득 찬 바다에 사람까지 더해지면 구도가 꽤 그럴싸하다.●카페거리서 바다 한잔… 여름밤 버스킹에 파도소리가 코러스 밤의 솔숲을 지나면 불빛이 반짝이는 카페거리가 여행자를 반긴다. 북쪽 안목해맞이공원부터 남쪽 안목해변주차장까지 약 500m의 거리에 스무 곳 남짓의 카페가 나란하다. “여기까지 왔는데 커피 한잔 마시고 가야지.” “우리 어느 카페로 가지?” 커피를 대화 주제로 삼는 일은 이 거리에서 너무나 익숙하다. 지금부터 40여년 전에도 마찬가지였다. 1980~90년대 강릉항이 안목항이던 시절, 이곳에 늘어섰던 커피 자판기 30여대는 강릉카페거리의 출발점이 됐다. 시간이 흐르며 자판기 자리에 카페가 들어섰지만 여태 남아 있는 커피 자판기도 있다. 초창기 ‘안목 길 카페’의 아날로그한 멋을 느끼고 싶다면 자판기에서 종이컵 커피를 뽑아 들고 모래사장을 거닐어도 좋겠다.카페는 대부분 2, 3층 야외 테라스를 갖췄다. 덕분에 바다를 마주하며 커피를 마시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어느 곳이든 풍경은 보장하니 각자의 커피 취향에 맞는 카페를 고르면 된다. 할리스커피는 강릉항 끄트머리에 있어 때를 맞추면 울릉도로 향하는 배를 볼 수 있고, 산토리니커피는 카페거리에서 처음으로 핸드드립을 시작했으며, 엘빈은 커피뿐 아니라 과일이 듬뿍 올라간 타르트로도 이름이 났다. 여름밤에는 버스킹을 하는 이들의 음악이 더욱 낭만적으로 만든다. 버스커들에겐 바다와 합주할 영광이 주어진다. 뒤척이는 파도 소리가 노래의 코러스가 되고,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음악에 맞춰 고개를 까딱거리며 여름밤이 깊어 간다. 글 이수린(유니에스 여행작가)·사진 허승범 ■ 여행수첩 (지역번호 033) →가는 길: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영동고속도로를 거쳐 동해고속도로(삼척~속초) 강릉분기점을 지난다. ‘주문진, 경포, 강릉과학산업단지’ 방면으로 우회전한 후 사임당로를 따라간다. 경포오거리에서 좌회전한 후, 난설헌로와 창해로를 따라가면 강문해변이다. 지난해 6월 전 구간이 개통된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할 수도 있다. →맛집:폴앤메리버거(653-2354)는 강문해변에서 유명한 수제 버거집이다. 고소한 잡곡 빵에 두툼한 소고기 패티, 토마토, 양상추 등을 높이 쌓아 올려 두 손으로 꾹 누른 후 잘라 먹어야 한다. 초당순두부마을은 강문해변에서 차로 4분,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다. 이곳 식당들은 바닷물을 간수로 쓰고 국산 콩으로 두부를 만드는 전통 방식을 고수한다. 원조초당순두부(652-2660)는 슴슴한 순두부전골, 동화가든(652-9885)은 칼칼한 짬뽕순두부를 낸다. →잘 곳:강문해변에서 걸어서 10분 남짓 거리의 세인트존스경포호텔(660-9000)은 수영장과 반려견 보호 시설을 갖췄다. 솔숲 중간의 아비오호텔(640-6900)은 솔숲과 바다를 내려다보며 눈의 피로를 풀 수 있다.
  • 오바마와 맥주 들이키던 셰프 보르댕도 CNN 촬영 중 자살

