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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백하다던 박유천 ‘마약 투약’ 인정…황하나, 배신감 토로

    결백하다던 박유천 ‘마약 투약’ 인정…황하나, 배신감 토로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배우 박유천(33)이 ‘결백 주장’을 번복하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등에 따르면 박 씨는 이날 오전부터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사실을 대부분 시인했다. 박유천은 “나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할 건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은 올해 2∼3월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박유천은 긴급 기자회견과 세 차례 자진 출석 조사에서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해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 마약 ‘양성’ 결과가 나온 뒤에도 “어떻게 필로폰이 체내에 들어갔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구속 뒤 심경에 변화가 온 것으로 보인다. 황하나는 박유천이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뒤 눈물을 흘리며 배신감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23일 박씨의 체모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사 결과를 토대로 박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박유천은 지난 2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박유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나 자신 내려놓기 두려웠다”

    박유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나 자신 내려놓기 두려웠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혐의를 인정했다. 2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등에 따르면 박유천은 이날 오전부터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사실을 대부분 시인했다. 박유천은 “나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면서도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할 건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2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박유천은 올해 2~3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전 연인 황하나와 함께 세 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 23일 박씨의 체모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사 결과를 토대로 박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종합] 한성주, 동영상 파문 후 반전 근황 ‘사생활 지켜주자’

    [종합] 한성주, 동영상 파문 후 반전 근황 ‘사생활 지켜주자’

    성관계 동영상 논란으로 자취를 감췄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성주 복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한성주 전 아나운서가 서울대병원 본원 신경과 소속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라고 전해졌다. 앞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사생활 영상 논란이 된 스타를 집중 재조명, 한성주와 전 연인 크리스토퍼 수의 동영상 파문을 언급한 바 있다. 한성주 사건을 최초로 보도한 기자는 “제보를 받고 영상이 올라온 사이트에 들어가서 영상을 보고 굉장히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한성주와 통화했는데 그 당시 대처가 힘들었던 이유는 소속사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블로그에 들어가면 영상 외에도 한 씨 여권 복사본도 가려지지 않고 그대로 노출돼 있었다”고 전했다. 또 TV조선 ‘별별톡쇼’에서도 한성주 이야기가 전해졌다. 당시 방송에서 이 PD는 “2011년 12월 한 블로그에 ‘A양 비디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며 한성주 사생활 동영상 논란을 언급했다. 이어 “남녀가 관계를 맺는 장면이었는데 이 동영상 속 주인공이 한성주로 알려지면서 굉장히 파문이 크게 일었다”고 전했다. 이 PD는 “한성주 오빠, 한성주가 내 고등학교 후배”라며 “오랜 세월 지켜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내가 물어봤다. 나도 연락이 안 돼서. 그런데 동창들하고도 거의 연락을 안 하고 사는 모양이다”고 덧붙였다. 이 PD는 “최근 (한성주가) 재기를 위한 움직임도 조금씩 보이는 것 같은데 여전히 감감무소식으로 안개 속에 있는 건 사실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한성주는 본원 신경과에서 개인 연구원 신분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성주는 지난 2011년 12월 연예계 활동을 중단 후 단국대 일반대학원 보건학과에서 원예치료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성주는 주로 치매 환자들을 위한 원예치료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박유천, 구속 후 첫 조사 “정신적 충격 큰 상태, 3시간 만에 종료”[종합]

    박유천, 구속 후 첫 조사 “정신적 충격 큰 상태, 3시간 만에 종료”[종합]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이 28일 구속 후 첫 경찰 조사에서도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경찰은 조만간 박유천을 다시 불러 투약 경위와 여죄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26일 구속된 박유천을 이날 오후 2시께 불러 추가 조사를 진행했다. 박유천은 투약 사실 전반에 대한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실관계 등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박유천 측 요청에 따라 조사 시작 3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5시께 박유천을 돌려보내고 오는 29일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박유천은) 구속 결정으로 받은 정신적 충격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원활한 조사를 위해 다음에 다시 진술을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유천은 올해 2∼3월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 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지난 16일 박유천의 자택과 차량, 황씨의 서울 오피스텔을 압수 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필로폰은 발견되지 않았다. 박유천은 올해 초 서울 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약 판매상의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직접 수십만원을 입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입금 20∼30분 뒤 특정 장소에서 황씨와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찾는 모습이 CCTV 영상에 찍혔다. 박유천은 돈을 입금하면 특정 장소에서 숨겨놓은 마약을 찾아가는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구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박유천이 입금한 계좌 정보와 황씨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하는 과정에서 박유천이 마약 판매상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주고받은 메시지 등을 토대로 마약 판매상으로까지 수사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또 여죄 수사과정에서 필요에 따라 박유천과 황씨 대질조사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다음 주 말께 박유천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하며 마약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으나, 2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발표한 마약 반응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결국 쇠고랑을 차게 됐다. 소속사였던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4일 “박유천과의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알렸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마약양성’ 박유천, 구속 후 첫 조사서 “마약 안했다” 또 부인

    ‘마약양성’ 박유천, 구속 후 첫 조사서 “마약 안했다” 또 부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가 28일 구속 후 첫 경찰 조사에서도 혐의를 거듭 부인했다. 경찰은 박씨가 구속에 따른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고 조만간 박씨를 다시 불러 투약 경위와 여죄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기로 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오후 2시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26일 구속된 박씨를 불러 추가 조사를 진행했다. 박씨는 투약 사실 전반에 대한 혐의를 기존 진술대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실관계 등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박씨 측 요청에 따라 조사 시작 3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5시쯤 박씨를 돌려보냈다. 경찰은 박씨를 29일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가) 구속 결정으로 받은 정신적 충격이 큰 것으로 보인다”면서 “원활한 조사를 위해 다음에 다시 진술을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눈물의 기자회견’까지 열었던 박씨는 대부분의 체모를 제모한 뒤 경찰에 출석했다. 그러나 국과수가 박씨의 다리털을 가지고 진행한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박씨는 결국 구속됐다. 박씨는 올해 2∼3월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 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필로폰의 일반적인 1회 투약량은 0.03∼0.05g인 점을 감안하면 두 사람은 모두 0.3∼0.5g의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추정된다. 박씨가 구매한 마약 양과 범죄사실에 적시된 투약량을 고려하면 2명이 10∼20회 투약 가능한 1.0∼1.2g이 부족하다. 경찰이 지난 16일 박씨 자택과 차량, 황씨의 서울 오피스텔을 압수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필로폰은 발견되지 않았다. 박씨는 올해 초 서울 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약 판매상의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직접 수십만원을 입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입금 20∼30분 뒤 특정 장소에서 황씨와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찾는 모습이 CCTV 영상에 찍혔다. 박씨는 돈을 입금하면 특정 장소에서 숨겨놓은 마약을 찾아가는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경찰은 박씨가 입금한 계좌 정보와 황씨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하는 과정에서 박씨가 마약 판매상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주고받은 메시지 등을 토대로 마약 판매상으로까지 수사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또 여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필요에 따라 박씨와 황씨 대질조사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다음 주말쯤 박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마약 투약 혐의’ 박유천 구속

    ‘마약 투약 혐의’ 박유천 구속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겸 가수 박유천(33) 씨가 26일 구속됐다. 수원지법 박정제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오후 늦게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마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박 씨는 구속영장심사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필로폰이 왜 몸에서 검출됐는지 알 수 없지만 일부러 투약하지 않았다는 주장인데 법원은 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 판사는 “증거인멸 우려와 도망 우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설명했다. 법원이 이런 판단을 내린 것은 박씨가 경찰 조사를 받기에 앞서 체모 대부분을 제모한 행위 등을 증거를 인멸하려 한 시도로 본 것으로 풀이된다. 또 경찰 수사 과정에서 박씨가 마약 판매상으로 의심되는 인물에게 돈을 입금하고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찾아가는 CCTV 영상이 발견됐고 체모에서 마약 양성반응이 나왔음에도 그가 줄곧 혐의를 인정하지 않은 태도도 구속 영장이 발부된 이유로 보인다. 박 씨는 구속영장심사 이후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 대기하고 있었는데 구속 결정으로 유치장에 수감됐다. 박씨는 올해 2∼3월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와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지난 23일 박씨의 체모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사 결과를 토대로 박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 변호인은 지난 25일 “국과수 검사 결과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도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의뢰인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박유천, 결국 구속 ‘여전히 마약 투약 혐의 부인’

    박유천, 결국 구속 ‘여전히 마약 투약 혐의 부인’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구속됐다. 26일 수원지법 박정제 영장전담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박유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 구속을 결정했다. 박유천은 올해 2~3월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박유천의 체모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는 국과수 검사 결과를 토대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유천은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박유천 측 변호인은 “국과수 검사 결과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도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 어떻게 필로폰이 체내에 들어가 이번에 국과수 검사에서 검출되게 됐는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유천과 황하나는 과거 결혼을 약속한 연인 사이였으나 지난해 결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마약 투약 혐의’ 박유천, 구속영장 발부…“증거인멸·도주 우려”

    ‘마약 투약 혐의’ 박유천, 구속영장 발부…“증거인멸·도주 우려”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가 26일 구속됐다. 수원지법 박정제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이날 오후 늦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판사는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설명했다. 법원이 이런 판단을 내린 배경에는 박유천씨가 검찰 조사를 받기 전 체모 대부분을 제모한 행위 등을 증거를 인멸하려 한 시도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또 경찰 수사 과정에서 박유천씨가 마약 판매상으로 의심되는 인물에게 돈을 입금하고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찾아가는 CCTV 영상이 발견됐고, 체모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도 심지어 긴급기자회견까지 여는 등 혐의를 줄곧 부인해 온 태도도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유로 보인다. 박유천씨는 올해 2∼3월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23일 박유천씨의 체모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사 결과를 토대로 박유천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유천씨 측은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졌을 때에는 물론 국과수 검사 결과가 나온 이후에도 계속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유천씨 변호인은 지난 25일 “국과수 검사 결과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도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의뢰인 입장에는 변함 없다”고 밝혔다. 특히 “필로폰이 어떻게 체내에 들어가 국과수 검사에 검출되게 됐는지를 살펴보고 있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박유천, 영장심사 출석…옅은 갈색 머리카락으로 등장

    박유천, 영장심사 출석…옅은 갈색 머리카락으로 등장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26일 수원지법에 출석했다. 박씨는 “마약 투약을 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왜 양성 반응이 나왔나”, “구매한 마약은 전부 투약했나”, “모든 게 황하나씨 때문이라고 생각하나”라고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건물로 들어갔다. 박씨는 회색 정장에 노타이 차림이었으며, 머리는 탈색한 듯 연한 갈색으로 경찰 출석 때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박정제 수원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박씨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열어 구속 여부를 검토한다. 박씨의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박씨는 올해 2∼3월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3일 박씨의 체모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사 결과를 토대로 박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 측은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고 국과수 검사 결과가 나온 이후에도 줄곧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박씨 변호인은 지난 25일 “국과수 검사 결과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도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의뢰인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박씨와 황씨는 과거 연인 사이로 박 씨는 지난 2017년 4월 황 씨와 같은 해 9월 결혼을 약속했다고 알렸지만 이듬해 결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박유천, 구속 여부 기다리며 뭐하나 했더니..