    오바마와 맥주 들이키던 셰프 보르댕도 CNN 촬영 중 자살

    이 사진을 기억하시는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 국빈 방문 때 하노이의 쌀국수 가게에서 맥주를 기울이는 모습은 적지 않은 이들의 머리에 작지 않은 충격을 안겼다. 당시 오바마와 함께 맥주를 원샷하던 유명 셰프 앤서니 보르댕이 자살로 61세 삶을 마감한 것으로 보여 또다른 충격을 준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그가 세상과 작별했다는 소식을 듣고 트위터에 이 사진을 올리고 “낮은 플라스틱 의자, 값 싸지만 맛있었던 쌀국수, 차가운 하노이 맥주, 앞으로 내가 토니를 그리워할 것들이다. 그는 우리에게 음식을 일러줬지만 조금 더 중요하게는 우리를 한 데 모이게 하는 능력을 가르쳐줬다. 더불어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 덜 두려워 하게 만들었다. 우리는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적었다.보르댕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근처 카이저스버르에 있는 르 샴바르 럭셔리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일단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 고인은 미국 CNN의 ‘ Parts Unknown’ 프로그램 촬영 차 이곳에 머무르고 있었다. CNN은 성명을 내 “친구이자 동료인 앤서니 보르댕의 죽음을 각별히 애석하게 알리게 됐다”고 밝혔다. 그의 자살은 특히 유명 디자이너 케이트 스페이드가 미국 뉴욕에서 55세 삶을 스스로 마감한 지 며칠 안돼 일어나 충격을 더한다. 전날 미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1999년 이후 자살률이 30% 정도 늘어 2016년 한해 동안 4만 5000명 가까이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2000년 요식업계의 뒷얘기를 폭로한 ‘주방의 비밀(Kitchen Confidential)’로 명성을 얻은 그는 코카인이나 헤로인, LSD 등 약물에 쩔었던 과거를 솔직히 고백했다. 음식을 찾아 일년에 250일 이상을 여행하는 여행광으로도 유명해 리비아, 레바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등 내전이나 분쟁 지역을 찾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2002년 ‘A Cook’s Tour on the Food Network’란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3년 뒤 자신의 이름을 딴 ‘No Reservations’란 프로그램으로 두 차례 에미상을 수상했고 2013년 CNN으로 옮겨 ‘Parts Unknown‘을 제작해 11시즌째였다.두 차례 결혼했다. 고교 시절 연인이었던 낸시 푸트코스키와 1985년 결혼했다가 20년 뒤 이혼하고 2년 뒤 종합격투기(MMA) 선수였던 옥타비아 부시아와 결혼해 2007년 딸 아리안느를 낳았다. 하지만 2016년 이혼했는데 늘 출장을 다니는 행태 때문에 파경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홍콩을 찾아 촬영했을 때 감독을 맡았던 이탈리아 여배우 아시아 아르겐토와 교제하기 시작했는데 그녀가 미투 운동의 진원지가 된 할리우드 제작자인 하비 월러스틴을 성폭행 혐의로 고발하자 미투 운동을 적극 옹호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G7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백악관을 떠나면서 고인의 죽음에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는데 사실 보르댕은 트럼프 대통령에 극렬하게 반대했던 이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화가들은 왜 방에서 홀로 자화상을 그렸을까