    박유천, 구속 여부 기다리며 뭐하나 했더니..

    박유천 친동생 박유환이 이틀 연속 개인 방송을 진행했다. BJ로 활동 중인 박유환은 25일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트위치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앞서 박유환은 23일 형 박유천의 마약 양성 반응과 경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알려지면서 개인 방송을 쉬었지만, 24일 하루 만에 방송을 재개해 심경을 밝혔다. 박유환은 24일에 이어 25일 도 방송을 진행한 것. 이날 박유환은 팬들의 응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형 박유천에 대해서는 “괜찮다. 지금 집에 있다”며 “아마도 내 방송을 보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가 괜찮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방송을 켰다”며 “모두 응원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23일 정밀 마약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16일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박유천의 자택과 자동차를 압수수색 할 당시 머리카락과 체모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고 다리털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 이에 경찰은 24일 박유천의 다리털에서 마약 양성 반응을 확인한 국과수 감정 결과를 토대로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박유천은 26일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참석하며, 이날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박유천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와 과거 연인 사이였으며,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했으나 이듬해 결별했다. 황하나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수사 중에 “박유천의 권유로 투약하게 됐다”고 진술했고, 이를 통해 박유천의 투약 혐의가 알려지게 됐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월드피플+] “인생을 좀 더 즐겨!” 암으로 세상 떠난 35세 여성의 메시지

    [월드피플+] “인생을 좀 더 즐겨!” 암으로 세상 떠난 35세 여성의 메시지

    “작은 것에 연연하지 말고 인생을 좀 더 즐겨!” 만 3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한 캐나다 여성이 남긴 메시지가 SNS상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베일리 진 매더슨이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2년 전 암 선고를 받았지만 완치 가능성이 작아 치료를 포기하고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을 차례대로 이룬 뒤 편안히 눈을 감았다고 현지언론들과 여러 외신이 일제히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현지매체 크로니클 헤럴드의 8일자 부고란에 특별한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거기에는 ‘1984년 1월 23일~2019년 4월 5일. 35년 인생은 길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정말 좋았어!’라는 글귀가 씌여있다. 일반적으로 부고는 고인의 장례 일정 등을 적지만, 그녀는 죽기 전에 직접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그런데 그녀의 이런 한 마디 한 마디가 가족과 친구 그리고 지인들뿐만 아니라 네티즌의 마음마저 울리며 공유되고 있는 것이다. 노바스코샤주(州) 핼리팩스에서 살았던 그녀는 항상 활동적이어서 건강에 자신이 있었지만 2016년 가을쯤 몸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복통이 계속돼 병원을 찾아갔지만 당시 의사로부터 “단순 근육통이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얘기를 들어 치료 시기를 놓친 것이다. 이듬해인 1월이 돼서야 그녀는 왼쪽 복부 부위에 응어리가 잡히는 것을 우연히 알고 다시 병원을 방문했고 거기서 ‘평활근육종’(leiomyosarcoma)이라는 이름도 듣지 못한 희소암을 진단받았다. 그녀는 곧바로 방사선 치료를 받기 시작했지만, 종양은 줄어들지 않았다. 결국 그녀는 의사로부터 남은 수명이 2년 정도 된다는 선고를 받았다. 물론 의사는 그런 그녀에게 항암 치료를 권유했지만, 그녀가 선택한 길은 남은 인생을 후회 없이 사는 것이었다.그 후로 그녀는 미국과 영국, 아일랜드, 노르웨이,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 등 13개국을 여행했으며 평소 가장 좋아한 밴드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에도 두 차례나 갔다. 그리고 2년 뒤 그녀는 편안히 눈을 감을 수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부고를 통해 부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항상 엄마가 아이를 잃는 것은 부모가 겪을 수 있는 가장 힘든 일이라고 했던 말을 기억한다. 엄마와 아빠는 내가 항암치료를 받지 않고 남은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내게 최고의 선물을 줬다. 내가 치료를 멈추고 자연히 그 길을 가도록 내버려두는 것을 어떻게 지켜봤을지 나 역시 알고 있다. 이 일로 두 사람을 훨씬 더 사랑하게 됐다’ 또 그녀는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에게도 메시지를 전했다. ‘외동이었던 난 항상 너희들과의 우정을 소중히 여겼다. 너희는 나를 조건 없는 사랑으로 지탱해줬고 힘들 때 도와줘 난 힘든 일을 견뎌내고 평온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렇게 너희를 사랑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고맙고 사랑한다’ 그녀는 암 선고를 받기 3개월 전 데이팅 앱으로 만나 사귀게 됐던 남자친구에게도 메시지를 남겼다. ‘당신이 그날 내게 대화를 걸었을 때 3개월 뒤 내가 암 선고를 받을 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내가 무너질 것 같을 때 언제나 당신은 내 곁에 있어줬다. 당신은 정말 놀라운 사람이고 당신 삶에 내가 기억될 수 있어 정말 행운이다.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사랑한다’그녀는 이처럼 가족과 친구 그리고 연인은 물론 자신을 도와줬던 많은 사람에게 고마움을 전한 뒤 마지막으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작은 것에 연연하지 말고 인생을 좀 더 즐겨!’ 사진=베일리 진 매더슨/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모던패밀리’ 박원숙, 충격 등장 “공포 유발 비주얼”