    화가들은 왜 방에서 홀로 자화상을 그렸을까

    감정의 자화상/박홍순 지음/서해문집/348쪽/1만 6000원혼자 있기 좋은 방/우지현 지음/위즈덤하우스/400쪽/1만 8000원단발의 한 남자가 정면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다. 심상치 않은 시선이다. 화가 났는지 미간을 잔뜩 찌푸린 탓에 눈매도 매섭다. 두 눈 아래와 오른쪽 얼굴엔 그림자가 드리워져 한층 어두워 보인다. 앙다문 입에선 강렬한 의지도 느껴진다. 누군가를 향한 적개심인지 자신에 대한 분노인지 도통 알 수 없는 묘한 표정이다.스페인 화가 프란시스코 고야(1746~1828)가 그린 ‘자화상’(1795)은 고독에 빠진 자신의 모습을 정면으로 바라본 작품이다. 이 그림을 그리기 몇 년 전 콜레라에 걸린 고야는 고열로 청력을 잃는다. 건강이 회복되면 자연스럽게 청력이 살아나리라 기대했지만 머리가 울리는 소음에 시달리며 신경쇠약까지 걸린다. 당시 이름난 화가였던 그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피하고 스스로 유배에 가까운 생활을 한다. 타인과의 대화가 단절된 시간 동안 그는 자신과의 대화를 캔버스에 옮기는 데 집중했다. 자신의 내면을 조용히 응시하고 감정의 속살을 매만지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내 안에 꿈틀거리는 욕망과 분노, 슬픔을 직시하고 자신을 다독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사색에 이르는 길이다. 화가들이 자신의 모습을 캔버스에 옮긴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다. 책 ‘감정의 자화상’에는 화가 18명이 자화상을 통해 표출한 분열, 연민, 절망, 허무, 울분, 상실 등 다양한 감정이 담겨 있다. 에곤 실레가 절제와 불안감에 휩싸인 자신의 분열된 모습을 그린 ‘이중 자화상’(1915), 프리다 칼로가 여성 편력으로 유명한 남편에 대한 애증과 자신을 향한 연민을 그린 ‘테우아나 차림의 자화상’(1943), 케테 콜비츠가 자신의 말년에 죽음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모습을 표현한 ‘죽음에의 초대, 자화상’(1935) 등 화가들은 타인에게 쉽사리 꺼내지 못한 고백을 자신의 얼굴에 담았다. 타인과 있을 때 가려졌던 나의 진짜 마음을 마주할 수 있는 ‘혼자만의 시간’ 그 자체가 미술 작품인 셈이다. 자신과의 대화를 나누기 좋은 곳으로는 ‘방’만 한 곳이 없을 것이다. 침실, 욕실, 버스, 카페, 서점, 미술관처럼 누구에게나 힘들 때 숨고 싶은 ‘자기만의 방’이 있지 않던가. 깊은 밤 숨죽여 흐느끼던 소리, 아파서 뒤척이며 끙끙대던 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친구와 수다를 떨었던 시간, 연인과 사랑을 속삭이던 자리. 방은 타인이 모르는 나의 숨겨진 모습을 기억하는 내밀한 은신처다. 화가들도 방이라는 무대에 주목했다. 가장 사적인 공간이자 세상의 속박으로부터 한없이 자유로운 방에는 사람들이 지닌 각양각색의 이야기가 압축돼 있기 때문이다. 책 ‘혼자 있기 좋은 방’을 지은 화가 우지현은 화가들이 머문 공간을 들여다보며 혼자 보내는 시간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책의 표지 그림이기도 한 덴마크 화가 라우리츠 아네르센 링(1854~1933)이 그린 명작 ‘아침 식사 중에’(1898)는 그중 특히 눈길이 머무는 작품이다. 은은한 햇살을 온몸으로 느끼며 고요한 아침을 맞은 한 여인이 식탁에 비스듬히 앉아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링이 평소 화폭에 자주 담았던 아내 시그리드 쾰러다. 등을 돌린 채 신문을 보고 있는 그녀는 자신만의 세계에 몰두하고 있는 듯하다. 혼자만의 시간에 흠뻑 빠진 그녀는 화가 자신의 다른 모습이기도 하다. 우여곡절 많았던 자신의 삶을 부정하지 않고 세파에 휘둘리지 않은 채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묵묵히 걸어가겠다는 의지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의 삶이란 “방을 구축하는 여정”이자 “바닥과 천장, 벽과 문으로 이루어진 공통된 네모 상자를 저마다의 방식으로 채워 나가는 것”일지도 모른다. 반복되는 삶에 지쳐 겉도는 마음을 어쩌지 못하고 있다면 오직 나만을 위해 열리는 방문을 열어보는 건 어떨까. 자세히 들여다보면 당신을 미소 짓게 할 선물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한혜진 “전현무, 비밀데이트 위해 오토바이 구매 고려” 왜?

    한혜진 “전현무, 비밀데이트 위해 오토바이 구매 고려” 왜?

    한혜진이 전현무와의 비밀데이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MC 한혜진이 연인 전현무와의 비밀데이트에 대해 얘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혜진은 “열애 공개가 되는 건 시간문제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서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헤진은 이어 비밀데이트를 하던 당시 이야기를 꺼냈다. 한혜진은 “(전현무) 오빠가 오토바이를 사겠다고 하더라. 얼굴을 가릴 수 있는 방법은 헬멧 밖에 없었고, 헬멧을 쓰려면 오토바이를 사야한다는 생각이었다”며 “‘우리 왜 이렇게 짠하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이어 자동차극장 비밀데이트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한혜진은 “자동차극장의 경우, 인터넷 예매가 안 되기 때문에 표를 끊어야 했다. 저는 몸을 숙이면 가릴 수 있지만, 오빠는 목소리 때문에 사람들이 대부분 알아본다. 그걸 알고는 티켓을 끊을 때 순간적으로 음성변조를 하더라”고 말했다.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준, 3년 전 9년 만난 연인과 결혼 “아이 아빠 됐다”

    김준, 3년 전 9년 만난 연인과 결혼 “아이 아빠 됐다”

    배우 김준의 결혼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8일 일간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김준은 지난 2015년 동갑내기 회사원과 결혼식을 올렸다. 아내는 데뷔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로 9년 동안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은 한 아이의 아빠도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티맥스 출신 김준은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김준이 속한 그룹 티맥스가 부른 OST ‘파라다이스’ 또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김준은 KBS2 드라마 ‘강력반’, SBS ‘끝없는 사랑’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연극 ‘여도’에서 신숙주 역을 맡기도 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이경 정인선 결별, 공개열애 2개월 만에 “좋은 동료 사이로”

    이이경 정인선 결별, 공개열애 2개월 만에 “좋은 동료 사이로”

    배우 이이경과 정인선이 공개열애 두 달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다. 이이경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8일 “이이경이 최근 정인선과 결별했다.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함께 출연 중이던 이이경 정인선이 교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으라차차 와이키키’ 오디션을 보기 전 교제를 시작했고, 같은 작품에 함께 합류하게 됐지만 주위에 연인 사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연기에만 집중해왔다고 당시 밝힌 바 있다. 이후 종영 인터뷰 등을 통해 연인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왔지만, 공개 열애 두 달 만에 결별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이이경은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와 예능 ‘이불 밖은 위험해’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혜진 “전현무에 확신 갖게 된 계기는...”

    한혜진 “전현무에 확신 갖게 된 계기는...”

    한혜진이 연인 전현무에게 확신을 갖게 된 계기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는 새 MC로 합류한 한혜진이 연인 전현무에 대해 얘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MC 신동엽이 “누가 먼저 대시를 했냐”고 묻자, 한혜진은 “누구라고 말하기엔 애매할 수 있다. 저는 대시를 받았다고 생각하지만 상대방 입장은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고백을 들은 건 아니니까. 저는 상대방이 호감을 표현하도록 상황을 만드는 편”이라고 답했다. 이어 MC 김희철은 “그 분에게 확신을 갖게 된 계기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한혜진은 “연애 초기에 차를 타고 가던 중 친한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비밀연애를 했기 때문에 (전현무가) 전화를 하는 동안 없는 척 했다. 그 때 친구가 ‘도대체 우리는 언제 보냐, 왜 안 만나주냐’고 하더라. 관심의 대상이 친구들에게서 나에게로 옮겨왔다는 걸 느꼈을 때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현대, 차세대 SUV ‘그랜드마스터’ 첫 공개