    ‘모던패밀리’ 박원숙, 충격 등장 “공포 유발 비주얼”

    배우 박원숙이 ‘공포 유발 비주얼’로 ‘모던 패밀리’에 첫 등장하며 충격을 선사한다. 박원숙은 26일(오늘) 오후 11시 방송되는 MBN ‘모던 패밀리’(기획 제작 MBN, 연출 서혜승) 10회에서 서울과 남해를 오가는 70대 싱글 가족으로 첫 등장한다. 스튜디오 녹화 며칠 전 남해에서 올라왔다는 박원숙은 기존 ‘모던팸’ 출연 멤버인 백일섭과 오랜 친분을, 김지영-박성광과는 드라마를 통한 인연을 자랑하며 남다른 환호를 받는다. 특히 ‘70대 졸혼남’ 백일섭은 박원숙의 여전한 미모에 감탄하며 ‘심쿵’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드러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나 본격적인 남해 라이프 VCR 속 박원숙의 모습은 ‘반전’ 그 자체로, 스튜디오를 오싹 얼어붙게 만든 것. 아침부터 마스크팩을 착용한 채 이곳저곳을 돌아다닌 박원숙은 꽃씨를 심기 위해 복장을 갈아입고 마당에 등장하는데, 괭이-마스크팩-빨간 꽃가운의 ‘3단 컬래버레이션’이 MC들을 기겁하게 만든다. 표정이 보이지 않는 박원숙의 ‘공포 비주얼’에 MC들은 “선생님 진짜 무서워요!” “영화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의 한 장면 아닌가요?”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낸다. 뒤이어 본격적인 꽃씨 심기를 위해 박원숙이 괭이질을 시작하면서, 땅을 파는 리얼한 사운드가 공포감을 더하며 소름을 유발한다. 여기저기서 “누구 묻으려고 하는 것 같아!” “무덤을 파는 건가요?”라는 리액션이 오가자, 박원숙은 “아름다운 작업이 저렇게 무시무시했나?”라며 스스로도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물을 뿌리는 작업에서조차 “총 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이어지며 폭소를 자아내는 것. 등장부터 ‘호러 원숙’ 캐릭터를 획득한 박원숙의 살 떨리는 ‘남해 자연인 라이프’ 첫 공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집 안에서는 언제나 ‘마스크팩 동기화’ 상태로 일상을 영위하는 박원숙의 늙지 않는 피부 관리법을 비롯해, 운영하는 카페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영위하는 ‘남해 이효리’의 삶까지 남해인 박원숙의 모든 일상이 공개될 것”이라며 “쉬지 않는 입담으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불어넣을 ‘모던팸’ 새 식구 박원숙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모던 패밀리’ 10회에서는 박원숙의 남해 라이프를 비롯해, 폭음 다음 날에도 괴력을 자랑한 김지영과 아내 앞에서 작아진 남성진의 ‘극한 홈트’ 현장, 류진-이혜선 부부의 ‘기겁 연발’ 사슴농장 노동 체험 2탄이 공개된다. 26일 금요일 오후 11시 MBN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유천 오늘 영장실질심사…구속 여부 저녁쯤 결정

    박유천 오늘 영장실질심사…구속 여부 저녁쯤 결정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에 대한 구속 여부가 26일 결정된다. 수원지법은 이날 오후 2시 30분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박유천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저녁쯤 결정될 전망이다. 박유천씨는 올해 2~3월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23일 박유천씨 체모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사 결과 등을 토대로 박유천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현재 박유천씨는 마약 투약 혐의를 줄곧 부인하고 있다. 박유천씨와 황하나씨는 과거 연인 사이로 박유천씨는 2017년 4월 황하나씨와 같은 해 9월 결혼을 약속했다고 알렸지만, 이듬해 결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제모’ 박유천, 다리털서 마약 ‘양성’…경찰 구속영장 신청

    ‘제모’ 박유천, 다리털서 마약 ‘양성’…경찰 구속영장 신청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경찰에 출석하는 과정에서 체모 대부분을 제모한 것으로 전해진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반응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마약반응이 나온 곳은 박씨의 다리털이었다. 경찰은 마약 양성 반응에 따라 박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3일 검찰 등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19일 국과수로부터 박씨의 체모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앞서 경찰은 지난 16일 박씨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차량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박씨로부터 체모를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당시 박씨의 소변에 대한 간이검사 결과는 음성 반응이었다. 박씨는 체모 대부분을 제모한 상태여서 경찰은 박 씨의 모발과 다리털을 확보해 감정을 의뢰했고 이번에 국과수에서 검출된 필로폰은 다리털에서 나왔다. 박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 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 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다른 마약 투약 혐의로 황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박씨와 올해 초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받았다. 박씨와 황씨는 과거 연인 사이로 박씨는 2017년 4월 황씨와 같은 해 9월 결혼을 약속했다고 알렸지만 이듬해 결별했다. 이에 박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박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날짜와 관련한 황씨 진술과 통신 등을 수사했다. 그 결과 박 씨의 당시 동선이 대부분 일치하고 두 사람이 결별했음에도 올해 초까지 서로의 자택에 드나든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다.경찰은 올해 초 서울의 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약 판매상의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박씨가 수십만원을 입금하는 과정과 입금 20∼30분 뒤 특정 장소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찾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도 찾았다. 그러나 박씨는 지난 17일과 18일, 22일까지 3차례 경찰에 출석해 “황씨 부탁으로 누군가에게 돈을 입금했을 뿐 마약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난 10일에는 기자회견까지 자청해 열어 혐의를 전면 부인했었다. 이번 마약 검출 확인으로 경찰 수사는 탄력을 받게 됐다. 경찰은 이날 검찰에 박 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26일 열린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의 필로폰 구매를 뒷받침하는 증거는 있었지만 투약까지 입증하는 것은 없었는데 이번 국과수 검사 결과가 확실한 증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박씨가 그동안 혐의를 계속 부인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경찰, 박유천 사전구속영장 전격 신청…“황하나와 대질조사 필요없어”