    현대, 차세대 SUV ‘그랜드마스터’ 첫 공개

    7일 ‘2018 부산국제모터쇼’ 벡스코 제1전시장. 공식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언론 공개행사에서 현대자동차는 ‘색다른 시작’을 알렸다. 그림을 그리는 어린 아이들부터 다정하게 사진을 찍는 연인을 등장시켜 밝은 배경 음악과 함께 평화롭고 따뜻한 일상을 뮤지컬처럼 구성했다.현대차는 이날 올 연말쯤 출시 예정인 차세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선보였다. 디자인 방향성을 담은 콘셉트카(미래 개발 방향을 담은 실험 차량)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것이다. HDC-2는 역동적인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마치 근육질의 남성을 보는 듯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차체는 크지만 루프(지붕) 끝부분 경사가 있어 깔끔하게 떨어지는 점도 인상적이다. 현대차는 이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반영해 코나(소형), 투싼(준중형), 싼타페(중형) 등으로 이어지는 풀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차 스타일링 담당 이상엽 상무는 “HDC-2는 전세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얼마나 넓은 스펙트럼의 디자인으로 표현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차”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고성능 라인업인 ‘고성능 N’의 향후 전략을 밝히며 고성능 N 라인업의 국내 출시 첫 차량인 ‘벨로스터 N’도 공개했다. 모터스포츠 참가를 통해 터득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일반 차량에 지속 적용시킴으로써 N 라인업 전체를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BMW 발표회에선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종목에서 한국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겼던 윤성빈 선수가 주목을 받았다.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이 BMW X패밀리와 스켈레톤의 공통점을 묻자 윤성빈은 “스켈레톤은 구간에 따라 작은 썰매 안에서도 각 부분에 무게를 옮겨 실으면서 최대한 안정적이고 빠르게 주파할 수 있도록 조절하는데 그런 힘과 제동력이 닮았다”고 설명했다. BMW코리아는 이날 윤성빈 선수를 홍보대사격인 ‘프렌드 오브 더 브랜드’로 선정했다. 아우디 코리아의 하이라이트 카인 ‘A8’도 주목을 끌었다. A8은 아우디의 플래그십 모델이자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세계 최초의 양산 모델이다. 중앙운전자보조제어장치(zFAS) 등을 통해 시속 60㎞ 이하로 서행하는 경우 시동, 가속, 조향, 제동을 관리하며 운전을 책임지는 차다. 아우디는 5세대 A8의 업그레이드 된 터치스크린, 전기주행 시스템을 통해 ‘기술을 통한 진보’의 기준을 새롭게 쓴다는 각오다. 렉서스코리아는 오는 10월 선보일 ‘신형 ES300h’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전보다 휠베이스를 키워 더 넓고 여유로운 뒷좌석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예리하게 꺾이는 세로 핀 형상의 스핀들 그릴 등 때문에 유독 날렵하고 도발적인 얼굴을 자랑한다. 군산공장 폐쇄 등 논란을 이어온 한국GM은 이날 중형 SUV ‘이쿼녹스’를 공개하며 경영 정상화의 시동을 걸었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한국 고객들이 SUV에 원하는 모든 것을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이쿼녹스에는 캐딜락을 비롯한 고급 모델에 국한해 적용돼 온 GM의 특허기술 ‘햅틱 시트’(무소음 진동 경고 시스템)가 동급 최초로 기본 적용됐다. 8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는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국내 완성차 4곳 등 19개의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해 콘셉트카와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200여대의 신차를 전시한다. 부산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브리트니 스피어스, 당당하게 공개한 비키니 자태 “명품 몸매 복귀”

    브리트니 스피어스, 당당하게 공개한 비키니 자태 “명품 몸매 복귀”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완벽한 몸매를 자랑했다. 6일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와 숀은 마이애미의 가장 좋아하는 장소에서 느긋한 하루를 보내는 중”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비키니를 입고 선베드에 앉아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짓고 있다. 탄력 넘치는 몸매와 잘록한 허리가 감탄을 자아냈다. 아들 숀은 옆에 누워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한때 후덕해진 몸매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미국과 유럽 각지에서 공연을 앞두고 다이어트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전 남편 케빈 페더라인 사이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지난해 1월 12세 연하 연인 샘 아스가리와 열애를 인정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월드피플+] 50세까지 혼자라면 결혼하자던 절친, 진짜 부부되다