    경찰, 박유천 사전구속영장 전격 신청…“황하나와 대질조사 필요없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에 대해 경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그 동안 3차례 소환 조사를 통해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이처럼 결정하고,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씨와 박유천씨의 대질조사는 따로 하지 않기로 했다. 23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오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유천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검찰에 접수했다. 박유천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황하나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하나씨 서울 자택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다른 마약 투약 혐의로 황하나씨를 붙잡아 조사하는 과정에서 황하나씨로부터 “연예인 A씨와 함께 올해 초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연예인 A씨로 박유천씨가 지목됐고, 경찰이 박유천씨 소속사에 연락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지난 10일 박유천씨가 직접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혐의를 부인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경찰은 박유천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할 날짜와 관련, 황하나씨의 진술과 통신 수사 등을 통해 드러난 박유천씨의 당시 동선이 대부분 일치하다는 점을 파악했다. 또 두 사람이 결별한 뒤인데도 올해 초까지 서로의 자택이 드나든 장면이 담긴 CCTV 영상도 확보했다. 이어 경찰은 올해 초 서울의 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약 판매상의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박유천씨가 수십만원을 입금하는 과정과 입금 20~30분 뒤 특정 장소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찾아가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도 찾아냈다. 경찰은 이러한 증거들을 토대로 당초 계획했던 박유천씨와 황하나씨 간의 대질 조사는 의미가 없다고 보고 하지 않기로 했다. 박유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르면 오는 24일 열릴 전망이다. 박유천씨는 지난 17일과 18일, 22일까지 3차례 경찰에 출석해 “황하나씨의 부탁으로 누군가에게 돈을 입금했을 뿐 마약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유천씨와 황하나씨는 과거 연인 사이로 지난 2017년 4월 두 사람은 같은 해 9월 결혼하기로 약속했다고 알렸지만, 이듬해 결별했다. 박유천씨는 2003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 2009년 팀에서 나와 ‘JYJ’로 활동했다. KBS 드라마 ‘성균관스캔들’, 영화 ‘해무’ 등을 통해 연기력도 인정받았다. 그러나 2016년 성추문에 연루됐고, 무혐의 결론이 났지만 연예계 생활에 큰 타격을 입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체육계 첫 미투, 부당 수사 넘어 다시 법정 간다

    이경희 코치, 前 체조협회 간부 재고소 “지난 수사 피해 재연 요구 등 위법 확인” 국내 체육계 최초의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폭로를 한 이경희 체조국가대표 상비군 코치가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한 전 대한체조협회 고위간부 A씨를 검찰에 재고소했다. 이씨 측은 1차 고소 당시 검찰이 성폭력 피해를 재연하게끔 요구한 것이 국가인권위원회 결정으로 확인된 점을 들어 과거 수사가 위법했다고 강조했다. 이씨 측은 22일 서울동부지검에 A씨에 대한 재고소장을 제출했다. 적시된 혐의는 상습강간미수와 상습강제추행이다. 이씨는 2014년에 처음으로 A씨로부터 성적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 2017년에는 A씨를 형사고소했지만 검찰에서는 공소시효가 지났다거나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다.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제기한 재정 신청 역시 기각됐다. 하지만 지난달 10일 인권위는 이씨가 검찰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성폭력 피해 재연 요구 등 인권침해를 당했다는 취지의 권고를 내렸다. 이씨 측은 이를 근거로 지난 검찰 수사에서 위법적 수사를 받았고, 당시 상습 성폭력에 대한 진술이 있었음에도 이에 대해 전혀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A씨가 대한체육회를 상대로 낸 민사 소송도 근거가 됐다. 해당 소송에서는 이씨와 연인 관계였다는 A씨의 주장을 허위로 판단했다. 이씨의 변호인단은 “재정 신청이 기각되는 등 재고소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여러 증거들이 더 보강됐다”면서 “검찰의 수사 지휘가 이씨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인권위의 결정도 나온 만큼 이씨의 억울함이 이번 기회로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박유천, ‘황하나 대질조사’ 앞두고 세 번째 경찰 출석

    박유천, ‘황하나 대질조사’ 앞두고 세 번째 경찰 출석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가 22일 경찰에 세 번째로 출석했다. 박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도착해 검은색 승합차에서 내린 뒤 마약수사대로 들어갔다. 검은색 후드티를 입고 흰색 모자를 쓴 그는 “혐의를 모두 부인하느냐”, “황하나 씨가 시켜서 했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은 채 빠른 걸음으로 건물 안으로 이동했다. 박씨는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고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의 경찰 출석은 지난 17일과 18일에 이어 세 번째다. 두 번의 조사에서 박씨가 피로를 호소하면서 계획한 조사를 마무리하지 못해 이날 세 번째 조사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박씨는 지난 조사에서 줄곧 혐의를 부인해왔다. 경찰은 다른 마약 투약 혐의로 황씨를 붙잡아 조사하는 과정에서 황씨로부터 “박씨와 올해 초 함께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어 올해 초 서울의 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약 판매상의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박 씨가 수십만원을 입금하는 과정과 입금 20~30분 뒤 특정 장소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찾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다. 그러나 박씨는 “황씨 부탁을 받고 돈을 입금했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이번 주 박씨와 황씨의 대질을 통해 사실관계를 가려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의 이번 출석 조사는 대질 전 마지막 단독 조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씨는 올해 초 필로폰 수십만원 어치를 구매해 황 씨의 오피스텔 등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와 황씨는 과거 연인 사이로, 박씨는 2017년 4월 황 씨와 같은 해 9월 결혼을 약속했다고 밝혔지만 이듬해 결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 아기는 커서 악인이 됩니다…히틀러 출생 130년의 기록