    [월드피플+] 50세까지 혼자라면 결혼하자던 절친, 진짜 부부되다

    "만약 우리 둘다 50세가 될 때까지 혼자라면 결혼하자." 평생 친구이자 한때 고등학교 연인이었던 남녀는 수십년 전 농담섞인 약속을 했다. 그리고 두 사람이 만난지 37년이 지나서야 실제 그 약속이 지켜졌다. 미국 NBC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네소타 주 세인트 폴 출신의 여성 킴벌리 딘(51)과 남성 론 팔머(54)가 30년이 지나서야 결혼식을 올리게 된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딘과 팔머는 고등학교 선후배로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그러나 팔머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자연스레 멀어졌고 둘은 사이좋은 친구로 남았다. 이후 한 사람이 이별을 경험할 때마다 남은 한 명이 위로를 해주었고, 연애에 지쳐버린 두 사람은 특별한 약속을 했다. 팔머는 “나보다 더 어린 딘이 50세가 됐을 때, 곁에 아무도 없다면 서로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한다”고 말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때 딘은 두 아이를 둔 이혼녀, 팔머는 자녀가 없는 이혼남이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들은 자신들의 약속을 깜박 잊고 살았다. 그러나 팔머는 딘의 아이들이 자라는 것을 지켜보았고, 딘에게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언제든 나타났다. 딘은 “우리는 손발이 잘맞았고 항상 서로를 위해 곁에 있었다. 그것이 우리가 가진 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오랜 우정은 다시 사랑으로 발전해 2년 전 딘과 팔머는 연인이 됐고, 지난해 12월 31일 팔머는 딘에게 청혼을 했다. 그리고 지난 1일 두 사람의 행복한 결혼식이 열렸다. 그들은 “우리는 서로를 완벽하게 만들어주는 음과 양 같다. 결혼을 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우리가 겪은 시간은 가치가 있었다”고 말했다. 신부 들러리로 선 딘의 딸은 “두사람이 천생연분이라는 것을 알았다. 서로에게 이보다 더 어울리는 상대는 없다”며 결혼을 축복했다. 사진=엔비씨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약속 지킨 文대통령’… 지진 피해 네팔 학교 개인돈 지원

    ‘약속 지킨 文대통령’… 지진 피해 네팔 학교 개인돈 지원

    지인들과 함께 1350만원 전달 靑 비공개·현지 언론 통해 보도문재인 대통령이 지진으로 폐허가 된 네팔 산골의 학교 복구에 써 달라며 사비를 지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청와대와 네팔 언론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네팔의 누와코트 지역에 있는 아루카르카 학교의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지인과 함께 135만 루피(약 1350만원)를 지원했다. 문 대통령이 이곳과 인연을 맺은 것은 2년 전인 2016년 6월 랑탕 지역 트레킹을 위해 네팔을 방문하면서다. 앞서 2000명 가까이 사망자가 발생한 2015년 대지진으로 극심한 피해를 봤던 아루카르카 중급학교를 찾아 피해자를 위로하고 재건작업에 직접 참여한 것. 4·13총선 직후로 당시만 해도 ‘자연인’이던 문 대통령의 네팔행에는 측근인 양정철 전 청와대 비서관과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행정관이 동행했다. 문 대통령은 아루카르카 학교 피해 현장에 4시간가량 머물며 복구 작업을 도왔고 가이드를 맡아 준 박타 람 라미차네에게 ‘앞으로 이 학교를 잊지 않고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라미차네는 ‘문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어서도 약속을 잊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에 소개했다. 청와대는 이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아르틱 아비얀 데일리’, ‘나가릭 뉴스 데일리’, ‘안나푸르나 데일리’ 등 네팔 언론이 지난달 30일자로 일제히 보도하는 바람에 소식이 전해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스케치’ 정지훈 VS 이동건 “잃을 게 없는 놈들끼리 붙으면?”

    ‘스케치’ 정지훈 VS 이동건 “잃을 게 없는 놈들끼리 붙으면?”