    이 아기는 커서 악인이 됩니다…히틀러 출생 130년의 기록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30년 전인 지난 1889년 4월 20일. 오스트리아의 작은 마을 브라우나우 암 인의 한 여관방에서 역사에 잊을 수 있는 인물이 태어났다. 바로 인류 역사 최악의 독재자이자 홀로코스트 등 수많은 사람들을 학살한 광인(狂人)으로 기록된 아돌프 히틀러(1889~1945)다. 최근 유럽언론들은 히틀러의 출생 130년을 맞아 다양한 기록과 사진을 쏟아내고 있다. 이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히틀러의 유년 시절 사진이다. 낡은 흑백사진으로 전해지는 1살 때 히틀러는 여느 아이들과 똑같은 순진무구한 모습이다. 이렇게 귀여운 아기가 훗날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며 수백 만명 이상의 무고한 희생자를 낳은 악인이 됐다는 점은 사진으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역사 기록에 따르면 세관원 출신인 아버지 알로이스와 어머니 클라라 사이에서 태어난 히틀러는 평범한 유년시절을 보냈다. 특히 한 때 히틀러는 화가가 되기를 꿈꿨던 청년이기도 했다. 1909~1913년 사이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살았던 히틀러는 꿈을 위해 비엔나 미술학교의 문을 수차례 두드렸지만 실력이 평범하다는 이유로 낙방했다. 이후 히틀러는 그림 엽서를 그려 관광객에게 팔며 거리의 화가 생활을 했다. 이렇게 히틀러가 남긴 그림이 2000장 이상으로 추정되지만 대부분 사라졌으며, 남아있는 그림은 독일, 영국, 미국 등지로 흩어져 개인들이 소장하고 있다.그 이후 행적은 세상에 널리 알려져있다. 반유대주의 정당인 독일노동당(이후의 나치당)에 입당해 뛰어난 웅변실력을 발휘한 히틀러는 1934년 총통에 취임했으며 1939년 폴란드를 침공을 시작으로 세계를 불바다로 만들었다.그리고 1945년 4월 30일 히틀러는 베를린의 지하 비밀 벙커에서 역사적인 총성과 함께 사라졌다. 그 옆에는 동반자살한 한 여자도 있었는데 히틀러의 마지막 연인 에바 브라운이다. 이들은 자살하기 불과 40시간 전 측근들 앞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130년 전 오늘 히틀러가 태어난 생가 앞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적힌 비석이 세워져있다. ‘평화, 자유, 민주주의를 위해 다시는 있어서는 안될, 수백 만명의 희생자를 낳은 파시즘을 경계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다나 20kg 감량 “임신 오해→삶 의욕 되찾아”[종합]

    다나 20kg 감량 “임신 오해→삶 의욕 되찾아”[종합]

    가수 다나가 20kg 감량 후 달라진 몸매를 공개해 화제다. 19일 다나가 82kg에서 62kg으로 총 20kg 감량에 성공했다는 소식과 함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다나는 20kg 감량 전에 비해 반쪽이 된 몸매로, 잘록해진 허리와 늘씬한 각선미를 자랑했다. 여신 미모와 함께 자신감까지 되찾은 모습이다. 다나는 지난해 11월 케이블채널 라이프타임 ‘다시 날개 다나’를 통해 다이어트를 선언했다. 당시 다나는 “견디기 힘든 이별로 심적으로 많이 무너졌다”고 고백하며 “인생을 좌지우지할 만큼 아끼던 사람들과의 갑작스런 이별로 혼자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심리적 무력감이 찾아왔다”고 고백한 바 있다. 3년 넘게 공개 연애 중이었던 연인과의 결별, 그리고 지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까지. 다나는 모든 것이 부질없다고 여겨 한 번에 몸과 마음을 놓아버렸다고. 다나는 “‘임신했느냐’ 물어보는 사람도 있었다”며 “계절이 바뀌고 옷을 입는데 맞는 게 하나도 없었다. 예전 사진을 보면 내가 저렇게 말랐을 때도 있었구나 했다. 그때는 마른 줄도 몰랐다. 지금이 살면서 가장 많이 쪘다”고 털어놨다. 이후 다나는 다이어트 컨설팅 업체와 함께 관리에 나섰고, 5개월 만에 20kg 감량에 성공한 것. 해당 다이어트 업체는 “다나가 단순히 살을 빨리 빼서 예전처럼 날씬한 몸으로 돌아가는 것만을 목표로 하지 않았다. 몸과 마음의 변화라는 철학을 가지고,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고 있는 다나의 삶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적극적인 도움 의사를 전했다. 다나 또한 이 업체를 통해 “건강을 되찾은 것이 삶을 제대로 살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 포기하면 후회할 것 같다. 가수라는 직업을, 그리고 삶을 포기하긴 아직 이르다고 생각한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2001년 16세의 나이에 솔로 가수로 데뷔한 다나는 2005년 4인조 걸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멤버로 그룹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연기와 뮤지컬 배우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MBC 드라마 ‘황금주머니’, 뮤지컬 ‘대장금’, ‘삼총사’, ‘캐치 미 이프 유 캔’, ‘락 오브 에이지’, ‘보니 앤 클라이드’, ‘로빈훗’, ‘위대한 캣츠비’, ‘별이 빛나는 밤에’ 등에 출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가수 신효범, “인형처럼 버려지는 유기견들···, 모견농장이 없어져야”