    ‘스케치’ 정지훈과 이동건, 잃을 것 없는 두 남자가 붙으면 결과는 어떻게 될까. 지난 1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스케치: 내일을 그리는 손(이하 스케치)’(극본 강현성, 연출 임태우, 제작 네오 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에서 제대로 된 한판을 벌인 강동수(정지훈)와 김도진(이동건). 나 홀로 수사를 펼친 끝에 약혼자 민지수(유다인)을 죽인 범인이 도진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동수는 큰 충격에 빠졌고, 잃을 게 없어 무서울 것 없는 두 남자의 한계에 치닫는 혈투는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지난 방송에서 끝내 연인을 지키지 못하고 죽음을 마주해야 했던 동수는 경찰 뱃지를 내려놓고 위법도 감수하며 수사망을 좁혀갔다. 그리고 자신의 DNA 조직을 훼손시키기 위해 지수의 손끝에 신나를 묻히며 완전 범죄를 꾸몄던 도진에게 주어진 다음 타겟 남선우(김형묵). 치명적인 결함이 있는 신약을 출시하려는 제약사 사장 남선우를 죽이고 수십, 수백 명의 목숨을 구하기 위함이었다. 동수 역시 자신만의 방법으로 남선우를 좇았고, 마침내 지수를 죽인 범인을 만나게 됐다. 지수를 죽인 범인이 수사 중에 만났던 김도진 중사였다는 사실에 충격에 빠진 동수. 지수를 죽인 이유를 묻는 동수에게 남선우를 먼저 처리하겠다며 일말의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도진에 동수는 더욱 분노했다. “사람은 언젠가 모두 죽어. 중요한 건 죽음이 아니라 죽기 전까지 어떤 시간을 보냈냐는 거지”라며 흔들리지 않는 도진은 이미 감정이 없는 킬러가 되어 있었다. 방송 후 공개된 예고에서는 두 남자의 싸움 덕분에 목숨을 건진 선우제약의 대표 남선우(김형묵)이 “궁금하지 않아? 잃을 게 없는 놈들끼리 붙으면 누가 이길지”라고 말해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겼다. 뛰어난 정보력으로 도진이 하는 일과 동수와 도진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파악한 그가 두 남자의 악연을 이용해 자신을 죽이려던 도진을 처리하고자 한다는 것을 짐작케 했다. 잃을 것 없는 두남자의 대립과 이들을 이용하고자 하는 인물의 등장으로 더욱 긴장감을 높인 ‘스케치’, 오늘(2일) 밤 11시 JTBC 제4화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혁오, 염세주의 벗고 첫 사랑 노래 “이 세상 모든 연인 응원”

    혁오, 염세주의 벗고 첫 사랑 노래 “이 세상 모든 연인 응원”

    밴드 혁오(오혁, 임동건, 임현제, 이인우)가 사랑 노래로 돌아왔다.혁오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새 앨범 ‘24: 하우 투 파인트 트루 러브 앤 해피니스(24: How to find true love and happiness)’ 발매 기념 음감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개된 3번 트랙 ‘러브 야’는 전에 들어본 적 없는 혁오의 사랑 노래다. 이에 대해 오혁은 “그동안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곡에 담은 적은 있는데, 사랑 노래라고 이야기할만한 곡은 하나도 없었다. 이번 ‘러브 야’라는 곡이 처음으로 내놓는 연인들간의 사랑 노래다”라고 말했다. 오혁은 이어 “이 세상의 모든 연인을 응원한다는 취지로 이 곡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성별, 나이차이, 국적을 초월한 많은 사랑하는 연인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전작인 ‘23’ 앨범은 불안한 청춘의 공허함과 염세적인 정서가 짙었다면, 이번엔 제대로 된 사랑 노래를 처음으로 담으면서 긍정적인 기운이 깃들었다. 보컬 오혁은 “‘23’이 정규 앨범이어서 그동안 한 이야기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것을 제시하자는 생각을 했다”며 “‘23’을 마지막으로 염세적인 것은 접어두고 ‘24’에선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새 앨범 ‘24: 하우 투 파인트 트루 러브 앤 해피니스(24: How to find true love and happiness)’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수록 6곡은 끝맺음, 사랑, 여유, 친구 등의 키워드에서 출발해 완결된 곡으로 확장됐다. 혁오는 6월 30일 서울을 시작으로 7월 14일 대구, 7월 21일 부산 등지에서 전국투어를 열며 이후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美시트콤 ‘로재너 아줌마’ 인종차별 발언으로 종영

    美시트콤 ‘로재너 아줌마’ 인종차별 발언으로 종영

    미국 ABC방송의 인기 시트콤 ‘로재너 아줌마’가 주인공 역을 맡은 배우 로재너 바(65)의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전격 종영됐다.발단은 바가 29일(현지시간) 오전 트위터에 쓴 한 줄 문장에서 비롯됐다. 그녀는 “무슬림 형제단과 ‘혹성탈출’이 아기를 낳았다=vj”라고 적었다. ‘vj’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백악관 선임고문이었던 발레리 재럿(62)의 머리글자다. ‘무슬림 형제단’은 범아랍의 이슬람주의 단체로, 재럿의 출생지를 시사한다. 풀이하자면 이란에서 태어난 흑백 혼혈 출신인 재럿을 영화 ‘혹성탈출’에 나오는 유인원에 비유한 것이다. 재럿은 무슬림이 아니다. 바의 트윗이 소셜미디어에 전파되면서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켰다. 바는 자신의 트윗을 삭제하고 “발레리 재럿이 무슬림 형제와 혹성탈출의 산물이라고 한 글은 허튼 농담이었다”면서 “그녀의 정치와 외모에 대해 심한 농담을 해서 정말 죄송하다. 용서해 달라”는 개인 성명을 발표했지만 ‘엎질러진 물’이었다. 바가 출연해 온 ‘로재너 아줌마’의 제작자이자 공동주연인 세라 길버트는 “바의 글은 혐오스럽고 우리 제작진의 신념과는 아무 상관없다”고 비판했다. 공동제작자 완다 사이크스는 시트콤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채닝 던지 ABC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그녀의 쇼(로재너 아줌마)를 취소하기로 했다”며 시트콤을 폐지했다. 바로부터 인신 공격을 받은 재럿은 언론 인터뷰에서 “난 괜찮다. 이번 일을 계기로 미국 내 인종주의 논의가 더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담담하게 대응했다. ‘로재너 아줌마’는 1988년부터 1997년까지 미 중서부 지역의 백인 노동자 계층 가족의 희로애락을 소재로 인기리에 방영됐던 국민 시트콤이었다. 종영된 지 21년 만인 올 3월부터 리메이크 방송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리메이크작에서는 지금 시대에 맞게 주인공 로재너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로 설정해 현실감을 더했다. 실제로 바는 트럼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졌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장덕천 민주당 부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희망을 더하고 갈등은 뺍니다, 혁신을 곱하고, 행복을 나눕니다”

    장덕천 민주당 부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희망을 더하고 갈등은 뺍니다, 혁신을 곱하고, 행복을 나눕니다”

    장덕천 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장 후보의 THE·DREAM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는 25일 부천소풍터미널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클래스업 부천’ 시민만족도 1위를 위한 첫 걸음이다. 이날 개소식에서 장 후보는 부천의 다음세대를 위한 미래성장 플랫폼을 구축해 한 차원 높은 부천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희망을 더하고, 갈등은 뺍니다. 혁신을 곱하고, 행복을 나눕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특히 개소식에는 드림조직본부장 류재구 전 도의원을 비롯해 일자리드림본부장 나득수 전 도의원, 보배드림본부장 서진웅 전 도의원, 도움드림본부장 김문호 전 시의장, 행복드림본부장 한선재 전 시의장, 믿음드림본부장 조용익 변호사, 먼저드림본부장 김종석 전 도의원 등 경선 예비후들이 전원 참석했다. 또 전략기획 담당인 드림기획본부장 강동구 시의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민주당에서 이석현·김진표·이종걸·송영길 국회의원을 비롯해 경기도당 위원장인 박광온 국회의원이 장 후보 개소식을 축하했다. 부천에서는 원혜영·설훈·김상희·김경협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또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배우자 김혜경 여사와 손주명 경기도 교육감 후보, 부천시민 등 3000여명이 자리를 빛냈다. THE·DREAM 선대위는 중앙당과 이재명 캠프·지역위원회와 정책과 공약을 조율해 최종 확정했다. 특히 서울시 박원순 캠프와도 공약을 공유하고 정책협약식도 가질 예정이다. 장 후보 측은 “선거기간 시민을 두루 만나는 선거운동에 집중할 것”이라며 “앞으로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정책토론회와 언론사 인터뷰 등을 지양할 예정”이라는 방침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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