    가수 신효범, “인형처럼 버려지는 유기견들···, 모견농장이 없어져야”

    “유기견 문제는 개를 대하는 사람들의 의식문제도 있겠지만 돈만 있으면 끊임없이 인형처럼 살 수 있는 존재라는 거죠. 유기견을 아무리 많이 거두고 치료하면 뭐하겠어요. 모견농장에서 2~3만원에 팔릴 수밖에 없는 강아지들이 계속 생산되고 있는 게 문제죠. 생명이 인형이나 쓰레기처럼 취급돼선 안 되잖아요. 제가 비난받아도 어쩔 수 없지만, 어느 시점까지는 모견농장이 없어져야 된다고 생각해요” “4분 동안 무대 위에서 공연하면서 내 스스로 만족하게 웃을 수 있고, 또한 많은 대중에게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평생을 두고 인내와 고통 등 아픈 순간들을 견뎌내야만 하죠. 그건 그 몇 분짜리 공연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감이 제 삶을 유지한다고 보기 때문이죠. 누군가 나를 전부로 생각해 준다고 믿을 때의 그런 감정들은, 사람 개개인들이 살아가면서 힘들 때 무너지지 않게 해준다고 믿어요. 때문에 많은 시간동안 저 친구들로 인해 불편하거나 고통스러울 때가 있지만 사실 힘을 얻는 건 바로 저예요” 1998년 MBC 신인가요제에서‘그대 그림자‘로 금상을 수상하여 데뷔한 가수 신효범씨(53). 그 후 한국의 휘트니 휴스턴이라 불릴 정도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인정받아 많은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지금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대표곡‘난 널 사랑해’, ‘언제나 그 자리에’ 등으로 90년대를 풍미한 가창력 끝판 여왕. 오래 전 고향인 경기도 가평에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입양한 대형 유기견 세 마리, 유기묘 두 마리 등 총 7마리를 돌보는 ‘엄마’가 됐다. 반려동물은 식구일 뿐 아니라, 정신적 안정감은 오히려 그 어떤 지인들보다 나을 정도로 평안을 주는 존재라는 신씨. 지난 5일 경기도 가평 그녀의 자택을 찾았다. 정성껏 내려 준 커피의 맛도 잊을 수 없었지만, 집 안 깊숙이 배어 있는 반려동물에 대한 그녀의 배려와 사랑은 충분히 느끼고 남을 만큼 가득했다. 햇살 가득했던 그녀와의 오후의 만남을 정리했다.(Q) 어릴 때부터 반려견을 좋아했는지제가 집에서 막내라 혼자 있었던 시간이 많았어요. 그 시간에 같이 놀아준 친구들이 바로 강아지나 동물들이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좋아하게 됐죠. (Q) 식구들 간단히 소개해 주신다면현재는 반려견 네 마리, 반려묘 세 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박칼린씨 소개로 입양된 ‘장군이’(삽살이 10살), ‘청국이’(차우차우 10살-입양 유기견), ‘누구’(사모예드 7살-유기견), ‘볼리’(믹스편 8살)과 ‘아랑’(6살-유기묘), ‘꾸리’(8살-유기묘), ‘아리’(10살)가 있다. 그 외 식구라고 생각하고 있는 집 주변의 이름 모를 여러 길고양이들이 있다. (Q) 반려동물과 함께 살게 된 건 삼십대 초반, 이유가 있다면얘들이 충분히 뛰어놀고 편안히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기기 전까지는 키우지 않겠다는 각오를 했었다가 서른 초 중반 환경이 돼서 얘들을 키우게 됐죠. 행복권까지는 몰라도 최소한 생명으로서의 권리는 있잖아요. 사람의 이익이나 편리에 의해서 해치거나 무시해서는 안 되는 존재라고 생각해요.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내가 그들에게 어떤 행복을 줄 수 있는 존재가 아니더라도, 최소한 해롭게 하는 존재가 아니기만 해도 좋을 거 같아요.(Q) 모두 대형견을 입양했다. 어떤 사연인지대형견을 입양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입양하더라도 그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환경적 요인이 많이 부족하죠. 10여 년 전에 알게 됐죠. 일부 동물보호소들의 경우지만, 유기견이 존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후원금을 받기 위해 유기견들을 보호하고 있다는 허위 공고를 내는 거죠. 그런 짓을 한다는 게, 그리고 이런 행태로 세상이 돌아가고 있다는 게 너무 가슴 아프고 죽고 싶더라고요. 내가 여력이 돼서 한 마리라도 구해 편히 살고 가게 해줄 수만 있다면 하는 마음이 들었고, 대형견을 중심으로 입양하게 됐죠. (Q) 학대 등 아픔들을 가지고 있을 유기견들을 키우면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인터넷으로 대전의 한 보호소에 있는 천국이(차우차우種)란 아이를 알게 됐고 직접 보기 위해 내려갔죠. 근데 사진에서 본 아이가 아니었어요. 홍역에 폐렴까지, 너무 병들어 있던 거예요. 데려가지 않으면 안락사밖엔 없다고 해서 제가 치료라도 한 번 해보겠다고 말하고 데려 왔죠. 천국이와 함께 하면서 느낀 건데 많이 맞았던 거 같고, 여자에 대한 두려움도이 컸고, 오로지 자기를 보호할 수 있는 건 무는 것 외엔 없다고 생각한 듯 보였죠. 저도 한 번은 크게 물려서 3개월 동안 병원신세를 졌죠. 그래도 그런 아픔들을 하나하나 치료해 가면서 더 가까워지게 됐어요.(Q) 집 주위 길냥이들을 위한 쉼터도 만들었는데집 밖에 나가면 많은 고양이들이 정말 안쓰럽게 살아요. 먹을 것도 없고, 추위를 피할 곳도 마땅치 않죠. 겨울이면 이곳은 영하 15도까지 내려가는데 최소한 녀석들이 배고플 때 와서 먹을 수 있는 물과 음식만이라도 제공해 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잠깐 누워 텔레비전 보는 시간 10분만 할애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식구들이 하나 둘 씩 늘어나게 된 거죠. (Q) 키우고는 싶지만, 자신보다 세상을 먼저 떠나 상처받을까 걱정하는 분들에게사랑하는 방식의 문제인 거 같아요. 반려견들이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냐, 아니면 그들과 내가 같이 살아가는 존재냐의 개념인 거죠. 물론 아파요. 지금도 잊을 수 없고 불현 듯 녀석이 먹던 밥그릇, 눈약 등을 보면서 울컥 할 때 있어요. 하지만 그런 고통을 준다고 해서 사랑해야 할 존재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도 불행이란 생각이 들어요. 그거는 내가 상처받기 싫은 자기 주관적인 사랑방법이잖아요. 어떤 사랑이든 고통이 같이 하지 않는 사랑이 어딨겠어요. ‘상처받을 것 보다는 사랑하는 시간이 훨씬 길고 그 행복감이 더 크다’는 걸 전해드리고 싶어요. (Q) 주위에서 왜 그렇게 힘들게 희생하며 사느냐고 하는 데희생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내 기쁨을 위해서 하는 거예요. 그리고 나의 작은 노력과 적은 시간 할애를 통해서 그들이 잠깐이라도 웃을 수 있다면 정말 값진 인생 아닐까요. 전 그걸 선택해 가는 것 뿐이죠. 누군가를 위해서 조금의 노동과 시간을 할애하는 걸 왜 고통이라고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Q) 반려동물과의 여행을 꿈 꾼 적 있는지집에서 키우고 있는 네 마리 녀석들과 여행 가고 싶다는 생각을 몇 년 전부터 했는데 네 마리 중 두 마리가 싸워요. 그래서 따로 다녀야 하고, 남아있는 얘들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깐 못 떠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산책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저 친구들과 장시간 산책을 하면서도 추억거리들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 거 같아요. 오히려 멀리 떠나 접하게 될 낯선 환경, 낯선 사람들이 저 친구들에겐 더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을 거란 생각도 들어요. (Q) 동물학대, 안락사 등 여러 사회적인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은저처럼 개를 ‘사랑하고 존중받아야 되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겐, 학대받는 개들을 보면 정말 삶이 우울해질 정도로 상처받아요. 그건 왜 상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정신적인 학대거든요. 욕도 하고 화도 내고 싶은 맘이 왜 없겠어요. 그런 부분에 대해선 흥분하지 말고 시간을 가지고 해결을 해나가야 하는 문제인 만큼 서로에게 자극이 되거나 불편이 되지 않는 선에서 조절해 나가야 된다고 보고 있어요. 가장 중요한 건, 국가에서 서로에게 충족될 수 있을 만큼의 잣대를 분명하게 정해 주는 게 먼저라고 생각해요. (Q) 반려견들이 모두 노견이다. 이별을 생각하고 마음의 준비를 생각한 적 있는지원래 사람보다 짧게 살 수 밖에 없는 얘들이잖아요. 처음 입양할 때 녀석들이 눈 감는 순간까지 내가 마음을 어떻게 먹어야겠다라는 걸 이미 정하고 집에 들였죠. 애들이 10살 정도 되면 서서히 마음의 준비를 하죠. 하지만 마지막 갈 때까지 정말 웃으면서 갈 수 있도록 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Q) 지상렬씨가 ‘이 사람이 반려견을 좋아하는 지 아닌지는 한 눈에 알 수 있다’고 했는데 신효범씨도 그런 걸 느낀 적 있는지사랑의 종류가 여러 가지듯이 반려견을 좋아하는 형태도 여러 가지죠. 나만을 위해 필요한 도구처럼 좋아하는 분도 있고, 나의 사치나 허영을 대신해 주는 존재 혹은 나의 재력 등을 뽐내기 위해 함께 하는 분들도 있고요. 하지만 그들을 비난하고 싶지 않아요. 그들이 키우는 애들이 행복할 수만 있다면요. 과연 저 애가 행복할까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지만 모두가 나와 다르다고 해서 비난할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Q) 초보맘들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그들과 함께 하는 것이 나를 위한 사랑 방법이냐 그 친구들와 함께 하는 애정이냐를 반드시 심사숙고해야 할 거 같고요. 또한 그들의 언어를 배워야 하는 것 또한 그들을 보호하는 사람으로서의 의무예요. 그들의 언어가 어떻게 이뤄지는 지, 그들의 감정상태가 어떻게 표현되는지 내 식으로 판단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중요하죠. 글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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